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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보르 워터프런트 2단계 Aalborg Waterfront Phase II - House of Music Areas
    올보르 워터프런트의 2단계 마스터플랜은 1단계에서 도출된 여러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피오르fjord 경관의 특별한 특징인 사구와 평평한 해변 사이의 만남에서도 영감을 이끌어냈다. 기존의 항구가 비교적 낮은 높이이기 때문에 콘서트홀, 캠퍼스, 학생용 기숙사 등 새로운 건물은 효율적인 홍수 방지를 설계의 핵심 요소로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2단계 과정의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대상지 전체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는 프롬나드를 일종의 ‘습지’로 활용하고 완만한 곡선의 플린스plinth를 이용해 그 위에 독립적으로 세워진 독특한 건물들이 마치 솟아오른 사구와도 같은 경관을 형성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조화 속에서 콘서트 홀 주변에 들어선 광장은 직사각형 형태의 독립적 플린스에 의해 부각되게 된다. 도시의 플린스는 홍수에 대한 방비책이 되는 동시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일련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플린스의 측면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되며,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계단식 좌석이 마련된다. 널찍한 광장들이 프롬나드의 한 부분으로 통합되며, 노스 유틀란트North Jutland 피오르 경관의 토착 식물로 구성된 빽빽한 수목을 바탕으로 풍성한 녹지 공간을 제공한다. Landscape ArchitectC.F. Møller Landscape EngineerCOWI CollaboratorÅF Hansen & Henneberg(lighting design) ClientAalborg Municipality LocationAalborg, Denmark Size170,000m2(total) Year of Competition2012 Construction Period2013~2015 PhotographsJoergen True
    • C.F. Møller / C.F. Møller
  • 올보르 워터프런트 1단계 Aalborg Waterfront Phase I - Linking Port & City
    현재 12만5천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올보르는 인구 규모로 치면 덴마크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또한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산업 도시이기도 한 올보르는 1970년대부터 산업의 침체에 따라 쇠퇴의 길을 걷다가 1990년대부터 연구 및 지식의 중심지로 새롭게 부흥하고 있다. 현재 올보르의 문화적 활동은 피오르fjord를 따라 들어선 과거의 공장 건물로 확대되었다. 산업 사회가 종말을 거둔 바로 그 지점에서 항만 활용의 대안적 방안들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 올보르 시정부는 항만 지역을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의 기본 골격은 시민과 여러 기업들이 참여한 토론회 등을 통해확보한 아이디어를 기초로 했지만, 설계를 통해 추가적인 구상을 하도록 요구했다. 과거 대상지에는 터미널과 창고 건물, 도심과 피오르 지역을 단절시키는 혼잡한 4차선 접근로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항구로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의 방향을 재설정했고 3동의 창고 및 터미널 건물이 철거되었다. 이 지역의 소중한 역사 유적인 창고, 로열 커스텀 하우스Royal Custom House, 올보르 성Aalborg Castle은 그대로 보존해 새롭게 건립한 4동의 건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했다. 학문과 지식의 도시로서 올보르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항구 지역에서 최적의입지를 지닌 장소에 청년 및 학생들을 위한 레지던스와 기숙사가 들어섰다. 공모전은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생태 친화적 공공 공간을 설계하고 피오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낼 수 있는 시설물을 계획하도록 했다. 또한 제한된 예산 안에서 합리적으로 건설 가능해야 한다는 점도 지침에 포함되었다. 당선작에서 가장 쟁점이 된 아이디어는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줄이는 것이었다. 이전까지 이 도로에는 매일 2만5천 대 가량의 차량이 통행했는데, 재조성 과정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초래되어 4년의 공사 기간 내내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후 새롭게 마련된 대로를 통해 도시에서 항구까지 방해받지 않고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차량 통행 역시 하루 약 1만8천 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보르 워터프런트의 마스터플랜은 도시의 중세 시대 중심지와 주변의 피오르 지역을 하나로 연결한다. 산업용 항만과 이로 인한 과중한 교통량으로 인해 피오르지역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시민들의 접근이 그리 용이하지 않은 편이었다. 도시의 전반적인 구조와 결합하면서 도시와 피오르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었고, 이전에는 배후에 가려져 있던 공간이 새롭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모해 전면에 등장하게 되었다. 다섯 가지 핵심 구역 마스터플랜은 다섯 가지 핵심 구역을 강조했다. 먼저 ‘블러바드Boulevard’는 폭이 넓은 간선 도로를 중심부에 여백을 둔 2차선 도로로 탈바꿈시켰다. 도로의 경로가 남쪽으로 변경되었는데, 워터프런트를 확장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를 통해 시내에서 피오르로 접근하는것이 가능해졌다. 부두를 따라 약 1km 이어지는 블러바드의 양변에는 나무를 식재했으며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세밀한 디테일에 신경 썼다.‘프롬나드Promenade’는 워터프런트를 따라 배치된 일련의 광장으로서 계단, 테라스, 전망 플랫폼 등을 통해 사람들이 물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고, 다채로운 경험과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욤프루 앤 파크Jomfru Ane Park’는 다양한 테마와 특성을 지닌 일련의 도시 정원들로서 프롬나드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 주변의 상업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공놀이, 일광욕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하고 많은 이용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견고하고 매력적인 공간을목표로 했다. ‘캐슬 스퀘어Castle Square’는 도시와 항구 사이에 존재하는 이러한 휴식 공간들의 가장자리에 해당된다.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 제방을 둘러싼 넓은 녹지 공간을 마련해 중세에 건립된 올보르 캐슬Aalborg Castle이 다시 한 번 항구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했다. 끝으로 무성하게 숲이 우거진 ‘우촌 파크Utzon Park’는 구불구불한 산책로와 벚나무가 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주거지와 우촌 센터Utzon Centre를 둘러싸고 있다. 올보르 태생의 세계적인 건축가 이외른 우촌Jørn Utzon을 기념하기 위해 공원과 건물이 조성되었다. Landscape ArchitectC.F. Møller Architects,Vibeke Rønnow Landscape Architects EngineerCOWI CollaboratorÅF Hansen & Henneberg(lighting design) ClientAalborg Municipality LocationAalborg, Denmark Size170,000m2 Year of Competition2004 Construction Period2005~2012 PhotographsAalborg Kommune, Helene Høyer Mikkelsen,Julian Weyer, Martin Kristiansen, Vibeke Rønnow C.F. 묄러(C.F. Møller)는 1924년에 설립된 건축설계사무소로 북유럽과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선도적인 회사다.현재 C.F. 묄러 본사는 덴마크 오르후스에 있으며 코펜하겐, 올보르, 오슬로, 스톡홀름, 런던 등지에 5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C.F. 묄러는장소 특정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창조적인 설계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C.F. Møller / C.F. Møller
  • 화성 동탄 청계중앙공원 Hwaseong Dongtan Cheonggye Central Park
    시간과 질서의 깨달음 ‘정감情感 동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동탄2신도시에 정과 흥이 넘치고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매력적인 한국적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전통 마을을 재해석한 한국적 마을 만들기, 자연과 상생하는 음양오행 사상을 도입한 전통 조경의 재해석을 통해 한국적 도시공원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상지는 본래 동고서저의 지형으로 동쪽 무봉산 자락의 구릉과 숲이 동탄1신도시의 반석산을 향해 흐르는 광역적 녹지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숲과 마을 곳곳을 실핏줄처럼 흐르는 물길은 다랭이논과 둠벙을 통해 안성천과 치동천으로 향하고, 굽이치는 마을길은 소규모 공장과 마을로 이어진다. 마을길을 따라 펼쳐지는 풍광은 무봉산과 동탄1신도시의 반석산을 대상지 내로 끌어들인다. 답사 당시, 대상지는 동서로는 무봉산~반석산, 남북으로는 리베라CC~치동천을 연결하는 십자 형태의 구릉과 숲 속의 원형보존지 일부를 제외하고는 평지로 조성되어 있었다. 또한 공동주택, 학교, 상가에 둘러싸여 있어 지역 공동체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장소성을 지니고있었다. 설계 개념과 방향 전통 마을은 산과 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당과 굽은 길 등 물리적·생태적 구성 요소로 이루어 진다. 이는 대청마루에 담 너머 앞산의 풍경을 끌어들이고 정자에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적인 경관을 제공한다. 전통 마을의 생태적·문화적 의미를 계승하고 현대적 가치로 재해석해 네 가지 설계 개념인 산경山徑, 수경水經, 수기修己, 승경勝景을 이용한 통합적 설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한국적 그린인프라를 재현하고자 했다. 산경, 마을을 보호하는 숲 만들기: 과거의 대상지에서 볼 수 있었던 구릉과 마을숲을 모티브로 입체적인 대 지를 조성해 한국적 구릉형 공원을 계획했다. 주변 현황과 식생 구조를 고려한 다양한 유형의 마을숲을 조성해 동서축과 남북축을 이루는 광역적 녹지 네트워크를 계획했다. 입체적으로 조성된 대지는 무봉산에서 발원한 녹지축으로, 연속성을 갖는 생태적 기반이다. 또한 주변과의 관계를 고려한 마당 및 연계 프로그램을 위한 문화적 기반 요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입체적인 대지 위에 조성된 마을숲은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동서 녹지축은 전통 마을숲으로, 무봉산과 원형보존지의 식생(소나무, 상수리 군락)과 전통 마을숲의 우점 교목인 느티나무, 소나무를 주 수종으로 하는 다층 구조의 군락이 식재됐다. 남북 녹지축에는 주변 주거 단지의 프라이버시와 경관을 고려해 서어나무, 단풍나무 군락이 조성됐다. 조경설계그룹한 어소시에이트(박명권, 송영탁, 김기천, 하태우, 이경호,전주희, 김성아, 오맹학, 정광조, 정회경) 시공(주)건림원 사업명화성 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1단계 조경기본 및 실시설계 중 청계중앙공원 발주한국토지주택공사 위치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반송동, 동탄면 일원 대지면적213,724m2(근린공원8) 조경면적153,902m2 준공2015. 10. 31. 그룹한(대표 박명권)은 1994년 창립 이래, 경제 발전의 피로에 찌든 도시인에게 자연과 호흡하는 아름다운 삶의 방식을 제시해 왔다. 그룹한의디자인은 삭막한 주거 환경의 한복판에 고향에 대한 향수와 어린 시절의 추억, 그리고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가치를 구현해 왔으며, 여유와즐거움이 넘치는 문화 환경을 헌정해왔다.
    • 하태우 / 그룹한
  • 신장 보러 원화로 로터리 Xinjiang Bole Wenhua Road Roundabout
    시간과 질서의 깨달음 원화로 로터리는 동서 폭이 230m, 남북 폭이 140m인 타원 형태의 부지로 스터우 산에 위치하고 있다. 산의 정상은 주변 도로보다 13m 정도 높으며 부지에는 산의 굴곡과 기존에 놓여있던 석벽이 그대로 남아 있다. 클라이언트는 로터리를 사람들이 진입할 수 없는 관상공간으로 설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즉, 공간 이용을 고려한 시설 계획을 전혀 할 필요가 없었다. 로터리를 시간時과 질서序의 개념이 담긴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의견이 모였고 이를 위해 설계를 최소화했다. 불필요한 장식을 일체 배제하고 시간에 따라 다른 모습을 연출해 장소 고유의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했다. 설계에 사용된 돌담은 유일한 인위적 시설물로, 공간의형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굴곡진 산체를 두드러지게 만든다. 도시민들이 로터리를 고향과 같이 느끼기를 바라며 설계 철학을 표현하기보다는 대지 자체를 가꾸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로터리의 남북에는 원화로가 있다. 원화로 북쪽에서 로터리를 향해 오는 자동차 운전자가 석벽을 볼 수 있도록 로터리 북측의 산체를 대담하게 열었다. 이 석벽은 길이가 160m에 육박하며 부지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석벽의 가장 높은 지점은 4m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부지의 타원 형태를 잘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시선이 모이는 초점 공간이 된다. DesignR-land Beijing Yuanshu Institute of LandscapePlanning and Design Project DesignZhang Junhua, Wang Zhaoju, Bai Zuhua,Zhang Peng, Li Wei Enforcement DesignZhang Junhua, Hu Haibo, Yu Feng,Li Wei, Liu Jingyi Design AssistanceShen Jungang(Bortala State Construction Bureau of Xinjiang) ConstructionLingnan Landscape Co., Ltd. Xinjiang LocationBole, Xinjiang, China Area3.26ha Design Period2013. 10. ~ 2014. 2. Completion2014. 10.
    • R-land Beijing / R-land Beijing
  • 신장 루이펑 와이너리 Xinjiang Ruifeng Winery
    단조로움 속의 초월성 장방형의 부지는 평탄하고 널찍하다. 부지 동쪽의 경계에는 신장 포플러가 자라고 북쪽에는 양조장이 자리하고 있다. 서쪽과 남쪽에는 도로와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와이너리의 주인은 계절마다 다른 경관을 볼 수 있는 경관성과 생산형 녹지의 기능성, 두 가지 모순된 개념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이 조성되기를 바랐다. 양조장의 정문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긴 축선을 만들어 대지의 주 축선으로 삼았다. 이 축선을 따라 너비 8m의 지피 식물 식재 공간을 조성했고 그 가운데에 유럽식 원형 분수 세 개를 설치했다. 이는 와이너리 문화로대표되는 유럽의 분위기를 은연중에 전달하고 세부 장식으로 와이너리가 위치한 신장의 지역성을 보여준다. 지피 식물 식재 공간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폭 3m의 석재 포장 보도와 폭 1.3m의 지피 식물 식재 공간, 동쪽에는 폭 5m의 석재 포장 보도와 폭 12m의 숲, 폭 2m의 지피 식물 식재 공간이 계획됐다. DesignR-land Beijing Yuanshu Institute of LandscapePlanning and Design Project DesignZhang Junhua Enforcement DesignZhang Junhua, Bai Zuhua, Hu Haibo, Zhang Xiaoting, Fan Lei, Yu Feng, Tang Jin, Qian Cheng Electrical and Water Science ExpertiseYang Chunming,Xu Feifei ConstructionBazhou Nature Landscaping Engineering LLC ClientXinjiang Heshuo Construction Bureau Ruifeng Winery LocationHeshuo, Xinjiang, China Area2.75ha Design Period2012. 3. ~ 2012. 5. Completion2013. 7. 장준화(Zhang Junhua)는 1998년 일본 치바 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중국 칭화 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일본 치바 대학교 원예학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4년 R-land 베이징 위안수 경관 계획 설계 사무소(R-land 北京源树景观规划设计事务所)를 설립하여 경관 계획, 공공 및 레저 공간, 테마 디자인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고급 부동산 경관 조성에 대한 자문이나 설계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허베이성 한단스 자오왕청 유적 공원(河北省邯郸市赵王城遗址公园), 중관 촤이신정원(中关村创新园), 산둥청 국가 습지 공원(山东荣成国家湿地), 시안다탕부예청(西安大唐不夜城), 베이징 자동차 박물관(北京汽车博物馆),룽후 옌란산 공원(龙湖滟澜山), 톈진 퇀 보호수 정원(天津团泊湖庭院),초상 자오상 자밍룽위안 단지(招商嘉铭珑原), 위안양아오베이 단지(远洋傲北), 중젠훙산시구 단지(中建红杉溪谷), 시산이호위안 별서 단지(西山壹号院) 등이 있다.
    • R-land Beijing / R-land Beijing
  • 파프로캐니 호안 Redevelopment of the East Side Paprocany Lake Shore
    파프로캐니 호수는 폴란드 티히Tychy 시의 남서부에 위치한 면적 1.32km2, 수심 1.5~1.9m의 호수다. 휴타 파프로카Huta Paprocka(파프로캐니의 제철소)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796년에 조성되었다. 인근에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 활동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센터가 있는 파프로캐니 호수는 티히 시민들이 여가 시간을 보내는 장소다. 최근에는 이곳에 RS+가 디자인한 워터 플레이그라운드를 비롯한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조성되기도 했다. 파프로캐니 호안의 재개발 프로젝트는 지역민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경관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기존의 도로와 둑은 형편없는 상태에 놓여 있었다. 재개발이 이루어지기 전에 부지는 잔디로만 뒤덮여 있었고 아름다운 경치에도 불구하고 낚시꾼들만 호수에 찾아왔다. 낡은 시설과 훼손된 호안을 정비하고 거주민에게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였다. 티히 시 정부가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엔 주민들의 참여가 거의 없었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들을 위한 대대적인 정비가 이루어지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ArchitectRS+(Robert Skitek) CooperationJakub Zygmunt, Jarosław Zieli´nski,Szymon Borczyk, Marcin Jamro˙z, Dorota Zwolak,Katarzyna Wi´sniewska Budget931,000 EUR LocationTychy, Poland Completion2014 PhotographsTomasz Zakrzewski RS+는 로버트 스키텍(Robert Skitek)이 2001년 설립한 건축설계사무소다. RS+는 하나의 설계 유형만 추구하지 않으며 규모가 작더라도 특징적이고 다양한 구조를 가진 디자인을 추구한다. RS+는 섬세한 분석을기반으로 기존의 문화적, 경관적 가치를 존중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제 이용자들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다.
    • RS+ / RS+
  • 바랑가루 보호 구역 Barangaroo Reserve
    역사 19세기 중반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시드니 하버Sydney Habour 해안의 긴 부지가 시드니의 초기 건축공사에 쓰일 사암 재료를 생산하는 해양 산업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그 결과,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밀러스 포인트 헤드랜드Millers Point Headland는 1960년대까지 약 100년간 평평한 사각형의 컨테이너 항구로 변해갔다. 폴 키팅Paul Keating 호주 전 총리는 이 콘크리트 항구를 영국인의 호주 이주가 시작되기 전, 즉 1836년 이전의 해안 경관을 상상할 수 있는 새로운 곶으로 재창조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자연 친화적인 녹지를 전면에 내세운, 시드니 하버 토착민에 대한 건축적 기념비를 조성하자는 아이디어로부터 발전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2006년에 열린 시민 공모전을 통해 ‘바랑가루Barangaroo’로 붙여졌다. 바랑가루는 유럽인이 최초로 시드니에 정착했을 당시 지역 원주민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였던 캐머레이걸Cammeraygal(시드니를 기반으로 한 호주 토착 원주민 그룹) 여성의 이름이다. 공원의 주요 설계 원칙은 건축적인 요소를 제한하고 전체 부지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되도록 했으며 1836년경의 지도와 그림을 참조해 당시 해안선의 모습을 3차원적으로 재현하도록 했다. 새로운 도시 공원은 현대적인 방식으로 지어져야 했으므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처럼 재창조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문화적인 중심지 역할을 하는 구역은 새롭게 재현된 곶의 지형을 보여주는 해안 경관 안쪽으로 감추어져야 했다. 해안 산책로는 도시적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100년 이상 이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해안 산책로는 약 2.5km 길이로 이어지며 지난 100년간 대중의 접근이 불가능했던 워터프런트를 연결하도록 했다. 바랑가루 마스터플랜 총 22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60억 달러가 투입되는 바랑가루 지구는 시드니 하버의 서쪽 해안을 재정의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이 될 것이다. 바랑가루는 24,000개 이상의 일자리와 11헥타르 규모의 공유지, 1년에 대략 2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제공할 것이다. 바랑가루 지구는 바랑가루 보호 구역Barangaroo Reserve, 센트럴 바랑가루Central Barangaroo, 바랑가루 사우스Barangaroo South 등 총 세 개의 재개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바랑가루는 여가, 상업, 주거, 시민 활동 등의 용도를 결합한 시드니 워터프런트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창조하고 이를 둘러싼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킬 것이다. 2022년 모든 계획이 완료되면, 2.5km의 해안 산책로, 공원, 광장, 작은 만 등을 망라한 바랑가루 지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구역이 공공 공간이 될 것이다. 전체공공 공간은 중심 비즈니스 구역과 넓게는 시드니 시내까지 여객선 허브와 지하철을 포함한 새로운 교통망으로 연결된다. 이 전체 계획의 첫 단계로 바랑가루 보호 구역이 2015년 8월 22일 개장했다. Lead DesignerPWP Landscape Architecture in Associationwith Johnson Pilton Walker Project ManagementAdvisian Pty Ltd GeneralContractor Lend Lease(formerly Baulderstone PtyLtd), Sydney, Australia ArchitectWMK Quarry Operation and Chief Stone MasonTroy Stratti HorticulturalistStuart Pittendrigh Soils EngineerSimon Leake, SESL Australia Construction ObservationTract Landscape Architects Civil and Structural EngineersRobert Bird Group and Aurecon Hydraulic EngineerWarren Smith and Partners Construction ManagementEvans and Peck Marine EngineerHyder Consulting Geotechnical EngineerDouglas Partners Traffic EngineerHalcrow Lighting EngineerWebb Australia Group Wayfinding and SignageEmery Studio Historic InterpretationJudith Rintoul History and ArtsPeter Emmett Landscape Contractor RegalInovations Plant Procurement NurseryAndreasens Green ClientBarangaroo Delivery Authority, New South Wales StateLand LocationSydney, Australia Area Barangaroo South - 7.5ha Central Barangaroo - 5.7ha Barangaroo Reserve - 6ha Completion2015(first phase) PhotographsBarangaroo Delivery Authority, PWP LandscapeArchitecture PWP Landscape Architecture는 피터 워커(Peter Walker)를 수장으로 30여 년 동안 최고의 조경 설계를 선보여 왔다.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본사는 뉴욕의 내셔널 9/11 메모리얼,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시드니의 바랑가루 헤드랜드 파크와 밀레니엄 파크랜드, 샌프란시스코의 트랜스베이 트랜짓 센터, 워싱턴 D.C.의 컨스티튜션 가든, 뉴포트 비치의 뉴포트 비치 시빅 센터와 공원, 서울의 삼성 서초 본사, 팔로 알토의 VM웨어 캠퍼스 등 다양하고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PWP는 역사와 전통에 대한 지식과 현대 조경에 대한 연구를 결합해 디자인하며 최신 기술과 혁신적 기법을 시공에 적용한다.
    • PWP Landscape Architecture / PWP Landscape Architecture
  • ‘엑스포 2016 안탈리아’ 한국 정원 Korean Garden in EXPO 2016 Antalya
    지중해에 핀 ‘한국의 꽃’ 전통과 관련지었을 때 재해석은 창조와는 다르게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일의 한계를 인식하고 혁신을 모색하는 것이다. ‘전통’과 ‘재현’의 관계는 모순적인 관계가 아니라 보완적, 공생적 관계다. 새로운 창조적 재현 없이 과거의 것을 현재에 그대로 수용하는 노력은 역사주의적 오류에 빠지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옛 것을 단편적으로 그대로 모사하는 직설적 재현이 그러한 예다. 이는 과거가 현재에 일방적으로 투영되는 것으로, 역사적 선례를 진부하게 반복하거나, 과거 양식을 맥락을 도외시한 채 전치시키는 결과를 낳곤 했다. 이러한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안탈리아Antalya의 한국 정원은 박제된 전통 조경이 아닌 다양한 한류의 전통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현대적인 언어로 한국 정원의 독창적인 공간 구조를 설정하여 이방인에게 한국의 서정적인 경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의 실마리를 찾아 나갔다. ‘신들의 휴양지’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역사 유적지가 공존하고 있는 안탈리아는 지중해 연안, 터키의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휴양 도시다. 여기서 엑스포 2016 안탈리아가 ‘꽃과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6개월간 개최된다. 부제로는 역사, 생물다양성, 지속가능성, 녹색 도시의 4가지 테마가 선정되었다. 안탈리아 한국 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최초의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조성한 순천시와 산림청이 주관했으며 해외에 조성되는 한국 정원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 지난 4월 22일에는 한국 정원 준공식이 있었으며 박람회 기간 중 4월 28일은 ‘한국의 날’로 지정되어 다채로운 한국 문화 행사가 열렸다. 특히 에르도안 콕 엑스포 2016 안탈리아 조직위원장은 “안탈리아 엑스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한국 정원은 중요한 문화적 자원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순천시가 엑스포2016 안탈리아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설계서안알앤디조경디자인 시공PEY-ART, 우리종건 발주순천시, 산림청 위치터키, 안탈리아 면적약 1,400m2 완공2016. 4. 신현돈은 최근 아스타나 한국 정원 , 브라질 한국 정원, 우즈베키스탄 서울 공원, ‘엑스포 2016 안탈리아’ 한국 정원 등의 작업을 통해 외국에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압구정동 가로 정원, 도초섬 한국 정원, 테헤란로 가로 정원 등 한국성을 구현하는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IFLA 디자인 1등상, ASLA Honor Awards, Junior GrandPrix, 대통령포장 및 표창 3회, 2016년 서울시 환경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 겸임교수와 LH 기술심의위원, 동남권국제교류복합지구 추진위원, 한국조경학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신현돈 / 서안알앤디조경디자인
  • 광저우 반케 클라우드 시티 2단계 Vanke Cloud City Phase 2 Mi Cool Apartment in Guangzhou
    광저우 클라우드 시티 구도심에서 15km 떨어진 클 라우드 시티는 광저우Guangzhou 시의 새로운 경제 동력으로 기획된 IT 계열회사 집적 지역 한가운데에 위치한다. 두 개의 구역, 총 네 개의 필지로 이루어진 작은 도시와도 같은 복합 용도의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선구적인 개발 유형이다. 외국인 학교, 대형 쇼핑몰을 포함하는 A 필지와 각종 오피스 타워를 중심으로 구성된 B 필지는 시공 준비 단계에 있다. 세일즈 센터가 문을 연 본 대상지인 C 구역은 한 세대가 8평(35m2)에 불과한 마이크로 아파트micro apartment 타워로 L자형의 타워 4동에 5,354세대가 초고밀도로 자리하게 된다. 지상부의 상업 시설과 각종 편의 시설은 이러한 밀도를 소화하면서 대도시권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도시와 같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어 새로 이주하는 외부의 젊은 인력이 내 집, 내 동네처럼 정착할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이에 따라 설계의 두 가지 기본 도전 과제는 젊고 트렌디한 계층의 욕구를 충족하고 초소형의 부동산 모델에 맞는 경제적인 공사비의 디자인을 도출하는 것이었다. 근래에 완공되어 대중에게 공개된 세일즈 센터 구역은 프로젝트의 핵심 철학을 반영하고 내부의 정점이 되는 일부 시설물을 시연하여 잠재 거주자들에게 경험하게 하는 장이다. 잠재 거주자의 기호 탐색 한 유닛의 크기가 반영하듯 클라우드 시티가 목표로 하는 거주자는 미혼의 1인 가구 또는 신혼부부다. 그에 따라 기존 아파트의 전형적인 옥외 공간과는 차별화된 조경 프로그램에 대한 탐색 과정이 디자이너와 개발회사에 의해 동시에 진행되었다. 디자이너는 지속적으로 옥외 공간의 구조와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개발 회사에서는 발전시키고 있는 디자인의 모형과 렌더링을 블로그와 SNS에 선택적으로 공개하며 관심 있는 잠재 입주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했다. 가장 흥미로운 과정 중 하나는 프로젝트의 홍보 블로그를 구독중이면서 실제 입주를 고려하고 있는 시민들과 문자 메시지 어플을 이용하여 단체 대화창에서 직접 ‘대화’를 진행한 설문조사 이벤트였다. 입주민들이 희망하는 조경 공간의 성격과 프로그램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였고 제안 요소들에 대한 피드백도 얻을 수 있는 귀한소통이었다. 디자인 팀의 제안과 소비자의 요구가 크게 다르지 않아 최종적인 결정에 순조롭게 다다를 수 있었다. 그 결과, 네 곳의 중정을 각각 사교, 독서, 운동, 아트의 성격으로 구분하고 각 성격에 맞는 세부 프로그램들을 추후에 구체화했다. Landscape ArchitectLaboratory D+H EngineerGuangzhou Hanhua Architects+Engineers Co., ltd ArchitectTsushima Design Studio ClientChina Vanke Co., Ltd. LocationGuangzhou, China Area Sales Center: 0.4ha Parcel C: 3.5ha Entire Phase 2: 8.9ha Completion2016 PhotographsGuoyan Cheng 최영준은 198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설계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SWA Group과한국의 오피스박김에서 다양한 성격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ArchiprixInternational 본 상, 뉴 욕 신 진건축가 공 모 대 상, 대 한민국환경조경대전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공원을 읽다』, 『용산공원』 등의 공저가 있으며, 현재는 후이챙 종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설계사무소Laboratory D+H를 설립하고 활동중이다.
    • 최영준 / Laboratory D+H
  • UTS 알럼니 그린 UTS Alumni Green
    시드니 공과대학교UTS(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는 시드니의 고밀도 지역 중 하나인 얼티모Ultimo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얼티모 시는 브루탈리스트brutalist 건축 양식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간이 열악하기로 유명하다. 이로 인해 UTS의 학생과 교직원,시민들은 자연 속에서 어울리고 휴식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 ASPECT 스튜디오ASPECT Studios는 UTS알럼니 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캠퍼스를 녹색 오아시스로 만들고 캠퍼스를 넘어 더 넓은 생활권을 위한 시민중심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UTS는 캠퍼스 설계공모에서 ‘활기 넘치는 외부 공간’을 요구했다. 또한 캠퍼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학생 커뮤니티를 캠퍼스 안으로 끌어들이고, 그들을 캠퍼스에붙잡아 둘 수 있는 ‘친밀한 캠퍼스’를 조성해 주기를 원했다. ASPECT 스튜디오가 제시한 설계안의 핵심 목표는 ‘사람이 중심인 캠퍼스’였다. 디테일, 레벨의 변화 등 모든 계획 요소가 사람들을 공간에 끌어들일 수 있을지 검토됐고, 이 설계안은 UTS 캠퍼스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UTS 알럼니 그린의 지하에는 스포츠 홀과 수많은 장서를 보관한 중앙 도서관이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우수한 방수 시스템이 필요했고 식재에 필요한 토양 깊이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600mm 정도 땅을 돋워야 했다. 이 계획을 기반으로 조각적이고 연속적인 앉음벽을부지 전체에 다양한 스케일로 조성했다. Project Lead and Landscape ArchitectASPECT Studios Structural EngineeringTaylor Thomson Whitting HydraulicWarren Smith + Partners, Arup Lighting & ElectricalSteensen Varming Architects for the Science and Graduate School of Health Building(Building 7)Durbach Block Jaggers + BVN Donovan Hill Architects for the Library Retrieval SystemHassell Project ManagerSavills Project Management Head ContractorRichard Crookes Constructions Landscape ContractorRegal Innovations Client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LocationUTS City Campus, Ultimo, Sydney, NSW, 2007,Australia Area6,500m2 BudgetAUD 5 million Completion2015 PhotographsSimon Wood, Florian Groehn ASPECT 스튜디오(ASPECT Studios)는 조경, 건축, 도시설계, 최첨단 인터랙티브 디지털 미디어, 환경 그래픽을 제공하여 사람들이 원하는 장소를 만드는 조경가 그룹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멜버른, 애들레이드, 브리즈번과 중국의 상하이에 총 7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2015AILA SA Awards, 2015 Good Design Award 도시 디자인 및 공공공간 부문, 2016 202020 Vision Green Design Award 등을 수상했다.
    • ASPECT Studios / ASPECT Stu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