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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한국조경학회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한국 조경 50년 기념전, IFLA 한국 개최 성과전’을 개최한다. 한국조경학회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에 ‘한국 조경 50년 기념전, IFLA 한국 개최 성과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지상 2층부터 지하 1층까지 층마다 다른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가 한국조경 50주년이자,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한 뜻깊은 해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50년의 유산과 과제를 성찰하고 새로운 50년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본 전시회가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환경조경발전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전시회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야기관 지상 2층부터 지하 1층까지 층마다 다른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층의 전시 주제는 ‘조경의 이해와 실천’으로, 올해 세계조경가협회에서 발표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는 조경 실천 전략과 사례(SDGs Landscape Project)가 주요 전시 내용이고 이외에도 대한민국 조경헌장, 한국조경 50 비전플랜, 지난 50년 동안 출판된 100종의 조경 서적, 조경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 동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2층의 전시 주제는 ‘세계조경가대회의 주요 내용과 성과’로, 올해 광주에서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RE:PUBLIC LANDSCAPE)’를 주제로 개최됐던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의 행사 하이라이트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저명인사 10인의 기조강연을 중심으로, 학술논문 발표, 라운드테이블, 문화재청과 건축공간연구원의 스페셜 세션, 학생설계공모전, 학생샤레트, 정영선 조경가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뷰, IFLA 조경·정원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수 있다. 마지막 지하 1층의 전시 주제는 ‘한국 조경 50년의 역사와 한국 현대 조경’으로, 지난 2021년 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환경과조경이 공동 진행한 전문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대표작 50선의 사진과 설명을 통해 지난 50년의 시대상을 읽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시 기간 중,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는 이야기관 지하 1층 강연홀에서 ‘한국 조경 50년을 읽는 열다섯 가지 시선’ 북토크가 열린다. 한국 조경 5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이 책은 한국조경사 50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소개한다.
    • 박형석
    • 2022-12-03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대지 위에 내려앉은 조각 같은 정원을 만들고 싶었다” 김지학 작가와 설윤환 작가는 올해 서울정원박람회의 공모 주제가 “예술”이란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단다. 그간 식물이 위주가 되는 정원은 많이 경험해 왔지만, ‘하나의 조각’ 같은 정원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이번 작가정원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 그렇다보니 이번 정원은 식재보다는 시설물의 조형미에 더 심혈을 기울여 조성됐다. “대지 위에 놓여진 조각을 감상하듯 전체적인 형태”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는 주문이다. 먼 곳에서 보여지는 동선과 루버, 마운딩이 이루는 형태적 조화가 이번 정원의 가장 중요한 감상 포인트다. 김지학‧설윤환 작가의 작품 ‘하얀바람’을 만나 보자. 왜 ‘하얀바람’일까. ‘북서울 꿈의숲’은 예전에 ‘드림랜드’라는 놀이공원이 있었던 자리이다. 하지만 현재 공원에는 옛 놀이공원에 대한 흔적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는 점이 두 작가들에게는 매우 아쉽게 다가왔다. 그래서 예전 놀이공원의 이색적이었던 풍경을 작품에 소환하기로 했다. 예전 드림랜드에는 궁전 같은 건물도 있었고 롤러코스터 레일도 있었는데, 그것들이 모두 하얀색으로 통일돼 있던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밝은 색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형태적으로 유선형의 이미지들이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놀이공원은 평지에 지어지는데 드림랜드는 벽오산 지형 위에 그대로 내려앉아 있는 놀이공원이라는 점이 특별하게 생각됐다. 그래서 정원에는 벽오산의 유려한 지형에 영감을 받아서 ‘조형 마운딩’이 돌담으로 디자인됐으며, 롤러코스터의 다이나믹한 형태가 물결치는 듯한 ‘조형 루버’의 모습으로 구현됐다. 마운딩과 루버, 그리고 바닥 동선은 하얀색 계열의 재료를 채용해 상호 감싸 안은 듯한 형태적 조화를 멀리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놀이공원의 따듯한 밤 분위기를 담은 감성적인 정원으로 조성하고자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정원의 공간은 조형 돌담과 조형 루버가 둘러싸는 프레임을 기준으로 안쪽과 바깥쪽으로 구분되는데, 공원과 정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바깥쪽은 좀 미니멀하게 표현을 하고, 반면에 안쪽은 그와 대비를 줘서 화사하게 표현했다. 실제 정원 내부에는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흰색 루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정원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섬세하게 표현한 뜰을 조성했다. ‘작은 뜰’이지만 수종 선택에 많은 고민을 했다. 우선 대상지가 하루종일 뜨거운 양지인 점을 감안해 양지성 수종들을 위주로 계획했으며, 식물의 생김과 색상을 흰색 루버 배경과 조화로운 수종으로 선택했다. 또한 꿩의비름이나 에키네시아 등 갈변한 그라스류와 어울려 회회적인 풍경을 만드는 식재를 통해 겨울철 공원의 모습도 함께 고려했다. 교목 식재는 오얏나무를 심은 것이 가장 주요한 콘셉트이다. 오얏나무는 드림랜드 이전 오동공원이었던 시절부터 집집마다 울타리로 사용할 정도로 이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현재는 강북구에서 찾아보기가 어려워진 나무로, 옛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수종이다. 봄에는 벚나무처럼 무수하게 꽃을 많이 피워서 아름답기도 하고 여름에는 붉은 열매로 강렬한 경관을 선사하기도 한다. <인터뷰> “그 시절 드림랜드의 향수가 하얀바람을 타고 옵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계기는? “올해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 주제가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이었다. 북서울 꿈의 숲이라는 장소도 의미가 있지만, 특히 정원과 예술을 같이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주제에 맞게 대지 위에 내려앉아 있는 하나의 조각 같은 정원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하얀바람’인가? ‘하얀’은 정원의 밝은 분위기와 색감을 의미하고, ‘바람’은 예전 놀이공원의 형태가 어떤 유선형의 인상으로 남겨진 것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는데, 이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정원에서 사람들이 어떤 점은 느꼈으면 좋겠는가? 식물이 메인인 정원이라기보다는 형태적인 아름다움이 강조된 정원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디자이너로서 정원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게 다만 식물만이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공간감과 밝은 색감과 거친 질감 등이 서로 대비되면서 형성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겨주시면 좋겠다. 정원을 조성하면서 가장 주력했던 점은 무엇인가? 조형 루버나 조형 마운딩의 선형이 유려하게 잘 나와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 그래서 많은 시뮬레이션들을 하면서 가장 좋은 비례와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사실 도면은 그림이고 실제 현장에서 설치할 때 3D시뮬레이션 한 것과 같은 분위기가 나오려면 더 섬세하게 체크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었다. 지반의 레벨이나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지는 시퀀스, 조형 라인과 높이 등의 밸런스를 함께 잡아나가면서 진행했다. 이렇게 루버랑 돌담에 주력했던 이유 중 하나는 한눈에 모두가 들어오는 정원보다는 좀 걸어다녀야 확인되는 시퀀스를 연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밖에서 보이는 정원과 안에서 보는 정원을 다른 느낌으로 연출하고자 했다.
    • 박광윤
    • 2022-10-06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꿈은 시작점에서 보면 아득히 높고 멀게 보인다. 그런데 조금 오르고 나서 뒤를 돌아보면 다시 미끄러질까봐 두렵기도 하다. 그런 모순된 감정들과 이를 극복해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정원에 담았다.” 우리 모두는 꿈을 이루기 위해 기울어진 땅 위에서 ‘흔들리는 길’을 따라 균형을 잡으며 걸어가는 존재이다. 작가는 그러한 과정 자체를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이 정원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최윤정‧김동민 작가는 꿈을 향한 모순된 감정과 모순된 세상을 ‘기울어진 땅’으로 표현했다. 그 과정에서 마주한 나 자신만이 오롯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흔들리는 길 끝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거울 조형물을 놓았다. ‘꿈’하면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달’이라고 생각해서 ‘달’을 디자인 모티브로 했다. 실제 정원은 달처럼 커다란 원형의 대상지로 이뤄져 있으며, 그 중앙을 일자로 가로지르는 ‘흔들리는 길’이 놓여있다. 방문자들은 시소를 타듯 ‘흔들 흔들’ 길을 걸으며 역동과 균형의 이중적인 감정 속에서 정원을 감상하게 된다. ‘흔들리는 길’ 주변에는 달나라를 상징하는 계수나무숲을 식재했다. 계수나무는 원형으로 열식해 상징성을 좀 더 부각시켰으며, 그 아래 그라스류와 야생화류를 배치하고 잔디나 바크를 적용해 달의 거친 표면을 연출했다. 나무 사이로 ‘소형의 시소 벤치들’이 규칙적으로 놓여져 있다. 이 시소 벤치에는 ‘방아 찧는 토끼가 살고 있는 달’에서 느껴지는 따듯한 노랑의 색감을 적용했으며, 꿈을 한 단계 한 단계 이루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잠시 뒤돌아보는 공간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작가들은 이러한 시소 벤치의 의미를 관람자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눈치이다. “정원을 찾는 사람들은 꼭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 보자.” “목표를 이루기 위해, 흔들릴 순 있지만, ‘꿈’과 ‘나 자신’의 무게에 균형을 맞추며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그 끝에는 찬란한 과정들을 고스란히 담은 반짝반짝 빛나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 정원의 마지막은 흔들리는 길 끝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거울을 마주하는 기쁨이다. 해석은 자유이지만, 입구로부터 이어지는 흔들리는 여정의 길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나 행복한 결말을 유추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작가는 정상을 올려보는 경관 못지 않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관도 놓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올려다 보는 것과 내려다 보는 차이의 경관적인 메시지를 읽어달라는 것이다. <인터뷰> “흔들림 속에도 중심을 잡고 가다 보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코리아 가드쇼가 끝나고 열정을 다 소비해서인지 힘이 많이 빠졌다. 지쳐 있는 기간이 좀 길었는데, “꿈과 예술”에 대한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 주제를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지금의 나도 꿈을 위해 계속 한 발짝 한 발짝 내딛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내 이야기이기도 하고 모든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는 감정과 도전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을 정원 작품으로 풀어보고 싶었다. 젊은 세대가 겪는 꿈과 불안을 정원의 콘셉트로 잡은 이유는? 단순히 불안이나 흔들림을 표현한 것이 아니다. 흔들림 속에서 균형과 자기 중심을 잡고 걸어가야만 꿈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흔들리는 길’을 걸으면서, 내가 꿈을 찾으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고, 어떤 흔들림을 느꼈고, 또한 그 끝에서 무엇을 이루어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는 과정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 시공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점은? 중앙에 흔들리는 길을 구현하기 위해 스프링 처리를 해야 하는데, 안전성과 작품 의도를 모두 감안해 탄성계수와 압축강도를 계산하여 시공했던 것이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이었다. 너무 안 흔들리면 의미가 많이 상실되고 너무 흔들리면 안전상 문제가 되다보니 시선이 살짝살짝 흔들리는 정도로 연출하고자 했는데, 의도대로 잘 구현돼 다행이다. 정원의 방향을 바꾼 점도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해를 등지고 앉아야 눈이 덜 부실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현장을 보니 잔디밭에 사람들 이용이 매우 많은 공원이어서 주변 이용성을 반영해 정원의 방향을 바꾸어 조성했다. 결과적으로 공원의 이용과 좀 더 연계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 대한 평가나 바라는 점은? 다른 박람회에서는 대상지를 제비뽑기식으로 정했는데, 서울 정원박람회는 조직위원회에서 선정을 해 주셨다. 정원이 최종적으로 조성되고 보니 작품마다 특색은 있지만 전체가 하나의 공간처럼 읽힐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와 닿았다. 바라는 점은 정원 작품은 공원에 비해 관리가 어느 정도 투입되어야 형태를 유지를 할 수 있다보니 작가 의도가 살아있도록 유지관리를 잘 해주시면 좋겠다.
    • 박광윤
    • 2022-10-05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경기도와 오산시가 주최하고 조경하다 열음과 한국조경협회가 주관하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오는 10월 8일과 9일 각각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자연에서 배우는 식물의 힘’과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주제로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3층 컨퍼런스룸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주제는 ‘식물의 힘’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식물과 정원이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돌아보며, 자연의 생명을 이어주는 ‘식물의 힘’에서 ‘정원’과 ‘박람회’가 만나는 의미의 본질을 되새기자는 취지이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식물 본연의 특징과 생명력에 집중해 보는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8일에는 ‘자연에서 배우는 식물의 힘’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명인정원 초청작가 김봉찬 대표가 이번 박람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조성한 정원 <숲의 기억>과 연계해 주제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김봉찬 더가든 대표가 ‘자연에서 배우기’란 주제로 발표하고 ▲차재 스튜디오 음머 대표가 ‘정원과 예술, 일상의 경계’를 ▲이현주 무구 대표가 ‘마음을 움직이는 꽃’을 주제로 발표하며 ▲정성갑 갤러리클립 대표가 발제와 토크쇼 모더레이터로 나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9일 대중 세션에서는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식물을 주연으로 삼아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식물의 힘’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화담숲에서 가드너로 일하는 나석종 팀장은 ‘내가 출근하는 길’이란 주제로 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에서 생활하는 일상의 설렘을 전해줄 예정이며 ▲식물과 사랑에 빠져 전국 곳곳의 숲을 탐사하고 식물의 흔적을 기록하는 허태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보전복원실 연구원은 그녀의 ‘식물 연애담’을 공개하기로 했다.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 임이랑은 식물을 기르는 마음에 관한 단단하고 애틋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반려식물 자랑대회 ‘내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란 부제의 대중 세션 토크쇼가 관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려진다. 발제자들이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이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함께 대화하는 자리다. 사전신청자에게 받은 사연과 유튜브 댓글로 올라오는 실시간 사연을 읽고, 현장에 참석한 관객이 직접 반려식물을 소개하는 등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감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시간에는 김장훈 전문정원사가 발제자와 관객들을 이어주는 동시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더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컨퍼런스 현장참석 사전신청은 경기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인원은 세션별 선착순 100명 총 200명으로 제한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정원박람회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주관사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 박광윤
    • 2022-09-30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58차 광주 세계조경가대회’의 막은 내렸다. 하지만30년 전 경주 세계조경가대회가 그랬듯, 이번 광주 세계조경가대회의 감동과 숨은 이야기는 조경인들에게 오래도록 간직되고 회자될 것이다. 이에 본지는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연재를 통해 이어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시간으로 ‘조경*정원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을 리뷰해 본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67개 업체가 참여해 대한민국 조경기술의 발전된 모습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자재업체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건설사, 공공기관, 엔지니어링 및 설계사무소까지 다양한 분야가 참여해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탰다. 스페이스톡의 ‘넥스트톡’, AR·VR 기술 접목해 더 똑똑해진 휴게공간 조경시설물 회사 ‘스페이스톡’이 작년 말 스마트 기술과 IT 기술이 융합된 제품 브랜드 ‘NEXTTALK(넥스트톡)’을 론칭하며, 그간 경험하지 못한 스마트 휴게공간인 ‘Life+(라잇플)’, 스마트 운동공간인 ‘Fit+(핏플)’, AR+VR 놀이공간인 ‘Play+(플레잇플)’이라는 새로운 스마트 시설물 라인을 내놓았다. 넥스트톡은 이번 박람회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는데, 바로 야외 모임공유부스인 ‘wemeet(위밋)’이다. ‘위밋 공유부스’는 스페이스톡에서 오랜 기간 연구한 여러 가지 스마트 기술 자원들을 탑재하고 있다. 부스에 내장된 스마트한 기능들은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갖췄으며, 위밋의 어플리케이션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 결제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스페이스톡은 앞으로도 스마트 시설물에 대해 선두적인 연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설그린 ‘뫼비우스’, “평평한 벽면녹화는 그만! 이제 입체 벽면녹화 시대!” 한설그린이 선보인 ‘뫼비우스’는 기존 건축물 파사드에 평면형으로 설치되던 벽면녹화를 보다 다양한 입체 형태로 연출할 수 있도록 개발한 벽면녹화 시스템이다. 뫼비우스는 녹화 모듈을 이용해 3차원으로 돌출된 형태의 녹화공간을 연출하는 제품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집진장치와 미스트 장치를 적용해 운영할 수도 있다. 집진장치를 통해 대기 중 미세먼지를 흡기·정화하면 식물이 식재된 면을 통해 정화된 공기를 배출하고, 미스트장치를 통해 여름철 대기온도의 저감 및 미세먼지를 흡착·침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설그린에서 자체개발한 IoT 기반의 자동유지관리 시스템인 SMART 그린 IoT 시스템을 통해 식물의 관수, 집진장치, 미스트 등 모든 엑츄에이터 장치들의 자동화 운영이 가능하고, 대상지에 적용된 토양수분센서, 미세먼지센서, 온습도, Co2 등의 센서 정보를 PC,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키그린 ‘잔디보호매트’, “잔디, 이제 편하게 밟아주세요~” 깐깐한 일본과 유럽으로도 수출하는 키그린의 ‘잔디보보매트’는 최근 홍수와 가뭄 등으로 몸살을 앓는 전세계적 기후위기에서 더욱 돋보이는 제품이다. 기존 잔디공원을 보면 잔디 호보를 위해 “잔디에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진입금지줄을 쳐놓은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잔디광장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장으로 돌려줄 수는 없을까’ 고민한 끝에 키그린의 ‘잔디보호매트’가 개발됐다. 개발의 핵심은 답압에 의한 손상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가에 있었으며, 키그린은 답압시 잔디의 생장점이 직접 발에 닿지 않도록 공간을 확보해 주는 기술을 적용해 이를 해결했다. ‘잔디보호매트’에는 크게 3가지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답압 시 함몰방지효과 기술, 강한 매트 결합력과 풀림 방지효과 기술, 잔디 생육 공간 확장 기술 등이다. 디자인파크개발 ‘키즈런’, “장애물 코스 몇 분 안에 통과?!” 조경시설물 업체 디자인파크개발은 이번 박람회에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해 시간을 기록하는 레이싱코스 놀이시설인 ‘키즈런 챌린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키즈런 챌린지’는 버튼을 누르고 출발하여 건너고 오르고 매달리기를 하는 각각의 코스를 모두 통과한 뒤 도착 버튼을 누르면 시간이 측정되는 놀이시설이다. 일자형 시설물은 다이노스텝·공룡알 밸런스 등 5개 코스로 구성되며, U자형은 스테고클라이밍·네이처홀더링 등 8개 코스로 구성된다. 상위 기록은 전광판에 등수가 기록돼 도전과 승부욕을 자극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며, 특히 공룡 테마를 접목해 아이들에게 흥미 유발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정서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파크개발은 키즈런 외에도 물놀이터에 특화된 퍼걸러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또한 ‘무장해통합형 운동기구’로서 시니어 제품인 ‘앨덜리 피트니스’와 젊은 층의 근력운동에 특화된 복합운동기구 ‘스마트크로스핏’, 앉아서 뒤로 넘어가는 ‘좌식오버턴스레칭’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미콘, 회색에서 녹색으로 “콘크리트, 어디까지 가봤니” ‘미콘’은 조금 아이러니하게도 개발시대의 상징이 된 ‘콘크리트’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녹색도시를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급속한 도시의 개발로 현대의 콘크리트는 어둡고 탁한 도시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미콘’은 “가장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쉴 공간을 만들어 주며 우리에게 ‘공간’의 가치를 알려준 소재”가 바로 콘크리트이며, 또한 지금부터 콘크리트는 우리에게 ‘새로운 디자인’ ‘녹색조경’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알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미콘은 이번 전시에서 ‘Gray to Gree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Fibonacci Number’를 콘셉트로 부스를 연출했다. 고대 화석의 암모나이트에도, 앵무조개의 달팽이 껍데기에도, 솔방울과 해바라기 씨앗의 배열에도, 나뭇가지의 갈라짐에도, 아기손 마냥 자라나는 고사리에도 황금비율이 존재한다. 이런 걸 보면, 자연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몹시 규칙적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콘크리트는 가장 오래된 재료이며, 가장 미래적인 재료로서, 이제 삭막한 도시에 자연을 담는 그릇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미콘은 ‘오래된 미래’ 콘크리트를 통해 살아있는 식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어떻게 하면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까’ 도시 녹색 인프라를 선도하는 기업 ‘그린인프라’는 이번 박람회에 환경부의 두 가지 연구성과를 가지고 전시를 진행했다. 하나는 “바이오 플러스 시티 구현을 위한 회복력 향상 패키지 기술 개발”로, 도시 내 열섬 저감, 생태공간 확보, 홍수 예방 등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공간 조성 방법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성과로 개발된 ‘G-Hbox 시스템’은 도시 빗물을 저류시키고 침투시키는 모듈 시스템으로, 모듈 조합을 통한 쉬운 시공이 가능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대응이 가능한 장점을 가졌다. 다른 하나는 “도시 열 스트레스 취약 공간 생태계 서비스 향상 구조/소재/공법 개발”에 대한 연구로, ‘G-RainUP 시스템’을 소개했다. ‘G-RainUP’은 인공지반녹화 모듈 시스템으로 빗물을 증발시켜 도시를 시원하게 만드는 쿨링 공간, 빗물을 담아내어 홍수와 범람을 예방하는 방재 공간, 빗물을 재이용해 식물과 미생물을 키워내는 생명 공간을 제공해 빗물 이용을 높이고 도시 열섬을 완화한다. 가이아글로벌, 친환경 소재 놀이시설물 ‘이포레’ 가이아글로벌은 외부공간의 휴게․놀이시설에서부터 지하우수저류시스템, 녹상녹화까지 다양한 친환경자재를 개발해 설계에서부터 자재생산, 현장시공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친환경 소재인 아까시나무로 만든 놀이시설물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기업으로이번 박람회에서는 친환경 놀이시설물 ‘이포레’를 소개했다. ‘이포레’는 자연건조한 1등급 아까시 원목으로 구불구불한 나무의 형태와 질감을 그대로 사용한다. 심재만 사용해 갈라짐이 적고, 무광택 무독성의 천연스테인만을 사용하며, 방부 처리를 하지 않아 소재와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손수 제작하는 시스템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실제 가이아글로벌이 전국에 제작․설치한 놀이터는 환경부나 국민안전처 등으로부터 우수놀이시설에 다수 선정되기도 했다. 성하+리스페이스이레, 기상정보 연계한 AI 자율관수 시스템 ‘시그널트리’ 관심 IOT 기술융합 조경 전문기업 ‘성하’와 ‘리스페이스이레’가 미래지향적 조경과 IOT 기술을 융합한 공동 부스를 연출했다. 성하는 토양 정보를 IOT 토양 센서로 수집하고, 기상정보를 연계함으로써 인공지능에 의해 관수 조건을 판단하는 AI 스마트 자율관수 시스템 브랜드인 ‘시그널트리(SIGNALTREE)’를 론칭했다. 리스페이스이레는 도심 속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을 선물하고자 자연과 마주하고, 교감할 수 있는 ‘네이처 홈 : 자연은 집이다’라는 콘셉트로 부스를 연출했다. 전시는 자연에 둘러싸여 안정감을 느끼면서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인피니티 ‘미러가든’과 ‘네이처 홈’ 주위를 돌며 자연과 교감하는 자신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매직미러 존 등으로 구성됐다. 수프로, 실제 땅 구현한 벽면녹화 ‘어쓰월’ 수목 비즈니스로 이름난 ‘수프로’가 이번엔 벽면녹화 제품을 가지고 박람회를 찾았다. 수프로의 ‘어쓰월(Earth-Wall)’은 실외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벽면녹화 제품으로, 벽면에 화분을 설치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벽체에 실제 지면과 같은 토양 환경을 구현해 나무들이 보다 건강하게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수종에 따라 필요로 하는 토심을 원하는 만큼 늘려줄 수 있으며, 보조 컨테이너에 담수조가 설치돼 있어 식물이 월동에서 깨어나 활동하는 겨울에서 초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자연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에어가든’은 벽면녹화 식물을 활용한 공기정화 시스템이다. 식물의 광합성은 산소를 발생시키고,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며, 포름알데히트 등 VOCs를 저감시키는 효과 등이 있다. ‘에어가든’은 이러한 식물 고유 활동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공기를 정화하는 친환경 에어 스트림 시스템이다. 쉽고 빠르게 식물을 식재할 수 있는 캡슐형 DIY제품 전용 식생토를 사용해 보습성과 통기성이 우수하며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예건 ‘큐보’,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움을 더하다” 조경시설물 업체 예건은 다양한 시설물로 부스를 전시했다. 공간을 채우고 기능을 충족시키는 시설물은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움을 더하는 시설물은 많지 않다. 예건은 한 그루의 심겨진 나무처럼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디자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전면에 배치한 주력 제품은 ‘큐보’이다. ‘큐보’는 이탈리아어로 입방체, 정육면체의 의미로서, 큐보 시리즈의 입방체 형상은 다양한 공간에서 여러 조합과 배치로 연출할 수 있다. 예건의 시설물은 전통적으로 ‘튼튼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내구성을 기반으로 세월이 지나도 식상하지 않은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 외에 ‘카멜로’는 팬데믹 시대에 불특정 타인에 대한 포비아와 개인적 거리를 확보하려는 이용 행태를 반영한 제품으로, 이용자가 서로 마주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벤치 시리즈로 선보였다. 세인환경디자인, 내 가족이 숨쉬는 공간 ‘스마트 퍼걸러’ 세인환경디자인은 “새삼 느낀다”. 한없이 주어지는 줄 알았던 자연이 매우 절실하게 다가오는 요즘, 이 시대 나와 우리 가족의 삶을 위해 깨끗한 공기과 안전한 휴게공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이번 박람회에서 내놓은 세인의 주력 제품은 ‘스마트 퍼걸러’이다. 세인의 ‘스마트 퍼걸러’는 센서를 통해 내외부 공기질을 측정해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미세먼지, 날씨 정보 등을 알려주는 아주 똑똑한 제품이다. 이용자의 움직임까지 감지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여, 기능은 물론 유지 관리의 편리함과 경제성까지 잡았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멀티센서가 부착된 실내 측정기와 외부 인감지센서, 에어커튼 난방기와 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됐기 때문이다. 토인디자인, “조경시설물 트렌드가 궁금하면 토인을 보라” ‘토인디자인’은 조경시설물 전문 디자인 기업으로, 미적으로 기능적으로 수준 높은 시설물들을 출시하고 있다. 퍼걸러, 티하우스, 벤치를 비롯한 휴게시설물에서부터 재활용분리수거장, 자전거보관대 등 관리시설물, 놀이시설물, 운동시설물까지 매우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연결식 트랙형 운동시설인 ‘피트니스 트랙’은 새로운 개념의 운동시설물로 사용자 스스로 난이도를 조절하며 실시 가능한 7가지 기능을 조합해 기능성과 조형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제품이다. 소담이앤씨 ‘카라반’, “조경에서 웰빙으로, 국민 캠핑 문화 선두” 소담이앤씨는 이번 박람회에 ‘카라반’으로 전세계인을 만났다. 소담이앤씨의 ‘카라반’은 길이 7m로 국내 최장축을 자랑하고 있는 클래식과 유니크 2종이 있다. 클래식 카라반은 카라반 최초의 유려한 곡선형의 디자인으로 전면부에는 곡선형 페어 유리로 개방감을 높여 멋진 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내부는 천연 월넛 무늬목을 사용해 차분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 패밀리 캠핑에 적합한 대형 사이즈의 카라반이다. 유니크 카라반은 프레임 구조와 서스펜션, 바디 안정성, 내구성에 비중을 둬 개발됐으며, 5인 가족 기준으로 취침 공간과 거실, 부엌시설,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여유로운 실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IFLA 조경*정원박람회 참여업체 리스트 67개 ▲정부/지자체/공공 10개 문화재청, 산림청, 부산광역시, 수원시, 울산광역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민간 57개 가나안건설, 가든제작소, 가이아글로벌, 그린나래, 그린스타, 그린프리즘, 도화엔지니어링, 동원산업, 디자인파크개발, 리스페이스이레, 명산지에프알씨, 미주강화, 미콘, 배재대학교 한국산업인력공단, 빛고은/피앤티, 세이브트리, 세이프월드정원용품, 세인환경디자인, 소담이앤씨, 솔누리문경새재원두막, 수프로, 스페이스톡, 신영사, 삼지전문서적, 아르스, 아르티장, 아름다운길, 엑소, 예건, 원예가이드, 이노블록, 이레바이오, 전진기업, 지이든, 진홍녹화센터, 키그린, 태영무역, 태흥에프엔지, 토인디자인, 하늘유통,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한국그린태양광에너지, 한국조경신문/다원식물원, 한국조경학회 호남지회, 한길, 한미상사, 한설그린, 한양그린파크, 휴넷코리아, 휴먼테크, 휴안주식회사, 휴인, 디엘이엔씨
    • 박광윤
    • 2022-09-13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58차 광주 세계조경가대회가 수많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2일 오후 5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 1홀에서는 국내외 조경가, 광주광역시장 및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준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3일간의 세계조경가대회를 마무리하는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안세헌 광주세계조경가대회 사무총장은 “힘든 시기에 개최된 세계조경가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년간 고생한 관계자와 대한민국 조경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조경! 다시 만나요!”를 외치며 감동의 인사말을 전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에서 열린 세계조경가대회의 성공을 축하하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조경가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다시 광주에 찾아줄 것을 청했다. 또한 “지속가능 개발은 우리 모두의 고민이다. 세계조경가대회가 빛고을 광주에 확실한 메시지를 주었다”며 “조경가들이 지구의 구원투수가 되어달라고 감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RE:PUBLIC LANDSCAPE’을 주제로 열린 ‘세계조경가대회 2022 학생설계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제임스 헤이터 세계조경가협회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15년간 매해 공모전을 후원해 온 한국의 조경설계사무소 그룹한의 박명권 대표를 소개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명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그룹한이 어느 나라 회사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았을 텐데, 이번에 한국에서 세계조경가대회가 개최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설계사무소라는 것을 알리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힘든 시기임에도 학생들의 많은 참여로 이루어진 공모 과정을 치하하고, 미래 세대가 조경에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는 일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IFLA 학생설계 공모전은 ▲분석 및 계획(ANALYSIS AND PLANNING) ▲조경디자인(LANDSCAPE DESIGN) ▲응용연구(APPLIED RESEARCH) 등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분석 및 계획’ 카테고리에서 1등상에는 중국의 ‘Chernobyl: From the Silence of Abandonment to the Bustle of Restoration’이 ▲‘조경디자인’ 카테고리에서 1등상에는 호주의 ‘A Bond of Nature Connection’이 ▲‘응용연구’ 카테고리에서 1등상에는 중국의 ‘Carbon-Friendly Action: Aiming for Net-Zero Carbon Landscape Based on Life Cycle Assessment’이 수상했다. 이어 차기 세계조경가대회 공동 주최 도시인 스웨덴 스톡홀름과 케냐 나이로비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이양식이 진행됐다. 이번 광주 대회를 위해 한국 조직위원회가 보관 중이던 대회기가 스톡홀름과 나이로비에서 온 차기 조직위원들에게 넘겨지는 순간 감동의 박수가 쏟아졌으며, 모두 함께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2023년 9월 28일에서 29일까지 나이로비와 스톡홀름 두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될 차기 세계조경가대회의 주제는 “긴급한 상호작용(Emergent Interaction)”이다.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공정, 생물종다양성을 위한 조경가의 활동을 잇는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동시에, 새로운 형식의 집단지성 기반의 문제 해결, 국경을 넘어서는 전략, 아이디어와 디자인 협력 등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제임스 헤이터 세계조경가협회 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세심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기획한 한국 조직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여정을 함께 한 참석자들에게도 경의를 표하면서, 전 세계 조경가들의 관심 속에서 치러진 지난 3일간의 열정의 기록들을 뒤로하고 대회의 막을 내렸다. ‘RE:PUBLIC LANDSCAPE’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조경가대회에서는, 공공의 문제를 다루고 해법을 제시하는 데 있어서 ‘조경가의 역할’과 ‘조경가의 리더십 회복’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는 자리가 됐다. 전세계적 위기로 인해 새롭게 대두된 공원의 가치를 재검토하고, 조경가의 사회·문화적 실천 사례들이 발표됐다. 이에 기후변화와 사회적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 조경가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논의들이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IFLA 2022 STUDENT DESIGN COMPETITION 수상자 카테고리 1: ANALYSIS AND PLANNING ▲1등 GROUP HAN Prize for Analysis and Planning / 상금 1500 USD Chernobyl: From the Silence of Abandonment to the Bustle of Restoration Jin Yunsha, Yan Jie, Yue Yingxue, Xu Jiankang / China ▲2등 GROUP HAN Commendation Award for Analysis and Planning / 상금 1,000 USD THE MEGALOPARK: A Network to Re-Celebrate Nature’s Contributions to People in Megalopolis Ou Xiaoyang, Lyu Yingshuo, Ai Xin, Liu Yang / China ▲3등 IFLA 2022 ORGANIZING COMMITTEE Special Award for Analysis and Planning / 상금 없음 From Conflict to Fusion: Strategies for the Construction of Symbiotic Systems of Agriculture, Bees and Forests in Campeche State Shuai Jiang, Tianwei Liao, Hanyu Hu, Tengfei Yu / China 카테고리 2: LANDSCAPE DESIGN ▲1등 GROUP HAN Prize for Landscape Design / 상금 1500 USD A Bond of Nature Connection Liu Junhang, Zhang Shihao, Tan Junhe / Australia ▲2등 GROUP HAN Commendation Award for Landscape Design / 1000 USD Landfill Harmonic Chen Puling, Liu Li, Wang Xinyu, Yan Guirong, Zhang Rui / China ▲3등 IFLA 2022 ORGANIZING COMMITTEE Special Award for Landscape Design / 상금 없음 Bee Connected Mingke Zhu, Rui Ye / China 카테고리 3: APPLIED RESEARCH ▲1등 GROUP HAN Prize for Applied Research / 상금 1,500 USD Carbon-Friendly Action: Aiming for Net-Zero Carbon Landscape Based on Life Cycle Assessment Yiran Zhuge, Ruiqi Pan, Jiaying Li, Zhuojun Jiang, Mengyu Shi / China
    • 박광윤
    • 2022-09-05
  • [환경과조경 박광윤·박형석 기자] 31일 광주 세계조경가대회가 막을 연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는 ‘2022 IFLA 조경*정원박람회’가 개막식을 진행했다. 오는 9월 2일까지 세계조경가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상시 진행되는 이번 ‘IFLA 조경·정원박람회’에는 66개 업체가 정원·원예제품, 휴게시설, 레저시설, 놀이시설, 환경복원 등과 관련한 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시해 전세계 조경인들에게 발전된 한국조경산업의 위상을 알리게 된다. 이날 개막식은 안세헌 IFLA 조경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의 “세계 곳곳에서 와주신 조경인들을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소망하는 개막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축사에서 “한국조경 50주년이 되는 해에 58차 세계조경가대회의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조경·정원 담당부처로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도시숲법과 정원산업법 제정을 통해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조경 전문가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조경인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경환 문화재청 차장은 축사에서 1992년 이후 30년만에 다시 한국에서 세계조경가대회가 개최된 것에 대한 감격을 소회하며, “문화재청은 한국전통조경을 담당하는 부서로서의 역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영철 한국수자원공사 차장은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조경계를 모이게 하는 축제의 장이자 세계 조경인들에게 우리나라 조경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이라며 “조경에 내재된 공공성을 기반으로 기후 변화와 팬데믹 시대에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조경의 역할을 하고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 말미에는 ‘IFLA 조경정원박람회 브랜드네이밍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에 주혜원, 우수상 2명에 손다솔, 송근용 씨가 수상했다.
    • 박광윤, 박형석
    • 2022-09-01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와 문화 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한민국 시민의 날’ 행사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대한민국 시민의 날’은 박람회 기간 중 하루를 선택해 1시간 이내의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공연으로 방문객에게 지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이다. 조직위는 60개 단체를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단체에 대해 일부 행사비를 보조해 참여 단체의 예산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박람회 기간 중 개최되는 대한민국 시민의 날은 세계적인 박람회에서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지자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서는 이메일로 받으며, 2023정원박람회와 순천시, 전라남도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며, 풍성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 박형석
    • 2022-08-25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광주 IFLA 세계조경가대회 기간에 소담이앤씨 전시 부스를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소담이엔씨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조경정원박람회에 기업 부스를 전시하면서, 자사의 부스를 방문하는 조경인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소담이앤씨의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소담이앤씨 전시 부스를 방문해 명함을 추첨통에 넣거나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명함 미소지자는 현장에서 성명, 소속, 연락처를 작성해 제출해도 된다. ‘소담이앤씨’ 전시장 방문 이벤트의 대상은 지자체, 건설사, 설계사, 시공사 등 조경분야 종사자이다. 이번 이벤트에 당첨되면 1등 1명에게 2인 기준 2박3일 호텔 및 항공권을 포함한 제주도여행권을, 2등 1명에게 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3등 48명에게 의류 브랜드 ‘47’의 의류를, 마지막 4등 50명에게는 ‘47’모자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이벤트를 참여하고 디자인파크 부스를 방문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박람회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개별적으로 연락할 예정이다.
    • 박형석
    • 2022-08-23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이 오늘부터 개방됐다. 산림청은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를 맞아 국립세종수목원에 기념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조경가대회(International Federation Landscape Architects, 이하 IFLA)는 77개 국가에서 7만여 명의 조경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 세계조경가대회는 지난 1992년 서울과 경주에서 개최된 이래 30년 만에 다시 한국 광주에서 개최돼 의미가 크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에 세계조경가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산림・조경 간 상생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 조경의 발전상을 담은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선정된 작품을 정원으로 조성했다. 국립세종수목원 내에 위치한 기념정원은 2900㎡의 규모로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구현했다. ‘사람의 정원’은 사람들이 어린나무를 관찰하는 행동을 하면 이를 감지해 ‘자연의 정원’에서 안개 분사가 작동하도록 하는 사물인터넷 설비를 갖춰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기념정원 작가는 "인간이 자연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도를 담았다. 조성된 작품 외에 기념정원 공모전 참가작들은 이달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및 조경정원 박람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을 조성한 만큼 이 공간이 한국 조경의 발전상을 담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국립세종수목원을 찾는 방문객 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2-08-19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예정인 ‘명인정원’을 함께 조성할 교육생 모집 마감이 임박했다. 이번 행사의 주관사인 조경하다 열음은 올해 박람회에서 ‘명인정원’ 조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하기 위해 ‘명인정원 교육생 모집 사연 공모’를 1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연 공모는 전공과 경력에 관계없이 약 보름간의 정원 조성 및 교육 과정 전반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오직 정원에 대한 열정과 배우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 특별한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A4 1장 분량의 사연을 적은 글과 이력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명인정원 작가에는 김봉찬 더가든 대표가 초청됐다. 그는 한국형 자연주의 정원의 대가로, 생태학을 바탕으로 암석원과 고층습원 조성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강식물원 암석원 및 습지원, 제주도 비오토피아 생태공원, 화담숲 암석원, 국립수목원 희귀·특산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암석원 및 고층습원, 제주 베케 정원, 아모레 성수 정원 등의 작품을 남겼다. 명인정원 교육생 모집 사연 공모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명인정원 교육생 모집 사연 공모는 전공과 경력에 관계없이 약 보름간의 정원 조성 및 교육 과정 전반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오직 정원에 대한 열정과 배우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 특별한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명인정원 작가로 초청된 김봉찬 더가든 대표는 한국형 자연주의정원의 대가로, 생태학을 바탕으로 암석원과 고층습원 조성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강식물원 암석원 및 습지원, 제주도 비오토피아 생태공원, 화담숲 암석원, 국립수목원 희귀·특산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암석원 및 고층습원, 제주 베케 정원, 아모레 성수 정원 등의 작품을 남겼다. 사연공모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오산시 누읍동 소재 맑음터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박광윤
    • 2022-08-13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생태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를 형상화한 생태정원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8개월에 걸쳐 완성된 이번 생태정원은 악취가 진동하는 혐오 공간을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의 비전을 담은 화려한 녹색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시는 4000여 톤 규모의 자갈과 잡석을 첨단산업단지로 방출하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3000톤의 황토를 반입시켜 부지를 정리한 후 잔디광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잔디광장은 한반도 16개 시도 경계 0.6m, 외곽 동선 1.2m, 백두대간 1.5m 동선을 마사토로 정비해 총연장 길이 600m를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들이 한반도 백두대간 생태정원을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우리 민족 고유 영토에 대한 향수와 사랑, 통일에 대한 염원도 전달할 수 있겠다”며 “이 정원을 걸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홍보가 함께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2-08-08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국립수목원은 우리 땅에서 자라는 우리 꽃에 대해 소중함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를 위한 국민 참여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꽃을 활용한 분경, 식물액자, 사진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분야별로 작품설명 및 사진 등을 이달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우리꽃대상 1점에 대통령상과 상금 300만원, 미선나무상 1점에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원, 모데미풀상 3점에 각 농림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금강초롱꽃상 3점에 각 산림청장상과 상금 50만원, 매미꽃상 30점 각 국립수목원장상과 상금 30만원이며, 모두 국립수목원 특별행사장에서 우리 꽃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공모전으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제29회를 맞은 우리 꽃 전시회가 우리 땅에서 자라는 우리 꽃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박광윤
    • 2022-08-02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7월 2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국·공·사립수목원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기획된 이번 특별전시회는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를 통해 모집한 전국 공·사립식물원과 수목원 총 11개 기관 및 그곳에 근무하는 22명의 직원 이야기로 꾸며졌다. 식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식물원·수목원에서의 현장감 넘치는 진솔한 이야기를 10분 분량의 영상과 어록으로 담았다. 더불어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사용했던 GPS, 카메라, 장갑 등의 장비와 소품 25점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식물자원의 수집과 전시, 현지 외 보전, 증식, 교육, 연구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수목원에서 발간한 도서와 안내서 46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경북문화재단 협업으로 경북지역 내 5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예술인의 눈으로 느낀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에 대한 글과 작품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명을 다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공·사립수목원과 그곳에 일하는 직원들이 전시를 통해 힘을 얻기 바란다”며 “더불어 국·공·사립수목원과 동반성장하는 수목원의 가치와 문화의 소중함이 국민들께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목원은 이번 특별전시를 ‘찾아가는 전시회’로 활용해 전시를 원하는 공·사립수목원 등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 박광윤
    • 2022-08-01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조경협회가 ‘2022 IFLA 세계조경가대회 및 EXPO 참관단’을 모집한다. 2022 IFLA 세계조경가대회는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사 기간 내내 각종 전시 및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IFLA 세계조경가대회 개최 기간 중인 이달 31일부터 3일간 ‘2022 IFLA 조경*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에 조경인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참관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참관은 8월 31일 오전 8시에 서울 양재역에 모여 관광버스를 이용해 광주로 이동했다가 저녁 7시반에 다시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이다. 참관단은 오후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IFLA 조경*정원박람회’에서 전시 관람 및 전시회 개막식에 참여한 뒤, “기후변화와 펜데믹 시대의 미래 공원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열리는 스페셜세션에 참석한다. 이후 ACC 예술극장으로 이동해 그 주변에 있는 문화전당, 광주읍성유허, 5.18민주광장을 답사하고, IFLA 세계조경가대회 오프닝리셉션에 참석한 뒤 돌아오는 일정이다. 참가는 조경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비는 6만원이며, 150명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은 8월 20일까지이지만 사전예고없이 마감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 박광윤
    • 2022-08-01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무궁화정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무궁화정원은 300㎡ 규모로 한반도 모형의 화단에 백단심계와 청·홍단심계 등 50여 품종의 무궁화 800여 그루를 심어 관리하고 있다. ‘친근한 꽃, 사랑받는 무궁화’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선 무궁화 정원에 심어진 다양한 품종과 무궁화 분화를 관찰할 수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전통놀이의 주인공이 돼 가족과 함께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고, 휴게의자와 안내표지판 등 볼거리가 다양해 관람객에게 관심과 흥미를 주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8월 중 방문한 일반인에게 숲해설을, 어린이집·유치원생에게는 유아숲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해설은 방문자센터에 당일 예약하면 된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어 있는 꽃’이라는 의미다. 다양한 색상의 꽃이 7월에서 10월 초·중순까지 약 100일간 피고 지고 또 핀다. 오득실 소장은 “형형색색 매일 새롭게 피는 무궁화 꽃의 생명력을 직접 관람하고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 신품종 개발과 육성·보급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박광윤
    • 2022-08-01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세계인의 정원축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약 2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과 단체들의 염원과 열망이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는 8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정 기부금 전달식과 전기간 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 200만원, 순천시어린이집 연합회 620만원,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100만원, 풍덕동 통장 협의회와 주민자치회에서 각각 1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전 시민 입장권 갖기 사전 붐 조성을 위해 순천시장 및 순천시 간부 공무원,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및 간부 공무원들이 선두주자로 입장권 구매 약정에 서명하며 박람회 전기간 입장권 갖기 릴레이의 첫발을 내디뎠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 단체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만큼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순천농협은 1억 5000만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를 약정한 바 있다.
    • 박광윤
    • 2022-08-01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반짝정원 작품을 공모중이다.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확산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의 지속성 확보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역재생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반짝정원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반짝정원은 행사 기간 중에만 전시하는 이벤트 정원으로, 개소당 8㎡ 내외 규모로 총 10개소를 공모하며, 지원금은 개소당 300만원이다. 심사결과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은 80만원, 우수상은 50만원, 장려상은 3개 작품 각 2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패널과 신청서 등 각종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받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주관사인 조경하다 열음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팬데믹 시대, 식물의 힘’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오산 맑음터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박광윤
    • 2022-07-31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이하 AIPH)의 마지막 현지실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버나드 오스트롬 AIPH 회장을 단장으로 한 총 7명의 AIPH 현지실사단은 국제그린산업발전포럼 참석과 2023정원박람회 현지실사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순천을 방문했다. 현지실사에 앞서 지난 22일 실사단은 원예·정원을 통한 도시발전, 그린시티 각국 사례 등 주제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3일 진행된 현지실사는 국가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저류지 정원, 미래정원, 순천만습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실사단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추진 경과보고를 통해 그간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만족해했다. 버나드 AIPH 회장은 “도심과 연결된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둘러보며 ‘정원에 삽니다’라는 박람회의 주제어에 공감하며, 정원을 도심으로 확대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강한 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만큼이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노력하는 순천시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했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무한한 기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3정원박람회는 순천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29만 순천시민과 함께 박람회 성공 개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3정원박람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탄생시켰던 순천시는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제1호 정원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박광윤
    • 2022-07-25
  • 시그니처가든 물의 기억 이호영·앤드류 제크 이호영과 앤듀르 제크는 검단의 특징인 ‘갯벌’의 모습과 생태계를 정원으로 풀어냈다. ‘물의 기억’은 갯벌을 앞에 두고 있었던 검단 지역의 장소적 기억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정원이다. 갯벌에서 영감을 받아 정원의 낮과 밤을 조류에 빗대어 표현했다. 밀물을 낮으로, 썰물을 밤으로 비유해 갯벌의 역동적 변화를 정원을 통해 나타내고자 했다. 정원은 ‘큰 조개’와 작은 조개의 형태를 지닌 ‘연흔 정원’, ‘느티나무구릉’으로 구성됐다. 정원을 대표하는 ‘큰 조개’는 구멍이 뚫린 채 모래에 박혀있는 조개를 연상시키고자 지형을 조형한 공간이다. 큰 조개 중앙부에는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해안사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모래로 쌓은 해안사구 정원을 조성했다. 전면부에 그라스를 심어 도심 속 한적하고 바람이 느껴지는 열린 경관을 만들고, 중앙부에는 다양한 해안 식물을 혼합 식재했다. 큰 조개를 순환할 수 있는 동선을 만들고, 해안사구 정원에서 동굴을 통과하면 폭포를 만나게 된다. ‘연흔 정원’은 얕은 서해 물결이 빚은 땅의 주름인 ‘연흔’의 모양을 본 따 만든 얕은 수심의 폰드다. 이 폰드의 바닥 포장은 바람에 물결치는 얕은 물 위에 빛에 의한 산란 작용을 이용해 흥미로운 표면을 만들어낸다. 폰드 한쪽에는 발을 담그며 앉을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다. ‘느티나무 구릉 정원’은 기존에 식재됐던 느티나무 존치한 숲 산책로로, 도심 공원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느티나무 그늘이 드리우는 곳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쉼터의 역할을 담당한다. 조명 디자인을 담당한 앤드류 제크는 조류에 따라 발생하는 진흙의 ‘갯주름’과 진흙 아래에 숨어 있는 ‘생명체’에 주목했다. 큰 조개 브리지 벽에 설치한 발광 다이오드는 갯주름을 형상화한 것이다. 밤이 되면 빛나는 폴리카보네이트 모듈은 특별한 이벤트나 축제의 배경이 돼준다. <인터뷰> “정원은 다양한 장면이 펼쳐지는 곳” - LH가든쇼에 참여한 계기와 이호영 소장(HLD)와 앤드류 제크 대표(The Flaming Beacon)와 함께 팀을 이룬 배경이 어떻게 되나? 이호영: 제3회 LH가든쇼의 규모가 컸고, 공공 공원이 대상지란 점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정원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 앤드류 제크와는 양양에 있는 호텔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면서 알게 됐다. 당시 서로 많은 영감을 주고 받았으며, 좋은 시너지가 났었다. 이번 가든쇼를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팀을 이루게 됐다. - 정원 주요 콘셉트는 무엇이고, 주제와 어떤 관련성이 있나? 이호영: 정원의 제목은 ‘물의 기억’이다. 예전 검단은 갯벌과 바닷가 근처에 위치해 있었다. 검단에 살던 사람들은 조금만 걸어가면 갯벌을 볼 수 있었고, 그 곳에서 조개와 다양한 해양 생물, 모래, 해안사구 등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땅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갯벌을 콘셉트로 삼았다. 조개의 형태, 연흔의 패턴, 해안사구에 식재된 식물들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했다. 앤드류: 한국의 갯벌, 특히 서해에서 볼 수 있는 자연 현상들을 연구했다. 갯벌과 자연 현상이 가진 특징을 조명을 통해 강조하고 싶었다. 사람들은 한정된 시간과 장소 속에서 영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얻게 된다.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고자 했다. - 정원 감상 포인트나 조성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특히 주력했던 점은? 이호영: 이번 정원을 설계하면서 식재도 중요하지만, 조명과 시설물을 더 중요하게 다루었다. ‘큰 조개’ 구조물과 브리지로 하나의 프레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해안사구 정원에 심어진 팽나무에서, 동굴의 낮은 눈높이에서, 브리지의 높은 곳 등 다양한 시선에서 정원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다. 각기 다른 높이와 시선으로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정원의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게 노력했다. 구조물에 조명을 설치하고, 콘크리트 위에 수경 시설을 만들고, 나무를 심는 복합적인 과정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다. - 앤드류가 이끌고 있는 더플라이밍비컨은 조명 회사인데, 실내 및 야외 시설물 조명을 설계하는 것과 정원 조명을 설계하는 데 어떤 차이점이 있나? 앤드류: 가장 큰 차이점은 공간의 스케일이다. 실내는 고정된 공간인 반면에 야외 및 정원은 방대한 스케일을 가진 곳이다. 특히 정원은 변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하루 중 어떤 시간이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고 날씨 등 영향을 받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실내 및 야외, 정원 모두 디자인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은 비슷한 과정이다. 건축과 조경 모두 조명 하나하나를 중요시 하는 것보다 여러 조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목에도 질감에 따라 표현되는 느낌이 다른데 조명에도 그런 차이점이 있는지, 그리고 조성된 정원과 조명의 종류를 어떻게 매치했나? 앤드류: 식물은 질감에 따라 표현되는 느낌이 다르고 어떻게 식재하느냐에 따라 풍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조명의 렌즈, 비춰지는 대상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 빛이 퍼지거나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로 비추느냐에 따라서도 조명의 질감이 달라진다. 그리고 나뭇가지를 엇갈리게 해 풍성하게 보여주거나 나무의 형상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것처럼, 조명도 어떻게 비추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나뭇잎, 꽃의 색깔에 따라 정원의 느낌이 달라지는 듯, 조명의 색깔도 설계에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이번 정원에서도 조명 색에 심혈을 기울었다. 정원을 통일감 있게 비추고자 했으며, 느티나무 구릉의 벤치에는 주황색을 이용해 따뜻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 정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나 재밌었던 점 등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엇인가? 이호영: 이전 조경 설계, 정원 설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부분을 시도해봤던 것이 흥미로웠다. 3D 거푸집으로 비정형적 구조물을 만들고, 수경 시설에 IT 요소를 삽입하고, 조명 위치를 생각하는 등 디테일적 부분에 대해 많이 신경 썼다. 이런 부분들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이 어려우면서 재미있었다. 앤드류: 저는 한국에 없어서 이호영 소장이 시공 사진,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었는데, 그때마다 시공 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놀라웠다. 이호영 소장과는 생각하는 점이 비슷하니 서로 의견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정원 공간 중 많은 고민과 심혈을 기울인 곳이 연흔 정원이다. 물이 폰드 안에 잘 담겨질지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물이 성공적으로 틀어졌다. 물이 딱 들어오자마자 청개구리가 물속을 헤엄치는 모습을 발견했는데, 그때 다 같이 아이처럼 신나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 “나의 정원은 OOO이다” 자기 작품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이호영: ‘물의 기억’은 영화다. 어느 쪽에서 정원을 바라보는지에 따라 보이는 경관이 달라진다. 정원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영화를 만들어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정원 한 바퀴 돌면서 경험한 다양한 장면이 한 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나온 것처럼 느끼게 하고 싶다. 그리고 정원은 저에겐 디자인 실험실이다. 정원은 다른 설계에 비해 강렬한 콘셉트를 적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해보고 싶은 디자인을 적용해보고, 색다른 공법으로 설계해보고자 한다. 앤드류: ‘물의 기억’은 안식처다. 정원은 집, 회사, 학교 등 매일 지내는 똑같은 장소에서 벗어나 일상 속 긴장을 풀어주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계절적, 시간적 변화를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몸의 움직임이 적어질수록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공간이 옆에 있어야 한다.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곳이 정원이라고 생각한다.
    • 이수민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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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연계 수목원·정원 교육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국립세종수목원이수목원·정원의상생협력을위한‘탄소중립연계수목원·정원교육활성화심포지엄’을개최했다. 16일한수정에따르면이번심포지엄은탄소중립과연계해수목원·정원분야교육의질을높이고지속가능한상생의장을마련해침체된수목원·정원교육분야를활성화하고자추진됐다. 이번심포지엄은전정일신구대학교교수의‘국내·외탄소중립실천을위한교육운영현황및미래’를주제로한기조강연을시작으로,▲하시연국립산림과학원연구관의‘탄소중립시대의산림교육’▲오충헌동국대학교교수의‘탄소중립과도시정원’▲남종우세종수목원대리의‘탄소중립주제곤충교육’▲안미영국립장성숲체원팀장의‘탄소중립주제산림교육’▲황의도목재문화진흥회실장의‘탄소중립주제목공교육’등탄소중립과관련된다양한강연이실시됐다. 앞서한수정은ESG경영의일환으로2021년부터수목원·정원분야교육환경기반조성을위해공·사립수목원네트워크를구축해운영해오고있다. 2022년부터는정원을포함하여네트워크를확대,교육프로그램연계·관리등을지원하는수목원·정원분야거버넌스를구축및운영중이며,▲전국수목원·정원지도개발▲공동스탬프투어개발▲협력교육콘텐츠공동개발및운영▲수목원·정원교육담당자역량강화교육▲사립수목원교육콘텐츠지원등활발한활동을진행하고있다. 제상훈세종수목원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이번교육은공사립수목원및정원의상생협력거버넌스사업중하나로추진됐다”며,“앞으로도국민에게다양한교육을제공하기위해노력하겠다”고말했다. 더불어“수목원·정원분야교육에대한수요가갈수록늘어나고그중요성이커지고있다”며“유관기관간긴밀한협력을통해수목원교육을선도하는기관으로자리매김하겠다”고덧붙였다. 한편한수정은올해충청·전라권역을시작으로네트워크를전국적으로확대할예정이며,지속가능한수목원·정원상생협력을위해유관기관들과매년정기적인교류회의를가질계획이다.
[소소한정원] 풀 한 포기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지난10월은정원이전부였던한달이었다.북서울꿈의숲에서개최된서울정원박람회를시작으로세종에서정원산업박람회가,오산에서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개최되었다.국가정원이운영되고있는울산에서는세계적인정원작가피트아우돌프의정원조성을기념하는국제심포지엄을개최하면서박람회의관심을이어나갔다.특히심포지엄의주제는기후변화대응을위한공공정원과정원문화라는주제로개최되어정원이가진사회,환경적기능과문화로의확산을위한발제와토론이있었다.지난10월의행사는코로나19로인해개최되지못하거나축소된아쉬움을덜어내기에충분한시간이었다.그럼에도불구하고한편으론아쉬움이계속되는이유는무엇때문일까. 팬데믹을겪으며정원에대한국민들의관심은최고조에달했다.개인의영역이었던정원은공공의영역으로확대되어환경과인간성을회복하는공간으로의역할을한다.반려식물또한하나의콘텐츠로정서적인교감과위안을얻는존재로인식될만큼생활공간에정원및식물이자리잡기시작했다.얼마전까지는구하기가어려운식물을판매해서소득을올리는식테크(식물+재태크)라는신조어까지생겨나며새로운문화가생겼다.하지만막상반려식물시장을조금만자세히들여다보면아직열악한것이현실이다.반려식물로활용되는식물을비롯해화분등의소재는대부분예전의것들이그대로이용되고있어산업으로의확장은이어지지못하고있다.그런측면에서정원박람회또한마찬가지가아닐까.각기다른주제로,다양한프로그램을담아운영되고있는듯하지만국민들의수요는얼마만큼담고있는지에대한고민과생각이필요하다. 수년전산림청에서는국내정원박람회의활성화를위한조사를통해우리나라의정원박람회가가진한계를도출하고발전방안을제시한적이있다.조사된결과에따르면지난수년간의정원박람회는정체성의결여,프로그램의답습,진부한홍보전략등의문제점과엷은작가층과한정적인참여,식물등동일한소재의활용으로인한연출의한계등을지적하였다.올해개최된정원박람회는수년전제시되었던문제점이얼마나개선되었을까. 정원박람회장으로많은시민들을끌어내고참여시킨것은긍정적이지만여전한정체성의결여로유사한프로그램을운영하는것은아쉬운측면이있다.또다양한정원을볼수있는작가정원도마찬가지이다.작가정원이란타이틀을가졌음에도불구하고작가정원에서의작가의역할은점점축소되는느낌이다.제안서에담겨있는의도가정원으로표현되기까지작가의참여는얼마만큼일지되새김이필요한시점이아닐까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새로운박람회를위한노력도이어졌다.수년전서울정원박람회는도시재생을통한지역활성화를목적으로공원녹지등이부족한해방촌에서개최되었었다.박람회기간으로따지면방문하는인원은적을지모르지만장기적인관점에서보면더많은사람들이더오랫동안방문하는지속가능한정원이되지않았을까.또지난해개최된전라남도정원페스티벌에서도흥미로운프로그램을보았다.지역의상가들이참여하는정원조성프로그램이있었다.정원결과물에있어서는부족한부분이있었지만정원문화의확산과기존의정원박람회가가진한계를넘을수있는가능성을보여준좋은사례가아닐까한다. 정원은국민들의수요속에서끊임없이진화하고있다.그런속에서식물호텔과반려식물상담소,렌탈서비스와같은산업부터,플랜테리어,리테일테라피등과같은새로운정원문화까지생각보다빠르게확산되고있다.이러한정원문화가우리삶속으로스며들게하기위해서는무엇이필요할까.어쩌면가장기본이되는것을간과하고있는건아닐까.우리삶속의문화가되기위한정원과반려식물,정원속의생명들을반려의개체로인정할수있는인식이필요하지않을까.그런인식의기반은이해와공감이아닐까.내정원의,내책상의반려식물에대해얼마나알고있는지한번쯤생각해보는시간을갖길바란다. 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사업실장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 ‘수목 실습 교육’ 진행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회원수900명을자랑하는조경계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12일경기도시흥시거모동에소재한대영수림원에서수목교육을진행했다. 이날행사가진행된대영수림원은조수다모임의송동근방장이소유한농장으로,운영진인영광군일송농원의조봉균대표를비롯해우리나라에서소나무전지로손에꼽히는조경기술자인안수환등너머조경대표와이승영나무숨결대표가소나무전지및병충해방제등에대해교육을진행했다. 이번교육에는조경수,정원,농원관계자뿐만아니라시공,관리,설계,유통등다양한분야에종사하는회원들과학생등30여명이참여한가운데,직접소나무전정등을해보는실습위주교육이진행됐다.특히조봉균대표는수목생리학에근거한재배,관리,방제기술에대해교육을진행하며자신의노하우를아낌없이알려주어좋은호응을받았으며,참가자들은직접실습을경험할수있어좋은시간이됐다고입을모았다. 이번모임은재능기부로이뤄져교육비가무료였으며,송동근방장이60년키운소나무세그루를실습용으로제공하고,미성조경자재에서식사를,조경유통스타트업루트릭스와박재성더히말라야대표가음료를,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기념품을찬조했다. ‘조수다’는지난9월서울역에서첫오픈모임을한데이어이번에시흥에서두번째모임을성공적으로진행했으며,이번행사를계기로매년10,11월에정기적으로재능기부교육을진행할예정이다.특히젊은조경인들에게희망을줄수있도록진로및실무적인상담은물로조경학도들의취업문을여는데적극적으로앞장서서도와줄방침이다. 송동근방장은“실력있는조경후배양성을위해지속적으로봉사하고자이런자리를마련했다”며“앞으로도다양한주제로모임을진행할예정이므로젊은조경인들이많이참석했으면좋겠다”고말했다. 설계,시공,수목농원등조경계다양한분야의사람들이모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조경을사랑하고조경에대해더배우고자하는모든이들을환영하는열린오픈카톡방으로,카카오오픈톡방에서‘조경’을검색하면누구나쉽게가입할수있다.
제2회 한국종합기술 공모 대상에 ‘UNFLATTENING’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제2회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UNFLATTENING’이대상의영예를안았다. 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는지난9일한국종합기술사옥에서‘제2회한국종합기술아이디어경진대회’시상식을개최했다. 이번경진대회는‘세계정원경기가든’을조성중인경기도안산시상록구본오동일원을대상으로,‘천가지이야기’라는주제로‘수목원’과‘정원’이라는개념을활용해향후국내·외정원문화를이끌어나갈수있는차별화된새로운정원·수목원조성계획을도출하기위해마련됐다. 공모에는국내여러대학및대학원24개팀이접수했으며▲제작·활용가능성▲주제의적합성▲해석의창의성▲계획의논리성▲완성도등의평가기준등을종합적으로평가해최종4작품이수상작명단에이름을올렸다. 수상자에게는대상1점에상금500만원,최우수상1점300만원,우수상2점에각100만원이수여된다.작품접수자전원은향후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신입입사시대외활동으로인정받을수있으며,배점별차등을두어입사전형시인센티브를부여하는혜택이주어진다. 심사에는▲박상천한국종합기술국토개발본부본부장(내부)▲김인관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부서장(내부)▲이태선경기도청공원정책팀장▲진혜영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장▲최원만신화컨설팅대표▲이시영배재대학교조경학과교수▲윤영조강원대학교조경학과교수등내부심사위원2인과외부심사위원5인이참여했다. 대상을받은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UNFLATTENING’는기존수목원의편평했던시선형태를입체적경험으로확장시켜제안했다.자연의공간에시선의형태변화를주기위해다양한높이의길을만들고,정원문화를입체적으로경험할수있는공간을구성하도록계획했다. 또한보행약자를위해패싱캡슐을타고지나가는경관을식재계획에담았다.초지부터숲,잔디마당,암석원등다양한환경을접할수있으며,방문자의시간과계절에따라더다양한뷰의경관을경험할기회를제시한것도이작품의특징이다. 대상팀은“우연히같은회사인턴을하면서알게된지4개월도채되지않았지만,같이공모준비를하는내내너무재밌었다.작품좋게봐주신한국종합기술에감사드리고앞으로조경분야가넓게발전했으면좋겠다”는수상소감을전했다. 최우수상에는▲김서영·김은주·이서현·이지은·황지은(계명대학교)의‘°Climate°Change’우수상은▲박성은·이주영·이현승(경희대학교)의‘BESPOKEArboretum’▲송모빈(경희대학교)의‘식물상영관,걸어서이야기속으로’가선정됐다. 김치헌한국종합기술대표는인사말을통해“작년에이어두번째진행하는경진대회에많은학생들이노력한흔적을보면서감동했다.이번조경레저부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는창의력이많이돋보였던것같다”며“진심으로감사드리고수상을축하드린다”고격려했다. 한편이번사전심사에서선정된10개작품은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공식블로그와사옥1층에마련된작품전시회를통해만나볼수있다.전시는오는18일까지열린다.
조경진 IFLA 2022 조직위원장, ‘올해의 조경인’ 선정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진IFLA2022조직위원장이‘제25회올해의조경인’에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9일‘제25회올해의조경인선정위원회’를개최하여,올해조경분야발전에크게공헌한단한명에게수여하는‘올해의조경인상’에조경진IFLA2022조직위원장을선정했다고10일밝혔다. 지난1998년,월간환경과조경이한해동안조경분야의발전에크게공헌한분들의업적을기리기위해제정한‘올해의조경인’은올해로25회째를맞이했다.지금까지24년동안총86인의‘올해의조경인’을선정해,한국조경의성장과발전에기여한분들의공로를기록하고기억해왔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된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환경조경학과교수는한국조경학회회장으로서한국조경50주년을맞이하여미래50년을위한비전플랜을수립하고,기후변화,환경위기,그린인프라,건강등다양한이슈에대응하는포럼및세미나를개최해동시대도시가직면한난제의해결책을제시하는데기여했다. 또한조경헌장제정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써2013년‘한국조경헌장’제정,2022년‘한국조경헌장’개정에이바지했다.서울시공원녹지총감독으로활동하면서주요공원,정원등녹지환경개선에앞장섰으며,‘푸른도시선언전략계획’수립등관련정책을제안하여조경분야의방향성제시와정체성확립,위상제고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았다. 특히‘제58차세계조경가대회(IFLA2022)’조직위원장으로활동하며IFLA2022를성공적으로개최했으며,IFLA를통해한국조경의성취를세계에알리고새로운도약을이끄는모멘텀을만들었다는점이높은평가를받았다. 이번‘제25회올해의조경인’후보추천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고및관련단체와업체홍보를통해지난10월12일부터11월7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접수를받았으며,역대올해의조경인수상자,조경관련단체장등으로구성된선정위원회회의를통해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에대한자세한인터뷰내용은월간환경과조경2022년12월호에수록될예정이다.
최윤석 그람디자인 대표, ‘제5회 젊은 조경가’ 선정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가‘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9일개최된‘젊은조경가선정회의’에서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가‘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고10일밝혔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지난2018년월간환경과조경이제정한상이다. 이번에‘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는경희대학교환경조경디자인학과를졸업하고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등에서실무를쌓았다.2008년그람디자인을설립한후돈의문박물관마을수직정원,서울숲어린이정원등다양한유형의조경프로젝트를수행하고있다. 2012년부터는‘정원사친구들(gardeningfriends)’을결성하여색다른정원문화프로젝트를선보이기도했다.한글글자마당아이디어현상공모에당선됐으며,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작가정원과기업정원에도참여했다.2021년개최된제11회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는산림청장상과한국조경학회장상을받았다. 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에게는▲젊은조경가상패▲주요작품을발표하는‘토크쇼’개최▲작품을소개하는월간‘환경과조경’특집호기획▲월간‘환경과조경’지면광고게재등의특전이주어진다. ‘젊은조경가상’은공모대상이만45세이하의대한민국국민으로▲실험적이고창의적인프로젝트를선보인조경가▲도시환경개선에크게기여한프로젝트를주도한조경가▲국제무대에서한국조경의위상을높이는데기여한조경가다. 월간환경과조경은실력있는더많은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자,‘제3회젊은조경가’부터는지원뿐만아니라추천방식을추가로도입했다.관련단체및독자로부터후보를추천받아참여와기회의폭을넓힌다는취지다. 올해‘젊은조경가상’접수는홈페이지공고후지난10월12일부터11월7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이뤄졌으며,별도로구성된선정위원회가지원자들의제출서류를바탕으로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이번에선정된‘제5회젊은조경가’의주요작품과인터뷰는월간환경과조경2023년1월호에특집으로수록될예정이다.
[조경논단] ‘살아있음’을 공간에 기록하는 조경
‘꽃은웃어도소리는들리지않고,새는울어도눈물을보기어렵네’.원작자가분명치않지만고려시대시인이규보가여섯살때쓴시로추정된다.어린나이에함축된의미를느낀것인지단순히현상을바라본것인지알길은없다.그렇지만한사람이어떤공간에서자연과교감한경험을표현한것은분명하다.자연은우리에게심미적이고철학적인관념을준다.살아있는동물과식물을통해각자의삶도바라볼수있기때문이지않을까.우리환경과조경의영역에있는사람들에게는이러한생명에대한어떤공통된심상이있다고생각한다. 조경분야는1972년한국조경학회창립과함께50년동안여러공간을조성하면서환경적의미를고취하는역할을해왔다.그리고2015년에는「조경진흥법」이제정돼‘조경’을폭넓게정의하고,국민의생활환경개선과삶의질향상에적극기여하는계기를마련하기도했다.건설업의측면에서는1970년대국토개발의시대에발맞춰「건설업법」에‘조경공사’가포함되면서태동했다.이후「국토계획법」에나오는‘조경’은개발행위의허가에대응하는환경보완의개념으로정의되어있고,「건축법」에나오는‘조경’도건축물에부속하는행위로써대지환경과의조화를위해언급되고있다.조경그자체를규정하기보다개발의반대급부적성격으로써최소한의제어장치의지위로법률에포함된것이다.도시와공원,개발과보전이라는이분법으로통용되었던시대에조경은일종의‘환경적’편에서서분명히그역할을해온것이다.그런데왜최근의기후환경문제와함께조경분야는거듭날것을요구받는것일까. 그어디에있든공원녹지는바람직하고환영받을일이다.하지만사람들은이러한공간을‘생명’으로느끼기보다개발의보완재인‘시설’로인식하는듯하다.요즘공원을반려동물과함께이용하는사람이많아졌다.한손에는반려견의목줄을잡고,다른한손에는아메리카노를들고산책하는사람이있었는데마시다남은뜨거운커피를어린나무에쏟아부었다.둘다같은생명체인데하나는웃는듯하고다른하나의울음은보이지않는풍경이었다.아직까지도녹지를살아있는대상으로인식하지못하고단순한‘시설물’로보는경향이있다.조경은법적으로여러시설을만드는일이지만살아있는대상을도구로활용하는것이특징이다.그러다보니시설과생명의어중간한지점에위치하는경우가있다. 지난해서울시가추진한‘세종대로사람숲길’사업에서도이런모호함이드러났다.세종대로보행로를넓혀걷기좋은숲길을만드는사업추진중덕수궁돌담을따라자라고있던가로수플라타너스를베는것이문제가되었다.단적으로정리하면가로수는단순시설인가,생명인가의논란이었다.크게자란나무의뿌리가덕수궁돌담균열에영향을줄수도있다는전문가의견에따라제거하려던것이시민수백명의반대청원으로이어진것이다.새로운공간을조성하면서수목(식물)을정리하는일은빈번하게발생한다.그리고가로수의경우개발사업을비롯해주차장진입로도로점용이나하수도관파열등각종시설공사로인해숱하게잘려나간다.게다가단순시설이라면새로운사업추진중에더좋은시설로바꾸려는관행이만연한데,가로수는죽일수없는생명이라는문제제기였다. 이번에공개된송현동은어떨까.조선시대부터일제강점기를지나현재까지토지소유자와이용자가바뀌었고,최근에는사유지로20년간방치된땅이었다.의도와달리‘환경적’편에속해있던공간이다.그리고100년만에열렸다.그런데그안에서자연스럽게공간을차지했던나무들은그사이온데간데없이사라졌고넓은잔디밭(유휴부지)으로공개됐다.사유지였고방치된땅에존재했던우거진녹음들은시설인가,생명인가,아니면사유재산인가.법적으로걸리는바가없으니20년이상된장소가완전히갈아엎어진것인가,아니면철저한건축·조경·환경계획에의해의도된단계적조성인가.방치된경관을보존할필요는없겠지만공원화의긴호흡을시작하면서땅의생명을존중하는기획과전략이필요했다고생각한다. 조경공간은기후변화와환경위기속에서일상적이고친밀한공간으로써더많은삶의효용을요구받고있다.개발의이면에서나름의보완재역할을해온조경이이제는단순한시설이아닌,‘생명을다루는일’로부터‘인간생명에필요한요소’로써가치를증명해야하는시대가되었다.작게는자연과교감할수있는장소들이모이고쌓여서,크게는도시와전지구적가치로확장할수있는것이아닐까.이제는생명을창출하는독립된주체가되어야한다.난지도쓰레기매립장이105만평공원으로탄생한지올해로20년되었다.다양한기후환경문제를환경설계로해결해왔던조경분야다.최근에는광역자원회수시설이이슈다.지하에소각장을건설하고상부는공원화하겠다는서울시의계획이지역민의반발에부딪혔다.다양한환경문제앞에서사람과환경모두를되살리는해법을모색해나가면좋겠다. 다행스럽게도지난몇년간정원사업이많아지면서도시와조경공간의더내밀한곳에서환경·생태와교감할수있는기회가생겼다.밀도깊게공간을느끼고,장소감을통해공간과교감하고그곳을차지한동식물의생태적성질에도더다가갈수있는계기가생긴것으로보았다.서울시에서는2015년부터노후된공원과쇠퇴지역에서환경정비·재생의개념으로정원박람회가개최되었고,정원문화를확산시키고도시에활력을불어넣는성과가있었다.하지만전국단위에서개최하는수많은정원박람회의사례로볼때정원사업이긍정적으로확산하고있다는생각은들지않는다.뚝딱하나의작은시설물을만드는것에머물러있는모습이다.공간에대한개념과식물에대한설명이부족하고,땅과토질등환경적조건을고려하는경우는매우드물다.정원관리방법에대한해설은전무하다.이렇게전시성공간이만들어지고또철거되기도한다.좋은작가는많지만,좋은발주처가없기때문일까.지난3~4년간전국에몰아닥친핑크뮬리일변도의풍경이올가을에도반복되고있다. 정원은조성하는사람의철학과그사람의행위로인해만들어진다고생각한다.땅의주체인정원가를통해가꾸는행위인정원일(가드닝)이가미될때공간은지속해서살아숨쉰다.보통의(민간)정원은직간접적으로그곳을관리하는사람이있다.그사람의철학으로공간이만들어지고,공간은사람과교감하며생동감을준다.반면공공에서발주한박람회를비롯한여러(공공)정원에서는이부분이생략될수밖에없다.정원의필요성과생겨난계기,공간과정원가사이의심미적교감이없는것이다.우리에게파급력있는어떤철학이존재하지않고,공간이지속해서살아있음을보여주는행위가발생하지않는것이다.일시적뽐내기에머물러있다는생각이든다.이러한좋은기회조차도살아있는공간의증거로활용하지못하는게아쉽다.이는그동안개발중심으로식물을도구로이용해온우리의양태로이해될수있겠지만이제는체질을바꿀때이다. ‘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에서고정희는“한국조경에서부실한갑옷에해당하는것을찾는다면바로식물과의소원한관계일것이다.”라고말했고,김아연은“왜우리에게는위대한생태공원이없을까”라고지적한다.식물과의관계형성에긴시간과경험이필요하다는것과진정한생태공원으로첫발을떼야한다는것은우리에게자연과생명이라는방향성을제시하고있다. 개발의시대를지나환경의시대로진입하고있다.‘살아있음’을공간에기록하는조경은더욱박차를가해야한다.꽃과수목의생명을다루는일뿐만아니라,생태시스템에서,자연에너지에서,또는녹이슬어가는구조물에서그리고아이가노인이되기까지함께한공원의모든풍경속에서생명의변화를담아내길원한다.조경공간은조성된그자체로끝나는것이아니라그제야새롭게시작하는창조적장소이다.공간의변화를지켜보고,식물의성장을기록하고,사람들과의교감을관찰하면서공간의진화를기록해나가야한다.동시대의사람들에게완성된조경공간을주려만하지않고,같이완성해가야할생명의공간을여지로남겨주길바란다.이를통해사람들에게‘환경적’,‘심미적’교감을계속해서일으키는것이‘살아있음’을다루는조경이해야할특수성이라생각한다.
중부대 대학원, 정원 분야 기술자·전문가 양성 ‘박차’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중부대학교일반대학원에정원관련분야기술자·전문가양성을위한‘정원학과박사과정’이신설됐다. 팬데믹이후정원에대한관심이뜨겁다.산업화와도시화에따라삶의질향상을위한정원조성과문화는급성장하고있는추세다.이에따라정원산업을이끌유망학과나취업에유리한실용적인학과가주목받고있다. 정원은삶의질을추구하는국민적·사회적가치의부합하고,새로운일자리창출·전환등경제적가치창출에기여할것으로전망되고있다.정원을1차(재배),2차(소재개발·가공),3차(관광·교육·문화·유통)산업을융합한6차산업으로육성하는움직임도있으며국가정원,지방정원,민간정원,공동체정원지정및정원박람회증가로유지관리인력도요구되고있다. 하지만이러한상황과다르게국내에서는정원관련일자리,산업과잘연결되지않는실정이다.이에중부대는그수요를받아들여새로운일자리를창출하고자2020년신설된‘정원문화산업학과석사과정’에이어2022년‘정원학과박사과정’을신설했다. 박사과정은생활환경의녹색전환을위한핵심수단으로정원을활용하는데필요한고급전문인력의양성하는학과로정원을새로운산업으로육성하기위한역량강화및변신을모색하고있다. 특히‘미래수요에대비한맞춤형정원인재육성’을위한전략을제시하고정원교육분야에대해연령대별·분야별정원전문가를체계적으로양성해,정원전문인력활동기반구축및산업화연계지원을통해정원분야미래인력을양성을목표로한다. 또한국내·외정원분야에서▲정원설계및시공▲가드닝교육▲치유등여가프로그램,▲전시·문화·체험관광식물소재▲원예자재▲정원도구및용품▲정원시설등하위분야에서지식을생산하는등전문인양성에힘쓰고있다. 박은영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장(정원학과교수)은“생활환경변화에따라삶의질향상을위한정원조성및유지관리문화에발맞춰‘전문인력으로서의학문적·실무적인정원관련분야를리드하는기술자및전문가양성’,‘정원분야의활성화로일자리창출’,‘평생교육을희망하는맞춤형교육시스템구축’에힘쓰고있다“며“정원학과를통해많은정원관련인재들이육성돼우리나라정원산업을발전시키면좋겠다”고말했다. 한편중부대대학원은오는25일오후5시까지진학어플라이를통해2023학년도전기석·박사과정신입생을모집한다. 합격자는내달27일이내발표되며,등록기간은2023년1월2일부터13일오후5시까지다.정원관련직종종사자는등록금25%가지원된다.이와관련한더자세한사항은중부대학교대학원홈페이지에서확인하면된다.
  • 환경과조경 2022년 12월
  • 2022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실기정복
  • 한국 조경 50년을 읽는 열다섯 가지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