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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식물원] 나눔으로 성장하는 동반자 ‘미동산수목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어우~ 코로나 정말 언제 끝나는 거야? 대체 마스크는 언제까지 써야 하는 거야!” 하루에 한 번씩 꼭 듣는 말이다. 코로나가 일상이 돼 버린 팬데믹 시대. 지친 일상에서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실내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국립공원이나 숲과 같은 개방된 실외 자연 공간에 대한 방문이 늘고 있다 한다. 감염병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다는 점과 숲치유 프로그램, 자연에서의 활동 등이 코로나 우울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에 따르면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정서안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0분간 숲길 2㎞를 걷는 것만으로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70% 이상 감소한다. 자연에서의 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접근성이 보다 높고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식물원·수목원으로의 유입이 두드러진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방문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년 20만 명이 방문하던 경북도수목원은 코로나 이후 방문객이 20% 정도 증가했다. 창원수목원은 지난 3월부터 하루 25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구례군 지리산정원은 방문객이 늘어 휴양 시설 증설에 나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식물원·수목원을 찾는 이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미동산수목원도 그중 하나다. 전국 지자체마다 산림환경연구 목적으로 만든 크고 작은 수목원들이 있다. 충북 산림환경연구소 내에 자리한 미동산수목원은 복합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러한 현상이 코로나19 이후 더욱 두드러진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미동산수목원은 지난 2001년 5월 문을 연 이후 연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부권 대표 산림복지공간이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인 250㏊면적을 자랑한다. 미동산수목원의 이름은 충북도 청원군의 동쪽 미원면, 월용리, 쌍이리, 미원리 경계에 있는 산의 이름을 땄다. 미원리의 동쪽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이름을 차용한 것이다. 수목원 입구에서는 수목원의 마스코트 고드미와 바른이가 방문객들을 맞이해준다. 수목원은 등산로(8.6㎞), 임도(8.0㎞), 탐방로(1.5㎞), 황톳길(1.7㎞) 등의 코스로 나뉘어 있다. 미동산 계곡을 따라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난대식물원 ▲나비생태원 ▲메타세쿼이아원 ▲산림환경생태관 ▲미동산산림교육센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여기에선 다양한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본격적인 수목원 산책에 앞서 먼저 들러본 산림과학박물관은 내부 벽면, 계단 등 대부분이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잣나무로 조성돼 있다. 산림자료를 보존‧전시하는 학습공간으로서 화석·생활유물·서지류·표본·광물 등 2813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쌍방향 영상물을 통해서 숲의 희망, 꿈꾸는 숲, 역사의 숲, 숲속 탐험가, 숲속 지킴이 등을 주제로 실감나는 가상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목원에는 실제 체험형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그중 한 곳이 바로 목재문화체험장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내부 벽면, 계단, 등 대부분이 낙엽송으로 조성됐으며, 1층의 목재체험공방과 2층의 목재체험전시실로 이뤄져 있다. 목공지도사와 함께 목재 DIY 체험을 할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을 나와 곧장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키가 큰 나무들이 우거진 메타세쿼이아원이 나온다. 우거진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면 잠시나마 도시와 단절된 딴 세상에 온 기분이 느낄 수 있다. 식물유전자원은 미동산수목원의 식물 보고다. 유전자보전원, 미선나무원, 단풍나무원, 무궁화원 등 50개의 주제원이 조성돼 있으며, 총 1593종 31만 본의 식물이 전시돼 있다. 난대식물원에는 금목서·후피향나무 등 288종 1만6018본, 다육식물원은 금호·흑법사·용란설 등 272종, 식충공중식물원은 벌레잡이제비꽃·수염틸란드시아 등 24종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비생태원에서는 탱자나무, 케일 등 나비 유충 먹이 식물들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비들의 생활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산림환경생태관은 식물세밀화·식물 씨앗 등 산림환경생태 자료를 보전‧전시하고 있으며, 미동산산림교육센터와 유아숲체험원에는 대강당·나무교실·공감각 등의 놀이시설이 조성돼 숲해설 및 유아숲체험을 즐길 수 있다. 미동산산림교육센터에서는 나무의사·실내식물전문가·등산교실 등 약 17개 과정을 산림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터뷰> “자연치유 혜택, 수목원에서는 누구나 누릴 수 있습니다” 조원삼 충북 산림환경연구소장 - 임기 중 중점 사업과 수목원 운영에 있어서 지향점은 무엇인가? 2022년 1월 1일 미동산수목원 유료화에 대비해 체계적인 운영기반 마련과 징수 시스템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분야별로 운영·홍보·전시·교육·조성으로 나누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나눔으로 성장하는 동반자 수목원’으로 성장하기 바라며 ‘누구나 누리는 자연치유 수목원’, ‘새로운 개념의 교육 전문 수목원’, ‘도민과 함께 나누며 상생하는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 -다른 수목원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있다면? 미동산수목원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식물유전자원을 관람하면서, 산림생태·산림교육·산림휴양 등 산림문화를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수목원 안에 다양한 산림교육문화시설이 있는 곳은 미동산수목원이 유일하다. 해발고도 556m 미동산 정상부터 미원시 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산로, 임도, 탐방로 등 무장애 데크로드가 조성돼 있어 누구나 쉽게 숲길을 탐방할 수 있다. 톳나무 숲길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산림환경생태관으로 올라가는 길로 메타세쿼이아와 상록댐의 풍경이 어우러진 숲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목원 진입로에는 2013년 식재된 정이품송의 자목과 후계목이 성장해 나무 아래로 숲길을 조성해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미동산수목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나눔으로 성장하는 동반자 수목원’을 비전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수목원 보유 자원을 활용한 유대를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목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도민을 위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산림교육프로그램인 조경수 관리요령·임산물 재배교육·홈가드닝 체험 등을 주민 참여형으로 운영하며, 정이품송 후계목 기념식수 제공·지역특화를 위한 천연기념수 보급·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반려식물을 지원한다. -식물원 운영에 있어서 앞으로의 과제와 비전은 무엇인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식물원·수목원이 온택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튜브·동영상·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온라인으로 통하는 숲놀이 ‘온통숲’을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교육기관에 직접 제작한 숲체험 교구를 전달하고 Zoom으로 실시간 쌍방향으로 숲 체험을 하고 있다. 숲은 직접 체험이 가장 중요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산림교육 서비스도 다양하게 발전시킬 예정이다.
    • 신유정
    • 2021-07-12
  • 뉴테크우드코리아 “합성목재,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업체탐방 뉴테크우드코리아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따라 많은 기업이 옷을 갈아입는다.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을 1순위 과제로 꼽는 기업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뉴테크우드코리아(이하 뉴테크우드)는 변화하지 않는 ‘가치’에 주목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음을 유지하는데 많은 시간과 땀을 투자한다. 그것은 단순히 제품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영배 대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문화를 뉴테크우드의 성장 비결로 꼽았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을 감동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것이 바로 뉴테크우드의 흔들림 없는 기업 철학이다. 오래 쓸수록, 가치를 발하는 합성목재 외국인 관광코스 1순위로 꼽히는 남산N타워, 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방문자가 160만 명에 이르는 한류문화 1번지이다. 이곳 건물 복도와 테라스에는 뉴테크우드 제품이 설치돼 있다. 관광객 통행이 잦은 공간임에도 유지관리에 상당히 공을 들인 장소라는 것이 한눈에 보였다. 마주한 서울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시각적인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한영배 대표는 “남산타워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편안하게 걷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에 우리 제품이 설치돼 있다. 제품의 설치부터 관리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어서 몇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처음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내구성과 강도, 디자인, 색상이 뒷받침되어 있지 않았다면, 이러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산N타워는 한 대표가 본격적인 합성목재 사업에 뛰어든 초기에 진행된 프로젝트다. 당시 클라이언트는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에 매력을 느껴 뉴테크우드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품의 가격만을 비교하면, 뉴테크우드는 시중에 있는 일반 합성목재보다 가격대가 조금 더 높게 형성돼 있다. 황영미 이사는 “건물의 긴 수명과 함께 가는 외장재이니만큼 완벽한 시공과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며, 유지관리 비용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그러한 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고객들이 경험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테크우드의 진가는 ‘비용’에서도 도드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테크우드의 합성목재 ‘울트라쉴드’ 제품은 훼손이나 변색이 적고, 독자적 기술력이 적용돼 표면의 긁힘이나 충격에 강하다. 초기 설치비뿐만 아니라 유지관리에 드는 금액에 고객 만족도까지 더하면 비용적으로도 경쟁력이 높다. 최근 소비 트렌드가 가격대비 효율로 판단하던 ‘가성비’에서 구매자의 선호와 만족도로 제품을 선택하는 ‘가심비’로 옮겨가는 것과 같은 원리다. 뉴테크우드코리아의 성장비결, "제품에 대한 무한신뢰" 하지만 뉴테크우드의 제품을 한국지사로서 국내에 처음 소개한 5년 전 상황은 지금과 괴리감이 있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품질 차이에 대해 눈여겨보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영배 대표 역시 “사업 초기,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다른 것을 다르다고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국내 시공사례가 부족했고, 합성목재에 대한 인식도 호의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업 관계자들에게는 합성목재 피복기술의 차이점을 일일이 설명하고, 테스트와 시험을 통해 계량화된 자료를 손에 들고 끊임없이 문을 두드렸다. 그는 “단단하게 박혀있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당시를 술회했다. “사업 초기, 무수한 난관과 부딪쳤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던 원동력은 제품에 대한 ‘믿음’이었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고, 그들도 좋아할 만한 제품인지 그리고 내 마음에 드는 지까지 생각하며 택했던 제품이다.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제품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만 않아도 언젠가 많은 사람과 통할 것이라 내다봤다. 다행히 그 바람은 지금도 하나둘씩 이뤄지고 있다.” 황영미 이사는 “품질이 뛰어나도, 환경에 유해하거나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선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차별화된 유지관리, "200% 고객만족 실현" 제품에 대한 믿음이 고객의 신뢰로 연결되면서, 뉴테크우드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작은 규모라도 정성을 다해 시공했다. 직원 누구든 길을 가다가 잘못 시공된 현장이 보이면, 자재만 납품된 곳이라 하더라도 회사 자금을 들여서 수리해 줄 정도로 사후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쏟고 있다. 제품에 대한 문의나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평일과 휴일 관계없이 하루를 넘기지 않고 바로바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100% 만족할 줄 알았는데, 200% 만족했다.” 윤도현 부장이 고객으로부터 들었던 말이다. 철저한 사후관리가 뉴테크우드를 특별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한번은 제품이 설치된 길을 지나다 외벽 제품이 잘못 시공된 것을 확인하고, 회사 비용으로 다시 공사하기도 했다. 직접 시공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발적으로 나섰다. 윤 부장은 “모든 임직원이 자기 일에 자부심이 있다. 우리가 시공하지 않은 곳이라도 뉴테크우드 제품이 설치된 장소 모두가 우리의 얼굴이다”라며,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은 조직문화 깊게 뿌리내려져 있다고 말했다. 뉴테크우드의 임직원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제품이 설치 이후 유지관리는 잘 이뤄지는지, 파손된 곳은 없는지 스스로 확인한다. 이렇게 형성된 ‘신뢰’는 또 다른 프로젝트로 연결하기 위한 가교가 됐다. 마지막으로 한영배 대표는 “고객이 만족하면, 회사가 성장한다”며 기업 운영의 최우선 가치는 ‘고객만족’이라고 했다. 매 순간 진심을 담아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을 질 줄 아는 지금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가겠다고 했다.
    • 나창호
    • 2019-10-14
  • 환경복원분야의 떠오르는 별…"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업체탐방 아썸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인공식물섬은 아썸’이라는 말은 이제 하나의 공식이 됐다. 하지만 아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태놀이터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근에는 인공식물섬을 이용한 수생태복원 융합 기술로 자연환경보전사업의 새로운 강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가장 자연적인 방법으로 자연을 치유하는 기업, 아썸을 찾아갔다. 인공식물섬과 함께 올해로 아썸은 28살이 됐다. 권오병 회장은 1989년 아썸의 전신인 예원통상이라는 무역회사를 설립해 수목굴취기와 녹화마대 등을 판매했다. 1993년부터는 조경자재 생산을 위해 충북 진천에 공장을 설립하고 총 183종의 조경・원예 자재를 판매하며 우리나라 조경자재의 신기원을 이루었다. 아썸으로 회사명을 바꾼 것은 2000년도다. 자재를 수입하고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회사의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R&D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회사로 새로고침하고 아썸이라는 이름표를 새로 달았다. 아썸의 핵심기술인 인공식물섬은 진천 공장에 있는 연못에 녹조를 제거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개발이 시작됐다. 식물의 뿌리가 오염된 물의 인과 질소를 양분으로 흡수하는 것이 인공식물섬의 원리의 핵심이다. 인공식물섬은 2002년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전국의 저수지와 인공 연못에 식물섬들이 설치되기 시작했다. 그 사이 기술력도 진화에 진화를 거듭했다. '네오엑트'녹조문제는 생태적으로 아썸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생태학적 처방전을 내놓기도 했다. '네오엑트(Neo-Act)'로 불리는 이 녹조제어 기술은 녹조의 원인인 식물플랑크톤을 생태학적 원리를 통해 제어하는 기술이다. 녹조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물성플랑크톤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밖으로 제거해야 한다. 아썸이 개발한 환경신기술 제446호 ‘현장에서 배양된 천적동물플랑크톤을 이용한 녹조제어기술’은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식물플랑크톤의 상위에 존재하는 천적인 동물플랑크톤을 대량 증식해 녹조를 제어하게 된다. 김용오 사장은 "기존의 약품 처리와 같은 방식과 네오엑트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식물성플라크톤이 많다는 것은 녹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제어하려면, 식물성플라크톤을 걷어내거나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중에서 겉에만 제거하는 것은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하다. 약품 처리로 녹조를 분해하는 방법도 있지만분해된 녹조는 수계 안에 퇴적되어 2차 오염을 발생시킨다." 반면 네오엑트는 2차 오염도 없고 환경적 피해도 없다. 초기 투자비용 외에 투입되는 유지관리비용도 거의 없다. 무엇보다 네오엑트와 인공식물섬 기술이 접목되면 수계의 먹이사슬까지 복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녹조가 발생하는 지역에 네오엑트 기술을 적용하면 식물성플라크톤을 섭식하는 동물성플라크톤의 개체수가 증가한다. 이것은 다시 어류들의 먹이가 된다. 어류들은 인공식물섬 뿌리부에 산란처를 만들어 개체수를 늘릴 수 있다. 이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상위 포식자인 양서류와 설치류까지 공생하는 먹이사슬이 복원된다." 자연환경보전사업, 새로운 성장 동력원 하지만 기술이 발전할 수록 고민도 커졌다. 조경건설업으로 사업을 하다보니, 생태공학적 기술력을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인공식물섬은 단순히 수질 개선 하나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수질 개선을 포함해 수생태계를 복원하는 생태공학적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오 아썸 사장은 2014년아썸이 자연환경복원사업에 뛰어든 것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불과 10년 전인 2000년대 중반까지도 자연환경복원에 부합하는 사업분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대학교에 환경조경 또는 생태환경조경 등 유사한 학과가 개설되기 시작했다. 조경공사업을 영위하던 기업들도 자연환경복원이라는 환경부 예산사업에 하나 둘씩 진출했다. 우리도 2014년 2월 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 요건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행자 자격을 갖추고 1년 후인 2015년에는 환경부의 첫 생태놀이터(아이뜨락) 조성사업인 '울산시 황방공원'을 시공했다. 같은해에 경기도 안성시 생태계협력반환사업을 마쳤고, 지난해에는 강원도 강릉시 생태놀이터까지 조성하며 대행자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연환경복원과 관련해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과 '한강 수계 보존녹화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기도 했다. 이 중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은 급속한 도시화로 농업용수를 대던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저수지의 새로운 활용과 복원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썸은 2015년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해 인공식물섬과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복합 기술을 적용해 훼손된 저수지의 수생태계를 복원했다. 아썸은 약 70여 개의 유휴저수지를 살리는 자원화 사업의 리딩 컴퍼니 역할을 맡고 있다. '한강 수계 보존녹화 사업'도 아썸이 진행중인 사업 중 하나다. 이것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의 취수원으로 사용되는 한강물을 맑게하기 위해 수계 주변부를 환경복원 기법으로 녹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수계기금'에 의해 집행되고 있다. 아썸은 1000㎡부터 2만㎡까지총 57개 소에서 환경복원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오 사장은 이 두 사업에 담긴 의미가 작지 않다고 했다. 먼저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은 인공식물섬과 습지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초기 우수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킨다. 네오엑트 기술로 녹조까지 해결할 수도 있다. 기술의 진화와 접목을 통해 수질, 경관, 생태라는 3마리 토끼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다른 한 축인 '한강 수계 보존녹화 사업'은 환경복원녹화 기술의 적용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용오 사장은 "환경복원녹화는 조경녹화와 다른 개념이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니라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변의 토양까지 복원하여 생태계를 살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래서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복토를 하는 방식도 기존의 방식과 다르다. 시공자로서는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소명의식을 갖고 정성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수계기금'으로 집행되는 사업으로 환경조경분야의 진출로를 열어놨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제는 개발의 시대를 지나 복원의 시대로 가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자연환경보전사업의 전망은 밝다. 다만 자연환경보전업의 신설을 두고 관련업계와의 이해관계 충돌로 수년째 업역 신설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자연환경복원에 대한 이해와 합의가 이뤄지고 있어서 업역 신설에도 상당한 진전이 있으리라 기대한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기업으로서 아썸 역시 미래를 위해 준비했던 연구노력이 사업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제 2년 후면 아썸이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아썸은 파로호 인공식물섬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화천군에게 10년 동안 장학사업을 지원했으며, 회사의 재무를 직원들과 공유하며 투명한 회사 운영을 해왔다. 괜찮은 기업, 좋은 기업의 모델이 되어왔다고 자부한다. 이제는 좋은 기업을 넘어서 위대한 기업(Good to Great)으로 탄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간과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공학적 환경복원 전문기업으로서의 리딩컴퍼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창립 30주년까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사업적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경인과 함께 손을 잡고 자연환경복원 분야의 미래를 개척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 조경은 건설부문의 일부분에 속한 작은 영역에 만족해하면 안된다. 조경인들은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거시안적 혜안을 갖고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을 이끌어야 한다. 본인 역시 '人十能之 己天之(남이 열 번해서 그것에 능하다면 나는 그것을 천번한다)'는 신념으로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
    • 나창호
    • 2017-07-12
  • 올조회, 아세아환경조경 업체탐방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올해의조경인회(이하 올조회)는 17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아세아환경조경 본사를 견학하는 업체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옥 소개, 사업 설명, 공장 견학 및 분재원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의 아세아환경조경 회장은 회사를 방문한 올조회 회원들을 반갑게 맞으며 “귀한 분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업체 소개 및 견학 행사는 박준석 아세아환경조경 대표가 직접 맡아서 진행했다. 박 대표는 현장 견학에 앞서 회의실에서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중국 현지의 목재 가공 과정을 설명하며 그간 해외에서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 쏟았던 노력들에 대해 들려줬다. 또한 멀티미디어부서를 갖추고 추진되고 있는 동영상 제작 사업과 신규 아이템으로 제작되고 있는 로비니아 놀이시설 등도 소개했다. 참가한 회원들은 특히 직동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으로 추진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동영상 사례를 보고 “잘 만들었다”고 호평을 하며 동영상 제작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이어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우선 사옥과 함께 있는 아세아환경조경의 시설물 브랜드인 ‘드림월드’의 공장을 견학하고, 성남에 위치한 전시장으로 이동해 분재원을 관람했다. 특히 분재는 오래전부터 아세아환경조경이 관심을 가지고 조경에 접목시키고자 노력해 온 분야로 7~8년 전부터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남에 조성되는 분재 전시장은 약 1800평 규모로 3년간 조성을 멈췄다가 작년부터 다시 시작돼 내년 여름 즈음에 완공될 예정이다. 올조회는 ‘환경과조경’에서 선정하는 ‘올해의조경인상’ 수상자 모임으로, 현재까지 총 80명이 올해의조경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아세아환경조경은 1986년 1월 1일 설립된 회사로 현재 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과 조경식재공사업 분야 시공능력순위에서 매년 상위권에 기록되는 대표적인 조경회사다.
    • 박광윤
    • 2017-05-17
  • 아이디엘엔씨 창업, “바닥부터 다진 실력으로 승부”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실력있는 시공인들의 의기투합으로 탄생한 ‘아이디엘엔씨(주)’가 10일 인천 중구 신흥동 소재 사무실에서 창업식을 가졌다. 아이디엘엔씨는 조경시공의 밑바닥부터 큰 현장까지 다방면의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미래의 꿈을 위해 차근 차근 단계를 밟아온 이인열·강수덕 공동대표가 본격적으로 시공분야에 도전장을 낸 회사다. “이제 시작이다. 식재업과 시설물업 모두 면허를 갖춰서 제대로된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를 다닐 때 큰 현장 경험을 많이 했는데, 당시의 노하우를 살려서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자 한다.” 아이디엘엔씨는 4명의 직원으로 갓 시작한 작은 회사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절대 만만히 볼 수가 없다. 직원 모두가 시공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들을 갖춘 매우 잠재력이 높은 회사다. 경험이 많은 만큼 사업범위도 매우 넓다. 공공기관 청사, 고급주택, 아파트에서 도로 조경까지 모든 분야가 사업대상이다. 무엇보다 전원주택 분야로 사업적인 특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열 대표는 “전원주택으로 범위를 넓혀서 목조주택을 지으면서 정원까지 시공하는 사업을 개척할 것이다. 기존에는 건축과 정원이 따로였는데, 정원에 맞춰서 주택까지 함께 만드는 사업을 특화할 계획이다. 그래서 전원주택은 조경에서 만드는 것이 가장 잘 만든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꿈이다”라며 조경가로서의 꿈이자 사업적인 포부를 밝혔다. “누구보다 밑바닥부터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시공상의 노하우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디자인 하는 사람과 시공하는 사람이 서로 소통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설계자의 의도를 잘 반영한 퀄리티 높은 성과물을 만들 자신이 있다.” 아이디엘엔씨라는 이름은 이인열의 ‘이’와 강수덕의 ‘덕’에서 따왔다. 사업적으로 성공한 회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회사에 이름을 건 만큼 인간적인 회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직원들이 일한 만큼 받아갈 수 있는 정직한 회사, 가족같은 회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이들은 “시장이 안좋다고 위축될 필요는 없다. 경쟁력에서 앞서 간다면 일은 계속 있을 것이다.”라며 어려울수록 더욱 열정적으로 일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박광윤
    • 2017-01-10
  • 올조회, 디자인파크개발 공장 견학
    ‘올해의 조경인’상 수상자 모임인 올조회(회장 조의섭)는 지난 4월 15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디자인파크개발 공장을 견학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올조회 회원들은 디자인파크개발의 주요 제품과 해외 수출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제품 생산 공정을 둘러보았다. 참가자들은 달라진 기술 수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요섭 디자인파크개발 대표는 “조경계 원로분들을 모시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디자인파크개발은 야외운동기구 및 조합놀이대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야외 물놀이 시설 전문 회사인 소담이앤씨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역의 날 포상식’에서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디자인파크개발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개념을 적용해 약 4년간자체 개발한 공정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디자인파크개발의 공정 관리 시스템은 제품의 생산부터 물류, 영업, 재고, a/s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사적 자원 관리시스템으로 제품의 QR코드를 통해 제품의 생산연도와 a/s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올조회는 공장 견학 후 신미양요의 격전지인 강화도의 광성보를 관람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올조회는 ‘환경과조경’이 매년 조경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조경인들에게 수여하고 있는 ‘올해의 조경인’상의 수상자 모임이다. 분기별로 음악회, 업체 탐방, 워크숍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조한결
    • 2016-05-03
추경 수백억 ‘임도·숲가꾸기’에 투입… 피해지원 ‘찔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대형산불관리명목으로수백억원의추가경정예산을받아대형산불원인중하나로지목되는숲가꾸기와임도확대에쓰기로해빈축을사고있다.피해농가에는일부예산만지원된다. 산림청은2022년도제2회추가경정예산(추경)이지난29일국회에서의결됨에따라산불대응역량강화예산563억원을확정했다고31일밝혔다. 이번추경에서확보한예산은지난3월발생한울진·삼척동해안산불과같이점차대형화되고있는산불에대한대응역량을강화하고,산불로피해를입은임가를지원하는데쓰인다는설명이다. 추경은▲초대형헬기1대확보에55억▲고성능산불진화차량9대확보에67억▲산불진화차량59대확보에17억▲산불특수진화대처우개선13억▲100㎞임도확대에221억▲인화물질제거에149억▲송이채취농가지원방안400가구에40억원이쓰인다. 산림청은이번추경예산을조기집행해가을철산불에대한대비를강화하고,내년봄철산불에도대응한다는방침이다. 홍석환부산대학교조경학과교수는임도와헬기부족이취약한대형산불관리의명분이될수없다는점을꾸준히지적하고있다. 홍교수에따르면한국산림의4배규모를관리하는일본은한국이보유한방재헬기(118대)개수의65%수준인77대만운영하고있지만,산불발생건수와피해면적은감소추세를이어가고있다.반면한국산불발생건수와피해면적은지난2011년부터2020년까지3배가량늘었다. 고성-속초산불피해지는숲이파편화될정도로도로가켜켜이깔려있는것을확인할수있지만,올해산불피해지를보면큰도로가있는곳도산불확산을막지못했으며,임도사이로바람이불어불을더키우게된다는것이홍교수의주장이다. 홍석환교수는“피해농가에는40억원만지원하고오히려산불을더키우는사업에막대한세금을붓겠다니황당하다.어떠한근거도없이수백억원의예산을이렇게쉽게내려보낼수있다니놀라울따름이다”며“인화물질제거는숲을황폐하게만드는숲가꾸기사업이다.오래된숲의나무를계속잘라내는거라산림청의숲의건강성확보정책과도반대된다.숲이안정돼야산불이안나는데숲을교란하고임도를확대하는데추경대부분을쓴다는것은결국대형산불위험성을더욱고조시키겠다는것이다”고비판했다.
초·중등 학교환경교육 의무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초등학교와중학교에서의학교환경교육시행이의무화됐다. 환경부는14개환경법안이지난29일국회본회의를통과했다고밝혔다.이날국회를통과한법률안은국회에서정부로이송된후국무회의의결등을거쳐빠르면공포직후,길게는2024년1월1일부터시행된다. ‘환경교육의활성화및지원에관한법률’은초등·중학교의장으로하여금학교환경교육을실시하도록하고,어린이집에도유치원과동일하게환경교육을지원할수있도록했다. 환경부는이번개정으로유아및초·중등학생들이다양한환경문제에관한소양과역량을조기에갖출수있는기반이마련될것으로기대하고있다. ‘자연환경보전법’은자연환경보전기본방침수립시‘생태축의보전및훼손된생태축의복원’내용을포함하도록하고,생태축의공간적인범위를‘전국또는지역단위’로구체화했다. ‘자연공원법’은불법시설물설치,벌목등자연공원을훼손하는행위에대해철거등조치명령을받은자가명령을이행하지않을경우처벌하는조항을신설했다. ‘국립공원공단법’은공단사업범위에국립공원내야생동물질병관리및구조·치료를수행할수있는법적근거를명확히했다. ‘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은야생동물이투명유리창·방음벽등인공구조물에충돌하거나추락하여폐사하는피해를저감할수있도록국가기관등에야생동물피해가최소화될수있게인공구조물을설치·관리하도록했다. 또한환경부에서인공구조물로인한충돌·추락등야생동물피해현황파악을위한실태조사를실시하고,피해가심각한인공구조물에대해피해방지조치를요청할수있는근거가마련됐다. ‘하천법’은하천수사용허가또는변경허가시에가뭄,폭우등기후변화에효과적으로대비하기위해하천수사용·관리에지장이없도록하천수취수시설의설치·개선등에관해조건을부여할수있고필요한경우국가가시설개선비용을지원하도록했다. ‘하수도법’은공공하수도에대한설계,시공등을수행했거나공공하수도의운영·관리를대행하는기관이해당공공하수도에대한기술진단을대행할수없도록했다. 또한지자체의하수도관리및관련기술·정책등을지원하기위해환경부장관이유역하수도지원센터를설립‧운영할수있도록함으로써국가차원의하수도지원체계가마련됐다. ‘환경정책기본법’에서는환경부산하공공기관인환경보전협회를재단법인격인한국환경보전원으로변경해공공기관의성격을강화했다. 환경보전협회는공공기관임에도불구하고그간사단법인으로환경오염물질배출업자등의회원·회비로운영돼기관의공공성과안정성에대한우려가있었다는것이환경부설명이다. 이번개정으로국가의지도·감독및지원근거가마련됨에따라공공기관으로서의공공성과책임성을보다강화할수있는기반이마련됐다. 그밖에▲환경오염시설의통합관리에관한법률▲전기·전자제품및자동차의자원순환에관한법률▲석면안전관리법▲잔류성오염물질관리법▲미세먼지저감및관리에관한특별법▲대기환경보전법등이국회본회의를통과했다.
충남 환경교육 거점, 실내·외 연계한 입체적 공간으로 조성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충청남도환경교육거점역할을할‘충남광역형탄소중립연수원’이실내·외를연계한입체적공간으로조성된다.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는‘충남광역형탄소중립연수원조성사업설계용역설계공모’심사결과누아건축사사무소의응모작을당선작으로선정했다고29일밝혔다. 이번공모는전문적인탄소중립교육을진행하고환경의중요성을알리는환경교육거점역할을할‘충남광역형탄소중립연수원’의설계안을마련하기위해추진했다. 연수원조성사업은오는2024년준공을목표로총사업비198억원을투입하며,연면적약1500㎡규모전시체험관(2층)과연면적약150㎡규모캠핑지원센터(지상1층),캠핑장등을짓는다. 설계공모에는총2개업체가참가했으며,당선작은지난25일대학교수와건축사,한국에너지공단관계자등으로구성한설계공모심사위원회심사를거쳐최종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탄소중립,에너지순환의의미를담은원형디자인을통해연수원의정체성을구현한점과실내·외를연계한입체적공간계획,인공습지를더한하수정화시설방식등을높이평가했다. 이에따라최종선정된누아건축사사무소는기본및실시설계계약우선협상권을갖게됐다. 도종합건설사업소관계자는“충남광역형탄소중립연수원이‘환경교육도시충남’을상징하는탄소정책핵심교육기관이될수있도록최선을다할것”이라고말했다.
서귀포·고창·서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획득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제주서귀포시와전북고창군,충남서천군이습지의보전과현명한이용에참여하는모범적인도시로국제사회인정을받았다. 환경부와해양수산부는서귀포시,고창군,서천군등3곳이제2차‘람사르습지도시’에확정됐다고27일밝혔다. 람사르협약의습지도시인증제독립자문위원회의장(오스트리아)은지난26일오후12시(현지시각)스위스글랑에서개최된제59차상임위원회에서신규인증‘람사르습지도시’13개국25개도시를발표했다. 우리나라는2020년3월에서귀포시등3곳의람사르습지도시인증신청서를람사르협약사무국에제출했으며,그간사무국독립자문위원회의검토를거쳐이번상임위원회에서인증이결정됐다. 이들3곳은올해11월중국우한에서열리는제14차람사르협약당사국총회에서인증서를받는다. 람사르습지도시는람사르습지인근에위치하고습지의보전과현명한이용에지역사회가모범적으로참여하고활동한도시나마을로람사르협약에따라인증을받아야한다. 2018년에열린제13차총회에서우리나라4개도시창녕,인제,제주,순천등7개국18개도시가최초로인증을받았다. 이번에람사르습지도시인증이확정된3곳은국제협약(람사르협약)과국내법(습지보전법)에따른람사르습지이며습지보호지역이다.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은기존화산의중턱이나기슭에새로분화해생겨난기생화산구에발달한습지로,마을규약을통해주민주도형습지보전활동과생태교육·관광이활성화된지역이다. 고창군운곡습지는오베이골(길이다섯군데로갈라졌다는뜻으로,‘오방골’의전라도사투리)의저층습지와운곡저수지의호소형습원(계절적·영구적으로침수되어폐쇄적인정체수역을이루는습지)이결합된내륙습지이고,고창갯벌은수려한경관을지닌지형과지질학적가치가높은연안습지다. 고창군은내륙·연안습지에대한복원사업을실시하고생태관광을운영하는등습지보전과이용을조화롭게실천하고있다. 서천군서천갯벌은도요물떼새들의중간기착지이며다양한생물들이서식한다.서천군은이곳에서철새보호프로그램을운영하고갯벌정화활동을펼치는등활발한지역주민활동을이어가고있다. 고창·서천군은지난해7월갯벌의생물다양성과바닷새주요이동경로로탁월한보편적가치를인정받아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으로등재된데이어람사르습지도시로인증돼국내습지의생태적가치를국제적으로알리는데크게기여했다. 람사르습지도시는지역농·수산물이나생산품판촉,생태관광활성화프로그램등에람사르습지도시상표를활용할수있게된다.또한환경부와해수부로부터습지의보전·관리,인식증진,생태관광기반시설확충등에필요한비용을지원받는다. 김종률환경부자연보전국장은“이번람사르습지도시인증확정은람사르습지를지역공동체의자산으로인식하고,주민들이습지의보전과현명한이용에자발적으로노력한결실이다”며“정부는앞으로도사람과자연모두를위한습지정책을지자체와지속적으로협력해추진하겠다”라고말했다. 윤현수해수부해양환경정책관은“람사르습지도시인증을계기로,습지보전의노력이지역사회발전으로이어질수있도록정부차원의노력을아끼지않겠다”며“우리나라습지의생태적우수성을국제적으로알릴수있도록람사르습지도시를지속적으로발굴해나가겠다”고말했다.
경기도, 도심 녹지 DB 구축… 도시숲 관리에 활용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도가도심속공원이나가로수같은녹지정보3D데이터를담은디지털데이터베이스(DB)를구축해미세먼지저감량산정,산불예방등도시숲관리에활용할수있도록개방할방침이다. 도는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주관하고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지원하는2022년인공지능학습용데이터구축사업‘수종3D스캐닝·모델링을이용한도심녹지디지털데이터’구축참여기관에선정됐다고26일밝혔다. ‘도심녹지DB’는도시숲경영관리와탄소중립달성을위한탄소흡수량산정시뮬레이션등의기본자료로활용할수있다.산불이나산사태발생시해당지역수종확인과시뮬레이션을통해산사태복구등에도활용가능하다. 이번구축사업에는서울대학교주관으로경기도,에스케이임업,카탈로닉스,프리다츠등이참여한다.앞으로약7개월간도심지내수목3D데이터수집을통해공공인프라와미세먼지저감·탄소흡수량을산정할수있는다차원시뮬레이션모델을개발하고DB를구축할예정이다. 도는이번사업에서데이터가공인력지원과개방역할을맡는다.도는경기도일자리재단과협력을통해경력단절여성,청년등에게우선적으로데이터가공을맡길계획으로취업취약계층에대한일자리창출효과도기대된다. 구축된데이터는인공지능학습용개방데이터를다루는에이아이허브(AIHub)와경기도가운영하는공개용공공데이터시스템인경기데이터드림(을통해도내관련기업등누구나이용할수있게개방할예정이다. 전승현도데이터정책과장은“이번사업을통해도시숲분야의일자리창출뿐아니라정형화된정밀데이터를이용한체계적인도시숲관리가가능할것으로기대한다”며“도를중심으로신뢰도있는데이터인프라구축에역량을집중할것”이라고말했다.
적법건축도 일조 수인한도 초과하면 손배 청구 가능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재건축·재개발을위한높이규제등을완화하려는움직임이보이고있어일조권침해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있다.일조권침해는건축법령을위반하는경우에만문제가되는게아니기때문에주의가필요하다는것이법률전문가의지적이다. 순천시는지난달21일전용주거지역및일반주거지역에서너비20미터이상의도로에접한대지상호간에건축하는건축물은일조권적용을받지않고건축이가능하도록규제를완화한다고밝혀논란이됐다. 서울시는지난9일부터‘지구단위계획수립기준’에서자체적으로운영했던아파트높이계획기준을폐지해법령과심의로대체하기로했다.이에따라서울시아파트채광·일조높이,대지내이격거리등이완화돼일조권분쟁발생이높아질것이란전망도나온다. 법무법인도시와사람의최소진변호사에따르면신축건설업자가공법적규제를준수해적법하게건축물을신축하는경우에도일조권피해가발생할수있고,그러한경우에도일조권피해에대해서보상을받을수있다.실제일조권피해를주장하는소송은적법한건축물이신축되는경우에도일조방해가수인한도를초과해위법행위로되는사건이대부분이다. 건축법령등을준수해적법하게건축되는건물이라하더라도인근주택에대해‘수인한도를초과’하는일조침해를발생시키는경우,피해주민들은신축건물의건축주를상대로손해배상을청구하는등의방법으로피해를구제받을수있다. 일조선사선제한규정을준수해신축한건물상태에서사용승인을받은후계단식형태로설계된부분을박스형구조로불법증축하는경우와같은불법적으로건축물을증축하는경우에는일조권침해가당연히문제가된다. 일조권등의환경권보호와토지소유권자의재산권보장의조화를위해,우리판례에서는가해건물의신축으로인해일조방해가증가하는경우,‘수인한도를초과하는일조방해’라고인정될수있는경우에는‘불법행위’라고평가하고,민사상가해자인건축주가피해자인인근주택의소유자내지거주자에게불법행위로인한손해배상책임을부담하도록조율하고있다. 일조방해가‘수인한도를초과하는지여부’에대해서대법원판례는기본적으로변화한일조시간의정도를기본적인판단기준으로마련하고있다.또한대법원은일조시간의변화뿐아니라가해건물과피해건물,주변환경에존재하는제반사정을종합적으로고려해,일조권침해여부를판단하고있다.침해의정도가심각한경우에는대법원판례에따라단순한금전배상을넘어서신축건물의공사일부를금지할수있다. 최소진변호사는“우리나라법령에서일조권을보호하기위해마련된규정은‘건축법’제61조및동법시행령제86조가유일한규정이다.그마저도다양한조건아래서일조권규제가완화될수있도록규정돼있다.그렇기때문에현행법제하에서의일조권관련근거규정만으로는일조권뿐만아니라조망권,사생활침해등의쾌적한환경에서생활할권리의보호가다소미흡한실정”이라고설명했다. 이어“그렇다고적극적인건축제한을통해일조권등주거생활환경권을절대적으로보호하고자할수도없다.우리나라는상대적으로국토의면적이협소하고,인구가특정지역으로편중된도시과밀화현상이심각하기때문에고층건물의신축으로인한주거환경의피해는불가피한부분이있기때문”이라고덧붙였다. 아울러최변호사는“현재우리나라법령에서는특별히일조권을보호하기위한규정은두고있지않은대신,민사상‘불법행위’로인한손해배상의법리에기초하여불법행위로인정될수있는일조침해판단기준을정교하게마련해그피해를구제하는한편건축주의재산권과의조화를꾀하고있다”며“신축건물부지소유권자의재산권도헌법과법률에서보호하는국민의기본권이기때문에,건축주의재산권보장과일조피해당사자의환경권보호사이에적절한균형을이뤄야할필요성이있다”고강조했다. “공동주택의경우에는동지일을기준으로09:00부터15:00사이의6시간중일조시간이연속하여2시간미만이고,08:00에서16:00까지사이의8시간중총일조시간이4시간미만이되는경우수인한도를초과한다.”(대법원2012.11.15.선고2011다20560판결참조등다수판결참조) “일조방해의정도가사회통념상일반적으로인용하는수인한도를넘어야하고,일조방해행위가사회통념상수인한도를넘었는지여부는피해의정도,피해이익의성질및그에대한사회적평가,가해건물의용도,지역성,토지이용의선후관계,가해방지및피해회피의가능성,공법적규제의위반여부,교섭경과등모든사정을종합적으로고려하여판단하여야한다.”(대법원2004.10.28.선고2002다63565판결,대법원2007.6.28.선고2004다54282판결등참조) “일조침해의정도가일정한한계를넘어서면금전배상으로는회복하기어려운손해로봄이상당하므로,일조의침해를받는건물의총일조시간이1시간미만이고연속일조시간이30분미만인경우에는수인한도를넘는것으로서건축공사의금지를청구할수있다.”(대법원2007.10.24.자2007마742,2007마743(병합)결정참조)
산림청 숲가꾸기, 공간정보도 없어… 실태관리 미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수십년간정부예산을투입해온숲가꾸기에대한공간정보가전혀관리되지않고있는것으로확인됐다. 울진산불을계기로산불관리문제가도마에올라수개월째논쟁이이어지는가운데,숲가꾸기사업이대형산불의원인으로지목되고있다.이에본지는산림청에지난10년간추진해온숲가꾸기와개별위치및면적등에대한자료확인을요청했다. 이와관련최근“개별사업대상지에대한위치정보를관리하지않는다”는답과함께2016년,2021년발간된임업통계연보숲가꾸기사업면적이누적된자료만을제공받았다.국가예산을투입해사업을추진하면서사업계획면적만누적집계하고,실제사업추진여부와그대상지에대한실태를파악하기는커녕그기반조차마련되지않았던것이다. 사업을수행하는지자체도상황은비슷했다.우리나라산불역사상가장오랜시간,가장많은재산피해를기록한울진군이대표적이다. 울진군은지난3월4일부터13일까지이어진산불로서울시면적1/3규모의산이불타고주택319채포함643개시설이화재피해를입었다.지난수년간숲가꾸기를추진해왔고지난해에도633.07ha에12억9660만원을투입해숲가꾸기사업을진행했는데,이번에역대급산불피해기록을갱신했다. 이곳의실제산불피해지역과숲가꾸기사업지역비교를위한자료를울진군에요청했으나,사업지주소와면적만기재되어있을뿐,공간정보는없는것으로확인됐다. 숲가꾸기를추진한산림청과지자체는숲가꾸기에대한공간정보조차구축하지않고실태관리가제대로이뤄지지않는상황이지만,민간에서는숲가꾸기가대형산불원인의하나란근거자료가꾸준히제시되고있어산림관리패러다임을전환해야한다는주장에힘이실리고있다. 홍석환부산대학교조경학과교수는지난4월18일개최된‘대형산불기후재난막기위한생태적숲관리전환모색’토론회에서숲가꾸기가산림에물을머금지못하게한다는국립산림과학원자료를근거로제시했다. 자료에따르면큰비가내릴때숲가꾸기를시행한숲(시업림유역)은비시업림유역보다첨두유출량이15배증가한다.비가적게올때는시업림유역에서40~150배가량물이빠져나간다.숲이건조할때나무는잎을통해대기중수분을흡수해다시토양으로들여보내는역할을하는데,숲가꾸기로인해순환작용이어려워져숲이건조해진다는것이홍교수의지적이다.숲가꾸기를하면숲내부바람속도가3배정도빨라진다는것도산림청내부자료를통해확인할수있다. 최진우서울환경연합생태도시전문위원은“숲가꾸기사업이개발사업의생태자연도를떨어뜨려서악용되고있다는비판이있다.산림청은숲가꾸기사업을하면숲생태계가좋아진다고하는데,실제상황은생태자연도등급하향으로결과가나오고있어모순된다”며“숲가꾸기사업지역의생태자연도등급이하향된현황을환경부가점검하고밝혀야된다.그에대한제재나제도정비방안이필요하다”고말했다. 홍석환교수는“산림청홈페이지에는숲가꾸기효과의첫째로‘산림의생태적건강성이향상된다’고홍보하고있다.사유지이건국유지이건사업비는100%세금이다.천연림보육이라는숲가꾸기가대표적이다.그런데지방정부는생태적건강성이향상된다는사업을해놓고건강성을낮춰달라고요구하고있다”고지적했다. 또한“모지자체는세금으로‘생태적건강성을높이기위해’90㎢에달하는면적에숲가꾸기사업을시행했는데,왜아직까지이곳이생태적으로우수한평가를유지하고있는지항의하며생태등급을낮춰달라고재평가를환경부에요구했다”는것이홍교수의설명이다. 이어“숲가꾸기는산림청이홍보하는것과같이생태적건강성을높이는데사용되는것이아니라,생태적건강성을낮추고식생보전등급을낮추기위한도구로사용되고있는것이다.숲가꾸기는숲의생태적건강성을향상시키는사업인가?아니면숲의영구적파괴를유도하는도구인가?”란질문을던졌다. 아울러“숲가꾸기는숲이건강해진다는산림청의홍보와는달리영구적산림파괴의빌미를제공하는등폐해가심각하다.이런상황인데도숲가꾸기가어디가돼있는지도파악하지못하고수십년동안사업을진행해왔다는것은정말심각한문제가아닐수없다”고강조했다.
“조경수-조경산업 정책 일원화해야”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조경수조달단가고시가폐지된지2년을넘어가는상황에서소관부처인산림청이의무사항이아니란이유로손을놓고있어관련업무를조경소관부처국토교통부로이관해야한다는목소리가커지고있다. 조경수를생산·유통하고있는A씨는“그동안조경수는산림청소관이었다.하지만산림청정책법령에는산림청에서조경수를지원,육성,관리를해주어야할의무조항이없다.산림청에서조경수를권한인척붙들고있지만조경수를지원,육성,관리를해주어야할의무가없으므로시대변화에맞는지원이나행정,제도가뒷받침되지않는실정이다”며어려움을호소했다. 또한“1974년부터2020년까지지난46년동안설계사무소에서조경설계시에수목가격책정에절대적인가격기준으로사용된조달가격이폐지된후산림청은이를수년동안방치했다.조달청에서조경수가격을폐지하는상황이발생해도법적으로는산림청에서조경수를지원,육성,관리를해주어야할의무가없으니이렇게방치하고있는것”이라고꼬집었다. 이어“지난정부와산림청은합리적인제도개선은관심사항이아니었다.산림청에서지원,육성,관리를해주어야할의무는없지만조경수를권한인척그렇게붙들고있었을뿐이다.조경수가산림청산하에서방치된채로수년이지나면조경산업은자멸하고말것이다.대한전문건설협회면허를국토부에서내어주었으니조경수를방치하고있는산림청에서나와국토부로가는것이맞다”며조경수업무이관을촉구했다. 정읍에서조경수를생산하는한농장주는“조경수조달단가가폐지된후현재2019년조사된터무니없는가격이설계에적용되는실정이다.물론이전에도훈련목을기준이라명시하면서노지재배원가도안나오는기준이대부분으로문제가많았는데,물가상승률과코로나상황에대한여건이전혀반영되지않은옛날기준을공공에서활용하면서더욱문제가되고있다”며정부의관심을호소했다. 또한“조경수단가가터무니없이책정되다보니전정,제초작업에사람을쓸엄두를못내고있다.인건비라도줄여보려고부인과내가둘이나서서작업을하고있다.기름값,인건비,장비대다올랐는데조경수정책은제자리걸음이다.어느정도나무가격이형성될때까지는팔지말자는분위기도형성되고있어농가에서만힘든걸넘어언젠가산업계전반으로퍼질것이다”고경고했다. 조경전문가B씨는“정부가산림,연안·해양,농경지,정주지등에나무를심어탄소흡수원을확충하겠다면서조경수시장문제를방치하는것은재료없이요리를하겠다는것과다르지않다.관련문제를방치하면서사업을관장한다는것은이치에맞지않다”며‘기후위기대응을위한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시행령안(이하탄소중립법)’에서탄소흡수원확충관련부처로언급된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산림청누구도조경수문제에나서지않는상황을비판했다. 아울러“지난3월국무회의에서의결된‘탄소중립법’에서탄소흡수원확충사업부처와사업에서국토부와조경이빠져있다.해당부처들의탄소흡수원확충사업을실제로조경업계에서주도적으로수행하고있으나,조경에대한언급이빠져있고‘정주지’가포함됨에도국토부가배제된것은‘조경업무’와‘조경수업무’가분리돼있는데서도문제의원인을찾을수있다”며조경-조경수업무일원화가필요하다고역설했다.
  • 환경과조경 2022년 7월
  • 2022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실기정복
  • 놀이, 놀이터, 놀이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