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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3~2024년 정원식물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년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가 오는 19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원식물의 국산화와 다양화를 목표로 정원식물 육종·생산·유통 관련 37개 기업, 임·농가와 함께 마련됐다. 한수정은 이번 행사에서 ▲자생식물과 도시생물 다양성 ▲국산품종과 국가 경쟁력 ▲국외품종과 글로벌 트렌드 총 3가지 테마로 식물을 전시하며, K-정원식물의 중요성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줄 우리나라 자생식물과 국내 육성 품종 중심의 새로운 정원식물 550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수정은 정원식물에 관심을 갖고 현장에 방문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와 입장객에게 품평회의 이해 증진을 위한 현장설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K-가든 트렌드 형성에 이바지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달 모집한 품평단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식물, 정원 분야 전문가, 국민 등 총 250명으로 구성된 품평단을 통해 출품식물의 색·질감·신규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성이 인정된 식물은 ‘2023년 올해의 정원식물’과 ‘2023년 상반기 국민선호 식물’로 추천할 방침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가 자생식물의 가치 창출과 새로운 정원식물의 시장확산을 위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정원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K-가든 트렌드가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신유정
    • 2023-05-12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라북도가 392억 원을 투자해 누구나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 도는 지난 28일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질 개선과 도시열섬·폭염 완화, 온실가스 흡수, 휴식과 정서함양 및 도시경관 창출 효과가 있는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년도 예산보다 62억 원이 증가한 총 392억 원을 투자해 도시숲 10.7㏊, 가로수 54.1㎞, 학교숲 15개소, 마을숲 복원 5개소, 도시 바람길 숲 1개소, 기후대응 도시숲 7개소, 자녀안심 그린숲 4개소 등 탄소중립 도시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의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 및 확산될 수 있도록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먼저, 군산시에서는 도심지를 관통하는 폐선 철도구간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해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대응 도시숲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순창군, 부안군에 7개 시․군에 총사업비 147억 원을 투자해 도심내 탄소흡수원 확충 및 미세먼지 차단·흡착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산업단지, 도로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도시 생활권 및 주변지역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 주변에 도시숲을 조성할 경우 먼지농도는 12%가 떨어지고, 나쁨일수는 31%가 적어지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어 공기질 개선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은 어린이 보호구역내 숲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익산시(이리부천초,이리송학초), 김제시(봉남초), 완주군(청완초~봉서초)에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자해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차도를 좁히고 자투리 공간에 숲을 조성해 인도와 차도 분리, 가로 띠녹지, 계절별 꽃피는 관목식재 등을 추진한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생활권 숲 조성 다양화와 녹지공간 확충으로 숲의 혜택을 누구든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에 도시숲을 확대해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전북 만들기는 물론,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3-2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손을 맞잡고 농업·농촌 치유자원 활성화에 나선다. 농업과학원 지난 27일 전북사회서비스원, 전북농업기술원과 ‘농촌 치유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농업·농촌 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을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확산하고, 치유농장과 마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동반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과학원은 농촌 경관, 동·식물(곤충 포함), 음식 등 치유자원의 융·복합 모델을 지역사회 복지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치유 서비스 사업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서 연구,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사회서비스원은 농업·농촌 치유자원을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해 새로운 사업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서비스 이용자들이 다양한 농업·농촌 치유자원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치유농장과 마을이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영자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한다. 농촌 치유 서비스가 현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운영자 역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촌 치유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사회서비스와 연계해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돈 농업과학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우리 원에서 개발한 농촌 치유프로그램 연구성과를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의 농촌 치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2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시민 작가들이 설계한 정원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선보일 시민 작가정원 작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원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지닌 시민을 발굴하고, 실제 정원 조성에 참여토록 해 향후 시 정원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공모 주제는 무기력하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주기 위해 ‘정원을 통한 치유, 정원테라피’다. 공모에 당선된 작품은 월드컵 광장 내에 조성되며, 내년 5월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정원을 그대로 남겨 지속해서 전주시민이 관람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공정원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을 참고하면 된다.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전주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며 “이번 공모에 정원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 참여해 솜씨를 뽐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내년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전주월드컵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산업전과 시민·초청작가 정원, 정원문화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 신유정
    • 2022-12-1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원산업박람회가 내년 봄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내년 5월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박람회의 주제를 ‘정원 테라피’로 정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정원에서의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목표를 두고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정원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소재의 전시·판매도 이뤄지는 만큼 시는 내달 11일까지 식물·재료·시설물 및 장비 소재(작업 도구 포함)·예술장식 및 기타 소재로 구분, 참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향후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0여 개 업체를 정원산업전 전시·판매업체로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과 서신동 일원에서 ‘2022 꽃심,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80개 업체가 참가해 전시·판매하는 정원산업전을 펼쳤으며, 작가정원 등 정원 전시가 이뤄졌다. 시 녹지정원과 관계자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단지 정원 식물을 모아놓은 전시회가 아니라 다양한 정원소재 업체가 참여해 정원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정원문화의 확산과 정원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라며 “내년에 개최될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도 다양한 정원 소재 업체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22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비산먼지로 인한 새만금 배후지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재숲 조성 사업(2차)’을 추진한다. 7일 새만금개발청에 딸르면 이 사업은 부안군 동진면에서 계화면까지 총 5.5㎞ 구간에 사업비 약 70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곰솔, 꼬리조팝나무, 쥐똥나무, 아까시나무, 사철나무 등 30여종 5만 7000그루를 심는 것이다. 방재숲은 강풍과 비사(해안에서 바람에 날려 이동하는 모래) 등의 재해를 막기 위해 해안에 조성하는 숲으로, 풍속을 약 70%까지 줄여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약 38억 원을 들여 부안군 불등마을에서 비득치마을까지 총 3㎞ 구간에 방재숲을 조성했다. 방재숲이 조성되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란 게 새만금청 설명이다. 노유진 새만금개발청 국제도시과장은 “새만금 사업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0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임실군이 보행약자들도 옥정호의 자연경관을 편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수변 산책로 조성사업에 나선다. 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배분된 수익금을 재원으로 하여 산림환경 보호 및 기능 증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무장애 나눔길은 보행 약자층의 장애 없는 안전한 산림 체험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분야로 목재 데크, 황토 포장 등을 활용한 숲길 조성을 지원한다. 군은 공모 선정으로 무장애 나눔길 조성을 위한 기금 4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운암면 용운리에 위치한 물안개길 2코스에서 양대박장군 기념비까지 옥정호 수변을 따라 1㎞의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는 옥정호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옥정호 무장애 나눔길은 군에서 추진 중인 붕어섬 주변 데크로드 설치공사와 연계하여 요산공원 광장에서 운암면 용운리까지 이어지는 2.8㎞ 구간이다. 교통약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수변 탐방로와 쉼터를 조성해 옥정호 산림 경관과 붕어섬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이미 조성된 물안개길의 이용이 어려운 보행약자들에게 옥정호의 아름다운 산림과 수변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보행 약자층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옥정호의 경관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0-2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지역과 구성원 모두가 상생하는 전북대학교를 위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리더로 활동할 것” 제19대 전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김정문 조경학과 교수는 “지난 75년간 호남의 중심대학 역할을 해온 전북대는 현재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많은 난관에 봉착해 있다. 국가거점대학이라는 울타리는 더이상 보호막이 될 수 없다”며 “지방소멸이라는 우려를 하면서도 여전히 수도권중심정책을 펼치고 있는 정부나 교육부로 부터 지방·지방대학 소멸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대책을 세우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총장이 되면 전북대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리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대학의 유기적인 변화를 위해 ▲융복합연구 활성화 플랫폼 구축 ▲4차 산업혁명 선도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 ▲지역과 인류발전에 실질적 기여 ▲품격 있는 K-걸처 중심대학 구축 ▲진성리더십으로 소통·협력성장 구현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복지 구현 ▲소통 및 융·복합 발전 지원 강화 ▲행복공동체 구현을 위한 재정 확보 등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동반성장 플랫폼을 구축해 지자체, 지역 대학, 지역기반산업체 등과 소통과 융합을 선도하고, 연계 교육을 강화해 지역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플랫폼을 위해 힘쓰겠다 했다. 또한 정부·교육부에 창의적인 대학정책을 제안해 R&D 예산확충, 유연한 연구비 관리제도 도입,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교연비) 급여화 등 대학정책을 주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전북대의 혁신을 위해 “아이디어 없이 지원을 애원하는 총장이 아닌, 젊은 패기로 대학 내 넘치는 아이디어를 융합한 사업안을 제시해 정부·지자체·기업 등에서 먼저 전북대를 지원하게 만들겠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재정 7000억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지역과 구성원 모두가 상생하는 전북대를 위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리더로 활동하며, 진성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모든 구성원 행복공동체·창의적 혁신 교육공동체·지역사회 중심공동체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신유정
    • 2022-10-2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대학교가 ‘농촌환경계획가’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 과정인 ‘농촌환경조경학과’를 국내 처음으로 개설했다. 전북대는 농촌의 공간계획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대적 변화에 따른 농촌 공간 계획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조경학과와 농업경제학과가 함께 이 분야에 대한 협동과정을 준비했다. ‘농촌환경조경학과’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첫 신입생 모집을 위한 특별전형 원서접수에 나선다. 일반전형도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신입생 모집이 완료되면 전북대는 내년 1학기부터 농촌 공간계획에 대한 다양한 커리큘럼의 전문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촌자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농촌 환경계획 및 조경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협동과정 주관학과인 안득수 조경학과장은 “농촌환경조경학과는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 건설을 넘어 지역 발전을 리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농촌 경관에 대한 무한한 가치가 재조명되는 시대 흐름에 맞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0-1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김정문 전북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내달 23일 치러지는 제19대 전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다. 지난 12일 총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정문 전북대 교수는 “젊음의 활기찬 에너지와 미래지향적인 안목, 의지를 바탕으로 전북대 제19대 총장의 임무를 역동적으로 수행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정문 교수는 “전북대학교는 7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문 ‘국립대학’이지만, 현재 국내·외적 상황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방대학’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고 해서 대학의 역량과 가치가 변한 것은 결코 아니다. 무한한 잠재 능력을 갖춘 대학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새로운 환경변화를 기회로 삼아 옛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코어 역할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진출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게 해야겠다는 신념 아래 ‘알찬성숙, 새가치 창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과 같이 GO! 대학의 가치 UP!’을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대학과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국회,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을 직접 방문하고 설득해 힘을 하나로 모으는 총장의 역할을 다 하겠다”며 “미래지향적 안목과 넓은 시야로 대학정책을 새롭게 기획해 정부와 교육부에 제안해 수용을 관철한 후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용성, 숙의성, 즉답성이라는 의사결정 3원칙을 견지로 구성원의 자발적 협력을 이끌어 대학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전북대학교가 창출하는 이익과 혜택을 대학교 구성원과 전북도민들이 함께 누리는 ‘행복공동체’ 전북대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한국전통조경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문 교수는 전북대 조경학과장, 공간기획부처장, 한국조경학회 부회장,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 LH 기술심사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국방부·조달청·새만금개발청 등의 심의위원 역할도 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충청북도 지방건설심의위원, 전라북도·경상북도 문화재전문위원, 전주시 도시계획위원·건축위원·도시건축공동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총장 후보자 토론회는 내달 11일과 18일 두 차례 열리며, 투표는 23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종 3차까지 치러진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된다.
    • 신유정
    • 2022-10-1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멸종위기에 놓인 전주물꼬리풀이 기린공원에 옮겨져 서식하게 됐다. 시는 효성첨단소재, 국립생태원과 29일 덕진구 기린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전주물꼬리풀’의 이식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주물꼬리풀은 지난 1912년 전주에서 최초로 발견돼 ‘전주’라는 지명을 달게 됐으며, 도시개발 등으로 점차 사라져 지난 2012년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식물이다. 이번 이식행사는 효성첨단소재가 ESG경영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 확산을 위해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을 진행키로 하면서 추진됐다. 효성첨단소재는 기린공원에 옮겨 심을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했다. 국립생태원은 전문인력을 지원해 전주시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전주물꼬리풀 복원에 힘쓸 계획이다. 향후 조성될 기린공원 전주물꼬리풀 서식지는 주민쉼터와 학생들의 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오는 10월까지 기린공원을 찾으면 연한 홍색의 전주물꼬리풀의 꽃을 만나볼 수 있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전주물꼬리풀이 전주에 성공적으로 복원되어 군락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전주물꼬리풀을 보며 함께 생물다양성 보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9-2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도심을 아름답게 가꾸는 ‘경관 화훼’ 활성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강당에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녹지 담당자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관련 산업계·학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화훼 자원을 활용한 화단 및 대규모 경관 조성, 융복합 신규 부가가치 분야 발굴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는 크게 3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김종윤 고려대학교 교수의 ‘공공녹지에서 경관 화훼의 역할’ ▲윤토 윤덕규 대표의 ‘도시 화훼 경관 현황과 발전 방향’을 다룬다. 이어 화훼산업적 관점에서 바라본 경관 화훼 발전 방안에 대해 ▲김태경 한미종묘 이사의 ‘경관 화훼 외국 사례와 새 품종’ ▲최진성 에버팜 대표의 ‘유휴지를 활용한 경관 조성 식재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정남 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는 2021년부터 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연구하고 있는 ‘여름철 열대풍 거리화분세트·화단 조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내에 조성된 열대풍 거리화분세트·화단 모형(모델)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영란 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이번 토론회로 화훼산업이 도심과 농촌의 빈 땅을 아름답게 가꾸는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동시에 공공부문의 화훼 소비 확대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녹지 분야의 경관 화훼 관련 정보 공유를 활성화함으로써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들어 관련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9-2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남원시가 치수, 생태,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요천 친환경 하천수변공원’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남원시가 전라북도와 협력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해 하천과 문화공간, 지역기반을 융합한 요천 친환경 하천수변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돼온 치수, 이수, 수질, 생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역발전과 연계된 패키지사업으로 일원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친수공간 조성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최경식 남원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요천 시민공원 조성’ 실천 차원에서 지역주민의 수요 및 정책부합성, 사업 취지 등 평가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하천인 ‘요천’을 대상지로 선정 490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9월 16일 제출했다. 특히 요천은 남원시의 젖줄로 남원시가지를 관통하며 광한루원, 함파우 유원지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도심과 자연의 중심축이다. 또한 최근 친수 하천에 대한 시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홍수에 안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친환경 수변문화 공간을 통한 심적인 위로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해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치수, 생태,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오는 12월 중 지자체로부터 제안받은 사업에 대해 경제성 효과 등을 검토해 최종 대상사업을 선정한 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재원 분담은 국비 50%, 지방비 50%로 이뤄질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 선도와 문화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명품하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이라며 “사업 선정은 물론 향후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유정
    • 2022-09-19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새로운 것을 실험하고 상상하며 시를 쓰듯 경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58차 세계조경가대회 이틀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 1홀에서 올해 젤리코 어워드를 수상한 아드리안 허즈(Adriaan Geuze)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아드리안 허즈는 “조경 작업의 초창기부터 새로운 것을 실험하고 상상하며 ‘시를 쓰듯’ 경관을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오래전 광주에서 식물원과 강을 설계한 것과 같이, 실현 자체보다 상상과 환상을 모델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위스의 임시 프로젝트, 미국 찰스타운의 이끼 작업, 골프장을 식물원으로 탈바꿈시킨 휴스턴 식물원(Houston Botanic Garden) 프로젝트, 프랭크 게리와 함께 마이애미 해변가에 작업한 새로운 음악학교와 주차장 프로젝트, 박물관 그 자체가 경관을 이루는 그랜드 이집트 프로젝트Grand Egyptian Project, 캐나다 토종 목재를 활용해 만든 교량 플라자인 토론토 워터프론트 프로젝트(Toronto Waterfront Project) 등 자신의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토론토 워터프론트는 장소의 상황과 소재를 적극 적용한 프로젝트로, 허즈는 작업에 있어서 경관의 체계와 엔지니어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식적 요소와 문화적 켜를 통해 시적인 경관을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최혜영 교수의 진행으로 아드리안 허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드리안 허즈는 ‘용산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용산은 남산과 한강 사이에 위치한 높은 가치를 가진 땅이라고 생각하고, 국립 공원으로 만들어야 하는 명분도 분명하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의 정치 상황에서 공원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젼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설계 작업은 기후변화 ,토양, 수질, 적용, 생태계 자생능력과 같은 엔지니어로서의 소양을 바탕으로 시작해 자연과 문화의 융합 그리고 유머를 통해 완성된다며 “조경가는 공간에 자유를 주어 그 공간을 스스로 독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는 직업”이라고 강조했다.
    • 박형석
    • 2022-09-04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제15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가 지난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 주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는 세계조경가대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됐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한국도로공사, K-water,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조경가대회의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 속 조경의 공공 리더십 회복을 뜻하는 ‘RE:PUBLIC LANDSCAPE’에 맞춰 “스마트 시티와 조경, 그리고 비전”을 주제로 진행했다. 세미나는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6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는 ▲스마트도시와 도시공원의 미래 ▲온도 및 미세먼지 저감형 IH 도시숲 식재모델 개발 ▲조경 BIM 추진현황 및 과제 ▲고속도로 생태복원 사업의 미래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특화 전략 ▲지속가능한 BMC 스마트공원 조성전략 등이다. 조상권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1992년 경주에서 개최한 이후로 30년만에 한국에서 세계조경가대회가 개최되는 뜻깊은 자리에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조경분야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변영철 공공기관 조경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각 기관별 조경분야의 스마트 기술과 사업내용을 공유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선도하고 기술력을 향상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길 한국조경협회 회장은 “스마트한 기술이 추가된 스마트시티가 아니라 조경 전문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녹지공간 확대와 공원의 확충이 이뤄지는 그린 스마트시티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철 서울주택도시공사 과장은 발표를 통해 "이번 ‘스마트도시와 도시공원의 미래’는 지속가능한 도시, 체감형 서비스 등 여러 빅데이터들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스마트도시 트렌드의 변화, 서울식물원과 장지천 수변공원, 스마트도시 속 도시공원의 미래를 통해 기술적인 차원과 서비스 차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근철 과장은 “기술적인 차원에서는 로봇, IOT, 메타버스 등 여러 혁신기술이 적용된 도시공원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생산하고 스마트도시의 핵심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서비스 차원으로는 시민들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공원을 미래의 도시 상황에 맞춰 시민들의 잠재수요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주미 인천도시공사 과장은 ‘온도 및 미세먼지 저감형 IH 도시숲 식재모델 개발’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도 저감을 위해 복합 기능을 가진 가로수길 녹지에 띠 녹지를 1m 이상 확보하고 85% 이상의 활엽수를 다층구조로 조성하는 것을 보여줬다. 김주미 과장은 “향후 추진계획으로 식재모델 초안 및 이를 적용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반영해 적정 식재기준을 선정하고 제시해 도심 식재모델 적용기준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주환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이 ‘조경 BIM 추진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BIM의 도입여건과 조경 BIM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BIM은 기존의 계획·설계·시공관리가 순차적으로 이행되는 3D융합형 설계 시스템으로, 3D 설계에 따른 공정간 문제점들을 파악하기 쉬워서 건설사업에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로 기존 2D 설계에 비해 입체적인 현실을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다. 하지만 BIM은 전문화돼 고가의 비용과 과도한 용량으로 초보자의 진입장벽이 높고 수목 및 시설물 디자인에 대한 데이터 정리가 필요해 이에 맞는 적정 프로그램과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박주환 차장은 “BIM을 현재 조경 설계에 바로 도입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수목 및 시설물 디자인을 데이터화한다면좀 더 효과적이고 완벽한 설계가 가능 하다”며 설계사와 시공사 등 모든 분야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성환 한국도로공사 차장은 ‘고속도로 생태복원 사업의 미래’를 주제로 고속도로 생태계 보호를 위한 토양 재생과 고속도로 탄소중립숲 등을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생태통로를 통한 야생동물의 이동 등 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구조물과 식생을 포함한 생태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로드킬을 당하는 동물들은 지난 2015년 0.68%에서 지난 2021년에는 0.28%로 떨어졌다. 장성환 차장은 “2030년에는 65만 주를 식재해 배출되는 탄소를 65% 흡수할 능력을 만들겠다”며 더불어 “향후 계획으로 2050년까지 폐고속도로 50만㎡를 자연녹지로 전환하고 토양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300톤의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한국수자원공사 과장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특화전략’을 발표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도시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파악해 스마트 특화전략을 수립·적용함으로써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조성된다. 에코델타시티의 특화전략은 총 3단계로 ▲1단계는 스마트 시티 초기 조성단계로 여러 주거형태와 R&D 등 다양한 기능이 입지해 스마트 시민 서비스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2단계에서는 스마트시티 운영단계로 자족성 확보를 위한 핵심시설이 입주하고 시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3단계는 스마트시티 정착단계로 헬스케어 클러스터와 문화산업 관련 기능이 들어오면서 그린 인프라와 스마트 기술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원 한국수자원공사 과장은 “계속 발전해 나가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설비나 콘텐츠,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으로 현대사회 시민들을 위로하겠다”고 전했다. 오시훈 부산도시공사 차장은 ‘지속가능한 BMC 스마트공원 조성전략’을 발표했다. BMC 스마트공원은 다양한 스마트 첨단기술을 활용해 부산의 사회환경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지속가능한 공원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지속가능한 BMC 스마트공원 조성전략’을 통해 외곽지역 및 자투리땅과 개발이 어려운 산지를 공원이나 녹지로 지정하고 토지용계획 수립 시 단지 내 공원의 입지를 강화해 스마트 그린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시켜 지속가능하고 발전하는 부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했다. 오시훈 차장은 “스마트공원의 기획과 조성과정은 매우 선도적이나 관리 운영 측면은 취약하다”며 “공원의 다양한 구성요소와 스마트 구성이 디자인적으로 적절하게 결합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원이 스마트 공원이다.” “개별 시설 위주의 스마트공원이 아니라 공원 전반적인 시스템을 스마트하게 접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박형석
    • 2022-09-03
  • [환경과조경 박광윤·박형석 기자]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달 31일 광주 세계조경가대회가 열리고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한민국 조경대상의 심사결과는 지난 6월 발표된 바 있으며, 대통령상에는 평택고덕 공공정원 ‘같이의 가치’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경진 한국조경학회 회장은 "매년 작품의 수준이 좋아지고 있다. 이 상을 통해 한국조경이 아시아로, 세계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축사에서 박연진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민이 행복한 푸른 국토를 만드는 데 기여한 조경공간에 수여하는 상으로, 팬데믹과 기후변화 시대에 조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데에 매우 적절한 행사”라고 말했다. 또한 “국토부가 최근 수립한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에는 조경설계공모제도, 그린인프라 확대, 조경산업통계자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며, ”국토부의 정책이 조경분야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경 공모전 운영위원장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민이 행복한 푸른 국토를 만들기 위한 목적에 덧붙여 조경과 정원의 저변 확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2019년부터 다시 대통령상이 복원되고 국무총리상까지 확대되면서 풍성한 상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15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통령상에는 평택고덕 공공정원 ‘같이’의 가치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에는 국립세종수목원이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장관상 공공부문에는 대유평공원이, 국토교통부장관상 민간부문에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환경부 문체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산림청장상, 학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은 2022 광주 세계조경가대회 기간인 오는 9월 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전시돼, 세계 조경인들의 관심과 한국조경의 현재를 알리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평택고덕 공공정원 ‘같이’의 가치 한국토지주택공사, 수성엔지니어링, 라인건설 국무총리상 ▲국립세종수목원 DL이앤씨, 수목원조성사업단, 도화엔지니어링, 국립세종수목원 국토교통부장관상 ▲공공부문 _ 대유평공원 수원시, 케이티엔지, 에이치이에이, 단국대학교, 건국대학교, 핸드플러스건축사사무소, 대우건설, 수원시 장안구청 녹지공원과 ▲민간부문 _ 디에이치 자이 개포 조경 현대건설, 신화컨설팅, 유일종합조경, 원앤티에스, 우리관리주식회사 환경부장관상 ▲민간부문 _ 부산EDC 스마트빌리지 삼성물산, 조경디자인 린 문체부장관상 ▲공공부문 _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물빛광장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대전관광공사, 신세계건설 ▲민간부문 _ 광명 루프 갤러리 태영건설, 태영디앤아이, 조경설계 서안, 티엠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공공부문 _ 평택시 바람길숲 “도시를 숨쉬게 하다” 평택시, 건화, 화신엔지니어링, 우이산업, 대양종합건설, 고려조경, 두우종합조경 ▲민간부문 _ 해남 솔라시도 태양의정원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솔라시도 태양광발전 주식회사, 한양 산림청장상 ▲민간부문 _ VILLA DE PARNELL 얼라이브어스, 주식회사 파넬, 디자인스튜디오 이레, 랜드웍스 한국조경학회장상 ▲국토교통부 부문 _ 지제역 더샵센트럴시티 QUERENCIA 포스코건설, 한국자사닌탁, 라움조경설계,윤디자인스케이프, 관리사무소 세안텍스 ▲환경부 부문 _ 호반써밋송파 Ⅰ·Ⅱ 호반건설, 호반산업, 사람과나무, 삼성물산 ▲문화체육관광부 부문 _ Weaving Urban×Nature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백화점, 디자인알레 ▲농림축산식품부 부문 _ 끽다원 디자인스튜디오 도감, 모음집, 공간시공 에이원 ▲산림청 부문 _ 무중원림 현대엔지니어링, 영신센토피아지역주택조합, 마노디자인그룹
    • 박광윤, 박형석
    • 2022-09-02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9월 1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입체영상관에서 ‘독일정원박람회 최신 경향과 이슈’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독일의 조경가이자 칼 푀르스터 재단 이사장인 고정희 박사가 강사로 나서 조직위와 순천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독일의 정원문화와 독일 및 유럽의 정원박람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베를린 공과대 조경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고정희 박사는 그의 저서 독일정원 이야기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 계기가 되면서 조직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순천과의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19세기 말부터 대규모 정원박람회를 개최해온 독일은 박람회가 끝난 뒤 도심 곳곳의 정원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여행 명소가 됐다”며 “생태정원 관광과 정원 후방산업 육성으로 순천시가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라는 새로운 표준을 창조할 수 있도록 2023정원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관광객 800만 명을 목표로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오는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개최된다.
    • 박형석
    • 2022-08-3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주시가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민들의 정원 조성과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와 푸른전주는 오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주 치명자성지 평화의전당에서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2 정원문화특강’을 진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정원문화특강은 ▲정원의 조성과정 ▲사계절 정원관리 ▲인문학적으로 텃밭정원 바라보기 ▲야생화 애(愛) 빠지다 등을 주제로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강연으로 오는 18일에는 장형태 대한종묘원 원장이 ‘야생화 애 빠지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9차례의 특강 일정 중 3회는 ▲노래하는 정원(경기도 안성시) ▲베니따의 정원(경기도 용인시) 등 전국 곳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강은 3개월에 걸쳐서 진행되는 행사로 월 단위로 수강하고자 하는 특강을 신청할 수 있다. 8월 특강신청은 8일부터 접수됐으며, 오는 9월 특강은 오는 18일부터, 10월 특강 신청은 9월 19일부터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특강을 원하는 시민은 푸른전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정원탐방 외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푸른전주로 문의하면 된다. 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관계자는 “정원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이야기가 담긴 정원문화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스스로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8-0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정읍 내장산국립공원에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진노랑상사화’가 개화했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2일 한반도 중에서도 내장산과 백암산, 불갑산 등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한국특산식물인 ‘진노랑상사화’가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노랑상사화는 잎과 꽃이 나는 시기가 달라 서로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 한다는 상사화의 일종으로 화려한 노란꽃을 피운다. 진노랑상사화 군락지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하고 있어 탐방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유전자원 증식기술을 확보해 증식한 개체를 내장산국립공원 자생식물관찰원(온실 및 동구리)에 탐방객이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관찰 가능하다. 심용식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진노랑상사화의 희귀성 및 원예적 가치로 불법채취에 의한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자연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7-2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식물인 ‘대흥란’이 변산반도 일원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변산반도국립공원 일원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식물인 ‘대흥란’의 신규 서식지를 발견하였다고 20일 밝혔다. 대흥란의 서식은 지난 2016년 이후로 추가 출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가 금번에 인공조림지 자연 숲 복원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서식지에 자생하는 2개체를 새롭게 발견했다. 대흥란은 7~8월 개화하는 외떡잎식물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아 다른 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방식으로 생존하는 식물이다. 자생지는 주로 큰 나무 아래 작은 키 나무와 풀이 적게 있고, 유기물이 많으며, 토양의 물 빠짐이 좋은 비교적 건조한 곳이다. 김용민 자원보전과장은 “지역주민과 우리 지역을 찾는 탐방객이 자연자원 보호에 참여해 준 결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물 다양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인 만큼 대흥란 자생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공원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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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집단폐사 막으려면 여의도 1000배 꽃·나무밭 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꿀벌의집단폐사를막으려면벌을위한꽃·나무밭을여의도면적의1000배가넘는30만㏊규모로확보해야한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환경단체그린피스와안동대학교산학협력단은‘세계벌의날’을이틀앞둔18일‘벌의위기와보호정책제안’보고서를발표했다. 이보고서에따르면미국과유럽에서2000년대중반시작된‘꿀벌군집붕괴현상(CCD)’은지금한국에서도일어나고있다. 그린피스에따르면한국양봉협회는지난달기준협회소속농가벌통153만7000여개중약61%에해당하는94만4000여개에서꿀벌이폐사한것으로추산했다. 통상벌통1개에꿀벌1만5000~2만마리가사는것을고려하면141억6000~188억8000마리의꿀벌이죽은것이다. 작년같은기간농림축산식품부는꿀벌78억마리가월동중폐사했다고발표했다.꿀벌집단폐사규모가커지고있다. 질병부터살충제,기후변화까지꿀벌집단폐사원인을두고추정이분분한데그린피스와안동대는“모든것이복합적으로작용한결과”라고진단했다. 대표적으로2018년유럽10개국에서벌에치명적인네오니코티노이드계살충제사용을금지한이후에도다른요인들로인해집단폐사가멈추지않았다는것이다. 최근꿀벌의생존을가장크게위협하는요인중하나가바로기후변화다.보고서는“지구온도가200여년만에1.09도오르면서벌이동면에서깨기전꽃이피었다가지는일이반복되고있다"며"최근봄꽃개화일은과거1950~2010년대보다3~9일빨라졌다”고설명했다. 더불어“겨울철온난화와이상기상현상증가는월동기꿀벌에치명적일수있다"며재작년10월과12월이상기상으로꿀벌이제대로월동에들어가지못했다”고지적했다. 국내에선꿀벌에게꽃가루와꿀등의먹이를주는‘밀원’이급격히줄어든것도꿀벌의생존을위협하고있다.양봉산업법상밀원식물은매실나무와동백나무등목본25종과유채와해바라기등초본15종이다. 보고서가제시한국립산림과학원자료에따르면국내밀원은2020년기준14만6000㏊로1970~80년대47만8000㏊보다약33만㏊감소했다.제주도의1.8배,여의도의1145배면적의밀원이사라진것이다. 한국의벌꿀사육밀도는1㎢당21.8봉군으로미국의80배에달하는등세계최고수준인만큼,원래도치열하게먹이경쟁을벌여야했던한국꿀벌들이더힘든상황에놓이게된것이다. 보고서는이같은문제를해결하기위해밀원을30만㏊는확보해야한다고주장했다.꿀벌한마리가태어나는데는일반적으로꿀300㎎이상과꽃가루130㎎이상이필요한것으로알려졌다.1개벌통에서사는꿀벌이2만마리정도이고이들의수명은1.5개월가량으로‘연중벌통에서태어나는꿀벌’은약15만마리다. 하지만국내에서양봉되는꿀벌봉군수는250만개이상이다.250여만개봉군의꿀벌들이소비하는꿀절반(7만5000톤)만자연의밀원에서채취한다고해도1㏊에300㎏꿀이나오는밀원25만㏊가필요하다. 양봉되는벌말고야생꿀벌들도고려하면안정적인꿀벌생태계를조성하기위해서는밀원이최소30만㏊는필요하다고보고서는설명했다. 현재국내밀원수림은15만3381㏊다.산림청이올해계획한밀원수림조성면적은150㏊로이속도로는30만㏊밀원을확보하는데최소수십년이걸릴것으로예상되고있다. 그린피스와안동대연구진은밀원확보를위해국유림과공유림을적극적으로활용하면서‘생태계서비스직불제’와비슷한제도를만들어사유림에밀원을조성할경우지원하자고제안했다.생태계서비스직불제는보호지역이나생태우수지역토지소유자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모든혜택’을유지·증진하는활동을하면국가가계약을맺고혜택을주는제도다. 또한연구진은밀원수림조성시‘종다양성’을고려해야한다고강조했다.1960~1970년대녹화사업을진행할때땔감으로도쓸수있는아까시나무를집중적으로심었는데,당시조림된나무들은이제수명을다한데다가그사이아까시나무에대한인식이나빠지면서현재분포가크게줄었다.아까시나무감소는국내밀원면적감소에큰영향을줬다. 연구진은“국내밀원수는아까시나무에집중돼있는데혀가짧은재래꿀벌은아까시나무에서꿀을채취하기어렵다”며“계절마다다른꽃이연속해서피도록밀원을다양화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번보고서를집필한정철의안동대식물의학과교수는“밀원식물은벌뿐아니라천적곤충들에게먹이와서식처를제공한다.단순히벌을위한활동이라기보다는식량안보는물론지속가능한생태계유지의필수적과정으로보아야한다”고말했 최태영그린피스생물다양성캠페이너는“벌을가축으로만보는시각에서벗어나야화분매개체친화적환경을조성할수있다”며“꿀벌의집단폐사는기후위기가실제로벌어지고있다는증거로,기후위기대응에도더욱적극적인정책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조경산업 활성화… ‘2023 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협회와리드엑스포가주최하는‘2023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가오는20일까지서울코엑스B홀에서열린다. 이번박람회는‘지구를살리는조경,내삶속의정원’을주제로▲탄소중립을위한조경의해법▲나만의정원을위한길라잡이▲아이키우기좋은공원시설을테마로진행된다. 또한행사의일환으로18일조경학과관련학생및일반인을대상으로조경에대한궁금증을풀어주기위한1대1상담시간‘조경,무엇이든물어보세요’를마련했다. 이프로그램은▲조경식물관리▲조경실무▲진로및유학▲정원실무분야로나눠진행됐다. 오는19일에는최신조경기술및공공기관조경분야의정보를교류하는‘제16회공공기관조경기술세미나’가오후2시부터코엑스3층컨퍼런스룸E5실에서개최된다.세미나는공공기관조경협의회가주최하고인천도시공사가주관한다. 아울러오후3시에는컨퍼런스룸남측308호에서재출범하는한국조경가협회창립총회가개최된다. 1980년설립된한국조경가협회는‘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와젊은조경가모임‘조경이상’과통합단체로재창립한다. 20일에는코엑스1층B홀세미나실에서‘제1회올해의조경정원시설물대회우수시설물시상식’이진행된다. 이번시상식은한국조경협회가주최·주관하고국토교통부,산림청,서울시,환경조경발전재단,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가후원한다. 한편시상은박람회출품전시업체를대상으로시민참여평가와전문심사위원단의평가를반영해진행된다.
제100호 민간정원 탄생… 전남 장성 ‘루몽드 정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전남장성군루몽드정원이‘대한민국민간정원’제100호로등록됐다. 산림청은지난10일전라남도장성군의‘루몽드정원’과여수시의‘꿈꾸는정원’이민간정원으로같은날등록하면서대한민국민간정원등록제100호,101호가탄생했다고17일밝혔다. 2015년4곳으로시작한민간정원등록은최근정원문화에대한국민관심과함께빠른속도로증가하면서‘2025년100곳등록’목표를조기달성했다. 현재등록된민간정원은경남이30곳으로가장많고,전남24곳,충북8곳,울산·경북7곳,전북·충남6곳,강원4곳,대전·세종·제주2곳,경기·광주·인천1곳이다 김용관산림청산림보호국장은“민간정원이국민의새로운휴식·여가장소가되도록홍보와함께국·공립수목원등과연계한자생식물보급으로볼거리·즐길거리를확충하겠다”며“민간정원이우리생활속에서즐길수있는정원으로발돋움하도록적극지원할계획이다”고말했다.
자연과 더 가깝게… 수원 일월·영흥수목원 19일 정식 개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수원시내어디서든20분내로만날수있는일월·영흥수목원이오는19일정식으로문을연다. 일월저수지바로옆일월수목원과영흥숲공원이둘러싸고있는영흥수목원은수원의동·서편에한곳씩자리잡고있다.도심한가운데서탁트인전경과이국적인분위기,평소쉽게접하지못하는독특한식물감상까지모두가능하다. 일월수목원은10만11500㎡면적에2016종5만2000여주42만9000여본의식물을보유하고있다.수원의생태랜드마크이자대도시에위치한도심형거점수목원으로써자생식물등식물자원수집및보전을통해식물문화확산을목표로한다. ‘더살아있는자연을,시민의일상으로’라는미션을내세우며시민들이진짜자연을가까이느낄수있도록운영을시작한다. 일월수목원은입구부터시원한개방감을보여준다.방문자센터유리창을통해잘정돈된수목원전경은물론고즈넉한저수지풍경까지시야가트여있다. 입구를통과해야외로나가면수목원의메인이라고할수있는‘전시온실’이보인다.전시온실까지가는길목에위치한장식정원은계절별로아름다운화원이꾸며진다.지금은만개한장미가시민들을기다리고있다. 전시온실의문이열리면건조기후대를주제로한이국적인분위기가펼쳐진다.3000여㎡규모의온실내부에300여종의식물이전시돼있다.호주와뉴질랜드식물존에서는유칼립투스와방크시아등을볼수있고,캥거루앞발과닮아명명된캥거루포우도다양한색을뽐내며자리잡고있다. 이어크고작은선인장을관찰하며사막정원을오르면붉은꽃이닭볏을닮은닭벼슬나무가눈을즐겁게한다.습지식물을볼수있는오아시스가든뒤로는그리스식기둥형식의구조물을배치해지중해느낌을더한다.최근인기드라마‘더글로리’의소재로이름이잘알려진천사의나팔도출구부근에있으니실물로감상할수있다. 전시온실외외부공간에는정원별로다양한생물종이자라고있다.기존나무들을보전해구성한숲정원근처에는히어리가있다.한국특산종으로광교산에자생지가있어특별하게관리중이다.한쪽에마련된한국식정원은수원화성을축성하는데큰기여를한정약용을기리기위해‘다산정원’으로이름짓고,정약용시구에등장하는식물들을주로심었다. 일월저수지와인접한지역은산림습원과습지원이다.저수지를따라내부에물길을내습지에서식하는식물을구성했는데,벌써오리등습지동물들이둥지를틀었다.조류관찰대에서일월저수지를터전으로살아가는새를탐조하거나습지위데크를걸으며수변식물도볼수있다.특히이구간에는칠보산산지형습지식물인해오라비난초를이식했다.해오라기를닮은하얀꽃이피면수변습지가더욱아름다워질것으로기대되고있다. 건물과습지사이는키가작은식물들이가득하다.그라스원,관목원,초지원,건조정원,산채원,채소원등주제별로관심이가는식물을보기좋다.품종마다다른특색을비교하면시간가는줄모르고즐길수있다. 겨울정원은수피가특이한나무들이배치돼겨울에도볼거리를제공한다.헌법재판소옥상에서옮겨심은백송은군복을입은듯한모습이독특하다.이영미술관에서기증받아곳곳에설치된석재조각품은넓은공간에재미를더하는데,한국1세대추상조각가인고한용진의작품이다. 영흥수목원은14만6000㎡면적에1084종4만2000여주11만8000여본의식물이있다.산지지형을살려조성된식물원으로,교육과휴양등시민들이직접즐기는정원문화보급에초점을맞추고있다.‘시민참여로함께만들어가는생활속고품격정원문화창출’이미션이다. 기존산지를살려조성된영흥수목원은영통지구아파트숲사이에서기대하지못했던숲속산책로를구현해낸공간이다.방문자센터자체가커다란산장을모티브로만들어져입구부터산장카페에온듯한분위기가펼쳐진다.일월수목원처럼전면에유리창을통해수목원전체를조망할수있다. 입구에서내려다보이는공간은꽃과들풀전시원이다.방문자센터부터온실까지원래계단식논이었던공간에다양한정원이만들어졌다.크고작은돌과함께건조에강한식물들이심겨이색적인암석원부터블루밍가든,그라스원,계절초화원등주제별정원이아기자기하게자리를잡았다. 맨아래쪽에는본래이지형과농업연구의산실이었던수원의역사성을살려논을일부남겼다.이논에는우리나라16개도에서대표적으로길렀던품종들과농진청에서기증한품종등20개품종을심을계획이다.품종별로다른벼이삭의모양과빛깔등을한데모아비교해볼수있는흔치않은기회가될전망이다. 가장아래쪽수연지와온실은물을테마로연결돼열대지방느낌을물씬풍긴다.온실은아열대식물을주제로꾸며졌다.입구에‘꽃보다아름다운잎’이라는문구가온실에서봐야할것이무엇인지명확히알려준다. 내부에완만한경사로관람로를만들어눈높이에서다양한모양과크기의잎을관찰할수있다.수박줄무늬를그대로닮은잎,열매로는익숙하지만해외여행에서나볼수있는망고나무와코코넛야자,코끼리다리를닮은줄기를가진덕구리난등이색적인식물을관찰하는재미가쏠쏠하다. 온실을바라보고왼쪽산은전시숲이다.십자모양꽃이특징인산딸나무,대표적인정원수목인단풍나무,목련나무등이산책로를따라전시돼있어계절마다변화하는숲의모습을보기좋다.오른쪽숲은생태숲이다. 기존수림을생태적으로관리해중부온대수림의자연스러운천이과정을볼수있도록조성했다.땅에서풀이자라기시작한뒤관목이자라고소나무등양수와음수등으로발전해가는모습을주의깊게볼수있다.산책로가잘조성돼편안하게숲속을걷기좋다.주기적으로방문해계절감과식물의변화를확인하는것이좋은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과영흥수목원은수원시민누구나자연과더가까운삶을누리는공간이다.수목원에입장하지않더라도방문자센터에서수목원을조망하거나카페를이용하고,전시공간에서머무르는것이가능하다.지금은개원기념으로‘수원의식물’이라는전시가열리고있다. 일반시민들에게무료로개방해둔상담실도수원수목원만의특화서비스다.식물상담실(일월),정원상담실(영흥)이오전10시부터오후5시까지운영돼전문가에게병해충이나관리법등식물에대한궁금증을묻고답을찾을수있다.가든숍,가드너스룸등이마련돼나만의반려식물키우기에도전하기도쉽다. 수원수목원입장료는성인(19세이상)의경우5000원이며,청소년(13~18세)3000원,어린이(7~12세)2000원등이다.6세이하,65세이상,장애인,국가·독립·참전유공자등은무료다.20인이상단체는1000원씩할인하고,수원시민30%,다자녀가정50%등할인혜택이있으니증빙서류를챙겨가면좋다.연간회원도모집중이다. 한편수목원은일반공원과달리관람시지켜야할점을유의해야한다.야영,취사,음주,흡연,쓰레기투기등을주의해야하는것은기본이며,식물식재구역에출입하거나삼각대,자전거,킥보드도사용불가다. 시관계자는“두곳의수목원이개원하면서수원특례시민들이도심속에서다양한자연을만나는혜택을누릴수있게됐다”며“시민들이일상에서가볍게찾아와1년내내차별화된프로그램으로녹색문화공간을누릴수있도록노력할것”이라고말했다.
혹독한 기후변화에도 인류가 살아남은 비결은?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인류의조상인호모사피엔스가복합적이고다양한생태·지리·기후환경에서점차적응력을키워나가는‘복합성선택전략’을통해살아남을수있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IBS기후물리연구단악셀팀머만단장(부산대석학교수)연구팀은지난300만년간인류조상이어떤자연환경을선호했는지를밝혀낸결과를12일국제학술지‘사이언스’에발표했다고밝혔다. 이번연구는300만년에걸친역대최장고(古)기후시뮬레이션결과를고고학자료와결합해검증해낸결과로,복합적이고다양한생태·지리·기후환경에서점차적응력을키워나가는‘복합성선택전략’이인류가살아남을수있던비결이라는게연구의핵심이다. 호모종은지난300만년동안여러차례빙하기와간빙기를겪으며현생인류까지진화해왔다.하지만인류가혹독한기후변화와이에따라변하는자연환경에어떻게적응해왔는지는알려지지는않았다. 이를알아내기위해연구팀은IBS슈퍼컴퓨터‘알레프’를활용해과거300만년의기온과강수량등기후자료를만들고이를토대로기후에기반한식생모델을구축했다. 여기에연구팀은아프리카,유럽,아시아유적지와화석등3232개고고학자료를대입해호모종이살던지역의생물군계유형을찾아냈으며,생물군계는비슷한기후나식물,동물군으로특징지어진지역으로연구팀은열대우림,아열대,사바나,초원등11가지로나눴다. 연구팀이여섯호모종을분석한결과,우선호모종들은점차복합적인환경에적응해온것으로나타났다. 200~300만년전아프리카에서처음출현한초창기호모종인호모에르가스테르와호모하빌리스는주로초원과건조한관목지대등개방된환경에서만살았다. 그러나180만년전출현해유라시아로이주한호모에렉투스,호모하이델베르겐시스,호모네안데르탈렌시스등은온대림과냉대림을포함한다양한생물군계에대한적응력을키운것으로나타났으며,다른지역으로이주하면서다른환경에적응해살았다는것이다. 이런적응력은20만년전아프리카에출현한직계조상인호모사피엔스에게이어졌고,이들은사막과툰드라같은가혹한환경에서도살수있었다고연구팀은설명했다. 팀머만단장은“초창기호모종은한생태계만살수있던‘스페셜리스트’였다면점점진화해가면서여러곳에적응할수있는‘제너럴리스트’로변해왔다는것”이라고말했다. 또한연구팀은호모종이생물군계의다양성이늘어나는지역에서주로밀집해산것으로나타났으며,다양한식물과동물자원이모여있어얻을수있는자원이많았던자연환경을선호했다는점을밝혔다. 연구팀관계자는“호모종의이런복합다양성을추구하는선택지향성이도구를개발하고인지능력을높이는데영향을줘극한변화에대한회복력과적응력을증가시켰을것이다”라고말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궁궐 유니버설’ 관람환경 마련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지난10일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와궁궐유니버설관람환경조성을위한업무협약을체결했다. 서울관광재단은궁능유적본부와함께올해하반기까지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시각장애인해설코스를개발할예정이라고11일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지난2019년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개관하고,장애인,고령자,영유아및동반자등관광약자를비롯해누구나편리한서울관광을위한‘유니버설관광환경조성사업’을추진해오고있다. 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는지난2019년부터‘궁능무장애공간조성사업’계획을수립해보행시설정비,촉각모형제작,안내체계개선사업등을추진해왔다. 양기관은이번협약을계기로창덕궁,덕수궁현장영상해설신규코스를개발하여4대궁의시각장애인을위한현장영상해설코스를확충하고,올해하반기에실제투어까지운영할예정이다. 길기연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는“양기관의협업을통해서울의대표관광명소인4대궁을시각장애인도편안하게관람할수있는환경을효과적으로구축할수있으리라고기대된다”며“서울관광재단은앞으로도다양한유형의관광약자를포괄하는관광인프라개선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겠다”고말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초미세먼지 외부보다 31.2% 낮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도오산시에위치한물향기수목원의초미세먼지농도가외부보다31.2%낮아도시숲의미세먼지여과능력이입증됐다는분석결과가나왔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2020년4월부터물향기수목원외부2곳(동쪽·서쪽),내부1곳에초미세먼지측정기기를총3대를설치해초미세먼지(PM-2.5기준)의여과정도를분석·실험해이런결과를얻었다고11일밝혔다. 바람의방향에따라서쪽에서동쪽으로바람이통과하면18.4%의초미세먼지가여과되고,반대로동풍이불었을경우16.9%초미세먼지가여과된것으로나왔다. 계절에따른차이도발생했다.잎이나오는4월부터10월까지의여과율은평균33.2%(서풍기준)이었으며11월부터3월까지는15.2%의여과율을보였다. 도시숲의기능중미세먼지를차단해정화된공기를만들어내는효과를나타낸다고알려져있는데,이는복잡한구조로이뤄진숲속나무와풀들이통과하는미세먼지를흡착·차단및기공으로흡수해토양으로되돌리는과정에서감소하는것이라고산림환경연구소는설명했다. 물향기수목원은지리적으로주변에지하철,상가,주거지역,고속화도로등이인접해있어도시숲의중요성을연구하기매우적합한곳이다. 연구소는이번연구결과를수목원관람객에게알리기위해정문,매표소입구에미세먼지저감기능전광판을설치,실시간수목원내부와외부의미세먼지수치를알리고있다.도시숲의공익적가치연구를심화하기위해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미세먼지연구부와협력해더욱확대할계획이다. 석용환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앞으로도도시숲의중요성뿐만아니라기후변화와탄소흡수등환경문제에관한연구도지속해서해나갈방침이다”고말했다. 물향기수목원은2006년개장해자생식물의수집·증식·보존·전시를위해노력하고있으며연간35만명이상이방문하는수목원이다.
‘나무의사 제도 본격 시행’… 수목 진료 위반 단속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산림청이나무의사자격제도의안정적인정착을위해5월8일부터6월30일까지지자체와합동으로특별계도·단속에나선다. 산림청은아파트단지,학교숲등수목진료가필요한곳을중점적으로단속한다고8일밝혔다. 아파트단지,학교숲등수목진료가필요한곳을대상으로실시되는이번단속에서는나무의사또는수목치료기술자자격을갖춘나무병원을통해서만수목진료가이루어져야함을홍보하고,수목진료사업실행주체의적정여부등을단속할계획이다. 나무병원을등록하지않고수목진료를하는경우나나무의사또는수목치료기술자자격을취득하지않고수목진료를하는경우등은산림보호법제54조에따라500만원이하의벌금에처해질수있다. 김명관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안전하고건강한생활환경이조성될수있도록무자격자·비전문가가수목진료를하는행위등위반사항에대해관리·감독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라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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