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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래 LG 빌리지- 인간과 커뮤니티, 자연과 지역성이 어우러진 주거공간
    ·위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대지면적 : 68,748.2㎡·조경면적 : 25,523.98㎡·건설사 : LG건설(주) 조경팀(강철현 과장, 조영철 과장)·조경설계 : (주)그룹·한(박명권 소장, 남정환, 임홍주, 최철호, 이주희, 서미영, 이시내)·조경시공 : (주)고려조경(대표 정타, 현장소장 김인석 부장)·준공일 : 2001. 12 문래 LG 빌리지의 조경은 크게 4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인간 존중, 커뮤니티 존중, 자연 존중, 지역 존중. 인간은 몰라도 커뮤니티, 자연, 지역은 아무래도 아파트와는 거리가 먼 요소들이었는데, 그 요소들을 단지내 외부공간을 통해 끌어안고자 시도한 것이다.이 가운데, 인간 존중, 커뮤니티 존중은 단지내 중심부에 조성된 중앙공원(은하수공원)과 구름원, 해원, 달원 등의 테마공원과 견우원, 직녀원 등의 테마 놀이터에 구체적으로 반영되었고 지역존중은 각 테마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특히, 방림방적부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직조문화와 연관시켜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공간에 주제화한 것은 독특한 시도로 보인다. 직사각형 형태의 대지 한편에 견우원을 배치하고, 맞은 편에는 직녀원을, 견우원과 직녀원 사이의 주보행몰에 까막까치길(오작교를 만드는 까막까치를 상징)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것인데, 견우원에는 소모양 조합놀이대를 설치해 놓았고, 직녀원에는 직조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스페이스네트를 설치해, 테마를 표현해냈다. 한편, 일명 까막까치길은 견우원과 직녀원의 연결이라는 의미도 그럴 듯 하지만, 전체 면적 대비로 보았을 때 차지하는 면적도 상당할뿐더러, 아파트 단지내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시원한 직선축으로 조성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한다. 또, 까막까치길은 주동 필로티, 중앙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과도 연결되어 있어, 더욱 빈번한 이용이 예상된다.주동 필로티와 주보행몰이 선사하는 시각적 개방성과 통일감이 느껴지는 식재패턴, 테마공원, 테마놀이터, 운동시설의 균등한 배치, 단지 곳곳을 연결하는 동선이 전해준 느낌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4차선 대로와 인접한 공개공지에 꽃의 거리라는 주제로 조성한 공개공지공원은 "단지의 밝은 이미지를 외부로 표현하는 전이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턴키 프로젝트 - 마포자원회수시설 턴키 프로젝트
    ▲ 당선작 LG건설/현대모비스/현대건설/한라산업개발+정림건축+동인조경 마당 ▲ 출품작(조경부문 1등) 대우건설+한길종합건축사 사무소+동심원 ▲ 출품작 SK건설/동부건설+삼우종합건축/선진ENG종합건축+오이코스
  • 턴키 프로젝트 -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
    ▲ 당선작 현대건설+D.S.T건축+동인조경마당(조감도) ▲ 출품작 포스코개발+건원건축+가원조경(마스터플랜) ▲ 출품작 두산건설+무영건축+신화컨설팅(조경계획도)
  • 아름다운 정원 ; 금호 베스트 빌리지- 한국의 비버리힐즈 지향한 낙천대(樂天臺)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75-29외 14필지발주 : 금호건설(주)(현장 이승엽 소장, 조재남 과장, 이정훈 대리)조경시공 : (주)대경(안재우 실장) 동쪽은 용인 에버랜드와 경계를 이루고 서북으로는 88골프장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타원형 야산능선으로 둘러싸인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향린동산 23만평은 1970년대부터 조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고급주택단지이다.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 봉황이나 금계(金鷄)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는 입지적 장점으로 한국의 비버리힐스를 지향하며 한 채 두 채 모여들기 시작한 주택들이 이제는 제법 자리를 잡아 부지 곳곳에 3백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단지내 자연보호법규가 있을 정도로 자연친화를 단지 전체의 테마로 삼아 각 주택들은 삼림욕이 가능할 정도의 울창한 수림과 때묻지 않은 생태계 속에 묻혀있으며, 겨울이 되어 참나무 잎이 지고 나면 하나둘씩 그 모습을 드러낸다.그러한 천혜의 입지내에서도 금계포란형의 머리에 해당된다는 곳이 바로 금호 베스트 빌리지 부지인데, 향린동산내 가장 전망좋은 위치로 전경이 모두 내려다 보이는 장점으로 인해 베스트 빌리지 주택 한 채 한 채는 모두 낙천대(樂天臺)가 되며, 주택마다 유럽풍의 벽돌 외장재를 사용한 이국적 외관과 자연경관을 관망하는 테라스 데크, 전망을 위한 오픈형 데크 등이 설치되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진다.조경공간 역시 경사와 지형을 잘 살린 식재패턴이 돋보이는데, 이 단지의 각 세대별 조경공간은 자연친화, 이웃과의 친화를 기본 테마로 각각의 독립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동선 연결을 통한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지반공사만 1년반 소요될 정도의 고지대(실지로 수원보다 70∼80m 높아 겨울을 대비, 도로에는 설해방지 열선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에 위치하여 지반자체의 부족한 흙 때문에 일일이 식재토를 복토하는데에 많은 시간과 품이 소요되었으며, 겨울이 일찍 올 뿐만아니라 평균기온 역시 서울보다 1∼2도 더 낮아 식물의 활착이 어렵거나 늦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 미리 조경공사가 시작되어 현재의 경관을 연출하기까지 3, 4년의 시간이 흘렀다.단지의 주진입부 화단은 토속적이면서도 화려한 진입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모과, 단풍나무, 왕보리수, 우엉, 토란, 벌개미취, 코스모스 등 시골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수종과 초화류로 장식하였다. 특히 진입화단에서 눈길을 끄는 모과나무는 부의 상징이 담긴 벼락맞은 수목을 식재한 발주측의 배려이다.여기서 잠시 하나만 더 짚고 넘어간다면 베스트빌리지는 이 지역내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명당터에 입지한 것이라는데, 그 덕택에 각 정원마다 정원내 주요한 곳이든지, 외곽이든지 엄나무가 한 그루씩 식재되어 있다(명당터에는 잡귀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단지 전체적으로 조형섬잣나무, 반송, 주목 등 정형적인 상록수종과 감나무, 대추나무, 모과나무 등을 활용하여 단정한 분위기로 특색있게 조성하면서도 각 주택마다 눈에 띄는 한 수종과 다양한 초화류를 곳곳에 조화롭게 식재하여 공동단지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시각적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예를 들면 한 주택의 경우는 전면부 1층에 위치한 침실에서 잎새 흔들리는 소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침실 창가 바로 앞 정원에 자작나무(바람결에 흔들리는 소리가 예쁘다고)를 심고, 그 하부에는 아이비를 식재해 흰색의 수피와 녹색 지피의 깔끔한 조화를 이루었다. Kumho Best Village백 정 희 Baek, Jeong Hee · 본지 기자 ※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응봉동 대림 강변 타운- 주민 위한 작은 공간들의 다양한 활용 돋보여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10번지·대지면적 : 37,560㎡·조경면적 : 11,087㎡·세대수 : 1,150 세대·발주 : 대림산업(주)(설계담당 : 강신호, 한태호, 강정훈 / 현장 : 홍승렬, 한이수, 김영민)·조경설계 : (주)동심원(소장 안계동)·시설물 : 청우개발(주)(대표 이재홍)·식재 : (주)고운조경(대표 이주호)경사지에 위치한 단지의 특성상 크고작은 빈터들이 외부공간의 곳곳에 일정치 않게 발생하는데, 각 조경공간은 이 불규칙한 빈 마당을 활용하면서 연출되고 있다. 먼저 주 동선의 좌측에는 효의 마당이 조성되었다. 이곳은 주진입부에서 보이는 옹벽의 위쪽이기도 한데, 한켠에 조성된 효의 벽에는 효에 대한 재미있는 그림을 양각했고, 삼강오륜을 적어놓아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또, 막구조 퍼골라와 앉음벽이 설치되어 주변 경치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어 있고, 한켠에는 미로 놀이대와 목재데크, 고무매트를 이용한 놀이터도 설치되어 있다.중앙광장으로 가는 아파트 건물 사이의 결절부에도 작은 마당이 조성되었는데, 조합형 퍼골라의 아래로 평상이 설치되었고, 주변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장식벽이 설치되어 위요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퍼골라의 뒤로는 자작나무가 배경식재로, 주위로는 느타나무가 녹음수로 식재되어 여름이면 그늘을 드리울 것으로 보인다.이곳을 지나면 만나는 곳이 중앙광장이다. 중앙광장을 폭포수 광장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광장의 중앙에 장식벽을 설치, 그 위로 수로를 조성해 수로에서 떨어지는 물이 작은 폭포를 이루도록 조성했다. 그리고 폭포의 아래에는 강변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물결무늬로 포장된 연못이 있고, 주위로 물고기모양의 의자와 조형물을 설치, 시원한 소리와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광장의 한켠에 발생하는 아파트 아래의 낮은 옹벽에는 칼라 인조석을 분위기 있게 쌓았고, 황동 조형판을 붙여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다.한편 실개천 거리는 자연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거리로서 강돌과 같은 느낌의 자갈로 개천바닥을 처리하고 주위로 자연석을 쌓아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했다. 개천변에는 능수회화, 능수느릅, 공작단풍 등을 식재하고, 하부로는 바위취, 돌단풍, 옥잠화, 해국 등을 심어 놓았다. 한편 이 실개천은 작은 분수에서 시작하는데, S자 형태로 굽이굽이 흐르다가, 아파트 건물의 필로티 사이로 조성된 계단 옆의 캐스케이드를 따라 흘러내리게 된다. 필로티 사이 벽면에는 배와 물결모양의 장식이 설치되어 있고, 물줄기는 다시 계단 아래쪽의 연못으로 연결되는데, 결국 계류가 건물 사이사이를 흘러 하단부의 연못까지 이어지는 특이한 광경을 연출한다. Daelim Riverside Town조 수 연 Cho, Soo Yeon·본지 기자 ※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대구 월드컵 경기장- 다양한 외부공간 조성,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각광
    ·위 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내환동 504번지 일원·대지면적 : 512,479㎡(155,024.90평)·조경면적 : 약 54,000여평·주차대수 : 3,010대·좌 석 수 : 65,857석·공사기간 : 1997. 7. 29 ~ 2001. 6. 28·조경설계 : 삼림컨설턴트·조경시공 : (주)남해종합개발, 송산엘앤씨·조경공사비 : 120여억원 대구광역시(시장 문희갑) 도심으로부터 9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시 외곽에 위치해있는 대구 월드컵 경기장(이하 대구경기장)은 울산, 수원에 이어 세 번째로 준공, 지난 5월말 6만5천석 규모의 웅장한 외관을 드러냈다. 대구 경기장은 무엇보다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돋보이는 곳에 입지해 있는데, 지구의 이미지를 경기장 지붕으로 형상화하여 전세계인을 한 지붕안에 포용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는 주경기장은 마치 산자락에 포근하게 안겨있는 듯한 형상이다. 부지선정 및 설계 당시부터 대덕산의 지세에 순응하는 외형을 염두에 두었다고 하는데, 한국전통민가 지붕의 아름다운 곡선미를 도입한 지붕의 형태와 주변 산세의 조화가 돋보인다. <진입부 및 경기장 북측>대구 도심에서 진입시,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진입로변의 느티나무 수목터널이다. 수형과 수고가, 마치 공장에서 만들어낸 듯 일정한 느티나무(월드컵공원 진입방면의 우측에는 은행나무)가 주차장과 매표소까지 각각 2열로 식재되어 있는데, 건설 초기에 전국에 산재해있는 느티나무를 미리 구입해 놓아, 현재와 같은 좋은 수목터널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목터널만으로도 대구경기장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을 정도이다.수목터널을 따라, 제1주차장과 경기장 북측의 매표소로 각각 진입할 수 있는데, 매표소로 곧바로 진입하는 관람객들을 위해서, 매표소 좌우측에는 대적송을 초점식재해 놓은 포켓 휴식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한편, 경기장 전면부의 경관을 염두에 두고 조성한 것이다. 매표소는 주경기장 북측 정면에 위치해 있는데, 대형 원통 형태로 조성, 경기장의 웅장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총 7개소). 흔히, 대형 건축물 주변에 위압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도입되는 낙락장송보다 더욱 거대한 매표소는 무척 이색적이다. 매표소 주변에는 전면광장이 조성되어 있다.제1주차장에서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낙락장송을 가운데에 열식한 후, 좌우로 은행나무를 열식, 진입감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공간 구획의 역할도 하도록 했다.애초 부지는 포도밭과 야산이었는데, 경기장 주변의 식재지에는 야산에 있던 기존 흙을 활용, 70㎝ 정도 성토하고, 외부에서 양질의 토양을 반입, 30㎝ 정도를 추가로 성토해, 식재토심을 확보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 식재된 낙락장송은 강원도 등에서 들여왔지만, 그외의 소나무는 기존의 부지에 자생하고 있던 1천2백여주를 활용했다. 이외에도 대구 월드컵 경기장은, 앞에서 언급한 경기장 주변 도로가 아닌, 새로 개통된 도로변에도 16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느티나무 1111주를 식재, 경기장 진입부와 연계된 느티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해놓았다.축구경기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그라운드에는 한지형 롤잔디를 시공했으며, 잔디관리를 위해서, 골프코스 잔디관리를 10여년간 맡아왔던 잔디전문가를 국내 최초로 잔디관리 계약직 공무원으로 특채하기도 했다.보조경기장에는 한지형잔디를 직파해 심었다.한편, 관리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민견학코스를 마련, 주경기장 주변 및 주경기장 내부를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항시 개방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에서는 향후 2010년까지 민자를 유치해 경기장 부근에 예술문화지구, 동물원지구, 노인휴양지구, 자연학습지구, 수변휴양지구 등을 조성할 방침도 세워놓았다. 남기준 Nam, Kee Jun·본지 기자 ※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김천 강변공원·조각공원·무궁화공원
    경북 김천시(시장 박팔용)는 최근들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불법 시설물로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고자, 무허가 축사나 우시장 등이 입지해있던 강변 부지와 직지사 입구의 유휴지에 특색있는 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50㎞에 달하는 가로변을 사철나무와 철쭉류 등으로 단장,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이런 공원녹지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추진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 6일 개최된 제1회 조경대상 시상식에서는 조경정책부문 우수상(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인구 15만의 중소도시임에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각종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김천시의 여러 공원녹지사업 가운데 김천 강변공원, 조각공원, 무궁화공원을 소개한다. ▲ 강변공원내의 연못. 4개소에 분수를 설치, 정적인 경관에 활력을 주고 있다<강변공원>·위치 : 김천시 대신동 직지천변·면적 : 33,060㎡(10,000평)·사업기간 : 2000. 4. 19 ∼ 2001. 8. 16·사업비 : 2,236백만원·발주 : 경상북도 김천시·설계 : 건화엔지니어링·시공 : 유성건설(주) 직지사로 유명한 황악산에서 발원하여 시가지 중심을 흘러 감천에 합류하는 직지천변에 위치해 있는 강변공원은, 이 일대가 무허가 축사 및 불법건축물들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화되자,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고 생활주변을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1998년부터 1999년까지 1차로 4천여평 부지에 호수와 녹지가 조성되었고, 2000년 4월부터 2001년 8월까지는 6천여평 부지에 자연형 계류, 지압보도, 야생화단지, 주차장, 놀이마당, 다목적광장, 배드민턴장, 산책로 등이 새롭게 꾸며져, 본격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자리하게 되었다.이와 더불어 김천시는 축산폐수 등으로 오염된 직지천을 되살리고, 수량이 풍부하지 않은 시기에도 강변공원에서의 조망을 고려하여, 어도와 수중보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공원내에는 지하수를 활용한 연못과 자연형 계류를 조성해, 아이들이 강변을 바라보며 가벼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차장 역시 잔디블록을 도입해, 자연친화적인 친수·녹지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고, 주차장 인근의 관리사무소 앞에는 각종 야생화를 식재해 놓은 야생화단지를 조성, 학생들이 자연 관찰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수중보 상류쪽은 자연석쌓기로 처리했으며, 하류쪽은 계단형 스탠드를 설치, 수량이 늘어날 경우 이용객들이 강가에 다가갈 수 있도록 꾸며, 강변공원에 걸맞는 친수성을 높였다. 특히, 자연형 계류와 연결되는 연못에는 4개소에 분수를 설치해 지나치게 정적인 공간에 활력을 주고 있다. ▲ 뒤편으로 보이는 산자락 우측에 직지사가 위치해있다(무궁화공원)(사진 : 김태우 부장) 남기준 Nam, Kee Jun본지 기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방배동 현대 홈타운- 현대의 도심 속에 구현한 옛 선인들의 정겨운 삶터
    ·위치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전체면적 : 15,892.24㎡·조경면적 : 4,977.49㎡·규모 : 6개동 384세대·현대건설(주) 조경담당 : 김연수 차장, 유송영 대리·조경설계 : (주)그룹·한(박명권 소장, 임홍주 실장, 류명렬 과장)·조경식재 : 계림조경(김충일 대표)·조경시설물 : 일등산업(황오성 대표) 전통은 감초며 화두다. 웬만한 조경공간에는 빠지지 않고 들어가니 감초요, 정작 본격적으로 현대공간에 적용할라치면 어떤 방식으로 어느 만큼 적용해야할지 난감하니 화두가 아닐 수 없다.달라진 생활환경과 주거문화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양식을 도입하는 것이 도시민들에게 유익한 것인지, 아니면 서구화된 주택양식에 걸맞게 지극히 모던한 스타일의 조경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합리적인지는, 이제는 진부한 뫼비우스의 띠일 수도 있다.하지만, 안이 밖이 되고 밖이 안이 되는 정답 없는 고민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히 새로운 공간은 생겨나고 있고, 현대적인 공간이라 할지라도, 혹은 현대적인 공간일수록 잊혀진 정서를 자극하는 시골풍(굳이 전통조경이 아닐지라도, 원두막이나 기와, 초가 등의 시골풍경을 연상시키는)의 경관 조성이 도시민들에게 호응을 얻는다는 분위기는 꾸준히 한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전통적인 양식의 도입 여부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야 10년이 걸려도 해결 안될 문제일 수 있지만, 실무를 담당하는 입장에서 전통쪽으로 단지설계의 컨셉이 정해졌다면, 도입 여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 도입방안에 대한 방법론적인 문제는 피할 수 없는 관문이 된다. 서두에서 말한, "전통이 화두"가 되는 순간이다. "어떤 방식으로, 어느 만큼". 방배 현대홈타운은 서구적인 명칭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어떤 방식으로, 어느 만큼" 도입할 것인지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 흔적들은 "현대의 도심 속에 구현한 옛 선인들의 정겨운 삶터"라는 다소 억지스러워 보이는 설계 컨셉에 수긍하게 만든다. 시간적으로 "현대", 공간적으로 "도심"인 곳에 세워지는 지극히 현대적인 주거양식인 아파트에, 옛 선인들의 정겨운 삶터를 구현해 보겠다는 노력이 단지 전체에 일관되게 적용되어 있다는 말이다.전체 공간은 크게 5개의 테마공간과 주출입구, 보행자출입구, 주동 출입구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각의 공간에서 엿볼 수 있는 특징보다는, 이 공간을 모두 아우르는 디자인 통합설계가 무엇보다 돋보인다. 통합설계는 크게 색채의 통합과 패턴의 통합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색채의 통합은 "포장과 담장, 시설물의 색채를 통합하여 품위있고 편안한 단지환경을 조성"하고 "갈색계통의 일관된 색조를 사용하여 편안하고 품위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보도 및 차도 색채, 동 외벽 색채, 문주와 담장 색채, 시설물 색채를 모두 통일"한다는 설계의도 그대로이며, 패턴의 통합은 "전통문양(길상문)을 응용한 일관성 있는 패턴을 적용"하고, "단지 전체의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하여 "후원 꽃담의 패턴, 문주의 패턴, 투시형 담장의 패턴, 트렐리스의 패턴 등"을 통일시킨다는 보고서 내용과 일치한다. 자경전에서 볼 수 있는 꽃담의 패턴과 색조가 일관성있게 단지에 적용된 것이라 볼 수 있을 정도인데, 대규모 단지가 아니여서, 일체감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또한 중앙광장(솔향기마당) 좌우의 지상 1층에 필로티를 조성,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부여하는 한편, 시각축을 형성하고, 또 필로티 주변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볼거리(꽃담이 있는 후정), 놀거리(어린이 놀이터와 노인정)를 조성한 전략은 "마을 공동체"를 떠올리게도 한다.다음은 설계사무소에서 작성한 각 테마공간의 설계의도이다. 대청마루와 후원(廳觀後苑 ; 너른 대청에 등을 대니 매미소리 서늘하고, 고아한 후정을 바라보매 마음 절로 단정하다)동선과 시각적 개방성을 위해 조성한 아파트 지상 1층의 필로티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휴게공간을 조성. 한국적 정서에 어울리는 휴게시설로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마을공동체의 중심공간 역할을 해왔던 정자목 아래 평상 개념을 도입. 필로티 정면의 축선 끝에 궁궐의 담장과 화계를 재현한 후원을 조성하여 휴식공간에서의 조망을 제공. 평상에는 전통적인 대청마루 디자인을 도입. 평상의 단 높이는 한국인에 맞도록 서구적 기준보다 낮게 조절. 평상 주의의 필로티 기둥 6개 24면을 활용, 24절기의 상징적 이미지 및 의미를 장식타일로 표현하여 절기를 만들어 사용했던 선인들의 지혜를 담아냄. 평상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고려하여, 전통꽃담 뒤로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부합하는 소나무를 배경식재 처리. 화강석과 백자갈로 현대적인 느낌을 표현한 원로 조성. 전통기와 및 장식문양으로 꾸며진 전통꽃담과 괴석, 석등, 석조 등의 점경물로 후정의 분위기 재현. 모란, 고려영산홍 등 한국적 이미지를 갖는 관목류 및 옥잠화, 비비추, 구절초, 애란 등 다양한 자생초화류를 도입하고, 그 사이로 산책로를 조성하여 보여지는 경관으로서의 후정의 기능에 더해 그 속을 거닐며, 또는 머무르며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벽천과 계류(淸流濯足 ; 금강곡이 여기인 듯 폭포소리 웅장하고, 청류에 발 담그니 신선인 듯 하여라)무더운 여름 탁족으로 더위를 달래던 선현의 지혜를 반영하여 단지내 수경시설로 못과 계류 도입. 계류와 함께 한국적 정서를 담은 다단형 소폭을 아파트 벽면을 활용한 벽천의 형태로 재현. 벽천 주변으로 느티나무 정자목과 계류를 넘는 돌다리를 두어 또 하나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감 조성. 벽천 후면으로 대나무 숲과 조형향나무를 식재하여 아파트 벽면을 시각적으로 완화하고, 조명처리를 통해 야경을 배려. 벽천 상부의 입면에는 겸재 정선의 산수화 이수정 이미지를 장식타일로 마감하여 대상지의 지역성을 반영.(사진 : 김태우 부장, 자료제공 : (주)그룹·한) Hyundai Hometown in Bangbae-dong남기준 Nam, Kee Jun·본지 기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아름다운 정원 ; 양주군 L씨댁 주택정원- 괴목과 괴석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드넓은 정원
    소재지 : 경기도 양주군 남면대지면적 : 2000여평조경면적 : 1900여평설계 및 시공 : 수락산조경(대표 최봉수) 정원에는 많은 추억과 이야기가 있다.때로는 가족들의 즐거운 한 때를 담기도 하고, 사색의 시간을 담기도 하며, 사계절 변하는 정원의 색채와 함께 많은 추억과 이야기들을 간직하게 된다. 이곳 양주군 주택정원에는 가족들의 추억과 이야기 외에도 새로 출발하는 행복한 신혼부부들의 정겨운 웃음이 담겨 더욱 돋보이기도 하는데, 넓은 대지 곳곳에 담긴, 이 곳의 정원만이 가질 수 있는 추억과 이야기를 따라 거닐어 보자. ▲ 주택전경. 좌·우측의 대형 단풍나무가 시선을 끈다목재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좌측으로는 낮은 석축 사이로 선주목과 맥문동이 발걸음을 유도하는데, 석축으로 된 곡선부를 돌아서면 별다른 경계석 없이 잔디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포장도로가 정원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우측 기존 자연림의 잣나무, 밤나무와 어우러져, 마치 수목원을 연상케 하는 진입로가 시야에 펼쳐진다.경사진 진입로를 조금만 거닐면 문주 역할을 하는 괴석이 서 있어 마치 갈림길을 알려주는 장승과 같은 느낌을 주는데, 돌 자체의 크기는 작지 않으나 배경식재된 큰 목련 덕택에 시각적으로 부담을 주지는 않는다. 그를 뒤로하고 주택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여러 가지 형상의 작은 돌들이 단조로운 진입로에 재미를 더한다. 지겨운 포장도로를 잠깐 벗어나 잔디밭으로 한 걸음 내딛으면 아기자기한 언덕과 잔디가 어우러져 한 눈에 전경을 읽을 수 있도록 조성된 주정을 만난다.소사나무와 반송, 소나무가 식재된 이 공간에 들어서면 눈길을 끄는 요소가 이곳저곳에 산재해 있는데, 하나하나 열거해 보면 우선, 가운데 부분에는 독특한 수형의 소나무 고사목이 장식적인 요소로 초점식재 되어있다. 그 하부에는 능소화와 덩굴장미를 식재, 단연 돋보이는 수형에 꽃을 피울 계획이며, 고사목 뒤로는 대부분의 주택 후정에 자리잡는 텃밭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 잔디 능선 사이로 보이는 상추며, 고추가 이색적이기도 하다.주정 곳곳에 지피와 어울려 놓인 괴석들을 구경하며 주택으로 향하는 경사면쪽으로 시선을 옮기다 보면 주택의 좌우측에 심겨진 대형 단풍나무, 기존의 고사목을 타고 오른 거대한 능소화 교목도 볼 수 있고, 가지런히 전지된 주목이 시선을 끌기도 한다. ▲ 자연형 연못이 사면은 기존에 있던 농가주택을 개조할 때 주택을 뒤로 밀고 그 앞을 60센티미터 정도 성토하여 완만하게 북돋워 준 것인데, 그 흔적으로 주택앞에 서로 마주하고 있는 단풍나무 두 그루를 들 수 있다. 당초 경사면 중간에 별 쓰임새 없이 크게 자라있던 단풍나무가 지금은 제법 그럴듯한 정자목 역할을 해내고 있는데, 주택에서의 시야를 개방해주기 위해 교목을 제거하던 중 나무의 가치를 알아본 설계자에 의해 활용되어 목대 주변부를 벽돌로 마감하고, 작은 휴게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이렇게 접하게 되는 두 번째 정원은 첫 번째 정원의 느낌과는 달리 넓지 않은 공간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풍긴다.주택앞에서 방문객을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거북과 해태 형상의 돌이다. 이는 정원내 곳곳에 장식된 다양한 괴석의 활용 중 전통적 정원요소를 부각시킨 부분인데, 주택을 바라보고 있는 거북형상의 돌을 배치, 집을 향해 복을 가지고 들어오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또한 해태의 모습으로 연상할 수 있는 돌을 외부쪽을 바라보도록 배치하여 화마(火魔)와 악귀를 물리치도록 조성하였다. 주택 앞 동선은 맥반석 디딤돌로 가공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경사면의 작은 공간도 한 쌍의 코끼리 장식물과 석수, 아프리칸바이올렛, 아주가 등으로 꾸며 시각적 흥미를 유도했다. 백 정 희 Baek, Jeong Hee · 본지 기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수원 월드컵 경기장- 지역 주민 위해 진입부와 연계된 중앙광장 조성
    ·위치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228번지·면적 : 425,000㎡(128,560평)·조경면적 : 180,280㎡(54,530평)·운동장 규모 : 43,138석·지역지구 : 자연녹지지역, 운동장시설지구·조경설계 : 삼우설계, 성호ENG·시공 : (주)삼성물산 건설부문·조경식재 : 삼성에버랜드(주)·조경시설물 : 삼성에버랜드(주)·잔디구장시공 : 삼성에버랜드(주)·롤잔디 : (주)엘그린·공사기간 : 1999년 4월∼2001년 9월·수목식재량 : 27만 2천본(교목 5,890, 관목 188,000, 초화류 85,400본)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완공된 수원 월드컵 경기장은 이미 각종 매스컴을 통해 알려져 있듯이, IMF구제금융사태로 인해 공사비 전액을 부담키로 했던 대기업에서 중도에 공사비 부담에 난색을 표해, 자칫 그 위용을 세상에 드러내지 못할뻔 했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1인 1의자 갖기운동을 포함한, 수원시민(시장 심재덕)과 경기도민(도지사 임창열)의 노력 덕분에 지금과 같은 완공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독특한 외형으로 인해 수원의 랜드마크가 된 것은 물론이고, 건립과정을 통해서도 확실히 수원시민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주경기장 이외에도 보조구장 1면과 잔디연습구장 2면, 클레이구장 1면 등을 갖춰, 축구 전용 콤플렉스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외부 공간은 크게 진입부와 중앙광장, 경기장 주변으로 구분되며, 주경기장은 최첨단 경기장 시설에 전통적인 이미지가 녹아있는 형상을 띄고 있는데, 우선, 주경기장의 외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지붕의 철골 트러스트는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동측)와 꼬리(서측)를 형상화했으며, 축구장 정문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장안문 이미지를, 철골 트러스트에는 한옥 건축양식을 도입해, 앞서 말한 최첨단 경기장과 전통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진입부 및 중앙광장>주경기장이 지하철과 연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라 할 수 있는 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이 이용하게될 주 진입부는 중앙광장을 거쳐 주경기장에 향할 수 있도록 동선이 배치되었다. 경기가 없을 때에도 인근 주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중앙광장과 주변의 녹지를 접할 수 있도록, 주진입부와 중앙광장을 연계시킨 것인데, 낮은 단차를 계단으로 처리하지 않고,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길로 꾸며, 휠체어 및 유모차, 자전거를 이용한 관람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이처럼 계단 처리를 하지 않은 진입부의 바닥에는 점토벽돌을 활용, 일정한 패턴을 형상화함으로써, 좌우측에 열식되어 있는 주목과 더불어 진입감을 높여주고 있다.한편, 원형으로 조성된 광장의 전체적인 형상은 축구공 모습을 띄고 있는데, 바닥 및 식재 패턴이 모두 축구공의 형태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되었다. 광장의 중앙 부분이 직접적인 이미지 차용이라면, 주변 부분의 점토벽돌 포장과 교목 플랜터의 배치는 간접적인 도입이라 할 수 있는데, 광장 내부에는 인근 주민들이 롤러블레이드나 킥보드,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단차를 두지 않았고, 야간에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 놓음으로써 경기가 열리지 않을 때에도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 또, 경기장 내 일주도로의 길이가 약 2.3㎞ 정도로, 조깅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는게 관계자의 귀뜸이다. 더불어, 간단한 운동은 물론이고, 휴게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경기장으로 향하는 계단 우측의 파골라 하부 외에도 곳곳에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의자 대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플랜터를 조성해 놓았다. 그렇지만, 애초에 계획되었던 수경 시설이 도입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아닐 수 없다. 중앙광장에서 특히 평면이 강조되었기 때문에, 분수나 계류, 폭포 등이 도입되었더라면 보다 생동감 있는 공간이 되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사진 : 김태우 부장) 남기준 Nam, Kee Jun·본지 기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