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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동해시가 자연생태를 경험하며 감수성과 창의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자연놀이터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태체험공간 자연놀이터는 지난해 환경부에서 실시한 어린이 생태체험공간 사업에 선정돼 총 3억 원을 투입해 올 12월 신흥 정보화마을 일원 3500㎡ 부지에 마련된다. 자연놀이터는 흙, 숲, 물, 나무열매 등 자연을 벗 삼아 다양한 체험과 모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태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시설물과 친환경 재료로 자연·모험·놀이·개방 4개의 공간으로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한다. 4개 공간으로 ▲‘자연공간’은 생물 서식처, 생물종 등 생태복원을 통한 주요 생물서식 공간이며 ▲‘모험공간’은 지형과 자연요소를 이용한 동적 놀이활동 요소를 반영하여 활발한 신체적 움직임을 유도하는 공간이다. ▲‘놀이공간’은 모래, 나무, 자갈 등 자연재료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놀이요소와 시설을 설치하여 정적 활동공간이고 ▲‘개방공간’은 휴식, 소통, 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유도하는 곳이다. 자연놀이터 조성이 완료되면 아동에게는 생태체험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모임의 장소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그동안 데크와 탐방로의 시설 자재로 인식되어왔던 합성목재가 옥상정원, 상업시설, 공공시설, 주택 등 다양한 외부 공간과 건축물 외장재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프리미엄 합성목재 기업,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최근 건축물에 자연친화적 요소를 접목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의 감성에 모던한 감각을 불어넣는 고품격 친환경 합성목재의 시공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세계적인 커피전문점인 ‘S’커피 DT(Drive-Thru) 점들의 외벽과 공공 도서관의 옥상시설물 외벽 마감재로 울트라쉴드 기술이 적용된 사이딩재를 사용하였다. 뉴테크우드의 2세대 합성목재인 울트라쉴드는 20여 개의 색상으로 다양한 건축물 및 조경 공간의 콘셉트에 맞출 수 있다는 강점이 있으며 특히 올해 출시된 캐슬형 사이딩은 입체적인 표면 처리가 가능해 공간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다양한 외부 기후환경에서 합성목재 활용이 가능하게 된 것은 진화된 품질, 변형과 변색이 없는 제품의 내구성에서 이유를 찾았다. 뉴테크우드의 합성목재는 건물 보호, 단열효과를 위한 외장재로 활발히 적용되고 있으며, 바람과 열에 의해 보호를 받아야 하는 옥상정원 시설물의 보호 덮개로도 설치됐다. 올 3월 개관을 앞둔 수원 망포동 도서관의 옥상정원에는 공조기와 기계설비를 보호할 울트라쉴드 사이딩재가 설치됐다. 단순히 시설물 보호 차원을 넘어 경관 개선 효과까지 볼 수 있었다. 피라미드 형태의 이 시설은 자연친화적 분위기의 울트라쉴드 데크와 조화를 이루어 공공도서관에서의 편안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사이딩 질감과 동일한 울트라쉴드 몰딩재로 모서리 부분을 마감해 완성도를 높였고 자체 특허권을 취득한 사이딩 연결용 부품이 적용된 클립시스템 방식으로 시공해 견고함과 퀄리티를 높였다. 뉴테크우드코리아 관계자는 “건축물의 심미적 수요는 개인주택, 기업, 공공시설 등 점차 늘어나 획일화되거나 삭막한 건물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신축 또는 리모델링 시공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자기만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개인 주택, 브랜드 정체성과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중점을 두는 기업이라면 울트라쉴드에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LH가 중소기업의 초기판로 지원을 위한 ‘2019년도 1차 신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정부 인증이나 국내 특허를 받은 신기술·신자재로 '조경·토목·건축·기계·전기통신' 등 LH 현장에 적용되는 5개 공종의 73개 공사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중 조경은 '조경토, 식생보호, 조경배수 및 관수, 조경시설물 일반재 및 시공, 조경시설물 및 구조물공사, 조경포장, 식재 유지관리, 생태조경' 등 9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된 신기술·신자재는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 가능 여부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택여부를 결정하며, 채택된 신기술·신자재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LH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LH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초기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신기술 공모를 도입했으며, 작년부터는 공모대상 분야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진출문턱을 낮추었다. 이번 공모신청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신청서를 LH 건설기술정보시스템으로 우선 접수한 뒤 관련 서류를 12일까지 LH 동반성장처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5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신임 회장에 현 회장인 김요섭 디자인파크개발 대표가 재선임됐다.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는 2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신임 임원 선출에서 김요섭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김요섭 회장은 2021년 10월까지 임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고, 정관변경 및 임원선출에 대한 부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부의 안건으로는 공동브랜드사업 협회 통합관리 및 관련 정관변경에 대한 내용이 상정됐다. 당초 협회 내 공동브랜드사업을 위해 별도 알론 주식회사를 설립해 별도 조달우수공동브랜드 사업관리 및 운영을 해왔으나, 협회에서 알론 주식을 인수해 통폐합 운영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인수방법 및 시기 등은 총회 의결 후 법률자문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세부내용을 확정하는 것으로 논의됐다. 협회는 지난해 5월 5일 기간이 만료되는 우수조달공동상표(이하 알론) 조합놀이대의 연장 심사를 통해 2021년 5월 5일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지난해 총 13건을 신규로 계약해 11건 조성을 완료하고, 2건은 설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한 사업의 참여업체는 디자인파크개발, 소담이앤씨, 로토텍, 신이랜드, 이랜드체육조경, 명진아이노리, 가이아글로벌, 원앤티에스 등 8개다. 또한 지난해 교육 사업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의한 법정 안전 교육을 총 55회 실시해 117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적극적인 홍보로 교육을 보다 활성화시키고 지속적으로 교육 횟수와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총 60회에 걸쳐 2000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우수조달을 통한 알론 브랜드 정착에 보다 힘을 쏟아 협회 경영 효율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지난해에 이어 알론에 데크 품목 추가 등록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데크 품목 등록에는 디자인파크개발, 이랜드체육조경, 이레인엔엘, 대현목재, 디자인휴인, 에코밸리가 참여한다. 김요섭 회장은 “회원사 간 정보 및 운영 노하우 교환·공유를 통한 신너지 효과를 배가시키겠다. 특히 올해 알론에 데크 품목 추가 등록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협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기업 뉴테크우드코리아가 14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하우징브렌드페어’에 참가해, 건축물 외장재의 세계적 디자인 트렌드인 성곽 모양의 사이딩재(UH46)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뉴테크우드의 2세대 합성목재인 ‘울트라쉴드’로 만들어진 캐슬형 외벽 마감재이다. UH46은 울트라쉴드만의 강점인 목재의 따뜻한 질감에 내구성까지 두루 갖추었다. 일반 합성목재와 달리 웬만한 긁힘에도 흠집이 생기지 않고, 뒤틀림과 색상 변화가 없어서 오일스테인을 주기적으로 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반응은 좋았다. 특히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제품 디자인에 관심이 집중됐다. 뉴테크우드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건축물 외벽에 루버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채광, 통풍의 역할도 있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 연출로 건축물을 돋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UH46은 성곽 형태의 요철이 만들어져 루버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삼한사온의 우리 기후에 맞춰 바람과 비로부터 벽면을 보호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건물 외장재에 관심있는 관람객들도 알아보는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가혹한 외부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다. 실제 실내에서 아트월이나 거실 벽면에 적용하고 싶다는 사람도 많았다. 이 관계자는 “실내와 외부의 경계가 희미한 슬라이드 윈도우나 접이식 윈도우로 구분된 상업시설이나 단독 주택이라면 내구성이 강한 이 제품의 적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황영미 이사는 “오래된 곳일수록 우리 제품의 진가를 알아봐준다. 프리미엄 합성목재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을 건물의 일부, 공간의 일부로 생각하고 특별한 관리없이 끝까지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결코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라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뉴테크우드는 80개국 이상의 나라에 지사가 있는 세계적인 합성목재 기업이다. 2014년 설립한 뉴테크우드코리아는 뉴테크우드의 2세대 합성목재인 ‘울트라쉴드’를 적용한 프리미엄 합성목재 제품으로 공공시설, 상업시설, 주택단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확장성을 넓혀가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 100여 곳을 비롯해 대명리조트, YTN건물, 백련산 SK뷰, 서울시청, 전원주택 등에서 뉴테크우드코리아의 다양한 제품군이 적용됐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녹화율 67%에 세련된 녹지 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신개념 잔디블록이 출시됐다. 한스텍 주식회사는 녹화율 67%에 잔디 생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리비오그린’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식재 면적이 협소한 기존 블록의 형태적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잔디블록이다. 리비오그린은 잔디 생육에 적합한 식생 환경을 제공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소형 고압 잔디블록의 경우, 잔디를 블록의 빈 곳에 채워서 넣는 방식이어서 식재 공간이 제한적이다. 일반 대형 블록은 식재 폭이 50mm 미만이고, 블록의 구조적인 한계로 잔디 뿌리와 지면의 접촉율이 낮다. 반면 리비오그린 내에는 폭 100mm 깊이 40mm의 U자형 식재 공간이 형성돼 있어서 다량의 토양을 포설할 수 있다. 잔디 뿌리가 좌우로 뻗을 수 있어 균일한 잔디 상태가 유지된다. 잔디 뿌리가 지면에 활착하기 위한 하부 면적(각 60mm 간격)까지 넉넉해 고사율이 낮다. 시공도 효율적이다. 리비오그린의 폭은 100mm로, 일렬 식재를 한다.가로, 세로 규격이 600×400mm인 잔디 뗏장을 100×400mm 크기로 절단하면, 잔디 손실 없이 6장의 라인을 일렬로 심을 수 있다. 리비오그린은 67%의 높은 녹화율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적용할 수 있는 높은 블록 강도를 자랑한다. 세련된 디자인의 녹지 라인까지 연출할 수 있다. 미적인 연출을 원하는 일반 사용자라면 인조잔디를, 배수 기능을 고민하는 사용자라면 자갈을 포설할 수 있다. 한성필 한스텍 대표는 “녹지율 67%의 리비오그린은 미세먼지와 여름철 도시열섬화에 대응하는 녹색 제품으로 게릴라성 집중호우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체 기술”이라며 “주차장뿐만 아니라 보행도로, 광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조달청이 최대 5년까지 납품검사 면제혜택이 있는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을 위해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지정등급에 따라 최대 5년까지 납품검사 면제 혜택이 부여되고, 적격심사·계약이행능력심사(0.75점),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0.5점) 시 신인도 가점도 얻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조달청 입찰참가자격등록증에 신청 품명이 ‘제조’로 등록되고 최근 1년 이내 조달청 검사 또는 전문기관 검사 실적이 있거나, 해당 품명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의 종합쇼핑몰에 등재돼 있어야 한다. 신청 접수는 1차가 1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2차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차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받는다. 참가신청은 나라장터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 및 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유지수 조달품질원장은 “품질보증기업으로 지정되기 것은 어렵지만, 지정되면 고품질 경영시스템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품질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고객신뢰도가 제고되는 등 기업의 품질경쟁력이 강화된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천연 나뭇결 질감에내구성까지 고루 갖춘 프리미엄 합성목재가 건축물 마감재 선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기업 뉴테크우드코리아는 건물 외벽과 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캐슬형 사이딩재(UH46)'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에 첫 시공되면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UH46'는 뉴테크우드 본사(미국) 기술력이 응집된 2세대 합성목재인 '울트라쉴드'로 만든 첫 외벽 마감재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천연 나뭇결 질감을 변형·변색없이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외선 및 수분 차단 기능이 뛰어나 오일스테인 도포와 같은 번거로운 유지관리도 필요없다. 'UH46' 색상은 레드시더와 이페, 월넛 등 3종이며, 직선 마감재와 코너 마감재 등 부속 자재가 있다. 향후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뉴테크우드코리아의 신제품은 오는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하우징브랜드페어'에서도 만날 수 있다. 뉴테크우드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에서 첫 번째 시공을 마치면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하우징브랜드페어를 시작으로 제품 알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디자인파크개발이 17년 야외운동시설 기술력을 응축시킨 ‘필라테스 6종’을 론칭했다. 친환경 고급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내 운동기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필라테스는 반복된 연속 동작을 통해 통증 없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자세 교정과 유연성 강화, 심신 안정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최근 신체 단련, 스트레스 감소, 재활 운동 등을 목적으로 필라테스를 찾는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번에 디자인파크개발에서 선보인 제품은 ‘캐딜락, 콤비리포머, 리포머, 콤비체어, 레더바렐, 스프링보드’ 등 총 6종이다. ‘필라테스’의 최대 강점은 야외운동기구로 다져진 디자인파크개발의 자체 기술력에 있다. 사계절 변칙적인 우리나라의 기후환경을 극복한 내구성과 안전성, 이용자 중심의 제품디자인 등 야외운동기구로 다져진 17년 기술개발 노하우를 필라테스 6종에 그대로 녹여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필라테스 기구 중 상당수가 일반 합판을 사용하고 있다. 제작비 절감을 위해 매트의 스펀지를 얇게 하거나 피부자극을 유발하는 산업용 니켈도금 스프링을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 하지만 디자인파크개발의 ‘필라테스’는 이용자의 건강을 고려해 스테인리스 스프링을 사용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스테인리스 스프링은 항박테리아, 항알레르기 효과로 건강한 운동 활동을 돕고, 내구성도 우수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와 피부 접촉이 잦은 목재 부위도 일반 합판이 아닌 독일산 너도밤나무 원목을 사용해 피부와 호흡기 건강까지 생각했다. 고밀도 EVA폼 매트는 뛰어난 충격 흡수율로 부상 위험을 덜어준다. 필라테스 대중화를 위해 가격 거품까지 과감히 제거했다. 합리적 가격에 우수한 품질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피트니스센터, 재활운동센터, 문화센터 등 수요 기관 눈높이에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디자인파크개발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해온 디자인파크개발이 자체 R&D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필라테스 기구를 출시했다”며 “향후 다양한 기관과의 콜라보레이션과 제휴 네트워크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필라테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디자인파크개발 레져유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구로구가2022년까지 공원, 등산로 입구 등 주민 야외 휴식공간에 ‘태양광 스마트 벤치’ 100개를 설치한다. 구로구는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공원, 등산로 등에 태양광으로 작동하는벤치와 퍼걸러, 정자를 설치하겠다 15일 밝혔다. ‘태양광 스마트 벤치’는 벤치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 이를 통해 에너지를 모아 휴대폰 유‧무선 충전, 조명 등으로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미니 발전소다. 구로구는 최근 개봉유수지, 고척근린공원, 버들어린이공원, 천왕근린공원 등 4개소에 5개의 스마트 벤치를 시범 설치했다. 설치된 스마트 벤치는 사람이 앉는 좌판에 태양광 발전 블록이 설치되어 있고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전기는 모바일 기기 충전, 경관 조명에 사용된다. 가로등도 함께 설치돼 안전 확보와 범죄예방 효과도 있다. 구로구는 일조시간(하루 3.5시간 이상)이 확보되는 곳을 선정해 2022년까지 공원, 등산로 입구, 산 정상부 등 주민 야외 휴식공간에 100여개의 스마트 벤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후 관리도 진행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앞으로 벤치뿐만 아니라 퍼걸러, 정자 등 특색 있는 태양광 스마트 제품을 설치하겠다”며 “와이파이 구축, 스마트 벤치 설치 등을 통해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휴식 공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광장에서 시민청으로 연결되는 개방형 계단에 친환경 합성목재로 시공된 새로운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회사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서울시민의 소통공간인 시민청으로 내려가는 개방형 지하공간 연결계단을 시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간은 과거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곳으로 이동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시민청 뿐만 아니라 군기시 유적전시실과 각종 전시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시민과 관광객을 배려한 새로운 변화를 필요로 했다. 뉴테크우드코리아는 데크의 계단참에 앉음벽을 설치해 이용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의 색상과 나뭇결무늬의 울트라쉴드는 기존의 계단과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은 시민들의 이용이 잦고, 외부로 이어지는 통로이기도 하다. 울트라쉴드는 사계절 날씨에 의한 변형과 변색이 없고, 내구성과 안전성까지 검증되었기 때문에, 뛰어난 적합도를 보여준다. 특히 현장은 지하공간으로 내려가는 낙차가 큰 환경이라, 하단에 실리는 무게를 분산시키는 기초작업이 매우 중요한 공사였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공이 필요했다. 뉴테크우드코리아는 규격화된 자재와 시공 노하우로 열흘 만에 난이도있는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뉴테크우드의 모든 제품은 빠르고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어,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다. 또한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 제품으로 유해성 물질,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오일스테인 도포없이 물청소만으로도 관리를 할 수 있어 관리비까지 낮출 수 있다. 뉴테크우드코리아 관계자는 “데크, 사이딩, 펜스, 난간 등 다양한 제품군과 컬러를 자랑하는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전원주택이나 고급 건물뿐 아니라 최근 안정성과 친환경 자재를 필요로 하는 공공장소, 교육 시설 등에 프리미엄 합성목재 브랜드를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예건의 퍼걸러와 삼한씨원의 점토바닥벽돌이 조달청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재지정되면서 우수한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조달청은 우수한 품질관리 체계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 33개사 82개 제품을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품질보증조달물품은 조달업체의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하여 우수한 업체에 대해 일정 기간 납품검사를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지정 물품 중 예건의 ‘퍼걸러’, 삼한씨원의 ‘점토바닥벽돌, 미장벽돌’ 등 27개사 73개 제품은 3~4년간 납품검사가 면제된다. 유지수 조달품질원장은 “품질보증기업으로 지정되면 납품검사 면제에 따라 검사비용이 절감되고, 품질 신뢰성이 확보되어 매출이 확대되는 등 기업의 품질 경쟁력이 강화된다”면서,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이 제도를 통해 더욱 성장하여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품질원은 우수 중소기업 대상 방문 상담(연간 90여개사) 등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노력을 통해 지정기업 수가 작년 51개 사에서 올해 73개 사로 43% 증가하는 등 품질보증조달물품 제도가 확산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일선 공무원과 관리주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매뉴얼이 제작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민원부담과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관리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어린이 놀이시설이 증가하고 어린이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주체와 관리감독공무원의 업무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또한 놀이시설 안전사고도 연평균 332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관리자의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관리감독기관(공무원)용과 관리주체(안전관리자)용으로 나눠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공통내용으로 놀이시설의 설치·등록·안전검사, 배상책임보험가입 및 안전관리자 교육 등 법령에 흩어져 있는 의무사항과 업무처리 방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공무원용 매뉴얼에는 법령에 따른 행정처리 절차와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관리주체용에는 사고사례 분석결과와 안전수칙 등을 안내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각 항목별로 자주 질의하는 사항은 자주하는 질문(FAQ)을 통해 상세히 설명해 현장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했다. 이번 안내서는 18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행안부 누리집, 각 시도 및 시군구 누리집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안내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완·수정해 나갈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유치원, 학교, 도서관 등 안전성이 요구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친환경 합성목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합성목재 기업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최근 어린이나 학생들이 단체로 이용하는 유치원, 학교 등 공공시설 건물의 외벽과 데크, 펜스 소재로 합성목재를 찾는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뉴테크우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유치원과 학교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 교육관계자의 설치 문의가 늘었다. N유치원, S중학교, K고등학교, M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설치를 완료했다.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은 울트라쉴드이다. 이 제품은 변형, 변색이 없고 UV피복으로 사계절 온도차에도 변함없는 제품 퀄리티를 유지해 시설 관련자들로부터 제품 내구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특히 기초가 되는 하지작업에 매우 튼튼한 구조를 권장하며 데크를 고정할 때 나사못이 데크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클립 방식으로 시공돼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의 안전 사고 위험도 적다. 또한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서 유해 물질 및 환경 호르몬 걱정도 없다. 또한 뉴테크우드만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색상과 자연친화적 나뭇결무늬 특징은 정서적인 측면과 창의적 활동에 도움을 주며, 물청소만으로도 관리할 수 있어 유지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뉴테크우드코리아 관계자는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안전을 필요로 하는 장소 및 시설물에 적극 자재를 공급하여 자연친화적인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기업으로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18 이노블록 사진·시공현장 콘테스트' 결과가 발표됐다. 이노블록은 시공사진 부문에서 '원주 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시공현장 부문에서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358-1'이 각각 금상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노블록 콘테스트는 시공된 제품과 현장이 주변 경관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 지를 두고 심사를 했다. 시공사진 은상에는 부산 낫개 작은도서관, 아산 배방 타운하우스가, 시공현장 은상에는 송파구 송이공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이노블록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대한스포츠용구공업협동조합이 '대한스포츠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공공 건물의 야외체육시설·조경시설물의 분리 발주를 추진한다. 대한스포츠용구공업협동조합은 중소 스포츠 제조기업의 대표 단체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스포츠산업협동조합(이하 스포츠산업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포츠산업조합은 1970년 설립된 전국조직의 협동조합으로서, 스포츠용구 및 관련 산업 중소기업의 권익보호에 힘쓰고 있다. 조합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조합의 사업 영역을 확대, 수익모델을 발굴 등 자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포츠산업조합에는 조합놀이대, 야외체육시설, 전광판, 스포츠 용품 등 공공체육시설·레저·스포츠 관련 조합원 120여 개가 소속돼 있다. 현재 조합에서는 야외 고정식 운동기구의 단체표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장터 스포츠용구 전용몰 운영 활성화, 국내 조합마스 참여, 납품규모 100억 확대 등 스포츠산업 관련 중소 제조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제조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미국 조달청과 다수공급자계약(GSA MAS)을 체결하여 미국 조달청 온라인 쇼핑몰에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스포츠 제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조합에 공공조달개선위원회를 구성해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 제도를 개선하는 등 조합원사 제품의 판매 증대에도 나선다. 특히 이번 조합명 변경 이후에는 자체회관 건립과 공공건물 공사발주시 야외체육시설과 조경시설물의 분리 발주 의무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권오성 스포츠산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조합명칭 변경을 통해 스포츠산업의 대표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8개 국가, 20개 회사 블록 전문가들이 이노블록을 방문해 한국 보도블록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노블록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중국 등 20개 블록관련 회사가 본사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블록회사로는 캐나다 Barkman Concrete, 스페인 REINCOSMART,Best Way Stone, 독일 F.C. Nüdling, 미국 Rochester Concrete Products, 스위스 Sebastian Müller AG, 일본 SBIC과 UNISON, Machida, 중국 10여개 업체 등이다. 이들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12회 서울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crete Block Pavement 2018, 이하 ICCBP 2018) 참가차 한국을 방문했다. 이노블록을 방문한 업체들은 각 나라에서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회사들로서 국내 블록 시장의 트렌트를 주도하는 이노블록에 큰 기대감을 보이며 방문을 희망하여 이루어졌다. 견학은 간단한 회사소개를 시작으로 1공장과 전시장, 기술연구소에 이어 2,3공장을 살펴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각국의 블록 전문가들은 1공장의 전 생산공정을 지켜보며 공정 하나하나에 흥미를 보였으며, 특히 전시장에 시공된 다양한 제품들을 보며 기능과 디자인 시공성에 호평을 전했다. 신기술을 연구하는 기술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시험기기들의 시연을 보며 "제품의 품질이 좋은 것은 품질관리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개 회사 관계자들은 견학을 하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질문을 하며 제품과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이노블록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그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신기술 신제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2018서울정원박람회의 산업전!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녹색 신제품 및 신기술들을 모아봤다.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9일 폐막 전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여의도공원으로 서둘러 떠나보자. 맨발로 걸어도 안전한 잔디보호 매트 ‘그린펫트 보울트’한설그린 잔디가 죽는 것은 잔디 자체가 죽는 것이 아니라 오랜 답압에 의해 땅이 다져지면서 수분이나 양분을 공급받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한설그린이 내놓은 신제품 ‘그린펫트 보울트’는 하중을 분산시켜서 땅이 다져지는 것을 막고, 부드러운 보행감을 통해 맨발로 걸어도 어린이가 넘어져도 안전한 잔디보호매트다. 서울정원박람회장에 전시된 매트 위를 직접 걸어 볼까나? 저관리에서 재활용까지 ‘빗물침투 친환경 보행로 하이브리드시스템’어스그린코리아 “어떻게 하면 관리를 덜 해도 될까?” 많은 인력과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는 고관리 제품들은 진정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빗물을 땅속으로 쉽게 침투시켜 저장하고 저류시키는 LID 기술과 재활용 소재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인 어스그린코리아의 ‘빗물침투 친환경 보행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야 말로 진정한 친환경 제품. 2018년 국토교통부 R&D 성공 과제로 나라에서도 인정한 착한 제품이다. 진정한 저관리형 옥상녹화 블록 ‘G-rain 블록’그린인프라 건물 옥상에 나무와 풀을 심는다는 것은 아무래도 쉽지 않은 일. 그간 다양한 옥상녹화 기술과 공법들이 선을 보였지만, 핵심 기술은 “어떻게 하면 관리를 많이 하지 않으면서도 오랫동안 식물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있다. 그린인프라의 ‘G-rain 블록’은 하부에 빗물을 담아두는 별도의 저류공간을 두어 오랫동안 빗물을 머금고 배수 구멍을 통해 천천히 빗물을 유출시키는 방식으로 저관리형을 실현한 옥상녹화 시스템이다. 아이의 눈높이로 엄마의 마음 저격한 스윙벤치 ‘맘스윙’디자인파크개발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읽었다! “의자는 왜 나란히 앉아야 하나요? 아이와 마주보고 앉아서 쉬고 싶어요~” 엄마와 아이가 눈을 맞추고 앉아서 쉴 수 있는 휴게 의자 ‘맘스윙’. 이 제품은 아이를 앉힌 뒤 엄마가 발끝으로 발판을 가볍게 밀어내면 앞뒤로 흔들리는 스윙벤치로써 휴식과 재미를 모두 갖췄다. 디자인파크개발이 박람회를 찾는 시민들과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에 갓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제품을 전시했다. 카페형 커뮤니티 공간 ‘살로토 코뮌’예건 요즘 아파트 단지마다 빠지지 않는 티카페, 주민들의 휴게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인기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를 맞아 예건이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카페형 커뮤니티 공간인 ‘살로토 코뮌(Salotto Commune)’은 도서관, 카페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을 갖춘 다목적 공간일뿐만 아니라 공간을 분할해 열고 닫음으로써 개방적인 공간과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작업 공간 확보 등 세심한 공간 배치가 장점이다. 커뮤니티, 휴식 및 포토존 역할을 하는 팔방미인 퍼걸러를 만나보자. 나무가 필요한 곳에 언제나 ‘모바일 플랜터’ 헤니 심는 나무가 아닌 설치하는 나무인 모바일 플랜터! 헤니는 움직이는 플랜터를 활용한 나무를 전시장 곳곳에 배치했다. 이동가능한 제품이어서 나무의 일시적인 설치도 가능하고, 옥상, 광장, 고가차도, 심지어 빌딩의 실내 로비에도 공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마트 기술의 접목이다. 모바일 플랜터에 IoT 기술을 접목해 전국 어디에 있든 식물의 생육 상태를 내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친자연 소재 원조 아까시나무 놀이터 ‘이포레’가이아글로벌 인공 소재로 만든 천편일률적 놀이시설물이 넘쳐나는 가운데 오래 전부터 국내에서 독보적으로 친환경 소재인 아까시나무로 만들어 온가이아글로벌의 놀이시설물 ‘이포레’, 친환경 바람을 타고 친환경 놀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최초의 아까시나무 놀이터인 ‘이포레’가 각광받고 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1등급 목재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손수 제작하는 시스템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북미정상의 만남을 기원한 ‘꽃블록’우리씨드그룹 북미 정상의 만남으로 세계 평화를 기원한 ‘꽃벽’ 전시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꽃벽은 우리씨드그룹의 ‘꽃블록’을 적용한 전시물로, 보강토 옹벽의 삭막함과 돌축대의 단순함을 단숨에 극복할 수 있는 블록 제품이다. 경관과 기능성을 겸비한 꽃블록을 통해수직 정원을조성할 것을제안한다.옹벽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만큼이나 이 땅에 평화가 피어나길 바라는 염원이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다. 정원 식물 살리는 ‘대지활력정’ 대지개발 대지개발은 국내 최초로 ‘이탄’이라는 물질을 기반으로 토양개량제를 만든 전통의 회사이며, 녹색기술제품을 인증받은 미래 유망한 환경기업이기도 하다. 대지개발의 토양개량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유효성 미생물이 기존 제품 대비 10배 이상 증가되는 효과를 얻고 있으며, 용도에 따라 여러 제품들이 있지만 정원박람회인 만큼 초화류를 살려주는 ‘대지활력정’을 메인에 전시했다. “내 손만 닿으면 꽃이 죽는다”는 시민들은 대지활력정으로 꽃을 살려보자. 시민들 마음 뺏은 독일 정원용품 즐비 ‘가든센터’가데나 올해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은 제품 전시는 역시 가든센터 내 전시된 ‘가데나’.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이쁘고 다양한 화분과 정원을 관리할 수 있는 물통, 전정가위에서 잔디를 자르는 로봇까지 선보이며 가지고 싶은 소비 욕구를 ‘뿜뿜’ 일으켰다고. “정원용품은 역시 가데나!”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나무 잘 파는 기계 ‘굴취맨’이 서울 도심까지 진출했다. 시민들의 이용으로 작업 공간을 넓게 확보하지 못한 채 기존 밀식된 나무를 뽑아야 하는 불리한 현장 여건에서도 대형수목을 어렵지 않게 굴취해내는 모습이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14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아산병원 나무 이식 현장에 굴취맨이 동원됐다. 이 공사는 병원의 진입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중앙분리대의 나무와 도로 주변에 밀식된 대형 수목을 이식하는 것으로 총 98주의 나무를 뽑아서 옮기는 작업이다. 사람이 작업하면 1일 7명 기준으로 최소 4일은 걸리는 일이지만, 이날 공사는 5명의 사람이 8시간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사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많은 정문 출입구 근처에서 진행되는 작업이어서 보다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이뤄져야 했다. 하지만 1989년 개원 이래 오랜 병원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거목들이 즐비해 인력으로 굴취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인력 굴취로 생기는 흙더미를 차량의 주출입구라는 장소적 특성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여기에 해결사로 나선 것이 바로 ‘굴취맨’이다. 이날 작업에는 조의환 지아이조경건설 대표가 직접 운전에 나섰다. 그는 수고 15m, 근원직경 30cm 이상의 대형수목들을 순식간에 굴취해 내며 굴취맨의 위력을 뽐냈다. 땅속에 단단히 박힌 오래된 거목들이 불과 몇 분만에 굴취되는 모습에 현장을 지나는 보행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으며, 특히 땅속에 박힌 단단한 돌들을 부시고 나무를 굴취하는 모습에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들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선사한 굴취맨은 이미 교통이 혼잡한 가로화단이나 도심지 내 굴취뿐만 아니라, 공기가 촉박한 돌관작업과 밀식 수목의 굴취 등에 있어서 좋은 해결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굴취맨의 향상된 기능들 굴취맨은 이미 조경식재 분야에선 유명인사다. 물론 조의환 대표가 굴취맨을 도입한 초기에는 인력 중심의 국내 나무시장에서 “일자리를 빼앗는다”거나 “한국적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일부 지적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날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건설시장에서 조경시공 분야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결국 고부가가치 산업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했고, 특히 기계화가 가장 느린 조경식재 분야에 변화가 필요하며 해외 사례를 보아도 기계화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봤다. 그래서 국내 조경식재업을 크게 변화시키겠다는 신념으로 굴취맨의 한국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굴취맨은 초창기 모델도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그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장과 고객의 니즈에 맞춘 ‘한국형 굴취맨’을 만드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결국 만족스런 결과물을 내놓는 데 성공했다. 한국적 굴취맨 gi-15, “가볍고 강해졌다” 특히 굴취맨 ‘gi-15’는 국내 수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원직경 12~17cm의 수목을 캐는 부착형 굴취맨으로 가장 인기있는 모델로 손꼽히고 있는데, 이를 통해 민첩한 소형 굴삭기를 이용한 굴취맨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제품의 향상된 기능을 정리해 보면, 우선 첫 번째로 굴삭기 부착형으로 개발했다. 기존에 동력기와 일체형인 자주식 굴취기를, 조경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소형 굴삭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굴삭기 부착형 굴취맨’으로 개발해 경제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두 번째로는 경량화와 강력한 내구성 소재의 개발이다. 밀식이 일반적인 우리나라는 굴취시 작업통로 확보가 어려워 폭이 좁은 미니굴삭기 장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는데, 이를 위해 굴취맨을 경량화하는 동시에 기존 무게의 50%만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 내구성이 강한 특수합금을 사용했다. 세 번째로는 돌이 많고 흙이 딱딱한 국내 토양에 적합하도록 삽날을 3날에서 4날로 늘렸으며, 더욱 뾰족한 형태로 디자인해 굴착 능력을 배가시켰다. 굴착 능력의 향상으로 충청, 전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척박하다는 강원도 원주, 강릉 지방에서도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자율 감소 일등 공신, ‘굴취맨 전용망’ 이식은 나무를 잘 파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살려서 심는 것도 중요하다. 일손을 줄여 주는 굴취맨 만큼이나 중요한 제품이 하자율을 감소시켜 주는 일등공신인 ‘굴취맨 전용망’이다. ‘굴취맨 전용망’은 굴취맨이 굴취한 분의 규격과 모양이 동일한 형태로 녹화마대와 강선망을 이용해 만든 전용망이다. 이 제품은 분 삽입 후 유격을 어느 곳이든 조일 수 있도록 설계된 특허 받은 전용망으로 지아이조경건설에서 직접 개발했다. 이 ‘굴취맨 전용망’의 개발로 ‘굴취맨’은 단순히 굴취 작업을 돕기 위해 땅을 파는 보조 장비가 아니라 굴취 후 녹화마대를 싸고 철선을 감는 방식으로 굴취 공법 일체를 기계화한 셈이 됐다. ‘굴취맨 전용망’은 굴취맨의 굴취 분의 모양을 반영해 사다리꼴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뿌리가 발달한 분의 상부는 넓고 뿌리가 적은 분의 하부는 좁게 설계돼 같은 규격이라도 분 모양이 원형인 인력분보다 뿌리양이 많고 훨씬 무겁다. 무엇보다 굴취 즉시 땅에 내려놓지 않고 전용망에 담기도 쉽기 때문에 분이 깨지거나 뿌리가 다치는 일이 없고 분이 마르지 않으며, 인력으로 분을 감을 때와 비교해 작업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충격에 강한 강선망을 사용해 운반시에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여 수목의 피로도를 절감시키고, 쐐기형의 강선망은 식재시 수목이 넘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굴취맨으로 굴취 후 전용망을 사용하면 하자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조의환 대표는 “이식을 위한 굴취의 목적은 나무를 캐는 것에만 있지 않고, 이식 후 나무가 잘 활착돼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굴취맨뿐만 아니라 전용망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되며, 이에 경제적인 한국형 전용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굴취맨, 논스톱 공급 가능지아이조경건설은 굴취맨을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구매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예약 판매 방식이어서 주문 후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굴취맨은 아무에게나 팔지 않는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논산에 소재한 굴취맨 전시장을 방문하면 제품을 확인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논스톱 구매방식으로 바뀌었다. 다만, 올 봄 굴취 시즌에 갑작스런 구매 폭주로 전시품까지 모두 판매된 사례가 있어서, 한정된 준비 수량에 굴취 시즌이 겹치면 갑자기 수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지아이조경건설은 소규모 굴취 및 영세 사업자를 위해 전문굴취대행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다. 전국에 네트워크를 통해 굴취맨에 의한 고품질의 굴취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조의환 대표는 “어려운 시기 굴취맨이 조경식재 분야의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굴취맨을 통해 많은 조경인들이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가 신혼희망타운을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조경시설 및 놀이시설 조성을 확대한다. LH는 신혼희망타운을 최적의 보육환경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형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시행한 맞춤형 조경시설 및 놀이시설 설계공모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접수 결과 총 52개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지난 6일 심사를 통해 1개 조경시설물 설계안과 3가지 놀이시설물 설계안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 부문별로 ▲조경시설물 - 예건 ▲숲속놀이터 - 조경디자인이레 ▲촉촉놀이터 - 디자인파크개발 ▲비가와도놀이터 - 동해조경 등 총 4작품이다. 조경시설물은 ‘여유로운 쉼과 풍경이 있는 조경공간’을 테마로 휴게, 관리, 안내시설 7종을 통합디자인으로 공모해 1작품을 뽑았다. 예건의 조경시설물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누리는 편안하고 배려가 있는 공간’을 주제로 안락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단순한 시설물 설계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한 조명계획, 공간계획, 실내디자인을 세심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놀이시설물은 LH 신혼희망타운만의 새로운 놀이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365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주제로 ▲숲속놀이터 ▲촉촉놀이터 ▲비가와도놀이터 등 3가지 부문으로 경쟁을 치렀다. ‘숲속놀이터’ 부문에 당선된 ‘숲의 거미줄’은 숲의 거미줄을 모티브로 하는 공중놀이터를 제시했다. 수목과 연계된 데크길을 조성하고 어린이가 1~2층에서 연속적으로 놀 수 있는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간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촉촉놀이터’ 부문에 당선된 ‘엄마 아빠와 떠나는 사파리 여행’은 사파리여행을 테마로 뜨거운 아프리카에서 동물 친구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주고 물에 젖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테마로 했다. ‘비가와도놀이터’는 부문에 당선된 ‘비가 오는 날 더 신나는 빗물놀이’는 LH신혼희망타운의 어린이케어시설인 그로잉센터(Growing center)와 연계되는 놀이터로, 어린이가 실내외를 넘나들며 놀 수 있는 특화 공간이다. 무지갯빛 차양을 설치해 맑은 날에는 다양한 색감의 그림자놀이를 할 수 있고, 흐린 날에는 비를 막아주는 복합기능 시설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는 공모과정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모지침에 수요자 맞춤형 시설을 적용하고 심사과정에 고객평가단 ‘LH-파트너스’의 선호도 결과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당선작은 연내 입주자 모집 예정인 위례신도시(508호)와 평택고덕신도시(891호)에 시범 적용되며, 모니터링 후 보완해 LH 신혼희망타운에 확대 적용된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성되는 특별한 놀이터가 신혼희망타운을 한층 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고객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고객의 마음을 읽는 수요자 중심의 접근방식을 최우선으로 삼아 세심한 배려가 있는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 아파트 조경 ④ 끝-롯데건설] 이지영 수석 “아파트 조경에 MZ세대를 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MZ세대의마음에드는조경을위해과감한소재발굴에노력하고있다.우리는새로운것을도전할때반짝반짝한다” 최근아파트조경에서가장큰변화를보이고있는건설사는단연롯데건설이다.롯데는지난2022년조경에차별성을두고자조경독자브랜드인‘그린바이그루브(GREENXGROOVE)’를선보이며,오랫동안각인되어오던중세시대‘캐슬’의이미지를벗어났다는평가를받는다.실제최근준공된현장은매우현대적인감각과트렌드에접근하고있음을확인할수있다. 하지만롯데건설이지영수석은“롯데건설의조경은이미점진적인변화를거쳐왔다”며“갑작스럽게다이나믹한변신을했다”는것은외부적인시선일뿐이라고말했다.왜롯데캐슬의조경이큰폭의변화로다가오는지최근아파트조경에서주력하고있는컨텐츠를통해알아봤다. 롯데조경의새로운도전“그린바이그루브” 사실롯데아파트조경이‘캐슬’콘셉트를벗어난것은아주최근일은아니다.이미2019년에롯데캐슬3.0을선보이면서‘여행같은삶의공간’을테마로조경전략이대폭업그레이드됐다.당시전략은그냥바라보는조경이아닌경험하고즐기는조경을만든다는전략으로,자연을좀더가까이에서체험하는설계를적용했다.오히려그린바이그루브는이러한전략을강화한것으로전혀새로운전략은아니라는설명이다. 2022년에조경을브랜드화한‘그린바이그루브’는자연을연상시키는’Green’과리듬과활력을뜻하는‘Groove’를조화시킨다는의미를담았다.중앙의‘X(바이)’는다양한분야와의콜라보레이션을뜻하며,일상속에서삶의영감을전달하는‘InspiringAround’공간이라는콘셉트아래취향을다채롭게담는조경공간을구현하고자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현재롯데아파트조경의콘셉트이자목표이다.이를어떻게설계와실물로서구현해낼것인지는아직도적전인과제이며현재진행형이다. “조경의본질을나타내는‘자연’안에입주자개개인의취향을적극적으로콜라보해서표현함으로써입주자들에게만족감을느낄수있도록하는것이목표이다.이미지적으로는자연에가깝게표현을해보자는의도도있고,설계나시공에서풀어낼때는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쓰는개념으로볼수도있다.” 인공적인소재와자연적인소재의콜라보속에서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적용하는전략이라는설명이다.하지만이것은“자연그대로”라는뜻과는거리가좀멀다.“자연적이지만인공적인세련미”를표현하자는것에더가깝다. ‘자연그대로’보다‘자연소재콜라보’가전략 조경공간에자연소재를많이사용한다고하면‘식재밀도를높이는것’으로생각할수있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식재중심콘셉트에서탈피하고있다.자연상태의돌에서가공된석재까지,나무그대로에서가공목재까지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시각적으로보다많이노출하면서도현대적인아름다움을구현하기위해고민하고있으며,실제현장에서좋은사례들이많이발굴되고있다. “식재밀도가높지않더라도따뜻한공간이될수있도록기본적인자연소재를많이사용하면서도심플하게만드는것에집중하고있다.이것이콜라보와조화라는그린바이그루브의콘셉트에도어울리는접근이라고생각한다.” 시설물의경우도차가운느낌의스틸소재를중심으로따듯한자연소재가어우러지는표준디자인을구현하기위해고민해왔고,실제최근에는스틸에자연소재를접목한티하우스나파고라등의표준디자인이개발돼현장적용을앞두고있다. “예전에는스틸로된시설물에목재가일부적용되는정도였다면,최근표준디자인은스틸에석재까지붙여서공간안에서더다양한자연감성을느낄수있도록구현하고있다.” 아파트조경에‘한남동MZ세대’를담아보았나? 현장마다타겟층이달라서조경트렌드에접근하는방식이달라지지만,공통적으로최근아파트조경의트렌드를“MZ세대”가이끌고있다는점은부인하기힘들다.무엇보다롯데건설만큼MZ세대트렌드를조경에담기위해고민하는사례도드물어보인다. “최근MZ세대들은모든소재를굉장히심플하게접근하고있어서,내부적으로그런성향을좀더많이담아낼수있도록고민하고있다.” 조경에MZ세대의취향을담아낸다는것도매우시사적인이슈로생각되는데,이를위해새로운트렌드와신소재를발굴하는것이‘조경’에중요한일이되고있다는것은롯데만의차별점이아닐까싶다.게다가같은MZ세대라고해도지역마다다른성향을담아야한다니생각보다더많은공부가필요한분야이다. 예를들어한남동MZ세대는심플하지만매우고급스러움에집중한다는차이가있다.‘올드머니룩’이라는말이있듯,조금은올드해도괜찮고컬러가많이들어가도괜찮지만고비용적인특성을가지고있다.고급소재에는텍스처가뿜어내는아우라가있기때문에한눈에알아차린다.이런분위기의다름을조경에서도구현해낸다고하니매우도전적이고색다른작업이아닌가. 물론아파트조경도투자를많이하면더고급스런결과가나온다는것은대부분진리로받아들여진다.하지만고비용이라고해서무조건좋은결과가나오는것은아니다.그래서필요한것이디자인적인언어이다. “나무를심을때도한줄만심을것인지풍성하게심을것인지적재적소에대한고민을많이한다.그런세심한고민들이차이를만들어낸다.최근에는소재에대한고민을많이하고있다.소재는거짓말을할수가없지만,물량투입이많다고해서모두좋은결과가나오는것도아니다.역시세심한고민이필요하다.” 기후변화대응,아파트조성기준달라질것 이지영수석에게롯데와다른건설사아파트조경의차이가무엇인지묻자“그건좀말하기어렵다”며손사래를쳤다. “각자노력하고있는포인트들이있는데함부로말할수없다”는이유도있지만,차별점이라고이야기하기엔주거지조경의고민이대동소이하기때문이다.다만‘기후변화’는어느현장이나공감할수있는매우심각한이슈로떠오르고있다고진단했다. 최근몇년사이나타난‘기후변화’에대해현장에서는꽤심각하게보고있다.폭우와폭서가반복적으로길어지면서설계및시공기준을변경할필요성이제기됐다.계획․설계적인측면에서는빗물저류조및레인가든설치나배수시설에대한규격들이달라지고있고,공사쪽에서는자재수급이나실제시공연출에많은어려움을겪고있다. 지난여름에는여러건설사현장에서폭우로배수시설의상태를점검한사례가많았다.롯데건설에서설계를담당하고있는‘기술연구부서’도유속이나유량등을재검토할필요가있다고판단해서기준개정을확인하고있다. “기후가너무급변하고있다.지난해에는6월말부터8월초까지45일동안연속으로비가왔다.100년간통계의최상치에이른것으로이런우수량을극복하지못한지역들이많다.관로의관경이라든가구배라든가설치개수등현장의토목기준들을손보고있다” 이참에미기후에대한연구를통해총체적인재검토가진행되고있다.바람세기에따라멀칭재적용여부를결정하고,미기후에의한회오리로쓰레기분리수거장설치방식을고민는등세심한대응에노력하고있다. <인터뷰> “시간에따라변화되는조경,한번더고민하자” ‘그린바이그루브’콘셉트를반영한시설물표준디자인작업에대해설명을부탁드린다. 시설물에있어서그린바이그루브의중요한전략은자연소재의다양한감성을전달하는데에있다.예를들어메인광장에티하우스와더불어자갈층의물결을만들어주고드라이한느낌의그라스류를심고대표수목을적용해포인트식재한풍경을떠올려보면된다.식재밀도는떨어지지만구성요소는대부분자연소재라는점이그린바이그루브의지향을잘그리고있다. 최근하얀색으로도색된스틸을중심으로벽면에석재를적용한티하우스가표준디자인으로만들어졌다.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적용한것이특징이다.하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시설물만이아닌전체공간에대한이야기를포함하고있으며,공간에정돈된자연성을구현하는개념으로이해해야한다. 조경소재차별화에공을많이들이고있다는데,어떤노력들이이뤄지는가. 개인적으로2023년6월준공한‘자양롯데캐슬리버파크현장’의특화공간을진행하면서다양한소재에대해많이고민했다.그중하나가내후성강판이다.주로건축에서사용하는자재로스타벅스매장의마감재로많이사용하고있었다.단가는매우비싸지만실내는물론이고외부에서도사용할수있는자재이다.타공간이나공종에서사용하는소재라고하더라도사후관리와시공이효과적이라면적극적으로발굴해서조경공간에적용하고자노력하고있다. ‘나인원한남현장’에서는그당시흔히적용하지않았던‘프리캐스트콘크리트’로만들어진플랜터를단지곳곳에적용했다.콘크리트소재가적나라하게노출되는방식으로인천공항안에서는대형플랜터로만사용된적이있고,건축에서는대단위면적에적용하며최근들어각광받고있는자재이다. 최근건설사에서는식재에있어서수종이단순해지는것을걱정하고있는데실제수급이어렵고하자이슈가있을수있어다양한연출이미흡한현실이다.다만상대적으로쉽게접근할수있는초화는이미다양한연출을하고있다.우리특화현장의경우에는대관목에조금더집중해소재개발과연출을시도하고있다. 여러가지소재를발굴하고시도하는것이공간의질을높이는효과를보여주기때문에현장에서도적극적으로시도할것을요구해왔다.작업진도도고려하면서소재에대한고민도함께해야하니조금힘들수도있지만,오히려그런일을할때흥미가발산되는것같다.실제팀장들도이런고민을할때반짝반짝한모습들을보인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한마디 조경은삶의바탕이기도하지만하나의오브제이기도하다.심지어시계열적인변화를수반하기때문에그것에초점을맞추어조성하는것을큰특징으로이해하고있다.그래서항상어떻게하면연출을잘하고,또그것을구성하고있는요소간에관계성을잘맺어줄것인가를중요하게생각해야만한다.당장에보이는것만할것이아니라,앞으로어떻게변화해갈것인가,또어떤영향을미칠것인가를곱씹어야한다.예전에는잘했다고생각했는데좀지나보면‘이렇게하지말걸’하고후회하는일들이많다.그래서무언가결정을할때는좀더시간의변화와주변과의관계성에대해고민을하자는이야기를동료후배들한테남기고싶다. 이지영수석과의인터뷰를통해최근롯데건설의조경이많이달라보였던이유를알수있었다.새롭고도전적인작업을통해성취감을느낀다면누구나반짝반짝할것이다.아파트조경을통한다양한시도들이확장된다면조경인들의무한한역량들도따라서빛이날것이라고기대해본다.
[미래포럼] 밤양갱과 헤어질 결심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요즘밤양갱이때아닌인기를누린다고한다.가수비비의‘밤양갱’이란노래덕분이다.밤양갱의가사를들어보면헤어지는남녀간의평범한노랫말인데가사나리듬은달고단밤양갱보다더달콤하다.별거아닌것같으면서매력적이고,익숙한것같은데처음처럼신선하다.사랑과이별,너무나익숙한스토리이지만이노래가우리에게처음처럼다가서는이유가뭘까?이노래를듣다순간오버랩되는이미지가박찬욱감독의영화‘헤어질결심’이다.사랑과이별을다른시선으로이야기한이영화의마지막장면을떠올려보자.박해일의바다그리고안개가자욱한미장센의순간을영원히각인시키려는듯영화의OST가흘러나온다.“나홀로걸어가는안개만이자욱한이거리….”,1967년세상에처음선보인정훈희의‘안개’가2023년‘헤어질결심’에서함춘호의기타와송창식과의듀엣으로다시태어났다. 처음처럼,익숙하지만낯설게.그렇게우리는처음처럼대하는것에매력을느낀다.술자리에서우리가소맥으로말아즐겨마시는‘처음처럼’의의미를작고하신신영복선생은서화에세이집「처음처럼」에서‘산다는것은수많은처음을만들어가는끊임없는시작입니다’라고소개한다.흔히세상에존재하는것중새로운것은아무것도없다고한다.새로운것들은어쩌면다시태어나는것일지도모르기때문이다.아재들의라떼에나등장할법한양갱이MZ세대들덕분에때아닌호사를누리는것처럼. 변화에대한도전은늘두렵다.하지만도전은그자체로서희망이기에많은이들이젊은이들에게늘도전하라고권유한다.사람들은미래를위한새로운도전을위해변화와혁신을이야기한다.하지만변화하는미래에도변하지않아야하는소중한가치가있을것이다.비비의밤양갱이나정훈희의안개가그렇듯,존재하지않는새로운것에대해서만고집할것이아니라변화하지않는삶의방식과전통,그리고축적된삶의가치와문화가미래에어떻게투영될것인지를고민하는것도새로운변화를위해서는매우의미있는일이다. 도시,건축,조경등의삶을담는공간을다루는영역에서처음처럼변화를꾀하고새로운것에대해도전할때놓쳐서는안되는변화하지않는가치는아마도공간의공동체성과공공성일것이다.우리가사는삶터에서너와나,그리고우리가함께사는공동체성을향한도전의한걸음한걸음은공간에서의더나은삶,더나은행복을추구하기위한노력이다.뭔가를처음처럼도전해보기위해서는먼저내가어느순간늘해왔던방식에익숙해져버린건아닌지,변화를향한도전을꿈꾸는것마저도내가처한상황에서는지극히사치스러운일이라고치부하진않는지,내가하는일을통해세상을향해무슨말을하고싶은지도모른채그저습관처럼일에매달려있지나않는지돌아보는일이우선되어야한다.최근주목할만한공원과광장,그리고공공건축등의사례에서엿볼수있는익숙하지만새로운공동체성과공공성의공간언어에는변화하지않아야할공간의공공성과공동체성의가치를구현한더불어숲의지혜와미래를향한새로운도전정신이담겨져있다. 최근지식사회에서화제의중심이된이슈가챗지피티(ChatGPT)이다.생성인공지능이만들어내는경이로운지식의재창조이다.하지만미래의초정보화시대가펼쳐지더라도우리는지식의한계에대한도전,존재하지않는것에대한끝없는상상,그리고동시대를사는인간과공동체에대한존중과신뢰의끈을놓아서는안될것이다.인공지능이인간의지식노동을능가하는현실에서인간은어떻게스스로의미래를꿈꿀수있을까?공간을상상하고공간적상상력을통해세상을변화시키는체인지메이커로서의역할은여전히인간만이누릴수있는권리이자의무이다. 미래도시에서공동체성이란개념과가치는여전히유효하다.보편적으로도시공간에서지속적으로공동체성이란근본가치를찾아나서는이유는앞에서도언급한초개인화로인해내가중심이된세상,디지털공간에서마저사유(私有)가지배하는환경에서공동체성이인간이과연인간다움으로존중되고있는가를묻는화두이기때문일것이다.미래도시에서우리가꿈꾸는희망의공간을만든다는것은온라인이거나오프라인이거나마찬가지로결국삶과터의관계를디자인하는것을의미한다. 우리가삶터로서의공간을디자인하는것은개인의삶의만족도와더불어함께사는삶의기쁨을누릴수있게하는일이다.동시에인간다운삶을가능하게하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함께사는삶의가능성을열어주는일,공유할수있는가치를만드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이다.미래도시에서도현실공간과가상공간이구분되지않고이둘이서로엮여서한몸이되어삶과터의관계망을잘엮어낸다면삶이터를,동시에터가삶을서로보듬어미래의우리의삶터가공유와공존의숲으로성장하게될것이다. 이영범/건축공간연구원원장
환경과조경 40기 통신원, 조경 소통창구 ‘활짝’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지역의조경소식을발빠르게전달하고조경학과학생들의소통창구를열어갈환경과조경40기통신원이본격활동을시작한다. 지난6일그룹한빌딩6층그룹한갤러리에서‘환경과조경40기통신원간담회’가개최됐다. 환경과조경통신원은지난1985년부터40년간이어져온전국최대규모의조경관련대학생네트워크로,각대학소식및지역정보를전달하는역할은물론박람회등조경관련행사에서서포터즈활동을통해다양한프로젝트에참여해왔다. 환경과조경은매년통신원임기를시작하면서활발한활동을독려하기위해통신원들간만남을주선하고오리엔테이션을겸하는자리로간담회를개최하고있다. 특히올해간담회는오랜역사를지닌통신원제도를시행한지40주년을맞이해40기통신원을맞이하는데더욱뜻깊다. 이날간담회는1부공식행사와2부선배와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로이뤄졌다. 1부는▲임직원소개▲박명권발행인축사▲환경과조경회사소개▲임명장·기자증·우수통신원상수여▲기자교육▲온라인기사업로드교육▲1분자기소개▲기장선출순으로진행됐다. 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은축사영상을통해“올해통신원은환경과조경의가장소중한친구이자동반자로서조경업계와학계를연결하는중요한소통창구의역할을하고있다.조경의새로운영역과쟁점을발굴하고그경계를확장해나가는데통신원의참여가무엇보다소중한밑거름이될것”라며활발한활동을당부했다. 이번40기통신원은총27개학교에서41명의학생이선발됐으며,전국기장에는▲김경미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정세희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선출됐다. 김경미통신원은“별명에‘역마살’이들어갈정도로여행을좋아한다.앞으로조경분야의여행을함께할동료들을얻게돼기쁘다.떠나야만알수있는것들을위해앞장서서걷겠다”는의지를밝혔다. 정세희통신원은“전국기장으로선출돼영광스럽다.조경에열정을가지고전국학교에서모인통신원들과의소중한교류를통해조경분야에서의지식과경험을더욱풍부하게쌓겠다”며“특히선배님들과의만남을통해학교에서는배울수없는다양한경험과노하우를얻고싶다.앞으로통신원들과협력해조경문화발전에기여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지역기장에는▲서울·경기·강원지역에심규연건국대학교산림조경학과통신원과김솔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이▲경기·충청지역에양경미단국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조휘리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영남지역에백진규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임시은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호남지역에이지현전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박지혜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각각선출됐다. 간담회에서는39기우수통신원시상식이진행됐다.우수통신원은윤민영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서유석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통신원이선정됐다. 2부에서는이형주23기통신원(조경하다열음)의사회로▲아라리소개및활동내용공유▲이성민21기통신원(텍사스A&M대학교교수)축사▲30기선배통신원경험공유및멘토링등선배통신원들과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가진행됐다. 이성민21기통신원은축사영상을통해“20년전똑같은마음으로조경에대한기대와설렘,관심을가지고시작했다.통신원활동이선후배간소통창구역할을하는만큼많이듣고이야기했으면좋겠다.졸업후어떤진로를선택하든지간에제일중요한건‘소통’인것같다.앞으로다양한활동을통해마음껏즐기길바란다”고말했다. ‘커리어데이’는조경분야는물론사회각계계층에서활약하고있는선배통신원이후배통신원에게취업관련지식과경험을전해주는프로그램이다. 이번간담회에서는계획·설계·행정·특별등네분야로나눠▲계획분야에서락원30기통신원(어반플레이선임PD)이,▲설계분야에이향지30기통신원(얼라이브어스실장)이,▲행정분야에한지연30기통신원(서울시푸른도시여가국주무관)등이멘토로참가했다. 한편신임통신원의임기는이달1일부터내년3월31일까지1년간이며,앞으로조경매체중유일한네이버제휴매체인e-환경과조경을통해대학소식과지역정보를전달할예정이다.
[정영선 전시②-전시관] 국립현대미술관 가득 메운 조경가적 삶과 작품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는오는9월22일까지약6개월에걸쳐“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주제로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를개최한다. 이전시는그가태어난1941년부터의삶의여정을되짚어보고1970년대대학원생시절부터지금까지반세기동안진행된60여개의크고작은프로젝트에대한조경작품아카이브로마련됐다.대부분최초로공개되는파스텔,연필,수채화그림,청사진,설계도면,모형,사진,영상등각종기록자료500여점을통해조경가로서의삶의궤적을깊이있게들여다볼수있다. 또한주제별로대표작을엄선해선보임으로써도시공간속자연적환경이설계된맥락과고민,예술적노력을드러내고,이러한사유와철학을조경건축의직능을넘어자연과더불 어사는삶을추구하는우리모두의이야기로환원하고자한다. 전시제목‘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정영선이좋아하는신경림의시에서착안했다.정영선에게조경은미생물부터우주까지생동하는모든것을재료로삼는종합과학예술이다.삼천리금수강산의아름다운경관을있는그대로그리고자했던겸재정선의진경산수화처럼,정영선은50여년의조경인생동안우리땅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고유자생종의생물다양성을보전하기위한노력을해왔다.전시는정영선의작품세계를국가주도의공공프로젝트와민간기업이의뢰한정원과리조트,역사쓰기의방법론으로서기념비적조경과식물을연구하고보존하는수목원과식물원등작업의주제와성격에따라재구성했다.연대기적서사를지양한이러한접근방식은경제부흥과민주화과정이동시적으로발현된한국현대사의특징과도맥을같이한다.동시에수많은유형의작업들이공통적으로정영선이강조하는“지사(地史)적맥락”에기반을두고있음을나타내기도한다. 7개묶음전시,조경직능넘어서는삶의울림 전시는크게7개의‘묶음’으로나뉜다.정영선의조경이그러하듯경계가느슨한최소한의구획을통해관람객이서있는자리에서각프로젝트의맥락을스스로찾아갈수있도록했다.마치자연주의정원속을거닐듯서로배타적이지않은주제들의우연한마주함과포개어짐을의도했다. 첫번째묶음‘패러다임의전환,지속가능한역사쓰기’에서는‘장소만들기’의현장이된조경의사례를살펴본다.한국최초의근대공원인<탑골공원>개선사업(2002)과‘비움의미’를강조한<광화문광장>재정비(2009),일제강점기철길중유일하게조선인의자체자본으로건설된경춘선을공원화한<경춘선숲길>(2015~2017)등수직에서수평으로,채움에서비움으로인식을전환하고공간의정체성을형성하는주요한방법론으로서조경의역할이드러난프로젝트를확인할수있다. 두번째묶음‘세계화시대,한국의도시경관’은주요국제행사개최와더불어한국을찾는세계인에게선진화된도시경관의인상을주기위해동원된사업을다룬다.<아시아선수촌아파트및아시아공원>(1986),<올림픽선수촌아파트>(1988),<대전엑스포>(1993)등한국의경제,문화,기술적도약의기회였던대형국가주도프로젝트들을통해조경가가어떻게발전된도시모습의비전을제시함과동시에인공적인개발사업에땅의논리를연결했는지살펴볼수있다. 세번째묶음‘자연과예술,그리고여가생활’은경제성장이동반한생활양식의변화로수요가생긴가족단위여가활동의장소들을소개한다.정영선은예술,교육,체육,관광등각문화기관과레저시설의기능과목적에충실하면서도우리고유의지형과땅의맥락을살리는데많은노력을기울였다.종합문화예술단지<예술의전당>(1988)의조경구상도와모형사진,스포츠중심의휴양리조트<휘닉스파크>(1995)의식재계획도와피칭자료등이공개되며이는1980~90년대당시디자이너의소통방식을엿보게한다.또한현재진행중인프로젝트로인문학레지던시<두내원>(2025예정)도소개되는데,마르틴하이데거의『숲길』에서영감을받은산책로의개념스케치가공개된다. 네번째묶음‘정원의재발견’은선조로부터향유되어온우리고유의식재와경관,공간구성방식을적극적으로도입한정원을들여다본다.전통정원요소를자유롭게구사할수있는무대가된호암미술관의<희원>(1997)으로시작해경기도와중국광저우사이의교류정원으로조성된광동성월수공원의<해동경기원>(2005),바다가보이는언덕의개인정원<포항별서정원>(2008)등땅의생김새와성격에부합하면서‘깊은주름’의지형을만들어점진적으로경관을볼수있게만드는“전통정원의내적원리를재현”한사례를만날수있다. 다섯번째묶음‘조경과건축의대화’는건축과의유기적인협업을통해탄생한조경작업을살펴본다.제주오설록(2011,2023)의<티뮤지엄>,<티테라스>,<티스톤>,<이니스프리>건축물사이조성한제주특유의지형을살린개인주택인<모헌>(2011)의중정정원에담긴깊은숲의풍경,남해<사우스케이프>(2013)의건물사이바다를향한시야를가로막던돌언덕을마치원래그러했던것같은형태로깎아연출한방식등땅의조건을읽고이를중심으로경관이조성되는과정속에서조경가와건축가의내밀한상생작용을확인할수있다. 여섯번째묶음‘하천풍경과생태의회복’은강이흐르는곳에자연적으로발생한습지를보호하고도심속물의중요성을환기시키는작업을다룬다.정영선은<여의도샛강생태공원>(1997,2007),<선유도공원>(2001),<파주출판단지>(2012,2014)등콘크리트로뒤덮인도시기반시설에수공간을삽입했다.습지를복원하고하천환경을개선해인간을포함한다양한생명체들의보금자리를제공하기위한그의노력이소개된다. 일곱번째묶음‘식물,삶의토양’은다양한식생을수집하고연구하며교육하는수목원과식물원,자연의치유적속성이강조된명상과사색의장소들을조명한다.식물을가까이하는삶을통해자연과조화롭게사는방식을배울수있는곳들이다.광릉수목원으로불리던한국최초의<국립수목원>(1987)의설계청사진과남해의독특한기후대의식생을담은<완도식물원>(1991)의조감도,미국뉴욕주북부의허드슨강상류에자리한원불교명상원인<원다르마센터>(2011)를구상한수채그림,대지와식생현황도등이공개된다. ‘신작정원공개’기대…연계학술행사‘정영선읽기’ 서울관의야외종친부마당과전시마당에는이번전시를위한새로운정원이조성된다.석산인인왕산의아름다움을미술관내·외부에재현하고계절감을더하는한국고유의자생식물을식재하여관람객에게휴식처를제공함과동시에조경가의작품을오감으로체험할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또한실내전시에소개되는500여점의조경디자인기록자료의다차원적인연출을위해조경의‘시간성’에주목한정다운감독의영상과사진작가정지현,양해남,김용관,신경섭등의경관사진도함께소개된다. 또한전시기간에는다양한행사들이함께열린다.▲정영선의대표작<선유도공원>(2002)의봄,여름,가을,겨울을기록한영상‘선유도의사계’가이달10일부터28일까지상영되며▲5월17일에는14시영화감독정다운의조경가정영선에대한다큐멘터리‘땅에쓰는시’상영및감독과의대화시간이마련된다.▲7월3일에는‘정영선이만든땅을읽다’를주제로학술행사도개최된다.이날행사는‘조경가정영선을읽다’,‘정영선의작업을읽다’,‘정영선과의대화’로구성되며,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건축학과교수와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loci소장,전은정조경포레소장,이호영HLD소장,조용준CA소장,백규리현대엔지니어링조경건축매니저등이참여할예정이다. 한편,이번전시에는배우한예리가오디오가이드에목소리를재능기부했다.차분하면서도울림있는목소리의한예리는작품에담긴의미를부드럽게전달했다.녹음을마친후“반세기에걸친작가의대표작이우리모두의일상속에서아름답게숨쉬고있어놀랐다”며전시에대한기대감을나타냈다. 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는한국을대표하는조경가정영선이평생일군작품세계중엄선한60여개의작업과서울관에특화된2개의신작정원을선보이는특별한전시”라며,“그의조경작품에서나타나는‘꾸미지않은듯한꾸밈’이있기까지의각고의분투와설득,구현과정의이야기를통해정영선의조경철학을깊이있게만나는계기가될것”이라고밝혔다.
[정영선 전시①-개막식] “땅을 돌보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것은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1세대조경가정영선의삶과작품이종로구소격동에위치한‘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가득메웠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은4일“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의개막식을개최했다. 이날행사에서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가살아있는재료를삼아서평생생물을디자인해온존경받는조경가의예술을감상할수있는기회가될것으로기대한다”며,엄청난국토개발시기속에서도“정영선선생님의조경작업은일찍이자연그대로의모습을놔두자는아주독특한철학이녹아있다”고말했다.“한국현대사의중요한지점에서작가의손길이어떻게담겨져있고또어떤방식으로표현돼있는지방대한양의그림과설계도,사진,영상,모형등다양한매체를통해작품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으로믿는다”며,아울러“전시장을한번방문해서는선생님의작업세계를충분히보시지못할것같다”며“여러차례방문해달라”고부탁했다. 현대사중요한건축조경들,선생님작업이었다니“놀랍다” 전병극문화체육관광부제1차관은축사에서“전시회개막행사에외부인들이이렇게많이온경우는제기억으로는없는것같다”며전시를둘러보니“현대사를지나며중요한랜드마크적인건축물들이많았는데,그건축물의관심받는조경들이선생님의작품이었구나라는생각에놀라웠다”며본받아야할분이라고칭송했다.“인문학적인성찰을기반으로담백하면서도아름다운우리의삶과우리들의정체성을살리고역사적공간을현대적으로재구성해낸상상력이집약된전시”라며“우리삶을쾌적하게해주는공간이면에조경설계자의세심한노력이있었다는것을오늘새삼스럽게깨닫게됐다”고말했다. 이날개막식에는오휘영한양대학교도시대학원명예교수의축사도전달됐다.축사는최자호라펜트이사가대독했다. 오휘영교수는축사를통해,불과반세기전에정영선조경가가언론사기자에서조경분야로뛰어들었던당시에는우리나라가조경의불모지였다며,처음에는“대학에서연구와후학양성에몰두하더니어느새조경설계회사를차려굵직한프로젝트들을거침없이수행해왔다.도전을거듭하는자세는작품에도그대로담겨져늘새로운발상으로시대의정신을잘보여주고있다”고도전정신을치하하며“정영선조경가의발자취는하나하나나이테가되어한국조경의깊이를더하고있다.그의손길이깃든공간들은이땅에많은이들에게편안함과새로운힘을줄것이다”라고찬사를보냈다. “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 이어진작가인사말에서정영선조경가는오휘영교수의축사에“은사님의노고는멋진열매가되고싹이되어서조국강산이나날이좋아질것”이라고화답했다. 정영선조경가는“원래우리나라는아득한백제시대때부터정원을소중히여겼고,심지어일본에정원을만들어주기위해전문가가나가기도했다”며일제강점기,6.25등나라가심한고통에시달리다가국가를새롭게세우는과정에서‘조경’이새로운학문으로도입돼당시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을통해지도자들이양성되고수많은일을직접하게됐다고지난조경의역사를회고했다.덧붙여“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과같다”는간디의말로인사를마쳤다. 이번전시는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로,4월5일부터오는9월22일까지이어진다.
‘공간·사람·자연 연결사’ 정영선 조경가의 궤적을 담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공간과사람그리고자연을연결하는조경을바탕으로한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담은다큐멘터리영화가개봉을앞두고있다. ‘영화사진진’은지난2일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오는17일개봉예정인영화‘땅에쓰는시’시사회및기자간담회를개최했다. ‘땅에쓰는시’는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서울아산병원등모두를위한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한국에서조경에대한사회적위상이낮았던시기에,아시아선수아파트단지(1984),예술의전당(1984),올림픽선수아파트단지(1985),희원정원,호암미술관(1997-1998),인천국제공항(1999),서울올림픽미술관과조각공원(1999),청계천복원(2002-2005),광화문광장(2007),경춘선재생공원(2014),서울식물원(2014)과같은주요프로젝트를통해조경의중요성과가치를알리는역할을했다. 영화는모든생명이싹트는봄과생동하는녹음으로가득찬여름,무르익은색채너머휴식을기다리는가을그리고모든아름다움을준비하는겨울까지‘사계절’을중심테마로구성해다채롭고도풍성한볼거리를전한다.5년간야생화가만개한정영선조경가의양평집앞마당부터남녀노소모두가즐기는대규모공원과신비로움을간직한개인정원등다양한장소를누비며각계절이지닌고유한경치를온전히담아냈다. 언제나사람과자연의관점에서치열하게고민해온‘땅의연결사’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따라가며,관객들에게일상의위로를건네는공원의아름다움은물론,‘조화’를잃지않는삶의태도로써공원의의미에대해생각하게만든다. 특히미나리아재비,개쑥부쟁이등우리국토의매력을즐길수있는각양각색의야생화와제주를비롯한전국의금수강산을포착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빚어낸정영선조경가가그려온자연스럽고도감각적인풍경들을담아냈다.땅이간직한고유의맥락을읽어시를그리듯공간에생명력을불어넣는1세대조경가의진심어린철학을전하며새로운배움으로관객들에게다가간다. 이영화는국내작품으로는최초로제20회EBS국제다큐영화제개막작으로선정됐으며,남도영화제시즌1순천개막작선정및제49회서울독립영화제장편쇼케이스부문에공식초청되는등작품성을인정받았다. 이날기자간담회에는정영선조경가,기린그림의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참석해영화에담긴메시지와영화가만들어지기까지의자세한뒷이야기를들려줬다. 정다운감독은간담회에서“건축과도시를자연과의관계성안에서탐구하는과정을거치며그사이를연결하는‘조경’의중요성을자연스레인지하게됐다.선유도공원,양재천,예술의전당등내인생속의수많은중요한공간들이정영선조경가의손길에의해만들어졌다는사실은운명과도같았다.오랫동안품고있던질문인자연복원과치유에대한희망을풀어나가고자결심한후자연과공간의관계성안에서가장중요한역할을하는조경가의이야기를전하고싶었다”며영화제작의도에대해말했다. 정영선조경가는“1세대조경가라는자격은나혼자잘해서가아닌내주변모든사람들의도움이있어가능했다.그감사함에보답하려다보니지금의내가있는것같다”며“정원을만드는것은단순히꽃을심고나무를기르는것이아닌치유와회복의장이자자연을보살피고서로소통하는장으로만드는것이다.우리가간직하고있는기존의것을더욱아름답게번영시켜자손에게물려주는것이조경가의역할”이라고강조했다. 한편기린그림은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2012년에함께설립한건축전문영화영상제작사다.정감독은케임브리지대학에서‘건축과영상’을공부했고,김피디는골드스미스대학에서영화연출을공부했다.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차기 한국조경학회장 당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학회제27대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당선됐다. 한국조경학회는지난29일청주대학교비즈니스대학B동에서‘2024년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를개최하고,제27대회장단선거를진행했다. 차기임원선거는투표를통해진행됐으며선거결과▲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수석부회장에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교수가당선됐다. 배정한차기회장은“당선된만큼책임감을갖고발표한공약을실천하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개개인의다양한목소리에성실히귀기울이고학회를넘어업계,시민사회,언론,정부·자자체,관련분야등다양한주체와연대하겠다.여러분의많은도움과협조,애정어린질책을많이부탁드린다”는당선소감을밝혔다. 안승홍차기수석부회장은“그동안의경험을바탕으로회원교류증진,학술기능강화,조경교육방향정립,관련학회협력등신임회장님잘도와서회원들의권익신장에노력하겠다.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이날정기총회는▲2023년도사업및결산보고▲2024년도사업계획및예산심의▲제27대회장및수석부회장등차기회장단선거▲오웅성홍익대학교건축공학부교수의‘월드스킬&조경가드닝:국력,국격,직업의길’특별강연이진행됐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인사말을통해“청주대학교조경학과창립50주년을기념하는날정기총회및학술대회를개최하게돼뜻깊다.얼마전까지만해도코로나팬데믹속에서벗어나기만기다렸는데,이제는인구절벽을마주하고있다.조경을가르치고,후학을양성하는입장에서가만히있을수는없다.학회를통해보다양질의교육그리고시대에특화된교육을준비하겠다”고약속했다. 홍상표청주대학교공과대학장은축사에서“이번행사를청주대학교에서개최하게돼기쁘게생각한다.우리가살고있는현재는전례없는기후위기와환경문제에직면해있다.해수면상승이상기후,대기오염등이러한문제들에대한해결책을모색하는과정에서조경의역할이어느때보다도중요해졌다”며“도시와자연의조화,지속가능한환경조성을위한혁신적인해결책을찾는것이바로조경분야의과제라고생각된다”고말했다. 조경학회는이날▲서주환경희대학교교수▲이민우공주대학교교수▲이경진공주대학교교수▲박재철우석대학교교수▲조동범전남대학교교수▲변무섭전북대학교교수에게정년퇴임공로상을수여했다. 우수논문상은▲하지아본시구도기업부설연구소장·박재민청주대학교교수의‘탄소저감설계지원을위한수목탄소계산기개발및적용’▲곽윤신가천대학교교수의‘융합도시모델링을통한그린인프라수요예측및지오디자인적용’이수상했다. 우수저술상은▲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의‘공원의위로’▲김순기순천대학교교수·김한배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상우건국대학교교수·이재호서울시립대학교교수·임의제경상국립대학교교수·최정민순천대학교교수의‘조경개념사전’이받았고,우수번역상은▲황주영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박사의‘조경’이선정됐다. 우수졸업생은▲김지연강원대학교▲최수민경북대학교▲민세린경희대학교▲김은주계명대학교▲김유겸고려대학교▲임은혜동국대학교▲권미리동아대학교▲이민서배재대학교▲김소담강릉원주대학교▲이주혁건국대학교▲김하림경남정보대학교▲곽동현경상국립대학교▲이지선공주대학교▲윤영두나주대학교▲김소영단국대학교▲김정재대구가톨릭대학교▲황희진대구대학교▲장지웅상명대학교▲백주희서울여자대학교▲정유진영남대학교▲김태영우석대학교▲송해림전북대학교▲양영백청주대학교▲김지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김혜리목포대학교▲이종현서울대학교▲윤예진서울시립대학교▲황서현성균관대학교▲임선영순천대학교▲홍규빈신구대학교▲이현주원광대학교▲김혜교전남대학교▲서현진한경국립대학교▲한승희호남대학교등34명이수상했다. 춘계학술대회는4개분과로▲1분과조경설계·조경이론·조경사▲2분과조경계획·조경시공·조경관리▲3분과경관계획·도시결계▲4분과조경수목·생태계관리순으로진행됐다.
[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정원’과 ‘공원’을 나누는 사회적 기준 ‘부재’…역할과 가치 ‘오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언론사마저‘정원’과‘공원’에대해애매한정의를사용하면서,이에대한잘못된개념이사회적으로확산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울산지역일간지인경상일보가“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닙니다”라는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하면서‘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해너무주관적으로정의했다는지적이다. 이언론사는지난18일태화강국가정원에맨발길이나석재벤치등과도한시설물을도입해자연성이훼손되고있는점을안타까워하는내용의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해보도했다. 내용의취지는공감하더라도,이러한주장에대한논거로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이제시됐는데전문분야로서공감하기힘든내용이라는것이다. 영상에서는공원과정원을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정원과공원은개념부터다르다.그중에구성요소로보면정원은식물과꽃,나무등의자연요소와조각품,분수등의예술요소가조화롭게어우러져조성된다고하는반면공원은산책로,운동시설,휴게시설등의시설물과함께자연요소가어우러져조성된다고나와있다” 그러면서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므로과도한시설물을도입하지말라고주장하고있어서자칫시설물도입여부가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으로해석될여지가크다.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을통해주장을이어가는신중함이아쉽다는지적이다. 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 하지만사실공원과정원을가르는명확한기준이없다.우리나라에서공원과정원을학문적으로깊이다루어왔던것은조경학이유일한데,조경학에서전통적으로정의해오던공원과정원에대한구별은산림청이추진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을거듭하고있다. 과거에공원이라고부르던것들이공공정원으로불려지기시작했고,‘공공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한기준을폭넓게공유하지못한상황이어서“태화강국가정원이공원이아니다”라고단언하는것은논란이있을수있다. 다만법적인정의로보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다”라는말이맞다.공원은법적으로도시계획시설이지만,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에해당되지않는다.그렇다고영상뉴스에서제시한공원과정원에대한정의가법적인정의도아니라는점에서문제점은여전히남는다. 울산시담당주문관은“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이아닌하천으로지정돼있다”면서도“시설물들을도입하는것은법적인문제는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은“공원과정원의가장큰차이는어떤시설물이나식물에있는게아닌,조성이나관리에참여하는등의행위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시설위주로설명을해놓았다”며“완벽하게설명이되지는않더라도법적인개념을갖고설명했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다”고말했다. 실제법적인개념을비교해보면▲“도시공원이란도시지역에서도시자연경관을보호하고시민의건강․휴양및정서생활을향상시키는데에이바지하기위하여설치또는지정된것”으로정의하고세부항목을정하고있으며▲“정원이란식물,토석,시설물(조형물을포함한다)등을전시·배치하거나재배·가꾸기등을통하여지속적인관리가이루어지는공간(시설과그토지를포함한다)을말한다”고정의하고있다. 태화강,“정원이냐?공원이냐?하천이냐?” 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은태화강국가정원의성격이다양한측면에서해석될수있다고말하며,우선법적으로는“하천일뿐”이라는점을강조했다.“공원같은경우에는도시계획시설로돼있지만정원은도시계획시설이아니다.이것이산림청에서지정하는국가정원의문제이다.태화강국가정원은하천이지만땅의속성과는상관없이규모가넓게조성되면서도시공원과같은역할을하고있다.그렇다고해서하천에공원까지중복시설로지정된사례는아직없다”며원칙적으로“하천일부를이용하는이수공간일뿐”이라는것이다. 또한오본부장은조경학의전통적인정의를빌어“본래정원은사유의개념이들어간것이고울타리로위요된곳에조성된것을말해왔다”며요즘“공공정원은공원에해당된다”며,법적인정의를벗어나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사건은조경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하는단어인‘공원’과‘정원’에대한조경전문가들의최근고민이너무안일하지않은지되돌아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는제보였다. 아울러“공원”을단순히시설물과식재의형태로정의하는경우,그사회적가치와역할이오염된다는점에서정원법통과이후이어져오는공원과정원에대한혼란스러운정의에대해사회적으로명쾌하게답하고합의해나갈책임이조경학계에던져졌다는지적이다.
[2024 아파트 조경 ③-포스코이앤씨] 심안용·이인효 “백년명원, 백 년을 내다 보는 조경”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자연스럽게만든다고해서진짜자연이될순없지않은가.다만바이오필릭을향한사람의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자연에가깝게만들어가고자노력하는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아파트브랜드더샵에대해사람들에게설문조사를해보면첫번째로꼽는것이‘아파트가튼튼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포스코조경의전략도“백년명원”이다.백년을가는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일까. ‘백년명원’에대해백년을내다보고만든조경매뉴얼이라고자평하는포스코이앤씨의심안용,이인효부장은,아파트조경이트렌드에급급하지않고긴호흡을가진전략을가져야한다며“백년명원”은단순히‘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은아니라며인터뷰를시작했다. ‘조경’에서‘정원’으로아파트조경은2000년대초반까지도지상주차장을단순히차폐하는역할을했다.이후신도시를중심으로주차장이지하화하면서각건설사마다‘지상부를어떻게할것인가’가큰화두로떠올랐다. 2010년대초중반에는잔디밭같은넓은녹지를두고큰소나무들을심거나관목을빽빽하게심는것이유행했다.하지만5~6년정도살아보니단지가전체적으로어두워지고유지관리비만많이들어가서아파트단지에큰나무들을심는것이좋지않는다는것을알게됐다. 이후에는지피·초화를활용해아기자기한조경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억새갈대등글라스류를심은지피가든이뜨기시작했다.거기에는지자체중심의정원박람회열풍이한몫했다. “황지해작가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1등하고지자체마다정원박람회가유행하면서아파트에도정원을조성하는것이큰트렌드가됐다.” 회사마다다르지만보통3년에서5년을주기로트렌드조사를통해조경매뉴얼을만들고있다.새로운매뉴얼이만들어지는것을계기로트렌드가조금씩바뀌는경향을보여왔는데,요즘은해마다달라지는느낌을받는단다.그만큼경쟁이치열해지는것일까. ‘MZ세대’,트렌드를이끌다 최근아파트트렌드가급변하는이유중하나는인구구조변화에있다.집을구매하는소비자층대부분을MZ세대가차지하고있는데,MZ세대들은혼자사는경우도많고,결혼을해도아기를낳지않는경우도많으며,반려동물을키우는등생활트렌드도많이다르다보니공동주택트렌드도달라지고있다.특히1인세대에대한고민이커지고있다. “예전에는결혼해서아이를낳으면집을20평대에서30평대로옮겨가는식의루틴화된것이있었지만요즘은이런공식이깨지고있다.요즘은40~50평대아파트가거의없다.이런추세는2010년대부터나타났는데,최근에는단독거주형의아파트도많이생기고있다.” 하지만MZ세대,독립세대,고령화라는사회적변화속에서포스코만이가진조경콘셉트가무엇인가를생각해보니특별한게없었단다.변화된트렌드에맞는새로운조경전략이필요한시점이었던것이다.하지만모순적이게도최근건설사들이내놓는조경전략변화들이큰의미가없다는데에점점더많은건설사조경인들이공감하고있다. “‘이런시설물이제일이고이런식재방식이유행이야’하면서그동안트렌드를쫓아왔는데지나고보니크게의미가없더라.포스코조경브랜드인‘백년명원’은어떤추세나유행을쫓지않고더먼미래를위해어떤조경을해야하는지를담기위해서론칭됐다.” ‘백년명원’과‘바이오필릭’ 많은건설사들이‘명품조경’을강조했을때,포스코는‘조경’이아닌‘정원’이라는개념을쓰기로했다.정원에서의명품이라고하면명원이아닌가.그래서백년천년된오래된정원들이즐비한유럽,일본,중국을가서사례조사를했다.해외유명정원을찾아보고‘어떤요소와매력들이사람들의관심을끄는것인가’를샘플링을하고시뮬레이션을하여매뉴얼화시키는작업이진행됐다. “지금까지도수백만명의사람들이찾아보는이유를알고싶었다.세계적인명원들을직접찾아가조사를해서사람들이무엇을좋아하는지정리했고,이과정에서트렌드를쫓을필요가없다는확신을했다” ‘백년명원’을구체적으로실현시키는것은바이오필릭디자인(BiophilicDesign)이다.바이오필릭은생명(bio)을사랑(philia)한다는뜻의‘바이오필라’에서확장된말로,인간은본능적으로자연을사랑하게돼있다는의미이다. “본능적이라는것은새소리를들으면좋고,물이흐르는소리를들으면편안해지고,녹색을보면행복감을느끼는데,그이유가다른어딘가에서온것이아니라우리안에내재돼있다는의미이다.” 사실바이오필릭디자인은이미20~30년전미국에서생체모방을의미하는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디자인이나바이오모픽(biomorphic)디자인으로존재한개념이다.수영선수들의수영복을상어의피부처럼만들어물의저항을없앤다든지각종자연이나생물의형태를모방해서만들면형태뿐만아니라기능적으로도적합하게작동할것이라는믿음이다. 지속가능한식재,심플한시설물‘백년명원’이추구하는식재는‘자연과정원본연의모습에집중하는식재’로요약할수있다.기후와토양에맞는식물을적용해지속가능한생육환경을만드는것이다.자연에서자라고있는형태그대로를가지고와서심으면세월이지나면서더자연스럽게성장해갈것이라는생각이고,그것이야말로‘생태적’이라는판단이다.기존에크고조형적가치가높은수목을식재하던것과대비된다. 그래서인지포스코센터에최근심어놓은교목에는다간형이많다.정형적인수목에대한기준을과감하게버리고산나무같은자연적인모습들이오히려호평을받고있다. “자연적인식재가사실은매우어렵다.보통제주도면제주도,강원도면강원도등지역적으로만정립되어있고,실제우리가사는공동주택의환경은너무다양하다.” 아파트와같은인공지반에지속가능성을만든다는것은애초에쉽지않은일이다.포스코는현재많은전문가들가함께다양한실험과실패를거듭하고있다.이를통해‘생태’라는큰지향을내재화시킨고유기술을만들어가고있다. ‘백년명원’이추구하는시설물디자인은단기적으로는단순함과간결함을추구하는것이고,장기적으로는자연형모습을구현하기위해외관과기능,소재에서자연유기체의오가닉바이오미미크리디자인(Organic&BiomimicryDesign)을추구하는것’이다.이를통해단순하지만오래지나도고급스러워보이는시설물을찾아가고있다. 이러한시설물콘셉트를실현하는데에최근주목받고있는것이3D프린팅기술이다.직사각형태의거푸집으로형태를만드는데는디자인적인한계가있고,그렇다고금형을떠서만드는것은비용적으로힘든일이다보니자연의형태를선호하는조경시설물분야에서활용도가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대형시설물을만들만한3D프린터가보급되지않아서아직은소형구조물제작만가능하다.지금은작은스툴나테이블등에한정해서재활용플라스틱등을활용해서제작하고있다.” 재활용소재를활용한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은아파트조경에서는최신트렌드이다.폐플라스틱,폐섬유,폐콘크리트를활용한제품들은바닥포장,구조물,시설물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예전같으면‘폐’라는접두사가붙으면입주자들의불만이있을것같아많이걱정을했는데요즘MZ세대들은업사이클링한시설물에대해서거부감이없다.실제적용된현장의입주자들을대상으로설문조사한결과긍정적이었으며,디자인을더발전시키면오히려더좋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백년명원,10%의실험 “백년명원”은가까운트렌드가아니라먼미래를내다보고만든조경전략이라니실험적일수밖에없다.나아가선도적인라는느낌도든다.시공을어떻게구현할것인가도궁금하지만입주자들을어떻게설득할것인가가더궁금해지는부분이다.아직도많은입주자들은키큰소나무를원하지않을까.이에대해‘10%의실험’이라는답변을내놓았다. “선도한다는것만큼무섭고정말건방진말이없는것같다.우리가실험적으로할수있는것은많아봤자10%정도이다.” 조경도하나의문화가됐다.국민수준에따라서정치가가고문화가가듯이,조경도입주자라는소비자들에맞춰가야한다.너무빨리가서도안되고너무느리게가서도안되고적절하게템포를가져야한다.약반발자국정도만앞서도성공적이라는생각이다. 다만20대부터40대초반까지의입주자들은어릴때부터교육을많이받아서지구환경에대한관심이윗세대와는남다른면이있다.이들세대는“소나무안심으면조경이아니야”라고말하는세대가아니다.오히려낯설고새로운것이라도좋다고판단되면더열광하는열린세대이다. “조경은사람들의내면욕구를반영하고다시조경이사람들의마음에어떤심상을불러일으킨다.공간과사람이상호선순환하는원리이다.그래서우리는사람들의마음을요구하는것이다.바이오필릭을향한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진짜환경을생각하고진짜자연에맞게만들어가자는것이본질이고,이것이포스코조경이가야할방향이라고생각한다.” 변화의세대들을맞아본능적으로좋은조경에대한열망을한껏불어넣을수있는다양한실험들이이어지길기대해본다. <인터뷰> 언제까지흉내내기만할것인가! 최신아파트조경트렌드에있어서포스코조경이관심을가지고있는이슈는무엇인가? 요즘은정원과조경이라는용어를혼용하면서각각정의하기가어려운부분이있다.개인적으로정원은휴먼스케일로지근에서의디테일한경관을만들어내는것으로기술과감각이필요하고,조경은그보다는좀큰스케일로구분하고,그러한구분을서로인정을해주는것같다.플랜테리어산업이커지고있는것도주목하는변화이다.우리가볼때는정원도비전공인자에게열린분야라고생각하는데,플렌테리어는식물전공과전혀상관없는사람들에게도열린영역으로자리잡아가고있다.하지만이모든것이조경의영역이라는점에서업역이넓어지고다양화되고있고,한편으로경계가모호해지기도한다. 조경분야가이런변화를보듬어안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원하든원하지않든시대의변화에따라필요한분야들은새로생기고있고,그런트렌드가고스란히공동주택에도반영되고있다. 최근에는아파트지하주차장이나웰컴존에플랜테리어를적용해달라는요구도있다.그런데그곳에서식물을키우려면빛이나온습도등을제어하는유지관리기법이라든지토양,관수,배수등의문제를해결할줄알아야하는데,그것은플랜테리어의한계를벗어나는일이다.이것이조경이해야될역할이다. 포스코조경이추구하는바이오필릭디자인은실내플랜테리어의기법도적극적으로차용해수용한다.업역이더넓어지고그만큼역량도확장되어야하는데낯설다고배척만할것이아니다.플랜테리어의어떤점이사람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되었으며어떤부분이부족한가를고민하고,관련된모든분야의기술을수용해서실제적용이가능한현장의시공기술로발전시킬필요가있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는? 사회와기술의변화에따라사람들의요구사항이달라지고있다.하지만조경은새로운것에대해좀배타적이고거부감도많다.기득권적인경향이없지않아있다.좀더넓게수용하며좀더깨어있는생각을가져야오래갈수있다고생각한다. 지난해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여러건설사들이조경정보를공유하는세미나를했는데,예전에는서로공유하는것을다소꺼려했었다.하지만이러한시대적변화와속도도빨라지고젋은직원들의깨어있는생각과다양한의견들이반영되면서예전처럼한번전략을세워서몇년씩우려먹던시대는끝났다.꼭꼭숨기고내것만좋은거야라고고집피우다가는도태되기딱좋은시대가된것이다.정보는교류와오픈을통해보다나은발전된지식자산이된다.그야말로집단지성과풍부한데이터를확보하면저절로좋은결과가도출되는AI시대인것이다.좋은것은공유해서발전시키고안좋은것은빨리배제시켜서같이상생해나가길기대한다. “지금까지흉내내는것은많이해왔지않은가.트렌드를쫓아서급급하게흉내만내는조경이너무지겹고,그과정에서버려지는자원이너무많아서죄스럽다.세상은수준이높아졌는데더이상흉내내기만할것이아니라그안에본질적인걸좀더찾자”
확 달라진 순천만국가정원, 4월 1일 새단장 개막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순천시는순천만국가정원이6개월여의정비기간을끝내고,4월1일새롭게개장한다고14일밝혔다. 순천시에따르면,지난해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1000만명에육박하는관람객을유치하고,박람회로이뤄낸도시변화를벤치마킹하기위해510여개기관및단체에서순천을찾았을정도로역대가장성공적인국제행사였다는평을얻었다. 시는이러한정원의성공에서한발더나아가기위해국가정원의아날로그적요소는더욱강화하는한편,인공지능(AI)과디지털기술,애니메이션요소가결합한확달라진순천만국가정원을선보인다. ‘우주인도놀러오는순천’이라는주제로리뉴얼된순천만국가정원은더욱풍성해진볼거리,즐길거리로3대가함께즐기는‘K-디즈니순천’을엿보는최적의장이될전망이다. 주요스팟의명칭과콘텐츠역시확바뀌었다.먼저서문권역에코지오온실과방치된배수로를정비해350m,4700평에달하는‘스페이스허브’를탄생시켰다.단순히동문과서문을잇는역할만을수행하던이공간은각종화훼연출과환경정비를통해오천그린광장버금가는핵심콘텐츠로부상했다. 강익중작가의‘꿈의다리’도리뉴얼작업에돌입했다.중고컨테이너를재활용한기존작품은설치된지10년이지나내용연수도달로인해비가새고,색이바래는등더이상작품성을유지하기어려워졌다. 이에시는다리외부를우주선이내려앉은형태로새롭게연출해‘우주인도놀러오는순천’이라는핵심주제를표현하는한편,내부에물,순천만,우주가어우러진미디어연출을통해우주와정원을잇는관문,‘스페이스브릿지’로재탄생시켰다. 동문권역역시더욱풍성해진콘텐츠로관람객과의만남을기다린다. 어린아이들로부터큰사랑을받았던노을정원과키즈가든인근에는자연주의환경예술가박봉기작가의작품을설치하고,내부에EBS인기애니메이션‘두다다쿵’의캐릭터를가미했다.여기에인공지능(AI)를활용한최첨단기술을도입해‘두다다쿵’에등장하는캐릭터와관람객이직접소통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할전망이다. 미로정원은누적조회수35억뷰에달하는‘유미의세포들’의캐릭터를입혀MZ세대를겨냥한‘유미의정원’으로리뉴얼했다.아날로그적요소로가득했던기존정원이애니메이션캐릭터를통해더욱친근하고생동감넘치는정원으로새롭게태어났다는후문이다. 또한지난해국가정원핵심콘텐츠중하나였던시크릿가든은체험형실감콘텐츠도입을통해‘시크릿어드벤처’로다시태어났다.4D영상시스템등최첨단디지털기술을활용해단순히보기만했던기존정원을관람객이직접주인공이되는즐기는정원으로업그레이드했다. 정원에서의특별한하룻밤을선사했던가든스테이쉴랑게는워케이션을위한공간으로탈바꿈시켰다.‘정원워케이션’이라는달라진이름처럼대한민국최고정원이라는차별화된요소를바탕으로일과휴식모두를만족시킬수있는워케이션성지로키워낸다는계획이다. 노관규순천시장은“지난해천만명에가까운분들이순천만국가정원을찾아주셨기에시민들뿐만아니라전국에서올해국가정원개장에대한관심이높은것으로안다”며“‘우주인도놀러오는정원’을주제로깜짝놀랄만한변화를준비하고있으니많은관심과사랑보내주시길바란다”는뜻을전했다. 순천시는오는4월1일,새롭게조성된스페이스허브에서개막식행사를개최하고,본격적인국가정원운영에돌입한다.
  • 환경과조경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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