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전시행사

뉴스 상세검색
뉴스 상세검색 닫기
카테고리
기간
~
검색어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가 이달 말일까지 정상가의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입장권 사전예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금까지는 입장권을 박람회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 야놀자 홈페이지와 전용앱에서 판매해왔으나, 이달 1일부터는 관람객의 구매 편의를 위해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서도 입장권을 판매한다. 네이버 포털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검색하면 바로 예매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다. 박람회장인 순천만국가정원의 지난해 방문객 절반 이상은 모바일 활용도가 뛰어난 10~30대로, 이번 온라인 구매 채널 확대는 MZ세대의 입장권 구매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네이버 예매 개시에 따라 이에 부응하는 다양한 온라인 예매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공식후원 은행인 NH농협은행, 광주은행 영업점과 순천만국가정원 서문에 위치한 사전예매처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 하는 경우, 입장권 보통권의 가격은 정상가 보다 1000원 할인된 성인 1만4000원, 청소년 1만1000원, 어린이 7000원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박람회 전 기간 동안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한 ‘전기간권’은 사전예매 시 정상가에서 1만원이 할인돼 성인 5만원, 청소년 4만원, 어린이는 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순천시민을 비롯한 전남도민의 경우 추가로 50% 우대 할인이 적용돼 사전 예매하는 경우 성인 2만5000원, 청소년 2만원, 어린이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박람회가 개최되는 만큼 ‘전기간권’을 구매할 경우 봄, 여름, 가을 3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정원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어 높은 구매율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 박광윤
    • 2023-03-02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한국조경학회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한국 조경 50년 기념전, IFLA 한국 개최 성과전’을 개최한다. 한국조경학회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에 ‘한국 조경 50년 기념전, IFLA 한국 개최 성과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지상 2층부터 지하 1층까지 층마다 다른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가 한국조경 50주년이자,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한 뜻깊은 해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50년의 유산과 과제를 성찰하고 새로운 50년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본 전시회가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환경조경발전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전시회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야기관 지상 2층부터 지하 1층까지 층마다 다른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층의 전시 주제는 ‘조경의 이해와 실천’으로, 올해 세계조경가협회에서 발표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는 조경 실천 전략과 사례(SDGs Landscape Project)가 주요 전시 내용이고 이외에도 대한민국 조경헌장, 한국조경 50 비전플랜, 지난 50년 동안 출판된 100종의 조경 서적, 조경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 동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2층의 전시 주제는 ‘세계조경가대회의 주요 내용과 성과’로, 올해 광주에서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RE:PUBLIC LANDSCAPE)’를 주제로 개최됐던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의 행사 하이라이트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저명인사 10인의 기조강연을 중심으로, 학술논문 발표, 라운드테이블, 문화재청과 건축공간연구원의 스페셜 세션, 학생설계공모전, 학생샤레트, 정영선 조경가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뷰, IFLA 조경·정원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수 있다. 마지막 지하 1층의 전시 주제는 ‘한국 조경 50년의 역사와 한국 현대 조경’으로, 지난 2021년 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환경과조경이 공동 진행한 전문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대표작 50선의 사진과 설명을 통해 지난 50년의 시대상을 읽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시 기간 중,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는 이야기관 지하 1층 강연홀에서 ‘한국 조경 50년을 읽는 열다섯 가지 시선’ 북토크가 열린다. 한국 조경 5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이 책은 한국조경사 50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소개한다.
    • 박형석
    • 2022-12-03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대지 위에 내려앉은 조각 같은 정원을 만들고 싶었다” 김지학 작가와 설윤환 작가는 올해 서울정원박람회의 공모 주제가 “예술”이란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단다. 그간 식물이 위주가 되는 정원은 많이 경험해 왔지만, ‘하나의 조각’ 같은 정원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이번 작가정원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 그렇다보니 이번 정원은 식재보다는 시설물의 조형미에 더 심혈을 기울여 조성됐다. “대지 위에 놓여진 조각을 감상하듯 전체적인 형태”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는 주문이다. 먼 곳에서 보여지는 동선과 루버, 마운딩이 이루는 형태적 조화가 이번 정원의 가장 중요한 감상 포인트다. 김지학‧설윤환 작가의 작품 ‘하얀바람’을 만나 보자. 왜 ‘하얀바람’일까. ‘북서울 꿈의숲’은 예전에 ‘드림랜드’라는 놀이공원이 있었던 자리이다. 하지만 현재 공원에는 옛 놀이공원에 대한 흔적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는 점이 두 작가들에게는 매우 아쉽게 다가왔다. 그래서 예전 놀이공원의 이색적이었던 풍경을 작품에 소환하기로 했다. 예전 드림랜드에는 궁전 같은 건물도 있었고 롤러코스터 레일도 있었는데, 그것들이 모두 하얀색으로 통일돼 있던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밝은 색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형태적으로 유선형의 이미지들이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놀이공원은 평지에 지어지는데 드림랜드는 벽오산 지형 위에 그대로 내려앉아 있는 놀이공원이라는 점이 특별하게 생각됐다. 그래서 정원에는 벽오산의 유려한 지형에 영감을 받아서 ‘조형 마운딩’이 돌담으로 디자인됐으며, 롤러코스터의 다이나믹한 형태가 물결치는 듯한 ‘조형 루버’의 모습으로 구현됐다. 마운딩과 루버, 그리고 바닥 동선은 하얀색 계열의 재료를 채용해 상호 감싸 안은 듯한 형태적 조화를 멀리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놀이공원의 따듯한 밤 분위기를 담은 감성적인 정원으로 조성하고자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정원의 공간은 조형 돌담과 조형 루버가 둘러싸는 프레임을 기준으로 안쪽과 바깥쪽으로 구분되는데, 공원과 정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바깥쪽은 좀 미니멀하게 표현을 하고, 반면에 안쪽은 그와 대비를 줘서 화사하게 표현했다. 실제 정원 내부에는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흰색 루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정원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섬세하게 표현한 뜰을 조성했다. ‘작은 뜰’이지만 수종 선택에 많은 고민을 했다. 우선 대상지가 하루종일 뜨거운 양지인 점을 감안해 양지성 수종들을 위주로 계획했으며, 식물의 생김과 색상을 흰색 루버 배경과 조화로운 수종으로 선택했다. 또한 꿩의비름이나 에키네시아 등 갈변한 그라스류와 어울려 회회적인 풍경을 만드는 식재를 통해 겨울철 공원의 모습도 함께 고려했다. 교목 식재는 오얏나무를 심은 것이 가장 주요한 콘셉트이다. 오얏나무는 드림랜드 이전 오동공원이었던 시절부터 집집마다 울타리로 사용할 정도로 이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현재는 강북구에서 찾아보기가 어려워진 나무로, 옛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수종이다. 봄에는 벚나무처럼 무수하게 꽃을 많이 피워서 아름답기도 하고 여름에는 붉은 열매로 강렬한 경관을 선사하기도 한다. <인터뷰> “그 시절 드림랜드의 향수가 하얀바람을 타고 옵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계기는? “올해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 주제가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이었다. 북서울 꿈의 숲이라는 장소도 의미가 있지만, 특히 정원과 예술을 같이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주제에 맞게 대지 위에 내려앉아 있는 하나의 조각 같은 정원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하얀바람’인가? ‘하얀’은 정원의 밝은 분위기와 색감을 의미하고, ‘바람’은 예전 놀이공원의 형태가 어떤 유선형의 인상으로 남겨진 것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는데, 이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정원에서 사람들이 어떤 점은 느꼈으면 좋겠는가? 식물이 메인인 정원이라기보다는 형태적인 아름다움이 강조된 정원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디자이너로서 정원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게 다만 식물만이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공간감과 밝은 색감과 거친 질감 등이 서로 대비되면서 형성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겨주시면 좋겠다. 정원을 조성하면서 가장 주력했던 점은 무엇인가? 조형 루버나 조형 마운딩의 선형이 유려하게 잘 나와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 그래서 많은 시뮬레이션들을 하면서 가장 좋은 비례와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사실 도면은 그림이고 실제 현장에서 설치할 때 3D시뮬레이션 한 것과 같은 분위기가 나오려면 더 섬세하게 체크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었다. 지반의 레벨이나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지는 시퀀스, 조형 라인과 높이 등의 밸런스를 함께 잡아나가면서 진행했다. 이렇게 루버랑 돌담에 주력했던 이유 중 하나는 한눈에 모두가 들어오는 정원보다는 좀 걸어다녀야 확인되는 시퀀스를 연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밖에서 보이는 정원과 안에서 보는 정원을 다른 느낌으로 연출하고자 했다.
    • 박광윤
    • 2022-10-06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꿈은 시작점에서 보면 아득히 높고 멀게 보인다. 그런데 조금 오르고 나서 뒤를 돌아보면 다시 미끄러질까봐 두렵기도 하다. 그런 모순된 감정들과 이를 극복해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정원에 담았다.” 우리 모두는 꿈을 이루기 위해 기울어진 땅 위에서 ‘흔들리는 길’을 따라 균형을 잡으며 걸어가는 존재이다. 작가는 그러한 과정 자체를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이 정원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최윤정‧김동민 작가는 꿈을 향한 모순된 감정과 모순된 세상을 ‘기울어진 땅’으로 표현했다. 그 과정에서 마주한 나 자신만이 오롯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흔들리는 길 끝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거울 조형물을 놓았다. ‘꿈’하면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달’이라고 생각해서 ‘달’을 디자인 모티브로 했다. 실제 정원은 달처럼 커다란 원형의 대상지로 이뤄져 있으며, 그 중앙을 일자로 가로지르는 ‘흔들리는 길’이 놓여있다. 방문자들은 시소를 타듯 ‘흔들 흔들’ 길을 걸으며 역동과 균형의 이중적인 감정 속에서 정원을 감상하게 된다. ‘흔들리는 길’ 주변에는 달나라를 상징하는 계수나무숲을 식재했다. 계수나무는 원형으로 열식해 상징성을 좀 더 부각시켰으며, 그 아래 그라스류와 야생화류를 배치하고 잔디나 바크를 적용해 달의 거친 표면을 연출했다. 나무 사이로 ‘소형의 시소 벤치들’이 규칙적으로 놓여져 있다. 이 시소 벤치에는 ‘방아 찧는 토끼가 살고 있는 달’에서 느껴지는 따듯한 노랑의 색감을 적용했으며, 꿈을 한 단계 한 단계 이루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잠시 뒤돌아보는 공간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작가들은 이러한 시소 벤치의 의미를 관람자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눈치이다. “정원을 찾는 사람들은 꼭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 보자.” “목표를 이루기 위해, 흔들릴 순 있지만, ‘꿈’과 ‘나 자신’의 무게에 균형을 맞추며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그 끝에는 찬란한 과정들을 고스란히 담은 반짝반짝 빛나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 정원의 마지막은 흔들리는 길 끝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거울을 마주하는 기쁨이다. 해석은 자유이지만, 입구로부터 이어지는 흔들리는 여정의 길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나 행복한 결말을 유추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작가는 정상을 올려보는 경관 못지 않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관도 놓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올려다 보는 것과 내려다 보는 차이의 경관적인 메시지를 읽어달라는 것이다. <인터뷰> “흔들림 속에도 중심을 잡고 가다 보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코리아 가드쇼가 끝나고 열정을 다 소비해서인지 힘이 많이 빠졌다. 지쳐 있는 기간이 좀 길었는데, “꿈과 예술”에 대한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 주제를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지금의 나도 꿈을 위해 계속 한 발짝 한 발짝 내딛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내 이야기이기도 하고 모든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는 감정과 도전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을 정원 작품으로 풀어보고 싶었다. 젊은 세대가 겪는 꿈과 불안을 정원의 콘셉트로 잡은 이유는? 단순히 불안이나 흔들림을 표현한 것이 아니다. 흔들림 속에서 균형과 자기 중심을 잡고 걸어가야만 꿈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흔들리는 길’을 걸으면서, 내가 꿈을 찾으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고, 어떤 흔들림을 느꼈고, 또한 그 끝에서 무엇을 이루어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는 과정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 시공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점은? 중앙에 흔들리는 길을 구현하기 위해 스프링 처리를 해야 하는데, 안전성과 작품 의도를 모두 감안해 탄성계수와 압축강도를 계산하여 시공했던 것이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이었다. 너무 안 흔들리면 의미가 많이 상실되고 너무 흔들리면 안전상 문제가 되다보니 시선이 살짝살짝 흔들리는 정도로 연출하고자 했는데, 의도대로 잘 구현돼 다행이다. 정원의 방향을 바꾼 점도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해를 등지고 앉아야 눈이 덜 부실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현장을 보니 잔디밭에 사람들 이용이 매우 많은 공원이어서 주변 이용성을 반영해 정원의 방향을 바꾸어 조성했다. 결과적으로 공원의 이용과 좀 더 연계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 대한 평가나 바라는 점은? 다른 박람회에서는 대상지를 제비뽑기식으로 정했는데, 서울 정원박람회는 조직위원회에서 선정을 해 주셨다. 정원이 최종적으로 조성되고 보니 작품마다 특색은 있지만 전체가 하나의 공간처럼 읽힐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와 닿았다. 바라는 점은 정원 작품은 공원에 비해 관리가 어느 정도 투입되어야 형태를 유지를 할 수 있다보니 작가 의도가 살아있도록 유지관리를 잘 해주시면 좋겠다.
    • 박광윤
    • 2022-10-05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경기도와 오산시가 주최하고 조경하다 열음과 한국조경협회가 주관하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오는 10월 8일과 9일 각각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자연에서 배우는 식물의 힘’과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주제로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3층 컨퍼런스룸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주제는 ‘식물의 힘’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식물과 정원이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돌아보며, 자연의 생명을 이어주는 ‘식물의 힘’에서 ‘정원’과 ‘박람회’가 만나는 의미의 본질을 되새기자는 취지이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식물 본연의 특징과 생명력에 집중해 보는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8일에는 ‘자연에서 배우는 식물의 힘’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명인정원 초청작가 김봉찬 대표가 이번 박람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조성한 정원 <숲의 기억>과 연계해 주제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김봉찬 더가든 대표가 ‘자연에서 배우기’란 주제로 발표하고 ▲차재 스튜디오 음머 대표가 ‘정원과 예술, 일상의 경계’를 ▲이현주 무구 대표가 ‘마음을 움직이는 꽃’을 주제로 발표하며 ▲정성갑 갤러리클립 대표가 발제와 토크쇼 모더레이터로 나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9일 대중 세션에서는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식물을 주연으로 삼아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식물의 힘’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화담숲에서 가드너로 일하는 나석종 팀장은 ‘내가 출근하는 길’이란 주제로 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에서 생활하는 일상의 설렘을 전해줄 예정이며 ▲식물과 사랑에 빠져 전국 곳곳의 숲을 탐사하고 식물의 흔적을 기록하는 허태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보전복원실 연구원은 그녀의 ‘식물 연애담’을 공개하기로 했다.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 임이랑은 식물을 기르는 마음에 관한 단단하고 애틋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반려식물 자랑대회 ‘내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란 부제의 대중 세션 토크쇼가 관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려진다. 발제자들이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이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함께 대화하는 자리다. 사전신청자에게 받은 사연과 유튜브 댓글로 올라오는 실시간 사연을 읽고, 현장에 참석한 관객이 직접 반려식물을 소개하는 등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감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시간에는 김장훈 전문정원사가 발제자와 관객들을 이어주는 동시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더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컨퍼런스 현장참석 사전신청은 경기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인원은 세션별 선착순 100명 총 200명으로 제한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정원박람회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주관사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 박광윤
    • 2022-09-30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58차 광주 세계조경가대회’의 막은 내렸다. 하지만30년 전 경주 세계조경가대회가 그랬듯, 이번 광주 세계조경가대회의 감동과 숨은 이야기는 조경인들에게 오래도록 간직되고 회자될 것이다. 이에 본지는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연재를 통해 이어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시간으로 ‘조경*정원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을 리뷰해 본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67개 업체가 참여해 대한민국 조경기술의 발전된 모습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자재업체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건설사, 공공기관, 엔지니어링 및 설계사무소까지 다양한 분야가 참여해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탰다. 스페이스톡의 ‘넥스트톡’, AR·VR 기술 접목해 더 똑똑해진 휴게공간 조경시설물 회사 ‘스페이스톡’이 작년 말 스마트 기술과 IT 기술이 융합된 제품 브랜드 ‘NEXTTALK(넥스트톡)’을 론칭하며, 그간 경험하지 못한 스마트 휴게공간인 ‘Life+(라잇플)’, 스마트 운동공간인 ‘Fit+(핏플)’, AR+VR 놀이공간인 ‘Play+(플레잇플)’이라는 새로운 스마트 시설물 라인을 내놓았다. 넥스트톡은 이번 박람회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는데, 바로 야외 모임공유부스인 ‘wemeet(위밋)’이다. ‘위밋 공유부스’는 스페이스톡에서 오랜 기간 연구한 여러 가지 스마트 기술 자원들을 탑재하고 있다. 부스에 내장된 스마트한 기능들은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갖췄으며, 위밋의 어플리케이션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 결제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스페이스톡은 앞으로도 스마트 시설물에 대해 선두적인 연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설그린 ‘뫼비우스’, “평평한 벽면녹화는 그만! 이제 입체 벽면녹화 시대!” 한설그린이 선보인 ‘뫼비우스’는 기존 건축물 파사드에 평면형으로 설치되던 벽면녹화를 보다 다양한 입체 형태로 연출할 수 있도록 개발한 벽면녹화 시스템이다. 뫼비우스는 녹화 모듈을 이용해 3차원으로 돌출된 형태의 녹화공간을 연출하는 제품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집진장치와 미스트 장치를 적용해 운영할 수도 있다. 집진장치를 통해 대기 중 미세먼지를 흡기·정화하면 식물이 식재된 면을 통해 정화된 공기를 배출하고, 미스트장치를 통해 여름철 대기온도의 저감 및 미세먼지를 흡착·침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설그린에서 자체개발한 IoT 기반의 자동유지관리 시스템인 SMART 그린 IoT 시스템을 통해 식물의 관수, 집진장치, 미스트 등 모든 엑츄에이터 장치들의 자동화 운영이 가능하고, 대상지에 적용된 토양수분센서, 미세먼지센서, 온습도, Co2 등의 센서 정보를 PC,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키그린 ‘잔디보호매트’, “잔디, 이제 편하게 밟아주세요~” 깐깐한 일본과 유럽으로도 수출하는 키그린의 ‘잔디보보매트’는 최근 홍수와 가뭄 등으로 몸살을 앓는 전세계적 기후위기에서 더욱 돋보이는 제품이다. 기존 잔디공원을 보면 잔디 호보를 위해 “잔디에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진입금지줄을 쳐놓은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잔디광장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장으로 돌려줄 수는 없을까’ 고민한 끝에 키그린의 ‘잔디보호매트’가 개발됐다. 개발의 핵심은 답압에 의한 손상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가에 있었으며, 키그린은 답압시 잔디의 생장점이 직접 발에 닿지 않도록 공간을 확보해 주는 기술을 적용해 이를 해결했다. ‘잔디보호매트’에는 크게 3가지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답압 시 함몰방지효과 기술, 강한 매트 결합력과 풀림 방지효과 기술, 잔디 생육 공간 확장 기술 등이다. 디자인파크개발 ‘키즈런’, “장애물 코스 몇 분 안에 통과?!” 조경시설물 업체 디자인파크개발은 이번 박람회에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해 시간을 기록하는 레이싱코스 놀이시설인 ‘키즈런 챌린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키즈런 챌린지’는 버튼을 누르고 출발하여 건너고 오르고 매달리기를 하는 각각의 코스를 모두 통과한 뒤 도착 버튼을 누르면 시간이 측정되는 놀이시설이다. 일자형 시설물은 다이노스텝·공룡알 밸런스 등 5개 코스로 구성되며, U자형은 스테고클라이밍·네이처홀더링 등 8개 코스로 구성된다. 상위 기록은 전광판에 등수가 기록돼 도전과 승부욕을 자극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며, 특히 공룡 테마를 접목해 아이들에게 흥미 유발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정서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파크개발은 키즈런 외에도 물놀이터에 특화된 퍼걸러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또한 ‘무장해통합형 운동기구’로서 시니어 제품인 ‘앨덜리 피트니스’와 젊은 층의 근력운동에 특화된 복합운동기구 ‘스마트크로스핏’, 앉아서 뒤로 넘어가는 ‘좌식오버턴스레칭’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미콘, 회색에서 녹색으로 “콘크리트, 어디까지 가봤니” ‘미콘’은 조금 아이러니하게도 개발시대의 상징이 된 ‘콘크리트’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녹색도시를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급속한 도시의 개발로 현대의 콘크리트는 어둡고 탁한 도시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미콘’은 “가장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쉴 공간을 만들어 주며 우리에게 ‘공간’의 가치를 알려준 소재”가 바로 콘크리트이며, 또한 지금부터 콘크리트는 우리에게 ‘새로운 디자인’ ‘녹색조경’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알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미콘은 이번 전시에서 ‘Gray to Gree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Fibonacci Number’를 콘셉트로 부스를 연출했다. 고대 화석의 암모나이트에도, 앵무조개의 달팽이 껍데기에도, 솔방울과 해바라기 씨앗의 배열에도, 나뭇가지의 갈라짐에도, 아기손 마냥 자라나는 고사리에도 황금비율이 존재한다. 이런 걸 보면, 자연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몹시 규칙적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콘크리트는 가장 오래된 재료이며, 가장 미래적인 재료로서, 이제 삭막한 도시에 자연을 담는 그릇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미콘은 ‘오래된 미래’ 콘크리트를 통해 살아있는 식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어떻게 하면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까’ 도시 녹색 인프라를 선도하는 기업 ‘그린인프라’는 이번 박람회에 환경부의 두 가지 연구성과를 가지고 전시를 진행했다. 하나는 “바이오 플러스 시티 구현을 위한 회복력 향상 패키지 기술 개발”로, 도시 내 열섬 저감, 생태공간 확보, 홍수 예방 등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공간 조성 방법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성과로 개발된 ‘G-Hbox 시스템’은 도시 빗물을 저류시키고 침투시키는 모듈 시스템으로, 모듈 조합을 통한 쉬운 시공이 가능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대응이 가능한 장점을 가졌다. 다른 하나는 “도시 열 스트레스 취약 공간 생태계 서비스 향상 구조/소재/공법 개발”에 대한 연구로, ‘G-RainUP 시스템’을 소개했다. ‘G-RainUP’은 인공지반녹화 모듈 시스템으로 빗물을 증발시켜 도시를 시원하게 만드는 쿨링 공간, 빗물을 담아내어 홍수와 범람을 예방하는 방재 공간, 빗물을 재이용해 식물과 미생물을 키워내는 생명 공간을 제공해 빗물 이용을 높이고 도시 열섬을 완화한다. 가이아글로벌, 친환경 소재 놀이시설물 ‘이포레’ 가이아글로벌은 외부공간의 휴게․놀이시설에서부터 지하우수저류시스템, 녹상녹화까지 다양한 친환경자재를 개발해 설계에서부터 자재생산, 현장시공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친환경 소재인 아까시나무로 만든 놀이시설물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기업으로이번 박람회에서는 친환경 놀이시설물 ‘이포레’를 소개했다. ‘이포레’는 자연건조한 1등급 아까시 원목으로 구불구불한 나무의 형태와 질감을 그대로 사용한다. 심재만 사용해 갈라짐이 적고, 무광택 무독성의 천연스테인만을 사용하며, 방부 처리를 하지 않아 소재와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손수 제작하는 시스템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실제 가이아글로벌이 전국에 제작․설치한 놀이터는 환경부나 국민안전처 등으로부터 우수놀이시설에 다수 선정되기도 했다. 성하+리스페이스이레, 기상정보 연계한 AI 자율관수 시스템 ‘시그널트리’ 관심 IOT 기술융합 조경 전문기업 ‘성하’와 ‘리스페이스이레’가 미래지향적 조경과 IOT 기술을 융합한 공동 부스를 연출했다. 성하는 토양 정보를 IOT 토양 센서로 수집하고, 기상정보를 연계함으로써 인공지능에 의해 관수 조건을 판단하는 AI 스마트 자율관수 시스템 브랜드인 ‘시그널트리(SIGNALTREE)’를 론칭했다. 리스페이스이레는 도심 속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을 선물하고자 자연과 마주하고, 교감할 수 있는 ‘네이처 홈 : 자연은 집이다’라는 콘셉트로 부스를 연출했다. 전시는 자연에 둘러싸여 안정감을 느끼면서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인피니티 ‘미러가든’과 ‘네이처 홈’ 주위를 돌며 자연과 교감하는 자신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매직미러 존 등으로 구성됐다. 수프로, 실제 땅 구현한 벽면녹화 ‘어쓰월’ 수목 비즈니스로 이름난 ‘수프로’가 이번엔 벽면녹화 제품을 가지고 박람회를 찾았다. 수프로의 ‘어쓰월(Earth-Wall)’은 실외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벽면녹화 제품으로, 벽면에 화분을 설치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벽체에 실제 지면과 같은 토양 환경을 구현해 나무들이 보다 건강하게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수종에 따라 필요로 하는 토심을 원하는 만큼 늘려줄 수 있으며, 보조 컨테이너에 담수조가 설치돼 있어 식물이 월동에서 깨어나 활동하는 겨울에서 초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자연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에어가든’은 벽면녹화 식물을 활용한 공기정화 시스템이다. 식물의 광합성은 산소를 발생시키고,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며, 포름알데히트 등 VOCs를 저감시키는 효과 등이 있다. ‘에어가든’은 이러한 식물 고유 활동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공기를 정화하는 친환경 에어 스트림 시스템이다. 쉽고 빠르게 식물을 식재할 수 있는 캡슐형 DIY제품 전용 식생토를 사용해 보습성과 통기성이 우수하며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예건 ‘큐보’,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움을 더하다” 조경시설물 업체 예건은 다양한 시설물로 부스를 전시했다. 공간을 채우고 기능을 충족시키는 시설물은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움을 더하는 시설물은 많지 않다. 예건은 한 그루의 심겨진 나무처럼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디자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전면에 배치한 주력 제품은 ‘큐보’이다. ‘큐보’는 이탈리아어로 입방체, 정육면체의 의미로서, 큐보 시리즈의 입방체 형상은 다양한 공간에서 여러 조합과 배치로 연출할 수 있다. 예건의 시설물은 전통적으로 ‘튼튼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내구성을 기반으로 세월이 지나도 식상하지 않은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 외에 ‘카멜로’는 팬데믹 시대에 불특정 타인에 대한 포비아와 개인적 거리를 확보하려는 이용 행태를 반영한 제품으로, 이용자가 서로 마주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벤치 시리즈로 선보였다. 세인환경디자인, 내 가족이 숨쉬는 공간 ‘스마트 퍼걸러’ 세인환경디자인은 “새삼 느낀다”. 한없이 주어지는 줄 알았던 자연이 매우 절실하게 다가오는 요즘, 이 시대 나와 우리 가족의 삶을 위해 깨끗한 공기과 안전한 휴게공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이번 박람회에서 내놓은 세인의 주력 제품은 ‘스마트 퍼걸러’이다. 세인의 ‘스마트 퍼걸러’는 센서를 통해 내외부 공기질을 측정해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미세먼지, 날씨 정보 등을 알려주는 아주 똑똑한 제품이다. 이용자의 움직임까지 감지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여, 기능은 물론 유지 관리의 편리함과 경제성까지 잡았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멀티센서가 부착된 실내 측정기와 외부 인감지센서, 에어커튼 난방기와 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됐기 때문이다. 토인디자인, “조경시설물 트렌드가 궁금하면 토인을 보라” ‘토인디자인’은 조경시설물 전문 디자인 기업으로, 미적으로 기능적으로 수준 높은 시설물들을 출시하고 있다. 퍼걸러, 티하우스, 벤치를 비롯한 휴게시설물에서부터 재활용분리수거장, 자전거보관대 등 관리시설물, 놀이시설물, 운동시설물까지 매우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연결식 트랙형 운동시설인 ‘피트니스 트랙’은 새로운 개념의 운동시설물로 사용자 스스로 난이도를 조절하며 실시 가능한 7가지 기능을 조합해 기능성과 조형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제품이다. 소담이앤씨 ‘카라반’, “조경에서 웰빙으로, 국민 캠핑 문화 선두” 소담이앤씨는 이번 박람회에 ‘카라반’으로 전세계인을 만났다. 소담이앤씨의 ‘카라반’은 길이 7m로 국내 최장축을 자랑하고 있는 클래식과 유니크 2종이 있다. 클래식 카라반은 카라반 최초의 유려한 곡선형의 디자인으로 전면부에는 곡선형 페어 유리로 개방감을 높여 멋진 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내부는 천연 월넛 무늬목을 사용해 차분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 패밀리 캠핑에 적합한 대형 사이즈의 카라반이다. 유니크 카라반은 프레임 구조와 서스펜션, 바디 안정성, 내구성에 비중을 둬 개발됐으며, 5인 가족 기준으로 취침 공간과 거실, 부엌시설,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여유로운 실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IFLA 조경*정원박람회 참여업체 리스트 67개 ▲정부/지자체/공공 10개 문화재청, 산림청, 부산광역시, 수원시, 울산광역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민간 57개 가나안건설, 가든제작소, 가이아글로벌, 그린나래, 그린스타, 그린프리즘, 도화엔지니어링, 동원산업, 디자인파크개발, 리스페이스이레, 명산지에프알씨, 미주강화, 미콘, 배재대학교 한국산업인력공단, 빛고은/피앤티, 세이브트리, 세이프월드정원용품, 세인환경디자인, 소담이앤씨, 솔누리문경새재원두막, 수프로, 스페이스톡, 신영사, 삼지전문서적, 아르스, 아르티장, 아름다운길, 엑소, 예건, 원예가이드, 이노블록, 이레바이오, 전진기업, 지이든, 진홍녹화센터, 키그린, 태영무역, 태흥에프엔지, 토인디자인, 하늘유통,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한국그린태양광에너지, 한국조경신문/다원식물원, 한국조경학회 호남지회, 한길, 한미상사, 한설그린, 한양그린파크, 휴넷코리아, 휴먼테크, 휴안주식회사, 휴인, 디엘이엔씨
    • 박광윤
    • 2022-09-13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58차 광주 세계조경가대회가 수많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2일 오후 5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 1홀에서는 국내외 조경가, 광주광역시장 및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준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3일간의 세계조경가대회를 마무리하는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안세헌 광주세계조경가대회 사무총장은 “힘든 시기에 개최된 세계조경가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년간 고생한 관계자와 대한민국 조경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조경! 다시 만나요!”를 외치며 감동의 인사말을 전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에서 열린 세계조경가대회의 성공을 축하하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조경가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다시 광주에 찾아줄 것을 청했다. 또한 “지속가능 개발은 우리 모두의 고민이다. 세계조경가대회가 빛고을 광주에 확실한 메시지를 주었다”며 “조경가들이 지구의 구원투수가 되어달라고 감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RE:PUBLIC LANDSCAPE’을 주제로 열린 ‘세계조경가대회 2022 학생설계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제임스 헤이터 세계조경가협회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15년간 매해 공모전을 후원해 온 한국의 조경설계사무소 그룹한의 박명권 대표를 소개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명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그룹한이 어느 나라 회사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았을 텐데, 이번에 한국에서 세계조경가대회가 개최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설계사무소라는 것을 알리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힘든 시기임에도 학생들의 많은 참여로 이루어진 공모 과정을 치하하고, 미래 세대가 조경에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는 일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IFLA 학생설계 공모전은 ▲분석 및 계획(ANALYSIS AND PLANNING) ▲조경디자인(LANDSCAPE DESIGN) ▲응용연구(APPLIED RESEARCH) 등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분석 및 계획’ 카테고리에서 1등상에는 중국의 ‘Chernobyl: From the Silence of Abandonment to the Bustle of Restoration’이 ▲‘조경디자인’ 카테고리에서 1등상에는 호주의 ‘A Bond of Nature Connection’이 ▲‘응용연구’ 카테고리에서 1등상에는 중국의 ‘Carbon-Friendly Action: Aiming for Net-Zero Carbon Landscape Based on Life Cycle Assessment’이 수상했다. 이어 차기 세계조경가대회 공동 주최 도시인 스웨덴 스톡홀름과 케냐 나이로비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이양식이 진행됐다. 이번 광주 대회를 위해 한국 조직위원회가 보관 중이던 대회기가 스톡홀름과 나이로비에서 온 차기 조직위원들에게 넘겨지는 순간 감동의 박수가 쏟아졌으며, 모두 함께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2023년 9월 28일에서 29일까지 나이로비와 스톡홀름 두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될 차기 세계조경가대회의 주제는 “긴급한 상호작용(Emergent Interaction)”이다.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공정, 생물종다양성을 위한 조경가의 활동을 잇는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동시에, 새로운 형식의 집단지성 기반의 문제 해결, 국경을 넘어서는 전략, 아이디어와 디자인 협력 등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제임스 헤이터 세계조경가협회 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세심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기획한 한국 조직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여정을 함께 한 참석자들에게도 경의를 표하면서, 전 세계 조경가들의 관심 속에서 치러진 지난 3일간의 열정의 기록들을 뒤로하고 대회의 막을 내렸다. ‘RE:PUBLIC LANDSCAPE’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조경가대회에서는, 공공의 문제를 다루고 해법을 제시하는 데 있어서 ‘조경가의 역할’과 ‘조경가의 리더십 회복’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는 자리가 됐다. 전세계적 위기로 인해 새롭게 대두된 공원의 가치를 재검토하고, 조경가의 사회·문화적 실천 사례들이 발표됐다. 이에 기후변화와 사회적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 조경가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논의들이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IFLA 2022 STUDENT DESIGN COMPETITION 수상자 카테고리 1: ANALYSIS AND PLANNING ▲1등 GROUP HAN Prize for Analysis and Planning / 상금 1500 USD Chernobyl: From the Silence of Abandonment to the Bustle of Restoration Jin Yunsha, Yan Jie, Yue Yingxue, Xu Jiankang / China ▲2등 GROUP HAN Commendation Award for Analysis and Planning / 상금 1,000 USD THE MEGALOPARK: A Network to Re-Celebrate Nature’s Contributions to People in Megalopolis Ou Xiaoyang, Lyu Yingshuo, Ai Xin, Liu Yang / China ▲3등 IFLA 2022 ORGANIZING COMMITTEE Special Award for Analysis and Planning / 상금 없음 From Conflict to Fusion: Strategies for the Construction of Symbiotic Systems of Agriculture, Bees and Forests in Campeche State Shuai Jiang, Tianwei Liao, Hanyu Hu, Tengfei Yu / China 카테고리 2: LANDSCAPE DESIGN ▲1등 GROUP HAN Prize for Landscape Design / 상금 1500 USD A Bond of Nature Connection Liu Junhang, Zhang Shihao, Tan Junhe / Australia ▲2등 GROUP HAN Commendation Award for Landscape Design / 1000 USD Landfill Harmonic Chen Puling, Liu Li, Wang Xinyu, Yan Guirong, Zhang Rui / China ▲3등 IFLA 2022 ORGANIZING COMMITTEE Special Award for Landscape Design / 상금 없음 Bee Connected Mingke Zhu, Rui Ye / China 카테고리 3: APPLIED RESEARCH ▲1등 GROUP HAN Prize for Applied Research / 상금 1,500 USD Carbon-Friendly Action: Aiming for Net-Zero Carbon Landscape Based on Life Cycle Assessment Yiran Zhuge, Ruiqi Pan, Jiaying Li, Zhuojun Jiang, Mengyu Shi / China
    • 박광윤
    • 2022-09-05
  • [환경과조경 박광윤·박형석 기자] 31일 광주 세계조경가대회가 막을 연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는 ‘2022 IFLA 조경*정원박람회’가 개막식을 진행했다. 오는 9월 2일까지 세계조경가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상시 진행되는 이번 ‘IFLA 조경·정원박람회’에는 66개 업체가 정원·원예제품, 휴게시설, 레저시설, 놀이시설, 환경복원 등과 관련한 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시해 전세계 조경인들에게 발전된 한국조경산업의 위상을 알리게 된다. 이날 개막식은 안세헌 IFLA 조경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의 “세계 곳곳에서 와주신 조경인들을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소망하는 개막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축사에서 “한국조경 50주년이 되는 해에 58차 세계조경가대회의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조경·정원 담당부처로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도시숲법과 정원산업법 제정을 통해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조경 전문가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조경인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경환 문화재청 차장은 축사에서 1992년 이후 30년만에 다시 한국에서 세계조경가대회가 개최된 것에 대한 감격을 소회하며, “문화재청은 한국전통조경을 담당하는 부서로서의 역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영철 한국수자원공사 차장은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조경계를 모이게 하는 축제의 장이자 세계 조경인들에게 우리나라 조경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이라며 “조경에 내재된 공공성을 기반으로 기후 변화와 팬데믹 시대에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조경의 역할을 하고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 말미에는 ‘IFLA 조경정원박람회 브랜드네이밍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에 주혜원, 우수상 2명에 손다솔, 송근용 씨가 수상했다.
    • 박광윤, 박형석
    • 2022-09-01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와 문화 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한민국 시민의 날’ 행사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대한민국 시민의 날’은 박람회 기간 중 하루를 선택해 1시간 이내의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공연으로 방문객에게 지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이다. 조직위는 60개 단체를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단체에 대해 일부 행사비를 보조해 참여 단체의 예산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박람회 기간 중 개최되는 대한민국 시민의 날은 세계적인 박람회에서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지자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서는 이메일로 받으며, 2023정원박람회와 순천시, 전라남도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며, 풍성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 박형석
    • 2022-08-25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광주 IFLA 세계조경가대회 기간에 소담이앤씨 전시 부스를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소담이엔씨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조경정원박람회에 기업 부스를 전시하면서, 자사의 부스를 방문하는 조경인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소담이앤씨의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소담이앤씨 전시 부스를 방문해 명함을 추첨통에 넣거나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명함 미소지자는 현장에서 성명, 소속, 연락처를 작성해 제출해도 된다. ‘소담이앤씨’ 전시장 방문 이벤트의 대상은 지자체, 건설사, 설계사, 시공사 등 조경분야 종사자이다. 이번 이벤트에 당첨되면 1등 1명에게 2인 기준 2박3일 호텔 및 항공권을 포함한 제주도여행권을, 2등 1명에게 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3등 48명에게 의류 브랜드 ‘47’의 의류를, 마지막 4등 50명에게는 ‘47’모자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이벤트를 참여하고 디자인파크 부스를 방문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박람회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개별적으로 연락할 예정이다.
    • 박형석
    • 2022-08-23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이 오늘부터 개방됐다. 산림청은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를 맞아 국립세종수목원에 기념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조경가대회(International Federation Landscape Architects, 이하 IFLA)는 77개 국가에서 7만여 명의 조경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 세계조경가대회는 지난 1992년 서울과 경주에서 개최된 이래 30년 만에 다시 한국 광주에서 개최돼 의미가 크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에 세계조경가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산림・조경 간 상생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 조경의 발전상을 담은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선정된 작품을 정원으로 조성했다. 국립세종수목원 내에 위치한 기념정원은 2900㎡의 규모로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구현했다. ‘사람의 정원’은 사람들이 어린나무를 관찰하는 행동을 하면 이를 감지해 ‘자연의 정원’에서 안개 분사가 작동하도록 하는 사물인터넷 설비를 갖춰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기념정원 작가는 "인간이 자연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도를 담았다. 조성된 작품 외에 기념정원 공모전 참가작들은 이달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및 조경정원 박람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을 조성한 만큼 이 공간이 한국 조경의 발전상을 담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국립세종수목원을 찾는 방문객 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2-08-19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예정인 ‘명인정원’을 함께 조성할 교육생 모집 마감이 임박했다. 이번 행사의 주관사인 조경하다 열음은 올해 박람회에서 ‘명인정원’ 조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하기 위해 ‘명인정원 교육생 모집 사연 공모’를 1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연 공모는 전공과 경력에 관계없이 약 보름간의 정원 조성 및 교육 과정 전반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오직 정원에 대한 열정과 배우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 특별한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A4 1장 분량의 사연을 적은 글과 이력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명인정원 작가에는 김봉찬 더가든 대표가 초청됐다. 그는 한국형 자연주의 정원의 대가로, 생태학을 바탕으로 암석원과 고층습원 조성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강식물원 암석원 및 습지원, 제주도 비오토피아 생태공원, 화담숲 암석원, 국립수목원 희귀·특산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암석원 및 고층습원, 제주 베케 정원, 아모레 성수 정원 등의 작품을 남겼다. 명인정원 교육생 모집 사연 공모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명인정원 교육생 모집 사연 공모는 전공과 경력에 관계없이 약 보름간의 정원 조성 및 교육 과정 전반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오직 정원에 대한 열정과 배우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 특별한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명인정원 작가로 초청된 김봉찬 더가든 대표는 한국형 자연주의정원의 대가로, 생태학을 바탕으로 암석원과 고층습원 조성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강식물원 암석원 및 습지원, 제주도 비오토피아 생태공원, 화담숲 암석원, 국립수목원 희귀·특산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암석원 및 고층습원, 제주 베케 정원, 아모레 성수 정원 등의 작품을 남겼다. 사연공모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오산시 누읍동 소재 맑음터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박광윤
    • 2022-08-13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생태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를 형상화한 생태정원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8개월에 걸쳐 완성된 이번 생태정원은 악취가 진동하는 혐오 공간을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의 비전을 담은 화려한 녹색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시는 4000여 톤 규모의 자갈과 잡석을 첨단산업단지로 방출하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3000톤의 황토를 반입시켜 부지를 정리한 후 잔디광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잔디광장은 한반도 16개 시도 경계 0.6m, 외곽 동선 1.2m, 백두대간 1.5m 동선을 마사토로 정비해 총연장 길이 600m를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들이 한반도 백두대간 생태정원을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우리 민족 고유 영토에 대한 향수와 사랑, 통일에 대한 염원도 전달할 수 있겠다”며 “이 정원을 걸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홍보가 함께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2-08-08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국립수목원은 우리 땅에서 자라는 우리 꽃에 대해 소중함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를 위한 국민 참여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꽃을 활용한 분경, 식물액자, 사진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분야별로 작품설명 및 사진 등을 이달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우리꽃대상 1점에 대통령상과 상금 300만원, 미선나무상 1점에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원, 모데미풀상 3점에 각 농림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금강초롱꽃상 3점에 각 산림청장상과 상금 50만원, 매미꽃상 30점 각 국립수목원장상과 상금 30만원이며, 모두 국립수목원 특별행사장에서 우리 꽃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공모전으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제29회를 맞은 우리 꽃 전시회가 우리 땅에서 자라는 우리 꽃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박광윤
    • 2022-08-02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7월 2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국·공·사립수목원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기획된 이번 특별전시회는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를 통해 모집한 전국 공·사립식물원과 수목원 총 11개 기관 및 그곳에 근무하는 22명의 직원 이야기로 꾸며졌다. 식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식물원·수목원에서의 현장감 넘치는 진솔한 이야기를 10분 분량의 영상과 어록으로 담았다. 더불어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사용했던 GPS, 카메라, 장갑 등의 장비와 소품 25점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식물자원의 수집과 전시, 현지 외 보전, 증식, 교육, 연구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수목원에서 발간한 도서와 안내서 46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경북문화재단 협업으로 경북지역 내 5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예술인의 눈으로 느낀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에 대한 글과 작품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명을 다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공·사립수목원과 그곳에 일하는 직원들이 전시를 통해 힘을 얻기 바란다”며 “더불어 국·공·사립수목원과 동반성장하는 수목원의 가치와 문화의 소중함이 국민들께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목원은 이번 특별전시를 ‘찾아가는 전시회’로 활용해 전시를 원하는 공·사립수목원 등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 박광윤
    • 2022-08-01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조경협회가 ‘2022 IFLA 세계조경가대회 및 EXPO 참관단’을 모집한다. 2022 IFLA 세계조경가대회는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사 기간 내내 각종 전시 및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IFLA 세계조경가대회 개최 기간 중인 이달 31일부터 3일간 ‘2022 IFLA 조경*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에 조경인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참관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참관은 8월 31일 오전 8시에 서울 양재역에 모여 관광버스를 이용해 광주로 이동했다가 저녁 7시반에 다시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이다. 참관단은 오후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IFLA 조경*정원박람회’에서 전시 관람 및 전시회 개막식에 참여한 뒤, “기후변화와 펜데믹 시대의 미래 공원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열리는 스페셜세션에 참석한다. 이후 ACC 예술극장으로 이동해 그 주변에 있는 문화전당, 광주읍성유허, 5.18민주광장을 답사하고, IFLA 세계조경가대회 오프닝리셉션에 참석한 뒤 돌아오는 일정이다. 참가는 조경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비는 6만원이며, 150명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은 8월 20일까지이지만 사전예고없이 마감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 박광윤
    • 2022-08-01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무궁화정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무궁화정원은 300㎡ 규모로 한반도 모형의 화단에 백단심계와 청·홍단심계 등 50여 품종의 무궁화 800여 그루를 심어 관리하고 있다. ‘친근한 꽃, 사랑받는 무궁화’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선 무궁화 정원에 심어진 다양한 품종과 무궁화 분화를 관찰할 수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전통놀이의 주인공이 돼 가족과 함께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고, 휴게의자와 안내표지판 등 볼거리가 다양해 관람객에게 관심과 흥미를 주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8월 중 방문한 일반인에게 숲해설을, 어린이집·유치원생에게는 유아숲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해설은 방문자센터에 당일 예약하면 된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어 있는 꽃’이라는 의미다. 다양한 색상의 꽃이 7월에서 10월 초·중순까지 약 100일간 피고 지고 또 핀다. 오득실 소장은 “형형색색 매일 새롭게 피는 무궁화 꽃의 생명력을 직접 관람하고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 신품종 개발과 육성·보급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박광윤
    • 2022-08-01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세계인의 정원축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약 2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과 단체들의 염원과 열망이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는 8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정 기부금 전달식과 전기간 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 200만원, 순천시어린이집 연합회 620만원,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100만원, 풍덕동 통장 협의회와 주민자치회에서 각각 1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전 시민 입장권 갖기 사전 붐 조성을 위해 순천시장 및 순천시 간부 공무원,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및 간부 공무원들이 선두주자로 입장권 구매 약정에 서명하며 박람회 전기간 입장권 갖기 릴레이의 첫발을 내디뎠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 단체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만큼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순천농협은 1억 5000만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를 약정한 바 있다.
    • 박광윤
    • 2022-08-01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반짝정원 작품을 공모중이다.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확산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의 지속성 확보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역재생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반짝정원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반짝정원은 행사 기간 중에만 전시하는 이벤트 정원으로, 개소당 8㎡ 내외 규모로 총 10개소를 공모하며, 지원금은 개소당 300만원이다. 심사결과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은 80만원, 우수상은 50만원, 장려상은 3개 작품 각 2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패널과 신청서 등 각종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받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주관사인 조경하다 열음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팬데믹 시대, 식물의 힘’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오산 맑음터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박광윤
    • 2022-07-31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이하 AIPH)의 마지막 현지실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버나드 오스트롬 AIPH 회장을 단장으로 한 총 7명의 AIPH 현지실사단은 국제그린산업발전포럼 참석과 2023정원박람회 현지실사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순천을 방문했다. 현지실사에 앞서 지난 22일 실사단은 원예·정원을 통한 도시발전, 그린시티 각국 사례 등 주제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3일 진행된 현지실사는 국가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저류지 정원, 미래정원, 순천만습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실사단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추진 경과보고를 통해 그간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만족해했다. 버나드 AIPH 회장은 “도심과 연결된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둘러보며 ‘정원에 삽니다’라는 박람회의 주제어에 공감하며, 정원을 도심으로 확대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강한 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만큼이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노력하는 순천시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했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무한한 기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3정원박람회는 순천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29만 순천시민과 함께 박람회 성공 개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3정원박람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탄생시켰던 순천시는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제1호 정원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박광윤
    • 2022-07-25
1 2 3 4 5 6 7 8 9 10 >>
“꿀벌 집단폐사 막으려면 여의도 1000배 꽃·나무밭 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꿀벌의집단폐사를막으려면벌을위한꽃·나무밭을여의도면적의1000배가넘는30만㏊규모로확보해야한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환경단체그린피스와안동대학교산학협력단은‘세계벌의날’을이틀앞둔18일‘벌의위기와보호정책제안’보고서를발표했다. 이보고서에따르면미국과유럽에서2000년대중반시작된‘꿀벌군집붕괴현상(CCD)’은지금한국에서도일어나고있다. 그린피스에따르면한국양봉협회는지난달기준협회소속농가벌통153만7000여개중약61%에해당하는94만4000여개에서꿀벌이폐사한것으로추산했다. 통상벌통1개에꿀벌1만5000~2만마리가사는것을고려하면141억6000~188억8000마리의꿀벌이죽은것이다. 작년같은기간농림축산식품부는꿀벌78억마리가월동중폐사했다고발표했다.꿀벌집단폐사규모가커지고있다. 질병부터살충제,기후변화까지꿀벌집단폐사원인을두고추정이분분한데그린피스와안동대는“모든것이복합적으로작용한결과”라고진단했다. 대표적으로2018년유럽10개국에서벌에치명적인네오니코티노이드계살충제사용을금지한이후에도다른요인들로인해집단폐사가멈추지않았다는것이다. 최근꿀벌의생존을가장크게위협하는요인중하나가바로기후변화다.보고서는“지구온도가200여년만에1.09도오르면서벌이동면에서깨기전꽃이피었다가지는일이반복되고있다"며"최근봄꽃개화일은과거1950~2010년대보다3~9일빨라졌다”고설명했다. 더불어“겨울철온난화와이상기상현상증가는월동기꿀벌에치명적일수있다"며재작년10월과12월이상기상으로꿀벌이제대로월동에들어가지못했다”고지적했다. 국내에선꿀벌에게꽃가루와꿀등의먹이를주는‘밀원’이급격히줄어든것도꿀벌의생존을위협하고있다.양봉산업법상밀원식물은매실나무와동백나무등목본25종과유채와해바라기등초본15종이다. 보고서가제시한국립산림과학원자료에따르면국내밀원은2020년기준14만6000㏊로1970~80년대47만8000㏊보다약33만㏊감소했다.제주도의1.8배,여의도의1145배면적의밀원이사라진것이다. 한국의벌꿀사육밀도는1㎢당21.8봉군으로미국의80배에달하는등세계최고수준인만큼,원래도치열하게먹이경쟁을벌여야했던한국꿀벌들이더힘든상황에놓이게된것이다. 보고서는이같은문제를해결하기위해밀원을30만㏊는확보해야한다고주장했다.꿀벌한마리가태어나는데는일반적으로꿀300㎎이상과꽃가루130㎎이상이필요한것으로알려졌다.1개벌통에서사는꿀벌이2만마리정도이고이들의수명은1.5개월가량으로‘연중벌통에서태어나는꿀벌’은약15만마리다. 하지만국내에서양봉되는꿀벌봉군수는250만개이상이다.250여만개봉군의꿀벌들이소비하는꿀절반(7만5000톤)만자연의밀원에서채취한다고해도1㏊에300㎏꿀이나오는밀원25만㏊가필요하다. 양봉되는벌말고야생꿀벌들도고려하면안정적인꿀벌생태계를조성하기위해서는밀원이최소30만㏊는필요하다고보고서는설명했다. 현재국내밀원수림은15만3381㏊다.산림청이올해계획한밀원수림조성면적은150㏊로이속도로는30만㏊밀원을확보하는데최소수십년이걸릴것으로예상되고있다. 그린피스와안동대연구진은밀원확보를위해국유림과공유림을적극적으로활용하면서‘생태계서비스직불제’와비슷한제도를만들어사유림에밀원을조성할경우지원하자고제안했다.생태계서비스직불제는보호지역이나생태우수지역토지소유자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모든혜택’을유지·증진하는활동을하면국가가계약을맺고혜택을주는제도다. 또한연구진은밀원수림조성시‘종다양성’을고려해야한다고강조했다.1960~1970년대녹화사업을진행할때땔감으로도쓸수있는아까시나무를집중적으로심었는데,당시조림된나무들은이제수명을다한데다가그사이아까시나무에대한인식이나빠지면서현재분포가크게줄었다.아까시나무감소는국내밀원면적감소에큰영향을줬다. 연구진은“국내밀원수는아까시나무에집중돼있는데혀가짧은재래꿀벌은아까시나무에서꿀을채취하기어렵다”며“계절마다다른꽃이연속해서피도록밀원을다양화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번보고서를집필한정철의안동대식물의학과교수는“밀원식물은벌뿐아니라천적곤충들에게먹이와서식처를제공한다.단순히벌을위한활동이라기보다는식량안보는물론지속가능한생태계유지의필수적과정으로보아야한다”고말했 최태영그린피스생물다양성캠페이너는“벌을가축으로만보는시각에서벗어나야화분매개체친화적환경을조성할수있다”며“꿀벌의집단폐사는기후위기가실제로벌어지고있다는증거로,기후위기대응에도더욱적극적인정책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조경산업 활성화… ‘2023 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협회와리드엑스포가주최하는‘2023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가오는20일까지서울코엑스B홀에서열린다. 이번박람회는‘지구를살리는조경,내삶속의정원’을주제로▲탄소중립을위한조경의해법▲나만의정원을위한길라잡이▲아이키우기좋은공원시설을테마로진행된다. 또한행사의일환으로18일조경학과관련학생및일반인을대상으로조경에대한궁금증을풀어주기위한1대1상담시간‘조경,무엇이든물어보세요’를마련했다. 이프로그램은▲조경식물관리▲조경실무▲진로및유학▲정원실무분야로나눠진행됐다. 오는19일에는최신조경기술및공공기관조경분야의정보를교류하는‘제16회공공기관조경기술세미나’가오후2시부터코엑스3층컨퍼런스룸E5실에서개최된다.세미나는공공기관조경협의회가주최하고인천도시공사가주관한다. 아울러오후3시에는컨퍼런스룸남측308호에서재출범하는한국조경가협회창립총회가개최된다. 1980년설립된한국조경가협회는‘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와젊은조경가모임‘조경이상’과통합단체로재창립한다. 20일에는코엑스1층B홀세미나실에서‘제1회올해의조경정원시설물대회우수시설물시상식’이진행된다. 이번시상식은한국조경협회가주최·주관하고국토교통부,산림청,서울시,환경조경발전재단,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가후원한다. 한편시상은박람회출품전시업체를대상으로시민참여평가와전문심사위원단의평가를반영해진행된다.
제100호 민간정원 탄생… 전남 장성 ‘루몽드 정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전남장성군루몽드정원이‘대한민국민간정원’제100호로등록됐다. 산림청은지난10일전라남도장성군의‘루몽드정원’과여수시의‘꿈꾸는정원’이민간정원으로같은날등록하면서대한민국민간정원등록제100호,101호가탄생했다고17일밝혔다. 2015년4곳으로시작한민간정원등록은최근정원문화에대한국민관심과함께빠른속도로증가하면서‘2025년100곳등록’목표를조기달성했다. 현재등록된민간정원은경남이30곳으로가장많고,전남24곳,충북8곳,울산·경북7곳,전북·충남6곳,강원4곳,대전·세종·제주2곳,경기·광주·인천1곳이다 김용관산림청산림보호국장은“민간정원이국민의새로운휴식·여가장소가되도록홍보와함께국·공립수목원등과연계한자생식물보급으로볼거리·즐길거리를확충하겠다”며“민간정원이우리생활속에서즐길수있는정원으로발돋움하도록적극지원할계획이다”고말했다.
자연과 더 가깝게… 수원 일월·영흥수목원 19일 정식 개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수원시내어디서든20분내로만날수있는일월·영흥수목원이오는19일정식으로문을연다. 일월저수지바로옆일월수목원과영흥숲공원이둘러싸고있는영흥수목원은수원의동·서편에한곳씩자리잡고있다.도심한가운데서탁트인전경과이국적인분위기,평소쉽게접하지못하는독특한식물감상까지모두가능하다. 일월수목원은10만11500㎡면적에2016종5만2000여주42만9000여본의식물을보유하고있다.수원의생태랜드마크이자대도시에위치한도심형거점수목원으로써자생식물등식물자원수집및보전을통해식물문화확산을목표로한다. ‘더살아있는자연을,시민의일상으로’라는미션을내세우며시민들이진짜자연을가까이느낄수있도록운영을시작한다. 일월수목원은입구부터시원한개방감을보여준다.방문자센터유리창을통해잘정돈된수목원전경은물론고즈넉한저수지풍경까지시야가트여있다. 입구를통과해야외로나가면수목원의메인이라고할수있는‘전시온실’이보인다.전시온실까지가는길목에위치한장식정원은계절별로아름다운화원이꾸며진다.지금은만개한장미가시민들을기다리고있다. 전시온실의문이열리면건조기후대를주제로한이국적인분위기가펼쳐진다.3000여㎡규모의온실내부에300여종의식물이전시돼있다.호주와뉴질랜드식물존에서는유칼립투스와방크시아등을볼수있고,캥거루앞발과닮아명명된캥거루포우도다양한색을뽐내며자리잡고있다. 이어크고작은선인장을관찰하며사막정원을오르면붉은꽃이닭볏을닮은닭벼슬나무가눈을즐겁게한다.습지식물을볼수있는오아시스가든뒤로는그리스식기둥형식의구조물을배치해지중해느낌을더한다.최근인기드라마‘더글로리’의소재로이름이잘알려진천사의나팔도출구부근에있으니실물로감상할수있다. 전시온실외외부공간에는정원별로다양한생물종이자라고있다.기존나무들을보전해구성한숲정원근처에는히어리가있다.한국특산종으로광교산에자생지가있어특별하게관리중이다.한쪽에마련된한국식정원은수원화성을축성하는데큰기여를한정약용을기리기위해‘다산정원’으로이름짓고,정약용시구에등장하는식물들을주로심었다. 일월저수지와인접한지역은산림습원과습지원이다.저수지를따라내부에물길을내습지에서식하는식물을구성했는데,벌써오리등습지동물들이둥지를틀었다.조류관찰대에서일월저수지를터전으로살아가는새를탐조하거나습지위데크를걸으며수변식물도볼수있다.특히이구간에는칠보산산지형습지식물인해오라비난초를이식했다.해오라기를닮은하얀꽃이피면수변습지가더욱아름다워질것으로기대되고있다. 건물과습지사이는키가작은식물들이가득하다.그라스원,관목원,초지원,건조정원,산채원,채소원등주제별로관심이가는식물을보기좋다.품종마다다른특색을비교하면시간가는줄모르고즐길수있다. 겨울정원은수피가특이한나무들이배치돼겨울에도볼거리를제공한다.헌법재판소옥상에서옮겨심은백송은군복을입은듯한모습이독특하다.이영미술관에서기증받아곳곳에설치된석재조각품은넓은공간에재미를더하는데,한국1세대추상조각가인고한용진의작품이다. 영흥수목원은14만6000㎡면적에1084종4만2000여주11만8000여본의식물이있다.산지지형을살려조성된식물원으로,교육과휴양등시민들이직접즐기는정원문화보급에초점을맞추고있다.‘시민참여로함께만들어가는생활속고품격정원문화창출’이미션이다. 기존산지를살려조성된영흥수목원은영통지구아파트숲사이에서기대하지못했던숲속산책로를구현해낸공간이다.방문자센터자체가커다란산장을모티브로만들어져입구부터산장카페에온듯한분위기가펼쳐진다.일월수목원처럼전면에유리창을통해수목원전체를조망할수있다. 입구에서내려다보이는공간은꽃과들풀전시원이다.방문자센터부터온실까지원래계단식논이었던공간에다양한정원이만들어졌다.크고작은돌과함께건조에강한식물들이심겨이색적인암석원부터블루밍가든,그라스원,계절초화원등주제별정원이아기자기하게자리를잡았다. 맨아래쪽에는본래이지형과농업연구의산실이었던수원의역사성을살려논을일부남겼다.이논에는우리나라16개도에서대표적으로길렀던품종들과농진청에서기증한품종등20개품종을심을계획이다.품종별로다른벼이삭의모양과빛깔등을한데모아비교해볼수있는흔치않은기회가될전망이다. 가장아래쪽수연지와온실은물을테마로연결돼열대지방느낌을물씬풍긴다.온실은아열대식물을주제로꾸며졌다.입구에‘꽃보다아름다운잎’이라는문구가온실에서봐야할것이무엇인지명확히알려준다. 내부에완만한경사로관람로를만들어눈높이에서다양한모양과크기의잎을관찰할수있다.수박줄무늬를그대로닮은잎,열매로는익숙하지만해외여행에서나볼수있는망고나무와코코넛야자,코끼리다리를닮은줄기를가진덕구리난등이색적인식물을관찰하는재미가쏠쏠하다. 온실을바라보고왼쪽산은전시숲이다.십자모양꽃이특징인산딸나무,대표적인정원수목인단풍나무,목련나무등이산책로를따라전시돼있어계절마다변화하는숲의모습을보기좋다.오른쪽숲은생태숲이다. 기존수림을생태적으로관리해중부온대수림의자연스러운천이과정을볼수있도록조성했다.땅에서풀이자라기시작한뒤관목이자라고소나무등양수와음수등으로발전해가는모습을주의깊게볼수있다.산책로가잘조성돼편안하게숲속을걷기좋다.주기적으로방문해계절감과식물의변화를확인하는것이좋은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과영흥수목원은수원시민누구나자연과더가까운삶을누리는공간이다.수목원에입장하지않더라도방문자센터에서수목원을조망하거나카페를이용하고,전시공간에서머무르는것이가능하다.지금은개원기념으로‘수원의식물’이라는전시가열리고있다. 일반시민들에게무료로개방해둔상담실도수원수목원만의특화서비스다.식물상담실(일월),정원상담실(영흥)이오전10시부터오후5시까지운영돼전문가에게병해충이나관리법등식물에대한궁금증을묻고답을찾을수있다.가든숍,가드너스룸등이마련돼나만의반려식물키우기에도전하기도쉽다. 수원수목원입장료는성인(19세이상)의경우5000원이며,청소년(13~18세)3000원,어린이(7~12세)2000원등이다.6세이하,65세이상,장애인,국가·독립·참전유공자등은무료다.20인이상단체는1000원씩할인하고,수원시민30%,다자녀가정50%등할인혜택이있으니증빙서류를챙겨가면좋다.연간회원도모집중이다. 한편수목원은일반공원과달리관람시지켜야할점을유의해야한다.야영,취사,음주,흡연,쓰레기투기등을주의해야하는것은기본이며,식물식재구역에출입하거나삼각대,자전거,킥보드도사용불가다. 시관계자는“두곳의수목원이개원하면서수원특례시민들이도심속에서다양한자연을만나는혜택을누릴수있게됐다”며“시민들이일상에서가볍게찾아와1년내내차별화된프로그램으로녹색문화공간을누릴수있도록노력할것”이라고말했다.
혹독한 기후변화에도 인류가 살아남은 비결은?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인류의조상인호모사피엔스가복합적이고다양한생태·지리·기후환경에서점차적응력을키워나가는‘복합성선택전략’을통해살아남을수있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IBS기후물리연구단악셀팀머만단장(부산대석학교수)연구팀은지난300만년간인류조상이어떤자연환경을선호했는지를밝혀낸결과를12일국제학술지‘사이언스’에발표했다고밝혔다. 이번연구는300만년에걸친역대최장고(古)기후시뮬레이션결과를고고학자료와결합해검증해낸결과로,복합적이고다양한생태·지리·기후환경에서점차적응력을키워나가는‘복합성선택전략’이인류가살아남을수있던비결이라는게연구의핵심이다. 호모종은지난300만년동안여러차례빙하기와간빙기를겪으며현생인류까지진화해왔다.하지만인류가혹독한기후변화와이에따라변하는자연환경에어떻게적응해왔는지는알려지지는않았다. 이를알아내기위해연구팀은IBS슈퍼컴퓨터‘알레프’를활용해과거300만년의기온과강수량등기후자료를만들고이를토대로기후에기반한식생모델을구축했다. 여기에연구팀은아프리카,유럽,아시아유적지와화석등3232개고고학자료를대입해호모종이살던지역의생물군계유형을찾아냈으며,생물군계는비슷한기후나식물,동물군으로특징지어진지역으로연구팀은열대우림,아열대,사바나,초원등11가지로나눴다. 연구팀이여섯호모종을분석한결과,우선호모종들은점차복합적인환경에적응해온것으로나타났다. 200~300만년전아프리카에서처음출현한초창기호모종인호모에르가스테르와호모하빌리스는주로초원과건조한관목지대등개방된환경에서만살았다. 그러나180만년전출현해유라시아로이주한호모에렉투스,호모하이델베르겐시스,호모네안데르탈렌시스등은온대림과냉대림을포함한다양한생물군계에대한적응력을키운것으로나타났으며,다른지역으로이주하면서다른환경에적응해살았다는것이다. 이런적응력은20만년전아프리카에출현한직계조상인호모사피엔스에게이어졌고,이들은사막과툰드라같은가혹한환경에서도살수있었다고연구팀은설명했다. 팀머만단장은“초창기호모종은한생태계만살수있던‘스페셜리스트’였다면점점진화해가면서여러곳에적응할수있는‘제너럴리스트’로변해왔다는것”이라고말했다. 또한연구팀은호모종이생물군계의다양성이늘어나는지역에서주로밀집해산것으로나타났으며,다양한식물과동물자원이모여있어얻을수있는자원이많았던자연환경을선호했다는점을밝혔다. 연구팀관계자는“호모종의이런복합다양성을추구하는선택지향성이도구를개발하고인지능력을높이는데영향을줘극한변화에대한회복력과적응력을증가시켰을것이다”라고말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궁궐 유니버설’ 관람환경 마련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지난10일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와궁궐유니버설관람환경조성을위한업무협약을체결했다. 서울관광재단은궁능유적본부와함께올해하반기까지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시각장애인해설코스를개발할예정이라고11일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지난2019년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개관하고,장애인,고령자,영유아및동반자등관광약자를비롯해누구나편리한서울관광을위한‘유니버설관광환경조성사업’을추진해오고있다. 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는지난2019년부터‘궁능무장애공간조성사업’계획을수립해보행시설정비,촉각모형제작,안내체계개선사업등을추진해왔다. 양기관은이번협약을계기로창덕궁,덕수궁현장영상해설신규코스를개발하여4대궁의시각장애인을위한현장영상해설코스를확충하고,올해하반기에실제투어까지운영할예정이다. 길기연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는“양기관의협업을통해서울의대표관광명소인4대궁을시각장애인도편안하게관람할수있는환경을효과적으로구축할수있으리라고기대된다”며“서울관광재단은앞으로도다양한유형의관광약자를포괄하는관광인프라개선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겠다”고말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초미세먼지 외부보다 31.2% 낮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도오산시에위치한물향기수목원의초미세먼지농도가외부보다31.2%낮아도시숲의미세먼지여과능력이입증됐다는분석결과가나왔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2020년4월부터물향기수목원외부2곳(동쪽·서쪽),내부1곳에초미세먼지측정기기를총3대를설치해초미세먼지(PM-2.5기준)의여과정도를분석·실험해이런결과를얻었다고11일밝혔다. 바람의방향에따라서쪽에서동쪽으로바람이통과하면18.4%의초미세먼지가여과되고,반대로동풍이불었을경우16.9%초미세먼지가여과된것으로나왔다. 계절에따른차이도발생했다.잎이나오는4월부터10월까지의여과율은평균33.2%(서풍기준)이었으며11월부터3월까지는15.2%의여과율을보였다. 도시숲의기능중미세먼지를차단해정화된공기를만들어내는효과를나타낸다고알려져있는데,이는복잡한구조로이뤄진숲속나무와풀들이통과하는미세먼지를흡착·차단및기공으로흡수해토양으로되돌리는과정에서감소하는것이라고산림환경연구소는설명했다. 물향기수목원은지리적으로주변에지하철,상가,주거지역,고속화도로등이인접해있어도시숲의중요성을연구하기매우적합한곳이다. 연구소는이번연구결과를수목원관람객에게알리기위해정문,매표소입구에미세먼지저감기능전광판을설치,실시간수목원내부와외부의미세먼지수치를알리고있다.도시숲의공익적가치연구를심화하기위해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미세먼지연구부와협력해더욱확대할계획이다. 석용환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앞으로도도시숲의중요성뿐만아니라기후변화와탄소흡수등환경문제에관한연구도지속해서해나갈방침이다”고말했다. 물향기수목원은2006년개장해자생식물의수집·증식·보존·전시를위해노력하고있으며연간35만명이상이방문하는수목원이다.
‘나무의사 제도 본격 시행’… 수목 진료 위반 단속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산림청이나무의사자격제도의안정적인정착을위해5월8일부터6월30일까지지자체와합동으로특별계도·단속에나선다. 산림청은아파트단지,학교숲등수목진료가필요한곳을중점적으로단속한다고8일밝혔다. 아파트단지,학교숲등수목진료가필요한곳을대상으로실시되는이번단속에서는나무의사또는수목치료기술자자격을갖춘나무병원을통해서만수목진료가이루어져야함을홍보하고,수목진료사업실행주체의적정여부등을단속할계획이다. 나무병원을등록하지않고수목진료를하는경우나나무의사또는수목치료기술자자격을취득하지않고수목진료를하는경우등은산림보호법제54조에따라500만원이하의벌금에처해질수있다. 김명관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안전하고건강한생활환경이조성될수있도록무자격자·비전문가가수목진료를하는행위등위반사항에대해관리·감독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라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06월
  • 최신개정판 CONQUEST 조경기능사 실기정복
  • 조경의 미래를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