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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The) NATURE’를 주제로 진행된 ‘제2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강현지·박시연·송재영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Dam Removal Effect’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가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와 환경과조경이 주관하며, 늘푸른 재단이 후원하는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12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드림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올해 환경조경대전은 조경의 시작점이었던 자연성을 다시 돌아보고 그 속에 숨겨진 지혜와 관계를 재발견하며,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본질적 가치를 살핌으로써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119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작년과 같은 공모 주제인 ‘NATURE’이라는 큰 키워드 아래 자연성 회복, 자연의 지혜, 본질적 가치, 창의적 해법, 사회문제 해결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본상 수상작 7작품과 장려상 및 입선 수상작 15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회장(심사위원장) ▲김준연 STOSS 디렉터 ▲박소현 코넷티컷대학교 교수 ▲오화식 사람과나무 대표 ▲이우림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 사무관 ▲정홍가 쌈지조경 대표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7인이다. 심사기준은 ▲공모전 주제와의 적합성 ▲대상지 분석 및 해석의 충실성 ▲개념의 창의성 ▲설계 과정의 논리성 ▲개념과 결과물(평면, 이미지 등)의 연관성 ▲설계 매체의 창의성과 표현의 완성도 등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강현지·박시연·송재영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Dam Removal Effect’는 영주댐이 생태계에 끼치는 악영향을 막기 위해 댐을 개방하고, 댐해체 잔해를 재사용해 생태복원을 돕고 동시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 댐 건설 이전의 영주를 기억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방류와 댐 해체 이후 생태계복원 및 공원 조성 프로세스를 면밀하게 제시했고, 댐 건설 이전 내성천의 경관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 방향까지 제안해 큰 호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윤정은·이지원·조미경 전남대 조경학과팀의 ‘IMPLANTSCAPE : 대한방직 리노베이션’이 뽑혔다. 이외에 은상에는▲배민주·마서연·문정윤·정선화 가천대 도시계획·조경학부 조경학전공팀의 ‘Be(e) Around in Aewol’ ▲홍유진·박다현·오효린 한경국립대 식물자원조경학부 조경학전공/오병웅족경학과팀의 ‘Honey Belt’ 등 2작품이 선정됐다. 동상에는▲허해찬·김유민 가천대 도서계획·조경학부 조경학전공팀의 ‘Resilient Jeju Coast : FormingVernacular Landscape’ ▲강준성·김채영 국립순천대 산림자원·조경학부 조경학전공팀의 ‘1858-땅의 기억을 읽다’ ▲박서영·양은애·지수연 국립공주대 조경학과/정지원 국립공주대 원예학과팀의 ‘반지하토르텔 : 상실과 포용, 그 틈 사이로’ 등 3작품이 뽑혔다. 장려상에는 ▲강구연·이재모·조성준·조현우·최기정 단국대 녹지조경학과팀의 ‘Brackish Flow : 탄소를 품은 물들임’ ▲박가영·정혜진·박주영 영남대 조경학과팀의 ‘Palimpsest’ ▲이규민·이재원·배우영 영남대 조경학과팀의 ‘이인삼각 : 속도 맞추기를 통한 인간과 자연의 동행’ ▲안유영·최화린 경북대 산림과학·조경학부 조경학 전공팀의 ‘Owl about Palhyeon : 팔현습지의 전부인 수리부엉이에 대하여’ ▲김들·윤지성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Connectography_Blue Vertex’ 등 5작품이 선정됐다. 입선에는 ▲김예은·권미정·조채은 영남대 조경학과팀의 ‘Rhizome City, Liminal Core : 도시와 자연의 경계가 허물어진 제3의 공간’ ▲문재희·최예은 가천대 도시계획·조경학부 조경학전공팀의 ‘3-Strategies to Coastal Resilience’ ▲윤영지·정두용·홍승완 한경국립대 조경학과/옥지연·이동주 한경국립대 식물자원조경학부 조경학 전공팀의 ‘터전의 틀을 만들다’ ▲김재형·김병준·안승희·채민진 한경국립대 식물자원조경학부 조경학전공팀의 ‘Upcycling Wave’ ▲임수아·하지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팀의 ‘다름의 공존’ ▲진민서·이윤태 국립순천대 산림자원·조경학부 조경학전공팀의 ‘Re : Suv’ ▲이예나 성균관대 건설한경공학부 조경학전공/김예나 성균관대 아동청소년학과/최지현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팀의 ‘Feel Mine, Fill Mind’ ▲박세연·신하륜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Feel and Fill’ ▲전지수·김찬우·김병훈·박태욱 단국대 녹지조경학과팀의 ‘수양화경 _ 생명이 모이는 습지의 복원’ ▲유호익 가천대 일반대학원 조경학전공 석사과정/김완수· 김지연 가천대 도시계획·조경학부 조경학전공팀의 ‘둥지: 장항에 틀다’ 가 선정됐다. 아울러 시상식에서는 수상팀을 지도한 ▲전진현 Studio MRDO 대표 ▲곽윤신 가천대 도서계획·조경학부 교수 ▲최정권 가천대 도시계획·조경학부 명예교수 ▲안승홍 한경국립대 식물자원조경학부 교수 ▲최정민 국립순천대 산림자원·조경학부 교수 ▲김무한 국립공주대 조경학과 교수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한 환경조경대전을 후원하고 있는 늘푸른 재단의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편 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작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식이 진행됐다.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북서울꿈의숲드림갤러리에서 열린다. 김태경 한국조경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와 같은 (The) NATURE를 주제로 제시하면서 운영위원의 고민이 많았지만 기후변화, 열대야 등 지구환경이 심각하게 요동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대상지와 복잡한 설계 키워드를 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깊이 있는 설계안을 표현해 준 학생들과 지도 교수님의 노고에도 감사하다. 또한 늘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늘푸른 재단과 경동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욱 경동원 대표는 축사에서 “환경조경대전은 지속가능한 조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주제인 (The) NATURE를 통해서도 조경은 인간과 자연의 연결고리라고 느꼈다. 앞으로도 늘푸른 재단에서는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조경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올해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중앙대 학생들이 출품한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한 구조물 디자인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2024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작으로 이지현·최아라 중앙대 팀의 ‘Under Life(언더라이프)’ 작품을 선정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주제는 ‘자연재해 안전을 위한 공공디자인’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발생 증가에 따라 지진, 풍수해, 폭염, 폭설,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줄이고 생활환경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20점을 입상작으로 선정, 이 중 상위 10점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본선 진출자 컨설팅을 했다. 이어 지난 8월 23일 진행한 본선 심사에서는 전문심사위원과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20명의 국민평가단이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활용 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입상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작 ‘Under Life(언더 라이프)’는 폭우로 인한 침수상황 시 탈출을 위한 대피로 등을 찾아보기 힘든 곳인 지하차도라는 일상적인 공간과 자연재해라는 일시적인 상황을 함께 고려했다. 평소에는 방향 안내 등의 쓰임이 있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최대한 많은 인원이 쉽게 대피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다. 외부 탈출까지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방향의 디자인을 제안해 구조시설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금상에는 유상연·이승현(대진대) 팀의 ‘세이프 맨홀’, 김시온·강동헌(중앙대) 팀의 ‘자발적 진입차단기’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홍수 대피 그늘막 “동동섬”’, ‘쿨링바리케이트’, ‘Save-Angle’ ▲동상에는 ‘하천 신호등’, ‘DEEP SEAKER’, ‘FOLD-UP 익사 예방 공공시설’, ‘부력으로 물에 뜨는 빗물받이 덮개’가 선정됐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기도는 매년 도시를 위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삼아 창의적이며 활용가능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도민들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공공디자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전체 입상작 20점에 대한 전자자료집은 11월부터 디자인경기 누리집을 통해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 시그니처파크가 2024년 굿디자인어워드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우수디자인(GD)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굿디자인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권위 있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이번에 2024년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특색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담은 15만㎡ 규모의 대단지로 2개의 대규모 시그니처파크와 5곳의 테마정원이 조성됐다. 시그니처파크에는 원더풀 메도우와 드라마틱 써클은 수경시설과 미술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또, 입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인 아이파크 라운지, 파빌리온, 작가정원 등도 조성됐다. 이 곳에서는 입주민들에게 가드닝 클래스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울러 5곳의 테마정원은 웰컴포레스트, 어반가든, 부티크가든, 슬로우가든, 와일드캐넌으로 각기 다른 특색있는 분위기로 구성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의 도심 속에서 입주민들에게 초대형 단지만이 품을 수 있는 절정의 자연을 선사해 고급스러운 단지 조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2024 ASLA 학생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의 박근수, 김소은, 이세연, 김아영 학생(지도교수 곽윤신)이 ‘철새 네트워크와 도시 네트워크: 갈등에서 공존으로’라는 작품으로 2024년 미국조경가협회 학생 어워드(ASLA Student Awards) 분석 및 계획(Analysis and Planning) 부문의 명예상(Honor Award)을 수상했다. 이들은 철새 서식지와 도시의 확장이라는 상충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제안하는 혁신적인 도시계획 작품을 선보였다. ASLA 학생 어워드는 미국조경가협회(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매년 조경 및 도시계획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수상한 작품은 인천 연수구 지역을 배경으로, 이 지역의 철새 서식지와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을 제시한다. 연수구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자연적 가치가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갯벌이 매립되면서 철새들의 서식지가 악화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은 도시와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철새 서식지와 도시 네트워크 사이의 충돌을 해결하고, 이를 공존의 형태로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도시화로 인해 염습지가 감소하고, 남동저수지에 퇴적물이 축적되어 수질이 악화되는 문제를 다루었다. 남동저수지의 생태계 악화는 어류와 패류의 폐사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도시와 자연의 상호작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학생들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천 연수구가 생태, 문화, 교육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했으며, 이번 작품은 도시화와 생태계 보호라는 현대 도시의 핵심 문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사례로 평가받았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2024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수상작이 공개됐다. 산림청은 ‘제16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에서 11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7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제16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은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도시숲’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재구성하고, 시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에는 약 40여 개의 산림·조경·건축 관련학과 대학생들과 아마추어 팀 또는 개인이 참여했으며 총 80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7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김소진·이시은·우현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출품한 ‘삼삶숲’ 이 선정됐다. 삼삶숲은 나무가 우거져 무성한 모습의 ‘삼삼하다’와 인근 산업단지와의 상생, 생태·문화 다양성 증진, 이웃과 교류하는 공간 등 시민들의 3가지 입체적인 삶을 담은 숲을 의미한다. 이어 ▲우수작에는 이선우·김동훈·신이지·박무곤·박하민(부산대)의 ‘켜 우리가 쌓아올린 숲’ ▲우수, 김수현·이예찬·고다현·곽호빈·최현명(원광대)의 ‘바라던대로’ ▲장려, 이다은·박서진·필감공·한성진·김영범(고려대)의 ‘적응하는 숲길’ ▲장려, 신인욱·이윤아·배경현(경희대)의 ‘이음터’ ▲입선, 양경미·이임주·진주희·이주하·주환웅(단국대)의 ‘‘청’을 잇다’ ▲입선, 김현수·오대승(신구대)의 ‘녹색물결’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7개 팀에게는 총 상금 14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련부서에서 도시숲 조성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선정결과 및 역대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시숲 공모전 누리집(www.dosisoo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해마다 다양하고 독창적인 도시숲 설계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다”며,“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도시숲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울산시는 ‘2024 울산광역시 건축상’ 대상에 SK케미칼 공장 사옥 ‘더 브릭 월(The BRICK Wall)’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5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접수된 주거·공공·일반·신진 4개 부문 47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12명의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기능성 등 종합 평가를 통해 최종 6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인 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의 ‘더 브릭 월(The BRICK Wall(G-HOUSE))’은 내·외부공간을 조경으로 연계해 공장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산업도시 울산 공장의 새로운 유형을 보여주는 선진적인 건축물로 수직벽을 활용한 디자인의 독창성, 공장 근로자들을 배려한 공간 등 호평을 받았다. 특히, 붉은 벽돌을 사용해 회색빛 공장의 틀을 깨는 특색있는 건축물로 산업단지 경관을 개선하는 선진적인 모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주거·공공·일반 3개 분야별 ▲디오건축사사무소 네지붕집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축사사무소 청담·스페이스차의 시하온(SIHAON)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건축사사무소 1458의 탄탄가 ▲신진건축사상은 라키텍처건축사사무소의 ‘신정동 주택’이 선정됐다. 주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네지붕집’은 도심 속 상가주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부족한 외부공간을 중정을 활용해 각 실에서의 쾌적함을 확보했다. 또 입면 디자인의 변화, 연속된 박공지붕을 통한 조형적 완성도가 높고, 수직적인 공간 배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공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중구 약사동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경사 지형을 잘 활용해 내·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계단을 통한 개방적 공간 구성과 외부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을 얻었다. 일반 부문 최우수상을 선정된 울주군 상북면 천전리 ‘시하온(SIHAON)’은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입면을 연출했다. 특히 칼라콘크리트를 활용하여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소규모 결혼식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공간 연출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울주군 삼남읍 방기리의 ‘탄탄가’는 하나의 공간 안에서 업무공간·부모세대·자녀세대가 사생활이 보장되는 공간 구성과 장소 특성을 반영한 색채와 마감재 사용으로 편안한 이미지 연출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부터 신설한 신진건축사 부문에는 ‘신정동 주택’이 수상했다. 동네의 작은 대지에 짜임새 있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 벽면과 창호의 입면 구성·비례를 통한 조형적 이미지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건축상 수상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되고 건축주와 설계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한편,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8회 울산건축문화제 기간 중 수상 작품의 모형과 사진을 전시하고, ‘건축상 수상 건축물 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광역시 건축상이 더욱 가치있는 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수 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시니어 레지던스 외부 공간 프로그램 디자인’을 주제로 ‘2024 DSD 삼호 조경나눔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실버 세대의 건강한 일상, 라이프스타일과 취미, 연대와 협력, 자연 경험 등을 조경·건축·도시 분야에서 어떻게 풀어내 외부 공간 디자인으로 담아낼 것인지 제안하면 된다. 대상지는 경기도 가평군 호명산 일대의 시니어 레지던스 타운이다. 대상지 건너편에는 시니어 요양원과 병원이 계획돼있으며, 산악 지형과 경관으로 둘러싸인 대상지 주변은 케이블카, 루지 코스, 집라인, 서바이벌 게임장, 산악 ATV, 암벽등반장, 캠핑장, 주말농장 등을 종합 레저 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제목에 ‘DSD 삼호 조경나눔공모전’을 명기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공모전 참가자는 내달 28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작품 제출 및 공모 규정 동의서, 작품설명서 파일, 패널 파일 등을 제출하고 패널은 A0 사이즈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신청부터 작품전시까지 전 과정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11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시상은 ▲대상 1작품에 DSD 삼호 회장상 및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작품에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상 및 상품 100만 원 ▲우수상 3작품에 환경과조경 발행인상장 및 상금 50만 원 ▲가작 5작품에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자 모두에게는 상품으로 환경과조경 1년 정기구독권이 주어지며, 시상식 및 전시회는 오는 11월 15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모는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DSD 삼호, 월간 환경과조경이 후원한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농촌공간대전 2024 수상작 126점이 공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민 모두에게 열린 살고, 일하고, 쉬는 새로운 농촌’을 주제로 진행된 ‘농촌공간대전 2024’의 수상작 선정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농촌 건축과 농촌계획, 농촌 사진·영상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일반인의 농촌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한국농촌건축대전, 한국농촌계획대전, 농촌경관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농촌공간대전’이란 명칭으로 통합 개최된 두 번째 해다. 올해는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부문별 각 1점씩 3점을 포함해 총 126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농촌계획 부문 대상은 ▲‘BE 농(農)+TOPIA : 보은’이 차지했다. 충북 보은을 대상으로 주민 인터뷰를 통해 마을주민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파악 후 마을의 지속가능성과 농촌에 필요한 삶터, 일터, 쉼터를 계획했다. 최우수상에는 ▲‘장신, RE본(충북대)’ ▲‘푸른 구름아래, 우리 두리 용두리(강남대)’ ▲‘Re zero에서 시작하는 청운생활(강원대)’ 등 3점이 각각 수상했다. 그밖에 우수상 4점, 입선 32점을 선정했다. 입선작 중에는 서울 이수 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의 작품 2점도 포함됐다. 농촌건축 부문 대상에는 ▲‘청년, 하-동에 번쩍!’ 작품이 수상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농촌으로 ‘번쩍’ 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지역 거점형 청년 둥지형 마켓을 조성하고, 농업인구 증가를 위한 귀농·귀촌 임대주택, 게스트하우스 조성 설계안을 제안했다. 최우수상에는 ▲‘새싹:쌀로 엮는 꿈의 마루’ ▲‘정(情)이 쌓아온 선(線)들의 첫걸음’ ▲‘주우재(酒友齋)’ 3점이 수상했다. 그밖에 우수상 4점, 입선 28점이 선정됐다. 농촌경관 부문 대상은 수확의 계절 가을에 마을 어르신이 빨갛게 익은 감을 따는 모습을 로우앵글로 촬영한 ▲‘감따기(정철재)’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시골집 처마 끝에 매달려 있는 조기를 바라보는 고양이 모습을 담은 ‘눈 내리는 슬로시티’ 등 3점이 선정됐다. 그밖에 우수상 7점, 입선 39점이 수상했다. 수상작에는 부문별 대상 각 1점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포함, 총 5790만 원의 상금 등이 수여된다. 올해 수상작은 서울 aT센터에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특별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농산어촌지역개발 공간정보시스템 누리집에도 게시된다. 김소형 농촌재생지원팀장은 “공모전을 통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농촌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참여자의 진지한 고민과 발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농촌의 다양한 가치 홍보 및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K-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현대건설의 2개 응모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건설은 ‘K-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예원(藝園, Artistic Bosque)’과 ‘사유원(思惟園, Slow Garden)’이 공간 부문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단일 공동주택으로는 유일하게 공간 부문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K-디자인 어워드’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어워드로 꼽힌다.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 선별을 위해 10개국, 33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23개국 2627개의 상품이 참가해 313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현대건설 올림픽카프 포레온의 ‘예원’은 거칠고 투박한 자연 소재를 세련된 조형물과 결합해 현대적인 경관으로 재현한 특화 정원이다. 단풍과에 속하는 신나무 숲속에서 잔디와 자갈로 이뤄진 정원 위에 스테인리스 미러월을 설치해 공간감을 부여했다. 3D 프린팅 벤치와 야간 경관용 갈대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유원’은 단정하게 정리된 녹지와 중첩되는 마운딩의 선형을 조합해 이용자가 걷고 멈추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정원이다. 차분한 무채색의 포장과 짙은 녹색의 관목·초화류로 구성된 마운딩 위에 배롱나무를 자연스럽게 배치해 입체적인 경관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당사 공동주택 정원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련될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조경 디자인으로 입주민의 주거문화 품격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및 ‘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받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굿 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조경분야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해 오고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정림학생건축상 2024 수상작품의 자세한 설명과 기록영상이 공개됐다. 정림건축문화재단은 정림학생건축상 2024 공모에서 수상한 대상 5개팀, 입선 11개팀의 출품작 시나리오와 올해 3월 2일 최종 공개 심사 영상이 수록된 온라인 도록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정림학생건축상은 우리 사회와 긴밀히 연결된 주제를 선정해 대학생들과 함께 사회‧도시의 현상을 건축적 상상으로 풀어내는 공동 연구의 장을 만들기 위한 공모전이다. 2005년 정림건축에서 시작했고, 2012년부터 정림건축문화재단에서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김정임 서로아키텍츠 대표, 조재원 공일스튜디오 대표, 최진우 환경생태 연구활동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정림학생건축상 2024 참가자는 각자가 정한 대상지의 리노베이션 시나리오를 과제로 해 급격한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를 마주한 오늘날의 건축이 나아가야 할 거주방식의 방향을 탐구했다. 공모 주제는‘모두의 집: 내일의 지구를 위한 오늘의 건축’. 공원 공중화장실과 같은 소규모 공공시설부터 주유소, 학교, 공동주택, 마을, 도심까지 적합한 규모와 범위의 대상지를 골라 1년간의 타임라인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거나 30년, 100년의 시간을 넘어 인류가 사라진 미래를 상상하기도 했다. 해양생물, 균류, 새, 고양이, 여우를 비롯한 ‘모두’와의 공존을 위한 디자인 제안부터 제도적 전환을 촉구하는 아이디어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이야기를 담았다. 도록은 ▲서문 ▲사전 포럼 ▲공모전 수상작 ▲부록으로 구성됐다. 사전 포럼에는 지난해 10월·11월 열린 ‘공존을 위한 실천’을 주제로 한 ▲김현아 마인드풀가드너스 대표의 도시의 자연감각 회복을 돕는 정원활동 ▲신준호 연수당 대표의 다양한 생명을 담는 자연주의 정원 ▲밭멍 대표의 지구와 사람에 이로운 마을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의 꽃풀소의 집 ▲최혜정 국민대 교수의 생산과 소비 체계로 보는 건축 ▲윤정원 서울시립대 교수의 순환을 꿈꾸는 폴리 등의 발표 영상이 수록됐다. 한정림학생건축상 2024 대상작인 ▲조범희‧이지훈‧이윤지(경희대)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김조운‧장주영(서울시립대)‧정세영(한양대)의 혜화동에서의 1년 ▲이기범‧노지환(성균관대)의 아름다운 사람이 머문 자리 ▲박재아‧정민지‧김혜린(서울대)의 This Open Space is Private ▲차영원‧김연지‧장현지(인하대)의 모두의 화장실 등 5개 작품의 시나리오와 발표심사 영상이 실렸다. 또한, 입선작인 ▲유승완‧조슬기(충남대)‧이지오(서울대)의 그대들은 어떻게 사라질 것인가 ▲김제천‧강하은‧김시혁(계명대)의 Concrete Veins ▲송유연‧김자현(고려대)의 물 속의 우리 ▲김유신(서울과학기술대)의 Nestation: 주유소의 미래 ▲김혜영‧이은비‧박사윤(국민대)의 Finale Grove_최후의 숲 ▲박찬홍‧홍성민‧김가현(아주대)의 창신동, 격자에 녹아들다 ▲원지연‧이준표‧하영제(인하대)의 Recaving: Market(h)All ▲신민‧이현민(성균관대)의 수직발효도시 ▲정윤재‧차민준‧정민웅(한양대)의 학교를 잊고, 학교로 잇다 ▲최재원‧이민태‧김재윤(동명대)의 Concrete Utopia ▲강재석‧김대경‧박상진(부경대)의 논가 등 11개 작품이 첨부됐다. 이외에도 부록으로 정림학생건축상 2024 리서치 자료 목록, 정림학생건축상 2024 개요 등도 수록됐다. 도록은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이 발행하는 ‘건축신문’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분야에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오목공원’을 대통령상인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찾아 시상하고, 모범사례로 확장해 국민의 문화 향유권에 공헌하고자 만들어진 공공디자인분야 대표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는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지역, 세대, 성별, 문화, 장애 등 다양한 차이와 변화에 대응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발굴할 목표로 진행했다. 대통령상에는 양천구·디자인스튜디오 엘오씨아이(LOCI)·모스건축사사무소의 ‘공원의 미래를 엿보다,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이 선정됐다. 2만1470㎡ 면적의 오목공원은 1989년에 개장해 35년간 목동 거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세월의 흔적으로 낡은 시설물과 수목의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2021년 양천구는 오목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지명설계공모를 진행해 디자인 스튜디오 엘오씨아이의 ‘URBAN PUBLIC LOUNGE’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1·2차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오목한 미술관’과 키즈카페, 산책로 등을 품은 목동 중심부 도심정원으로 재조성했다. 3.7m 공중산책로를 갖춘 중앙 잔디마당과 목재데크 쉼터와 테이블, 벤치가 있는 ‘숲 라운지’를 함께 조성했다. 오목공원 외곽을 둘러싼 정방형의 ‘산책로’는 원만한 경사로 무장애 동선을 구축했으며, 수목 1만3000여 그루를 심어 도심 속 작은 숲을 조성했다. 오목공원이 가진 기존 공간구조의 장점을 살려, 정사각형의 회랑을 중심으로 녹지공간, 운동시설, 미술관 및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시민이 다양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특히 조성 당시와 달라진 시민의 생애주기 및 문화여가 생활 양식, 반려견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을 지향한 점에서 전문가 평가 및 국민참여심사 양쪽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분야 수상작으로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경기 광명시·스튜디오 엠엑스디의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만들기’ ▲우수상(공진원상), 서울시·샘파트너스의 보기 쉽고 찾기 쉬운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개발 ▲우수상(공진원상),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프알엘코리아의 적응형 의류 리폼 서비스 디자인 ▲우수상(공진원상), 대구 동구의 ‘동구 통합형(3-S)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 ▲우수상(공진원상), 경기 수원시의 ‘수원시 혁신민원실 조성’ ▲우수상(공진원상), 건축사사무소 유어예의 ‘노안남초 비바놀이터 프로젝트’ ▲입선(공진원상), 서울도서관·남정민·OA-Lab건축사사무소·메이트아키텍트의 ‘서울아트책보고(제2책보고) 고척돔 지하공간 리모델링’ ▲입선(공진원상), 강원 양양군·서울소셜스탠다드·착착 건축사무소의 ‘양양군 워케이션센터 기획·운영’ ▲입선(공진원상), 서울 강남구·디자인다다·에스이디자인그룹의 ‘개포3동 노령세대 친화적 보행환경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연구분야에서는 ▲특별상(빅터마골린상), 한영애 연세대 디자인예술학부 외 2명의 ‘공공보건 커뮤니케이션 다이어그램의 정보 프레임워크 제안: 코로나19 백신 원리 다이어그램의 개선 사례’ ▲우수상(공진원상), 김세훈 홍익대 공공디자인 연구센터의 ‘동물 친화형 디자인 요소에 관한 연구’ 등이 수상헀다. 지자체 분야에서는 경기도 용인시와 전북도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아이디어 분야가 신설됐다. 공공디자인 사업 아이디어 및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가치를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일상 곳곳의 문제에 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아이디어 부문에는 ▲대상, 쓰레기 통합 안내 웹서비스, 머지 ▲최우수상, ‘엘리베이터 자동심장충격기 시스템, 모두를 위한 서울숲 조명대여 시스템 호롱이과 ▲우수상 4점 ▲장려상 6점 ▲입선 1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17회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은 10월 25일 ‘2024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개막행사로 서울 성수동 소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린다. 선정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두산건설이 국내 유명 디자인 공모전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정원 등 2개 응모작이 선정됐다. 두산건설은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복합정원과 욕실 2개의 응모작이 굿디자인(이하 GD) 마크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가 인정하는 GD 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두산건설 응모작은 ▲광주광역시 ‘S클래스더제니스’의 복합정원인 ‘유림원(流林園)’ ▲플랩욕실장이다. 유림원은 물, 숲, 자연형 정원의 세 가지 요소를 단지에 담아 디자인한 복합정원이다. 유림원을 조성한 단지가 광주천과 접하고 버드나무가 많아 살기 좋다는 의미로 유림촌이라 불리던 유래를 담았다. 버드나무의 유(柳)는 흐를 유(流)의 수공간으로 구현해 100m 길이의 계류와 연못 그리고 석가산을 도입해 수변 경관을 조성했다. 또 다양한 수목을 심어 숲속 경관을 구현했다. 또한, GD 마크를 획득한 플랩욕실장은 일반 슬라이딩·개폐식 도어로 구성된 욕실장과 달리 상부를 완전히 개폐하고 하부에 적용된 오픈장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비치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했다. 플랩을 위한 쇼바에는 독일의 헤펠레 사의 제품을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 맞추어 개폐가 가능한 프리스톱 기능을 더했다. 욕실장 내부에는 다용도 살균기를 넣었고, 오픈장에는 조명·콘센트·USB 충전 단자를 설치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상품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과 더불어 총 5개 단지에 옵션으로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주거 브랜드 위브의 의미에 맞게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브만의 남다른 감각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해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산림청이 주최하는 ‘2024년 제16회 대한민국 도시숲설계공모대전’ 2차 발표심사가 지난 26일 정부대전청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렸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작품 ▲녹색 물결 ▲바라던대로 ▲삼삶숲 ▲이음터 ▲적응하는 숲길 ▲‘청’을 잇다 ▲켜 우리가 쌓아올린 숲 등의 지형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도시숲 설계작품을 대상으로 PPT 발표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지는 산림청에서 선정한 경남 하동군, 전남 진도군, 충북 청주시 등 총 3곳이다. 2차 발표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도시숲의 참신성, 공공성, 기능성, 수목 배치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2차 심사는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김주열 산림청 과장,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최종필 전 조경협회장, 권영휴 한국농수산대 조경학과 명예교수, 김덕삼 가천대 조경학과 명예교수가 참석해 심사를 맡았다. 5분 발표와 5분 질의응답을 통해 작품 발표자들은 대상지 도시 환경을 고려한 참신한 콘셉트의 도시숲 설계를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설계 의도·구성 등을 질문했다. 7팀 발표가 모두 끝난 후 한 심사위원은 “팀별로 만들고자 한 도시숲 개념을 잘 발표했다”며 “어려운 용어를 구체적인 아이디어로 표현한 작품들이 보였고, 도시숲 콘셉트와 공간 구성이 조금은 아쉬운 작품도 있었다”고 평했다. 이번 도시숲설계공모대전은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도시숲’을 주제로, 도시숲 조성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조성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시숲 관리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시상은 ▲최우수상 1작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상금 500만 원 ▲우수상 2작품, 산림청장상·상금 각 300만 원 ▲장려상 2작품, 산림청장상·상금 각 100만 원 ▲입선 2작품, 산림청장상·상금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최종 수상 결과는 내달 초에 산림청 및 도시숲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가 국내 미술관·박물관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에서 개최 중인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전시 디자인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195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어워드는 매년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 기업 등 평균적으로 50개국 4000점 이상에 달하는 작품들이 출품되고, 약 20여 명 이상의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승자를 선출하고, 선출된 디자인에 명예를 부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상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고상’은 디자인의 독창성, 아이디어 혁신성, 감성적 교감 등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에 부여되는 상으로 전체 출품작의 상위 1%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국내 미술관, 박물관에서는 최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는 한국 1세대 조경가이자 여성 1호 국토개발기술사인 정영선(1941~)의 삶과 작업을 되짚어 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조경가의 개인전으로, 반세기에 걸쳐 진행 중인 작가의 작업이 한국 조경사와 맥을 같이하고 구축 중심, 개발 가속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과 메시지를 건넨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조경 분야가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에게 다가서기 위해 일반적인 아카이브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시 방법을 고안해 냈다. 시간에 흐름에 따라 아름다움을 달리하는 ‘시간예술’인 조경을 정지된 화이트 큐브 전시장에 펼쳐내기 위해 작품의 수평적 배치, 공간의 높이와 관람객의 눈높이를 활용한 수직적 배치 방법을 사용했다. 먼저 관람객의 가장 편안한 눈높이에 정영선 조경가의 가치관이 담긴 프로젝트의 주요 장면들을 배치했다. 또 조경가의 치열한 고민의 흔적과 이 땅의 역사를 알 수 있게 하는 아카이브 자료들은 바닥 진열장에 배치해 마치 정원을 산책하며 풍광을 살펴보는 경험으로 승화시켰다. 마지막으로 전시실의 상부 사면에는 조경의 특성인 시간성을 담기 위해 건축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기린그림(정다운·김종신 감독)이 제작한 파노라마 영상을 투사해 계절의 흐름과 풍경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궁극적으로 획기적인 전시 디자인 방법을 고안해 조경가가 업을 행하는, 소위 땅과 가까워지는 행위가 관람자가 전시를 관람하는 태도가 되도록 해 관람객이 작품을 능동적으로 체득하는 전시를 실현해 냈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고상(Best of the Best)’ 중 우위를 가리는 ‘그랑프리(Grand-Prix)’가 시상식 당일 선정된다. 한편,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진행된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지축지구 내 지하철 3호선 지축역과 삼송지구 내 지식산업센터를 연결하는 창릉천 통일교의 경관 보행교(보행자용 교량) 설치를 위한 설계공모작을 공개했다. 고양시는 창릉천 통일교 경관보행교 설계공모작에 ‘인피니티 웨이브(Infinity Wave: 무한한 연결의 길)’을 주제로 응모한 동해종합기술공사·누리플랜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후 내년 초에 착공한 뒤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창릉천 통일교는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파손되어 철거된 이후 시는 지역주민의 통행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세월교를 설치했다. 또한, 항구적 복구를 위해 2024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접경) 지원사업에 신청 이후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포함해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경관 보행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교량은 새롭고 안전한 통일교로 거듭나기 위해 길이 86m, 폭 6m의 이면 아치형 교량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창릉천의 부활을 기원하며, 자연과 이어지고 선형과 빛이 움직이는 고보(특정한 모양과 패턴을 만들어 내는 장치) 이벤트 조명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새로 태어날 창릉천 통일교가 하천을 횡단하는 다리로써 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파주시가 1일 로컬푸드 복합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파주 로컬푸드 복합센터는 파주지역 내 중·소농 생산자와 소비자 간 로컬푸드를 통한 교류와 부대시설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여, 로컬푸드의 유통 및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1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와동동 1415번지 공원 부지를 활용하여 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2025년 1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 착공, 2026년 초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달 25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심사는 당일 오전 사업부지 현장답사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본격적인 작품심사가 진행됐다. 총 69개 출품작 중 기술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번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스퀘어에서 제출한 파크 페어(Park Fair, 공원 속 시장)로, 기존 공원과의 연계와 입체적인 대지 사용을 통해 외부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공원에 활기를 더했다는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지역 내 최초로 건립되는 로컬푸드 직매장인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 간 교류는 물론 공원 이용객들의 여가 및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상징적인 건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유관부서와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올해의 ‘서울특별시 건축상(이하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해방촌을 품은 새 지붕 ‘클라우드(CLOUD)’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서울시청에서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후보작 온·오프라인 공개 발표회를 통해 ▲공공건축 분야 4작품 ▲민간건축 분야 5작품, 총 9개 수상 후보작이 오른 가운데 건축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참석자로부터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공개 발표회 이후 이어진 심사위원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최종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5점, 심사위원 특별상 1점이 선정됐다. 대상작인 해방촌을 품은 새 지붕 ‘새로운 아케이드 프로토타입’의 ‘클라우드’는 건축가와 시공자의 시도와 노력으로 낡고 어두웠던 전통시장이 MZ 세대들의 힙스터 거리로 변신, 일대 상인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까지 공간을 즐기게 하는 작품으로 크게 인정받았다. 이 작품 설계는 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 큐엔파트너스건축이 맡았다. 최우수상에는 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의 ‘강남구 웰에이징센터’와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오동숲속도서관’이 수상했다. ‘강남구 웰에이징센터’는 ‘낡은 주차장의 대변신’이라는 주제로 설계. 오래된 주차장의 유쾌한 변신과 제한적인 공간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공간 구성과 촘촘하게 짜인 공간별 운영프로그램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오동숲속도서관’은 ‘목재파쇄장의 환골탈태’라는 주제로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도서관 공간으로 시민들의 독서, 산책, 공동체 활동까지 아우르는 생활·문화 집합소의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수상에는 이뎀건축사사무소의 풍경을 모으고 풍경을 조망하는 플랫폼인 ‘9로평상’,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지역을 연결하고 공유하는 소셜라이징 플랫폼 ‘서교동 공유복합시설’, 예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도시적 욕망의 중재자 ‘신사스퀘어’, 구보건축사사무소의 미루나무 풍경되기 ‘연의생태학습관’, 종합건축사사무소시건축의 다섯 개의 지붕, 하나의 마음 ‘원서작업실’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요앞건축사사무소의 어려운 도심 환경에서도 대지 한계를 잘 극복한 건축가의 노력을 격려하고자 ‘경리계단길’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대상을 포함해 총 9개 건축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시민 온라인 투표는 엠보팅(mVoting)을 통해 심사위원 평가와는 별개로 최다 득표한 2개 작품을 선정해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엠보팅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및 투표 결과는 서울건축문화포털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들은 올 10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펼쳐질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시상 및 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 건축상은 올해로 42주년을 맞이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라며 “글로벌도시 서울을 위해 창의적인 시도와 노력으로 서울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건축가에 대한 많은 추천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서울시가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설 다목적체육센터와 어린이공원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방배5구역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환으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에 기부채납하는 체육시설과 어린이공원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초구 방배동 974-3번지 일대인 방배5구역으로 남측으로 도구머리공원, 이수중학교와 접하며 지형의 고저차가 큰 곳이다. 이로 인해 굴토 등의 대규모 토목공사를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설계가 필요하다. 시는 체육시설과 인접한 공공시설 모두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는 설계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인접 공공시설로 사회복지시설(노인데이케이), 유치원이 있다. 체육센터는 대지면적 7728.7㎡, 연면적 1만5000㎡로 공사비는 600억 원, 설계비는 35억7700만 원으로 부가세 별도다. 또 어린이공원은 대지면적 3800.2㎡로 예정 공사비는 12억 원, 설계용역비는 7500만 원으로 부가세 별도다. 참가 자격은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필한 자로 단독참여 또는 공동응모 시 3개 이하 업체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오는 8월 30일까지로 이달 29일에 현장설명회를 한다. 작품 접수는 9월 11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시 설계공모 누리집(http://project.seoul.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10월 14일에 공식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1등작은 계약체결 우선협상권이 주어지고, 2등작은 설계보상비의 40%, 3등작 30%, 4등작 20%, 5등작 10% 등이 수여된다. 이번 설계 공모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시 미래공간기획관 미래공간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올해 서울디자인어워드 접수에 65개국 570여 개 작품이 접수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디자인어워드로 거듭났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에서 전 세계 65개국에서 총 575개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사회문제 해결의 본질을 ‘디자인’에서 찾기 위한 글로벌 어워드로 디자이너에게 직접 상을 준다. 올해 주제는 ‘사람, 사회, 자연이 조화롭게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다. 지난 2019년 첫 회에 25개국에서 75개 작품이 접수된 것에 비하면 5년 만에 접수 작품 기준 7.6배나 성장한 것이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한 국가에서 개최하는 공공디자인 분야 어워드에 65개국에서 575개의 프로젝트가 응모했다는 것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사례다. 올해 지원자의 30%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응모했고, 69%는 수상자 간 네트워크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공모 접수작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심사가 진행된다. 8개 국가에서 참여한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10월에는 우수작 10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시민상을 선정하는 시민 투표가 이루어진다. 수상자는 트로피, 상패, 상금과 더불어 DDP에서 전시와 콘퍼런스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홍보의 기회를 얻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에 진행될 대표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4’ 기간에 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 중 대상 1팀에게는 상금 5000만 원이, 최우수상 3팀에는 상금 15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그밖에 우수상, 시민상, 리서치상, 올해의 이슈상에는 각각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의 선한 영향력과 디자인의 가치 확산을 표방하며 2019년 처음 개최됐다. 4년간 한국을 비롯한 22개국의 54팀(또는 개인)의 디자이너들에게 시상했다. 이번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올해만 25개 팀을 시상할 예정이며 전 세계에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역대 수상작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 두눈 지역에서 공간 디자인을 활용해 빈민촌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과 교육 시설을 만든 ‘두눈 학습 혁신 프로젝트(Dunoon Learning and Innovation Project, 2019)’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마을의 낡고 버려진 집들을 디자인하여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카운트리스 시티즈(Countless Cities, 2020)’, 중국 허난성 덩펑(저우산) 마을에 버려진 채 방치된 오래된 동굴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꿈의 집(House of Dreams, 2021)’, 튀니지에서 이슬에 맺히는 자연 현상을 재현해 물이 부족한 지역에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식수를 공급하는 ‘ 쿠물러스 암포라(Kumulus Amphora, 2023)가 있다. 서울디자인어워드 소개와 역대 수상자 등의 디자인은 서울디자인어워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어워드가 ‘지속가능하고 차별적인 공공형 어워드로서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세계 디자인계에 선도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어워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한국도로공사가 2024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 참여 작품을 모집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길과 정원, 고속도로에서 숲쉬다!’를 주제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열리는 ‘2024 한국도로공사 정원박람회’에 전시될 정원 작품의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원디자인 공모전은 정원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팀별 최대 4인 공동응모가 가능하다. 단, 당선된 디자인에 따라 실제 정원조성이 가능하고, 박람회 기간 중 정원 유지, 작품설명회·시상식 참석이 가능해야 한다. 정원은 4×3m 규모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잔디광장 일대에 조성된다. 총 6개소를 모집하며, 작품 1개소당 300만 원(부가세 포함)이 지원된다. 공모 신청은 신청서와 작품 자료 등을 준비해 오는 8월 12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접수하면 된다. 26일 1차 심사를 거쳐 6개 작품을 선정하고, 작품조성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이뤄진다. 2차 심사를 통해 작품순위를 결정하고, 22일 개막일에 시상식을 한다. 선정된 6개 작품 중 ▲대상 1작(200만 원) ▲최우수상 2작(각 150만 원) ▲우수상 3작(각 100만 원)의 상금과 표창이 수여된다. 공모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설처 조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원에서의 휴식을 통해 안전한 고속도로 주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정원디자인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정원에 관심있는 열정적인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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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와 공생 - ②
시몬슈벤데너는발견을하고숨을헐떡이네 그의렌즈아래지의류는공생체라는것을 두종이서로함께의지하여 하나의삶을이루네.꿈속에서말하기를,오! 내사랑누렇고누런곰팡이 달콤한당분을먹여주는조류 곰팡이손길에젖고햇빛에초록빛나는 세포하나하나–모두바위위에뿌리내리네 나도우리로만들어졌어.내연인은나를구속하네 해야할일그리고하지말일과함께.나는햇살을수확하여 아침으로딸기를그녀에게가져오네.그녀는식탁그릇에백일홍꽃한송이를띄우며, 여름땀냄새로나를흠뻑적시네 우리가하나가아닌둘이될때까지.마치지의류처럼 우리는다르다네.바위와물이다르듯이.바다가바닷가와다르듯이. 손이손잡음과다르듯이. -딕웨스타이머‘지의류처럼나는사랑으로만들어졌습니다’- 지의류의종류 지의류는모양도색깔도매우다양하고사는곳에따라전혀다른종류가나타나기도한다.우선,자라나는형태,즉생육형에따라크게3가지로구분된다.나무처럼하늘로뻗어자라는‘수상지의류’,펼쳐진잎사귀같은‘엽상지의류’,작은알갱이나부스러기가나무껍질이나바위표면에바짝붙은‘가상지의류’이다. 두번째로자라는장소,즉생활형에따라나무껍질에사는‘수피지의류’,바위에붙어있는‘암석지의류’,흙위에자라는‘토양지의류’,그리고특별히나뭇잎사귀윗면에자라는‘엽권지의류’이다. 천이(succession)라는생태학개념을지의류에도적용시켜본다면,일반적으로가상지의류가먼저나타나고이후에엽상과수상지의류와같은구조적으로더발달한지의류가나타난다.또한암석지의류나토양지의류가먼저생겨나고이후에나무와같은고등식물들과함께수피지의류가나타나는현상을생각해볼수있다.물론생태계발달단계초기에엽상이나수상지의류일반종들이나타나기도하고반대로매우발달한숲속에서만보이는가상지의류특수종들이있기도하다.단편적으로짐작할수없는자연의난해하고복잡한질서를느낄수있는부분이다. 지의류와공생 1869년스위스식물학자시몬슈벤데너는,지의류는두개의상이한생물(곰팡이와조류)로이루어져있다는‘2생명체가설’을주장하였다.그러나,그의주장은당시주류식물학자들의극렬한반대에부딪히고,실제로화학적분석법의하나인정색반응을세계최초로개발한유명한핀란드식물학자윌리엄나일랜더로부터‘바보’라는비아냥을들을정도로심한조소를받기까지했다. 그후,1877년독일식물학자알베르트프랑크는곰팡이와조류가서로파트너인관계임을확인하였고,이관계를설명하기위해위대한용어를만들었는데바로‘공생(symbiosis)’이다.즉,우리가요즘생물뿐만이아니라일반사회를설명할때에도흔히쓰는‘공생’이라는말이실제로는지의류라는생물구성의난해함을제대로이해하기위해만든단어라는것을,바로지의류를위해생겨난신조어임을아는사람은많지않을것이다. 알베르트프랑크이후,안톤드베리등많은식물학자들이‘공생’이라는용어를더일반화시키고나아가슈벤데너의‘2생명체가설’도받아들이기시작한다.그리고,경쟁과갈등으로만설명되었던진화라는개념이이들에의해협업과상생으로까지확대되어(지의류는그냥협업이아니라계(kingdom)간협업이지않은가!)19세기까지의진화적사고를획기적으로바꾸어놓았다. 최근,인체소화기관에여러박테리아로이루어진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즉장내미생물이사람의감정에깊은영향을미친다는결과가나왔다.또한지의류를포함한여러생물세포속의미토콘드리아가실제로는외부의독립된종이었다가우연한계기로세포속으로들어와기생하게되었다고한다.미토콘드리아가없는세포는2~3개의에너지(ATP)를만들뿐이지만,미토콘드리아가세포속에있는경우,미토콘드리아는필요한산소를공급받으며세포에필요한에너지(ATP)를30여개나생산해주는상리공생을보여주는것이다. 식물또한박테리아(남조류)에서기원한엽록소가식물로들어가공생하면서잎을발달시켜광합성이라는큰역할을하게되고식물의뿌리는뿌리속그리고뿌리를둘러싼여러균근곰팡이들이돌과흙속에서영양분을뽑아내식물에공급한다. 알베르트프랑크이전,“하나의종은독립된개체이다”라는관념에서“살아숨쉬는모든종은서로의지하는공생체이다”라고인식의대전환이일어나는것이다.지의류가바로그러한전환으로가는비밀의문인것이다.
“정원도시, 유지관리·가드너 교육 등 전략적 가이드라인 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정원도시로나아가기위한첫단추를꿰기위해서는유지관리·가드너교육등전략적인가이드라인이필요하다는의견이나왔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auri)과산림청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국내정원도시정책및계획현황과발전방향을주제로‘2024정원도시정책포럼’을개최했다. 포럼은▲박수미서울시정원도시국정원도시정책기획팀팀장이‘정원도시서울정책추진현황’▲남계원강원도정선군청산림과정원관리팀팀장이‘국민고향정선군의정원도시정책과계획▲김석문산림청수목원정원정책과과장이‘정원도시의개념및추진방향’▲김용국auri연구위원이‘현대정원도시의다원적기능구현을위한계획방향’을주제로각각발표했다. 발표가끝난후토론에는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를좌장으로▲김인호생명의숲연구소소장▲박희성서울시립대서울학연구소연구교수▲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등이패널로참여해정원도시가나아갈방향에대해논의했다. 이영범auri원장은개회사를통해“우리나라정원도시는해외에서찾아볼수없는독특한역사를써내려가고있다.순천시라는성공적인사례를통해정원도시의가능성을보여주고,또다른지자체들도이에못지않게변모하고자노력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향후정원도시사업이다양해질수록각지역에맞는사업을선택하고추진하는것은더욱어려운과제가될것같다.연구원에서는포럼에서나온의견들을적극반영해다양한이해관계자들에게실질적인도움을줄수있는연구결과를도출하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약속했다. 박수미팀장은정원도시추진배경,핵심전략및주요사업,2024신규사업,기대효과에대해이야기했다. 박팀장“시는비움,연결,생태,감성을핵심전략으로‘365일,어딜가든서울가든’을통해사계절내내서울의일상이‘정원’이되는구상을했다.현재시민이체감할수있는녹지가부족한실정이지만도시공원내정원,초록길,가로정원,옥상정원,실내정원등다양한유형의정원을통해이를포괄하는개념으로5분정원도시를조성하고있다”고설명했다. 남계원팀장은정선의정원도시정책과계획과관련한추진배경,사업정책,주요사업,성과및효과에대해이야기하며,가리왕산올림픽국가정원조성을위한정원도시인프라구축방안,웰니스관광도시활성화방안을소개했다. 남팀장은“가리왕산국가정원이생태와관광,올림픽유산까지더해진대한민국을최초의산림형국가정원으로거듭날수있도록관계기관의속도감있는추진이시급하다”고강조했다. 김석문과장은정원소개,정원도시추진현황,정원도시개념및체계정립,향후과제에대해이야기했다. 김과장은“우리나라에적합한정원도시의일반적의미및정책적개념정립이필요하다.‘정원이풍부한,살고싶은도시’를목표로정원중심의녹색도시로재편해기후변화에적응가능한도시환경을만들어정주환경의미래상을제시할예정이다”며“기후적응시대에적합한녹색도시로의전,정원을즐기고함께가꾸는정원문화의확산,생활밀착형정원을통한삶의질향상을추진할예정이다”고말했다. 더불어“이를추진하기위해정원도시조성및운영을위한지자체권한강화,지역성에기반한유무형의정원인프라확충,국민들과함께하는거버넌스체계마련,국가정책과연계성을강화해사회적문제를해결해나갈예정”이라며“정원도시의조성및지정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정원도시계획수립,조성및운영가이드라인등을마련하겠다”고말했다. 김용국연구위원은정원도시연구개요,정원도시의개념과다원적기능,해외정원도시정책및계획사례분석,국내정원도시계획진단및평가,국내정원도시계획방향및가이드라인에대해설명했다. 김연구위원은“정원도시를만들어가기위해서는정원도중요하지만가드너의역할이가장중요한것같다.첫단추를꿰는이시점에서머리를맞대고다양한고민을통해우리나라정원도시모델이영국,독일,싱가포르등의모델처럼하나의성공적인모델로발전해나가길기대한다”며“정원도시정책·계획이하나의유행으로귀결되지않았으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토론에서김인호소장은“그동안도시가꿈꿨던모습이정원이라고생각한다.우리나라에다양한한류열풍이불고있는데,정원한류도충분히만들어낼수있다고생각한다.하지만유지관리같은전략적대안이없는상태에서도시를정원으로만들어갈수없다”고지적했다. 더불어“이를해결하기위해서는기후위기에적응가능한정원을조성하고,유지관리할수있는가이드라인을만들어내는것이중요하다.특히김용국위원이얘기했던것처럼가드너들의역할이중요하다.가드너들이체계적인교육과심도있는실습을통해서일상생활속에서정원도시를가꾸는새로운역할을할수있도록해야한다”고강조했다. 박희성교수는“큰도시,중소도시,지방도시들이정원도시를바라보는시선이굉장히다양한것같다.정원을도시계획으로접근하기에는놓치는부분이굉장히많다.각지자체마다지속가능하게이어갈고유의갈길을찾아야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말했다. 더불어“식물에대한소비는있지만,교육등참여에대한부분은부족한것같다.어릴때부터자연친화적인부분을늘려간다면지속가능한정원도시운영에일조할수있지않을까생각한다”는의견을밝혔다. 남수환실장은“많은사람들이정원도시얘기를하면서우리나라도싱가포르처럼될수있지않을까하는막연한기대감을갖고있지만,어설프게조성한도시계획은오히려더큰사회적인문제가될수도있다.산림청,auri에서제시하는정원도시에대한목표,계획이굉장히중요한역할을하고있는것같다”고말했다. 더불어“산림청이정원도시계획을추진하는것은현실적으로어려운부분이많은것같다.인프라구축에있어서도산림청에속하는정원인프라자체가이미정원도시를넘어선부분들이많이있다.이런부분과법·제도적인정책들이해결돼야정원도시가성공적으로나아갈수있을것같다”고덧붙였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BL,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공모에서대통령상을받게됐다.국무총리상수상작으로는‘함박너른마루’가이름을올렸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결과를발표했다.‘대한민국조경대상은’쾌적한국토환경조성및국가발전에기여하는조경분야프로젝트발굴하고조경의영역을확대하기위한시상제도다. ‘2024대한민국조경대상’은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해조경정책과실천사례를종합적으로평가하고선정했다.올해도국민참여투표가온라인으로진행됐다. 온라인투표는1차서류심사를통과한작품을대상으로지난7월24일부터7월30일까지진행됐으며,2차현장실사및국민참여평가과정을거쳐최종수상작이선정됐다. 그결과현대건설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대통령상을받게됐으며,한국토지주택공사(LH)가출품한‘함박너른마루’가국무총리상의영예를안았다. 국토교통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스튜디오로사이의‘어반퍼블릭라운지’,민간부문에▲포스코이앤씨의‘포스코스퀘어가든’이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서귀포시청중문관광지관리소의‘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민간부문에는▲포스코이앤씨의‘더샵갤러리’가뽑혔다. 국가유산청장상공공부문에는▲주식회사유엘피의‘창경궁물빛연화’,민간부문에▲디자인스튜디오이레의‘화담채’가선정됐다. 산림청장상공공부문에는▲수원시청재산관리과의‘수원시청새빛민원실’,민간부문에는▲대우건설의‘대치푸르지오써밋’이뽑혔다. 이외에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우수상은▲산수조경의‘덕수궁선원전’▲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공원과의‘평택부용산공원’▲K-Water의‘부산에코델타시티방재공원’▲이천시의‘설봉그린공원’▲GS건설의‘북수원자이렉스비아’▲HDC현대산업개발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1BL’▲K-Water의‘용담댐수변정화림’▲라이브스케이프의‘2022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간삼건축조경팀의‘InsightJourney(옥외명상정원)’▲그람디자인의‘거인의정원에서우리지금만나’가,장려상은▲아리울씨앤디의‘별빛모래성’이뽑혔다. 시상식과전시회는추후공지될예정이며,이와관련한더자세한내용은환경조경발전재단사무국으로문의하면된다.
일상 속 스며든 정원문화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와산림청이공동주최하는‘2024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개막식이뚝섬한강공원에서열렸다. 개막식은▲정원산업박람회영상시청▲환영사및축사▲기념촬영▲축하공연순으로진행됐다. 개막식에는오세훈서울시장,이미라산림청차장,안세헌한국조경협회회장등을비롯해관련기관,기업관계자,시민등이참석했다. 오세훈시장은환영사를통해“아파트생활속작은발코니정원으로만족하는것이아닌,일상생활속누릴수있는정원을확대해시민의녹지갈증을보완해나가겠다”며“멀리나가지않아도서울에서풍성한정원도시를만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약속했다. 이미라차장은축사에서“산림청에서는이번정원산업박람회를통해정원이관광을넘어,정원산업의미래와비전을공유하는플랫폼으로거듭나길기대하고있다.특히정원이문화·치유·복지를아우르는융·복합산업으로나아갈수있도록다양한아이디어를모색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시가발표한‘동행·매력정원도시’를통해미래도시로도약하기위한중요한이정표가될수있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덧붙였다. 오는10월8일까지열리는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정원산업전’과각종체험프로그램부터‘코리아가든쇼’공모를통한정원조성,학술행사인‘국제정원심포지엄’등이진행된다. 정원문화를더욱매력적으로즐길수있도록다양한시설물을전시공간으로선보이는‘그린인프라특별전’,각종정원관련물품을관람하고구매할수있는‘가든센터’,‘플리마켓’등이마련돼있다. 특히9월12일까지펼쳐지는‘그린인프라특별전’에서는다양한신기술과접목한정원·여가관련시설물을관람하고체험해볼수있다. 메타버스기술로정원가상투어체험을하는부스부터캠핑차·야외주방등정원속에서여가를즐기기위한시설물,기후변화대응을위한벽면수직정원및이동형분수등신기술활용정원연출,운동·놀이시설물까지정원문화의새로운부분을엿볼수있다. 시민들이참여하고즐길수있는다양한체험프로그램도풍성하다.기존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진행되고있는정원문화프로그램에더해‘스탬프투어’,‘여행하는돌’,‘책읽는한강정원’,‘정원처방전’,목공체험등특별프로그램과함께식물·친환경과관련된다채로운연계행사,뮤지컬·음악공연까지풍성하게펼쳐질예정이다. 정원공모전‘코리아가든쇼’는지난6월부터진행된작품공모를통해총6개정원을선정했고,9월까지뚝섬한강공원‘자벌레’건물인근녹지에조성을완료한후10월2일시상식을개최할계획이다. 코리아가든쇼의선정작품으로는▲최윤정,김동민작가의‘WETONWET.블렌딩가든’▲김태원,박선영작가의‘자연이만나는예술,풍경’▲나성진작가의‘정원읽기의즐거움’▲조은희작가의‘빛과소리의정원’▲김미진,박병길작가의‘ForRest,쉼표가있는숲속음악당’▲이정연,이연주작가의‘ARtGarden’등이있다. 또한9월30일부터10월1일까지관련분야전공학생들이참여하는‘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를통해조성되는8개소의정원과벽면·실내등생활권역다양한공간을활용한정원조성기법을선보이는‘모델정원’등도추가되어‘뚝섬시민대정원’이한층더확대될예정이다. 행사기간막바지인10월4일에는‘국제정원심포지엄’이기다리고있다.국내외정원분야저명한전문가들을초청해‘대도시와정원의삶’을주제로심도있는학술행사가진행될예정이다. 한편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역대개최지는1회순천시,2회울산시,3회세종시,4회순천시였다.
[미래포럼] 나는 2021년에 조경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재작년이었던2022년은한국에조경이도입된지50년이된해였다.50주년을기념하는행사가다채롭게펼쳐졌다.지난50년동안의주요작품을회고하며,건설산업의한분야로자리잡은조경을위해노력해온조경인들의헌신과업적을서로축하하고격려하는자리가연신펼쳐졌다.조경설계사무소를운영하고있는필자에게도뜻깊은한해였다.아직은불안하긴하지만,창업한지3년차에접어들면서그래도열명이넘는동료들로이루어진그럴듯한디자인오피스로성장하게되었고,병아리같던신입사원들도이제어엿한경력직이되어서손발이착착맞아가기시작하면서웬만한프로젝트는자신있게풀어나갈정도가되었다. 3년의시간이축척되고사업자로서의경험도쌓여가면서자연스럽게조경설계업의미래에대해서고민하기시작했다.다행스럽게도시작은무사히버텨내었지만앞으로의시간은과연우리에게장밋빛미래일수있을지,디자인오피스로서설계적역량만잘키워나간다면우린계속해서성장할수있을지궁금했다.그리고조직을이끄는수장으로서날따르는청년들에게비전을제시해줘야한다는책임감도들기시작했다.협력중인엔지니어링회사의홈페이지를들어가기위해포털사이트에서검색했더니평균연봉이6천만원후반대라는기업정보가뜨는것을보고나서는우리회사에다니고있는훌륭한디자이너들의처우가비교되어서미안함과고마움을느끼기도했다.직장인에게꿈의연봉이라는1억이설계사무소직원에게도꿈꿀수있는금액이되려면과연나는무엇을더열심히해야할지고민에빠지게되었다. 우선지금보다일을더열심히할자신은없다는확신은있었다.지난3년의시간동안과거설계사무소직원이던시절보다훨씬더많은시간과정성을갈아넣고있었기때문에더갈아넣다가는남아나는게없을것만같았다.그렇다면우리가하는일의가치를높여야한다는것이데,이는결국설계용역비의단가를높여야한다는것을의미했다.마침2021년에조경업계의오랜숙원이었던‘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되었다.필자는재빠르게엑셀파일에표준품셈계산을위한서식을만들고품셈의기본면적인5,000제곱미터를입력해보았고,드디어그안에서조경설계업의밝은미래를발견하게되었다.면적마다다소차이가있겠지만,우리가기존에받아오던설계비대비2~3배까지산출되는방식이었다.이렇게대단한품셈이제정되었다니!그것도산업통상자원부에서고시한법적기준에근거한품셈이기때문에반드시적용해야하는제도이기에더욱반가운소식이었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된지3년정도가경과하여2024년이되었고,예상대로라면조경설계업이품셈을기반으로현실적인설계대가를받으며당당하게채용공고를내고있어야하지만,체감하는변화는전혀없는상태이다.오히려인건비와물가는오르고설계비는제자리인탓에더쪼그라든느낌이들기도한다.그사이회사이름이더알려지게되어감사하게도수주프로젝트의개수가상당히늘어났지만,각지자체에서인기를끌고있는‘정원’열풍은오히려사업규모를더작게쪼개는결과를초래하여수익성은낮아지는듯하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은실무에반영되고있긴하다.기존의발주방식이‘공사비요율’에의한용역비산출에따라진행되었다면,이제는조경설계표준품셈에따라‘실비정액가산방식’을통해산출이되고있다.다만20~50%의조정율을적용하여마지막에는결국예전과같은수준의설계비로회귀시키고있기때문에변화를느끼지못하고있다.조정율은법적,논리적근거가없이적용되고있고용역사입장에서는별다른저항을하지못하고받아들여야하는입장이다. 하지만여전히우리에게는밝은미래가있다.조경설계표준품셈은여전히법과제도라는테두리에서우리업계를뒷받침해줄든든한기반이고,우리는이를주장할권리가있기때문이다.이는공공발주사업의공원녹지분야에만해당되는것이아니라대지의조경에도똑같이적용하는것으로명시되어있기때문에모든설계용역대가산출의근거가될수있다.지금이우리의가치를주장할수있는좋은기회의시기이다.지난2023년에는한국조경가협회가재창립되어활동하기시작했고,올해는정영선이라는브랜드가세상에알려지면서조경가의위상을높이기위한좋은기회의장이펼쳐지고있다.지난50년간그래왔던것처럼,모두의마음을모아2021년에보았던조경의밝은미래가실제로눈앞에펼쳐지길기대한다. 이남진/바이런대표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란 무엇인가 - ①
“인생은낙원이에요.우리들은모두낙원에살고있어요.만일하느님의은총으로내가더욱오랫동안살게된다면그때난당신의시중을들겠어요.인간이란누구나할것없이서로도우며살아가는것이니까요.물론세상에는주인과하인의관계가완전히사라지지는않겠죠.그렇지만저분들이내게베풀어주었던것과마찬가지로나또한저들을위해일하겠어요.” -도스토예프스키‘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중에서- 이글을읽고있는독자들은의아해하지마시라.지의류라는생소한생명체를소개하는글에뜬금없는제사(題辭)라고,낙원이니,하느님의은총이니,주인과하인이니,서로베풀고돕는다는이야기가다무슨소리냐고반문할는지모른다.그러나이글을다읽고나면지의류를생각하며다시한번제사를곱씹어보리라의심치않는다. 알았든몰랐든간에우리는거리에서,공원에서그리고숲속에서이끼나이끼같은무언가가가로수나바위에피어있는것을본경험이있을것이다.나무껍질이나바위가오랜시간을지나면서얼룩이진것을기억하기도하고,좀더호기심과경험이있는독자라면백두산같은고산의수목한계선너머바위너덜에마치페인트를칠한것처럼한사면자체가레몬빛깔로펼쳐진것이강렬한기억으로남아있을지도모른다. 먼지가켜켜이쌓인얼룩일까?이끼일까?아니면곰팡이일까?이알수없는생명체,바로지의류에대해설명해보고자한다. 이글은해설서까지는아니더라도가급적이면새로운생명체에낯설은여러분의심기를최대한거스르지않으며지적욕구를충족시키는이야기였으면좋겠다. 전통을따라지의류의정의를내려보면,지의류는지의균(lichenfungi)과광합성파트너로이루어진생물이다.지의균은지의류를만드는곰팡이를뜻하고광합성파트너는광합성을하는조류(algae)나박테리아(cyanobacteria,이하남조류)를말한다.지구상에지금까지약15만종의곰팡이가알려져있고그중약2만종의곰팡이가지의류이다.여기서독자들은지의류와곰팡이가같은것인가헷갈릴지모른다. 조금어려워질수있는이야긴데,분류학에대해잠깐설명이필요하지만독자의상식을더채워주는유익이있을것이다.지구상의모든생명체는5개의계(kingdom)로나뉜다.그어떤생명체도이5계에들어간다는말이다.중학교시절생물시간에들었던‘종속과목강문계’가어렴풋이기억날것이다.생물을분류하는가장높은단계가‘계’이고5계가바로동물계,식물계,균계,원생생물계,원핵생물계이다.앞의3계는익숙하지만,뒤의2계는다소생소하다.뒤의2계이름은잊어버려도좋다.다만지의류를구성하는광합성자가뒤의2계에속한다는것만알고가자.앞서,전통적인정의로서지의류는지의균과조류혹은남조류로구성된다고하였다.지의균은당연히균계에속할것이고,조류는원생생물계,남조류는박테리아로서원핵생물계에속한다.그렇다면지의류는사실2가지혹은3가지의다른계에속하는생물들의결합인것이다. 다시질문으로돌아가서,그렇다면지의류는버섯과달리곰팡이로만이루어진것이아닌데곰팡이로분류를하는가? ‘현재는그렇다’가정답이다.모든분류는인간이편리하게이해하기위해인위적으로만든것이다.그리고지의류를구성하는생물중조류나남조류에비해지의균이훨씬다양하기때문에지의균을따라분류하면더세분하여이해할수있는이점이있다.지의류의조류는약100종,남조류는약10여종되는데비해지의균은약2만종이나되기때문이다.다양성측면말고도지의균을분류의기준으로하는이유는또있다.관계성측면에서볼때,지의균은조류나남조류가살거처를마련해주고조류나남조류는광합성을통해지의균에양분을제공하는주인과하인의관계로보이기때문이다.마치곰팡이가주인이고,조류와남조류는하인으로서농사를짓는곰팡이농업의곰팡이농장주로간주되기때문이다. 그러나,주인과하인의관계가항상1대1인것은아니다.실제지의류를절편을내어현미경아래관찰해보면,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가흔하지만,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여러종류이거나,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도있고,심지어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여러종류인경우도있다.즉균류와광합성자가1대1,1대다,다대1,혹은다대다의여러다양한방식으로지의류는살아간다.서로돕고살아가는인간의방식과비슷하다고볼수있다. 전통적인지의류이야기는여기서끝난다.최근전통적인정의를뒤흔드는연구가나왔다.지의균과광합성자에더해‘제3의생물’로서효모가지의류를구성한다는것이다.이효모는지의류표면에살면서지의류가생산하는유용한물질(2차대사산물)과깊은관련이있다.실제현미경으로지의류를살펴보면주인인지의균과하인인조류·남조류이외에잠시머물러있는손님같은다른종류의균들과조류혹은알수없는모양들이지의류표면이나속에숨어있는경우를볼수있다.마치지의류라는집의문앞에서노숙하거나집안에서잠시하숙하는것같지않은가!아직도다밝혀내지못한지의류를둘러싼이모든생명체를생각해본다면,지의류는이제하나의생명체가아니라거대한컨소시움을이루는하나의생태계로까지여겨질수있는것이다. 다시한번지의류를마주칠기회가있다면보이지않는그모든생명들과아울러살아가는아주작지만거대한생명체를보면서인간사회와다르지않다고곱씹어보면좋겠다.아무도알아주지않지만신의섭리혹은자연의의지로태어나서로돕고살아가는조용한생물이있다는것을말이다. 이병권/국립백두대간수목원백두대간보전실박사
여의도공원 2배인 수변 공원 낀 ‘과천 공공주택단지’…1만 가구 조성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과천과서초구사이총169만㎡면적에수변공원낀공공주택단지1만가구가조성된다. 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는과천시원도심과서울서초구사이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이하과천과천지구)에1만가구주택을공급하고,이중6500가구를무주택서민을위한공공주택으로건설하는지구계획을승인했다고13일밝혔다. 이번지구계획승인은지난8월8일정부가발표한‘국민주거안정을위한주택공급확대방안’에따른후속조치이다. 지구계획에는주변자연환경과연계된도시를조성한다는계획이담겼다.지구내중앙공원인‘문화공원’에체육·물놀이시설·탄소상쇄숲을조성하고,양재천등을따라여의도2배인총43.8만㎡면적의수변공원·오픈스페이스를조성한다. 지구주변우면산,청계산,관악산과서울대공원등을연결하는녹지축네트워크도조성해탁트인도시경관을제공할계획이다.생활권내교육,활동,휴게,만남등을위한복합커뮤니티시설2개소를설치해주민들이소통하고교류하는만남의장도조성한다. 또한,지구에는4호선역세권인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을중심으로총28만㎡면적의자족용지도공급된다.선바위역과경마공원역사이의자족용지는‘역세권복합개발존’으로설정,AI·반도체등미래첨단산업이입주할수있도록한다.‘양재R&D혁신지구~과천과천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이어지는첨단산업자족벨트연결축이형성된다. 대공원역옆자족용지는특별계획구역으로지정해의료시설을허용용도로포함하는등도시계획적지원으로바이오·의료산업클러스터육성기반도마련했다.또경마공원인근공연·전시·쇼핑등다양한상업기능이집적될수있는중심복합용지를배치하고,관광·문화콘텐츠에기반한지식·문화예술허브로성장한다는계획이다. 아울러지하철4호선,인근경부고속도로등기존우수한교통망에더해광역교통망이추가확충된다.과천과강남·위례를연결하는위례과천선이민자적격성조사를거쳐지구내정차를추진하고,지구주변에는GTX-C정부과천청사역도2028년신설될예정이다.2030년에는지구내정차하는광역환승시설을설치한다. 이외에도,과천∼우면산도시고속화도로지하화(상아벌지하차도∼선암IC),과천대로∼헌릉로연결도로신설,인근이수∼과천간복합터널건설등으로광역도로망도확충된다. 국토부는보상·문화재조사등사업절차를차질없이이행해,올해부터주택설계를시작하고,2025년부터택지조성절차도신속히이행해2028년에착공,2029년에분양을시작한다는계획이다. 박상우국토부장관은“국민이원하는우수한입지에양질의주택이넉넉히공급될때까지주택공급확대에모든역량을집중하겠다”며“이번에발표한‘주택공급확대방안’의즉각적인후속조치이행으로주택공급부족우려를하루빨리해소해나갈계획”이라고밝혔다.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 참여 평가, 온라인투표 진행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한국조경발전재단이2024년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국민참여평가투표를13일부터오는20일까지진행한다. 투표참여방법은국민참여평가링크(https://naver.me/xRh6C0S3)에접속후성별과거주지역을선택하고,총20개조경작품중3점을복수선택하면된다. 국민참여평가는대한민국국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오는20일오후6시까지진행된다.평가에관한궁금한점은대한민국조경대상본부(02-565-2064)에전화하면된다. 한편,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하는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은강한사회와미래의척도로조경의역할을재조명하고조경활동우수사례발굴과국민참여를통해국민과기관을격려하고국민과함께하는신조경문화창출을목적으로한다.
[조경논단] 정원도시, 서울
푸른도시여가국이정원도시국으로바뀌었다.2013년부터서울시의공원녹지의정책을총괄했던푸른도시국은10년동안썼던이름을버리고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을갖게되었다.이이름이모두의마음을만족시키지는못했던것같다.언론에는명칭변경의과정에대한여론수렴이부족했다는비판이나오기도하고,학계와업계의원로들이새로운이름을못마땅해하며항의했다는이야기도들렸다.정원도시국의이름이마음에들지않은이들은정원의개념이공원이나녹지가다루는영역을포괄하기에너무제한적이라고주장한다.또한정원도시국이정원에틀에갇혀도시적인문제를다루기보다장식적으로여기저기꽃과풀만심게되어그역할이축소되지는않을까라는우려도있다.이름자체가중요한것은아닐지도모른다.푸른도시국이라는이름을붙일때도공원녹지의이름을버리고모호한문학적수사를내켜하지않았던이들도있었다.푸른도시라는이름을버리고공원녹지국으로돌아갔다가다시푸른도시선언을한이후에푸른도시국으로돌아간후에야자리를잡은시행착오의과정도있었다.이름보다저중요한것은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으로무엇을얻을수있는지,그리고앞으로무엇을지향할것인가를진단하고고민하는일일것이다.어쨌든서울의공원녹지의미래와비전은앞으로정원도시라는이름으로만들어가야하니까말이다. 개인적으로정원이최선의대안이었는지몰라도푸른도시국의새로운이름은필요했다고생각한다.2022년,여가관련부서가푸른도시국에들어오면서푸른도시여가국이라는임시방편같은이름을갖게되었다.2023년,오세훈시장은서울의새로운공원녹지의방향을담은정원도시선언을발표한다.이는서울의공원녹지정책에서천만다행의일이었다.오세훈시장의취임직후발표한새로운시정의비전에공원·녹지의역할은사실상없었다.전임시장과정치적철학도,정책적비전도다른오세훈시장이대대적인부서의재편을단행하면서전임시장의선언이담긴푸른도시국을그대로유지했다면,이는공원녹지분야에대한전혀관심을두지않는다는의미였을것이다.서울의공원녹지정책도변화가필요했다.꼭시장이바뀌었기때문이아니라이제한국사회가경제적으로성숙해지고,인구감소와고령화라는돌이킬수없는숙명을받아들여새로운시대를준비해야하는시점을맞이했기때문이다.많은녹지와큰공원을확보하는것이최우선의과제였던과거성장기의양적패러다임에서벗어나이제는질적인공원·녹지의변화를추구해야할필요가있었다.전문가의관점에서정원이너무가볍게느껴질지몰라도,시민들이공감을쉽게이끌어내기위해서정원이주는일상에더가깝고친근한느낌은새로운이름으로나쁘지않은선택이었다. 필요한것은가시적성과이다.사실선언은일종의포장이다.선언의성과가나타나지않으면그선언은정책결정자들의관심에서멀어질수밖에없다.건축,토목,디자인,문화등다양한분야에서도정원도시못지않은선언과기획이있었다.문제는서울링과새로운세종문화회관,노들섬과세운상가의레노베이션,용산국제업무지구등이미언론에발표된조단위의대형프로젝트들과비교하면공원·녹지의변화는소소하게만느껴질수밖에없다는것이었다.많은냉소주의자는정원도시선언을곧잊힐이벤트정도로생각했으며정원이라는이름으로별다른성과를기대하지는않았다.하지만2023년의선언이후2024년의푸른도시국은기대이상의성과를보여주었다.정원도시선언을현실화할첫단추로동행·매력정원이라는다수의소규모프로젝트를기획하고구마다26개의정원을상반기에만들었다.그리고처음으로국제라는타이틀을달게된2024년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역대최단기간최다방문객을유치하였다.그리고여러민간기업을참여시켜역대가장많은수의양질의정원으로뚝섬한강공원을변모시켰다.이모든것이나무랄데없이완벽했다는것은아니다.그러나중요한점은최소한시민들이체감할수있는질적인변화를단기간내에보여주고언론과정책결정자의관심을이끌어내었다는것이다. 그러나오히려문제는지금부터이다.정원도시선언을통해무엇인가실제적성과가나올수있다는것을보여주었다.기대치는높아졌다.그런데초기의성과는말그대로초기의성과이기때문에성공적이었다.곳곳에꽃과풀을가득심어쉽게찾아갈수있는작은정원들을만들어호평받았다고해서이런정책만을계속추진한다면정원도시의회의론자들의예언처럼될지도모른다.정원도시국은여기저기꽃과풀이가득한사진찍기명소만양산하는데그칠뿐도시에대한본래의역할과비전을영영상실할지도모른다고.나는새로운정원도시국이이러한걱정과우려를보기좋게틀렸다고말할수있기를진심으로바란다.그렇기위해서는정원도시국이명심해야할몇가지전제가있다고생각한다. 첫째,양적패러다임으로의회귀를경계하고질적패러다임의정책적전환을이루어야한다.정원도시가공감을얻을수있었던이유는나의일상에서체감할수있는변화를만들겠다는정책적변화를선언했기때문이다.더이상더많은녹지,더큰공원,더빽빽한나무라는보편적인구호는무의미하다는것은자명해보인다.인구감소가예정되어있는서울에서,더이상대형공원을지을땅이남아있지않은이도시에서이제는양적팽창의시대에간과했던세세한질적인요소들을챙길때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매력동행정원의성과에힘입어1,000개의정원을짓겠다고한다.물론1,000개의정원이새로만들어지면우리의삶은풍부해질것이다.그러나우리는100만평,1000만그루,1000개와같은목표는결국숫자를채우기위한정책으로변질되는것을너무나자주보아왔다.1,000개의정원보다중요한것은어떤정원을,어떻게,어디에,누구를위해만들것인가라는정책적디테일이다. 둘째,우리가당면한더큰과제를다룰수있는새로운정원의개념을추구해야한다.사람들은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그러나정원을만들고도시에녹색이풍부해야하는이유는단순히예뻐서,기분이좋아서가아니다.설령사람들이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고하더라도서울시의한국전체가나서서사진찍기좋은포토존을많이만들어주는것이정책의궁극적지향점이될수는없다.정원도시국의중요한선례가되었던싱가포르는2021년50년넘게추진한“정원속의도시(CityinGarden)”라는정책을버리고“자연속의도시(CityinNature)”로의전환을선언했다.그이유는전지구적인기후변화의위기속에서새로운공원녹지의패러다임이요구되었기때문이다.싱가포르뿐만아니다.예외없이세계의선도적인도시들은이제모두기후변화대응,지속가능한개발,사회적형평성등우리시대가당면한주요한과제들을해결하기위한중요한수단으로공원과녹지를재규정하고있다.정원도시서울의정원역시사계절꽃이만발하여예쁜정원이아니라더큰시대적소명을위한새로운매체가되어야한다. 셋째,정원의테두리에스스로한정하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한계를넘어도시의영역으로역할을확장해야한다.앞서이야기한기후변화대응과사회적형평성의재고와같은전세계모든도시에주어진과제는공원과녹지에더큰역할을부여하고있다.더나아가과거공원과녹지의영역이아니던건물과도로,기반시설까지녹색의영역이확장되고있다.서울도다르지않다.서울시는도심대개조를위해개방형녹지의개념을도입하였다.녹지는도시계획의과정끝에부수적으로따라오는요소가아니라도시의구조를바꾸기위해선결적으로제시되어야하는매체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후속사업으로공원내건물을녹화하고,공공건물에실내정원을확대하고,기존공원에식재특화를그랜드가든을제시하겠다고한다.이것이전부라면공원과녹지를넘어도시를변화시키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테두리에서한발짝도못벗어나는셈이다.녹색이지닌힘은생각보다크다.정원이라는개념은도시를모두포괄할수있을정도로크다는것을알아야한다. 넷째,정원도시의잠재력을극대화할수있는전략과계획적로드맵을마련하여실현해나가야한다.앞으로서울에는1,000개의매력정원과기존공원을업그레이드할그랜드가든이만들어질예정이다.그런데여기저기많은정원,큰정원을만드는것보다중요한것은그많은크고작은정원에어떤역할을부여하고연계하여도시를변화시킬것인가에대한구상과전략이다.그러기위해서는심도있는리서치가전제되어야한다.그리고다양한분야의연구자들과전문가들의조언과협력이필요하다.단기간내에눈에띄는성과도중요하지만,오랜기간이걸릴지라도도시의긍정적변화를이끌어낼전략플랜도필요하다.그리고실현을위해서는개별공간의조성뿐아니라운영과유지관리에대한전략도필요하다.많은사례들은식재특화에만초점을맞춘공공공간은수많은재원이소요되거나금세황폐화되어버린다는사실을보여준다.초기에주목할만한성과를보여준정원도시는그성공을교훈삼아이제는통합적이고복합적인여러단계의실질적인전략과계획을마련해야할때이다.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국립현대미술관, ‘정영선 전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국립현대미술관에서전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가국내미술관·박물관최초로‘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서울관에서개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디자인이독일‘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최고상(BestoftheBest)’을수상했다고6일밝혔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독일의IF,미국의IDEA와함께세계적권위의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꼽힌다.1955년부터시작되어올해로70주년을맞이한어워드는매년세계각국의디자이너,기업등평균적으로50개국4000점이상에달하는작품들이출품되고,약20여명이상의글로벌디자인전문가들의엄격한심사를거쳐우승자를선출하고,선출된디자인에명예를부여하는데목적이있다. 이번국립현대미술관이수상한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최고상’은디자인의독창성,아이디어혁신성,감성적교감등에서가장우수한작품에부여되는상으로전체출품작의상위1%에게만수여되는최고권위의상이다.특히이번수상은국내미술관,박물관에서는최초라는점에서도의미가크다. ‘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한국1세대조경가이자여성1호국토개발기술사인정영선(1941~)의삶과작업을되짚어보는전시이다. 이번전시는국립현대미술관에서처음으로개최된조경가의개인전으로,반세기에걸쳐진행중인작가의작업이한국조경사와맥을같이하고구축중심,개발가속화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필요한질문과메시지를건넨다. 국립현대미술관은조경분야가익숙하지않은관람객에게다가서기위해일반적인아카이브형식에서벗어나새로운전시방법을고안해냈다. 시간에흐름에따라아름다움을달리하는‘시간예술’인조경을정지된화이트큐브전시장에펼쳐내기위해작품의수평적배치,공간의높이와관람객의눈높이를활용한수직적배치방법을사용했다. 먼저관람객의가장편안한눈높이에정영선조경가의가치관이담긴프로젝트의주요장면들을배치했다.또조경가의치열한고민의흔적과이땅의역사를알수있게하는아카이브자료들은바닥진열장에배치해마치정원을산책하며풍광을살펴보는경험으로승화시켰다. 마지막으로전시실의상부사면에는조경의특성인시간성을담기위해건축다큐멘터리영화감독기린그림(정다운·김종신감독)이제작한파노라마영상을투사해계절의흐름과풍경의변화를느낄수있도록했다. 궁극적으로획기적인전시디자인방법을고안해조경가가업을행하는,소위땅과가까워지는행위가관람자가전시를관람하는태도가되도록해관람객이작품을능동적으로체득하는전시를실현해냈다. 이번‘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시상식은오는11월1일독일베를린에서개최될예정이다.‘최고상(BestoftheBest)’중우위를가리는‘그랑프리(Grand-Prix)’가시상식당일선정된다. 한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는오는9월22일까지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진행된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상징정원’…국제지명 설계 공모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2026년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핵심시설인‘박람회상징정원(가칭)’조성을위해세계적인수준의건축가와조경가가세종시가추진하는국제지명설계공모에참여한다. 세종시는국내외건축가와조경가를초청해국제적위상을갖춘설계공모전을열고우수한작품을선정,박람회의대표적인상징정원을조성할예정이라고5일밝혔다. 상징정원은중앙호수공원푸른들판약7700㎡규모로조망이가능한수직정원형태의조형물과함께박람회주제에부합하고한글문화도시세종시의정체성을담은디자인으로조성될예정이다.총사업비60억원을투입해오는2026년3월까지조성을완료할계획이다. 시는관련분야의전문가위원회를구성하고국제지명공모를위한지명후보자선정등을추진해왔다.그결과국내외유수의건축가와조경가국내3팀,해외3팀등총6팀이참여한다. 해외에서는정부세종청사마스터플랜을설계한조경가발모리어소시에이츠(BalmoriAssociates),이화여대캠퍼스복합단지(ECC)를설계한건축가도미니크페로(DominiquePerraultArchitecture),서펜타인파빌리온초청건축가소우후지모토(SouFujimotoArchitects)가참여해국제적수준의공모전이예고됐다. 국내에서도국제공모전수상경력등우수한역량을가진건축및조경전문가(팀)네임리스건축사사무소·오픈니스스튜디오,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HEA·SoA·MONO가참여한다. 이번공모에서는인공지능(AI)조감도를활용해설계자들의창의성을극대화하고공모전에대한이해도도높일계획이다. 출품작심사는오는10월중국내외전문가7인으로구성된심사위원회가맡는다.심사이후최종안이확정되면연내기본·실시설계에착수하고2025년4월착공을시작해2026년3월까지조성을완료할계획이다. 최종설계공모당선팀에는기본및실시설계권(예정설계비4억원)에대한계약우선협상권을부여된다.그외초청팀(5팀)에는각1000만원의보상금이지급된다. 최민호시장은“이번국제공모는국제행사승인과함께박람회의출발을알리는중요한무대”라며“세계적건축가와조경가들의창의적인아이디어와비전이세종시가국제정원도시로도약하는데큰역할을할것”이라고말했다. 한편,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2026년4월10일부터5월24일까지45일간세종시호수·중앙공원일원등도시전체에서개최될예정이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어디서 열릴까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최근여러지방단체장이산림청을방문해‘2025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유치의지를확고히하고있다.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는산림청이관광활성화에기여하고지역주민고용및정원관련업체참여로지역경제성장에이바지하고자2020년부터개최된정원문화행사다. 우선춘천시는강원도로부터최근2025년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후보지로선정받아산림청에최종공모를신청했다고2일밝혔다. 생활권내그린인프라구축및탄소중립실현을위한정부정책에부합한최적의전략적입지여건등이선정이유다. 이에시는사업비15억원을투입해‘춘천에서시작되는정원산업의새로운미래’라는주제로추진한다는계획이다.시는박람회개최지를기후대응도시숲공원시설이들어설예정인옛캠프페이지일대로자체확정했다. 춘천은기존박람회개최의정원산업전,정원산업콘퍼런스,코리아가든쇼등은물론특화된프로그램을추가구성한다는계획이다.이에따라시는이달산림청을대상으로박람회사업설명을할방침이다. 자체정원산업박람회를4년째개최해온전주시도‘2025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유치에도전한다. 전주시는정원산업관련창업과경영지원,기술전수,산업동향파악,기업연계,정원산업컨설팅,콘퍼런스등을통해다양한맞춤형정보를제공해정원산업의활성화와지역경제성장을도모한다는구상이다. 시는지난4년간‘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자체적으로성공개최해온경험과이를통해얻은지명도등여러가지강점과차별성을갖추고있다고자체평가를하고있다. 또,그간의박람회를통해생산·유통·소비구조를주도적으로연결하는운영으로정원산업의전반적인활성화를끌어낼충분한역량을갖고있다는것이다.우범기전주시장은지난달28일산림청장을만나개최의지를전달했다. 아울러진주시도박람회유치에뛰어들었다.지난달23일조규일진주시장은정부대전청사를방문해임상섭산림청장을면담하고‘2025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진주시유치,‘정원문화도시’추진등현안사업을건의했다. 조시장은면담자리에서진주시정원문화활성화와정원산업발전기초마련을위해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유치필요성과당위성을강조하고월아산지방(국가)정원조성,정원문화도시추진등진주시정원사업에관해설명했다. 조시장은“진주시는남강부터월아산까지산과물,자연과함께도시가성장해온대표적인지역”임을강조하며,“고르게발달한산림과시민들의열정이만들어낸정원속의도시에서미래지향적인가치를담아‘진주같은정원’으로발전시켜나갈것”이라고밝혔다.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는그동안순천(2회),울산,세종에서개최됐다.올해는서울뚝섬에서‘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연계해개최한다.내년도최종대상지확정은오는9월에예정돼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9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