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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대상에 과거 연초제조창의 장소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연초정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청주시는 지난 12일 열린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작가(모델)정원 대상작으로 여강정원 팀(한정미, 이애영, 권재홍, 이후정, 김학연, 최용기, 경규명, 박시선, 이영경, 이은주, 윤인아)의 ‘연초정원’을 선정했다. 이번 작가(모델)정원은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로 진행한 결과 총 1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주관사인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구성한 작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연초정원’은 과거 연초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의 장소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정원이다. 정원은 우암산을 상징하는 마운딩 공간과 청주벌을 상징하는 평지공간으로 구성하고, 연초조형물 30개를 세워 연초제조창을 기억하게 했다. 대상을 대표로 수상한 한정미 씨는 “다양한 힘든 일들을 많이 해 봤지만 아름다움을 만드는 정원은 조성 과정부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팀원들과 정원을 조성하면서 청주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를 많이 알게 돼 더 뜻깊은 것 같다.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금상에 배준모·김인혜의 ‘청주정원의 시간여행’ ▲은상에 정제상의 ‘철로 쓰는 청주 문화정원 이야기’▲동상에 문성혜·홍다은의 ‘이웃거실 201’(문성혜, 홍다은) 류홍선의 ‘청주에서는 정원이 다시 문화가 된다’가 선정됐다.이번 수상 작품들은 청주 동부창고에 존치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 인사말을 통해 “정원은 우리에게 다양한 효과를 주고있다.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치유와 힐링 효과를 주고 있다. 최근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진 만큼, 시도 맑고 깨끗한 정원도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기업정원을 조성한 조명연 청주산림조합장 ▲이혁재 한국정원디자인학회 부회장 ▲청주시 시민정원사 1기·2기·3기·4기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신유정
    • 2023-05-1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이혁재 동국대학교 조경·정원디자인학부 교수가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정원디자인학회는 지난 12일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 회의실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화옥 전통조경학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정기총회 ▲안건처리 ▲학술회의 및 종합토론 ▲공로패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회의는 ‘한국정원의 2가지 새로운 트랜드’를 주제로 ▲이혁재 동국대학교 교수가 ‘정원도시’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과장이 ‘정원치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박미옥 나사렛대학교 교수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대표 ▲박병모 전북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이혁재 정원디자인학회 부회장을 차기 학회장으로 추대했다. 이혁재 차기 학회장은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 정말 감사하다. 아직 학회에 학생들의 참여가 많이 부족한데, 젊은 학회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향후 정원에 대한 제반 문제들을 잘 해결하고, 학회와 학생들 모두가 번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광표 정원디자인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기총회를 오프라인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지난해 학회 학술지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 등재되는 등 학회장으로서 성과와 보람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정원문화는 현재 매너리즘에 빠져 있어 새로운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학회에서 현실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회원 여러분과 다같이 한국 정원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올해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청주지회 설립허가 및 등기 ▲진행 중인 학술용역 ▲여글한강공원 조성 ▲정원학 집필 ▲유럽가든쇼 참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 정원대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공로패는 박미옥 나사렛대 교수(정원디자인학회 편집위원장)에게 수여됐다. 지난해 학술지가 KCI에 등재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신유정
    • 2023-05-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3 가드닝 페스티벌’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정원 속의 청주, 청주 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함께 협력해 진행한다. 시는 전국적으로 광풍이 불고 있는 각종 ‘정원’ 관련 사업과 관련, 전시 분야, 문화예술 분야, 시민참여 분야, 학술분야 및 기타 편의시설 분야 등으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에서 선정된 작가정원(모델정원) 5개소, 기업참여정원 1개소, 시민참여정원 12개소를 선보인다. 또한 시민정원사들이 꾸민 정원은 다양한 정원 관련 식물 및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 방문객들이 정원의 모습을 다채롭게 구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구성했다. 동부창고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로 쓰이던 장소였지만 현재는 시민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공간을 활용, 문화예술 및 정원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드닝 페스티벌은 정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나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식물과 자연을 찾는 사람들 모두를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정원문화를 선도해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5-0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회의실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기총회, 안건처리, 학술대회, 종합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학술대회는 ‘한국정원의 2가지 새로운 트랜드’를 주제로 ▲이혁재 동국대학교 교수의 ‘정원도시’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과장의 ‘정원치유’ 순으로 진행된다. 발제가 끝난 후 토론에는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박미옥 나사렛대학교 교수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대표 ▲박병모 전북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 신유정
    • 2023-05-0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청주시가 오는 5월 12일부터 5월 15일까지 개최되는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 선보일 모델정원 5개소를 공모한다. 올해 공모 주제는 ‘정원속의 청주, 청주속의 정원’으로 60㎡ 내외의 정원을 디자인하면 되며, 최종 선정된 5개 팀은 1개소 당 조성비 3000만 원을 지원받아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에 위치한 문화제조창 일원에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정원관련 전문가로 출품한 디자인에 따라 실제 정원이 조성 가능한 자 ▲행사 기간 중 정원의 유지관리가 가능한 자 ▲행사 기간 중 작품 설명회 및 시상식 참석이 가능한 자다. 공동 출품의 경우 반드시 공동 응모자 중 1인을 대표자로 선정·등록해야 한다. 참가자는 조경관련 업체와 협업 출품은 가능하지만, 대표자는 개인 응모자로 해야 한다. 조성된 작품은 최종 심사를 거쳐 개막식 당일 ▲대상 1팀에 산림청장상 및 상금 500만 원 ▲금상 1팀에 충북도지사상 및 상금 200만 원 ▲은상 1팀에 청주시장상 및 상금 100만 원 ▲동상 2팀에 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 상 및 상금 50 만 원이 수여된다. 조성된 정원은 행사 종료 후에도 문화제조창에 존치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 신청서를 시 홈페이지 또는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하고, 오는 3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주관사인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 신유정
    • 2023-03-1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주시가‘정원도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민정원사 및 시민과 함께하는 ‘가든토크쇼’를 개최했다. 27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토크쇼는 ‘정원’의 의미가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고 나아가 ‘자연을 가꾸며 행복을 누리는 정원도시’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렸다. 토크쇼에는 지난해 충주시가 인증한 충주시민정원사 40여 명과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정원도시 충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총 2부로 구성돼 진행됐다. 1부는 산림청장을 역임한 김재현 건국대학교 교수가 직접 여행하며 찍은 국내외의 아름다운 정원 사진을 소개하며 최근의 정원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2부는 박미라 시민 가드너 양성과정 강사가 ‘시민이 주체가 되는 공동체 정원 조성과 가드닝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충주를 명품 정원 도시로 가꾸기 위한 활동 방향과 포부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수정 시 생태건강도시과장은 “생활 속 정원을 통해 도시를 녹색생활 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한층 높아진 삶의 질과 정원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충주만의 정원문화를 조성해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2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북 충주시가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건강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 4대 미래비전을 구체화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정원 인프라 확충 및 정원문화 확산’ 등 민선 8기 숙원사업인 국가정원 추진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탄금공원 3단계 능암늪지 일원에 추진 중인 지방정원 조성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중 마무리함으로써, 국가정원 예정부지 일부를 시 차원에서 정원화하는 등 정부 부담을 최소화해 국가정원 조기 조성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총 43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한 양성과정 특별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평생학습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 지역 사회에 정원문화를 친숙하게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호암지 일원 시민의 숲과 야현공원 등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명품공원을 도심지 곳곳에 조성한다. 시 자연의 보고인 비내섬도 새롭게 탈바꿈된다. 지난해 자연휴식지와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비내섬 일대의 보전 및 여가·관광 콘텐츠로의 활용을 위해 탐방로 정리 및 식생 복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비내섬을 누구나 자연 보호를 실천하면서 환경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시민골프장의 타당성 조사 용역도 추진된다. 시는 골프장 조성 목적에 맞는 최적의 사업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도록 용역을 추진한다. 동시에 파크골프장도 현재 앙성면, 신니면 등 여러 예상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파크골프 동호인의 지속적인 증가 및 원거리 읍면 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체육문화 확산 등을 위해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새롭게 건의된 장소도 적극 검토해 나가면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살고 싶고 누리고 싶은 생태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찾아가고 있다”며 “자연환경의 가치를 성장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로 미래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0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청주 미호강 둔치가 유채꽃 명소로 재탄생한다. 충북도는 생태보전과 경관개선을 위해 미호강 둔치에 유채꽃밭을 시범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유채꽃밭 조성 대상지는 침수 위험이 낮고 파크골프장 인근으로 경관제고 효과가 높은 청주시 흥덕구 상신동 146-1 일원으로 약 1만㎡ 면적을 시범 조성해 도민에게 볼거리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미호강의 수질복원, 친수여가공간 조성의 목적에 따라 하천 유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채꽃밭 조성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하천 점용허가 신청서를 청주시 하천과에 제출했다. 하천 점용허가가 완료되면 중부지방 유채 파종 시기인 3월 초순에 유채종자를 파종할 계획이다. 파종할 종자 10㎏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미호강 생태를 보전하면서 방치된 둔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해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볼거리도 제공 및 탄소저감 등의 1석2조 효과를 거두겠다”며 “향후 사업면적 확대를 위해 관련기관, 환경단체 등 의견을 주기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0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새정부 공약인 충주 국가정원 조성에 국비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지역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는 지속적인 국가정원 조성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충주 국가정원은 기존의 자연경관에 더해 ‘중원문화의 핵심, 충주의 역사·문화’를 함께 보여줄 복합 장소로서 탄금대 일원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취임 뒤 충주 국가정원 조성을 새정부 정책과제에 반영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대통령선거 당시 양당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었다”며 “정부는 국가정원 조성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4일 국회를 통과한 올해 정부 예산에 충주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 구상 용역비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가정원은 지방정원을 거친 후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고 있다. 충추 지방정원 예산의 경우 지자체나 의원들이 요청했을 수는 있지만, 원칙적으로 직접 관련된 산림청 등을 통해 요청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시는 국가정원의 조기 착수를 위해 ▲1000명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으로 확보한 6만8000여 명의 서명부를 기재부에 전달했으며 ▲관련 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3년 조직개편을 통해서도 국가정원 조성을 전담할 ‘생태건강도시과’를 신설해 국가정원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향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시 국가정원팀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이라는 우월적 지위가 있음에도 대부분 국가정원이 되려면 지방정원 지정을 거쳐오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터 60억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인 ‘능암늪지 지방정원’ 조성을 실시할 조건이 갖춰지면 무술공원 및 탄금대, 용섬 등을 포함해 국가정원 등록에 계속 도전할 예정이다”며 “시는 국가정원 조성을 포기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가정원은 남해안권에만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등 2곳이 있다. 시는 충주 국가정원을 충청·경기·강원을 아우르는 중부권 대표 정원으로 조성해, 정원문화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능암늪지를 중심으로 세계무술공원과 용섬 일원 등 50㏊에 주제 정원과 교육체험관, 전망대, 탐방로 등을 갖춘 국가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신유정
    • 2023-01-2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공원·산림 분야에 1151억 원을 투입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확충에 나선다. 시는 지난 26일 올해 1151억 원을 들여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신규 조성, 꽃 정원과 물놀이장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대폭 확충, 기후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7곳, 54만7000㎡는 도시계획시설 해제(일몰제)를 피하기 위해 도시공원으로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216억 원이다. 우암산 자락의 멸종위기종 서식처를 복원하는 ‘우암산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6월까지, 복대·사천·내수중앙·숲울림·강내공원은 12월까지, 운천공원은 2024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또 72억 원을 들여 노후공원 11곳(총 7만4000㎡)을 리모델링한다. 특히 서원구 개신동 강뜰어린이공원은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의견을 적극 수렴한 아동 친화형 공원으로 가꾼다. 볼거리, 즐길거리도 대폭 확충한다. 송천교~사천동 남광하우스토리 무심천변에 1만8000㎡규모의 꽃 정원을 만들고, 대성동 당산공원 사면에는 인공폭포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각각 11억 원, 18억 원이다. 지난 8월 생명누리공원의 고래 물놀이터가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4곳의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용암동 망골공원과 복대동 대농공원에 26억 원을 들여 물놀이터를 조성하고, 문암생태공원에는 이동식 물놀이터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맨발 황톳길 ▲솔밭공원 야생화 군락지 조성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정원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15억 원을 투입해 실내·외 정원 20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민간주도형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모정원도 전시한다. 오는 5월에는 동부창고 일원에서 가드닝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옥화자연휴양림의 시설도 크게 개선된다. 51억 원이 투입되는 옥화 치유의 숲은 오는 3월 착공한다. 치유숲길 등 50.2㏊ 규모의 치유공간을 2024년까지 조성한 뒤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급증하는 미세먼지, 도시 열섬화 현상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흡수원을 적극 확충한다. 4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차단숲을 조성하고 ▲제2순환로(상당구 용성초~청원구 주성사거리)에는 기존 콘크리트 중앙분리대 철거 후 녹지분리대를 조성하고 가로수 아래에 관목을 심는다. ▲제3순환로(강상촌 교차로 등 4개소)에는 교통광장 유휴공간에 탄소흡수에 탁월한 수목을 심는다. 도시외곽 산림 424㏊에는 낙엽송, 백합나무 등 나무 108만 그루를 심는다. 기존 조림지 2890㏊에서는 나무 성장을 돕기 위한 덩굴 제거, 풀 베기 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공원과 산림은 시민 숨통을 틔우는 허파이자 여가를 즐기는 휴식 공간”이라며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원, 산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2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청북도가 올해 산림의 경제·환경·문화적 가치 증진을 통해 산림 르네상스 실현에 나선다. 도는 지난 25일 새롭고 가치 높은 풍요로운 숲 조성을 위해 2023년 산림 분야 예산 1897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업경쟁력 강화와 선제적 산림재해 예방, 녹색 생활공간 확대와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 등 4가지 전략적 이행과제를 설정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분야별 이행과제를 살펴보면 첫째, 임산물 경쟁력 강화와 임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생산기반과 유통시설을 확충하고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와 임가소득 보전을 위해 임업직불금(29억 원)을 지불한다. 또한 충북임업 홍보 및 임업기술 정보교류를 위한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를 오는 9월 괴산에서 개최한다. 둘째, 산림재해 예방과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을 강화한다. 산불예방과 신속진화를 위해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와 산불예방 ICT 플랫폼 구축, 산불진화용 헬기(3대)를 운용한다. 아울러, 산사태 예방강화를 위해 취약지역 표지판(180개소) 설치와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780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셋째, 탄소흡수·저장 기반확충과 녹색 생활공간 확대를 추진한다.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조림(1961㏊)과 숲가꾸기(1만6195㏊),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1개소)를 추진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 숲 조성 등 녹색 생활공간(34개소)과 지방정원(3개소)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산림문화·복지 인프라 구축과 산림일자리 창출이다. 증가하는 산림휴양·치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휴양림 조성 및 보완(13개소)과 산림레포츠 단지를 조성(2개소)하며, 도내 주요 숲길과 관광자원 연계를 위한 레이크파크 트레일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아울러 산불감시원·전문진화대·병해충예찰방제단 등 산림보호와 서비스 분야에 총 315억원을 투입하여 연인원 31만 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림의 경제·환경·문화적 가치 증진을 통한 산림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관계기관 발전 토론회 등 유관기관 참여를 통해 사업성과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2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청주시가 오는 6일까지 도시공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시공원 가드너(기간제 근로자) 6명을 모집한다.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채용된 근로자는 도시공원 내 수목의 병해충 방제 및 공원시설물 정비 등 공원 현장 민원 처리를 진행하며, 근무 기간은 2023년 3월 2일부터 10월까지다. 응시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자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청주시로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 채용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및 체력검정으로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자는 오는 6일까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게시판, 채용공고란에 게시된 응시원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시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관리과(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 4층)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원관리과 공원관리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
    • 2023-01-0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환경미술’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린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한 ‘2021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대청호 환경미술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청호 환경미술 플랫폼’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개최된 전시자료를 온라인에서 살펴볼 수 있는 웹사이트다. 미술관은 1996년 대청호 일대에서 열린 ‘대청호 국제환경 미술제’에 담긴 수몰의 아픔, 생명의 소중함, 환경에 대한 의미를 계승해 2020년부터 ‘대청호 환경미술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또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을 소개하는 등 환경미술을 소재로 한 전시를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대청호 환경미술 플랫폼’은 과거 전시에서 생산된 사진, 영상 등 기록물을 수집, 정리하고, 시간과 장소의 물리적인 제약 없이 감상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대청호 환경미술 플랫폼’과 연계한 참여형 AR(증강현실) 프로그램 ‘여울풍경’이다. ‘여울풍경’은 대청호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수집하고, 호숫가의 식물을 심으면서 가상의 대청호를 즐길 수 있는 참여형 AR(증강현실)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미술관 3층에서 진행되며, 내년 1월 2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대청호 환경미술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기관 디지털 아카이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2-2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정부에 국가정원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현재 시는 남한강 탄금호변 세계무술공원 일원에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2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대통령선거 당시 양당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었다”며 “정부는 국가정원 조성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충주는 지난 40여년 간 공군비행장과 충주댐으로 인한 불편함과 고통의 삶을 이어왔다”며 “국가 시설물로 인한 불편과 심각한 고통이 있다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보상을 해야 할 도리와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충주 국가정원 조기 조성’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같은 날 충주 국가정원 시민참여단 대표 9명과 함께 기획재정부에 방문해 ‘충주 국가정원 조기 조성’ 염원이 담긴 시민 5만 명의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했다.
    • 신유정
    • 2022-11-22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북 단양군이 친환경 생태건축 기법을 적용해 ‘한강수계 생태체험·환경교육관’ 조성에 나선다. 군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연도별로 수계기금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82억 원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 상류지역에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우수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강수계 단양 생태체험·환경교육관 조성’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난 20일 최종 심사에서 사업이 확정됐으며, 사업 첫 해인 내년은 기금 1억 원을 지원받아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강수계 단양 생태체험·환경교육관 조성사업은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산18-19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으로 친환경 생태환경 교육관은 600㎡의 규모다. 특히 친환경 생태건축 기법을 도입해 냉난방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남한강 생태계 체험 및 환경·문화·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 탄소중립 교육 실천의 중요성 인식을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3000㎡ 규모의 자연 자생 식물 보존·관찰원에 남한강 수계(단양지역)에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인간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물 재이용을 통해 자생 식물원 내 조경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 온실가스 및 수질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생태주차장 및 태양광 발전과 물 재이용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물 재이용 시설로 수질오염물질 유입을 최소화시켜 깨끗한 수질 보전으로 한강 상류지역 생태계를 보존할 것”이라며 “단양의 중심인 남한강 상류 수변의 역사·문화·체험·생태관광자원의 거점이 돼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9-2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북 단양군이 군 폐기물종합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폐열을 활용해 식물원 조성에 나선다. 군은 ‘도담 별빛 식물원’ 조성사업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포읍 하괴리 산21-8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30억 포함)을 들여 약 3000㎡ 규모의 식물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주요 시설로 유리온실, 특화정원과 폐열 공급시설 등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군 폐기물종합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폐열을 재활용해 시설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에 적합한 사업으로 앞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연간 460만 명이 찾는 중부내륙 최고 관광지인 도담삼봉 일원에 사업을 추진해 관광지 간 연계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인근 시멘트 공장, 폐기물처리시설 같은 환경 기초시설에 대한 긍정적 역할을 이끌어내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신유정
    • 2022-08-30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청주시는 올해 정북동 토성에 6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토성 주변 정비와 역사공원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북동 토성은 상당산성의 승장 영휴가 1744년에 쓴 ‘상당산성고금사적기’에 “견훤이 까치 내에 토성을 쌓고 창고를 지었다”는 기록 때문에 후삼국시대에 축성됐다는 설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여섯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3~4세기에 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정북동 토성에 6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토성 주변으로 잔디 및 식재를 보완하고 화장실 및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보완하는 식재는 미관이 훼손된 곳을 위주로 진행해 보다 나은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며, 화장실과 10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정북동 토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해 쾌적한 문화유적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북동 토성에는 역사공원 조성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정북동 토성은 우리나라에서 원형이 가장 잘 남아있는 평지 네모꼴 토성으로 문화재적 가치도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주변에 높은 건물이 전혀 없어 경관적으로도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정북동 토성 역사공원은 민선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무심천·미호강을 생태문화 힐링 수변공원으로 리모델링해 누구나 가까이 즐기고 볼거리 가득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 박형석
    • 2022-08-2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 볼 수 있는 정읍시 구절초 테마공원이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 정읍시는 지난 20일 산내면에 소재한 구절초 테마공원이 전북도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지방 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 이상 면적에 40% 이상 녹지여야 하며, 정원관리 전담부서와 주차장, 체험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 등 지방 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 등록할 수 있다. 구절초 테마공원은 옥정호 상류에 있는 산내면 망경대 부근 야산에 가을 야생화인 구절초로 조성한 공원이다. 가을이 되면 소나무가 듬성듬성 심어진 솔숲 전체가 하얀 구절초 천지가 되어 전국적인 출사 명소, 여행 명소로 유명하다. 공원에는 구절초 식재지와 산책로를 비롯해 다목적광장과 출렁다리, 잔디광장, 구절폭포, 수생습지, 구절초체험 및 판매장, 그늘쉼터,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번에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면적은 총 38만7817㎡(38.7㏊)이다. 전국적으로 등록 완료된 4개의 지방 정원과 현재 조성 중인 23개의 지방 정원 중에서도 최대면적을 자랑한다. 이는 국가 정원 등록 면적 30㏊ 요건에도 부합해 향후 국가 정원으로의 지정 잠재력도 높다는 평가다. 시는 구절초 테마공원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산림청 공모사업인‘구절초 지방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전체 정원을 ‘구절초정원’, ‘들꽃정원’, ‘물결정원’, ‘참여정원’, ‘솔숲정원’ 등 자연 특색을 소재로 5개의 테마정원으로 조성했으며, 구절초 테마공원의 구역도와 시설 명세서, 수목 유전자원 목록 등 지방 정원 등록기준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전북 제1호 지방 정원으로 지정된 구절초 지방 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등의 정원 콘텐츠를 강화해 전국 으뜸 정원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절초 테마공원에서는 매년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해마다 연평균 50만 명 이상이 방문, 전국적인 여행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2014년에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 명품 국내 여행지로 선정됐으며,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 신유정
    • 2022-07-2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금강 지류인 국가하천 ‘미호천’의 이름이 ‘미호강’으로 바뀐다. 환경부는 국가하천인 미호천의 이름을 미호강으로 변경해 오는 7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하천명 변경은 충청북도의 건의를 받아 하천의 역사적 배경 지역인 4개 시군(세종·청주·진천·음성) 지역주민의 의견을 고려해, 지난달 23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국가하천인 미호강은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세종시 연기면까지 이어지는 금강 제1지류이며, 전체 유역면적은 1854㎢로 충청북도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충북 중부권역을 대표하는 하천이다. 미호강은 1900년까지는 통일된 지명없이 불려오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부터 미호천으로 표기돼 지금까지 그 지명을 사용해왔으나, 역사문헌자료에 따르면 미호강은 동진강, 미곶강 또는 지역에 따라 북강, 서강 등과 같이 ‘강’의 명칭을 사용해 왔다. 또한 미호강은 이 강의 명칭을 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어류인 미호종개의 주요 서식지기도 하다. 한편 ’강‘과 ’천‘을 구분하는 별도의 법적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유역면적이 크고 유로연장이 긴 대규모 하천은 ’강‘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유역면적을 기준으로 국가하천(총 73개) 상위 25개 하천 중 20개 하천이 ’강‘의 명칭을 사용(미호강 포함)하고 있으며, 미호강의 경우 유역면적으로는 12번째, ’하천 궤적의 실제 길이(유로연장)’로는 20번째 순위에 해당해 대규모 하천 중 하나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하천명 변경은 하천의 역사성과 인문·지리적 대표성 확보, 그리고 지역사회의 요구 반영 등에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7-0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북 충주시가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도시 등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경관계획을 통해 도시디자인에 집중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10년간의 시 경관 미래상 제시 및 의견수렴을 위한 ‘2022 충주시경관기본계획 재정비’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발혔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16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시민,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수렴 형태로 진행됐다. 공청회는 2008년 충주시경관기본계획을 재정비하기 위한 자리로 유완종 준원경관디자인연구원 소장을 좌장으로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이형복 대전세종연구원 박사 ▲김민중 쟁이환경디자인 대표 ▲류경무 충북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시 경관기본계획 재정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재정비의 기본방향은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경관계획과 향후 10년간의 시 경관 미래상의 제시이며, 충주시 4대 비전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도시의 복합적인 성과를 목표로 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리시가 지금까지 도시의 기반과 골조를 세우는 일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역 내면을 채우는 도시디자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공청회가 우리 지역 미래 도시디자인의 기본 틀을 만드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제시되는 의견들을 바탕으로 시민이 만족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충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경관기본계획 재정비(안)이 수립·공고되면, 경관가이드라인과 경관사업 및 경관협정 추진 매뉴얼이 제공돼 각종 사업추진 시 참고하는 기준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 신유정
    •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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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집단폐사 막으려면 여의도 1000배 꽃·나무밭 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꿀벌의집단폐사를막으려면벌을위한꽃·나무밭을여의도면적의1000배가넘는30만㏊규모로확보해야한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환경단체그린피스와안동대학교산학협력단은‘세계벌의날’을이틀앞둔18일‘벌의위기와보호정책제안’보고서를발표했다. 이보고서에따르면미국과유럽에서2000년대중반시작된‘꿀벌군집붕괴현상(CCD)’은지금한국에서도일어나고있다. 그린피스에따르면한국양봉협회는지난달기준협회소속농가벌통153만7000여개중약61%에해당하는94만4000여개에서꿀벌이폐사한것으로추산했다. 통상벌통1개에꿀벌1만5000~2만마리가사는것을고려하면141억6000~188억8000마리의꿀벌이죽은것이다. 작년같은기간농림축산식품부는꿀벌78억마리가월동중폐사했다고발표했다.꿀벌집단폐사규모가커지고있다. 질병부터살충제,기후변화까지꿀벌집단폐사원인을두고추정이분분한데그린피스와안동대는“모든것이복합적으로작용한결과”라고진단했다. 대표적으로2018년유럽10개국에서벌에치명적인네오니코티노이드계살충제사용을금지한이후에도다른요인들로인해집단폐사가멈추지않았다는것이다. 최근꿀벌의생존을가장크게위협하는요인중하나가바로기후변화다.보고서는“지구온도가200여년만에1.09도오르면서벌이동면에서깨기전꽃이피었다가지는일이반복되고있다"며"최근봄꽃개화일은과거1950~2010년대보다3~9일빨라졌다”고설명했다. 더불어“겨울철온난화와이상기상현상증가는월동기꿀벌에치명적일수있다"며재작년10월과12월이상기상으로꿀벌이제대로월동에들어가지못했다”고지적했다. 국내에선꿀벌에게꽃가루와꿀등의먹이를주는‘밀원’이급격히줄어든것도꿀벌의생존을위협하고있다.양봉산업법상밀원식물은매실나무와동백나무등목본25종과유채와해바라기등초본15종이다. 보고서가제시한국립산림과학원자료에따르면국내밀원은2020년기준14만6000㏊로1970~80년대47만8000㏊보다약33만㏊감소했다.제주도의1.8배,여의도의1145배면적의밀원이사라진것이다. 한국의벌꿀사육밀도는1㎢당21.8봉군으로미국의80배에달하는등세계최고수준인만큼,원래도치열하게먹이경쟁을벌여야했던한국꿀벌들이더힘든상황에놓이게된것이다. 보고서는이같은문제를해결하기위해밀원을30만㏊는확보해야한다고주장했다.꿀벌한마리가태어나는데는일반적으로꿀300㎎이상과꽃가루130㎎이상이필요한것으로알려졌다.1개벌통에서사는꿀벌이2만마리정도이고이들의수명은1.5개월가량으로‘연중벌통에서태어나는꿀벌’은약15만마리다. 하지만국내에서양봉되는꿀벌봉군수는250만개이상이다.250여만개봉군의꿀벌들이소비하는꿀절반(7만5000톤)만자연의밀원에서채취한다고해도1㏊에300㎏꿀이나오는밀원25만㏊가필요하다. 양봉되는벌말고야생꿀벌들도고려하면안정적인꿀벌생태계를조성하기위해서는밀원이최소30만㏊는필요하다고보고서는설명했다. 현재국내밀원수림은15만3381㏊다.산림청이올해계획한밀원수림조성면적은150㏊로이속도로는30만㏊밀원을확보하는데최소수십년이걸릴것으로예상되고있다. 그린피스와안동대연구진은밀원확보를위해국유림과공유림을적극적으로활용하면서‘생태계서비스직불제’와비슷한제도를만들어사유림에밀원을조성할경우지원하자고제안했다.생태계서비스직불제는보호지역이나생태우수지역토지소유자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모든혜택’을유지·증진하는활동을하면국가가계약을맺고혜택을주는제도다. 또한연구진은밀원수림조성시‘종다양성’을고려해야한다고강조했다.1960~1970년대녹화사업을진행할때땔감으로도쓸수있는아까시나무를집중적으로심었는데,당시조림된나무들은이제수명을다한데다가그사이아까시나무에대한인식이나빠지면서현재분포가크게줄었다.아까시나무감소는국내밀원면적감소에큰영향을줬다. 연구진은“국내밀원수는아까시나무에집중돼있는데혀가짧은재래꿀벌은아까시나무에서꿀을채취하기어렵다”며“계절마다다른꽃이연속해서피도록밀원을다양화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번보고서를집필한정철의안동대식물의학과교수는“밀원식물은벌뿐아니라천적곤충들에게먹이와서식처를제공한다.단순히벌을위한활동이라기보다는식량안보는물론지속가능한생태계유지의필수적과정으로보아야한다”고말했 최태영그린피스생물다양성캠페이너는“벌을가축으로만보는시각에서벗어나야화분매개체친화적환경을조성할수있다”며“꿀벌의집단폐사는기후위기가실제로벌어지고있다는증거로,기후위기대응에도더욱적극적인정책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조경산업 활성화… ‘2023 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협회와리드엑스포가주최하는‘2023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가오는20일까지서울코엑스B홀에서열린다. 이번박람회는‘지구를살리는조경,내삶속의정원’을주제로▲탄소중립을위한조경의해법▲나만의정원을위한길라잡이▲아이키우기좋은공원시설을테마로진행된다. 또한행사의일환으로18일조경학과관련학생및일반인을대상으로조경에대한궁금증을풀어주기위한1대1상담시간‘조경,무엇이든물어보세요’를마련했다. 이프로그램은▲조경식물관리▲조경실무▲진로및유학▲정원실무분야로나눠진행됐다. 오는19일에는최신조경기술및공공기관조경분야의정보를교류하는‘제16회공공기관조경기술세미나’가오후2시부터코엑스3층컨퍼런스룸E5실에서개최된다.세미나는공공기관조경협의회가주최하고인천도시공사가주관한다. 아울러오후3시에는컨퍼런스룸남측308호에서재출범하는한국조경가협회창립총회가개최된다. 1980년설립된한국조경가협회는‘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와젊은조경가모임‘조경이상’과통합단체로재창립한다. 20일에는코엑스1층B홀세미나실에서‘제1회올해의조경정원시설물대회우수시설물시상식’이진행된다. 이번시상식은한국조경협회가주최·주관하고국토교통부,산림청,서울시,환경조경발전재단,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가후원한다. 한편시상은박람회출품전시업체를대상으로시민참여평가와전문심사위원단의평가를반영해진행된다.
제100호 민간정원 탄생… 전남 장성 ‘루몽드 정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전남장성군루몽드정원이‘대한민국민간정원’제100호로등록됐다. 산림청은지난10일전라남도장성군의‘루몽드정원’과여수시의‘꿈꾸는정원’이민간정원으로같은날등록하면서대한민국민간정원등록제100호,101호가탄생했다고17일밝혔다. 2015년4곳으로시작한민간정원등록은최근정원문화에대한국민관심과함께빠른속도로증가하면서‘2025년100곳등록’목표를조기달성했다. 현재등록된민간정원은경남이30곳으로가장많고,전남24곳,충북8곳,울산·경북7곳,전북·충남6곳,강원4곳,대전·세종·제주2곳,경기·광주·인천1곳이다 김용관산림청산림보호국장은“민간정원이국민의새로운휴식·여가장소가되도록홍보와함께국·공립수목원등과연계한자생식물보급으로볼거리·즐길거리를확충하겠다”며“민간정원이우리생활속에서즐길수있는정원으로발돋움하도록적극지원할계획이다”고말했다.
자연과 더 가깝게… 수원 일월·영흥수목원 19일 정식 개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수원시내어디서든20분내로만날수있는일월·영흥수목원이오는19일정식으로문을연다. 일월저수지바로옆일월수목원과영흥숲공원이둘러싸고있는영흥수목원은수원의동·서편에한곳씩자리잡고있다.도심한가운데서탁트인전경과이국적인분위기,평소쉽게접하지못하는독특한식물감상까지모두가능하다. 일월수목원은10만11500㎡면적에2016종5만2000여주42만9000여본의식물을보유하고있다.수원의생태랜드마크이자대도시에위치한도심형거점수목원으로써자생식물등식물자원수집및보전을통해식물문화확산을목표로한다. ‘더살아있는자연을,시민의일상으로’라는미션을내세우며시민들이진짜자연을가까이느낄수있도록운영을시작한다. 일월수목원은입구부터시원한개방감을보여준다.방문자센터유리창을통해잘정돈된수목원전경은물론고즈넉한저수지풍경까지시야가트여있다. 입구를통과해야외로나가면수목원의메인이라고할수있는‘전시온실’이보인다.전시온실까지가는길목에위치한장식정원은계절별로아름다운화원이꾸며진다.지금은만개한장미가시민들을기다리고있다. 전시온실의문이열리면건조기후대를주제로한이국적인분위기가펼쳐진다.3000여㎡규모의온실내부에300여종의식물이전시돼있다.호주와뉴질랜드식물존에서는유칼립투스와방크시아등을볼수있고,캥거루앞발과닮아명명된캥거루포우도다양한색을뽐내며자리잡고있다. 이어크고작은선인장을관찰하며사막정원을오르면붉은꽃이닭볏을닮은닭벼슬나무가눈을즐겁게한다.습지식물을볼수있는오아시스가든뒤로는그리스식기둥형식의구조물을배치해지중해느낌을더한다.최근인기드라마‘더글로리’의소재로이름이잘알려진천사의나팔도출구부근에있으니실물로감상할수있다. 전시온실외외부공간에는정원별로다양한생물종이자라고있다.기존나무들을보전해구성한숲정원근처에는히어리가있다.한국특산종으로광교산에자생지가있어특별하게관리중이다.한쪽에마련된한국식정원은수원화성을축성하는데큰기여를한정약용을기리기위해‘다산정원’으로이름짓고,정약용시구에등장하는식물들을주로심었다. 일월저수지와인접한지역은산림습원과습지원이다.저수지를따라내부에물길을내습지에서식하는식물을구성했는데,벌써오리등습지동물들이둥지를틀었다.조류관찰대에서일월저수지를터전으로살아가는새를탐조하거나습지위데크를걸으며수변식물도볼수있다.특히이구간에는칠보산산지형습지식물인해오라비난초를이식했다.해오라기를닮은하얀꽃이피면수변습지가더욱아름다워질것으로기대되고있다. 건물과습지사이는키가작은식물들이가득하다.그라스원,관목원,초지원,건조정원,산채원,채소원등주제별로관심이가는식물을보기좋다.품종마다다른특색을비교하면시간가는줄모르고즐길수있다. 겨울정원은수피가특이한나무들이배치돼겨울에도볼거리를제공한다.헌법재판소옥상에서옮겨심은백송은군복을입은듯한모습이독특하다.이영미술관에서기증받아곳곳에설치된석재조각품은넓은공간에재미를더하는데,한국1세대추상조각가인고한용진의작품이다. 영흥수목원은14만6000㎡면적에1084종4만2000여주11만8000여본의식물이있다.산지지형을살려조성된식물원으로,교육과휴양등시민들이직접즐기는정원문화보급에초점을맞추고있다.‘시민참여로함께만들어가는생활속고품격정원문화창출’이미션이다. 기존산지를살려조성된영흥수목원은영통지구아파트숲사이에서기대하지못했던숲속산책로를구현해낸공간이다.방문자센터자체가커다란산장을모티브로만들어져입구부터산장카페에온듯한분위기가펼쳐진다.일월수목원처럼전면에유리창을통해수목원전체를조망할수있다. 입구에서내려다보이는공간은꽃과들풀전시원이다.방문자센터부터온실까지원래계단식논이었던공간에다양한정원이만들어졌다.크고작은돌과함께건조에강한식물들이심겨이색적인암석원부터블루밍가든,그라스원,계절초화원등주제별정원이아기자기하게자리를잡았다. 맨아래쪽에는본래이지형과농업연구의산실이었던수원의역사성을살려논을일부남겼다.이논에는우리나라16개도에서대표적으로길렀던품종들과농진청에서기증한품종등20개품종을심을계획이다.품종별로다른벼이삭의모양과빛깔등을한데모아비교해볼수있는흔치않은기회가될전망이다. 가장아래쪽수연지와온실은물을테마로연결돼열대지방느낌을물씬풍긴다.온실은아열대식물을주제로꾸며졌다.입구에‘꽃보다아름다운잎’이라는문구가온실에서봐야할것이무엇인지명확히알려준다. 내부에완만한경사로관람로를만들어눈높이에서다양한모양과크기의잎을관찰할수있다.수박줄무늬를그대로닮은잎,열매로는익숙하지만해외여행에서나볼수있는망고나무와코코넛야자,코끼리다리를닮은줄기를가진덕구리난등이색적인식물을관찰하는재미가쏠쏠하다. 온실을바라보고왼쪽산은전시숲이다.십자모양꽃이특징인산딸나무,대표적인정원수목인단풍나무,목련나무등이산책로를따라전시돼있어계절마다변화하는숲의모습을보기좋다.오른쪽숲은생태숲이다. 기존수림을생태적으로관리해중부온대수림의자연스러운천이과정을볼수있도록조성했다.땅에서풀이자라기시작한뒤관목이자라고소나무등양수와음수등으로발전해가는모습을주의깊게볼수있다.산책로가잘조성돼편안하게숲속을걷기좋다.주기적으로방문해계절감과식물의변화를확인하는것이좋은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과영흥수목원은수원시민누구나자연과더가까운삶을누리는공간이다.수목원에입장하지않더라도방문자센터에서수목원을조망하거나카페를이용하고,전시공간에서머무르는것이가능하다.지금은개원기념으로‘수원의식물’이라는전시가열리고있다. 일반시민들에게무료로개방해둔상담실도수원수목원만의특화서비스다.식물상담실(일월),정원상담실(영흥)이오전10시부터오후5시까지운영돼전문가에게병해충이나관리법등식물에대한궁금증을묻고답을찾을수있다.가든숍,가드너스룸등이마련돼나만의반려식물키우기에도전하기도쉽다. 수원수목원입장료는성인(19세이상)의경우5000원이며,청소년(13~18세)3000원,어린이(7~12세)2000원등이다.6세이하,65세이상,장애인,국가·독립·참전유공자등은무료다.20인이상단체는1000원씩할인하고,수원시민30%,다자녀가정50%등할인혜택이있으니증빙서류를챙겨가면좋다.연간회원도모집중이다. 한편수목원은일반공원과달리관람시지켜야할점을유의해야한다.야영,취사,음주,흡연,쓰레기투기등을주의해야하는것은기본이며,식물식재구역에출입하거나삼각대,자전거,킥보드도사용불가다. 시관계자는“두곳의수목원이개원하면서수원특례시민들이도심속에서다양한자연을만나는혜택을누릴수있게됐다”며“시민들이일상에서가볍게찾아와1년내내차별화된프로그램으로녹색문화공간을누릴수있도록노력할것”이라고말했다.
혹독한 기후변화에도 인류가 살아남은 비결은?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인류의조상인호모사피엔스가복합적이고다양한생태·지리·기후환경에서점차적응력을키워나가는‘복합성선택전략’을통해살아남을수있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IBS기후물리연구단악셀팀머만단장(부산대석학교수)연구팀은지난300만년간인류조상이어떤자연환경을선호했는지를밝혀낸결과를12일국제학술지‘사이언스’에발표했다고밝혔다. 이번연구는300만년에걸친역대최장고(古)기후시뮬레이션결과를고고학자료와결합해검증해낸결과로,복합적이고다양한생태·지리·기후환경에서점차적응력을키워나가는‘복합성선택전략’이인류가살아남을수있던비결이라는게연구의핵심이다. 호모종은지난300만년동안여러차례빙하기와간빙기를겪으며현생인류까지진화해왔다.하지만인류가혹독한기후변화와이에따라변하는자연환경에어떻게적응해왔는지는알려지지는않았다. 이를알아내기위해연구팀은IBS슈퍼컴퓨터‘알레프’를활용해과거300만년의기온과강수량등기후자료를만들고이를토대로기후에기반한식생모델을구축했다. 여기에연구팀은아프리카,유럽,아시아유적지와화석등3232개고고학자료를대입해호모종이살던지역의생물군계유형을찾아냈으며,생물군계는비슷한기후나식물,동물군으로특징지어진지역으로연구팀은열대우림,아열대,사바나,초원등11가지로나눴다. 연구팀이여섯호모종을분석한결과,우선호모종들은점차복합적인환경에적응해온것으로나타났다. 200~300만년전아프리카에서처음출현한초창기호모종인호모에르가스테르와호모하빌리스는주로초원과건조한관목지대등개방된환경에서만살았다. 그러나180만년전출현해유라시아로이주한호모에렉투스,호모하이델베르겐시스,호모네안데르탈렌시스등은온대림과냉대림을포함한다양한생물군계에대한적응력을키운것으로나타났으며,다른지역으로이주하면서다른환경에적응해살았다는것이다. 이런적응력은20만년전아프리카에출현한직계조상인호모사피엔스에게이어졌고,이들은사막과툰드라같은가혹한환경에서도살수있었다고연구팀은설명했다. 팀머만단장은“초창기호모종은한생태계만살수있던‘스페셜리스트’였다면점점진화해가면서여러곳에적응할수있는‘제너럴리스트’로변해왔다는것”이라고말했다. 또한연구팀은호모종이생물군계의다양성이늘어나는지역에서주로밀집해산것으로나타났으며,다양한식물과동물자원이모여있어얻을수있는자원이많았던자연환경을선호했다는점을밝혔다. 연구팀관계자는“호모종의이런복합다양성을추구하는선택지향성이도구를개발하고인지능력을높이는데영향을줘극한변화에대한회복력과적응력을증가시켰을것이다”라고말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궁궐 유니버설’ 관람환경 마련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지난10일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와궁궐유니버설관람환경조성을위한업무협약을체결했다. 서울관광재단은궁능유적본부와함께올해하반기까지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시각장애인해설코스를개발할예정이라고11일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지난2019년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개관하고,장애인,고령자,영유아및동반자등관광약자를비롯해누구나편리한서울관광을위한‘유니버설관광환경조성사업’을추진해오고있다. 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는지난2019년부터‘궁능무장애공간조성사업’계획을수립해보행시설정비,촉각모형제작,안내체계개선사업등을추진해왔다. 양기관은이번협약을계기로창덕궁,덕수궁현장영상해설신규코스를개발하여4대궁의시각장애인을위한현장영상해설코스를확충하고,올해하반기에실제투어까지운영할예정이다. 길기연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는“양기관의협업을통해서울의대표관광명소인4대궁을시각장애인도편안하게관람할수있는환경을효과적으로구축할수있으리라고기대된다”며“서울관광재단은앞으로도다양한유형의관광약자를포괄하는관광인프라개선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겠다”고말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초미세먼지 외부보다 31.2% 낮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도오산시에위치한물향기수목원의초미세먼지농도가외부보다31.2%낮아도시숲의미세먼지여과능력이입증됐다는분석결과가나왔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2020년4월부터물향기수목원외부2곳(동쪽·서쪽),내부1곳에초미세먼지측정기기를총3대를설치해초미세먼지(PM-2.5기준)의여과정도를분석·실험해이런결과를얻었다고11일밝혔다. 바람의방향에따라서쪽에서동쪽으로바람이통과하면18.4%의초미세먼지가여과되고,반대로동풍이불었을경우16.9%초미세먼지가여과된것으로나왔다. 계절에따른차이도발생했다.잎이나오는4월부터10월까지의여과율은평균33.2%(서풍기준)이었으며11월부터3월까지는15.2%의여과율을보였다. 도시숲의기능중미세먼지를차단해정화된공기를만들어내는효과를나타낸다고알려져있는데,이는복잡한구조로이뤄진숲속나무와풀들이통과하는미세먼지를흡착·차단및기공으로흡수해토양으로되돌리는과정에서감소하는것이라고산림환경연구소는설명했다. 물향기수목원은지리적으로주변에지하철,상가,주거지역,고속화도로등이인접해있어도시숲의중요성을연구하기매우적합한곳이다. 연구소는이번연구결과를수목원관람객에게알리기위해정문,매표소입구에미세먼지저감기능전광판을설치,실시간수목원내부와외부의미세먼지수치를알리고있다.도시숲의공익적가치연구를심화하기위해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미세먼지연구부와협력해더욱확대할계획이다. 석용환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앞으로도도시숲의중요성뿐만아니라기후변화와탄소흡수등환경문제에관한연구도지속해서해나갈방침이다”고말했다. 물향기수목원은2006년개장해자생식물의수집·증식·보존·전시를위해노력하고있으며연간35만명이상이방문하는수목원이다.
‘나무의사 제도 본격 시행’… 수목 진료 위반 단속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산림청이나무의사자격제도의안정적인정착을위해5월8일부터6월30일까지지자체와합동으로특별계도·단속에나선다. 산림청은아파트단지,학교숲등수목진료가필요한곳을중점적으로단속한다고8일밝혔다. 아파트단지,학교숲등수목진료가필요한곳을대상으로실시되는이번단속에서는나무의사또는수목치료기술자자격을갖춘나무병원을통해서만수목진료가이루어져야함을홍보하고,수목진료사업실행주체의적정여부등을단속할계획이다. 나무병원을등록하지않고수목진료를하는경우나나무의사또는수목치료기술자자격을취득하지않고수목진료를하는경우등은산림보호법제54조에따라500만원이하의벌금에처해질수있다. 김명관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안전하고건강한생활환경이조성될수있도록무자격자·비전문가가수목진료를하는행위등위반사항에대해관리·감독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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