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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퍼걸러의 한계와 문제점 퍼걸러는 공원, 녹지는 물론 광장 등에서 휴게 시설로 가장 널리 보급되고 있는 시설이다. 그런데 주자재를 수입 목재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이 높아지는 실정이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퍼걸러는 현장에서 재단 및 가공을 해 폐목재가 발생하고 조립 및 제작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규격화된 퍼걸러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공간 대응력이 부족하다. 외부 환경에 노출됨으로 인해 나타나는 갈라짐, 뒤틀림, 휨 등 유지보수 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기존 퍼걸러의 문제점과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한 결과 조립식 서까래 퍼걸러를 제작하게 됐다. 조립식 서까래 퍼걸러는 지난해 12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에 대해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계약을 체결해 각급 수요기관에 조달한다. 우수한 공간 대응력과 내구성을 갖춘 조립식 서까래 퍼걸러 조립식 서까래 퍼걸러는 서까래와 전통 조각보를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현대적인 공간과 전통적인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퍼걸러다. 서까래 퍼걸러는 서까래에 사용되는 부재를 모듈화해 축소 및 확장 등 구조 변경이 용이하고 공간 대응력이 우수하다. 또한 단위 목재블록을 적용해 목재의 국산화율을 높였으며, 설치 시 목재 절단 작업이 없고 남은 목재의 재사용이 가능해 폐기되는 목재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 및 설치 공정이 단축돼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금속 프레임을 적용해 내구성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부분보수가 가능해 사후관리가 용이하고,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해당 우수조달제품은 2016년 초, 제3자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수요기관에 조달할 예정이다. 제품 문의: 031-943-6114, www.yekun.com
  • 명산의 철근숏크리트 인공암 조성 기술이 환경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받았다. 지난해 12월 17일 환경부는 명산이 신청한 “거푸집 일체형 케이지와 철근숏크리트 인공암을 활용한 자연경관 조성기술”에 대해 신기술 인증서를 발급했다. 명산에 따르면, 이 기술은 가공한 철근과 폴리에틸렌 그물망을 이용한 거푸집 일체형 철근케이지를 공장에서 제작한 후, 이를 현장에 설치해 숏크리트를 현장 타설해서 인공암 구조물을 만드는 공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동종의 인조암 조성 기술과는 차별화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철근을 용접으로 절곡하여 모양을 잡는 방식이 아닌 3D 절곡 장치로 가공하는 방식이다. 즉 철근을 휘어서 모양을 잡아주므로 완공 후 구조체의 강도가 현격하게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그리고 철근숏크리트 인공암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철근을 감쌀 만큼의 숏크리트 타설 두께를 확보해야 하는데, 기존 판재 거푸집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폴리에틸렌 그물망을 거푸집으로 이용하면 숏크리트 타설 시 거푸집이 뒤로 밀리면서 유격이 생겨 철근을 자연스럽게 피복하게 된다. 이렇게 숏크리트 안에 철근이 매립되도록 하는 것이 다른 기술과 가장 차별화된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 기술은 숏크리트를 초벌 타설한 후 그 위에 ㄷ자형 스터드를 곳곳에 꽂고 다시 마감용 숏크리트를 타설해 최종적으로 인공암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단지 두번의 타설만으로 두께 100~140mm의 구조물 공사를 끝내므로 여러 번 타설하는 다른 공법에 비해 숏크리트의 박리 방지 기능이 높아 구조체의 강도도 높아진다. 명산은 이번 신기술 지정에 대해, 2016년 업계 전망이 좋지 않은데다 최근 카피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38년을 오로지 바위에만 매달려 왔던 회사의 기술적 우위성을 보이기 위해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김득일 대표는 “과거 FRP나 유리섬유가 들어간 판넬공법, 배면에 철근이 노출되는 공법 등으로 제작된 인조암들이 많은 문제점들을 노출시키고 있고, 자연석으로는 단순히 계단 쌓기만 될 뿐 멋진 자연경관을 연출하기는 힘들다”며 겉모양만 인조암이 아닌 구조적으로도 튼튼하고 오랜 노하우로 멋진 자연경관을 조성하는 명산의 인조암 조성 기술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호 신기술 코너에 명산의 ‘철근숏크리트 인공암을 활용한 자연경관 조성기술’이 소개됐다(pp.110~111 참조).
  • 서울시는 지난 12월 10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보도블록 생산업체 및 발주처가 모인 가운데 ‘제1회 보도블록 기술혁신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2015년부터 보도 신설 및 전폭보수 구간에 투수블록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이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과 신제품을 소개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4개의 보도블록 생산업체들이 발표에 나섰다. 발표는 ▲서곤성 서호에코탑 대표의 ‘고성능 투수블록 및 투수블록 포장 신기술’ ▲이수성 이노블록 이사의 ‘보차도 블록의 미래와 과제’ ▲백원옥 대일텍 대표의 ‘보차도 홀블록’ ▲박문석 데코페이브 대표의 ‘도시 재해예방을 위한 지속가능한 투수성 보도포장 및 지반보강 설치기술’ 순으로 이뤄졌다. 발표 후 질문 시간에는 발표 내용에 대한 반론도 제기되는 등 보도블록의 당면 기술적 과제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박문희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 과장은 “이번 발표에는 조합의 추천을 통해 4개 업체가 발표에 나섰으며, 앞으로도 연 2회 정도 행사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므로 발주설계 생산업체들 간 기술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호에코탑 , 이노블록, 대일텍, 데코페이브의 발표 내용은 이번호 본지 신제품 코너에 게재됐다.(이번호 pp. 112~119 참조)
    • 글 박광윤, 사진 이형주
    • 2016-01-03
  • 지속가능한 배수성 보도 포장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 기후로 집중 강우,홍수의 발생 빈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서울 도심에는 불투수 포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신문 기사에서 매번 볼 수 있는 서울 도심의 물바다는 과연 자연재해라고만 말할 수 있을까?급격히 잦아진 집중 호우에도 불구하고 불투수 면적만 증가하는 서울의 침수 현상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 할 수 있다. 기존 미세 공극 방식 투수블록의 문제점 지난2010년7월13일 발표된 서울시의‘투수블록 포장 시범시공1차 결과 보고’에 따르면,투수블록 포장 후6개월이 경과하면 투수 효과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투수블록 표면이 차량 타이어의 마모로 인해 발생하는 분진,대기오염 물질 등과 결합해 오염막이 형성돼 미세 공극을 폐쇄하면서 투수 효과가 격감하는 것이다.또한 지반의 다짐 부족과 하부 투수 기층재의 유실로 인한 지반 강도 저하로 지반 침하 현상,지반 처짐 및 물고임 현상 등은 포장의 전반적인 품질관리를 어렵게 한다.균일하지 못한 입도의 골재로 인해 투수 성능이 저하되고,도심의 물난리가 심화되는 문제점도 나타난다. 데코페이브 데코페이브는 시공 후6개월이면 표면이 막혀 투수 능력을 상실하는 기존의 투수블록이 가진 단점을 극복하고,유지보수가 간편해 투수력을 상실하더라도 간단한 청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한 투수코어블록을 개발했다.이는 국민안전처 신기술로 등록됐으며,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을 받아 지방자치단체와 택지 개발 현장,공원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데코 투수코어 투수코어블록은 최근 환경 변화로 인한 집중 호우와 도심지 침수 현상을 해결하며,막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능을 유지하는 투수블록으로 보도의 빗물 고임과 도로침수를 예방해준다.저류 성능을 확보해 주변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며,집중적으로 투수를 할 수 있고,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시켜주는 친환경 블록이다.투수코어의 다양한 형태와 모양에 따라 제품의 용도 또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디자인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집중 호우에 의한 도시 홍수 방재 기능,저류 성능 확보로 도시열섬 현상 완화 등이 있으며,공사 중 환경 피해 및 교통 지체 감소를 최소화해 주민 생활 불편을 줄여 준다.지속가능한 투수 성능 확보로 관리청의 유지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투수코어는1년간의 현장 시공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내구성과 기능적 특성을 고루 갖춘 제품으로, UV나 국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채택해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순간 통수 면적을 극대화했다.국지성 호우 발생 시넓은 통수 면적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하부 지지 모래층의 움직임을 방지하기위해,내부에 세라믹볼을 채워 일정한 수량만 하부로 스며들 수 있도록 설계해 구조적인 안정성까지 구현했다. 제품 문의: 032-556-7021, www.decopave.co.kr
    • (주)데코페이브
    • 2016-08-25
  • 서호에코탑은1992년에 설립된 보도블록과 경계석 전문 생산 기업으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에코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친환경 블록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도심의 홍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열섬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투수블록 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빗물을 지표면으로 침투시켜 도심의 투수 면적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도심 홍수 피해를 줄이고 물순환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수블록 개발과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규사투수블록 규사투수블록은 재활용 순환 골재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블록 표면에 균일하고 미세하게 무수한 다공질 구조체를 형성해 미세먼지에 의한 공극 막힘없이 지속적으로 투수 성능을 유지하는 투수블록이다. KS투수 기준 대비20배 이상 투수 성능이 향상됐으며,불필요한 공극을 최소화시킴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20~30%이 상 높은 강도를 자랑한다. 저류기층블록 투수블록 포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투수블록의 공극이 막힘 없이 투수지속성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가와 투수된 우수에 의해 노반이 침하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다. 저류기층블록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수블록 포장에서 기층용 저류기층블록을 포장해 노반의 침하 방지뿐만 아니라 우수를 저류할 수 있어,보도와 이면도로에도 투수블록 포장을 할 수 있으므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투수블록 포장은 규사투수블록과 저류기층블록으로 확대되는 추세다.향후 서호에코탑은 도시의 물순환 관리를 위한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LID시스템과 연계해 도심의 홍수 피해와 열섬 현상을 저감하는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를 해나갈 계획이다. 제품 문의: 031-683-2371, www.seohoblock.co.kr
    • (주)서호에코탑
    • 2016-08-25
  •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 성장과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지난 수십 년간 토지 이용의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됐다.지나친 토지 이용 효율화가 강조된 결과로 대지의 불투수 포장 면적이 증가했다.서울시가 발표한‘2010도시생태현황도’에 따르면 서울시의 불투수 면적은288.8km2로 전체 면적605.3km2대비 불투수 면적률은47.7%로, 1962년7.8%에서 약50년 동안40%가 증가했다.불투수 포장 면적의 증가는 열의 운송 매체인 증발산량의 감소로 연결돼 태양 에너지의 축적을 가져오고 있으며,이로 인해 도시 물순환 체계가 교란돼 여러 가지 환경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서울시의 경우,인근 지역과의 기온이 연평균 최대3.5°C이상 차이가 발생하는 도시 열섬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도시형 홍수도 증가해2011년 기준34개주요 지역에 반복된 침수 피해가 나타나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침수1만4806건,약308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이렇게 교란된 도시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는‘서울특별시 물순환 회복 및 저영향개발 기본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해당 조례를 통해 서울시는 빗물의 침투·저류를 통한 빗물의 표면 유출 억제와 버려지는 물을 재이용하려는 목적으로 저영향개발을 유도해 악화된 물순환과 물환경을 회복하고자 했다.특히 빗물을 자연지반으로 침투시킬 수 있도록 불투수 포장면을 최소화하고 투수성 포장을 권장하고 있는데,현재 포장 분야에서는 효율적인 빗물 관리를 위해 배수성 아스팔트,투수성 콘크리트,투수블록포장 등이 활용되고 있다. 기존 투수블록은 간단한 제조 공정과 대량 생산,훼손 부분 보수 용이,차량 속도 통제,도시 열섬 현상 완화 등의 많은 장점을 갖고 있으나,동일 생산 제품 간의 강도 편차,공극 막힘,유색층 박리 현상,수평 이동 현상 발생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이에 기존 투수블록의 장점을 강화시키면서도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이 필요하게 됐다. 대일택의 제품 개발 목적은 크게6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는 제조 공정을 기존보다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고,두 번째는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세 번째는 반비례하는 투수 성능과 강도의 관계 속에서 충분한 투수 성능을 내면서도 투수블록 자체의 강도를 강화하고,생산하는 제품의 균일한 강도를 갖게 하는 것이다.네 번째는 투수 지속성에 큰 영향을 주는 공극 막힘 현상을 최소화하는 것이다.다섯 번째는 투수층과 유색층의 접합부에서 발생하는 유색층 박리 현상을 저감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밀림 등의 수평 이동 현상을 저감하는 것이다. 위의6가지 개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투수층과 유색층으로 구성되는 투수블록에 기초층을 추가했고,이를 원터치One-touch(1회 압축성형)방식으로 제작해제조 공정 최소화 및 생산 속도를 향상시켰다.기초층은 투수블록 하부에서 블록전체의 강도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투수층 또는 유색층의 콘크리트 함량과 무관하게 일정 수준 이상의 강도를 유지할 수 있어 생산되는 제품의 강도 편차를 최소화했다.휨강도에 대한 지속적인 성능 시험 결과, 2015년 생산품은6.48MPa로 측정됐으며,이는KS기준4MPa,서울시 기준(자체투수블록)보도4MPa,차도5MPa의 기준 모두를 상회한다. 강도와 투수 성능은 반비례한다는 통념이 있으나,자사의 홀블록은2015년 생산품기준 오염 전4.93mm/sec,오염 후4.52mm/sec의 투수 성능을 지님으로써KS기준(KS 4419,투수계수0.1mm/s)의 약49배에 달하는 높은 값을 달성하고 있다.또한 공극 막힘 현상에 의해 최근 부각되고 있는 투수 성능 지속성 시험에서도, 2015년SH자체 투수 성능 지속성 검증 시험 결과 유일한1등급 판정을 받았으며,서울특별시 투수 성능 지속성 검증 시험 결과에서도1등급 판정을 받았다. 원터치 방식의 제작 과정은 유색층 박리 현상을 최소화하는 좋은 방법이다.일반적인 투수블록이 두 번의 압축성형 방식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이때 발생하는 매끄러운 접합부가 겨울철 동결에 의해 약해져 분리되는 현상이 유색층 박리 현상이다.자사의 홀블록은 한 번의 압축성형 방식을 통해 제작하기 때문에 기초층과투수층,투수층과 유색층의 접합면이 부정형 형태로 넓어져 유색층 박리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인터로킹블록 포장은 블록 사이의 틈에 모래를 넣고,블록 상부에 하중이 가해졌을 때 인접한 블록과의 맞물림에 의한 하중 분산 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이용한 포장이다.이러한 특성으로 차량 혹은 사람이 이동함에 따라 블록의 움직임이 발생하게 되고,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한 줄눈의 소실과 블록 돌기의 마모 현상이 발생한다.이에 따라 줄눈 채움 등의 관리와 블록의 수평 이동에 대한 저감이 필요하다.대일택이 블록에 기초층을 추가하고 고강도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구성해 강도를 매우 높게 만든 이유가 이러한 수평 이동 현상을 저감하기 위함인데,차량 및 사람에 의한 블록 들림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강도가 높아 돌기의 마모가 최소화되고,이로 인해 인접 블록 간의 간극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좌우로 밀리는 수평이동 현상이 저감될 수 있다. 제품 문의: 02-575-9013
    • (주)대일텍
    • 2016-08-25
  • 저영향개발의 요구 도시 산업화에 따른 토지 이용의 급격한 변화는 도심지를 하드스케이프Hardscape화하고,지표면의 불투수성을 급격히 증가시켰다.서울시의 경우 불투수 면적이1962년7.8%에서2011년48%로7배 가까이 증가했다.이와 같은 변화로 강우 유출량이 증가하면서 도시 침수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유기물,중금속 등 비점오염물질 배출량 증가로 하천에 가해지는 오염 부하가 높아졌다.또한 기온 상승,강우량·강우강도 증가,국지성 호우 등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가 요구되고,하천 건천화,지하수 고갈,도시 열섬 현상 등 개발로 인한 문제 해소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기후 변화로 나타나는 다양한 도시 문제에 따른 도시 생태계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LID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보차도블록 산업의 발전 산업화 도시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 토지 이용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불투수면의 증가다.이는 편리성 위주의 선택이 가져온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최근 기능,디자인 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장점을 가진 블록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데,이를 통한 사회 환경적 요구 사항인 저영향개발 기법 적용이 가능한 블록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소형고압블록,점토블록 위주의 보차도블록 시장에 인조화강석블록이 등장하면서 투수성을 통한 우수의 표면 유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먼지,오염물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투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등 지속적이지 못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보차도블록이 단순히 보행의 편리성을 위한 포장재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필수 요소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개발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차열성블록 태양광 에너지(적원선)차단 기능을 가진 차열성블록은 낮 동안의 노면 온도를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밤 사이 적은 양의 방열로 열대야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차열성블록은 적외선을 차단하는 재료를 콘크리트 안에 넣음으로써 태양 복사에 의한 축열을 억제하고,블록 표면의 온도 상승을 저감한다.실내 조사 시험에 따르면 아스팔트가60°C일 때,차열성블록의 표면 온도는45~48°C를 나타내고, 12~15°C의 온도 저감 효과가 있었다. 도심지 광장,보도 등에 차열성 포장재를 사용하면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도심 열섬화 현상 및 이로 인해 나타나는 열대야 현상을 줄여줌으로써 도시 생태계의 이상 변화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저류블록 저류블록은 도심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게릴라성 호우 시 강우를 블록 내부의 공동부에 일시 저류하고,이를 지표면 아래로 분산·침투시키거나 유용하기 위한 블록이다.종래의 투수성 블록의 경우 지반이 불투수층이거나 지반의 투수계수가 낮아 원활한 침투가 이뤄지지 않고 노면에 고이는 현상이나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의해 다량의 우수가 유출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블록이다.기존의 투수기능에 저류 기능을 더함으로써 강우를 저류·침투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되고,게릴라성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완화시키며,보행의 안전을 높여준다.저류형 블록은 빗물을 일시 저류하고,시간차를 두고 노반에 침수시킴으로써 유출량을 경감시켜 하수도와 하천에 대한 부하를 줄이고,게릴라 호우 등으로 발생하는 도시형 수해를 완화시킬 수 있다. 베리어 프리 페이브 일반적인 보차도블록은 블록 간 인터로킹 기능을 위해 줄눈 돌기를 설치하고,이 돌기에 의해 줄눈(2~3mm)이 형성된다.또한 블록의 생산,운반,시공 시 모서리의 파손을 방지하고 블록 원형 보존을 위해 면 접기를 하는데,일정한 폭의 줄눈과 면접기 부위로 인한 요철과 시공 시 또는 시공 후 발생한 블록 간 단차는 자전거,휠체어 등 바퀴로 이동하는 운송,운반 수단의 진동을 가중시키고 소음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고령화,자전거 등 레저용품의 확대,각종 운반 도구의 사용 확대로 이동 시 베리어 프리 기능이 포함된 보차도의 확대 보급이 필요하다.베리어 프리페이브는 블록 측면의 요철 결합으로 단차 발생을 억제해 블록 하부 지반 침하에 대응하며,표면의 미세 돌기는 줄눈 및 면접기와 동일하게 제작돼 이동 소음 진동을 최소화한다. 제품 문의: 031-358-4711, www.inoblock.co.kr
    • (주)이노블록
    • 2016-08-25
  • “무계획적인 방제는 환경 훼손 및 생태계 변화의 원인이 된다.” 24일 열린 ‘한국 조경식재설계와 식재공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술세미나’에서 이승제 서울나무병원 원장은 “예찰을 통해 치밀한 계획에 의한 방제를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승제 원장은 수목의 병이나 해충의 라이프 사이클을 모르고 방제를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 지적했다. 수목 관리 실태를 살펴봤을 때 기간을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방제를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어떤 해충인지, 일련의 성장 과정을 정확히 알아야 그에 맞춰 약제를 선택하고 어떻게 처리할지 횟수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서 “피해 상태나 병충해 라이프 사이클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조경사회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성공적인 식재공사 수행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세미나에서는 최경영 에코탑 대표가 ‘투수능력이 장기간 지속되는 투수블록을 이용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물순환, 3D 입체 결합 블록을 이용한 재난방지와 조경’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호철 포이엔 대표는 ‘바이오차 비드Biochar bead를 이용한 탄소저감형 토양개량 기술’을 소개하는 등 4개 발표가 진행됐다. 이동석 대지개발 대표는 식재를 할 때 뿌리 부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면서 식재 시수목의 고사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 여섯 가지 사항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석 대표가 내세운 원칙은 ▲수목의 굴취 장소와 식재지의 토양 물리성, 화학성을 면밀히 검토 ▲배수와 통기가 미흡할 경우 식재지 자갈 타설과 유공관 근부 설치 ▲식재지의 관수와 배수가 완벽한 환경을 조성 ▲가식이나 부적기 식재 시 근부에 최선의 양·수분 상태를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영양물질을 이용해 가식이나 식재 ▲식재 후 수목의 상태를 육안 식별 가능한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와 관찰 ▲이식이나 가식 후 방제, 방역, 방부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나무를 이식할 때 고무바를 제거하는 것과 그냥 두는 것 중 어떤 것이 수목에 더 유리한지 발표자들의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이승제 원장은 “고무바를 너무 촘촘히 감으면 수분 침투가 안 되지만 엉성하면 사는 데 문제없다. 고무바를 제거했을 때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분이 깨질 우려가 없다면 푸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동석 대표도 “고무바를 제거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현장 여건에 따라 달라지고, 제거 시점을 언제로 하는 것이 좋은 지도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손쉽게 결합과 분리가 가능한 가변형 블록이다.레고블록에서 착안한 새로운 조형적 구조체로서 다양한 용도와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정육면체의 사각 파이프 프레임 구조(주사위 형태)로 모듈화 된 유닛을 반복 사용해 일정 구조체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작은 기본 모듈(정육면체 스틸 프레임)을 볼트와 너트로만 체결하므로 손쉽게 공간의 틀을 짤 수 있으며,프레임을 통한 투과성으로 독특한 경관 연출 효과를 낸다. 목재,유리,철판,아크릴,타공판 등 면을 막는 가림판의 부착 재료나 부가 소재에 따라 더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구조재로서의 기능도 충분하다.모듈 자체로 공간성을 갖도록 연출할 수 있고,시설물이나 공간 구성 요소로도 활용 가능하다.이 블록들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공기도 단축되고 기계 장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설치 후에도 취향에 따라 용도나 모양을 변경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교육용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기본 유닛(큐브)은400×400×400mm의 주사위 형태로6개의 사각 면으로 구성된다.각기4개의 볼트 구멍을 가진12개의 사각 파이프가 프레임을 이루며,분체도장으로 마감했다. 제품 문의: 031-707-3313,경관제작소외연.kr
    • 경관제작소 외연
    • 2016-08-25
  •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다.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펫팸족’(펫+패밀리)이 증가할 정도로 펫산업은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이에 따라 애완동물 서비스의 질은 높아졌지만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배려,문화적 의식,공공기반시설의 질적 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반려동물 인구에 비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반려동물,반려인,비반려인 그리고 지역사회 등 모두가 불편함을 겪고 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심 속 공원의 일부를 분리해 반려동물 인구를 위한 반려견 놀이터로 특화시키는 등‘공원계획’과 그에 합당한‘시설물’이 함께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모두가‘예스’할 수 있는 공간 왈로Waalo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신개념 반려견 테마놀이시설 브랜드다.왈로는 강아지들이 즐겁게 뒹구는 모습의‘왈로우wallow’와 우수한 놀이터를 지향한다는‘알로alo’가 만나 탄생했다. 예건은 왈로라는 반려견 브랜드를 론칭해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자 한다.또한 단순한 놀이터의 개념을 넘어서 비반려인과 지역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는 해결점을 모색하고자,원목을 사용하고 유쾌한 색채감을 연출하는 등 주변 경관과 조화되도록 디자인했다.그리고 운동량이 부족한 실내견과 소심한 성격의 반려견이 체계적인 운동을 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반려견의 습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과학적인설계를 했다. 왈로는 견주에게는 정보를 공유하는 만남의 장으로서,반려견에게는 놀이를 통한 사회의 장으로서,지역사회에서는 경관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문의: 031-943-6114, www.yekun.com
    • (주)예건
    • 2016-08-25
  •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한승호)는 지난 10월 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임시총회 및 제7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에서 ‘옥상녹화기술 및 태양광발전 연계 가이드라인과 옥상녹화-공조기 연계시스템 개발’ 연구용역의 1차보고 결과를 발표했다. ‘옥상녹화기술 및 태양광발전 연계 가이드라인과 옥상녹화’ 연구를 수행한 김태한 상명대학교 교수는 현행 서울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가이드라인이 “과학·논리적 근거가 없는 행정 편의적인 기준”이라며 “기존 건축물 변형에 따른 도심경관 훼손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객관적 태양광자원 분석 ▲광자원대비 우선시스템 기준 ▲건축 및 환경요소 고려 ▲세부시공 점검사항 등을 근거로 내용을 개선하는 가이드라인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옥상녹화기술과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경제성 확보를 기준으로 3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태양광 에너지 1~2등급은 태양광설비를 우선 설치하고, 3~4등급은 옥상녹화기술과 태양광설비 연계설치, 5~6등급은 옥상녹화를 우선으로 설치하는 안을 제시했다. 권경호 (재)한국먹는물안전연구원 도시물순환센터장은 ‘옥상녹화-공조기 연계 시스템 개발’ 1차 년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공조기 실외기에서 배출되는 뜨거운 공기는 도시열섬 현상을 증가시키고 식물 생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인데, 권경호 센터장은 이를 잠열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권 센터장이 제안한 방식은 공조기 배출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으로 흘려보내고 빗물과 접촉시켜 온도를 낮추는 시스템인데, 이에 대해 김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은 “데이터로서 가치 있다. 제도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연구”라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제7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과 ‘2015 학생아이디어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 디자인 나눔은 매년 신제품 디자인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신제품은 나눔만의 이미지가 강했던 심플함simple과 모던modern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개성과 독창성을 부여하는 과정을 통해 출시됐다. 기존 이미지 탈피 직선과 직각을 많이 사용했던 디자인에서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고, 조금 더 이용자 중심에서 맞춰 디자인을 진행했다. 특히 색상의 변화가 주목할 만한데, 기존에는 진회색 계열로 모던한 느낌을 주었다면 올해 신제품에서는 다양한 개성의 색상을 효과적으로 적용하여 재미와 개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구조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변화를 추구하여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라인으로 작업하였다. 독특한 구조와 색상을 적용해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와 개성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시공성 및 주변과 조화 고려 현장 여건에 맞춰 설치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고려했고, 특히 시공 용이성을 고려한 설계를 진행했다. 또한 목재나 철재의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감처리 부분에 중점을 두어 설계했다. 시설물의 전체적인 느낌을 주변과의 조화에 초점을 맞추어 어떤 공간에 들어가더라도 주변 환경을 침해하지 않고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쉽고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한층 더 친숙해질 것이다. 제품 문의: 02-2672-2266, www.d-nanum.co.kr
    • 디자인 나눔
    • 2016-08-25
  • 조경업계 최초의 사물인터넷 도입 스페이스톡은 세계 최초로 공공운동기구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했다.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라는 단어가 생소한 시절부터 기획해서 준비해 온 스페이스톡의 프로젝트는 올해 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물인터넷 육성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IT계열의 정부지원사업을 조경업체가 따낸 것도 놀라운 성과다. 이 프로젝트는 안산시청과 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그리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체육교육과가 참여해 안산시와 광주시에 스마트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운용한다는 큰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해당 기관들도 스페이스톡에서 준비해온 스마트 유니윙과 웰니스 서비스 기획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참여하고 있다. 지자체와 서울대학교, 스페이스톡이 손을 잡다 이들의 만남은 야외 운동기구에 운동 측정과 운동 처방 프로그램을 도입해 누구나 건강해질 수 있는 공공운동복지가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시작됐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원이나 산책로, 등산로 등 어디서나 운동기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금도 계속적으로 운동기구가 우리 주변에 늘어나고 있지만 사용 빈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기에 사물인터넷을 도입해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운동량 측정과 기록을 할 수 있다면 야외의 운동기구는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조경시설물이 아닌 나의 건강관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스마트운동기기가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면 우리 모두가 더 건강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초로 새기는 위대한 발자국 스마트 유니윙은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개선시키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된다. 안산시와 광주시에 각 50대씩 총 15개소에 설치하고, 주민센터가 주민들의 체력 측정과 운동을 돕고 권장한다. 스마트 유니윙이라는 운동기구를 여기저기에 설치하기보다는 좀 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보급이 시작됐다.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페이스톡, 서울대학교, 안산시, 광주시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이 하나로 뭉쳤다. 이제 스마트 유니윙을 나의 집 앞 공원에서 만나는 날이 머지않았다. 제품 문의: 02-525-3274, www.webspacetalk.co.kr
    • 스페이스톡
    • 2016-08-25
  • 멜리오 스카이웨이는 근거리 이동과 투어용으로 이용 가능한 친환경 모노레일 바이크다. 장소와 지형의 제약 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벌목을 하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주행 중 비행하는 느낌을 선사해 주는데, 수로를 가로지르는 멜리오 스카이웨이는또 다른 스릴과 흥미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레일과 바이크의 마찰을 최소화해 손쉬운 운영이 가능하며, 트랙에서 이탈하거나 충돌사고의 위험이 전혀 없고 완충장치로 라이더에게 충격을 최소화해 안전하다. 트랙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최소 길이는 경주용 400m, 경관용 1km다. 최소설치반경은 4m이며, 복식레일 운영이 가능하다. 레일 높이는 최소 3m이며 지면에 따라 최대 10m까지 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 멜리오 스카이웨이는 인력에 의한 페달 형식으로 작동해 동력을 사용하지 않으며, 평균속도는 13~15km/h, 최고속도는 50km/h까지 낼 수 있다. 멜리오 스카이웨이는 롤러블레이드Roller Blade사의 창업자이자 가장 성공적인 양산형 인라인스케이트를 개발한 스코트 올슨Scott Olson이 대표로 있는 미국 스카이 라이드 테크놀로지Skyride Technology사와 협약을 맺어 멜리오 유니온랜드의 기술과 생산 인프라로 기구와 트랙을 생산·설치한다. 제품용도 레저: 스키장에 추가적 수익 놀이시설로 롤러코스터 형식의 스카이 코스터를 적용(동·하계 모두 운영 가능)할 수 있다. 1인승과 2인승이 있어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리조트 내 상업시설, 편의시설, 객실, 카페테리아, 워터파크, 스키장 등의 특정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근거리 이동시설물로 이용 가능하다. 투어: 경관이 아름다운 곳의 경관투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형이 위험하고 복잡하거나 훼손이 우려되어 도로를 내기 어려운 곳에 설치하기에 적합하다. 적은 시간 안에 더 많은 곳을 둘러 볼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투어링 수단이 될 수 있다. 교통수단: 인력으로 구동하는 무공해 친환경 교통수단도 될 수 있다. 레일 변경 시스템으로 추월이 가능하며, 자연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있거나 복잡한 지형지물이 많아 도로를 내기 어려운 곳에 적합하다. 운동시설: 일반 자전거와 같이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 가능하다. 복수의 레일을 통해 기록경기 또는 레이싱을 진행할 수 있어 운동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정거장 정거장은 탑승객의 승·하차를 위한 것과 비상정거장의 2종류가 있다. 정거장은 탑승객의 안전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운영실을 두어 각 캡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안내방송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비상정거장은 비상시에 탑승객의 하차를 위해 트랙의 중간지점에 설치한다. 캡슐 캡슐은 친환경 소재인 LLDPE를 사용하고 회전성형공법으로 생산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질감이 좋다.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장기간 옥외사용으로 인한 변색이 없으며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1인승과 2인승 두 종류가 있다. 1인승은 경주용 및 운동용에 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인승은 가족 및 연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품 문의: 02-423-8666, http://unionland.co.kr
    • 멜리오 유니온랜드
    • 2016-08-25
  • 스타일과 용도 Washable with common detergents, shock resistant, resistant to frost and sun, anti-UV stabilised colour. LED 데코 퍼니처 레진 퍼니처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야외 가구다. 실용성을 겸비한 다양한 기능의 제품군을 이루고 있으며, 현대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고품질의 합성수지를 최첨단 기술로 가공해 생산돼 다채롭고 실용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제품군은 LED Cube, Ball, Tower, Table, Chair, Floor Stand, Table Stand, Pebble, Pyramid, Fluet, Flower, Andromeda, Brazil, Jamaica, New York 등으로 LED 조명 시스템 레진 퍼니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LED모듈의 관리 시스템과 우아하고 화려한 색상으로 PC와 LED를 활용해 조명시스템의 안정을 보장한다. 각각의 모듈에는 효율이 높은 LED 조명이 장착돼 있어서 조명 면적이나 조도의 효율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LED 조명이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며 예술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LED 조명의 형태와 기능이 잘 결합돼 있다. 충전기를 이용해 전기 연결 없이 8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고, 전기 사용 없이 태양광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방수 효과가 있고 견고하며 자외선에 강하다. 변색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내·외부 어디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다기능 원격 조종으로 다양한 색상 조절이 가능하며, 어떤 환경에서든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제품 문의: 02-515-7375, http://artmax.kr
    • 아트맥스
    • 2016-08-25
  • 로비니아 천연 원목을 이용한 비정형 디자인 자연스러운 친환경 아이템이 시대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숲속 마을Forest Village 놀이터는 로비니아 원목 특유의 내추럴 라인을 이용한 비정형 디자인으로 숲속 학교Forest School 시리즈와 비밀 아지트Secret Agit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다듬어지지 않은 미지의 숲속 마을을 콘셉트로 강조하며,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천연 목재 고유의 따뜻한 색감과 촉감이 특징이다. 마치 숲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듯, 놀이시설을 오르고 내리며 자연스럽게 신체 발달이 이루어지고, 창의력과 오감이 증진될 수 있다. 자연에서 자란 아이의 정서는 그 누구보다 따뜻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예건은 아이들을 위한 자연친화적 놀이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숲속 학교 시리즈 ‘숲속 학교 시리즈’는 숲속 학교, 스쿨버스, 샌드박스, 유아 그네, 동물 친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유아의 정서 발달을 위한 천연 목재 놀이터다. ‘숲속 학교 I’은 원목을 잘 다듬어 자연의 질감을 살린 영유아 놀이대로 숲속의 학교를 재현한 놀이공간에서 아이들은 역할 놀이에 집중하며 사회성을 기르게 된다. 계단을 오르내리고 속도감이 느껴지는 미끄럼틀로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공간 지각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숲속 학교 III’은 다양한 레벨차로 오르고 내리고 정지하며 적극적인 신체 발달을 돕는 놀이대로 신체활동뿐 아니라 착시 회전판, 칠판 놀이, 망원경 등의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리더십과 자신감을 기르도록 해준다. ‘스쿨버스’는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버스 놀이대로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놀이대에서의 신체 활동으로 균형 감각과 성취감이 발생하며, 아이들은 또 다른 모험과 놀라움을 경험한다. ‘숲속 동물 친구’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물 조형 놀이대로 공간을 친근하고 따뜻하게 연출한다. 비밀 아지트 시리즈 ‘비밀 아지트 시리즈’는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자연 모험 놀이터이며, 비밀아지트, 거미줄 놀이대, 통나무 그네, 아지트 모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미줄 놀이대’는 비정형화된 놀이시설로 아이들을 스스로 놀이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근육 발달과 신체 강화는 물론, 도전 정신과 자신감 및 활발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비밀 아지트’는 높이 1.5m의 슬라이드와 사다리 오르기 및 등반 오르기로 아이들의 균형 잡힌 신체 발달을 돕는 놀이대이며, ‘통나무 그네’는 엄마와 영유아, 어린이와 영유아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그네다. 제품 문의: 031-943-6114, www.yekun.com
    • (주)예건
    • 2016-08-25
  • 축전 기능이 더해진 실내용 헬스 사이클 에너피트는 실내용 헬스 사이클이면서 동시에 운동 시 발생하는 자가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주는 축전용 자전거다. 사용자가 페달을 밟는 운동에너지로 발전기를 구동하여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에너지는 별도의 축전장치(파워뱅크)에 저장되어, 외부 전기 공급 없이 가전제품을 파워뱅크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즉, 실내에서 편하게 운동을 즐기면서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운동을 하며 스마트 기기 사용 가능 충전량은 총 4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데, 충전량에 따라 운동 강도도 달라진다. 사용자의 운동 능력에 맞게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발전 자전거의 최대 출력은 150Wh로 운동 강도 및 사용자의 운동 능력에 따라 30~150Wh 사이의 출력이 발생한다. 에너피트에 설치된 USB 단자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의 충전이 가능하고, 거치대를 이용하여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운동의 지루함을 덜어주어 운동 지속성을 향상시켜 준다. USB 충전부의 출력은 최소 5V 1A로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무리없이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사이클 운동부는 일반적인 자전거와 운동 감성이 비슷하도록 설계했고, 사용 시 발전기 구동으로 인한 운동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보호회로를 구성해 편안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동성을 높인 파워뱅크 배터리와 인버터, 배터리 용량 표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AC 200V 출력단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동성을 강조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내장된 배터리는 12V 18A로 200W의 용량을 가진다. 이 배터리는 교체가 용이하며 사용자가 용량을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완충 시 선풍기 4시간 사용 가능 내장된 인버터는 최대 300Wh, 정격 100Wh 제품으로 100Wh 이하의 가전제품에 사용이 가능하다. 대략 50Wh 소모되는 일반 선풍기의 경우 완충 시 3~4시간 정도의 사용이 가능하다. 100Wh 미만의 전력을 소비하는 노트북의 경우 2시간, 30인치 이하의 LED TV의 경우 3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문의: 02-2665-6006, http://designpark.or.kr
    • (주)디자인파크개발
    • 2016-08-25
  • 프라임 터프란 프라임 터프Prime Turf는 필드테크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인조잔디다. 국내 환경에 맞게 설계된 신개념 한국형 인조잔디로 PM55S와 PX35S 두 종류의 제품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PM55S는 일반 축구장(선수: 22명)의 내구연한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다 가혹한 조건을 충분히 견디는 강한 내구성으로 이용 관리가 더욱 용이하고 비용 면에서도 실질적으로 절감 효과가 있다. 축구장, 야구장, 풋살구장, 학교 운동장 및 범용 구장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 가능하다. PX35S는 내구성이 뛰어난 인조잔디다. 인조잔디는 대개 규사와 충진재가 빠져나와 배수 성능을 떨어뜨리고, 잔디의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 또한 다시 충진재를 넣어 메워줘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요구된다. PX35S는 무충진 잔디로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한 제품이다. 다수의 기업체(80여개 업체)와 교육기관(150여개 구장), 야구장(40여개 구장)에 조성되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프라임 터프의 기능성 •안정성: LSRLow Sliding Resistance 기능성 원사를 이용해 마찰에 대한 저항성을 최소화해 운동 시 인체 손상 가능성을 극소화시켰다. 99.9% 이상의 고순도 수지를 적용해 중금속 및 유해성분이 전혀 없으며, 구장 이용에 매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경기성: 가혹한 사용 여건에 따른 훼손 발생 시, 원상 회복력 극대화를 위해 원사 코어에 스프링 백spring back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반발탄성을 자랑한다. •내구성: 내구성이 강한 14,500dTex 굵기의 원사를 사용하고 산화방지제(Ta2)를 투입해 사용 조건이 열악한 환경에서 잘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 •형태안정성: 3중의 다층 구조 기포지 적용으로 최고의 인장 및 인장 강도 발휘가 가능하며, -40~-70˚C의 온도 변화에도 ±1% 이내의 형태안정성을 발휘한다. •유지관리성: 단위면적당 최대의 파일 밀도로 충진 시 유실 우려가 없으며, 경기장 표면의 평활도를 0.5% 이내로 유지하면서 시공해 관리가 용이하다. 제품 문의: 031-719-8848, www.fieldtec.co.kr
    • 필드테크
    • 2016-08-25
  •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대 최근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레저에서 출퇴근용으로 이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자전거의 원활한 이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확대되고 있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모든 구간에 자전거길이 설치되었고, 4대강 국토종주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서울에는 한강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장의 자전거도로망이 조성되어 도심에서의 이용이 활발해졌는데, 최근 보행친화 정책 등으로 다른 도시에서도 자전거길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관련한 자전거 시설도 다양화되고 있다. 에코그린 바이크스테이션Eco green Bike-station도 그중 하나다. 바이크 라이더의 모습을 형상화 에코그린 바이크스테이션은 자전거여행에 필요한 휴게, 정비, 안내, 음수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결합된 복합공간이다.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바이크 라이더의 모습을 형상화해 자전거를 타며 맞는 시원한 바람과 속도감, 자전거 타는 모습을 슬림한 곡선으로 디자인했다. 속도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용도와 기능에 맞도록 디자인하여 기능별 유닛으로 세분화했고,필요한 기능을 조합한 에코그린 바이크스테이션을 설치하여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전면에 다기능 월을 적용하여 유닛에 따라 창, 이미지월, 안내사인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높이 솟은 형태의 후면은 자전거주차대의 기능을 접목한 다기능 갤러리 월을 적용했다. 유닛 구성 및 기능 유닛은 레스트Rest, 커뮤니티Community, 스탠더드Standard, 리페어Repair의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레스트 유닛’은 자전거 여행의 가장 기본적인 휴게 유닛으로, 전면에 평상형 벤치와 내부의 독립형 벤치를 설치하여 공간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커뮤니티 유닛’은 가족 및 단체가 모임장소로 활용 가능한 테이블형 휴게 유닛이다. 6인 테이블 3개소로 구성되었으며, 음수전이 설치되어 있다. ‘스탠더드 유닛’은 자전거 여행 시 쉬면서 간단하게 정비할 수 있는 휴게 및 정비형 유닛이다. 조망형 평상 벤치, 독립 벤치, 자가 정비할 수 있는 장치가 1면 설치되어 있다. ‘리페어 유닛’은 자전거 자가 정비가 가능한 정비대와 자가 수리 공구로 구성된 유닛이다. 자전거 구성도와 자가 수리법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공기주입기와 에어컴프레셔가 비치되어 있다. 제품 문의: 02-338-2882(원앤티에스 디자인연구소), http://monadesign.co.kr
    • 원앤티에스
    • 2016-08-25
  • 산성배수의 발생 원인 황화광물은 지각 암석에서 흔히 산출되는 광물로서 퇴적물의 속성 작용, 유황을 많이 함유한 열수와 암석과의 반응, 열수로부터 직접 침전 등 다양한 지질작용에 의해 생성된다. 따라서 황철석은 퇴적암과 화산암류에 많이 분포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생성 조건에 따라 다양한 광물종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황화광물은 황철석pyrite으로 산성배수 발생의주원인 광물이다. 산성배수는 암석이나 토양에서 나오는 pH 5.6 이하의 물을 말하며, 95% 이상이 인간의 개발 행위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 암석이나 토양의 황화광물이 대기에 노출되면 산소와 박테리아에 의한 산화 작용에 의해 황산이 생성된다. 이러한 황산이 지표수와 지하수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황철석이 만들어진다. 산성배수 발생 메커니즘 황화광물은 지하에서 대기 접촉이 차단된 상태에 있으면 안정된 상태로 존재하지만, 건설 및 광업 활동 등에 의해 지표에 노출되어 산화·용해된다. 이 과정에서 산소가 소모되고 수소 이온이 발생된다. 황철석은 가장 흔한 황화광물로서 다른 황화광물에 비해 산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황산을 생성한다. 또한 미량원소로 함유된 중금속이 황철석의 산화 과정에서 용출되어 주변 지역의 토양 및 지표수를 오염시키기도 한다. 황철석의 산화에 대한 세부적인 반응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황철석 분포 지역 우리나라에서 산성배수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황철석 암석에는 옥천층군 변성퇴적암, 평안층군 탄층, 중생대 화산암, 제3기 퇴적암 및 화산암, 금속강화대 지역 암석 등이 있다. 산성배수에 의한 피해 사례 산성배수에 의한 피해는 최근 도로 건설, 택지 및 산업 단지 조성 등 대규모 지반 굴착이 이루어지면서 잠재성 특이산성 토양 물질이 지표에 노출되어 산성배수가 발생되고 있으며, 건설 현장에서 산성배수에 의한 피해로 환경 오염, 식생 고사, 경관 훼손, 사면 안정성 저해 및 시설물 안정성 저하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산성배수에 의한 녹화 문제 산성배수가 발생하는 사면에 식생공을 적용하면 토양이 산성화되어 식물의 발아 및 성장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황철석의 산화에 의해 생성된 산성배수는 고농도의 철을 함유하게 된다. 산성배수에 함유된 철은 산성배수가 주변 물질과의 반응을 통해 중화되면서 식물 뿌리 혹은 토양 표면에 산화철 광물로 침전하게 된다. 침전된 산화철은 토양의 통기성을 떨어트리고 식물 뿌리의 성장을 저해한다. 또한 강산성인 배수는 알루미노규산염aluminosilicate을 용해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산성배수는 고농도의 중금속인 철Fe과 알루미늄Al을 함유한다. 토양 및 물에 녹아 있는 높은 농도의 중금속과 알루미늄은 식물에 독성이 있어 식물 뿌리의 활착 및 성장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다. 산성배수가 사면을 따라 흐르면서 주변의 암석 혹은 토양과 반응하여 일부가 중화되고 중화 과정에서 산화철 광물이 침전된다. 산화철광물이 식물 뿌리와 표면에 침전되면 뿌리의 호흡 및 영양분 흡수와 수분 침투를 방해하게 되고 이는 식생성장에 악영향으로 이어져 녹화가 어렵다. 김재환은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거쳤으며, 충남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Post. doc)를 수행했다.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충남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중부대학교 환경조경학과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산수조경건설 부설 녹색생태복원기술연구소 연구소장이자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그동안 훼손지 복원, 비탈면 녹화 등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 실적을 쌓았다.
    • 김재환
    • 2016-08-25
[2024 아파트 조경 ④ 끝-롯데건설] 이지영 수석 “아파트 조경에 MZ세대를 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MZ세대의마음에드는조경을위해과감한소재발굴에노력하고있다.우리는새로운것을도전할때반짝반짝한다” 최근아파트조경에서가장큰변화를보이고있는건설사는단연롯데건설이다.롯데는지난2022년조경에차별성을두고자조경독자브랜드인‘그린바이그루브(GREENXGROOVE)’를선보이며,오랫동안각인되어오던중세시대‘캐슬’의이미지를벗어났다는평가를받는다.실제최근준공된현장은매우현대적인감각과트렌드에접근하고있음을확인할수있다. 하지만롯데건설이지영수석은“롯데건설의조경은이미점진적인변화를거쳐왔다”며“갑작스럽게다이나믹한변신을했다”는것은외부적인시선일뿐이라고말했다.왜롯데캐슬의조경이큰폭의변화로다가오는지최근아파트조경에서주력하고있는컨텐츠를통해알아봤다. 롯데조경의새로운도전“그린바이그루브” 사실롯데아파트조경이‘캐슬’콘셉트를벗어난것은아주최근일은아니다.이미2019년에롯데캐슬3.0을선보이면서‘여행같은삶의공간’을테마로조경전략이대폭업그레이드됐다.당시전략은그냥바라보는조경이아닌경험하고즐기는조경을만든다는전략으로,자연을좀더가까이에서체험하는설계를적용했다.오히려그린바이그루브는이러한전략을강화한것으로전혀새로운전략은아니라는설명이다. 2022년에조경을브랜드화한‘그린바이그루브’는자연을연상시키는’Green’과리듬과활력을뜻하는‘Groove’를조화시킨다는의미를담았다.중앙의‘X(바이)’는다양한분야와의콜라보레이션을뜻하며,일상속에서삶의영감을전달하는‘InspiringAround’공간이라는콘셉트아래취향을다채롭게담는조경공간을구현하고자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현재롯데아파트조경의콘셉트이자목표이다.이를어떻게설계와실물로서구현해낼것인지는아직도적전인과제이며현재진행형이다. “조경의본질을나타내는‘자연’안에입주자개개인의취향을적극적으로콜라보해서표현함으로써입주자들에게만족감을느낄수있도록하는것이목표이다.이미지적으로는자연에가깝게표현을해보자는의도도있고,설계나시공에서풀어낼때는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쓰는개념으로볼수도있다.” 인공적인소재와자연적인소재의콜라보속에서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적용하는전략이라는설명이다.하지만이것은“자연그대로”라는뜻과는거리가좀멀다.“자연적이지만인공적인세련미”를표현하자는것에더가깝다. ‘자연그대로’보다‘자연소재콜라보’가전략 조경공간에자연소재를많이사용한다고하면‘식재밀도를높이는것’으로생각할수있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식재중심콘셉트에서탈피하고있다.자연상태의돌에서가공된석재까지,나무그대로에서가공목재까지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시각적으로보다많이노출하면서도현대적인아름다움을구현하기위해고민하고있으며,실제현장에서좋은사례들이많이발굴되고있다. “식재밀도가높지않더라도따뜻한공간이될수있도록기본적인자연소재를많이사용하면서도심플하게만드는것에집중하고있다.이것이콜라보와조화라는그린바이그루브의콘셉트에도어울리는접근이라고생각한다.” 시설물의경우도차가운느낌의스틸소재를중심으로따듯한자연소재가어우러지는표준디자인을구현하기위해고민해왔고,실제최근에는스틸에자연소재를접목한티하우스나파고라등의표준디자인이개발돼현장적용을앞두고있다. “예전에는스틸로된시설물에목재가일부적용되는정도였다면,최근표준디자인은스틸에석재까지붙여서공간안에서더다양한자연감성을느낄수있도록구현하고있다.” 아파트조경에‘한남동MZ세대’를담아보았나? 현장마다타겟층이달라서조경트렌드에접근하는방식이달라지지만,공통적으로최근아파트조경의트렌드를“MZ세대”가이끌고있다는점은부인하기힘들다.무엇보다롯데건설만큼MZ세대트렌드를조경에담기위해고민하는사례도드물어보인다. “최근MZ세대들은모든소재를굉장히심플하게접근하고있어서,내부적으로그런성향을좀더많이담아낼수있도록고민하고있다.” 조경에MZ세대의취향을담아낸다는것도매우시사적인이슈로생각되는데,이를위해새로운트렌드와신소재를발굴하는것이‘조경’에중요한일이되고있다는것은롯데만의차별점이아닐까싶다.게다가같은MZ세대라고해도지역마다다른성향을담아야한다니생각보다더많은공부가필요한분야이다. 예를들어한남동MZ세대는심플하지만매우고급스러움에집중한다는차이가있다.‘올드머니룩’이라는말이있듯,조금은올드해도괜찮고컬러가많이들어가도괜찮지만고비용적인특성을가지고있다.고급소재에는텍스처가뿜어내는아우라가있기때문에한눈에알아차린다.이런분위기의다름을조경에서도구현해낸다고하니매우도전적이고색다른작업이아닌가. 물론아파트조경도투자를많이하면더고급스런결과가나온다는것은대부분진리로받아들여진다.하지만고비용이라고해서무조건좋은결과가나오는것은아니다.그래서필요한것이디자인적인언어이다. “나무를심을때도한줄만심을것인지풍성하게심을것인지적재적소에대한고민을많이한다.그런세심한고민들이차이를만들어낸다.최근에는소재에대한고민을많이하고있다.소재는거짓말을할수가없지만,물량투입이많다고해서모두좋은결과가나오는것도아니다.역시세심한고민이필요하다.” 기후변화대응,아파트조성기준달라질것 이지영수석에게롯데와다른건설사아파트조경의차이가무엇인지묻자“그건좀말하기어렵다”며손사래를쳤다. “각자노력하고있는포인트들이있는데함부로말할수없다”는이유도있지만,차별점이라고이야기하기엔주거지조경의고민이대동소이하기때문이다.다만‘기후변화’는어느현장이나공감할수있는매우심각한이슈로떠오르고있다고진단했다. 최근몇년사이나타난‘기후변화’에대해현장에서는꽤심각하게보고있다.폭우와폭서가반복적으로길어지면서설계및시공기준을변경할필요성이제기됐다.계획․설계적인측면에서는빗물저류조및레인가든설치나배수시설에대한규격들이달라지고있고,공사쪽에서는자재수급이나실제시공연출에많은어려움을겪고있다. 지난여름에는여러건설사현장에서폭우로배수시설의상태를점검한사례가많았다.롯데건설에서설계를담당하고있는‘기술연구부서’도유속이나유량등을재검토할필요가있다고판단해서기준개정을확인하고있다. “기후가너무급변하고있다.지난해에는6월말부터8월초까지45일동안연속으로비가왔다.100년간통계의최상치에이른것으로이런우수량을극복하지못한지역들이많다.관로의관경이라든가구배라든가설치개수등현장의토목기준들을손보고있다” 이참에미기후에대한연구를통해총체적인재검토가진행되고있다.바람세기에따라멀칭재적용여부를결정하고,미기후에의한회오리로쓰레기분리수거장설치방식을고민는등세심한대응에노력하고있다. <인터뷰> “시간에따라변화되는조경,한번더고민하자” ‘그린바이그루브’콘셉트를반영한시설물표준디자인작업에대해설명을부탁드린다. 시설물에있어서그린바이그루브의중요한전략은자연소재의다양한감성을전달하는데에있다.예를들어메인광장에티하우스와더불어자갈층의물결을만들어주고드라이한느낌의그라스류를심고대표수목을적용해포인트식재한풍경을떠올려보면된다.식재밀도는떨어지지만구성요소는대부분자연소재라는점이그린바이그루브의지향을잘그리고있다. 최근하얀색으로도색된스틸을중심으로벽면에석재를적용한티하우스가표준디자인으로만들어졌다.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적용한것이특징이다.하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시설물만이아닌전체공간에대한이야기를포함하고있으며,공간에정돈된자연성을구현하는개념으로이해해야한다. 조경소재차별화에공을많이들이고있다는데,어떤노력들이이뤄지는가. 개인적으로2023년6월준공한‘자양롯데캐슬리버파크현장’의특화공간을진행하면서다양한소재에대해많이고민했다.그중하나가내후성강판이다.주로건축에서사용하는자재로스타벅스매장의마감재로많이사용하고있었다.단가는매우비싸지만실내는물론이고외부에서도사용할수있는자재이다.타공간이나공종에서사용하는소재라고하더라도사후관리와시공이효과적이라면적극적으로발굴해서조경공간에적용하고자노력하고있다. ‘나인원한남현장’에서는그당시흔히적용하지않았던‘프리캐스트콘크리트’로만들어진플랜터를단지곳곳에적용했다.콘크리트소재가적나라하게노출되는방식으로인천공항안에서는대형플랜터로만사용된적이있고,건축에서는대단위면적에적용하며최근들어각광받고있는자재이다. 최근건설사에서는식재에있어서수종이단순해지는것을걱정하고있는데실제수급이어렵고하자이슈가있을수있어다양한연출이미흡한현실이다.다만상대적으로쉽게접근할수있는초화는이미다양한연출을하고있다.우리특화현장의경우에는대관목에조금더집중해소재개발과연출을시도하고있다. 여러가지소재를발굴하고시도하는것이공간의질을높이는효과를보여주기때문에현장에서도적극적으로시도할것을요구해왔다.작업진도도고려하면서소재에대한고민도함께해야하니조금힘들수도있지만,오히려그런일을할때흥미가발산되는것같다.실제팀장들도이런고민을할때반짝반짝한모습들을보인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한마디 조경은삶의바탕이기도하지만하나의오브제이기도하다.심지어시계열적인변화를수반하기때문에그것에초점을맞추어조성하는것을큰특징으로이해하고있다.그래서항상어떻게하면연출을잘하고,또그것을구성하고있는요소간에관계성을잘맺어줄것인가를중요하게생각해야만한다.당장에보이는것만할것이아니라,앞으로어떻게변화해갈것인가,또어떤영향을미칠것인가를곱씹어야한다.예전에는잘했다고생각했는데좀지나보면‘이렇게하지말걸’하고후회하는일들이많다.그래서무언가결정을할때는좀더시간의변화와주변과의관계성에대해고민을하자는이야기를동료후배들한테남기고싶다. 이지영수석과의인터뷰를통해최근롯데건설의조경이많이달라보였던이유를알수있었다.새롭고도전적인작업을통해성취감을느낀다면누구나반짝반짝할것이다.아파트조경을통한다양한시도들이확장된다면조경인들의무한한역량들도따라서빛이날것이라고기대해본다.
[미래포럼] 밤양갱과 헤어질 결심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요즘밤양갱이때아닌인기를누린다고한다.가수비비의‘밤양갱’이란노래덕분이다.밤양갱의가사를들어보면헤어지는남녀간의평범한노랫말인데가사나리듬은달고단밤양갱보다더달콤하다.별거아닌것같으면서매력적이고,익숙한것같은데처음처럼신선하다.사랑과이별,너무나익숙한스토리이지만이노래가우리에게처음처럼다가서는이유가뭘까?이노래를듣다순간오버랩되는이미지가박찬욱감독의영화‘헤어질결심’이다.사랑과이별을다른시선으로이야기한이영화의마지막장면을떠올려보자.박해일의바다그리고안개가자욱한미장센의순간을영원히각인시키려는듯영화의OST가흘러나온다.“나홀로걸어가는안개만이자욱한이거리….”,1967년세상에처음선보인정훈희의‘안개’가2023년‘헤어질결심’에서함춘호의기타와송창식과의듀엣으로다시태어났다. 처음처럼,익숙하지만낯설게.그렇게우리는처음처럼대하는것에매력을느낀다.술자리에서우리가소맥으로말아즐겨마시는‘처음처럼’의의미를작고하신신영복선생은서화에세이집「처음처럼」에서‘산다는것은수많은처음을만들어가는끊임없는시작입니다’라고소개한다.흔히세상에존재하는것중새로운것은아무것도없다고한다.새로운것들은어쩌면다시태어나는것일지도모르기때문이다.아재들의라떼에나등장할법한양갱이MZ세대들덕분에때아닌호사를누리는것처럼. 변화에대한도전은늘두렵다.하지만도전은그자체로서희망이기에많은이들이젊은이들에게늘도전하라고권유한다.사람들은미래를위한새로운도전을위해변화와혁신을이야기한다.하지만변화하는미래에도변하지않아야하는소중한가치가있을것이다.비비의밤양갱이나정훈희의안개가그렇듯,존재하지않는새로운것에대해서만고집할것이아니라변화하지않는삶의방식과전통,그리고축적된삶의가치와문화가미래에어떻게투영될것인지를고민하는것도새로운변화를위해서는매우의미있는일이다. 도시,건축,조경등의삶을담는공간을다루는영역에서처음처럼변화를꾀하고새로운것에대해도전할때놓쳐서는안되는변화하지않는가치는아마도공간의공동체성과공공성일것이다.우리가사는삶터에서너와나,그리고우리가함께사는공동체성을향한도전의한걸음한걸음은공간에서의더나은삶,더나은행복을추구하기위한노력이다.뭔가를처음처럼도전해보기위해서는먼저내가어느순간늘해왔던방식에익숙해져버린건아닌지,변화를향한도전을꿈꾸는것마저도내가처한상황에서는지극히사치스러운일이라고치부하진않는지,내가하는일을통해세상을향해무슨말을하고싶은지도모른채그저습관처럼일에매달려있지나않는지돌아보는일이우선되어야한다.최근주목할만한공원과광장,그리고공공건축등의사례에서엿볼수있는익숙하지만새로운공동체성과공공성의공간언어에는변화하지않아야할공간의공공성과공동체성의가치를구현한더불어숲의지혜와미래를향한새로운도전정신이담겨져있다. 최근지식사회에서화제의중심이된이슈가챗지피티(ChatGPT)이다.생성인공지능이만들어내는경이로운지식의재창조이다.하지만미래의초정보화시대가펼쳐지더라도우리는지식의한계에대한도전,존재하지않는것에대한끝없는상상,그리고동시대를사는인간과공동체에대한존중과신뢰의끈을놓아서는안될것이다.인공지능이인간의지식노동을능가하는현실에서인간은어떻게스스로의미래를꿈꿀수있을까?공간을상상하고공간적상상력을통해세상을변화시키는체인지메이커로서의역할은여전히인간만이누릴수있는권리이자의무이다. 미래도시에서공동체성이란개념과가치는여전히유효하다.보편적으로도시공간에서지속적으로공동체성이란근본가치를찾아나서는이유는앞에서도언급한초개인화로인해내가중심이된세상,디지털공간에서마저사유(私有)가지배하는환경에서공동체성이인간이과연인간다움으로존중되고있는가를묻는화두이기때문일것이다.미래도시에서우리가꿈꾸는희망의공간을만든다는것은온라인이거나오프라인이거나마찬가지로결국삶과터의관계를디자인하는것을의미한다. 우리가삶터로서의공간을디자인하는것은개인의삶의만족도와더불어함께사는삶의기쁨을누릴수있게하는일이다.동시에인간다운삶을가능하게하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함께사는삶의가능성을열어주는일,공유할수있는가치를만드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이다.미래도시에서도현실공간과가상공간이구분되지않고이둘이서로엮여서한몸이되어삶과터의관계망을잘엮어낸다면삶이터를,동시에터가삶을서로보듬어미래의우리의삶터가공유와공존의숲으로성장하게될것이다. 이영범/건축공간연구원원장
환경과조경 40기 통신원, 조경 소통창구 ‘활짝’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지역의조경소식을발빠르게전달하고조경학과학생들의소통창구를열어갈환경과조경40기통신원이본격활동을시작한다. 지난6일그룹한빌딩6층그룹한갤러리에서‘환경과조경40기통신원간담회’가개최됐다. 환경과조경통신원은지난1985년부터40년간이어져온전국최대규모의조경관련대학생네트워크로,각대학소식및지역정보를전달하는역할은물론박람회등조경관련행사에서서포터즈활동을통해다양한프로젝트에참여해왔다. 환경과조경은매년통신원임기를시작하면서활발한활동을독려하기위해통신원들간만남을주선하고오리엔테이션을겸하는자리로간담회를개최하고있다. 특히올해간담회는오랜역사를지닌통신원제도를시행한지40주년을맞이해40기통신원을맞이하는데더욱뜻깊다. 이날간담회는1부공식행사와2부선배와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로이뤄졌다. 1부는▲임직원소개▲박명권발행인축사▲환경과조경회사소개▲임명장·기자증·우수통신원상수여▲기자교육▲온라인기사업로드교육▲1분자기소개▲기장선출순으로진행됐다. 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은축사영상을통해“올해통신원은환경과조경의가장소중한친구이자동반자로서조경업계와학계를연결하는중요한소통창구의역할을하고있다.조경의새로운영역과쟁점을발굴하고그경계를확장해나가는데통신원의참여가무엇보다소중한밑거름이될것”라며활발한활동을당부했다. 이번40기통신원은총27개학교에서41명의학생이선발됐으며,전국기장에는▲김경미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정세희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선출됐다. 김경미통신원은“별명에‘역마살’이들어갈정도로여행을좋아한다.앞으로조경분야의여행을함께할동료들을얻게돼기쁘다.떠나야만알수있는것들을위해앞장서서걷겠다”는의지를밝혔다. 정세희통신원은“전국기장으로선출돼영광스럽다.조경에열정을가지고전국학교에서모인통신원들과의소중한교류를통해조경분야에서의지식과경험을더욱풍부하게쌓겠다”며“특히선배님들과의만남을통해학교에서는배울수없는다양한경험과노하우를얻고싶다.앞으로통신원들과협력해조경문화발전에기여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지역기장에는▲서울·경기·강원지역에심규연건국대학교산림조경학과통신원과김솔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이▲경기·충청지역에양경미단국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조휘리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영남지역에백진규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임시은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호남지역에이지현전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박지혜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각각선출됐다. 간담회에서는39기우수통신원시상식이진행됐다.우수통신원은윤민영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서유석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통신원이선정됐다. 2부에서는이형주23기통신원(조경하다열음)의사회로▲아라리소개및활동내용공유▲이성민21기통신원(텍사스A&M대학교교수)축사▲30기선배통신원경험공유및멘토링등선배통신원들과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가진행됐다. 이성민21기통신원은축사영상을통해“20년전똑같은마음으로조경에대한기대와설렘,관심을가지고시작했다.통신원활동이선후배간소통창구역할을하는만큼많이듣고이야기했으면좋겠다.졸업후어떤진로를선택하든지간에제일중요한건‘소통’인것같다.앞으로다양한활동을통해마음껏즐기길바란다”고말했다. ‘커리어데이’는조경분야는물론사회각계계층에서활약하고있는선배통신원이후배통신원에게취업관련지식과경험을전해주는프로그램이다. 이번간담회에서는계획·설계·행정·특별등네분야로나눠▲계획분야에서락원30기통신원(어반플레이선임PD)이,▲설계분야에이향지30기통신원(얼라이브어스실장)이,▲행정분야에한지연30기통신원(서울시푸른도시여가국주무관)등이멘토로참가했다. 한편신임통신원의임기는이달1일부터내년3월31일까지1년간이며,앞으로조경매체중유일한네이버제휴매체인e-환경과조경을통해대학소식과지역정보를전달할예정이다.
[정영선 전시②-전시관] 국립현대미술관 가득 메운 조경가적 삶과 작품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는오는9월22일까지약6개월에걸쳐“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주제로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를개최한다. 이전시는그가태어난1941년부터의삶의여정을되짚어보고1970년대대학원생시절부터지금까지반세기동안진행된60여개의크고작은프로젝트에대한조경작품아카이브로마련됐다.대부분최초로공개되는파스텔,연필,수채화그림,청사진,설계도면,모형,사진,영상등각종기록자료500여점을통해조경가로서의삶의궤적을깊이있게들여다볼수있다. 또한주제별로대표작을엄선해선보임으로써도시공간속자연적환경이설계된맥락과고민,예술적노력을드러내고,이러한사유와철학을조경건축의직능을넘어자연과더불 어사는삶을추구하는우리모두의이야기로환원하고자한다. 전시제목‘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정영선이좋아하는신경림의시에서착안했다.정영선에게조경은미생물부터우주까지생동하는모든것을재료로삼는종합과학예술이다.삼천리금수강산의아름다운경관을있는그대로그리고자했던겸재정선의진경산수화처럼,정영선은50여년의조경인생동안우리땅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고유자생종의생물다양성을보전하기위한노력을해왔다.전시는정영선의작품세계를국가주도의공공프로젝트와민간기업이의뢰한정원과리조트,역사쓰기의방법론으로서기념비적조경과식물을연구하고보존하는수목원과식물원등작업의주제와성격에따라재구성했다.연대기적서사를지양한이러한접근방식은경제부흥과민주화과정이동시적으로발현된한국현대사의특징과도맥을같이한다.동시에수많은유형의작업들이공통적으로정영선이강조하는“지사(地史)적맥락”에기반을두고있음을나타내기도한다. 7개묶음전시,조경직능넘어서는삶의울림 전시는크게7개의‘묶음’으로나뉜다.정영선의조경이그러하듯경계가느슨한최소한의구획을통해관람객이서있는자리에서각프로젝트의맥락을스스로찾아갈수있도록했다.마치자연주의정원속을거닐듯서로배타적이지않은주제들의우연한마주함과포개어짐을의도했다. 첫번째묶음‘패러다임의전환,지속가능한역사쓰기’에서는‘장소만들기’의현장이된조경의사례를살펴본다.한국최초의근대공원인<탑골공원>개선사업(2002)과‘비움의미’를강조한<광화문광장>재정비(2009),일제강점기철길중유일하게조선인의자체자본으로건설된경춘선을공원화한<경춘선숲길>(2015~2017)등수직에서수평으로,채움에서비움으로인식을전환하고공간의정체성을형성하는주요한방법론으로서조경의역할이드러난프로젝트를확인할수있다. 두번째묶음‘세계화시대,한국의도시경관’은주요국제행사개최와더불어한국을찾는세계인에게선진화된도시경관의인상을주기위해동원된사업을다룬다.<아시아선수촌아파트및아시아공원>(1986),<올림픽선수촌아파트>(1988),<대전엑스포>(1993)등한국의경제,문화,기술적도약의기회였던대형국가주도프로젝트들을통해조경가가어떻게발전된도시모습의비전을제시함과동시에인공적인개발사업에땅의논리를연결했는지살펴볼수있다. 세번째묶음‘자연과예술,그리고여가생활’은경제성장이동반한생활양식의변화로수요가생긴가족단위여가활동의장소들을소개한다.정영선은예술,교육,체육,관광등각문화기관과레저시설의기능과목적에충실하면서도우리고유의지형과땅의맥락을살리는데많은노력을기울였다.종합문화예술단지<예술의전당>(1988)의조경구상도와모형사진,스포츠중심의휴양리조트<휘닉스파크>(1995)의식재계획도와피칭자료등이공개되며이는1980~90년대당시디자이너의소통방식을엿보게한다.또한현재진행중인프로젝트로인문학레지던시<두내원>(2025예정)도소개되는데,마르틴하이데거의『숲길』에서영감을받은산책로의개념스케치가공개된다. 네번째묶음‘정원의재발견’은선조로부터향유되어온우리고유의식재와경관,공간구성방식을적극적으로도입한정원을들여다본다.전통정원요소를자유롭게구사할수있는무대가된호암미술관의<희원>(1997)으로시작해경기도와중국광저우사이의교류정원으로조성된광동성월수공원의<해동경기원>(2005),바다가보이는언덕의개인정원<포항별서정원>(2008)등땅의생김새와성격에부합하면서‘깊은주름’의지형을만들어점진적으로경관을볼수있게만드는“전통정원의내적원리를재현”한사례를만날수있다. 다섯번째묶음‘조경과건축의대화’는건축과의유기적인협업을통해탄생한조경작업을살펴본다.제주오설록(2011,2023)의<티뮤지엄>,<티테라스>,<티스톤>,<이니스프리>건축물사이조성한제주특유의지형을살린개인주택인<모헌>(2011)의중정정원에담긴깊은숲의풍경,남해<사우스케이프>(2013)의건물사이바다를향한시야를가로막던돌언덕을마치원래그러했던것같은형태로깎아연출한방식등땅의조건을읽고이를중심으로경관이조성되는과정속에서조경가와건축가의내밀한상생작용을확인할수있다. 여섯번째묶음‘하천풍경과생태의회복’은강이흐르는곳에자연적으로발생한습지를보호하고도심속물의중요성을환기시키는작업을다룬다.정영선은<여의도샛강생태공원>(1997,2007),<선유도공원>(2001),<파주출판단지>(2012,2014)등콘크리트로뒤덮인도시기반시설에수공간을삽입했다.습지를복원하고하천환경을개선해인간을포함한다양한생명체들의보금자리를제공하기위한그의노력이소개된다. 일곱번째묶음‘식물,삶의토양’은다양한식생을수집하고연구하며교육하는수목원과식물원,자연의치유적속성이강조된명상과사색의장소들을조명한다.식물을가까이하는삶을통해자연과조화롭게사는방식을배울수있는곳들이다.광릉수목원으로불리던한국최초의<국립수목원>(1987)의설계청사진과남해의독특한기후대의식생을담은<완도식물원>(1991)의조감도,미국뉴욕주북부의허드슨강상류에자리한원불교명상원인<원다르마센터>(2011)를구상한수채그림,대지와식생현황도등이공개된다. ‘신작정원공개’기대…연계학술행사‘정영선읽기’ 서울관의야외종친부마당과전시마당에는이번전시를위한새로운정원이조성된다.석산인인왕산의아름다움을미술관내·외부에재현하고계절감을더하는한국고유의자생식물을식재하여관람객에게휴식처를제공함과동시에조경가의작품을오감으로체험할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또한실내전시에소개되는500여점의조경디자인기록자료의다차원적인연출을위해조경의‘시간성’에주목한정다운감독의영상과사진작가정지현,양해남,김용관,신경섭등의경관사진도함께소개된다. 또한전시기간에는다양한행사들이함께열린다.▲정영선의대표작<선유도공원>(2002)의봄,여름,가을,겨울을기록한영상‘선유도의사계’가이달10일부터28일까지상영되며▲5월17일에는14시영화감독정다운의조경가정영선에대한다큐멘터리‘땅에쓰는시’상영및감독과의대화시간이마련된다.▲7월3일에는‘정영선이만든땅을읽다’를주제로학술행사도개최된다.이날행사는‘조경가정영선을읽다’,‘정영선의작업을읽다’,‘정영선과의대화’로구성되며,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건축학과교수와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loci소장,전은정조경포레소장,이호영HLD소장,조용준CA소장,백규리현대엔지니어링조경건축매니저등이참여할예정이다. 한편,이번전시에는배우한예리가오디오가이드에목소리를재능기부했다.차분하면서도울림있는목소리의한예리는작품에담긴의미를부드럽게전달했다.녹음을마친후“반세기에걸친작가의대표작이우리모두의일상속에서아름답게숨쉬고있어놀랐다”며전시에대한기대감을나타냈다. 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는한국을대표하는조경가정영선이평생일군작품세계중엄선한60여개의작업과서울관에특화된2개의신작정원을선보이는특별한전시”라며,“그의조경작품에서나타나는‘꾸미지않은듯한꾸밈’이있기까지의각고의분투와설득,구현과정의이야기를통해정영선의조경철학을깊이있게만나는계기가될것”이라고밝혔다.
[정영선 전시①-개막식] “땅을 돌보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것은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1세대조경가정영선의삶과작품이종로구소격동에위치한‘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가득메웠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은4일“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의개막식을개최했다. 이날행사에서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가살아있는재료를삼아서평생생물을디자인해온존경받는조경가의예술을감상할수있는기회가될것으로기대한다”며,엄청난국토개발시기속에서도“정영선선생님의조경작업은일찍이자연그대로의모습을놔두자는아주독특한철학이녹아있다”고말했다.“한국현대사의중요한지점에서작가의손길이어떻게담겨져있고또어떤방식으로표현돼있는지방대한양의그림과설계도,사진,영상,모형등다양한매체를통해작품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으로믿는다”며,아울러“전시장을한번방문해서는선생님의작업세계를충분히보시지못할것같다”며“여러차례방문해달라”고부탁했다. 현대사중요한건축조경들,선생님작업이었다니“놀랍다” 전병극문화체육관광부제1차관은축사에서“전시회개막행사에외부인들이이렇게많이온경우는제기억으로는없는것같다”며전시를둘러보니“현대사를지나며중요한랜드마크적인건축물들이많았는데,그건축물의관심받는조경들이선생님의작품이었구나라는생각에놀라웠다”며본받아야할분이라고칭송했다.“인문학적인성찰을기반으로담백하면서도아름다운우리의삶과우리들의정체성을살리고역사적공간을현대적으로재구성해낸상상력이집약된전시”라며“우리삶을쾌적하게해주는공간이면에조경설계자의세심한노력이있었다는것을오늘새삼스럽게깨닫게됐다”고말했다. 이날개막식에는오휘영한양대학교도시대학원명예교수의축사도전달됐다.축사는최자호라펜트이사가대독했다. 오휘영교수는축사를통해,불과반세기전에정영선조경가가언론사기자에서조경분야로뛰어들었던당시에는우리나라가조경의불모지였다며,처음에는“대학에서연구와후학양성에몰두하더니어느새조경설계회사를차려굵직한프로젝트들을거침없이수행해왔다.도전을거듭하는자세는작품에도그대로담겨져늘새로운발상으로시대의정신을잘보여주고있다”고도전정신을치하하며“정영선조경가의발자취는하나하나나이테가되어한국조경의깊이를더하고있다.그의손길이깃든공간들은이땅에많은이들에게편안함과새로운힘을줄것이다”라고찬사를보냈다. “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 이어진작가인사말에서정영선조경가는오휘영교수의축사에“은사님의노고는멋진열매가되고싹이되어서조국강산이나날이좋아질것”이라고화답했다. 정영선조경가는“원래우리나라는아득한백제시대때부터정원을소중히여겼고,심지어일본에정원을만들어주기위해전문가가나가기도했다”며일제강점기,6.25등나라가심한고통에시달리다가국가를새롭게세우는과정에서‘조경’이새로운학문으로도입돼당시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을통해지도자들이양성되고수많은일을직접하게됐다고지난조경의역사를회고했다.덧붙여“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과같다”는간디의말로인사를마쳤다. 이번전시는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로,4월5일부터오는9월22일까지이어진다.
‘공간·사람·자연 연결사’ 정영선 조경가의 궤적을 담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공간과사람그리고자연을연결하는조경을바탕으로한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담은다큐멘터리영화가개봉을앞두고있다. ‘영화사진진’은지난2일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오는17일개봉예정인영화‘땅에쓰는시’시사회및기자간담회를개최했다. ‘땅에쓰는시’는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서울아산병원등모두를위한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한국에서조경에대한사회적위상이낮았던시기에,아시아선수아파트단지(1984),예술의전당(1984),올림픽선수아파트단지(1985),희원정원,호암미술관(1997-1998),인천국제공항(1999),서울올림픽미술관과조각공원(1999),청계천복원(2002-2005),광화문광장(2007),경춘선재생공원(2014),서울식물원(2014)과같은주요프로젝트를통해조경의중요성과가치를알리는역할을했다. 영화는모든생명이싹트는봄과생동하는녹음으로가득찬여름,무르익은색채너머휴식을기다리는가을그리고모든아름다움을준비하는겨울까지‘사계절’을중심테마로구성해다채롭고도풍성한볼거리를전한다.5년간야생화가만개한정영선조경가의양평집앞마당부터남녀노소모두가즐기는대규모공원과신비로움을간직한개인정원등다양한장소를누비며각계절이지닌고유한경치를온전히담아냈다. 언제나사람과자연의관점에서치열하게고민해온‘땅의연결사’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따라가며,관객들에게일상의위로를건네는공원의아름다움은물론,‘조화’를잃지않는삶의태도로써공원의의미에대해생각하게만든다. 특히미나리아재비,개쑥부쟁이등우리국토의매력을즐길수있는각양각색의야생화와제주를비롯한전국의금수강산을포착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빚어낸정영선조경가가그려온자연스럽고도감각적인풍경들을담아냈다.땅이간직한고유의맥락을읽어시를그리듯공간에생명력을불어넣는1세대조경가의진심어린철학을전하며새로운배움으로관객들에게다가간다. 이영화는국내작품으로는최초로제20회EBS국제다큐영화제개막작으로선정됐으며,남도영화제시즌1순천개막작선정및제49회서울독립영화제장편쇼케이스부문에공식초청되는등작품성을인정받았다. 이날기자간담회에는정영선조경가,기린그림의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참석해영화에담긴메시지와영화가만들어지기까지의자세한뒷이야기를들려줬다. 정다운감독은간담회에서“건축과도시를자연과의관계성안에서탐구하는과정을거치며그사이를연결하는‘조경’의중요성을자연스레인지하게됐다.선유도공원,양재천,예술의전당등내인생속의수많은중요한공간들이정영선조경가의손길에의해만들어졌다는사실은운명과도같았다.오랫동안품고있던질문인자연복원과치유에대한희망을풀어나가고자결심한후자연과공간의관계성안에서가장중요한역할을하는조경가의이야기를전하고싶었다”며영화제작의도에대해말했다. 정영선조경가는“1세대조경가라는자격은나혼자잘해서가아닌내주변모든사람들의도움이있어가능했다.그감사함에보답하려다보니지금의내가있는것같다”며“정원을만드는것은단순히꽃을심고나무를기르는것이아닌치유와회복의장이자자연을보살피고서로소통하는장으로만드는것이다.우리가간직하고있는기존의것을더욱아름답게번영시켜자손에게물려주는것이조경가의역할”이라고강조했다. 한편기린그림은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2012년에함께설립한건축전문영화영상제작사다.정감독은케임브리지대학에서‘건축과영상’을공부했고,김피디는골드스미스대학에서영화연출을공부했다.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차기 한국조경학회장 당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학회제27대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당선됐다. 한국조경학회는지난29일청주대학교비즈니스대학B동에서‘2024년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를개최하고,제27대회장단선거를진행했다. 차기임원선거는투표를통해진행됐으며선거결과▲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수석부회장에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교수가당선됐다. 배정한차기회장은“당선된만큼책임감을갖고발표한공약을실천하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개개인의다양한목소리에성실히귀기울이고학회를넘어업계,시민사회,언론,정부·자자체,관련분야등다양한주체와연대하겠다.여러분의많은도움과협조,애정어린질책을많이부탁드린다”는당선소감을밝혔다. 안승홍차기수석부회장은“그동안의경험을바탕으로회원교류증진,학술기능강화,조경교육방향정립,관련학회협력등신임회장님잘도와서회원들의권익신장에노력하겠다.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이날정기총회는▲2023년도사업및결산보고▲2024년도사업계획및예산심의▲제27대회장및수석부회장등차기회장단선거▲오웅성홍익대학교건축공학부교수의‘월드스킬&조경가드닝:국력,국격,직업의길’특별강연이진행됐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인사말을통해“청주대학교조경학과창립50주년을기념하는날정기총회및학술대회를개최하게돼뜻깊다.얼마전까지만해도코로나팬데믹속에서벗어나기만기다렸는데,이제는인구절벽을마주하고있다.조경을가르치고,후학을양성하는입장에서가만히있을수는없다.학회를통해보다양질의교육그리고시대에특화된교육을준비하겠다”고약속했다. 홍상표청주대학교공과대학장은축사에서“이번행사를청주대학교에서개최하게돼기쁘게생각한다.우리가살고있는현재는전례없는기후위기와환경문제에직면해있다.해수면상승이상기후,대기오염등이러한문제들에대한해결책을모색하는과정에서조경의역할이어느때보다도중요해졌다”며“도시와자연의조화,지속가능한환경조성을위한혁신적인해결책을찾는것이바로조경분야의과제라고생각된다”고말했다. 조경학회는이날▲서주환경희대학교교수▲이민우공주대학교교수▲이경진공주대학교교수▲박재철우석대학교교수▲조동범전남대학교교수▲변무섭전북대학교교수에게정년퇴임공로상을수여했다. 우수논문상은▲하지아본시구도기업부설연구소장·박재민청주대학교교수의‘탄소저감설계지원을위한수목탄소계산기개발및적용’▲곽윤신가천대학교교수의‘융합도시모델링을통한그린인프라수요예측및지오디자인적용’이수상했다. 우수저술상은▲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의‘공원의위로’▲김순기순천대학교교수·김한배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상우건국대학교교수·이재호서울시립대학교교수·임의제경상국립대학교교수·최정민순천대학교교수의‘조경개념사전’이받았고,우수번역상은▲황주영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박사의‘조경’이선정됐다. 우수졸업생은▲김지연강원대학교▲최수민경북대학교▲민세린경희대학교▲김은주계명대학교▲김유겸고려대학교▲임은혜동국대학교▲권미리동아대학교▲이민서배재대학교▲김소담강릉원주대학교▲이주혁건국대학교▲김하림경남정보대학교▲곽동현경상국립대학교▲이지선공주대학교▲윤영두나주대학교▲김소영단국대학교▲김정재대구가톨릭대학교▲황희진대구대학교▲장지웅상명대학교▲백주희서울여자대학교▲정유진영남대학교▲김태영우석대학교▲송해림전북대학교▲양영백청주대학교▲김지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김혜리목포대학교▲이종현서울대학교▲윤예진서울시립대학교▲황서현성균관대학교▲임선영순천대학교▲홍규빈신구대학교▲이현주원광대학교▲김혜교전남대학교▲서현진한경국립대학교▲한승희호남대학교등34명이수상했다. 춘계학술대회는4개분과로▲1분과조경설계·조경이론·조경사▲2분과조경계획·조경시공·조경관리▲3분과경관계획·도시결계▲4분과조경수목·생태계관리순으로진행됐다.
[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정원’과 ‘공원’을 나누는 사회적 기준 ‘부재’…역할과 가치 ‘오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언론사마저‘정원’과‘공원’에대해애매한정의를사용하면서,이에대한잘못된개념이사회적으로확산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울산지역일간지인경상일보가“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닙니다”라는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하면서‘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해너무주관적으로정의했다는지적이다. 이언론사는지난18일태화강국가정원에맨발길이나석재벤치등과도한시설물을도입해자연성이훼손되고있는점을안타까워하는내용의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해보도했다. 내용의취지는공감하더라도,이러한주장에대한논거로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이제시됐는데전문분야로서공감하기힘든내용이라는것이다. 영상에서는공원과정원을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정원과공원은개념부터다르다.그중에구성요소로보면정원은식물과꽃,나무등의자연요소와조각품,분수등의예술요소가조화롭게어우러져조성된다고하는반면공원은산책로,운동시설,휴게시설등의시설물과함께자연요소가어우러져조성된다고나와있다” 그러면서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므로과도한시설물을도입하지말라고주장하고있어서자칫시설물도입여부가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으로해석될여지가크다.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을통해주장을이어가는신중함이아쉽다는지적이다. 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 하지만사실공원과정원을가르는명확한기준이없다.우리나라에서공원과정원을학문적으로깊이다루어왔던것은조경학이유일한데,조경학에서전통적으로정의해오던공원과정원에대한구별은산림청이추진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을거듭하고있다. 과거에공원이라고부르던것들이공공정원으로불려지기시작했고,‘공공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한기준을폭넓게공유하지못한상황이어서“태화강국가정원이공원이아니다”라고단언하는것은논란이있을수있다. 다만법적인정의로보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다”라는말이맞다.공원은법적으로도시계획시설이지만,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에해당되지않는다.그렇다고영상뉴스에서제시한공원과정원에대한정의가법적인정의도아니라는점에서문제점은여전히남는다. 울산시담당주문관은“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이아닌하천으로지정돼있다”면서도“시설물들을도입하는것은법적인문제는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은“공원과정원의가장큰차이는어떤시설물이나식물에있는게아닌,조성이나관리에참여하는등의행위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시설위주로설명을해놓았다”며“완벽하게설명이되지는않더라도법적인개념을갖고설명했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다”고말했다. 실제법적인개념을비교해보면▲“도시공원이란도시지역에서도시자연경관을보호하고시민의건강․휴양및정서생활을향상시키는데에이바지하기위하여설치또는지정된것”으로정의하고세부항목을정하고있으며▲“정원이란식물,토석,시설물(조형물을포함한다)등을전시·배치하거나재배·가꾸기등을통하여지속적인관리가이루어지는공간(시설과그토지를포함한다)을말한다”고정의하고있다. 태화강,“정원이냐?공원이냐?하천이냐?” 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은태화강국가정원의성격이다양한측면에서해석될수있다고말하며,우선법적으로는“하천일뿐”이라는점을강조했다.“공원같은경우에는도시계획시설로돼있지만정원은도시계획시설이아니다.이것이산림청에서지정하는국가정원의문제이다.태화강국가정원은하천이지만땅의속성과는상관없이규모가넓게조성되면서도시공원과같은역할을하고있다.그렇다고해서하천에공원까지중복시설로지정된사례는아직없다”며원칙적으로“하천일부를이용하는이수공간일뿐”이라는것이다. 또한오본부장은조경학의전통적인정의를빌어“본래정원은사유의개념이들어간것이고울타리로위요된곳에조성된것을말해왔다”며요즘“공공정원은공원에해당된다”며,법적인정의를벗어나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사건은조경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하는단어인‘공원’과‘정원’에대한조경전문가들의최근고민이너무안일하지않은지되돌아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는제보였다. 아울러“공원”을단순히시설물과식재의형태로정의하는경우,그사회적가치와역할이오염된다는점에서정원법통과이후이어져오는공원과정원에대한혼란스러운정의에대해사회적으로명쾌하게답하고합의해나갈책임이조경학계에던져졌다는지적이다.
[2024 아파트 조경 ③-포스코이앤씨] 심안용·이인효 “백년명원, 백 년을 내다 보는 조경”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자연스럽게만든다고해서진짜자연이될순없지않은가.다만바이오필릭을향한사람의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자연에가깝게만들어가고자노력하는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아파트브랜드더샵에대해사람들에게설문조사를해보면첫번째로꼽는것이‘아파트가튼튼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포스코조경의전략도“백년명원”이다.백년을가는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일까. ‘백년명원’에대해백년을내다보고만든조경매뉴얼이라고자평하는포스코이앤씨의심안용,이인효부장은,아파트조경이트렌드에급급하지않고긴호흡을가진전략을가져야한다며“백년명원”은단순히‘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은아니라며인터뷰를시작했다. ‘조경’에서‘정원’으로아파트조경은2000년대초반까지도지상주차장을단순히차폐하는역할을했다.이후신도시를중심으로주차장이지하화하면서각건설사마다‘지상부를어떻게할것인가’가큰화두로떠올랐다. 2010년대초중반에는잔디밭같은넓은녹지를두고큰소나무들을심거나관목을빽빽하게심는것이유행했다.하지만5~6년정도살아보니단지가전체적으로어두워지고유지관리비만많이들어가서아파트단지에큰나무들을심는것이좋지않는다는것을알게됐다. 이후에는지피·초화를활용해아기자기한조경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억새갈대등글라스류를심은지피가든이뜨기시작했다.거기에는지자체중심의정원박람회열풍이한몫했다. “황지해작가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1등하고지자체마다정원박람회가유행하면서아파트에도정원을조성하는것이큰트렌드가됐다.” 회사마다다르지만보통3년에서5년을주기로트렌드조사를통해조경매뉴얼을만들고있다.새로운매뉴얼이만들어지는것을계기로트렌드가조금씩바뀌는경향을보여왔는데,요즘은해마다달라지는느낌을받는단다.그만큼경쟁이치열해지는것일까. ‘MZ세대’,트렌드를이끌다 최근아파트트렌드가급변하는이유중하나는인구구조변화에있다.집을구매하는소비자층대부분을MZ세대가차지하고있는데,MZ세대들은혼자사는경우도많고,결혼을해도아기를낳지않는경우도많으며,반려동물을키우는등생활트렌드도많이다르다보니공동주택트렌드도달라지고있다.특히1인세대에대한고민이커지고있다. “예전에는결혼해서아이를낳으면집을20평대에서30평대로옮겨가는식의루틴화된것이있었지만요즘은이런공식이깨지고있다.요즘은40~50평대아파트가거의없다.이런추세는2010년대부터나타났는데,최근에는단독거주형의아파트도많이생기고있다.” 하지만MZ세대,독립세대,고령화라는사회적변화속에서포스코만이가진조경콘셉트가무엇인가를생각해보니특별한게없었단다.변화된트렌드에맞는새로운조경전략이필요한시점이었던것이다.하지만모순적이게도최근건설사들이내놓는조경전략변화들이큰의미가없다는데에점점더많은건설사조경인들이공감하고있다. “‘이런시설물이제일이고이런식재방식이유행이야’하면서그동안트렌드를쫓아왔는데지나고보니크게의미가없더라.포스코조경브랜드인‘백년명원’은어떤추세나유행을쫓지않고더먼미래를위해어떤조경을해야하는지를담기위해서론칭됐다.” ‘백년명원’과‘바이오필릭’ 많은건설사들이‘명품조경’을강조했을때,포스코는‘조경’이아닌‘정원’이라는개념을쓰기로했다.정원에서의명품이라고하면명원이아닌가.그래서백년천년된오래된정원들이즐비한유럽,일본,중국을가서사례조사를했다.해외유명정원을찾아보고‘어떤요소와매력들이사람들의관심을끄는것인가’를샘플링을하고시뮬레이션을하여매뉴얼화시키는작업이진행됐다. “지금까지도수백만명의사람들이찾아보는이유를알고싶었다.세계적인명원들을직접찾아가조사를해서사람들이무엇을좋아하는지정리했고,이과정에서트렌드를쫓을필요가없다는확신을했다” ‘백년명원’을구체적으로실현시키는것은바이오필릭디자인(BiophilicDesign)이다.바이오필릭은생명(bio)을사랑(philia)한다는뜻의‘바이오필라’에서확장된말로,인간은본능적으로자연을사랑하게돼있다는의미이다. “본능적이라는것은새소리를들으면좋고,물이흐르는소리를들으면편안해지고,녹색을보면행복감을느끼는데,그이유가다른어딘가에서온것이아니라우리안에내재돼있다는의미이다.” 사실바이오필릭디자인은이미20~30년전미국에서생체모방을의미하는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디자인이나바이오모픽(biomorphic)디자인으로존재한개념이다.수영선수들의수영복을상어의피부처럼만들어물의저항을없앤다든지각종자연이나생물의형태를모방해서만들면형태뿐만아니라기능적으로도적합하게작동할것이라는믿음이다. 지속가능한식재,심플한시설물‘백년명원’이추구하는식재는‘자연과정원본연의모습에집중하는식재’로요약할수있다.기후와토양에맞는식물을적용해지속가능한생육환경을만드는것이다.자연에서자라고있는형태그대로를가지고와서심으면세월이지나면서더자연스럽게성장해갈것이라는생각이고,그것이야말로‘생태적’이라는판단이다.기존에크고조형적가치가높은수목을식재하던것과대비된다. 그래서인지포스코센터에최근심어놓은교목에는다간형이많다.정형적인수목에대한기준을과감하게버리고산나무같은자연적인모습들이오히려호평을받고있다. “자연적인식재가사실은매우어렵다.보통제주도면제주도,강원도면강원도등지역적으로만정립되어있고,실제우리가사는공동주택의환경은너무다양하다.” 아파트와같은인공지반에지속가능성을만든다는것은애초에쉽지않은일이다.포스코는현재많은전문가들가함께다양한실험과실패를거듭하고있다.이를통해‘생태’라는큰지향을내재화시킨고유기술을만들어가고있다. ‘백년명원’이추구하는시설물디자인은단기적으로는단순함과간결함을추구하는것이고,장기적으로는자연형모습을구현하기위해외관과기능,소재에서자연유기체의오가닉바이오미미크리디자인(Organic&BiomimicryDesign)을추구하는것’이다.이를통해단순하지만오래지나도고급스러워보이는시설물을찾아가고있다. 이러한시설물콘셉트를실현하는데에최근주목받고있는것이3D프린팅기술이다.직사각형태의거푸집으로형태를만드는데는디자인적인한계가있고,그렇다고금형을떠서만드는것은비용적으로힘든일이다보니자연의형태를선호하는조경시설물분야에서활용도가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대형시설물을만들만한3D프린터가보급되지않아서아직은소형구조물제작만가능하다.지금은작은스툴나테이블등에한정해서재활용플라스틱등을활용해서제작하고있다.” 재활용소재를활용한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은아파트조경에서는최신트렌드이다.폐플라스틱,폐섬유,폐콘크리트를활용한제품들은바닥포장,구조물,시설물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예전같으면‘폐’라는접두사가붙으면입주자들의불만이있을것같아많이걱정을했는데요즘MZ세대들은업사이클링한시설물에대해서거부감이없다.실제적용된현장의입주자들을대상으로설문조사한결과긍정적이었으며,디자인을더발전시키면오히려더좋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백년명원,10%의실험 “백년명원”은가까운트렌드가아니라먼미래를내다보고만든조경전략이라니실험적일수밖에없다.나아가선도적인라는느낌도든다.시공을어떻게구현할것인가도궁금하지만입주자들을어떻게설득할것인가가더궁금해지는부분이다.아직도많은입주자들은키큰소나무를원하지않을까.이에대해‘10%의실험’이라는답변을내놓았다. “선도한다는것만큼무섭고정말건방진말이없는것같다.우리가실험적으로할수있는것은많아봤자10%정도이다.” 조경도하나의문화가됐다.국민수준에따라서정치가가고문화가가듯이,조경도입주자라는소비자들에맞춰가야한다.너무빨리가서도안되고너무느리게가서도안되고적절하게템포를가져야한다.약반발자국정도만앞서도성공적이라는생각이다. 다만20대부터40대초반까지의입주자들은어릴때부터교육을많이받아서지구환경에대한관심이윗세대와는남다른면이있다.이들세대는“소나무안심으면조경이아니야”라고말하는세대가아니다.오히려낯설고새로운것이라도좋다고판단되면더열광하는열린세대이다. “조경은사람들의내면욕구를반영하고다시조경이사람들의마음에어떤심상을불러일으킨다.공간과사람이상호선순환하는원리이다.그래서우리는사람들의마음을요구하는것이다.바이오필릭을향한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진짜환경을생각하고진짜자연에맞게만들어가자는것이본질이고,이것이포스코조경이가야할방향이라고생각한다.” 변화의세대들을맞아본능적으로좋은조경에대한열망을한껏불어넣을수있는다양한실험들이이어지길기대해본다. <인터뷰> 언제까지흉내내기만할것인가! 최신아파트조경트렌드에있어서포스코조경이관심을가지고있는이슈는무엇인가? 요즘은정원과조경이라는용어를혼용하면서각각정의하기가어려운부분이있다.개인적으로정원은휴먼스케일로지근에서의디테일한경관을만들어내는것으로기술과감각이필요하고,조경은그보다는좀큰스케일로구분하고,그러한구분을서로인정을해주는것같다.플랜테리어산업이커지고있는것도주목하는변화이다.우리가볼때는정원도비전공인자에게열린분야라고생각하는데,플렌테리어는식물전공과전혀상관없는사람들에게도열린영역으로자리잡아가고있다.하지만이모든것이조경의영역이라는점에서업역이넓어지고다양화되고있고,한편으로경계가모호해지기도한다. 조경분야가이런변화를보듬어안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원하든원하지않든시대의변화에따라필요한분야들은새로생기고있고,그런트렌드가고스란히공동주택에도반영되고있다. 최근에는아파트지하주차장이나웰컴존에플랜테리어를적용해달라는요구도있다.그런데그곳에서식물을키우려면빛이나온습도등을제어하는유지관리기법이라든지토양,관수,배수등의문제를해결할줄알아야하는데,그것은플랜테리어의한계를벗어나는일이다.이것이조경이해야될역할이다. 포스코조경이추구하는바이오필릭디자인은실내플랜테리어의기법도적극적으로차용해수용한다.업역이더넓어지고그만큼역량도확장되어야하는데낯설다고배척만할것이아니다.플랜테리어의어떤점이사람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되었으며어떤부분이부족한가를고민하고,관련된모든분야의기술을수용해서실제적용이가능한현장의시공기술로발전시킬필요가있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는? 사회와기술의변화에따라사람들의요구사항이달라지고있다.하지만조경은새로운것에대해좀배타적이고거부감도많다.기득권적인경향이없지않아있다.좀더넓게수용하며좀더깨어있는생각을가져야오래갈수있다고생각한다. 지난해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여러건설사들이조경정보를공유하는세미나를했는데,예전에는서로공유하는것을다소꺼려했었다.하지만이러한시대적변화와속도도빨라지고젋은직원들의깨어있는생각과다양한의견들이반영되면서예전처럼한번전략을세워서몇년씩우려먹던시대는끝났다.꼭꼭숨기고내것만좋은거야라고고집피우다가는도태되기딱좋은시대가된것이다.정보는교류와오픈을통해보다나은발전된지식자산이된다.그야말로집단지성과풍부한데이터를확보하면저절로좋은결과가도출되는AI시대인것이다.좋은것은공유해서발전시키고안좋은것은빨리배제시켜서같이상생해나가길기대한다. “지금까지흉내내는것은많이해왔지않은가.트렌드를쫓아서급급하게흉내만내는조경이너무지겹고,그과정에서버려지는자원이너무많아서죄스럽다.세상은수준이높아졌는데더이상흉내내기만할것이아니라그안에본질적인걸좀더찾자”
확 달라진 순천만국가정원, 4월 1일 새단장 개막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순천시는순천만국가정원이6개월여의정비기간을끝내고,4월1일새롭게개장한다고14일밝혔다. 순천시에따르면,지난해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1000만명에육박하는관람객을유치하고,박람회로이뤄낸도시변화를벤치마킹하기위해510여개기관및단체에서순천을찾았을정도로역대가장성공적인국제행사였다는평을얻었다. 시는이러한정원의성공에서한발더나아가기위해국가정원의아날로그적요소는더욱강화하는한편,인공지능(AI)과디지털기술,애니메이션요소가결합한확달라진순천만국가정원을선보인다. ‘우주인도놀러오는순천’이라는주제로리뉴얼된순천만국가정원은더욱풍성해진볼거리,즐길거리로3대가함께즐기는‘K-디즈니순천’을엿보는최적의장이될전망이다. 주요스팟의명칭과콘텐츠역시확바뀌었다.먼저서문권역에코지오온실과방치된배수로를정비해350m,4700평에달하는‘스페이스허브’를탄생시켰다.단순히동문과서문을잇는역할만을수행하던이공간은각종화훼연출과환경정비를통해오천그린광장버금가는핵심콘텐츠로부상했다. 강익중작가의‘꿈의다리’도리뉴얼작업에돌입했다.중고컨테이너를재활용한기존작품은설치된지10년이지나내용연수도달로인해비가새고,색이바래는등더이상작품성을유지하기어려워졌다. 이에시는다리외부를우주선이내려앉은형태로새롭게연출해‘우주인도놀러오는순천’이라는핵심주제를표현하는한편,내부에물,순천만,우주가어우러진미디어연출을통해우주와정원을잇는관문,‘스페이스브릿지’로재탄생시켰다. 동문권역역시더욱풍성해진콘텐츠로관람객과의만남을기다린다. 어린아이들로부터큰사랑을받았던노을정원과키즈가든인근에는자연주의환경예술가박봉기작가의작품을설치하고,내부에EBS인기애니메이션‘두다다쿵’의캐릭터를가미했다.여기에인공지능(AI)를활용한최첨단기술을도입해‘두다다쿵’에등장하는캐릭터와관람객이직접소통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할전망이다. 미로정원은누적조회수35억뷰에달하는‘유미의세포들’의캐릭터를입혀MZ세대를겨냥한‘유미의정원’으로리뉴얼했다.아날로그적요소로가득했던기존정원이애니메이션캐릭터를통해더욱친근하고생동감넘치는정원으로새롭게태어났다는후문이다. 또한지난해국가정원핵심콘텐츠중하나였던시크릿가든은체험형실감콘텐츠도입을통해‘시크릿어드벤처’로다시태어났다.4D영상시스템등최첨단디지털기술을활용해단순히보기만했던기존정원을관람객이직접주인공이되는즐기는정원으로업그레이드했다. 정원에서의특별한하룻밤을선사했던가든스테이쉴랑게는워케이션을위한공간으로탈바꿈시켰다.‘정원워케이션’이라는달라진이름처럼대한민국최고정원이라는차별화된요소를바탕으로일과휴식모두를만족시킬수있는워케이션성지로키워낸다는계획이다. 노관규순천시장은“지난해천만명에가까운분들이순천만국가정원을찾아주셨기에시민들뿐만아니라전국에서올해국가정원개장에대한관심이높은것으로안다”며“‘우주인도놀러오는정원’을주제로깜짝놀랄만한변화를준비하고있으니많은관심과사랑보내주시길바란다”는뜻을전했다. 순천시는오는4월1일,새롭게조성된스페이스허브에서개막식행사를개최하고,본격적인국가정원운영에돌입한다.
  • 환경과조경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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