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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인간을 찬미한 화가 뒤러의 아담과 이브
삶의 덮개가 쌓여 갈수록 우리는 옷을 하나씩 입게 되고 옷의 무게가 자신을 짓누를 때쯤되면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삶의 순리이다...이 영원한 자연의 순리를 인간은 거역하고 싶어도 거역할 수 없다...한없이 나약할 수밖에 없는 우리는 태초의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후 자신을 속박하는 굴레를 벗어던지기 위해 고군분투 해왔다. 오늘날에 와서는 원죄를 묻는 성경의 의미가 사라졌지만 뒤러의『담과 이브』는 우리의 원죄를 다시 한번 묻고 있는 작품이다...신을 찬미했던 뒤러는 고대적 규범에 따른 이상적인 인체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던 화가다...그는 펜 소묘나 판화를 통해 아담과 이브의 모습을 많이 그렸는데,..이 작품은 이탈리아에서 돌아와 다시 유화로 제작한 작품이다...그러니까 뒤러의『아담과 이브』시리즈 중에서 유화로는 유일한 작품이다...그가 추구했던 완벽한 고전적인 인체의 비례를 이 작품에서는 찾을 수 없는데 그것은 이브의
모습이 9등신에 가깝기 때문이다. 서양화에 있어 누드화의 역사는 길다...그리스 시대부터 시작된 누드화는 서양화가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소재가 되었다...초기 누드화에서는 여성의 누드화보다는 남성누드화를 더 많이 제작했다...완벽한 남성을 표현하는 데에는 누드가 최고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남성의 모습은 당당하게 벗은 모습으로 표현되었고,..여성은 불완전한 존재였기 때문에 (신의 모습이 아닌 여성은) 옷을 입은 형태로만 표현되어져 왔다...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뒤러의『아담과 이브』도 누드화의 개념보다는 종교화의 성격이 짙다...시대를 선도했던 독일의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1471~1528)는 저서를 통해 미술과 종교 사이의 강한 관계를 증명하고자 했으며,..그의 이러한 신념은 독일 민중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어린 시절 금은세공업자였던 뒤러는 예술적인 업적을 남기려는 계획을 가지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다...19세때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빈,..베네치아 등을 여행하면서 뒤러는 조형미술에 대한 시각을 갖게 된다...뒤러의 초기 작품은 유명한 사람들의 초상화가 많았지만,..그는 예술의 원천이 성스러운 영감으로부터 나온다고 믿었다...그래서 뒤러는 자기 자신을 그리스도의 모습처럼 표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뒤러는 고전 신화에 몰두하면서 당대의 군주나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펼쳐나갔다. 하지만 그는 당시 사회의 중심인물로서만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뛰어난 데생 실력을 통해 젊은 미술가들
을 위한 안내서를 편찬하고자 했다...그러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저서는 완성하지 못했다...탁월한 창조력을 보여주었던 뒤러는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독특한 형식과 방법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 키워드: 뒤러, 아담과 이브
※ 페이지: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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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유도시설 설치공사 ; 강원도 지역 고속도로의 로드킬 방지를 위한 울타리 조성
위 치·중앙고속도로 만종분기점 ~ 춘천교차로·영동고속도로 문막교차로 ~ 둔내교차로·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 북충주교차로발 주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설 계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송정석 과장, 이광재 대리)시 공·유도울타리 : 중앙고속도로 - (주)대협엔지니어링(이철성 부장, 김용제 과장) / 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 - 새양금속(주)(김경호 부장,..한준식 대리)·유도식재 : 아름조경(정지택 과장)설치수량·유도울타리 : 58㎞·유도식재 : 팥배나무외 6종 31,000주공사기간 : 2005. 5. 29 ~ 2005. 12. 27각종 개발로 인한 환경피해중 최근 가장 심각하게 인식되는 부분의 하나가 야생동물 교통사고, 즉 로드킬(Road..kill)이다. 사람도 살기 힘든데 로드킬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생명의 소중함만큼은(로드킬 현장을 직접 경험하신 분이나, 로드킬당한 야생동물을 보신 분들은) 야생동물과 사람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서 관할하는 고속도로의 전체 417㎞중 생태통로는 교량형 2개, 통로형 4개로의 6개가 있고 이것이 전체관리구간의 유일한 야생동물의 서식지 연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6개의 생태통로가 야생동물 서식지 연결에 무슨 도움을 주냐고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금껏 해왔던 이런 것에 대한 비판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건설공사후 방치되어온 생태통로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앞으로 이러한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대안이 무엇인지를 찾으려고 2003년부터 모니터링을 시작하여 왔다. 관내의 로드킬은 2004년 1,500여 개체로 그 이전은 통계조차 되어 있질 않았다가 늦게나마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여 조사하였고, 그러한 결과 국내에서 최초로 로드킬 방지를 위한 야생동물 유도시설공사를 하게 되었다. 시행과정에 있어 설계, 발주, 시공, 모니터링 등 어느 하나 쉽게 되는 일이 없었다. 설계에 있어서는 국내에 동물유도휀스,생태통로에 대한 논문은 있었으나 그것에 대한 전문적 시공부분이 없어 비슷한 유형의 자료를 찾기도 하고 관내 생태통로주변 유도울타리 정밀조사,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유도시설 및 생태통로 조사, 88고속도로 환경부 차세대 핵심사업 연구사업 현장조사 등 직접 뛰어야 하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였다.그 중에서 환경부 차세대 핵심사업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실의 최태영 연구원의 도움은 올해 본 사업을 하는데 있어 큰 행운이었다. 이 분야에 대해 연구와 관심 있는 분을 만나 도움을 받으려고 해도 현장 시공분야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해주지는 못하였으나 최태영 연구원은 2004년 6월부터 88고속도로 남원~함양간, 구례~남원간산업도로, 구례~하동간 지방도로 등의 로드킬을 직접 조사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현장에서 여러가지 대안들을 제시하여, 본사업을 시행하는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본 사업의 생태학적 특성상 발주문제에 있어서는 토목업, 건축업, 토목건축업, 금속·창호업이냐, 조경이냐, 생태복원이냐 등의 논란으로 공사내·외적으로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생태복원분야는 아직 면허가 나오질 않아 제외가 되었고, 토목업, 건축업, 토목건축업, 금속·창호업이냐, 조경이냐 금속·창호업과 조경의 컨소시엄이냐 등의 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보면서 조경업의 법적,제도적, 그리고 국민적 인식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경험하게 되었다.시공역시 설계, 발주에 이어 한층 어려움이 있었다. 유도시설 부분이 금속·창호업으로 발주가 결정되어, 이 분야의 기술자들에게 생태복원이라는 용어에서부터 사업의 목적, 배경, 시공문제 등을 교육하고 수차례 논의를 거듭하였다. 그동안의 침입방지 울타리 설치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야생동물 유도라는 용어를 이해시키는데에 몇 번의 시행착오와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다.
※ 키워드 : 야생동물 유도시설, 송정석, 로드킬 방지※ 페이지 : 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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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자영농업고등학교 자영조경과 ;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되는 예비 조경가
우리는 흔히 식물의 새로 돋은 싹을 새싹이라 한다... 새싹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라나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에는 거대한 숲에 이르게 된다...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로 어린 아이를 새싹이라고 표현한다. 그렇다면 우리 조경계의 새싹은 누구인가? 과거 1970년~80년대까지 국가정책 분야의 하나로 장인정신을 지닌 기능공을 우대하는 정책이 이루어 졌었다...이에 기능공을 양성하는 실업계 고등학교들 이 인기를 끌게 되었고,.. 양성되는 전문인력들은 한국을 기능선진국으로 이끄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조경분야도 전문인력을 요하는 업종으로 고등학교에서 현장실습 위주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이곳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은 졸업후 곧바로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이에 조경업의 대들보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는 경기도 여주의 여주자 영농업고등학교 자영조경과를 찾아가 보았다...지난 1945년 3월에 전문농업인력을 육성하고자 여주공립농업학교가 처음 설립되었으며,..1984년 특정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지정되면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로 개명되어 현재까지 6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학교내 전공으로는 자영조경과,..자영농업과,..자영
원예과,.. 자영축산과,..자영식품산업과의 5개 학과로 편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국가와 학교로부터의 지원을 통해 현재 전교생 430여 명에게 입학금과 수업료,..육성회비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전국 각지에서입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됨에 따라 헬스장,.. 노래방,.. 당구장,..승마장 등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함께 마련하여 운영되
고 있다...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 연수비 지원 등의 특전 혜택도 누릴 수 있다...한편,..학생들의 학습능률 향상을 위해 개방형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타대,.. 풍물반,..관악반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를 계발하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취타대는 지난 88서울올림픽대회등을 비롯한 각종 지역축제에 참여하여 전통의 얼을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학교의 규모는 총 30여만 평으로 교지 21,000여평,.. 학교림 56,000여 평,.. 실습지 228,000여 평으로 나뉘어져 있어 교내 이동 시에도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이 안에는 소 170여 두를 비롯한 10여 종의 가축들과 직접 사육할 수 있는 실습장,..컴퓨터에 의해 자동 제어되는 첨단 유리온실이 있어 오이,..수박 등의 무공해채소를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가꿀 수 있는 실습장도 포함되어 있다...이밖에도 전문영농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농업경영전문학교를 통해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지역주민과 함께 그린피아 가족생태체험교실등의 특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학교기업운영 실험학교로 선정되어사료,..소시지,..화훼작물 등을 생산·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일본,..중국 등의 전문농업교육기관과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 키워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자영조경과
※ 페이지: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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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썸, 환경부장관상 수상 ; 과감한 도전으로 업역확장의 선두에
지난 2005년 11월 8일(화)에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제7회 환경기술상 시상식에서 (주)아썸의 권오병 대표이사가 환경기반기술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환경기술상 시상식은 우수한 환경기술을 개발하여 환경개선과 환경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이나 팀을 발굴해 연구개발 업적과 노력을 널리 알리고 포상함으로써 환경기술개발촉진 및 의지를 고취시키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과거 1995년부터 홀수년에 시행하고 있는 이 시상식의 수상부문으로는 사전오염예방,..대기,..수질,..폐기물,..환경기반,..여성환경기술인의 6개이며,..그 내용으로는 대통령상 1개,..국무총리상 2개,..환경부장관상 6개가 엄정한 평가에 의해 주어진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아썸의 권오병 대표이사가 제출한 환경기술은‘생태계 복원과 수질개선을 위한 인공식물섬 조성기술’로 1998년 1월부터 2002년 1월까지 10억여 원의 개발비용을 투자하여 개발한 기술이다...이번 수상은 (주)아썸만이 자축할 일이 아니라 우리 조경업계 전체에서 자축할 만한 일이다...조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주)아썸은 수질 관련분야에 과감한 도전을 하였고,..이 상은 그 도전에 대한 결실이기 때문이다...조경이라는 작은 테두리 내에서 생겨나는 과다 업체수에 비해 일거리는 한정되어 있어 기술자들의 앞날이 날로 어두워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고부가가치사업의 하나인 환경분야로 조경의 영역을 확장하여 나아가고 있음은 진심으로 반
가운 일이다...인공식물섬 효과물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댐이나 저수지 등을 만들고 있으나,..저장된 물을 유지·관리하는데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역시 물의 부영양화로 수중에 유기물이 증가하고 심층의 용존산소가 감소되어 H2S,..NH3등의 혐기성 가스가 발생되며,..어류 및 동·식물 플랑크톤의 종다양성을 감소시키는 것이다...이 같은 문제로 생기는 생태계 파괴와 수질오염 등을 복원하고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이 기술은 발포성 폴리스틸렌과 가교결합 폴리 에틸렌폼 재질의 부체와 벼과식물의 줄기 및 뿌리발근을 이용한 뗏장 식재기술로 호소의 정체수역에 인공식물섬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식물섬이 그늘을 형성하여 태양광선을 차단함으로써 조류의 대량증식을 억제하고,..상부에 심겨진 수생식물의 뿌리와 식생기반재에 부착되어 있는 수많은 미생물이 부착기질로 작용하여 유기물 및 영양염류를 흡수하고 분해하여 2차적으로 조류의 증식을 억제한다...한편 인공식물섬 밑의 그늘 부위에는 동물성 플랑크톤이 늘어나면서,..먹이사슬관계에 따라 수서곤충이 들어오고,.. 양서류,.. 파충류,어류,..갑각류,..조류 등이 차례로 서식할 수 있도록 하여 식생천이가 자연스럽게 발생된다... 이에 따라 수표면 상하에 최소 규모의 Biotope..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즉 이 기술은 생태계복원사업의 주요한 핵심기술로,..효율적인 생물 서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천이가 발생하도록 하여 종다양성을 확보 및 보존하고 조류의 발생을 억제한다...곧 자연자원·자산의 관리 및 보전산업을 비롯해 댐·저수지건설,..하천 정비,..도로건설 등과 같은 자연환경개발에 있어 생태적 안정성의 확보 및 교란된 생태계의 복원에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있다...여기에 더하여 식물의 인공적 식재로 갈대,..부들,..창포류 등 그 종류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훼손된 호안을 아름다운 생태공간과 경관으로 재창출시킬 수 있다...이는 심미적·교육적 효과가크고 경우에 따라서는 토종어류의 증가로 어민의 소득이 증가하는 등 새로운 경관의 창출로 인한 관광 자원으로 가치도 크다.
※ 키워드: 아썸, 환경부장관상 수상
※ 페이지: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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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만들기 ; 담
담은 공간을 분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시각적이나 물리적으로 강한 차단효과를 주는 구조물이다. 구조적으로는 넓은 수직면을 갖게 되므로 자중과 풍압에 견딜 수 있어야 하며, 상부하중에 의한 침하에 대해서도 저항력이 있어야 한다. 담은 구조적 특성과 공법이 다양하며 작업규모가 커서 시공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설계와 시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서는 일반인이 정원에서 만들 수 있는 콘크리트담과 벽돌담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기초의 설치담은 큰 하중이 작용하는 구조물이므로 담의 기초는 구조적 안정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한 요소이다. 안정된 담을 만들기 위해서 콘크리트 기초가 필요하고 기초의 폭은 보통 담 두께의 2배 정도이며, 기초의 두께는 15㎝ 이상으로 한다. 추운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의 동결선 아래에 동일한 두께로 수평을 이루도록 설치해야 한다. 만약 지하의 토질상태가 불안정하거나 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흙을 치환하거나 물을 배수시키기 위해 자갈 배수층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불안정한 지반을 보강하기 위한 보강기초를 설치해야 한다. 콘크리트 기초의 상부는 수평을 이루도록 만들어져야 하며, 여기에 벽돌, 블록, 돌을 쌓아 담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담의 규모가 작은 콘크리트담은 한번에 기초와 담을 동시에 설치할 수 도 있다.-콘크리트담콘크리트는 구조적 성능이 뛰어난 재료로서 거푸집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와 패턴을 연출할 수 있는 경제적인 공법이지만 콘크리트의 품질을 적절히 유지하기 어렵고 작업을 위해서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한다.-벽돌담벽돌은 쉽게 구입이 가능하며, 사람에게 친숙한 재료이다. 벽돌을 쌓는 작업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으나 수평 및 수직을 유지하고 구조적인 담을 만들기 위해서는 숙련된 작업이 요구되므로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벽돌의 구매벽돌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담을 쌓는데는 붉은벽돌(190×90×57㎜)을 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벽돌의 형태, 색, 질감이 다양해지고 있어 필요한 벽돌의 종류와 양을 결정하기 위해 사전에 벽돌의 종류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벽돌 쌓기의 패턴 벽돌을 놓는 형태는 길이 놓기와 마구리 놓기로 크게 분류되는데, 이것에 의해 쌓여진 방식은 나라별로 특성화되었기 때문에 보통 영국식 쌓기, 화란식 쌓기, 프랑스식 쌓기, 미국식 쌓기로 구분한다. 또한 벽돌은 쌓는 두께에 따라 0.5B, 1.0B, 1.5B, 2.0B로 구분하기도 한다
※ 키워드 : 담, 이상석, 모르타르※ 페이지 : 8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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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렉슬 조경공사
사업명 : 도곡동 제1차 아파트 재건축 신축공사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527번지 외 4필지면적 : 138,750㎡(3,002세대)발주 : 도곡 렉슬 재건축조합공사총괄 : 현대건설(주)설계·감리 : IS엔지니어링(정운수 소장, 황장하 실장)조경시공 : 1공구 - 현대건설(주)(서동욱 과장, 허윤창 대리) / 2공구 - GS건설(주)(이상하 차장) / 3공구 - 쌍용건설(주)(김태수 과장, 우희수 대리)협력업체 : 1공구 - 아아조경(식재·시설물공사 : 최정열 부장, 오우범 차장, 이도경 대리, 박준범 대리, 문상희 기사) / 2공구 : 고려조경(식재·시설물공사 : 정광배 부장, 설재덕 대리) / 3공구 : 원화조경(식재공사 : 오인후 과장), 부여조경(시설물공사 : 박종철 이사)사람들의 삶에 꼭 필요한 요소로 우리는 의식주를 꼽는다. 이중 ‘주’는 ‘의’ 와 ‘식’과는 다르게 한번 결정하게 되면 오랜 시간을 함께 하게 된다. 그렇기에 더욱더 신중하게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는 모든 시설과 공간이 공동관리 하에 놓이게 됨에 따라 주거의 편익성이 보장될 뿐더러 주거환경을 비롯한 여러가지 편의시설이 고급화되어 더욱더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그에 따른 공급을 위해 많은 아파트들이 생겨나게 되어, 아파트 조경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조경업계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분주함 속에 대부분의 조경설계회사뿐 아니라 시공회사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이 아파트 공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이번에 완공되는 도곡 렉슬이 특화된 계획을 바탕으로 조성되고 있다기에 찾아가 보았다.도곡 렉슬은 약 14만㎡에 총 3,002세대의 아파트를 1·2·3공구로 나누어 건설하는 공사로 아파트 조경의 모든 것이 총망라되어 있다고 한다. 이에 이번호에는 기본계획의 전반적인 내용과 현대건설(주)에서 맡고 있는 1공구의 시공현장을 둘러보고, 다음호에는 GS건설(주)와 쌍용건설(주)에서 맡고 있는 2·3공구의 시공현장을 둘러본다.-기본개념도곡동 렉슬은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고급화 전략인 특화계획을 세워 새롭게 재건설된 아파트이다. 애당초 계획된 매봉공원으로부터 녹의 흐름을 단지 내로 유입하고 이를 중심으로 자연의 흐름을 확보하는 ‘녹음이 푸르른 자연 친화적 마을’, 마을 외부나 내부와의 유기적인 연계로 전체적인 통일감이 있는 ‘유기적인 계획으로 하나되는 마을’, 자연 및 미래적인 소재와 개념을 통한 자연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의 ‘미래지향적 열린 마을’의 조성이라는기본개념을 수용하면서 타단지와의 차별화 및 “REXLE”의 브랜드명에 부합하는 개념을 수립하였다.이에 따라 3개층 Deck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주진입·부진입부의 특화로 단지특성 부각 및 렉슬가든을 중심으로 외부공간을 특화시켰으며, 도곡 렉슬만의 특색있는 공간, 시설, 수경, 야경을 적극 도입하였다.
※ 키워드 : 도곡 렉슬 조경공사※ 페이지 : 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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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 원예, 가든 자재의 원스톱 쇼핑 장소
최근 들어 조경관련 자재 전시장이 조금씩 생기는 추세이지만 때로는 이런 전시장들에서 2%..부족함을 느끼게 된다...다양한 조경용 자재들이 구비되어 있고,..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는 조경자재 전시장들...하지만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제품 구매이상의 그‘무엇’을 은연 중에 바라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자재 전시장의 경우는 당연하게 제품 판매에만 주력해왔다...필요에 따라 물품을 구매하는 이상의 행위가 일어나지 않는 단순한
공간...그렇지만 소비자의 필요와 요구가 점차 다양해지는 시대에 맞게 이제 전시장은 그저‘사는’곳이 아닌 누구나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야 할지도 모른다.
최근 개장한 미림플라워가든센타가 어쩌면 이러한 2%를 채워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곳에서는 제품의 구입은 물론이고,..꽃꽂이,..생활원예,..정원 만들기를 위한 간단한 시공,..압화 제작,..바자회 등 정원이나 실내정원 관련 제품의 구입부터 시공실습,..소품 제작,..이벤트까지 한자리에서 모두 가능하게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개장하기까지 지난 2005년 10월 개장한 미림플라워가든센타는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의 2천여 평의 땅에 자리하고 있다...과천시이지만 서울 양재역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인 이곳은 수도권 주민들이 찾아가
기도 그리 어렵지 않은 곳이다. 미림영농조합법인(대표 인태평)이 미림플라워가든센타를 출범시키게 된 것은 2002년에 지역특화 농정사업 추진계획(선택형 맞춤 농정 사업)을 접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여러 업체들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실무부서 검토,..전문가 자문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 되어 경기도와 과천시로부터 일정 금액의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이러한 원예,..가든,..조경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경기도와 과천시에서도 인정해준 것인데,..물론 센타를 오픈하는데는 지원금액보다 더 많은 투자가 필요했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04년에 기본계획을 시작,..4월경에 착공하여 11월경에 완공했고,..실내외 전시장 등 인테리어를 2005년 9월까지 마치고 10월에 정식으로 개장했다...다양한 상품을 갖춘 가든센타가 국내에서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기 때문에 오픈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참고할 만한 자료를 얻기 힘들었던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준비를 위해 답사팀은 유럽지역을 3회,..일본지역을 2회에 걸쳐 답사하기도 했다...선진 지역의 가든센타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돌아보고,..한국에 맞도록 새로운 아이템을 꾸렸다...또 넓은 전시장을 채울 제품들을 수집하는데도 어려움이 컸다...한곳에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수집해야 했는데,..각각의 상품 제작 업체와의 계약 체결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동부한농의 팜마트(Farm..Mart)와 협약을 맺어,..이곳을 도시형 팜마트의 시발점으로 삼게 된 것은 상생 경영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기존의 팜마트는 주로 농촌을 상대로 농자재 등을 판매하는 곳이었지만 이곳 가든센타에서 전시 판매하게 됨으로써 도시형 가든센타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
전시장이 오픈하긴 했지만 곧 성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리나라가 아직 유럽등 선진국들처럼 정원을 가꾸는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고,.. 전문가들만의 이용으로는 이런 대규모 시설을 운영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인들의 참여도 이끌어 내야 한다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그렇지만 주 5일제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있고,..주말농장도 점차 생겨나는 추세에 있어,..미래에는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인태평 대표에 따르면 조경·원예 관련 일을 이미 수십 년간 해왔고,..앞으로 이러한 분야의 사업을 하려면 남보다 한발 빨리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아직은 홍보가 부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갖추지 못했지만 내년 3월부터는 다양한 내용을 확충하여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앞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센타의 프로그램이다...이의 일환으로 일반인들이 정원을 가꾸고 식물을 다루는 것을 즐기게 되면 보다 전문성 있는 교육도 필요하게 될 것이다...원예와 관련된 교육,..조경과 관련된 교육은 물론 농민들을 위한 전문교육,..신품종 발표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현재 직원은 센터에만 7명이 따로 있는데,..정상 가동되면 14명의 직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물론 부족한 부분도 있다...운영자에 따르면 옥외의 가식장 등이 부족한데 실습도 하고,..다양한 수목과 식물을 전시하려면 외부공간의 일정한 공간도 필요하단다...이런 부분들은 점차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 키워드: 미림플라워가든센터
※ 페이지: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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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적산과 품셈 ; 조경시설물공사 적산의 유의점
지난호까지 현장에서 직접 시공되는 조경구조물공사로서 포장공사, 철근콘크리트공사, 석재공사, 자연석공사, 조적공사, 미장공사 적산 등에 관해 설명하였다. 이번호부터는 휴게시설, 놀이시설, 운동시설, 안내시설, 관리시설, 편익시설 등의 개별시설물을 설치하는 조경시설물공사 적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과거 기성제품이 생산되기 전에는 의자, 퍼골라, 운동시설, 놀이기구 등 조경시설물을 품셈에 따라 일일이 적산하여 공사비를 계상하였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조경시설물이 공장에서 기성품으로 제작되어 현장에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므로 견적에 의한 일식단가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독창적 디자인의 시설물 또는 목재데크, 철제 가벽, 상징 게이트 등 현장에서 제작·시공하여야 하는 경우 품셈에 의한 공사비 적산을 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포함되는 공종인 ‘목재공사’, ‘금속공사’, ‘도장공사’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1. 목재공사의 적산 조경공사에 소요되는 목재는 일반적으로 제재목을 절단, 대패질 등의 작업을 통해 각재 및 판재의 형태로 사용되는 종류와 로구로 가공 등을 통하여 원기둥 형태로 사용되는 종류가 있으며, 그 외에 원목(통나무)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원목을 박피하여 사용하기도 하는 등 그 형태와 가공이 매우 다양하다 현재는 대부분의 조경시설물이 공장에서 기성품으로 제작되어 현장에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므로 견적에 의한 일식단가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독창적 디자인의 시설물 또는 목재데크, 철제 가벽, 상징 게이트등 현장에서 제작·시공하여야 하는 경우 품셈에 의한 공사비 적산을 할 수밖에 없다. ‘구조체별 표준품’의 환산방법은 건축목공과 보통인부의 품을 목재량으로 나누면 ㎥당 건축목공과 보통인부의 품을 산출할 수 있다. ‘목조주택 표준품’의 환산방법은 목조주택 표준품에 수록된 건축목공과 보통인부의 품을 ‘순목조 건축 건물별 표준품’의 기준에 따라 목재량으로 나누면 ㎥당 건축목공과 보통인부의 품을 산출할 수 있다. 목재의 가공 및 설치품은 설계도면상의 마감 치수에 의해 산출된 정미 소요량에 적용하며, 목재의 조립에 사용되는 철물(못, 볼트, 나사못 등) 및 기타 재료는 별도로 산출하여 계상한다
※ 키워드 : 적산의 유의점, 박원규※ 페이지 : 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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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느삼 ; 이른봄 꽃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특산 식물
우리나라 특산식물은 독일의 탐험가 B...A...Schlippenbach(1854)에 의해 처음으로 세계에 알려졌다...그가 우리나라에서 50여 종의 식물을 채집하여 네덜란드의 식물학자 F... A... W... Miquel(1811~1871)에게 보낸 결과,..철쭉(Rhododendron.. schlippenbach)과 버드나무(Salix.. koreensis)가 특산식물로 보고되었다...그 후 Nakai(1952)에 의해 642종 402변종 74품종 총 1,118분류군으로 종합 정리되었다...백원기(1999)의 연구에 의하면 한국 특산식물,..즉 고유종은 73과 234속 284종 1아종 180변종 125품종,..총 590분류군으로 밝혔다.
전체 234속 중에서 한국 특산 속은 모데미풀속(Megalerantis Ohwi),..매미꽃속(Coreanomecon..Nakai),..개느삼속(EchinosophoraNakai),..미선나무속(AbeliophilluNakai),..금강인가목속(Pentactina Nakai),..금강초롱꽃속(Hanabusaya Nakai),..두잎감자난초속(Diplolabellum Maekawa) 등 7개의 속으로 밝혀졌다...한국 특산 속식물인 개느삼의 경우,..강원도 양구읍 월명리의 것은 산림법에 의해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양구읍 한전리와 동면 인당리의 것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천연기념물 372호로,..종 자체는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보호야생식물 35호로 지정되어 있다...총 11개의 문헌에서 8회를 보호식물로 언급된 개느삼은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특정야생식물로 지정된 바 있고,..1998년부터는 보호야생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개느삼은 양구 이북에 자생하는 식물로 낙엽활엽관목이다...지역의 특성을 살려 강원도를 상징하는 식물로 권장되고 있는 수종으로서 전국적인 식재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며 식재율은 5%이다...수형은 타원형 또는 평정형으로 수고는 1m..내외이다...건조에 매우 강하며 내공해성은 중간,..이식은 용이한 편으로 분근에 의하여 번식한다...내한성과 맹아력이 특히 강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바닷가나 도심지에서도 생육이 왕성하고 잘 번성한다...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으며 이른봄에 황금색의 꽃이 황홀하게 피어 주위를 환하게 밝힌다...척박한 사방지나 도로변의 법면식재에 알맞다 개느삼(Echinosophora..koreensis..NAKAI)은 콩목(Fabales)..콩과(Leguminosae) 콩아
과(Papilionoideae)..개느삼속(Echinosophora)에 속하며,.. 영명(英名)은 Koreasophora이고,.. 한명(漢名)은 구약삼(狗若蔘),.. 일명(日名)은 イヌクララ이다... 개느삼 학명의 어원은 속명(屬名)인 Echinosophora는 Echinatus(강모가 있는,..까락이 있는,..가시가 있는)와 Sophora(회화나무,..린네가 어떤 종에 대한 아라비아 이름에서 전용한 것)의 합성어이며,..종명(種名)인 Koreensis는 Koreanus(한국산의)에서 유래된 것이다...낙엽성 관목인 개느삼(Echinosophora..koreensis..NAKAI)..한 종을 포함한 속이다...개느삼은 Ishidoya와 정태현 박사가 함경남도 북청의 공원에서 처음 채집하여 Nakai에 의해 1919년 고삼속 특산종인 Sophora koreensis..NAKAI로 신종(新種)..발표되었다가 1923년 Nakai에 의해 한국 특산식물로 다시 설정되었다...평안남도 북창군 남양리(북한 천연기념물 제12호)와 강원도 양구군 동면 임당리 산 148번지(천연기념물 제372호)에 분포한다...콩과에서 회화나무속(Sophora)은 교목이면서 과실에 날개가 없고 탁엽은 가시모양이 아니고,..개느삼속(Echinosophora)은 관목이면서 과실은 4개의 날개가 있고,..탁엽은 가시모양인 속이다
※ 키워드:개느삼, 하유미
※ 페이지: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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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암개발(주) ;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기 준수로 신뢰 쌓아
‘조경공사’하면 식재공사를 떠올리던 때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시설물의 비중이 커지면서 조경이 식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공 소재와 재료를 이용해 경관을 만들어 가는 일로일반인들에게도 인식이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이에 따라 조경시공업체들도 차츰 특화되고 있는데 식재 혹은 시설물에 두각을 나타내거나,..혹은 특수공사에만 치중하는 회사 등 저마다의 특색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찾은 승암개발(주)(대표 박권수)도 시설물공사로 특화된 업체로 최근 입소문을 많이 탔다...지난 2001년 창립,..약 5년이 되는 기간 동안 매년 100%에 가까운 신장을 해왔고,..초창기에는 시설물공사의 비중이 많았지만 지금은 식재와 시설물공사의 비중이 40대 60..정도로 비율이 거의 반반으로 되어가는 중이라고 한다...다양한 디자인의 시설물공사는 물론 이제는 식재공사도 누구 못지않게 잘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단다...2005년에는 연매출이 약 250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만 20여 명에 이른다고 하니 이제 튼실하게 자리잡은 중견 업체가 되었다...직원들에 대한 믿음이 좋은 품질과 공기 준수로 현재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20명이지만 현장 근로자를 포함하면 거의 월 2천 명의 인원이 승암개발(주)와 관계를 맺는다...승암개발(주)에서는 이렇게 작은 인연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모두가 같은 회사의 직원이라는 생각으로 대하고 있다고 한다...현장 근로자들의 불편사항에 귀 기울이는 한편,
한 현장에서 공사가 끝나면 그 사람들이 승암개발(주)의 다른 현장에서 또 일을 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지방의 현장에서 직원들이 상주해야할 경우,..숙소만큼은 근처 최상의 아파트에서 묶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여기에 TV,.. 냉장고,.. 세탁기,.. 속옷 등 편의시설을 회사에서 구비하여 줌으로써 현장에서 일하고 들어와서 쉴 때만큼은 마치 집에서 처럼 편하게 느끼도록 배려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사기이고,..이것이 곧 공사의 질과 직결된다는 것. 이런 직원들에 대한 배려는 곧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김포 풍림아파트 현장 같은 경우는 장마철로 기후가 좋지 못했고, 타 공종의 공사가 늦어 기간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그러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시간에 공사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밝혔고,..결국 공기를 준수하고 좋은 품질을 이끌어 내어 건설사와 좋은 관계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이처럼 공사를 수행한 이후 좋은 품질에 대한 소문을 타고 공사
가 이어져 지금은 주요 건설회사 대부분과 협력관계를 이루고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현장의 공사를 진행했지만,.. 1년 정도 상주했던 서울숲 현장,..송도 신도시,..월곶 신도시,..부산의 현대 베네시티 등 이 기억에 남는 현장이라고...조경을 선도하는 전문건설업체 되고자 승암개발(주)는 조경엔지니어링 활동주체, 조경 식재·시설물공사 면허를 모두 가지고 있다...설계를 주로 하지는 않지만,..공사를 하다보면 현장과 맞지 않아 부득이하게 설계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현장에서 바꾸어 주어야 할 부분들이 생기기도 한다...이럴 경우,..발주 처에서는 공기를 맞추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시공회사와 협의하게 되는데,..승암개발(주)에서는 직접 설계까지 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 그리고 보다 아름다운 경관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어낼 수있다는 판단이 들 때는 승암개발(주)에서 직접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하고 현장에 적용되도록 노력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때로는 일부 현장에서 너무 금액에 맞추어 무리하게 많이 무언가를 끼워 넣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승암개발(주)에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조경시공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로 하여금 좋은 조경현장을 수시로 견학토록 하고,..내부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매년 2차례의 워크샵을 개최하고 있다...그리고 필요에 따라 직원들의 해외 답사도 지원하고 있다...이처럼 승암개발(주)는 시공의 마지막을 담당하는 전문 업체가 조경업계를 선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또한 외형적으로 최고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생태 환경을 존중하며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나가 내실에서 최고의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 키워드; 승암개발, 박권수 대표이사
※ 페이지:7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