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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전광역시가 빈집을 매입해 공원·텃밭 등 사회기반시설 및 주민공동시설을 조성하는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 빈집 40채를 매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범죄 발생, 경관 훼손, 악취 발생, 주거환경 악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소와 기성 도심의 부족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열악한 지역의 도시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두 가지 효과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소유주에게 빈집 철거비를 지원하고 일정기간(약 3년) 동안 주차장 등 주민의 수요에 맞는 공유공간으로 조성해 사용한 후 다시 소유자에게 반환하는 방식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방식을 개선해 철거가 시급한 순위로 빈집을 매입해 철거 후 사회기반시설(주차장·소공원 등)을 조성하거나, 리모델링이 가능한 빈집을 주민들에게 항구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주민공동이용시설(텃밭·쉼터·커뮤니티공간·청년거점공간 등)로 조성한다. 사업은 5월 중으로 5개 자치구에 빈집소유자의 매입 신청서를 접수하고, 시에서는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6월 중으로 사업대상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자치구에 보조금을 교부하고 하반기부터 빈집 매입 및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장일순 시 도시주택국장은 “빈집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계속 머물고 싶은 동네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빈집 소유자들께서 매매가 어려운 빈집을 처분할 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4-2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전 서구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명승 등 자연유산을 실감형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제작된 자연유산 실감형 콘텐츠를 2주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오는 3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다양한 표본, 영상과 사진 자료 등의 콘텐츠를 전시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유산 전문 전시관이다. 전시관에서는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살펴볼 수 있게 제작된 총 6종의 실감형 콘텐츠는 5개의 전시구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전시관 복도에는 ‘하나, 둘, 셋! 천연기념물 동물 체험구역’이 있다. 대형 화면 속 반달가슴곰과 노랑부리저어새, 산양 등 천연기념물 3종이 체험자의 움직임을 따라하거나 특정 동작을 유도해 서로 교감할 수 있다. 배경 속에 숨어있는 비단벌레, 솔부엉이, 수달, 팔색조, 원앙(암수), 따오기, 남생이 등 천연기념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전시관 지질 전시구역에서는 개인의 휴대기기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공룡 발자국화석 QR코드를 촬영하면 공룡 3종을 증강현실(AR)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공개제한지역으로 일반국민이 접하기 어려웠던 천연기념물 제주 용천동굴을 체험할 수 있는 ‘불과 물이 만든 기적, 용천동굴 대탐사’ 체험실도 마련했다. 체험실은 문화재청에서 구축한 3D 스캔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총 10대의 프로젝터와 스피커를 이용해 동굴과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용천동굴의 생성부터 시작해 호수 구간을 포함한 동굴 내부를 이동하는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마치 실제로 동굴 속에 있는 것처럼 소리의 울림도 느껴 볼 수 있다. 전시관 내 천연보호구역과 명승 전시구역에서는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천연보호구역’을 주제로 빼어난 경관을 보유한 천연보호구역 중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두 곳에서 촬영한 360도 전면(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데이터의 향연, 천연보호구역과 명승 미디어월’에서는 천연보호구역 11곳과 명승 129곳의 사진과 간략한 정보 자료들을 자유롭게 선택하며 전국 곳곳의 자연유산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머드 전시구역에서는 국내 최고의 매머드 골격표본을 증강현실로 재현한 ‘한반도, 매머드는 살아있다.’ 영상을 상영한다. 투명한 화면(OLED, 유기발광다이오드)을 통해 투영되는 골격표본과 내장기관, 근육, 가죽, 털 등의 순차적인 생성 모습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상 등을 통해 털매머드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자연유산을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천연기념물센터를 통해 더욱 쉽게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첨단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02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배재대학교 조경학과가 ‘2022년 NCS 기반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조경기사 정기 2회 외부평가’에서 89.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배재대 조경학과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조경기사 교육 및 훈련과정 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외부평가에서는 최초 22명이 합격해 84.6%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추가 응시를 통해 3명의 합격생을 더해 총 25명(92.6%)이 조경기사를 취득했다. 올해 치러진 5월 외부평가에서는 총 19명의 응시자 중 17명(89.5%)이 조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조경기사 시험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NCS 기반 과정평가형 제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배재대의 경우 재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신입생 과정과 복학생 과정으로 나눠 운영 중이며, 군 복무 등 휴학 후 복학한 학생들은 복학생·신입생 과정 중 학생 개인의 상황에 맞는 과정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특히 학점과 연계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학 중에 조경기사를 취득할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 후 졸업까지 남는 시간은 조경 관련 공모전, 연구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전공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기존의 검정형과 달리 800시간(기사자격) 이상의 NCS 기반 실습 위주의 교육 및 훈련을 이수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지고 내·외부 평가에서 총점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조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최종희 배재대 조경학과 학과장은 “2021년 92.6%에 이어 올해 역시 89.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학과 구성원과 학생의 노력은 물론이고 대학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6-2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자연유산을 보존·관리하기 위해 지역공동체가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당산나무 할아버지에 대해 임명장 및 명예 활동증을 수여하는 ‘제1회 당산나무 할아버지 전국대회’가 열렸다. 문화재청은 9일 정부대전청사 문화재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당산나무 할아버지 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산나무 할아버지 제도’는 2022년부터 문화재청이 수행 중인 자연유산 마을공동체 활성화 제도의 하나로 자연유산 상시점검, 민속행사 임무수행 등 자연유산 보존‧관리‧활용에 앞장서 활동 중인 마을 대표에게 명예 활동 자격을 주는 제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3월 발생한 울진 산불 현장에서 화마의 위협으로부터 자연유산 보존에 이바지한 공이 큰 ‘당산나무 할아버지’에게 천연기념물(식물) 보존‧관리‧활용 우수 유공 문화재청장 표창 수여 ▲당산나무 할아버지 제도 설명 ▲ 자연유산 민속행사 중간 성과와 우수 사례 발표 ▲당산나무 할아버지 임명장과명예 활동증 수여 ▲참가자 기념촬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천연기념물 식물의 생육환경 약화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그간 감염위험 등으로 소통이 단절된 지역공동체의 활력회복을 위해 자연유산을 매개로 한 보존 관리정책을 모색해 왔다. 그동안 문화재위원과 다양한 관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노거수의 생육환경 변화 상시점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연유산 민속행사의 임무수행을 하는 마을 대표자에게 ‘당산나무 할아버지’(남녀를 불문하고 천연기념물을 수호하는 우리 옛 할아버지를 이름으로 명기) 제도화해, 올해 첫 도입하게 됐다. 각 지역에서 자연유산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던 ‘당산나무 할아버지’는 이번 울진 산불 발생 당시 천연기념물을 화재로부터 지키는 데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문화재청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화마 위기로부터 울진 화성리 향나무를 보존하는데 기여한 이재욱 화성1리 이장은 “당산나무 할아버지로 임명되지 않았다면 수령 500년이 넘고 대대로 마을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호신과도 같은 향나무를 지켜내려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자연유산의 보호에 더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제1회로 개최되는 이번 ‘당산나무 할아버지 전국대회’에서 문화재청은 울진 산불 예방 유공에 대한 표창과 자연유산의 보존·관리에 이바지하는 당산나무 할아버지에 대해 임명장 수여와 명예 활동증을 부여하게 된다. 또한 자연유산 보존·관리·활용 임무, 관계전문기관의 정기 교육, 당산나무 할아버지 온라인 공동체를 통해서 서로 협력해 천연기념물을 보존·관리 협력체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문화재청 당산나무 할아버지 문구가 새겨진 확성기를 지급해 자연유산 보존관리 일선에서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고, 2022년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당제 등 68건 중 상시점검이 완료된 11건의 자연유산 민속행사 경과보고와 우수사례 등이 소개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유산 지역공동체 활동과 보존·관리의 일선에 선 당산나무 할아버지 제도를 더욱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민속행사 전승에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상호간 협력체계를 갖춰 소중한 우리의 자연유산을 아끼고 살피고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5-09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전시가 인공지능 판독기술로 불법건축물과 개발제한구역 훼손 등의 관리·단속업무를 강화한다. 대전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시모니터링(변화탐지)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도시계획, 개발제한구역관리에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변화 모니터링’ 사업은 육안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 대신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도입해 행정업무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 도입하는 인공지능(AI) 판독은 인공지능기술을 항공사진 이미지 분석 및 추적에 적용해 지형지물 변동과 같은 도시변화를 탐지한다. 국내에서는 2020년 국립공원공단에서 국립공원 환경변화추적에 도입했으며 지자체는 대전시가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 그동안은 판독사가 연 1300매(2019년 기준)의 항공사진을 판독안경, 3D판독기를 활용해 육안으로 판독해 왔으며, 판독사 개인별 판독기술과 노하우 등의 차이로 판독과정에서 일부 누락이 발생하기도 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수작업으로 인해 판독에만 4~5개월이 소요되는 문제도 있었다. 반면 이번에 도입하는 인공지능은 연도별 항공영상에 대한 이미지 패턴을 분석하고 추적을 통해 도시변화를 탐지하게 되며, 균일한 조건식에 의한 판독으로 누락을 방지하고 판독오류는 낮아진다. 시는 판독과정의 60%에 해당하는 1차 판독은 인공지능이 담당하고, 판독사는 인공지능 판독성과에 대한 검사판독, 성과분류 등의 역할을 수행해 인공지능(AI) 판독의 불안 요소를 방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판독기술을 기존 위반건축물,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관리에 우선 활용하고, 도시계획, 도시개발, 환경, 교통 및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그 활용도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자치구와 판독결과를 공유해 관리·단속업무를 지원하고 시민들의 재산권행사, 이의신청자료, 소송 및 분쟁 등의 지원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내 AI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 중심으로 AI 클러스터(인공지능 산업집적지) 구축해 ‘AI 중심도시 대전’을 조성하는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 정해교 도시주택국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적용한 적극 행정의 좋은 선도사례로서 인공지능 모니터링 결과를 시민들께 다양한 콘텐츠 형식으로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접하는 도시공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2-04-19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전시가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전략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본격화한다. 대전시가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2 스마트도시 대전 조성 실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2022 스마트도시 대전 조성 실행계획’은 지능형서비스 향유도시와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기반의 스마트시티 등 2대 전략 아래 8개 분야 60개 이행과제를 담고 있다. 올해는 1262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까지 총 1조655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능형 서비스 향유도시 구현 전략은 ▲편리하게 이용하는 교통 ▲신속하게 대응하는 재난 안전 ▲스마트한 경제·산업 활력 기반 조성 ▲쾌적하게 관리되는 환경 ▲모두에게 열려있는 행정 등 5개 분야를 설정하고 37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기반 마련 전략은 ▲데이터 흐르는 도시 ▲촘촘한 인적물적 연결도시 ▲인공지능 기반도시 등 3개 분야를 설정하고 23개 과제를 추진한다. 대전시는 올해 시정의 전 영역에서 스마트서비스 수요 및 요구사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17개 신규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방향과 연계해 ▲충청권 인공지능(AI) 선도사업(메타버스기반 융합클러스터 조성) ▲제조 AI 플랫폼 구축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재난 예측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경제·사회 변혁을 주도할 미래기술 육성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 등과 상호 협업을 강화해 데이터 자원 확장 및 개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데이터 안심구역 설치·운영 ▲데이터산업 육성 가속화 빅데이터 오픈랩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간분야 스마트 건축물 인증제 도입 ▲시민생활안전 SOS리빙랩 구축 운영 ▲대전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운영 등 시민과 자치구 수요에 기반한 도시문제 솔루션 발굴하고 시정에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대전형 MaaS 도입 ▲디지털 재난 예측 플랫폼 ▲실시간 병원정보 공유시스템 운영 ▲민생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박물관·도서관 구축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재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올해는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중원신산업벨트 구축 등 당선인 공약과 연계하여 기업성장과 시민편의가 조화되는 스마트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는 호기”라며, “주요 정책변화에 따른 시정 각 분야의 계획을 실행계획에 반영해 계획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시민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 조기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2-04-17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전시가 공사 규모가 작더라도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제반여건을 누락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적정 공사비 산출 근거를 마련한다. 대전시는 소규모 건설공사의 안전한 건설 환경과 공사비 현실화를 위해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이하 ‘설계기준’)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소규모 건설공사의 경우 ▲인건비 과소 적용 ▲현장 여건 미반영 ▲제경비 인위적 과소 산정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설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지역 중소건설업체도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한 제도적 장치 미흡으로 손해 발생이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2019년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공공발주기관 불공정 사례 조사 및 분석’에서도 불공정 유형으로 ‘부당한 공사원가 산정 및 단가 삭감’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전시는 소규모 건설공사 기초가격의 저가 산정 등 불합리한 사항을 조사·분석해 사업규모, 현장 여건 등을 반영한 ‘대전시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건설 관련 업체 및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외부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과, 감사위원회, 사업소 및 자치구 등 내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설계기준(안)을 작성해 적정성 검증을 위해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6월 말까지 설계기준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설계기준에는 ▲표준품셈 기준 미만의 작업량 적용사항 ▲건설기계 선정 및 인력 비율 조정사항 ▲현장여건에 맞는 품의 할증 반영 ▲자재 소운반 적용에 관한 사항 등 비교적 현장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건설현장의 작업환경 개선책을 폭넓게 담을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부터 시 본청 및 사업소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시범 적용하고,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2023년부터 시 산하 공사·공단 및 자치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 매년 발간하는 ‘건설공사 실무가이드북’에도 설계기준을 수록해 관련 공무원들이 관련 규정을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 설계기준은 소규모 공사의 적정한 공사비 산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것으로 지역 내 중소건설업계의 권익 보호 뿐만 아니라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2-04-1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전시유성구 금고동에반려동물 문화센터, 동물놀이터, 잔디광장, 산책로 등을 갖춘 반려동물공원이 조성됐다. 시는 ‘대전반려동물공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시의회 권중순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반려동물 관계자, 유기동물 입양 시민 등이 참석했다. 민선7기 약속사업으로 추진된 대전반려동물공원은 금고동 3만㎡ 부지에 연면적 2408㎡ 지상2층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5985㎡ 크기의 야외훈련장·대형견·중형견·소형견 동물놀이터 등으로 조성됐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지상 2층 건물로 교육·세미나실, 다목적 강당, 사무실 및 휴게 시설로 이뤄져 있으며, 공원 야외시설에는 동물놀이터 이외에도 잔디광장, 산책로, 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시설물들은 탄소배출량 감소 및 녹색건축 구현을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준이 적용돼 건축되었으며, BF인증(무장애시설)시설 기준도 적용돼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시는 야외 놀이터 잔디 활착과 시설 가동 등 점검을 위해 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임시 운영 기간을 갖고 6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 운영 기간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내 다목적 강당을 중·소형견 실내놀이터로 활용하고 주말에는 방문 시민들을 위한 반려동물 에티켓 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대형견은 야외 동물 놀이터 잔디 활착이 완료되는 6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반려동물공원을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시민 갈등 해소를 위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간제근로자 다수를 인근 마을주민으로 채용해, 반려인과 반려동물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인근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반려동물공원은 생명 존중과 동물 양육 교육으로 함께 공존하고, 서로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들도 함께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3-2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전시가 그린인프라를 강화하고, 3대 하천 정비, 갑천 국가습지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녹색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녹색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한 3대 전략을 밝혔다. 시는 올해 시민과 함께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고 제 기능을 다 하는 녹색도시 대전을 만드는 원년으로 정하고 ▲습지보호 ▲도시공원 ▲생태하천 등 3대 분야를 역점으로 추진한다. 또 “녹색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바로 사람의 가치가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환경정책 방향성도 제시했다. 시는 녹색도시 대전을 향한 첫걸음으로 도심 내 습지로 자연성이 높은 갑천의 국가습지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갑천 습지에 인접한 도솔산 자락과 도안지역은 도시화가 본격화되면서 생태계의 훼손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가습지로 지정해 관리해야 해야 하는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해 습지 범위에 하천이 포함되는 내용의 습지보전법이 일부 개정돼 갑천의 국가습지 지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갑천 국가습지 지정은 다수의 시민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주체의 공론 과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결과, 참여자 375명 중 95.7%가 습지 지정을 찬성했고, 16일 실시한 온라인 원탁회의에서도 시민의 염원임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3월 말까지 환경부에 갑천 국가보호습지 지정신청을 하고, 다음 달부터는 민관협의체와 함께 시민의 공감대를 확산시키면서 문제의 핵심인 환경부의 승인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두 번째는 원도심 그린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둔산과 도안 등 신도심에 비해 시민이 이용할 만한 공원이나 숲이 현저히 적은 원도심에는 시민 모두가 지역 격차 없이 휴식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도시숲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올해 장동, 호동, 대사공원 등 대규모 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더퍼리, 대동, 탑골 등 신규 공원에 대한 1000억 원 규모의 재정매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도시화와 고속성장으로 심하게 훼손을 받았던 3대 하천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자연 친화적으로 새롭게 변화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추진한 3대 하천 도심 속 푸른물길 그린뉴딜 프로젝트 용역에서 제시한 회복, 채움, 이음 등 세 가지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기본 구상단계에 있는 각종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워킹그룹과 시민협의회 등과 협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 이형주
    • 2022-03-2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전 서구가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옥상공원 13개소 대상으로 조경·벤치·파고라·조각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서구는 29일부터 19일간 관내 건축물 옥상공원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옥상공원’이란 건축물 옥상공간에 조경시설 설치를 통해 빌딩 속 공원을 조성하여 건축물 이용자 등에게 제공하는 휴식공간이다. 이번 점검은 2009년, 2014년도에 설치된 연 면적 3000㎡ 이상 대형건축물 옥상공원 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조경·벤치·파고라·조각물 등 시설물 관리실태, 휴식시설 및 편익시설의 타용도 전용 실태, 옥상조경 훼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를 통해 재발 방지토록 계도하고, 법적 조경 훼손 및 기타 용도로 사용하는 등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소유자 및 관리자에게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옥상공원이 빌딩 숲의 휴식처로써 당초의 목적을 잃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유정
    • 2021-11-29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전 둔산·월평 일원에서 시행 중인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이 총 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시설공사 과정에서 민원이 집중됐던 도로변 빗물체류지 조성 공정이 다음 달 초 완료되는 등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둔산권 녹지축의 중심이면서도 노후화가 심각했던 샘머리공원이 오는 15일 ‘물순환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개장하는 등 사업지 내 차도변을 제외한 공원, 관공서 대상 저영향개발(LID)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와 사업대행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연내 완료되는 공사 구간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준공처리하고, 전문기관과 함께 효과분석연구 및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차도변 침투측구 시설공사에 집중해 신속히 전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지내 분야별 시설공사 추진현황을 보면, 총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도로부(보행로 및 차도변)의 경우‘안전 및 경관향상 대책’을 반영한 설계변경계획이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우선, 협소 보행로에 설치된 식생형 개방시설을 현장상황에 맞게 잔디블럭으로 마감 변경했다. 또한 보행로변 식생형 빗물체류시설 총 664개소를 대상으로한 경관개선 및 수목생육을 위한 복토 및 수종·수량·규격 개선, 보행안전을 위한 높이 90㎝의 울타리펜스 및 시민이해 향상을 위한 스마트안내판 40개소 설치 등이 다음달 초 완료될 예정으로, 향후에는 차도변 시설공사에 집중하게 된다. 공원부의 경우 사업지 내 6개 근린공원이 총 8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샘머리공원을 비롯, 보라매, 은평, 갈마공원 등 4개소가 식생수로 및 투수블록포장을 완료하고 연내 완공되며, 나머지 둔지미․시애틀 공원은 보완 추진된다. 이 가운데 물순환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한 샘머리공원은 빗물이 흡수되지 못하는 기존의 콘크리트광장을 잔디광장과 투수성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시켰다. 3개의 식생체류지와 자연형 수로로 구성된 빗물정원, 물길찾기 빗물미로원, 미세먼지 저감용 안개그늘막과 물레방아 등을 설치했다. 관공서지역은 10개의 공공기관이 물순환 시범사업 기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총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고등법원, 고등검찰청,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둔산중학교 등은 식생체류지 조성 및 투수블록포장 등 LID시설공사를 완료한 상태이고, 연내 7개소 준공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경찰청, 둔산경찰서 등 나머지 기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물순환도시 조성은 단순히 나무심기나 보도블럭 교체가 아닌 빗물의 자연순환능력을 향상시켜 도시침수 및 가뭄, 하천수질악화, 열섬현상 등을 완화시키는 친환경 도시재생사업”이라며 “앞으로 시민불편 해소에 최우선을 두면서 홍보를 강화하고 분야별 LID시설공사에 대한 완성도를 높혀 성공적 사업완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시설공사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둔산·월평 일원 물순환 시범사업이 내년 준공되면 불투수면적률은 32.34% 감소되고, 물순환 회복률은 29.32%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빗물유출량은 연간 23만 톤 규모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 이형주
    • 2021-11-11
  • [배재대학교 = 장재훈 통신원] 배재대학교 조경학과가 과정평가형 도입 후 처음 치러진 조경기사 시험에서 80% 이상의 합격률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배재대 조경학과는 2019년 조경기사 NCS 기반 과정평가형 교육·훈련과정 기관으로 지정돼,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설계된 조경분야 총 15개의 교과목을 3년 동안 이수한 후 조경기사를 취득할 수 있다. 검정형 조경기사 시험은 지난해 기준 합격률이 필기 27.2%, 실기 43%로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시험 도입 후 처음 치러진 시험에선 이수자 22명(84.6%)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재대 조경학과는 NCS 기반 과정평가형 자격 조경기사 교육과정과 매년 각종 대외 공모전에 참가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조경기사 취득 후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을 강사로 초빙해 취업 특강을 여는 등 학과 중심 활동을 병행해 조경산업과 사회 전반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종희 배재대 조경학과 학과장은 “NCS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첫 도입 후 치러진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인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지표로 평가된다”며 “내년 시험을 보는 학생들도 더욱 분발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배재대 조경학과에서는 문화재청, 산림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중앙과학과, 대전시, 삼성물산, 호반건설, 쌍용건설, 천리포수목원,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에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 장재훈 배재대학교 통신원
    • 2021-10-27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전시가 멸종위기종 ‘솔붓꽃’과 대전시 희귀식물인 ‘금붓꽃’ 증식 복원에 나선다. 대전시는 30일 동구 세천공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등 7개 협약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솔붓꽃·금붓꽃 식재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솔붓꽃’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및 동유럽에 분포했으나, 각종 개발사업으로 자생지가 파괴돼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인 취약종(VU)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붓꽃’은 멸종위기종이 아니지만, 마을생물종으로 분류돼 솔붓꽃과 마찬가지로 보호가 필요한 식물이다. 마을생물종은 깃대종, 고유종 등 지역대표종을 뜻한다. 시는 지난해 같은 환경에 각각 15주씩 시범 식재한 결과 생육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번에 두 종 200주씩 본 식재행사를 갖게 됐다. 이번 식재행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했으며, 천리포수목원 등 참여기관 및 단체에서 생물 증식복원, 사후관리 등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식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고유식물인 ‘미선나무’를 서구 흑석동 노루벌에 식재했고, 대전의 깃대종 중 하나인 ‘감돌고기’를 유등천 상류에 방류하는 활동 등을 펼쳤다. 한편 대전시는 2018년 9월 금강유역환경청 등 7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생태 7선을 동영상에 담아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 중이다.
    • 이형주
    • 2021-09-3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전 중구가 도심 속 노후된 어린이공원을 새로운 여가·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 한다. 중구는 무릉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쉴 수 있는 새로운 여가·휴식공간으로 재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무릉어린이공원은 2013년 중촌동 85번지에 2474.8㎡ 규모로 조성됐으며, 중촌초등학교와 주택들이 인접해 있어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시공원이다. 중구는 시비 포함 총사업비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 파고라, 운동기구 등을 철거하고 ▲새로운 휴게 공간 ▲운동기구▲산책로 ▲트리하우스 놀이대 ▲수목 식재 등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조합놀이대는 기존의 대형 느티나무 수목을 활용한 ‘트리하우스 컨셉’의 놀이터로, 미끄럼틀, 네트건너기, 짚라인 등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유형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주민들의 휴식·여가공간을 함께 증진시키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시기에 새로운 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9-07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지친 대전시민들이 산림자원을 활용해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는 ‘숲케어’를 받는다. 대전시는 지난 18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창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이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지원 숲케어 산림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염병 대응인력과 취약계층의 심신안정 및 행복 증진을 위한 숲케어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숲케어 산림복지서비스는 주로 산림자원을 이용한 목공예, 반려식물 키우기 등과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는 셀프 스트레칭, 마음 명상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제공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대전시에서 수요를 파악해 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관련 사업비는 산림복지진흥원에서 전액 부담한다.
    • 이형주
    • 2021-08-1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전 장동문화공원이 국토교통부 생활공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공원 내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편의시설 개선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장동산림욕장입구장동문화공원이 국토부 주관 2022년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내 공원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녹색 여가공간 제공을 위한 생활공원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전국 7개 지자체 11개 공원이 신청했으며, 총 50억 원의 국고보조금 지원규모 안에서 5개 지자체 8개 공원이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총 16억 원을 들여 힐링센터, 잔디마당, 치유문화마당 등을 조성하게 되며, 지난해 국비 42억 원을 확보한 장동문화공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계획이다. 장동문화공원사업은 지난해 환경부 그린뉴딜 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2022년까지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 총 250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8만5702㎡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유지에 대한 보상은 모두 완료된 상태다. 그동안 황톳길과 맨발축제 등을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편의시설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지만,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국비를 확보해 편의시설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묵 시 환경녹지국장은 “작년과 올해에 잇따라 국비확보를 국비를 확보해 시비를 절감하게 됐다”며 “장동문화공원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성해 전국적인 힐링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1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전시가 정책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이색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시는 ‘대전시소’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라는 주제로 17일부터 한달 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050년 순탄소배출량 제로화’를 선언하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0% 감축과 순배출량 제로달성을 목표로 건물·수송·에너지·시민협력·도시숲 조성 부문의 핵심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인 ‘기후변화대응 범시민협의회’를 발족하고, 탄소흡수원인 녹지확충을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숲 1000개 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지용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가 있어야만 실현될 수 있다”며 “이번 공론장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공감하고, 다각적인 탄소중립 실현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임묵 시 환경녹지국장은 “기후위기라는 지구적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지역사회의 모든 주체가 행동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정책 마련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전시소의 ‘시민토론’과 ‘대전시가 제안합니다’에 다양한 주제의 공론장을 마련했다.
    • 신유정
    • 2021-05-1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전시가 오는 7월부터 신탄진 인입철도 이설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존 폐선부지를 숲터널·공원 등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29일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사업에 국비 284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68억 원을 투입하고, 오는 7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에 이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그간 2008년 지역주민 약 4200명의 인입선로 이설 건의를 시작으로 지역 정치권과 동조해 중앙부처를 설득했고,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2017년부터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인입선로 이설사업은 현재 신탄진역에서 차량기술단으로 이어지는 1.6㎞의 철로를 반대 방향인 회덕역에서 진입하도록 1.8㎞의 선로를 신규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이설사업을 통해 기존 국도17호선 평면교차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 및 차량정체 등 통행불편 사항을 해소할 뿐 아니라, 단절된 도심을 연결해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설이 완료되면 기존 철로변의 소음·진동 및 통행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수십 년간 생활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정주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설사업 완료에 따라 발생하는 기존 폐선부지를 숲터널(공원) 등의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 등을 통한 유휴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추진한다. 김준열 시 도시주택국장은 “이설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나아가 지역 간 교류단절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국가철도공단과 상호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4-29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김규열 특급조경기술센타 대표가 한국조경수협회 제32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조경수협회는 18일 KT대전인재개발원 제1연수관에서 2021년 제5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0년도 결산감사 ▲2020년 사업실적 보고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발표 ▲기타 안건 의결 ▲감사 선출 ▲표창·감사패 수여식 및 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협회는 산림작물 생산단지(컨테이너 조경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세입구조 개선을 위한 수익사업 일환으로 조경수 생산자재 유통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지난 회장단에서 물꼬를 튼 조경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홍보영상물 제작과 바이어 초청 국내 농장 답사 등을 진행하고, 중국 대상 해외시장조사단 연수도 계획했다. 이외 국가공인 조경수조성관리사 관리, 조경수 재배과정 교육, 조경수 산업 활성화 및 생산기술 발전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총회에서는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 가입(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기존 조경수협회는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에 가입돼 있었으나 2020년 말 총연합회가 청산 정리됨에 따라 조경정보 교류 및 협회 위상 제고 차원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돼 이날 발전재단 가입안을 의결했다. 신임 감사에는 노종식 흥산조경 대표가 선출됐으며, 기존 감사 중에서 민윤재 한국조경개발 대표가 추천을 받아 연임하게 됐다. 김규열 제32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연구 검토하고 임원 및 회원들과 항상 소통해 협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규회원 영입에 주력하고 컨테이너 재배 기술 및 교육에 더욱 더 정진하겠다. 올해 경남중부지회에서 개최하는 조경수 활성화 포럼을 내실 있고 보람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회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강대 제30~31대 회장은 “4년 임기 중 가장 보람된 일은 액수는 적지만 대중국 수출을 했다는 것과 매해년도 포럼행사를 통해 컨테이너 재배 저변을 확대한 것, 장학위원회를 만들어서 매년 100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점”이라며 “권익보호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지만, 앞으로 명예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나가겠다”는 말로 이임사를 갈무리했다. 한편 표창수여 및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2020년 최우수 모범농장으로 선정된 ▲장수근 봄해원 대표와 ▲조병상 일진글로벌 대표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을, 우수 모범농장에 선정된 ▲이정은 이지조경 대표와 ▲김정 한국조경수협회 과장에게 산림청장표창을 수여했다. 우수지회 표창은 ▲최우수지회상 강원지회 ▲우수지회상 경기지회 ▲장려상 대전·세종·충남동부지회가 받았다. 또한 제30~31대 협회장을 지낸 이강대 회장에게 공로패, 조영희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 이형주
    • 2021-02-18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기존 주민들의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사업 준공 후 재정착 기회를 제공하는 순환이주방식의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LH는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지난 8일자로 확정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은 공공주택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결합을 통해 대전역 인근 노후 쪽방촌을 정비해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작년 4월 LH와 국토교통부, 대전시 등 관계기관이 해당지역 정비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12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확정 고시되면서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앞으로 LH와 대전동구, 대전도시공사는 공공주택사업 시행자로서 기존 주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250호와 더불어 청년층 행복주택 450호, 분양주택 7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쪽방 주민들의 둥지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기존 주민들은 임대주택 건설기간 중 인근 숙박시설 등을 임차한 임시 이주공간에서 거주하고, 임대주택 건설이 완료되면 돌봄·자활 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으로 재정착하게 된다. 한편 LH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된다. 주요 내용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비즈플랫폼(D-Bright), 어울림그린센터(D-Cube), 지역문화관광거점(D-Tower) 조성 등 ‘경제생태계 복원사업’과 함께 취약계층 주거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복원 사업’ 및 임시이주 대책을 담은 ‘주거거점·공동체복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주상복합 및 상업·업무시설 부지 조성을 통한 민간투자 유치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산업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이뤄진다. LH는 오는 2025년 말 입주를 목표로 올해 3월 조사설계용역을 착수한 뒤 입체적 도시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및 건축설계공모를 시행하고, 오는 2022년 조성공사·주택건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쪽방촌 정비 및 주변지역 재생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쪽방주민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따뜻한 정비사업’이 확산되도록 지자체와 함께 추가사업을 발굴해 공공디벨로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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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집단폐사 막으려면 여의도 1000배 꽃·나무밭 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꿀벌의집단폐사를막으려면벌을위한꽃·나무밭을여의도면적의1000배가넘는30만㏊규모로확보해야한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환경단체그린피스와안동대학교산학협력단은‘세계벌의날’을이틀앞둔18일‘벌의위기와보호정책제안’보고서를발표했다. 이보고서에따르면미국과유럽에서2000년대중반시작된‘꿀벌군집붕괴현상(CCD)’은지금한국에서도일어나고있다. 그린피스에따르면한국양봉협회는지난달기준협회소속농가벌통153만7000여개중약61%에해당하는94만4000여개에서꿀벌이폐사한것으로추산했다. 통상벌통1개에꿀벌1만5000~2만마리가사는것을고려하면141억6000~188억8000마리의꿀벌이죽은것이다. 작년같은기간농림축산식품부는꿀벌78억마리가월동중폐사했다고발표했다.꿀벌집단폐사규모가커지고있다. 질병부터살충제,기후변화까지꿀벌집단폐사원인을두고추정이분분한데그린피스와안동대는“모든것이복합적으로작용한결과”라고진단했다. 대표적으로2018년유럽10개국에서벌에치명적인네오니코티노이드계살충제사용을금지한이후에도다른요인들로인해집단폐사가멈추지않았다는것이다. 최근꿀벌의생존을가장크게위협하는요인중하나가바로기후변화다.보고서는“지구온도가200여년만에1.09도오르면서벌이동면에서깨기전꽃이피었다가지는일이반복되고있다"며"최근봄꽃개화일은과거1950~2010년대보다3~9일빨라졌다”고설명했다. 더불어“겨울철온난화와이상기상현상증가는월동기꿀벌에치명적일수있다"며재작년10월과12월이상기상으로꿀벌이제대로월동에들어가지못했다”고지적했다. 국내에선꿀벌에게꽃가루와꿀등의먹이를주는‘밀원’이급격히줄어든것도꿀벌의생존을위협하고있다.양봉산업법상밀원식물은매실나무와동백나무등목본25종과유채와해바라기등초본15종이다. 보고서가제시한국립산림과학원자료에따르면국내밀원은2020년기준14만6000㏊로1970~80년대47만8000㏊보다약33만㏊감소했다.제주도의1.8배,여의도의1145배면적의밀원이사라진것이다. 한국의벌꿀사육밀도는1㎢당21.8봉군으로미국의80배에달하는등세계최고수준인만큼,원래도치열하게먹이경쟁을벌여야했던한국꿀벌들이더힘든상황에놓이게된것이다. 보고서는이같은문제를해결하기위해밀원을30만㏊는확보해야한다고주장했다.꿀벌한마리가태어나는데는일반적으로꿀300㎎이상과꽃가루130㎎이상이필요한것으로알려졌다.1개벌통에서사는꿀벌이2만마리정도이고이들의수명은1.5개월가량으로‘연중벌통에서태어나는꿀벌’은약15만마리다. 하지만국내에서양봉되는꿀벌봉군수는250만개이상이다.250여만개봉군의꿀벌들이소비하는꿀절반(7만5000톤)만자연의밀원에서채취한다고해도1㏊에300㎏꿀이나오는밀원25만㏊가필요하다. 양봉되는벌말고야생꿀벌들도고려하면안정적인꿀벌생태계를조성하기위해서는밀원이최소30만㏊는필요하다고보고서는설명했다. 현재국내밀원수림은15만3381㏊다.산림청이올해계획한밀원수림조성면적은150㏊로이속도로는30만㏊밀원을확보하는데최소수십년이걸릴것으로예상되고있다. 그린피스와안동대연구진은밀원확보를위해국유림과공유림을적극적으로활용하면서‘생태계서비스직불제’와비슷한제도를만들어사유림에밀원을조성할경우지원하자고제안했다.생태계서비스직불제는보호지역이나생태우수지역토지소유자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모든혜택’을유지·증진하는활동을하면국가가계약을맺고혜택을주는제도다. 또한연구진은밀원수림조성시‘종다양성’을고려해야한다고강조했다.1960~1970년대녹화사업을진행할때땔감으로도쓸수있는아까시나무를집중적으로심었는데,당시조림된나무들은이제수명을다한데다가그사이아까시나무에대한인식이나빠지면서현재분포가크게줄었다.아까시나무감소는국내밀원면적감소에큰영향을줬다. 연구진은“국내밀원수는아까시나무에집중돼있는데혀가짧은재래꿀벌은아까시나무에서꿀을채취하기어렵다”며“계절마다다른꽃이연속해서피도록밀원을다양화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번보고서를집필한정철의안동대식물의학과교수는“밀원식물은벌뿐아니라천적곤충들에게먹이와서식처를제공한다.단순히벌을위한활동이라기보다는식량안보는물론지속가능한생태계유지의필수적과정으로보아야한다”고말했 최태영그린피스생물다양성캠페이너는“벌을가축으로만보는시각에서벗어나야화분매개체친화적환경을조성할수있다”며“꿀벌의집단폐사는기후위기가실제로벌어지고있다는증거로,기후위기대응에도더욱적극적인정책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조경산업 활성화… ‘2023 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협회와리드엑스포가주최하는‘2023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가오는20일까지서울코엑스B홀에서열린다. 이번박람회는‘지구를살리는조경,내삶속의정원’을주제로▲탄소중립을위한조경의해법▲나만의정원을위한길라잡이▲아이키우기좋은공원시설을테마로진행된다. 또한행사의일환으로18일조경학과관련학생및일반인을대상으로조경에대한궁금증을풀어주기위한1대1상담시간‘조경,무엇이든물어보세요’를마련했다. 이프로그램은▲조경식물관리▲조경실무▲진로및유학▲정원실무분야로나눠진행됐다. 오는19일에는최신조경기술및공공기관조경분야의정보를교류하는‘제16회공공기관조경기술세미나’가오후2시부터코엑스3층컨퍼런스룸E5실에서개최된다.세미나는공공기관조경협의회가주최하고인천도시공사가주관한다. 아울러오후3시에는컨퍼런스룸남측308호에서재출범하는한국조경가협회창립총회가개최된다. 1980년설립된한국조경가협회는‘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와젊은조경가모임‘조경이상’과통합단체로재창립한다. 20일에는코엑스1층B홀세미나실에서‘제1회올해의조경정원시설물대회우수시설물시상식’이진행된다. 이번시상식은한국조경협회가주최·주관하고국토교통부,산림청,서울시,환경조경발전재단,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가후원한다. 한편시상은박람회출품전시업체를대상으로시민참여평가와전문심사위원단의평가를반영해진행된다.
제100호 민간정원 탄생… 전남 장성 ‘루몽드 정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전남장성군루몽드정원이‘대한민국민간정원’제100호로등록됐다. 산림청은지난10일전라남도장성군의‘루몽드정원’과여수시의‘꿈꾸는정원’이민간정원으로같은날등록하면서대한민국민간정원등록제100호,101호가탄생했다고17일밝혔다. 2015년4곳으로시작한민간정원등록은최근정원문화에대한국민관심과함께빠른속도로증가하면서‘2025년100곳등록’목표를조기달성했다. 현재등록된민간정원은경남이30곳으로가장많고,전남24곳,충북8곳,울산·경북7곳,전북·충남6곳,강원4곳,대전·세종·제주2곳,경기·광주·인천1곳이다 김용관산림청산림보호국장은“민간정원이국민의새로운휴식·여가장소가되도록홍보와함께국·공립수목원등과연계한자생식물보급으로볼거리·즐길거리를확충하겠다”며“민간정원이우리생활속에서즐길수있는정원으로발돋움하도록적극지원할계획이다”고말했다.
자연과 더 가깝게… 수원 일월·영흥수목원 19일 정식 개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수원시내어디서든20분내로만날수있는일월·영흥수목원이오는19일정식으로문을연다. 일월저수지바로옆일월수목원과영흥숲공원이둘러싸고있는영흥수목원은수원의동·서편에한곳씩자리잡고있다.도심한가운데서탁트인전경과이국적인분위기,평소쉽게접하지못하는독특한식물감상까지모두가능하다. 일월수목원은10만11500㎡면적에2016종5만2000여주42만9000여본의식물을보유하고있다.수원의생태랜드마크이자대도시에위치한도심형거점수목원으로써자생식물등식물자원수집및보전을통해식물문화확산을목표로한다. ‘더살아있는자연을,시민의일상으로’라는미션을내세우며시민들이진짜자연을가까이느낄수있도록운영을시작한다. 일월수목원은입구부터시원한개방감을보여준다.방문자센터유리창을통해잘정돈된수목원전경은물론고즈넉한저수지풍경까지시야가트여있다. 입구를통과해야외로나가면수목원의메인이라고할수있는‘전시온실’이보인다.전시온실까지가는길목에위치한장식정원은계절별로아름다운화원이꾸며진다.지금은만개한장미가시민들을기다리고있다. 전시온실의문이열리면건조기후대를주제로한이국적인분위기가펼쳐진다.3000여㎡규모의온실내부에300여종의식물이전시돼있다.호주와뉴질랜드식물존에서는유칼립투스와방크시아등을볼수있고,캥거루앞발과닮아명명된캥거루포우도다양한색을뽐내며자리잡고있다. 이어크고작은선인장을관찰하며사막정원을오르면붉은꽃이닭볏을닮은닭벼슬나무가눈을즐겁게한다.습지식물을볼수있는오아시스가든뒤로는그리스식기둥형식의구조물을배치해지중해느낌을더한다.최근인기드라마‘더글로리’의소재로이름이잘알려진천사의나팔도출구부근에있으니실물로감상할수있다. 전시온실외외부공간에는정원별로다양한생물종이자라고있다.기존나무들을보전해구성한숲정원근처에는히어리가있다.한국특산종으로광교산에자생지가있어특별하게관리중이다.한쪽에마련된한국식정원은수원화성을축성하는데큰기여를한정약용을기리기위해‘다산정원’으로이름짓고,정약용시구에등장하는식물들을주로심었다. 일월저수지와인접한지역은산림습원과습지원이다.저수지를따라내부에물길을내습지에서식하는식물을구성했는데,벌써오리등습지동물들이둥지를틀었다.조류관찰대에서일월저수지를터전으로살아가는새를탐조하거나습지위데크를걸으며수변식물도볼수있다.특히이구간에는칠보산산지형습지식물인해오라비난초를이식했다.해오라기를닮은하얀꽃이피면수변습지가더욱아름다워질것으로기대되고있다. 건물과습지사이는키가작은식물들이가득하다.그라스원,관목원,초지원,건조정원,산채원,채소원등주제별로관심이가는식물을보기좋다.품종마다다른특색을비교하면시간가는줄모르고즐길수있다. 겨울정원은수피가특이한나무들이배치돼겨울에도볼거리를제공한다.헌법재판소옥상에서옮겨심은백송은군복을입은듯한모습이독특하다.이영미술관에서기증받아곳곳에설치된석재조각품은넓은공간에재미를더하는데,한국1세대추상조각가인고한용진의작품이다. 영흥수목원은14만6000㎡면적에1084종4만2000여주11만8000여본의식물이있다.산지지형을살려조성된식물원으로,교육과휴양등시민들이직접즐기는정원문화보급에초점을맞추고있다.‘시민참여로함께만들어가는생활속고품격정원문화창출’이미션이다. 기존산지를살려조성된영흥수목원은영통지구아파트숲사이에서기대하지못했던숲속산책로를구현해낸공간이다.방문자센터자체가커다란산장을모티브로만들어져입구부터산장카페에온듯한분위기가펼쳐진다.일월수목원처럼전면에유리창을통해수목원전체를조망할수있다. 입구에서내려다보이는공간은꽃과들풀전시원이다.방문자센터부터온실까지원래계단식논이었던공간에다양한정원이만들어졌다.크고작은돌과함께건조에강한식물들이심겨이색적인암석원부터블루밍가든,그라스원,계절초화원등주제별정원이아기자기하게자리를잡았다. 맨아래쪽에는본래이지형과농업연구의산실이었던수원의역사성을살려논을일부남겼다.이논에는우리나라16개도에서대표적으로길렀던품종들과농진청에서기증한품종등20개품종을심을계획이다.품종별로다른벼이삭의모양과빛깔등을한데모아비교해볼수있는흔치않은기회가될전망이다. 가장아래쪽수연지와온실은물을테마로연결돼열대지방느낌을물씬풍긴다.온실은아열대식물을주제로꾸며졌다.입구에‘꽃보다아름다운잎’이라는문구가온실에서봐야할것이무엇인지명확히알려준다. 내부에완만한경사로관람로를만들어눈높이에서다양한모양과크기의잎을관찰할수있다.수박줄무늬를그대로닮은잎,열매로는익숙하지만해외여행에서나볼수있는망고나무와코코넛야자,코끼리다리를닮은줄기를가진덕구리난등이색적인식물을관찰하는재미가쏠쏠하다. 온실을바라보고왼쪽산은전시숲이다.십자모양꽃이특징인산딸나무,대표적인정원수목인단풍나무,목련나무등이산책로를따라전시돼있어계절마다변화하는숲의모습을보기좋다.오른쪽숲은생태숲이다. 기존수림을생태적으로관리해중부온대수림의자연스러운천이과정을볼수있도록조성했다.땅에서풀이자라기시작한뒤관목이자라고소나무등양수와음수등으로발전해가는모습을주의깊게볼수있다.산책로가잘조성돼편안하게숲속을걷기좋다.주기적으로방문해계절감과식물의변화를확인하는것이좋은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과영흥수목원은수원시민누구나자연과더가까운삶을누리는공간이다.수목원에입장하지않더라도방문자센터에서수목원을조망하거나카페를이용하고,전시공간에서머무르는것이가능하다.지금은개원기념으로‘수원의식물’이라는전시가열리고있다. 일반시민들에게무료로개방해둔상담실도수원수목원만의특화서비스다.식물상담실(일월),정원상담실(영흥)이오전10시부터오후5시까지운영돼전문가에게병해충이나관리법등식물에대한궁금증을묻고답을찾을수있다.가든숍,가드너스룸등이마련돼나만의반려식물키우기에도전하기도쉽다. 수원수목원입장료는성인(19세이상)의경우5000원이며,청소년(13~18세)3000원,어린이(7~12세)2000원등이다.6세이하,65세이상,장애인,국가·독립·참전유공자등은무료다.20인이상단체는1000원씩할인하고,수원시민30%,다자녀가정50%등할인혜택이있으니증빙서류를챙겨가면좋다.연간회원도모집중이다. 한편수목원은일반공원과달리관람시지켜야할점을유의해야한다.야영,취사,음주,흡연,쓰레기투기등을주의해야하는것은기본이며,식물식재구역에출입하거나삼각대,자전거,킥보드도사용불가다. 시관계자는“두곳의수목원이개원하면서수원특례시민들이도심속에서다양한자연을만나는혜택을누릴수있게됐다”며“시민들이일상에서가볍게찾아와1년내내차별화된프로그램으로녹색문화공간을누릴수있도록노력할것”이라고말했다.
혹독한 기후변화에도 인류가 살아남은 비결은?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인류의조상인호모사피엔스가복합적이고다양한생태·지리·기후환경에서점차적응력을키워나가는‘복합성선택전략’을통해살아남을수있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IBS기후물리연구단악셀팀머만단장(부산대석학교수)연구팀은지난300만년간인류조상이어떤자연환경을선호했는지를밝혀낸결과를12일국제학술지‘사이언스’에발표했다고밝혔다. 이번연구는300만년에걸친역대최장고(古)기후시뮬레이션결과를고고학자료와결합해검증해낸결과로,복합적이고다양한생태·지리·기후환경에서점차적응력을키워나가는‘복합성선택전략’이인류가살아남을수있던비결이라는게연구의핵심이다. 호모종은지난300만년동안여러차례빙하기와간빙기를겪으며현생인류까지진화해왔다.하지만인류가혹독한기후변화와이에따라변하는자연환경에어떻게적응해왔는지는알려지지는않았다. 이를알아내기위해연구팀은IBS슈퍼컴퓨터‘알레프’를활용해과거300만년의기온과강수량등기후자료를만들고이를토대로기후에기반한식생모델을구축했다. 여기에연구팀은아프리카,유럽,아시아유적지와화석등3232개고고학자료를대입해호모종이살던지역의생물군계유형을찾아냈으며,생물군계는비슷한기후나식물,동물군으로특징지어진지역으로연구팀은열대우림,아열대,사바나,초원등11가지로나눴다. 연구팀이여섯호모종을분석한결과,우선호모종들은점차복합적인환경에적응해온것으로나타났다. 200~300만년전아프리카에서처음출현한초창기호모종인호모에르가스테르와호모하빌리스는주로초원과건조한관목지대등개방된환경에서만살았다. 그러나180만년전출현해유라시아로이주한호모에렉투스,호모하이델베르겐시스,호모네안데르탈렌시스등은온대림과냉대림을포함한다양한생물군계에대한적응력을키운것으로나타났으며,다른지역으로이주하면서다른환경에적응해살았다는것이다. 이런적응력은20만년전아프리카에출현한직계조상인호모사피엔스에게이어졌고,이들은사막과툰드라같은가혹한환경에서도살수있었다고연구팀은설명했다. 팀머만단장은“초창기호모종은한생태계만살수있던‘스페셜리스트’였다면점점진화해가면서여러곳에적응할수있는‘제너럴리스트’로변해왔다는것”이라고말했다. 또한연구팀은호모종이생물군계의다양성이늘어나는지역에서주로밀집해산것으로나타났으며,다양한식물과동물자원이모여있어얻을수있는자원이많았던자연환경을선호했다는점을밝혔다. 연구팀관계자는“호모종의이런복합다양성을추구하는선택지향성이도구를개발하고인지능력을높이는데영향을줘극한변화에대한회복력과적응력을증가시켰을것이다”라고말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궁궐 유니버설’ 관람환경 마련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지난10일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와궁궐유니버설관람환경조성을위한업무협약을체결했다. 서울관광재단은궁능유적본부와함께올해하반기까지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시각장애인해설코스를개발할예정이라고11일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지난2019년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개관하고,장애인,고령자,영유아및동반자등관광약자를비롯해누구나편리한서울관광을위한‘유니버설관광환경조성사업’을추진해오고있다. 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는지난2019년부터‘궁능무장애공간조성사업’계획을수립해보행시설정비,촉각모형제작,안내체계개선사업등을추진해왔다. 양기관은이번협약을계기로창덕궁,덕수궁현장영상해설신규코스를개발하여4대궁의시각장애인을위한현장영상해설코스를확충하고,올해하반기에실제투어까지운영할예정이다. 길기연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는“양기관의협업을통해서울의대표관광명소인4대궁을시각장애인도편안하게관람할수있는환경을효과적으로구축할수있으리라고기대된다”며“서울관광재단은앞으로도다양한유형의관광약자를포괄하는관광인프라개선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겠다”고말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초미세먼지 외부보다 31.2% 낮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도오산시에위치한물향기수목원의초미세먼지농도가외부보다31.2%낮아도시숲의미세먼지여과능력이입증됐다는분석결과가나왔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2020년4월부터물향기수목원외부2곳(동쪽·서쪽),내부1곳에초미세먼지측정기기를총3대를설치해초미세먼지(PM-2.5기준)의여과정도를분석·실험해이런결과를얻었다고11일밝혔다. 바람의방향에따라서쪽에서동쪽으로바람이통과하면18.4%의초미세먼지가여과되고,반대로동풍이불었을경우16.9%초미세먼지가여과된것으로나왔다. 계절에따른차이도발생했다.잎이나오는4월부터10월까지의여과율은평균33.2%(서풍기준)이었으며11월부터3월까지는15.2%의여과율을보였다. 도시숲의기능중미세먼지를차단해정화된공기를만들어내는효과를나타낸다고알려져있는데,이는복잡한구조로이뤄진숲속나무와풀들이통과하는미세먼지를흡착·차단및기공으로흡수해토양으로되돌리는과정에서감소하는것이라고산림환경연구소는설명했다. 물향기수목원은지리적으로주변에지하철,상가,주거지역,고속화도로등이인접해있어도시숲의중요성을연구하기매우적합한곳이다. 연구소는이번연구결과를수목원관람객에게알리기위해정문,매표소입구에미세먼지저감기능전광판을설치,실시간수목원내부와외부의미세먼지수치를알리고있다.도시숲의공익적가치연구를심화하기위해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미세먼지연구부와협력해더욱확대할계획이다. 석용환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앞으로도도시숲의중요성뿐만아니라기후변화와탄소흡수등환경문제에관한연구도지속해서해나갈방침이다”고말했다. 물향기수목원은2006년개장해자생식물의수집·증식·보존·전시를위해노력하고있으며연간35만명이상이방문하는수목원이다.
‘나무의사 제도 본격 시행’… 수목 진료 위반 단속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산림청이나무의사자격제도의안정적인정착을위해5월8일부터6월30일까지지자체와합동으로특별계도·단속에나선다. 산림청은아파트단지,학교숲등수목진료가필요한곳을중점적으로단속한다고8일밝혔다. 아파트단지,학교숲등수목진료가필요한곳을대상으로실시되는이번단속에서는나무의사또는수목치료기술자자격을갖춘나무병원을통해서만수목진료가이루어져야함을홍보하고,수목진료사업실행주체의적정여부등을단속할계획이다. 나무병원을등록하지않고수목진료를하는경우나나무의사또는수목치료기술자자격을취득하지않고수목진료를하는경우등은산림보호법제54조에따라500만원이하의벌금에처해질수있다. 김명관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안전하고건강한생활환경이조성될수있도록무자격자·비전문가가수목진료를하는행위등위반사항에대해관리·감독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라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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