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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학교 = 여태경 통신원]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가 지난 17일졸업생인 류지욱 삼도주택 차장을 초청해 ‘제56회 아카데미아도라’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아카데미아도라’는 2010년 9월부터 시작되어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의 졸업생들을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특별강연을 진행해 선후배 간의 교류가 이뤄지고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특별강연은 조경시공 분야를 중심으로 ▲회사소개 ▲건설기술자vs노가다 ▲시공회사의 종류 ▲시공 분야에서 하는 일 ▲시공 분야 취업전략 ▲포트폴리오 작성 요령 ▲시공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현실적인 조언 등으로 진행됐다. 류지욱 차장은 “현장에 처음 나갔을 때 현실적인 조언과 충고를 해주는 선배가 없어서 겪는 어려움이 있었다. 조경시공 분야를 노가다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부정적인 말로 받아들이지 말고, 조경시공 분야의 건설기술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강을 진행하게됐다”는 강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22일에는 민승언 한도엔지니어링 대리를 초청해 조경설계 분야를 주제로 ‘제57회 아카데미아도라’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경희대학교 = 김우인 통신원]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전공학술 동아리인 ‘밝바치’가 창단 40주년을 맞이했다. 1984년 계수목 스터디 그룹에서 시작된 작은 모임 ‘밝바치’는 전통조경을 연구하는 학술연구회로 발전했고, 현재 학과의 유서 깊고 전통 있는 동아리로 자리 잡았다. 고어 ‘아래 아’를 사용하며 편의상 밝바치라고 표기하는 동아리의 이름은 밝다의 ‘밝’, 만드는 사람의 옛말인 ‘바치’의 결합으로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밝바치는 전통조경 스터디 활동을 중심으로, 매달 학과 흐름에 맞는 활동을 구성해 정기활동 및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교내행사 참여 및 자체 이벤트 구성으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밝바치의 가장 큰 장점이며 특징은 졸업한 선배들의 모임인 ‘산하지기’와의 교류를 예로 들 수 있다. ‘산하지기’란 ‘자연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밝바치’ 출신 졸업생들의 모임이며, 조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위치하고 있는 선배들이 대거 자리하는 모임이다. ‘산하지기’와 ‘밝바치’ 현역 부원들은 ▲산하지기 특강 ▲산하지기 회사 견학 ▲연초·연말 행사 ▲번개 소모임 등의 형태로 교류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4학번 신입생들을 42기 부원으로 맞이한 밝바치는 어느덧 창단 40주년을 맞이했다. ▲밝바치와 ▲산하지기는 올 한 해가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해가 되길 소망하며, 연초 신년회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끊겼던 교류들을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산하지기 비대위원장을 맡은 밝바치 15기 최윤석 그람디자인 대표는 “올해는 선·후배 간의 양방향 교류에 초점을 맞춘 이벤트를 기획하며 적극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5기 민병우 리앤수 대표도 “40주년은 더욱 특별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밝바치는 과거에 매년 도단위로 진행했던 하계답사 활동을 재개하고자 노력했다. 이에 코로나로 인해 흐름이 끊겼었지만, ‘2023년도 파주 2박 3일 하계답사’를 시작으로 올해 여름에는 7박 8일 제주도 하계답사를 기획 중에 있다. 의미 있는 한 해를 맞이한 ‘밝바치’의 다양한 활동들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접할 수 있으며, 학과 전공학술 동아리로서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지역의 조경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조경학과 학생들의 소통창구를 열어갈 환경과조경 40기 통신원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6일 그룹한빌딩 6층 그룹한 갤러리에서 ‘환경과조경 40기 통신원 간담회’가 개최됐다. 환경과조경 통신원은 지난 1985년부터 40년간 이어져 온 전국 최대 규모의 조경 관련 대학생 네트워크로, 각 대학 소식 및 지역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은 물론 박람회 등 조경 관련 행사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환경과조경은 매년 통신원 임기를 시작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통신원들간 만남을 주선하고 오리엔테이션을 겸하는 자리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간담회는 오랜 역사를 지닌 통신원 제도를 시행한지 40주년을 맞이해 40기 통신원을 맞이하는 데 더욱 뜻깊다. 이날 간담회는 1부 공식행사와 2부 선배와 함께하는 커리어 데이 행사로 이뤄졌다. 1부는 ▲임직원 소개 ▲박명권 발행인 축사 ▲환경과조경 회사 소개 ▲임명장·기자증·우수통신원상 수여 ▲기자 교육 ▲온라인 기사 업로드 교육 ▲1분 자기소개 ▲기장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은 축사 영상을 통해 “올해 통신원은 환경과조경의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조경업계와 학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조경의 새로운 영역과 쟁점을 발굴하고 그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데 통신원의 참여가 무엇보다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라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이번 40기 통신원은 총 27개 학교에서 41명의 학생이 선발됐으며, 전국 기장에는 ▲김경미 공주대학교 조경학과 통신원과 ▲정세희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통신원이 선출됐다. 김경미 통신원은 “별명에 ‘역마살’이 들어갈 정도로 여행을 좋아한다. 앞으로 조경 분야의 여행을 함께할 동료들을 얻게 돼 기쁘다. 떠나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을 위해 앞장서서 걷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세희 통신원은 “전국 기장으로 선출돼 영광스럽다. 조경에 열정을 가지고 전국학교에서 모인 통신원들과의 소중한 교류를 통해 조경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쌓겠다”며 “특히 선배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얻고 싶다. 앞으로 통신원들과 협력해 조경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 기장에는 ▲서울·경기·강원 지역에 심규연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통신원과 김솔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통신원이 ▲경기·충청 지역에 양경미 단국대학교 조경학과 통신원과 조휘리 공주대학교 조경학과 통신원이 ▲영남 지역에 백진규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통신원과 임시은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통신원이 ▲호남 지역에 이지현 전북대학교 조경학과 통신원과 박지혜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통신원이 각각 선출됐다. 간담회에서는 39기 우수통신원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수통신원은 윤민영 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 통신원, 서유석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통신원이 선정됐다. 2부에서는 이형주 23기 통신원(조경하다 열음)의 사회로 ▲아라리 소개 및 활동 내용 공유 ▲이성민 21기 통신원(텍사스 A&M 대학교 교수) 축사 ▲30기 선배 통신원 경험 공유 및 멘토링 등 선배 통신원들과 함께하는 ‘커리어 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이성민 21기 통신원은 축사 영상을 통해 “20년 전 똑같은 마음으로 조경에 대한 기대와 설렘, 관심을 가지고 시작했다. 통신원 활동이 선후배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만큼 많이 듣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졸업 후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지 간에 제일 중요한 건 ‘소통’인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리어 데이’는 조경 분야는 물론 사회 각계계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통신원이 후배 통신원에게 취업 관련 지식과 경험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계획·설계·행정·특별 등 네 분야로 나눠 ▲계획 분야에 서락원 30기 통신원(어반플레이 선임 PD)이, ▲설계 분야에 이향지 30기 통신원(얼라이브어스 실장)이, ▲행정 분야에 한지연 30기 통신원(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주무관) 등이 멘토로 참가했다. 한편 신임 통신원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이며, 앞으로 조경 매체 중 유일한 네이버 제휴 매체인 e-환경과조경을 통해 대학 소식과 지역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식목일을 맞아 한농대 실습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3일 한농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시숲이 갖는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한농대 산림·조경 전공 재학생과 교직원,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은 상수리나무와 백목련 등 온대지방을 대표하는 활엽수 300본을 심는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감나무, 살구나무 등 유실수 300본을 반려나무로 나눠준다. 한농대는 교정에 ‘누구나 걷고 싶은 정원 산책길’을 조성하기 위해 계절별 특색이 뚜렷한 나무 42종을 심을 계획이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이번에 심을 나무가 한농대 학생들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 우리 숲을 가꾸고 농산촌을 지키는 튼튼한 재목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원광대학교 농식품융합대학 산림조경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이용해 COVID-19 전후 치유의 숲 이용객의 이용행태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SCIE급 저널인 ‘MDPI forests’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텍스트 마이닝은 데이터에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키워드 집합의 관계를 확인해 가치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기법이다. 이용객의 객관적인 인식을 탐색해,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 전략과 사용자 맞춤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어 이용객의 인식을 비롯해 감성 분석, 마케팅 분야 등에서 관련 연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유의 숲’과 관련하여 COVID-19 발생 전후 시계열적으로 치유의 숲 이용객의 이용행태 변화 및 관심사 변화 요인을 도출했다. 이에 따르면, 시기별 치유의 숲 이용행태를 보면 ▲치유의 숲 방문 자체가 개인 및 소수 중심의 방문으로 변화했으며 ▲치유의 숲 이용에 있어 “산행(hiking)”과 “관광(Tourism)”이 새로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를 선행 연구 결과 및 COVID-19 시기 사람들의 이용행태와 비교 제시해 유효한 결과임을 확인했다. 더불어 QAP 상관 분석을 통해 COVID-19 전후 관광객의 치유의 숲 이용행태가 변화했지만 이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대학원생 윤주영 학생은 “치유의 숲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을 때 교수님과 동료 대학원생들이 많은 지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공간이 늘어나 국민의 산림치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것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신저자인 김상욱 지도교수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엔데믹에 도달한 현재, 치유의 숲 방문을 중장기적으로 연계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개별 및 가족 중심의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자연중심의 관광공간으로의 확대가 필요함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Changes in Social Media Big Data on Healing Forests: A Time-Series Analysis on the Use Behavior of Healing Forests before and after the COVID-19 Pandemic in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MDPI forests((IF: 2.9)에 게재됐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구미대학교 도시조경디자인과 학생들이 조경시설물 회사와 함께 데크 관련 4개의 특허 출원을 완료해 화제다. 경북 구미대학교는 도시조경디자인과 학생 15명이 조경시설물 제작과 시공회사인 유니온산업과 손잡고 4개의 특허 출원을 했다고 7일 밝혔다. 4개 특허 출원의 명칭은 ▲데크조립체 ▲결합이 용이한 논슬립부재를 갖는 데크조립체 ▲데크펜스용 기둥조립체 ▲데크펜스조립체 등이다. ‘데크조립체’는 시공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결합이 용이한 논슬립부재를 갖는 데크조립체’는 보행자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안전사고 문제를 개선했다. ‘데크펜스용 기둥조립체’는 기둥 표면에 야광띠를 넣어 야간 보행안전에 도움을 주며, ‘데크펜스조립체’는 시공이 간단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렌치볼트와 너트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부식이나 녹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종후 유니온산업 대표는 “공원, 산책로 등에 많이 설치된 데크 관련 시설물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달청을 통해 전국에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빈 구미대학교 도시조경디자인학과 2학년 학생은 “특허 출원을 직접 준비하면서 매우 흥미롭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특허가 학생들에게는 주요 경력으로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인생의 중요한 스펙이 생긴 것 같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박금미 구미대학교 도시조경디자인학과 학과장은 “처음에는 막연한 접근이었지만 특허 출원 과정을 경험해 보면서 학생들에게는 큰 용기와 보람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조경 산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특성화 대학이 4일 첫 학기 개강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청년 전문가 양성을 위한 PPP 특성화 대학 사업을 추진해 지난 1월 중앙대학교와 국민대학교를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했다. PPP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학교는 3년간 연 2억7000만 원의 정부 예산지원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해외연수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총 150여 명의 청년 PPP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소단위 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존의 건설 관련 학부에 글로벌 시장분석, 건설 및 계약 분쟁관리, 해외 프로젝트 사업관리 등 PPP 전문과정이 개설되며,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졸업장(성적증명서) 등에 소단위 전공을 표기해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모집 시에는 건설 전공자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과정으로 모집했다. 실제로 경제‧경영, 법학, 부동산, 도시계획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제는 단순 도급형 해외건설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PPP에 특화된 유능한 젊은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국토부가 PPP 인력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제11기 대학생 녹색나눔 봉사단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전국 대학 조경·건축·도시·원예·임학 등 관련 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 휴학생이다. 주요활동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녹색나눔 봉사활동 참여 ▲기업 사회공헌사업 참여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소식 및 활동 SNS 홍보 ▲녹색환경복지 개념 및 실천교육 참여 ▲녹색나눔봉사 관련 소식 및 자료 수집 ▲봉사단원 간의 네트워크 형성 및 친목 도모 등이다. 활동기간은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며 활동혜택은 ▲녹색나눔 봉사단원 임명장 수여 ▲봉사활동 인증서 발급 ▲우수활동자 시상 등이 있다. 지원방법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구글폼을 통해 지원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내달 22일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지난 23일 ‘제2회 대학협력 모아주택 모아타운 프로젝트’ 참여대학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12개 대학(원)을 최종 선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포함 전국에 있는 여러 대학(원)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모아타운’이 서울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 차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저층주거지 정비라는 공통된 주제에 대해 여러 지역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욱 다각적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비사업 ‘모아주택 모아타운’은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10만㎡ 이내)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전공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과 관련된 주제의 수업을 개설해 함께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아타운’에 대한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정비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학생들은 전공 분야 실무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기회이다. 시는 외부 전문가로 ‘참여대학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 지원 내용의 적정성 ▲학생참여 프로그램의 다양성 ▲예산 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모에 접수한 12개 대학(원)을 전부 최종 선정했다. 총 1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원)은 ▲가천대학교 건축학부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부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한남대학교 건축학과 ▲국민대학교 건축학과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단국대학교 건축학부 ▲건국대학교 건축학과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등이다. 시는 오는 3월 참여학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젝트 추진계획 소개, ‘모아타운’에 관한 공통교육을 진행한다. 5월 학기 중에는 실제 ‘모아주택 모아타운’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현장전문가 자문 기회를 제공한다. 단체수업 종료 후엔 성과공유회와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준 대학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모아타운과 관련한 정비사업 실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많이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남부지방산림청과 국립안동대학교가 국유림 경영·학문연구 발전 및 나무의사 등 산림분야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0일 안동대 중회의실에서 안동대와 국유림 경영 발전 및 학문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상북도의 효율적 산림관리를 위한 나무의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두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 및 자원 교류하는 등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21%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림면적 중 국유림 비율이 20.4%에 달한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 국유림 경영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산림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산림분야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안동대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국립목포대학교가 학사 구조 개편을 통해 도시계획및조경학부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국립목포대학교는 기존 조경학전공과 도시계획및지역개발전공을 통합해 도시계획및조경학부를 신설했다. 대학은 체계적인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두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학부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과학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스마트시티 등에 대응하여 지역의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부 개설 준비위원장인 조준범 교수는 “미래사회 키워드는 기후변화, 도시화, 4차산업혁명, 인구감소 등이다. 도시계획및조경학부는 미래사회의 키워드를 모두 담고 있는 분야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부는 오는 6일 정시마감에서 2024년 신입생 17명을 선발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총동문회는 지난 7일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헤리티지 홀에서 ‘2023년 송년 총회 및 한양 조경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윤덕규 동문회장의 환영사 ▲조세환 명예교수의 축사 ▲2023년도 동문회 사업 경과보고 ▲동문 가족의 연주회·사진전·장학 기부금 전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윤덕규 동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양조경 지난 40년은 대한민국 조경을 발전시켜온 살아 있는 역사라고 생각한다. 계획·설계에서부터 시공·관리 그리고 정책과 학술에 이르기까지 지난 40년간 각 영역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온 동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동문들의 친목과 화합, 정보 교류를 도모하는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면서, 동문회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모교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장학 기부금 전달이 진행됐다. ▲김종호 형호엘엔씨 대표 5000만 원 ▲김성무 동림이엔씨 대표 3000만 원 ▲곽영길 희원조경 대표 500만 원 등 총 8500만 원의 기부금이 총동문회를 통해 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 장학기금인 오휘영 장학금으로 기탁돼 더욱 선·후배 간 훈훈한 행사로서 빛을 발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경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와 조경학전공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3 HK 취업박람회’가 지난 27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한경국립대 미래융합기술연구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취업박람회는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의 인사말 ▲나원선 한경국립대 조경학과 동문회장의 축사 ▲안승홍 한경국립대 대학일자리본부장(학생처장, 조경학전공 교수)의 기조강연 ▲취업박람회 정보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취업박람회에는 설계, 시공, 건설사, 공기업, 언론 등 총 25개의 조경 관련 기업이 참여해 조경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를 경험했다. 오후 행사에만 조경학전공과 인접 분야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여해 대략 5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안승홍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신 기업 담당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오늘 행사를 계기로 조경산업의 다양한 진로 분야를 알고 효과적인 취업 준비를 통해 조경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명준 조경학전공 주임교수는 “이번 행사는 조경 전공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조경의 여러 분야 기업체가 참가했다는 점에서 전문 분야로서 조경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의미있는 이벤트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 생태조경디자인학과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춘천캠퍼스 미술관 제1전시실(백령스포츠센터 2층)에서 ‘제35회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 ‘연작 : Series’를 개최한다. 23일 생태조경디자인학과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연작 : Series’는 여러 작가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과 한 작가가 시리즈로 연결된 작품을 만드는 두 가지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다. 첫번째는 한 작품을 여러 작가가 맡아서 짓는 작품으로, 졸업작품을 위해 1학년부터 4학년 학우들이 섹션 가든 작가로 참여해 완성한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두번째는 한 작가가 같은 주인공의 단편 소설을 여러 편을 써서 연결해 장편으로 만드는 작품으로, 4학년 졸업생이 한명의 작가로서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고 1학년에서 4학년까지의 단편소설을 연결해 졸업작품을 완성한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예비졸업생들이 4년간 학업과정과 결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긴 통로를 중심으로 4년간 시간의 흐름을 하나의 넓은 길로 보여준다. 그 길을 따라 1~4학년 차례대로 학생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섹션 가든을 조성했다. 지난 학년을 돌아보고 졸업생들의 앞으로의 작품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춘천캠퍼스 미래광장과 함인섭광장, 미래도서관 일대에서는 ‘게릴라 가든’ 행사를 통해 색다른 조경 디자인 공간을 설치해 일반 학생들이 다채로운 가든을 경관할 수 있다. 최윤의 생태조경디자인학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지난 4년간 쌓은 학술적 역량을 대중과 동료, 교수진 앞에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성취를 되돌아보고, 졸업 후에도 전문 조경가로서 국가와 대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강원대학교 동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조경디자인학과는 건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계획·설계·시공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증가하는 사회적 수요에 부응해 생태원리 및 이론에 입각한 조경디자인과 시공을 실행할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 장학금 지급률은 40%에 육박하며 국내·외 현장, 명승 답사활동 등 재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5개 기업의 현직자와 함께하는 국토건설 ‘조경산업’ 분야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한경국립대학교 조경학전공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경국립대 안성캠퍼스 미래융합관 컨벤션홀에서 ‘2023 HK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대학일자리본부에서 주최하며, 국토건설 ‘조경산업’ 분야에는 설계, 시공, 건설사, 공기업, 언론 등 총 25개의 조경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취업박람회는 한경국립대 재학생 및 졸업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조경학전공 학과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안승홍 대학일자리본부장(학생처장, 한경국립대 조경학전공 교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경학전공 졸업생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나아가 미래 조경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할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준 한경국립대 조경학전공 주임교수는 ”조경의 범위가 이전보다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조경을 이끌어갈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기업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에서 ‘저탄소 생태조경’ 분야 교수 1명을 초빙한다. 지원 자격은 박사학위 소지자로, 강원대 규정과 지침에 따른 연구실적 및 교육경력 연수가 4년 이상인 사람이다. 제출 서류는 학위증명서, 성적증명서, 석·박사 학위논문, 경력증명서, 자격증 및 작품 등 실적, 연구실적 증빙서류 등이다. 심사 절차는 서류심사, 기초심사, 전공심사, 교육능력심사,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이전까지 강원대 강원대학교 교원채용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강원대 교원채용시스템을 참고하거나 인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용예정일은 2024년 3월 1일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남대학교 조경학과는 ‘조경설계’ 분야 산학협력중점 전임교수 1명을 초빙한다. 지원자격은 ▲석사학위 소지자는 산업체 경력 8년 이상 ▲박사학위 소지자는 산업체 경력 7년 이상으로 국제 또는 국내 논문 300%의 최소 자격 요건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은 학교 규정에 따라 전남대 이외 타 대학 학부 출신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10월 12일 오후 6시까지 전남대 교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임용예정일은 2024년 3월 1일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는 ‘스마트 기술 융합 조경 및 도시설계’ 분야 교수 1명을 초빙한다. 지원자격은 ▲박사학위 소지자 ▲조경 관련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조경기술사, 건축사, 해외자격 소지자 ▲조경 관련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실무경력 7년 이상인 사람이다. 연구실적 기준은 KCI 등재지 6건 이상을 최소 지원자격으로 하되, 디자인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역할을 한 조경, 건축, 도시설계 관련 작품실적으로 대체 가능하다. 국내·외 설계경기 입상경력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0월 5일 오후 5시까지 경희대 교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임용예정일은 2024년 3월 1일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The) NATURE’를 주제로 진행된 ‘제20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하 환경조경대전)’에서 김아윤·김도연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AVIAN EXODUS at GMP’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가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와 환경과조경이 주관하며, 늘푸른 재단이 후원하는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지난 13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라운지에서 개최됐다. 올해 환경조경대전은 조경의 시작점이었던 자연성을 다시 돌아보고 그 속에 숨겨진 지혜와 관계를 재발견하며,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본질적 가치를 살핌으로써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104개 팀이 접수했으며 공모 주제인 ‘NATURE’이라는 큰 키워드 아래, 자연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이해 그리고 응용을 통해 어떤 해법을 제시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본상 수상작 7작품과 장려상 및 입선 수상작 15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회장(심사위원장) ▲김준연 STOSS 디렉터 ▲박소현 코넷티컷대학교 교수 ▲오화식 사람과나무 대표 ▲이영주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 사무관 ▲정홍가 쌈지조경 대표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7인이다. 심사기준은 ▲공모전 주제와의 정합성 ▲대상지 분석 및 해석의 충실성 ▲개념의 창의성 ▲설계 과정의 논리성 ▲개념과 결과물(평면, 이미지 등)의 연관성 ▲설계 매체의 창의성과 표현의 완성도 등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아윤·김도연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AVIAN EXODUS at GMP’는 신도시 개발로 새들의 취식지인 대장동 농경지가 사라지고, 급증하는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으로 버드스트라이 크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대상지를 다룬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서한강공원을 활용해 새만을 위한 공간에서 그치지 않고 인간과 새, 나아가 자연이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자연 간접 체험 공간을 제안해 큰 호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최준영·신재호·백지웅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Tidalscape : 대지의 주름, 자연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관’이 뽑혔다. 이외에 은상에는 ▲신아연·권가령·양찬희 동아대학교 조경학과팀의 ‘Tipping -3℃’ ▲김현우·김한빈·박초현·안민지·김지응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팀의 ‘소록도 105년, 치유의 첫걸음’ 등 2작품이 선정됐다. 동상에는▲민세린·박나리·정인주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시간의 메타포 : 세 개의 숲’ ▲KE FANGNI 서울대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조경학 박사과정· MAI HAOTIAN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팀의 ‘BREAKING THE WALL’ ▲이희수, 이민서, 권용조, 최민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팀의 ‘Metamorphosis: Restore a Slope’ 등 3작품이 뽑혔다. 장려상에는 ▲영남대학교 조경학과팀의 ‘Geo Effect ; 문경 국가지질공원 탐방기지 조성계획’ ▲영남대학교 조경학과팀의 ‘공원을 위한 공원’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재회: Reunion Through Fire in Arboretum’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Re: LIVELY’ ▲가천대학교 조경학과팀의 ‘Vernacular_JEJU Island Eastern Coastal’ 등 5작품이 선정됐다. 입선에는 ▲경북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서부정류장, 흔적의 재구성’ ▲순천대학교 조경학전공과팀의 ‘걸어서 틈속으로’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팀의 ‘테라폼 데이터 폴루션(Terraform Data Pollution)’ ▲동아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언더 파크 스테이션(Under Park Station)’ ▲가천대학교 조경학과팀의 ‘포레스트 브리지(Forest Bridge)’ ▲공주대학교 조경학과팀의 ‘가락마켓’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전공 석사과정의 ‘포레스타리엄(Forestarium)’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웨이스트 아일랜드(Waste is-Island)’ ▲부산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엑설런스 인 디자인(Excellence in Design)’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도시사회학과팀의 ‘숨 쉬는 지하, 쉼 있는 을지로’가 선정됐다. 아울러 시상식에서는 수상팀을 지도한 ▲민병욱 경희대학교 환경디자인학과 교수 ▲양건석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박재민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교수 ▲배정한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최재혁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한 환경조경대전을 후원하고 있는 늘푸른 재단의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국조경학회장은 환영사에서 “후변화, 탄소 제로, 스마트, 전염병 등의 어휘들이 우리의 머리를 짓누르고 있는 시대에 던진 ‘(The) NATURE’라는 주제는 더없이 신선하고, 넓은 가슴을 열어 포용하는 어머니를 느끼게 한다”며 “저마다 조금씩 다른 생각과 표현 방식에서 차이는 있었지만, 그들의 총합은 지금 이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일 수 있다는 생각에 주최자로서 뿌듯함도 느낀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좋은 생각을 찾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100여개의 작품을 제출함으로써 이 의무를 함께 실천해준 젊은 조경인들에게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 작품을 만들고, 완성으로 가는 길까지 학생은 물론이고 지도교수님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노연상 늘푸른 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 곳곳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조경의 역할을 되짚어 본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큰 것 같다. 급속한 환경 파괴로 인한 여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보전’하고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시점에서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조경의 역할은 절실하다. 앞으로도 환경조경대전이 이를 논의하는 무대가 돼,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 설 수 있도록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명권 심사위원장(환경과조경 발행인)은 심사평을 통해 “열띤 경쟁 속에서 치러진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은 ‘NATURE’라는 어려운 주제를 놓고 대상지 선정에서부터 개념 설정, 기본 구상을 거쳐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에 다다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토론을 하고 결정의 순간 앞에 놓였을 것”이라며 “이 시간들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자신들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 믿는다. 팀원들과 함께했던 설계 과정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삼고, 이번 공모전이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향한 힘찬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조경학회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조경디자인캠프’가 지난 18일 최종 설계안 발표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조경디자인캠프는 학생들은 튜터와 한 팀이 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진행 과정 속에서 튜터들의 아이디어 도출 및 작업방식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팀별 주제에 대해 고민하면서 미래 조경가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조경디자인캠프는 ‘낙동강하구와 국가도시공원’을 주제로, 을숙도와 맥도 일원에서 대상지를 선정해 국가도시공원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번 행사는 ▲1거점 ‘서울시립대학교’ ▲2거점 ‘공주대학교’ ▲3거점 ‘부산대학교’ 등 총 3개 거점에서 진행됐으며, 거점별 리더 역할을 맡은 6명의 튜터와 28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폐막행사는 거점별로 모여, 온라인으로 전체 회의에 접속해 진행됐다. 각 거점 및 팀별 발표에 대한 크리틱 및 심사는 디자인캠프 코디네이터(교장)인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와 외부 심사위원으로 초빙된 민병욱 경희대학교 교수, 이진욱 한경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남진 VIRON 소장이 튜터를 맡은 1거점 5개팀의 설계안 개요는 다음과 같다. ‘Gravity Project’팀은 을숙도를 마치 중력과 같이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곳으로 활성화한다는 것을 설계 컨셉으로 해, 현황시설의 크기 및 활용도를 점의 가중치로 치환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공간별 이용거점을 설정하고 세부 이용프로그램을 도출했다. ‘새섬맥도공원’팀은 맥도생태공원의 철새먹이터 근방에 일획의 건축물을 설치해 기존의 먹이터 부지 안쪽으로 활동영역을 설정하고 다양한 습지 및 숲 탐방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건축물 내에는 생태연구관, 역사문화관, 복화문화공간 등을 구성해 낙동강하구의 광역적인 교육·문화·체육시설의 연결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ModuLink’팀은 을숙도, 맥도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의 사이를 지나는 낙동강 물길에 모듈형 부유공원을 조성해 국가도시공원의 면적을 확대하고 각 공원간의 연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기후재난에 가변적으로 대응하는 모듈형 녹지의 가능성에 대해 스터디했다. ‘BUSAN CONNECTION’팀은 을숙도와 맥도 사이에 ‘이종체제’를 컨셉으로 한 브릿지 파크를 조성해 연결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하굿둑과 교량의 구조체 주변으로 부유공원과 정원 및 상업시설을 추가 조성해, 문화·경제·생태적 가치를 모두 실현하는 이용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맥도 해안선 PROTOTYPE’팀은 낙동강하구에 나타나는 연안침수피해에 주목해, 조립식 모듈형 제방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응가능한 해안선 프로토타입을 재정립했다. 맥도의 연안부 제방선 현황을 분석해 각 구역별 기능을 분류하고, 그에 적절한 11가지 타입의 해안 단면을 적용한 설계안을 도출했다. 김무한 공주대학교 교수, 박경의 LPSCAPE 소장이 튜터를 맡은 2거점 2개팀의 설계안 개요는 다음과 같다. ‘Circles Coexisting with Nature’팀은 원의 연속성, 균등성, 중심성 등의 성질을 활용해 을숙도와 맥도 사이에 원형 브릿지들을 설치함으로써, 낙동강하구의 동서를 연결하고 하구역 생태계의 생동감을 경험할 수 있는 마운딩 어트랙션, 둘레길, 생태탐방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Nature Harmonism’팀은 맥도 하단의 생태적 영역 확장, 자연과 인간의 최적의 접점 형성, 자연의 미학적 형태 반영의 목표를 가지고 지형을 변형해, 빗물과 지하수를 유입하고 하천범람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면서도 미학적인 국가도시공원의 플랜을 구상했다. 전진현 부산대학교 교수, 김용희 CAT 소장이 튜터를 맡은 3거점 3개팀의 설계안 개요는 다음과 같다. ‘LandArt for Fin, Flora, and Feather’팀은 을숙도 북단에 새로운 물길을 조성하고 모듈형 업사이클링 인공서식처를 배치해 어류, 염생식물, 철새들의 독립된 서식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모듈 서식처가 생태계간의 전이대를 형성해 자연의 유기성을 가시화하는 대지예술로서도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습지의 연결고리’팀은 낙동강하구의 하굿둑 개방 또는 홍수 발생 등의 경우를 포함한 수위 사이클을 분석해, 철새와 양서류 등의 서식지로서 적절히 기능하고 더 많은 생물종을 유입할 수 있도록 을숙도 북단과 맥도 하단부를 연결하는 인공섬 및 습지를 설계했다. ‘life is an ADVENTURE’팀은 을숙도 북단의 기조성 문화·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자연몰입형 탐험공원을 제안했다. 이는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된 방법으로 6가지의 다양한 을숙도 경관유형을 탐험하는 공원으로, 도심 속 자연 체험프로그램의 친환경적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유도했다. 배정한 교수는 “참가한 학생들에게 2023년의 여름이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을 적절한 설계 매체로 표현해보는 방법을 잘 배운 기회였을 것”이라며 “뜨거웠던 3주간의 여정동안 참가자들이 정말 수고가 많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민병욱 교수는 “짧은 시간안에 밀도 있는 성과물로 마무리 한 것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며, 이 캠프에서의 경험을 동력삼아 앞으로 좋은 조경가로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욱 교수는 “3주간의 노력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기쁜 시간이었다. 각 튜터별 성향과 팀별의 색깔이 특징적으로 드러나 재미 있었다. 특히 높은 완결성과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이 놀라웠고, 향후 조경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많은 도움과 좋은 영향을 주었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만난 튜터와 동료들과 지속적으로 친밀감을 유지하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디자인캠프동안 각 거점을 지도한 튜터들도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남진 소장은 “캠프의 모든 여정이 재밌었고, 시간상 참가자들과 더 긴밀하게 작업하지 못해 아쉬웠다. 앞으로도 매년 행사가 유지되어 학생들이 좋은 기회를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교수는 “시간적 제약이 있어 더욱 친해지지 못해 아쉽지만, 폐막행사를 마치고 소회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무한 교수는 “거점별로 결과물이 도출되는 구조이다 보니, 튜터와 참가자들 모두 밤을 새서 열정적으로 임했다. 모두 칭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경의 소장은 “3주동안 잠을 쪼개가면서 고생한 학생들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 학업에 복귀하면 캠프에서 깊게 배운 부분들을 잘 활용해서 학기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로 말했다. 전진현 교수는 “학생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캠프에 참여했다는 적극성 자체가 이들이 이후에 좋은 조경가로서 성공할 가능성을 높여줬다고 생각한다.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용희 소장은 “모든 작품이 깊이 있고 좋았다. 결과보다도 3주간의 작업 과정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팀워크가 가장 큰 경험이 됐을 것이다. 앞으로 또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널 발표 내용 및 패널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위원 토론을 통해 부산시장상 1팀, 조경학회장상 3팀, 조경디자인캠프 교장상 6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부산시장상은 ‘새섬맥도공원’팀이 수상했으며, 조경학회장상에는 ‘맥도 해안선 PROTOTRYPE’팀, ‘Nature Harmonism’팀, ‘LandArt For Fin, Flora, and Feather’팀 선정됐다. 조경디자인캠프 교장상은 ‘Gravity Project’팀, ‘BUSAN CONNECTION’팀, ‘ModuLink’팀, ‘Circles Coexisting with Nature’팀, ‘습지의 연결고리’팀, ‘life is an ADVENTURE’팀이 받았다. 한편 부산시는 조경디자인캠프의 수상작들을 오는 10월 부산시청에서 개최될 전시회 등을 기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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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정원’과 ‘공원’을 나누는 사회적 기준 ‘부재’…역할과 가치 ‘오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언론사마저‘정원’과‘공원’에대해애매한정의를사용하면서,이에대한잘못된개념이사회적으로확산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울산지역일간지인경상일보가“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닙니다”라는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하면서‘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해너무주관적으로정의했다는지적이다. 이언론사는지난18일태화강국가정원에맨발길이나석재벤치등과도한시설물을도입해자연성이훼손되고있는점을안타까워하는내용의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해보도했다. 내용의취지는공감하더라도,이러한주장에대한논거로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이제시됐는데전문분야로서공감하기힘든내용이라는것이다. 영상에서는공원과정원을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정원과공원은개념부터다르다.그중에구성요소로보면정원은식물과꽃,나무등의자연요소와조각품,분수등의예술요소가조화롭게어우러져조성된다고하는반면공원은산책로,운동시설,휴게시설등의시설물과함께자연요소가어우러져조성된다고나와있다” 그러면서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므로과도한시설물을도입하지말라고주장하고있어서자칫시설물도입여부가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으로해석될여지가크다.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을통해주장을이어가는신중함이아쉽다는지적이다. 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 하지만사실공원과정원을가르는명확한기준이없다.우리나라에서공원과정원을학문적으로깊이다루어왔던것은조경학이유일한데,조경학에서전통적으로정의해오던공원과정원에대한구별은산림청이추진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을거듭하고있다. 과거에공원이라고부르던것들이공공정원으로불려지기시작했고,‘공공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한기준을폭넓게공유하지못한상황이어서“태화강국가정원이공원이아니다”라고단언하는것은논란이있을수있다. 다만법적인정의로보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다”라는말이맞다.공원은법적으로도시계획시설이지만,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에해당되지않는다.그렇다고영상뉴스에서제시한공원과정원에대한정의가법적인정의도아니라는점에서문제점은여전히남는다. 울산시담당주문관은“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이아닌하천으로지정돼있다”면서도“시설물들을도입하는것은법적인문제는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은“공원과정원의가장큰차이는어떤시설물이나식물에있는게아닌,조성이나관리에참여하는등의행위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시설위주로설명을해놓았다”며“완벽하게설명이되지는않더라도법적인개념을갖고설명했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다”고말했다. 실제법적인개념을비교해보면▲“도시공원이란도시지역에서도시자연경관을보호하고시민의건강․휴양및정서생활을향상시키는데에이바지하기위하여설치또는지정된것”으로정의하고세부항목을정하고있으며▲“정원이란식물,토석,시설물(조형물을포함한다)등을전시·배치하거나재배·가꾸기등을통하여지속적인관리가이루어지는공간(시설과그토지를포함한다)을말한다”고정의하고있다. 태화강,“정원이냐?공원이냐?하천이냐?” 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은태화강국가정원의성격이다양한측면에서해석될수있다고말하며,우선법적으로는“하천일뿐”이라는점을강조했다.“공원같은경우에는도시계획시설로돼있지만정원은도시계획시설이아니다.이것이산림청에서지정하는국가정원의문제이다.태화강국가정원은하천이지만땅의속성과는상관없이규모가넓게조성되면서도시공원과같은역할을하고있다.그렇다고해서하천에공원까지중복시설로지정된사례는아직없다”며원칙적으로“하천일부를이용하는이수공간일뿐”이라는것이다. 또한오본부장은조경학의전통적인정의를빌어“본래정원은사유의개념이들어간것이고울타리로위요된곳에조성된것을말해왔다”며요즘“공공정원은공원에해당된다”며,법적인정의를벗어나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사건은조경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하는단어인‘공원’과‘정원’에대한조경전문가들의최근고민이너무안일하지않은지되돌아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는제보였다. 아울러“공원”을단순히시설물과식재의형태로정의하는경우,그사회적가치와역할이오염된다는점에서정원법통과이후이어져오는공원과정원에대한혼란스러운정의에대해사회적으로명쾌하게답하고합의해나갈책임이조경학계에던져졌다는지적이다.
[2024 아파트 조경 ③-포스코이앤씨] 심안용·이인효 “백년명원, 백 년을 내다 보는 조경”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자연스럽게만든다고해서진짜자연이될순없지않은가.다만바이오필릭을향한사람의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자연에가깝게만들어가고자노력하는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아파트브랜드더샵에대해사람들에게설문조사를해보면첫번째로꼽는것이‘아파트가튼튼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포스코조경의전략도“백년명원”이다.백년을가는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일까. ‘백년명원’에대해백년을내다보고만든조경매뉴얼이라고자평하는포스코이앤씨의심안용,이인효부장은,아파트조경이트렌드에급급하지않고긴호흡을가진전략을가져야한다며“백년명원”은단순히‘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은아니라며인터뷰를시작했다. ‘조경’에서‘정원’으로아파트조경은2000년대초반까지도지상주차장을단순히차폐하는역할을했다.이후신도시를중심으로주차장이지하화하면서각건설사마다‘지상부를어떻게할것인가’가큰화두로떠올랐다. 2010년대초중반에는잔디밭같은넓은녹지를두고큰소나무들을심거나관목을빽빽하게심는것이유행했다.하지만5~6년정도살아보니단지가전체적으로어두워지고유지관리비만많이들어가서아파트단지에큰나무들을심는것이좋지않는다는것을알게됐다. 이후에는지피·초화를활용해아기자기한조경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억새갈대등글라스류를심은지피가든이뜨기시작했다.거기에는지자체중심의정원박람회열풍이한몫했다. “황지해작가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1등하고지자체마다정원박람회가유행하면서아파트에도정원을조성하는것이큰트렌드가됐다.” 회사마다다르지만보통3년에서5년을주기로트렌드조사를통해조경매뉴얼을만들고있다.새로운매뉴얼이만들어지는것을계기로트렌드가조금씩바뀌는경향을보여왔는데,요즘은해마다달라지는느낌을받는단다.그만큼경쟁이치열해지는것일까. ‘MZ세대’,트렌드를이끌다 최근아파트트렌드가급변하는이유중하나는인구구조변화에있다.집을구매하는소비자층대부분을MZ세대가차지하고있는데,MZ세대들은혼자사는경우도많고,결혼을해도아기를낳지않는경우도많으며,반려동물을키우는등생활트렌드도많이다르다보니공동주택트렌드도달라지고있다.특히1인세대에대한고민이커지고있다. “예전에는결혼해서아이를낳으면집을20평대에서30평대로옮겨가는식의루틴화된것이있었지만요즘은이런공식이깨지고있다.요즘은40~50평대아파트가거의없다.이런추세는2010년대부터나타났는데,최근에는단독거주형의아파트도많이생기고있다.” 하지만MZ세대,독립세대,고령화라는사회적변화속에서포스코만이가진조경콘셉트가무엇인가를생각해보니특별한게없었단다.변화된트렌드에맞는새로운조경전략이필요한시점이었던것이다.하지만모순적이게도최근건설사들이내놓는조경전략변화들이큰의미가없다는데에점점더많은건설사조경인들이공감하고있다. “‘이런시설물이제일이고이런식재방식이유행이야’하면서그동안트렌드를쫓아왔는데지나고보니크게의미가없더라.포스코조경브랜드인‘백년명원’은어떤추세나유행을쫓지않고더먼미래를위해어떤조경을해야하는지를담기위해서론칭됐다.” ‘백년명원’과‘바이오필릭’ 많은건설사들이‘명품조경’을강조했을때,포스코는‘조경’이아닌‘정원’이라는개념을쓰기로했다.정원에서의명품이라고하면명원이아닌가.그래서백년천년된오래된정원들이즐비한유럽,일본,중국을가서사례조사를했다.해외유명정원을찾아보고‘어떤요소와매력들이사람들의관심을끄는것인가’를샘플링을하고시뮬레이션을하여매뉴얼화시키는작업이진행됐다. “지금까지도수백만명의사람들이찾아보는이유를알고싶었다.세계적인명원들을직접찾아가조사를해서사람들이무엇을좋아하는지정리했고,이과정에서트렌드를쫓을필요가없다는확신을했다” ‘백년명원’을구체적으로실현시키는것은바이오필릭디자인(BiophilicDesign)이다.바이오필릭은생명(bio)을사랑(philia)한다는뜻의‘바이오필라’에서확장된말로,인간은본능적으로자연을사랑하게돼있다는의미이다. “본능적이라는것은새소리를들으면좋고,물이흐르는소리를들으면편안해지고,녹색을보면행복감을느끼는데,그이유가다른어딘가에서온것이아니라우리안에내재돼있다는의미이다.” 사실바이오필릭디자인은이미20~30년전미국에서생체모방을의미하는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디자인이나바이오모픽(biomorphic)디자인으로존재한개념이다.수영선수들의수영복을상어의피부처럼만들어물의저항을없앤다든지각종자연이나생물의형태를모방해서만들면형태뿐만아니라기능적으로도적합하게작동할것이라는믿음이다. 지속가능한식재,심플한시설물‘백년명원’이추구하는식재는‘자연과정원본연의모습에집중하는식재’로요약할수있다.기후와토양에맞는식물을적용해지속가능한생육환경을만드는것이다.자연에서자라고있는형태그대로를가지고와서심으면세월이지나면서더자연스럽게성장해갈것이라는생각이고,그것이야말로‘생태적’이라는판단이다.기존에크고조형적가치가높은수목을식재하던것과대비된다. 그래서인지포스코센터에최근심어놓은교목에는다간형이많다.정형적인수목에대한기준을과감하게버리고산나무같은자연적인모습들이오히려호평을받고있다. “자연적인식재가사실은매우어렵다.보통제주도면제주도,강원도면강원도등지역적으로만정립되어있고,실제우리가사는공동주택의환경은너무다양하다.” 아파트와같은인공지반에지속가능성을만든다는것은애초에쉽지않은일이다.포스코는현재많은전문가들가함께다양한실험과실패를거듭하고있다.이를통해‘생태’라는큰지향을내재화시킨고유기술을만들어가고있다. ‘백년명원’이추구하는시설물디자인은단기적으로는단순함과간결함을추구하는것이고,장기적으로는자연형모습을구현하기위해외관과기능,소재에서자연유기체의오가닉바이오미미크리디자인(Organic&BiomimicryDesign)을추구하는것’이다.이를통해단순하지만오래지나도고급스러워보이는시설물을찾아가고있다. 이러한시설물콘셉트를실현하는데에최근주목받고있는것이3D프린팅기술이다.직사각형태의거푸집으로형태를만드는데는디자인적인한계가있고,그렇다고금형을떠서만드는것은비용적으로힘든일이다보니자연의형태를선호하는조경시설물분야에서활용도가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대형시설물을만들만한3D프린터가보급되지않아서아직은소형구조물제작만가능하다.지금은작은스툴나테이블등에한정해서재활용플라스틱등을활용해서제작하고있다.” 재활용소재를활용한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은아파트조경에서는최신트렌드이다.폐플라스틱,폐섬유,폐콘크리트를활용한제품들은바닥포장,구조물,시설물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예전같으면‘폐’라는접두사가붙으면입주자들의불만이있을것같아많이걱정을했는데요즘MZ세대들은업사이클링한시설물에대해서거부감이없다.실제적용된현장의입주자들을대상으로설문조사한결과긍정적이었으며,디자인을더발전시키면오히려더좋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백년명원,10%의실험 “백년명원”은가까운트렌드가아니라먼미래를내다보고만든조경전략이라니실험적일수밖에없다.나아가선도적인라는느낌도든다.시공을어떻게구현할것인가도궁금하지만입주자들을어떻게설득할것인가가더궁금해지는부분이다.아직도많은입주자들은키큰소나무를원하지않을까.이에대해‘10%의실험’이라는답변을내놓았다. “선도한다는것만큼무섭고정말건방진말이없는것같다.우리가실험적으로할수있는것은많아봤자10%정도이다.” 조경도하나의문화가됐다.국민수준에따라서정치가가고문화가가듯이,조경도입주자라는소비자들에맞춰가야한다.너무빨리가서도안되고너무느리게가서도안되고적절하게템포를가져야한다.약반발자국정도만앞서도성공적이라는생각이다. 다만20대부터40대초반까지의입주자들은어릴때부터교육을많이받아서지구환경에대한관심이윗세대와는남다른면이있다.이들세대는“소나무안심으면조경이아니야”라고말하는세대가아니다.오히려낯설고새로운것이라도좋다고판단되면더열광하는열린세대이다. “조경은사람들의내면욕구를반영하고다시조경이사람들의마음에어떤심상을불러일으킨다.공간과사람이상호선순환하는원리이다.그래서우리는사람들의마음을요구하는것이다.바이오필릭을향한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진짜환경을생각하고진짜자연에맞게만들어가자는것이본질이고,이것이포스코조경이가야할방향이라고생각한다.” 변화의세대들을맞아본능적으로좋은조경에대한열망을한껏불어넣을수있는다양한실험들이이어지길기대해본다. <인터뷰> 언제까지흉내내기만할것인가! 최신아파트조경트렌드에있어서포스코조경이관심을가지고있는이슈는무엇인가? 요즘은정원과조경이라는용어를혼용하면서각각정의하기가어려운부분이있다.개인적으로정원은휴먼스케일로지근에서의디테일한경관을만들어내는것으로기술과감각이필요하고,조경은그보다는좀큰스케일로구분하고,그러한구분을서로인정을해주는것같다.플랜테리어산업이커지고있는것도주목하는변화이다.우리가볼때는정원도비전공인자에게열린분야라고생각하는데,플렌테리어는식물전공과전혀상관없는사람들에게도열린영역으로자리잡아가고있다.하지만이모든것이조경의영역이라는점에서업역이넓어지고다양화되고있고,한편으로경계가모호해지기도한다. 조경분야가이런변화를보듬어안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원하든원하지않든시대의변화에따라필요한분야들은새로생기고있고,그런트렌드가고스란히공동주택에도반영되고있다. 최근에는아파트지하주차장이나웰컴존에플랜테리어를적용해달라는요구도있다.그런데그곳에서식물을키우려면빛이나온습도등을제어하는유지관리기법이라든지토양,관수,배수등의문제를해결할줄알아야하는데,그것은플랜테리어의한계를벗어나는일이다.이것이조경이해야될역할이다. 포스코조경이추구하는바이오필릭디자인은실내플랜테리어의기법도적극적으로차용해수용한다.업역이더넓어지고그만큼역량도확장되어야하는데낯설다고배척만할것이아니다.플랜테리어의어떤점이사람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되었으며어떤부분이부족한가를고민하고,관련된모든분야의기술을수용해서실제적용이가능한현장의시공기술로발전시킬필요가있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는? 사회와기술의변화에따라사람들의요구사항이달라지고있다.하지만조경은새로운것에대해좀배타적이고거부감도많다.기득권적인경향이없지않아있다.좀더넓게수용하며좀더깨어있는생각을가져야오래갈수있다고생각한다. 지난해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여러건설사들이조경정보를공유하는세미나를했는데,예전에는서로공유하는것을다소꺼려했었다.하지만이러한시대적변화와속도도빨라지고젋은직원들의깨어있는생각과다양한의견들이반영되면서예전처럼한번전략을세워서몇년씩우려먹던시대는끝났다.꼭꼭숨기고내것만좋은거야라고고집피우다가는도태되기딱좋은시대가된것이다.정보는교류와오픈을통해보다나은발전된지식자산이된다.그야말로집단지성과풍부한데이터를확보하면저절로좋은결과가도출되는AI시대인것이다.좋은것은공유해서발전시키고안좋은것은빨리배제시켜서같이상생해나가길기대한다. “지금까지흉내내는것은많이해왔지않은가.트렌드를쫓아서급급하게흉내만내는조경이너무지겹고,그과정에서버려지는자원이너무많아서죄스럽다.세상은수준이높아졌는데더이상흉내내기만할것이아니라그안에본질적인걸좀더찾자”
조경협회·동아전람, 2024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공동주최 ‘맞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협회와동아전람이‘2024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공동주최를위해손을맞잡았다. 조경협회와동아전람은지난11일협회사무국에서‘2024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공동주최를위한업무협약체결했다고12일밝혔다. 이번협약은매년코엑스에서개최하는‘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에대한새로운파트너로,성공적인개최를위한역할을구분하고신의성실로협력하기로한다는내용을담았다. 안세헌조경협회회장은“대외적으로조경*정원산업을펼쳐보일수있는플랫폼의장이됐으면좋겠다”며“조경인과조경을사랑하는많은분들의관심과참여바란다”고말했다. 서원익동아전람대표이사는“MBC건축박람회개최등그간의전시노하우와경혐을바탕으로,공격적인마케팅과홍보활동을통해모두만족할수있는박람회를위해적극적으로지원하고협력하겠다”고약속했다. ‘2024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는오는5월29일부터6월1일까지4일간코엑스B홀에서개최된다.현재전시참가업체를모집하고있으며,참가를원하는업체는출품신청서를동아전람운영국으로보내면된다. 한편조경협회회원의경우,조경협회사무국에참여의사를사전에알린후신청하면30%할인혜택을받을수있다.
정수탑, 세계적 예술가 ‘네드 칸’ 만나 도심 대표명소로 재탄생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지은지38년이지난가락시장사거리정수탑이세계적인건축가이자설치미술가인네드칸(NedKahn)에의해예술명소로재탄생된다. 서울시는이미20년간가동을멈춰버린높이32m깔때기모양의정수탑일대를물의생명력을주제로한공공미술사업을추진한다고12일밝혔다. 1986년축조된가락시장정수탑은시장에물을공급하던지하수저장용고가수조였으나2004년물공급방식이바뀌면서폐쇄돼20여년동안가동이멈춰있는상태였다.현재서울에남은유일한급수탑으로2009년디자인이개선된후보존돼왔다. 이번사업은‘샘(SAM,SeoulAquaMonument)-932’라는이름으로,네드칸의설치예술작품‘비의장막(RainVeil)’을더해오는6월시민들에게공개할계획이다.‘샘-932’는정수탑의오랜역사와물의소중함과정수탑이위치한도로명지번(932번지)을따서지었다. 정수탑에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따라움직이는장막이설치되고시민들은바라보는방향과눈높이에따라다채로운광경을감상할수있게된다. 싱가포르마리나베이샌즈의대표조형물인레인오큘러스(RainOculus)작가인네드칸은,서울시가추진한가락시장정수탑국제작품공모에자신의‘베일(Veil)연작’을제안했다.기후의순환으로만들어지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출렁이고움직이는장막을덧입히는기획으로최종선정됐고서울에서는아직한번도시도된적없는설치미술방식이다. 아울러정수탑내부는시민들이직접만든미술작품으로채워질예정이다.6월함께공개될정수탑내부에는100명의시민들이직접만든‘바다의조각’을하나하나쌓아올려바다단면을형상화한대형공동작품이들어선다. 기후위기로발생하는해수면상승의심각성을알리고30년간상승한바다의수위를표현한작품으로,바다의수위를나타내는6가지색을녹인레진아트블록을시민과함께만들고쌓아올려완성된다. 이와관련해시는오는23일진행될‘바다의조각만들기프로그램’에참여할시민100명을13일부터22일까지모집한다.서울시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바다조각”으로검색해신청하면된다.선착순마감될예정이다. 이외에도6월개장식과함께진행될‘가락아트마켓’참여작가20팀도4월부터모집할예정이다.‘가락아트마켓’은가락시장유통상인과청년작가가함께만드는상생의장으로물과농수산물등을주제로활동하는예술가및디자이너20팀과해당품목을판매하는입주상인이어울려공동부스를운영한다. 이번사업은서울의5대생활권역에예술명소를만드는‘디자인서울2.0-권역별공공미술’사업첫사례로,송파구가진행중인주변공원화사업과어우러져예술작품과휴식이함께하는동남권의예술쉼터로사랑받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2022년10월사업대상지공모에송파구가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정수탑과주변일대를대상지로제안하고공모에선정되면서시작됐다.농수산식품공사가정수탑과녹지의시민환원을결정하였고서울시는정수탑의작품화를,송파구는송파대로명품거리조성과연계한작품주변녹지공원화사업을맡았다. 최인규서울시디자인정책관은“가락시장정수탑프로젝트는오랜도시유산에공공미술을접목해시민들에게예술명소로되돌려주는기념비적사업”이라며“동남권인송파구가락시장정수탑을시작으로서울시내5대권역에시민이함께하는명소를조성해도시곳곳에서공공예술을즐길수있는서울을만들겠다”고말했다.
[미래포럼] 잘 짜여진 각본, 선형공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경의선공원,경춘선공원,서울로7017...나아가프롬나드플랑테(파리),하이라인(뉴욕),벨트라인(애틀란타)...그렇다.모두도심한복판을가로지르는선호도높은긴선형공원들이다.제주도의올레길이나북한산의둘레길과같이트레일을위한길이아니라,도심한복판을관통하는‘~선(라인)’으로명명되는공원들이다.‘길’과달리‘선’이라는명칭에서오는차이는어떠한가?전자는자연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자연속에위치한순환형동선을갖춘산책로의느낌이다.반면후자는인공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도심속에있는일자형동선을지닌공원이다.도심에자리하고있는면적인공원과는어떠한차이가있을까?얼마전까지만해도선형공원은단순한산책로정도의‘길’적인의미였으나,최근에는면적공원을조성할여유가없는좁은도심공간속에서새롭게등장한대안적형태의공원이되고있다.그린네트워크라는현판아래면적공원을연결하는보조적의미로서의선형공원이아니라,이제는대등한대안이된것이다. 면이주는장점은다양하다.선적으로나타나는이용자들의동선을무한대로조합할수있다.그래서각동선의조합에따른다양한공간활동이가능하다.가벼운혼자만의산책부터축구와같은격렬한단체운동까지,넓은잔디밭에서는시민들의모든여가행태를수용할수있다.다만,갈림길은선택에부담이있는낯선이에게는고민의시작이다.이곳을잘알고자주찾는주민이라면매일의공간체험으로무의식적인공간선택이가능하겠지만,낯선이에게는객관식시험지의보기들과같다.그래서선택(체험)하면항상아쉬움이남는중간고사같은곳이면적공원이다. 선은면과는다른측면에서매력이있다.한국계미국배우스티븐연이주연을맡아,미국에미상에서작품상과남녀주연상을포함해무려8관왕을차지한‘성난사람들(원제BEEF)’이란드라마가있다.매순간잘못된선택으로점철된인생속에서많은스트레스를받는현대인의모습을블랙코미디로실감나게그려냈다.현대인들은무의식적으로매순간선택을강요받고머리가복잡해진다.스트레스로좀쉬고싶고,아무생각없이멍하게걷고싶은마음이들수밖에없다.이런순간이찾아온다면가까운주변의선형공원을찾아서걸어보라고귀띔해주고싶다.코로나를계기로일방향의선형공원은중요한공원의형태로등장했다.강요된선택없이,머리를비운채,아무런간섭없이,짜여진각본대로방향과속도를제어해주는곳이선형공원이다.발을내딛는순간부터공원에대한매뉴얼은단순하다.정해진길을따라걷기만하면된다.잘만들어진영화를보면서머리를비우고심신을단순하게정화하는순간이다.다른점은앉는게아니라걷는다는것이다. 선형공원은이곳을처음찾는관광객들에게는아주유용한형태의공원이다.다음목적지를향해한방향으로계속나아가야하는관광객들에게일방통행의선형공원은오히려유용한관광코스가될수있다.서울을보행친화적인21세기형관광도시로만들고싶다면,선형공원을도심속핵심인프라로조성해보길제안한다.서울이가진잠재적랜드마크를찾아서,각점을연결한선형공원을조성한다면훌륭한관광자원이될수있다.시점에어떠한시설을놓고,종점에어떠한시설이있느냐에따라선형공원의효용과가치그리고이용률에차이가난다.잘짜여진각본으로대박흥행을기록할수도있다. 뉴욕의하이라인은뉴요커들뿐만아니라전세계인이사랑하는전형적인선형공원이다.같은선상을왕복해야만하는선형공원은지루하게마련이다.그래서선형상의진행방향과역방향보행시보이는경관에변화를주어야하는데이를잘해결한선형공원이하이라인이다.풍성한나무와초화들을의도적으로활용해시야를적절히닫아주면서선형을되돌아올때는새로운경관이전개되도록조성했다.만약개방감을위해시야를열어주었다면,오히려지겹고단조로운공원이되었을것이다.더불어토머스헤더윅의베슬이라는명확한시점(혹은종점)과리틀아일랜드라는명확한종점(혹은시점)이있어더욱걷고싶은장소가되었다.센트럴파크가보고싶은공원이라면하이라인이걷고싶은공원인이유이다. 비슷하지만다른사례로애틀란타의벨트라인이있다.둘을비교해보면확실히이용객의차이가있다.하이라인은관광객들이많이찾는공원인데반해,벨트라인은관광객보다는지역주민들의이용빈도가높다.조성당시부터바이커들을고려하여개방감있게공간을조성하였다.산책보다는이동통로의역할에좀더주안점을두고조성하여,바닥포장재역시목재나블록보다는콘크리트나아스팔트와같은재료를주로사용하였다. 다소극명하게대비되는두공원의목적에서선형공원의형태를그려보고결과를가늠해볼수있다.복잡한도심에서면적공원도중요하지만,잘짜여진각본처럼의도된선형공원을목적에맞게잘살릴수있다면,걷고싶고보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한촉매역할을할뿐아니라관광객유치에도성공할수있을것이다.이제선형공원이더이상조연이아닌당당한주인공으로등장할때가왔다. 변재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교수
골프코스 설계, 창작성 없다?!…골프장 설계 저작권 소송 패소 ‘논란’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스크린골프업체를상대로제기한골프코스설계저작권소송에서“골프코스설계는창작성이없다”며저작권보호대상이아니라고판결해논란이다. 지난달1일서울고법민사5부는골프코스설계업체인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스크린골프사업자인골프존을상대로제기한소송에서원고일부승소로판결한1심을파기하고패소판결했다. 골프장소유주vs골프존 이번사건은2000년대말경골프존이라는업체에서스크린골프사업을시작하면서국내골프장을그대로재현한시뮬레이션영상을제작해사용하면서저작권비용을지불하지않은데서시작된다. 당시골프존은몇몇골프장으로부터사용동의를받고위성사진,준공도면을받아사업을추진했으며,이후사업이성장하면서골프장들로부터소송이제기됐다. 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의자료를이용해스크린골프를만들어서상당한이익을취하니일종의이용료를달라고주장했고,2020년3월대법원에서일부승소판결이나와애초동의서를써준골프장들을제외한나머지골프장들에게이용료를지불하도록했다. 하지만당시소송에서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이골프코스설계저작권을갖고있다”고주장을했지만,법원에서는“골프코스는골프장이아닌설계자의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분명히했다. 골프코스설계업체vs골프존 대법원의판결이후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골프존을상대로저작권소송을제기했으며,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제기한소송에서도1심에서“골프존이손해배상을하라”는판결이내려졌다. 하지만지난달1일열린2심에서는기존1심판결을뒤집고원고패소판정이내려졌다. 이번소송을제기한오렌지엔지니어링등골프코스설계업체는법원에서“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구체적인배치,모양,길이,방향및각도,위치,크기등을그대로사용해저작권을침해했다”며“영상을삭제하라”고주장했다. 이에대해스크린골프업체인골프존은“골프코스설계도면에는창조적개성이드러나지않으므로저작물이라할수없다”,“설계도면과스크린골프영상사이에유사성도없다”고주장했다.시공과정에서설계변경이이뤄지기도하고유지관리를통해실제골프장모습이변화된다는것이다. 하지만법원은골프장은티잉그라운드,페어웨이,러프,벙커,워터해저드,그린등의형태,개별홀들의배치,조합에관한인간의사상이표현되어있는‘건축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인정했으며,설계업체들이제시한설계도면과골프장의실제모습을비교해본결과거의동일하다는점에서스크린골프영상이설계도면을‘복제’했다는결론을내렸다.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주장한설계저작권을인정한것이다. 하지만법원은설계업체들이제기한각각의골프코스설계에대해창작성을인정할만한요소가없다며저작물로서인정할수없다는결론을냈다.“골프코스가저작권대상이긴하지만창작성이없으니베껴써도된다”는것이다. 창작성의기준,“재미위한것은창작적요소아니다?!” 법원은저작물에대해독창적이지는않더라도창작적이어야한다며,“남의것을모방하지않을것”,“사상과감정에대한창작자자신의독자적인표현을담고있을것”이라는두가지조건을제시했다. 특히골프코스설계는예술이아닌‘기능적저작물’로서,사상을보호하는것이아니라‘창작성있는표현을보호’하는것이므로,설계에창조적개성이드러나있는지를판단했다고밝히고있다. 쟁점은크게두가지였다.하나는“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형태배치조합에있어서창작적인표현이있는가”이고다른하나는“자연물의조작은창작적인가”이다. 결과적으로법원은창조적개성을찾지못했다고판결했다. 법원판결에의하면,“골프코스는경기장”이다.골프코스요소들은골프경기규칙에적합한규격과방식으로설계될수밖에없고,이들의홀배치순서등은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경기장조성원칙에해당하므로창작성이인정되지않는다는것이다.이에대한근거로미국골프협회(USGA)와전남도청에서발간한골프장사업길잡이에는골프코스설계에대한기준을제시하고있으며,‘난이도,재미,전략’을추구하라는설계지침이포함되어있다는점을들었다. 또한국내골프장은대부분산악지형에조성되고있어서지형적제약을많이받고있으며,클럽하우스등의시설물배치등도이용객들의안전및효율성에따라배치되므로단순히기능적요소로보아야한다고판단했다. 또한‘자연적요소’에대해서는골프장이위치한부지의경관이거나조망대상이어서골프장자체의미적요소에해당한다고보기어려우며,지형,경관,조경요소,설치물등을결합해조성한골프장이라고하더라도자연물의조경관리가저작권법상미적형상으로서의창작적표현으로보기어렵다고판단했다. 실상창작성이없는산악지형이나자연물과경기요소를제거하고나면창작적인것이무엇이남느냐고묻고있는것이다. 골프장이축구장인가?! 이번판결에대해한국골프설계가협회는“수년간,수많은재판을통해인정받았던골프코스의창작성과저작물성을하루아침에모두부정당했다”며반발했다. 협회는이번판결에대해“골프코스는적합한규격이나국제기준이정해져있지않다”“우리나라산악지형처럼지형의변화가많은공간에서골프코스를배치하는것은오히려고도의설계적상상력과창의성이필요하다”,“골프코스는단순히평면적인홀을기능적으로나열하는것이아니다”라며조목조목판결에대해지적했다. 실제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골크코스요소들을창작적요소에서배제하겠다는결론이얼마나설득력을가질수있을지논란이일고있다. 또한판결에서는독창성과는다른개념으로창작성을이야기하고있는데,골프장의조경공간을자연물에대한관리일뿐이라는이유를들어일괄적으로창작적요소에도해당되지않는다며배제해버리는것은,조경에서‘주변자연과의조화’가매우중요한창작성의한부분이라는점에서배치된다는지적이다. 이현강오렌지엔지니어링대표는“골프장설계는조경설계의광역적인한분야라고생각을하고있다”며조경과별개의사건이아니라고강조했다.또한“우리나라가세계적으로케이컬처의우수성을말하며문화의중요성을강조면서도정작한전문분야의창작성에대해서는반하는결론이난것같다”고깊은유감을표현했다.
“정원, 삶·문화가 되다”… 서울시, ‘매력·동행가든’ 1007곳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가‘정원’이곧삶이자문화가되는도시로거듭나기위해매력가든·동행가든1000여곳을조성한다. 시는이런내용이담긴‘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를추진한다고7일발표했다. 시는일상에녹아드는매력가든897곳,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110곳등1007개소다.올해부터매년300여곳을조성하고,2026년까지1007곳으로늘린다는계획이다. 지난해내놓은‘정원도시서울’의기본구상에이어오늘발표한‘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에서는정원이일상에스며들고시민이체감할수있는정원도시의구체적인모습을담고있다. ‘정원도시서울’이공간구성의관점에서녹색정책·양적확대방향을제시했다면이번발표는시민이일상생활,출퇴근길,나들이에서체감할수있는정원의‘매력’과‘설렘’통해행복감을높이고라이프스타일의혁신을이루기위한구체적정원조성계획이담겨있다. 시는지난해5월오세훈서울시장의‘정원도시서울’선언으로그시작을알렸으며,울산,순천과환경이크게다른서울은그특성에맞춰산,공원,가로등서울곳곳을수준높은정원으로바꿔갈채비를마쳤다. 이를위해조경전문가기획을바탕으로예술적정원조성에새로이적용할매력가든가이드라인을제시하고,각자치구에서도동일적용하여차별화된식재와수준높은예술정원을서울곳곳에조성할계획이다. 먼저매력가든은주거지인근소규모공원167곳에일상매력정원을조성한다.도로·광장·교통섬등유휴부지를활용한자치구매력정원도종로구~종로타워앞광장,도봉구~창동역고가하부,마포구~홍대레드로드,영등포구~문래동공공공지등25곳에구축한다. 아울러도심내유휴부지를활용해꽃을특화시킨거점형꽃정원4곳,걷거나쉴수있는가로변공유정원10곳,자투리공간을활용한마을정원29곳등을선보일예정이다. 출퇴근길힐링이되는도심매력정원을대로변,건물옥상,고가도로등279곳에조성한다.시설녹지내활용도가낮은공간65곳을사계절꽃길정원으로탈바꿈하고,가로변150곳을가로정원으로바꾼다.옥상정원도33곳을만든다. 올해중으로서울을대표하는거점공원9곳에테마가든을조성한다.재미를선사하는해치가든은어린이대공원·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예술작품을전시하는조각가든은열린송현광장·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서만날수있다.강아지와뛰어놀수있는펫가든은노을캠핑장·난지한강공원등3곳에조성한다. 유아·어르신·장애인등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도선보인다.올해상반기노인종합복지관과하반기시립병원을시작으로,시산하의료기관12곳과시립노인복지관91곳으로확대해나간다. 장애인학습지원센터·재활자립작업장등장애인시설에도정원을조성한다.가드닝을통해신체활동을유도하고심리적치유를제공하는프로그램을진행한다.삼청공원유아숲체험원등7곳에는어린이와함께가꾸는정원을만든다. 아울러정원도시서울의미래상을만나볼수있는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올5월부터5개월간뚝섬한강공원에서개최한다.이후뚝섬정원의국가지방정원등록을추진할예정이다. 이수연시푸른도시여가국장은“서울곳곳을다채로운정원으로채워시민에겐일상속행복과치유를,도시를찾는방문객에게는서울만이가진매력을전달할것”이라며“서울이세계적인정원도시로발돋움할수있도록수준높은정원을서울전역에조성하고정원문화를확산해나가겠다”고말했다.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 이야기… ‘땅에 쓰는 시’ 4월 개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계에서가장높은권위를인정받고있는세계조경가협회(IFLA)‘제프리젤리코상’을수상한국내1세대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이야기를담은‘땅에쓰는시’가오는4월정식개봉을확정하며눈길을끌고있다. ‘이타미준의바다’,‘위대한계약:파주,책,도시’등웰메이드건축다큐멘터리를배출해온정다운감독의신작‘땅에쓰는시’가오는4월메가박스,CGV,롯데시네마등에서개봉을확정했다. ‘땅에쓰는시’는1984년아시안게임기념공원과아시아선수촌아파트,예술의전당설계를시작으로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작품이다. 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등랜드마크라불리는공공공원부터오설록티뮤지엄,북촌설화수의집,성수디올등젊은세대를사로잡은핫플레이스까지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한진심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공간과사람을연결하고변화무쌍한자연의모습을존중하는철학으로많은이들에게아름답고편안한공간경험을전해왔다. 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다.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국제적으로증명했다. ‘땅에쓰는시’는이러한정영선조경가의매일매일이담긴사계절정원은물론,그가소망하는미래의숲등다양한이야기를담아내며,사람과자연을연결하는작업을이어오고있는치열한현역이자미래세대를위한오늘을고찰하는한어른의진심과지혜를전할예정이다. 이와관련한자세한내용은영화사진진으로문의하면된다.
조경지원센터, “조경업계·정부 잇는 소통 창구 역할 다할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경지원센터가조경산업발전의중추적인역할맡아조경업계와정부가소통할수있도록네트워크를구축할방침이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5일역삼동과학기술회관대회의실에서‘제21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진행된이날기념식에는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실장,장구중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과장,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과장,이종희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한정훈서울시자연생태과과장,임종국서울시의회의원,정부포상기관별시상자,조경분야단체장,정부기관별대표수상자등이참석했다. 기념식은이형철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의사회로▲환영사▲축사▲비전발표▲기관별표창수여▲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환영사를통해“지난한해동안조경사업은여러어려움속에서도위기를극복하고발전해나갔다.국토부와협력을통해조경지원센터를지정받고조경수목가격조사공표등조경분야의현안해결을위한정책과사업추진의발판을마련했다”며더불어“앞으로국토부와의협력을더욱강화해조경산업의발전과제도개선에핵심적인역할을수행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고말했다. 더불어“친환경조경기술개발및교육,해외진출지원,우수인력양성등을통해경쟁력을강화하고,조경관련법·제도및개선을주도해정부의정책지원확대를위해노력하겠다.또한조경의가치와역할을알리고국민들의조경에대한관심과이해를높이기위한다양한사업을추진하도록하겠다”고강조했다. 이상주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녹색도시조성은지속가능한발전관점에서볼때선택의문제가아닌생존을위한필수적과제”라며“정부는이러한조경의중요성을새롭게인식하고더나은도시환경조성을위해지난해환경조경발전재단을조경지원센터로지정했다.녹색도시조성뿐만이아닌,조경진흥을목표로정책·제도적지원에최선을다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올해에는국가도시공원지정요건개선을통해제도기반을마련하고,조경수거래가격고시에대한연구용역을추진해내년에는가격고시를추진할수있도록하겠다”며“이외에도공원녹지평가체계구축,미래형도시공원유형개발등국민의삶의질제고를위해적극추진해나갈것이다.이러한과제해결을위해서는조경인들의적극적인협력이필요하다.조경지원센터가조경업계와정부를잇는소통창구역할을해줄것을믿어의심하지않는다.앞으로도지속가능한발전과녹색도시조성을위해함께힘써주길바란다”고덧붙였다. 고하정조경지원센터본부장은‘탄소중립도시를위한지속가능한국토환경의구현’의내용을담은‘2024비전’을발표했다. 조경지원센터는2024비전을위해▲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등3가지목표를설정하고7가지중점과제를선정했다. ‘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를위해서는조경진흥법검토및제·개정연구,조경산업관련법령을검토할방침이다. ‘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을위해서는공원녹지통합테이터체계마련,조경수목가격조사및공표,민·관·산·학·연협력문화확산등을추진할예정이다. ‘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를위해서는해외진출추진및교류활성화,대외적인조경인식제고등을계획했다. 한편조경의날기념식에서는조경단체추천을통해선정된조경인이5개기관장으로부터표창을받았으며,조경단체가수여하는자랑스러운조경인상시상식도거행됐다. 국토부장관상수상자는▲배정한서울대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이주연한국조경협회사무국장▲주은정미르개발이사▲최정우주원조경대표▲정재욱스페이스톡대표등5명이다. 환경부장관상은▲박재민청주대학교조경도시학과교수가받았다. 산림청장상은▲이근형옥담대표▲박종주삼강조경대표▲김상규뉴텍건설대표▲박정훈삼거조경대표에게돌아갔다. 문화재청장상은▲김규연배재대학교조경학과교수▲박준석아세아종합건설대표(박지영대표대리수상)▲김치년한국전통조경학회이사등3명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수상자는▲김지환라디오대표▲유희용미류엘엔씨대표▲김충식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민지호한국조경개발이사▲배석희디자인파크본부장▲유희선데오스웍스이사▲박재희그린유토피아대표▲신경준장원조경대표(이사대리수상)▲남상준현우그린대표▲김도훈조경하다열음소장등10명에게돌아갔다. 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송군호한국조경협회스마트그린연구소장▲옥승엽한설그린대표▲조현재백상엘엔씨대표등3명이다.
삼성물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대상·금상 동시 수상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삼성물산의‘가든베일리’와‘그린캐스케이드’가‘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2024’의공간·건축부문에서GrandPrize(대상)와GoldWinner(금상)을동시에거머쥐었다. 두출품작은모두삼성래미안의조경전략인‘네이처갤러리’를처음적용한‘래미안원베일리’단지내설치된조경시설이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아시아최대규모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조경상품2개가동시수상했다고4일밝혔다.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는2016년창설되어디자인명문교토예술대학교의신고안도교수를비롯해총35명의세계적인디자이너들로구성된심사위원단이산업디자인,공간·건축,커뮤니케이션등3개분야에서수상작을선정하는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올해는전세계25개국1061개출품작중248개의출품작이선정됐다. 먼저대상을수상한‘가든베일리’는래미안원베일리중심공간의석가산에초대형미디어큐브를접목시켜전통과현대의만남을독창적으로구현했으며,자연과첨단기술,부드러움과강인함의조화등상반되는디자인요소가한데어울려입주민들에게색다른경험을제공한다. 금상을수상한‘그린캐스케이드’는단지내콘크리트옹벽을조경적해법으로극복한공간으로,2.5m높이를다섯번에걸쳐떨어지는조경테라스로풀어냈다.또한녹지와수경,휴게시설로구성된이공간은안개낀깊은숲속에서편안한휴식을취할수있는주민휴게공간으로재탄생했다. 삼성물산은이번수상을통해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공모전에서업계유일4년연속수상은물론,상위1%에게주어지는GrandPrize를지난2021년도래미안리더스원‘필로티가든’에이어올해도수상하는등래미안만의차별화된조경기술을인정받으며브랜드입지를더욱공고히했다. 삼성물산주택사업팀양준조경그룹장은“이번수상을계기로당사의우수한조경기술을다시한번인정받은것으로,향후분양예정인래미안단지에도삼성물산만의조경기술력과스타일을담은차별화된조경시설을제공할계획”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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