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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동진
지난 1978년 육군사관학교 조경과장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군부대의 조경과 인연을 맺은 김동진 씨. 국립대전현충원과 국군체육부대, 성남 미군 골프장, 육·해·공 3군의 본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와 최근 이전한 국군기무사령부까지. 대한민국 군대 안에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이다. 김동진 씨와 조경과의 인연은 1969년 서울시립대학교 원예학과에 입학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 조경학과가 없던 시절 당시 원예학과의 필수과목이었던“조원학”을 배우면서 부터이다. 이런 이력을 바탕으로 ROTC 11기로 1973년 소위로 임관하면서 시작된 군대와의 인연은 그가 군부대 전문 조경공사전문가라는 다소 희귀한 경력의 소유자가 되게 해주었다. 특히 지난 1990년부터 2008년까지는 국방부 조달본부(현 국방시설본부)에 근무하면서 군 관련 주요 조경공사의 감독 및 통제, 기술지원 업무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는 물론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까지 그가 열정을 쏟지 않은 곳이 없으니 그야말로 군과 관련된 조경은 그의 손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김동진 씨는 어느 현장이나 대상지가 갖는 지형과 지세, 토질과 경관 등 현장여건을 면밀히 살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식재공사에 있어서 최우선이라고 전한다.설계도면을 무시해서는 안 되겠지만 현장 여건과 맞지 않는 설계도면을 만나게 될 때에는 현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형과 건물에 맞도록 판단 후 식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조경은 가장 최일선인 시공현장에서 미적 감각을 가진 사람이 자기 노하우를 어떻게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한편 수목 이식과 관련해서는 가장 먼저 이식목이 활착이 가능한 토질인지 확인하고, 뿌리분의 상태는 양호한지 살펴봐야 하며, 수목 자체가 보습력을 잃지 않도록 증산억제를 시켜준 다음 뿌리와 토질이 잘 밀착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강원도에 있는 나무가 서울로 오게 되면 토질도 다르고, 기후도 다르고, 풍향도 달라지는데, 적응하려면 2~3년이 걸리겠지요. 가급적 스트레스를 덜어주어야 합니다”라며 나무 역시 사람과 같은 생명체이므로 가능한 원래 살던 곳의 환경조건에 가까운 생육환경대로 식재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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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의 색채 특성
조경수목에 있어 수목 외부의 색채 특성경관의 구성요소로서 수목에서 발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수목 고유의 시각적 특성이 계절에 따라 변화한다는 점에 있다. 사실 대부분의 경관요소들은 고정되어 있는데, 수목의 경우에는 경관에 따라 계절적 변화를 창출해내고 있다는 점에서‘동적 경관요소’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절기의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4종의 녹음수(느티나무, 양버즘나무, 은행나무, 능수버들)를 선정하여 계절·수종별 시각적 특성, 시각적 의미 및 시각적 선호도를 측정하여 비교 검토한 결과, 은행나무는 가을의 노란색이 강하게 인지되었으며, 시각적 선호도는 느티나무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은행나무, 양버즘나무, 능수버들 순이었다. 계절과 수목을 세분화해 볼 때 가을에는 은행나무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지만 겨울에는 반대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잎의 시각적 색채 변화는 녹색에서 노란색 또는 빨강색으로 되었다가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되었다가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녹색에서 올리브색 또는 빨강색으로 되는 세 가지 유형의 연속적 변화로 설명될 수 있다. 이러한 잎의 색채 변화는 식물체내의 색소체에 의해서 발현되는 것으로서 녹색은 엽록소에 의해서, 노랑색과 자주색은 카르티노이드에 의해서 발현된다. 가을 단풍은 분홍색과 빨강색 또는 자주색 계열의 색소체인 안토시아닌이 주로 관여하는데 식물체의 안토시아닌의 함량은 기본적으로는 유전인자에 의해 결정되지만 환경적 요인의 영향도 매우 크다.이같은 가을 단풍색의 발현은 엽록소 분해에 따른 황색소 발현과 홍색소 형성의 독립적 과정이지만 상호혼합적 과정으로도 설명될 수 있으며, 동일한 지역에서 동일한 수목의 단풍색이 서로 다른 것은 수용성 탄수화물 함량의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보면된다.
색채 특성에 관련한 수목 선정우리나라에서는 낙엽 조경수목들이 많이 식재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중요 조경수목이 전국에서 공통적으로 식재되고 있어 지역적인 특성이 없고 획일적인 식재경향을 보인다. 유형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조경수목의 선택으로 폭넓은 이용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정원, 공원, 가로수, 시청, 학교 등에 식재되는 수목은 변화를 주어야 한다. 도시공원은 지역적 이미지에 맞는 수목을 선정하고 지역적 자생종이나 보호수종의 적극적인 도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교육적 효과를 위해 유실수를 식재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이다. 지피식물의 식재는 색채 등에서 높은 시각적 유인성을 갖는 수종이 좋다. 수목의 색상과 생리를 이해하는 설계자가 수목에 따른 꽃·열매·단풍색 등을 구분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하게 된다면, 그 대상지의 아름다움과 건강성은 배가 될 것이다. 이제 도시도 패션코드에 맞게끔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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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A의 자연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겨울방학과 함께 시작된 호주배낭여행에서 필자는 CVA(Conservation Volunteers Australia)라는 환경보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2주 동안 두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호주의 자연에 대해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였다. 봉사라는 행위는 다른 사람을 위한 육체적 활동이 아니라, 당사자의 정신적 만족감을 얻도록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호주의 비영리 환경단체 CVA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방식이 봉사자들 간의 상호 교류 및 호주여행을 하는데 일부분을 제공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기에 우리나라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보호 프로그램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쓰게 되었다.CVA란?호주 자연보호 자원봉사단의 약자이다. 1982년 빅토리아 주에 설립되어 현재 호주 전역에 걸쳐 대도시와 지방대도시에 지부를 가지고 있는 비영리 기구로, 현재 4만2천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는 호주 최대의 환경단체이다. 풍부한 경험과 지속적인 성과, 높은 신뢰도를 통하여 실질적인 자연보호를 추구하며 실제 매년 2천개 이상의 자연보호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환경보호, 지역사회의 참여확대, 전문적인 자연보호 기술 및 지식 계발에 힘쓰고 있다.프로그램 운영 및 효과CVA가 시행하는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의 예방차원에서 기업체와 개인이 참여하는 탄소배출량 줄이기, 숲 만들기, 생태건축물 만들기 등이 있으며, 자원봉사자를 관리하는 Training course도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도우미, 자원봉사활동 참여하기 등 환경보호에 관련된 모든 것들에 전반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에서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나무심기, 씨앗채집, 유해잡초 제거, 산책로 조성 및 보수, 토양 유실방지 및 염분농도 조절, 멸종위기 동식물 조사 및 관찰, 유적지 복원, 동식물 서식지 복원 등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각각의 계절 및 지역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도 다르며, 매년 봉사활동으로 인해 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심어지기 때문에 훼손된 지역의 대지 및 서식처가 복원되고 있다. 또한, 1천톤 이상의 자연씨앗을 채취하여 황폐화된 지역의 녹화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500종의 야생동물 관리를 위한 조사는 이미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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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자연보호에 대한 단상 외
잡초를 뽑는 것이 과연 자연 파괴일까매년 2월말부터 3월초에 걸친 일주일간은 무척이나 바쁘다. 다른 강의나 입시와 일정이 겹쳐서, 담당하고 있는 집중 강의(측량 실습)를 이 주에 실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같은 이유로 인해 학과의 졸업논문 발표회도 이 기간에 열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집중 강의, 금요일에는 졸업논문 발표회가 열리게 되었다. 실습 위주인 집중 강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반까지 4일간 계속되는 롱런 수업이다. 또, 졸업논문 발표회도 70여명의 학생 발표를 모든 교수가 함께 듣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계속되는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그 일주일이 지나갈 때는 축 늘어지게 된다. 측량 실습은 전적으로 야외에서 진행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매년 학생들로부터“왜 이런 추운 시기에 하는 겁니까?”라는 불평이 나온다. 그런 질문이 날아올 때면 나는 늘“측량은 더워도 추워도, 비가 내려도 눈이 내려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니까, 현실에 입각해서 실습을 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곤 한다. 순진하게 납득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해할 때가 올 것이다. 잔디 주차장의 활성화를 위해효고현에는 지진 재해 이후, 다양한 NPO 법인이 설립되어 마을 조성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일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데, 이 포럼의 사무국을 담당하는 코베마을 만들기 연구소도 그런 단체 중의 하나이다. 멤버 중에는 건축이나 도시계획 전문가가 있으며,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 모인 아마추어 집단과는 전혀 다른“진짜”NPO 단체이다. 워크샵 등도 폭넓게 실시하고 있으며, 자료 만들기나 심포지엄의 운영 등도 능숙하게 진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많은 인원이 참가했는데, 가장 먼 곳에서는 사이타마현埼玉縣의 녹화 담당자가 2명이나 와 있었다.심포지엄이 끝난 후 간담회 자리에서 물었더니, 오늘은 효고현의 심포지엄에 참가하고, 내일은 오사카부大阪府의 녹화 주차장을 보러 간다고 한다. 그 외에 지방 자치 관계자로는 아이치현愛知縣의 관계자도 와 있었다. 모두 새로운 도시 녹화 추진을 위한 방안으로 잔디 주차장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있었으며, 전국적으로 퍼져 나갈 징조가 느껴진다. 도시계획에 활용되는 기상 현상열섬현상과 관련된 강연회 등에서 곧잘 언급되는 단어중의 하나로“해륙풍”이라는 것이 있다. 갯바람과 육풍이라고 하는 두 개의 단어를 합성한 말이다. 바다 가까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은 일상적으로 실감하고 있는 현상이지만, 도쿄, 오사카, 나고야의 도심부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다. 1868년경부터 1912년경까지의 시대에는 도쿄의 변두리에서도 갯바람을 명확하게 감지할 수 있었던 것 같고, 테라다 도라히코寺田寅彦(1878-1935년)의 수필 속에도 도쿄의 저녁 갯바람을 예찬하는 말이 나오지만, 건물의 고층화가 진행되고, 해안선을 건물의 병풍으로 가려 버린 지금에는 바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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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IRFIELD VILLAGE GOLF CLUB
뮤어필드 빌리지의 초반 9개 홀은 비교적 무난하게 세팅되어 있다. 시원하게 뻗어 있는 1번 홀은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만 조심한다면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 5번(527야드, 파5홀)의 경우 장타자에게 유리해 보이지만 드라이브 샷이 떨어지는 지점의 페어웨이는 해저드를 향해 거의 15도 경사가 있고, 설사 페어웨이에 볼이 멈춘다 하더라도 심한경사에서 샷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기를 범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다시말해, 이 홀은 긴 비거리로서 승부를 보는 홀이 아니라 세컨드 샷 지점의 우드 샷으로 승부를 판가름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6번(447야드, 파4)홀에서 해저드를 넘기고 그린 위로 볼을 올렸다고 하더라도 해저드의 지형적 영향으로 경사진 그린 때문에 정확한 공략이 필요하다. 후반으로 넘어오면 어렵고 기억에 남을만한 홀들이 즐비하다.후반 첫 번째 파5(567야드) 홀인 11번 홀은 개울 때문에 코스가 세 부분으로 잘려 있다. 첫 번째로 잘리는 지점은 티잉 그라운드로부터 약 340야드 지점이다. 내리막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운좋게 장타를 날려서 개울 앞까지 티샷을 떨어뜨린다면 투 온을 노려볼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코스를 가로지르는 개울이 그린 바로 앞을 또다시 갈라놓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거리만으로 220야드 이상 날리지 못한다면 아예 안전한 지점에 볼을 가져다 놓아야 그나마 남은 버디 기회를 살릴 수 있다. 가장 짧은 파4 홀인 14번(363야드)홀은 이변이 많은 홀이다. 안전하고 짧은 티샷을 한다고 생각해도 내리막이 심해 볼이 굴러굴러 해저드로 빠질 위험이 있으며, 앞뒤로 길게 늘어선 그린 오른쪽에도 해저드가 있어 그린을 더욱 좁게 느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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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
공사명 _ 충성사업 시설공사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설치공사조경식재·시설물 공사 _ (주)세계조경조경감리 _ (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공사기간 _ 2007년 7월 1일 ~ 2008년 8월 30일조경대상면적 _ 45,506㎡ (13,766평)
과거에는 특무부대, 방첩부대, 보안부대, 국군보안사령부라는 이름으로, 지금은 국군기무사령부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 이곳은 국방부문의 기밀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군관련 정보를 다루는 기관으로서 과거에는 방첩업무를 통해 체제유지와 국력 향상에 이바지 하였고, 현재에는 그와 더불어 군기강을 바로 세우는 정보수사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높이며, 국민들에게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오고 있다. 기밀유지의 당위성도 여느 부대보다 강조될 수밖에 없다. 사실 매체를 통해 군사지역의 조경을 다룰 기회는 흔치 않다. 부대 특성상 기무사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최근 소격동에서 과천으로 그 부지를 옮기게 되면서 기회가 닿아, 기무사 조경에 대해 다루게 되었다. 하지만 군사 보안유지라는 당위성이 최우선으로 강조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지면에서는 공간구성 및 건물배치 등을 포함한 거시적인 시점을 최소화시켜야만 했다. 그래서 세부경관, 특히 식재부문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짚어보게 되었다. 토목, 건축공정은 조경 다음어떤 대상지가 있다면 그곳에 토목공사를 하고, 건물을 세우고, 조경을 하여 대상지를 조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정이다. 하지만 이곳은 그 반대이다. 중요도에 있어 조경, 특히 조경식재 공사에 최우선 순위를 두었다. A동 앞은 토공작업으로 레벨을 높이고 그 위로 장송을 심기로 했던 공간이었다. 하지만 나무의 본래 수형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지의 레벨을 전체적으로 낮추었다. 때로는 가로등이 세워져 있더라도 조경에서 느티나무를 심어야 되는 자리라고 하면 전기에서 즉시 이동시켰다. 오죽했으면 기무사의 시작을 나타내는 관문의 높이가 수목의 배치와 맞지 않아 부수고 다시 지으려고 했을 정도이니(결국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장송을 구할 수 있어서, 새로 짓지는 않았다), 조경식재 공사 담당자는 상대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물론 이것은 환경·조경을 중시하는, 또 조경가를 배려하는 클라이언트의 의도가 깊이 관여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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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
공사명 _ 충성사업 시설공사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설치공사조경식재·시설물 공사 _ (주)세계조경조경감리 _ (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공사기간 _ 2007년 7월 1일 ~ 2008년 8월 30일조경대상면적 _ 45,506㎡ (13,766평)
과거에는 특무부대, 방첩부대, 보안부대, 국군보안사령부라는 이름으로, 지금은 국군기무사령부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 이곳은 국방부문의 기밀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군관련 정보를 다루는 기관으로서 과거에는 방첩업무를 통해 체제유지와 국력 향상에 이바지 하였고, 현재에는 그와 더불어 군기강을 바로 세우는 정보수사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높이며, 국민들에게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오고 있다. 기밀유지의 당위성도 여느 부대보다 강조될 수밖에 없다. 사실 매체를 통해 군사지역의 조경을 다룰 기회는 흔치 않다. 부대 특성상 기무사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최근 소격동에서 과천으로 그 부지를 옮기게 되면서 기회가 닿아, 기무사 조경에 대해 다루게 되었다. 하지만 군사 보안유지라는 당위성이 최우선으로 강조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지면에서는 공간구성 및 건물배치 등을 포함한 거시적인 시점을 최소화시켜야만 했다. 그래서 세부경관, 특히 식재부문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짚어보게 되었다. 토목, 건축공정은 조경 다음어떤 대상지가 있다면 그곳에 토목공사를 하고, 건물을 세우고, 조경을 하여 대상지를 조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정이다. 하지만 이곳은 그 반대이다. 중요도에 있어 조경, 특히 조경식재 공사에 최우선 순위를 두었다. A동 앞은 토공작업으로 레벨을 높이고 그 위로 장송을 심기로 했던 공간이었다. 하지만 나무의 본래 수형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지의 레벨을 전체적으로 낮추었다. 때로는 가로등이 세워져 있더라도 조경에서 느티나무를 심어야 되는 자리라고 하면 전기에서 즉시 이동시켰다. 오죽했으면 기무사의 시작을 나타내는 관문의 높이가 수목의 배치와 맞지 않아 부수고 다시 지으려고 했을 정도이니(결국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장송을 구할 수 있어서, 새로 짓지는 않았다), 조경식재 공사 담당자는 상대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물론 이것은 환경·조경을 중시하는, 또 조경가를 배려하는 클라이언트의 의도가 깊이 관여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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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지침
조경공사는 단기간에 완성되지만 이는 곧 그 공간의 역할이 시작되는 시점이다...따라서 조경공사로 탄생한 공간은 아이를 양육하듯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계획이나 설계에서 목적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미국이나 영국,..일본의 경우는 조경용 소재의 규격을 표준화시킴으로써 관리예산을 보다 분명하게 산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을 만큼 유지관리 분야에 대한 인식이 높지만,..우리나라는 규격화,..표준화는 제쳐두고 관리에 대한 관심도 작은 실정이다...이제부터라도 조경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바라는 마음으로,..‘첫 현장에서’연재를 마감하는 이번호에서 다뤄보고자 한다. 조경관리는 크게 운영 관리,..조경식물 관리,..조경시설 관리 등으로 구분된다...이중 현재 조경회사의 참여가 높은 조경식물 관리에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조경관리용역의 발주형태 현재 조경관리의 발주형태는 공공기관에서 발주,..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는 경우와 민간에서 몇 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계획서 및 견적서를 취합,..결정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공공기관에서 발주되는 부분은 공원관리나 가로수 전정,..녹지대 관리,..일부 시설물 관리 등의 용역들이 나오는데 품셈을 기준으로 설계가 된 뒤 발주된다...하지만 조경의 특수성을 살리지 못하고 획일적이며 단가책정이 현실과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민간발주의 경우는 아파트등 공동주택,..건축물,..주택정원 등을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 경우 관리품질보다는 저렴하게 시행하
려는 발주자의 의도 때문에 설계서 없이 업체의 견적만으로 처리되는 사례가 많은데,..겨우 인건비 수준의 예산으로 집행되기 때문에 화원등 전문성이 결여된 업체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관리작업시 체크사항
-..관리작업의 종류 및 작업계획을 숙지한다.
-..해당 관리작업에 능숙한 인력을 수급한다...인력은 조경전문 인력회사에 의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숙련된 인력을 제 때에 공급받기 어려우므로 사전에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리에 필요한 장비 및 기구,..자재를 구비한다.
-..안전장비를 구비하고 작업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감독관과 사전협의를 통해 작업일정을 체크한다.
-..작업시행에 따른 작업전·중·후 기록사진을 촬영한다.
-..해당 시설의 이용자에게 지장이 가지 않도록 작업계획을 세운다.
-..가로수나 녹지대 관리시 교통소통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작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폐기물을 말끔히 처리한다
※ 키워드:조경관리 지침, 정종일
※ 페이지: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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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실내조경 만들기
실내조경 시공의 현실 과제과거 부유층이나 주택 건설사들의 모델하우스 등에서 수없이 도입하고 있는 실내조경. 지금은 인간이 생활하는 여러 종류의 공간, 각계 각층에서 도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일반인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그 수준은 상상 외로 많이 높아져 있다. 공간 물량이나 공사 금액 또한 과거 보다는 커지고 다양해 졌다. 실내조경은 고도의 산업화에 따라 성장하는 새로운 분야로 조경전문인이 접근할 때는 실내 식물에 관하여 공부하고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디스플레이할 줄 아는 기술을 더 배워야 하며, 원예 전공자가 접근할 때는 경관 계획이나 설계 과목을 보충하여 공부하고, 디자인 공부를 보충해야만 실내조경을 제대로 할 수가 있다. 현재 각 기업체에서, 혹은 관공서에서 공사 발주를 낼 때, 항상 디자인을 공모하고 디자인 당선 업체가 시공권을 가지는 것이 현실이다. 개인 발주자 역시 어떤 업체의 디자인이 더 좋은가에 따라 선택권을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현실에 맞게 실내조경을 하려면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 실내에 어떤 식물을 심느냐가 아니라 어떤 경관으로 디자인하느냐가 중요하고, 실제 공모전에서도 식물 종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컨셉에 맞는 디자인 우수 작품을 뽑는다. 실내조경은 디자인에 승부를 걸어야한다. 물론 실내식물의 생태도 기본으로 알아야 한다. 실내조경 설계 용역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실내 조경분야에서는 자격증 관계, 법규 및 제도 확립, 실내식물 고시단가, 일위대가, 시방서, 인조목에 관한 일위대가, 실내조경 자료집 발간, 실내조경 작품집 발간 등 해야 할 일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일들은 실내조경 전문인이 앞으로 풀어내야 할 과제이다.-실내조경 시공 전에 고려해야 할 점1) 햇빛이 잘 드는 곳인지 그늘진 곳인지를 먼저 살펴보고 일조량이 많은 곳에 실내정원 장소를 정한다. 실내 여건상 햇빛이 잘 들지 않는다면 음지에 강한 식물들로 도입하거나,.식물 수량을 줄이고, 물 소재나 자갈 등 첨경물들로 식물과 어우러지게 꾸민다.2) 방수 문제를 해결하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인지를 살펴보고 배수가 잘 되지 않는 곳은 배수판을 깔아서 배수층을 만들어 준다.3) 실내 식물들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 난방이 잘 되는곳인지를 고려해야 하며 외기의 찬 바람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4) 식물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곳을 좋아한다. 밀폐된 곳이나 먼지가 많은 곳, 매연이 심한 곳은 피한다
※ 키워드: 에스빠스조경, 정미숙※ 페이지 : 9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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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나무전정, 공사감독 핸드북
-올바른 나무전정-
수목을 식재하고 관리하는데 있어 전정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그 이유로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몇 가지로 추려 본다면 먼저 수형이 있을 것이다...수목의 수형은 그 자체로아름다움을 대변하기 때문에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요소이고,..두 번째로는 조경가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수목이식 시에 생기는 생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역할이 지대하다...세 번째로는 수목이 한정된 공간이나 울타리용 등으로 쓰였을 때 그 생육상태를 조절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그러나 이들 전정은 잘 된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잘못되면 수목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수목이 고사하거나,..때론 그 형태가 미관적으로 매우 불안정해 보일 뿐더러 밀생을 원한 전정이었음에도 밀생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이번에 소개하는 올바른 나무전정은 사진자료를 중심으로 하여,..초보자라도 이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져 소개한다...이 책은 전정에 관한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나무를 다루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즉 나무
생육에 관한 몇 가지 단순한 원리를 이해시키고,..올바른 전정이 쉽고 상식적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그러나 이 책은 하나의 안내서이지 절대적인 이론으로 구성된 규정집이 아님을 강조한다...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주제들을 소개하고 있는데,..각 주제들에 대해서는 항상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저자인 알렉스 L...샤이고 박사는 현장에서 직접 나무를 자르고 절개하면서 얻은 생생한 자료를 정리하여 1985년에 가지가 줄기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밝히는 논문(How..tree..branches..are..attached..to..trunks)을 발표했다...그리하여 전정분야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의문을 해소함으로써 전정에 관한 학문적 기초를 완성했다...저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전정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여 주변의 나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쉬운 이 책자를 출간하였다...책의 구성은 앞부분에서 전정의 문제들,..가지,..자연낙지,..가지깃 등의 전정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설명하고 있다...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수형,정지,..깍기전정,..큰나무전정 등의 본격적인 전정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후반부에서 이를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나무의 품위,..향후과제,..사람과 나무 등을 설명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부록을 작성하여 우리가 쉽게 찾아보기 힘든 전정관련 자료를 수록하고 있다
-공사감독 핸드북(조경)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이 한창인 요즘,..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우리 조경분야에서도 아파트 조경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이로부터 나오는 업무들은 엄청난 양이 산재하여 있다...이에 과거 40여년 전부터 국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보다 더 나은 주거환경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대한주택공사는 건설현장에서 직접 공사에 참여하는 기술자들과 감독원들의 노력의 결실로,..기술적 노하우와 현장관리 경험이 결집된 공사감독 핸드북 4차 개정판을 발간하였다...현장 기술자와 감독원들의 생생한 경험과 지혜가 담겨 있는 이번 개정판은 시공관련 전문서적이 부족한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조경 등에 걸쳐 5종류의 기술서적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에 공동주택 현장뿐 아니라 일반 조경공사에도 시공품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공사감독 핸드북 조경편을 소개한다...
이 책은 1996년도 공사감독매뉴얼을 시작으로 1997년 1차개정,..1999년 2차개정 이후 5여년만에 3번째의 개정과정을 거치면서,..예전에 서술식으로만 나열되었던 부분을 각종 시공사례와 함께 세부 상세도면으로 표현하여 직접 경험하지 않았던 분야에 대해서도 쉽고,..유용하게 활용될 수있도록 하였다...책의 구성으로 제1장은 착공에서부터 시공전 검토,..시공과정,..준공등에 필요한 공무행정,..제2장에서는 공간별 식재요령과 식재 시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 및 이식,..관리,..비탈면관리 등에 대한 식재공사, 제3장에서는 수목관리,..잔디관리 등에 대한 식생유지관리공사,..제4장에서는 시공전 준비,..부지조성공사,..기본자재 및 시공,..단위시설물별시공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시설물 공사,..제5장에서는 사전검토,..공원 및 기타공사 등에 대한 도시기반시설공사를 설명하고 있다...이에 더해 별첨으로 미술장식품 제작 및 설치공사 업무지침,..2004년 공유재산관리지침,..조경관련 판례 및 법규 질의,..회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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