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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 실무자가 알아두면 편리한 설비상식
    제어반(CONTROL PANEL)제어반은 인간에 비유한다면 뇌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서 분수대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과 컨트롤 기능을 수행한다. 아무리 뛰어난 디자인과 제품의 조합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중앙처리반인 제어반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름다운 분수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어반이 수경시설에 있어서 이토록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전기와 제어부분으로 분리 발주되어야 하는 현실은 개인적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수중펌프(SUBMERSIBLE PUMP)분수에 사용되는 펌프는 수중펌프 뿐만 아니라 육상펌프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바닥분수에 많이 사용하는 수중펌프를 기준 삼았다. 펌프는 디자인된 물의 모양을 연출하기 위하여 필요한 유량과 양정을 제공하는 장비로서 장비의 선정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바닥분수에 널리 사용되는 심정용(깊은 우물용) 수중펌프는 크기가 작고 성능이 우수하여 바닥분수뿐만 아니라 타 분수시설에서도 널리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심정용 수중펌프라고 해서 모두 분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정용 수중펌프를 분수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성능이 보장되어야 한다.수평사용에 대한 보증심정용 수중펌프는 펌프의 설계 자체가 수직으로 사용하도록 디자인된 제품으로 수평으로 설치하여 사용 시는 제품에 대한 보증을 받기 어렵다. 부득이하게 수평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수경시설에서는 반드시 이러한 상황에서 펌프의 성능을 보증하는 제품을 선정ㆍ사용 하는 것이 중요하다.부식성요즈음 설치되는 수경시설은 예전처럼 경관성 수경이 아니라 참여하는 수경시설로서 높은 수질관리가 요구된다. 따라서 물 속에 설치되는 수중펌프는 녹이 나지 않는 재질로 구성된 제품을 선정하여야 한다.안정성펌프에서 공급되어 노즐로 분출되는 물줄기는 펌프의 상태 변화에 따라 모양이 시각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수경시설에 사용되는 펌프는 오랜 기간 사용을 통하여 성능이 검정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자동급수장치(AUTO SUPPLY SYSTEM)분수대 내의 물은 분수 연출시 비산, 증발, 침투에 의해서 손실되게 되는데 이때 손실된 물을 자동으로 급수시켜 주는 장치로서 수위감지기와 제어반의 연계가 필수적이다.수중등(UNDER WATER LIGHT)야간에 다양한 인공의 빛을 이용하여 또 다른 분수의 연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수중조명은 제어반에 의하여 자동 조정된다.조인트박스(JOINT BOX)수중에서 전선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서 수중조명, 수중 펌프의 연결에 사용된다.노즐(NOZZLE)노즐은 분수대의 디자인 형태와 주변의 여건에 따라 적정한 것으로 선택되어지며 일반적으로 SHARP NOZZLE과 JET NOZZLE로 나눌 수 있다.수위감지기(WATER DETECTOR)수조내의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여 주는 장비로서 제어반, 자동급수장치와 연계하여 수조내의 수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풍속계(WIND SENSOR)WIND SENSOR는 분수대 주변의 풍속을 감지ㆍ분석하여 분수된 물높이의 조절 및 일정풍속 이상시 분수대를 종료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강우계(RAIN SENSOR)강우 시 이를 감지하여 분수대를 종료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 키워드 : 장비와 수경시설 기기류의 조합, 수경시설 기기류의 용도※ 페이지 : p114~p115
  • 해외 옥상 녹화 사례
    1. 오사카 공항터미널 OCAT 오사카 도심공항터미널이 위치해 있는 쇼핑몰 건물 위에 옥상정원을 조성하여 휴게공간 제공과 다양한 이벤트 개최, 문화강좌 등으로 쇼핑몰 이용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 성로가 국제병원(聖路加國際病院) 동경에 위치한 성로가 국제병원은 1992년 신축한 건물옥상에 Healing Garden을조성하여환자들의휴게및원예치료공간으로이용하고있다. 3. 국토교통성 옥상정원 동경에 위치한 국토교통성 건물옥상에 옥상녹화 홍보를 목적으로 조성된 옥상정원. 일본내 옥상녹화업체의 다양한 녹화시스템 및 관련자재를 시범적으로 적용하여 옥상녹화의 홍보와 더불어 제품의 평가 및 모니터링의 사례지로 활용하고 있다. 4. 교통빌딩 테라스 옥상정원 건물이용자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으로, 테라스형 옥상정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5. 도쿄가스 Wondership 옥상비오톱 요코하마에 위치한 도쿄가스사의 환경에너지관은 건물 자체가“환경과 에너지”라는 테마로 조성된 하나의 전시물이다. 특히 옥상비오톱은 자연의 복원과 함께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을 활용한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융합을 보여주는 교육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6. 록본기힐즈 옥상정원 최근에 조성된 록본기힐즈의 옥상정원은 거주민과 지역 내 유료관광객을 위해 조성된 만큼 볼거리가 많다. 첨단옥상녹화시설에 농촌풍경의 논과 밭을 조성하여 호기심을 유도하고 연못내에 우주에 다녀온 송사리가 살고 있다. 옥상부 전체가 평균토양두께 1m의 거대한 플랜터로 구성되어 있으나 지진흡수장치(Green Mass Damper)로 옥상녹화부와 건물본체를 분리시켜 지진발생시 건물의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현 일본옥상녹화기술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 백화점 옥상정원 옥상녹화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한 사례 ※ 페이지 : p70~p75
  • 조경 식재공사에서 토양의 중요성
    “토양 성분 분석은커녕 나무가 반입되면 하차하고 검수하고 심느라고 바빠 제대로 객토할 시간도 부족하다. 물론 나무 반입 전에 객토를 해야겠지만 현장 사정이 그리 녹록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오 죽하면 고무바째 심는 경우까지 생기겠는가.” “일부 업체에 해당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예를 들어 시방서에 토양개량제 100포가 반영되어 있으면, 실제로 5,60포만 넣고 나머지 비용을 다른 곳에 유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눈에 보이는 시설물이나 수목이야 정확히 관리감독할 수 있지만, 토양개량제는 땅속에 묻히는 것이다 보니,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든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심지어 토양개량제를 흙속에는 전혀 넣지않고 흙 위에 뿌리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발주처에 보여줄 요량으로 말이다.” “좋은 흙을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어떤 현장에서는 염분이 포함된 흙이 버젓이 식재 기반용으로 반입되기도 한다.” “토양개량제에도 질적 차이가 있을텐데, 현장에서는 아무래도 저렴한 제품 위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발주처에서 원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현장의 경우, 다른 공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식재공간에 파묻는 경우도 있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는 그런 경우가 확연히줄어들었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아직도 그런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왜 토양인가 『해안간척지 친환경적 복원·시공』의 저자인 최병권 상무이사((주)티씨엠씨)는 토양을 밥상에 비유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무는 걸어다닐 수가 없다. 사람이나 동물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환경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얼마든지 옮겨갈 수 있다. 그러나 식물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토양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잘 살고 있던 나무를 이식할 때, 최대한 그곳의 흙을 많이 옮겨서 심어주어야 하는 이유는 이미그 나무가 그곳의 환경에 적응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번 우리 주변을 돌아보자. 자연 상태의 나무들은 대부분 생육상태가 좋 다. 그런데 사람들이 옮겨 심으면서 수세가 쇠약해지거나 병에 걸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밑에서 좋은 밥상을 차려주어야 나무들이필요한 양분을 골고루 섭취해 쑥쑥 커나갈 수 있는데, 밥상이 부실 하니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크게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나라가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해서 토양까지 좋은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흙은 척박하다. 대다수가 화강암 지반이기 때문에, 산성화의 정도가 심하고 유기물이 적다. 그래서 마사토라고 해서 무조건 괜찮을 거라는 맹신도 버려야 한다.” 한편, 조경관리회사인 (주)에버텍의 김준성 과장은“토양이 좋지 않아서 나무가 고사한 경우, 그 증세가 가물어서 죽은 경우와 유사해, 발주처에서 관리 잘못으로 나무가 고사한 것이 아니냐고 오해 한 적도 있었다”며, 토양과 배수의 중요성을 간과할 경우, 도리어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고 했다. 몇몇 신도시의 경우, 기존 진흙층을 개량하지 않고 그대로 가로 수를 식재해, 수세가 점점 쇠약해지다 끝내 고사, 도시의 미관을 저해한다는 뉴스가 일간지와 방송뉴스에도 몇차례 보도된 적이 있다. 이외에도 토양이 수목의 생육에 어느 정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엿볼 수 있는 사례는 무수히 있다. 토양 분석이 선행되어야 앞에서도 잠깐 언급된 바가 있지만, 토양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있는 조경인들은 마사토라고 해서 무조건 OK하는 관행을 탈피, 식재 대상지의 토양 혹은 반입된 토양의 물리 화학적 성질을 면밀히 분석해서, 식재에 적합한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데 입을 모았다. 식재할 토양이 어떤지를 살펴보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 예를 들어 농작물의 경우에는 농촌진흥연구소에서 무상으로 토양검사를 해준다고 한다. 그만큼 흙이 농작물의 생육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목과 초화류라고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 토양분석을 체계적으로 하는 현장은 사실 손에 꼽을 정도인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병권 상무이사는“감독청에서 의무적으로 토양검사를 실시하도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물론 지금도 일부 발주처에서는 토양검사결과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일정 면적 이상의 조경식재공사의 경우 이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학술연구용역이 보다 보편화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계획과 설계 단계에서는 제법 학술연구용역이 수행되고 있지만, 시공 단계에서는 보편화되어 있지 않다며, 시공단계에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토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학술연구용역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물론 토양에 대한 세심한 성분분석과 그에 대한 처방도 포함된다. 그렇게 된다면, 일정 면적 이상의 현장이라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인데, 유사 이래 가장 큰 단일 조경공사로 평가받았던 영종도 신공항 조경공사에서 이를 절실하게 느꼈다고 한다. ※ 키워드: 조경식재, 토양, 토양의 중요성 ※ 페이지 101 ~ 103
  • 연수원 조경관리 ; 용인시 소재 연수원을 중심으로
    연수원 소개본 연수원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에 위치해 있으며 1997년도에 개원을 하여 2002년 증축을 통해 2003년 재개원을 하였다. 임직원들을 위한 시설이지만 일반인들의 연수도 가능하며, 건물은 연구동과 숙소동으로 구분되어 있다. 참고로 진입부의 잔디마당과 산책로를 따라 수십여점의 환경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조경 관리란조경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 하는 계획, 도면으로 나타내는 설계, 직접 만들어 가는 시공, 잘 지켜 유지해 나가는 관리이다. 그중 앞의 3가지는 대부분 직간접적으로 경험을 해 봤던 분야지만 관리분야는 풀 뽑아 본 적을 제외하고는 경험이 거의 없을 것이다.그러면 조경의 4가지 중에서 어떤 분야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까? 정답은 계획,설계, 시공, 관리 모두이다.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는 조경이 존재하기 위해선 계획부터 관리까지 한치의 빈틈도 있어선 안된다. 그렇다면 조경관리가 왜 중요할까? 조경관리는 크게 사전부터 사후까지 하는 유지관리, 조경 구성요소를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더욱 많이 이용하게 하는 운영관리, 적절한 이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용에 대한 기회를 증가시키는 이용관리로 나눈다. 즉 이용자들로 하여금 이용자들이 원하는 많은조경 요소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사전부터 사후까지, 준비부터 완료까지 모두 점검해야 하는 것이 조경관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수원 조경을 예로 들어 이용자들이 원하는 어떤 요소들을 공간별로 배치하고 있으며 그에 맞는 시설물을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자.공간별 관리본 연수원의 가장 큰 자연환경적 장점은 조경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물과 접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수지의 면적은 약 8,500평으로 유유자적하며 강태공들이 낚시하는 모습이나 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연수원 이용객들을 더욱 여유있게 만들어 준다. 또한 야경이 아름다워서 멀리서 보면 특급 호텔로 오인하여 찾아 올 정도다.<진입로 주변>진입로 입구는 1,000여평의 잔디마당이 자리잡고 있는 중심공간으로 이용객들에게 오픈 스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운동경기와 외곽으로 식재된 벚나무는 계절에 맞추어 행사가 이루어지는 핵심공간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에 행사에 맞추어 개화시기를 확인하며 꽃의 조기 낙화를 방지하기 위해 병충해나 가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그리고 잔디마당은 자칫일정을 잘못 확인하면 중복작업으로 예산낭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교육 일정에 맞추어 잔디깎기 및 제초작업 등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외곽으로 조성된 동선 부분은 잡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야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를연수생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연구동 주변>연수원의 모든 일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교육에 지친 연수생들을 위해 내부에는 실내 조경이, 외부에는 저수지를 따라 참나무 숲을 걷는 산책로가 주를 이룬다. 연구동에서부터 숙소동을 돌아 다시 연구동으로 올 수 있는 동선이 있으며 중간중간에 조각물을 배치하여 연수생들의 예술적인 감각을 한층 높여 주고 있다.연구동 정면부는 연수원의 중심공간으로 양잔디와 조형물로 이루어진 작품이 기틀을 잡고 있다. 좌우측으로 계절감 있는 초화를 배치함은 물론, 겨울철 기후 상황에 맞게 피복 관리를 철저하게 수행해야 한다.<숙소동 주변>대략 150여명이 숙박할 수 있는 숙소동은 데크와 어우러진 20여종 이상의 야생화가 주종을 이룬다. 데크를 따라 이동하게 되는 동선은 야생화 안으로 깊숙이 연결되어 있고, 악조건의 기후상황에서도 동선에는 지장이 없도록 최초통과동선이 구상 설치되어 있다. 이에 요소요소마다의 하부공간은 더욱 운치를 준다. 하지만 데크동선이 야생화 깊숙이 위치해 있어 이용객들로 인해 훼손되는 야생화는 매년 복구를해주어야 하며 방수불량으로 인한 데크와 휀스의 피해는 차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교체해야 할 것이다.전면부에는 배롱나무를 열식하여 꽃을 보기 힘든 여름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온대 남부 이남 수종인 배롱나무의 차년도 생육을 위해서는 완벽한 월동피복작업이 꼭 필요하다. 또한 벽면에 식재된 오죽 또한 겨울철관리를 위해 방풍림 설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 키워드 : 연수원, 연수원조경, 용인연수원※ 페이지 : 104 ~ 107
  • 일본의 가든형 옥상녹화 사례 ; 시부야구 진난 분청사 옥상정원
    방수에 대한 배려시공 직전의 진난 분청사 옥상은 노출 우레탄 방수로 마감되어 있었다. 옥상녹화의 관점에서 방수를 검토해 볼 경우, 노출 우레탄 방수는 다음과 같은 2가지 검토사항을 갖고 있다.① 우레탄 방수의 강도 : 우레탄 방수를 손상시킬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보아야 한다(특히 시공중의 작업과 경계선재부의 극소적 압력이 문제).② 우레탄 방수의 내구성 : 우레탄 방수 위에 옥상녹화를 직접 조성하면 우레탄 방수가 항상 젖어있는 상태가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강도·경도(硬度)가 높으며 방수성능이 좋은 FRP방수를 우레탄 방수 위에 다시 한번 시공한 후, 옥상녹화 공사에 착수해야 한다.Zoning과 각 Zone의 특징60㎡에 불과한 공간이지만, 많은 이용객들을 위해 다양한 옥상녹화 패턴을 도입하고자 각 Zoning별로 특색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구체적인 각 Zone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① 들판 Zone저비용·저관리를 의식해서, Initial cost가 저렴하고 더욱이 유지관리비가 들지 않는 난지성 포도형 서양 잔디와 클로버 등의 종자를 식재했다. 비용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시공주와 설계자가 채택하기 쉽고, 이후에도 시장이 더욱 커지리라 생각되는 ‘조방(粗放)관리형’ 옥상녹화의 표준모델 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맨발로 놀 수 있는 공간으로도 계획했다(사진1).② 수확 Zone고가의 유지관리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지나치게 비용이 적게드는 조방관리형 옥상녹화만을 조성한다면, 반대로 이용자들로부터 옥상정원이 외면받을 수 있다. 따라서 허브(라벤더, 로즈마리, 민트, 타임 등), 야채(가지, 미니 토마토,파슬리, 피망 등), 과수(블루베리, 수유나무, 금귤, 월계수 등)를 심어, 이용자가 성장과 수확을 즐기면서, 실제적으로는 관리를 자발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곳으로 계획했다③ 휴식 Zone이용자가 그늘 밑 벤치에 앉아 쉴 수 있는 곳으로 계획한 곳이다. 즉 종래의 옥상녹화에서 주류를 이루던 정원형 옥상녹화인 셈이다. 조방관리형 녹화가 앞으로 옥상녹화의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 되는데, 그렇다하더라도 정원형 옥상녹화 시장도 분명히 유지될 것이라 생각한다. 진입부와 상징적인 공간에 다소간의 비용을 들여 액센트를 주면, 옥상녹화 전체가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다 식재 식물은 유지관리가 간단하고 옥상녹화에 빈번히 도입되는 상록수(뉴 블루헤븐:Blue Heaven, 테트라고나오레야:テトラゴナオ一レヤ, 측백나무, 월계수, 홍가시나무등)를 심벌로, 액센트를 주기 위해 화목(수국, 히라도철쭉,무궁화 등)과 지피류(헤데라 피츠버그:담쟁이덩굴 피츠버그, 반점맥문동, 덩굴성 빈카:덩굴성일일초·덩굴성매일초, 히페리컴 히데코트 등)를 심었다. 또 계절에 따라 10포트 정도의 꽃을 앞쪽에 심어, 연간 3회 정도 갈아 심고 있지만, 비용과 드는 시간에 비하면 이 꽃들이 옥상녹화의 전체 인상을 크게 바꾸고 있다.④ 드라이 공간 Zone옥상녹화를 디자인 할 때, 자칫하면 주어진 면적 전체를 녹화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래의 네가지 이유 때문에 옛 벽돌·자연돌 붙임, 타일판넬 등에 의한 드라이 공간을 일부러 조성했다 (수백건에 달하는 개인주택 옥상녹화를 해본 경험에 의하면, 옥상을 전면 녹화하지 말고 드라이 공간을 설치해 달라는 요망이 많다).·관리통로의 확보.·바라보는 것만이 아니라, 각 Zone에 적극적으로 사람이 들어가, 될 수 있으면 식물들을 만지거나 걸어다니며 친숙함을 느낄 수있는 공간 조성.·드라이 공간의 도입으로 인해, 반대로 녹음이 눈에 띄는 효과.·드라이 공간 자체의 여러가지 패턴 전시목적.⑤ 단면제시 Zone옥상녹화가 어떠한 구성·시공순서로 되어 있는지를, 이용자에게 파악·이해 시키기위해 시공단면을 전시하는 코너를 만들었다. 조방관리형의 표준단면(방수의 구성도 파악할 수 있다. 과, 저목(低木)·관목(灌木)을 심을 경우의 단면, 더우기 중목(中木)까지 심을 경우 등 3종류의 단면이 관찰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다. ※ 키워드 : 일본, 옥상녹화,분청사※ 페이지 : 62 ~ 65
  • 때죽나무
    신록이 짙어지는 5월과 6월이면 산속에는 흰색 종모양의 꽃이 수줍은 새색시처럼 아래로 향해 매달려 있다. 그리고 그 곁을 지나다 보면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스치게되는데, 이 나무가 시각·후각적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피곤함을 잊게 해 주는 때죽나무다. 또한 때죽나무 밑에는 뱀이나벌레가 없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자생 때죽나무는 중부 이남의 산기슭이나 산중턱에서 자라는 낙엽활엽소교목으로 높이는 7?5m에 달한다. 수피는 짙은 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고 가지는 다갈색이고 어린가지는 녹색이다. 잎은어긋나기이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꽃은 흰색으로 5?월에 피고 지름 1.5?h3.5cm로 2?개의 꽃이 뭉쳐서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자루가 길고 아래를 향하여 피는데 마치 삿갓들을 달아놓은 형상을 이루어 옛날 중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을 빗대어 때중나무라고도 불리웠다. 열매는 핵과로 달걀모양의 둥근모양이고 길이 1.2?.4cm이며 공모양으로 늘어지고 열매껍질은 털이 조밀하고 익으면 터진다. 일반적으로 때죽나무의 덜 익은 푸른 열매는 농촌에서 물고기를 잡는데 이용하고 기름을 뽑아내는데 이용하기도 하며 종모양의 은색 열매가 아름답다. 그렇지만 때죽나무의 과피속에는 egosaponin(C61H96O27)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독성을 나타낸다. ※ 키워드: 때죽나무, 나무,꽃 ※ 페이지 88 ~ 90
  • 주머니나방, 버즘나무방패벌레. 벚나무천공성갈반병, 대나무쐐기알락나방, 흰가루병
    - 주머니나방(남방차주머니나방) ▣ 피해 여러 가지 수목의 잎을 식해하는 잡식성 해충으로 때로는 대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근래에 가로수나 정원수 등에 많이발생하고 있다. 주로 잎의 잎맥 사이에 구멍을 뚫고 식해하며 가을에 낙엽된 후에 는 주머니가 가지에 달려있어 경관을 해치기도 한다. ▣ 방제 이 해충은 보통 국부적으로 집단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발생량이 적을때는 유충(주머니)을 포살 하고 대발생하였을때는 어린 유충기인 7월 하순~8월 중순에 그로포유제, 피레스유제 또는 메치온 유제 등을 수관에 살포한다. - 버즘나무방패벌레 ▣ 피해 북아메리카와 유럽에 분포하여 주로 양버즘나무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아시아 지역에는 분포하지 않았던 해충이다. 약충이 버즘나무류의 잎 뒷면에 모여 흡즙 가해하며 피해잎은 황백색으로 변한다. 응애류에 의한 피해와 비슷하나 가해부위에 검은색의 배설물과 탈피각이 붙어있어 구분된다. 나무를 고사시킬 정도로 심한피해를 주지 않으나 가로수인 버즘나무의잎을 변색시켜 경관을 크게 해친다. ▣ 방제 피해 발견 즉시 메프유제, 에토펜프록스유제 등을 수관에 살포한다. - 벚나무천공성갈반병 ▣ 피해 수목의 생장에 큰 피해는 없지만 조경수의경우 미관을 나쁘게 한다. 벚나무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다. ▣ 방제 병든 잎을 모아서 태우거나 땅 속에 묻어 1차 전염원을 줄이고, 예방 위주로 5월과 장마 이후에 살균제를 3~4회 살포하면 발생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 대나무쐐기알락나방 ▣ 피해 대나무의 주요해충으로 잎에 여러마리가 병렬하여 식해한다. 돌발적으로 대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 ▣ 방제 유충 발생초기에 메프, 디프, 엘산유제 또는 분제 등을 1~2회 살포한다 - 흰가루병 ▣ 피해 수목에서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발생하면 생육이 위축되고 외관을 나쁘게 한다. 또한 관리가 부실하면 심하게 발생하여 새 가지가 말라죽는 가지마름으로 진전되므로 수형이 나빠지고 피해도 크다. 특히 묘포에서많이 발생하고 피해도 크므로 반드시 방제대책을 세워야 한다. ▣ 방제 모든 흰가루병은 병든 낙엽을 모아서 태우거나 땅 속에 묻음으로써 전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수목에서는 병원균의 자낭과가 어린 가지에 붙어서 월동하고 이듬해에 1차 전염원이 되므로, 늦가을이나 이른봄에 자낭과가 붙은 어린 가지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습 발병목에서는 발병예정시기 직전에 또는 병반이 나타나는 초기에 적용약제를 수회 살포한다. 묘포에서는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방 위주의 약제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통기불량, 일조부족, 질소과다 등은 발병요인이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키워드: 주머니나방. 버즘나무방패벌레, 벚나무천공성갈반병, 대나무쐐기알락나방, 흰가루병 ※ 페이지 91 ~ 93
  • 붓꽃과 꽃창포
    붓꽃류 각시붓꽃류 각시붓꽃, 노랑붓꽃, 금붓꽃, 노랑무늬붓꽃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종류들은 지하경이 가늘게 뻗으며, 화피통이 짧고, 외화피는 안으로 갈수록 점차 좁아져 잘록해지며, 암술머리는 길게 돌출되지 않고, 종자는 겉껍질이 없이 쉽게 흩어지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주로 바위틈이나 산기슭 경사지에서 자 라며, 광이 충분하고 통기가 좋고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 심되 물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주로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채종 및 대량번식이 어렵고 재배가 다소 까다로워 흔히 이용되지는 않으나 암석원이나 옥상정원 등과 같은 곳에 적용해 볼 만한 고급지피식물이다. 솔붓꽃류 솔붓꽃과 난장이붓꽃이 여기에 포함된다. 솔잎 같은 잎은 짧고 지하경은 수평으로 뻗으며, 겉껍질이 없는 종자는 하얀 티눈 같은 것이 붙어 있고 쉽게 흩어지는 특징이 있다. 배수가 매우 양호하되 유기질이 풍부한 곳에서 잘 자라며 각시붓꽃류와 유사하게이용될 수 있다. 타래붓꽃(Iris lactea) 흰색, 청회색, 청색 또는 보라색 등 다양한 화색의 타래붓꽃은 은은한 향과 넓은 V자 모양의 독특한 화형을 갖는다. 겉꽃잎은 다소 아래로 너풀거리는 반면 속꽃잎은 곧추선 모양이다. 각각 1~2개의 꽃이 5~6 월경에 피는 꽃대와 함께 초장은 15~30cm 정도이다. 지하경에 많이 발달한 길고 질긴 잔뿌리로 인해 건조에 강하며, 강둑이나 길가, 호수 주변의 건조한 모래언덕에 무성한 포기로 자란다. 질긴 회록색 잎들은 꽃보다 높게 자라며 염해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년 전 동해안을 따라 여행하다가 해안가 사구에 무리 지어 자라는 타래붓꽃을 본 적이 있는데, 서식환경을 참고해 보면 매우 내성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배수가 좋은 곳에 심어 봄, 가을로 퇴비를 주면 더욱 잘 자란다. 이식을 비교적 싫어하는 편으로 가급적 꽃이 진 후에 분주하되 곧바로심는 것이 좋다. 붓꽃(Iris sanguinea) 붓꽃은 재배가 쉽고 관리가 용이해서 매우 널리 이용된다. 추위에도 매우 강하며, 토양을 가리지 않고, 거름이 충분하지 않아도 꽃을 잘 피워낸다. 물가에서 자라는 종류는 아니지만 생육기에는 축축한 것을 좋아하며 짧은 기간 동안의 침수에도 견딜 수있다. 잔뿌리가 잘 발달한 지하경은 굵고 갈색이다. 화피통은 짧고, 외화피는 점차 좁아져 자루모양이 되며, 암술머리가 돌출되어 있다. 종자는 날개가 없고 쉽게 흩어진다. 습기를 좋아하며 추위에 매우 강하지만 휴면기에 지나치게 습하면 피해가 있을수 있다. 퇴비와 유기질이 충분히 공급된 비옥한 토양에 심고 마르지 않게 관리한다. 4월이나 9월에 너무 깊지 않게 심는 것이좋다. 덥고 건조한 곳에서는 반그늘에 심고 멀칭을 한 후 마르지 않도록 물 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양지를 선호하며 음지에서도 자랄 수 있기는 해도 꽃이 잘 피지 않으며 바람이 심한 곳은 피하는 것이좋다. 식재 후 잘 활착하여 포기가 자라면 어느 정도의 건조는 잘 견딜 수 있다. 잎이 노랗게 마르는 것은 질소나 철분이 부족한 까닭일 수 있는데 토양의 산도가 낮아 초래할 수도 있다. 가을에 갈색으로 마른 잎들은 베어내어 태우는 것이 좋다. 부채붓꽃(Iris setosa) 부채붓꽃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알래스카를 거쳐 캐나다 동부 해안까지 춥고 축축한 지구 북반구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초장이 15cm에서 90cm에 달하는것까지 그 형질이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마디가 발달하지 않는 지하경이 수평으로 뻗으며, 내화피는 털 모양으로 매우 작아서 마치 외회피 3개의 꽃잎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꽃창포류 큰 키에 기품이 있는 아름다운 Iris 꽃의모습이 없는 정원이나 식물원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필수적인 요소중의 하나이다. 연못이나 물가에 잘 자라는 꽃창포류에는 제비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등이 포함되며 서로 매우 가까운 종류들이다. 제비붓꽃(Iris laevigata) 매끈한 혁대 모양의 잎을 갖는 제비붓꽃이 진정한 물에서 자라는 종류라 할 수 있다. 논과 같이 물이 찬 흙에 심어 기르면2m까지 자라 큰 꽃을 피운다. 습기의 정도와 토양 비옥도에 따라 생육과 개화에 크게영향을 준다. 아름답게 잘 조성된 연못도 수련이 과다하게 자라 수면을 뒤덮으면 무척 보기에 답답한데 연못가 얕은 물에 자라는 제비붓꽃은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되어 물빛에 비친 잔영과 함께 시원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작은 연못에서 더욱 정제된경관을 연출하려면 용기에 심어 물 속에 넣 는 것이 좋다. 용기 내에는 적당량의 퇴비를 혼합한 배양토로 채우고 심은 후, 물속에 단단히 고정 한다. 제비붓꽃은 석회질을싫어하고 산성토에서 잘 자란다. 노랑꽃창포(Iris pseudacorus) 가장 널리 분포하는 노랑꽃창포는 물가나 습지와 같이 물이 풍부한 곳에서 잘 자라는 반면 건조에도 매우 강하다. 배수가 불량하고 수분이 많은 곳에서 더욱 잘 자라는 노랑꽃창포는 종자결실과 발아가 매우 용이하고 생육이 왕성해서 순식간에 넓은지역을 뒤덮게 된다. 꽃창포(Iris ensata var. spontanea) 꽃창포는 몇 가지 재배환경을 맞추어 주면재배가 쉬운 식물이다. 재배방법에 따라 초장이나 분얼수, 화관의 크기 그리고 개화수량 및 화질에 영향을 준다. 일일 평균 6시간 정도는 충분히 빛을 받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이 꽃창포를 잘 기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식재시에는 지나치게 깊이 심기지 않도록주의하여 심는다. 깊게 심기면 생장점이 변형되고 심하면 고사하게 된다. 분명하지 않다면 차라리 높게 심어 멀칭을 하는 것이 낫다. 대부분의 숙근초와 같이 식재 후 3년 뒤에 가장 보기가 좋으며 5년이 지나면 분주해서 다시심는 것이 좋다. 분주 및 이식을 할 때 뿌리를 방치하여 말리거나 지나치게 오래 물에 담거나 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식할 때 잎을 15cm정도 남기고 잘라낸 후 심는 것도 활착을 돕는 좋은 방법 ※ 키워드: 붓꽃, 꽃, 꽃창포 ※ 페이지 94 ~ 100
  • 조경적산과 품셈
    e-매거진 참조바랍니다.
  • 무기반형 옥상녹화
    무기반형 옥상녹화- 저하증을 연구하다 -하중이 10㎏/㎡면 비중 1.0의 토양을 사용해도 토양 두께는 1㎝가 한도이다. 물론 다육식물이라면 이 정도의 토양두께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종이 있다. 그러나 무관리조건하에서도 장기적인 피복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매우 의문스럽다. 더욱이 이러한 얇은 기반을 옥상면에 안정적으로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보통의 토양을 사용해서는 어렵다. 섬유상의 매트를 접착제와 같은 것으로 붙이는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이다. 이러한 방향으로 기술개발을 진전시킨다는 것은 정말로 녹화기술개발에 필요한 일이므로 시공업체를 중심으로 꼭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한편 이번 화제는 무기반형의 옥상녹화공법이다. 여기서 말하는 무기반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식재기반을 옥상면에 설치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지금 소개할 수 있는 무기반형의 녹화공법은 두가지 정도가있다. 첫번째는 이끼류를 사용한 방법이다. 독일의 지붕녹화 매뉴얼등에는 기반두께 1㎝정도로 이끼류를 식재하는 공법이 실제로 게재되어 있다.따라서 상기의 하중 제한 범위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이것을 더욱 극단적으로 토양층을 빼 줄일려는 것이다. 예전에 시트상의 모래이끼를 얇은 베니어판에 붙여 옥상에 방치해 둔적이 있었는데, 이것이 2년 넘게 계속 생존했었다. 여름철에 건조가 계속되면 완전히 갈색으로 변해 오그라져 버리지만, 한번 비가 내리면 녹색을 되찾는 생명력을 보였다. 이런 점을 볼 때, 베니어판 한장 정도의 보수성을 가진 판이나 천에 이끼류를 붙여깔면, 우선은 ‘식물로 덮여진 옥상면’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 방법이다. 즉덩굴식물을 지붕까지 덮어버리는 것인데, 벽면녹화를 지붕면까지 연장했다고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 이것도 지붕면이 식물로 덮여있다는 것엔 틀림이없고, 지붕에 직접 가해지는 하중이 지극히 적다. 이번달부터 동경도(都)의 자연보호조례가 개정되어 신축건물의 경우 옥상녹화 의무화가 실시되지만, 과연 이러한 옥상녹화 같은 것도 옥상 녹화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일까.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이끼시트방식도, 이덩 굴식물 방식도, 보기에는 식물로 덮여져 있지만 그 환경개선효과는 통상의 옥상녹화와 비교해서 현저하게 낮다. 빌딩내의 열 도입 억제, 우수(雨水)의 일시 저류 등, 어느 것도 토양층을 가진 옥상녹화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또 덩굴식물방식은 트레이부분에 낙엽 등이 쌓이는 것 을 피하기 어렵다는 큰결점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기발한 녹화공법을 아주 좋아하지만, 도시환경개선을 위한 녹화추진이라는 시점에서는, 어디까지나 아류(亞流:모방)로 접어두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키워드 : 옥상녹화※ 페이지 : 60 ~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