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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대전광역시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추가로 지원 결정된 무수동 치유의 숲 진입도로 개설사업 등을 포함, 올해 총 94억 원(국비 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구역 지정으로 사유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국고보조사업으로 생활편익사업, 환경문화사업 및 실생활에 밀접한 주택개량보조사업과 LPG 소형저장탱크보급사업 등이 있다. 시는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생활기반사업에 55억 원 ▲누리길과 여가녹지를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에 29억 원 ▲노후주택 개량사업에 2억8000만 원 ▲LPG 소형저장탱크보급사업에 7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손욱원 시 도시계획과장은 “개발제한구역 내 소외된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생활편익 사업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국비 확보 증액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 등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형주
    • 2017-02-22
  • [배재대학교 주영석 통신원] 배재대학교 조경학과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IPP(일학습병행제) MOU를 체결하고, 조경학과 학생으로서 산림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실무경험 축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IPP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채용해 NCS 기반의 훈련프로그램에 따라 기업 또는 학교 등 교육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제도다. 산림분야는 최근 사업의 방향이 조성에서 활용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에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개원하기도 했다. 이 기관은 레크레이션 활동을 중점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과 산림분야의 전문적 인력 인프라 양성 등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에 따르면 앞으로 산림복지는 산림치유, 산림교육, 산림레포츠, 산림문화, 산림휴양 등 5가지 주요 테마 중심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서병기 배재대 조경학과 교수는 이러한 변화 속에 산림분야에서의 조경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배재대 조경학과는 학생들이 체험형 인턴쉽과정인 IPP를 통해서 전공기반 지식을 실무에서 활용하고, 산림복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배재대 조경학과 학생들은 산림복지진흥원에서 녹색환경이 조성된 곳은 인간이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힐링을 한다는 큰 틀 안에서 조경과 산림의 접점을 찾았다고 말한다. IPP 과정을 통해 조경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보다 많은 길을 발견하고 시야가 넓어지는 기회가 될 것이란 것이 IPP 과정을 겪은 학생들의 설명이다. 산림복지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이 분야에서 IPP를 체험하는 학생들을 만나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우병건 사업기획팀장과 문창순 산림복지사업팀 주임이 기관과 관련한 이야기를 진행하고, 김혜중 학생과 전하늘 학생이 IPP 과정을 통해 느낀 산림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어떠한 목적으로 설립됐고, 국내 산림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우병건 팀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산림복지 진흥, 녹색복지국가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과거의 전반적인 산림분야사업은 주로 숲이나 임목을 관리하거나 다시 재조성해 건강한 녹색환경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지금은 사람들이 산림과 숲을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숲에서의 체험교육, 숲을 통한 치유 그리고 아동들의 생태활동 현장학습 등과 같은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계획해 많은 사람들에게 산림복지 혜택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 기관은 산림교육시설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관을 신규 조성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효율적인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림분야뿐만 아니라 조경분야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특히 대도시나 도시 외 지역의 산림자원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는 산림복지단지나 산림복지전문가 등을 양성하는 기관조성사업에 있어서는 조경 관련 전공자들이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숲은 인간이 활용할 수 있는 ‘천연의 놀이터’이기 때문에 산림과 조경은 공생관계로서 앞으로 많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기대한다.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조경분야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데, 배재대학교 조경학과와 MOU를 맺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 문창순 주임: 배재대학교 조경학과와 IPP에 대한 MOU를 체결한 계기는 이전에 근무한 직장과 연관이 있다. 이전 직장은 자연환경국민신탁으로 우리나라에서 훼손돼 가는 자연환경자산을 공유재산으로 확보해 미래에 국민들이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자연복지사업을 하는 곳이다. 이전 기관에서도 배재대학교 학생들이 인턴십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적이 있다. 자연이란 연관 고리를 제외하면 생소한 분야일 수도 있는데 실습과정을 진행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 좋은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계기로 본 기관으로 옮겨오면서 조경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전공을 바탕으로 산림분야에서도 실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 조경과 산림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현장체험 경험을 통해 범위를 넓혀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또한 사업 초기이기 때문에 산림복지분야에서 조경학과 학생들이 발 빠르게 적응할 기회라고 본다. ◆ IPP를 통해 현장실습을 하면서 느낀 소감은? 김혜중: 인턴경험을 통해 조경분야가 도시 내의 녹지공간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산림분야에서 체험형 숲 활동이나 힐링 숲 캠프 등 많은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기획도 할 수 있고, 산림이라는 공간 내에서 산책로 조성이나 쉼터 조성 등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 조경의 역할이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취업에 있어서 조경분야의 폭이 생각보다 더 넓고 보다 큰 꿈을 그려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걸 느꼈다. 전하늘: 학교에서 3년 동안 원예와 조경을 공부해 왔는데, 산림도 어떻게 보면 조경과 원예의 일부분이란 생각을 갖게 됐다. IPP라는 체험형 인턴십과정을 경험하면서 전공 공부에서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산림·원예·조경은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경분야를 작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고, 산림 안에서도 조경이나 원예 분야 역할을 해야 비로소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숲 활동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IPP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혜중: ‘기본에 충실한 대학생이 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대학 생활 중 많은 것을 경험하고 도전하는 실천인도 좋지만, 학업을 수행하면서 나중에 실질적으로 조경분야의 업무를 위해 필요한 실무기초와 지식을 많이 쌓았으면 한다. 혹시 국가기관이나 공직에 종사하고 싶다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IPP활동을 해 볼 것을 추천한다. 전하늘: ‘단순한 스펙쌓기에 열중하지 말고 미래를 세워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최근에 많은 대학생들이 단순히 학점이나 스펙 쌓기 그리고 대내·외 활동을 많이 하는 추세지만, 혹시라도 이런 현장체험형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지원을 한다면, 내 자신이 왜 조경을 전공하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조경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고 뚜렷한 계획을 갖는 기회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 산림복지진흥원을 통해서 내 자신이 4년 동안 공부한 조경에 대해서 어느 분야로 나아가야 꿈을 펼치고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보는 기회였다. 조경, 산림, 원예가 서로 공생하는 관계이고, 이에 대한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취업의 문도 그만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 주영석 배재대학교 통신원
    • 2017-02-16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조경수협회 '제51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계룡스파텔 태극홀에서 20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협회 30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이강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 재정자립도 상승 ▲협회 운영 활성화 ▲창립 50주년 행사의 성공 개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017년은 협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다. 이 회장은 "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면서 100년을 향해 출발하는 아주 뜻 깊은 해"라며 "이를 기념하며 9월 초 '조경수 산업 활성화 및 생산기술 발전포럼'을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럼 개최에 맞춰 '조경수 50년사' 기념집 발간도 계획하고 있으며, 식목일 전후로는 조경수 대국민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 밖에 2017년도 협회 사업으로 ▲조경수 생산자재 유통사업 활성화▲조경수 해외시장조사 ▲협회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조경수목평가사 배출 등이 추진된다. 이 중 조경수 해외시장조사는 대중국 수출 가능성 타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올해 중국과 일본 등을 2회 방문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조경수 산업 활로를 찾는 이 프로젝트에 업계 관계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협회 수익사업으로 진행해 온 '조경수 생산자재 유통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경수 생산자재 유통사업'은 회원사별 필요한 조경수 자재를 지회 단위로 주문받아 이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취급 자재로는 '녹화마대, 천연면포, 코어네트, 천연밴드, 수간주사, 야자매트, 고형비료' 등이 있다. 이 밖에 총회에서는 모범농장과 우수지회 표창과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우수지회장 표창은 이용규 대전·세종·충남동부지회 회장(주성농원 대표)이 수상했다. 모범농장 표창은 농림축산부장관상에 권일병 세진농원 대표가 산림청장상에 정필근 신천지조경 대표와 송종일 순천수목원 대표가 차지했다. 우수지회는 최우수상에 강원지회, 우수상은 울산지회, 장려상은 광주·전남서부지회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유명수 고문(세한조경 대표)이 협회회원사 자녀에게 주는 장학금 전달식에서 송진헌 동양대학교 경영관광학부 학생과 정여진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학생이 각각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 나창호
    • 2017-02-16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전광역시는 셉테드(CPTED) 사업이 관련 조례 제정과 공모사업 선정 및 용역설계를 완료하고, 시범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란 ‘범죄예방 환경설계’의 줄임말로 도시환경을 변화시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 설계기법이다. 시는 시범사업 2곳(대화동 주택지, 둔산동 소공원)에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선도사업으로 우선 시행하고, 이어 후속으로 국비 4억 원을 투자해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선도사업의 세부내용은 대화동 주택지(대전산업단지 앞 7개 블록)에 CCTV, 안심벨, 반사거울, 안심등, 안심길, 그림자조명을 설치하고 공·폐가를 정비한다. 또한 둔산동 윗둔지미어린이공원(은하수아파트 주변)에는 공중화장실 안심벨, 조명볼라드, 노숙방지의자, 방범안전등, 투수블럭 교체 등을 설치해 환경을 밝고 깨끗하게 바꿔 이용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1월에 착수했으며 오는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덕구 신탄진역 앞 새시장상가 일원의 슬럼화된 지역에 대해 ‘안심길 만들기 마중물 경관협정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 역시 국비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안심마을 만들기 환경개선사업’으로 시·구 및 경찰관서의 행정지원과 대전세종연구원의 컨설팅 지원으로 추진한다.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이번에 마중물 사업비 1억2000만 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2월에 착수,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성호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 사업성과와 효과를 분석해 단계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여러 가지 도시개발사업 시행 시 이러한 기법을 적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대전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수립 용역’을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하고, 시범사업 평가결과 반영, 시 전 지역에 대한 범죄현황 분석, 단계별 사업지 선정 등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시설별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범죄예방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이형주
    • 2017-02-1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대전광역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원, 도시 숲, 공공 조경시설, 산림 및 휴양시설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곳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공원, 녹지, 산림 분야에 대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이범주 공원녹지과장을 총괄반장으로 3개 반 1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3월 31일까지 대전시 전역 ▲공원·녹지·산림 내 수목(가로수 및 조경수) ▲퍼걸러 등 편의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다중이용시설(화장실 등) ▲사방시설 ▲등산로(산책로) ▲산사태 취약지역 ▲휴양시설(휴양림, 산림욕장, 수목원)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미관을 저해하며, 불편을 초래하는 시설은 나들이가 늘어나는 4월 초까지 자치구, 사업소와 함께 정비 또는 철거할 예정이다.
    • 이형주
    • 2017-02-08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대전광역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면서 일부 도시공원시설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될 경우,공원 일몰제가 적용되지 않아 난개발 우려는 해소되지만,재산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없어서 토지소유자의 사적 이용은 더욱 제한된다. 대전광역시는 시민의 재산권 보장과 불편해소를 위해 10년이 넘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합리적인 정비를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개발할 곳은 개발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조기 해제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도시계획시설은 도로, 광장, 공원, 녹지, 주차장, 학교, 문화 및 복지, 체육시설 등 52종으로 공공의 편의를 위해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된 시설을 말한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999년 10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 후10년이 지나도록토지소유자가 아무런 보상 없이 수인하도록 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에 위배된다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20년 일몰제’가 2000년 7월 1일 도입되었고,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20년 7월 1일 대거 실효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공원의 경우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될 경우 건축 등 개발행위가 가능해져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 대전시는 이러한 도시계획시설의 대규모 실효에 따른 사회적 혼란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수청구 제도, 해제 신청제, 특례사업 시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존치시설에 대한 단계별 집행계획을 공고한 바 있으며, 해제 및 변경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까지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지속적으로 미집행 시설 해소에 나선다. 특히 도시자연공원에서 해제되는 부분 가운데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개발제한구역과 같은 용도구역으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매수청구와 실효제도 적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와 위배된다는 여론이 있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높다. ◆ 매수청구권제, 해제 신청제 시행시는 ‘매수청구권제’와 ‘해제 신청제’를 시행한다. 매수청구권제는 10년 이상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내 토지 소유자가 도시계획시설 설치권자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해제 신청제는 단계별 집행계획이 없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대상으로 토지소유자가 조기 해제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 민간개발 특례사업 추진존치하는 도시공원에 대해서는 전체 면적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체납하면 나머지 30%는 주택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민간개발 특례사업을 적극 시행한다. 현재 민간개발 특례사업은 전국적으로 63개소에서 주진 중이며, 대전에서는 월평, 용전, 매봉, 문화 등 4개 공원에 5개 사업지구가 추진 중이다.
    • 박광윤
    • 2017-02-05
  •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옛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대전 원도심 스토리 블로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진철 씨의 ‘소제동 골목길’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고소영 씨의 ‘대흥동의 향수, 커피향기나는 길’과 구효선 씨의 ‘원도심 길을 재발견’ 등 2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외에 우수상 3작품, 장려상 5작품 등 총 11개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2명 각 50만원, 우수상 3명 각 3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됐다. 이번 공모전은 ‘원도심 길의 재발견’을 주제로 지난 11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됐다. 공모에는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원도심의 특별함이 드러나는 다양한 추억, 인물, 숨은 명소 이야기 등을 담은 49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1작품을 선정했다. 공모전 입상작은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jr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에 발행되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웹진(http://djrc.kr/webzine)을 통해서도 배포될 예정이다.
    • 이형주
    • 2016-12-18
  •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로 2조6477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2조6300억 원보다 177억 원, 올해 확보액 2조5309억 원 보다 1168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됐던 14개 지역현안사업에 130억 원이 증액됐다. 신규사업은 서대전IC~두계3가 도로 확장, 대전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등 5개 사업으로 완료시까지 모두 147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과학분야에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5007억 원), 과학벨트거점지구지원도로개설(112억 원), 고화질 드라마타운(169억 원) 등이 반영됐으며 ▲충청권 상생발전 및 SOC사업부문에선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100억 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100억 원) 등이 ▲사회복지분야에선 저상버스 도입(22억 원), 대전추모공원 제3봉안당 건립(12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원도심 개발과 관련해서는 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45억 원), 원도심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6억 원)이 반영됐고 ▲문화활동분야엔 도안복합문화도시관 건립(32억 원), 국민여가캠핑장 조성(5억 원) 등도 반영됐다.
    • 박광윤
    • 2016-12-04
  • 한국조경사회가 오는 11월 5일 한택식물원으로 '대한민국 여성조경인 힐링 가을답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여성조경인의 단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답사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여성조경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접수로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참가신청은 신청서를 작성후 한국조경사회 메일()이나 팩스(02-565-1713)로 전송하면 된다.
    • 나창호
    • 2016-10-30
  • 대전광역시가 추진하는 반려동물공원 조성사업이 시의회의 반대로 제동에 걸렸다. 대전광역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27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반려동물 복지센터 신축안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시는 지난 6월 ‘플랜더스 파크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유성구 금고동에 반려동물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내년부터 개발제한관리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2017년까지 마치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018년 3월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시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된 ‘2016년도 제3차 대전광역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동의안(반려동물 복지센터 신축)’에 대해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하고 지역구 의원들과의 사전협의가 없는 등 공론화 과정이 전문하다는 이유로 유보가 결정됐다. 황인호 의원은 “과학비지니스벨트가 유치되는 지역 인근에 반려동물 복지센터가 신축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단일지구에 과학산업과 반려동물 관련 시설을 묶어 유치하는 것보다 지역을 달리하여 설치하고 개발해 나감으로써, 균형감 있는 지역개발을 도모하는 한편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시장성과 청소년 교육효과 등을 부각시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더스 파크 조성에는 총 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어드벤처 존, 커뮤니티 존, 동물보호센터 등 3개 구역 9만5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플랜더스 파크 조성으로 886억9700만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48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운영에 의한 경제효과는 2000억4300만 원의 경제효과와 1911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형주
    • 2016-09-23
  • 대전광역시가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 9일 열린 제14차 민·관검토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위원회의 보완사항은 받아들이지만 토지이용계획의 전체적인 골격은 원안을 유지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사업 백지화’를 주장하던 시민대책위와 민·관검토위원회를 만들어 논의를 진행해왔지만 끝내 원만한 합의는 끌어내지 못했다. 시민대책위 수정안은 너무 적자폭이 커서 대전도시공사의 수정안이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로써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중단된 지 132일만에 다시 원안에 가까운 수정안으로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대전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의 갑천변 93만4000㎡에 5384억 원을 투입해 생태호수공원과 주택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대전광역시와 대전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이 승인되면서 본격 추진됐으며, 지난 7월에는 사업자까지 선정됐다. 하지만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대책위의 반대로 실시설계 착수가 보류돼 왔다.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대책위는 “천혜의 친수 공간에 인공적인 호수공원과 주택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은 인공 호수공원을 빙자한 택지개발 사업일 뿐"이라며 결국 환경을 파괴하게 될 것이라고 반대해 왔다. 하지만 시가 이번에 사업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올해 안에 보류됐던 실시설계가 착수되고 내년에는 조성 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갑천지구에는 시민이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태호수공원이 44만6412㎡가 조성되며, 생태호수공원을 제외한 50만9457㎡에는 아파트 단지와 도로 확장, 학교 및 유치원 등의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생태호수공원은 보존구역, 완충구역, 이용구역으로 구분하여 보존구역은 갑천과 연계되는 생태공원으로, 완충구역은 호수공간을, 이용구역은 공원이용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 사업지와 인접한 갑천변에는 폭 40m 이상의 완충녹지대(13만7000㎡)를 설치해 생태계를 최대한 보호하다는 방침이다.
    • 박광윤
    • 2016-09-11
  • 배재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을 시작했다. 배재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6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이번에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교육은 서병기 배재대 원예조경학부 교수 등 전문가들로부터 매주 4일(화, 목, 금, 토)씩 총 200시간 동안 산림교육의 이해와 숲해설개론 등 기초과목부터 유아숲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원 운영과 관리 등 전문영역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대학 캠퍼스에 있는 생태공원과 도솔산 등 현장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되며,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유아숲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서병기 배재대 원예조경학부 교수는 “연구에 따르면 유아기 때부터 실외에서 놀이를 통해 체험형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리더십과 발육상태가 보다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과정은 조경에서 교직을 이수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교육 관련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고, 조경가들이 새로운 녹색문화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역량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아숲지도사 과정은 내년부터 6개월 단위로 년 2기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는 배재대 평생교육(042-520-527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주영석 배재대학교 통신원
    • 2016-09-07
  • 대전광역시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변경) 지정 및 재생시행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지난 8월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대전산업단지는 1970년대 조성된 노후산업단지로 도시가 확장됨에 따른 토지이용의 마찰,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 부족, 지역주민과의 마찰 발생 등 다양한 문제를 비롯해 산업단지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생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09년 9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 선정되고, 2012년 9월 28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거쳐 이번에 재생시행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재생사업은 총 면적 231만3000㎡의 산업단지를 산업시설용지 163만5000㎡, 지원시설용지 9만1000㎡, 공공시설용지 49만㎡, 복합용지 5만9000㎡ 등 모두 6개의 용지로 구분해 토지이용이 계획됐다. 업종배치는 대전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과 연계해 기존 입주기업체의 생산 활동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도심부적격업종 및 환경오염업종의 이전을 유도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시는 이미 확보된 국·시비 654억 원으로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까지 민간·공기업 등 총 4472억 원의 재원을 단계별로 투입할 예정이다. 송치영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통해 노후화한 이미지를 벗고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형주
    • 2016-08-23
  •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아카데미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시재생아카데미는 건축, 도시, 조경, 환경, 예술, 문화, 목수 등 대전에서 활동하는 도시재생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은 8월 31일부터 10월 26까지 총 8주 과정으로 옛 충남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이론수업과 현장수업을 병행한다. 3주차까지는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유휴공간 활용, 문화예술 관광, 상권활성화와 도시재생 등에 대한 이론을 중심으로 수업이 이뤄지고, 4주부터는 대전 내 도시재생이 필요한 대상지 및 주제를 선정해 현장을 중심으로 워크숍과 선진지답사, 기본구상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진행한다. 마지막 8주차에는 최종발표회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8월 23일까지 홈페이지(www.djrc.kr) 또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도시재생아카데미 수료생은 ‘도시재생 시민활동가’로 활동하게 되며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계획·지원·발굴·육성하는 중간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이형주
    • 2016-08-04
  • 배재대학교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란 학업과 체계적인 산업체 현장 훈련을 병행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로, 산업체 학생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IPP와 함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 기반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와 기업에서 교육·학습·일을 병행하는 교육훈련제도인 일학습병행제가 진행되며, 이 사업에는 5년간 50억 원이 지원된다. 배재대학교 상경·이공계열 10~15개 학과 중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실시하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최소 4개월에서 10개월까지 협약을 맺은 회사에서 근무하며 현장실무능력을 키우게 된다. 올해부터 이 제도가 실시되는 원예조경학부에서는 원예학 전공과 조경학 전공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 각각 8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조경학 전공은 직업교육위주의 NCS 기반에 맞게 교과 과정을 개편하고 새로운 교과목을 신설할 예정이다. 원예조경학부와 MOU를 체결한 회사는 한스조경, 아산세계꽃식물원 등 20여 곳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을 발굴해 MOU를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 전하늘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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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정원, ‘한옥’ 형태 변화 맞춰 ‘정원’도 변화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과거주거형태가주였던전통한옥이상업목적으로확대되면서전통정원의양식도새롭게바뀌고있다. 과거전통정원은인위적으로조성·관리를하지않고야생의자연을그대로끌어오는수법이었다. 하지만현재전통정원은주거형태를포함한카페,쇼룸,팬션등의상업적인공간으로확대되면서새로운조성방식과식재들이도입됐고,그에따른병해충및낙엽등을철저히관리해야하는정원의형태로변했다. 공간을찾는고객들의정원에대한요구가높아지면서전통정원도많은변화를가지게됐다. 이달용그린부라더대표는“전통정원은자본주의가들어서며변화하기시작했다.처음에는주거의형태에서약간의포인트를줬지만,현재는상업목적의한옥들이많이생겨나며고객들의니즈를만족시키기위해서양식정원을도입하기도하고야간경관을연출하면서정원의형태가많이달라지기시작했다”고말했다. 전통정원의형태가다양해지며전통정원의수도많이늘어났다.하지만아직주변에서는서양식정원을더흔하게볼수있다.또한전통정원은한옥이라는건축물내에포함되는정원이어서공원내부에조성하기에는무리가있다는지적이다. 이러한문제를타파하고자산림청은올해상반기코리아가든쇼의주제를‘정원,옛것에스며들다’로정해전통정원요소를현대적으로변환시켜조성하는공모전을진행한다. 정미애국립수목원정원식물자원과연구사는“이번공모전은창덕궁후원이나소쇄원에대한전통정원이아닌민가정원을위주로초점을맞춰진행되며,한옥이없는전통정원을조성함으로써전통정원을현대화시켜주변에서자주볼수있도록하는것이목표이다”라고말했다. 이소원도봉구가드닝센터장은“전통정원이변화하는것은기후변화나고객의니즈에의한것도있고,유행이돌고돌아과거복고풍옷들이현대에맞춰바뀌어가듯유행에따른것도있지만,무엇보다우리에게현재익숙한형태로바뀐거같다”고말했다. 더불어“한국사람들이서양식정원에지친것같다.서양식정원이예쁘고색다르긴하지만,색다른것을계속보면색다르지않듯이옛날식이라며미뤄놨던것들이다시보니색달라보이는것일수도있다”며“사람들의눈이높아지면서정원의기품을볼수있는안목이생긴것은아닌가생각한다”고말을마무리했다.
한국 조경,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확정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리옹기능올림픽조경종목에한국팀이출전하는것으로결정됐다.국가대표선발은조경민간기능경기대회에서맡는다. 지난17일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는도곡spaceLACH지하1층에서‘2024리옹국제기능올림픽준비토론회및문예포럼’을진행했다. 이날행사는한승호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장을비롯해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안세헌조경협회장,이재홍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장,정길균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회장,최종희한국전통조경학회장,김형선한국건설기술인협회조경기술인회장,정주현한국정원문화협회장,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사장,최일홍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운영위원장,박공영우리씨드그룹회장등조경단체대표들이대거참석했다. 한승호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장은축사에서“그동안염원해왔던리옹국제기능올림픽에출전이확정됐다”며“여러분들을초대한‘spaceLACH’이라는공간에서어느때보다즐겁게올림픽출전에대한토론과문예포럼을즐기시길바란다”고말했다. 조경민간기능경기대회는이번리옹국제기능올림픽에참가하기위해지난해3월에국제기능올림픽기준을전부갖춰국제기능올림픽한국위원회로부터국가대표를선발하는경기대신조경민간기능경기대회를통해조경국가대표를선발할수있는성과를이뤘다.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는민간기능경기대회의질을높이기위해기능실습영상가이드북을제작해배포했고,기술위원을모집해경기대회설명회및직무연수를2차이상진행하는등각지역에떨어져있는학생들에게더좋은기회를제공할수있도록노력했다. 최일홍위원장은2023년민간기능경기대회에서올림픽을준비하기위해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공동으로운영하며,대한전문걸설협회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건설기술인협회,한국전통조경학회,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가경기준비위원회와출제·심사위원회,행정·홍보위원회업무를맡아진행된다. 이에2023민간기능경기대회에는작년2022민간기능경기대회지출비용7280만원의두배이상인1억5000만원이쓰일예정이다. 올해2024리옹기능올림픽출전에대한업무계획은크게6가지로▲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대관업무추진▲2023민간기능경기대회국가대표선발홍보영상제작▲2023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개최▲국가대표훈련▲기능인력양성▲기능훈련시스템및제도벤치마킹등이있다. 민간기능경기대회조직위원회(이하조직위)는이번에리옹기능올림픽에조경가드닝종목출전이확정되면서조경가드닝국가대표훈련내용,방법,장소및멘토등을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과협의하고,AI시대에발맞춰조경가드닝을홍보해조경을알릴예정이다. 또한2023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를오는10월12,13일양일간국립세종수목원에서개최해학생및직장인10팀을대상으로,대표팀한팀과후보팀한팀이선발된다. 조직위는선발된두팀에게월100만원씩국가훈련비를지급하며,국가대표훈련을위한코칭스태프를구성할계획이다.이는리옹대회출제예상문제를발굴하고국가대표팀들의역량을강화하기위해진행한것이다. 또한조직위는기타업무계획에고교지도교사기능직무교육을강화시켜수준을높이고일본,스위스,독일등기능올림픽강국의선진사례를답사할계획이라고밝혔다. 이번선수선발등홍보에대한토의에서최종희전통전통조경학회회장은“초화류나식재정원은사람이흙을묻히는것이시작이므로,이번기능경기대회는흙을묻히는단계로매우중요하다”라며“협의회에서홍보에대해논의해지침을내려주면전통조경학회에서홍보관련체계화한자료들을통해잘할수있는부분을실행에옮기겠다”고말했다. 그다음지도교사교육에대해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은“현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서는초등학생을위주로조경교육을진행하고,이번민간기능경기대회를통해서는고등학생들위주로돌아가는조경교육이생겼다.더나아가중학생들에게도조경교육제도를도입하고대학생들이졸업후기업에취업하기전재교육해주는시스템만갖춘다면평생교육이될수있을것같다”고말했다. 아울러“학교에농업교육과를나온선생님들이많다.이들에게조경교육에대해간지러운부분을시원하게긁어줄수있도록교육청과협의해초·중·고선생님들에게강의가이뤄질수있도록필요한부분을제안할예정이다”라고밝혔다. 참가학생교육에대해정길균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회장은“식물식재나식물디자인이식물을못살게굴고있다”며“이번기능경기대회를통해사람들을위한정원도정원이지만식물들과사람이공생해서서로좋은효과를창출할수있다는근본적인내용들과새로운디자인들을위주로교육하면좋을것같다”고말했다. 국가대표훈련에대해서김형선한국건설기술인협회조경기술인회장은“리옹의기후와환경에대해가르치고한국정원이무엇인가에대해다시생각해야한다”며“조직위원회가아닌여기모두모여있는학회,협회,협의회분들과공동주관협회를만들어여러기준과기타교육방식등을논의해야할것같다”고말했다. 더불어“협회를만들어정원작가들이참여하는박람회에국가대표팀도투입시켜작가들과함께현장에서성장해나갈수있는토대를만들고,교육방식과해외에서진행되는여러정원박람회에도투입시켜다른나라의기후와정원방식을몸소느낄수있도록해야한다”며말을마무리지었다. 이날참석한조경단체들은2024리옹국제올림픽출전을축하한다며위원회에도움이되도록노력하겠다고입을모았다. 한승호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장은“2024리옹국제기능올림픽응원사이트를오픈했다”며“응원메시지를남겨주시는모든사람들에게응원단원증을발급하고,추첨을통해프랑스리옹국제기능올림픽응원단으로참가할수있도록항공권을제공하겠다”며많은응원을부탁하고토론회를마무리지었다.
서울시, 올해 7·9급 조경직 공무원 43명 채용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올해서울시7·9급지방공무원조경직선발인원이43명으로확정됐다. 지난15일서울시에따르면올해채용인원은코로나19대응을위해인력을대거충원했던지난해보다1397명감소했다. 모집분야는▲행정직군1237명▲기술직군1076명▲연구직군7명등이다.직급별로는▲7급184명▲8급5명▲9급2124명▲연구사7명등이다. ‘제1회공개경쟁및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는9급37명(장애인3명,저소득층4명포함)을선발한다. 응시원서접수는내달13일부터17일까지기간동안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홈페이지에서할수있다.필기시험은6월10일에실시하고필기시험합격자발표일은7월12일이며,최종합격자는9월13일에발표할계획이다. ‘제2회공개경쟁및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는공개경쟁으로조경7급4명,경력경쟁으로조경9급(고졸자)2명등총43명을선발한다. 임용시험은6월14일공고예정이며,7월17일부터21일까지응시원서를접수하고10월28일에필기시험을실시한다. 조경직류9급의경우▲국어▲영어▲한국사▲조경학▲조경설계및계획등5개시험과목으로이뤄진다. 조경직류7급의경우▲국어▲영어▲한국사▲조경계획및설계▲조경사및이론▲조경재료및시공▲생태계관리및식물등7개과목으로시행된다. 이와관련한기타자세한내용은시인재개발원홈페이지,지자체원서접수센터를통해확인할수있다.
“1년에 1회 이상 숲 방문자, 미방문자보다 삶의 질 3.9% 높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1년에1회이상숲을방문한사람이방문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3.9%높은것으로나타났다.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은13일‘산림복지’의통계자료를바탕으로국민의숲이용정도와삶의질관계등을분석한연구결과를발표했다. 연구결과1년에1회이상숲을방문한사람이방문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3.9%높았으며,산림복지서비스를1년간1회이상이용한사람이이용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8.8%높은것으로분석됐다. 또한숲의방문유형(일상,당일,숙박)을구분해삶의질에영향을주는요인을조사한결과4시간이내의일상방문자는▲이동시간▲경험횟수▲활동시간이삶의질에영향을많이주는것으로나타났다. 당일방문은▲경험의다양성▲계절▲경험횟수등에따라서,숙박방문은▲이용일수▲지출금액▲함께한인원에따라서삶의질이영향을받는것으로분석됐다. 특히다양한활동을경험할수록삶의질에크게영향을주는것으로분석됐다.일상,당일,숙박방문유형중1개유형의활동을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6.57점,2개유형을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6.66점,3개유형모두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7.01점으로나타났다. 이러한연구결과는‘국민의눈으로숲을읽는해설서vol.3’에서자세히확인할수있다. 간행물에는숲이용과삶의질관계뿐아니라,올해의숲활동과코로나팬데믹에따른숲이용의변화등에관한내용도담고있다. 조재형산림과학원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장은“숲이용의다양성은우리의삶의질을높이는데기여하는바가크다”며“앞으로삶의질을더높일수있는숲에대한연구를지속하겠다”고말했다.
서울시 “규제완화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노들섬 첫 적용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가특색있고상징성있는건축물건립을지원하기위해불합리한규제개혁과행정지원에나선다. 지난9일오세훈서울시장은서울시청에서기자간담회를열고서울의디자인혁신을위한‘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발표했다. 시에따르면세계주요도시들은혁신적디자인건축물을지역명소화해,도시이미지개선과가치향상,시민여가공간등으로활용하고있음에도,시는그동안높이,건폐율,용적률제한등규제와복잡한심의과정으로인해혁신디자인건축물건립이저해돼왔다. 이에시는안창의적디자인의건축물건립을어렵게만들었던제도와행정절차를대대적으로손보고,혁신적건축물이서울곳곳에건립될수있도록제도적기반을만들고파격적인인센티브를부여해민간분야의혁신디자인확산을유도해나간다는방침이다. 구체적방안으로▲창의적설계유도▲유연한제도운용▲신속행정등‘3대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을시행한다. 먼저예술성과상징성이필요한공공건축물의경우사전공모를도입해‘(先)디자인후(後)사업계획’식의디자인우선행정시스템을구축한다. 사업초기단계에서기획디자인공모를실시해서창의적인디자인과콘텐츠를우선적으로확정한후사업계획을수립하고,적정공사비를책정해실행력을확실하게담보한다는취지다.또한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같은비정형건축물처럼특수공법이필요한경우설계비와공사비를현실화할계획이다. 민간의경우는혁신건축디자인제안(공모)을통해,통합선정위원회(가칭)에서사업필요성,디자인적정성,효과성등을검증하고,사업추진의필요성이인정된다면높이(층수),용도등규제완화와법정용적률120%상향등인센티브를제공한다. 특히통합선정위원회는대상지역의선정과사업관련자문,부서간업무조정등을통해사업이기획부터준공까지전과정이원활히추진될수있도록지원한다.이를위해도시,건축,교통,환경등공공,민간의다양한분야의전문가들이포함된위원회를구성한다는계획이다. 또한시는지난해3월‘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을통해제시한서울형용도지역제인‘비욘드조닝(Beyondzoning)’의세부운용기준을마련할예정이다.다용도복합개발을허용해일자리,주거,여가,문화등다양한기능이혼합된미래형공간이가능하도록하겠다는구상이다. 당초조화롭고창의적인건축물건축이목적인특별건축구역의도입취지와달리제한적으로운용되고있는특별건축구역제도를‘디자인자유구역’으로전면개편한다. 시는혁신디자인의경우,높이,건폐율등건축규제를대폭완화해그동안각종규제로추진이어려웠던다양하고,개성있는건축물건립을유도한다는계획이다. 아울러법정용적률의최대120%완화를통해,혁신디자인으로인한설계비와공사비상승분을일정부분상쇄시켜주고,대신녹지공간,공유공간조성등공공기여와통경축,조화로운스카이라인형성등디자인과공공성을종합고려해용적률완화량을결정한다. 시는디자인을제약하는불필요한규제를지속적으로발굴하고,없애나가겠다는방침이다. 주거분야에서도디자인혁신을추진한다.초고층아파트는경관,조망,한강접근성,디자인특화설계등요건을충족할경우,초고층아파트건립을허용해,조화로운스카이라인등도시경관향상과공공공간제공등공공성을확보한다. 주거지면적의약42%를차지하고있는다세대·연립주택등저층주거지의경우는,더살기좋은동네‘한층더예쁜집만들기프로젝트(가칭)’를통해,디자인특화시용적률인센티브를제공해주민편익시설등설치가가능하도록하겠다는계획이다. 시는이런내용으로마련한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을‘노들섬’에첫적용한다. 노들섬의창의적·혁신적디자인구상안을마련하기위한기획디자인공모를실시하고있다.국내·외건축가를초청해지명공모방식으로작년12월부터오는3월까지진행중이며,모든참여자는노들섬및한강일대답사를완료하고본격적으로디자인을구상중이다. 초청지명건축가7명은▲강예린+SoA(대한민국,‘포라운드테이블’등설계)▲김찬중(대한민국,‘울릉도코스모스리조트’등설계)▲나은중․유소래(대한민국,‘자라나는숲’등설계)▲신승수(대한민국,‘구산동도서관마을’등설계)▲비야케잉겔스(덴마크,아마게르바케소각장등설계),▲토마스헤더윅(영국,뉴욕베슬등설계)▲위르겐마이어(독일,스페인세비야메트로폴파라솔설계)등이다. 노들섬은‘자연과예술,색다른경험이가득한한강의새로운랜드마크’를목표로추진된다.그동안충분히주목받지못했던한강의낙조를비롯해노들섬과한강의숨은매력을찾아시민과관광객들에게벅찬감동을줄수있는명소로만든다는목표다. 예술섬의콘셉트에맞게디자인을개선하고,노들섬동·서측을연결하면서한강의석양을360도조망할수있는전망대와보행교를신설한다.또한한강을배경으로한수상예술무대도새롭게마련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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