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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조경협의회, 공동주택 조경기술 발전에 ‘힘 모았다’
‘제1회 공동주택 조경기술 토론회’ 성료
  • 입력 2023-11-02 23:46
  • 수정 2023-11-0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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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갤러리 1층 아트홀에서 ‘제1회 공동주택 조경기술 토론회’가 개최됐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건설사조경협의회가 공동주택 조경기술 발전에 앞장선다. 

 

건설사조경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회 공동주택 조경기술 토론회’가 지난달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 1층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 공동주택 조경의 현재와 고민 발표’를 주제로 ▲대우건설 ▲DL이앤씨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6개사 조경선임자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2부는 ‘공동주택 조경식재 발전방안’을 주제로 박기호 자연공간 대표가 ‘자연을 담은 숲’ 발표와 이은수 건설사조경협의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명회 산내식물원 원장 ▲김영민 DL이앤씨 부장 ▲김영준 게이트준 소장 ▲김태경 얼라이브어스 소장 ▲배준규 국립수목원 과장 ▲최철호 조경설계디원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발표가 진행됐다.


이은수 건설사조경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6년에 출범해 54개사, 52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건설사조경협의회가 2년 뒤면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간 친목 모임 위주의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제는 친목을 벗어나 조경계 발전을 위한 기술 모임으로 진화해야 된다는 요구에 발맞춰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1회가 끝이 아닌, 격년제로 2회 3회 계속 추진해 더 내실 있게 발전시켜 공동주택 조경과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토론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발표를 맡아주시고 참석해주신 모두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건설사들은 각 브랜드들이 갖고 있는 조경 전략과 최신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 공동주택 조경에 대해 공감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박기호 자연공간 대표는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와 ‘더스테이 힐링파크’의 정원 조성 사례를 공유하며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식재 방안과 유지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준 소장은 “공동주택 정원의 경우 다채로운 개인정원과 현대적인 공공정원의 느낌이 섞여있는 것 같다. 두 정원을 확실하게 구분해 드라마틱한 대비가 느껴질 수 있도록 공간의 변화를 계획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태경 소장은 “식물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생육학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디자인 소재로서 굉장히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어 그냥 하나의 디자인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식생보다는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건설사에서도 공공주택 조경을 설계할 때 정해진 매뉴얼이 있지만, 설계사들이 현장에 따라 어느정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준규 과장은 “산림청·국토부 등 여러 부처에서 조경과 관련된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와 에너지 감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직 법제화가 되지 않아 건설사에서 현실적으로 와닿지는 않겠만, 법적 인센티브도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설계를 하면서 수종에 대한 정확한 명칭을 알지 못하고 식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말 플랫폼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식물 종 등 식재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료들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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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건설사조경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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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대우건설 조경선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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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택 DL이앤씨 조경선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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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동 삼성물산 조경선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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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환 GS건설 조경선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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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현대건설 조경선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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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효 포스코이앤씨 조경선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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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자연공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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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회 산내식물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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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DL이앤씨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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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게이트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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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얼라이브어스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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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규 국립수목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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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조경설계디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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