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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정원 용어 구분, 제도·정책서 시작된 문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조윤아 통신원] 조경과 정원, 숲의 관계성과 용어,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강연이 진행됐다. 특별강연은 ▲고정희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대표의 ‘정원 기반이 없는 조경의 고민’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의 ‘숲과 조경’ 순으로 진행됐다. 고정희 박사는 “최근 국내 정원 광풍이 불면서 정원이라는 주제가 자주 테마로 등장한다. 정원 박람회를 통해 정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원 인구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원과 조경의 관계성과 경계에 대한 고민을 던졌다. 고 박사는 “정원은 작고, 조경은 크다, 정원은 사적공간이며 조경은 공공공간을 다룬다 등을 지인들에게 되물어 답변들을 얻었다”며 “앞선 정의를 적용한다면 순천만 국가 정원과 같은 공공공간에는 용어적인 모순이 존재해 조경과 정원을 구분하는 것은 용어 정리의 문제가 아닌 제도적, 정책적인 기반에서 시작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원과 조경의 모호한 관계는 정원 관련 기술 실무가 정책과 제도에서 배제돼온 것에서 초래했다”며 “정원과 조경에 대한 구분은 배제됐던 정원가의 영역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아닐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또한 “정원 기술 실무에 대한 고등교육제도, 대학 교육, 자격증 등 정책적인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경계는 전문적인 정원 기술 인력들과 더불어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임상섭 국장은 도시숲과 도시공원 및 녹지, 도시숲 등 조성사업 주제와 규모, 도시숲 통계현황 등 산림청 정책 중 조경과 관련 있는 사안들을 다뤘다. 임 국장은 “도시숲 통계현황에서 생활권 도시림의 비중이 유럽 국가들에 비해 면적이 낮다. 산림청에서는 2019년 말 기준으로 녹색쌈지숲, 바람길숲, 미세먼지차단숲, 마을숲 등 5700여 개의 도시숲과 생활숲을 추진했다”며 “도시숲과 관련한 예산은 약 2600억 원으로 총예산의 1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도시숲과 조경에 관련한 R&D 현황을 소개하며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의 기관에서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식물 최적 활성화 기반 미세먼지 저감 바이오필터 시스템 개발, 미세먼지 발생원 대응 도시숲 조성 모델 개발, 도심 내 뉴그린 공간 식재 관리 기술개발 및 현장 적용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넓은 바운더리를 가진 산림분야와 조경분야는 공통점이 굉장히 많다는 점과 공통되는 분야에서 서로 간의 협업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산림분야에 대한 학생들과 조경인 들의 많은 관심을 제안했다.
    • 조윤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통신원
    • 2021-10-26
  • 조경, 가상세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다
    [삼육대학교 = 윤서희 통신원] 한국조경학회 비전플랜위원회는 지난 15일 ‘2021 조경을 상상하라! 메타버스로 만난 조경’ 공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메타버스 환경 속에서 기술이 제공해주는 자유로움과 재미를 바탕으로 각자의 경관을 상상하고 만들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새롭고 빠른 기술의 도입과 환경의 변화 속에서 조경은 어떻게 적응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 조경이 나아갈 수 있는 틈과 가능성은 무엇일지. 이러한 생각들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험을 펼쳐볼 수 있는 ‘베타테스트’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참가신청은 지난 9월 6일부터 20일까지 받고, 10월 14일까지 작품제작 기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공모전에 최종 출품한 25팀의 작품 중 9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가상세계에 조경공간을 조성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조경 전공자뿐만 아니라 조경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기업, 직장인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회는 진행 경과 공유, 작품 소개, ‘메타버스로 만난 조경’ 체험 및 의견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표를 진행한 팀은 ▲Kingdom of La Puta(LANDIN 팀) ▲유관순 열사 가상 추모 공간 메타호 팀) ▲Snow Castle: beyond expectation(TILM 팀) ▲조경을 상상하는 놀이터!(Magic darren 팀) ▲Garden Town(Star land 팀) ▲해양정원의 미래가치 구현(메타버스킹 팀) ▲Atlantis 2030(프로틴바 팀) ▲시작(uf5 팀) ▲조경과 콩나무(오슬로 팀)이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메타버스의 가상성과 현실의 기술에 자신들의 상상력을 더해 현실에는 없는 경관, 이야기 속 경관, 미래 경관 등 가상의 경관을 만들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고, 현실에 있는 공간에 자신의 생각을 더 추가해 조성한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발표자들은 “일반적인 공간을 넘어선 공간을 보여주고 싶었다”, “메타버스 조경을 통해 조경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조경과 그의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싶었다” 등 가상현실의 조경에 대한 소망과 “메타버스에 조성한 자연 경관은 생태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등의 기대감을 표현했다. LANDIN 팀 발표자 김승수는 “가상현실에 대한 많은 관심에 깜짝 놀랐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 감사하며 많은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모 발표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메타버스의 조경이 한국조경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일반인들도 가상현실의 조경을 할 수 있는 것에서 조경 전문가들의 차별성은 무엇일까. 하드웨어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디테일도 발전할 것이다. 그 디테일을 빠르게 알아채고 차별성을 키우는 것이 조경 전문가들에게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다.”라며 가상현실에서의 조경의 전망과 조경가들의 과업에 대해 언급했다. 발표회를 주최한 한국조경학회 비전플랜위원회 관계자는 “여러분의 노력과 참가로 이렇게 진행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메타버스에서 조경 분야의 첫발을 디딜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상현실, 메타버스에 조성된 조경은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매력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로블록스(가상현실 공간)가 불안정한 부분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은 10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로블록스 앱을 통해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출품작 체험은 스마트폰 앱스토어 또는 웹을 통해 로블록스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해 ‘2021 LA’를 검색하면 나오는 ‘2021 조경을 상상하라! 메타버스로 만난 조경’ 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 윤서희 삼육대학교 통신원
    • 2021-10-19
  • 영남지역 조경학과, ‘2021 연합 졸업작품전’ 성료
    [영남대학교 = 양진 통신원] 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가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조경학과가 주관한 ‘2021 영남지역 조경학과 연합 졸업작품전’이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렸다. 이번 연합 졸업작품전에는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 전공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조경학과 ▲대구대학교 조경학과 ▲대구한의대학교 산림조경학 전공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경상대학교 조경학과 등 영남권 9개 대학 조경학과가 참여했다. 개막식 행사는 ▲권진욱·김영재·모용원 영남대학교 교수 ▲정태열(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 지회장)·엄정희 경북대학교 교수 ▲조동길 동아대학교 교수 ▲이우성 대구대학교 교수 ▲박진욱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이혁재 동국대학교 교수 ▲정해준 계명대학교 교수 ▲서동욱 계륭건설 회장 ▲이제화 코리아랜드스케이프 대표 ▲한일근 울산 조경협회장 ▲이문석 대구 경북 조경협회장 ▲노재신 화신조경 대표 ▲임영훈 정도조경연구소 대표 ▲손희준 시티그린 대표 ▲학생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인사말, 참가작품 감상평, 시상식,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화상회의 시스템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정태열 교수는 “연합전의 취지는 영남지역 대학의 졸업생들과 선배들의 교류를 위한 것”이라며 “영남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좋은 작품을 보고 교류하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욱 교수는 “영남지역 9개 대학 학교의 작품들을 영남대학교에 전시하게 된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시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에서의 일련의 과정을 마치는 피드백이 되고 앞으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 연합전이 대학 캠퍼스의 조경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일근 회장은 “앞으로 영남지역 연합 졸업작품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증가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조경전문가와 정원전문가가 우리 지역에서 많이 배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품 감상평에서 박진욱 교수는 “전시회를 보며 조경의 주제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의 조경 계획 설계 분야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거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공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다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피드백했다. 정해준 교수는 “학생들이 6개월에서 1년간 준비한 작품을 단시간 내에 평가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최근 졸업작품이 ‘환경조경대전’의 주제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많아 학생들의 창의성이 뻔한 사유화될까 우려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하나하나가 감명 깊었다. 다만 대상지 경계 안으로만 작품이 너무 집중된 듯하다. 대상지 내부를 통해 외부 환경과 도시의 문제들을 연결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모용원 교수는 “9개의 학교가 함께 전시한다는 것이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작품들을 보면서 현재 조경의 여러 문제와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보게 돼서 좋았고 조경이 공공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가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상작으로는 ▲김성현·최지현·황해빈·우가흠 계명대학교 학생의 ‘Snoezelen-scape’ ▲이세현·이채현 경북대학교 학생의 ‘아이들을 위한 Forever마을’ ▲김민정·박신영·박채림·예지혜 경상대학교 학생의 ‘Welcome To ONBOARDING 동상동’ ▲정빈·정서희·조재연·김경은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의 ▲‘情; 마음이 푸르다’ ▲김은빈·유소영·임대호 대구대학교 학생의 ▲‘FOREST BRIDGE’ ▲이호찬·신무진 대구한의대학교 학생의 ‘GREEN RAIL’ ▲박원진·유효상·이재우 동국대학교 학생의 ‘끝과 시작: 살림’ ▲배현아·이주연·이현수·김효정 동아대학교 학생의 ‘끊어진 흐름, 채워지는 걸음’ ▲김진솔·정승헌·김효정 영남대학교 학생의 ‘Move To Avenew’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김봉찬 더가든 대표 ▲이호영 HLD 대표 ▲백종현 HEA·자연감각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행사는 ▲GS건설 ▲계룡건설산업 ▲그룹한어소시에이트 ▲기술사사무소 아텍플러스 ▲도화엔지니어링 ▲랜드아트 ▲소울랜드스케이프 ▲예건 ▲울산조경협회 ▲자인 ▲정도조경연구소 ▲조경설계 비욘드 ▲코리아 랜드스케이프 연구소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한국조경협회 대구경북시도회 ▲해동기술개발공사 ▲9개 대학 동창회에서 후원했다.
    • 양진 영남대학교 통신원
    • 2021-10-11
  • 우리 삶 속 조경의 역할은 무엇인가?
    [동아대학교 = 하예진 통신원] 조경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후변화 속 조경의 접근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서 조경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조경학회는 지난 30일 ‘조경의 비전플랜, 과정과 내용 찾기’를 주제로 한국조경 50년의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50년의 비전과 플랜을 모색하기 위한 ‘제9차 월간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재민 청주대학교 교수의 ‘조경의 개념과 정체성’ ▲안명준 조경시공연구소 느티 대표의 ‘조경의 영역성과 전문성’ ▲김건우 한양대학교 교수의 ‘미래 변화와 조경의 대응’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재민 교수는 학생, 일반인, 전문가 대상으로 진행한 ‘내가 생각하는 조경은 OO이다’, ‘조경을 상상하라! 메타버스로 만난 조경’, ‘내가 생각하는 조경 : 정의와 정체성’의 설문조사 과정을 바탕으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조경은 도시에 숨구멍을 만들 것이다.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 속에서 학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조경을 표현하며, 조경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경의 정의, 정체성, 범위 및 특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명준 대표는 현대 조경의 확장과 현재를 중심으로, 조경의 영역성과 전문성 탐구의 과정을 발표했다. 안 대표는 “영역성은 외부와의 관계에서 조경의 영역이며, 전문성은 조경 내에서의 설정”이라며 “새로운 버전의 도시와 조경은 삶터를 풍경과 정원의 생활인프라로 요청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건우 교수는 빅데이터 기반의 텍스트 마이닝과 소셜 네트워크 분석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미래 환경’을 키워드로 검색엔진 언급량을 분석하고 뉴스 관계도를 분석한 결과, 기업이 공동체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ESG경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 등 ‘미래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은 회복탄력성을 통해 대응하며, 기후변화 속 조경의 역할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에서 이유직 부산대학교 교수는 “우리 삶 속에서 조경의 역할은 무엇인가” 질문했다. 이에 차태욱 수퍼매스 스튜디오 대표는 “조경을 하는 모든 목적은 사람으로 귀결된다. 공동체 및 주민들의 문제, 그중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조경의 역할”이라며 “기후변화 속 조경의 접근뿐만 아니라, 사람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하예진 동아대학교 통신원
    • 2021-10-04
  • 공주대·예산군, 생활밀착형 숲(정원) 조성 사업 선정
    [공주대학교 = 김주연 통신원] 공주대학교가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비 지원을 받아 학생과 지역주민의 휴식과 건강증진을 위한 치유정원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공주대학교는 산림청 주관 ‘2022년 생활밀착형 숲 소읍지역 실외정원 조성·관리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산군의 지역 활력과 전문인략양성을 위해 충청남도 예산군과 공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생활권 주변과 소읍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한 생활 정원 및 주제정원 등을 조성해 소읍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 공주대 예산캠퍼스는 치유정원 조성 및 이후의 활용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에 대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 신청서는 예산군의 지원으로 김무한 조경학과 교수와 송초롱 산림과학과 교수가 준비했다. 공주대는 2022년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치유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은 물론 지역민에게 휴식과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김무한 교수와 송초롱 교수가 준비한 산림치유 및 치유정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생활권 가치혁신형 산림공간관리 전문인력 양성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치유정원의 건강 효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김무한 교수와 송초롱 교수가 속한 조경학과와 산림과학과 등 관련 학과목 교육 및 실습수업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김주연 공주대학교 통신원
    • 2021-09-30
  • 대가대 조경학과, NCS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100% 합격
    [대구가톨릭대학교 = 조재연 통신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조경학과가 NCS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시험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대가대 조경학과는 2021년 과정평가형 자격 4회 시험에서 교육 이수자 18명 전원이 조경 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가대 조경학과는 지난 2018년 조경기사 과정평가형 교육 및 훈련과정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 처음으로 치른 시험에서는 92.3%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은 기존의 검정형과 달리 800시간 이상의 교육 및 훈련시간을 이수해야 응시자격이 주어지고, 내·외부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자격을 부여(합격)받을 수 있다. 박진욱 대가대 조경학과장은 “작년 92.3%에서 올해 응시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선배들을 보며 후배들도 더욱 분발해 좋은 성과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가대 조경학과는 전통적인 조경공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담당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기법을 모색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현장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매년 각종 대외 공모전과 드론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4차산업에 대비한 실무 중심의 조경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 조재연 대구가톨릭대학교 통신원
    • 2021-09-29
  • “학교공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계명대학교 = 정현희 통신원] 미래세대를 위해 학교공간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래세대의 학교 공간을 생태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기후위기시대, 학교운동장의 생태적 전환’ 웨비나가 지난 25일 개최됐다. 이번 웨비나는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학교운동장생태전환추진단이 주관해 진행했다. 웨비나는 송영탁 가이아글로벌 부사장의 사회와 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재영 공주대학교 교수의 ‘학교와 운동장, 기계에서 생명으로’ ▲우명원 화랑초등학교 교장의 ‘아이들과 멀어진 학교운동장’ ▲김두림 노원초등학교 교장의 ‘학교뜰 다시보기’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의 ‘운동장이라는 공간’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신동화 SBS 시사교양본부 PD ▲손승우 유한킴벌리 상무 ▲정기황 문화도시연구소 소장 ▲이해인 HLD 대표 ▲안세헌 한국조경협회 수석부회장이 참여했다. 조경진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점점 디지털의 문명에 지배받는 상황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 학교는 대부분 시설물 위주로 진행돼, 아이들에게 자연을 경험하거나 생물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인식은 미흡한 것 같다”며 “앞으로 조경협회, 조설협 등과 협력을 통해 미래 정책을 전화시켜 의미 있는 사회적 아젠다를 발굴하고 실천적인 해법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교수는 “기계가 생명을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중심이 돼 기계를 포섭하고 조절하는 체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 학교공간도 이런 방향으로 재구조화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문기관이 학교 공간 관리와 학습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제적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명원 교장은 학교운동장이 원활히 활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기후변화와 아이들의 놀이욕구를 채우기에 부족한 공간”이라며 “생태적 불균형에서 비롯된 지구 기후 위기의 극복은 자연의 체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서 첫 출발이 돼야 하며, 그 첫 시작은 학교 안에 생태공간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림 교장은 “학교 ‘운동장’이 아닌 학교 ‘뜰’이란 개념으로 다시 잡고 싶다. 텃밭, 마당, 여러가지 자연물 등이 교육과정과 연계돼야 하는 공간”이라며 “학교 공간으로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연금 소장은 현재의 운동장이 과거의 운동장에서 변하지 않는 점과 비인권적인 모습을 지적하며, 운동장의 한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파편적, 단발적인 학교 운동장 대상 사업들의 한계로 초라하고 산만한 경관, 기능별로 영역성을 형성하지 못하는 공간 구성, 비합리적 관리등를 지적하며, 전반적으로 바라보는 철학과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다양한 해외 놀이터 사례와 캐나다, 호주등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SOPLAY(System for Observing Play and Leisure Activity in Youth) 시스템을 설명하며, 놀이터 조성에 있어 “아이들의 주체성과 자기결정권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승우 상무는 “화단이라는 공간이 학교 숲으로 바뀌는 과정이 지속해서 관리되고 전문가 일자리와 연계돼 발전하고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기황 소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체가 되는 아이들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세헌 수석부회장은 “지금까지 학교환경을 열약하게 만든 근본적 원인 중 하나로 잘못된 법의 적용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인 대표는 “제도적으로 활용 가능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여러 가지 맥락에 따라 유형을 나누고 어떠한 역할이 적합한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정현희 계명대학교 통신원
    • 2021-09-28
  • “메모리얼 공간 표현 방식, 과거·현재 시간 속 의미 중요”
    [동아대학교 = 하예진 통신원] 유엘씨프레스(ULC Press)가 지난 8일 ‘OPEN SPACE, OPEN ARTWORK: 공공예술로서의 조경의 세 번째 세미나인 ‘기억 표현하기: 메모리얼’을 개최했다. ‘기억 표현하기: 메모리얼’은 도시의 일상 공간 속으로 들어온 기념비로서 오늘날 메모리얼 공간의 의미 변화를 살펴보고, 문학과 예술, 문화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하고 있는 기억과 역사의 표현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는 손은신 건축공간연구원(조경학 박사)의 발제를 시작으로, 양근애 명지대학교 교수(연극평론가)와 권영란 건축공간연구원의 토론문을 읽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손은신 연구원는 “메모리얼을 조경과 예술의 접점에 있는 대상으로 생각하고 바라보고자 한다”며 “두 분야 사이의 접점에 놓인 메모리얼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키 중 하나는 기념비(monument)에서 공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메모리얼의 최근 동향 변화”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는 사례로 ▲홀로코스트 메모리얼(독일 베를린) ▲9.11 메모리얼(미국 뉴욕) ▲416 생명안전공원 공모 당선작(안산) ▲효창공원 계획안(서울) ▲삶을 위한 기념비(이탈리아 밀라노) 등이 공간 설계를 담당하는 건축과 조경이 메모리얼의 영역에도 편입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탈리아 건축가 안젤로 레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위해 밀라노의 산시로 축구경기장을 개조한 ‘삶을 위한 기념비’라는 이름의 추모 공간을 제안했다. 사이프러스 나무 3만5000그루는 이탈리아에서 당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수를 나타낸다. 이는 “불멸, 죽음 이후의 삶을 상징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근애 교수는 “역사적 사건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경험적 기억’과 추모 공간, 기념과 의례, 예술, 사료 등 매체를 통해 얻은 정보나 이미지에 의한 기억을 ‘문화적 기억’으로 구분해 역사적 사건을 경험하지 않은 ‘이후 세대’의 기억을 ‘포스트 메모리’로 불렀다”며 “현재의 일상 속에 기입된 과거의 시간, 그리고 함께 살아갈 미래의 시간에 대한 사유를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권영란 연구원은 “부정적인 기억을 남기는 과정에서 어떤 사항을 중요하게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유형의 모뉴먼트를 말하고자 한다”며 “부정적인 문화유산을 보전해 활용하기 위한 첫 단계는 부정적인 역사의 ‘이해 당사자’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무엇을 기념하고 누구를 추모할 것인지에 대한 메모리얼의 대상과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은 ▲시간, 과거와 현재의 간극이 기억 표현에 미치는 영향 ▲만드는 사람과 경험하는 사람 간 기억의 차이(우리는 창작자와 설계자의 의도대로 기억을 읽는가, 읽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양 교수는 “연극은 재현된 이야기는 관객과의 약속에 의해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기억해야 하는 진실과 연극 속 이야기를 구분해 받아들여진다”며 “극장 안에 있는 순간만큼은 과거의 기록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다른 시선을 갖고 설계자의 의도대로 읽어야 할 의무는 없다. 개개인이 이해하는 정도는 다르고, 다양성이 가져다주는 의미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시간적인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애도의 시간이 충분히 흐른 후, 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수 있는 시기가 된다”며 “부정적인 문화유산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그 키워드는 시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하예진 동아대학교 통신원
    • 2021-09-14
  • 5개국 관련학과 모여 ‘도시경관 회복탄력성’ 논의
    [서울시립대학교 = 김선혁 통신원]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를 비롯한 5개국 관련학과가 모여 도시와 경관의 회복탄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립대 조경학과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2021 국제 도시경관 학술교류 워크숍(2020 International Works hop on Urban Landscape, 이하 IWUL)’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시립대 조경학과가 주관하는 ‘IWUL’은 2009년부터 ▲국제적인 전문 교육환경을 제공 ▲영어 소통 기회를 통한 국제적 감각과 협업 능력의 제고 ▲현장 프로젝트 중심의 구체적 문제 해결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의 호스트는 홍콩의 기술 및 고등 교육 기관이(Technological and Higher Education Institute, Hong Kong) 맡았으며, 주제로는 ‘홍콩의 마지막 마을, Pokfulam 마을을 위한 회복탄력성 경관’이 선정됐다. 시립대 조경학과는 2009년부터 ▲국제적인 전문 교육환경을 제공 ▲영어 소통 기회를 통한 국제적 감각과 협업 능력의 제고 ▲현장 프로젝트 중심의 구체적 문제 해결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IWUL’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홍콩의 기술 및 고등 교육 기관(Technological and Higher Education Institute, Hong Kong) ▲출라롱콘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Thailand) ▲서울시립대학교 (University of Seoul, Korea) ▲이스탄불공과대학교(Istanbul Technical University, Turkey) ▲도쿄시립대학교(Tokyo city university, Japan) 등 5개 학교가 참가했다.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스튜디오 작업 ▲온라인 현장 답사 ▲강의 등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워크숍 그룹 소개 ▲온라인 현장 답사 ▲스튜디오 작업 및 그룹 회의 ▲Pokfulam 마을 가상 탐방 ▲특별 강의 ▲최종 발표 등이다. 2021 IWUL에서는 ‘회복탄력성 경관’의 세부 주제로 ▲마을의 방치된 유휴부지 사용방안 ▲마을의 쓰레기와 위생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팀별로 진행됐다. 팀은 7인을 기준으로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각 팀마다 참여 대학교 교수진들이 튜터로 참여했으며,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더불어 작년 프로그램 피드백을 바탕으로 설계 대상지에 관한 제한된 정보를 극복하기 위해 각 팀마다 대상지를 직접 방문해 본 홍콩 학생들을 배치했으며, 미리 주민 인터뷰를 촬영하고 PokFuLam 마을의 지도와 각 장소별 설명을 담은 웹사이트도 만들어 필요할 때 정보를 다시 확인했다. 최종 결과물로는 ▲마을의 다양한 연령층과 세대를 위한 공공 공간 제공과 프로그램 ▲마을 위생 개선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유휴부지 활용 등의 주제들이 발표됐다. 참여했던 학생들은 “해외 학생들과 교류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들은 색달랐다”며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되는 것과 해외 대상지를 분석하는 과정이 많은 도움이 됐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말했다. 한편 2022 IWUL은 시립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변경될 수 있다.
    • 김선혁 서울시립대학교 통신원
    • 2021-08-18
  • “조경·공공예술, 소통공간 확장해야”
    [동아대학교 = 하예진 통신원] 유엘씨프레스(ULC Press)가 지난 11일 ‘OPEN SPACE, OPEN ARTWORK: 공공예술로서의 조경의 두 번째 세미나인 ‘도시 조각하기’를 개최했다. '도시 조각하기'는 조경과 예술의 관계를 다르게 보고자 한다. ‘조경은 예술이다, 아니다’의 경계선을 지우고 다시 바라보면 생각보다 오랫동안 밀접하게 조경과 예술이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미나는 ▲신명진 유엘씨프레스 에디터(서울대학교 조경학 박사 수료)의 발제문을 시작으로, ▲김정화 조경학 박사(막스 플랑크 예술사연구소 연구원·도시경관연구회 BoLA 멤버) ▲김창재 작가(바람산 연립 기획자)의 토론문을 읽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화 박사는 “팬데믹 시대 속에 공공예술과 조경의 접점은 감각기관을 확장하는 방법에 있다. 참여의 기회가 줄어드는 도시에서 체험을 확장하는 미디어를 품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 스마트공원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창재 작가는 “바람산에 위치한 공공시설 일대는 단절돼 기능하지 못한 장소였지만, 지역주민과 관공서·시설과 청년이 연립함으로 작동하게 했다”며 “안전한 보행 동선을 마련하고, 바람산의 공공시설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교류와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했다”고 말했다. 토론에서 신명진 에디터는 “공공예술로서의 미디어아트가 스마트공원과 결합된다면 어떤 상황이 생길 것 같은가?”에 대한 질문에 김 작가는 “도시를 거닐 때, 장소의 배경을 알 수 없다. 가상공간을 통해 대상지를 바라보고, 장소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했던 사례를 참고해 활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박사는 “사례로 밀레니엄파크의 거대한 구조물 덩어리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의 얼굴을 표현하고, 소통의 매개체가 됐다. 디지털 시대는 단순히 기능·기계가 아니라 소통을 열어줄 때, 감각적인 스마트공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역동적인 대상을 연결하는 것이 조경가의 역할이 될 것”이라며 “공공예술과 조경의 조우는 혼자만은 할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 하예진 동아대학교 통신원
    • 2021-08-12
  •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 위한 조경분야의 해법과 방향성은?
    [배재대학교 = 장재훈통신원] 한국조경학회가 지난 6일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과 조경’을 주제로 조경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제8차 월간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과 조경’을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 정부의 탄소중립정책, 실천전략 이해와 더불어 공원녹지, 그린인프라 등을 통해 탄소저감·흡수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웨비나는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병철 원광대학교 교수의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정책과 조경역할’ ▲조현길 강원대학교 교수의 ‘저탄소 생태조경의 동향과 과제’ ▲엄정희 경북대학교 교수의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숲의 역할’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철 교수는 ▲국내외 동향 ▲파리협정과 탄소중립 ▲과정의 이해 ▲LEDS·NDC ▲탄소중립·그린인프라 순으로 설명했다. 안 교수는 “탄소중립과 그린인프라 실천방안으로 도시지역은 장기 미집행공원을 포함한 도시내 공원 등을 도시숲으로 연결하고, 비도시지역은 이미 측정된 산림지 67.5%를 제외한 나머지 농경지·초지·습지·정주지 등에서 NDC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우리가 연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사례로 함양 상림 보여주며 “탄소저감, 수질정화, 미세먼지 저감 등 융합적 가치가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길 교수는 ▲저탄소 생태조경의 필요성 ▲탄소순환 ▲국내 연구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수는 “도시지역에서 어떻게 탄소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현재 국내연구가 미진해 앞으로 우리가 연구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자신이 연구한 도시 스케일의 녹지 탄소상쇄 효과에 대한 ▲다층군식 제안모델 ▲공동주택 단지의 탄소 저감형 식재모델 ▲도시녹지조성 및 평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도시 조경수종의 탄소흡수 계량모델 확충 및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엄정희 교수는 ▲탄소중립과 도시숲 ▲도시 바람길숲 ▲도시유형에 따른 바람길숲 조성방안 ▲바람길숲 조성효과 순으로 발표했다. 엄 교수는 “도시숲은 에너지 절약과 흡수원 역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가 있고 대기환경적 찬공기 효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시원한 공간을 조성한 것”이라며 “바람길숲은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 외곽산림과 도시 내 산재 된 숲을 연결한 숲이라고 정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람길숲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도시 중에서 산림 인접형·이격형·평지형·해안형으로 분류해, 실제 3가지의 시나리오를 통한 열쾌속성의 상승률을 보여주며, 조성효과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질의응답 및 토론에 참여한 임종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조현길 교수가 제시한 ‘계량모델 확충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며 “지차체마다 심을 수 있는 수종을 매뉴얼화를 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는 “과거에는 녹지, 포장, 경관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저감 정책을 배경으로 건강·배움·기능에 중점을 맞춰야 겠다”고 말했다.
    • 장재훈 배재대학교 통신원
    • 2021-08-10
  • ‘우리는 공원탐사대- 보라매공원 여기저기’ 설명 동영상 제작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어린이들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는 공원탐사대- 보라매공원 여기저기’ 보드게임의 설명 동영상을 제작했다. 어린이 조경교육을 위한 비대면 자율 체험프로그램인 ‘우리는 공원탐사대-보라매공원 여기저기’는 보라매공원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공원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보드게임이다. 동영상 제작은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주신하 어린이 조경학교 교장(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이정화(서울여자대학교), 구새얀(서울여자대학교), 정서현(경희대학교) 대학생 녹색나눔봉사단 기획단이 참여했다. 동영상은 보드게임 사용설명서인 ‘Ver.1’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게임을 설명하는 ‘Ver.2’ 로 나눠 총 2개로 제작됐다. ‘Ver.1’은 보드게임 이미지를 활용해 게임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동영상은 게임의 구성품 소개, 게임방법 설명, 메인규칙 설명 등의 순서로 제작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Ver.2’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참가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동영상은 간략하게 게임을 소개한 뒤, 게임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승리 조건들을 설명하며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발했다. 동영상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촬영됐으며, 이정화, 정서현, 문초윤(서울동의초등학교), 진민규(서울동의초등학교) 학생이 출연했다. 제작된 영상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서울의 공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화 학생은 “이 게임을 통해 보라매 공원에 대해 알아가고 조경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며 “게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아이들의 갈증이 약간 이나마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10
  • 입시 경쟁 속 특성화 대학의 강점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조윤아 통신원] 각 대학의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입시 난을 비껴가는 특성화 대학교의 교육 체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과열되는 대학 입시 경쟁은 지방 소재 대학들의 정원 미달을 초래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학령인구의 감소로 전국 대학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성화 대학은 소수의 전공 계열을 중점으로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대학 경쟁력을 육성하는 대학이다. 전국 대학의 50여 개 조경학과 중 특성화 교육을 목적으로 유일하게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문화재청 산하 ‘특수목적국립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통조경학과가 있다. 전통조경학과는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학과 정원은 ‘15명’ 소수정예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재 조경과 전통조경 그리고 현대조경의 융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타 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문화재의 ‘조경수리’와 ‘식물보호’를 위한 이원화된 이수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적으로 개발도상국 ODA사업을 통한 문화재 수리보수 기술 전파, 세계유산의 역사정원과 한국정원의 대중화를 위한 연구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전통조경학과는 전국 조경학의 재학생 1인당 교육 투자비 약 2.5배를 넘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특수 교육과 실험에 필요한 야외실습장과 온실, 우드락 평판 커팅기, RTK-GPS, 3D Scanner, GPR, PiCUS 등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춰 급변하는 현장에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공무원, 공기업, 현대조경 및 문화재 수리분야로 진출하고 있으며, 취업 전공일치도가 약 80%에 달하는 수준으로 매우 높다. 전통조경학과의 차별화된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조경기사, 산림기사, 생태복원기사 등과 같은 국가기술자격뿐만 아니라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를 수리할 수 있는 ‘국가전문’자격인 ‘문화재수리기술자’를 취득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문화재수리기술자 조경과 식물보호 자격 보유자 중 전통조경학과 출신이 각각 34%, 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소수정예 특화교육은 학과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증진시켜 전공 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교육환경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극적으로 연계돼 사회로 진출하기 전 든든한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조윤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통신원
    • 2021-08-09
  • 비대면 어린이 조경놀이교육 ‘공원체험형 보드게임’ 진행
    [경희대학교 = 이윤주 통신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어린이 조경교육을 위한 비대면 자율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대면수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자연을 체험할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보라매공원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공원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소규모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하고 기획했다. 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2015년부터 방학기간동안 대면으로 운영했던 어린이 조경학교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해 중지되면서 이를 대체할 어린이 조경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프로그램 제작은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주신하 어린이 조경학교 교장(서울여자대학교 교수) ▲허윤선 어린이 조경학교 교감(담아 대표) ▲이윤주(경희대학교), 이지선(청주대학교), 장예주(서울여자대학교), 김연재(삼육대학교), 정서현(경희대학교) 대학생 기획단이 참여했다. 새롭게 개발한 콘텐츠 ‘우리는 공원탐사대-보라매공원 여기저기’는 외출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쉽게 공원에 대해 알 수 있는 공원체험형 보드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조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유도하고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드게임은 최소 2명부터 최대 5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메인보드판, 게임 아이템, 퀴즈카드, 장소카드, 개인보드판, 게임말, 꽃씨로 총 7가지의 구성품이 있다. 메인보드판은 게임이 이뤄지는 중요한 요소로 보라매공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숲과 운동공간, 체험공간 등을 반영했다. 퀴즈카드는 보라매공원의 역사, 공간, 식재를 비롯한 기본적인 공원 이용방법과 조경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어린이들의 관점으로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조정해 제작됐다. 게임은 보라매공원의 주요 공간 및 내용을 담은 메인보드판과 퀴즈를 통해 얻은 아이템으로 자신이 직접 작은 공원을 만들면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행 방법을 이해하기 쉽도록 실제 게임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제작됐다. 영상은 ‘서울의 공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작에 참여한 정서현 학생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공원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공원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 뿌듯했다”며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조경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조경 공간을 체험하며 자연과 함께 자라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윤주 경희대학교 통신원
    • 2021-08-09
  • ‘처음 만나는 조경학’,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서울시립대학교 = 김선혁 통신원]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진이 저술한 ‘처음 만나는 조경학’이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됐다. 교육부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따라 시행된 이번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에는 인문학·사회과학·한국학·자연과학 등 기초학문분야 총 3287종 도서가 접수됐고, 그중 인문학 67종·사회과학 95종·한국학 35종·자연과학 68종 등 총 265종의 책이 선정됐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진 9명이 공동 저술한 ‘처음 만나는 조경학’은 조경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실무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조경이라는 학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조경학’ 개론서로 이 시대의 조경학의 동향 또한 이해하기 쉽게 담겨 있다. 이 책은 ▲조경의 가치와 변화를 통해 본 조경의 의미(이재호, 김영민) ▲새로운 공간을 위한 탐색, 현대 조경설계의 흐름(김영민) ▲경관, 조경의 입구와 출구(김한배) ▲경관에 기록된 역사, 교훈과 지혜로운 공존(소현수) ▲조경의 기초인 환경생태와 새로운 영역인 환경생태계획(한봉호)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 조경설계의 영역과 실천(김아연) ▲조경재료, 구조, 기술에 나타난 공학과 예술의 통섭(이상석) ▲새로운 관광시대를 대비한 관광여가의 이해(김용근) ▲융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간의사결정과 그린 인프라(박찬)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이번에 선정된 265종의 우수학술도서에 대한 대학의 수요를 오는 8월까지 조사한 후 하반기 중 국내 대학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 김선혁 서울시립대학교 통신원
    • 2021-07-30
  • 동국대 조경, 내년부터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실무 강화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동국대학교 조경학과가 내년부터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이름을 바꾸고, 한국정원디자인학회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실무 중심의 정원 교육 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한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는 동국대학교 조경·정원디자인학부 정원디자인전공과 29일 정원디자인학회 사무실에서 정원교육 및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동반성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광표 정원디자인학회장 ▲유주한 동국대학교 조경·정원디자인학부장 ▲허상현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혁재 정원디자인학회 부회장 ▲최재현 정원디자인학회 집행이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필수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원교육 및 연구의 활성화, 정원교육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확산의 장을 기획·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습득과 실무를 위한 교육 ▲정원에 대한 경험 및 관심확대를 위한 실습장의 운영 ▲우수학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장학금 지급 ▲정원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의 개발 등 공동협력 관계를 통해 정원교육 및 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홍광표 회장은 “동국대학교 조경·정원디자인학부의 정원디자인전공이 내년부터 새롭게 신설되면서 업무협약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지속적으로 정원디자인전공과의 교류를 통해 향후 정원교육과 연구의 활성화를 유지해 내실 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주한 학부장은 “올해까지는 조경학과였지만, 요즘 가장 이슈인 정원의 선구자 역할을 하기 위해 내년부터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새롭게 개편했다”며 “생태학에서 보면 ‘변화하는 자만이 유일하게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듯이, 조경·정원디자인학부가 가장 먼저 변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원, 조경이라는 색을 합쳐 이론보다는 실무중심적인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실무에 바로 투입되는 인재를 육성하도록 노력해 전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신유정
    • 2021-07-29
  • 서울 곳곳의 조경문화재 보존·활용 사례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조윤아 통신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가 하계 계절학기 수업으로, 남산예장공원·돈의문박물관마을 등을 방문해 조경문화재수리실습을 진행했다. 조경문화재수리실습 수업은 조경문화재의 보존 및 활용에 대해 배우며, 답사를 통해 문화재의 사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먼저 서울 도시공원 등에서 조경문화재를 보존 및 활용한 장소들을 방문했다. 중구 필동에 위치한 남산예장공원의 사례를 살펴봤다. 남산예장공원은 2009년 시작된 ‘남산르네상스 사업’이 12년 만에 결실을 맺어 지난 6월 9일 재탄생됐다. 남산르네상스 사업은 장충, 예장, 회현, 한남의 남산 4개 자락과 남산타워 주변을 재정비해 남산의 생태환경과 전통, 역사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경관 및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예장공원은 ▲지상 녹지공원 ▲진입광장 ▲이회영기념관 ▲공원 하부 지하시설로 조성됐으며, 남산 예장자락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시민의 쉼터이자 명동 등 인근 지역과 연결되는 관광허브로 복원됐다. 특히 ‘중앙정보부 6국’이 있던 자리에는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역사를 기억하는 ‘기억6’이라는 공간을 조성해 현재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원 조성 과정에서 발굴된 조선총독부 관사 터의 일부를 그대로 보존한 유구터도 있다. 다음 답사지는 종로구 송월길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이다. 박물관마을 일대는 2004년 서울 성곽 복원을 고려한 녹지축을 형성하는 녹지 근린공원으로 구상했으나, 2014년 한옥이 보존된 역사공원 조성으로 변경됐다. 기존의 도시조직과 건축물 등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해 지역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마을이 박물관처럼 보존되도록 한 공간이다. 돈의문 전시관, 도시건축센터와 같은 문화시설은 외부형태는 유지하되 내부를 용도에 맞게 변형됐다. 마을의 한옥을 살펴보면 기존 한옥의 원형구조를 살리려 했다. 골목길은 투명 레진블록이나 PFM포장공법 등을 이용해 일정 구역 바닥을 공공미술로 표현해 아트페이빙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 일대 건물 5개동에 설치된 수직정원은 학습과 휴식의 공간으로 점적관수와 미스트관수 방식으로 설치됐으며, 식물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회전형 플랜터로 제작됐다. 조경문화재는 도심 속에서 도시재생, 경관복원, 도시공원, 공공미술 등의 이름으로 현대인들의 삶에 녹아있었다. 이번 서울 답사는 전통조경학과 학생들에게 조경문화재의 활용과 보존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다.
    • 조윤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통신원
    • 2021-07-24
  • 한국 조경 설계, 어디까지 왔나?
    [삼육대학교 = 윤서희 통신원] 한국조경이 현재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또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조경학회가 지난 17일 ‘지금, 여기 한국 조경 설계’라는 주제로 한국 조경 설계의 현주소를 알아가는 내용을 다루는 제7차 월간 웨비나를 개최했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하나의 국가가 자란다기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작가들이 나오고 있는 지금, 세계와 세계 사이에서 그들의 작품의 공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웨비나는 최근 조경계에서 대두되는 조경 설계회사를 초청해 한국의 조경 작품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웨비나는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개회를 시작으로 ▲우현미 디자인 알레 소장의 ‘디자인과 조경 사이’ ▲이호영 HLD 소장의 ‘핵심적 개입’ ▲최영준 LabDH 소장의 ‘낙관주의 경관’ ▲최재혁 오픈니스 소장의 ‘정원의 시학’ ▲김현민 스튜디오 101 소장의 ‘인터페이스 랜드스케이프’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우현미 소장은 “여의도 더 현대 서울 외 그녀가 진행 작품들을 소개하며 외부의 공간이 단순한 조경공간이 아니라 외부 다른 요소와도 연결성이 있도록 연계하기도 하면서 사람들이 쇼핑만이 아닌 그 공간 자체를 찾아올 수 있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권위적인 조경을 했을 때 보다 소소하고 작은 행복을 주는, 감성적인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조경설계를 할 때 다른 시각을 가지고 지속 가능하거나, 보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환경파괴를 최소한으로 하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영 소장은 “현대사회에서는 아파트 붐이 일어나면서 설계, 시공, 조경에 대한 인식이 올라갔지만 건설사들의 과대 경쟁으로 주거 공간에 대한 고려가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미국의 사례를 들며 “조경설계가 단순히 설계단계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을 계속 발전시키려고 연구해야 한다”며 “시공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기후변화 시대에서 많은 공간 디자이너들이 탄소중립의 공간을 조성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며 “어떤 측면에서나 환경적으로 좋아질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영준 소장은 오늘, 대화, 현장감의 세 가지 키워드와 세 가지 공간으로 녹색장소 가치 만들기, 인스타그래머블 조경, 자연 경험 프로그래밍에 대해 자신이 한 작품을 예를 들어 설명하며, 이 공간들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최 소장은 “인스타그래머블 조경에 대해 AR, VR 등에 자신을 위치시키고 정화하는 것”이라며 “사진을 유도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사적 공간이 공공화돼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또한 “자연환경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자연 환경을 접하면서 감각의 환기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혁 소장은 바슐라르의 저서 공간의 시학을 언급하며, 조경설계의 현상학접 접근에 대해 설명했다. 최 소장은 “후설의 직관주의를 언급하며 설계단계에서의 직관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고, 학교에서 배운 개념들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좋으며, 개념보다는 상상력이 더 중요하다”며 “우리가 배운 지식으로 진실을 고찰하기보다는 사물에 대한 본질적인 직관으로 사물과 인간과의 관계, 그것이 존재하는 기본적인 이유에 대해 고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의 시적 경험과 연관해 디자인해야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설계단계에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중요한 부분만 설계하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설계하는 것이 자신들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현민 소장은 “디자인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디자인이 좋다”며 “손으로 만들어 생각한 것이 잘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자인 감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때로는 디자인 감리가 없으면 방향이 어디로 갔을지에 대한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용자와 공간과의 관계를 설명하며, “건축이라는 것이 실체가 아니라 매개면으로 존재해 이용자는 실재와는 접촉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조경에 더 알맞은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더불어 “변이적 경관을 조성해 숨겨져 있는 땅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대상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조금 더 실험적이면서도 새롭고, ‘어떻게 하면 이 땅이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경관을 알려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의 진행을 맡은 이남진 바이런 소장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각자의 철학, 조경에 대한 태도를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현재의 조경이 좋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렇게까지 오기까지 힘든 길을 걸어오셨을 조경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영준 소장은 “안 가본 길을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같은 길보다 다른 길을 감으로 각자 다른 길과 색이 쌓여 아이덴티티가 생긴다”며 “오늘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조경가들이 다양성을 가지고 다 다름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좋은 점을 보면서도 다른 방향성과 철학을 가진 그런 조경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윤서희 삼육대학교 통신원
    • 2021-07-21
  • 경관과 시학의 접점은 무엇인가?
    [배재대학교 = 장재훈통신원] 유엘씨프레스(ULC Press)는 지난 14일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조경과 예술의 접점을 다루는 ‘OPEN SPACE, OPEN ARTWORK: 공공예술로서의 조경’의 첫 번째 세미나인 ‘경관쓰기의 시학’을 개최했다. ‘경관쓰기의 시학’은 1970년대 이후 글과 경관이 ‘텍스트’라는 개념에서 강력한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조경 행위에 깃들어 있는 문학성을 살펴보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는 경관쓰기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5개의 소제목으로 된 발제문을 읽고, 공공예술로서 조경의 특징과 가치를 탐구하는 실마리로 문학 중 시에 주목해 두 전문가의 의견 듣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임한솔 유엘씨프레스 에디터(서울대학교 조경학 박사 수료)의 ‘경관쓰기’로서 조경의 개념에 대한 발제와 진행을, 박세미 시인(SPACE 기자)과 이수학 아뜰리에나무 소장이 토론을 맡았다. 발제문은 ‘휘트먼과 옴스테드’, ‘설계와 시 쓰기’, ‘경관이라는 텍스트’, ‘시의 경관화’, ‘시인으로서의 조경가’ 순으로 임한솔 에디터가 읽었다. 임 에디터는 “설계가와 시인이 바라보는 도시의 일상과 해법은 다를 수 밖에 없고, 조경과 시는 좁힐 수 없는 간격이 있었다. 그런데 70년대 이후 ‘텍스트’라는 개념에서 접점이 맞았다”고 정리했다. 이수학 아뜰리에나무 소장는 조경가의 입장에서 경관의 정의와 시간, 공간, 경관, 시를 통합하는 역사적인 부분과 현재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소장은 “‘경관’ 이라는 단어는 4세기에 만들어졌으며 서양에서 동아시아로 넘어왔다”며 “동아사아에서는 풍경·풍광 등 공간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많지만, 경관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세미 시인은 발제문을 읽고 시의 공공성, 시와 건축의 관계, 시와 조경의 매개를 주제로 “문학에서 시의 공공성은 쓰는 행위에 들어가 있기보다는 독자로부터 발생하는 것 같다”며 “시를 쓰는 것과 조경을 설계하는 행위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를 쓴다’는 시각적인 표현보다는 ‘시를 한다'’라고 정의하는 것 같이 조경에서도 경관의 정의에 동사를 붙어보면 어떨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임 에디터의 “시어를 조경 설계에서 표현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 소장은 “글로 하는 설계와 직접하는 설계는 재료에서는 똑같을 수 있지만, 이 둘을 접목하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 장재훈 배재대학교 통신원
    • 2021-07-20
  • 서울시설공단 조경직은 어떤 일을 할까?
    [공주대학교 = 김주연 통신원] 서울시설공단 조경직으로 근무하는 현직자로부터 직접 관련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을 개최했다. ‘랜선잡(Job)담(Talk)’은 서울시 공공기관이 만 19~34세 미만의 대학(원)생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보노(probono)라는 임직원 봉자사와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참여 기관은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관광재단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연구원 등 총 8개다. 조경 직렬은 ‘서울시설공단’ 프로보노가 담당했다. 프로그램은 ▲프로보노 소개 ▲서울시설공단에 대해 ▲직무에서 하는 일 ▲공기업에 대한 조언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특별시장이 지정하는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통해 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3년 9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공단으로 설립됐다. ‘사람과 도시, 공간과 문화, 참여와 공존이 존재하는 더 나은 서울 만들기’라는 비전과 ‘시민의 신뢰를 확보해 서비스를 창출하는 혁신 공기업’이란 비전을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조경직은 공사감독처에서 ▲공사계약 ▲책임감리 ▲시공 ▲평가에 직접 참여하며 여러 조경 시설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서울시설공단 조경직은 ▲청계천관리처 ▲어린이대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도로환경처 등의 시설 유지·관리와 조경공사 발주·감독 등의 역할을 한다. ‘랜선잡담’에선 서울시설공단에 입사한 프로보노를 비롯한 여러 선배의 조언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시설공단 조경직은 조경기능사 이상 자격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으나, 프로보노는 입사하기 위해선 ‘조경기사’ 자격증을 꼭 취득할 것을 추천했다. 업무 수행 시 도움되는 실무경험으로는 ▲체험형 인턴 ▲설계 회사와 시공 회사에서의 경험을 추천했다. 조경 계획, 시공, 관리, 연구 등의 수행 경험이 실제 업무 수행 시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 업무와 관련해서는 ▲엑셀, 한글, CAD를 다루는 능력 ▲내역서 등을 볼 수 있는 공무 능력 ▲조경계획과 시공관리, 조경시공학 등과 관련된 시공 관련 지식이 필요하고, 타인·타 기관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과 협의가 많기에 ▲소통 능력 ▲판단력 ▲독해력 ▲민원 관련 경험 등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서울시설공단 프로보노는 “서울시설공단의 경우 연고지가 수도권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순환근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보니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단 조경직 관계자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좋아하는 분들이 지원하는 게 맞을 거 같다. 창의적인 일보단 루틴한 업무를 주로 하기에 본인의 성향과 맞는지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조경 직무 랜선잡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조경이 비교적 소수 직렬이다 보니 인터넷이나 주변에서 얻는 정부에 한계가 많았는데, 현직자들에게 직접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향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 김주연 공주대학교 통신원
    •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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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여의도 165개’ 산림 증발, 산림경영 성과?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숲의나이가들면자연히증가하는임목축적량을천연림·훼손지·인공림평균치증가율로계산해산림경영(숲가꾸기)성과로발표한산림청의행위는건강한산림보전을방해하는‘왜곡’이란지적이잇따른다.꾸준한산림면적증발로인한생태계위기문제를외면하는산림청의태도도도마에올랐다. 산림청은지난30일‘2020산림기본통계결과’지속적인숲가꾸기활동으로임목축적(나무의재적)이2015년에비해13%증가했다고밝혔다. 산림기본통계는국가승인통계로산림면적과임목축적을5년마다조사해공표하고있다.이번통계는2016년부터2020년까지진행된‘제7차국가산림자원조사’결과를바탕으로임목축적을산출했다는것이산림청설명이다.국가산림자원조사는전국산림에배치된4000개표본점을5년주기로조사한다. 산림청에따르면2020년말기준산림면적은629만ha로국토의62.6%다.이는2015년대비4만8000ha감소한것으로도로,대지,공장용지조성등산지전용으로인한결과다. 산림면적이줄어든것과는별개로산림청은숲의울창한정도를나타내는임목축적(나무의재적)은ha당165㎥로5년전146㎥에비해13%,10년전에비해30%증가했다고강조했다. 발표를접한한시민은“산림을잘모르는사람이라도관련발표자료를보고황당하다는생각을하지않을까싶다.이번조사가진행된지난5년간여의도165개면적의산림이개발로사라졌는데,이를두고도‘잘가꾼우리숲!더푸르고울창해졌다!’고말하는산림청이과연대한민국산림전체를관할하는정부기관으로서자격이있는가”라고비판했다. 최진우환경생태연구활동가는“지난5년간임목축적증가에대한성과에만집착하고,도로·대지·공장용지조성등산지전용으로인해산림면적이4만8000ha감소된것에대한기후·생물다양성위기를말하지않고있다”며개발로인한산림면적감소를인지하고도성과만강조하는행태를문제로지적했다. 또한“국가산림자원조사를통해국제기구산림통계에제공한다고하는데,우리나라는천연림과인공림을구분한임목축적이보고되지않고있다.지난30년간천연림은70.9%에서64.0%로감소했고,인공림은29.1%에서36.0%로증가했다”며숲가꾸기로인한임목축적량증가주장은근거가부족하다고꼬집었다. 홍석환부산대학교조경학과교수는“임목축적량은숲의나이가들면자연적으로늘어나는것이다.지속적인숲가꾸기때문에늘어났다고호도하는것은문제가있다.더늘었어야할임목축적량이숲가꾸기때문에상대적으로덜늘어난것이다”며산림청의“이번발표는인과관계가성립되지않는걸연결하는과학왜곡행위”라고지적했다. 이어“표준지가천연림인지아닌지에대한구분이없는데,어떻게산림경영때문에늘어났다할수있는것인가?산림훼손지역에대한임목축적량감소,산림경영지역에대한임목축적량감소를반드시이야기해야한다.산림경영지와자연지역이따로있는데통합해서평균을내임목축적량이늘어났다설명하는것은이치에맞지않다”고설명했다. 또한“특정지역에서잘못된것을전체가커버해주는것인데,특정지역에서잘못된행위가전체를좋게하고있다는식으로설명하고있다.국지적분석을하지않고뭉뚱그려서잘못된행위를포장한것”이라며“산림경영때문에일어난가치를평가하지못하게하는왜곡행위”라고꼬집었다. 특히홍교수는이같은왜곡된해석이숲가꾸기등의산림경영으로인한국토훼손을부추길수있기에더욱경계해야할일이라고강조했다.특히홍수문제가심각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의‘녹색댐기능증진을위한숲가꾸기효과’보고서(2007)에따르면비가내렸을때,숲가꾸기를진행한숲에서단위면적당최대300배많은물이한꺼번에빠져나간다.통계학적으로도출된수식에따르면숲가꾸기를진행한숲에서단위면적당피크유출량(2시간기준)증가는13배다.2시간동안13배많은물이한꺼번에유출된다는것이홍교수의설명이다. 홍교수는“숲가꾸기사업에1년에3000~4000억원이투입된다.이로인한홍수피해복구,제방축조,온도증가등을따지면매년수십조원의손실을야기하는사업이다.국토를망가뜨리는일에매년천문학적인세금을투입하는격이다”며왜곡된데이터와해석으로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사업이확대되는것을우려했다.
‘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에 동국대 ‘루트’ 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동국대학교조경·정원디자인학부‘루트’팀이‘2021정원드림프로젝트’대상을수상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2021정원드림프로젝트’최종성과보고회및시상식을개최했다. 우수팀의경우평가를통해대상1개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500만원),최우수상(산림청장상,300만원)2개팀,우수상(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상,100만원)3개팀으로총6개팀을선정했다. 대상은울산권역의상아소공원에정원을조성한‘루트’팀(정다건·박지윤·송인엽·윤채영·이재훈)에돌아갔다. 대상팀은▲공업도시울산▲생태도시로변해가는울산▲자연을닮아가는울산▲생태도시울산4단계에걸쳐우리나라대표공업도시인울산광역시가생태도시로변모해가는모습을자연의천이과정을통해단계적으로풀어낸정원을조성했다. 대상지는주민들이집으로가는지름길,버스정류장뒤편에위치하고있는매력없는공원으로인식돼있어,주민들을위한도시공공정원으로재탄생할수있도록공간의개념을잡았다. 이정원은4개의단으로이뤄져있는대상지의분위기를최대한활용하려한것이특징이다.천이과정을통해진행되는식생의변화와더불어시설물의소재,포장면의면적,밀도,간격의변화와그사이로식물이번져들어오는단계별변화를통해천이를다각도로표현했다. 대상팀의멘토를맡은박주현TheOllim대표는“최대한학생들의안을살리며,계획부터설계,시공까지이뤄지는한세트를모두경험해보도록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생각했다”며“학생들의다양한컨셉을발전시키는전략구상방법,스토리텔링을통한전개방식,부지에서사람들이경험하게하고싶은경관구성등그생각을땅에어떻게효과적으로표현할것인가에대해주안점을뒀다”고말했다. 최우수상에는▲오산권역의유엔기념관인근보행로에정원을조성한‘언빌리버블’팀(최윤라·김주영·박종민·이유민·최진우)▲구미권역의모래실녹지에정원을조성한‘가든픽’팀(김하늘·박예진·박지은·유정희·최윤섭)이선정됐다. 우수상은▲오산권역의‘순진무구’팀(김소희·백의현·안형욱·이우근·조혜진)▲오산권역의‘오색찬란’팀(신나경·박태연·신주혜·임정원·현은미)▲오산권역의‘ProjectA’팀(한상윤·김도휘·박범규·아흐러르전·임선영)등3팀이받았다. 류광수한수정이사장은“정원드림프로젝트는취업,창업준비생들에게실무분야를경험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며“2022정원드림프로젝트에도많은관심과참여를바란다”고말했다. 한편한수정은2021정원드림프로젝트를통해오산,천안,구미,울산,순천5개권역의유휴공간에모두25개의정원을조성했으며,이를통해정원전문인력125명을양성했다.
“국내 최초 도시계획공원, ‘한남공원’을 지키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시민단체가주택공급논란으로위기에처한한남근린공원지키기에나섰다.국내최초의도시계획시설상공원지정등의역사성이있는곳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서울환경연합)과한남공원지키기시민모임(이하시민모임)은지난28일환경운동연합마당에서한남근린공원조성긴급기자회견을진행했다고밝혔다. 지난해6월,서울시가한남공원에대한실시계획인가를고시하며한남근린공원조성을위한절차가추진되고있다.이번기자회견은최근부영주택이제기한‘한남근린공원부지일대도시계획시설실시계획인가처분에대한무효확인소송’의1심2차변론을앞둔상황에서공원부지에빌라를지어야한다는주장의보도가잇따르는것에대한대응에서이뤄졌다. 한남근린공원(이하한남공원)은1940년3월12일총독부고시제208호로최초결정되고,1979년4월4일건설부고시제104호로최종결정된우리나라최초의도시계획적관리공원이다.1951년부터용산미군기지의산재부지로점용되며80년째계획상으로만존재하고있다. 2015년서울시가공원조성계획수립을용산구에요청했을당시한남공원부지의보상감정가는1450억원이었으나,2021년현재감정가는4600억원에달한다.4600억원이라는보상비가서울시재정에부담이라는목소리도있다. 하지만이날참가자들은기후위기시대공원이가지는미래가치는점점높아질것을고려할때,공원은돈으로따지기힘든공공재라고입을모았다. 이날설혜영용산구의원은“2015년도시공원법에의한자동실효를1년앞두고있던시점에서한남공원이실효예정공원이라는내부정보를부영이어떻게입수할수있었는지도의문”이라며“2014년부영이한남공원을급하게매입한것은생산활동을해야할기업이불로소득을노린투기를한것”이고“이런사기업의막대한이익을보장하기위해시민들이공원을포기해야할이유는없다”고발언했다. 한남공원의두배면적(5만8393㎡)의주택단지인나인원한남(총341세대)과비교할때,만약서울시가공원조성을포기하고한남공원을고급빌라로개발하면약170세대의주택공급이가능하다.그러나공원으로조성할경우2만3000명의한남동주민과24만665명의용산구민,1000만의서울시민에게서비스를제공하는그린인프라가된다는것이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의설명이다. 또한이들은“80년전지정된공원부지임에도긴세월동안시민들이누릴수없었던아픈역사와지역주민들이중심이되어지켜낸점,서울에서찾아보기힘든평지형공원이라는점등을고려할때,한남공원은공원의역사중에서도아주특별한공원으로기억될잠재력이충분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한남공원조성에어깃장놓는세력에다시한번경고한다.안타깝게도부지가격이오른것이서울시재정에부담이지만,공원부지란걸알고구매했으니부영이손해본것은없다.부영한테더많은개발이익을제공할턱도없거니와,우리모두를위한공원을한줌부자들만의사유공간으로내줄생각은추호도없다.우리는부당하고,부정확한정보로여론몰이하는행태를더이상좌시하지않을것”이라고경고했다. 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은향후에도한남공원이시민의품으로돌아올수있도록다양한활동들을전개해갈예정이다.
“학교공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계명대학교=정현희통신원]미래세대를위해학교공간을생명중심으로재구조화해야한다는전문가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미래세대의학교공간을생태적으로전환하기위한방향과대안을모색하는‘기후위기시대,학교운동장의생태적전환’웨비나가지난25일개최됐다. 이번웨비나는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공동주최하고학교운동장생태전환추진단이주관해진행했다. 웨비나는송영탁가이아글로벌부사장의사회와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의개회사를시작으로▲이재영공주대학교교수의‘학교와운동장,기계에서생명으로’▲우명원화랑초등학교교장의‘아이들과멀어진학교운동장’▲김두림노원초등학교교장의‘학교뜰다시보기’▲김연금조경작업소울소장의‘운동장이라는공간’▲질의응답및토론순으로진행됐다. 토론에는김인호신구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신동화SBS시사교양본부PD▲손승우유한킴벌리상무▲정기황문화도시연구소소장▲이해인HLD대표▲안세헌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이참여했다. 조경진학회장은개회사에서“점점디지털의문명에지배받는상황속에서자연의소중함을더중요하게인식하고,행동해야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국가에서추진하는스마트그린학교는대부분시설물위주로진행돼,아이들에게자연을경험하거나생물의다양성을경험할수있는그런인식은미흡한것같다”며“앞으로조경협회,조설협등과협력을통해미래정책을전화시켜의미있는사회적아젠다를발굴하고실천적인해법을만드는데노력하겠다”고말했다. 이재영교수는“기계가생명을압도하는것이아니라생명이중심이돼기계를포섭하고조절하는체계가되는것이바람직하다”며“앞으로학교공간도이런방향으로재구조화돼야한다”고주장했다. 또한“전문기관이학교공간관리와학습프로그램을결합해지원할수있도록법제적기반을갖춰야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우명원교장은학교운동장이원활히활용되지못하는이유는“기후변화와아이들의놀이욕구를채우기에부족한공간”이라며“생태적불균형에서비롯된지구기후위기의극복은자연의체계에대한올바른인식에서첫출발이돼야하며,그첫시작은학교안에생태공간을만드는것에서부터시작해야한다”고말했다. 김두림교장은“학교‘운동장’이아닌학교‘뜰’이란개념으로다시잡고싶다.텃밭,마당,여러가지자연물등이교육과정과연계돼야하는공간”이라며“학교공간으로생태적전환이필요하다”고말했다. 김연금소장은현재의운동장이과거의운동장에서변하지않는점과비인권적인모습을지적하며,운동장의한계에대해설명했다. 특히“파편적,단발적인학교운동장대상사업들의한계로초라하고산만한경관,기능별로영역성을형성하지못하는공간구성,비합리적관리등를지적하며,전반적으로바라보는철학과가이드라인이필요한상황이다”고강조했다. 더불어다양한해외놀이터사례와캐나다,호주등에서적극적으로사용되고있는SOPLAY(SystemforObservingPlayandLeisureActivityinYouth)시스템을설명하며,놀이터조성에있어“아이들의주체성과자기결정권등이중요하다”고말했다. 손승우상무는“화단이라는공간이학교숲으로바뀌는과정이지속해서관리되고전문가일자리와연계돼발전하고지켜졌으면좋겠다”고말했다. 정기황소장은“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만들어나가기위해서는무엇보다주체가되는아이들의의견을듣고그것을지원해줄수있는전문가들이필요하다”고주장했다. 안세헌수석부회장은“지금까지학교환경을열약하게만든근본적원인중하나로잘못된법의적용에있다”고지적했다. 이해인대표는“제도적으로활용가능한가이드라인의필요성에공감한다”며“여러가지맥락에따라유형을나누고어떠한역할이적합한지연구가필요하다”는의견을제시했다.
블루카본 ‘갯벌’, 체계적 관리 기틀 마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탄소흡수원으로서가치가높은갯벌을관리하기위한체계적기틀이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해양수산발전위원회심의를거쳐‘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을확정하고,이를‘제42회국무회의’에서보고했다고28일밝혔다. 우리갯벌은연간9만여톤의수산물이생산되는자원의보고이자,세계최고수준의생물다양성을보유한것으로알려져있다.고창,신안갯벌등4개갯벌은그가치를인정받아지난7월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등재됐다.우리갯벌전체가연간26만톤의이산화탄소를흡수하는것으로밝혀지면서블루카본(해양부문탄소흡수원)으로서의역할로서도각광받고있다. 그간정부는‘습지보전법’에따라주요해양생물의서식지또는생태적으로우수한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보전하고,지역내개발및이용행위를최소화하는갯벌관리정책을추진해왔다. 이에더해갯벌이제공하는다양한생태계서비스의효율적인활용과한국판그린뉴딜,블루카본등갯벌미래가치창출의필요성이증대됨에따라,정부는‘갯벌등의지속가능한관리와복원에관한법률(이하갯벌법)’을제정해갯벌의체계적이고과학적인관리와지속가능한이용을위한정책적·제도적기반을마련했다. 참고로생태계서비스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혜택으로▲공급서비스(식량,수자원,목재등유형적생산물을제공)▲환경조절서비스(대기정화,탄소흡수,기후조절,재해방지등)▲문화서비스(생태관광,아름답고쾌적한경관,휴양등▲지지서비스(토양형성,서식지제공,물질순환등자연을유지)를포함한다. 이번‘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2021~2025,이하제1차기본계획)’은‘갯벌법’제7조에따라수립한것으로,‘갯생명과주민의삶이지속가능하게공존하는갯벌’이라는비전아래▲갯벌위협요인에대한통합적관리강화▲갯벌의다양한가치발굴과활용성증진▲갯벌복원전주기체계화라는3대목표와이를달성하기위한5대추진전략,18개세부정책목표를담고있다. ◆전략1.갯벌관리의과학적기반강화 우리나라전체갯벌의이용및환경·생태·오염현황등에대한포괄적실태조사를5년주기로실시하고,조사결과를활용해갯벌등급별맞춤형관리를시행할계획이다.갯벌등급은갯벌현황및관리여건등을고려해최우수·우수·보통·주의·관리등5단계로구분하고,최우수·우수등급갯벌은보전구역지정등생태및수산물생산력유지·증진정책을우선으로하며,주의·관리등급은갯벌휴식구역지정을통한오염원관리·저감등생태·환경개선대책을우선시행하게된다. 또한갯벌생태계서비스평가를통해국민이갯벌로부터얻는혜택·가치의종류와규모를구체화하고,이를바탕으로보전이필요하거나,일정기간이용을멈추는갯벌에대해서는어업활동제한에대한소득보전과환경보전활동에대한비용을지원하는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도입한다. ◆전략2.실효적갯벌관리수단의확대 갯벌과그인접지역을포함한유역별오염원통합관리체계를구축해갯벌로유입되는육상기인오염원에대한관리를강화한다.일부갯벌에서문제가되고있는축산계등관리가필요한오염원의관리매뉴얼을마련하고,관계부처·지자체등과협력해저감방안을마련함으로써오염원을집중관리한다. 또한갯벌의이용·보전특성을고려한용도별관리구역제도를도입해용도구역에따라맞춤형관리수단을마련하고시행할계획이다.아울러지역민중심의자율관리를유도하고,지자체·지역주민의관리역량강화를위한전문가자문등도지원한다. 갯벌실태조사결과를활용해일정환경및위생기준을충족하는갯벌을‘청정갯벌’로지정하고,해당청정갯벌에서생산되는우수(청정)수산물의브랜드화,우선구매촉진등을통해수산물생산및소비를촉진할계획이다. 최근해루질등갯벌체험활동의증가로안전사고가빈번하게발생하고있는갯벌은안전관리구역으로지정하고,사고예방을위한안내,사고방지시설설치등을통해안전사각지대를해소해나간다. ◆전략3.갯벌생태계복원을통한탄소흡수원확충 2010년부터추진해온갯벌복원사업의유형을다양화하고,단계적으로확대해2025년까지총4.5㎢의갯벌면적을복원한다.또한과거간척사업으로조성됐지만오염문제등으로그기능을상실한담수호·하구등에대한역간척도새로운갯벌복원유형으로포함할계획이다.특히효율적·체계적으로복원사업을추진하기위해복원유형및단계별매뉴얼을마련하고,지속적인모니터링을통해복원사업의효과를검증한다. 갯벌의탄소흡수력향상을위해갯벌상부에갈대등염생식물을심는갯벌식생조림사업은2022년부터시범시행하며,23만톤의이산화탄소흡수를목표로2050년까지660㎢의갯벌에대해추진한다.이사업은갯벌의물리·생태적특성을고려한자연친화적공법을적용해갯벌의생태적기능과생물다양성이훼손되지않도록추진할계획이다. 또한해양부문온실가스흡수원확충을위해블루카본통계시스템구축과더불어갯벌을블루카본으로인증하기위한연구를확대하고,관련국제협력도본격추진할계획이다. ◆전략4.갯벌생태계서비스의활용성증진 갯벌의우수한생태자원을활용해갯벌생태관광활성화를위한다양한정책을추진할계획이다.먼저자율형관리체계운영의핵심인력으로서‘갯벌생태해설사’를양성하고교육하는운영사무국을설치하고,갯벌생태해설사교육과정설계및평가를위한양성기관을지정·운영할계획이다. 또한국민에게양질의관광상품을제공하기위해‘갯벌생태관광인증제’,‘갯벌생태마을지정제도’등을도입해지역특성을고려한생태관광인프라확충과체험등의프로그램을지원하고,지역성공사례발굴및확산,전문가지원등을통해갯벌생태관광을활성화할계획이다. 청소년,어업인등다양한갯벌이용자들에게갯벌가치에대한인식을확산하기위해생태관광테마별(생물,철새등)해설·탐방가이드육성,증강·가상현실을접목한온라인체험프로그램개발등을추진하고,해양박물관과해양생물자원관등을통한기획전시·프로그램등을진행할계획이다. ◆전략5.갯벌관리거버넌스확보 해류와지질·지형적특성에의해유기적으로연결된갯벌을체계적·통합적으로관리하기위해생태권역단위의지역위원회가구성·운영된다.또한,생태권역단위의갯벌통합관리를위한추진체계등을마련하고,갯벌지원센터(가칭)를설치해지역위원회의운영을지원할계획이다. 등 또한국가·전문가중심으로추진되고있는조사자료의수집·이용·활용성을높이기위해시민모니터링을활성화할계획이다.이를위해시민모니터링제도도입등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일반시민·환경단체가참여가능한프로그램및조사플랫폼을구축해운영할계획이다. 아울러생태적으로우수한우리갯벌의람사르습지등록을확대하고,와덴해3국(독일,네델란드,덴마크)과같은갯벌관리선진국과의국제협력을강화한다.특히세계자연보전연맹(IUCN)등에서철새들의주요서식지및도래지로서우리갯벌의가치를인정하는것을고려해,멸종위기철새등에대한동아시아(한-중-러-북한)협력체계도강화할계획이다. ◆세계유산‘한국의갯벌’보전·관리강화 해수부는이번제1차기본계획과연계해세계유산‘한국의갯벌’을보전·관리하는방안도함께발표했다. 지난7월26일세계유산으로등재된‘한국의갯벌’의생물다양성과멸종위기철새의기착지로서의탁월한보편적가치(OUV)를보전하기위한체계적관리시스템을구축하겠다는것이이번발표의주요내용이다. 우선철새서식지보전·모니터링,해양쓰레기등오염관리,생태계조사·복원을통해갯벌고유의기능및가치를보전하고,세계유산위원회의권고사항인유산구역의확대를위해지역주민과협의하여생물다양성이우수하고철새의주요서식지인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추가지정할계획이다. 또한등재유산의효율적인통합관리를위해민·관·학이참여하는통합관리체계를구축하고관련법·제도를정비하는한편,세계유산통합센터등조직·인력·현장관리시스템을강화한다. 이를위해연내갯벌관리·복원정책방향을기초로체계적·통합적인관리·보전을위한단기,중·장기로드맵을함께수립하는동시에,세계유산으로서의갯벌인식확산을위한홍보및국제협력을추진할계획이다.
엉뚱한 곳에 ‘GB 훼손지 복구’ 혜택, 제도 손질 시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현행‘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상실제복구가필요한곳은대상지로인정받지못하고엉뚱한곳에사업비가투입되는가하면,사업시행시또다른추가훼손을야기하는경우도있어개선이시급한것으로나타났다. 김중은국토연구원연구위원연구팀은27일주간국토정책Brief제834호‘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을통해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와제도개선방안을제시했다. 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해제시해제면적의10~20%에상당하는구역내‘훼손지’를공원·녹지등으로복구하는제도다. 2008년개발제한구역의해제가능총량확대(188㎢)당시존치되는개발제한구역의관리를강화하기위한대책의일환으로도입되어운영중이다. 연구팀에따르면지난2020년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제도의운영과정에서몇가지문제가있는것으로파악됐다. 복구사업대상지선정관련으로는복구사업지의입지적정성및사후활용문제,불법훼손지도복구사업지로인정,복구사업으로인한추가이축권발생,미집행공원을대상으로한복구사업문제등이나타났다.복구계획의내용은복구사업취지에부합하지않는시설의입지허용이다. 복구사업의실행력은복구면적및비용산정기준상이,사업지연으로인한사업비증가,보전부담금대납비용이상대적으로저렴한것으로나타났다. 이에연구팀은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으로▲훼손지복구사업의성격재규정▲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른복구기준차등화▲복구사업의실행력제고를제안했다. 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내훼손된지역을복구하는소극적·수동적개념에서구역내외의난개발우려지역이나환경·생태적복원이필요한지역을선제적·능동적으로관리하는개념으로전환할필요가있다는설명이다. 복구기준은접근성,환경적가치,지가등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라복구사업유형및복구면적등의복구기준을차등화하고,복구면적산정기준과보전부담금납부액을합리적으로조정,복구사업이지연되지않도록대상지선정시기를조정해복구사업의실행력을제고해야한다고강조했다.
[승정원일기] 가드너의 서재
‘이길승(勝)’.이기다,뛰어나다,승리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이을승(承)’.‘잇다’,‘계승하다’,‘받다’,‘받들다’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조선과대한제국의승정원에서왕명출납,행정사무등을매일기록한위대한유산입니다만,‘승’정원(庭園)일기는소박하고,소심하고,게으른정원사의미루고미루던정원이야기를겨우기록하는일기입니다. 어떤한자를쓸지고민하다정하지않기로마음먹었습니다.이기고,뛰어나고싶은욕심도많고정원에서펼쳐지는이야기를이어나가고싶은마음도큽니다.게으른정원사의묵은이야기를시작합니다.텅빈공간이풍성한정원으로채워지듯너그러운마음으로쉬이읽어주셨으면합니다. 늘정원에서뵙겠습니다. 생태분야출판사를운영하는대표님이“어떤글이좋은글일까요?”라는질문을던졌다.최근에읽은책이생각이나서“쉽게의미를전달하고꾸밈이적으며잘읽히는글이좋은글이아닐까요?”라고답했다.그출판사대표님이말했다.“좋은생각이좋은글이된다.”아직도그대표님과나눈대화는좋은글을읽은듯가슴에남았다.대화에서그동안기획하고완성했던책이떠올랐다. 수목원을찾은사람들은한결같이맘에드는정원이있으면만드는방법을문의한다.맛있는요리는좋은재료와레시피가중요한것처럼,좋은정원을만들기위해서는정확한식물선택과주제에맞는준비가필요하다.이같은생각으로시작된책이‘테마가있는정원식물’이다. 정원에꽃이없다는컴플레인을접할때마다안타까움이컸다.지금도여전히많은공공정원의가드너들이같은고초를겪고있을것이다.하지만정원곳곳에는계절을가리지않고꽃보다혹은꽃에버금가는매력적인요소들이있다.‘꽃보다시리즈도감’의미션은정원의조연을주연으로만드는것이었다. 원추리는사람들에게맛있는식재료(나물)로서의이미지가강하고,여름정원에서피는꽃의관상가치는낮게인식된다.하지만‘원추리속(Hemerocallis)’식물은입맛뿐만아니라눈맛을사로잡는훌륭한여름정원식물이다. ‘원추리100’,‘원추리200’,‘원추리정원’은국립수목원의연구용역과제를수행하며발행한간행물로,오롯이원추리로만책을엮었다.계절을가리지않고정원곳곳에서매력을발산하는식물에대한생각을원추리에대한내용을풀면서책속에담아냈다. 아직도가슴깊이뿌리내리고있는책중하나는오경아가든디자이너의‘소박한정원’이다.이책은정원세계에입문할때아주친절한선생님이되어준다.좋은생각이좋은글과책으로피어났다. 앞으로도책으로엮고싶은생각의파편들이잘게흩어져있다.특히‘꽃보다아름다운정원사’,‘꽃보다아름다운잎(양치식물,수련특별판)’등‘꽃보다시리즈’를꾸준히기획하고집필하고싶다는생각이강하다.더욕심을낸다면좋은생각으로글뿐만아니라더다양한콘텐츠도만들고싶다.좋은생각이좋은정원으로만들어지길바라는마음으로. 노회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사업실팀장
“왕릉 가리는 아파트 철거해야”… 국민청원 11만명 돌파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조선왕릉을가리는아파트단지를철거해달라는청와대국민청원동의자가11만명을넘어섰다. 지난17일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에‘김포장릉인근에문화재청허가없이올라간아파트의철거를촉구합니다’라는제목의청원글이게시됐다. 청원인은“김포장릉은파주장릉과계양산의이은일직선상에위치해파주장릉-김포장릉-계양산으로이어지는조경이특징인데,아파트는김포장릉과계양산가운데위치해조경을방해하고있다”며“아파트들이그대로그곳에위치하게되면,문화유산등재기준을충족하기어려워져문화유산의가치가심하게떨어질것”이라고지적했다. 또한“아파트들은문화재보호법상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범위인500미터이내에지어진아파트로서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가치를훼손하는데다심의없이위법하게지어진건축물”이라며“만약아파트를그대로놔두고책임을묻지않는다면나쁜선례로남아같은일이계속발생할것”이라고경고했다. 더불어“김포장릉쪽으로200m더가까운곳에2002년준공한15층높이아파트는문화재청허가를받아최대한왕릉을가리지않게한쪽으로치우치도록지어졌다”며“수분양자에게큰피해가갈것이라마음이무겁지만,철거를최소화하면서문화유산경관을보존하는방법이좋을것”이라는의견을밝혔다. 한편문화재청은지난6일김포장릉근처인천서구검단신도시에아파트를짓는건설사3곳을문화재보호법위반혐의로고발했다.문화재반경500m안에포함된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아파트를지으면서사전심의를받지않아문화재보호법을위반했다고판단했기때문이다. 김포장릉은조선선조의5번아들이자인조의아버지인원종과부인인현황후의무덤으로사적제202호로지정돼있으며,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조선왕릉에포함된다. 현재해당청원은23일오후6시20분기준11만5075명의동의를얻은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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