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수협회, 제32대 김규열 회장 취임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 가입(안) 의결, 노종식·민윤재 대표 감사 선출
- 이형주 (jeremy28@naver.com)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김규열 특급조경기술센타 대표가 한국조경수협회 제32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조경수협회는 18일 KT대전인재개발원 제1연수관에서 2021년 제5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0년도 결산감사 ▲2020년 사업실적 보고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발표 ▲기타 안건 의결 ▲감사 선출 ▲표창·감사패 수여식 및 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협회는 산림작물 생산단지(컨테이너 조경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세입구조 개선을 위한 수익사업 일환으로 조경수 생산자재 유통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지난 회장단에서 물꼬를 튼 조경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홍보영상물 제작과 바이어 초청 국내 농장 답사 등을 진행하고, 중국 대상 해외시장조사단 연수도 계획했다.
이외 국가공인 조경수조성관리사 관리, 조경수 재배과정 교육, 조경수 산업 활성화 및 생산기술 발전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총회에서는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 가입(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기존 조경수협회는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에 가입돼 있었으나 2020년 말 총연합회가 청산 정리됨에 따라 조경정보 교류 및 협회 위상 제고 차원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돼 이날 발전재단 가입안을 의결했다.
신임 감사에는 노종식 흥산조경 대표가 선출됐으며, 기존 감사 중에서 민윤재 한국조경개발 대표가 추천을 받아 연임하게 됐다.
김규열 제32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연구 검토하고 임원 및 회원들과 항상 소통해 협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규회원 영입에 주력하고 컨테이너 재배 기술 및 교육에 더욱 더 정진하겠다. 올해 경남중부지회에서 개최하는 조경수 활성화 포럼을 내실 있고 보람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회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강대 제30~31대 회장은 “4년 임기 중 가장 보람된 일은 액수는 적지만 대중국 수출을 했다는 것과 매해년도 포럼행사를 통해 컨테이너 재배 저변을 확대한 것, 장학위원회를 만들어서 매년 100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점”이라며 “권익보호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지만, 앞으로 명예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나가겠다”는 말로 이임사를 갈무리했다.
한편 표창수여 및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2020년 최우수 모범농장으로 선정된 ▲장수근 봄해원 대표와 ▲조병상 일진글로벌 대표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을, 우수 모범농장에 선정된 ▲이정은 이지조경 대표와 ▲김정 한국조경수협회 과장에게 산림청장표창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