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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한라산 자생 구상나무 중 기준목을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구상나무 기준목은 유전체 분석을 위해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 대표 표준 나무를 말한다. 제주도는 기준목의 잎, 줄기, 열매, 뿌리 등 생체를 이용해 표준 유전체 지도가 작성되면 국제생물다양성협약 등에 따른 생물주권과 유전다양성 보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라산 구상나무 기준목을 정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정립하고 적합한 구상나무를 선발해 선정위원회의 선정 절차를 거친다. 선정기준은 한라산의 구상나무를 기준표본으로 1920년에 최초로 신종을 발표한 어니스트 헨리 월슨(E. H. Wilson)의 기재문에 기록된 대상목의 형태를 기준으로, 국내외 수목도감에 표현된 구상나무의 형태와 수령, 자생지 환경이나 접근성 등을 종합해 정립할 계획이다. 이후 한라산 자생지에서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구상나무 후보목 10개체, 예비후보목 5개체를 선발하고 생육정보를 취득하게 된다. 분류, 유전, 생태분야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서면과 현장심사를 거쳐 기준목을 최종 결정한다. 선정된 기준목은 대외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대표 이미지로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준목의 유전체 분석은 내년부터 서울대학교·충남대학교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유전체 분석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와 함께 구상나무 군락별 유전다양성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중이다. 제주도는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을 통해 세계 최대 구상나무 자생지인 한라산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잃어버린 100년의 생물주권을 다시 찾는 근거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 위기종인 구상나무 유전체 분석을 통한 유전연구 활성화 및 종보전을 위한 유전학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제주도는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을 목표로 구상나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생장쇠퇴 연구, 복원매뉴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100년 전에는 영국 식물학자인 윌슨이 한라산에서 구상나무를 확인해 세상에 알렸지만, 이제는 우리가 구상나무 기준목으로 유전적 구조를 밝혀 연구를 활성화하고 생물주권의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주로 동남아지역에 분포하는 노랑알락하늘소(가칭)가 제주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 팽나무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노랑알락하늘소의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해 예찰 및 방제대책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산림청과 산림과학원은 피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들과 그동안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의 사항을 논의했다. 기관별로 ▲노랑알락하늘소 산란 특성 및 기주 선호성 구명 연구와 노랑알락하늘소의 국내 기후적합성 분석 및 확산 예측 연구(국립산림과학원) ▲육지 유입 항만에 대한 예찰(농림축산검역본부) ▲최초 발생지 반경 5㎞ 예찰 범위를 설정하고, 긴급방제와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한 현수막 등 주민계도(제주시청) ▲방제 약제 직권등록시험(한라산연구부) 등을 추진해 효과적으로 노랑알락하늘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혜림 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아열대성 외래 해충의 국내 정착 및 확산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외래 산림해충의 국내 정착 가능성을 예측하고 정착 가능성이 높은 해충의 생태특성, 방제법 개발 연구를 추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토 최남단 제주 마라도에서 토종 한국잔디 4종의 자생지가 발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8일 마라도에서 토종 한국잔디(조이시아그래스, Zoysiagrass)인 비단잔디, 갯잔디, 금잔디, 들잔디의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 따르면 마라도 섬 가장자리와 절벽 주변에는 갯잔디, 섬 안쪽으로는 들잔디와 금잔디를 발견했다. 특히 비단잔디는 중단됐던 잔디연구가 재개된 이후 처음으로 자생지가 발견돼 더욱 의미가 깊다. 확인된 비단잔디는 잎의 폭은 8㎜ 정도로 아주 좁고, 꽃대 길이는 9㎜로 짧았으며, 꽃대에 맺히는 종자 수가 5개였다. 비단잔디는 한국잔디 중 잎이 매우 가늘지만 추위에 매우 약한 특성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으며, 주로 미국에서 정원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랜 기간 해풍의 영향으로 기암절벽을 이룬 마라도에서의 자생지 발견은 척박한 토양과 염해 환경에서도 잘 견딜 수 있는 토종 한국잔디의 강한 생명력 증명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배은지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박사는 “앞으로 토종 한국잔디가 임해매립지, 도로절개지 같은 불량한 환경뿐만 아니라 운동장, 정원 등 생활 주변 녹화용 소재 등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미래 중요 탄소흡수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제주 자생 맹그로브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가 이뤄진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1일 베트남 산림위원회가 맹그로브 숲 등 도서 해안지역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맹그로브 숲은 ‘블루카본(Blue Carbon)’의 주요 구성요소 중 하나로, 생태계 단위 면적당 탄소 저장량이 온대 산림의 3~5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미래 중요 탄소흡수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 및 베트남 도서 해안지역에서 자생하는 맹그로브류의 탄소흡수능력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또한 양 기관은 현지의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맹그로브 증식 및 양묘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맹그로브 숲의 생태계 복원 및 지속 가능한 유지를 위한 효과적인 증식 기술과 관리 방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진은 제주 해안가의 자생 맹그로브류(황근, 갯대추)의 탄소 흡수능력이 자생 활엽수종보다 더 우수하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밝혀낸 바 있다. 이보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는 “베트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맹그로브 숲의 탄소흡수 능력을 파악하고 현지 생태계와 잘 어울리는 증식 및 양묘 방법을 개발하는 것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죽절초와 석곡, 비자란의 자생지를 복원한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수목원 개장 30주년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죽절초 600본, 석곡 100본, 비자란 100본을 서귀포시 서홍동시험림에 식재한다고 28일 밝혔다. 800본의 복원식물은 2015년 서귀포지역 자생지에서 채집된 종자증식과 조직배양을 통해 한라수목원에서 증식한 것이다. 세계유산본부는 상록활엽수림 하층의 지형을 고려해 자연번식이 용이하고 활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군락으로 식재하거나 노거수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식된다. 죽절초는 국내에서 제주에만 자라는데 서귀포지역의 계곡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석곡과 비자란은 계곡부 암반 혹은 노거수에 착생해 자라는 식물이다. 특히 국내에서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비자란은 계곡에 있는 노거수에 착생해 자라며 지금까지 밝혀진 개체수가 매우 적다. 이들 식물은 하천의 토양유실이나 자생지 환경변화에 의해 멸종위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정군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체계적인 증식과 복원으로 제주지역 식물종다양성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종복원이 되도록 복원 후에는 모니터링과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수목원은 2000년 5월에 멸종위기 야생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식물의 증식과 보전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만년콩 등 29종 4065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자와 식물조직배양법으로 증식을 진행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지상부가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제주시 도두동 제주하수처리장에서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980억 원(국비 1866억·지방비 2114억)을 투입해 현재 하루 13만 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22만 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수처리시설(22만㎥/일), 하수찌꺼기 건조시설(150톤/일), 분뇨처리시설(400㎥/일) 등 혐오시설은 모두 지하화한다. 지상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과 제주바다 및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 말까지 22만㎥/일 규모의 수처리시설이 가동된다. 제주 연안 환경과 수질 개선을 위해 길이 1.5㎞의 해양방류관로가 신설된다. 도는 주변 악취 발생을 막기 위해 50m 높이의 통합 배출구를 설치하고 공사 중에도 기존 처리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무중단 공사 기법을 적용, 단계적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맡았고, 건설사업관리는 한국환경공단이 수행한다. 지역 업체 의무공동도급을 적용, 총 사업의 20%를 도내 업체가 맡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핵심기반이 될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품은 도두동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환경기초시설을 갖춘 청정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며 “현대화사업을 통해 하수처리난과 바다 오염, 악취 등으로 인한 생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 성공모델로 전국에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환경부도 현대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고령 한라산 목련이 꽃을 활짝 피워 한라산에도 봄이 왔음을 알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7일 한라산에 자생하는 국내 최고령 목련의 개화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고령 목련은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한라산 계곡부에 자생하고 있다. 크기는 가슴높이 둘레 약 2.9m, 높이 15m이며,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봄을 알리는 나무 중 하나로 꼽히는 목련은 목련과의 대표 종으로 우리나라 제주(한라산)와 일본에 분포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중국 원산의 백목련과는 다른 종으로 잎 보다 흰색의 꽃이 먼저 핀다는 점이 유사하나 꽃의 아래쪽에 연한 붉은빛이 돌고 한 개의 어린잎이 달린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목련은 순백을 상징해 오랫동안 관상수로 사랑받았으며, 꽃나무 중 4위의 시장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꽃봉오리, 잎, 나무껍질, 씨앗은 약으로 쓰여 왔고, 목재와 신탄재로써의 가치도 높은 식물자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1000m 이하의 낙엽활엽수림대에서만 드물게 자라며, 개체군이 적고 자생지 환경이 급격하게 변해감에 따라 생존을 위협받고 있어 종과 자생지 보존이 시급하다. 올해는 꽃을 피워 수목의 건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자생 목련의 아름다움과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다음 세대까지 향유하기 위해서는 후계림 조성과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임은영 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는 “한라산에 분포하는 자생 목련은 약 200개체 미만으로 어린나무 발생 역시 드문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생 목련의 보존 및 보급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체군 모니터링 및 대량증식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 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주요 병해충 피해 실태 및 위협수준 분석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16일 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올해 국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대학교 식물병원 등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주요 병해충 발생과 피해 실태, 위협수준 분석, 정밀 모니터링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병해충 조사 연구에 나선다. 지난해까지 현장조사와 연구를 통해 확인한 한라산 구상나무 고사와 쇠퇴에 관여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병해충은 총 25여 종으로, 이 중 병이 10종이고 해충이 15종이다. 주요 전염성 병은 스클레로데리스 가지마름병, 넥트리아 줄기마름병, 라크넬룰라 줄기마름명, 아스코칼릭스 가지마름병, 팀파니스 가지마름병과 최근에 발견된 잎녹병 등이다. 주요 해충은 솔알락명나방, 구상애기잎말이나방, 가문비씨애기잎말이나방, 한라구상나무좀, 수염하늘소 등이며 구과나 잎, 목질부에 해를 입히는 종으로 구분된다. 올해부터는 지금까지 확인한 주요 병해충의 피해 실태와 위협수준을 분석하고 시·공간적 변화양상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전염성 병 피해조사와 함께 병원균의 생활사와 유전자 분석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고, 한라산 구상나무에서 채집한 병원균의 병원성 검정을 통해 병원균별 위협수준을 분석한다. 구과나 잎, 목질부를 가해하는 해충 피해조사와 함께 뿌리부위 해충에 대한 신규 조사를 실시해 전반적인 구상나무 해충 목록 작성과 종별 위협수준을 분석한다. 또한 조사지역의 구상나무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주요 병해충 발생시기, 밀도, 피해율 등 변화 양상을 정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고영만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 구상나무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2026년에는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에 활용할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2017년부터 2026년까지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조사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라산 구상나무에 대한 종합적인 보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해군기지 건설 갈등을 빚은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원이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제일강정 푸른꿈 공원’ 조성공사를 20여억 원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일강정 푸른꿈 공원은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갈등을 빚은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주민 정서 함양을 위한 근린공원이다. 강정마을과 제주도, 정부간 3자 협의에 따라 추진되는 강정마을 공원조성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이자 지역발전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2019년 12월부터 지방비를 투입해 강정마을 의례회관 주변 사유지 12필지를 매입해 사업 전체부지는 1만4370㎡이다. 시는 2022년 10월 강정마을공원 조성 실시설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 의견을 반영한 22년 11월에 제일강정푸른꿈 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작성 고시했다. 제일강정 푸른꿈 공원 조성공사는 2024년까지 연속사업으로 올해 공원조성 토목 및 조경 공사 준공 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미비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강정마을 주민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삶의 질의 향상에 기여하고 공원조성 공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한라산의 고도별 식생분포를 정량적으로 조사해 변화하는 한라산의 식생변화 연구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6일 국내 최초로 한라산의 고도별 식생분포를 정량적으로 조사하고, 제주 기후변화 및 미래 자연자원 변화 예측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제주도 자연자원 GIS 자료 구축’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한라산 북서부(어리목코스), 동부(성판악코스), 북부(관음사코스)에 대해 고도 100m 단위로 식생조사구를 선정하고, 개별 수목의 위치를 측량해 그 위치와 수종, 굵기 등의 데이터를 지리정보시스템에 등록했다. 3년에 걸쳐 한라산의 3방위에서 총 19개 조사구를 마련하고, 총 5807그루의 수목 정보를 구축했다. 올해 한라산 돈내코 코스(남부) 및 영실코스에서 6개의 조사구를 추가 구축함으로써 고도별 식생조사구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라산연구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라산 식물의 수직적 분포 특성을 정량적으로 조사․기록해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변화해 가는 한라산 식생변화를 밝혀나갈 계획이다. 한라산 식물의 수직분포 특징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가 보고한 이후, 1960~70년대를 거치며 국내 학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연구돼 왔으나 조사방법 및 접근성의 한계로 정성적 연구에 그쳤다. 이와 함께 한라산연구부는 정확한 수목의 위치를 토대로 구축된 자료를 위성사진이나 항공사진 기술과 결합해 한라산 전역의 수목 현황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인 한라산의 생태학적 가치 유지 및 보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변화 예측 연구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지속가능한 청정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녹색환경, 생활환경, 공원녹지, 산림휴양 등 4개 분야에 829억 원을 투자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서귀포의 청정자원을 십분 활용한 지역 가치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민참여 확대, 사업구조 개선 등을 통한 실현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청정자원 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가능한 청정환경 조성에 61억 원을 투입한다. 람사르 습지도시로서 그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테마상품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탐방오름·용천수·습지·생태하천 정비 ▲탄소중립 선도마을 ▲탄소포인트제 상업시설 집중 홍보 ▲차열페인트 시공 ▲기후친화형 폭염쉼터 조성사업 ▲환경사업장 사전예찰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자원순환선도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518억원 투자한다. 생활 쓰레기 배출 편의 핵심 시설인 재활용도움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올해 처음 ‘신개념 재활용품 나눔장터’를 운영하는 등 시민참여가 더욱 용이한 자원순환선도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원녹지 분야에는 예산 190억 원을 확보해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 확충을 통한 제주형 생활숲 조성을 위해 ▲도시바람길숲 보완 ▲생활밀착형숲 ▲녹지공간확충 ▲도시 숲 및 학교 숲 조성 등에 미세먼지저감 ▲열섬현상 방지 및 휴게공간 제공 등으로 제주형 뉴딜 녹색 전환을 선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어린이 산림교육 선도도시 초석 마련과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림휴양 분야에 60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부터 ‘어린이 숲 활동’전국 선도를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으로 어린이 전용 산림교육 ‘상상의 숲’ 플랫폼을 구축한다. ▲관련기관·전문가·주민간 실무협의회 구성 ▲서귀포 숲자원을 활용한 상설 어린이 숲 인프라 구축 ▲어린이 전용 산림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기존 교육을 넘어선 ‘생태감수성’을 강조하는 어린이 산림교육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산림생명자원, 상생·발전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수목원·식물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3일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을 이해하고, 국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발전 수목원·식물원 교육 분야의 이행력을 강화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29일부터 3일간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수목원·식물원 분야 전문가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특별 강연에는 ▲마이크 먼더 영국 Cambridge Conservation Initiative 전무이사 ▲리차드 피아센티니 미국 Phipps Conservatory & Botanical Gardens 대표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 ▲김재현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장이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이행 시점에 맞춰 국제 동향과 국내 수목원·식물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 발표는 ‘산림생명자원 수집·보전·활용’과 ‘지속가능발전 수목원‧식물원 교육’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국내·외 수목원·식물원의 연구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활동이 수목원‧식물원에만 국한되지 않고 교육을 통해 더 널리 확산하여 일반인들도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 파괴 논란 및 특혜 의혹이 일었던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절차적 문제가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법 행정1부는 ‘오등봉공원 지키기 도민 공익소송단’이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오등봉공원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도민 등 284명이 참여한 도민 공익소송단은 지난해 10월 21일 제주시가 도시공원 일몰을 앞두고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종 절차를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공익소송단이 주장한 절차 위반 사항은 ▲민간특례사업 기준 미충족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불이행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환경영향평가서 미반영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 중 사업 승인 ▲전문기관 검토 의뢰 미이행 등 5개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이날 절차적 하자는 없다는 취지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법원이 절차적 위반 사항이 없다고 판단한 만큼 향후 사업 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문제가 된 사업은 도시공원 일몰기한이 만료된 오등봉 근린공원 부지 76만여 ㎡에 1400여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를 짓고, 별도 조성한 공원시설은 당국에 기부채납하는 8200억 원 규모의 민간특례사업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재판이 끝난 후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절차위반 행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이번 판결에 아쉬움과 유감을 표한다”며 “판결문을 입수하는 대로 항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달 29일 자연 체험형 공원인 스누피가든과 지역 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녹색 관광지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 센터에 따르면 두 단체는 협약을 통해 스누피가든 관람객이 그린카드를 제시할 경우 입장 요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스누피가든 사용 물품을 녹색제품으로 바꾸는 등 녹색 생활 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센터는 이날 스누피가든에서 신규 녹색 관광지를 알리고 그린카드 사용 및 녹색 구매를 확대하기 위한 친환경 생활 실천 캠페인도 진행했다. 녹색 소비 실천 서약받기 캠페인과 홍보 물품 지원 등이 이뤄졌다. 그린카드는 에너지 절약, 녹색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등 녹색 소비 생활 실천 시 포인트 적립 및 공공시설 할인 혜택 등을 받는 대표적인 친환경 카드 서비스다. 2020년 말 기준 2000만 장 이상 발급됐다. 그린카드와 녹색제품 전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녹색 관광지 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산업이 발달한 제주의 특성을 살린 사업이다. 사설 관광지에 그린카드를 제시할 경우 입장료 할인 혜택(5%~25%)을 제공토록 하고 관광지 내 친환경 생활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사설 관광지 녹색제품 전환 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8월 기준 ‘녹색 관광지 만들기’ 참여 관광지는 ▲김녕미로공원 ▲김녕요트투어 ▲메이즈랜드 ▲방림원 ▲상효원 ▲생각하는 정원 ▲스누피 가든 ▲제주민속촌 ▲제주 센트럴파크 ▲제주여미지식물원 ▲제주해양동물박물관 ▲카멜리아 힐 ▲한림공원 ▲휴애리 자연 생활공원 등 총 14곳이 있다. 그린카드를 소지할 경우 도내 관광·문화시설나 체육 센터 등 9개 시설 입장료나 사용료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녹색구매지원센터 블로그를 확인하면 된다. 녹색 관광지 만들기 사업에 동참하고 싶은 관광지는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도내 녹색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녹색 관광지 만들기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7월 17일 문을 연 스누피가든은 미국 만화가 찰스 먼로 슐츠의 연재만화 피너츠를 제주에 구현한 공간이다.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를 모티브로 피너츠의 에피소드를 경험하며 자연 속에서 쉼과 힐링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도가 앞으로 5년간 도심 곳곳에 나무 600만 그루를 심어 도심숲을 조성한다. 도는 지난 5일 숲의 다양한 혜택이 도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다양한 도시숲을 확대 조성하기 위한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앞으로 5년간 663억 원(국비 264억 원·도비 399억 원)을 투입해 나무 6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만6100톤의 탄소를 흡수하고, 승용차 1만875대의 배출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 숲 만들기 계획의 중점 추진사항은 ▲도시숲 등 그린 인프라의 체적 확충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도시 외곽 산림의 건강성 및 경관 유지·증진을 위한 공익조림 확대 ▲외곽 산림과 도시 그린인프라의 연결축 역할 강화 ▲시민참여 도시녹화 운동 확대 등이다. 도로변 안전지대, 중앙분리대 등 자투리 공간을 찾아 숲으로 조성하고, 제주도 도화인 ‘참꽃나무’ 자생지 내 복원 시험 식재해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228만 5000그루를 심는 도시숲 등 그린 인프라의 체적 확충에는 도시바람길숲, 복지시설 나눔숲, 녹색쌈지숲, 생활밀착형 숲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만든다. 특히 도로변 안전지대, 중앙분리대 등 자투리 공간을 찾아 숲으로 조성하고, 제주도 도화인 ‘참꽃나무’ 자생지 내 복원 시험 식재해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부터 제주시 서부공원에 기후대응 도시숲 8만㎡ 조성을 시작으로, 도심지 온실가스 흡수와 도시열섬 완화를 위해 매입이 완료된 장기 미집행도시공원에 연차적으로 23만1000그루를 심는다. 도시 외곽 산림의 건강성 회복과 경관 유지·증진을 위해 국유림·공유림 등 720만㎡에 나무심기를 추진한다. 특히 삼나무조림지에 대해서는 대체수종 식재로 숲을 개선한다. 허문정 도 환경보전국장은 “올해는 제주 인공조림 100주년을 맞는 해로 녹색도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주 도시가 활력과 생명력을 유지하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제주도청은 ‘2040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로 오는 9월 5일 오후 2시 농업인회관에서 개최한다. ‘2040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오는 2040년을 목표로 공원녹지 확충, 이용관리 및 보전에 관한 전략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오는 2023년 1월까지 추진하는 용역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청회는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 전문가 및 도민들의 의견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2040년 도시공원을 확충시키기 위한 계획은 ▲공원서비스 소외지역 및 바람길 분석을 통한 공원녹지 확충 ▲청정 제주 미래상을 반영한 공원 조성 ▲도시지역 내 오름 공원화를 통한 공원 서비스율 향상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공원 조성 ▲도시녹화 방안 및 기 지정된 공원 정비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난 2020년 도시공원 개소에 비해 36개소를 더 증가시킬 예정이다.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의견 제출은 공청회 당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도 산림휴양과에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을 통해 보내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청회 이후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도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3관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심사를 앞두고, 성공적인 재인증 달성을 위해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제주도는 2014년과 2019년 연속으로 재인증에 성공했다. 이번 재인증 현장평가자는 그리스의 아리어스 바리아코스(Ilias Valiakos)와 일본의 아슈코 니나(Atsuko Niina)로 선정됐다. 현장평가자들은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대표명소인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용머리해안, 교래삼다수마을 등을 중심으로 방문해 지난 4년간 지질공원 관리현황과 발전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지오브랜드 파트너업체를 방문해 지역주민과 지질공원해설사의 의견을 청취한다. 현장평가자들의 현장평가에서 일정 기준 이상(그린카드)의 평가점수를 받아야 세계지질공원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올해 12월 예정인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발표된다. 도는 재인증을 위해 올해 1월 유네스코에 4년간의 경과보고서, 자체평가서, 관리계획, 증빙자료를 제출했다. 또한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을 이행하는 한편 지질공원 홍보와 활성화, 국제교류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2018년 재인증 당시 제시된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등 4개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2021년 국내 최초로 제9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도는 이와 함께 2019년에는 교래삼다수마을을 대표명소로 추가 지정했으며 지질공원 해설사 신규 양성, 지오스쿨 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 등 재인증 평가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변덕승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도 현장평가를 철저히 대비해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지난 25일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부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대흥란 21개체가 발견된데 이어 또 다른 대흥란 군락이 추가로 발견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이하 연합)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부지에 대한 긴급 현장 조사에서 추가로 15개체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조사는 제주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이 실시했으며, 사업자인 제주시와 환경영향평가 업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공동조사에 참여한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대흥란의 자생 특성상 까다로운 토양조건 탓에 이식은 불가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에 참여한 기관 모두 서식지 원형 보존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긴급 보전 조치를 시행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추가적인 발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대에 대한 정밀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부실 작성이 이번 조사 과정에서도 거듭 확인됐다”며 “환경부와 제주도는 오등봉공원 민간 특례개발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제대로 된 생태계 조사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부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대흥란’ 군락이 발견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5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부지 내에서 ‘대흥란’ 21개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대흥란은 부생식물로 부식질이 많은 숲속에 분포하며 최대 군락이 200개체 정도이고 대부분 50개체 이하 소수개체군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서식지 보호에 더욱 애를 써야 한다고 알려진 종이다. 제주도의 경우 꽃이 아름다워 과거 무분별한 채취와 숲가꾸기 사업, 도로 건설로 자생지 절반 이상이 완전 파괴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한 ‘대흥란’은 기존 오등봉공원 탐방로에 인접한 곳에 있어서 쉽게 관찰할 수 있었다. 사람 발길이 쉽게 닿는 곳에 있어 언제든지 훼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주도와 환경부 등 관계 당국이 시급히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미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멸종위기종 조사 미흡을 지적받아 제대로 조사하라는 협의 내용을 요구받았음에도 제주시와 민간사업자는 사업 일정에 맞춰 환경영향평가를 무리하게 진행했고, 협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아 행정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대흥란’ 발견으로 제주도와 제주시는 지금이라도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중단하고 제대로 된 생태조사를 시행해, 오등봉공원을 보전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건축자산 진흥 정책 5년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은 제주도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2022 제1차 AURI-광역지자체 건축자산 진흥 정책 심포지엄’을 오는 15일 제주문학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도 건축자산 진흥 정책 추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지난 5년간 제주도에서 추진해 온 건축자산 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2014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고, 이 법률에 따라 광역지자체는 5년마다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건축자산 기초조사, 우수건축자산 등록,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등의 건축자산 진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시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에 제1차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건축자산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우수건축자산 등록과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환영사와 이영범 원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제1부에서는 ‘제주도의 건축자산 정책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제2부에서는 ‘제주도 건축자산 진흥 정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김태일 제주대학교 교수의 ‘제주특별자치도 기초조사의 활용과 등록추진 현황’ ▲양건 가우건축 소장의 ‘제주특별자치도 우수건축자산 및 건축자산 진흥구역 추진 사례’ ▲양창훤 제주도 건축지적과 과장의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의 현황과 과제’ 등이 진행된다. 제2부 종합토론은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이규철 AURI 건축문화자산센터 센터장 ▲박기범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과장 ▲김용미 전 제주도 총괄건축가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문학관 현장 참여뿐만 아니라 건축공간연구원의 유튜브 채널 AURI 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지자체 건축자산 정책협의회’를 비롯해 건축자산 정책에 관심 있는 행정 전문가, 건축자산 전문가,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영범 AURI 원장은 “제주도의 건축자산 정책 추진 성과와 과제는 다른 광역지자체의 선도사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에서 건축자산의 보전과 활용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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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산림 훼손 개발시 “부지 15% 이상 조경의무화” 법제화 추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경기용인시는산림을훼손해각종개발사업을할경우전체면적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꾸며야한다는법안을추진한다. 용인시는탄소중립실현과환경친화적인도시조성을목표로도시계획조례개정을추진한다고29일밝혔다. 이번‘도시계획조례개정안’은토지용도별일정규모이상을개발하는사업시행자에게전체부지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조성하는것을의무화하는내용이다. 이번개정안에따르면▲자연녹지의경우1만㎡를초과하는경우▲보전녹지는5000㎡를▲계획관리·공업용지는3만㎡초과해개발하는경우사업시행자는전체면적의15%이상을수목식재등조경공간으로조성해야한다. 그간용인시에서는조경의무규정이조례에반영되지않아강제할명분이부족했다. 조경의무규정은내부업무지침인‘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에있는게다였는데,이마저도‘적정조경계획을수립해야한다’는식으로구체적이지않아사실상유명무실했다. 조례개정안에는조경의무화내용외에도주거단지내도로경사율을종전15%에서10%로강화하고,도로폭도종전보다넓히도록하는내용이반영될예정이다. 시는검토중인도시계획조례개정안에대해도시계획위원회자문,관련부서협의등을거쳐오는10월최종안을확정할계획이며,11월시의회에상정해올해안에시행하는것을목표로한다. 용인시관계자는“조경의무화규정은훼손된산림을대체할녹지를확보한다는점에서매우중요한규정”이라며“지금까지내부운영지침에만있던애매모호한내용을구체화하고,조례에반영해법제화하는것이목표”라고말했다.
폐수처리장 부지 변신… 남양주시, 차산리에 ‘생활환경 숲’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남양주시가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화도읍차산리부지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 남양주시는시유지인화도읍차산리31-7번지일원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고29일밝혔다. 생활환경숲은도심속삶의질제고를목적으로시민정서함양및미세먼지저감등생활권유휴지활성화및정원화사업의확산을위해실시하는사업이다. 해당부지는차산리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곳으로지난2013년용도폐지후잔존오염물질및여과·배출시설등이장기간방치돼주변미관을저해하는등주민불편사항이많았던곳이다. 이에시는생활환경숲조성과연계해기존노후지장물등을철거하는등약6억원의예산을투입해산책로를조성할계획이다. 아울러각종교목·관목·초화류식재및주민편의시설인퍼걸러,야외운동기구등을설치할예정이다.공사는9월착공후,올해말준공을목표로하고있다. 공원조성과장은“기존흉물로방치됐던부지를생활밀착형녹색공간으로개선·확충하는그린뉴딜을실천할계획”이라며“동시에인근주민들과의협업을통해대표적인자연학습의장으로운영할예정”이라고말했다. 한편시는매년3~5개소를선정하여도심마을숲,경관숲,학교숲등의소규모근린생활숲조성을하고있으며,내년10월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개최지로서정원도시로발돋움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AIPH, ‘그린시티 콘퍼런스’ 개최… 조용준 소장, 서울 도심 녹지체계 공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내달17일부터22일까지순천에서개최되는‘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그린시티콘퍼런스’에국내·외젊은조경가대표로초대돼발제에나선다. 그린시티콘퍼런스는‘제75회AIPH정기총회’의일환으로20일개최되며,식물의힘을활용해회복력이있는녹색도시를만드는프로젝트와프로그램에업계가기여하는다양한방법을제시하고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조용준▲다이앤리(DianeLee)▲앨버트해스넛(AlbertHaasnoot)▲글렌펜턴(GlennFenton)▲빌하디(BillHardy)▲오드리팀(AudreyTimm)등이발표자로참여한다. 조소장은새로운광화문,디지코KT가든,세운상가녹지축구상등서울의대표프로젝트를바탕으로그린시티를위한서울도심의새로운녹지체계에대한경험을공유할예정이다. 한편AIPH는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원예생산자홍보에전념하는무역협회이며,국제정원·식물축제또는박람회를개최하고있다.AIPH는꽃,식물및조경서비스를글로벌의제로삼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환경부, 내년 예산안 댐 건설·하천 관리 예산 70% 대폭 확대 편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환경부가2024년예산안을올해대비7.3%증가한14조4567억원으로편성했다고밝혔다. 특히,이번예산안에는댐건설·하천관리예산이70%가까이대폭확대됐다. 29일환경부에따르면,이번예산은12조6067억원으로올해대비8.8%증가했으며,수계‧석면‧기후기금은1조8499억원으로올해대비1.7%감소했다. 내년주요예산안내용을보면,▲홍수예방▲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지원▲환경취약계층보호및환경서비스등이포함됐다. 환경부가치수정책전반에걸쳐내년예산을70%가까이대폭늘린가운데국가하천정비사업예산을올해대비47%늘어난6627억원으로편성했다.이에따라하천준설사업을3건에서19건으로늘리고,국가하천수위상승에영향받는지류‧지천정비사업도20곳으로새로추진한다.또한,국가차원의관리가필요한지방하천을국가하천으로전환하기위해내년10곳을대상으로신규예산103억원을우선편성했다. 신규댐건설예산도93억원으로새로편성됐다.지자체수요,홍수위험도등을토대로신규댐건설대상지를선정하고내년에우선순위가높은10개댐에대해기본구상및타당성조사를실시한다.이미진행중인소규모댐건설사업도36%늘어난155억원으로편성했다. 도심내침수대응을위해하수관로정비예산은3256억원으로111%확대된규모다.서울강남역‧광화문‧도림천의대규모저류시설및방수로건설사업의공사비로는208%늘어난262억원으로편성했다. 이외에도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전환지원예산으로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에36%인상된3799억원이,중소환경기업사업화지원에13%늘어난781억원,무공해차충전인프라에42%증액된7344억원이각각편성됐다, 그밖에환경취약계층지원을위한예산으로도서․산간지역등물공급취약지역에지하수저류댐을2개에서7개로확대(108억원)하고,충남대산-임해산단용수공급을위한해수담수화시설구축예산으로84%늘어난420억원으로편성했다. 아울러4대강보를활용하는댐-보-하굿둑연계운영을위한예산이20억원신규편성,23번째국립공원으로지정된대구팔공산국립공원의자연환경과문화경관보전‧이용을위해신규예산125억원을지원한다. 2024년환경부예산및기금운용계획안은내달1일국회에제출되고,국회의심의․의결을거쳐올해12월2일확정될예정이다.
‘제2기 문화재 수리 식물보호분야 전문교육’ 수강생 선착순 모집중
[환경과조경이현기자]문화재청천연기념물과와환경과조경은이달25일부터‘2023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수강생을모집중에있다. 수강신청은문화재수리기술자는물론식물보호분야에관심있는사람은누구나가능하며,선착순40명으로마감한다.교육을원하는수강생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지사항을통해신청하면된다. 최근기후변화로인해자연재해가갈수록극심해지면서천연기념물식물분야의보존관리가절실해지고있다. 이번교육은자연유산식물분야일선공무원들과문화재수리기술자를위한최신정보와기술을전수하는장으로,지난해에이어두번째진행된다. 특히,이번교육은「문화재수리등에관한법률」제53조및같은법시행령제28조규정에따라문화재수리기술자들이의무적으로5년간64시간이상받아야하는보수교육으로인정되며,이틀에걸쳐총13시간을이수하게된다. 교육은10월30,31일양일간논산에소재한유교문화진흥원에서개최된다. 교육첫날인30일에는▲황권순전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의“자연유산의이해”▲최명석경상대학교교수의“수목생리학”▲박상길가천대학교외래연구원의“토양학”▲정규종신구대학교교수의“수목관리학”▲이유미전국립세종수목원원장의“기후변화대비비생물적피해론”▲권건형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녹지연구사의“수목병해충방제”등의강의가진행된다. 둘째날인31일은▲문화재수리기술자인김철응원장과이용규원장의“식물보호실무”▲한명희한명나무병원원장의“천연기념물식물보존‧관리현장실습”등실무중심의교육으로구성됐다. 첫날교육을마친뒤에는수강생들이한자리에모이는간담회자리가이어져최근정보교류와소통의장이마련될예정이다. 교육비는교재,식사및숙박등을포함해10만원이다. 한편‘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은관련분야종사자들의실무역량을강화하기위해지난해10월일산동양인재개발원에서처음으로개최됐다.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에특화된전문교육과정으로서맞춤형강좌가수강생들로부터호평을받은바있다.
인천식물원 조성 부지 부평 캠프마켓으로 최종 확정
[환경과조경이현기자]80년간미국과일본의군사기지로쓰였던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이인천식물원조성부지로확정됐다. 인천시가인천식물원후보지로캠프마켓을최종선정했다고28일밝혔다. 인천시는300억원의사업비를투입해오는12월기본계획을완료,내년행정절차를걸쳐2027년준공을목표로추진한다. 인천시는지난1월인천식물원기본계획및타당성검토용역을발주해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등을평가한결과다른후보지보다부평캠프마켓이가장높은점수를얻었다고설명했다. 인천식물원은온실공간만1만㎡에이르며,식물전시및관람을비롯해체험프로그램등다양한콘텐츠를도입해조성된다. 또한,휴식,산책,자연감상등힐링할수있는실외공간도마련해차별화된생태문화복합공간으로만들어질계획이다. 인천시는캠프마켓과인접해있는부영공원,부평공원과연결해수도권최대의식물원으로발전시켜인천시랜드마크로조성한다는방침이다. 인천시관계자는“인천식물원은캠프마켓공원이생태적인자연과역사·문화적가치가공존하고도시의미래를담을수있는공원이되기위한마중물사업인만큼공원내핵심선도(앵커)시설로조성될예정”이라며구체적인사항은현재진행중인캠프마켓마스터플랜과연계해결정할계획이라고밝혔다.
“서부간선도로에 축구장 6개 크기 보행친화 녹지공간 조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서부간선도로내영등포구·금천구구간의차로폭이줄어들고축구장6개크기의보행친화녹지공간이들어설전망이다. 서울시가‘서부간선도로일반도로화및친환경공간조성공사’를내달4일부터착공에들어간다고밝혔다. 공사는2026년6월완공계획이다. 서울시에따르면이번조성공사구간은목동교~신정교2km에이르는영등포구구간과광명교~금천교1.7km의금천구구간이다. 공사가진행되면일반도로로변경된총연장3.7㎞구간중앙분리대가철거되고기존왕복4차로는그대로유지된다.제한속도에맞춰차로폭은21.4m에서14.5m로축소된다. 이에따라주택가변보도와자전거도로,녹지공간이계획되면서4만4000㎡의친환경공간이조성될전망이다. 서울시는횡단보도4개소신설및육교3개소를개선하고입체교차로2개소(오목교·광명대교구간)를평면교차로로변경하면서안양천접근성도크게개선될것이라고설명했다. 아울러,보도옆으로는자전거도로(폭3.25m,연장3.5km)를별도로설치하는등안양천에서한강으로이어지는자전거도로인프라를구축해시민들이안전하고편안하게자전거를탈수있도록할방침이다. 김성보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보행자중심의도로네트워크가조성되고시민들의여가와취미활동이가능한친환경공간으로조성함으로써지역발전에크게기여할것으로기대된다”며,“안전을위해공사구간을지나는운전자들은서행운전해주시길부탁드린다”라고말했다.
주택·인구 밀집지 수목, 피해조사 및 안전점검 실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산림청이해마다강력해지는집중호우와태풍의위험으로부터국민안전을지키기위해내달말까지주택·인구밀집지대형수목에대한안전점검을시행한다. 28일산림청에따르면점검에는산림청·수목안전진단전문가·지자체담당자가참여하며,오는29일대구광역시를시작으로내달말까지7개특·광역시4000그루를우선대상으로육안검사와비파괴정밀진단방식으로실시한다. 전국에는식재후35년이상된대형·노령화수목이약100만그루있으며,지난4년간비바람등에쓰러지거나부러진수목이2만그루로매년평균5000그루의피해가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에산림청은국민이일상에서소중한생명과재산피해를입지않도록주택·다중이용시설주변대형화·노령화된수목을대상으로안전을점검하며,쓰러질위험이있는수목을선제적으로관리할방침이다. 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장은“도심의숲은많이조성하는것도중요하지만위험요소를관리하는것도매우중요하다”며“앞으로도안전을최우선으로하는도시숲정책을추진하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10월
  • 최신개정판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조경의 미래를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