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인천

뉴스 상세검색
뉴스 상세검색 닫기
카테고리
기간
~
검색어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광역시가 굴포천·승기천·장수천·공촌천·나진포천 등 5대 하천을 자연생태 중심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30일 5개 하천에 편의 공간과 수변환경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300만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관계기관 및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등 민관이 소통·협력해 하천정책 추진 사항과 현안 사항을 논의해, 하천별 여건에 맞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5대 하천은 재해예방과 생태하천 복원을 기본으로 치수·이수·생태·친수 기능이 조화로운 사업으로 계획 중에 있으며, 관련 재원은 시비를 투입하고 환경부 공모 선정된 승기천에 대해서는 국비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하천법 개정 등을 건의 요청할 계획이다. 하천별 추진사항으로 ▲승기천은 올해 12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5년 공사 착공 후 2026년 준공할 예정이며, ▲굴포천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물놀이 가능 친수공간 확대 및 수질 개선을 반영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장수천은 지난 6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고, 2024년 9월 공사 착공해 2026년 공사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공촌천의 서구청 구간은 2022년 7월부터 친수공간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고, 경제자유구역 구간은 2023년 2월부터 수변데크 조성 등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료 후 잔여 구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진포천의 검단신도시 구간(1.93㎞)은 인천도시공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민선8기 공약사항을 반영, 편의 공간과 수변환경을 조성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최근 도심지 내 하천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산책과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고자 하천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제물포여중이 ‘2023년 학교숲 조성과 활용·사후관리’ 신규 조성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는 18개 시․도에서 20개 학교숲을 출품하였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신규 조성 분야에서 4개 학교, 활용·사후관리분야에서 3개 학교가 선정됐다. 신규 조성 분야에서는 ‘혜윰뜰(지혜의 숲)’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학교숲 조성에 참여해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탄소중립 학교’를 목표로 하는 제물포여자중학교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월봉초등학교(울산), 우수상에는 광주동초등학교(광주), 장려상에는 대정중학교(제주)가 각각 선정됐다. 활용·사후관리 분야 최우수에는 학교숲을 활용해 숲해설과 시 짓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수목 관리와 과일나무 식재 등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경북 봉화군 물야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인화여자고등학교(인천), 장려상에는 신명고등학교(대구)가 선정됐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학교숲 우수사례를 홍보해 더 다양하고 활용도 높은 학교숲을 조성하도록 독려하고, 학교숲을 통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광역시가 가로수 모양을 네모·동그라미 등의 모양으로 특색있게 다듬어 수목 생육환경과 도시미관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인천을 대표할 28개 노선의 명품 가로수 길 조성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가로수는 도시 기후를 조절해 더위와 차량으로부터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고 자연에 대한 도시민의 갈증을 채우는 한편, 도시의 풍경을 만들어 지역을 상징하거나 도심의 품격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판 가림, 전선 경합, 병충해, 열매 악취 등 가로수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을 해소하고, 부족한 가로수 관리예산을 이유로 지나치게 가지치기 되기도 한다. 시는 지난 2021년 인천애뜰 주변에 은행나무 142주로 가로수 수형 특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28개 노선, 약 44㎞ 구간에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미추홀구 인하로, 계양구 주부토로, 남동구 507번길, 서구 서곶로, 동구 동산로, 부평구 길주로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간판 가림 해소, 교통표지판 시야 확보, 배전선로 접촉 최소화 등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로수 길을 본 한 시민은 “운전을 하다 보면 특이하게 다듬어진 가로수를 만나게 되는데 나도 모르게 여행 온 착각을 하게 되어 출퇴근길이 즐겁다”며 호평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가로수 가지다듬기만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공원녹지가 부족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인 인천 중·동구 지역에 공원면적을 확대하고 내항 개발 시 거점 간 공원녹지 네트워크 및 해양친수공간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이 ‘제물포 르네상스 공원녹지 정비 및 네트워크 구축방안’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의 공간적 범위를 광의로는 중구, 동구 전역을 설정하고 협의로는 내항과 주변 지역으로 설정해 중구와 동구 전역의 공원녹지, 비오톱 현황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위한 공원녹지 분야 핵심 거점의 녹지 재생 및 활성화 방안 도출과 거점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관광개발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원녹지분야 실천방향 및 구상안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구는 항만, 공업, 교통 시설이 59.6%를 차지하는 산업도시의 성격을 띠면서 공원녹지 3.7%, 산림 1.9%로 시민이 휴양하거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공간 및 공원녹지 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이기도 한 이 지역은 공원녹지와 유사 비오톱이 타 지역에 비해 면적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요 공원들은 생활권별로 분산 배치돼 있으며, 이조차 산지형 공원(자유공원, 월미공원, 송현공원, 화도진공원 등)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연구진은 내항을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신규 공원을 확보해 원도심에 부족한 공원을 공급하고 기존 공원과 내항에 조성되는 공원 간 네트워크를 추진, 4곳의 주요 거점을 자유공원, 월미공원, 연안부두 일원, 내항 내 공원으로 설정하는 등 공원녹지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해양 접근성을 강화하고 해양친수공간 네트워크 구축을 중장기 계획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내항 개발 시 현재 수용 공간이 부족한 연안부두 5부두, 자유공원과 개항장 일원 등 주요 거점에 대한 대규모 공원녹지 개발 계획이 따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밖에 자유공원, 월미공원, 연안부두, 내항 등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발전계획 또는 공원설계 공모, 자유공원과 인천의 상징인 연안부두와 연계된 상크페테르부루크 광장을 인천시가 직접 관리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강화군 석모도 수목원 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된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 체험 위주 공간으로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가 배움이 되는 친환경 교육시설이다. 군은 내달 초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개방해서 유아들의 창의력과 감성 발달을 도모해 맞춤형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석모도 수목원 내 유아숲체험원은 규모 5000㎡로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야외 학습 체험장인 밧줄 놀이시설·통나무 놀이시설·유아 집라인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 난간·대피시설·보행 매트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자연을 향한 직관력·상상력·창의력을 증진하고 아토피 완화 등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통해 인공적인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이 숲에서 놀고 자연을 배우며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인천시가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공원을 리모델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가 필요한 중구 율목공원, 동구 화도진공원 등 각 구별로 8개 공원을 재정비하고, 이후에도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원도심 지역의 공원 면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시설이 노후해 공원의 기능을 다양화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수목이 과밀 또는 과소하거나 관목 식재량이 부족한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이번 공원 재정비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인천시는 원도심 내 노후 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740여 개 공원 중 조성된 지 20년이 넘는 230여 개 공원을 선정해 실태조사를 완료한 바 있다. 접근성, 공간 기능성, 녹지 기능성, 환경성, 편의성, 유지관리 등 6개 평가 기준을 토대로 현장 조사하고, 지자체 간담회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총 62개소(전면 재정비 34개소, 부분 재정비 28개소)의 재정비 대상 공원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효과적인 재정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공원 주변의 토지이용, 연계 시설, 이용하는 주 연령층, 공원 이용 실태, 공원 규모, 녹지 기능성 등을 분석하고, 이용 주민들의 연령층,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한 재정비 모델을 제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 노후 공원 재정비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인천 백령도 사곶해변 등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이 무리 지어 자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4부터 26일일까지 백령도와 대청도의 생물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사곶해변을 포함한 백령도와 대청도 곳곳에서 가시박이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한 가시박은 토양에 다른 식물이 자라날 수 없도록 하는 물질을 내뿜는 대표적인 유해 식물이다. 가시박은 제거 작업 없이 방치될 경우 몇 년 안에 주변을 뒤덮을 만큼 번식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시박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곶해변과 콩돌해안을 포함해 대청도 농여해변, 미아해변, 옥죽동 해안 사구 등 백령도와 대청도 여러 지역에서 발견됐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천연기념물인 사곶해변을 보존하고 백령도와 대청도의 생물 다양성을 지키려면 가시박을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며 “한강유역환경청과 인천시, 옹진군 등 관계 기관이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인천 무주골 공원이 공원시설로 지정된지 80년 만에 민간자본으로 공원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됐다. 인천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로 추진한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3년 3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공공에 기부채납하고, 30% 미만은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학동 427번지 일원에 위치한 무주골 근린공원은 1944년 공원시설로 지정됐다. 그러나 공원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공장과 폐기물 야적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돼 오다 지난 2016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 공원으로 선정돼 지난 2020년 6월 착공에 들어갔다. 무주골 공원은 전액 민간자본으로 총 사업비 3587억 원 중 60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축구장 12개 크기인 8만5000여㎡ 규모의 공원은 ▲장미정원과 장미꽃 쉼터 ▲숲 산책로 및 어린이놀이터 ▲생태연못과 생태학습원 ▲1.5㎞ 산책로와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뤄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도심 속 대규모 녹지를 조성해 시민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문학산과 선학공원을 잇는 녹지축을 완성해 인천시 자연생태계를 향상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장기미집행 공원을 지키고자 특례사업을 적용한 첫 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그간 방치돼 흉물스럽던 곳이 새로운 숲으로 재탄생되면서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장기미집행 공원의 해소를 위해 재정사업 35개소와 특례사업 3개소를 추진, 현재 재정사업 15개소, 특례사업 1개소를 완료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인천 소래습지가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추진된다. 인천시가 6.65㎢ 규모의 소래습지 일원을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으로 본격 지정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정이 확정되면 우리나라 최초 국가도시공원이 된다.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예정지는 수도권에서 자연 해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염생식물 군락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공간이다. 또한, 수도권 남쪽 한남정맥을 잇는 녹색 네트워크 중심 공간이자, 과거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의 60%를 차지했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을 포함하고 있다. 인천시는 소래습지가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은 자연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상징 공간이자 세계적 명소로 조성될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1년 11월 국가도시공원 지정추진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다섯 개의 파크 플랫폼(염전지구, 갯골공원지구, 소래습지지구, 람사르 갯벌지구, 시흥갯골지구)으로 나눠 각 지구별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국가도시공원에 대한 이해와 시민 공감대 마련을 위해 내달 추진위원회를 구성,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국가도시공원 포럼을 연다. 그밖에 시민과 함께하는 염생식물 식재 및 플로깅 행사, 공원 내 건축물 활용 및 기업·시민 참여 확대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소래습지 일원은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아 역사 문화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이 지정돼 지역의 가치를 활용하고 보전하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과의 상호 관계성을 높여 국가급 도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서구가 ‘2040 서구 환경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오는 20일 오후 4시에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13일 서구에 따르면 ‘2040 서구 환경계획’은 인천 서구의 환경 관련 전 분야를 총괄하는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계획은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의 통합관리를 통해 공간성을 강화하고, 2040 인천 도시기본계획과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과거 환경보전계획(2018~2022)이행평가 ▲상위계획의 검토 ▲서구 환경 특성 조사 ▲지역주민의 환경 의식 조사·분석 ▲환경 비전과 목표설정 ▲환경정의를 고려한 사회‧경제 부문의 통합계획 ▲환경 부문별 계획수립과 공간환경구조 구상 등을 포함한다. 서구는 지난해 1월부터 내실 있는 환경계획 수립을 위해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계획수립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수립된 ‘2040 서구 환경계획 수립안’에 대해 주민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2040 서구 환경계획 수립안’에 대해 구청 관계자, 전문가 및 서구 주민과 함께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주민공청회 간 제시된 의견을 환경계획에 반영·수립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2040 서구 환경정책의 비전제시와 목표 달성을 위한 단기, 중·장기 실천 과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구만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담은 지속 가능한 환경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인천시가 병원 등 의료시설 주변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친화 디자인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조성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5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에서 남동구청, 길병원과 보행안심구역 조성 등이 담긴 공공디자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원장 및 기관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시설 주변 보행안심구역인 ‘H-ZONE’(hospital zone)의 보행환경개선, 공공디자인 개발연구 및 지역사회공헌 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마련했다. ‘H-ZONE’은 보행약자를 교통사고와 보행 안전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병상 수 300개 이상의 대형병원 반경 보행약자가 도보로 1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500m 이내 구간을 보행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최적의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7차 사업에 착수해, 지난 8월 말 전국 최초로 ‘H-ZONE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인천시는 사업 초기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보행약자의 불편을 체험하고 해결방안을 공론화해 기관별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친화 디자인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길병원이 위치한 구월동 인근에 시범 제작·설치했다. 인천시와 남동구, 길병원은 앞으로 ‘H-ZONE’ 조성을 위한 후속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인천시는 가이드라인을 군·구, 관련기관에 배포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공공디자인 정책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의료시설주변 H-ZONE 시범사업을 주변지역으로 확산시켜 보행 약자는 물론 시민 모두를 위한 보행환경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송도갯벌 습지 보호로 난항을 겪어온 수도권제2순환선 인천~안산 구간 건설사업이 사업주체인 국토교통부가 신청한 협의 신청에서 조건부 통과했다. 인천시가 지난 30일 열린 인천시 습지보전위원회가 국토부가 신청한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협의’를 심의,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가 환경영향평가 협의 단계에서 추가 습지보호대책 마련이 가능하다고 보고,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협의를 우선 진행하고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조건으로 한 국토부의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수도권제2순환선은 당초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먼저 진행한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을 통과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천시는 위원회가 국토부의 행위협의 신청에 따라 대규모 국책사업으로서 국가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지, 습지의 기능을 크게 저해할 우려가 없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할 전망이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수도권제2순환선은 인천시 및 수도권 3000만 국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고, 향후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추가 저감대책을 마련하는 등 습지의 훼손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80년 간 미국과 일본의 군사기지로 쓰였던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이 인천식물원 조성 부지로 확정됐다. 인천시가 인천식물원 후보지로 캠프마켓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 기본계획을 완료, 내년 행정절차를 걸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 1월 인천식물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해 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 등을 평가한 결과 다른 후보지보다 부평 캠프마켓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인천식물원은 온실공간만 1만㎡에 이르며, 식물전시 및 관람을 비롯해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조성된다. 또한, 휴식, 산책, 자연감상 등 힐링할 수 있는 실외공간도 마련해 차별화된 생태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인천시는 캠프마켓과 인접해있는 부영공원, 부평공원과 연결해 수도권 최대의 식물원으로 발전시켜 인천시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식물원은 캠프마켓 공원이 생태적인 자연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공존하고 도시의 미래를 담을 수 있는 공원이 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인 만큼 공원 내 핵심 선도(앵커)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캠프마켓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개선사업 설계공모’에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다.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지난달 25일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개선사업’ 설계 공모를 마감하고 응모한 6개 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인천의 대표 공원이자 자연생태공원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천대공원을 최근 패러다임을 반영한 공원경관 개선과 만족도 높은 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 당선된 설계안은 용역비 포함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 약 1만 7000㎡ 규모의 인천대공원 진입 부분 및 주변 시설을 유기적이며 체계적으로 배치하고, 친자연형 생태문화공원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이달 중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창식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최종 당선된 작품은 인천대공원의 이용형태 변화를 반영하고,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수도권 대표공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선작을 토대로 다채로운 공원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다시 찾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 내 산업단지와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 15곳에 사계절 푸른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식물 관리에 사물인터넷(IoT)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토양, 온도 등 식물 생육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고 조명 제어가 가능한 정원이다. 구는 올해 뷰티풀파크(옛 검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연세병원, 청라백세요양병원 등 총 15곳에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 내달까지 가좌청소년센터와 서구자원봉사센터에 스마트가든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가든 설치 사업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내정원은 근로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늘 푸른 실내정원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구 곳곳에 스마트가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시가 스마트 허브시티 조성 및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나선다. 시는 강화군 등 군·구,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개발사업 업무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차수별로 3회에 걸쳐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교육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도시란 교통시설, 방재시설, 환경기초시설 등 사회 기반 시설에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한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도시화에 따른 자원·인프라 부족, 교통 혼잡, 에너지 부족, 환경 파괴 등의 각종 도시문제가 심화되자 이를 해결하고 도시 기능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도시 개념이 대두되고 있다. 시도 스마트허브시티 조성,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도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하고 지역에 적합한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 7월 스마트도시법을 반영해 인천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개정된 지침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개념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체계적 추진 절차 ▲무상귀속 ▲스마트도시 기반시설과 서비스 구축 및 인천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이 교육한다. 류윤기 글로벌도시국장은 “교육을 통해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어수선한 행정체계를 바로잡고 개발사업 초기 단계부터 스마트도시 건설계획이 수립돼 추진될 수 있도록 재편하는 등 인천형 스마트서비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인천광역시가 공공건축물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도시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우수 건축가 및 신진 건축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3기 인천시 공공건축가 6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공지했다. 인천시 공공건축가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높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19년 7월 도입해 현재 55명의 공공건축가가 활동하고 있다. 1기, 2기에 걸쳐 활동한 55명의 공공건축가는 112건의 공공건축의 기획설계 및 자문에 참여했다. 또 원도심 공간 활용방안 아이디어 제안이 담긴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 간행물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축,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도시디자인 향상 및 공간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이뤘다. 3기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 설계 참여 또는 기획 및 설계 조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자격요건은 건축·도시·조경 또는 공공디자인 관련 학문을 전공한 사람으로 부교수 이상, 연구기관 연구원 또는 건축사·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다. 접수는 내일부터 8월 10일까지며,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인천시청 도시디자인과로 제출하면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축이 선도적 역할을 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조성 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 이상림 인천총괄건축가를 위촉해 공공건축물의 품질·안전 확보는 물론, 세계 초일류 도시 조성 등 민선8기 주요 정책과 시민 중심의 건축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서구가 청라지역을 둘러싸는 축구장 9개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지난 7일 서구에 따르면‘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은 도심 내 산업단지와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분진 등을 차단하고, 서구는 열섬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서구는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100억 원을 이번 사업에 투입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60억 원을 들여 청라 16호 경관녹지, 석남이음숲 구간 등 총 8㏊ 규모 숲 조성을 마쳤다. 올해도 서구는 청라 14호 경관녹지 등 녹지 5곳에 축구장 9개 크기 약 6.4㏊ 규모 숲을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도시에 조성된 숲은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35.7g를 흡수하고 1㏊당 오염물질 168㎏을 제거한다고 알려졌다. 올해까지 기후대응 도시 숲이 완료되면 이 숲에서만 연간 1075㎏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구는 전했다. 서구는 조성된 숲에 산책로와 운동, 휴식 공간도 있어 주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숲을 늘려나가는 것은 중요한 민선8기 공약사항 중 하나”라며 “더 나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탄소저감을 위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위해 민·관이 나섰다. 해양경찰청은 탄소 흡수원 확대를 위해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인천시설공단,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 등 5개 기관·업체·단체 약 100여 명과 함께 염생식물 모종 이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업 장소는 과거 실제로 염전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부지 약 1만6000㎡ 규모 일부를 활용해 지난 3월에는 퉁퉁마디 등 토종 염생식물 종자 4종 56㎏을 파종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칠면초 등 7종 1900본의 모종 이식을 했다. 해양경찰청과 포스코이앤씨는 해양오염으로부터 염습지 등 블루카본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블루카본 중요성에 대해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자 인천 지역에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부안군과도 업무협약을 체결, 부안 줄포만 갯벌에서 염생식물 종자를 파종하는 등 인천에서 부안 지역에 이르는 ‘서해안 벨트 염생식물 군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조현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우리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으로부터 블루카본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살고 싶은 전원도시 강화를 만들기 위한 ‘2023년 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우수 정원 5개소를 선정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주택, 카페, 펜션 등 지역 내 정원 16개소가 응모해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군은 신청한 정원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의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 정원을 선정했다. 심사는 식물의 다양성 및 관리 상태, 정원의 조화성, 관광 자원화, 정원문화 확산성, 정원의 지속성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정원은 주택 3개소 ▲양도면 ‘행복을 주는 정원’▲양도면 ‘가든 라파밀리아’ ▲강화읍 ‘푸르름’과 카페 2개소 ▲길상면 ‘카페 다루지’ ▲선원면 ‘카페 폴레폴레 예쁜마당’이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강화군 아름다운 정원’ 인증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고 정원 홍보와 민간정원 등록에 대한 기회 등을 제공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군민들의 정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강화의 아름다운 정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 2 3 4 5 6 7 8 9 10 >>
[미래포럼] 오늘, 헌법을 읽는 이유
전문가로또자연인으로살다보면넘지못할문턱앞에서좌절할때가있다.내탓이지하며포기하려다가도공정하지못하거나억울한일을겪을때는어디엔가호소하고해결책을찾고싶어진다.개인의난관으로여겼던것들이결국구조적인문제라는걸알게되면서제도와법의중요성을실감한다.내삶이각종법이허용한아주촘촘한한계들안에서만돌아간다는사실을깨닫는저마다의계기가있기마련이다.조경전문가로서살며부딪치고넘어지는걸림돌이결국법적인제한이거나혹은법자체가없어보호받지못하기때문이라는사실을깨닫기까지너무오랜시간이걸렸다. 올해여름,아직태어나지않은태아를포함한아기와어린이들이기후위기와관련한헌법소원을제기했다는기사를읽었다.세계적으로기후위기와관련하여어린이와청소년이소송을제기하는경우가드물지않은데,우리나라의경우2020년3월청소년기후행동의소송을시작으로헌법재판소에제기된소송은현재까지올해의‘아기기후소송’을포함하여모두6건이다.세계적으로도기후소송은2017년884건에서2022년2,180건으로5년동안2배이상증가했다.우리나라국가인권위원회는정부가기후위기로부터현재세대와미래세대의자유와권리를보호하기위한최소한의보호조치를취해야한다는의견을헌법재판소에제출하였지만,지금까지그들은이렇다할판결을내놓지않고있다.어린이와청소년들이헌법에명시된권리를이해하고현행법의위헌소지를밝혀달라고재판을의뢰한것일텐데,대한민국에태어나이나이될때까지헌법을제대로읽어본적도없다는사실이그아이들앞에서부끄러웠다.반성하는마음에서점에들러책을한권집어든다.『지금다시,헌법』이그것이다. “정치적불만을가진사람은격앙된감정으로헌법을노려보게되고,이를혁명이나개혁의근거로삼고싶은기분에고양된다.침착하고신중한태도의사람도생활의고단함이참기불편한정도에이르면헌법을찾는다.바람직하고합리적인변화를일으킬힘을그속에서얻고자하는희망때문이다” 사람들은왜헌법을읽을까.이에대한저자들의대답이다.그이유가개인적인억울함이던,변화를바라는집단의염원이던,우리사회가추구하는가치와인간의존엄,그리고기본적인권리를국가가보장할의무가있다는사실을법률로확인하는일은이시대를살아가는사람들에게어떤위안을준다.대한민국헌법은법률가의난해한어휘가아니라국민누구나읽고공감할수있는쉽고간결한문체로서술되어있다. 대한민국국민으로서,나아가조경전문가로서관심이가는조항들이눈에들어온다.건설업에만연한불공정관행과설계크레딧이슈는헌법이보장하는제11조평등권과제22조저작권과상충하며,기후위기에대한정부의소극적대응은세대간불평등(제11조)을심화하고행복하고건강하게살권리(제35조)를위협한다.우리가잘아는공원일몰제는‘정부나지방자치단체가개인소유의땅에도시계획시설을짓기로하고장기간이를집행하지않으면개인의재산권을침해하는것’으로판단한구도시계획법의헌법불합치결정에서비롯된것으로제23조의재산권과관련된다.모든국민은건강하고쾌적한환경에서생활할권리를가진다는제35조의환경권은공간복지와공원의형평성,주택정책및환경보호와관련한근본적인가치를제시한다.경제관련조항을모은9장의제120,122조는국가가국토와자원을보호해야하며균형있는개발과이용을위한계획을수립해야함을명시한다. ‘국가의상징’이라는헌법의개별조항을해설과함께읽다보니결국하나의큰질문으로귀결됨을깨닫는다.우리에게국가는어떤의미일까.국가는정부인가?국회인가?아니면국민인가?우리는국가정원,국가도시공원등‘국가’라는접두사를너무당연하게여기고있는지도모른다.중앙정부의예산을지원받는다는행정적인의미에국한되지않는다면,국가라는맹목적권위에사로잡히기전에,헌법에명시된국가의의무를꼼꼼하게살펴봐야하지않을까.국가적필요성으로도입된우리나라조경의탄생배경때문일까.혹은지금시대가겪는공통의열풍일까.공공의이익과국토경관의보호,그리고국민의건강과행복이우리분야의실천목표라면,우리시대국가와조경의새로운관계정립을위해서라도국가의역할과국민의권리를공부하고논의할필요성을느낀다. 지난대통령선거를거치면서용산공원은우리에게‘국가’의화용적의미를보여주었다.한쪽에서는용산공원에공동주택을짓겠다고했다.또다른쪽에서는용산공원에대통령실을옮기겠다고했다.첫국가도시공원인용산공원의‘국가’는국민이함께만든다는의미가아니라국가가마음대로할수있다는점을증명하는것같았다.용산공원의긴계획과정속에300명의국민참여단은오랜숙의를거쳐7개의제안을내놓았는데,그중일곱번째가“국민참여과정이역사가되는공원”이다.큰울림을주는제안이었다.국민참여가역사의일부가되는국민과국가의관계는요원해보인다.헌법에서그리는국가의표상과현실에서국가가작동하는방식이멀어지는것같아왠지씁쓸하다. 프란츠카프카의“법앞에서”라는짧은단편이있다.‘법’이라는문을지키는험악한문지기가있는데,시골에서올라온주인공이문으로들어가려고할때마다아직안된다며막아선다.만약이문을통과하더라도더험악한문지기가계속나올거라고협박한다.주인공은문앞에서하염없이기다리며이제는들어갈수있냐는질문을반복하고문지기는아직안된다는대답으로늘저지한다.주인공은이제늙고쇠약하여죽을날이얼마남지않았다.용기를내어다른질문을해본다.왜이오랜시간동안나말고문안으로들어가겠다는사람이없었는가.이문은오직너만을위한것이기때문이라고대답하며문지기는죽어가는주인공앞에서문을닫는다.얼마나많은사람이문지기의권위에도전하지않고앉아서늙고병들어갈까.문속으로첫발을내딛는것은우리,국민의권리이자책임이다.오늘,아무리노력해도넘을수없는벽을느낀하루였다면헌법을읽어보면어떨까.현실은비루하더라도,인간의존엄을확인받는뜻밖의위안을찾을수있을지모르니.모든권력은국민으로부터나온다. 참고문헌 -기민도,“국감서도지적된‘기후소송’지연…헌재“늦지않게결정”,한겨레,2023.10.16. -유엔환경계획(UNEP),「글로벌기후소송보고서:2023년현황(GlobalClimateLitigationReport:2023StatusReview)」 -국가인권위원회는2023년8월21일「기후위기대응을위한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관련,제8조제1항및같은법시행령제3조제1항은기후변화로인해침해되는현재세대와미래세대의자유와권리에대한최소한의보호조치를이행하지않음으로써국가의기본권보호의무에위반되고,「대한민국헌법」의포괄위임금지원칙,의회유보의원칙및평등의원칙에위반된다는위헌의견을재판부에제출하였다.국가인권위원회보도자료,“정부는기후위기로부터현재세대와미래세대의자유와권리를보호하기위한최소한의보호조치취해야”,2023.08.23 -차병직,윤재왕,윤지영(2022)『지금다시,헌법』,노르웨이숲 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한경국립대, 2023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구륜아·김은빈·유지혜·이은송(한경국립대학교)의‘WalkingWall’이2023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대상을수상했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17일환경과조경세미나실에서‘2023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디자인공모전’을개최했다.이날시상식은경과보고,심사평,시상및수상소감,작품설명,그룹한어소시에이트설계사무실투어순으로진행됐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주관하고디에스디삼호,월간환경과조경이후원한이번공모전에서는총대상1팀,최우수2팀,우수3팀,가작5팀이선정됐다. 시상식에는▲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사장▲이윤권디에스디삼호대표▲김은희조경기술사사무소백간경대표▲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그룹한에소시에이트회장)이참석했다. 임승빈이사장은인사말을통해“바쁜학교일정에도불구하고공모전에참여해좋은작품을보여준학생들의열정이느껴진다”며“이번공모전을통해제안한창의적이고참신한아이디어는앞으로우리나라아파트단지,공원등을미래지향적으로바꿔나가는데커다란역할울할것”이라고격려했다. 이윤권사장은축사에서“학생들의제출한조경계획아이디어를통해공원이일상의삶과거주에어떻게기여할수있는지살펴볼수있었다”며“제출된다양한제안들이개발될공간의정주환경을조성할때많은도움이될것같다”고말했다. 이어박명권발행인은“공동주택단지와고가고속도로사이에낀아주좁고긴양호하지않은여건의공원공간을설계하는본공모전이학생들이다루기에쉽지않은과제임에도불구하고제출된안들은실제적용할수있을만큼참신하고미래지향적인아이디어를제시됐다”며“공모전을통해미래세대학생들이앞으로도도시및공원공간구성에대해더많은관심을갖고다양한역할을해주길바란다”는말로심사평을대신했다. 대상을수상한한경국립대학교팀은상금300만원과상장이주어졌으며,최우수상2팀은상금각100만원과상장,우수상3팀은상금각50만원과상장,가작5팀은상장을받았다.모든수상팀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1년구독권이수여됐다.
[임도, 최선입니까 ②] ‘환경적 선순환’과 ‘임업적 선순환’은 다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산사태를가중시키는원인이‘임도’때문이라는주장이높아지는가운데,이에대한진지한검토가이뤄지지않는것은산림청이‘환경’보다는‘임업’분야이익을우선하기때문이라는지적이다. 올해7-8월전국을휩쓸고간폭우로인해산사태가다발하면서사망실종자등인명피해가발생했다.인명피해를낸주요산사태현장들이임도나유사개발이진행된곳이라는지적이있었으며,특히창원국도5호선쌀재터널에서발생한산사태의경우현장분석을진행한전문가간에서로다른주장이맞서기도했다.이후임도논란이여러매체를통해조명되면서임도예산이과도하다는지적으로이어지고있다. 임도논란배경은환경보다임업시장우선하는‘산림청’정책 쌀재터널산사태논란이커진것은지자체의공식조사이전에다른전문가의현장조사가가능했기때문이었다.당시홍석환부산대학교교수는임도가무너진현장사진과함께산사태를가중시킨원인이임도라는주장을제기했지만,이후경상남도현장조사에참가했던박재현경상국립대교수는여러언론과의인터뷰및투고를통해산사태원인은임도와는전혀별개라는주장을하면서“산림청임도정책에우호적인전문가들로이뤄진셀프면죄부조사”라는비판을받기도했다. 하지만논란의근본적인배경에는‘환경’보다는“산에있는나무를베어야임업인들이살수있다”는‘임업시장의논리’가산림청정책에깊이자리하고있기때문이라는지적이다. 실제환경생태전문가들과산림청의주장은확실한차이를드러내고있다. 생태전문가들은대부분“산에는최소한의길만내서살아가는것이지구의자연과후손의환경을위해서좋다”고말한다.하지만산림청은산에임도를내야나무를베어옮길수있고,길이생기면산주들의일상도편리해지고,지역주민들이산책을다니는등부수적인혜택들이따라온다고주장한다. ‘임도’논란은결국“산에길을과도하게만들지말라”는주장과“나무를베어나르기위해길이필요하다”는주장이맞서는형세여서,더근본적인질문은“우리가목재를얼마나사용해야하고이를위해얼마나베어야하는지,그리고어떻게베어야하는지의문제”로연결된다. 산림청의‘선순환’주장은환경적으로‘악순환’ 산림청은나무를심어서베고사용하는일련의과정을선순환으로홍보하고있다.산에오래된나무를베어목재를생산하고이목재를활용한친환경제품이탄소중립에기여하기때문이다.그렇다보니나무를베는것에대한국민적반감을극복하기위해다양한홍보를이어오기도했다.실제민둥산이된사진을보여주면서“목재는좋다면서도산에있는나무를베는것은나쁜것이냐”고강변하는산림청발기사들을종종볼수있다.거기에우리나라의목재자급률이턱없이부족하기때문에목재를더많이생산해야한다는점도강조한다. 하지만산림청의이러한주장에대해환경전문가들은“임업적선순환일뿐”이라고말한다. 그렇다고환경전문가들이나무를베어목재를생산하는행위를반대하는것은아니다.다만산림청의주장에는“어떤나무를베고어떤나무를베면안되는지”,“나무를어떻게베어야하는지”가은폐돼있다고말한다. “나무,크게키워서오랫동안사용하라” 최진우서울환경연합전문위원은“나무를오래키우고크게키워서오랫동안쓸수있는목재를생산해야한다”는기준을제시했다.이는목재를생산하기위해에너지를소비하더라도,생산된목재를오랫동안사용할수만있다면나무가흡수한탄소를태우지않고오랫동안고정시키는효과가있기때문이다. 그는“해외선진국의경우는목재를30년이아니라100년간크고굵게키워서가치있는목재로만들어서베어낸다.목재를많이생산하는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나서구임업선진국인독일이나오스트리아도모두나무를크게키운다”며큰나무들을가구재나건축재등으로오래사용한다면나무가흡수한탄소를저장하여환경적선순환에기여할수있다고말했다. 하지만“우리나라는1970년대이후부터산림녹화를진행해서이제서야30~50년정도나무를키운것”에불과하다며산림청은제재목으로쓰기에빈약한30년밖에안된나무들도베어내고있으며,이렇게국내에서벌목된나무는합판보드로만들어지거나화력발전소에바이오매스용으로태워지는펠릿등의용도로가장많이쓰이고있다”고말했다. 2020년국민의힘이만희의원실자료에따르면,국내생산목재는바이오매스용12%,보드용28%,펄프용20%,제재용13%,기타27%로나타났다.오래사용하는목재인제재용은불과13%이며이마저도줄고있다는통계이다. 그는“펠릿은나무가기껏모아놓은탄소를모두대기중에배출하고,연소시대기오염마저유발하기에환경적인피해영향이크다”며막대한세금을들여서임도를만들고나무를베고연료로태워버리는반환경적인사업을멈춰야한다고말했다. 민둥산을만들어버리는‘모두베기’방식도문제로지적된다.최진우전문위원은“나무를베는데는일명싹쓸이베는모두베기가있고선택적으로베는방법이있는데,국내에서선택적으로베면일하기어렵고돈이더많이든다고한다.‘친환경벌채’라고해서일부면적을벌채하지않고남겨야된다는규정이있으나,현장에서는베기어려운부분을제외한나머지부분을몰아서모두베는편법이이뤄지고있어서우리산에는대면적의싹쓸이벌목된민둥산을자주목격할수있다”며임업현장의실태를꼬집었다. 결과적으로산림청이임업시장중심의반환경적인정책을펴는이유는“숲을50년100년동안잘기다리고육성했다가시기를봐가면서베는시스템이산업적으로세팅이안돼있기때문”이라고진단했다. 해외임업선진국“오래키우고선택베기”실천 물론산림청의주장은위와다른부분이있다.산림청은30년이지나면나무의탄소흡수효율이줄어든다며베어내도된다는입장이다.실제30억그루나무심기사업을진행하면서30년된나무를베어내고어린나무를심겠다고했다가국내에서지탄을받기도했다. 하지만해외사례를보면국내산림청입장과는많이다른듯하다.올해3월마운틴TV에서제작한“대멸종의시대,숲”이라는프로그램을보면,나무를키우고베는것에관한몇가지선진해외사례를살펴볼수가있다. 이에따르면,독일의경우에는기후위기에대비한숲을관리하고자100년200년을살아갈나무를심고있으며필요한나무만선택적으로베어서실어나르고있다.심지어나무가베어진공간에는새로운나무를심지않고종자가떨어져서새나무가자라도록하고있다. 또한오스트리아에서는“원목이바이오매스에사용될수없다”는점을확인한다.펠릿은원목의잔가지등을활용해만들고있으며,건강한원목으로펠릿을만드는것은이치에맞지않다는것이다. 최진우전문위원은“현재우리나라의임도확장정책은환경적으로지속가능성도없고경제적으로효용가치가없는목재를생산하기위해세금을쓰는것이본질”이라고일갈했다. 실제임도논란을들여다보면“임업의발전을위해임도확장이필요하다”는주장이큰한축을이룬다.환경도살리고임업도살리면좋겠지만“병원이장사가안된다고해서환자를늘릴수는없는일”이다.무작정임업시장의발전을주장하기에앞서해외사례에서처럼환경적선순환과임업산업의선순환이같은궤도를달릴수있도록활로를찾는것이공공의요구에도더부합할것이라는지적이다. 내년임도예산은약2941억2800만원으로올해보다약470억원이증액될것으로보인다.이번예산국회에서임도예산이도마에올랐으나부대의견을반영하는대신예산은원안대로처리됐다.남성현산림청장은“임도신설시타당성평가가실제현장에적용될수있도록강화하겠다”고말했다.하지만임도문제는안전문제만이아닌혈세낭비논란이어서앞으로더욱치열하게쟁점화될전망이다.
미성년자도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 취득한다
[환경과조경이수정기자]법제처는문화재수리기술자등8개자격및직종의요건등에규정돼있는법률상연령제한을‘미성년자’에서‘18세미만인사람’으로완화하는내용이담긴8개법률의개정안을16일국회에제출했다고밝혔다. 이번개정은윤석열정부의120대국정과제세부과제로,법제처는신속한제도개선을위해7개부처소관8개법률을대상으로일괄정비를추진해국회7개상임위원회에제출했다. 개정안의주요내용을보면,먼저문화재수리기술자자격취득,아이돌보미활동,노후준비서비스제공자활동및사설항로표지관리원채용을위한법령상연령제한을‘미성년자’에서‘18세미만인사람’으로완화했다. 또한,자율방범대원활동,공익법인임원활동,한국국제교류재단임원활동및한·아프리카재단임원활동을위한법령상연령제한을‘미성년자’에서‘18세미만인사람’으로완화했다. 이완규처장은“이번일괄정비안이국회를통과하면미성년자인고등학교졸업예정자,검정고시합격자등도문화재수리기술자등해당자격및직종등배제되지않고참여할수있는기회를얻게된다”며“앞으로도청년세대의취업과사회참여에장애가되는법령을발굴해정비하는사업을지속적으로추진하겠다”라고말했다.
서소문 일대 서울광장 크기 개방형 녹지 들어서
[환경과조경이수정기자]호암아트홀이있는서소문일대가재개발되면서서울광장크기의개방형녹지공간으로조성된다. 서울시는지난15일제18차도시계획위원회개최결과중구순화동7번지‘서울역-서대문1·2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제1지구정비계획변경(안)’을수정가결했다고밝혔다. 정비계획안에포함된대상지는서울시가추진하는도심내녹지공간을확보하고고밀도개발을유도하는‘녹지생태도심재창조전략’우선추진사업에포함된서소문빌딩,중앙빌딩,동화빌딩중한곳이다. 대상지는서소문역사공원과지하철2호선시청역사이호암아트홀이있는서소문빌딩으로준공된지30년이상지났다.이와함께담장과옥외주차장으로둘러싸인폐쇄적인구조로도시공간을단절시켜개선이필요한상황이다. 정비계획안은개방형녹지도입,문화인프라,정비기반시설(도로)제공등에따라용적률1040.2%이하로결정,시민들이자유롭게이용할수있는개방형녹지는대지의51.4%인8388.8㎡로계획하는것을주요내용으로한다. 해당지구에는업무시설,문화및집회시설,판매시설등이도입된다.지형차를고려해지면과만나는지하1층에서지상2층에는가로활성화를위한판매시설을배치해외부공간과유기적으로연계하고자계획했다. 또한,기존중규모다목적공연장을확대개편해세계적수준의음향성능을갖춘대규모클래식전용공연장으로조성해강북지역을활성화할문화거점으로추진할예정이다. 아울러지상4층에서9층으로이어지는공연장공중배치로저층부외부공간을추가확보해개방감과공공성을모두갖춘공간으로조성하고,공연장과함께다양한문화를접할수있는내·외부공간으로계획했다. 서울시는서소문일대를하나의구역으로묶는개방공간통합기획을통해서울광장크기인1만3205㎡규모의개방형녹지를조성함으로써보행및녹지,경관이유기적으로연계되는새로운도심속휴식공간으로만든다는계획이다. 서울시는“이번정비계획변경으로비효율적으로이용되던기존건축물이도심의랜드마크로재탄생될것”이라며“누구나누릴수있는대규모열린정원과클래식전문공연장을조성해도심한가운데새로운문화·업무복합공간이조성될것”이라고밝혔다.
2023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에 ‘대한민국 3개 작품’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3아시아도시경관상(AsianTownscapeAwards)에서대한민국의3개작품이‘본상’을수상했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AURI)은유엔해비타트후쿠오카본부,후쿠오카아시아도시연구소,아시아해비타트협회,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등과공동주최한‘2023아시아도시경관상’에서▲강동구‘구천면로걷고싶은거리조성사업’▲마포구‘홍대레드로드조성사업’▲MBC‘빈집살래in어촌_빈집재생프로젝트’가본상을수상했다고16일밝혔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아시아의사람들에게있어행복한생활환경을구축해가는것을목적으로,2010년부터매년진행해온경관관련국제시상제다.건축공간연구원은2020년부터공동주최자로참여하였다. 본시상제는아시아지역내우수경관사례를발굴하여타도시의모범이되며성과를이룬도시‧지역‧사업등을대상으로5가지심사기준을통해수상작을선정했다. 국내에서는지난6~7월까지진행한결,총7개의작품이접수됐고,서류심사를통해현장심사대상지를선정,4개의작품에대한현장심사후최종심사를통해본상후보작3개를선정했다. 공모결과,지자체추진공공사업뿐만아니라민간사업과방송프로그램까지다양하게작품이접수되었고,도시경관(가로,공원녹지)부터마을경관,농·어촌경관(건축,지역재생)등사업의유형이다양했다. 구천면로걷고싶은거리조성사업은민관협력을통해간판과가로시설물을정비함과동시에길에인접한공공시설외부공간정비,어린이식당과청년창업공간의조성등주민을위한공간을함께제공함으로써노후했던길을주민들의생활중심으로변화시켜지역의활기를높였을뿐만아니라,강동구만의공공디자인기준을수립하고적용하여가로의일관된이미지를정립하였다는점에서높이평가됐다. 홍대레드로드조성사업은문화예술지구이면서젊은이들의클럽문화의중심지로널리알려진홍대중심가로를보행친화적으로개편한사례로,지역의주민및상인들과의협의과정을통해보행자의안전을위협하는노상주차장을이전하여보행공간을확충하고,거리공연을위한공간정비,편의시설의확충,문화거점의조성과함께향후한강까지물리적연속성을이어가려는노력이의미있게평가됐다. 빈집살래in어촌_빈집재생프로젝트는빈집을문제가아니라자원이라는관점에서시리즈프로그램을제작해방영함으로써집을마련하지못하는청년등소외계층의내집마련을실질적으로지원하고,어촌마을의경관을획기적으로변화시켰다는점에서높이평가됐다. 주최기관및각국심사위원은온라인합동심사를통해한국3개,중국2개,홍콩1개,일본1개,스리랑카1개,베트남1개등총9개의본상을선정했다. 시상식은오는11월17일,부산광역시경암교육문화재단경암홀에서진행되며,9개수상작품에대한작품별담당자발표와참가국간국제적교류행사가있을예정이다. 한편이번공모전에수상작으로선정된작품들은아시아도시경관상주최기관중하나인유엔해비타트후쿠오카본부(UNHABITATRegionalOfficeforAsiaandPacificFukuoka)공식홈페이지에서확인가능하다.
인천시 지정문화재 보존지역 건축규제 완화…여의도 12.9배 면적 줄어든다
[환경과조경이수정기자]인천시지정문화재보존지역범위가대폭줄어들면서건축규제가완화될전망이다. 인천시가시지정문화재의‘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규제완화를위해추진한「인천시문화재보호조례」개정안이국가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위원회에서통과됐다고밝혔다.‘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제도가도입된2003년이후20년만이다. 개정안에는지정문화재보존지역을녹지지역과도시외지역의경우현행500m에서300m로축소하는내용이담겼다. 특히이번개정안으로문화재를다수보유한강화군의경우기존면적의절반가까이규제가풀리게된다. 현행「문화재보호법」에서는지정문화재의‘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범위를문화재청장과협의해시조례로정하고있다. 현재인천시조례로정해진국가지정문화재와시지정문화재의‘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범위는도시지역은200m,녹지지역과도시외지역은500m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은문화재의역사문화환경보호를위한것으로건축행위등토지이용을제한하고있어보존지역내건축행위등을위해서는인천시문화재위원회심의를거쳐야한다. 인천시에따르면,인천시에는녹지지역과도시외지역에소재한시지정문화재가총63개소다.이번에조례가개정되면기존규제면적의59%인37.3㎢가규제지역에서제외된다. 이는여의도면적의12.9배에달하는것으로대폭완화된규모다.이번개정안으로가장해제범위가큰곳은강화군으로,규제면적이40.5㎢에서23.5㎢가감소하게된다. 인천시는주민들의의견수렴을위한입법예고및인천시의회조례개정안의결등을거쳐내년초에공포및시행될수있도록절차를조속히추진한다는방침이다. 이동우인천시문화유산과장은“이번규제개선을통해시민과기업의불편과부담을줄이는데노력하고,앞으로도문화재청과지속적으로소통해불필요한규제를지속발굴·개선할계획”이라고말했다.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 “호남에서 뭉쳤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11일호남지역모임을성황리에개최했다. 조경계오픈카카오톡대화방인‘조수다’가지역정모를이어간다.지난9월16일서울역에서130여명이모였던전국모임에이어,지난11월11일전라남도영광에소재한일송농원에서70여명의회원이참가한가운데호남지역모임을가졌다. 조수다방장인송동근대영수림원대표는“지난전국모임에이어지방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눌예정이다”라며“특히지방권조경학전공자,취업준비생및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이날행사는참가자들의자기소개를시작으로,일송농원에대한설명과함께농원에심겨진수목들을대상으로수목생리학수업이진행됐다.조봉균일송농원대표는부친때부터오랫동안길러왔던수목들을소개하면서자기만의관리노하우를알려주었으며,김명성나무나라대표도실무경험을바탕으로한전지교육을진행해추운바람속에서도시종일관화기애애하고열정적인수업분위기가이뤄졌다.특히이번교육은같은업종에종사하는참가자들로부터큰도움받았다는평을받았다. 이번교육에참여한한국농수산대학교의한학생은“지방에서조경계선배님들과대화하는자리가없었는데,이렇게만날수있어서좋았다.앞으로도적극적으로참여하고싶다”고소감을전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오는12월2일서울지역에서조경인들과함께연탄봉사활동을할예정”이라며“앞으로도지속적으로사회봉사등을통해젊은조경인들이더욱많이찾아주고다양한대화를할수있는소통창구가될수있도록노력할것”이라고밝혔다. ‘조수다’는카카오톡대화방의최대인원인1500명을채운상태이며,현재대기자가200명에가까울정도로폭발적인인기를보이고있다.가입대기를신청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고있다는설명이다. 송동근방장및운영진들은성원에힘입어“조경하는사람들이자부심을갖고조경하는그날을위해항상지금처럼노력을해나갈것”이라는다짐을밝혔다.
  • 환경과조경 2023년 12월
  • 최신개정판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