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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올해부터 ‘아파트단지 우수조경’ 선정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평택시는 2020년 아파트단지 우수조경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평택시는 공동주택의 우수조경을 발굴하고 생활 속 아름다운 정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평택시 최초로 ‘아파트 우수조경’ 대상지를 공모한다. 이번 우수조경 선정대상은 올해까지 사용검사를 완료하거나 완료 예정인 150세대 이상의 단지로 조경면적, 수목식재, 조경관리, 시설물관리 사항 등이다. 응모된 조경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개소, 우수상 1개소, 장려상 1개소 등 3개소를 선정해 시장표창을 할 예정이며, 최우수 1개소에는 우수조경을 인증하는 현판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응모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우편, 이메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응모된 대상지는 평택시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의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심미적 가치와 조성상태, 지역 및 주변환경과의 조화 및 유지관리 등을 기준으로 뛰어난 조경이 선정되도록 현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선정된 우수 조경은 품격을 높이는 아파트 명소가 되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아파트 우수조경 선정은 평택시의 아름다운 조경을 발굴하고 민간건축 부문에 시공사례를 활용할 계획이며, 평택시의 도시공원에도 접목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답고 품격있는 조경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10-15
  • 이주은 작가의 ‘청초’, 제2회 LH가든쇼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2회 LH가든쇼’에서 이주은 작가의 정원작품 ‘청초 : 자세히, 오래 보아야 하는 정원’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LH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환경과조경이 주관하는 ‘제2회 LH가든쇼’ 개막식이 15일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동말근린공원에서 열렸다. 2018년 최초로 개최한 이후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동말근린공원에 조성된 작가정원, 주민참여정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LH와 독일 에르푸르트 시와의 조경 관련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은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한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했으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일반 시민을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정원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도슨트 가든투어’와 정원 곳곳에 있는 도장을 찍고 기념품을 받는 ‘정원산책 스탬프투어’가 계획됐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1일 방문객을 최대 99명까지(사전신청) 제한함에 따라 온 국민이 온라인으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VR 가든투어’를 병행해 언택트 투어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VR 가든투어’는 LH 홈페이지 게시판 내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행사의 첫 번째 순서로 독일 에르푸르트 시와의 국제교류 협약이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됐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1년 4월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리는 독일연방정원박람회에 ‘Korea LH Garden’을 설치해 양국 간의 정원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뒤이어 작가정원 9개소에 대한 심사결과가 공개됐다. 대상은 이주은 작가의 ‘청초 : 자세히, 오래 보아야 하는 정원’이 안았다. 금상은 안성연 작가의 ‘고덕의 지문’이 받았으며, 은상은 박종완 작가의 ‘X(cross-)ing Garden’, 동상은 김영옥 작가의 ‘밤이 낮을 따르듯’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작품은 한옥, 자연, 숲, 단아함, 수려함, 청초함이란 한국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한국 정서에 익숙해짐으로써, 한국에 대한 낯섦과 어색함이 사라지고 한국과 세계와의 경계도 허물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주민참여정원 부문에서는 ‘향기로운 은유’를 조성한 당현1리 팀(남기택·안유경)이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평택시민정원사 팀(김진구·박선영·최영희)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주어졌으며, 동상은 온새미로 팀(저유섭·주영선)의 ‘변화와 경계’, 와이케이랩 팀(윤아름·윤대건·이상하·최민구·윤건·서준상)의 ‘프레임 안의 정겨운 정원’, 여염리 강철팔뚝 팀(김희조)의 ‘스펙트럼’ 등 3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제2회 LH가든쇼’는 우수 청년 조경기능인 양성과 연계한 점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LH는 차세대 우수 조경 기능인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9월 조경기능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본선에 출전한 4개 팀의 작품을 선보였다. LH는 이번 ‘조경기능 콩쿠르’ 본선 부지와 자재비를 지원했으며, 대회를 통해 조성된 정원을 공원에 존치토록 했다. 또한 LH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조경기능 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앞으로 조경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사업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이번 LH가든쇼 개막식에서 국제기능올림픽 조경분야 선수 선발을 위한 ‘조경기능 콩쿠르’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조경기능 콩쿠르’ 대상의 영예는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의 오함마 팀(주예준, 주재완)에게 돌아갔다. 금상에는 남원용성고등학교의 아잉뿌잉 팀(유현수, 임요원)이 선정됐으며, 은상은 함양제일고등학교의 함양하고제비 팀(박원재, 장동민), 동상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의 아기돼지 팀(남환희, 길민성)에게 돌아갔다. 끝으로 LH가든쇼의 방향과 비전을 알리는 BI(Brand Identity) 선포식이 진행됐다. 슬로건은 ‘가까이愛 그린 프리미엄’으로, 도시와 마을 어디에서든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고품격 그린인프라라는 점이 강조됐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주거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다. 예전엔 삶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요즘엔 일터 그리고 공원과 같은 쉼터, 더 나가서는 혁신의 공간과 배움의 공간까지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LH가든쇼는 도시를 만들면서 쉼터를 새롭게 설계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다. 과거에는 주택을 어떻게 만들까 관심을 가졌다면, 주택의 품격을 높이고 동네의 품격을 높이는 정원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런 노력을 한 눈에 보여주는 자리가 이번 가든쇼가 아닌가 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LH가든쇼는 지역 주민에게 그린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공공정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라며, “LH가든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정착시키고, 세계 유명 정원박람회와의 교류로 국제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10-15
  • 순천시, ‘제7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17일 개막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순천시는 재능있는 정원디자이너 발굴과 대한민국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제7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오는 17일 개막한다. ‘내게 ON 가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일반부 19개, 학생부 19개, 리뉴얼부 36개 등 총 74개 정원 작품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순천 도심 전역에 전시돼 경연을 펼친다. 첫 날인 17일 오후 3시에는 연향3지구 내 어린이공원에서 주요 내빈, 정원조성 참가자, 인근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평정원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하고 정원조성 에피소드와 도심 속 정원의 의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 중 연향3지구 학생부 정원 인근에서는 관람객의 참여가 가능한 스탬프 투어와 인증샷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씨앗연필, 그로우톡톡(컵화분),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전시·경연 기간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하며, 이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30일 오후 3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진행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존에 국가정원 안에서 진행하던 한평정원 페스티벌 행사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도심 어디에서나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어 나가는 정원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정원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10-15
  • [2020경기정원문화박람회 리뷰 ②-끝] 생활정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의왕 레솔레파크에서 진행되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 가운데, 공모를 통해 조성된 정원은 공개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의왕시는 이번 박람회를 앞두고 레솔레파크 전반을 리모델링했다. 왕송호수를 포함한 공원은 사계절 철새도래지이자 다양한 습지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관찰데크, 도섭지,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의왕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관광명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2020경기정원문화박람회 일환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생활정원 부문에는 8개 작품이 조성됐다. 일반인 및 관련학과 대학생이 참여한 생활정원은 8m × 8m 규모로 1작품 당 1200만 원의 시공비가 지원됐다. 생활정원 부문은 ▲대상에 상장 및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에 상장 및 상금 100만 원 ▲우수상에 상장 및 상금 50만 원을 시상한다. 소통이 있는 풍경 손유리, 신소운, 김미희(일반인) ‘소통이 있는 풍경’ 작가들은 식물이 정원의 주인이 되어 잠시 머물며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는 정원을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공모 주제인 ‘소풍’을 ‘소통의 바람’이라는 뜻으로 재정의 하고 작품 이름을 ‘소통이 있는 풍경’으로 정했다. ‘소통이 있는 풍경’은 세 개의 작은 공간이 만나 하나의 정원을 이룬다. 먼저 정원 입구는 나 자신과의 소통을 위한 ‘자아의 정원’, 정원 가운데는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편안함과 안식을 느낄 수 있도록 식재를 강조만 ‘교감의 정원’, 마지막으로 데크와 의자를 두어 잠시 머물며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가 되는 ‘기쁨의 정원’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요소요소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지만 예쁜 생활정원을 연출했다. 작가들은 “우리 정원에 머물며 코로나로 올 한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라도 위로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reen Melody 남동수, 함은경, 오승근, 서경원, 김민재(일반인) ‘그린멜로디’는 음악을 주제로 한 정원이다. 레솔레파크의 이름인 ‘레’와 ‘솔’의 계이름 반복에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 부제인 ‘안단테’는 음악적 용어로 ‘느리게’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 여유를 가지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 안단테를 부제로 정했다. 공간 설계의 주요 개념은 다채로운 식물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일상을 벗어난 휴식이다. 서로 높낮이가 다른 식물을 심어 형성되는 스카이라인을 통해 나무와 꽃이 내는 멜로디를 형상화했다. 레솔레파크의 ‘솔’이 지닌 의미인 소나무를 정원의 입구에 심어 식별성을 높였다.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를 설치하고, 벤치 뒤에는 ‘잠시 쉬었다 가세요’ 라는 의미의 4분 쉼표 표지판을 설치했다. 그 외에 음악 정원 콘셉트와 걸맞은 높은음자리표 조형물, 음표펜스, QR코드 표지판 등 재미요소를 추가했다. QR코드를 찍으면 정원과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며 더욱 생생하게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새들의 초대 박지영, 김민주, 김해리, 안이솔(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새들의 초대’는 철새도래지인 왕송호수를 방문하는 새들의 둥지를 보고 영감을 받아 조성한 정원이다. 둥지를 모티프로 한 시설물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연출했으며, 시설물은 새가 품은 둥지의 알을 형성화했다. 레솔레파크로 여행을 온 시민들은 새들의 초대를 받아 아늑한 둥지의 공간에서 휴식하는 취하는 것이란 스토리텔링을 구성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정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다. 사람이 새들의 둥지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콘셉트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으며, 이는 새들의 소중한 공간인 둥지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작가들은 “우리에게 정원 조성은 공모전의 마지막 과정이었지만, 정원은 사람들을 맞이하는 순간들이 또 다른 시작일 것이다. 모두 힘을 모아 만든 정원이 사람들에게 작은 쉼을 전달하길 빌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척촉; 나만의 안식처를 위한 여행 임유빈, 유다영(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 여행 레솔레파크’라는 공모 주제를 보고 일상에 지쳐 방황하는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듯,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작은 안식처를 만들고자 했다. 정원에서 소풍의 설렘을 느끼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면서 힐링하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척촉’은 철쭉의 옛말이자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의왕시의 시화이기도 하다. 정원은 척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철쭉을 주 식재로 활용해 2개의 휴식공간, 1개의 사색공간, 1개의 유희공간으로 구성했다. 공간마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기 위해 식재를 이용해 위요된 공간으로 만들었다. 작가들은 “설계에서 시공까지 하나하나 직접 진행한 정원인 만큼 서툴고 아쉬운 부분도 있으나 그만큼 애착과 자부심을 느낀다. 정원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정원에서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잠시 떠나 자신만의 피크닉을 맘껏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순도순 박민영(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오순도순 정원은 소풍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스케일의 공간감과 친밀감을 경험할 수 있는 정원이다. 이 정원은 혼자 또는 둘, 여럿이 오순도순 모여 레솔레파크의 호수, 소나무, 하늘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반투명하고 부드러운 경계는 오순도순 모일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만든다. 소란스러운 도시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사람의 스케일에 맞는 아늑하고 친밀한 포켓 공간을 제안한다. 포켓을 구현하기 위해 교목, 소교목을 바깥쪽으로 배치해 공간을 구획해 시야를 잡아주었고, 안쪽은 관목과 지피류를 배치해 사람이 서고 앉는 스케일에 맞도록 조성했다. 2020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봄으로 늦춰지면서 화초류를 배제하고 사시사철 지지 않는 상록나무들을 심게 됐다. 이 같은 결정으로 오히려 작은 숲의 느낌을 더욱 잘 낼 수 있었다. 정원의 포켓 공간은 수평으로 긴 레일과 수직의 얇은 줄을 이용해 만들었는데 로프들은 바람과 사람들의 움직임에 의해 부드럽게 움직인다. 오순도순 모여 있는 사람들의 실루엣이 레솔레 정원의 풍경에 녹아들어 정원에 입체감을 더한다. 작가는 “평면적으로 바라보고 끝나는 정원이 아닌, 입체적으로 읽히는 정원을 제안한다”며 “사람들이 부드러운 경계를 넘나들며 만들어내는 다양한 움직임은 정원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Fairy Garden 김희수, 곽주석, 김초희, 김연희, 김나영(일반인) ‘Fairy garden’은 동화정원 및 요정정원이라는 뜻을 가진 정원이다. 동화라는 뜻의 ‘Fairy Tale’이란 단어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호수와 태양, 소나무와 기차를 의미하는 레솔레파크의 의미 중에서 ‘호수’의 정원과 ‘태양’의 정원이라는 이미지를 정원에 담아보았으며, 레일 모양을 형상화한 포장으로 보행공간을 조성했다. 중앙의 거대한 나무를 통해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많은 레솔레파크의 특성상 어린이의 시선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기자기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원 소품과 식물을 배치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했다. 호수정원의 촉촉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채도가 높고 다채로운 식재를 반영했다. 작가들은 나무 조형물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오래 했다. 최종 결과물이 진짜 나무 느낌으로 나와 다행이기도 하지만, 서툴더라도 직접 만들어보려고 했던 처음 계획에서 조금 벗어나 아쉽다는 반응이다. 작가들은 “정원을 좋아하는 전국 곳곳에 흩어져있는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정원을 조성에 참여하게 됐는데,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가 앞으로 의왕이 뜻 깊은 장소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복이 머무르는 간이역에서 조준웅, 오현수, 강덕훈, 최유경(강원대학교) ‘행복이 머무르는 간이역에서’는 추억과 낭만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명소가 된 간이역이라는 소재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정원이다. 간이역으로 소풍을 떠났던 추억을 떠올리고 새로운 순간과 소망을 꿈꾸는 사람들의 행복을 나타내고자 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인 ‘소풍’에서 행복이라는 감정을 떠올렸고, 행복이 머무르는 간이역이라는 콘셉트를 구상한 것이다. 행복을 표현하기 위한 소재로 ‘간이역’, ‘멈춘 시계’, ‘소망등’, ‘하얀의자’ 등을 활용했다. 공간구상은 ‘추억을 담다’, ‘소망을 담다’, 순간을 담다‘로 나눴고 철로 모양을 형상화해 동선을 직선적으로 표현했다. 계절성을 고려해 다양한 색감을 낼 수 있는 다년생 수종을 중점적으로 심었다. 작가들은 “우리 정원에서 시민들이 잊고 있던 추억을 떠올리고, 이루고 싶은 소망을 꿈꾸며 새로운 순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이번역은 레솔레역입니다 서규원, 전혜원, 김지윤, 전주희, 장예빈(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기차에 몸을 실은 채 깜빡 잠이 든 당신이 꿈속에서 만난 정원, 여기는 레솔레역입니다. 잠시 멈춰 레솔레역에서 만난 꽃들의 풍경과 소리에 집중해보세요. 꿈에서 깨어난 후에도 당신의 일상 곳곳이 소풍이 되는 정원, ‘이번역은 레솔레역입니다’.” ‘이번역은 레솔레역입니다’는 꿈속에서 만난 듯한 분위기의 미지의 정원 ‘레솔레역’을 조성해 꿈에서 펼쳐졌던 정원의 경험 또한 소풍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공간 구성은 호수, 코스모스 기찻길, 레솔레 플랫폼, 구름 경계 등으로 나눴다. 그라스류 식재를 통해 레솔레역이 반겨주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 했으며 구름 모양의 패널을 배치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통해 꿈속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레솔레파크 주변 철도의 분위기를 이어, 바닥 포장은 목재와 자갈을 활용해 기찻길 콘셉트로 만들었다. 레솔레역 플랫폼 형상의 퍼걸러를 도입해 시민들이 정원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여기에선 의자에 앉아 식물이 움직이는 모습과 스치는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10-15
  • ‘식물 심기’ 교육으로 ‘환경을 그린다’
    [삼육대학교 = 오지연 통신원] 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전공연계클럽 ‘환경을 그린다’는 지난 10일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식물심기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식물을 심어보자’란 주제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는 것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심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환경을 그린다’는 왜 식물을 심어야 하는지를 시작으로 지구 오염에 대한 설명, 지구를 아프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이후 식물을 심었을 때 얻을 수 있응 혜택들로 공기정화식물 통해 미세먼지 줄이기, 토양 회복하기, 보람 느끼기 등에 대해 설명해줬다. 이어서 식물 심기에 필요한 화분, 토양, 마사, 다육식물 3종에 대한 재료 설명과 식물심기 과정을 알려주고 화분을 직접 디자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물 심기 프로그램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팀을 나누어 재료를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 후 화상으로 초대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을 그린다’는 10년 전에 설립된 동아리로 환경디자인과 원예디자인을 중심으로 환경운동에 관한 캠페인이나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과거 교내 화장실 문구 제작 및 부착 캠페인이나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공병으로 향초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번 학기에는 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원예학과 학생 18명과 김유선 교수로 꾸려졌다. 학과에서 동아리에 재료비 50만 원, 회의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 오지연 삼육대학교 통신원wldus8091@naver.com
    • 2020-10-14
  • ‘예술·자연·놀이’가 공존하는 정원, ‘MMCA 예술놀이마당’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잔디마당이 단순 야외 전시장을 넘어 어린이·가족이 자연을 체험하고 생태와 인간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정원 ‘MMCA 예술놀이마당’으로 조성·운영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예술·자연·놀이가 있는 ‘MMCA 예술놀이마당’을 10월 14일부터 2021년 6월 2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MMCA 예술놀이마당’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 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자연을 품은 미술관 야외 공간에서 열리는 프로젝트다. 과천관 야외 공간을 재해석해 ‘예술·자연·놀이’ 세 가지 주제가 공존하는 예술놀이마당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열린 미술관으로서 가족 관람객을 적극 맞이해 ‘참여하는 미술관, 지붕 없는 미술관’을 지향한다. 더불어 포스트코로나 시대, 예술과 자연의 공존 가치를 담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천 야외를 미술관교육의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예술과 자연, 생태와 인간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조경가인 최재혁 오픈니스스튜디오 대표가 설계한 ‘MMCA 예술놀이마당’은 예술가의 밭, 예술마루, 솔내음길, 하늘지붕 4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예술가의 밭’은 자연의 성장과 변화를 작품화한 공간으로 농사와 재배라는 특성을 고려한 생태적 공간이다. ‘예술마루’는 느티나무 아래에서 식물을 관찰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한다. ‘솔내음길’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로 숲길을 조성해 이곳에서 자연을 가까이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하늘지붕’은 하늘과 가까운 정원으로 넓은 풍광을 바라보며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4개의 공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예술놀이 공간으로서 녹지, 경계석, 도보길 등의 환경이 개선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작가 김도희와 조경가 최재혁의 ‘예술가의 밭-산고랑길’, 작가 김주현의 ‘세 개의 기둥’ 신작이 소개됐다. ‘예술가의 밭-산고랑길’은 김도희 작가와 최재혁 조경가의 공동작품으로 ‘예술가의 밭’에 위치했다. 김도희 작가는 하동 적황토, 보령 황토, 낙동강 모래, 과천 야외 흙 등 우리나라 흙을 재료화 한 작품을 선보였다. 자연의 성장과 변화를 받아들이는 흙으로 표현된 산, 고랑, 길은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예술의 의미를 질문한다. 최재혁 조경가는 산고랑길을 따라 자연과 식물이 머무는 공간을 마련하며 관람객들이 자연을 더욱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길을 만든다. ‘예술가의 밭-산고랑길’은 사계절 자연의 성장과 변화를 반영하는 진행형의 프로젝트로 운영되며 가족 관람객과 함께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김주현 작가의 ‘세 개의 기둥’은 자연 속 미술관에서 쉼터이자, 놀이공간인 ‘예술마루’에 위치한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이다. 세 개의 기둥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만들어낸 공간의 안과 밖에서 예술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 관람객들은 익숙한 사각의 구조가 아닌 예술가가 만든 상상의 공간, 다채로운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참여 작가 토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언제든 참여 가능한 상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MMCA 예술놀이마당을 통해 4관별 특성화 전략에 따라 과천관이 어린이·가족 중심 미술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래세대가 예술과 함께 성장하고 예술의 가치와 맞닿아 있는 자연을 예술적 공간으로서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10-14
  •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내년 연기…공모 정원은 개방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의왕시와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하지만 공모 작품 14개소는 조성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의왕시는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라는 주제로 금년 10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하고자 지난해부터 의왕시민정원사 양성, 시민추진단 운영, 기반시설조성 공사 등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공모 작품으로 선정된 정원 14개소와 꽃 조형물, 화단 등은 계획대로 완료하여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전시 정원 14개소는 이미 9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3주간의 조성기간을 거쳐 시공이 완료됐으며, 지난 12일 심사위원들의 현장심사가 진행됐다. 앞으로 문화정원과 생활정원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최종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앞두고 완전히 리모델링한 레솔레파크는 왕송호수를 포함한 사계절 철새도래지이자 다양한 습지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관찰데크, 도섭지,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의왕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의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힐링하는 수도권 관광명소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생활방역과 안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박람회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으로 연기된 정원박람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10-14
  • [2020경기정원문화박람회 리뷰 ①] 문화정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내년 5월로 미룬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시정원이 지난 12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의왕시 레솔레파크에 조성된 전시정원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3주간의 조성기간을 거쳐 시공이 완료됐다. 12일에는 현장에서 조성이 완료된 전시정원 공모전 최종심사도 진행됐다. 평가는 심사위원 5명이 생활정원 부문 8개 작품, 문화정원 A타입 3개 작품, B타입 3개 작품 등 총 14개 정원을 둘러보고 디자이너와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시정원 디자인은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란 주제로 공모했으며, 천혜의 자연생태를 보존한 의왕시의 특징을 반영하고 레(호수), 솔(소나무, 태양), 레(레일)가 함께 하는 공원 ‘레솔레파크’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조성됐다. 조경·원예·화훼 등 정원 관련 전문가 및 종사자가 참여한 문화정원 A타입은 12m×24m 규모로 1작품 당 7000만 원, B타입은 12m × 12m 규모로 1작품 당 4000만 원의 시공비가 지원됐다. 최종 심사결과에 따라 문화정원 부문은 ▲대상 1작품에 상장 및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1작품에 상장 및 상금 200만 원 ▲우수상에 상장 및 상금 15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화정원 A타입] 꿈으로의 소풍 류홍선, 박준(플레이가든스) ‘꿈으로의 소풍’은 어린이의 꿈을 주제로 디자인한 정원이다. 아이들과 함께 소풍 나온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아이들은 뛰어놀고, 어른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를 통해 어린 시절의 꿈을 다시 찾아가는 행복한 정원을 구현하는 것이 작가들의 목표였다. 공간은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조형 데크를 중심으로 모래놀이정원, 작은 돌담, 잔디광장으로 이어지는 잔디언덕으로 구성됐다. 중심부에는 큰 팽나무가 심겨 있는데, 이는 차후 그늘목으로서 기능적인 역할을 고려한 조치일 뿐 아니라 ‘고귀함’이란 꽃말을 가진 식물을 활용함으로써 어린 시절의 꿈이란 상징성을 강화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피초화류와 유실수를 심고 풍향계, 코르텐 스틸로 만든 작은 동물오브제, 새집 등을 정원 곳곳에 설치했다. 동물오브제는 20여 가지가 도입됐는데, 아이들이 보물찾기 하듯이 정원을 즐길 수 있게 정원 곳곳에 숨겨두었다. [문화정원 A타입] 자연동행 조경진(초원환경조경) ‘자연동행’은 정원이 조성될 의왕시와 레솔레파크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정원 안에 조성된 길을 따라 의왕시의 산을 표현한 ‘의왕숲’과 호수를 표현한 ‘스파클링가든’ 그리고 물길을 담은 ‘암석원’을 조성해 자연과 동행하며 그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의왕숲’은 의왕시에 자생하는 수목들로 구성해 친근한 주변의 자연을 탐색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스파클링가든’에는 태양빛에 반짝이는 호수를 표현하고자, 물결그림자를 연출하는 쉘터와 레인가든을 도입했다. ‘암석원’에서는 건천과 어우러지는 소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도 자연의 변화와 성장을 느낄 수 있도록 사계절 다채로운 식물들을 심었다. 작가는 “이 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주변의 자연을 좀 더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자연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삶의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정원 A타입] 일상의 풍경 박철호(대우건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외곽의 시골로 떠나는 소풍여행. 그곳에서 만나는 따뜻함과 여유, 일상의 풍경들을 정원에 담고자 했다.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담과 콘크리트를 정원 시설물의 주요 요소를 활용했고,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과수원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자 감나무와 모과나무 등 유실수를 많이 심어 작은 과수원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 작가는 정원 안에 들어왔을 때 이 공간 안에서 따스함이 느껴지도록 시설물과 수목 배식에 신경을 썼다. 식재는 실제 이용성을 고려해 녹음을 풍부하게 하고, 네 곳의 휴게공간이 각각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이 정원 안에 들어와 여유를 느끼고 따스함과 작은 행복을 얻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정원 B타입] 윤슬 위를 걷다 이슬기, 김한아, 임승철, 김택현(스튜디오일공일) 정원이 만들어지는 레솔레파크는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이다. 왕송호수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철새 도래지이기도 하다. 찾아오는 모든 이들을 언제나 넉넉히 품어주는 호수는 작은 빛들로 반짝인다. 작가들은 일렁이는 호수의 윤슬과 아련한 추억을 정원에 담고자 했다. 작가에 따르면 우리의 삶에도 종종 잔물결이 반짝반짝 일렁이곤 한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은 서로의 기억에 잔물결을 만든다. 소풍을 떠나온 이곳에서 어떤 하루가 호수의 물결처럼 찬란히 빛나길 바라며, 몽환적이고 즐거운 소풍 길을 유선형의 마운딩과 보랏빛 아크릴기둥, 커다란 조약돌벤치, 거친 돌, 그라스 식재로 표현했다. 작가들은 “한 달 가까이 정원을 조성해 보랏빛 기둥 사이로 시간의 흐름, 계절의 변화가 다양한 색채로 투영되는 모습을 바라보며 매일 매일이 다름을 새삼 느끼곤 했다”며 “팬데믹 시대를 살아오는 요즘, 무뎌진 시간의 흐름과 답답한 일상에서 우리의 정원이 조금이나마 강렬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기대해본다”는 말을 남겼다. [문화정원 B타입] 다, 다, 다 신지혜(공간334) ‘다, 다, 다’는 ‘거닐다’, ‘머무르다’, ‘바라보다’의 3가지 행위동사를 의미한다. 정원을 거닐고, 머무르면서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바라보고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이 정원 조성의 목적이었다. 대상지 인근에 거주하는 작가가 왕송호수 주변을 거닐면서 보았던 아름다운 노을, 아침 물안개, 호수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철새들, 물 위의 오리가 남기고 간 물결의 흔적과 추운 겨울 날개로 몸을 감싸고 있는 새들의 모습들이 정원의 공간과 식물을 구성하는 모티브가 됐다. 작가에게 차가운 느낌의 노출콘크리트라는 소재를 정원에 도입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고, 정원 조성기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한 공정이었다. 철도 도시인 의왕의 상징인 철로는 ‘식물의 길’이란 이름의 곡선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시민들이 이 정원을 거닐고 머무르면서 자연과 하나 되고,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본인이 의도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게 앞으로 꾸준한 관찰과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문화정원 B타입] 팅커벨의 작은 오두막 박대수(대구 달성군청) ‘팅커벨의 작은 오두막’은‘나비의 정원’, ‘동화 같은 풍경’ 이란 두 가지 테마를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동화 피터팬에 등장하는 나비를 닮은 요정, 팅커벨이 살 것 같은 풍경을 만들고자 했다. ‘나비의 정원’에는 야생의 나비를 유인하기 위해 나비가 꿀을 얻을 수 있는 흡밀식물을 중점적으로 도입했다. 붓들레야 등의 원예종도 일부 있지만, 배초향이나 털부처꽃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도 계절별 개화가 가능하도록 식재했다. 예쁜 오두막과 판타스틱한 우물, 정감 있는 나무다리 등이 정원의 배경이 되도록 해 한 장의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작가는 “인생길이 늘 즐겁고 순탄하면 좋겠지만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힘들고 지칠 때도 많다. 그럴 때 작은 정원이지만 이곳을 찾는 분들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동심으로 돌아가 근심걱정 잠시 내려놓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10-14
  • ‘파주는 하나의 정원이다’ 2020 파주 정원투어링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파주시는 8일부터 31일까지 파주시의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는 ‘2020 파주 정원투어링’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정원투어링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정원투어링 리플렛을 참고해 원하는 정원을 자율적으로 다니면서 관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어링 대상은 마을정원, 제4회 파주시 개인정원콘테스트 수상정원,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조성정원 등 총 57개소다. 허준수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파주시의 정원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타인과의 공유와 소통을 통해 자리잡아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원투어링 리플렛은 각 읍면동에 비치돼 있으며 파주시청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도시공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10-07
  • 한국 정원작품 ‘제3의 자연’, 독일 통일상 은상 수상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 한석현, 김승회 작가의 정원작품 ‘제3의 자연’이 독일 연방정치교육국이 주관하는 ‘통일상 2020’에 문화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제3의 자연’ 전을 기획한 금아트프로젝트는 지난 5일(현지 시간) 독일 ‘통일상 2020’에서 금상 4개, 은상 6개, 동상 20개 등 총 30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방정치교육국은 연방 내무부 산하에 속한 독일 연방 정부 기관으로, 연방과 정부를 대표해 독일 시민 정치 교육 진흥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가와 정치, 교육과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민주 의식과 정치적 참여 연대 의식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통일상 2020’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동독과 서독의 화합과 공존을 도모하는 우수 프로젝트들을 시상해 온 연방정치교육국이 독일 통일 30주년을 맞이해 만든 시민상이다. 올해는 독일의 역사적 통일을 기리고 동서독의 화합과 공존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들뿐만 아니라,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독일 전반에 걸쳐 사회적 연대와 화합에 기여한 프로젝트들을 공모했다. 이 중 30개의 우수 프로젝트들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40여개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1차로 1만5000여 명의 시민 투표로 50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이후 7명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코로나로 인해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국작품 ‘제3의 자연’은 2019년 5월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한반도와 분단의 역사를 공유하는 베를린 시 중심부 쿨투어포럼(Kulturforum)에 한석현, 김승회 작가가 조성한 정원이다. 남북을 가로지르는 백두대간에서 자라는 남북의 야생화 45여종 1300개가 심긴 ‘제3의 자연’은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3차원적 수묵화적 풍경으로 재현했다. 베를린 공원 관리청의 허가로 2019년 5월에 개장한 이 프로젝트는 개장 이후 베를린 쿨투어포럼의 국공립 박물관, 베를린 필하모니를 방문하는 전 세계의 방문객들과 관광객들에게 명상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19년 개장 이후 현재 ‘제3의 자연’은 분단과 경계, 유토피아를 소재로 다양한 작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시각을 공유하는 소통의 무대로 변신했다. 2019년 7월부터 10월 까지 베를린에 거주하는 작가들이 정원 안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며 경계와 유토피아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시각을 공유했다. 2020년 9월 5일과 6일에는 ‘Summer Videoart Screening: Wir nach 1989’, ‘We after 1989’(서울시립미술관 협력) 라는 제목으로 11명의 한국과 독일의 비디오 작가들이 1989년 이후 한국과 독일의 모습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시각을 비디오아트로 선보였다. 프로젝트는 베를린 시의회 문화국 공공미술 위원회 Die Kommission Kunst in Stadtraum 와 베를린 녹색지대관리청, Grünflächenamt für Berlin협조로 본 프로젝트는 2021년 5월 까지 개장이 연장됐다. ‘제3의 자연’ 연계 행사로 금아트프로젝트는 그뤼네스 반트 유럽 사무소, 한스 자이델 재단 서울사무소,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2021년 경계 속 자연을 주제로 베를린에 국제 심포지엄을 기획 중이다. 한석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과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베를린의 대표적인 국제 아티스트 레지던스 베타니엔 하우스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재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김승회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술과 조경의 소통이 가능한 공공미술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지역 자생문화에 대한 리서치와 자연을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철원의 한탄강 지질을 주목해 DMZ 프로젝트 전환에 참여했다. 도심제조공공미술 2016, 아트플랜, 마을미술 프로젝트 2016로 나주 옛 읍성 내에 매일 정원도서관을 설치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10-07
  • 정원 안에 흐르는 관계, ”정원 재료와 대화하다“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재료는 단지 대상일 뿐인가? 정원 안에서의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전시가 열린다. 블루메미술관은 정원문화를 현대미술로 해석해 온 네번째 시리즈 전시 “재료의 의지 - 정원에서의 대화”가 10월 7일부터 12월 27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마을에 위치한 블루메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정원 안에서의 소통방식을 살펴보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고자 한다. 살아있는 정원 재료를 다루는 정원사의 관점에 물질 재료를 대하는 김지수, 제닌기, 최병석 3명의 현대미술작가들의 작업을 비추어 봄으로써 정원문화가 품고 있는 생태적 관계방식으로 세계를 다시 바라보자는 취지이다. 이 세계는 행동하는 주체를 중심으로 읽혀 나가고 있다. 재료는 그 자체로 능동적인 주체가 되지 못한다. 하지만 주체가 아닌 ‘개체’라는 개념으로, 지각대상을 ‘수동적 종합의 결과가 아니라 통일성과 역동성을 가진 에너지적 상태’라 본 20세기 철학자 질베르 시몽동의 관점에서 보자면, 매일 마주하는 세상에서 존재방식에 대한 사고는 끊임없이 흐르고 풀어지고를 지속하고 있다. 그 흐름과 풀어짐을 추동하는 계기는 여럿 있을 것이며, 이번 전시는 정원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 전시는 대상화된 사물로서의 재료가 아닌 ‘능동적 질료’ 개념으로서 재료와의 유기적 상호작용에 기반한 작업들을 통해서 살아있는 생명체와 마주하는 정원에서의 소통방식을 읽어보고자 한다. 재료는 의지가 있는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의지는 모든 것에 퍼져 있다. 모든 것이 듣고자 하고 말하고자 한다. 모두가 서로에게 재료인 것이고 실체가 중심이 아니라 관계가 모든 작동의 지렛대가 되어 의지가 있는 모든 것을 살게 하는 것이다. 작가들은 정원 안에서 일어나는 발화와 경청의 행위들에서 물질재료와의 대화법을 발견하기도 하고, 작가의 재료와 정원의 재료를 대비시키며 이를 통해 정원문화가 품고 있는 생태적 관계방식의 동시대적 가치와 의미를 확장시키고자 한다. 이번 전시 기간에는 ‘예술육아의 날’,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Little Spark, Big Spirit’, ‘서로 재료 읽기 연습’ 등 어린이부터 성인 대상까지 다양한 교육 및 워크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이달 31일에는 김석원 보타니컬스튜디오삼 대표를 강연자로 초청해 “재료의 의지 : 정원에서의 대화”를 주제로 성인 대상의 워크샵인 ‘서로 재료 읽기 연습’이 개최된다. 김석원 대표는 N잡러시대 전통조경에서 시작해 도시경관계획, 스페인 식당 창업, 다양한 가드닝 프로젝트들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정원가로서, 강연에서는 청년가드너의 인생재료, 요리, 자연에 이끌리는 삶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날 김대표는 모든 개별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며 하나의 유기적 공간을 만들어내는 정원에 관한 전시를 같이 돌아보며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10-06
  •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에 ‘스마트 가든’ 시범 설치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올해 산림청 신규 사업인 ‘스마트 가든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온실에 ‘벽면형 스마트 가든’을 시범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가든 조성사업’은 생활SOC 및 산업단지 대개조 협업사업으로 산업단지와 일부 공공시설 등의 유휴공간 내 모듈 정원을 조성하여 쾌적한 쉼터 제공과 근로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300여 개의 스마트 가든을 지자체에 지원해 산업단지 및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설치를 진행중이며,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스마트 가든 가이드라인을 작성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산림청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시설에 스마트가든 40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한 바있다. 이번에 국립세종수목원에 시범 설치되는 벽면형 스마트가든은 자동관수시스템, 식물생장조명 등 스마트관리시스템을 포함해 대면적의 공간에 설치할 계획이며, 추후 지자체 및 의료시설에 설치되는 벽면형 스마트가든 조성시 참고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수목원관리원 김용하 이사장은 “이번 스마트가든 시범 설치를 통해 국립세종수목원 방문객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가든 조성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공공시설 이용자들이 보다 가까이서 정원과 자연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10-06
  • KBS제주, 가드닝 유튜브 채널 개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KBS 제주방송총국이 오는 10일부터 가드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매주 세 개의 코너로 구성된 영상을 업데이트한다. KBS 제주총국은 올해 초 국내 최초 가든멘터리(가든+다큐멘터리)인 UHD 다큐 ‘오마이가든’을 선보인 데 이어, 정원 이야기를 담은 정규 프로그램 ‘정원의발견’을 지난 4월부터 매주 방영하고 있다. 그중 지난 7월 24일 방송된 ‘98세! 정원에 살다’편은 유튜브 조회수가 68만회(10월 5일 기준)를 기록했으며, 배우이자 가드너인 윤진서, 정원전문가 김봉찬, 전문정원사 김장훈이 함께 한 정원 토크쇼 ‘제주에서 시작하는 정원 이야기’(9월 18 방송)를 특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KBS 제주총국은 정원 콘텐츠를 보다 다채롭고 폭넓게 활성화 하고자 가드닝 유튜브 채널 ‘손안의 정원, 오마이가든’(이하 오마이가든)을 전격 오픈한다. 오는 10일 오전 10시 첫 선을 보이는 유튜브 채널 ‘오마이가든’은 ▲다양한 정원과 정원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정원의 발견’ ▲1주 1꽃, 식물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정리한 ‘오늘의 꽃놀이패’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리로 느껴보는 ASMR ‘귀를 기울이면’까지 세 개의 코너로 구성되며, 매주 업데이트 된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그동안 KBS 제주총국에서 제작해온 정원 다큐와 프로그램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추후 가드닝팁,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 VR 등 다양한 정원 콘텐츠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10-06
  • ‘온라인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8일 오픈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서울시는 ‘온라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Virtual SIGS 2020)’를 10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11일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접하기 힘든 해외의 정원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15년부터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를 확대한 국제적 성격의 정원박람회로서 화려한 볼거리에 집중하는 여타 정원박람회와 달리, 시민과 함께 마을 곳곳에 초록정원을 조성․관리하는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원조성과 오프라인 참여 행사를 내년 5월로 연기하고, 대신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개최한다. ‘온라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Virtual SIGS 2020)’는 내년 5월에 선보일 전시정원을 ▲온라인 작품설명회로 미리 선보일 예정이며, 오프라인으로 만나기 힘든 세계적인 조경․정원 명사들이 참여하는 2020 국제정원심포지엄과 골목길 정원 웨비나 등 ▲국제컨퍼런스와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먼저 10월 8일부터 7일간 ‘2020 국제정원심포지엄 위크(WEEK)’가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정원전문가들이 ‘도시의 녹색인프라로서 공공정원의 역할’을 발표하며, 기조연설자로는 네덜란드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 추진하는 국제정원심포지엄은 ‘심포지엄 week’ 방식으로 운영된다.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정원, 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매일 새로운 강연이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14일에는 서울시 태평홀 임시 스튜디오에서 국내 및 해외연사들의 패널토의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조연설자로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 Landscape design firm 오너 ▲윌리엄 프리드먼(William[Ned] Friedman) 하버드 대학교 생물학 교수, 아놀드수목원장 ▲ 박소현 코네티컷 식물과학 및 조경학과 조교수 ▲마이크먼더(Mike Maunder) Cambridge Conservation Initiative 전무이사 ▲캐런 오버하우저(Karen Oberhauser)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수목원 소장 ▲후미아키 타카노(Fumiaki Takano) 타카노 경관개발(Takano Landscape Planning) 회장 ▲진혜영 국립수목원 수목원정원연구센터장이 참여한다. 10월 15일에는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주관하는 ‘도시재생, 골목길 정원 가꾸기 국제 웨비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골목길 재생 사례를 확인하는 자리로, 기조연설은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학교 디자인 대학원의 교수가 ‘골목길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한다. 10월 16일에는 한국 전통정원의 학문적 토대를 닦아왔던 한국전통조경학회의 창립 40주년 기념한 학술대회가 온라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2021년에 조성되는 존치정원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내년 5월에 조성될 초청정원, 작가정원, 학생정원의 디자인을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진행 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디지털아카이브’, ‘반려식물 상담소’와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과 시민이 직접 가꾸는 정원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나만의 정원 링크하기’ 등의 사전이벤트는 박람회 개최 전까지 계속돼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미리 만나는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Seoulgardenshow)을 통해 공유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https://festival.seoul.go.kr/garde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프라인 정원조성과 프로그램은 내년 5월로 미뤄졌지만,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는 다채로운 온라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콘텐츠를 통해 정원문화에 대한 바람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10-04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원이 일상이고 미래가 되는 꿈”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순천시는 지난 7월 29일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마지막으로 모든 심의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행체제에 돌입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로, 시는 이를 통해 2만5000명이 넘는 고용효과와 1조6000억 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는 코로나 이후 온택트·언택트 시대 변화상에 부응하는 운영방식을 도입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장치 마련에 막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제어 “우리는 정원에 삽니다” 선정 순천시는 박람회 주제어 공모전을 진행해 총 1036건의 주제어와 지역작가 및 카피라이터로부터 전문가 제안을 동시에 접수받았다. 이후 선호도 조사와 내부 검토를 거쳐 ‘정원에 삽니다’를 최종 주제어로 선정했다. 이 주제어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사람이 먼저다’로 유명한 정철 카피라이터가 제안한 것이다. 정철 작가는 “지난 2013년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란 말로 대한민국의 작은 중소도시인 순천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정원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했다면, 지금은 사람에게 더 다가가 사람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말은 일상에 지친 마음에 위안을 주고, 요즘 어떻게 사느냐는 물음에 “정원에 산다”고 답하는 순천 시민의 여유로움과 자부심을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는 이달 1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박람회의 주제어(Slogan)와 문장(Emblem)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 반영한다. 조사는 순천만국가정원 현장과 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이 만드는 ‘24개 읍면동별 특화정원’ 2023정원박람회의 핵심은 시민주도형으로, 지난 4월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박람회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기획·운영·실행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순천시는 국제행사 승인을 기념하며 시 전역에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시민의 정원’ 조성을 시작했다. 저전동에 조성한 시민의 정원 1호를 기점으로 24개 읍면동별 대표 수종을 선정하고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지역특화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에는 읍면동별로 관심 있는 주민을 공개적으로 모집한 시민정원추진단이 구성돼 발대식을 갖고 마을의 자원 조사, 시민의 정원 디자인 및 조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28만 시민이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이 단순한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문화행사부터 수익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한뼘 정원 가꾸기 캠페인이나 대규모 악기 연주와 같은 범시민운동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박람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온라인 시민소통창구를 통해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으며, 좋은 제안은 시민토론을 통해 박람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박람회 효과 시민 체감 높인다 순천시는 박람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직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수익사업을 하는 그린잡(Green Job) 100개가 창출되고, 마을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이 협력해 순천 고유의 색을 가진 서비스를 발굴해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순천시 전역에 골고루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도록 각 마을로 관람객이 찾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정원로드이다. 동천변을 따라 죽도봉~국가정원~순천만을 정원로드로 연결해 관람객이 1인 교통수단인 세그웨이나 전기 킥보드, 자전거 등을 타고 움직일 수 있게 하고 물과 밤을 테마로 볼거리를 연출해 관람객이 야간까지 머무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이 정착화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 중이다. 누구나 쉽게 취향에 맞는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옥상정원, 벽면정원, 테라스 정원 등의 표준 모델정원을 제시해 대중화된 정원을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 정원자재판매장과 정원수공판장이 건립되면 정원 관련 상품의 생산과 유통, 판매가 순환하는 정원산업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다. 이는 고용과 연계돼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만국가정원 전체적인 리뉴얼 진행 박람회의 주 무대가 되는 국가정원은 호수정원과 꿈의 다리 등을 유지한 채 전체적으로 리뉴얼될 예정이다. 기존 가설건축물로 이용하던 실내정원은 사계절 한반도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식물원으로 재탄생해 박람회의 주요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한반도 평화정원을 통해 남북 소통과 화합의 소망을 나타낼 예정이다. 기존에 마련된 세계정원은 각 나라의 특징을 조금 더 강화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성된다. 이 외에도 순천시 과실을 테마로 한 과수정원이나 최근 트렌드인 자연주의 정원, VR·IOT 기술 등이 접목된 미래정원, 독특한 형태의 기하학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조성돼 폭넓게 정원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위드 코로나,콘텍트·온택트 관람 준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콘텍트(Contact), 온택트(Ontact) 관람을 준비해 나간다. 이를 위해 내년 국가정원에서는 체험프로그램 딜리버리(Delivery) 서비스, SNS 라이브 방송, 랜선 관람 등 새로운 형태의 관람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2023국제박람회 전까지 시행착오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금과 같은 국내외 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외국인 관람객의 유치와 홍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인지도 높은 인플루언서를 이용해 파급력 있는 홍보 마케팅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시민들이 이러한 생태비전을 가진 도시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만의 식물과 정원을 가꾸는 기술을 익히면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정원이 시민들의 일상 그 자체가 되고, 이를 넘어 미래 먹거리 산업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10-04
  • 당진시, 제16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2관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충청남도 당진시가 ‘제16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우수작품 콘테스트’ 2관왕을 차지했다. 당진시는 당진의 생활원예가들이 ‘아이디어 정원’과 ‘접시정원’ 두 분야에 참가해 각각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특별상(환경부장관)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디어 정원’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 소재를 활용해 좁은 공간 내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원을 조성하는 부문이다. 해당 분야 최우수작 수상자 전세희 씨는 작년도 충남 생활원예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충남도대표로 이번 경진에 참여하게 됐다. 최우수작으로 뽑힌 ‘도시농업의 미래’라는 작품은 수경과 토경의 장점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LED 식물 등을 설치해 실내에서 부족한 광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도시에서의 미래농업을 보여주는 도심 미니어처 정원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출시했다. ‘접시정원’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이옥희 씨의 ‘희망정원’은 전통항아리에 장승의 디자인을 결합해 정겨움과 포근함을 살려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씨는 “가정의 편안함을 기원하는 솟대와 복을 불러오는 부엉이를 소품으로 활용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희망정원을 보는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생활원예는 정서안정은 물론 실내 공기정화와 조경, 취미활동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이 생활원예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9-29
  • 목포시, 남항 유휴부지가 화사한 꽃 정원으로 대변신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목포시 남항의 유휴부지 9000여 평이 가을 꽃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목포시는 그동안 불법투기 쓰레기와 무성한 잡초로 뒤덮힌 채 방치돼 시민들의 생활불편민원이 제기되던 남항의 유휴부지가 백일홍, 코스모스 등이 가득한 정원으로 변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남항 꽃 정원’ 부지는 목포해양수산청 소유다. 목포시는 꽃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유휴부지를 무상 사용하기로 청과 협의하고, 공공근로 인력을 통해 쓰레기 수거와 땅 고르기 작업으로 정원 부지를 정비한 후 꽃씨를 파종하고 꾸준히 관리해왔다. 현재 남항 꽃 정원은 연이은 여름 태풍을 이기고 꽃망울을 터트리며 시민과 추석 귀향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초가 되면 코스모스를 비롯한 백일홍, 해바라기 등이 만개한 드넓은 꽃밭과 주변의 갈대밭, 바다 새, 갯벌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대표적인 시민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곳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해변 맛길 30리 조성사업’과 연계된 구간으로 시는 앞으로도 남항에서 삼학도까지 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생태와 환경 그리고 꽃 정원을 거닐며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 도심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생활정원으로 조성하며 녹지공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9-28
  • ‘도시재생, 골목길 정원 가꾸기’ 웨비나, 10월 15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주관하는 ‘도시재생, 골목길 정원 가꾸기’ 국제 웨비나가 오는 10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컨퍼런스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니얼 커크우드(Niall Kirkwood)’ 하버드대학교 교수의 ‘골목길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 디자인’이란 제목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시간은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사회로 진행되며 ▲문길동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장의 ‘정원박람회와 골목길재생: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최수영 한국공항공사 차장의 ‘기업사회공헌과 골목길재생: 사회공헌사업 프로젝트 중심으로’ ▲‘샴술 아부 베이커(Shamsul Abu Baker)’ 푸트라 말레이시아 대학교 교수의 ‘골목길 재생 사례: 동남아시아 사례’ ▲임주원 텍사스대학교 알링턴캠퍼스 교수의 ‘골목길 재생 사례: 미국 사례’로 구성된다. 토론 시간에는 ‘도시재생, 마을골목길 가꾸기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웨비나는 유튜브에서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을 검색해서 해당 채널로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구글 설문지를 통해 사전 질문을 접수한 사람에게는 세미나 자료집을 발송해준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9-28
  • 가로림만 해양정원 추진 협의체 구성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충청남도와 서산시, 태안군, 해양·생태 관련 4개 기관이 민선7기 충청남도의 핵심 과제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해양·생태 관련 4개 기관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및 해양보호구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 롯데 아쿠아리움이다. 협약식에는 양 지사와 맹 시장, 가 군수가 직접 참석하고, 4개 기관 대표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협약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및 해양보호구역 관리 기반을 마련해 예타에 대응하고,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를 비롯한 7개 기관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국가사업화, 가로림만 해양생물 및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연구·개발, 연안 정화 활동 등을 상호 지원한다. 또 가로림만 해양생태 보전·관리, 관광, 교육 콘텐츠 발굴, 마케팅 등을 협력하고,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인접 지역 주민과 어촌의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한다. 7개 기관은 이와 함께 서해중부권 해양보호생물 구조·치료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가로림만 관련 각 기관의 우호 증진을 위한 사업 등도 함께 하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가로림만은 갈등을 딛고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2016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며 “이제는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의 우수한 생태 환경을 유지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도는 관계기관과 함께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이 해양정원이라는 명품 생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협약이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보호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가로림만은 1만 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따른 논란과 반목으로 상처 입은 가로림만을 상생과 공존의 바다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바다,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10월 문 대통령이 충남을 방문했을 때 지원을 약속했으며, 정치권에서도 여야 이견 없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업 대상 면적은 총 159.85㎢로 ▲건강한 바다 환경 조성 ▲해양생태관광 거점 조성 ▲지역 상생 등을 기본 방향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27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양정원센터·갯벌정원 조성, 융합형 생태관광지 조성, 국내·외 해양생태관광 거점 마련, 가로림만 생태학교·점박이물범 홍보관·해양힐링숲 조성 등이 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돼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이다. 예타 통과를 위해 양 지사는 지난 15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지난 7월 13일 충남 지방정부회의에서는 예타 통과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같은 달 15일에는 서산 중리 어촌체험마을에서 양 지사와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결의대회’를 개최, 220만 도민의 의지를 안팎에 알리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예타 평가 기관의 가로림만 현장 실사가 진행되고, 사업 설명회 개최 및 사업 타당성 분석 관련 협의 등 예타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대통령과 정치권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는 만큼, 연말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9-24
  • 화지마을 주민들, 정원이야기 담긴 지도 제작 눈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원을 핵심 콘텐츠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철원군 화지마을에서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자원과 이야기가 가득 담긴 정원지도를 직접 제작했다. 철원군 화지마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화지마을을 홍보하기 위한 정원마을풍경지도를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철원군은 지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주민이 직접 마을 공공정원 설계와 시공 과정에 참여해왔다.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화지정원마을을 테마로 개인주택별 정원, 마을공공정원 등의 조성 스토리와 의미, 과정 등의 스토리가 있는 들어있다. 철원현무암을 활용한 특색 있는 노후담장 정비사업과 이와 연계된 공공정원과 가드닝 특화사업을 마치고, 공간적으로는 마을의 아름다운 개인주택별 정원, 새로 조성되는 화지정원, 평화정원의 마을공공정원 등의 조성스토리와 의미, 과정 등의 아름다운 풍경 스토리가 담겼다. 또한 계절과 밀접한 정원의 특색 있는 모습을 담기 위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스케치와 24절기로 만나는 정원이야기, 그리고 화지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철원꽃창포, 산사나무, 처녀치마 등 12종의 자생식물을 한국식물화가협회 전문작가들이 그린 보태니컬 아트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커뮤니티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SNS 등 비대면 방법을 적극 활용해 기록하는 과정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했다. 최종적으로는 주민이 추천하는 4가지 트레일러를 개발했고, ‘우리집 정원을 소개합니다’라는 주민의 목소리로 직접 우리집 정원과 정원에 숨어있는 삶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도 전문기획가와 지도 일러스트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골목골목 정원 마을의 아름다움이 표현된 화지마을 정원지도는 지도를 활용한 지역마케팅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지마을 정원지도는 마을 잡지, 마을 화보, 마을 상품 등으로 확장되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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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1년 5월
  • 2021 최신판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조경수에 반하다
공모전
  •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도시공공정원 참여작가(전문, 시민) 공모 1. 행사 및 공모 개요 ○ 행 사 명 :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 전시기간 : 2021 6. 2.(수) ∼ 6. 6.(금) ※ 행사후 존치 ○ 조성위치 :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일원 내 ○ 공 모 명 :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도시공공정원 참여작가(전문, 시민) 공모 ○ 공모주제 : 공공ㆍ일상 ○ 조성규모 : 총 7개소(전문 작가 3개소, 시민 작가 4개소), 개소당 50∼100㎡ 내외 ○ 지 원 금 : 전문 작가 35백만원 내외, 시민 작가 10백만원 *부지 규모에 따라 지원금 조정가능 2. 참가 자격 ○ 관련분야 전문가 그리고 전주시민(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거주자) ※ 2019. 12. 6. 이전 주민등록 상 전주시 거주자 3. 공모 일정 ○ 공고 기간 2020. 12. 7.(월) ~ 2021. 1. 15.(금) 40일간 ○1차 서류 접수 2021. 1. 11.(월) ~ 1. 15.(금) 18시 ※ 이메일 접수 ○현장 설명회2021. 1. 19.(화) ※ 대상지 파악 및 대상지별 작품조성 가이드라인 제시 ○2차 작품 접수2021. 2. 19.(금) 18시 ※ 이메일 접수 ○작품 심사2021. 2. 23.(화) ○당선작 발표2021. 2. 26.(금) ※ 심사결과 개별 연락 및 홈페이지 공개 ○현장 워크숍2021. 3. 5.(금) ※ 심사결과 개별 연락 ○디자인 검토2021. 3. 20.(토) ○작품발표회2021. 3. 26.(금) ※ 최종안 제출 및 프리젠테이션, 계약서 작성 ○정원 조성2021. 4. 1.(목) ~ 2021. 5. 26.(수) 56일간 ○최종심사(1차)2021. 5. 27.(목) ※ 완성도 및 정원 전반에 대한 심사 ○최종심사(2차)2021. 6. 1.(화) ※ 유지·관리에 대한 심사 ※최종심사 결과 홈페이지 공개 ○시상식2021. 6. 2.(수) 개막식 ○정원 전시2021. 6. 2.(수) ~ 6. 10.(일) ※ 존치 및 행사 후 이전설치 4. 작품 심사 ○ 심사위원회는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위원, 분야별 전문위원, 전주시 내부위원으로 구성한다. 5. 시상 내역 ○ 총 3개 작품 시상, 상장 및 상금 총 11백만원 대상 5백만원 우수상(참여작가) 3백만원 우수상(시민작가) 3백만원 6. 문의 ○ 주관 : 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 / E-mail. jjgcf@naver.com ○ 주최 :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정원문화산업팀 / Tel. 063-281-2672
  • LA+CREATURE This design competition—the third in the LA+ international series—asks whether we can live with animals in new ways, whether we can transcend the dualism of decimation on the one hand and protection on the other, and how we can use design to open our cities, our landscapes, and our minds to a more symbiotic existence with other creatures. BRIEF The LA+ CREATURE design ideas competition asks entrants to do three things: First, choose a nonhuman creature as your client (any species, any size, anywhere) and identify its needs (energy, shelter, procreation, movement, interaction, environment, etc.). Second, design (or redesign) a place, structure, thing, system, and/or process that improves your client’s life. Third, your design must, in some way, increase human awareness of and empathy towards your client’s existence. For jury panel, submission requirements, competition conditions, and Q+A, see menu tabs above. AWARDS US $10,000 total prize money 5 winners to receive US$2,000, a certificate, and publication in the LA+ CREATURE issue. 10 honorable mentions to receive a certificate and publication in the LA+ CREATURE issue. ENTRY PLATFORM OPENS August 1, 2020 SUBMISSION DEADLINE October 20, 2020 at 11.59 EDT (Philadelphia, USA time) WINNERS ANNOUNCED December 8, 2020 WINNERS + SELECTED ENTRIES PUBLISHED The LA+ CREATURE issue will be published in Fall 2021 SUGGESTED READINGS Jennifer Wolch & Marcus Owens, “Animals in Contemporary Architecture and Design,” Humanimalia: a journal of human/animal interface studies 8, no. 2 (Spring 2017) 1–26. Jennifer Wolch, “Zoopolis” in Jennifer Wolch & Jody Emel, Animal Geographies: Place, Politics, and Identity in the Nature-Culture Borderlands (Verso, 1998) 119–138. Ursula Heise, Imagining Extinction: The Cultural Meanings of Endangered Specie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6). Timothy Morton, Humankind: Solidarity with Nonhuman People (Verso, 2017). Richard Weller, Zuzanna Drozdz & Sara Padgett Kjaersgaard, “Hotspot Cities: Identifying Peri-Urban Conflict Zones in the World’s Biodiversity Hotspots,” no. 1 (2019) JoLA: Journal of Landscape Architecture (2019), 36–47. John Beardsley, Designing Wildlife Habitats: Dumbarton Oaks Colloquium on the History of Landscape architecture XXXIV (Dumbarton Oaks, 2013). Chris Reed & Nina-Marie Lister, Projective Ecologies (Actar, 2014). Peter Atkins, Animal Cities: Beastly Urban Histories (Routledge, 2016). Donna Haraway, When Species Meet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2008). Lori Gruen (ed), Critical Terms for Animal Studie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8). Richard Weller, “The Garden of Intelligence,” Transition: Discourses on Architecture 59 (1998) 114–132. (text) Caspar Henderson, The Book of Barely Imagined Beings: A 21st Century Bestiary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3). Animal Series (Reaktion Books, UK). Richard Weller, Claire Hoch & Chieh Huang, Atlas for the End of the World. LA+ WILD, LA+ Interdisciplinary Journal of Landscape Architecture, no. 1 (2015).
  • 2020 DSD삼호 조경나눔공모전 주거단지 보행공간 디자인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1. 주제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이다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다비드 르 브르통) 도시의 주거와 일상생활에서 걷는 것만큼 소중하고 건강한 경험은 없다 걷는 사람은 전신의 감각을 열고 매순간발밑에 밟히는 땅을 느끼며 환경을 경험하고 기억한다 우리에게는 고밀한 고층 아파트단지에서도 편안하고 즐겁게 걸으며 풍성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경험할 권리가 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지는 수도권 교외 도시 외곽의 평범한 주거단지다 대한민국 어디서나볼 수 있는 고층 아파트 단지다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주거단지에서 삶의 질은 결국 보행공간의 디자인에 달려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마음껏 걷고 앉고 쉬며 일상을 풍요롭게할 수 있는 중심보행가로와 거점 공간 디자인에 조경 건축 도시 분야 학생들의 슬기로운 아이디어를 초대한다. 2. 공모전 일정 ○ 참가신청 : 2020년 9월 28일(월) 17시까지 ○ 작품접수 : 2020년 11월 2일(월) ~ 4일(수) 17시까지 ○ 작품심사 : 2020년 11월 10일(화) ○ 결과발표 : 2020년 11월 13일(금) ○ 작품전시 : 2020년 11월 16일(월) ~ 11월 23일(월) ○ 시 상 식 : 2020년 11월 20일(금) ○ 공모전 진행 참가신청부터 작품전시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함 3. 시상 ○ 대상 1작품 / 디에스디삼호 회장상: 상금 30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최우수상 2작품 /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상: 상금 10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우수상 3작품 / 환경과조경 발행인상:상금 50만원, 상장,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가작 5작품 이내 /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4. 대상지 개요 ○ 아파트단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내리545번지 일원 5. 설계 내용 중심보행가로와 주변 공간의 디자인 + 주요 거점 디자인  단지(A1, A2블럭) 내 중심보행가로와 주변 공간의 디자인(A1블럭과 A2블럭 연결보행로 포함)  주요 거점(예: 광장, 학교 주변 등)의 공간 디자인  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보행 환경 고려 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안  스마트한 공간 및 시설 제안 6. 문의처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전화 02-585-4251 / 팩스 02-585-4240 / 이메일 lwi2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