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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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화순 모후산 단풍 숲길’이 전남도 내 가장 아름다운 가을길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전남도가 선정한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에 ‘모후산 단풍 숲길’이 대상으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산림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로 ‘걷고 싶은 숲길’을 발굴해 전남 대표 명품 숲길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5개 숲길을 우수 숲길로 선정하고 ‘모후산 단풍 숲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모후산 단풍 숲길’은 아름다운 야생화와 사시사철 푸른 전경, 자연 폭포 등을 볼 수 있는 친환경 숲길이다. 모후산 자락에 위치한 유마사 사찰 입구를 감싸고 있는 울창한 단풍나무와 해련부도탑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 숲이 일품이다. 이에 앞서 화순군의 ‘너릿재 옛길’과 ‘오감길’이 우수 숲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모후산 단풍 숲길이 도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길로 선정됐다”며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숲길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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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광양시는 도시공원·도시숲 조성 등 녹색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녹색도시센터’를 최근 보강하고 하반기부터 녹색도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센터 내 공원과는 공원행정, 공원조성, 지역공원, 도시공원 등 4개 팀으로 새롭게 변경 조정했으며, 녹색 복지 구현을 위해 2040 광양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권역별 전략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원 인프라 확충과 정비, 명품숲 조성, 오감만족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현재 성황 택지개발지구 내에 52만6930㎡ 규모의 ‘성황근린공원’을 조성 중이다. 공정률 95%를 보이는 ‘성황근린공원’은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인근 아파트단지와 성황체육관과 수영장을 중심으로 녹색 네트워크 거점을 조성해 다양한 테마의 걷고 싶은 길로 탈바꿈한다. 특히, 이용자별 이용 형태에 따라 맞춤형 공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 조성 중인 ‘동천 경관광장’은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면적 2만3863㎡에 달하는 대규모 광장으로 사업비는 토지보상비 40억 원, 공사비 75억 원을 포함해 총 118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광양시는 앞으로 주요 도심공원에 연차별 관리계획을 세우고 읍성길 경관광장 조성, 근린공원 무장애 도시숲 조성, 어린이 물놀이터 설치, 맨발 황톳길 조성 등 이용객들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해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선 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도심지 내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는 시민 운동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준공된 와우공원~마동체육공원 구간은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길이 500m 폭 3m의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수목 식재와 쉼터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삼화섬공원 일원에 도시계획도로(5차로)로 단절된 산책로를 향후 연결로 설치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결로 구간 등 모든 시민 운동길 개통에 앞서 공원 내 도시숲과 경관개선 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앞으로 인근 마동저수지생태공원과 마동현충탑공원 등 지역 내 산책로를 연결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산, 바다, 공원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밖에 마동 현충탑공원 등 도심의 공원 환경개선 및 노후 어린이공원·놀이터 정비, 숲 체험 서비스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녹지공간을 연결하고 노후화된 근린공원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공원시설 신규 조성과 함께 광장 인프라도 확충해 광양시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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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이 전라남도 2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전라남도는 4일 제25호 민간정원 등록을 전하며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성읍 초입에 위치한 ‘골망태 정원’은 약 16529㎡ 차밭과 정원주가 직접 설계한 버섯 모양의 카페, 펜션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발길을 재촉한다. 그 중 대표적인 정원인 녹차미로정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정원주가 손수 씨앗을 파종해 19년째 관리하고 있다. 현재 수선화정원과 수국정원까지 합쳐 총 3가지 주제 정원이 조성돼 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개인이 오랜 기간 가꿔 온 특색 있는 정원이 전남도의 민간정원으로 등록되고 전국적으로 알려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신한 민간정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정원은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심미적·문화적인 가치가 뛰어난 곳을 도지사가 등록·관리하는 정원이다. 2017년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을 시작으로 전라남도에는 현재 총 25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됐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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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오는 4일부터 장천2길 터미널 사거리~OK마트 구간을 시작으로 이수로~팔마로까지 한전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일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장천2길, 이수로, 팔마로 일대 도로변 지상 전주를 철거하고 경관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64억 5000만 원으로 순천시가 35억 원, 한전 20억 1000만 원, 통신연합이 9억 4000만 원을 각각 부담해 시행한다.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장천2길(9월), 이수로(12월), 팔마로(내년 3월) 순서로 구간별 순차적,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한다. 시는 우선 4일 착공구간인 터미널사거리~OK마트 구간은 차량을 우회해 운행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장천2길(새벽거리), 이수로(장인거리), 팔마로(정원거리) 등 3대 거리를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로 조성해 터미널 이용자와 방문객 등이 많이 찾는 상권거리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도시공간재생과 또는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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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2023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장성 진원면 안병옥 씨의 정원 ‘초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수십 년간 지역 수목과 화초를 가꾼 장인들의 정원을 관광자원으로 키우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회다. 콘테스트는 개인주택정원과 근린정원 2개 부문으로 나뉘어 59개 정원들이 응모한 결과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 총 9개 우수 정원이 선정됐다. 심사는 정원의 디자인과 심미성, 식재 소재의 다양성, 완성도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대상을 수상한 정원 ‘초원’은 소나무 등 상록수를 활용해 잔디와 어우러지면서 초원의 푸름을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선형의 관람동선 기법을 도입하고 키 큰 교목과 키 작은 초화류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는 평이다. 퇴직 후 20여 년간 정원을 조성한 정원주 안병옥 씨는 “사진에서 배운 구도와 색채 활용에 자신이 있어 그 감각을 정원에 펼쳐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근린정원부문 최우수상은 ▲여수 소라면 김병곤 씨의 ‘메이비(may.b)정원’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담양 대전면 전인옥 씨의 ‘이레동산’, ▲함평 학교면 지용구 씨의 ‘함평천지 몽베르’에 각각 돌아갔다. 개인주택 정원부문 우수상은 ▲순천 안풍동 구상화 씨의 ‘음악정원’ ▲담양 창평면 김미란 씨의 ‘엄마의 정원’ ▲강진 도암면 김현지 씨의 ‘월하정원’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순천 별량면 이영우 씨의 ‘이가네뜨락’은 저관리 시니어형으로, ▲순천 용당동 김종옥 씨의 ‘지음정원’은 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다듬어 만든 토피어리가 특화된 정원으로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선정된 정원주들에는 ‘전라남도 예쁜정원’ 현판과 상장,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역 곳곳에 산재한 장인의 열정이 담긴 정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정원 발굴에 힘써 도민의 힐링공간이자 전남만의 특색 있는 관광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 이햔[email protected]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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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남 광양시가 도심공원 내 사계절 꽃과 식물이 어우러진 복합산림경관숲을 조성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복합산림경관숲’은 산림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생태·시각·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진 숲으로, 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시는 2022년도 마동 현충탑공원 경관숲 사업과 2023년도 광양읍 우산공원 산림경관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명품공원 조성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마동 현충탑공원’은 공원 일원 공휴지를 활용해 철쭉, 산벚나무, 황매화 등 1만 1640주의 다채로운 나무를 심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림 경관 속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걷고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억 원을 투입해 광양읍 ‘우산공원’ 내 814㎡에 1만 2710여 주의 수국을 심어 아름다운 복합산림경관숲을 조성했다. 우산공원은 앞으로 광양을 대표하는 수국정원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원 시 공원과장은 “생활권 내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 도심 속 부족한 녹지공간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휴식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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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올해로 4회를 맞는 ‘담양군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대전면 이레동산 정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담양군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해마다 민간이 조성한 정원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정원에 시상하는 ‘제4회 담양군 예쁜 정원 콘테스트’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꾼 정원을 대상으로 개인과 근린(음식점, 카페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담양군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개 정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대전면 이레동산, 우수상에는 ▲창평면 엄마의 정원, 장려상에는 ▲용면 명아원, ▲월산면 꽃채운 정원, ▲대전면 메밀꽃 필 무렵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는 식물의 다양성 및 관리 실태, 정원의 조화성, 관광 자원화, 정원문화 확산성, 정원의 지속성 등을 종합해 이뤄줬으며, 선정된 5개 정원에는 상장과 인증 현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인문학과 원림의 문화도시인 담양군은 한국정원문화원 건립,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사업 등 다양한 정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군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정원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 및 우수상에 선정된 2개 정원은 전라남도 주관 제4회 예쁜정원 콘테스트 근린정원 및 개인정원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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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전라남도가 1일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창출을 골자로 하는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 H·U·G벨트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장흥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H·U·G벨트란 고려 공예태후 사당인 정안사 등 역사자원을 활용해 ‘엄마의 품’ 테마형 특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천관산 일원 다양한 자연자원을 녹색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청 서재필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의장, 윤명희·박형대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천관산 도립공원 H·U·G 벨트 조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제도적 지원사항 협력 ▲협력에 필요한 정보 공유 및 제안사항 협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필요사항 상호협력 등으로, 앞으로 천관산 도립공원의 관광개발 및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브랜드 창출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와 장흥군은 상호협력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천관산 도립공원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장흥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여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남부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록 지사는 “장흥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며 “핵심 콘텐츠를 잘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권 관광개발계획과 연계해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도와 군이 협업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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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라남도가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중심인 ‘전남 갯벌’을 세계적인 해양문화 공간으로 키운다. 도는 지난 20일 ‘전남 갯벌’의 세계적 문화공간 육성을 위해 관련 제도 정비, 국가기관 유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주도한 도는 전체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자연유산 중심지다. 지난해 10월에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하고 2026년 여수·고흥·무안갯벌 2차 추가 등재를 앞두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도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후 지난해 4월 ‘전라남도 갯벌 보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6월엔 생태·조류·저서동물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남도 갯벌관리위원회’를 발족해 ‘전남도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을 지속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갯벌 보전관리의 향후 100년을 계획하고 있다. 갯벌의 탄소흡수원 확충과 자연생태를 기반으로 한 자연유산 관광의 핵심 거점 조성을 위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2021년엔 치밀한 사전계획을 토대로 150억원 규모의 ‘신안 북부권역 갯벌식생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2년 10월 국비 323억 원 규모의 국가기관인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도 유치했다. 또한 정부 국정과제이자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보성·순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을 추진해 해수부·기재부, 국회에 ‘신안 세계자연유산 갯벌 바닷새 쉼터 조성사업’의 내년 국고 지원을 개진하고 있다. 최정기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역 상생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목표로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관리의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 미래 신해양 친환경 생태도시를 향한 새로운 정책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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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이 전라남도 제2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전남도는 지난 17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제25호 민간정원으로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은 주제정원인 녹차미로정원의 심미적 가치가 우수하고 보성의 차(茶)와 관광 연계성이 뛰어나 정원전문가 현장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특한 정원 이름인 ‘골망태’는 밭곡식을 담는 그릇과 부유함을 상징한다. 젊은 시절 요리사로 일하며 20년 넘게 정원을 조성했던 정원주 신탁열 씨의 인생철학을 담아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이라 이름 붙였다. 보성읍 초입에 자리한 정원은 1만6500㎡의 차밭과 정원주가 직접 설계한 버섯 모양의 카페, 펜션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연출한다. 나무 한 그루 건물 하나 정원주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정원은 3만 3천907㎡ 규모로 녹차미로정원, 수선화정원, 수국정원의 3가지 주제정원과 주차장, 화장실, 카페, 임산물판매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녹차미로정원은 2004년 차 씨앗으로 심어 조성했다. 제주 김녕미로공원을 감명 깊게 본 정원주가 보성의 차나무로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만들기 시작했다. 관람객이 직접 미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 명소 역할까지 하고 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오랜 기간 가꿔온 지역의 우수 산림자원이 민간정원으로 등록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신한 민간정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심미적·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뛰어난 곳을 도지사가 등록·관리하는 정원으로 ▲정원 전체면적 중 녹지면적이 40% 이상 ▲주차장과 화장실 구비 ▲총면적 10㏊ 이상일 경우 정원관리인 1명 이상 ▲구체적 특성을 가진 주제 정원이 2개 이상인 경우 등록할 수 있다. 전남도는 등록된 민간정원에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사업으로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을 시작으로 올해 7월 현재 총 25개의 민간정원을 등록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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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원 조성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정원가꾸기를 통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도민정원사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 10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녹지공간을 확대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실외정원, 옥상, 실내정원 등을 조성하는 산림청 공모사업이다. 지역 주민의 일상 속 녹색 생활공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5억 원 규모이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산림청 공모과제를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전남산림연구 10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정원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20여 명의 도민정원사를 모집, 정원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식재, 디자인, 설계 등 정원 조성 분야를 망라해 하루 4시간씩 총 20회에 걸친 이론수업과 현장실습을 함께 추진한다. 참여 신청은 전남에 주소지를 둔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산림청 정원관리사 양성교육 이수자, 정원 관련 자격증이 있고 정원 조성과 관리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3명 이상 참여시킬 수 있다. 교육을 이수한 도민정원사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이상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수목 식재, 잡초 제거, 가지치기 등 생활정원 조성 전 과정에 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함께 추진한다. 실외정원 조성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직접 추진한다. 정원 조성 및 설계 경험이 풍부한 전문 정원작가를 선정해 산림도자원연구소에서 선발한 도민정원사와 함께 8월까지 설계 추진 후 11월까지 정원 조성도 완료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 탄소저감에 효과가 있는 수종을 선발해 전남 산림연구 100년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은 다목적 도민 참여형 탄소중립 시범정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오득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도민의 행복과 희망을 담은 대표적 생활정원을 조성해 쾌적하고 건강한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도민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도민주도형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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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구례군 지리산정원관리사업소가 정원관리사 양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 30일 ‘반려 식물로 내가 만들어가는 정원’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정원관리사 양성 교육생 2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은 ‘반려 식물 가꾸기’를 통해 각 개인의 주거 환경에 맞게 ‘맞춤형 소규모 정원’을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정원 식물의 기초지식과 정원 조성 실습 등을 병행 실시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7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간씩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다. 모집 정원보다 신청이 많을 경우에는 공개추첨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교육강좌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정원관리사 교육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군민들의 정원관리 수요에 부응해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살기 좋은 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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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정원문화 및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산·학·관간 매칭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서고 있다. 한수정은 지난 26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전남대)과 농업회사법인 대림묘목농원 JB가든센터(이하 JB가든센터) 간 비즈니스 매칭을 성사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한수정은 매년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이하 전시·품평회)’를 개최하고, 출품된 정원식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출품기업과 바이어 간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하고 있다. JB가든센터는 정원식물을 생산하고 수출입하는 유통사로 한수정 주최 전시·품평회를 통해 국산품종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이번 매칭을 통해 전남대는 직접 개발한 신품종 수국 ‘팡팡’의 사용권을 2023년부터 2031년까지 8년간 JB가든센터에 이전하는 전용 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수국 ‘팡팡’은 한태호 전남대 원예생명공학과 교수가 미국수국을 개량해 육성한 품종이다. 초장이 1.4m까지 자라며 꽃송이가 20cm를 넘는 대형화로 상아색의 화색이 다른 품종과 차별성을 갖는다. 김정범 JB가든센터 대표는 “해외시장에 우리나라 품종이 적극 진출해야 한국 정원산업과 기업의 입지도 커진다”며 “수국 ‘팡팡’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육성 정원식물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대 한태호 교수는 “좋은 품종을 개발해도 시장에 보급하기가 어려웠는데 전시·품평회라는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시·품평회를 통해 새로운 정원식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해 좋은 정원식물이 국내외로 확산되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수정은 국산 정원식물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22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3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개최하며 참여기업과 출품식물에 대한 접수를 내달 10일부터 시작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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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국립순천대학교와 수목원·정원 산업 활성화 및 공동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수정은 지난 15일 순천대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순천대와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및 산업화 역량 공동 활용해 수목원·정원 산업 활성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양 기관은 ▲수목원·정원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공동 협력 ▲자생식물 산업 활성화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학술·인적 교류 ▲상호 보유 교육 및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추진 사업의 홍보 및 성과 확산과 사업 다각화 협력에 힘쓸 계획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순천대와 협력해 식물 재배단지를 구축하고 인적자원을 교류하는 등 수목원·정원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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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통정원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재해석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 순천시가 주관하는 2023 국제정원심포지엄이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정원에서 전통과 역사를 이야기하다’는 주제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최영태 국립수목원장 인사말, 노관규 순천시장 축사, 최덕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총감독 박람회 추진 배경 설명, 주제발표,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클레어 매터슨(Clare Matterson) 영국 왕립원예협회 회장 ▲데니스 오라(Denise Ora) 호주 왕립식물원 및 도메인 트러스트 최고경영자 ▲스테판 게일(Stephan Gale) 홍콩 카도리에 농식물원 식물보전부장 ▲이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교수 ▲임연진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임업연구관이 ‘각 국가의 정원이 역사와 전통정원 문화를 중심으로’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클레어 매터슨 회장은 위슬리 정원, 하이드홀 정원, 로즈무어 정원, 할로우 정원 등 RHS 소속의 5개 정원을 소개하며, 정원의 동향을 살펴보고 오늘날 영국의 정원의 변화하는 관심을 반영한 RHS 최신 전략을 공유했다. 클레어 회장은 “스스로 ‘영국정원은 존재할까?’에 대해 질문한다. 1804년 왕립원예협회가 설립된 후 영국정원도 사회, 경제, 문화 규범을 반영해 수 세기에 걸쳐 변화해 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정원을 자연에 맡기는 것이 아닌 옥상, 텃밭, 거실 등에서 열심히 식물을 가꾸고 다뤄야 한다”며 “협회부터 단단한 조직이 돼 미래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정원을 조성해야 한다. 정원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지속가능성, 협동심, 포용심, 실험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니스 오라 원장은 시드니왕립식물원의 역사와 전통, 위기종을 어떻게 보호하는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성을 보존하고 있는지, 식물원이 어떻게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변화해 왔는지, 환경적으로 재정적으로 대중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발전시켰는지 설명했다. 데니스 원장은 “식물원은 문화 간 소통을 촉진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고, 사람과 자연 사이의 연결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원주민 문화의 중요성과 다문화 사회의 다양성에 새롭게 브랜드화된 시드니왕립식물원에서는 식물과학, 지속가능성, 기후변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계획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 교수는 한국의 자연환경 개관, 한국인의 자연관, 한국전통정원의 특징, 식물의 의미, 정통정원 식물의 경항에 대해 소개했다. 이 교수는 “한국 전통정원은 지역의 지형과 기후와 관련이 있다. 지형은 ‘정원의 터’와 ‘정원의 식물’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의 선조들은 공간이 한정돼 있거나 안팎의 경계가 뚜렷한 정원이 아니라 주변 풍경으로 시선이 퍼지는 정원을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적으로 낙엽활엽수와 아름다운 꽃의 비율이 높은 식물이 선호하며, 식물 선정에서는 식물의 ‘상징성’이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받았다. 그 결과 한국인들은 모든 자연 현상과 사물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로 정원을 만들었다” 말했다. 아울러 “퇴계 이황의 유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식물과 인간을 동격으로 생각해, 식물을 정원 소재로서만이 아닌, 인생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다. 조선의 선비는 자연 속에 정원을 가꿔 자연 풍광을 즐겼으며 정원 속의 식물도 과학적 대상이 아니라 사유의 대상이자 동주로서 간주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한 청중은 “영국의 정원문화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는데 국민과 정부가 한 노력들은 무엇이 있는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클레어 회장은 “정부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고 있지 않다. 영국의 정원문화는 정부보다는 사람들의 영향력이 큰 것 같다. 협회에는 63만 명의 회원이 영국 전역에 있고, 회원들로부터 기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청중은 “정원의 전통 요소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이 필요한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배준규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장은 “과거에 있었던 전통 요소에 대해서 원형 그대로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재해석해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실제로 전통 요소라는 것이 결국은 대중하고 결합이 되지 않으면 의미를 잃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와 여러 가지 정책 및 다양한 전통 요소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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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 순천시가 주관하는 2023 국제정원심포지엄이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국제정원심포지엄은 국외 정원 선진국들의 정원문화 발전 사례를 나눠 정원산업 기반을 다지는 밑거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원에서 전통과 역사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클레어 매터슨(Clare Matterson) 영국 왕립원예협회 회장 ▲데니스 오라(Denise Ora) 호주 왕립식물원 및 도메인 트러스트 최고경영자 ▲스테판 게일(Stephan Gale) 홍콩 카도리에 농식물원 식물보전부장 ▲이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교수 ▲임연진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임업연구관이 각 국가의 정원이 역사와 전통정원 문화를 중심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제은혜 산림청 사무관은 “정원에 대한 국민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고 향유할 수 있는 정원 제도와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 원장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삶의 태도를 현재의 우리가 이어받아 전통을 반영한 정원문화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현장접수는 내달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정원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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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남 장성군 루몽드 정원이 ‘대한민국 민간정원’ 제100호로 등록됐다. 산림청은 지난 10일 전라남도 장성군의 ‘루몽드 정원’과 여수시의 ‘꿈꾸는 정원’이 민간정원으로 같은 날 등록하면서 대한민국 민간정원 등록 제100호, 101호가 탄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4곳으로 시작한 민간 정원 등록은 최근 정원 문화에 대한 국민 관심과 함께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2025년 100곳 등록’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현재 등록된 민간 정원은 경남이 30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24곳, 충북 8곳, 울산·경북 7곳, 전북·충남 6곳, 강원 4곳, 대전·세종·제주 2곳, 경기·광주·인천 1곳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민간정원이 국민의 새로운 휴식·여가 장소가 되도록 홍보와 함께 국·공립수목원 등과 연계한 자생식물 보급으로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겠다”며 “민간정원이 우리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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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여수시 장지항 어촌뉴딜선도사업 건축설계용역’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16일 공단에 따르면 장지항은 현재 여수시에서 가장 큰 섬인 금오도 끝단에 위치하여 풍부한 수산자원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낚시객과 비렁길 탐방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에 공단은 장지항을 ‘오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어촌휴양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공동시설 등을 확충 및 개선하고자 한다. 특히 공단은 이번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장지공유센터 조성(연면적 약 400㎡)의 신축 및 개보수, 그리고 여객선 대합실(연면적 약 100㎡) 신축 등 장지마을 어촌계 주민의 생활권 및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폐교(1999년) 후 약 20년간 방치돼 있던 장지공유센터 유휴공간을 리모델링(연면적 약 500㎡)함과 동시에 지역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오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내달 7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발표 및 심사를 거쳐 16일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접속 후 홍보·알림-공지사항-일반공지 순서로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어촌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 다각화 및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 장지항의 새로운 기반시설을 정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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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신안 퍼플섬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프렌치 라벤더 정원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라벤더 정원이 조성되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퍼플섬 박지도에 3만5000㎡ 면적에 프렌치 라벤더 정원을 조성했으며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농특산물판매, 맛잇섬브랜드제품 홍보, 버스킹공연, 라벤더 머리화환 및 부케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이 준비될 예정이다. 퍼플섬은 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곳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도 공동으로 ‘2023 봄철 찾아가고 싶은섬’으로 선정했다. 퍼플섬은 2021년 8월 13일 선포식 이후 7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내달 라벤더꽃 축제를 시작으로 6월 버들마편초 꽃축제, 9월 아스타 꽃축제 등 철 따라 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라벤더정원에서 보라꽃향기로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퍼플섬은 사계절 보라꽃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 퍼플섬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보라색 옷을 입고 함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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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3회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완도 해변공원에서 열린다. 완도군은 지난 12일 ‘5월의 봄 바다에서 펼쳐지는 빅(big) 가든 페스티벌, 완도 카니발!’이라는 주제로 ‘3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정원 페스티벌에 전시될 참가 작품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참가 작품은 공모를 통해 접수했으며, 심사위원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해변 일원에서 펼쳐지는 콘셉트에 맞게 ‘바다와 난대숲’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작가 정원’ 4개소, ‘참여 정원’ 30개소를 선정했다. 군에서는 ‘대표 정원’ 1개소, 완도군 ‘12개 읍면이 꾸미는 섬 자리 정원’ 12개소 등 완도만의 정서를 담은 정원을 꾸밀 계획이다. 특히 ‘대표 정원’은 꽃과 나무에 둘러싸인 피크닉 가든을 모티브로 한 가든 레스토랑이 조성되어 축제 기간 중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유명 셰프의 쿠킹 쇼도 열릴 예정이다. 페스티벌이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 개최되는 만큼 어린이를 체험 프로그램과 캐릭터 포토존 등도 별도 공간에 조성해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버블쇼와 함께 미니 토피어리 만들기, 모스 정원 만들기, 공연 등 다양한 체험은 장보고 수산물 축제, 전라남도 도민체전 등과 연계해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남 정원 페스티벌은 우리 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기존 정원 페스티벌보다 정원의 개소 수를 대폭 늘렸다”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힐링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 페스티벌 개막식은 내달 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