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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엘리의정원을 ‘경기도 제1호 민간정원’에 지정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엘리의정원은 지난해 9월 도에 민간정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경기도와 가평군의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 민간정원 1호에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민간정원에 등록되면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정원을 일반에 공개하도록 장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엘리의정원은 2,935㎡ 규모를 가진 개인소유 정원이다. 법률이 정한 민간정원 등록에 필요한 녹지를 40% 이상 확보했고, 이용객을 위한 안내실,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자작나무·소나무 등 교목 13종을 비롯해 철쭉·사철나무 등 관목 21종과 다양한 화목류·초목류를 보유하고 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엘리의정원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지역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2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정원 놀이를 통한 환경적 맥락에서 이해력을 높이는 교육 방식이 문해력 증진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씨티칼리지 글+놀이 교육연구소(이하 글놀이교육연구소)는 지난 11일 정원문화공간 고양 플랜테이션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은 이관식 씨티칼리지 회장을 비롯한 글놀이교육연구소 연구원들, 이미화 전 국무총리실 산하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성지현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교수, 신윤승 서경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등 아동교육 분야 전문가 외 한준호 국회의원, 명재성 경기도의원, 김영식 고양시의장, 김미정 고양시 교육문화국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소개 ▲축사 ▲정원 및 공간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글놀이교육연구소는 시선추적기 및 문해 검사 도구를 활용해 증거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원 놀이와의 접목을 통해 실행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문해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연구소 구성원은 김명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를 대표로 이하연 소장, 최현희 부소장, 이유승·김소린 선임연구원 등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석·박사 연구진들로 구성됐다. 연구소 설립과 동시에 개발하는 프로그램은 글놀이터 초등 과정이다. 이후 아동 부모, 교사까지 확대해 문해력 증진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프로그램 연구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교육 기관에서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출판 및 논문 발표도 꾸준하게 진행해 사회적으로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글놀이터 초등 과정의 목표는 크게 4가지다.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글에 몰입하는 삶 ▲주체적으로 글에 질문하는 삶 ▲다중양식 텍스트를 터득하고 표현하는 삶 ▲문해력으로 소통하는 역량을 발휘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인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대상은 문해력 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초등 저학년이다. 수업 방식은 주 1회 150~180분 대면 수업으로 플랜테이션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15분가량 비대면으로 각 가정에서 줌으로 지도한다. 신축 예정인 건물과 플랜테이션 정원을 활용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건물은 플랜테이션 정원의 맥락과 어우러지도록 흙의 기운을 형상화한 형태와 개념으로 만들어지며, PnJ 건축사사무소(대표 박유진)가 설계를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 개발은 2월까지 완료하고 운영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3월부터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대상을 모집해 4월부터 운영 과정을 거친다. 프로그램 운영 후 효과성을 분석해 완성도를 높여 9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글놀이교육연구소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관련해 고양시 덕양구 내 초등학교와 연계해 지역 초등 문해력 수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에 발족식에 참석한 임종일 삼송초등학교 교장, 황부연 신원초등학교 교장은 초등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글놀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발족식에서 김명순 글놀이교육연구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고양시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스럽다. 27년간 아동의 언어와 놀이에 대해 연구해왔는데, 오랜 시간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관식 씨티칼리지·올림픽컨트리클럽 회장은 “글놀이교육연구소가 고양 발전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다른 시·도에서도 부러워하는 모범적인 교육연구소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공간적인 측면에서도 새로 만들어지는 글놀이교육연구소 건물이, 정원과 어우러지는 자연적인 콘셉트의 기존 두 건물과 함께 이야기를 형성하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경기도의회가 이관식 회장에게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지역 주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아동교육 전문가들은 글놀이교육연구소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효과성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정원 놀이를 통한 환경적 맥락에서 이해력을 높이는 교육 방식이 문해력 증진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성지현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교수는 “‘미디어 리터러시’나 ‘디지털 리터러시’ 같은 이야기를 하며 한쪽에서는 기술을 문해력과 접목하거나 문해력에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디지털 읽기에서는 ‘훑어보기’ 방식이나 ‘단어스팟’을 재빨리 훑어 맥락을 파악한 후 결론으로 직행하는 방식으로 읽기를 하며, 가볍게 읽기를 한다. 이러한 방식에 익숙해지면 흐름을 기억하거나 논리적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며 기술만을 접목한 해법의 한계를 지적했다. 성 교수에 따르면 많은 연구나 보고서에서 인류의 가장 기적적인 발명품인 ‘읽기’ 그중에서도 특히 ‘깊이 읽기’의 능력을 영영 잃어버릴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인간의 읽는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며, 문해력은 호모사피엔스의 후천적인 성취 가운데 가장 중요한 능력이란 설명이다. 또한 성 교수는 “하루에 6~7시간씩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들은 뇌의 읽기 회로가 변형된다. 특히 깊이 읽기는 독자가 문장에 담긴 감정,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타인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며, 유추와 추론을 통한 깊이 있는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능력이다”며 정원에서 아동이 ‘좋은 독자’, ‘깊이 읽기’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연구하는 글놀이교육연구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윤승 서경대학교 아동학과 교수는 “글놀이교육연구소는 문해력에 대해서 누적된 연구결과를 갖고 있고, 시선추적 등의 증거에 기반해 진단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따라서 문해력에 있어 개별 차가 심각해지는 요즘 이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효과적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하연 연구소장은 “아동의 문해력은 단순히 책만 많이 읽는다고 느는 게 아니다.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먼저 읽기자로서 읽고자 하는 동기를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충분한 사전 지식과 이해하기 위한 전략들을 키워줘야 한다. 정원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직접적인 경험을 하고 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동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족식에 참석한 공무원과 정치인들은 문해력 이슈에 공감하고, 민·관·학이 협력하고 지원할 부분을 함께 고민해나가기로 했다. 한준호 국회의원은 “3년의 의정 활동 기간 아이들 교육 문제에 집중했다. 지역 내 학교 아이들 통학로 안전 확보에 모든 예산을 쓰고, 아이들과 관련된 법안들을 많이 발의했다. 그 일환으로 독해력 문제 해결을 위한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구상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실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번에 설립된 글놀이교육연구소와 EBS 등을 연계한다면 구상했던 캠페인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진심으로 연구소 발족을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 연구소의 성장과 성공을 기원하며, 함께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고양시의장은 “고양시에 자연을 일상에서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플랜테이션이라는 훌륭한 공간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항상 고맙게 생각해 왔다. 그런 와중에 날로 심각해지는 대한민국 문해력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기관까지 설립하니 플랜테이션이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생각한다. 민간에서 그 시작을 알렸으니, 공공에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 고양 시민과 아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명재성 경기도의원은 “플랜테이션은 경기도 내 최초 민간정원으로서 이렇게 좋은 환경을 가진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를 이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놀면서 문해력 향상을 도모하는 차원으로 연결한 것은 좋은 시도라 여겨진다. 경기도 차원에서 글놀이교육연구소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미정 고양시 교육문화국장은 “의미 있는 교육연구소가 고양시에 자리를 잡게 돼 교육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고양시에서 시작됐지만 앞으로 더 발전해서 전국적인 교육연구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에서 이런 작업들이 시작됐지만 관·학이 함께 해야 할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우리 시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1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 평택시가 공동체 정원을 가꿔나갈 ‘행복정원단’을 모집한다. 시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100만 평택특례시의 기틀 완성을 위해 정원도시로의 변화를 선택하고 그 첫걸음으로 시 행복정원단을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행복정원단은 동네 자투리땅 등에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가드닝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단이다. 정원 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정원 속 도시를 꿈꾸며, 도시를 잇는 권역별 거점 정원을 조성하고 민간(개방)정원을 발굴하고 공동체 정원인 행복정원을 2026년까지 1000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 속 정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복정원단 모집 및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등 시민 참여와 교육을 병행하면서 명품 정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마을의 빈 공간을 정원으로 가득 채우는 행복한 경험을 같이하실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원시가 도시공원 관리 비용 줄이고 생태성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을 발간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은 다층구조 숲 형태로 조성해 생태성은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에 조류의 먹이식물을 도입하는 등 도시공원을 단순 녹지가 아닌 ‘숲’의 개념으로 만든다. 저관리형 숲의 기본 원칙은 ‘다층구조 숲 조성’, ‘잔디 중심의 녹지계획 지양해 유지관리비 저감’ 등이다. 매뉴얼은 ▲저관리형 숲 식재 기본원칙 ▲유형별(다층구조 숲, 신규 공원, 기 조성공원) 조성 매뉴얼 ▲완충녹지 조성 ▲연간 유지관리계획 ▲시설물 계획 방법 등을 설명한다. 지난해 6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계획’을 수립했고,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의 유지관리 비용은 1㎡당 약 891원(연간 시공 횟수 할증률 계산 미포함)으로, 잔디가 중심이 되는 집중관리형 도시공원(1㎡당 2012원)의 44.3% 수준이다. 시 도시공원 예상 녹지 면적 중 15%를 저관리형 방식으로 관리하면 연간 8억 원가량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도시공원을 조성·리모델링할 때 설계 VE(Value Engineering)를 도입해 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설계 VE는 경제성·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검토해 생태성은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이 도입되면 집중관리 필요 지역과 저관리 지역을 구분해 공원녹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성과 생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도입해 도시공원 관리 비용을 줄이고, 생태성을 높일 것”이라며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매뉴얼은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거나 기존 ‘집중관리형 공원’을 리모델링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은 시 홈페이지에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검색해 볼 수 있다.
    • 신유정
    • 2023-01-1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공간디자인기업 디자인알레가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시는 지난 5일 우현미 디자인알레 대표가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우현미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우현미 대표는 “수원 곳곳에 정원 문화가 확산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국민이 정원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가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공동체가 조성하고, 가꾸는 정원을 도시 곳곳에 조성하겠다”며 “디자인알레의 후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을 찾아내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 400개 정원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한편 1999년 설립된 디자인알레는 네이버, CJ, 에르메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사옥, 더현대 서울 실내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 등의 실내 조경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 신유정
    • 2023-01-0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광릉숲길을 무장애 산책길로 보완·정비해 재개방했다. 지난 5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광릉숲길은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인 국립수목원 입구부터 봉선사까지를 잇는 약 3km의 탐방로로 조성됐다. 광릉숲길 개설로 코로나19가 한창인 2021년에도 95만 명의 탐방객이 찾을 정도로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국립수목원은 탐방객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발견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12월 2개월간동안 광릉숲길 보완공사를 추진했다. 공사는 ▲광릉숲길 곳곳에 휠체어 교행을 위한 구간확장 ▲장애인 램프 시설 추가 설치 등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보행 취약계층을 배려한 시설물로 개·보수 함으로써 무장애 산책길로 변신했다. 또한 일부 오솔길 구간을 신설하했다.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새해를 맞아 재개방된 광릉숲길을 찾은 많은 탐방객이 편하게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릉숲길은 광릉숲 생태계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제한 개방되며 이용 시기(계절)에 따라 개방 시간이 달라지므로 방문 전 국립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해야 한다. 다만 신설된 오솔길은 안전을 위해 동절기 및 우천 시 등에는 폐쇄된다.
    • 신유정
    • 2023-01-0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민간 도시농업전문인력 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대상자를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6일 경기농기원에 따르면 도시농업 확산과 민간 주도의 도시민 맞춤형 교육 운영이 목적으로 총 2000만 원의 지원 범위에서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도시농업분야에 관한 이론 교육 40시간과 실습교육 40시간을 제공하는 민간 도시농업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모집과 관련된 내용은 경도 홈페이지 또는 경기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
    • 2023-01-0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정원에서의 놀이를 통해 증거에 기반한 문해력 증진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씨티칼리지 글+놀이 교육연구소’ (이하 글놀이 교육연구소) 발족식이 오는 11일 열린다. 글놀이 교육연구소는 고양 플랜테이션에서 오는 11일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명재성 경기도의원,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김운영 고양꽃박람회재단 대표이사와 아동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발족식은 ▲연구소 소개 ▲축사 ▲정원 및 공간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글놀이 교육연구소’는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문해력 위기의 논란에 발맞춰 시선추적기 및 문해 검사 도구를 활용해 증거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원 놀이와의 접목을 통해 실행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문해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명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와 관련 분야 석·박사 연구진들로 구성됐으며 ▲글놀이터 초등과정 개발 및 운영(이후 대상 연령 확대) ▲부모, 교사 등을 위한 문해력 증진 프로그램의 지속적 개발 ▲프로그램 실행 경험을 토대로 관련 출판물 제작 및 관련 연구 활동 ▲공공 교육 기관용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등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3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글놀이터 초등과정’을 개발 중이다. 초등과정의 글놀이터 프로그램은 자신이 읽은 것에 대한 이해력 증진은 물론 스스로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자연 자원이 가득한 정원에서의 놀이를 통해 관련 텍스트 사전 지식을 개인 맞춤형으로 경험한 후, 이미 알고 있던 지식과 앞으로 읽을 글의 내용을 촘촘히 연결하도록 해 어휘나 읽기전략 뿐 아니라 내용 해석의 증진을 꾀하는 것이 ‘글놀이 교육연구소’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 신유정
    • 2023-01-0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원도시공사가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3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가 공사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 환경을 사전에 제거,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올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Barrier Free)’을 추진한다. BF 인증은 임산부 및 장애인, 일시적 장애를 겪는 시민들이 시설물을 접근 및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다. 장애인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기인하며 관련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증한다. 인증대상은 개별시설(건축물)로 사업장 내 개별건물 1개 동도 가능하다. 공사는 본격적인 인증 추진에 앞서 지난달 모든 사업장에 대한 현황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안내표지판 설치, 경사면 미끄럼 방지 설치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상반기까지 연령, 성별 등, 방문 목적 등에 따른 사업장별 맞춤형 시설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업장별 예비인증 및 인증신청에 나설 방침이며, 2024년도에는 모든 사업장의 건축물에 대한 BF 인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장애물 없는 안전한 사업장 환경조성으로 공사 이용객뿐만 아니라 수원특례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0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여의도 면적의 16배가 넘는 경기도 내 아파트 녹지를 ‘그린인프라’로 활용하고 민·관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아파트 녹지의 재발견 도시의 핵심 그린인프라로 활용하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기준 도내 조성녹지는 208.8㎢로 도시공원 97.8㎢, 시설녹지 63.2㎢, 아파트(공동주택단지) 녹지 47.7㎢로 구성됐다. 아파트 녹지면적은 오산시 면적(42.7㎢) 보다 크며, 여의도 면적(2.9㎢)의 16배를 넘는다. 지난 20년간 36㎢ 규모의 아파트 녹지가 조성됐으며, 최근 5년간 조성된 면적은 11.9㎢로 0.2㎢ 크기 100개의 근린공원 녹지면적과 같다.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공동주택단지 리모델링 사업, 1기 신도시 재건축, 3기 신도시 조성 등을 고려한다면 도시공원의 증가속도 보다 아파트 녹지의 증가속도가 빠를 전망이다. 그러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관련법 개정으로 지하주차장이 확대되기 시작한 2000년 들어 아파트 내 녹지면적이 급격히 늘어났지만, 사유지라는 이유로 공공의 관심이 부족해 공동주택단지 내 녹지관리를 위한 법과 제도는 미흡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도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연간관리비의 약 4.7% 정도만 녹지관리에 사용되며, 단위 면적당 관리비도 도시공원 유지관리비의 1/4 수준(827/1㎡)에 머무르는 등 도시의 중요한 그린인프라에 적합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녹지관리 현장을 조사한 결과, 일시적으로 발생한 현안 해결을 위해 최소한의 비용이 소요되는 형태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특히 예산절감을 위한 관리방식으로 인해 녹지의 질적 저하가 일어나 안전문제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도시 그린인프라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뤄지는 시대에 아파트 녹지에 대한 관리 소홀은 큰 문제로 지적됐다. 연구원은 아파트 녹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시 내 그린인프라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민간, 중앙정부, 지자체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꼽았다. 이와 함께 도시의 핵심 그린인프라 차원의 아파트 녹지관리 방안으로 ▲공동주택 녹지의 조성과 관리사항을 공원녹지기본계획, 도시숲기본계획 등과 함께 장기적으로 도시계획 관련법에서 다룰 수 있도록 법과 제도 정비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을 통해 명확한 녹지관리 규정을 마련 ▲‘경기도 공동주택단지 수목관리 지침’을 제정해 기초지자체, 공동주택단지 관리자, 녹지관리 사업자 등이 활용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의 역할 분담과 거버넌스를 통해 관련정책의 효율적인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한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아파트 녹지가 가지는 그린인프라로서의 공공성에 집중하고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이 각각 책임 있는 모습으로 아파트 녹지에 대한 지원정책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 신유정
    • 2023-01-0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시 ‘손바닥정원 프로젝트’가 도시정책으로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는 지난 27일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숲향기홀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드닝, 다정다감한 손바닥정원 이야기’를 주제로 ‘손바닥정원 토크콘서트-다정다감’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이재준 시장, 김현 단국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우현미 디자인알레·마이알레 소장, 이범석 한일두레공동체 대표(수원시 도시숲연합회 대표), 최재혁 정원 작가(오픈니스 스튜디오 대표), 시민 3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는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을 찾아내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손바닥정원은 시민들이 함께 조성하고, 가꿔나가는 공동체 정원이다. 정원 형태와 정원에 심을 식물의 종류도 공동체가 정하게 된다”며 “2023년 400개를 조성하고, 앞으로 4년 동안 100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김현 교수는 “이른바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다닐 수 있는 곳)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해 누구나 쉽게 정원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시에서 조경·정원 관리사업을 하는 분들이 손바닥정원 프로젝트의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혁 작가는 “정원 조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가꿈과 관리”라며 “시가 정원을 조성할 공동체를 양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현미 소장은 “손바닥정원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손바닥정원이 전국으로 확산돼 모든 국민이 정원문화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손바닥정원은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관리하고, 손금처럼 이곳저곳으로 뻗어나가는 소중한 정원이다. 시민들이 함께한다면 10년 후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이 주도해서 성공한 정책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시민 손으로 정원, 시민 곁으로 정원’을 비전으로 하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집집마다 10그루 꽃과 나무 가꾸기 ▲5분 이내 100% 접근성 ▲모두 함께 1000개 손바닥 정원 등 3대 목표와 12개 과제로 이뤄진다. 한편 시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식물과 정원, 봉사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민단체, 기업, 마을자치회, 상가연합회, 학교, 공공단체 등 기관·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
    • 신유정
    • 2022-12-2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디엠지(DMZ)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책이 발간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디엠지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생태로 만나는 디엠지 이야기(이하 ‘디엠지 이야기’)’를 지난 1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는 국립생태원의 생태 조사 연구 지역 중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나 대상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는 생태교양서 ‘에코 스페셜’ 연속물로 ‘독도’와 ‘유부도’에 이어 세 번째로 발간하는 도서다. ‘디엠지 이야기’는 총 3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디엠지의 기본적인 정보와 디엠지에서 볼 수 있는 야생 동식물에 대한 생태정보, 세계가 주목하는 디엠지 등을 다루고 있다. 첫 번째 장 ‘아픔의 땅, DMZ’는 디엠지의 기본 정보와 주요 생태 통계, 디엠지의 과거와 현재 등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장 ‘생명의 땅, DMZ’는 국립생태원 연구원과 외부 연구원들이 디엠지 일원의 생태를 조사하면서 발견한 다양한 야생 동식물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마지막 장인 ‘희망의 땅, DMZ’는 디엠지의 문화지대와 사람들, 디엠지의 보존과 보전 방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디엠지 이야기’는 인터넷과 전국 서점에서 12월 15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디엠지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도서는 생태조사와 연구를 위해 현장에서 다년간 진행된 연구원들의 노력이 반영됐다”며 “세계적으로 보전 가치가 뛰어난 디엠지의 자연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2-2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 광주시가 2024년 6월까지 도척저수지 일원에 길이 2.5㎞의 ‘수변 산책길(유정 호숫길)’을 조성한다. 2시는 도척저수지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고자 지난 8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1단계 사업으로 도척저수지 주변 순환형 산책로 조성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단계 수변 산책로 조성은 도척저수지 둘레 2.5㎞ 구간을 순환형 데크로드로 연결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도록 설치하고 산책로 중간 전망대와 포토존 등을 설치해 자연을 느끼고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1단계 수변 산책로 조성의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척저수지는 태화산에서 발원하는 노곡천을 댐으로 막아 만든 저수지로 도척면 일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농업생산 기반 시설이다. 도척저수지 주변은 태화산을 비롯한 자연경관이 수려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의 용인, 이천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도척 IC의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1단계 수변 산책로 조성을 위해 예산 12억 원(도비 6억·시비 6억)을 확보했으며 내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6월 시설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1단계 수변 산책로 조성이 완료되면 최근 관광 트랜드를 반영해 시민들이 피크닉 등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라며 “자연을 통해 시민들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2-2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이 개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4번지 일원에서 ‘국립농업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2014년까지 농촌진흥청이 있었던 곳에 건립됐다. 개관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과 국회 지역구 의원, 염태영 경기도 부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농업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을 주제로 하는 농업박물관은 연면적 약 1만 8000㎡ 규모로 전시동, 식물원, 교육동, 체험존 등이 있다. 전시동에는 농업관·어린이박물관·기획전시실·식물재배시설 등이 들어섰고, 식물원에는 아쿠아포닉스(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한 생산 방식)·클로렐라정원·폭포전망대 등이 있다. 교육동에는 식문화체험관, 교육·실습실이 있고, 체험존에는 다랭이논, 밭, 과수원, 체험·휴식 공간이 있다. 별관인 식문화관에서는 한식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 관람과 요리강좌, 농생명과학 실험, 농업특화교육 등 다채로운 체험형 농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야외체험시설은 계절별로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여 농촌 경관을 재현하고, 작물이 실제 논·밭에서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한편 농업박물관 개관에 맞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학술 토론회, 인물(캐릭터) 명칭 공모전, 농부시장, 인문학 강의,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체험, 요리강좌 등 다양한 개관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앞으로 농업박물관은 농업문화유산을 전승·보존하기 위해 농업 관련 유물을 지속적으로 수집·관리하고, 다양한 기획전시·체험·교육 등을 진행하며, 정기적인 학술행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 농업의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에 국립농업박물관이 개관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농촌 정책을 추진해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박물관을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즐겨 찾는 세계 최고의 농업박물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2-1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방치됐던 안양 임곡공원 부지가 쾌적한 근린공원으로 거듭났다. 안양시는 13일 안양 동안구 비산3동 임곡공원 잔디광장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비산 1·2·3동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곡공원 1단계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비산3동 충의약수터 주변 총 10만1575㎡의 공원 부지 중 훼손이 심한 충의약수터 아래 3만5536㎡ 부지를 우선 공원으로 조성했다. 2017년 9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이후 약 5년 만의 준공이다. 임곡공원은 장기 미집행 공원 중 하나로 무단 경작 등으로 산림이 훼손됐으나 시의 수년간 노력 끝에 1단계 토지 보상과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서, 주변 시민들이 쾌적한 녹지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임곡공원은 안양을 상징하는 포도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지어졌으며, 주변의 산지와 어우러지는 산림형 공원으로 조성됐다. 어린이를 위한 숲속 놀이터, 남녀노소 이용 가능한 생각정원, 야외운동기구,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장실, 계류시설, 정자, 그늘막(파고라), 벤치 등 휴식공간 설치와 소나무숲과 자작나무숲 조성으로 시민들이 공원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임곡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나머지 2단계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나머지 부지(6만6039㎡)에 대한 2단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2단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임곡공원은 안양에서 5번째로 큰 공원이 될 예정이다.
    • 신유정
    • 2022-12-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일대 15만2830㎡(약4만6000평) 규모 ‘갈담 생태숲’ 조성 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갈담 생태숲 조성은 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각 11억 원씩 총 22억 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소유의 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11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생태(녹색)벨트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갈담 생태숲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매장문화재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갈담 생태숲에는 생태습지, 야생화언덕, 숲놀이터, 교육장, 산책로, 휴게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식생수로와 저류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과 하천의 오염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해 수질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갈담 생태숲 조성사업은 토지 매수가 완료된 국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삶의 여유와 힐링을 느끼실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2-1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이 내년 2월 12일까지 ‘꽃빛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7일 신구대식물원에 따르면 올해 9번째 열리는 꽃빛축제는 아름다운 조명 아래 겨울밤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식물원의 중앙광장과 옥상정원, 에코센터 일대의 각 주제원을 오색의 조명으로 장식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 모양을 활용해 동화 속 환상의 세계를 재현했다. 숲 전시관과 에코센터 온실에는 돈나무, 먼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남부 지역 식물이 있어 낮에도 난대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붉은 동백꽃의 개화 모습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꽃빛축제는 축제 기간 주말과 공휴일 운영된다. 점등 시간은 오후 5시 30부터 8시 30분까지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8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식물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신유정
    • 2022-12-0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가 안산 ‘시화MTV 90호 문화공원 조성’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K-water는 독특한 공원 대상지 여건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특색 있으면서도 주변 지역과 기능적, 경관적 측면에서 조화를 이루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참신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858 번지 남측 일원이다. 길이 370m, 폭 42~70m의 좁고 긴 형태이며, 수면과 사석호안으로 이뤄진 특이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대상지 규모는 1만6818㎡이며, 설계비는 총 4억 2000만 원(관리용역비, 부가세 포함)이다. 총 예정 공사비는 38억 원이다. 당선작에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며, 입상작은 참여업체 수에 따라 4200만 원의 설계보상비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 참가자격은 조경 엔지니어링 사업자, 조경기술사사무소 등록업체로 제한되며, 단독응모 또는 5개 업체 이내 팀을 구성해서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참가등록은 오는 12일까지 완료해야 하며, 공모안 접수는 내년 2월 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K-water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
    • 2022-12-0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지역환경교육센터와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달 30일 김포 레스트호텔에서 ‘2022년도 하반기 학교 환경교육 전문인력 역량강화 워크숍’과 ‘광역-기초환경교육센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학교 환경교육 전문인력 역량강화 워크숍’에는 경기도와 도내 지역환경교육센터, 경기도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사항인 ‘2023년도 경기도형 탄소중립학교 사업’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 센터장의 특강 ‘환경교육법 개정에 따른 학교환경교육의 변화 및 교육청의 역할’ ▲임지영 용인교육지원청 장학사와 부천교육지원청 연현정 장학사의 ‘학교환경교육 우수 사례 발표’ ▲교육청-지역센터 간 학교 환경교육 협력사항 논의 등이 추진됐다.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진행하는 원탁회의 진행방식을 병행하여 지역환경교육센터 관계자와 교육청 장학사 간 학교 환경교육을 위한 소통의 장이 활발히 펼쳐졌다. 이어 진흥원은 올해 세 번째로 ‘광역-기초환경교육센터 협의회’를 열고 도내 15개 기초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지난 2023년도 광역-기초환경교육센터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2023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바로 코앞에 닥친 현실”이라며 “경기도교육청 및 기초환경교육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경기도환경교육센터를 통해 광역-기초 간 협력형 환경교육사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2-0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2024년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다산동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에서 2024년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17일 양일간 진행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현장심사에서 양평 세미원, 포천 한탄강 생태 경관 단지, 시흥 배곧 생명공원 등과 경쟁을 벌인 결과 최종 선정됐다. 현장심사에는 도 공원녹지과장과 정원 전문가 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개최지 선정 이후 지난 29일 이석범 남양주부시장은 경기도 공원녹지과장 및 관계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를 열고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 기관별 역할을 분담했으며, 경기도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시는 총 15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유명 작가를 초청해 공간과 어울리는 특별한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들을 위해 정원을 개방하는 등 다산동 공원을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의 도시 남양주를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라며 “박람회 개최와 함께 시 전역에서 마을 정원 공모 사업, 드림 정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를 정원의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시민정원가, 마을정원가 등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민간 교육 기관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박람회 개최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신유정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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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LA와 사람들] 조경진 조직위원장 “미래 조경 세대에 소중한 유산이 되길”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광주IFLA에서진행됐던모든행사들은대회기간내내다수조경매체를통해기록으로남겨졌다.한해를마감하는행사로‘IFLA한국개최성과전’이12월에열렸고,환경과조경이주최하는올해의조경인상에는광주IFLA를성공적으로이끈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이선정됐다.30년만에한국에서개최된세계조경가대회는올해한국조경50주년을더욱성대하게기념하는역사로남게됐다. 하지만개최지선정에서폐막까지수많은숨은이야기들을품고있는이번대회를고스란히기록하기에는얼마나부족한일이었는지를잘안다.그래서우리는아쉬운마음에한번더‘58차광주세계조경가대회(이하광주IFLA)’에대해이야기하기로했다. 세계조경가대회한국개최,“광주가먼저제안” 세계조경가대회의한국개최는이전에한번결정됐다가국내여건문제로무산된적이있었다.김성균서울대학교교수가세계조경가협회(이하IFLA)한국대표를하던때의일로,올해광주에서개최된세계조경가대회가그때결정돼추진된것으로잘못알고있는경우도많다. 하지만올해광주IFLA는사실2016년에광주컨벤션뷰로(현재는광주문화재단으로흡수)가먼저한국조경학회에제안을하면서시작된것으로,2017년조경진교수가IFLA한국대표를맡으면서함께추진한일이었다. 조경진교수와학회관계자들은대회유치를하기로의견을모은후전세계IFLA대표들을찾아한국개최에힘을실어줄것을설득하며다녔고,2017년10월에캐나다몬트리올에서열린IFLA세계총회에서프리젠테이션을통해최종개최지로광주가선정이됐다. 당시한국팀은“한국조경50년이되는2022년에세계조경가대회를한국에서개최하고싶다”는것과“민주주의의성지로서광주라는장소가가지는특별한의미”에대해강조했다.일부에서는대륙별로돌아가며개최해야하는데아시아에서너무많이개최된다며반대하는의견도있었으나한국팀이워낙적극적으로유치를희망하고나서면서압도적인찬성으로한국개최가결정됐다.당시총회에는한국조경학회와광주컨벤션뷰로는물론광주시공원녹지과장등공무원들도참가해선정의기쁨을함께맛보았다. ‘한국조경50년기념’차질?! 그런데세계적인코로나팬데믹사태로한국조경50년에맞춰세계조경가대회를개최하겠다는계획에차질이생겼다.2020년말레이시아페낭에서개최될예정이던세계조경가대회가2021년으로연기돼온라인으로진행됐고,자연스럽게광주IFLA는2022년에서2023년으로연기되는상황이되면서세계조경가협회에서도연기개최하라는통보가왔다. 하지만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내부적인회의를진행하면서‘한국조경50주년기념’과‘30년만에한국개최’라는의미를살리기위해2022년을고수하는것이좋겠다는의견이많았다.이에대해다행히도IFLA회장단에서도이해를해주고,무엇보다2022년개최예정이었던스웨덴스톡홀름과케냐나이로비가우리에게순서를양보하면서극적으로2022년한국개최가가능해진것이다. 코로나·예산‘복병’,누가도움을많이주었나 이번광주IFLA에서가장큰어려움은무엇보다예산이었다.우선참가등록비가예년에비해매우떨어졌다.세계조경가대회의경우많게는약5000명이참석해서약5억원의등록비가수입이되고,적어도3~4억원정도의등록비가확보된다.주로주변국의참석이많은부분을차지하고,특히참석자가많은중국이상당수를차지하는데,이번대회는코로나를극복하는과정에서진행되면서등록비수입이약1억2천만원정도로대폭줄었다. 그리고2017년개최지선정과정에함께했던광주컨벤션뷰로가그사이광주문화재단으로흡수되고,광주시장도두번이나바뀌면서시와의긴밀한협조가생각보다잘이뤄지지않았다.전체예산에서광주는전시회대관료형식으로2억원을지원한것에그쳤다.이전시장을비롯해많은접촉을시도했고시에서도노력을했지만진행과정에서사업의근간을공유하는데는부족했다는평가다. 조직위원회는국토부,산림청,문화재청에도지원을요청했다.그과정에서조경이국토부내에서얼마큼취약한가를새삼알게됐다는전언이다.국토부는세계건축가대회같은경우에는예산을지원하고있는데,조경의주무부서이면서도세계조경가대회에는적극적으로지원하지않았다.오히려산림청에서는5억원이상을투입해접근성은떨어지지만세종시에IFLA기념정원을조성했고,문화재청도세션을만드는데1억정도를지원한것으로알려졌다. 무엇보다이번대회를무사히마칠수있었던것은조경업계에서물심양면으로후원한약7억4천만원의후원금이었다. “광주IFLA,미래조경세대에소중한유산이되길바란다” 개최과정에서우여곡절이많았던것으로안다.광주시와의협조가잘이뤄지지않는다는소문이많았다. “세계조경가대회가도시를변화시키고도시에새로운비전을주는다른어떤영역보다는의미있는행사이고,시정과관련되는긴밀한영역이라는것들을많이설득하려고노력을했는데순탄치는않았다.하지만이를극복하는과정에서지역에계신여러분들이자발적으로도와준것이큰힘이됐다.지역위원장을맡아주신김농오교수님을비롯해퇴직공무원들도많이도와주셨다.황지해작가도광주에대한사랑으로사비를들여가며기념정원을조성해주어기억에많이남는다.오히려관이주도하는것보다는지역에있는리더와지역을사랑하시는분들이도왔기때문에조금더의미가있었던것같다.그리고폐막식에강기정시장이참석해세계조경가대회의취지와의미를인식하고감동의메시지를전해좋은기록이됐다.” 투어프로그램을직접발로뛰면서만든것으로알고있다.투어에많은열의를바쳐준비한이유가있는가? 우리가세계조경가대회를치르는데는좀더큰의미가있어야된다고생각했다.‘한국조경50년’이라고말하지만,사실1972년이전부터조경의역사는있어왔다.제도적인조경이전부터있었던정원의역사와경관의문화들을알리고싶었다.우리의역사적인경관자원과정원자원을보여주는것이지난50년현대조경을알리는것이상으로더중요한부분이있다고생각을했다. 광주와전라남도는다른대도시와다르게조경문화에있어서전통과현대가만나는가능성들을많이보여주고있다.투어준비를하면서광주와전라남도에대해잘몰랐던부분을개인적으로많이알게됐다.더많은곳을소개하고싶었지만등록자가줄어들면서많이축소하게된것이아쉽다.완도의보길도,강진의다산초당과백운동원림,소쇄원을보게되면남도의3대원림을다보게되는것이다.거기에순천과전주등현대조경의자원들을함께넣었다면더좋았을것이다. 한국의조경을세계에알리는데어떤성과가있었는가? 우선기조연설이한몫했다.김아연교수와김정윤교수가조경의사회학적·정책적접근을시도하면서우리한국조경의수준이높다는것을알리게됐다.그리고정영선선생님의영화상영이의미가있었다.외국사람들이많이보았고전율을느꼈던것같다.이영상을보고울었다는외국인들이많았다.우리의원로조경가가지나온삶이우리의정서만이아닌세계인들에게도보편적으로어필한다는것을느꼈다.개인적으로이번대회에서가장하이라이트였다고생각한다. 그리고속속들이문화공연들이진행됐다.평시에는문을열지않았던개인주택이오픈됐고,소쇄원에서피리와가야금이연주됐고,담양군수가직접나와방문자들을환대했으며,이지역이아니면볼수없는지역문화를오감으로경험할수있도록진행했다.특히환영의밤에서각종문화공연이많이열렸고안은미공연은외국인들에게강한인상을심어주었다.이를통해서한국의조경이한국의풍부한문화속에서존재한다는것을전세계에알리는계기가됐다. 세계조경가대회의의미는한도시에가서여러세계의사람들을만나고그지역이가진아름다움과전통들을총체적으로이해하는기회이기때문에이러한문화행사들은그취지에맞게잘진행됐다고생각한다. 이번대회의의미를다각적으로평가해볼수있을것같다.어떤의미를부여할수있는가? 첫번째는한국조경이세계조경의글로벌이슈와함께발맞춰간다는것을확인한자리였다.모든세계가글로컬시대에서로컬의중요성을중요하게생각하고있다는것,팬더믹이후공원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중요해졌다는것,조경이도시를만드는데리더십의역할을해야한다는것,기후위기시대탄소저감등의주제가사람들한테공감대를형성한것같다.두번째로는한국조경의성취들을알리고확산시키는계기가됐다.문화공연과답사,정영선의영화등을통해한국조경의아름다움과지역의힘을몸으로경험할수있었다.해외방문자들은많은감동을받았고한국조경이앞으로한국문화의고유한DNA를기반으로나아가야한다고이야기했다.우리는그들이던진메시지를끌고갈필요가있다.그간우리는중국등에비해홈조경을세계화하는노력이부족했다.너무외국의것만따라갈것이아니라우리것을잘다려내야한다. 마지막으로우리스스로가우리것에대해재발견했다는의미가있다.투어를준비하면서지역의정원문화들을보여주기노력하고그것들의가치를새롭게발견하는계기가됐다. 이번대회의가장큰성과는무엇이라고생각하는가? 이번행사가미래세대에게감동과메시지를줄수있으면좋겠다.모든학생들이자원봉사자를하거나직접행사를경험한것은아니지만,다양한매체의기록을통해널리공유가되어중요한기록으로남길바란다.이번행사를치른자신감이미래에대한희망의씨앗을뿌리는기회가될것이라고기대했으며,그정도는충분히됐다고저는믿는다.30년전에우리가세계조경가대회를유치한것이하나의레거시유산으로남겨져그간큰힘이된것처럼,이번대회도마찬가지로소중한유산으로남겨지길기대한다.마지막으로일일이열거할수없을정도로많은분들의도움에감사드린다.
2023년 조경직 국가공무원 7명 선발… 작년 대비 절반 수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3년도조경직국가공무원선발인원이지난해에비해절반수준으로축소됐다. 인사혁신처는지난18일2023년5급공채는305명,7급공채는720명,9급공채는5326명으로총6396명을선발한다고밝혔다. 올해국가직조경직류공무원은시설조경직류에서5급1명,9급6명으로지난해12명(5급2명,9급일반9명,장애인1명)에비해절반수준으로축소됐다. 한편5‧7급공채에서한국사과목을대체하는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주관)의성적인정기간이내년부터폐지된다. 이미기준등급이상의한국사시험성적을취득하고있는수험생은취득시기와상관없이유효하게인정받을수있다. 내년도국가공무원공채필기시험은지난11월9일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통해공고한바와같이5급및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이3월4일,9급이4월8일,7급이7월22일에각각치러진다.방역등시험관리사정에따라시험일시,장소등이변경될수있다. 시험별‧직렬별응시자격,시험과목등을포함한최종내용은사이버국가고시센터등을통해1월초공고되는‘2023년도국가공무원공개경쟁채용시험등계획’에서알수있다. 김승호인사처장은“일선에서국민과소통하며행정서비스를제공할수있는현장인력충원과정부의디지털전환에이바지할수있는전문인재양성에방점을두고공채선발계획을수립했다”며“국민의일을내가족의일처럼여기며,열정을갖고국가에헌신하고자하는인재들이많이지원해주길바란다”고말했다.
[특집] 2022년 조경계 10대 뉴스
올해는한국조경이역사50년을맞이하고,30년만에세계조경가대회를개최하는등기념비적인행사들이줄을이었다.기념은박제화된의미가아닌새로운시대를열어가는역동적인동기가되어야한다.올한해를축제로기억하는동시에새로운도약의한해로만들기위한조경계의노력들이올해10대뉴스에담겼다. -편집자주 ‘광주IFLA’성공적개최,한국조경위상드높이다 올해는한국조경의발전된위상을전세계에알린해가됐다.‘제58차IFLA세계조경가대회’가올해8월31일부터9월2일까지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개최됐다.한국이세계조경가대회를개최한것은1992년서울,경주,무주개최이후30년만의일이다. 세계조경가협회(이하IFLA)와광주시가주최하고,제58차세계조경가대회조직위원회,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가공동으로주관한이번대회는,‘리:퍼블릭(RE:PUBLIC)’을주제로우리도시가직면하고있는감염병·기후위기·인구감소·도시재생등의복합적난제를풀어갈수있는사회적좌표가공공성의회복에있다는문제의식을가지고진행됐다.▲조경의공공리더십을되찾기위해현재까지전문적이고학문적인실행들을되짚어보고(re:visit)▲새로운담론과기술을통해지구를재구성(re:shape)하고▲더건강하고활기찬방식으로일상생활을되살림(re:vive)으로써▲마침내자연과다시연결(re:connect)된다는것을소주제로정했다. 대회에는40여개국약1500명의조경가가모여동시대도시가직면하고있는기후변화,환경위기,팬데믹,도시쇠퇴등의난제를풀어갈해법을논의했다. ‘문화재’에서‘국가유산’으로변경…“전통조경,달라지는위상” 60년간쓰여온‘문화재’라는명칭이‘국가유산’으로바뀔전망이다.올해9월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기존재화개념의‘문화재’라는명칭이역사와정신까지포함하는‘국가유산’으로확장하는등국가유산체제로전환을위한총13개의법률재·개정안을발의했다. 이번에문화재명칭과분류체계개선을추진하게된배경은현재대내외적으로사용중인‘문화재’라는용어가가지는의미상의한계를극복하고유네스코등국제기준과의정합성을맞추는등문화재정책범위의확장과시대변화·미래가치를반영한체계수정이필요하다는요구에따른것이다.현행문화재보호법은일본의문화재보호법을대부분원용해제정된것으로,기존‘문화재’라는용어로는확장된문화재정책범위를포괄하는데한계가있었다. 특히이번에‘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안’제정을추진하면서‘전통조경’의정의와함께‘문화재청장이전통조경의보급및육성을위해전통조경조사·연구,전문인력양성·지원,전통수종의보급·양성등의시책을추진하도록한다’는의무사항을명시했으며,전통조경기본계획수립등을통해‘전통조경과’신설을위한기반이다져질것으로기대된다. 조경설계,품질향상·권익개선‘스텝바이스텝’ 지난해조경설계표준품셈이제정된이래조경설계업분야의권익개선을위한행보가지속적인성과를보였다. 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는‘조경설계공모제’를추진한다는입장을밝혔다.이미건축설계는공모제도가시행되고있어서그간조경업계에서도조경설계공모제도가필요하다는목소리가높았다.국토부는조경진흥법시행규칙을개정해근거를마련할계획으로,제도가시행되면조경산업표준품셈적용을강제화할예정이어서조경설계단가의현실화및신진조경가들의공공부문진입장벽이대폭완화될전망이다.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는지난6월불공정한계약과불합리한설계대가에따른피해를막고자‘조경설계표준계약서’를만들어공표했다.이번조경설계표준계약서는조경설계자입장에서작성된것으로비록법적인지위를가지고있는문서는아니지만,계약에있어서설계자에게유리한부분과불리한부분을파악하여스스로의권리를찾고상대방의요청에방어할수있는근거를마련하는데도움을줄것으로기대된다. LH는단지조경설계발주시과업내용에디자인감리를반영하는‘조경디자인감리제’를시행한다.공사감독과시공사가설계를변경할시에는디자인전문가가협업하여지원하는체제로전환되는내용이다. 한국은지금‘자연주의정원’…‘피트아우돌프정원’관심집중 ‘자연주의정원’이국내정원의중요한흐름으로나서고있다.식물이태어나서죽고사라지는모든과정이아름답다는사실을일깨워주고,한계절만볼수있는정원이아닌사계절내내변화하는‘자연주의정원’에대해배우고실천하고자하는움직임이하나의트렌드가되고있다. 이미국내작가로는2012년황지해작가가첼시플라워쇼에서DMZ의유일한생태자산을통해인간이제어할수없는자연의힘과재생력을정원으로선보였던‘DMZ:금지된정원’이라는작품이심사위원으로부터“자연주의라는새로운시대흐름이창조되는터닝포인트가되었다”는평가를받은바있다. 그리고올해는자연주의정원의대가피트아우돌프(PietOudolf)가울산에‘자연주의정원’을조성하고있어관심이집중되고있다.그는울산시민의관심과열정으로5급수의죽은강을1급수의생태계가살아있는생명의강으로변화시킨태화강의스토리에반해서아시아최초로태화강국가정원부지1만8000㎡에정원을조성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초·중등학교환경교육‘의무화’시행…학교교육‘생태적’전환 ‘환경교육의활성화및지원에관한법률’이지난5월29일국회본회의를통과하며초·중등학교에서의환경교육이의무화되고,어린이집에도유치원과동일하게환경교육을지원할수있는법적인근거가마련됐다.이번개정은미래세대가기후·환경교육을필수적으로받을수있도록제도를개선하기위해마련됐으며,정부는앞으로학교교육의생태적전환과교육전반에걸쳐기후변화대응교육을선도적으로추진할방침이다. 이로써2023학년도부터초·중학교는학교환경교육을반드시실시해야한다.다만‘환경’과목을필수교과목으로개설하는것이아니라정해진일정시간이상을학생들에게교육시키도록했다.일선교육기관에서는교육준비을어떻게해야할지혼란스럽다는반응도있으나,지방교육청에서는내년3월교육과정준비에맞춰교재개발,지역연계기관발굴,교사연수등의교육기반마련에나서며교육준비에박차를가하고있다. “산림청숲가꾸기가숲을죽인다”격론 산림청이산불을핑계로숲가꾸기와토목사업예산을늘리려한다는규탄의목소리가높았다.환경운동연합은산림청이불에잘타는소나무에만집착하고산불에강한낙엽활엽수를잡목으로베어내는생태역행적인‘숲가꾸기사업’을진행해산불이오히려확산됐다며산불피해지의산림복구및숲관리전환에대한공론화를촉구했다.산불로훼손된산림생태계를어떻게복구할것인지,산불에강한숲으로어떻게관리할것인지,숲의관리목표와방식을어떻게전환할것인지에대해공론화가필요하다는지적이다. 산림청은지난3월‘2022년경북·강원대형산불시사점분석및개선대책’을통해‘산불예방숲가꾸기’를2배가량확대하고,내화수림대를연간350ha규모로조성하겠다고발표했다.숲가꾸기를하지않으면숲이황폐화되고죽은나뭇가지가쌓여산불에취약해진다는주장이다. 하지만환경운동연합은“산불에강한숲은물을많이품고있는자연숲이다.대형산불재난을예방한다며시행하는숲가꾸기,내화수림대,임도,사방댐사업을확대하면,숲생태계의건강성과회복력을훼손시켜산불에취약한숲을만들게된다”고주장하며“숲관리전환을통해산림의회복방안을모색하는것이우선이다”고목소리를높였다. ‘탄소중립’실천,커지는‘조경’역할 탄소중립실현에국가,지자체,기업,개인이모두나서고있다.탄소중립은개인,회사,단체등에서배출한이산화탄소를다시흡수해실질적인배출량을0(Zero)으로만드는것을말하며,나무를심거나,풍력·태양력발전과같은청정에너지분야를통해온실가스및이산화탄소를상쇄시키는것을말한다.세계각국의탄소중립선언과감축목표상향등으로국가주도의탄소중립정책및사업지원이더욱강화되고있다. 또한최근기업의ESG공시의무화가전세계적인움직임인가운데,우리나라도2030년까지모든상장사를대상으로ESG공시가의무화되면서기업경영에서‘친환경’바람이거세다. 탄소중립,ESG등변화에맞춰조경의사회적역할이더욱커질것으로기대된다.실제많은기업들이탄소중립도시숲조성등사회공헌을위한조경사업에나서고있으며,조경분야에서도탄소중립을위한정원모델개발및탄소저감가드닝캠페인등을통해탄소중립실천에앞장서고있다. 국가정원꿈꾸는지방하천,다양한욕망‘꿈틀’ 전국지자체들이하천에국가정원·지방정원조성을추진하면서,이를두고찬반갈등이심화되고있다. 안양천은의왕시에서군포시,안양시,광명시,서울금천구,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에걸쳐있는지방하천이다.2000년만해도생물이살수없을정도로오염된곳이었지만생태하천복원사업을통해시민들의사랑받는장소로거듭났으며,지난해에는8개지자체들이모여안양천을국가정원으로지정하기위해힘을모으기로협약식을진행했다.올해는안양천을국가정원으로지정하기에앞서지방정원으로조성하기위한시민공청회를합동으로열고정원조성계획을발표했으나,환경단체들이“인간중심적인반생태적개발”이라며제동을걸고나섰다. 안양천만의문제는아니다.전국의많은지자체들이하천에정원조성을추진중이다.올해개장했던성남시탄천공공정원의경우도지방정원조성비전을가지고추진된것으로알려졌으나,유래없는폭우로대부분의식물들이쓸려나가면서많은비판에직면했다. 반론도적지않다.하천변에홍수에강한꽃들을식재해정원을조성하는것이다른방안에비해과연반생태적인가,혹은장마로인한보식비용으로연중시민들에게쉼터를제공하는것은소비성축제예산과비교하면오히려경제적이라는주장도있어서‘하천의정원조성사업’은앞으로도논란이지속될것으로보인다. 정원박람회,신진작가들‘바람’ 국내정원작가들의세대교체바람이거세다.신진정원작가들의등용문이되고있는국내정원박람회에서신세대출전작가들이두드러지는성과를내면서새로운시대를열고있다는평가다. 올해는국내모든정원박람회들이정상적인개장으로시민들을맞이했다.몇년간코로나팬데믹으로공원이나정원의사회적가치가재고된데반해,집합행사가제대로이뤄지지못하면서정상적인정원박람회를관람할수없었던점이아쉬웠다. 하지만올해정원박람회의정상화로지난몇년간조명받지못했던박람회수상작가들이새삼관심의대상으로떠올랐다.특히지난몇년간의다수의수상실적으로실력을인정받는작가들이이름을올리면서세대교체가진행되고있다는평가도받고있다. 올해서울정원박람회는금상에구영미·박지연작가,은상에최윤정·김동민작가가수상했으며,경기정원박람회에서는대상에유충헌작가,최우수상에김명윤·유창현작가가,제3회LH가든쇼에서는대상에김단비작가,금상에오태현작가가수상했다.이들은대부분최근2~3년사이두각을나타낸작가들로박람회초창기유명작가들과는구분되는새로운세대로평가받고있다. 50년맞은한국조경,새도약다짐 한국현대조경의역사가올해로50년이라는기념비적해를맞았다.이에반백년조경의역사를기념하고더나은도약을다짐하기위한굵직한행사들이줄을이었다. 1972년한국조경학회가창립한것을기점으로올해50년을기록했다.한국조경학회는이를기념하기위해지난12월9일부터22일까지선유도공원이야기관에서‘한국조경50년기념전,IFLA한국개최성과전’을열었다.올해광주에서개최된‘제58차IFLA세계조경가대회’도한국조경의50년을기념하기위한한국조경학회와한국조경협회의역점사업중하나였다.또한2013년제정된한국조경헌장내용을현재사회의요구에맞춰개정하는작업을진행해,조경을재정의하고새로운좌표를제시했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12월9일그랜드서울워커힐컨벤션센터에서‘한국조경,화합과미래를향한도약’을주제로조경계원로등을대거초청한가운데‘한국조경50년기념행사’를성대하게개최했다.이날행사에서는한국조경50주년을뜻깊게기념하고자참석자233명에게공로상을수여하고,“국토와도시를아름답고푸른녹색인프라로구축해국민의삶의질을더높이는데조경인이힘써가자”는다짐을슬로건에담아새로운미래를기약했다.
“한국 조경 50년간 과거와 미래를 읽다”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16일오후3시에선유도공원이야기관강연홀에서‘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책에대한내용으로북토크를진행했다. 북토크는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의진행으로조경진한국조경학회학회장의인사말과남기준환경과조경편집장,박희성서울시립대학교서울학연구소연구교수,임한솔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객원연구원의참여로진행됐다. ‘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은한국현대사의흐름속에서도시와경관,지역과환경,삶과문화의틀과꼴을직조해온조경50년사의주요담론과작품을‘기록’하고‘해석한책’으로,중성적아카이브나백서보다는해석적비평서에가깝다. 책은3부로나뉘는데,1부는50년을가로지르는주요흐름과이슈를조감의형식으로해석했고2부는주요단면에대한클로즈업으로각전문가9명이조경에대해비평하는글을썼다.3부는50작품을선정및정리해책의마지막을장식했다. 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은“올해한국조경의50년을기념해책을출간하자는생각을했고많은분들이오랜시간도와주셨다”며“책을읽다보면각자의필자마다다른주제로다른관점의의미를담고있어더욱재미있다”고말했다. 아울러“이번북토크는기념전과IFLA평가전에대한성과를전시하는장소에서진행돼뜻깊으다”며“여러분들에게‘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책에대해알릴수있어무엇보다의미있다”고말했다. 박희성교수는‘개발시대의조경,그결정적순간들’을주제로이야기를진행했다.박교수는“결정적순간이라고생각하는변곡점을전국토공원화운동,서울시공원녹지확충5개년계획,신도시건설이라는과거형시점과정원을통한조경의현재와미래에대해글을구성했다”고말했다. 박교수는“이책에서신도시건설과미래의정원도시는주제로,신도시를건설하면서녹지를어떻게새롭게조성할것인지,오래된신도시중앙공원및근린공원,숲공간등을2~30년이지난현재와미래에는어떻게재구성을해야하는지에대한생각을적었다”고말했다. 이에“조경은이러한문제에어떻게대응을해야하고새로운정원가꾸기의열풍이조경에발전적인측면에서어떤방식으로진행돼야하는지에대해생각을적어봤다”고말했다. 임한솔연구원은‘살아있는과거,전통의재현’을주제로이야기를진행했다.임연구원은“이번에쓰게된주제가전통인데,이주제를진부하지않고참신하게풀어쓰고,새롭지만지나치지않게글을써봐야겠다고다짐하며작성했다”고말했다. 그는“전통이라는것은수동적으로살아남은것이아닌누군가가일부러되살려서스스로생명력을가지고있는개념이다.전통은문화를이야기할때나나라를이야기할때쉽게나오는단어로,비판도쉽게하고비판을쉽게받기도한다”고말했다. 임연구원은“전통은실천적인개념으로,누군가에의해만들어져남아있는것이다”라며“우리도전통을만들수도있지않겠냐는생각을가지고조경에관련된내용을적어봤다”고말했다. 또한“전통을각시대별로구분해정리하면,지난1970년대에는조경이들어서며한국에서의조경이어떠한한국성을나타내는지를위주로발전했고,1980년대에는학회가생기며국가행사들이생기고상징성있는언어들이생성됐다.또한1990년대부터는조경전통과창조라는것을통해활성화와확산의계기가됐으며,2000년대에는전통조경학과가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개편이됐다”고말했다. 아울러“전통이라는주제를공부해보니무단한것같지만역동적이고정치적이며,여러의도가들어간행동들이많이보였다”며“많은사람들이이책을읽고전통에대해많은관심을가져주셨으면좋겠다”고말했다. 남기준편집장은텍스트로읽는한국조경을주제로진행했다.남편집장은“이번책을작성하면서30년50년100년마다내는책이매우의미있다고생각한다”며“책을통해남겨진기록을천천히들여다보면조경의요철시점이있는것같다.이요철시점을통해서새로운그림을그려나갈수있는바탕이되는것같다”고말했다. 아울러“기념해에출판된서적을보면1970,1980년대에는없었는데지금은생긴것들과많아진것도알수있고,과거와현재의비교를통해조경이나아갈방향도알수있다”며조경에대해몇가지정리해봤다. 남편집장은“어떤전문분야가자리를잡으려면산·관·학이제일중요하고제도가밑받침이돼야한다”며“2000년대이후에는조경헌장이생김으로써조경분야의든든한배경이됐고,아직은미흡하지만나중에조경이발전하는데발판이될조경진흥법도만들어졌다”고말했다. 아울러“이책에서가장많이다루는책의고유번호는지난2012년에조경분류가처음생기게되면서‘52’라는조경분류를달고출판이됐다”며“이번에출판하는‘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에대한고유번호를알아보는글을작성해봤다”고말했다. 뒤이어저자들의대화에서는▲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남기준환경과조경편집장▲박희성서울시립대학교서울학연구소연구교수▲이명준한경대학교조경학전공교수▲임한솔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객원연구원▲최영준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최정민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참여해청중들과도같이대화를했다.
환경과조경, 올해의 조경인·젊은 조경가 및 조경비평상 시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월간환경과조경이지난15일선유도공원이야기관강연홀에서‘올해의조경인·젊은조경가시상식’및‘창간40주년조경비평상시상식’을개최했다. 이날시상식은▲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인사말▲올해의조경인·젊은조경가소개영상시청및시상식▲창간40주년조경비평상소개및시상식▲기념촬영순으로진행됐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에는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환경조경학과교수가,‘제5회젊은조경가’에는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가,‘창간40주년조경비평상’에는정평진스코어러대표가각각선정됐다. 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은인사말을통해“한국조경50년기념전과ILFA한국개최성과전이열리는장소에서시상식을개최하게돼더욱의미가깊은것같다”며“오늘수상이끝이아니라한국조경분야의발전을위해새로운도전의시작이되길바라며,수상의영예를안은세분께축하와응원의말씀을드린다”고격려했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된조경진교수는한국조경학회회장으로서한국조경50주년을맞이해미래50년을위한비전플랜을수립하고,기후변화,환경위기,그린인프라,건강등다양한이슈에대응하는포럼및세미나를개최해동시대도시가직면한난제의해결책을제시하는데기여한공로를인정받았다. 또한조경헌장제정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써2013년‘한국조경헌장’제정,2022년‘한국조경헌장’개정에이바지했다.서울시공원녹지총감독으로활동하면서주요공원,정원등녹지환경개선에앞장섰으며,‘푸른도시선언전략계획’수립등관련정책을제안해조경분야의방향성제시와정체성확립,위상제고에기여한공로등이높이평가됐다. 시상식에서조경진교수는“한국조경50년이되는해에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돼행운이라고생각한다.이상은IFLA를성공적으로개최한성과인것같다.IFLA에함께해주신모든분들이상을받는게마땅하다”며“앞으로50년후조경은젊은조경가들이더나은더멋진미래를펼칠수있을거라기대한다.이상을통해앞으로더열심히활동하라는의미로받아드리겠다”고말했다. 제5회젊은조경가에선정된최윤석대표는경희대학교환경조경디자인학과를졸업하고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등에서실무를경험했다.이후2008년그람디자인을설립해돈의문박물관마을수직정원,서울숲어린이정원등다양한유형의조경프로젝트를수행하고있다. 특히2012년부터는‘정원사친구들(gardeningfriends)’을결성해색다른정원문화프로젝트를선보였다.한글글자마당아이디어현상공모에당선됐으며,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작가정원과기업정원에도참여했다.2021년개최된제11회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는산림청장상과한국조경학회장상을받았다. 최윤석대표은“가장정상의조경가보다는보통의조경가되는게목표였다.혼자진행하는것이아닌동료들과합심해서열심히달려오다보니‘젊은조경가’라는성과를이룬것같다.앞으로올바르고모범적인조경가되라는의미로생각하고,앞으로정진해나가겠다”는수상소감을밝혔다. 조경비평상을수상한정평진대표는서울시립대학교에서건축학을전공했으며,건축전문잡지에서기자로일했다.여러매체에도시와건축에관한글을쓰며설계경기아카이브‘스코어러(scorer)’를운영하고있다. 수상한조경비평상은‘거리에대한권리’라는제목으로김수근의르네상스호텔이철거된자리에조성된공개공지와그한켠에공공미술로서설치된이우환의관계항작품에대한내용이담겼다. 정평진대표는“조경비평상을준비하면서창간호부터공개돼있는환경과조경의디지털아카이브가가장많이도움이됐다.80~90년대에조경가들이했었던고민등을배울수있었다”며“유사분야비평상이사라지고있는와중에생명력을유지할수있다는게분야의크기에비해서많은패턴들이있고,앞으로도시나환경쪽에담론을주도해갈젊은에너지가있는분야가조경이아닌가싶다”고말했다. 한편조경비평상은조경비평활성화와신진조경비평가발굴을위해월간환경과조경이2003년부터운영하고있다.이번조경비평상은당선작없는가작만선정했다.
진주시, ‘월아산 작가 정원’ 지명설계공모 당선작 시상식 개최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진주시가‘월아산작가정원’조성을위한지명설계공모의최종당선작시상식을개최했다. 진주시는지난14일‘월아산작가정원’으로오픈니스스튜디오의‘청림월연’,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의‘LAYEROFGREEN’,신화컨설팅의‘월아회원’을선정하고시상식및보고회를개최했다고15일밝혔다. 시는지난10월금천구곡문화등정원의이상향인‘달빛이비치는신선의정원’이란뜻을담은‘정원도시의시작,월량선경’을주제로자연환경,역사·문화자원,주변자연환경과의조화및예술성,작품성을갖춘정원을조성하기위해설계공모를시행했다. 월아산숲속내약6600㎡의부지에모두3개작품의작가정원을조성하기로하고,이를위해6개팀을지명해작품을공모한후심사와발표심사를거쳐월아산의지형을살린‘숲속의정원’구현과원활한유지·관리등공간이해도가높은3개작품을최종당선작으로선정했다. 심사단은성종상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를심사위원장으로,조경·정원전문가및건축관계실무자등7명으로구성됐다. 성위원장은“국내정원·조경전문작가6팀이월아산의특색을잘이해해서반영한정원설계작품을볼수있는좋은자리였다”며“시민들이와서즐기고경험할수있도록‘달빛비치는신선의정원’에가깝게구현해낸3개의작품을선정했다”고말했다. 시는선정된오픈니스스튜디오,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신화컨설팅에각5500만원상당의설계권과설계의도구현용역계약체결권을부여하고,나머지3개의작품에는1000만원의초청비를지급한다. 시는이달중‘진주월아산작가정원’조성실시설계에착수해내년6월준공을목표로사업을추진해나갈계획이다. 조규일진주시장은“월아산숲속의진주와조화롭게어우러지는멋진작가정원이조성돼시민들이많이이용하는장소가되길바란다”며“시민들의정원문화향유에도도움이돼‘풍요로운진주-정원문화도시’로성장하는계기가될것”이라고말했다.
[미래포럼] 2050년에 본 국가도시공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2000년에시작한‘100만평공원운동’은멋진공원의꿈과미래를아이들에게남겨주기위한비전에서시작되었고,이운동을가시화하기위한전략으로2010년도에제시한국가도시공원이가시화되고있다.100만평공원운동은시작된지벌써20년이넘었고,2050년은50년째되는해이다.앞으로약30년후의국가도시공원모습은어떨지그때로가보자. 우선2050년에대한몇몇미래예측시나리오를살펴본다. 데이비드웰러스웰즈는2017년재난시나리오리포트‘2050거주불능지구(TheUninhabitableEarth)’를뉴욕매거진에기고하여세계적인반향을일으켰다.2050년예측을보면,취약빈민층10억명,전세계적으로50억명이상이물부족직면,기후난민의숫자가2억명,라틴아메리카커피재배농장의최대90%소멸,개발도상국에거주하는사람중1억5000만명이단백질결핍,폭염으로전세계인구25만명사망,기후변화로인한온도상승,해수면상승,산불,태풍이나수해등으로자산피해규모는엄청나게늘어날것으로예측하고있다. KDI에의하면우리나라가구조개혁을안하면,인구감소및고령화등의영향으로경제성장이제로에달할것이라는경고도나와있다.고령화율은2020년15.7%에서2050년40.1%로증가하고,청년인구비율은22%에서11%로절반으로감소한다고한다.특히심각한것은지방인구가소멸하여행정지역50%가사라질수있다고한다. 이처럼기후환경,인구,경제등여러분야의전문가들은2050년미래모습을암울하게보고있다.기후변화가심각한상황에이르러이상기상피해와생태계위기에직면해기후재난,지역갈등의심화,1인당GDP정체,소득격차심화도우려하고있다. 그러나이러한부정적시나리오는앞으로도아무런대책없이현재의상태를개선하지않을우에국한할것이다.지금의문명을이루어낸고도로발달한두뇌를지닌우리인간이현명한대안을제시하고실천해나간다면다른미래가만들어지지않을까. 국회미래연구원(2020)은2050년우리나라의미래모습에대해서11대개혁과제중의하나로건강하고인간다운초고령사회구축을들고있으며,13대분야에는환경과국토에관한분야로서기후환경,정주여건등을들고있다. 윤석열정부는2050년탄소중립을실현하기위하여,탄소중립녹색성장12대과제중,국토의저탄소화를통한탄소중립사회로의전환,지방이중심이되는탄소중립,적응주체모두가함께협력하는기후위기적응기반구축등을제시하고있다. 이상의미래에대한대응방침중에서탄소중립실현,인간중심의가치구현,환경친화적사고,사회적협력,지방중심,정주여건개선등의키워드가국가도시공원이지향하는목표와상당부분근접해있다는점을알수있다. 국가도시공원이란국무회의의심의를거쳐지정하는90만평이상의대규모공원으로환경복지문제를해결하고,지역균형발전을유도할수있는대규모생태문화환경거점공간,탄소중립거점공간이다.국가도시공원은국가,지자체,시민,기업이힘을모아만들어나가며,지역과국가의경제적이익창출과국가적인품격향상,녹색인프라구축을위한비전대한민국을창출해나가는녹색복지향상모델이다. 잠시시간을점프하여2050년의국가도시공원모습을본다. 국토부의정책이2020년대후반에이르러회색인프라에서녹색인프라로패러다임이전환되기시작하였다.정부의국가균형발전비전과전략프로젝트발표를계기로,국가균형발전을위한지역맞춤형프로젝트개발의대상으로‘낙동강하구국가도시공원’이정부의국비과제로선정되었다. 낙동강하구일대의역사생태환경문화를연결하고난개발로훼손된낙동강하구의건강성회복을위해시민들이개발로부터지켜낸을숙도맥도지역일대의250만평에미래세대를위한국가도시공원이주변의파크시티와연계하여조성되었다.이공원은생태문화관광시대를열어가고,지역경제활성화및동남권국가균형발전과그린뉴딜을담아내어대한민국을대표할수있는국가적상징프로젝트로평가받고있다. 인천소래습지지역도국가도시공원으로지정되었으며,서부권의대표적인생태환경거점공간으로정착해국민휴양및다양한해양문화체험장소로서전국민의주목을받고있다.정부는전국민모든사회계층에접근할수있고공평한기회를제공하겠다는원칙으로,전국16개광역시도마다1개소의국가도시공원조성목표로정책을추진중이며,2050년현재10개지역에국가도시공원이지정되어있다. 국가도시공원은국가균형발전의핵심의제로자리잡기시작하였다.국토부는국가도시공원과관련한문제점있는조항들을개정하는등법체계를정비하고,종합대책을마련하였다.나아가국토부내에공원및녹색인프라관련정책을본격적으로수행하고지원해나가기위하여전담부서를공원과로승격하는등조직개편도단행하였다. 조성된국가도시공원에서는2년마다국가도시공원박람회가개최되고있다.2050년에제10회가개최될예정이다.개최도시마다수백만명이몰려드는등지역최대의녹색축제로자리잡고있으며,지역의관광산업및일자리창출에도크게이바지하고있다.공원및정원관련분야는국민에게주목받는미래직종으로정착하고있으며,이분야인재양성을위한다양한프로그램이진행되고있다.무엇보다도국가도시공원이전국민으로부터주목받고있는이유는지방도시가자연과사람이하나가되는자연환경생태계를구축함으로서탄소중립거점도시로정착하여국토균형발전에큰역할을수행하고있기때문이다. 이러한상상들이2050년에는꼭이루어져있기를기대한다. 김승환/국가도시공원전국민관네트워크상임대표,동아대학교명예교수
“아리울씨앤디, 물놀이터도 4계절 이용하자”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아리울씨앤디가물의도시인김포특성을살려초당로40에위치한한강중앙공원에모래성테마의물놀이터를조성했다. 아리울씨앤디는한강중앙공원에조성한물놀이터전체공간이약1340m²이며,그중물놀이를위한공간면적은약560m²,바닥분수면적은약80m²라고13일밝혔다. 한강중앙공원에조성된다목적물놀이터콘셉트는모래성으로물놀이조합놀이시설,보물섬워터밀,야자나무레인매직,돌고래슈팅헌터,꼬마뱀듀얼시소,간이샤워기,조형분수,바닥분수등으로구성돼있다. 모래성을포함한장식조형물들은지오폴리머를통해조성했으며,지오머플러는분해시자연순환성소재로2차폐기물발생을저감하고토양오염방지및환경유해성분을발생하지않는친환경적소재로아이들에게안전한놀이공간을제공할수있도록계획했다. 또한물놀이공간의바닥에는고무칩만사용하던기존바닥마감재와는달리폴리우레아를사용해안전성과내구성을높였고물놀이이용객들의건강에도해가되지않도록조성했다. 복합형놀이기구들은평소에어린이놀이터로운영하다물놀이가가능한여름철에는물에특화된놀이기능으로계획했으며,야간에는조형성과어우러진경관조명을통해시민들을위한휴식공간을제공한다. 이번다목적물놀이터는물놀이시설외에도조형분수와바닥분수등다양한볼거리를제공하는다채로운경관성을지닌놀이공간으로아이들만을위한공간이아닌가족구성원모두가사계절즐길수있는공간이될수있도록계획했다. 김봉진아리울씨앤디대표는“물이있으면모래가있고그모래를통해아이들은다양한놀이를하곤한다.때론멋진모래성을만들어그성의주인이돼노는상상을할때도있다”며“이러한상상을현실로가져와아이들이한번쯤상상했을웅장한모래성의주인이돼함께즐길수있는공간을조성했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01월
  • 2022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실기정복
  • 한국 조경 50년을 읽는 열다섯 가지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