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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부발전, ‘올레9길’ 명소화 사업 2단계 추진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남제주발전본부 주변 올레 9길에 야생화 꽃밭,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춘 ‘나누리 파크’를 조성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지역주민과 탐방객을 위해 남제주발전본부 주변 올레 9길 명소화 사업 1단계를 마치고, 내달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발전소 주변 올레 9길 명소화 사업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소재 남제주발전본부 주변 올레9길 탐방길 인근을 볼거리 풍성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다.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발전소 주변 0.7km 탐방로 정비와 1만9858㎡규모의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남부발전은 우선 1단계로 발전소 서측 울타리를 철거하고 발전소 부지를 할애해 화순항과 올레 9길이 바로 연결되는 데크길 코스 정비를 완료했다. 오는 5월부터는 2단계로 정문 주변 철조망을 철거하고 탐방용 보도를 신설하며, 벤치와 투시형 디자인 펜스도 설치된다. 인근 보행로가 없어 차도로 통행하던 위험과 불편 해소는 물론, 발전소 주변 황개천을 바라보는 쉼터가 조성된다. 남부발전은 3단계 사업으로 야적장 부지로 사용되던 1만9858㎡의 발전소 부지를 야생화 꽃밭, 어린이 놀이터, 포토존 등 체험거리 가득한 ‘나누리 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시작되는 3단계 사업은 2021년 5월경 마무리할 예정이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4-08
  • KBS제주, ‘정원의 발견’ 정규 편성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운 정원 이야기를 담은 TV 프로그램 ‘정원의 발견’이 정규 편성됐다. ‘정원의 발견’은 지난해 UHD 정원 다큐 ‘오마이가든’을 제작한 KBS 제주방송총국의 현재성 PD, 김명주 작가, 김종욱 촬영감독이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10일 방송하는 ‘나누는 정원, 청재설헌’ 편에서는 20년차 가드너 김주덕 씨가 딸과 함께 가꾸는 한라산 남녘 자락에 자리한 푸른 정원을 소개한다. 봄 햇살이 깃든 정원에선 모과나무와 박태기나무가 꽃을 피우고, 새순이 자란 드릅도 한창이다. 김주덕 씨가 정원의 가치로 삼는 것은 생산성과 나눔이다. 그녀는 정원에서 나는 것들로 음식을 만들고, 초보 가드너들과 씨앗과 모종을 아낌없이 나눈다. 17일 방송 예정인 ‘봄의 가드닝’ 편은 서울숲 오소정원과 어린이대공원 수요정원 등 시민정원을 이끌어온 김장훈 정원사와 제주의 자연을 담은 정원 디자인으로 주목 받는 조경가 김봉찬 더가든 대표와 함께 봄의 가드닝에 대해 배워본다. ‘정원의 발견’은 오는 10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10분 KBS1TV(제주방송)에서 방송된다. 제주KBS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전국 방영도 준비 중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4-07
  • 제주 친환경 생활지원센터, 관광업계 위해 녹색 제품 지원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제주 관광업계를 위해 제주 친환경 생활지원센터가 도내 생산 녹색제품을 지원한다. 제주 친환경 생활지원센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위해 녹색제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녹색관광지 15곳으로 녹색관광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내에서 생산하는 복사용지 및 화장지류 녹색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 친환경 생활지원센터는 2014년 개소 이후 지속가능한 소비·생산사회 실현을 위해 친환경소비자 양성,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 녹색제품 생산 지원, 녹색제품 유통 활성화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는 친환경 카드 서비스인 그린카드를 통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사설관광지와 ‘녹색관광지 만들기’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녹색관광지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친환경 소비 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곳을 방문해 그린카드를 제시할 경우에 입장료 및 체험료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다. 2020년 3월 현재 ▲김녕 미로공원 ▲김녕 요트투어 ▲메이즈랜드 ▲방림원 ▲번개과학체험관 ▲상효원 ▲생각하는 정원 ▲석부작박물관 ▲제이엠 그랑블루요트 ▲제주 미니랜드 ▲제주민속촌 ▲제주 제트 ▲제주 해양동물박물관 ▲카멜리아 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총 15개 업체가 녹색관광지로 참여하고 있다. 제주 친환경 생활지원센터는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3-25
  • 세계의 보물 한라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맞아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2000여 종의 식물, 500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 한라산이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았다. 제주도는 오는 24일이 한라산국립공원이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고 23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제주4.3사건, 한국전쟁의 아픈 상처를 딛고 한라산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1966년에 국내 최초로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1970년 3월 24일 우리나라에서 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지정 사유로는 남한의 최고봉을 자랑하는 산으로 우리나라 풍경을 대표할 만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많은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 연구 가치 높은 점, 천연자원의 보존과 자연의 아름다움은 국민의 보건 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도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 지정은 당시 국내 여건으로 보호라는 개념이 정립되기도 힘든 여건에서 국유림 벌채 계획, 케이블카 시설, 집단시설 허가 등을 막아내고 이뤄낸 제주도민의 끈질긴 한라산 사랑의 결과다. 이후 한라산 면적은 지정 당시 133㎢에서 현재는 15만3332㎢로 확대돼 한라산이 없는 제주도 환경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세계적 자연환경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한라산국립공원은 국내 생물종의 50% 이상이 자생할 정도로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한반도 4500종 식물 중 절반에 가까운 2000여 종의 식물과 500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한다. 또한 민간시설과 사유지 제로에 도전하는 진정한 의미의 국립공원화를 추진하고 있고 한라산 가치 보존과 지속가능한 영위, 탐방객 편의·안전을 위해 국내 국립공원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정상 주 탐방로를 예약제를 최초 시범 시행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로 2002년 12월에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2007년 7월에 세계자연유산 등재, 2009년 10월에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인류가 보호해야 할 유산으로 거듭났다. 도는 한라산국립공원 보호 관리를 위해 국제세미나, 전문가 포럼을 실시해 선진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립공원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 정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중시해 한라산의 자연자원, 문화자원이 미래 세대에게 영원히 지속돼 온전히 전달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3-23
  • 제주도, 주민 참여 마을 정원 만들기 지원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제주도가 녹지환경 확대를 위해 제주시 1곳, 서귀포시 1곳에 주민 참여 마을 정원을 조성한다. 도는 녹지가 부족한 생활권 주변에 주민 참여 마을 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활권 변에 꽃과 나무를 가꾸기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생활권 주변에 유휴지에 녹화 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9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역 및 공간특성에 맞는 수목·초화류·상토·화분 등 재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심사기준은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구성원의 참여 의지와 조성 관리 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다. 신청방법은 마을 정원 만들기 사업신청서와 단체소개서, 조성계획안을 작성해 다음 달 10일까지 전화나 팩스, e-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2019년도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은 제주올레 19코스가 지나는 제주시 북촌리 마을회에서 지역 특색이 있는 꽃길을 조성했으며, 서귀포시 구억리 부녀회에서 전통옹기마을의 특성을 살려 마을 안길에 옹기 꽃화분 거리를 조성했다. 도 관계자는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꽃길 가꾸기 활동이 지난해에도 호응을 받았다”며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이는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생활권 녹지환경 개선을 위해 꽃 가꾸기 및 나무 심기 캠페인 등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3-22
  • "대정해상풍력 시범지구 때문에 제주 자연이 병들어요"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전국 20여 개 환경단체가 제주도 대정해상풍력 시범지구 지정 반려와 입지평가 기준을 보완해야 한다고 제주도 의회에 요청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녹색연합 등 전국 20여 개 환경단체는 지난 18일 제주도 의회에 대정해상풍력 시범지구 지정 동의안을 반려할 것과 해상풍력 사업 진행에 대한 세부 입지기준을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 전력 수요를 신재생에너지로 100%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며 특히 풍력발전사업이 전체 발전 목표치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풍력발전사업 추진 과정에 어업 활동 제약, 경관 훼손, 해양생태계 영향 등을 우려한 갈등으로 인해 사업 지연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사업 지구 지정이 추진 중인 대정해상풍력의 경우 지난해 주민 수용성 및 해양포유류 서식지 훼손 문제로 논의가 보류됐었다. 환경연합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원 설비가 들어서는 지역에 주민 수용성 및 생태계 보호 등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원칙에 입각한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정해상풍력 시범지구 근처는 지난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제주 남방큰돌고래가 꾸준히 출현 하는 곳이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해양수산부의 실질적인 보호 노력 부재로 돌고래 서식가 파괴 위험에 노출돼있는 상황이라며 비판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3-19
  • “송악산 일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라!”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제주도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송악산 개발반대 대책위원회가 송악산 일대를 보호하기 위해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송악산 개발반대 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도가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개발사업 재검토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자 입장만을 대변하며 일제강점기와 제주 4·3, 한국전쟁 등 한국 근대사의 역사문화유산을 훼손하려 한다”며 송악산 난개발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위원회는 “뉴오션타운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송악산의 생태환경 및 경관 파괴가 불가피하고, 경관 사유화의 문제도 제기될 수밖에 없다는 전문기관의 의견을 누락한 채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자연환경을 보전해야 하는 도의 역할을 제대로 다 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제주도의회가 주최한 ‘송악산을 통해 본 제주 자연문화유산의 가치 인식 제고’ 정책토론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가치가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을 통해 명백히 드러났다”며 “하지만 도는 송악산 일대가 유원지로 지정돼 있다는 이유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구 추가 등재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제주도정은 송악산 일대를 역사문화유적으로 지정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라”며 “도는 잘못된 환경영향평가를 전면 무효화하고 뉴오션타운 사업을 완전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3-18
  • 격화되는 ‘송악산 뉴오션타운 환경영향평가’ 진실 공방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내용에 대한 진위여부를 두고 제주도와 환경단체 사이에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제주환경연은 지난 11일 “제주도가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핵심적 검토의견을 누락하고 중요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다음날 제주도가 해명 보도자료를 내놓았으나 16일 제주환경연이 재차 반박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연은 “제주특별법에서 정한 전문기관의 핵심적인 검토의견을 누락한 채 제주도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심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연경관 보전과 관련해 올레 10코스나 주변 오름 등 주요 조망점에서 동알오름과 송악산 사이의 자연경관과 송악산에 대한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 및 건축물 배치·층고 계획 등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철저히 묵살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검토의견 16건을 반영해 사업자로부터 검토의견에 대한 반영 결과 검토보완서를 제출받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심의했다고 해명했다. 검토의견인 ▲현재의 자연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동 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은 지양해 사업을 재검토할 필요성 ▲부득이 개발을 할 경우 올레 10코스나 주변 오름 등 주요 조망점에서 동알오름과 송악산 사이의 자연경관과 송악산에 대한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 및 건축물 배치․층고 계획 등을 조정해야 한다는 점을 사업자에게 통보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은 이러한 도의 해명에도 허점이 있음을 꼬집었다. 정작 단체가 지적한 내용인 KEI가 총괄 의견에서 핵심적 검토의견으로 제시한 “매우 수려한 자연경관은 공공의 자산이며 개인이 독점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므로 자연경관을 현저하게 침해하는 개발계획은 적정하다고 보기 어렵다. 제출된 평가서를 토대로 검토한 결과 동 사업의 시행 시에는 동 지역의 자연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검토의견을 누락한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중요 검토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해 도는 환경영향평가심의를 5차례 거치면서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호텔1-8층, 652실에서 호텔1-6층, 342실·호텔2-122실로 변경 ▲콘도1, 콘도2 전부 제척 ▲문화센터, 로컬 푸드점 위치 조정 및 송악산 사면 부분 제척 등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생태축 보전에 대해 호텔1과 호텔2 사이에 시설물을 배제해 녹지공간으로 계획하고 콘도를 배제해 조각공원 등으로 조성해 녹지축을 연결되도록 계획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제주환경연은 “전문기관은 검토의견에서 6층, 8층 규모 건축물의 건축행위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낸 상태였다”는 것을 근거로 도가 전문기관의 검토의견을 반영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는 전문기관의 송악산과의 능선축 올레 10길은 동알오름과 섯알오름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인 것으로 판단되므로 동 능선축이 온전히 보전되도록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검토의견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다”며 “전문기관의 이러한 검토의견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는 오히려 이곳 오름 능선축에 들어서는 호텔의 건축면적을 최초 계획보다 훨씬 넓혀 놓았다”고 주장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 호텔의 건축면적은 1만847㎡이었으며 본안을 거쳐 검토의견을 반영한 검토보완서에서 호텔 건축면적은 1만7822㎡로 최초 계획보다 크게 늘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도는 “전문기관은 해양환경에 대한 영향조사를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이를 거부해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의견”이라며 “본안에서는 토사유출 가능성이 있는 해안을 대상으로 해양수질 및 저서동물에 대한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영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공사 이전에 현황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제시해 사업자는 이를 본안 검토보완서에 반영했다”고 해명했다. 제주환경연은 이를 두고 “전·후 사실관계를 완전히 왜곡한 주장”이라며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한 KEI 검토의견을 공개했다. 전문기관은 본안에 대해 “본 사업 예정지역은 해안과 바로 접하고 있어 공사 시 주변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해양수질 및 해양동·식물상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초안 검토의견을 제시했지만 본 의견이 미반영됐다. 본 사업지역은 해안과 바로 접하고 있어 공사 시 우수배출지점을 통해 해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을 남겼다. 제주환경연은 “도는 해명자료에서 전문기관이 마치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검토의견에서만 해양환경 조사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본안에서는 의견을 내지 않은 것처럼 주장한다”며 “전문기관은 해양환경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냈지만 사업자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반론했다. 도는 오수 발생량에 대한 전문기관의 검토의견을 사업자는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업자는 전문기관의 검토의견에 대해 광역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재산정한 결과 302톤, 환경부 고시에 따라 재산정한 결과 2083톤, 유사시설인 스프링데일·타미우스·묘산봉관광지조사결과 757톤으로 조사돼 최종 763톤을 적용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광역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의 원단위 1일 244리터를 적용할 경우 하수처리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주장에 대해서는 “2018 광역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의 원단위 1일 244리터를 적용해 오수 발생량을 산정한 결과 635톤으로 최종보다 적게 산정됐다”며 “상하수도 관련 사항은 사업승인 시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확정할 예정”임을 밝혔다. 하지만 제주환경연은 유사시설 조사에 대해 “뉴오션타운은 고급 호텔 운영을 중심으로 하는 반면 3곳 모두 골프장이 중심이고, 숙박시설로 콘도를 운영하는 곳이어서 유사시설로 보기 어렵다”며 “당시 운영이 어려워 기업회생절차 중이거나 경영난을 겪고 있던 곳들로 사업자는 왜 제주지역의 많은 호텔을 제외하고 이 3곳을 유사시설로 선정했는지도 모르겠다”고 의문을 던졌다. 오수 발생량에 대해서는 “발생량이 적게 산정이 되어서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이 기준을 적용할 수 있었음에도 왜 적용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또한 우리 단체가 상하수도본부에 문의 후 원단위를 적용해 산정한 결과는 도가 산정한 것보다 100톤이 많은 735.6톤이었다”고 주장했다. 도는 “자연생태축 보전을 위해 송악산과 올레 10길 사이에 생태축이 보전되도록 토지이용계획 수립 및 멸종 위기종인 얘기뿔소똥구리가 호텔 예정부지에서 발견됐지만 이에 대한 보전방안은 전혀 수립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애기뿔소똥구리에 대해 동알오름 북측 사업지역 내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말 방목을 유도하고 모니터링을 실시도록 반영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제주환경연은 “전문기관은 법정보호종 서식이 확인될 경우 토지이용계획의 변경·조정·축소·제척 등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도의 주장처럼 보호종의 서식지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원 서식지 보전을 전제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라는 것이다”고 반론했다. 이어 “이처럼 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의혹은 여전하다. 또한 도가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핵심 검토의견을 환경영향평가서에 누락하고, 중요 검토의견에 대해서는 계획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는 원천 무효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에 도는 절차적 하자를 인정하고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이 제시한 의견대로 이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도의회는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특혜 의혹을 포함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3-16
  •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핵심의견 누락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도 대정읍 송악산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이 “자연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전문기관의 의견을 누락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1일 “송악산 일대의 환경파괴와 경관 사유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서 환경부장관의 의견을 대신하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 검토의견을 누락하고 왜곡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도는 대정읍 송악산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3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이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은 중국자본인 신해원 유한회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일대 19만1950㎡ 부지에 총 사업비 3700억 원을 투자해 461실 규모의 호텔 2개와 캠핑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송악산 일대를 입지로 하고 있어 환경 및 경관 파괴 논란이 크고, 일제강점기와 제주4·3, 한국전쟁 등 한국 근대사의 역사경관과 자원들이 훼손될 우려가 커 도내 시민사회단체에서 강한 반대 입장을 피력해 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송악산이 생태적,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만큼 이 사업에 대한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네 차례 재심의 결정이 내려지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월 다섯 번째 심의에서 결국 조건부 동의로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입수하고,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 검토의견을 확인한 결과 총괄의견 중에서도 핵심적인 의견들이 환경영향평가서(검토보완서)에는 누락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제주특별법에 따르면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은 환경부장관의 의견을 듣고, 민간이 추진하는 사업은 환경부장관을 대신해 전문기관의 의견을 들어 환경영향평가 협의 시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지사는 환경부장관과 협의해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을 지정·고시해야 하며, 현재 제주도가 지정·고시한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은 국무총리실 산하의 환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지정한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2곳이다. 이 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은 “매우 수려한 자연경관은 공공의 자산이며, 개인이 독점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므로 자연경관을 현저하게 침해하는 개발계획은 적정하다고 보기 어렵다. 제출된 평가서를 토대로 검토한 결과 동 사업의 시행 시에는 동 지역의 자연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바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의 자연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동 지역에서의 대규모 개발은 지양”해야 한다며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러한 의견은 이미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검토의견에서도 제시됐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전문기관 및 관련부서 검토의견’에는 “천혜의 아름다운 장소에 경관을 해치는 사업을 해야 하느냐 하는 기본적인 의문을 가지게 되어 이러한 사업은 배후지역에 조성하고 경관 우수지역은 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적혀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특별법에서 정한 ‘전문기관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의무조항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검토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기회조차 사라지면서 마땅히 중단되어야 할 개발사업은 무사통과할 수 있었다”며 “또 다시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난개발의 면죄부 역할을 하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사업자가 ▲오수처리계획에 대한 전문기관의 검토의견 미반영 ▲해양환경에 대한 영향조사 거부 ▲자연경관 보전과 관련한 전문기관의 검토의견 미반영 ▲자연생태환경 분야에 대한 전문기관의 의견 미반영했다며, 환경영향평가에 하자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는 원천 무효화하고,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검토의견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며 “더욱이 전문기관의 핵심적인 검토의견을 누락하고, 세부 의견에 대해 계획에 반영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규정 위반 여부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3-11
  • 제주 오름에서 마주한 겨울정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김봉찬 더가든 대표가 주관하는 ‘자연에서공부하는정원모임(이하 자공정모)’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여섯 번째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한 약 40여 명의 사람이 참석했다. 일정 첫날에는 서영아리오름에서 자연에 펼쳐지는 겨울정원의 모습과 습지를 살펴보고, 제주항공우주호텔에서 지난해 9월 유럽해외답사 경험을 공유하는 세미나 자리가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베케정원, 안돌·밧돌오름, 교래곶자왈 순으로 답사가 진행됐다. 첫 답사지 서영아리오름은 안덕면 상천리 산 24번지 일원에 위치한 표고 693m의 오름이다. 동부권에 있는 물영아리오름, 여문영아리오름과 구분하기 위해 서쪽의 영아리는 서영아리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영아리는 용이 누운 형태라 해서 용와이오름이라고도 한다. 제주시에서 오는 경우 산록남로를 따라 핀크스 골프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 임도로 들어가게 되고, 서귀포에서 오는 경우 입구 부근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쭉 들어오면 주차할 만한 넓은 공터가 마련돼 있다. 오전에 이곳에서부터 삼나무 사이 임도를 오르면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빛무리를 맞이하면서 숲을 즐길 수 있다. 이후 오름 상부까지는 비교적 가파른 경사가 형성돼 있으나 상부의 등성은 시야가 넓게 펼쳐지고 이동이 용이한 편이다. 정상에서 다시 습지를 보기 위해 이동할 때는 거친 경사면을 마주하게 된다. 오름 초입에서부터 송이석을 조금씩 볼 수 있었는데, 김봉찬 대표는 “물 빠짐이 잘 되고, 유기물이 축적되지 않는 척박한 환경”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오름에서 ‘드라이가든’을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숲 터널이 형성되고 그 사이로 빛이 쏟아지는 모습에는 “한쪽으로는 나무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칡이 나무를 감싸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는데 생명력이 강해서 다른 나무를 죽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햇빛이 강하게 쏟아지는 곳에서는 음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숲이 안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식물들이 자라난다. 칡이 강하다 해서 다른 식물들을 다 집어삼킨다면 이미 다른 종들은 사라졌을 것이다. 식물들의 생장은 자연의 힘을 따른다. 거기에 그게 왜 필요한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발트블루 색 열매를 하나 주워 “이 열매는 맥문아재비 종류 식물에 달리는 것으로 작은 새들의 먹이가 된다. 붉은 열매는 큰 새들의 먹이가 된다. 새가 찾아오도록 하는 목적으로 식재를 할 때 큰 새들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작은 새들이 찾아오는 나무의 가치도 알아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서영아리오름 정상부는 크고 작은 봉우리가 이어지는 넓은 평지에 억새가 초원을 이루고 있다. 인근의 오름들이 서영아리를 수호하듯 감싸고 있으며 한라산과 오름 군락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절경을 이룬다. 오름에 오를 때는 한라산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답사를 마치고 내려올 때쯤 시야가 더욱 맑아져 한라산이 배경으로 펼쳐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겨울의 건조한 조건에서 한라산과 오름이 만들어내는 경관은 지형과 토양조건의 차이에 따른 변화감이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나는 걸 볼 수 있었다. 김봉찬 대표는 “오름에서 보면 어떨 때는 더 드라이하고, 어떨 땐 덜 드라이하고, 어떨 땐 드라이하지 않은 조건이 같이 나온다. 그에 따라서 다양성이 성립한다. 정원을 만들 때도 같은 토양 조건만 있으면 일원적인 환경이 만들어진다. 오름은 화산이 폭발할 때 바람의 영향으로 작은 입자, 굵은 입자가 날아가면서 지역별로 토양의 맛이 다르게 형성되고 식생이 다양해진 것이다. 이를 정원으로 가져올 때 드라이한 정도를 다르게 해야 다양한 식물이 들어오고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겨울임에도 억새가 남아 있는 모습에 대해서는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식동물과 벌레들을 위해 남겨두는 것이다. 이와 같이 왜 억새를 심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찾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세미나에서는 손석범 프리랜스 가든디자이너가 직접 정리한 자연주의 정원 인물 계보도를 공유하고, ‘2019 자공정모 유럽해외답사’에서 다녀온 27개 정원을 사진을 중심으로 자연주의 정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 디자이너는 “내츄럴리스틱 가든(Naturalistic garden)은 자연주의적인, 자연을 모방하는 정원 두 가지로 해석된다. 자연발생적이고 생태적인 정원이라기보다는 정원의 모습과 그라스와 같은 식물의 사용, 디자인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자유로움의 정도 등이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았기에 자연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하지만 실제로는 조경가의 시선, 전문기술, 경험에 의해 완벽히 연출된 정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엣 우돌프 식물구성 특징은 ‘자생가능한, 자유분방함, 고밀집, 군락심기’로 요약된다며 지난해 답사 때 27개 유럽정원에서 찾은 피엣 우돌프의 정원 팁 10가지를 도출해냈다. 피엣 우돌프의 정원 팁은 10가지는 ▲사계절 정원을 만들 것 ▲안개낀듯한 경관을 연출하라 ▲70% 규칙을 따라라 ▲한가지 주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라 ▲매트릭스 식재기법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증진해라 ▲층위를 고려하는 식재 ▲조망의 틀을 구성하라 ▲경계를 흐릿하게 해라 ▲갈색을 사랑하는 법을 익혀라 라는 내용이다. 발표에 이어 박상길 가천대학교 조경식물생태연구실 외래연구원은 “유럽의 정원은 생활과 연결돼 있다. 한국은 독자적인 괴물 같은 존재다. 에른스트 파겔스 정원 인상적이었다. 그의 인생이 인상적이었으며 정원에 인생이 있다. 한국의 정원에는 조성한 작가의 인생이 없고 달콤함만 있다. 200년 전 그라스의 등장은 한 사람의 삶과 그라스의 결합이었다. 한국인은 상록수에 대한 집착이 있다. 그게 바뀌지 않고 생활과 결합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찬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정원을 스타일로만 보는 것은 사상누각이다. 정원을 알면 알수록 힘들어지는 건 왜 아름다운가, 집착하게 하는가에 대한 기본이 정리가 안 돼 있기 때문이다. 본질을 고민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감동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들 수 없다. 영국은 200년 동안 고민해서 예술적 경지에 오른 것이다. 그걸 따라가려면 유럽을 분석하고 따라하는 게 아니라 낯선 자연을 보고 다시 생각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자공정모의 취지다. 죽기 전에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고 가야 하지 않겠나. 지구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보존해서 후세에 물려주는 역할을 조경가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제주 정원 성지로 자리 잡은 ‘베케정원’을 방문했다. ‘베케정원’은 더가든이 관리하는 조경수 농장 인근의 귤 밭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베케(돌무더기)를 활용해 제주의 풍광이 느껴지도록 연출한 정원이다. 폐허와 같은 연출된 구조물이 일견 거친 느낌을 주면서도 빛과 조응하는 그라스류가 부드러운 야생의 모습을 연출한다. 빗물이 스며들어 웅덩이를 만들고 이끼가 낀 모습이 깊은 계곡을 연상시키는 정원을 눈높이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베케정원’은 각 장소별 특색에 따른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정원 애호가들 사이에 제주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방문객이 많아져 카페 운영 시간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지난 설을 기준으로 ‘베케정원’ 카페에는 시간당 100명(음료주문 기준) 이상의 사람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자공정모 답사 팀은 카페 오픈 전 정원을 방문해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산책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다음 답사지 안돌오름은 표고 368.1m로, 구좌읍 송당리 산 68-2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일찍이 오름 정상부에 돌이 많아서 돌오름이라 불렀는데, 비슷한 오름이 바로 건너편에 있어 한라산을 중심으로 안과 밖을 구분해 안돌오름, 밧돌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전반적으로 초지가 배경을 이루며 군데군데 소나무가 무늬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이곳에는 약 5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는 선의 중첩, 점의 중첩이 주는 아름다움에 대해 배웠다. 김봉찬 대표는 “띠를 소재로 하는 정원이 많지 않다. 제주에서 띠는 지붕의 재료로도 많이 쓰인다. 한 덩어리가 많은 개체로 이뤄진 것 같지만, 한 개체가 번져나가는 형태를 가지고 있어 개체가 많아보여도 한 덩어리일 뿐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구의 모든 식물은 정원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식물은 다 예술품이기 때문이다. 초지에 우점하는 띠와 억새는 자연주의 정원의 시초다. 군락식재를 잘 하고 싶다면 오름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우돌프 정원을 따라하면서 해석해 나가는 것 보다 오름에서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공정모 답사는 점심 식사 후 교래 곶자왈을 산책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2-09
  • 세계유산본부, 제주 문화·자연유산 위상 제고 집중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 세계유산본부가 올해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제주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으며, 2010년 제주 전역이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아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의 자연유산과 제주도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하고, 유무형 문화유산 보존 및 전승 체계를 확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2020년도에 총 56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세계유산분야에는 110억 원을 투자한다, 공감하고 체험하는 세계유산 보전관리 및 활용사업을 중점 추진해 대한민국 유일의 세계자연유산 가치를 전 세계인이 재인식할 수 있는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018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추가 지정된 거문오름용암동굴계 핵심지역 사유지 매입에 58억 원이 투자되며, 2021~2030 세계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 종합계획도 수립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청 국비 23억5000만 원이 투입되는 ‘2020 세계유산축전’ 국제 행사를 9월경 개최할 예정이며, 최신 IT와 세계자연유산을 결합한 성산일출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5억), 세계자연유산 체험형 미디어아트(3억), 세계자연유산 제주 VR 콘텐츠(2억) 제작 사업도 문화재청 국비로 추진된다. 문화재분야에는 273억 원을 투자해, 문화재의 외형적 가치 유지를 위한 보수·정비 뿐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느낄 수 있는 향유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항몽유적지 복원 등 역사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43개 사업에 61억 원, 자연문화재의 중장기 보존관리 및 활용시스템 구축에 42개 사업 158억 원, 문화유산의 활용 및 교육사업에 전년대비 45% 증가한 15억 원을 투자한다. 한라산연구분야에는 총 67억 원을 투자해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발굴과 체계적 보전 연구를 집중해 나가고,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 제주 자연환경자산 보전관리 전략 마련(3억원),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연구(5억원) 등의 연구를 통해 중장기적 보존방안 및 정책자료로 활용하고, 올해 9월에 개최될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세계유일의 4대 국제보호지역의 세계적 가치를 유지하고, 품격 높은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119억 원을 투자한다. 한라산국립공원 반세기를 재조명하기 위한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식, 국제 심포지엄 등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성판악, 관음사 정상코스 탐방예약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발굴과 체계적 보전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20억7000만 원(국비14억5300만 원, 지방비 6억1700만 원)을 들여 30개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올해 추진되는 연구과제는 ‘수월봉 및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식생조사’ 등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의 자연자원조사를 통한 보전과 활용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국제보호지역분야에 8개의 과제가 수행된다. 또한 ▲‘한라산 지질도 구축’ 등 제주 환경자원의 브랜드 가치발굴과 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지질 및 생물자원분야에 11개 과제 ▲산림환경의 건강성 확보를 위한 ‘생활권주변 수목분포 양상 및 병해충 발생상황 조사’ 등 산림환경 및 병해충분야에 9개 과제 ▲멸종위기 및 특산식물이 전략적 보전과 이용기반 마련을 위한 ‘한라산 고산식물을 중심으로 한 식물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전에 관한 연구’ 등 식물자원보전분야에 2개 과제가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섭지코지일대 형성과정 규명연구’ 등 새롭게 8개의 신규과제가 선정됐다. 이 중 백록담 정밀 식생도 및 침식현황도 작성연구는 한라산의 대표적인 상징인 백록담 일대 식생 및 지형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주기적인 자료구축을 통해 보존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된다. 더불어 한라산의 화산지질학적 가치 발굴 및 새로운 자연관광자원으로서 확대를 위한 한라산 지질도 구축 연구도 진행된다. 또한 한라산 생태계의 종합적인 연구접근을 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토양수분도 토양도 구축연구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한라산 식생의 체계적인 보전 및 보호를 위한 토대가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도시 생활권 공원이나 아파트 주변 식물의 분포상황과 병해충들에 대한 정보가 정립되지 않아 적기적시에 수목관리 및 병해충 방제가 어려운 현황을 고려해 생활권 주변 수목분포 양상 및 병해충 발생상황조사를 실시해 도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23
  • KBS제주, 국내 첫 정원 다큐 ‘오마이가든’ 18일 방송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내 최초 정원을 소재로 한 UHD 다큐멘터리 ‘오마이가든’이 오늘(18일) 저녁 7시 40분 KBS1TV(제주방송)에서 방송된다. 최근 식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반려식물 시장이 반려동물 시장을 앞서고, 다육이 열풍이 불고,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가 유행이다. SNS에는 자신이 기르는 식물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진다. 제작진은 이러한 열풍이 어디서 시작됐고, 사람들이 어쩌다 정원과 사랑에 빠지게 됐는지 궁금증을 갖게 됐고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다큐를 제작하게 됐다. 다큐는 먼저 제주에 부는 가드닝 바람에 대해 살펴본다. 돌담과 올레, 곶자왈 등 제주의 풍경을 끌어안은 정원들이 생겨나고, 중산간 마을엔 반려식물 가게가 문을 열었다. 초보 가드너들을 위한 마켓이 열리고, 직장인들은 식물동아리 활동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제주는 식물의 보고이자 가드닝의 최전선이다. 한라산과 생태숲 곶자왈, 넓은 초원과 원시림에서 우리는 제주형 생태정원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제주에서 부는 가드닝 바람을 통해 ‘제주형 가드닝’의 의미와 가치를 들여다본다. 이후 제작진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슬럼가였던 고가철로를 도시정원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과 시민들의 텃밭 공동체인 커뮤니티 정원, ‘정원의 왕국’이라 불리는 영국의 생활 속 가드닝을 통해 그 답에 한 걸음 다가간다. 다큐에는 BBC에서 30여 년간 가드닝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몬티돈을 만나 정원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도 실렸다. 제작진은 다시 제주로 돌아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조경가 김봉찬 더가든 대표를 만난다. 그가 만든 베케정원에서 방문객들의 반응과 평가를 듣고, 그의 말을 통해 제주 생태정원의 가능성을 점쳐본다. 이를 통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정원이 어떤 의미와 가치로 다가오는지 생각해볼 시간을 갖게 한다. 이번 다큐는 50분 분량으로 현재성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김명주 작가와 김종욱 촬영감독이 합을 맞췄다. 18일 방영되는 다큐는 KBS1TV 제주지역방송을 통해서만 볼 수 있으며, 내년 1월 중 전국방송으로 볼 수 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2-18
  • 제주4.3에서 4.16생명안전공원의 길을 배우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내게 4월은 특별하다. 태어난 날과 자란 장소가 만나는 매개점이란 부분이다. 4월 16일에 태어나, 걸음마를 시작하고부터 고등학교까지 제주에서 자랐다. 그런 내가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출발한 배를 타고 제주로 가던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비보를 접했다. 누군가의 상실감에 측은지심이 생기는 건 인간으로서 당연한 감정이겠지만, 내가 태어난 날 내 고향 제주로 가던 304명의 생명이 불의의 사고로 별이 된 사건은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일로 기억 속에 저장됐다. ‘4.16생명안전공원’ 조성에 관심을 가진 배경이다. ‘4.16생명안전공원’은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희생자들의 추모와 해상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위해 안산 화랑유원지 일부에 조성하는 공원이다. 진상규명을 위한 현안 과제들과 입지 선정을 둘러싼 안산 지역 내 갈등으로 사건 발생 5년이 지나서야 공원 건립이 본격화됐다. 공원 건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4.16재단은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제주4.3사건 비극적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다크투어를 진행했다. ‘4.16생명안전공원’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였다. 두 사건은 규모와 맥락상 차이가 있지만,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려는 의지로 기억을 공간에 남겨놓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었다. 다크투어는 ‘세월호 제주기억관’을 시작으로 제주4.3평화공원, 북촌 너븐숭이 4.3 위령성지, 선흘리 동백동산, 새별오름, 알뜨르비행장 일대 일제 군사시설 및 예비검속 섯알오름 학살터, ‘수상한 집’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꾸려졌다. 화해와 상생을 위한 제주4.3의 기록 투어 첫날 비가 내려 부득이 실내 일정으로 계획을 조정하면서 ‘세월호 제주기억관’을 먼저 찾게 됐다. ‘세월호 제주기억관’은 세월호 가족협의회가 직접 운영하고 평화쉼터에서 위탁 관리하는 기억관이다. 이곳은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들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장기투쟁을 진행하는 해고자들, 억울하게 복역한 장기수들, 사회적 참사 희생자 유족들과 수많은 활동가들이 언제든 머물며 기운을 충전할 수 있도록 3명의 활동가들이 전 재산을 모아 42개월 동안 직접 지었다. ‘세월호 제주기억관’은 4.16 참사에 대한 감정과 생각들을 잠시 4.3 사건 현장으로 옮겨오는 매개체가 되어주었다. 작은 공간이지만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이들을 기억하고 치유해주려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공간의 의미는 크게 다가왔다. 참가자들은 기억관에서 차를 마시며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인접한 ‘제주4.3평화공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때부터 투어 안내를 맡은 이성권 평화여행사 해설사가 본격적으로 해설을 이어나갔다. ‘제주4.3평화공원’은 4.3으로 발생한 민간인 학살과 당시 제주도민의 처절했던 삶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평화·인권 공원이다. 제주4.3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경찰과 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선·단정 반대를 기치로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 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당시 제주도민의 1/10 수준인 3만 여명이 이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후 생존자들은 공포감에 오랜 시간 침묵을 지켜오다 소설가 현기영의 『순이 삼촌』 발간을 계기로 4.3진상규명운동을 시작했고, 노무현 대통령 때 들어 특별법 제정과 진상조사, 유해발굴 등의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제주4·3사건에 대한 공동체적 보상 차원에서 제주4·3평화공원이 조성돼 4.3의 역사를 담고 희생자 영령을 위로하는 기념물을 담았다. ‘제주4.3평화공원’ 뿐만 아니라 제주에는 4.3사건을 기억하기 위한 많은 흔적과 기록들이 있다. 제주도는 이를 이어주는 4.3길을 개발했다. 4.3길은 4.3 당시 사람들의 두려움의 기억과 생존을 위한 흔적이 남아 있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길이다. 화해와 상생으로 4.3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제주인의 의지를 알리기 위함이다. 아픔 서린 아름다운 제주 풍경 둘째 날에는 북촌 너븐숭이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이곳에 방문했을 때 그 슬픔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웠는지 눈시울이 붉어졌다. 4.3 당시 단일 사건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동시에 아이들이 희생된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북촌에서는 1949년 1월 17일 한 마을의 남녀노소 300여 명이 한 날 한 시에 희생됐다. 주민들은 이 같은 액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방사탑을 세웠고,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이들의 돌무덤 10여 기를 보존하고 있다. 너븐숭이 일원에는 기념관과 위령비, 야외시설물 등이 있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투쟁의 계기가 된 『순이 삼촌』의 문학비가 세워져 있다. 너븐숭이는 널찍한 돌밭이라는 의미의 제주방언이다. 용암이 흐르다 굳어 독특한 지형경관을 형성하고 있고, 해안과 경작지가 어우러진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경치 좋은 곳이다. 적당히 우거진 그늘로 지역주민들이 농사짓다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발아래는 슬픈 역사와 아픔이 서려 있는데 눈앞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한 참가자는 이곳에서 “제주도를 휴양지로만 보다가 그 이면에 학살이라는 굉장히 아픈 역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데서 큰 느낌을 받게 됐다. 기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고, 우리가 아픈 사건들을 기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으로 향한 선흘리 동백동산과 새별오름도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인 가치를 가진 관광지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도 4.3사건의 아픔이 서려 있었다. 새별오름은 4.3사건 당시 남로당 무장대의 거점 가운데 하나로 무장대의 군사 훈련이 이뤄진 곳이다. 동백동산이 있는 제주 선흘1리는 제주의 숲 곶자왈과 그 안에 습지를 품고 있는 마을이다. 환경부에서 2010년에 자연생태우수마을, 2013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으며, 2011년 제주기념물 제10호인 동백동산이 람사르습지로 등록됐고, 2014년에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됐다. 다양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주민이 마을의 방향성을 스스로 논의하고 만들어 나감으로써 적극적으로 마을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곳은 사실 4.3 당시 주민들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략촌이다. 1949년 봄 해안 마을로 피난 갔거나 감금됐던 주민들을 강제 동원해 쌓은 성의 원형이 아직까지 잘 보존돼 있다. 반못굴, 도틀굴, 목시물굴, 대섭이굴 등의 용암동굴은 4.3 당시 주민들이 몸을 숨겼던 피난처로서 기능을 했다. 마을 노인들은 거동이 쉽지 않은 나이임에도 이러한 역사를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이 찾아오면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함께 오름길에 올랐다. 이날 투어에도 지역주민이 함께 했다. 둘째 날 마지막 일정은 알뜨르비행장 일대 일제 군사시설 다크투어리즘 코스였다. 알뜨르비행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대정읍 상모리 아래 너른 벌판에 건설한 군용 비행장이다. 이곳에서는 4.3사건 외에도 그 당시 제주에서 다양한 학살이 일어났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예비검속 섯알오름 학살이 대표적인 사건이다. 예비검속 섯알오름 학살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내무부치안국의 지시에 따라 모슬포경찰서 관내에서 예비검속한 344명 중 계엄사령부에 송치된 252명을 같은 해 7월 16일과 8월 20일 법적절차 없이 모슬포 주둔군에 의해 집단학살 암매장한 사건이다. 투어 참가자들은 이날 현장에서 양천익 예비검속 섯알오름 학살 희생자 명예회복 추진위원장을 만날 수 있었다. 학생 시절 예비검속 섯알오름 학살로 형들을 모두 잃은 양천익 선생은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고 지금도 살아있는 가해자들과 고군분투를 벌이고 있다. 아픔을 따뜻한 치유의 마음으로 마지막 날 오전 숙소에서는 제주다크투어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세월호가 침몰한 해 암 수술을 한 안산시민 김화숙 씨는 처음에는 세월호를 외면했지만, 본인이 아픈 원인과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배경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관심을 가져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 씨는 “암은 병든 몸의 사인이고 빙산의 일각으로 압축된다. 암 덩어리만 제거한다 해서 몸이 새로워지는 게 아니라 암이 생길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야 건강해지는 것이다. 이걸 직시하고 나서야 건강을 찾을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대한민국의 구조가 암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불편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내 몸을 바꾸어야 하는 것처럼, 모든 메시지와 지표를 보지 않으면 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서서 싸워주고 용기와 메시지를 주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부자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추모사업부서장은 “평범한 안산시민이었다. 내 가족만 잘 꾸리면 대한민국이 잘 굴러갈 것으로 생각하고 아이에게 튀지 말라는 방식으로 교육했다. 나한테는 그런 일이 없을 줄 알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울기만 하면 우리 아이가 싫어할 것이라 생각해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마음먹고 희망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파만 하면 다른 참사처럼 시간만 흘러간다. 아이가 살았던 아픈 도시가 이제는 희망적인 도시가 되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안전이 다시 시작되면 좋겠다. 희망의 안산을 만든다면 우리 안산을 찾아와서 배울 것이다”며 4.16생명안전공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제주를 떠나기 직전 방문한 ‘수상한 집’에서는 깊은 상처를 받은 과거를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아픔을 타인의 고통을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마음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을 볼 수 있었다. ‘수상한 집’은 조작 간첩 사건으로 억울하게 여러 해를 감옥에서 지낸 강광보 선생이 국가배상금을 털어 지은 집이다. 누군가를 원망하기보다 폭력과 불법으로 인한 인권침해가 다른 이에겐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집을 피해자들에게 안전한 쉼터(수상한 집)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강광보 선생은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들의 피해자 모임이 있었다. 아픔을 서로 다독여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모임을 하고 나면 한참을 모이기 어려웠다. 그래서 국가권력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찾아와 지난날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서로 달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면서 집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을 둘러보고 투어에 참가한 극단신세계의 하재성 씨는 “왜 여기 살인자들의 이름이 없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의 이름만 기억을 해야 하지? 정확히 살인자들의 이름이 적시되고 그 후손들이 대대로 창피해야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며 “피해를 받은 사람들의 이름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이름을 같이 기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2-08
  • ‘제주도 연안습지 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오는 4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 연안습지 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의 연안은 화산섬이라는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곳이다. 오름·곶자왈은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식생에 가려져 화산 원형을 보기 쉽지 않지만 연안은 용암이 흘렀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오래전 용암지형이 그대로 드러난 제주의 해안선 전 구간 253km는 제주만의 독특한 연안습지다. 하지만 제주의 연안습지는 그동안 상당부분 개발로 파괴됐다. 현재도 해안도로, 항만 공사,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 연안습지 관리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보전방안에 대해 모색해보는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좌장을 맡고 ▲오상필 제주도 해양산업과 해양관리팀장이 ‘제주도의 연안습지 보전정책’ ▲양수남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이 ‘제주도 연안습지의 관리 현황과 과제’ ▲김인철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학박사)이 ‘도외 지역의 연안습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좌종헌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정상배 제주자연학교장 ▲김완병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장의 지정토론이 진행되고 이어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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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2
  •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 인간식물환경학회 공로상 수상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난 22일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에서 열린 ‘2019 인간식물환경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간식물환경학회는 올해 공로상을 신설하고, 식물이 인간과 환경에 유익하다는 내용을 밝히기 위해 1998년 학회를 창립하고 1, 2대 학회장을 역임한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노재현 한국전통조경학회장(우석대 조경학과 교수)의 ‘정원과 힐링: 탁족지유의 정원문화’ ▲방한숙 방림원 대표의 ‘힐링정원 방림원’ ▲손관화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교수의 ‘정원에서의 꽃의 역할’에 대한 주제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본인의 저서 ‘자연치유’에 대한 내용으로 특별강연을 펼쳤으며 산업체에서 ▲김철민 한국도시녹화 대표 ▲박공연 우리씨드그룹 대표 ▲이성현 푸르네 대표 ▲전태평 초록에서 대표가 초청돼 특강을 진행했다. 총회 이튿날에는 제주 일원에서 정원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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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8
  • “제주 온평마을, 제2공항으로부터 꼭 지켜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2공항 예정지인 ‘제주 온평마을’이 2019년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 22일 보존가치가 높지만 훼손위기에 처한 자연·문화유산 10곳에 대한 발표 및 시상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제주 온평마을’을 ‘내셔널트러스트 대상’으로 선정하고 응모단체인 ‘제주환경운동연합’을 시상했다. 제주 온평마을은 ‘온평리현무암’이라는 지명을 딴 용암이 있을 정도로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마을 전체가 용암동굴을 만드는 파호이호이(빌레용암)용암 위에 형성돼 있고, 빌레용암이 가스 등에 부풀어 오른 ‘튜물러스’지형이 산재해 있다. 이 튜물러스 지형에 상록활엽수림인 곶자왈이 생성되면서 제주만의 특유의 경관을 자아낸다. 온평마을은 제주 해안 중 해안선의 길이가 6km로 가장 길고 해안 방어선인 ‘환해장성’의 보전상태도 가장 양호한 곳으로 꼽힌다. 해안선을 따라 멸종위기야생생물인 ‘황근’과 ‘갯대추’ 군락도 넓게 형성돼 있다. 현재 온평마을 절반 이상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부지로 편입되어 있어 경관 및 환경에 대한 훼손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온평마을을 선정한 것은 신공항으로 인해 ‘이곳만은 꼭 지키자!’ 수상지역을 비롯해 훼손될 제주의 생태계와 이미 임계치를 넘어선 제주의 환경 포화상태를 경고하기 위함이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제주는 섬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보존가치가 높아 제2공항 건설은 전국민적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며 “공항건설이 강행된다면 가깝게는 2016년 수상지역인 ‘수산평 벵듸’와 2007년 수상지역인 ‘성산포 철새도래지’도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책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밝힌 성산포 철새 도래지와 근접성에 따른 입지의 부적합 의견 ▲파리공항단엔지니어링(ADPi)이 밝힌 보조활주로를 이용한 교차 운영방식으로 추가 공항신설 불필요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이외에도 환경부장관상에는 100만여 평의 관광단지 건설로 팔색조, 긴꼬리딱새, 거제외줄달팽이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거제 노자산’이 선정됐다. 문화재청장상에는 일제강점기에 세워져 33채의 철도관사가 양호한 상태로 보전되고 있는 ‘삼랑진 철도관사촌’에 돌아갔다. 산림청장상은 2020년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천안 일봉산’에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8개 부문 10개작에 대한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관하는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은 한국환경기자클럽과 한국환경회의 그리고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공동주최하며,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이 후원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1-26
  • ‘곶자왈 연구 25년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심포지엄, 29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김만덕기념관 1층 만덕홀에서 ‘곶자왈 연구 25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란 제목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곶자왈 연구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까지 진행된 곶자왈 관련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각 분야별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해 지속적인 곶자왈 연구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정대연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장이 ‘기후변화와 곶자왈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박준범 미육군공병단 박사의 ‘곶자왈의 지질’ ▲송관철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박사의 ‘곶자왈의 토양’ ▲송관필 제주생물자원 소장의 ‘곶자왈의 식생’ ▲강창화 제주고고학연구소 소장의 ‘곶자왈의 역사문화’ ▲홍순병 곶자왈생태기록보전연구소 소장의 ‘곶자왈의 사진’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류춘길 한국지질환경연구소 소장 ▲고석형 세계유산본부 박사 ▲김찬수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소장 ▲정광중 제주대학교교육대학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곶자왈공유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농협이 후원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1-25
  • 사회협약위, 제주국립공원 확대 위한 갈등관리 나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을 위한 갈등관리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과 관련한 갈등 해소를 위해 11월 7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5층)에서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도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환경부가 2018년 3월 2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기간을 정해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해 오다가, 우도·추자 주민들과 임업인 등의 반대의견이 제시되자 제주도가 지난 6월 5일 환경부에 연구용역 연기를 요청했다. 환경부가 6월 13일 용역 연기를 결정해 현재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최송현 부산대학교 교수가 ‘국립공원제도 성찰과 미래’, 김태윤 제주연구원 박사가 ‘제주국립공원 구상과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오창수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우원 환경부 자연공원과장 ▲홍명환 도의원 ▲김찬수 전 난대림연구소장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지정토론과 우도·추자 주민과 임업인 등의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사회협약위원회는 이번 토론회 개최에 앞서, 지난해 12월 제6기 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갈등관리분과위원회 중심으로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에 따른 갈등관리’를 중점 활동 과제로 선정하고, 수차례 관련부서 의견청취, 자체토론 7회 및 현장(우도, 추자도, 임업단체) 4회 방문해 의견청취를 해 왔다. 우도·추자도·임업단체 방문에서는 지역주민들과 임업인들이 ▲국립공원 확대 지정 이유가 과연 무엇이냐? ▲국립공원 지정 시 제한사항 확대 우려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의 차이에 대한 설명 부족 ▲국립공원 지정 장점만 부각하고 단점은 언급이 없어 신뢰 의문 ▲국립공원 확대 지정 관련 정보제공, 도민홍보 미흡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임업활동 제한 사례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오창수 사회협약위원장은 “사회협약위원회가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구성된 사회갈등의 예방·관리를 위한 위원회인 만큼, 그동안 갈등관리분과 활동 내용과 이번 토론회 결과 등을 종합해 국립공원 확대 지정 관련 갈등해소 방안을 마련해 도지사에게 갈등관리를 위한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그 위상에 걸맞게 공공갈등 관리에 사회협약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0-28
  • 'JDC 마을공동체사업' 공모, 사업당 1억 원 지원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도내 마을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JDC 마을공동체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JDC는 마을 자원을 활용, 주민 소득향상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마을과 공동체의 신청을 11월 22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JDC는 이번 사업에서 지원 대상 마을공동체사업을 지난해 6개에서 8개 마을공동체사업으로 확대해 사업별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JDC 마을공동체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하여 현재까지 총 26개 마을공동체에 사업비를 지원했고, 16개 마을공동체가 사업장을 개점해 운영 중이다. 공모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JDC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24
  • 제주 자생식물로 노인일자리 창출 모색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도가 자생식물의 대량생산 및 보급기반 마련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모색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터넷·모바일 기업 카카오와 함께 14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자생식물의 이용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생물자원관과 제주도가 제주도 자생식물의 대량증식과 자원화 사업을 활성화하고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를 창출해 지속적인 일자리 확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8월부터 민감·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우수한 제주도 자생식물인 빌레나무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실내 생활이 많고 환경 변화에 영향이 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요양원과 양로원 등 5개 기관에 빌레나무를 보급한 결과, 공기 환경 개선과 심미적 효과 등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빌레나무와 같은 우리 식물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일자리 제공 등 공공일자리 사업과 연계된 식물 증식 기술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제주도 자생식물의 대량증식과 보급기반 마련, 노인일자리 창출과 운영 및 공공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등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도의 유용 자생식물을 선정하고 효율적 대량증식 연구기반 마련 등의 역할을 맡는다.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에 대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 창출과 운영을 위한 인력모집, 교육, 사후관리와 협동조합 설립을 맡는다. 카카오는 지능형농업(스마트팜) 시설 제공과 안정적 식물관리를 위한 연구인력 지원을 담당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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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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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
공모전
  •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공모 건립 대상지는 진주역사 이전으로 낙후된 원도심 주거지 활성화, 지역특색을 살린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함으로서 시민의 휴식과 정서 함양의 공간을 제공하고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주변지역과 연계한 관광거점으로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설계자 선정을 하고자 한다. 해당 지역은 철도유휴부지의 차별화된 가치창출 및 진주시 대표 문화거점 공간으로 체계적인 활용방안이 필요한 장소이다. 특히 앞으로 이전될 국립진주박물관과 조성될 복합문화공원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관광 거점으로 주민생활환경 개선 및 생태환경 보존과 역사자원 정비를 통한 여가・문화 활동 공간으로 전 연령대의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편안한 일상속의 공간을 균형적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개요 사업명칭: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공모 대지위치: 경남 진주시 강남동 245-110번지 일원 시행 및 주관기관: 경상남도 진주시 규모: 42,077㎡ 예정 사업기간: 2020년 ~ 2021년 (2년간) 추정 공사비: 9,464,905,000원 (제경비, 부가가치세, 부대비용 포함) 설계비: 535,095,000원 (부가가치세 및 손해배상보험료 포함) 예정 설계기간: 180일 일정 공 고: ‘20.3.23.(월) 참가등록 접수: ‘20.3.23.(월) ~ ’20.4.10.(금) 16:00 / 방문 또는 E-mail접수 현장설명(의무사항 아님): ‘20. 4. 10.(금) 14:00 / 장소 : 진주역 차량정비고 앞 질의접수: ‘20. 4. 14.(화) / 질의서 양식에 의한 서면질의(E-mail접수) 질의회신: '20. 4. 21.(화) / 홈페이지에 게재 작품접수: ‘20.6.12.(금) 10:00~17:00 / 장소 : 진주시 도시계획과 심 사: ‘20.6.22.(월) / 설계도판 및 설계설명서 심사 심사결과 발표: ‘20.6.24.(수) / 심사일에 따라 조정 가능 작품시상: 추후 공지 ※ 단, 상기 일정 및 장소는 추후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된 일정은 별도 통보 공모 홈페이지 http://www.jinju.go.kr (고시공고, 도시계획과 공지사항) 공모 담당자 진주시: 도시계획과 공영개발팀 김영훈 주무관 (kim520@korea.kr, 055-749-8934) 공모관리팀: 마실와이드 (masil@masilwide.com, 02-6010-1022)
  •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설계공모 공 모 개 요 ◦ 공 모 명 :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설계 공모 ◦ 위 치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한가람로 65(기존 잠실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중심) ◦ 공모방식 : 일반설계공모 ◦ 설 계 비 : 415,000천원 ◦ 예정공사비 : 9,700,000천원 참 가 자 격 ◦ 국내·외 조경기술사 모두 참여가능하며, 공동응모 시 총 3인까지 가능함 ※ 자세한 사항은 본 공고 시 설계 공모 지침서 참고 공 모 일 정 ◦ 공 고 : 2020. 03. 23. (월) ◦ 참가등록 : 2020. 03. 23. (월) ~ 2020. 05. 15. (금) ◦ 공모설명회 : 2020. 04. 08. (수) 15:00 ※ 성동구 강변북로 257 한강사업본부 1층 식당 ◦ 질의접수 : 2020. 04. 08. (수) ~ 2020. 04. 10. (금) ◦ 질의응답 : 2020. 04. 17.(금) ◦ 작품접수 : 2020. 05. 18. (월) 10:00 ~ 2020. 05. 20. (수) 18:00 ◦ 작품심사 : 아래 심사 일정 참조 ◦ 결과 발표 : 2020. 06. 04. (목) 심 사 ◦ 기술검토 : 2020. 05. 22. (금) ◦ 작품심사 : 1차 2020. 05. 27. (수), 2차 2020. 06. 03. (수) ◦ 심사위원회는 설계 공모 웹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 (http://project.seoul.go.kr)에 명단 공개 상 금 -당선작 : 실시설계 계약체결 우선협상권 -2등작 : 16,600,000원 -3등작 : 12,450,000원 -4등작 : 8,300,000원 -5등작 : 4,150,000원 문 의 처 ◦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공원시설과 ☎ 02. 3780. 0899 ◦ 설계 공모 웹페이지 :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
  • 서울관광플라자 공모개요 ○ 공모명: 서울관광플라자 설계공모 ○ 위 치: 대한민국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85(관철동 10-2) 삼일빌딩 ○ 설계범위: 삼일빌딩 내 1층을 로비 중 일부를 포함한 지상 4층 ~11층 내부 ○ 공모방식: 제안공모 ○ 설 계 비: 1억8천235만원(부가세포함) ○ 총 공사비: 60억 이내(물품구입비 포함) 참가자격 ○ 국내·외 건축사 또는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전문가_해당 경력을 증빙할 수 있는 자로 필요시 건축사사무소 및 해당 기술자와 협업할 수 있는 자 (※ 자세한 사항은 설계공모지침서 참고) 공모일정 ○ 참가등록: ‘20.03.25.(수) ~ 04.15.(수) 17:00 마감 ○ 질의접수: ‘20.03.30.(월) ~ ‘20.04.01.(수) 17:00 마감 ○ 질의답변: ‘20.04.06.(월) ○ 작품접수: ‘20.04.20.(월) ~ ‘20.04.22.(수) 17:00 마감 심사 ○ 1차 심사: ‘20.04.23.(목) ○ 2차 심사: ‘20.04.24.(금) (※ 심사위원회는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에 명단 공개, 설계지침서 내 확인 가능) ○ 심사결과 발표: 20.04.27.(월) 상금 ○ 당선작: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 ○ 우수작 및 가작: 4인 이내 보상비 지금 (※ 설계공모지침서 참조) 문의처 서울관광재단 발주부서: 서울관광플라자 TF팀(02-3788-8141) 공모전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