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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크리트숲속의 정원
    녹지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인간은 토지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으며 토지에서 멀어질수록 사람은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고 부자연스러운 생활을 하게 된다. "정원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도 에덴동산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다." 라는 말이 있지만 도시만은 그런 즐거움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미국의 도시는 밀도가 매우 높아져서 쓰레기가 덮인 빈터나 주차장이 유일한 오픈 스페이스인 경우가 많다. 루이스멈포드는 "매트로폴리스의 중심지로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계획가는 도심을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었다." 고 말했다. 한동안 뉴욕시 특히 맨하탄 중심부가 이런 경향에 앞장을 섰다. 아마도 이처럼 광선과 공기를 차단하는 마천루로 뒤덮인 도시는 또 없을 것이다. 약 20여년 전 이런현상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으로서 전 CBS 국장인 윌리암에스팔레이는 이 건물군의 중심에 사람들이 수시로 앉아서 즐길 수 잇는 오픈스페이스가 필요하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는 깨닫지 못했다. 팔레이는 대도시의 한가운데 그의 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한 작은 공원을 세우고자 했다. 그정원은 전형적 의미의 정원 즉, 사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나무를 심은 오아시스 였다. 그리고 이 공원은 공해물질 속에서도 항상 푸르름을 유지해야 했다. ※ 키워드: 콘크리트, 정원, 녹지공간, 에덴동산, 도심, 대도시. 나무, 토지, 숲속 ※ 페이지 : 76 ~ 79
  • 정원기행 ; 평창동 P씨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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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 얼굴 간판
    낯설은 동네에 가서 남의 집을 찾느라고 길을 헤메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문패들이 왜 이리 작은가' 하면서 짜증스러웠던 적이 있었을는 지 모르겠다, 개인주택의 문패도 말하자면 일종의 간판인데, 그 손바닥만한 크기의 문패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집을 찾는 일은 결코 수월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모든 가정집이 한결같은 크기의 문패를 걸고 있는 것은 모든사람이 집안의 사정을 특별히 밖에 알릴 필요도 없고 알리고 싶어하지도 않는 까닭이다. 고작해야 우편물 정도를 받기위해 이름석자를 적어 내다걸면 그 뿐인 것이다. 또한 몇십년씩 한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관공서나, 거대한 빌딩을 가진 대기업체의 사무실들도 일의 규모나 건물크기에 비해서 그다지 크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점잖은 간판을 달아놓는 것으로 족하다. 그러고보면 적어도 개인주택이나 관청 또는 대기업의 사무용건물들에서는 간판이 도시경관에 관련되어 말썽이 된 적은 없었다. ※ 키워드: 간판, 문패, 이름, 가정집 ※ 페이지 : 86 ~ 91
  • 한강 어떻게 살릴 것인가? ; 생태학적측면에서의 한강
    1. 한강에 갯지렁이가 몰려오고 있다.서울의 한강에서 갯지렁이가 서식한다고 하면 서울의 시민들은 놀랠 것이다. 그것도 민물 지렁이가 아닌 바다에서 서식하는 갯지렁이인 것이다. 필자가 1980년 12월 겨울부터 한강에 서식하는 조류의 생태 및 종류룰 조사하던 중 1983년 9월 7일 오후 5시경 한강의 난지도에서 갯지렁이가 발견되었다. 이사실은 생물 생태계의 연쇄의 군집상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한강에 이제까지 없던 갯지렁이와 갈매기가 나타났다는 것은 그동안 많은 생물이 찾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몰려 온다는 증거이다. 갯지렁이를 좋아 하는 물고기, 물고기를 좋아하는 오리루, 논병아리류, 도요류, 갈매기류는 생태학적으로 볼 때 상관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2. 한강 개발은 자연의 섭리에 맞추어 개발해야 할 것이다.최근에 마포 대교 부근에서 많은 낚시꾼들을 보게 되는 이유도 갯지렁이가 많아짐과 때를 같이 해서 보게 되는 이유도 갯지렁이가 많아짐과 때를 같이 해서 물고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즉 갯지렁이의 서석밀도에 따라서 물고기를 비롯한 모든 생물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다.3. 한강에 찾아오는 조류는 118종1960년 초인 4월 서울 한강의 생태적인 환경은 대부분 갯벌로 이루어져 있었다. 북단 교각 부터 하류인 여의도 밤섬까지는 거의가 철새 도래지로써의 좋은 환경이었다.4. 결론지금까지 60년대 부터 현재까지 우리의 한강은 많은 변화를 가져 온 것은 사실이다. 특히 야생동물에게는 더 말할나위도 없는 것이다. 매년 행정적으로 여려가지고 한강이 변화 변모하고 있는 대신 여깃에서 살아가고 있는 하등동물인 원생동물에서 고등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조류에 이르기 까지도 즉 생태변화에 따른 생물의 군집상도 시시각각으로 변천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 키워드 : 한강, 갯지렁이, 물고기, 조류, 생태학적, 생태계, 생태변화, 갈매기, 자연※ 페이지 : 46 ~ 49
  • 백두산 식물 탐방기
    백두산을 등산하면서 눈에 띄는 식물가운데는 친숙한 것들이 많았다. 한국, 일본을 포함해 중국대륙의 식물세계는 종류가 풍부한 지역이며 극히 유연성이 높다. 그리고 온대지대로 중국대륙의 동북부, 한반도 연해주, 일본의 북해도 동북과는 일련의 관계가 있다. 아고산으로 부터 고산에 걸쳐서는 구라파, 시베리아, 동아시아 북부의 광범위한 침엽림이 분포되어 있으며, 고위도 분포역을 가지는 북극권의 식물이 몇 차례의 빙하기에 북상, 남하를 되풀이 하면서 고산지에 생존해 있고, 이것은 일본의 고산과 공통된 식물이 많다. 백두산 고산대에는 담자리꽃나무, 좀바늘사초, 개감채, 숨은돌창포, 신용담, 하는매발톱, 들죽나무, 노랑만병초 등을 볼 수 있다, 침엽수림지에는 린내풀, 기생꽃, 월굴, 애기괭이밥, 나도옥잠화 등이 생육하고 있다. 근록관계 식물은 더욱 많고 흥미로운 답사가 되었다는것은 반가운 일이였다. ※ 키워드 : 백두산, 식물, 아고산, 고산대, 고산지, 침엽수 ※ 페이지 : 106 ~ 111
  • 문 / 진입로 / 현관 그 주변에 푸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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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정의 을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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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근린공원 ; 서울대공원 호수 용마자연공원 문래근린공원 종묘앞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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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광선을 이용한 실내정원
    잭골딩이 인공광선을 실내정원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이였다. 그의 부인이 그들 집의 복도의 상자에 아프리칸 바이올렛을 놓는 것이 멋있을 것 같다고 말한데 힌트를 얻어 잭은 인공광선에서 식물을 지배하는 방법을 구상해 보았다, 그 뒤 그는 아프리칸 바이올렛의 잎 위에서 15cm되는 곳에 20와트의 형광등을 하나 설치한 결과 식물이 무성하게 됨에 따라 그는 인공광선 정원가로서 첫 발을 디디게 되었다. 그후 10여년간 그는 베고니가, 글록시니아, 양치류 등과 같은 많은 종류의 식물을 형광 불빛 아래에서 키웠다. 결국 골딩의 지하실 구석 구석은 식물로 가득차게 되었다, 어떤 식물은 집 윗층의 남서쪽 구석과 창고, 세탁장으로 옮겨졌다, 이 방의 남쪽벽에는 내리닫이 창문이 2개, 북쪽벽에는 1개가 있었다. 처음에 창문앞의 선반에서 식물을 키웠지만 골딩은 창문사이의 벽에 선반을 매달아서 재배 장소를 넓혀갔다. 그러나 그는 식물의 통제된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인공광선으로 옥외에서 처럼 조경하길 원했다. 상당한 연구와 다른 사람들과의 의논끝에 잭은 그의 기술적인 재능을 실내정원을 세우는 데에 바쳤다. 그의 집은 뉴우저지의 키어니에 있는데 그의 실내정원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그의 집의 정원이 옥외 경관과 같은 모습과 느낌을 주는 실내정원이라는 것이다. 초록의 집단사이에 난과 베고니아가 솟아나 피고 양치류와 이끼 사이로 낙수물이 흐르며 한쪽벽은 말뚝으로 울타리를 만들었다. ※ 키워드: 인공광선, 식물, 실내정원의 역사, 실내정원, 형광등 ※ 페이지 ; 112 ~ 114
  • 20분간의 멈춤
    아름다운 경관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그 경관이 한층 훌륭할 때는 그 속에 동화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금수강산이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든지 나를 흥분시키고 매혹시키는 자연경관을 흔히 접하게 된다. 그리고 외국의 이색적인 경관은 물론 흥미와 관심을 끌게 마련이다. 지금 여기에 쓰고자하는 것은 이러한 아름답고 훌륭한 경관, 이색적인 경관에 대한 찬미가 아니라 어느 작은 공간이 머리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아 그 느낌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 어느 작은 공간은 서울에 있는 한 어린이 공원이다, 나는 십여 년 전 그곳을 자주 지나친 적이 있다. 그 어린이 공원은 아래, 위 두단으로 되어 있으며, 어린이 유희시설은 아랫단의 공간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고 윗단은 제법 넓은 공터였다. 그 공터에서는 어린이들이 공을 차고, 던지고, 뜀박질도 하며 아주 활기차게 놀고 있었다. 때로는 예비군들의 훈련장으로 이용되어 자기들의 터전을 빼앗긴 어린이들은 대신 훈련모습을 흥미있게 바라보기도 했다. "주택가에 저 정도의 공간을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해 주었다니 참으로 잘한 일이구나!" "아직은 삭막한 공간이지만 차차 나무도 아름답게 심어주고 주변 정비도 잘해 주면 좋은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을 테지" 라는 생각을 해보며 흐뭇한 마음으로 지나치곤 했다. ※ 키워드 : 경관, 공터, 어린이공원, 쉼터, 주택가, 터전 ※ 페이지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