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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별없이 창의력·모험심 쑥쑥… ‘거점형 창의놀이터’ 조성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광나루한강공원에 연령·장애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력과 모험심을 기르고 즐길 수 있는 6000㎡의 대규모 놀이터가 생긴다. 시는 지난 2일 광나루한강공원의 노후화된 어린이놀이터 부지를 창의적인 놀이공간으로 재탄생시켜 2023년 봄 첫 ‘거점형 창의놀이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소규모의 창의놀이터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내에는 창의놀이터 131개가 있다. 거점형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이를 보완·발전시킨 형태로 기존 창의놀이터보다 규모를 확대해 나이와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 6월 설계공모를 통해 조경작업소 울의 ‘무한 놀이터’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누구나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견하는 공간’이라는 방향 아래,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진 공간으로 조성된다. 놀이터는 나이·신체발달 정도·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대를 수용할 수 있는 ‘모두의 그물놀이’, ‘모두의 그네’ 등을 마련한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 어린이도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해 휠체어에서 내리거나 타는 것을 돕는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자유롭게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어린이가 스스로 새로운 놀이를 발견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사용법이 정해진 놀이기구보다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놀이대를 만들어 다양한 행동을 유도한다. 아울러 가족 단위로 놀이터에 올 경우를 대비해 보호자가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그늘쉼터, 벤치를 곳곳에 배치한다. 황인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인생 첫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장애와 차별을 경험하지 않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심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연공간인 한강공원에서 건강한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놀이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9-03
  • 해남군, 천연기념물 수성송 보호 노력 ‘눈길’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해남군이 신청사를 이전하면서 청사 앞에 있는 천연기념물 수성송을 보호하기 위한 공원을 별도로 조성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청 앞 광장에 위치한 수성송은 높이 17m, 둘레 3.18m의 소나무로 수령 500년 가량의 곰솔이다. 조선 명종10년 달량진에서 왜구를 물리친 달량진해전을 기념해 동헌 앞뜰에 심어진 소나무로 지금도 해남읍을 지키는 상징이다. 회백색의 굵은 외줄기에 가지가 여러 개로 나눠 늘어진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역사적 의미를 더해 천연기념물 제430호로 지정돼 있다. 이에 군은 신청사 이전 및 구청사 철거 등으로 수성송의 식생 환경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수성송에서 약 5m 떨어진 위치에 자동기상관측타워(ASW Tower)를 설치했다. 2023년 1월까지 운영되는 자동기상관측타워는 자동 센서를 장착해 풍향, 풍속, 온도, 습도 등 데이터를 수집해 기존 청사 철거 전후 변화를 측정하게 되며, 향후 구청사 철거와 군민광장 조성 시 수성송 보존 방안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해남 군민광장은 구청사 3개동 철거 후 조성된다. 광장은 수성송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체험 및 소통광장으로 조성된다. 군은 2022년 상반기까지 기존 군민광장 내에 야외화장실, 바닥분수, 야간경관조명, 어린이놀이터, 남녀노소가 이용할 수 있는 휴게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성송은 해남인의 활달한 기상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청사 이전으로 인해 식생에 영향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새롭게 조성되는 군민광장이 수성송을 중심으로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는 2019년 6월 25일 착공했으며, 군은 2004년 청사신축기금 조성 조례를 제정해 빚 없는 청사신축을 목표로 조성됐다.
    • 신유정
    • 2021-09-02
  • [새책] 공원관리 가이드북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47년간 공원관리의 길을 제시해 온 일본 공원재단의 경험을 담은 종합 지침서가 발간됐다. 신간『공원관리 가이드북』은 공원관리 운영에 관한 업무를 총망라해 정리한 종합 지침서다. 일본 국영공원과 도시공원을 운영·관리하는 전문기관인 일본 공원재단(구 공원녹지관리재단)의 저술로 1985년에 최초 출간됐으며, 이후 2005년과 2016년에 두 차례 개정을 거쳤다. 한국어판으로는 처음 소개된다. 이 책은 시민과 함께 녹색도시를 만들어가는 서울그린트러스트가 4년여에 걸쳐 준비했으며, 국내 공원 전문가들이 번역에 직접 참여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히라타 후지오 효고현립대학 대학원 교수가 자문을 맡았다. 미노모 도시타로 일본 공원재단 이사장은 “이 책은 당시 일본 건설성(현 국토교통성)의 위탁을 받아 실시한 ‘공원관리 기준조사’를 바탕으로 했다”며 “36년 전 초판본과 비교해 목차 구성이 진일보하는 등, 공원관리 운영의 진화가 바로 이 책에 담겼다”는 출간 소감을 밝혔다. 책 편집을 총괄한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수십 년에 걸친 일본 공원관리의 현장 경험이 녹아든 알찬 책”이라며 “이렇다 할 지침 자료가 없었던 우리나라의 공원관리에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총 일곱 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공원관리의 목적과 의의를 규정하고 이후 2~7장의 구성을 개략적으로 언급했으며, 2장부터 4장까지는 공원관리의 목적을 토대로 관리 업무를 유지관리·운영관리·법령관리의 세 가지로 분류해 이를 순서대로 설명했다. 5장은 공원에서 일어나는 사고·사건 등의 대책을 실제 사례에 비춰 다뤘으며, 6장에서는 공원의 다양한 주체인 공원애호회·공원어답트 등과 그 파트너십의 자세에 대해 서술했다. 마지막 7장은 공원매니지먼트와 2003년부터 도입된 ‘지정관리자제도’를 소개했다. 권말에는 자문을 맡은 히라타 교수의 책 출판의 배경과 의의를 고찰한 논고가 실렸다. 그는 이 책이 일본에서조차 “공원관리 업무를 체계적·구체적으로 제시한 유일한 도서”라며 “한국도 머지않아 공원의 신규정비 시대는 끝나고 관리운영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공원재단은 일본의 국영공원과 도시공원을 운영·관리하는 전문기관이다. 1974년 창립됐으며, 수십 년간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원관리운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원녹지의 관리운영 기술 개발, 전문가 양성, 해외 공원 전문가 및 기관과의 교류, 그리고 공원관리 업무 등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시민에게 널리 보급·확산하고 있다.
    • 신유정
    • 2021-08-31
  • 역사·문화 공존하는 ‘단양 명승문화마을’ 조성 추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북도 단양군이 231억 원을 투입해 옛단양 소재지인 단성면에 지역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의 아픔이 있는 옛 단양(단성면)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마주할 수 있는 복합공간인 ‘단양 명승문화마을’ 조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자원 광역관광개발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내 산재한 유교문화자원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및 개발을 통해 문화·관광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 231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단성면 하방리 일원 5만㎡ 부지에 ▲단양의 역사를 소개하는 ‘명승문화관’ 신축 ▲수몰이주기념관 정비 ▲치유마당, 지혜누리숲길과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군은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해 오는 2024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추진될 단성면 지역은 단양팔경 중 4경(구담봉,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위치했으며, 옛 단양군청 소재지로 오랜 역사가 배여 있는 곳이다. 특히 조선 전기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된 단양향교가 소재한 곳으로 명종 초기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임 당시 현 단성면 상방리로 자리를 옮겼다. 이외에도 이황이 심신을 가다듬었다고 전해지는 바위 ‘탁오대’와 지아비를 기리며 지조를 지킨 ‘연옥열녀비’가 세워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구담봉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는 단성면 장회나루에서는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퇴계 이황을 사모한 관기 두향을 기리는 두향제가 매년 열리기도 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단성면은 유교와 전통의 ‘단성벽화마을’이 골목투어 명소로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고 있다. 단성벽화마을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해 기존 벽화거리를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치유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군 관계자는 “단성면 지역은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 단성 옛단양 생태공원 조성사업, 남한강 수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 연계사업이 대거 추진 중”이라며 “수해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떠나야만 했던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30
  • 서울시, 공원 환경정비원 체력시험 ‘국가 체력인증제’로 대체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는 공원 내 환경정비원 채용에 기존 윗몸일으키기, 모래주머니 들고 달리기 등 대면 방식 대신 체력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로 시험을 대체하는 비대면 지원서비스를 도입한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산하공원 및 양묘장에서 시설물, 녹지대 등을 관리하는 환경정비원 2명을 채용하기 위해 응시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원 공개채용시험’은 응시자들이 체력시험을 따로 받을 필요 없이 사전에 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해 인증서를 발급받고 응시원서 접수기간에 체력인증서를 제출하면 된다. 체력인증센터는 서울시 소재 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지도사가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등 개인별 체력측정 후 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어 구직자는 채용에 필요한 서류도 제공 받고 자신의 체력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마포 ▲서대문 ▲동작 ▲송파 ▲서초 등 서울시 내 5개 지역에서 체력측정 및 평가, 운동처방, 체력인증을 할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정비원 공개채용에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개인 시간에 맞추어 가까운 센터를 방문해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당일 몸 상태가 안 좋거나 등급 수준을 높이고 싶은 경우 재도전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센터를 방문하기 전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체력측정시간은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체력인증서는 연령별 개인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까지 발급되며 비용은 무료다. 시는 전문적인 기관의 체력검증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직자에게는 체력심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체력인증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환경정비원 채용에 적용하는 ‘체력인증제’는 내년도 공원 인력충원을 위한 공개채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체력인증제’를 통한 환경정비원 채용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실기와 면접을 거쳐 11월 2일 최종 합격자 2명을 선발하게 된다. 2022년 환경정비원 채용은 ‘체력인증제’ 확대시행으로 11월 초 원서접수를 받아서 실기와 면접을 거쳐 12월 말 최종 합격자 발표 후 내년도 1월에 각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박미애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채용 방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체력인증제’를 통해 시민들이 지원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50대 이상 연령층 지원이 많은 공원 업무특성상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다른 근로자채용에도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채용안내 및 합격자 공고는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이형주
    • 2021-08-29
  • 경주 황성공원, 역사·미래 공존하는 ‘도심공원’ 조성 추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주시 황성공원이 근린공원과 문화공원으로 재편돼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심공원으로 탈바꿈된다. 지난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주 황성근린공원 부지 중 일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2030년 경주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황성공원은 1967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후 시민들로부터 명실상부한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심 속 허파와 같은 숲 공원이자, 신라시대 왕실의 사냥터와 화랑의 훈련장으로 사용되는 등 역사성이 매우 높은 공원이다. 하지만 인구 최대 밀집지역에 위치한 도심공원인 탓에 공원 내 도서관, 문화회관,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이 혼재해 원형 보존과 효율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공원부지 면적 중 10% 정도가 사유지인 탓에 지난해에는 LH공사와 함께 황성공원 내 사유지 매입을 위해 토지은행제도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시는 황성공원 부지 89만 5373㎡ 중 57만 9976㎡는 근린공원으로 지정용도를 유지해 체육시설, 도서관 등 인공구조물을 모두 없애고 공원을 원형 그대로 보존했다. 나머지 31만 5397㎡는 문화공원으로 변경해 도서관,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시민편의공간이 밀집된 주제공원으로 정비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절차를 밟았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은 근린공원의 경우 각종시설물 설치를 부지 면적의 20%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문화공원은 별도의 제한이 없다. 앞서 시는 2019년 3월 황성공원 변경 기본구상 및 타당성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황성공원 원형보존과 효율적인 활용 사업의 첫발을 뗐다. 이후 시는 지난해 4월 황성공원 변경안 마련과 법정 상위계획 반영을 거쳤고, 같은 해 5월 주민의식조사, 8월 주민공청회, 관련부서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3월 공원녹지기본계획 및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경북도에 신청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시는 변경고시와 황성공원 조성계획안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내년 하반기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30년 경주 공원녹지기본계획 등을 통해 기존의 시설들을 공원 종류에 맞게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문화공원과 근린공원으로 분리해 공원관리를 현실화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황성공원의 원형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세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유정
    • 2021-08-28
  • QR 찍으면 한강공원 정보 한눈에… ‘한강 QR 176’ 오픈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QR코드만 찍으면 한강공원별 세부지도, 편의시설, 관광 콘텐츠까지 공원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강 QR 176’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27일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비대면 관광 QR코드 176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강 QR 176’은 방대한 한강공원 곳곳의 이용 정보, 문화시설·명소와 관련한 정보를 망라해 신속하고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비대면 관광 QR코드다. 배드민턴장 등 운동시설 정보부터 주차장 정보, 해설사 없이 즐길 수 있는 역사탐방·야경투어·생태체험 코스, 오디오가이드, 셀프 가이드북까지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시는 이용자 중심으로 최근 새롭게 개편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강사업본부는 이용자가 한강공원에 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디자인 개선·관광콘텐츠 확충·문화시설 홈페이지 통합 등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했다. 이를 한강공원에 설치된 ‘한강 QR 176’과 연계해 나들목 등 접근시설의 경우 편의시설·주차안내 등 현황 중심의 정보를, 관광명소의 경우 해당 시설개요 및 여행지도, 미디어 콘텐츠 등 관광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시는 ‘한강 QR 176’을 활용하면 온라인에 흩어진 각종 정보를 오프라인과 연계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한강공원의 이용이 급증한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의 자율적인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강 QR 176’은 현장에서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나들목, 승강기 같은 접근시설과 문화예술명소, 자연명소 등 한강공원 관광명소에 설치됐다. 나들목 등 접근시설에는 91개, 관광명소에는 85개가 설치됐다. 접근시설의 경우 벽면에 부착해 공원을 오갈 때 눈에 띄도록 했다. 관광명소, 편의시설, 광장 등 벽면이 없는 경우 기둥형태의 QR코드를 제작해 설치했으며, 특히 기둥형 QR코드는 생태공원이나 산책로 등의 진입로에 설치해 현장을 걸으며 생생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는 16×16cm 대형 크기로 제작해 비교적 먼 거리에서도 눈에 띄도록 제작됐으며, 대규모 수변공간인 한강공원에서 유용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인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QR 176’을 이용하면 드넓은 한강공원의 방대한 정보를 한 번에 신속하게 찾을 수 있어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휴식이나 레저를 즐길 때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8
  • 둔지산 고찰 통해 용산공원 역사성 보존 방안 논의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 용산구가 주한미군 용산기지에 위치한 둔지산의 지맥과 지명 고찰, 용산기지 역사성 보존 방안 등에 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용산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용산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사라진 둔지산의 역사를 찾아서-남단(南壇)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중심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최·주관은 용산문화원, 한일사료가 후원한다. 행사는 내빈소개, 인사말, 주제발표, 종합토론, 폐회 순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정재정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사회(좌장)를 맡았다. 주제발표는 ▲문상명 성신여대 연구교수의 ‘둔지산의 유래와 공간적 특성’ ▲이욱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서울의 단묘와 남단의 상징성’ ▲김태우 신한대학교 교수·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의 ‘둔지산의 장소성 소멸 과정과 복원에 대한 시론’ 순이다. 문상명 연구교수는 ‘군사마을’로서 둔지방 형성 과정과 현 용산기지의 장소성을 소개한다. 둔지방은 조선 영조 때 도성 밖에 설치한 한성부 남부 11방 중의 하나로 지금의 용산구 이태원·서빙고·후암·동자동 일대를 말한다. 이욱 연구원은 남단 혹은 풍운뢰우단의 성격을 살펴보기로 했다. 남단은 조선 시대 종묘, 사직단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국가 제례시설이다.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환구단’의 전신으로 임금이 직접 기우제, 기곡제(풍년을 기원하는 의례) 등을 지냈다. 김태우 교수, 김천수 실장은 남단 위치를 재검토한다. 각종 문헌 기록과 고지도 등을 확인, 현 용산기지 내에 있는 남단터 추정지 외에도 삼광초등학교, 용산중학교 부지를 다각도로 고증한다. 김천수 실장은 “향후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서 문헌의 추가적인 발굴과 고고학적 조사가 진행된다면 잊혔던 남단의 위치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며 “둔지산의 역사성과 장소성은 여기서부터 복원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용산공원 명칭이 정해졌지만 둔지산이라는 이름도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며 “용산기지에는 용산이 아닌 둔지산이 있었다. 일제의 왜곡을 우리가 그대로 반복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와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배우리 전 한국땅이름학회장 ▲양효성 향토사학가 ▲배경식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박종인 조선일보 선임기자 ▲김규원 한겨레21 선임기자가 함께한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참석인원을 최소화시켰다. 발열 체크·참석자간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도 준수한다. 예정 인원(20명) 외 추가 참석은 불가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은 온전한 역사 이해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단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용산공원 내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에도 용산문화원과 함께 ‘용산기지 내 용산위수감옥 역사성·장소성 규명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는 ‘용산기지의 역사를 찾아서’ 통합본(전3권)을 발간했다. 기지 역사를 종합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성과다. 올 연말에는 위수감옥 심포지엄을 한 번 더 개최한다. 지난해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자료집도 따로 발간할 예정이다.
    • 이형주
    • 2021-08-26
  • 부산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대응 토지비축사업 본격 추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부산시가 11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공공토지비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공토지비축(토지은행) 사업을 내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토지비축사업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미리 확보해 수요에 따라 적기에 용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미리 토지를 매입·공급함으로써 토지 보상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매수 후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어 부족한 재정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일몰제에 대비해 주민 생활에 필요한 도로·공원 등을 대상으로 토지비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LH와 토지비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지역 토지비축사업 대상지는 ▲영도구 함지골공원 ▲동래구 금강공원 ▲강서구 가덕공원 ▲강서구 대항공원 ▲금정구 부산묘지공원 ▲기장군 달음산공원 ▲수영·남·부산진·연제구 황령산유원지 ▲해운대구 동백유원지 ▲영도구 완충녹지(9) ▲영도구 완충녹지(7) ▲기장군 완충녹지(107) 등 11곳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총사업비는 1758억 원에 달하며 시는 앞으로 단계별 추진 협의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황령산유원지 등 6곳에 대한 보상사업을, 내년 상반기에는 동백유원지 등 5곳을 대상으로 보상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비축사업에 착수하면 LH는 보상계획을 공고해 감정평가 후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과 협의, 수용 등 보상업무를 수행한다. 보상 진행 과정에서 우선 매입된 토지는 부산시와 협의해 비축토지로 관리되며 이후 부산시와 LH 간 비축토지공급 매매계약에 따라 비축된 토지를 공급(소유권 이전)받는 절차 등이 이뤄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도심지 공원은 활력있는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생활행복 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 장소”라며 “앞으로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등 보상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생활권 내 공원 등이 실효되는 일이 없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보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공원일몰제와 관련한 이기대공원 등 28개 토지 보상사업과 온천공원 등 민간공원 특례사업 5곳 사업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이형주
    • 2021-08-26
  •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구 서울의료원 부지 맞교환해 공원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의 공원화를 추진하는 서울시가 구 서울의료원 부지와 맞교환 하는 것으로 매입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서울시는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와 맞교환할 시유지를 ‘구 서울의료원(남측) 부지’로 잠정 합의하고, 9월 14일 서울특별시공유재산심의회에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서울 도심 한복판에 마지막 남은 미개발 대규모 부지인 송현동 부지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입지적 중요성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와 LH, 대한항공 3자는 지난 3월 말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과 관계기관의 합의로 체결된 조정서를 이행하기 위해 수차례에 협의를 진행해 왔다. 3자 협의에 따라 교환대상 부지인 구 서울의료원(남측)의 부지면적은 감정평가를 통해 등가교환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용도지역은 현행 준주거지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공동주택은 지상 연면적의 20~30% 등이다. 시는 최종 교환계약서 체결을 위해서는 감정평가, 소유권 이전 등에 대해 후속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환부지 상정에 이어 LH와 소유권 이전시기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금년 11월 서울특별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을 거쳐 제3자 교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송현동 부지는 조선 시대엔 왕족과 명문세도가들이 살았던 곳이나, 일제수탈 등 88년간 외세에 소유권을 빼앗겼고, 1997년 이후에는 민간기업으로 소유권이 넘어왔으나, 장기간 방치되면서 110년간 시민들은 내부를 들여다볼 수조차 없었다. ‘송현’이라는 지명은 松(소나무 송), 峴(언덕 현)으로 ‘소나무 언덕’이라는 뜻으로, 궁궐 옆에 위치한 조선 왕실 소유의 소나무 숲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식산은행(동양척식주식회사 소유)의 사택으로, 광복 후엔 미군 숙소, 주한미국대사관 사택으로 이용되어 오다가 1997년에 삼성생명이 매입하고, 2008년에는 다시 대한항공이 매입했다. 입지적으로 조선의 역사를 대표하는 경복궁, 광화문광장과 청와대, 헌법재판소, 대사관 등 주요 행정기관이 입지한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주요 박물관‧미술관‧공연장이 이 일대에 밀집하는 등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의 중심공간이자 서울 도심 관광벨트의 중심이다.
    • 이형주
    • 2021-08-26
  • 과거·현대·문화 공존하는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본격화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양천구 파리근린공원이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공원으로 거듭난다. 구는 한불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목동 파리공원의 리노베이션 사업을 오는 26일부터 본격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목동 파리공원은 서울의 여러 공원 중에서도 유일하게 프랑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됐다는 점에서 특별한 역사성을 갖는 상징적 공간이다. 구는 지난해 5월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제안서 공모를 실시했고, 올해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사업은 오는 12월 말 공원 개장을 목표로 한다. 공사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공원 주변에 가림막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바닥분수와 거울 연못으로 구성된 친수공간 조성 ▲체육시설 확대 ▲커뮤니티센터 건립 ▲순환산책로 보완 등을 중심으로 공원 전체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해 기념공원의 상징성을 높이고 이용객의 일상성에 가치를 더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파리공원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과거와 현대, 그리고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의 공원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주민 간 교류·소통을 위한 자리 및 계절별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여 자연 속에서 문화를 즐기려는 도시민의 욕구를 충족하고, 구민 주도의 공원 관리 교육과정 등을 통해 문화가 흐르는 공원도시 양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3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목동 파리공원의 시설정비를 통해 과거의 추억을 보존하면서도 미래 공원도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4
  • 부산시, ‘국가도시공원’ 조성 본격화… 국내 1호 될까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과 인천에서 ‘국가도시공원’ 조성이 추진 중인 가운데 100만평문화공원 운동이 시작된 부산에서도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공식 선포하면서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이 어디에 들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시는 24일 부산도서관 내 제2집무실에서 ‘제2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열고, 맥도 100만 평 그린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서부산 개발제한구역 내 무분별한 난개발지역을 정비하고, 동서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조성하고, 낙동강 하류 지역 일원을 전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탄소중립 그린도시는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인 새로운 개념의 도시로 강서구 대저동의 맥도 100만 평에 조성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맥도 주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맥도 100만 평 그린시티 사업은 저탄소 그린스마트도시를 상징하는 사업이자 우리가 가야할 미래를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시민 제안으로 시작해 발전해 온 사업인 만큼, 그린스마트에 관심 있는 시민, 환경단체, 기관 등 사회 구성원들과 협력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낙동강 하류 지역 1080만㎡(327만 평)를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국가도시공원 최소 신청 면적인 300만㎡를 충족하는 을숙도공원(304만㎡)과 에코델타시티 훼손지 복구지(63만㎡) 등 총 367만㎡에 대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2024년까지 공원관리조직 구성과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실질적으로는 공원으로 이용 중이지만, 하천부지로 지정된 을숙도생태공원과 맥도생태공원, 에코델타시티 하천구역 등 총 328만㎡를 대상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단계 사업으로 맥도 내 45만㎡ 부지에 신규 공원을 조성해 낙동강 하류 지역 총 1080만㎡에 국내 최고 수준의 대규모 국가도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서부산에 탄소중립 대규모 공원도시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8월 전담 조직 ‘파크시티추진단’을 신설한 데 이어, ‘맥도파크시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국가도시공원 도시관리계획(시설:공원) 결정 용역’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도시공원은 도시지역에서 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시공원 중 국가적 기념사업 추진,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유산 등의 보전 등을 위해 국가가 지정하는 공원을 말한다. 지정요건은 도시공원법에서 요구하는 시설·인력배치 기준을 갖추고 부지면적 300만㎡에, 지자체가 전체 소유권을 확보한 곳으로 제한된다. 국가도시공원에 지정되면 설치·관리비 일부를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업계획과 과정을 압축하고, 기간을 단축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시점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회의 협조를 얻어 내년 본예산에 반드시 편성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승환 국가도시공원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100만평문화공원범시민협의회 운영위원장, 동아대 조경학과 명예교수)는 “어디가 1호인지보다 2, 3호를 염두에 두고 앞으로 과정과 정책 등 기반을 어떻게 만들고 잡아나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제도적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도 있고, 담론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산이 먼저 나서 적극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실천한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며 “조경계가 국가도시공원의 비전을 가시화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국민과 행정을 설득해나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등 본격적인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8-24
  • 우이도, 불빛 끄고 별빛 켠다 ‘세계 밤하늘 보호공원’ 지정 추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우이도를 ‘세계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추진하기 위해 빛공해 방지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적인 조명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아름다운 모래언덕으로 유명한 백서향의 섬 우이도를 신안군이 ‘세계 밤하늘 보호공원’ 지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밤하늘 보호공원은 민간기구인 ‘국제다크스카이협회(IDA)’가 전세계에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을 청정생태 관광지로 지정한다. 세계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밤하늘의 투명도가 평균 20~22 mag/arcsec²(특정면적당 밝기 단위)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전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우이도는 지난 4월 백서향(천리향)의 섬으로 선포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빛공해가 없는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반딧불이가 관찰되는 곳이다. 군에서는 우이도를 세계 밤하늘 보호공원 지정을 위해 빛공해 방지를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적인 조명의 사용, 가로등 갓씌우기, 주택창문의 차광필름, 암막커튼 설치 지원 등 빛 공해 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름다운 별빛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도록 띠밭너머몰랑길 정비와 밤하늘 조망시설도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우이도가 세계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되면 신안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함께 세계적인 청정자연지역 이미지를 확보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4
  • 수원시, ‘공원 민원데이터 분석’… 정책수립 활용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원시가 공원 관련 민원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공원 리모델링·신규시설 설치 등 정책을 수립할 때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새올 전자민원, 시 홈페이지, 휴먼콜센터에 등록된 영통구 공원 관련 민원 1517건을 분석해 민원 유형을 파악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영통구 공원 이용자가 제기한 민원 중 가장 비율이 높았던 것은 시설 관련 민원이다. 민원을 23개의 핵심 주제로 분석한 결과 ▲시설 정비 175건 ▲시설 설치 요청 160건 ▲조명 정비 141건 ▲바닥 정비 92건 ▲놀이시설 70건 ▲운동시설 55건 ▲물놀이터 44건 등 시설 관련 민원이 48.5%에 달했다. 또한 시설 관련 민원 외에 ▲불법 단속 138건 ▲수목 관리 107건 ▲반려견 ▲조경식재 64건 ▲공원 정비 58건 등이 많았다. 더불어 공원 관련 민원 키워드 1만3000여 개의 빈도 분석도 이뤄졌다. 그 결과 ‘설치’가 1306개로 가장 많았고, 나무 961개, 안전 712개가 뒤를 이었다. 주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파악한 영통구 공원 관련 민원의 핵심 주제는 ▲공원 시설 ▲수목· 벌레 ▲공원 이용객 행위였다. 오래된 공원이 비교적 많은 영통지구는 노후화·신규시설 설치 관련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광교지구는 미관 정비·수목 관리 등 공원 가치를 높이기 위한 민원이 많았다. 이에 시는 공원 인근 지역의 연령대별 인구, 생애주기별로 많이 이용하는 시설물 분포 현황을 시 빅데이터 플랫폼에 게시하고, 데이터 분석 결과는 공원 리모델링·신규시설 설치 등 정책을 수립할 때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원 관련 민원 데이터 분석을 4개 구 전체로 확대하고 분석 결과를 활용해 시민들의 공원 이용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공원 민원처리 방식도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행정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1
  • 광양시,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순조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남 광양시가 그동안 부족했던 교육, 문화, 관광 인프라 등을 구축하기 위해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인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테마파크’는 황길동 6번지 일원의 구봉산 자락 60만3000㎡ 규모의 중앙근린공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2020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편입부지 100% 보상을 완료했다. 시는 전체 부지 중 약 8만㎡ 부지에 대해 1단계 공공사업으로 어린이와 부모, 가족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없는 놀이와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가족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대형테마파크보다 지역 수요시장의 입지여건에 맞는 규모의 시설을 점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잔여 부지는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개발할 계획이며, 민간투자자와 투자 종목 등은 제한하지 않고, 민간투자자의 의향에 따라 자유롭게 제안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1단계 공공사업이 성공적으로 활성화되면 관광객 집객을 통한 민간투자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단계 공공사업인 ▲상상놀이터(실내 감성놀이터, 실외 가족놀이터) ▲숲속야영장 ▲통합주차장 조성사업은 실시설계 중으로 2022년 착공 예정이며, 연계사업인 ▲스포츠 클라이밍장 또한 설계공모 중으로 2021년 11월 실시설계 착수와 2022년 착공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에 유치한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은 중기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2년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테마파크와 연계사업을 포함한 총사업비 953억 원(국비 229억·도비 156억·시비 568억)을 2025년까지 단계별로 투입하고, 계획부터 운영방안까지 세밀하고 내실 있게 준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 실현을 위한 교육·문화·관광 인프라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에 ▲LF 관광단지(골프장, 루지, 숙박시설)와 구봉산 권역 관광개발 ▲이순신대교 관광테마거리 조성 ▲섬진강 관광명소화사업 등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명종 시 아동친화도시과장은 “테마파크와 인근 연계사업이 모두 준공되는 시점인 2025년에는 그동안 부족했던 교육·관광·문화기반시설 해소뿐만 아니라, 구봉산 일대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재탄생해 ‘찾아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0
  • 목마·신트리 공원 설계공모,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 당선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양천구 목마·신트리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공모에서 바이런과 스튜디오이공일의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구는 ‘목마·신트리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CULTIVATED CULTURE, EVOLVING PARK)’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런과 스튜디오이공일이 공동 작업한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은 기존 공원이 30년 넘게 지니고 있는 기억과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공원을 함께 담아냈다. 목마공원은 ‘Health for All, 모두를 위한 녹색건강’을 주제로 ▲시니어놀이터 ▲치유텃밭과 재활정원 ▲목마공원~안양천링크 ▲녹색 치유의 중심이 되는 건강 파빌리온을 제안했다. 신트리공원은 ‘Community for Future, 다음 세대의 공동체 정원’을 주제로 기존의 이용행태를 최대한 존중하며 ▲물과 원의 커뮤니티 가든 ▲잔디마당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은 기존 공원의 조건(공간구조, 지형, 식생 등)을 존중해 새로운 공원의 질서와 쓰임새를 제안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공원 리노베이션 설계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을 남겼다. 구는 8월 중으로 당선된 바이런과 스튜디오이공일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이달부터 6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입선작 2팀에게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후 공모작품 전시회 개최 및 작품집 발간을 추진해 도시공원 리모델링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두 공원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문화도시 양천’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내 주요 생태축 연결을 넘어 공원을 경계로 분할된 지역을 이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해, 서남권의 대표적인 생태·문화 허브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0
  • 인제군,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개선사업’ 11월 준공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접경지역으로 개발에서 배제됐던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이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재탄생한다. 군은 오는 11월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개선사업’ 준공을 맞아 최전방 접경지역 서화면을 새롭게 변화된 모습이 주변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184억 원을 투입해 서화면 서화리와 천도리 시가지를 깨끗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조성코자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서화리는 협소한 서화터미널 인근을 넓혀 만남의 광장으로 조성하고, 전선지중화, 노후화된 상업가 외관 및 간판 등을 정비한다. 천도리는 문화행사와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조성하고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비득고개 광장이 들어서며, 내년까지 택지조성사업을 병행 추진해 체계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뀐다. 군은 접경지역으로 개발에서 배제됐던 서화면을 남북교류의 거점도시이자 국제생태관광자유지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경관개선사업을 포함한 평화지역 발전사업에 917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으며, 금강산 가는 길 국도 제31호선 대체노선 선형개량 사업이 국토교통부를 통과해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 중에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도시공간 변화를 통한 주민 정주여건 개선 뿐 아니라 서화면 지역발전의 동력을 마련해 실질적 주민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19
  • [기고] 용산공원과 표암 강세황
    조선 시대 천재화가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은 말년에 현재의 용산 미군기지가 위치한 둔지산(屯芝山)에 정자를 짓고 살았다. 이름하여 ‘두운지정(逗雲池亭, 逗:머무를 두)’. 풀이하자면 구름이 머무는 못(池)을 둔 정자다. 강세황은 둔지산의 둔지를 두운지로 음과 뜻을 감각적으로 변용해 정자를 세웠는데 그 멋스러움과 절묘함은 가히 김홍도의 스승으로 불릴만하다. 이는 그만큼 둔지산의 풍경과 전경이 운치 있었다는 얘기다. 실제 러일전쟁 직후 일제가 둔지산 일대를 군용지로 수용하면서 만든 지도(한국용산 군용수용지명세도, 1906)에도 ‘정자동(亭子洞)’이라는 지명이 남아있으니 둔지산의 경치를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정자동은 둔지산이 군사기지로 바뀌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강세황은 그의 문집 표암고(豹菴稿)에서 둔지산 두운지정의 기문을 잘 남겨놓았다. 다소 길지만 전문을 소개하니 한 번 음미해 보길 바란다. “도성의 남대문을 나서 꺾어져 조금 동쪽으로 10리 못 미친 곳에 둔지산이 있다. 봉우리와 바위, 골짜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산이라는 명칭이 있고 둔전(屯田)을 둔 땅은 없지만 둔전의 땅이라는 이름이 있다. 이는 정말 따져 힐난할 것은 되지 못한다. 들길이 구불구불하고 보리밭 두둑이 높았다 낮아지는데, 마을 수백 가가 있다. 두운지정은 그 서북쪽에 걸터앉아 있다. 기와 수십 칸인데 대략 앉거나 누울 정도는 된다. 작은 누각 한 칸이 크고 작은 두 개의 못을 내려다보고 있다. 연꽃을 심고 물고기를 키운다. 수양버들을 빙 둘러 심었다. 앞으로 관악산과 동작나루를 마주하고 있다. 첩첩의 봉우리가 병풍을 친 듯하고 흰 모래가 비단을 펼쳐놓은 듯하다. 뜰에는 여러 가지 꽃을 심고 동산에는 밤 숲을 두었다. 가끔 너무 고운 들꽃은 뽑아내고 비린 물고기는 건져서 버리노라면, 정말 긴긴 날 소일거리가 되고 남은 생애를 보낼 만하다. 내 나이 이미 일흔이 넘고 여든을 바라본다. 온갖 근심에 마음이 어두워지면 이곳에 돌아와 눕는다. 또한 내 처소를 얻었다고 할 만하다… (하략)” _ 강세황, ‘표암고 두운지정의 기문(逗雲池亭記)’, 서울대 이종묵 교수 번역. 이 기문을 보노라면 예전 둔지산의 풍경과 그의 정자가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둔지산에는 비록 남산처럼 봉우리와 바위, 골짜기는 없지만 정겨운 들길과 보리밭 언덕이 펼쳐진다. 둔지미 마을 가운데 기와로 된 누각이 딸린 그의 정자가 있었다. 정자(두운지정) 앞 연못에는 향기로운 연꽃 사이로 물고기가 한가로이 노닌다. 연못 주위에는 아름다운 수양버들이 늘어져 있어 구름도 무심코 지나쳐 갈 수 없을 정도로 절경이었던 모양이다. 그렇기에 구름이 머무는 연못의 정자라 이름 짓지 않았을까. 정자에서 한강을 바라보는 풍경은 또 어떠한가. 동작 너머 관악산과 청계산의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한강변 모래는 마치 한 폭의 비단을 떠올리게 한다. 동산에 밤나무 숲을 두고 뜰에 갖가지 꽃을 심어 힐링의 장소로 삶았음을 알 수 있다. 강세황은 1784년 이 멋진 정자를 ‘두운정전도(逗雲亭全圖)’라는 그림으로도 남겼다. 이 그림은 현재 전하지는 않지만 대신 두운지정에서 삼각산(북한산)을 보고 그린 ‘남산여삼각산도(南山與三角山圖)’가 오늘날에도 그대로 남아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금 용산기지의 둔지산에서 남산과 한강을 바라보면 230여 년 전 강세황이 본 풍경과 별반 차이가 없다. 용산기지에 들어가 본 사람은 안다. 북으로는 삼각산이 보이고 남산이 펼쳐지며 남으로 동작 너머 관악산과 청계산도 시원스레 보인다. 미래 용산공원의 모습도 이와 같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용산 미군기지에 고층 아파트를 대규모로 짓자는 얘기가 봇물 터지듯 흘러나오고 있다. 국민적 합의를 거쳐 어렵게 만든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마저 아주 바꿀 모양새다. 강세황이 보았던 그리고 지금도 볼 수 있는 그 산과 그 풍경을 미래 세대에게 고스란히 물려주자. 다름 아닌 국민 모두의 휴식처가 될 용산공원에서 말이다. 미래 용산공원은 서울의 녹색 심장이고 우리 국민의 녹색 허파다. 부동산과 개발의 서사로 점철된 이 시대, 푸른 자연과 녹색 공간을 꿈꾸는 것은 어쩌면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세대의 현명한 선택이 미래 용산공원에서 제2의 강세황과 김홍도를 꿈꿀 수 있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 / ‘용산기지의 역사를 찾아서’저자
    •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
    • 2021-08-18
  • 인천 영종도 오성산에 2025년까지 ‘대규모 근린공원’ 조성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10여 년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공원 실효 위기상황까지 처해졌던 영종도 오성산에 산책로·초화원·호수 등을 갖춘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영종도 오성산 지역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신청한 ‘오성근린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17일자로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중구 덕교동 산37-4번지 일원 오성산 일대 81만6015㎡에 2025년까지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에는 ▲산책로 ▲초화원 ▲초지원 ▲습지원 ▲호수 ▲어린이 놀이시설 ▲야영시설(캠핑장) ▲체험텃밭 ▲야구장 ▲다목적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장, 화장실, 음수장 등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오성산은 2001년 8월 27일 88만㎡의 면적이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면서 이착륙 항공기의 시야 확보와 안전을 위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산 정상부터 절개작업이 이뤄져 당초 해발 172m이었던 산이 현재는 해발 52m 이하만 남은 상태다. 시는 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잘라낸 지역을 공원으로 복원하는 조건으로 공원지역에 대한 점용허가 및 토석채취 허가를 내줬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공항공사와 공원조성계획을 협의해 왔으며, 자동차 경주장, 경마장 설치 등 여러 시설 조성방안이 논의되다가 중단되는 등 10여 년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향후 시는 공항공사와 협력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수혜를 제공하고 주민·공항공사·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오성산이 절개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환경적 피해를 끼쳤던 만큼 오성공원이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기능에 더해 지역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17
  • ‘용산공원 주택개발법’ 반대의견 폭증… 1만 명 가까이 몰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용산공원 조성 예정부지에 주택개발 가능성을 여는 법안이 입법예고된 가운데, 국회 입법예고 시스템 홈페이지에 반대의견이 폭증하고 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여당의원 15명은 지난 3일 용산미군 반환 본체부지 일부를 활용한 주택공급 가능성을 여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다음 날인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곧바로 회부됐으며, 입법예고 기간은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다수 법안은 입법예고 기간 반대의견이 없거나 의견 표명이 100건 안팎에 불과하다. 의견 수렴 마감을 하루 앞둔 17일 낮 입법예고 시스템에는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 1만 건 가까이 의견이 제출됐다.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게시들이 대부분이며, 찬성 의견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소수다. 강 의원에 따르면 본 개정안 통과 시 300㎡에 달하는 용산 미군기지 본체부지는 공원과 함께 역세권 인접지 중심으로 주택공급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현행 ‘용산공원 특별법’은 제4조 2항에 “국가는 본체부지 전체를 용산공원으로 조성함을 원칙으로 하며, 본체부지를 공원 외의 목적으로 용도변경하거나 매각 등의 처분을 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명시돼 있다. 강병원 의원은 개정안에 4조에 4항을 신설해 “2항에도 불구하고, 국가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적 필요 시, 토지를 매각하지 않는 전제로 본체부지 중 일부를 택지로 조성해 주택공급에 활용할 수 있으며, 택지조성 면적은 60만㎡ 미만 범위에서 시행령으로 정한다”를 예외 규정으로 추가했다. 지금까지 정부, 서울시, 용산구 등은 주택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전문가와 네티즌 등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지난 30여 년 동안 수많은 이들의 논의 속에서 합의된 용산기지의 국가공원 조성안과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에 담긴 취지·방향성이 정치적 논리에 움직여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나 용산기지 반환, 반환부지 오염정화 등 아직 산적한 과제들이 많아 당장 코앞의 문제인 주택공급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토교통위원장 대표발의)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의 7대 제안’을 채택하고, 그동안 여건변화 및 국민제안문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하기로 한 상태다.
    • 이형주
    •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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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여의도 165개’ 산림 증발, 산림경영 성과?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숲의나이가들면자연히증가하는임목축적량을천연림·훼손지·인공림평균치증가율로계산해산림경영(숲가꾸기)성과로발표한산림청의행위는건강한산림보전을방해하는‘왜곡’이란지적이잇따른다.꾸준한산림면적증발로인한생태계위기문제를외면하는산림청의태도도도마에올랐다. 산림청은지난30일‘2020산림기본통계결과’지속적인숲가꾸기활동으로임목축적(나무의재적)이2015년에비해13%증가했다고밝혔다. 산림기본통계는국가승인통계로산림면적과임목축적을5년마다조사해공표하고있다.이번통계는2016년부터2020년까지진행된‘제7차국가산림자원조사’결과를바탕으로임목축적을산출했다는것이산림청설명이다.국가산림자원조사는전국산림에배치된4000개표본점을5년주기로조사한다. 산림청에따르면2020년말기준산림면적은629만ha로국토의62.6%다.이는2015년대비4만8000ha감소한것으로도로,대지,공장용지조성등산지전용으로인한결과다. 산림면적이줄어든것과는별개로산림청은숲의울창한정도를나타내는임목축적(나무의재적)은ha당165㎥로5년전146㎥에비해13%,10년전에비해30%증가했다고강조했다. 발표를접한한시민은“산림을잘모르는사람이라도관련발표자료를보고황당하다는생각을하지않을까싶다.이번조사가진행된지난5년간여의도165개면적의산림이개발로사라졌는데,이를두고도‘잘가꾼우리숲!더푸르고울창해졌다!’고말하는산림청이과연대한민국산림전체를관할하는정부기관으로서자격이있는가”라고비판했다. 최진우환경생태연구활동가는“지난5년간임목축적증가에대한성과에만집착하고,도로·대지·공장용지조성등산지전용으로인해산림면적이4만8000ha감소된것에대한기후·생물다양성위기를말하지않고있다”며개발로인한산림면적감소를인지하고도성과만강조하는행태를문제로지적했다. 또한“국가산림자원조사를통해국제기구산림통계에제공한다고하는데,우리나라는천연림과인공림을구분한임목축적이보고되지않고있다.지난30년간천연림은70.9%에서64.0%로감소했고,인공림은29.1%에서36.0%로증가했다”며숲가꾸기로인한임목축적량증가주장은근거가부족하다고꼬집었다. 홍석환부산대학교조경학과교수는“임목축적량은숲의나이가들면자연적으로늘어나는것이다.지속적인숲가꾸기때문에늘어났다고호도하는것은문제가있다.더늘었어야할임목축적량이숲가꾸기때문에상대적으로덜늘어난것이다”며산림청의“이번발표는인과관계가성립되지않는걸연결하는과학왜곡행위”라고지적했다. 이어“표준지가천연림인지아닌지에대한구분이없는데,어떻게산림경영때문에늘어났다할수있는것인가?산림훼손지역에대한임목축적량감소,산림경영지역에대한임목축적량감소를반드시이야기해야한다.산림경영지와자연지역이따로있는데통합해서평균을내임목축적량이늘어났다설명하는것은이치에맞지않다”고설명했다. 또한“특정지역에서잘못된것을전체가커버해주는것인데,특정지역에서잘못된행위가전체를좋게하고있다는식으로설명하고있다.국지적분석을하지않고뭉뚱그려서잘못된행위를포장한것”이라며“산림경영때문에일어난가치를평가하지못하게하는왜곡행위”라고꼬집었다. 특히홍교수는이같은왜곡된해석이숲가꾸기등의산림경영으로인한국토훼손을부추길수있기에더욱경계해야할일이라고강조했다.특히홍수문제가심각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의‘녹색댐기능증진을위한숲가꾸기효과’보고서(2007)에따르면비가내렸을때,숲가꾸기를진행한숲에서단위면적당최대300배많은물이한꺼번에빠져나간다.통계학적으로도출된수식에따르면숲가꾸기를진행한숲에서단위면적당피크유출량(2시간기준)증가는13배다.2시간동안13배많은물이한꺼번에유출된다는것이홍교수의설명이다. 홍교수는“숲가꾸기사업에1년에3000~4000억원이투입된다.이로인한홍수피해복구,제방축조,온도증가등을따지면매년수십조원의손실을야기하는사업이다.국토를망가뜨리는일에매년천문학적인세금을투입하는격이다”며왜곡된데이터와해석으로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사업이확대되는것을우려했다.
‘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에 동국대 ‘루트’ 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동국대학교조경·정원디자인학부‘루트’팀이‘2021정원드림프로젝트’대상을수상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2021정원드림프로젝트’최종성과보고회및시상식을개최했다. 우수팀의경우평가를통해대상1개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500만원),최우수상(산림청장상,300만원)2개팀,우수상(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상,100만원)3개팀으로총6개팀을선정했다. 대상은울산권역의상아소공원에정원을조성한‘루트’팀(정다건·박지윤·송인엽·윤채영·이재훈)에돌아갔다. 대상팀은▲공업도시울산▲생태도시로변해가는울산▲자연을닮아가는울산▲생태도시울산4단계에걸쳐우리나라대표공업도시인울산광역시가생태도시로변모해가는모습을자연의천이과정을통해단계적으로풀어낸정원을조성했다. 대상지는주민들이집으로가는지름길,버스정류장뒤편에위치하고있는매력없는공원으로인식돼있어,주민들을위한도시공공정원으로재탄생할수있도록공간의개념을잡았다. 이정원은4개의단으로이뤄져있는대상지의분위기를최대한활용하려한것이특징이다.천이과정을통해진행되는식생의변화와더불어시설물의소재,포장면의면적,밀도,간격의변화와그사이로식물이번져들어오는단계별변화를통해천이를다각도로표현했다. 대상팀의멘토를맡은박주현TheOllim대표는“최대한학생들의안을살리며,계획부터설계,시공까지이뤄지는한세트를모두경험해보도록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생각했다”며“학생들의다양한컨셉을발전시키는전략구상방법,스토리텔링을통한전개방식,부지에서사람들이경험하게하고싶은경관구성등그생각을땅에어떻게효과적으로표현할것인가에대해주안점을뒀다”고말했다. 최우수상에는▲오산권역의유엔기념관인근보행로에정원을조성한‘언빌리버블’팀(최윤라·김주영·박종민·이유민·최진우)▲구미권역의모래실녹지에정원을조성한‘가든픽’팀(김하늘·박예진·박지은·유정희·최윤섭)이선정됐다. 우수상은▲오산권역의‘순진무구’팀(김소희·백의현·안형욱·이우근·조혜진)▲오산권역의‘오색찬란’팀(신나경·박태연·신주혜·임정원·현은미)▲오산권역의‘ProjectA’팀(한상윤·김도휘·박범규·아흐러르전·임선영)등3팀이받았다. 류광수한수정이사장은“정원드림프로젝트는취업,창업준비생들에게실무분야를경험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며“2022정원드림프로젝트에도많은관심과참여를바란다”고말했다. 한편한수정은2021정원드림프로젝트를통해오산,천안,구미,울산,순천5개권역의유휴공간에모두25개의정원을조성했으며,이를통해정원전문인력125명을양성했다.
“국내 최초 도시계획공원, ‘한남공원’을 지키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시민단체가주택공급논란으로위기에처한한남근린공원지키기에나섰다.국내최초의도시계획시설상공원지정등의역사성이있는곳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서울환경연합)과한남공원지키기시민모임(이하시민모임)은지난28일환경운동연합마당에서한남근린공원조성긴급기자회견을진행했다고밝혔다. 지난해6월,서울시가한남공원에대한실시계획인가를고시하며한남근린공원조성을위한절차가추진되고있다.이번기자회견은최근부영주택이제기한‘한남근린공원부지일대도시계획시설실시계획인가처분에대한무효확인소송’의1심2차변론을앞둔상황에서공원부지에빌라를지어야한다는주장의보도가잇따르는것에대한대응에서이뤄졌다. 한남근린공원(이하한남공원)은1940년3월12일총독부고시제208호로최초결정되고,1979년4월4일건설부고시제104호로최종결정된우리나라최초의도시계획적관리공원이다.1951년부터용산미군기지의산재부지로점용되며80년째계획상으로만존재하고있다. 2015년서울시가공원조성계획수립을용산구에요청했을당시한남공원부지의보상감정가는1450억원이었으나,2021년현재감정가는4600억원에달한다.4600억원이라는보상비가서울시재정에부담이라는목소리도있다. 하지만이날참가자들은기후위기시대공원이가지는미래가치는점점높아질것을고려할때,공원은돈으로따지기힘든공공재라고입을모았다. 이날설혜영용산구의원은“2015년도시공원법에의한자동실효를1년앞두고있던시점에서한남공원이실효예정공원이라는내부정보를부영이어떻게입수할수있었는지도의문”이라며“2014년부영이한남공원을급하게매입한것은생산활동을해야할기업이불로소득을노린투기를한것”이고“이런사기업의막대한이익을보장하기위해시민들이공원을포기해야할이유는없다”고발언했다. 한남공원의두배면적(5만8393㎡)의주택단지인나인원한남(총341세대)과비교할때,만약서울시가공원조성을포기하고한남공원을고급빌라로개발하면약170세대의주택공급이가능하다.그러나공원으로조성할경우2만3000명의한남동주민과24만665명의용산구민,1000만의서울시민에게서비스를제공하는그린인프라가된다는것이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의설명이다. 또한이들은“80년전지정된공원부지임에도긴세월동안시민들이누릴수없었던아픈역사와지역주민들이중심이되어지켜낸점,서울에서찾아보기힘든평지형공원이라는점등을고려할때,한남공원은공원의역사중에서도아주특별한공원으로기억될잠재력이충분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한남공원조성에어깃장놓는세력에다시한번경고한다.안타깝게도부지가격이오른것이서울시재정에부담이지만,공원부지란걸알고구매했으니부영이손해본것은없다.부영한테더많은개발이익을제공할턱도없거니와,우리모두를위한공원을한줌부자들만의사유공간으로내줄생각은추호도없다.우리는부당하고,부정확한정보로여론몰이하는행태를더이상좌시하지않을것”이라고경고했다. 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은향후에도한남공원이시민의품으로돌아올수있도록다양한활동들을전개해갈예정이다.
“학교공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계명대학교=정현희통신원]미래세대를위해학교공간을생명중심으로재구조화해야한다는전문가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미래세대의학교공간을생태적으로전환하기위한방향과대안을모색하는‘기후위기시대,학교운동장의생태적전환’웨비나가지난25일개최됐다. 이번웨비나는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공동주최하고학교운동장생태전환추진단이주관해진행했다. 웨비나는송영탁가이아글로벌부사장의사회와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의개회사를시작으로▲이재영공주대학교교수의‘학교와운동장,기계에서생명으로’▲우명원화랑초등학교교장의‘아이들과멀어진학교운동장’▲김두림노원초등학교교장의‘학교뜰다시보기’▲김연금조경작업소울소장의‘운동장이라는공간’▲질의응답및토론순으로진행됐다. 토론에는김인호신구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신동화SBS시사교양본부PD▲손승우유한킴벌리상무▲정기황문화도시연구소소장▲이해인HLD대표▲안세헌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이참여했다. 조경진학회장은개회사에서“점점디지털의문명에지배받는상황속에서자연의소중함을더중요하게인식하고,행동해야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국가에서추진하는스마트그린학교는대부분시설물위주로진행돼,아이들에게자연을경험하거나생물의다양성을경험할수있는그런인식은미흡한것같다”며“앞으로조경협회,조설협등과협력을통해미래정책을전화시켜의미있는사회적아젠다를발굴하고실천적인해법을만드는데노력하겠다”고말했다. 이재영교수는“기계가생명을압도하는것이아니라생명이중심이돼기계를포섭하고조절하는체계가되는것이바람직하다”며“앞으로학교공간도이런방향으로재구조화돼야한다”고주장했다. 또한“전문기관이학교공간관리와학습프로그램을결합해지원할수있도록법제적기반을갖춰야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우명원교장은학교운동장이원활히활용되지못하는이유는“기후변화와아이들의놀이욕구를채우기에부족한공간”이라며“생태적불균형에서비롯된지구기후위기의극복은자연의체계에대한올바른인식에서첫출발이돼야하며,그첫시작은학교안에생태공간을만드는것에서부터시작해야한다”고말했다. 김두림교장은“학교‘운동장’이아닌학교‘뜰’이란개념으로다시잡고싶다.텃밭,마당,여러가지자연물등이교육과정과연계돼야하는공간”이라며“학교공간으로생태적전환이필요하다”고말했다. 김연금소장은현재의운동장이과거의운동장에서변하지않는점과비인권적인모습을지적하며,운동장의한계에대해설명했다. 특히“파편적,단발적인학교운동장대상사업들의한계로초라하고산만한경관,기능별로영역성을형성하지못하는공간구성,비합리적관리등를지적하며,전반적으로바라보는철학과가이드라인이필요한상황이다”고강조했다. 더불어다양한해외놀이터사례와캐나다,호주등에서적극적으로사용되고있는SOPLAY(SystemforObservingPlayandLeisureActivityinYouth)시스템을설명하며,놀이터조성에있어“아이들의주체성과자기결정권등이중요하다”고말했다. 손승우상무는“화단이라는공간이학교숲으로바뀌는과정이지속해서관리되고전문가일자리와연계돼발전하고지켜졌으면좋겠다”고말했다. 정기황소장은“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만들어나가기위해서는무엇보다주체가되는아이들의의견을듣고그것을지원해줄수있는전문가들이필요하다”고주장했다. 안세헌수석부회장은“지금까지학교환경을열약하게만든근본적원인중하나로잘못된법의적용에있다”고지적했다. 이해인대표는“제도적으로활용가능한가이드라인의필요성에공감한다”며“여러가지맥락에따라유형을나누고어떠한역할이적합한지연구가필요하다”는의견을제시했다.
블루카본 ‘갯벌’, 체계적 관리 기틀 마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탄소흡수원으로서가치가높은갯벌을관리하기위한체계적기틀이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해양수산발전위원회심의를거쳐‘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을확정하고,이를‘제42회국무회의’에서보고했다고28일밝혔다. 우리갯벌은연간9만여톤의수산물이생산되는자원의보고이자,세계최고수준의생물다양성을보유한것으로알려져있다.고창,신안갯벌등4개갯벌은그가치를인정받아지난7월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등재됐다.우리갯벌전체가연간26만톤의이산화탄소를흡수하는것으로밝혀지면서블루카본(해양부문탄소흡수원)으로서의역할로서도각광받고있다. 그간정부는‘습지보전법’에따라주요해양생물의서식지또는생태적으로우수한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보전하고,지역내개발및이용행위를최소화하는갯벌관리정책을추진해왔다. 이에더해갯벌이제공하는다양한생태계서비스의효율적인활용과한국판그린뉴딜,블루카본등갯벌미래가치창출의필요성이증대됨에따라,정부는‘갯벌등의지속가능한관리와복원에관한법률(이하갯벌법)’을제정해갯벌의체계적이고과학적인관리와지속가능한이용을위한정책적·제도적기반을마련했다. 참고로생태계서비스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혜택으로▲공급서비스(식량,수자원,목재등유형적생산물을제공)▲환경조절서비스(대기정화,탄소흡수,기후조절,재해방지등)▲문화서비스(생태관광,아름답고쾌적한경관,휴양등▲지지서비스(토양형성,서식지제공,물질순환등자연을유지)를포함한다. 이번‘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2021~2025,이하제1차기본계획)’은‘갯벌법’제7조에따라수립한것으로,‘갯생명과주민의삶이지속가능하게공존하는갯벌’이라는비전아래▲갯벌위협요인에대한통합적관리강화▲갯벌의다양한가치발굴과활용성증진▲갯벌복원전주기체계화라는3대목표와이를달성하기위한5대추진전략,18개세부정책목표를담고있다. ◆전략1.갯벌관리의과학적기반강화 우리나라전체갯벌의이용및환경·생태·오염현황등에대한포괄적실태조사를5년주기로실시하고,조사결과를활용해갯벌등급별맞춤형관리를시행할계획이다.갯벌등급은갯벌현황및관리여건등을고려해최우수·우수·보통·주의·관리등5단계로구분하고,최우수·우수등급갯벌은보전구역지정등생태및수산물생산력유지·증진정책을우선으로하며,주의·관리등급은갯벌휴식구역지정을통한오염원관리·저감등생태·환경개선대책을우선시행하게된다. 또한갯벌생태계서비스평가를통해국민이갯벌로부터얻는혜택·가치의종류와규모를구체화하고,이를바탕으로보전이필요하거나,일정기간이용을멈추는갯벌에대해서는어업활동제한에대한소득보전과환경보전활동에대한비용을지원하는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도입한다. ◆전략2.실효적갯벌관리수단의확대 갯벌과그인접지역을포함한유역별오염원통합관리체계를구축해갯벌로유입되는육상기인오염원에대한관리를강화한다.일부갯벌에서문제가되고있는축산계등관리가필요한오염원의관리매뉴얼을마련하고,관계부처·지자체등과협력해저감방안을마련함으로써오염원을집중관리한다. 또한갯벌의이용·보전특성을고려한용도별관리구역제도를도입해용도구역에따라맞춤형관리수단을마련하고시행할계획이다.아울러지역민중심의자율관리를유도하고,지자체·지역주민의관리역량강화를위한전문가자문등도지원한다. 갯벌실태조사결과를활용해일정환경및위생기준을충족하는갯벌을‘청정갯벌’로지정하고,해당청정갯벌에서생산되는우수(청정)수산물의브랜드화,우선구매촉진등을통해수산물생산및소비를촉진할계획이다. 최근해루질등갯벌체험활동의증가로안전사고가빈번하게발생하고있는갯벌은안전관리구역으로지정하고,사고예방을위한안내,사고방지시설설치등을통해안전사각지대를해소해나간다. ◆전략3.갯벌생태계복원을통한탄소흡수원확충 2010년부터추진해온갯벌복원사업의유형을다양화하고,단계적으로확대해2025년까지총4.5㎢의갯벌면적을복원한다.또한과거간척사업으로조성됐지만오염문제등으로그기능을상실한담수호·하구등에대한역간척도새로운갯벌복원유형으로포함할계획이다.특히효율적·체계적으로복원사업을추진하기위해복원유형및단계별매뉴얼을마련하고,지속적인모니터링을통해복원사업의효과를검증한다. 갯벌의탄소흡수력향상을위해갯벌상부에갈대등염생식물을심는갯벌식생조림사업은2022년부터시범시행하며,23만톤의이산화탄소흡수를목표로2050년까지660㎢의갯벌에대해추진한다.이사업은갯벌의물리·생태적특성을고려한자연친화적공법을적용해갯벌의생태적기능과생물다양성이훼손되지않도록추진할계획이다. 또한해양부문온실가스흡수원확충을위해블루카본통계시스템구축과더불어갯벌을블루카본으로인증하기위한연구를확대하고,관련국제협력도본격추진할계획이다. ◆전략4.갯벌생태계서비스의활용성증진 갯벌의우수한생태자원을활용해갯벌생태관광활성화를위한다양한정책을추진할계획이다.먼저자율형관리체계운영의핵심인력으로서‘갯벌생태해설사’를양성하고교육하는운영사무국을설치하고,갯벌생태해설사교육과정설계및평가를위한양성기관을지정·운영할계획이다. 또한국민에게양질의관광상품을제공하기위해‘갯벌생태관광인증제’,‘갯벌생태마을지정제도’등을도입해지역특성을고려한생태관광인프라확충과체험등의프로그램을지원하고,지역성공사례발굴및확산,전문가지원등을통해갯벌생태관광을활성화할계획이다. 청소년,어업인등다양한갯벌이용자들에게갯벌가치에대한인식을확산하기위해생태관광테마별(생물,철새등)해설·탐방가이드육성,증강·가상현실을접목한온라인체험프로그램개발등을추진하고,해양박물관과해양생물자원관등을통한기획전시·프로그램등을진행할계획이다. ◆전략5.갯벌관리거버넌스확보 해류와지질·지형적특성에의해유기적으로연결된갯벌을체계적·통합적으로관리하기위해생태권역단위의지역위원회가구성·운영된다.또한,생태권역단위의갯벌통합관리를위한추진체계등을마련하고,갯벌지원센터(가칭)를설치해지역위원회의운영을지원할계획이다. 등 또한국가·전문가중심으로추진되고있는조사자료의수집·이용·활용성을높이기위해시민모니터링을활성화할계획이다.이를위해시민모니터링제도도입등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일반시민·환경단체가참여가능한프로그램및조사플랫폼을구축해운영할계획이다. 아울러생태적으로우수한우리갯벌의람사르습지등록을확대하고,와덴해3국(독일,네델란드,덴마크)과같은갯벌관리선진국과의국제협력을강화한다.특히세계자연보전연맹(IUCN)등에서철새들의주요서식지및도래지로서우리갯벌의가치를인정하는것을고려해,멸종위기철새등에대한동아시아(한-중-러-북한)협력체계도강화할계획이다. ◆세계유산‘한국의갯벌’보전·관리강화 해수부는이번제1차기본계획과연계해세계유산‘한국의갯벌’을보전·관리하는방안도함께발표했다. 지난7월26일세계유산으로등재된‘한국의갯벌’의생물다양성과멸종위기철새의기착지로서의탁월한보편적가치(OUV)를보전하기위한체계적관리시스템을구축하겠다는것이이번발표의주요내용이다. 우선철새서식지보전·모니터링,해양쓰레기등오염관리,생태계조사·복원을통해갯벌고유의기능및가치를보전하고,세계유산위원회의권고사항인유산구역의확대를위해지역주민과협의하여생물다양성이우수하고철새의주요서식지인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추가지정할계획이다. 또한등재유산의효율적인통합관리를위해민·관·학이참여하는통합관리체계를구축하고관련법·제도를정비하는한편,세계유산통합센터등조직·인력·현장관리시스템을강화한다. 이를위해연내갯벌관리·복원정책방향을기초로체계적·통합적인관리·보전을위한단기,중·장기로드맵을함께수립하는동시에,세계유산으로서의갯벌인식확산을위한홍보및국제협력을추진할계획이다.
엉뚱한 곳에 ‘GB 훼손지 복구’ 혜택, 제도 손질 시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현행‘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상실제복구가필요한곳은대상지로인정받지못하고엉뚱한곳에사업비가투입되는가하면,사업시행시또다른추가훼손을야기하는경우도있어개선이시급한것으로나타났다. 김중은국토연구원연구위원연구팀은27일주간국토정책Brief제834호‘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을통해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와제도개선방안을제시했다. 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해제시해제면적의10~20%에상당하는구역내‘훼손지’를공원·녹지등으로복구하는제도다. 2008년개발제한구역의해제가능총량확대(188㎢)당시존치되는개발제한구역의관리를강화하기위한대책의일환으로도입되어운영중이다. 연구팀에따르면지난2020년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제도의운영과정에서몇가지문제가있는것으로파악됐다. 복구사업대상지선정관련으로는복구사업지의입지적정성및사후활용문제,불법훼손지도복구사업지로인정,복구사업으로인한추가이축권발생,미집행공원을대상으로한복구사업문제등이나타났다.복구계획의내용은복구사업취지에부합하지않는시설의입지허용이다. 복구사업의실행력은복구면적및비용산정기준상이,사업지연으로인한사업비증가,보전부담금대납비용이상대적으로저렴한것으로나타났다. 이에연구팀은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으로▲훼손지복구사업의성격재규정▲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른복구기준차등화▲복구사업의실행력제고를제안했다. 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내훼손된지역을복구하는소극적·수동적개념에서구역내외의난개발우려지역이나환경·생태적복원이필요한지역을선제적·능동적으로관리하는개념으로전환할필요가있다는설명이다. 복구기준은접근성,환경적가치,지가등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라복구사업유형및복구면적등의복구기준을차등화하고,복구면적산정기준과보전부담금납부액을합리적으로조정,복구사업이지연되지않도록대상지선정시기를조정해복구사업의실행력을제고해야한다고강조했다.
[승정원일기] 가드너의 서재
‘이길승(勝)’.이기다,뛰어나다,승리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이을승(承)’.‘잇다’,‘계승하다’,‘받다’,‘받들다’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조선과대한제국의승정원에서왕명출납,행정사무등을매일기록한위대한유산입니다만,‘승’정원(庭園)일기는소박하고,소심하고,게으른정원사의미루고미루던정원이야기를겨우기록하는일기입니다. 어떤한자를쓸지고민하다정하지않기로마음먹었습니다.이기고,뛰어나고싶은욕심도많고정원에서펼쳐지는이야기를이어나가고싶은마음도큽니다.게으른정원사의묵은이야기를시작합니다.텅빈공간이풍성한정원으로채워지듯너그러운마음으로쉬이읽어주셨으면합니다. 늘정원에서뵙겠습니다. 생태분야출판사를운영하는대표님이“어떤글이좋은글일까요?”라는질문을던졌다.최근에읽은책이생각이나서“쉽게의미를전달하고꾸밈이적으며잘읽히는글이좋은글이아닐까요?”라고답했다.그출판사대표님이말했다.“좋은생각이좋은글이된다.”아직도그대표님과나눈대화는좋은글을읽은듯가슴에남았다.대화에서그동안기획하고완성했던책이떠올랐다. 수목원을찾은사람들은한결같이맘에드는정원이있으면만드는방법을문의한다.맛있는요리는좋은재료와레시피가중요한것처럼,좋은정원을만들기위해서는정확한식물선택과주제에맞는준비가필요하다.이같은생각으로시작된책이‘테마가있는정원식물’이다. 정원에꽃이없다는컴플레인을접할때마다안타까움이컸다.지금도여전히많은공공정원의가드너들이같은고초를겪고있을것이다.하지만정원곳곳에는계절을가리지않고꽃보다혹은꽃에버금가는매력적인요소들이있다.‘꽃보다시리즈도감’의미션은정원의조연을주연으로만드는것이었다. 원추리는사람들에게맛있는식재료(나물)로서의이미지가강하고,여름정원에서피는꽃의관상가치는낮게인식된다.하지만‘원추리속(Hemerocallis)’식물은입맛뿐만아니라눈맛을사로잡는훌륭한여름정원식물이다. ‘원추리100’,‘원추리200’,‘원추리정원’은국립수목원의연구용역과제를수행하며발행한간행물로,오롯이원추리로만책을엮었다.계절을가리지않고정원곳곳에서매력을발산하는식물에대한생각을원추리에대한내용을풀면서책속에담아냈다. 아직도가슴깊이뿌리내리고있는책중하나는오경아가든디자이너의‘소박한정원’이다.이책은정원세계에입문할때아주친절한선생님이되어준다.좋은생각이좋은글과책으로피어났다. 앞으로도책으로엮고싶은생각의파편들이잘게흩어져있다.특히‘꽃보다아름다운정원사’,‘꽃보다아름다운잎(양치식물,수련특별판)’등‘꽃보다시리즈’를꾸준히기획하고집필하고싶다는생각이강하다.더욕심을낸다면좋은생각으로글뿐만아니라더다양한콘텐츠도만들고싶다.좋은생각이좋은정원으로만들어지길바라는마음으로. 노회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사업실팀장
“왕릉 가리는 아파트 철거해야”… 국민청원 11만명 돌파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조선왕릉을가리는아파트단지를철거해달라는청와대국민청원동의자가11만명을넘어섰다. 지난17일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에‘김포장릉인근에문화재청허가없이올라간아파트의철거를촉구합니다’라는제목의청원글이게시됐다. 청원인은“김포장릉은파주장릉과계양산의이은일직선상에위치해파주장릉-김포장릉-계양산으로이어지는조경이특징인데,아파트는김포장릉과계양산가운데위치해조경을방해하고있다”며“아파트들이그대로그곳에위치하게되면,문화유산등재기준을충족하기어려워져문화유산의가치가심하게떨어질것”이라고지적했다. 또한“아파트들은문화재보호법상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범위인500미터이내에지어진아파트로서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가치를훼손하는데다심의없이위법하게지어진건축물”이라며“만약아파트를그대로놔두고책임을묻지않는다면나쁜선례로남아같은일이계속발생할것”이라고경고했다. 더불어“김포장릉쪽으로200m더가까운곳에2002년준공한15층높이아파트는문화재청허가를받아최대한왕릉을가리지않게한쪽으로치우치도록지어졌다”며“수분양자에게큰피해가갈것이라마음이무겁지만,철거를최소화하면서문화유산경관을보존하는방법이좋을것”이라는의견을밝혔다. 한편문화재청은지난6일김포장릉근처인천서구검단신도시에아파트를짓는건설사3곳을문화재보호법위반혐의로고발했다.문화재반경500m안에포함된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아파트를지으면서사전심의를받지않아문화재보호법을위반했다고판단했기때문이다. 김포장릉은조선선조의5번아들이자인조의아버지인원종과부인인현황후의무덤으로사적제202호로지정돼있으며,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조선왕릉에포함된다. 현재해당청원은23일오후6시20분기준11만5075명의동의를얻은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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