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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가득한 아동친화도시 전주 아이들 참여하는 아동친화 놀이터 확보 노력 눈길
  • 이형주 (jeremy28@naver.com)
  • 입력 2020-02-06 18:36
  • 수정 2020-02-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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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숲놀이터 꼬불꼬불 도토리숲(사진=전주시 제공)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주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라는 위상에 걸맞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아이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다양한 유형의 놀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주시가 시청 앞 노송광장을 다양한 놀이와 각종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아동과 주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노송광장 놀이환경개선 기획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놀이환경개선 기획단에서는 인근 어린이집과 전주시 어린이의회 등 초등학교 아동 50여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단이 평소 상상했거나 바라왔던 놀이공간을 그려낼 예정이다. 아동참여단은 현재 조성돼 있는 노송광장 놀이터에서 맘껏 놀면서 느낀 의견을 정기적으로 자유롭게 제안하게 된다.


성인참여단의 경우 자연친화적인 숲 놀이터인 ‘야호 아이숲’ 8개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왔던 다울마당 위원과 아동들의 놀 권리 회복을 위한 사회연대인 ‘야호놀이 어깨동무’ 회원들,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아이들과 함께 놀며, 아이들이 희망하는 놀이공간을 현실화하도록 논의하는 등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노송광장을 아이들의 참여로 놀이성이 계속 향상되고 더 재미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많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겨 찾는 아동친화도시 전주의 대표 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시청 광장을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한 것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답게 미래세대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 더 큰 미래를 열어주기 위함이다.


시는 향후에도 아이들이 숲속에서 놀고, 책과 함께 놀고, 예술과 함께 놀 수 있도록 만드는 전주형 야호플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태놀이터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벗 삼아 맘껏 뛰놀 수 있도록 ▲조경단 ‘임금님숲’ ▲남고사 ‘딱정벌레숲’ ▲천잠산 ‘떼구르르 솔방울숲’ ▲서곡지구 ‘꼬불꼬불 도토리숲’ ▲완산칠봉 ‘신기방기 도깨비숲’ ▲건지산 ‘띵까띵까 베짱이숲’ ▲지곡배수지 인근 ‘알콩달콩 고슴도치숲’ ▲산성공원숲 ‘들락날락 두더지숲’ 등 8곳의 야호 아이숲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140명, 총 2만4240명(인터넷 예약기준)이 야호 아이숲을 다녀갔다. 올해는 아이들이 숲에서 더 안심하고 맘껏 놀 수 있도록 숲놀이 시설을 보강하고 시설물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상·하반기에 각각 한곳씩 야호 아이숲을 확충함으로써 총 1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야호 생태놀이터도 만들고 있다. 시는 환경부 공모사업과 민관협력, 만성지구·효천지구 에코시티 신도시개발 등을 통해 도심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집과 가까운 곳에서 자연생태를 접하고, 흙과 물, 풀, 나무 동식물 등 다양한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활동과 체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노송광장 생태놀이터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개 생태놀이터를 조성했으며, 덕진공원에도 민관협력을 통해 옛 수영장부지에 생태놀이터를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야호 아이숲, 야호 생태놀이터에 이은 세 번째 모델로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숲체험공간인 유아숲체험원도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유아숲 체험원은 인후공원, 혁신도시, 학산 등 세 곳에 만들어졌다.


시는 향후에도 이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아동친화적인 놀이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모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행복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와 집 앞 공원, 도서관 등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면서 배우는 도시, 책과 문화·예술이 놀이가 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술교육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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