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주 (jeremy28@naver.com)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 5·6급 선발인원이 지난해 311명에서 올해 350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조경직 정원은 8~9명 정도 확보될 전망이다.
LH는 올해 신입직원(5·6급 350명, 업무직 160명) 및 청년인턴 700명 등 총 1210명 규모의 연간 채용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올해 채용계획은 전년계획(960명) 대비 26% 증가한 규모로, LH는 그중 83%인 1010명은 일정을 대폭 앞당겨 상반기에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 인원은 5·6급 150명, 업무직 160명, 청년인턴 700명이다.
구체적인 인원은 아직 각 부서들과 협의 중인 단계로 2~3월경 최종 선발 인원이 확정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5·6급 311명 선발에 조경직 7명(5급 6명, 6급 1명)을 뽑았으니 350명 비율로 따졌을 때 조경직도 1~2명 정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4~5월 서류·필기전형, 5월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임용 예정이며, 하반기 채용은 8월 공고, 9~10월 서류·필기 전형,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임용 예정이다.
또한 LH는 온라인 채용설명회, 온라인 면접 등 언택트 채용방식을 적극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일정 연기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폐지됐던 영어시험, 기사자격증 등은 재도입할 예정이다.
5·6급 채용에는 빅데이터, 해외사업 등 전문 분야를 신설하고, 이전지역인재 채용 목표를 24%에서 27%로 상향한다.
청년인턴 채용규모는 지난 2019년 500명, 2020년 60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확대됐다. LH는 이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비롯해 멘토제 운영, AI면접 체험, 선배직원과의 간담회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청년인턴 경험이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비율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년인턴 등 정규직 채용 비율은 ▲2018년 8.7% ▲2019년 10.7% ▲2020년 11.3%로 증가했다.
올해는 합격수기집 공유, 모의채용 도입, 문제해결 중심 직무교육 등을 도입해 청년인턴 제도를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다.
기타 채용 관련 세부 사항은 향후 3월, 8월 LH 홈페이지에 게시될 채용공고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