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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평 정원 핫플레이스, ‘Y_Garden 라운지’ 쇼경관 그룹 윤토, 도시경관재생 전문 기업으로 저변 확대
  • 이형주 (jeremy28@naver.com)
  • 입력 2020-05-06 14:57
  • 수정 2020-05-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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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_Garden 라운지’ 전경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쇼경관 그룹 윤토가 정원문화 힐링 플랫폼 ‘Y_Garden 라운지’를 거점 삼아 도시경관재생 전문 기업으로 저변을 확대한다.


윤토는 지난달 18일 덕평자연휴게소 내 ‘Y_Garden 라운지’를 그랜드 오픈했다. ‘Y_Garden 라운지’에서는 오브제 전시 및 상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오는 17일까지 봄꽃 전시 및 판매장을 구경하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오픈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Y_Garden 라운지’는 덕평자연휴게소와 ‘별빛정원 우주’를 잇는 넓은 공간에 펼쳐져 있는 윤토의 브랜드 존이다. 윤토가 기존에 운영하던 ‘Y_Garden 센터’에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Y_Garden 오브제’ 전시 및 판매 공간이 더해지면서 유럽형 가든센터로서의 기능을 어느 정도 갖췄다고 판단해 공간을 새롭게 브랜딩한 것이다.


“국내에 가든센터로 명명된 곳은 많지만, 제대로 운영되는 곳이 없는 실정이다. 일부 구색을 갖춰놓긴 하지만 각 매장별 주체가 다르고 공간 운영 주체가 달라 상호 호환성이 떨어진다. 내부에서 움직이는 입장객 흐름이나 국내·외 트렌드에 따라 상품이나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하고 공급해줘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가든센터가 될 수 있다.”


윤토는 국내 대표 놀이동산인 삼성 에버랜드 내 포시즌 가든 및 장미원 관리를 포함, 대형 엑스포 환경 연출 주관 등 화훼경관 연출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2018년 5월부터 ‘별빛정원 우주’ 전체 조경부문 관리 및 주간 운영 맡았으며, 그해 9월 ‘Y_Garden’이라는 브랜드로 가든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Y_Garden 센터’는 ‘별빛정원 우주’를 관람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Y_Garden 카페’, 정원 관람 중 시장기를 달래줄 푸드트럭 ‘Y_Garden 푸드’, 정원 관련 기념품 구입이 가능한 ‘Y_Garden 숍’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지난해 7월부터 휴게소 내 기존 허브매장 두 군데를 인수해 허브와 아로마 제품을 바탕으로 계절별 식물과 정원소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에 ‘Y_Garden 오브제’ 전시장까지 마련하면서 ‘가든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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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_Garden 라운지’ 정원에 나무와 벽화가 하나의 형상을 이루도록 표현한 작품

 

 

덕평자연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가 확장된 2007년에 만들어졌는데, 2016년 전국 휴게소 매출 1위를 갱신한 후 현재까지 기록을 이어오고 있으며, 연간 방문자는 1200만 명에 육박한다. 조성과 동시에 한국건축문화대상 최고상을 받았고, 자연휴게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고속도로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네이처브리지가 운영하는 이곳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잠시 쉬어가는 휴게공간보다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 국내 최초로 휴게소 내에 아웃렛을 도입하고 애견 테마파크, 빛 테마파크 개장 등으로 끊임없이 변신하며 진화를 거듭해왔다. 여기에 윤토가 참여하면서 공간에 대한 시너지를 극대화시켰다.


네이처브리지는 2017년 조명과 미디어아트를 이용해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빛 테마파크 ‘별빛정원 우주’를 만들었는데, 야간 볼거리 위주로 조성돼 처음에는 이용률이 높지 않았다. 이듬해인 2018년 5월부터 윤토가 정원 조성 및 공간 운영에 직접 참여하면서 낮이건 밤이건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아름답고 빛나는 정원을 즐기는 장소로 업그레이드 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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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_Garden 라운지’ 전시장에 비치된 생목형 오브제

 

 

윤토는 여행자를 사로잡을 낮 풍경 연출을 위해 다양한 크기, 모양, 재질로 구성한 용기와 플랜터로 구성된 컨테이너 가든을 만들었다. 컨테이너 가든은 조형성 있는 용기를 활용해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물은 매 시즌마다 교체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별로 적절한 꽃 축제를 진행하면서 흥미를 부여하고 있다.


“정원 운영으로 수익 창출에 성공하는 경험이 쌓인다면 다른 곳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본다. 운영사 측에서는 자연휴게소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부터 정원을 상품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윤토가 ‘정원문화’를 향유하는 공간 조성 및 운영 전략을 더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영 경험을 쌓아 자산화 하고자 한다.”


윤토는 공간 운영 경험을 쌓으면서 자사 제품 전시, 홍보를 위한 공공공간을 통해 대중과 접점을 늘릴 수 있다는 점, 네이처브리지는 좋은 공간 자체를 수익효과로 연결시키는 마케팅 수단으로 본다는 점에서 서로 유용한 파트너가 되어주고 있는 셈이다.


윤덕규 윤토 대표는 ‘Y_Garden 라운지’ 오픈을 계기로 ‘Y_Garden’ 브랜드를 리테일 부문 사업으로 특화시키기로 했다. 정원박람회나 지역축제 공간 연출 등을 맡아 다뤘던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운영 경험을 살리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화훼경관이라는 본사업에 뿌리를 두고 철저하게 정원 속에서 이뤄지는 문화를 지원하는 아이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는 라이프사이클이 있다. 파생사업이 붙으면 주기가 연장이 될 것이다. 꽃조형물만으로는 코로나19 같은 사태가 왔을 때 막막한 상황이 될 것이다. 새로운 경험을 쌓을 필요 없이 우리가 해온 데서 약간의 아이디어를 붙이는 것이니, 낯설지 않고 접근이 가능한 부분이다.”


윤토의 ‘Y_Garden’ 브랜드는 정원문화 힐링 플랫폼을 지향한다. 별빛정원 우주를 기반으로 정원에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련된 기념품을 판매한다. 차 한 잔 들고 정원을 거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허브제품, 식물, 화분, 도구, 오브제 등을 직접 구매해 아파트 베란다나 개인주택에서 작은 정원 가꾸기 활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근처에는 3000여 평의 정원을 갖춘 에덴파라다이스호텔이 있는데, 이곳과 제휴를 맺어 호텔 방문자와 ‘Y_Garden 라운지’ 방문자에게 상호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 연계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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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_Garden 라운지’ 정원 조성에 활용된 농부 실루엣 오브제

 


“‘Y_Garden 오브제’는 우리가 정원을 직접 꾸미면서 그에 따라 필요한 오브제 목록을 발견하고 고민하면서 하나씩 쌓여가는 것들이다. 공간을 운영하면서 이곳에 사람들이 아이를 데려와 안에서 놀도록 하고 그걸 보면서 안심하고 차를 마시며 쉬는 걸 보면 보람이 느껴진다. 한 명 두 명 와서 차를 마시고, 아이들은 안전한 곳에서 놀면서 차츰 정원문화가 일상으로 들어올 것이다. 도심에서 20~30분만 나오면 쾌적한 정원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건, 도심 복합쇼핑몰 이용과 비교했을 때 비교 우위에 있다고 본다.”


윤토의 사업영역은 화훼경관, 도시경관재생, 조인트 벤처로 구분된다. 화훼경관 영역은 지금까지 쌓아 온 브랜드 기반의 근간 사업인 전시적 공간 설계 및 화훼경관과 관련된 핵심 사업이다. 조인트 벤처는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범위를 확장 시키고 분야간 트랜스를 통해 다각화 된 윤토를 실현 시키게 될 제휴화 연대 사업이다. 


특히 새롭게 관심을 두는 분야는 도시경관재생이다.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 그리고 고객 베이스에서 새롭게 다가오는 변화 트랜드를 반영해 인큐베이팅 되고 있는 신수종 사업으로, 지역경관, 걷고싶은거리, 도시농업 등이 그것이다. 화훼경관으로 시작한 초기에는 소재에 계절적 제약이 있었다. 쇼경관에 초점을 맞추면서 조형물을 직접 만들어 소재를 다양화하면서 사시사철 제약을 두지 않고 경관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도시재생 특화거리하고도 맞는다는 것이 윤덕규 윤토 대표의 설명이다.


윤토는 2000년대 초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조형물을 기반으로 한 이벤트 조경으로 전문화했다. 더 나아가 쇼가든으로 특화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힐링 플랫폼으로서 정원문화를 저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 회사가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엑스포나 박람회 때 화훼경관으로 사람들을 운집하고 흥미를 주는 게 우리가 해온 경험이다. 소재를 달리해서 골목의 경관을 바꾸는 부분까지 계속 준비를 해왔다. 도시재생사업에서 도로, 주거환경개선 등의 내용이 많지만 주민체감형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건 특화거리다. 조경의 영역으로서 도시경관재생을 탐구하고 역량을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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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_Garden 라운지’ 오브제 전시장에 비치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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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_Garden 라운지’ 오브제 전시장에 비치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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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_Garden 라운지’ 정원 조성에 활용된 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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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_Garden 라운지’에 판매용으로 비치된 제품들과 정원 조성에 활용(우측 아래)된 오브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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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정원 우주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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