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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 서초구가 양재천 내 3개의 작은 섬에 이야기를 입히는 ‘양재천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 서초구가 양재천 우면교 상류 250m 지점 하천 내 소외된 작은 섬들을 양재천 랜드마크 및 주민힐링공간으로 바꿔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각기 크기가 다른 3개의 섬으로 이뤄진 공모 대상지는 총 750㎡로, 하천 내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지형이다. 지난 2016년에 1차 정비를 마쳤지만 이용이 저조한 상태로 방치돼 있다. 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유주제로 양재천 3개의 섬에 스토리를 넣어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고 이에 적합한 명칭과 창의적 조형물 디자인을 제시하면 된다. 작품은 공모전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으로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받고, 출품은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 단위로 2점 이내 가능하다. 구는 접수된 출품작을 대상으로 주제와 부합하는 방향성, 실용 가능성,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을 평가, 8점을 선정해 대상 0만 원을 포함해 총 52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 [서울시립대학교 = 박공민·이지우 통신원]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동문회와 학생회는 학부생을 격려하기 위해 졸업작품전과 연계한 ‘제1회 조경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은 지난 4일 ‘제33회 도시과학대학 공동작품전’ 개전식을 개최했다. 조경학과 동문회는 이날 출품한 조경학과 4학년 졸업작품을 대상으로 별도의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제1회를 맞은 조경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우수작에 각 1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함으로써 4학년 학부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졸업 후 다양한 조경 분야로 진출하는 학부생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선배들과 함께 풀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7인의 심사위원은 설계형과 연구형 부문으로 출품된 조경 캡스톤 디자인안 중 각 부문별 우수작을 뽑았다. 설계형 우수작은 ▲주민수·장찬희 학생의 ‘늘보의 섬’ ▲심규희·추원준 학생의 ‘청년기지 212’, 연구형 우수작은 ▲강건희·정보석 학생의 ‘멸종위기종 저어새 번식지를 중심으로 한 비오톱 특성 및 대체 서식지 연구: 수도권 제4매립지를 대상지를 중심으로’ ▲김채운·강재웅 학생의 ‘역사문화경관으로서 한국근대경관의 해석’이 선정됐다. ‘늘보의 섬’은 연평도 유휴공간의 가치 발굴을 통한 섬마을 사회생태계 디자인 및 경관계획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경관자원과 맥락, 프로그램과 참여의 소통 프로세스를 밀도 있게 구체적으로 보여준 점이 탁월하고, 연평도 농어촌 재생 프로그램의 대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년 기지 212’는 건대입구역 2호선 고가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현대도시의 당면 주제를 적합한 대상지로 선정, 분석 계획을 통해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건희·정보석 학생의 연구는 도시 개발에 대응한 생태환경 조성 연구로, 수도권 매립지에 새로운 서식 공간 조성을 모색한 완성도 높은 연구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채운·강재웅 학생의 연구는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한 해석과 도전의식이 돋보이는 연구로, 향후 활용가능성이 돋보이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경농관과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3회 도시과학대학 공동작품전’에는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학전공), 도시공학과, 조경학과, 교통공학과, 공간정보공학과 등 도시대학소속 5개 학과가 참여했다. ‘도시과학대학 공동작품전’은 도시과학 분야의 학문적 교류와 소통을 통해 도시과학의 새로운 발전과 미래 도시 공간 창출의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학과와 도시과학 주요 분야들이 서로 융합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다. 공동작품전에서는 ▲도시과학대학장상에 김정인·김희원의 ‘이화원(梨花園), 미군위안부 낙검자 수용소 이야기’ ▲국토연구원장상에 강건희·김희원 학생의 ‘멸종위기종 저어새 번식지를 중심으로 한 비오톱 특성 및 대체서식지 연구: 제 4매립지를 중심으로’가 조경학과 소속으로 상을 받았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사용자 참여 설계’ 활성화를 위해 1학교당 1명씩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한다. 퍼실리테이터는 조경가, 공간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남부청사에서 학교공간혁신정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 교직원,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공간혁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정책 공유, 학교 교육과정 적용사례, 공간혁신 전문가 사례발표 등이 이어졌다. 학교공간혁신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이 학교 공간 설계에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로 학교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사용자 디자인 워크숍 개최 ▲공간설계 프로젝트 수업 ▲대상별 디자인 협의회 ▲사용자 설문조사 ▲학생 자치회 협의 ▲공간 게임 만들기 등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사용자 참여 설계’ 활성화를 위해 ‘학교공간혁신촉진자(퍼실리테이터)’ 제도를 도입한다. ‘학교공간혁신촉진자’는 조경가, 공간 디자이너, 건축사등 공간혁신프로젝트 유경험자로 1학교 당 1명이 배치돼 다양한 요구사항을 조율하고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경기도교육청 유대길 행정국장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의 핵심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학교 공간을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학교공간혁신 요구를 반영하여 미래 꿈을 담을 수 있는 교육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는 오는 9일 낮 12시부터 17시까지 대학로 일대에 '2019 대학로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낭만과 추억을 회상하는 Again1989!’를 슬로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기업·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예술공연, 예술마켓, 농부시장, 도심걷기행사까지 5개 구간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즐길거리, 볼거리 등 풍성한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종로구 거리예술가, 이화예술공방, 농부시장 마르쉐, 한국관광공사, 반스 등 대학로와 관련된 다양한 단체와 기관들이 참여해 거리공연, 체험행사까지 직접 운영한다. 1구간(혜화역 1번출구~올리브영 혜화역점)에서는 9월 대학로에서 개최되는 ‘2019 웰컴 대학로’의 수준 높은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학로를 세계적인 공연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차 없는 거리와 함께 뜻을 모았다. 2구간(공간아울~마로니에 공원)은 ‘8090 추억의 거리’로 변신한다. ‘복고거리’라는 컨셉 아래 복고패션쇼, 거리극, 마술쇼, 음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추억의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의 사진관 등 3代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구간(마로니에 공원~예술가의 집)에서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지역공동체 ‘이화예술공방’과 ‘마르쉐’가 그동안 마로니에 공원에서만 진행하던 농부시장과 예술시장을 도로까지 확대해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공간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4구간(119안전센터~방송통신대학 정문)에서는 반스가 ‘걸스 스케이트 클리닉’을 운영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스케이트 보드를 배우고 스텐실 아티스트 ‘족오’와 함께 자신만의 스케이트 보도 그립 테잎을 만드는 아트 워크숍에 참가한다. 5구간(방송통신대~서울사대부여중)부터는 도심 속 걷기 생활화와 보행문화 확산을 위한 ‘제2회 걷자, 도심보행길!’ 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날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대학로는 이화사거리~혜화동로터리(약 960m 구간) 양방향 도로의 차량통행이 9일 9시부터 19시까지 통제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e-환경과조경은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된 입찰 가운데, 조경관련 사업을 정리한 '조경주간입찰'을 매주 화요일마다 제공한다. 기술사사무소(조경)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대전광역시 용역 세천근린공원(확대조성) 공원조성계획(변경) 및 실시설계용역 제한경쟁 159,180,000 2019/06/03 16:00 (2019/06/12 10:00)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용역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숲 공원 조성사업 실시 설계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3,971,000 2019/06/03 15:49 (2019/06/10 16:00) 전라북도 진안군 용역 학동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입찰대행) 제한경쟁 61,701,000 2019/06/03 15:48 (2019/06/11 15:00) 경상북도 구미시 용역 구미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검토 및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용역 제한경쟁 200,000,000 2019/06/03 11:42 (2019/06/10 10:00) 경상북도 구미시 용역 들성산림공원 외 1개소 실시설계용역 제한경쟁 96,530,000 2019/06/03 11:30 (2019/06/11 10:00) 경상남도 거제시 용역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1,384,000 2019/05/31 11:27 (2019/06/07 10:00) 경상남도 사천시 용역 실안노을과 어우러진 해안둘레길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제한경쟁 93,700,000 2019/05/30 18:14 (2019/06/05 10:00) 경상남도 함양군 용역 산삼자연휴양림 보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긴급) 제한경쟁 147,522,000 2019/05/30 13:36 (2019/06/07 12:00) 인천광역시 용역 선학근린공원 도시·군관리계획(변경) 결정 용역 제한경쟁 99,718,000 2019/05/30 10:55 (2019/06/07 10:00) 엔지니어링사업(조경)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대전광역시 용역 세천근린공원(확대조성) 공원조성계획(변경) 및 실시설계용역 제한경쟁 159,180,000 2019/06/03 16:00 (2019/06/12 10:00)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용역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숲 공원 조성사업 실시 설계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3,971,000 2019/06/03 15:49 (2019/06/10 16:00) 전라북도 진안군 용역 학동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입찰대행) 제한경쟁 61,701,000 2019/06/03 15:48 (2019/06/11 15:00) 경상북도 구미시 용역 구미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검토 및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용역 제한경쟁 200,000,000 2019/06/03 11:42 (2019/06/10 10:00) 경상북도 구미시 용역 들성산림공원 외 1개소 실시설계용역 제한경쟁 96,530,000 2019/06/03 11:30 (2019/06/11 10:00) 경상남도 거제시 용역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1,384,000 2019/05/31 11:27 (2019/06/07 10:00) 경상남도 사천시 용역 실안노을과 어우러진 해안둘레길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제한경쟁 93,700,000 2019/05/30 18:14 (2019/06/05 10:00) 경상남도 함양군 용역 산삼자연휴양림 보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긴급) 제한경쟁 147,522,000 2019/05/30 13:36 (2019/06/07 12:00) 인천광역시 용역 선학근린공원 도시·군관리계획(변경) 결정 용역 제한경쟁 99,718,000 2019/05/30 10:55 (2019/06/07 10:00)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용역 홍천군 남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기본계획(경관부분) 수립 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9,650,000 2019/05/29 12:42 (2019/06/04 14:00) 조경공사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공사 2019년 덕유산 문화유산지구 정비공사 제한경쟁 486,460,000 2019/06/04 13:42 (2019/06/11 14:00)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사 2019년 시 관리공원 편의시설 정비공사 수의(소액) 136,680,000 2019/06/03 16:31 (2019/06/10 10:00)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공사 2019년 시공원 보수정비사업 제한경쟁 381,762,000 2019/06/03 16:20 (2019/06/11 14:00)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사 하천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중랑천 초화원) 공사 (긴급) 일반경쟁 532,348,000 2019/06/03 15:51 (2019/06/10 14:00) 전라북도 임실군 공사 임실 옥정호 마실길 생태숲 조성사업 수의(소액) 견적 제출 수의(소액) 196,927,000 2019/06/03 15:42 (2019/06/10 10:00) 국립공원공단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공사 2019 한려해상 재난취약지구 정비공사 소액수의 견적입찰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2,000,000 2019/06/03 15:30 (2019/06/11 10:00) 국립공원공단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공사 2019 한려해상 탐방로 정비공사 소액수의 견적입찰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81,491,000 2019/06/03 15:26 (2019/06/11 10:00) 충청북도충주교육청 충주여자중학교 공사 2019. 충주여자중학교 학교숲 조성공사 소액수의 견적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6,835,600 2019/06/03 14:58 (2019/06/10 10:00)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공사 사천공항 조경시설 유지관리 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8,534,000 2019/06/03 13:43 (2019/06/11 14:00) 경상북도 경주시 용역 신라달빛공원 국화전시회 연출사업 일반(총액)협상에의한계약 (98,000,000) 2019/06/03 09:39 (-)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공사 2019년 덕유산 무장애탐방로 정비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90,600,000 2019/06/02 17:57 (2019/06/07 15:00)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공사 2019년 북한산 훼손탐방로 정비공사 제한경쟁 730,000,000 2019/06/02 13:18 (2019/06/10 11:00)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공사 2019년 북한산 훼손지 복원공사 제한경쟁 314,270,000 2019/06/02 09:46 (2019/06/10 10:00) 전라북도 정읍시 공사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 지역제한 469,586,000 2019/06/01 10:27 (2019/06/11 14:00) 경기도 구리시 공사 2019년 쌈지공원 2개소 조성사업 수의(소액) 72,932,000 2019/05/31 19:12 (2019/06/07 12:00)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사 2019년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사업(특교세,명시이월) 수의(소액) 116,550,210 2019/05/31 18:29 (2019/06/07 10:00) 전라남도 광양시 공사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공사(수변쉼터) 제한경쟁 502,663,000 2019/05/31 18:04 (2019/06/10 10:00) 울산광역시 북구 공사 햇빛공원 정비사업 지역제한 239,450,000 2019/05/31 18:01 (2019/06/07 10:00) 부산광역시 금정구 공사 샘골 녹색쌈지공원 조성사업 제한경쟁 188,460,000 2019/05/31 17:59 (2019/06/07 12:00)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사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안골) 지역제한 285,370,000 2019/05/31 17:38 (2019/06/10 10:00) 재단법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사 광주공연마루 음악분수 보수공사 수의(소액) 60,000,000 2019/05/31 15:49 (2019/06/07 10:00) 경기도 안산시 공사 대부황금로 가로숲(띠녹지) 조성사업 수의(소액)-여성기업간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46,451,000 2019/05/31 15:31 (2019/06/07 10:00) 전라북도 김제시 공사 수류성당 주변 쉼터 및 경관조성사업 제한경쟁 339,755,000 2019/05/31 15:24 (2019/06/07 16:00)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사 공릉동 산책로 녹지대 정비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78,166,000 2019/05/31 15:05 (2019/06/05 14:00) 충청남도 보령시 공사 테마형 명품해수욕장(무창포) 조성사업 지역제한 701,526,000 2019/05/31 14:38 (2019/06/07 10:00) 경기도 평택시 공사 (서부)교포2리 마을쉼터 부분정비공사 수의(소액) 36,727,100 2019/05/31 10:18 (2019/06/07 10:00) 충청남도 아산시 공사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둔포 제1테크노 중앙공원) 지역제한 515,390,000 2019/05/31 07:53 (2019/06/07 14:00) 경기도 용인시 공사 [긴급]용인 신봉근린공원 조성공사 지역제한 3,425,800,000 2019/05/30 13:27 (2019/06/05 10:00) 국립공원공단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공사 2019년 월출산 훼손탐방로 정비공사 제한경쟁 283,900,000 2019/05/30 10:40 (2019/06/07 14:00) 경기도 포천시 공사 부소천 둘레길 조성사업 제한경쟁 2,378,003,000 2019/05/30 09:37 (2019/06/10 10:00) 경상북도 구미시 공사 낙동강 파크골프장(거의지구)조성공사 지역제한 242,098,000 2019/05/30 01:35 (2019/06/10 14:00) 전라남도 영암군 공사 백야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 환경(경관,생태) 사업 제한경쟁 242,969,000 2019/05/29 20:48 (2019/06/07 10:00) 대구광역시 서구 공사 2019년 생활환경숲 조성공사 수의(소액) 216,773,000 2019/05/29 20:20 (2019/06/04 14:00) 강원도 평창군 공사 2019년 국토공원화사업(북부권역) 대관령면 수의계약(기타) 76,780,000 2019/05/29 19:05 (2019/06/04 16:30)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공사 2019년 소백산북부 훼손탐방로 정비공사 제한경쟁 314,405,639 2019/05/29 15:57 (2019/06/07 10:00)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공사 2019년 다도해해상 팔영산지구 탐방로 정비공사 제한경쟁 179,243,000 2019/05/29 14:36 (2019/06/04 15:00)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공사 2019년 다도해해상 소안청산지구 탐방로 정비공사 제한경쟁 167,290,000 2019/05/29 14:17 (2019/06/04 15:00) 국립공원공단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공사 2019년 내장산백암 재난취약지구 정비공사 제한경쟁 104,434,000 2019/05/29 13:17 (2019/06/05 10:00) 성남도시개발공사 공사 2019년 탄천종합운동장 축구장 잔디(한지형) 관리 지역제한 133,000,000 2019/05/29 11:37 (2019/06/07 12:00) 조경식재공사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공사 [2권역]도심초 외 21교 예제초 및 수목전정 유지관리공사 제한경쟁 110,011,000 2019/06/04 12:07 (2019/06/13 10:00)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공사 [1권역]구리초 외 26교 예제초 및 수목전정 유지관리공사 제한경쟁 148,731,000 2019/06/04 12:01 (2019/06/13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가로수길 고사지 제거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7,300,000 2019/06/04 09:41 (2019/06/11 10:00) 강원도 양양군 공사 2019년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77,679,000 2019/06/03 21:40 (2019/06/10 10:00) 충청남도 홍성군 공사 남장터널 진입로 외 2개소 식재공사 수의(소액) 35,970,000 2019/06/03 21:19 (2019/06/11 10:00) 서울특별시 동작구 공사 2019년 현충근린공원 보수정비공사 수의(소액) 65,720,000 2019/06/03 20:01 (2019/06/07 10:00) 광주광역시 서구 공사 상록도서관 옥상녹화사업 수의(소액) 59,045,000 2019/06/03 19:32 (2019/06/10 10:00)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공사 한양대학로 띠녹지 수목 정비공사 수의(소액) 29,700,000 2019/06/03 19:18 (2019/06/10 10:00) 경상남도 거제시 공사 오비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제한경쟁 473,000,000 2019/06/03 18:41 (2019/06/11 10:00) 광주광역시 북구 공사 오감만족 건강숲길 조성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9,100,000 2019/06/03 18:24 (2019/06/10 10:00) 경상북도 영주시 공사 부석 동구산공원 정비공사 수의(소액) 59,466,000 2019/06/03 18:14 (2019/06/10 10:00) 경기도 고양시 공사 벽면(담장)녹화 조성사업 지역제한 141,960,000 2019/06/03 17:51 (2019/06/11 10:00) 전라남도 여수시 공사 국가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제한경쟁 1,883,927,000 2019/06/03 17:26 (2019/06/24 12:00) 강원도 횡성군 공사 앞들서2로 수목보호틀 교체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1,390,000 2019/06/03 17:04 (2019/06/10 12:00)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용역 결성지구 내 농업기반시설 주변 잡초목 제거 용역 제한(총액) 6,122,000 2019/06/03 17:03 (2019/06/12 10:00)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공사 가곡초 외 16교 예제초 및 수목전정 유지관리공사(4권역) 견적 제출 공고 수의(소액) 71,495,000 2019/06/03 16:52 (2019/06/11 10:00) 경기도 김포시 공사 2019년 계양천 산책로 수형조절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4,344,000 2019/06/03 16:27 (2019/06/10 10:00) 충청북도진천교육청 덕산중학교 공사 학교 숲 조성 공사 소액수의 견적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5,634,100 2019/06/03 16:11 (2019/06/12 10:00) 충청북도 영동군 공사 국가하천 금강(구탄지구) 수목제거사업 소액수의 견적제출 안내 공고 수의(소액) 23,230,000 2019/06/03 15:55 (2019/06/10 12:00) 충청북도 영동군 공사 국가하천 금강(송호지구) 수목제거사업 소액수의 견적제출 안내 공고 수의(소액) 35,850,000 2019/06/03 15:41 (2019/06/10 12:00) 충청북도 영동군 공사 초강천(옥전지구) 지방하천유지관리사업 소액수의 견적제출 안내 공고 수의(소액) 47,020,000 2019/06/03 15:37 (2019/06/10 12:00) 세종특별자치시 용역 2019년 상반기 국가하천(미호천) 예초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6,400,000 2019/06/03 15:34 (2019/06/11 10:00) 충청북도 영동군 공사 초강천(산저지구) 지방하천유지관리사업 소액수의 견적제출 안내 공고 수의(소액) 50,000,000 2019/06/03 15:31 (2019/06/10 12:00) 충청남도 공주시 공사 유구읍 가로수 전정공사 수의(소액) 49,400,000 2019/06/03 14:38 (2019/06/11 14:00) 충청남도 논산시 공사 논산천 유지관리(풀깍기) 사업 지역제한 190,000,000 2019/06/03 14:06 (2019/06/11 14:00)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공사 사천공항 조경시설 유지관리 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8,534,000 2019/06/03 13:43 (2019/06/11 14:00) 충청남도 계룡시 용역 2019년 도로변 제초작업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3,924,000 2019/06/03 13:35 (2019/06/10 14:00) 세종특별자치시 용역 2019년 상반기 국가하천(금강 우안) 예초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9,200,000 2019/06/03 12:51 (2019/06/11 10:00) 세종특별자치시 용역 2019년 상반기 국가하천(금강 좌안) 예초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0,300,000 2019/06/03 12:50 (2019/06/11 10:00) 경기도 양평군 공사 종합운동장 내 비탈면 보호공사 수의(소액) 81,917,000 2019/06/03 12:30 (2019/06/07 15:00) 경기도 여주시 공사 소양천 지장수목 및 잡풀제거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1,260,000 2019/06/03 11:13 (2019/06/10 10:00) 경기도 평택시 안중출장소 공사 관리천 수목제거공사 수의(소액) 52,580,000 2019/06/03 10:59 (2019/06/05 14:00) 충청남도 태안군 공사 2019년 생활권 주변 피해우려목 제거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7,929,000 2019/06/03 10:52 (2019/06/05 15:00) 서울특별시 성북구 공사 2019년 마을숲 조성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89,373,000 2019/06/03 10:26 (2019/06/11 14:00) 전라남도 여수시 공사 2019년 자투리땅 쉼터 환경정비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9,676,000 2019/06/03 10:05 (2019/06/10 12:00) 경상남도 함안군 공사 2019년 가로수 및 조경수 조성지 사후관리사업(칠원,칠서,칠북지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08,010,000 2019/06/03 09:43 (2019/06/10 10:00) 경상남도 함안군 공사 2019년 가로수 및 가로변 녹지 사후관리사업(함안, 여항,군북,법수지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08,770,000 2019/06/03 09:41 (2019/06/10 10:00) 경상북도 경주시 용역 신라달빛공원 국화전시회 연출사업 일반(총액)협상에의한계약 (98,000,000) 2019/06/03 09:39 (-) 경상남도 함안군 공사 2019년 가로수 및 조경수 조성지 사후관리사업(가야,산인,대산지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03,880,000 2019/06/03 09:39 (2019/06/10 10:00) 경상남도 산청군 공사 자양보유원지 관광명소화사업 산책로 및 녹음쉼터 조성공사 지역제한 150,590,000 2019/05/31 18:26 (2019/06/07 10:00) 환경보전협회 공사 2019년 낙동강수계 매수토지내 잡풀제거공사(기타권역) 제한경쟁 74,157,000 2019/05/31 18:23 (2019/06/07 10:00) 환경보전협회 공사 2019년 낙동강수계 매수토지내 잡풀제거공사(경남권역) 제한경쟁 153,539,000 2019/05/31 18:20 (2019/06/07 10:00) 환경보전협회 공사 2019년 낙동강수계 매수토지내 잡풀제거공사(청송권역) 제한경쟁 205,568,000 2019/05/31 18:17 (2019/06/07 10:00) 환경보전협회 공사 2019년 낙동강수계 매수토지내 잡풀제거공사(영양권역) 제한경쟁 153,427,000 2019/05/31 18:09 (2019/06/07 10:00) 환경보전협회 공사 2019년 낙동강수계 매수토지내 잡풀제거공사(안동권역) 제한경쟁 227,102,000 2019/05/31 18:03 (2019/06/07 10:00)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 공사 2019년 안동호반자연휴양림 꽃길조성사업 수의(소액) 94,128,000 2019/05/31 15:47 (2019/06/07 10:00) 전라남도 강진군 공사 2019년 탐진강 유지보수사업 제한경쟁 138,992,000 2019/05/31 15:27 (2019/06/11 10:00) 경상북도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 공사 잡초제거 사업(서천둔치 외 5개소)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7,500,000 2019/05/31 15:16 (2019/06/07 10:00)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순천국토관리사무소 용역 국도19호선 등 6개 노선 길어깨 풀베기용역 제한(총액) (174,328,000) 2019/05/31 13:55 (2019/06/11 10:00) 강원도 홍천군 공사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조경수 식재공사 수의(소액) 60,972,000 2019/05/31 13:39 (2019/06/07 14:00)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공사 매탄공원 야외무대 설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5,640,000 2019/05/31 09:38 (2019/06/05 10:00) 경기도 안산시 공사 2019년 호수공원 관목전정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5,200,000 2019/05/31 09:16 (2019/06/07 10:00) 충청남도 아산시 공사 국도변 가로수 잡목제거 및 제초공사 수의(소액) 60,626,000 2019/05/31 08:23 (2019/06/07 14:00) 전라북도 고창군 공사 화훼 및 조경단지 조성사업-입찰대행 수의(소액) 50,000,000 2019/05/31 06:15 (2019/06/07 14:00) 전라남도 순천시 공사 오천지구 공원 및 녹지대 풀베기 등 환경정비사업 수의(소액) 66,536,000 2019/05/30 22:53 (2019/06/05 12:00) 전라남도 순천시 공사 신대지구 생태회랑 유지관리 사업 수의(소액) 80,200,000 2019/05/30 22:39 (2019/06/05 12:00) 전라남도 순천시 공사 강청수변공원 풀베기 등 유지관리 사업 수의(소액) 50,978,000 2019/05/30 22:38 (2019/06/05 12:00) 경상북도 안동시 공사 도청이전신도시 수변공원 예초 및 제초 수의(소액) 49,071,000 2019/05/30 21:13 (2019/06/05 12:00) 경상북도 안동시 공사 도청이전신도시 시설녹지 예초 및 제초 수의(소액) 30,052,000 2019/05/30 21:12 (2019/06/05 12:00) 충청북도 제천시 공사 시내일원 가로수 곁순제거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0,000,000 2019/05/30 20:09 (2019/06/05 10:00) 강원도 화천군 용역 2019년 국가하천(북한강) 예초작업(2지구) 제한(총액) 21,600,000 2019/05/30 18:52 (2019/06/05 14:00) 강원도 화천군 용역 2019년 국가하천(북한강) 예초작업(1지구) 제한(총액) 33,110,000 2019/05/30 18:46 (2019/06/05 14:00) 강원도 원주시 공사 혁신도시 띠녹지 유지관리(제초)사업 수의(소액) 99,023,000 2019/05/30 18:30 (2019/06/05 10:00)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 공사 복용승마장 등 4개소 잔디깎기 공사 수의(소액) 22,888,000 2019/05/30 18:12 (2019/06/10 12:00) 부산광역시 강서구 공사 명지국제신도시 완충녹지 내 보식 공사 수의(소액) 49,600,000 2019/05/30 17:26 (2019/06/05 12:00) 광주광역시 동구 공사 2019년 담장허물어나무심기사업 제한경쟁 112,198,000 2019/05/30 16:47 (2019/06/07 12:00) 울산광역시 남구 공사 장생포 근린공원 꽃단지 조성사업 지역제한 146,236,000 2019/05/30 16:21 (2019/06/05 10:00)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용역 여주시 한강변 일대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사업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6,824,000) 2019/05/30 15:58 (2019/06/05 16:00) 경기도 광명시 공사 목감천 제초작업(11연보~능촌교)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8,500,000 2019/05/30 15:55 (2019/06/05 16:00)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용역 양평군 한강변 일대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사업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6,824,000) 2019/05/30 15:38 (2019/06/05 15:45)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공사 수영강시민공원 녹지대 예초작업(긴급) 지역제한 39,990,000 2019/05/30 15:00 (2019/06/07 10:00)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공사 2019년 청덕동 꽃밭 조성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8,652,760 2019/05/30 13:47 (2019/06/05 10:00) 경기도 연천군 공사 2019년 도시공원 잔디관리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9,890,900 2019/05/30 10:53 (2019/06/05 10:10) 경기관광공사 용역 임진각수풀누리 조경관리용역 제한(총액) (99,000,000) 2019/05/30 10:38 (2019/06/10 12:00) 경상북도 고령군 농업기술센터 공사 2019년 생활권 재해우려목 제거사업 수의(소액) 39,082,000 2019/05/30 10:21 (2019/06/05 10: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공사 2019년 국가하천 구간(전주천) 하천풀베기 사업(단가계약) 수의(소액) 50,000,000 2019/05/30 10:01 (2019/06/05 10: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공사 2019년 국가하천 구간(전주천,만경강,소양천) 유해식물 제거사업(단가계약) 수의(소액) 50,000,000 2019/05/30 09:52 (2019/06/05 10:00) 부산광역시 기장군 공사 도시숲(신정관로 가로숲 및 교통섬)조성사업 지역제한 91,110,000 2019/05/30 09:38 (2019/06/07 10:00) 충청남도 계룡시 공사 두계천 환경정비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82,774,000 2019/05/29 21:53 (2019/06/04 14:00) 경상북도 봉화군 공사 생활권 마을숲 조성사업(거촌2지구) 수의(소액) 67,500,000 2019/05/29 18:06 (2019/06/04 15:00) 경상북도 봉화군 공사 생활권 마을숲 조성사업(거촌1지구) 수의(소액) 41,000,000 2019/05/29 18:04 (2019/06/04 15:00) 경상북도 봉화군 공사 생활권 마을숲 조성사업(학산지구) 수의(소액) 58,730,000 2019/05/29 18:02 (2019/06/04 15:00) 경상북도 봉화군 공사 생활권 마을숲 조성사업(문단지구) 수의(소액) 22,250,000 2019/05/29 18:00 (2019/06/04 15:00) 경상북도 봉화군 공사 지방도915호선(북지) 가로수 전정사업 수의(소액) 49,700,000 2019/05/29 17:58 (2019/06/04 15:00) 경기도 의왕시 환경사업소 공사 2019년 의왕시 포일세거리로 가로녹지정비(주민참여예산)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3,580,000 2019/05/29 16:10 (2019/06/05 10:00)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공사 창릉천 수계 제방 풀깎기 공사(연간단가) 지역제한 199,999,900 2019/05/29 15:17 (2019/06/05 10:00) 성남도시개발공사 공사 2019년 탄천종합운동장 축구장 잔디(한지형) 관리 지역제한 133,000,000 2019/05/29 11:37 (2019/06/07 12:00)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공사 걷고 싶은 거리 재정비 지역제한 30,096,000 2019/05/29 10:24 (2019/06/05 15:00)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공사 2019년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 제한경쟁 122,700,000 2019/05/29 10:19 (2019/06/07 14:00) 인천광역시 서구 공사 2019년 명품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 지역제한 148,225,000 2019/05/29 10:04 (2019/06/05 10:00) 경기도 수원시 공사 수원수목원 양묘장 조성공사 수의(소액) 84,810,000 2019/05/29 09:41 (2019/06/04 14:00) 강원도 춘천시 공사 바람길 녹지축(공원,도시숲확대)조성사업(의암공원) 지역제한 150,200,000 2019/05/29 09:39 (2019/06/05 10:00) 강원도 춘천시 공사 바람길 녹지축(공원,도시숲확대)조성사업(약사천수변공원) 지역제한 216,500,000 2019/05/29 09:31 (2019/06/05 10:00) 강원도 춘천시 공사 바람길 녹지축(공원,도시숲확대)조성사업(조각공원) 지역제한 190,600,000 2019/05/29 09:23 (2019/06/05 10:00) 인천광역시 서구 공사 2019년 서구 관내 도로잡초정비 지역제한 168,267,000 2019/05/29 08:53 (2019/06/05 10:00)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서울특별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사 서서울호수공원 시설정비사업-서부공원 지역제한 491,138,000 2019/06/04 10:42 (2019/06/13 12:00)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 공사 부평공원 체육시설 정비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63,679,000 2019/06/04 09:54 (2019/06/12 10:00) 인천광역시 강화군 문화재사업소 공사 강화 갑곳돈 휴게시설 및 부대시설 공사 제한경쟁 69,080,000 2019/06/04 08:49 (2019/06/11 10:00) 전라남도 장흥군 공사 장흥댐 심천공원 관광자원사업(데크보수)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9,600,000 2019/06/03 21:30 (2019/06/10 10:00) 서울특별시 동작구 공사 2019년 현충근린공원 보수정비공사 수의(소액) 65,720,000 2019/06/03 20:01 (2019/06/07 10:00) 경상남도 합천군 공사 보조댐 인공폭포 설치사업 지역제한 394,300,000 2019/06/03 19:55 (2019/06/10 10:00)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군위교육지원청 공사 의흥초등학교 화단 조성공사 소액수의 견적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1,174,000 2019/06/03 18:05 (2019/06/07 14:00) 강원도 횡성군 공사 봉복산 등산로(사방댐 방면) 우회노선 개설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69,479,000 2019/06/03 17:00 (2019/06/10 12:00) 충청북도 증평군 공사 (입찰대행)바위정원 관광편의시설 정비사업 지역제한 632,900,000 2019/06/03 16:48 (2019/06/10 10:00) 독립기념관 공사 관람로 목재시설물 보수공사 지역제한 150,000,000 2019/06/03 14:20 (2019/06/11 10:00) 경기도 용인시 공사 2019년 동백호수공원 수변 휴게공간 조성공사[긴급] 지역제한 218,100,000 2019/06/03 14:08 (2019/06/10 10:0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공사 노후 어린이공원(양영) 노후시설 재정비공사 수의(소액) 72,580,000 2019/06/03 13:32 (2019/06/10 10:00) 경기도 용인시 공사 송전레스피아 체육시설 개선공사 수의(소액) 47,547,000 2019/06/03 13:23 (2019/06/10 10:00) 경기도 양평군 공사 용문산관광지 조형물 설치공사 수의(소액) 63,427,000 2019/06/03 12:40 (2019/06/07 15:00) 인천광역시 서구 공사 청라지역 보행자도로 시설물 정비공사 지역제한 132,616,000 2019/06/03 10:57 (2019/06/11 10: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 서울전파관리소 공사 서울전파관리소 청사 순찰로 보강공사 제한경쟁 25,000,000 2019/06/03 10:26 (2019/06/10 10:00) (주)GS스포츠 민간 『2019시즌 FC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 쿨링포스시스템 설치공사』 일반경쟁 (130,700,000) 2019/06/03 10:15 (-) 경상북도 경주시 용역 신라달빛공원 국화전시회 연출사업 일반(총액)협상에의한계약 (98,000,000) 2019/06/03 09:39 (-) 경상북도 경산시 공사 폭염 대비 쿨링포그 설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87,106,000 2019/05/31 19:57 (2019/06/07 10:00) 경기도 군포시 공사 당골어린이공원 등 3개소 정비공사 수의(소액) 48,576,000 2019/05/31 17:13 (2019/06/07 14:00) 서울특별시 공사 천호공원 시설물(배드민턴장 등) 정비공사 지역제한 128,375,000 2019/05/31 15:23 (2019/06/11 12:00) 충청남도금산교육청 남일초등학교 공사 남일초등학교 수목환경조성 공사 수의(소액) 30,048,000 2019/05/31 11:58 (2019/06/05 10:00) 전라남도교육청 용역 순천조례초 잔디운동장 재조성공사 인조잔디 분리회수 및 재활용 처리용역 수의(총액)소액수의 23,802,000 2019/05/31 11:24 (2019/06/07 10:00) 전라북도진안교육청 안천초등학교 공사 안천초등학교 놀이터 조성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8,345,000 2019/05/31 10:57 (2019/06/05 10:00)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공사 매탄공원 야외무대 설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5,640,000 2019/05/31 09:38 (2019/06/05 10:00)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공사 반달공원 야외무대 정비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4,273,000 2019/05/31 09:18 (2019/06/05 10:00) 서울특별시 중랑구 공사 면목천로 녹지대 정비사업(시민참여) 제한경쟁 147,282,810 2019/05/30 20:33 (2019/06/05 10:00)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공사 암전숲 정비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6,500,000 2019/05/30 18:40 (2019/06/05 10:00)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사 개봉동 산59-7 소규모 생물서식공간 조성사업 수의(소액) 101,605,000 2019/05/30 17:38 (2019/06/05 16:00) 강원도 속초시 공사 2019년 대포항 전망대 산책길 정비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7,393,000 2019/05/30 17:25 (2019/06/05 10:00) 강원도 동해시 물품 무릉3지구 선도사업 스카이글라이더 제작 및 구매설치 일반(총액)규격가격동시 5,600,000,000 2019/05/30 16:35 (2019/06/11 10:00) 경기도 광명시 공사 한솔어린이공원 외 1개소 개선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3,722,000 2019/05/30 15:33 (2019/06/05 16:00)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사 수완호수공원 음악분수시설 개선사업 제한경쟁 251,108,000 2019/05/30 13:58 (2019/06/05 14:00) 강원도 춘천시 공사 2019 퇴계농공단지 기반시설정비사업(노후옹벽개선) 수의(소액) 62,589,000 2019/05/30 13:10 (2019/06/05 14:00) 강원도 춘천시 공사 만천 제1공원외 2개소 정비사업 수의(소액) 69,974,000 2019/05/30 11:43 (2019/06/05 14:00) 경상북도 문경시 공사 문경 오미자테마공원 2공원 조성사업 지역제한 218,000,000 2019/05/30 11:42 (2019/06/07 10:00) 대구광역시 서구 공사 상리양궁장 산책로 조성공사 수의(소액) 89,226,000 2019/05/29 20:03 (2019/06/04 14:00) 강원도 강릉시 공사 경강로2255번길 일원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수의(소액) 60,010,000 2019/05/29 18:10 (2019/06/04 14:00) 서울특별시 관악구 공사 2019년 물을 이용한 친수공간 조성사업 제한경쟁 223,660,000 2019/05/29 18:08 (2019/06/07 10:00)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공사 여의샛강 둘레길 조성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80,957,450 2019-05-29 17:54 (2019/06/05 14:00) 경기도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공사 반석산 외 1개소 노후시설물 정비공사 제한경쟁 112,930,000 2019/05/29 12:24 (2019/06/04 14:00)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공사 월영동 연못공원 산책로 정비공사 수의(소액) 26,380,000 2019/05/29 08:54 (2019/06/04 15:00) 산림사업법인(도시림등조성)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가로수길 고사지 제거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7,300,000 2019/06/04 09:41 (2019/06/11 10:00) 경상남도 거제시 공사 오비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제한경쟁 473,000,000 2019/06/03 18:41 (2019/06/11 10:00) 전라남도 여수시 공사 국가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제한경쟁 1,883,927,000 2019/06/03 17:26 (2019/06/24 12:00) 충청남도 공주시 공사 유구읍 가로수 전정공사 수의(소액) 49,400,000 2019/06/03 14:38 (2019/06/11 14:00) 전라남도 여수시 공사 2019년 자투리땅 쉼터 환경정비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9,676,000 2019/06/03 10:05 (2019/06/10 12:00) 전라남도 강진군 공사 2019년 탐진강 유지보수사업 제한경쟁 138,992,000 2019/05/31 15:27 (2019/06/11 10:00) 충청북도 제천시 공사 시내일원 가로수 곁순제거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0,000,000 2019/05/30 20:09 (2019/06/05 10: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공사 2019년 국가하천 구간(전주천) 하천풀베기 사업(단가계약) 수의(소액) 50,000,000 2019/05/30 10:01 (2019/06/05 10: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공사 2019년 국가하천 구간(전주천,만경강,소양천) 유해식물 제거사업(단가계약) 수의(소액) 50,000,000 2019/05/30 09:52 (2019/06/05 10:00) 부산광역시 기장군 공사 도시숲(신정관로 가로숲 및 교통섬)조성사업 지역제한 91,110,000 2019/05/30 09:38 (2019/06/07 10:00) 부산광역시 동구 공사 어린이 영어도서관 인근 쌈지공원 조성공사 지역제한 140,615,000 2019/05/29 16:23 (2019/06/04 10:00) 전라남도 곡성군 공사 2019년 섬진강변 가로수 조성사업 지역제한 185,000,000 2019/05/29 11:38 (2019/06/03 14: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청원구 가로수 곁가지 제거사업(단가계약) 수의(소액)(단가)-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5,000,000 2019/05/29 10:12 (2019/06/03 10:00) 전문문화재수리업(조경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충청남도 부여군 공사 부여 나성 예초작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8,000,000) 2019/06/03 18:16 (2019/06/10 10:00) 충청남도 부여군 공사 부여 관북리 유적 예초작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6,743,000) 2019/06/03 18:11 (2019/06/10 10:00) 충청남도 부여군 공사 백제6대왕 숭모전 건립 주변정비공사 제한경쟁 (483,860,000) 2019/06/03 17:53 (2019/06/11 10:00)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공사 2019년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전시설 정비공사(성판악지구) 수의(소액) 53,578,000 2019/06/03 10:00 (2019/06/07 14:00)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공사 2019년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전시설 정비공사(관음사지구) 수의(소액) 53,019,000 2019/06/03 09:54 (2019/06/07 14:00) 경기도 구리시 공사 아차산5보루 정비공사 지역제한 109,899,000 2019/05/31 19:00 (2019/06/07 12:00) 전라북도 진안군 공사 2019년 진안 마이산 주변 정비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4,510,000 2019/05/31 16:16 (2019/06/07 15:00)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공사 삼척 준경묘 조림지 가꾸기 공사 일반경쟁 (134,000,000) 2019/05/29 11:32 (2019/06/14 10:00)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기사 종목을 제외한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시행된다. 조경산업기사와 조경기능사는 과목명과 일부 내용이 개편돼 2022년부터 적용을 받게 된다. 정부는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오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국가기술자격을 현장 직무에 맞게 신설, 개선, 폐지 등 개편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고용부는 지난 5월 1일 조경 6개 단체의 입법예고 의견 전달, 의견수렴 간담회, 관계부처 협의 결과 조경기사를 이번 개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추가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번 개정 시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먼저 정부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빅데이터분석기사,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정밀화학기사, 타워크레인설치·해체기능사, 신발산업기사 등 총 5개 자격을 새로 만든다. 신설되는 자격에 대한 시험 및 자격증 취득은 검정 위탁 기관 선정, 출제 기준 작성과 시험 문제 출제 등의 준비를 거쳐 2020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되는 자격 종목 중 일부는 현장에서 원하는 기술과 직무내용 중심으로 개선된다. 공조 냉동 기계 기사, 화학 분석 기능사 등 49개 종목은 시험 과목이 이론·학문 명칭에서 직무 능력 명칭으로 바뀐다. 치공구 설계 산업 기사는 직무가 작고, 생산 설비의 자동화로 치공구 수요가 감소해 내용이 유사한 기계 설계 산업 기사로 통합한다. 현장 수요, 산업 특성과 전망 등을 검토해 시장에서 활용하지 않는 반도체 설계 기사 등 4개 자격은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폐지되는 자격은 기존에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고려해 2022년까지는 검정을 하며 이후에는 시행을 중단한다. 기존에 취득한 자격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용부 소관 법률인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만 과정평가형 자격의 종목별 편성기준 수립 및 공고, 교육·훈련과정 운영 확인, 외부평가 출제 및 채점 등 관리 업무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검정형 자격을 위탁 운영하는 모든 기관이 관리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1999년 호텔 같은 아파트를 지향하며 롯데캐슬84를 시작으로 론칭된 ‘롯데캐슬’은 유럽 중세성을 디자인 모티브로 해 화려한 문주와 금빛 독수리로 대표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사회변화와 고객의 변화된 니즈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2015년 롯데캐슬 브랜드는 16년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롯데캐슬 2.0’을 발표했다. 기존의 고전적이고 중후한 이미지를 벗고,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Modern Legacy”를 콘셉트로 간결하며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것이 주요 골자이다. 브랜드 로고와 폰트부터 외관, 단지 출입구, 펜스, 조, 공용시설에 이르는 모든 부분을 토탈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그리고 2019년 1월, 롯데캐슬은 다시 한번 새로워진 디자인 ‘롯데캐슬 3.0’을 선보였다. “Modern Legacy”라는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되, 보다 간결하고 실용적이며 젊은 감각이 강조된 디자인 철학을 통해 디자인적인 변화를 꾀했다. 롯데캐슬 3.0은 2019년 분양되는 일부 현장부터 적용되며 앞으로도 브랜드 디자인 전반에 대한 리뉴얼을 정기화해 트렌드를 반영하고 또 선도하는 브랜드로써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장식 개념 벗어난 아파트 조경, 독자 공간으로 발전 사실 2000년 이전에는 건축과 지상주차장으로 구성된 외부공간의 남은 부분을 채우는 것이 조경의 역할이었다. 아파트 조경은 나무를 심는 것으로만 여겨지던 시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각 건설사마다 아파트를 브랜드화하고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며 아파트만이 가진 장점인 공용 공간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져갔다. 고객들은 우리 집이 아닌 우리 아파트를 자랑했고 외관, 커뮤니티, 조경 등 공용 공간은 더욱 중요하게 여겨졌다. 지하주차장이 보편화되면서 더욱 여유로워진 외부 환경은 조경의 역할을 높이는 기회 요소가 됐다. 이 시기 롯데캐슬의 조경은 유럽 중세성을 모티브로 화려한 유럽 건축양식의 문주와 이에 어우러지는 로툰다와 분수, 자수화단이나 조형물을 상징처럼 적용하며 하나의 꾸며진 경관으로써의 조경에 초점이 맞춰졌다. 2015년 롯데캐슬의 리브랜딩에 발맞추어 조경 분야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됐다. 조경을 공간을 꾸며주는 장식이 아닌 공간 자체의 의미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조경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해 각종 시설물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산책로, 휴게공간을 확충하며 킨포크(kinfolk, 가까운 사람들과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사는 것을 지향),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멀리 나가지 않고 집이나 근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등의 사회 트렌드에 맞춰 대규모의 인원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파티 테이블과 결합된 정원형 휴게공간 ‘파티가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더 가다듬고 발전시켜 2017년에는 ‘여행 같은 삶의 공간’을 만든다는 조경 콘셉트를 정의했다. 삶에 지친 순간에도 집 앞을 나오고 들어가면서 만나는 조경 공간을 통해 짧은 순간 여행의 설렘을 험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풍요로운 일상의 배경이자 이색적인 휴식공간으로서의 조경을 지향해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콘셉트를 넘어 과거 조경이 건축 및 타 공종에서 남겨둔 공간을 채우는 수동적인 설계에서 보다 적극적인 설계로 나아가며 좀 더 경험적인 요소를 강조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롯데캐슬 3.0에서 선보이는 조경은 공간을 경험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미세먼지 등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 아이들에게 자연을 선보이는 역할, 단지에 시그니처 공간을 만드는 것에 더욱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그 업역을 넓혀 가리라 예상하고 있다. 조경 업그레이드, 단지 전체 콘셉트에 영향력 확대 아파트 조경은 다양한 레벨과 속도에서 관망되고 이용된다. 보행자 시점에서 보이는 경관부터 빠르게 움직이는 차량에서의 경관도 있고, 다양한 높이의 세대에서 내려다보기도 한다. 예전에 말하던 로얄층과 달리 단지의 조경이 넓게 펼쳐지는 저층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경 디자인은 다양한 속도와 레벨에서의 경관을 고려하게 된다. 적용되는 수종도 다양해지고 있다. 서울 내에도 은목서 등의 남부 수종이 도입되기도 한다. 식재 방식도 다양하다. 여러 수종이 심겨진 숲 경관뿐만 아니라 단일 수종으로 만들어내는 숲 경관도 있으며, 한 그루 독립식재로 작품 같은 경관을 만들어내기도 하는 등 공간의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식재 연출이 시도되고 있다. 석가산, 진산수 등등으로 명명되는 산수정원이나 대형 휴게시설을 의미하는 티하우스 등이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특화시설이나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각 건설사마다 찾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경향 속에 롯데건설에서는 조경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공간의 대안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 안의 보행길은 숲 사이, 물 위를 넘나들도록 계획해 입주민들이 단지 곳곳을 누리며 자연을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놀이, 휴게, 운동 등 외부 시설 전체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활용도를 높이는 등 현장 별로 새로운 모습의 조경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조경 파트는 건축, 환색채, 구조 등 타 분야와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간을 다채롭게 활용하기 위해 고민하고, 더 나아가서는 주도적으로 전체 단지의 테마와 콘셉트까지 조경에서 제시하는 노력도 해나가고 있다. 조경품질기준 세분화…지속적 개선 노력 롯데캐슬의 어린이 놀이터는 기존의 조합 놀이대 형태에서 벗어나 조형물화하거나 운동을 결합한 형태, 녹지와 어우러지는 숲 놀이터의 형태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운동기구에서도 맨손 운동기구, 야외 크로스핏 공간, IoT와 연계된 시설 등 다양한 신상품을 발굴해 현장에 반영 중이다. 입주민의 활용이 많은 대형 휴게시설(티하우스)이나 야외테이블 세트, 통학 대기장소인 키즈스테이션 등의 디자인 개발 및 업그레이드도 진행 중이다. 롯데건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쾌적한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열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조경 계획 시 풍성한 수목 계획과 다양한 수공간 조성을 고려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 계획에 반영하고 수공간에 미스트 시설을 결합하는 등 조금 더 쾌적한 외부 공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에서는 조경에 대한 품질기준을 세분화해 마련하고 우수 설계사,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좀 더 나은 디자인, 새로운 공간과 소재, 디테일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프로젝트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 [상명대학교 = 이수민 통신원]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는 지난 5월 31일 서울 양재 EL타워에서 ‘상명대학교 환경조경 교육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30주년 기념행사는 교수, 학생을 비롯한 동문 및 학계, 업계 관계자 약 240여 명이 참서거한 가운데, 김귀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4차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도시’에 대한 특강과 30주년 기념 ‘희망의 벽’ 제작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상명대 환경조경 교육은 1989년 관상원예학과에서 환경녹지학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환경원예조경학부와 환경조경식물산업학부를 거쳐 환경조경학과로 독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구본학 상명대 환경조경학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의 흐름이 급속히 바뀌면서 교육 시스템 또한 변화할 것을 강요받고 있다. 그런 흐름 속에서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수용해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변화하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모두 애정 어린 관심으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방광자 상명대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조경학과로는 다른 학교에 비해 15년 정도 늦게 출발했기에 실내식물과 그 이용 및 실습과목을 추가해 우리만의 독특함을 살리려고 무던히 애썼다. 앞으로도 타 대학의 추종을 불허하는 생태조경식물, 특히 실내식물과 환경식물을 중심으로 환경조경학과가 남다르게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김기환 전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이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룹한 어소시에이트는 3일 인사발령을 단행하고 신임 사장에 김기환 전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신임 이사에 고미진 전 SK임업 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기환 그룹한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한양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혁신도시건설사업처장, 지역균형개발처장, 시설사업처장, 전략경영실장, 해외사업처장 등을 역임했고, 수성엔지니어링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고미진 이사는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생태조경학과,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SWA그룹과 AECOM사에 근무했으며, 국내에서는 조경설계 서안에서 근무하고 SK임업에서 환경설계실장을 지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포스코건설은 2002년에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The Sharp)을 론칭했으며, “반올림”을 뜻하는 음악 기호인 “#(샵)”처럼 주거공간 속에서 삶이 더욱 풍부해지고, 즐거워지고, 세련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핵심 가치인 고객에 대한 깊은 “헤아림”을 바탕으로 “본질에 집중하며 한 땀 한 땀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통해 삶에 진정한 풍요를 제공”하기 위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고객중심적인 상품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이렇게 고객과 꾸준히 소통해온 결과, 2019년에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아파트 부분 3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고객의 마음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더샵 조경의 강점은 “헤아림”에 담긴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이용하는 조경”에 있다. “자연에 대한 존중”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담은 인본주의 정신에서 출발한 더샵 조경은 단순히 조성된 공간을 바라보고 정해진 활동을 하는 공간계획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그 안에서 미학적 감동을 느끼고, 이웃과 교류하며,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외부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2018년 한경주거문화대상 단지조경 부분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고객들의 마음과 발맞추어 가고 있다. 생태적 공간에서 감성적 공간으로 변화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조경은 2000년대 중반부터 단지 내 녹지를 조성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이 마련되면서 최대한 자연과 유사하고 생태적인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점차 200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단지 안에서 숲과 공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규격의 수목을 조화롭게 식재했다(송도 더샵 엑스포, 더샵 센텀파크 등). 2010년대 초반부터는 자연의 절경을 나타낼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는데, 대표적으로 “산수정원”의 도입을 꼽을 수 있다. 단지 중심에 거대한 산맥과 폭포, 계류의 형상을 기암괴석을 활용해 축소해 표현함으로써 자연 속에 아파트가 우뚝 솟아있는 느낌을 주어 지금까지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조경기법으로 자리잡고 있다(청라 더샵 LAKE PARK 등). 2010년대 중반에는 고객의 니즈(needs)를 헤아린 감성 공간을 선보인 시기로, 더샵 필드(잔디마당), 더샵 키즈풀(어린이 물놀이장), 더샵 팜가든(텃밭) 등이 있다. 이 공간들은 단지 내 우수한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 세대가 일정 공간을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더샵의 대표적인 감성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하남미사 더샵 리버포레, 펜타힐즈 더샵 1차, 대현 더샵,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 등). 포스코건설은 2010년대 후반인 현재도 지속적으로 고객에 대한 깊은 헤아림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가며 더샵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입주민 각각의 마음을 헤아린 행복한 외부 공간 지향 최근 트렌드 및 사회적 흐름을 분석해보면, “소확행” 등 ‘나’와 ‘행복’에 중심을 두고, “가심비” 등 ‘마음’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삶을 원하며, “만물의 서비스화”등 삶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크다. 더불어 IoT와 AI 등 산업기술의 발달로 위와 같은 삶의 실현이 앞당겨지고 있으며, 미세먼지․폭염과 같은 환경문제에도 다양한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환경 이슈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외부 공간 조성이 우선으로 고민되어야 하고, 아파트 조경은 공공 공간이지만 구성원 각각의 ‘행복’을 위해 ‘마음’이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조경 계획이 필요하다. 더샵 조경의 특화는 ‘헤아림’의 철학에 바탕을 두고 쾌적한 외부 공간 조성과 각각의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마음’이 원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이에 기본방향은 나에게 집중해 모든 구성원의 가치를 같이 만들어가자는 의미의 “One for One Promise”의 콘셉트를 중심으로 “More Collaboration”을 통한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의 조합, 새로운 기술의 접목 등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활동이 가능한 외부 공간을 구현하고자 한다. 더샵조경이 새롭게 선보일 대표적인 조경 공간으로는 ‘포키즈 원더랜드’, ‘더샵 페르마타’, ‘테마 산책로(All in One-Way)’를 꼽을 수 있고, 환경 이슈에 대응하고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미스트 + 미세먼지 신호등’과 ‘플랜테리어’를 도입했다. 포키즈 원더랜드 포키즈 원더랜드는 기존의 놀이터를 업그레이드한 공간으로 녹지를 추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놀이시설물과 휴게시설물이 복층으로 연결돼 아이들이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주도적인 놀이를 할 수 있으며, 부모들은 뛰어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이웃들과 교류할 수 있는 놀이·휴게시설이다. “More Collaboration”을 통해 공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더샵만의 대표적인 조경상품이다. 더샵 페르마타 페르마타(Fermata)는 늘임표로 불리기도 하며, 곡에서 박자의 운동을 잠시 늦추거나 멈추도록 지시하는 음악기호이다. 더샵 페르마타는 프랑스어로 철을 지칭하는 ‘Fer’, 스페인어로 초화를 의미하는 ‘Mata’가 합쳐져 천천히 느리게 즐기는 철의 정원을 뜻한다. 포스코 상징인 ‘철’과 ‘초화’가 어우러진 더샵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테마 산책로(All in One-Way) 계절에 따라 변하는 가로수를 벗 삼아 어린아이부터 노부부, 그리고 반려동물까지 함께 즐기고 걷고 싶도록 곳곳에 테마를 담은 산책로다. 산책을 하면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풍요로운 삶을 만들 수 있다. 미스트 + 미세먼지 신호등 & 플랜테리어 2019년 최대의 환경이슈로 미세먼지를 꼽을 수 있다. 기상청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 자료를 알아보기 쉽게 전달 받을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과 주변 미세먼지의 응집과 온도저감에 우수한 미스트를 각 시설물에 연계해 설계에 도입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는 올해 9월 준공 예정인 부산 LCT 소공원에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조합으로 탄생한 ‘플랜테리어’는 평소 녹지로 활용하지 않는 공간에 녹지를 부여함으로써 쾌적함을 확보하며, 경관미를 증진시킬 수 있다. 특히 올해 9월 준공 예정인 세종 더샵 예미지 M3블록의 동 측면에 약 750㎡의 벽면 녹화가 계획돼 있으며, 자동 관수 및 동파 방지 배수 등의 신기술이 도입된 현장이어서 우수한 활착을 기대하고 있다.
  • [동국대학교 = 엄건주 통신원] 강태호 동국대 조경학과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지난 5월 31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은 동국대 조경학과 89학번 홈커밍데이와 함께 진행되어 교수, 재학생을 비롯해 동문 및 학계,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태호 교수는 1986년 동국대학교 조경학과에 부임한 후 1988년부터 지도교수를 맡았다. 또한 설계사무소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조경설계 및 시공 관련 교과목을 34년간 교육했다. 강 교수는 “1974년 서울 동국대 농림대학에 조경학과가 신설되었지만 1976년 폐지되어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많은 학우들의 도움으로 1979년 경주캠퍼스 내에 환경조경학과가 재신설되었고 우리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오늘이 89학번의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인데, 매년 이렇게 선후배간담회가 열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동문 간의 교류가 바로 조경학과를 발전시키는 길이다”며 “교수 생활은 끝났지만, 항상 동국대와 뜻을 함께 하겠다. 동문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주에 다른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고 퇴임사를 밝혔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5월 30일 오후 1시, 젊음과 낭만이 숨 쉬는 마로니에공원이 3시간동안 놀이터로 깜짝 변신했다. 한 아이가 스테인리스 뒤집개로 양철 냄비를 두드리며 소리를 질러도 말리는 사람은 없고 박수를 치며 잘한다는 사람만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아이들 중에는 휠체어를 탄 밝은 표정의 어린이도 섞여 있었다. 장애를 가진 사람도 주변 눈치안보고 마음껏 뛰노는 팝업 통합놀이터 풍경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재단법인 동천, 사단법인 두루,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등 9개 단체는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팝업놀이터 운영과 함께 통합놀이터 알리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팝업놀이터는 고정된 놀이터가 아닌 곳에 임시로 놀이공간을 만드는 게릴라 놀이터이다. 이번에 진행된 팝업 통합놀이터 행사는 장애인, 비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통합놀이터의 가치를 알리고, 모든 아이의 놀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기획된 캠페인성 이벤트이다. 팝업 통합놀이터에는 휠체어 그네, 블록쌓기, 소리정원, 촉감상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조경작업소 울과 아트니어링에서 설치한 8개 놀이가 준비돼 있었다. 휠체어 그네를 제외하고는 생활 속 쉽게 찾을 수 있는 도구와 시설을 이용해 만든 놀이다. 누구나 쉽게 다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들이다. 8개 놀이 외에도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함께 만드는 핸드프린팅, 통합놀이터 디자인 전시, 공감 서명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야외공연장에서는 성미산학교 합창단 공연, 유엔아동권리협약 함께 읽기,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주최 단체들은 팝업 통합놀이터를 기점으로 법과 고시 등 제도적 개선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대표는 “그동안 나는 창 안에서 창밖을 구경하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에서야 처음 그네라는 것을 타보게 됐다. 앞뒤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그네를 타면서 나무 위를 올려다보는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 중에는 나처럼 어른이 되어서 처음 그네를 타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모든 곳이 지금 마로니에 공원처럼 모두가 함께 놀 수 있는 장애 없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가든프로젝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경관단, 사회적기업연구원과 22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및 환경복지 확대를 위한 ‘볼래로 문화거리 환경조형물 설치’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H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볼래로 문화거리 환경조형물 설치’ 사업은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개양오거리 일대를 대상으로 지역 주민공동체와 함께 환경조형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중 LH는 관계기관 협의 및 사업재원 조달 및 설계·시공지원을 맡고, 사회적기업연구원은 주민참여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가든프로젝트는 사업부지 조성을 비롯해 주민설명회, 주민협의, 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든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특징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사업이라는 점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복지사업과 연동되는 시범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박경복 가든프로젝트 대표는 “그간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공사입찰방식으로 진행하던 환경분야 건설사업에서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이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복지사업으로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향후 조경분야의 활동영역이 환경복지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2005년 ‘엠코타운’ 브랜드로 주택사업에 진출한 현대엠코는 2014년 현대엔지니어링과 합병하며 ‘힐스테이트’의 옷을 입고 새롭게 태어났다. 메이저 건설사 중 가장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수상에 이름을 올리는 등 신흥 강자로 거듭난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든 것을 아우르며 조화를 이룬다”는 엠코타운의 정체성 “Amenity(쾌적성)”에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콘셉트인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접목해 “Harmony+(하모니 플러스)”로 콘셉트를 확장했다. 이후 보편타당한 디자인과 함께 돋보이는 외부 공간 조성을 통해 공동주택 조경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공간의 확장, 일상을 특별함으로 만들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초기(2005~2013) 현장들은 풍성한 식재와 단위시설물의 특화로 공간의 특별함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상도 엠코타운 센트럴파크, 애스톤 파크에서는 단지 내 단차를 활용한 진경산수와 벽천을 조성했고, 단지별 특화 놀이시설물을 시공하고, 세종 엠코타운 등에서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물의 제작이 이뤄졌다. 이후 2010년대 중반에는 여러 시설물과 식재를 통합한 단위공간에 대한 특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캠핑을 테마로 한 어린이놀이터를 도입하고(위례 엠코타운 센트로엘), 동별 테마가든을 조성했다(마곡 힐스테이트 마스터 등). 최근에는 산소 테라피 가든, 실버 커뮤니티 가든 등 다양한 이슈에 부합하는 특화공간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힐스테이트 야음, 힐스테이트 용인 등). 공간의 성격 안에서 식재, 시설물의 자유로운 변주가 이루어지고 건축 등 타공종과도 연계해 라이프스타일 리더라는 브랜드 철학에 걸맞게 입주민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계의 확장, 다양한 생각을 조화롭게 끌어들이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의 조경은 “Harmony+”의 가치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조경 공간을 추구하고 있다. 입주자에게 친절하고 그들의 삶 속에서 감동을 주는 외부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식재구간-포장구간 간의 접촉을 다채롭게 하여 휴식공간에 녹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데, 이는 기능적으로 조경 공간간의 경계를 확장하고 서로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공간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용자로 하여금 부담스럽지 않은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머리로 이해하려는 공간이 아니라 남녀노소가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통합디자인을 지향하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을 하는 것도 특징이다. 공동주택에서도 개인적 공간감을 주는 테마 공간을 구성하고 이를 이용자가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를 위해 광장의 공간이 아닌 개인의 정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를 구성한다. 특히 오피스텔의 공간은 협소한 조경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힐스테이트의 오피스텔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에코’의 조경 공간은 특화설계를 통해 짜임새 있게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의 영역 속에서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개인의 삶을 디자인한다.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산소테라피 가든 등의 특화 공간 조성을 통해 단순히 경관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친환경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공간이 건강하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식이수종 식재 등을 통한 도심 속 생명들이 살아갈 수 있는 소생태계로서의 역할을 하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단지에 적극적으로 배치한다. 이는 단순히 즐거운 공간을 넘어서 미래세대를 함께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한 힐스테이트 조경의 노력이다. 조경의 확장, 사람과 세계를 품에 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조경팀은 단일팀으로 설계, 견적, 예산, 시공 등 조경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7년간 신입사원 7명을 채용하고, 매년 2회 전직원 워크샵과 답사를 진행하는 등 건설사 조경 분야의 차세대 사관학교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서 멈추지 않고 신규 아이템을 기획하고 조경 신기술 도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조경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실제 3대 디자인 어워드(Reddot, IF, IDEA)를 석권한 것도 건축조경팀의 노력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 특성상 해외공사가 많아 전 세계에서 다수의 조경공사 실적 또한 쌓아가고 있다. 멕시코 몬테레이 기아자동차 공장(2016년), 인도 아난타푸르 기아자동차 공장(2019년)에 이어 최근에는 헝가리 코마롬에서 SK이노베이션 배터리공장 공사를 수행 중이고 인도네시아 현대자동차 공장 건설 또한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 발주처의 경험과 시공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해외조경 견적 및 설계의 전문 인력임을 자부한다.
  • ‘어떻게 오셨어요?’ 시공간을 구분하지 않고 겪게 되는 경험이 있다는 것은 흥미롭다. 현장에 가면 그곳을 지키는 누군가는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기웃거리는 사람을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한 장소에서 근무자가 바뀔 때마다 ‘보고’를 해야 하는 일은 말 그대로 일이 될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 명찰을 패용하는 것이 차라리 편할 때가 있다. ‘조경을 찍으러 왔습니다’ 이 대답은 나름 숙고한 끝에 만들어 낸 모든 단서다. 가끔 퉁명한 담당자를 만나면, ‘나요? 집에서 왔수다’ 하고 싶지만 -실제 그런 일이 있긴 하다- 나는 분명 용건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 갔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사람이 ‘아, 조경이요. 여기 찍을 게 있나요?’라는 너스레에는 말문이 막힌다. 나는 어떻게 그곳에 가게 된 것일까? 지극히 사적인, 어떻게 20대에 생업이라 생각했던 조경을 카메라로 비춰보게 된 것은 30대 초반이었다. 취미 혹은 아르바이트 수단에 불과했던 사진은 일종의 ‘특기’와 같은 존재였고 언젠가 나이가 들거나 안정적일 때 하고 싶은, 반드시 하고 싶은 짓이었다. 그러다 느닷없이 전업하게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 결정적 계기라는 것은 없었는데, 지면을 통해 밝히기엔 사소하지만 긴 우연 덕분이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사진을 계속하고 있으니 우연은 필연을 낳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 더, 어떻게 또 다른 계기는 수 많은 사람들이 수 많은 조경(경관)을 만들어내고 있음에도, 그리고 수 많은 고찰의 시간과 발전 위에 있음에도, 제도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면서 시작했다. 현실적으로 구조와 제도를 바꿀 형편은 못 되니 찾은 방법이다. 개인이 사진을 통해 기록으로 혹은 다른 관점으로 조경(경관)을 표현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하찮은 것 - ‘체계적 정리’의 필요성 기록된 것(곳)은 역사가 된다. 수천년 전 누군가의 낙서가 역사의 중요한 단서가 되듯 지금의 기준과 생각으로 한정 짓는 것은 서둘러서 변방으로 내몰아 낙인을 찍는 것과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조경(경관)사진의 중요성도 기록에서 시작한다. 사진은 단순히 현실을 베껴 쓰는 행위인 기록에서 발전해 이미지라는 매체로 나의 견해를 덧대는 것이니 이보다 좋을 것이 없다. 하지만 촬영은 대상에 대한 고찰을 동반한다. 조경을 무엇이라 부를 수 있을까? 무엇으로 찍어야 조경다울까? 남겨둡시다, 우선 손쉽게 허물고 바꾸는 조경(경관)을 보게 된다. 오래된 집을 허물지 않고 고쳐 쓰듯 외부 공간도 ‘맞춰가는’ 행위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외부공간이 생겨나고 스러지는 과정에서 '남겨두는 것'도 있어야 한다. 그것은 비단 사진만이 아니라 영상이 될 수도 있고 글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나는 사진가이니 사진을 강조하고 싶다. 민간에서는 특화설계가, 공공에서는 개선사업과 같은 일들이 있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공간에 내재화되지 않은 이상 기록은 기록일 뿐이다. 단계 중 하나. 이쁘게 찍는 것은 핸드폰도 잘하는 일이다. 찍는 행위가 이쁘게 만들려고만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남겨 두는 일, 눈으로 담기에도 바쁜 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남겨두는 일이 필요하다. 조경(경관)이 남게되는 것이 공간에서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스스로 자문해 본다. 우리는 어떻게 조경을 하게(알게) 된 것일까? 유청오 조경사진가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휴머니티를 주제로 바우하우스 100주년 특별전과 함께 소쇄원을 모티브로 한 '커뮤니티 정원'이 설치된다. 광주시는 지난 28일 국립현대미술관과 29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2019년 제8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2019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는, 디자인의 가치와 역할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와 공동체를 위한 인류애를 실현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의 비전을 함께 공감하고자 ‘휴머니티’(HUMANITY)'로 정했다. 이에 따라 디자인의 국제화, 대중화, 산업화, 체계화 등 4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아시아디자인 허브로서 국제적 위상 강화, 신산업과 지역혁신이 융합되는 지역산업 발전 창출, 공동체 삶의 혁신을 주는 디자인 체험으로 대중화 등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주제관, 국제관, 기업관, 체험관, 산업관 등 본 전시에는 바우하우스 100주년 특별전, 사람을 위한 기술, 광주사람들의 생각 등 각각의 소주제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관 광장에는 휴머니티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함축한 상징조형물이 만들어진다. ‘다름과 공생’의 의미를 담아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공디자인을 통해 공동체를 체험하도록 3단계로 제작한 조형물이다. 담양 소쇄원을 모티브로 한 상징 조형물인 '커뮤니티 정원'도 설치된다. 국제관에서는 2005년 세계 최초로 개최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통에 걸맞게 ‘바우하우스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마련하고, 현대 디자인 운동의 출발점인 바우하우스의 ‘디자인과 예술을 통한 사회의 재창조’라는 설립정신을 재조명한다. 또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의 디자인 역할에 대한 제안을 전시를 통해 보여주며 공동해결을 모색하는 디자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주제관에서는 사람 사는 이야기, 공동체 이야기가 디자인을 통해 공감으로 이끈다. 디자인을 통해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지, 나아가 어떻게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보는 전시다. 기업관에서는 사람을 채우는 기술,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기술, 사람과 환경을 연결하는 기술들을 점층적으로 전달하며 인간을 위한 디자인과 기술의 다양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게 된다. 체험관에서는 나누어지고 깨어진 다계층이 만나 이해와 존중, 함께 사는 일상에서의 가치를 이루어가는 유기적인 공동체의 삶의 터전으로서의 휴먼시티를 제시하고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산업관에서는 광주 산업과 디자인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전시와 비투비(B2B), 비투씨(B2C)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자인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디자인의 가능성을 산업 주체 뿐 아니라 대중이 같이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디자인분야의 학술단체와 산업계, 지역 디자인 유관분야가 함께 협력하여 디자인 담론으로서의 휴머니티(HUMANITY)를 재해석하는 국제학술행사를 진행한다. 사전학술행사와 개막 심포지엄, 국제통합학술대회로 진행되며 청년을 위해 비즈니스콘테스트, 토크 버스킹 등도 마련한다. 디자인 대중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특별하다. 바우하우스 교육철학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디자인 교육방법을 교육생에게 직접 진행하고 이를 전시한다. 자유학기제 중학생을 위해 4차산업과 자동차의 미래도시 상을 경험하고 학습하는 체험교육프로그램 ‘투모로드’를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와 함께 마련한다. 누구나 참여해 디자인을 배우며 공동으로 창작하는 워크숍프로그램 ‘시민을 위한 미디어 캔버스’도 진행한다. 특별디자인전으로 여러 국가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각국의 포스터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국제 포스터 전시도 진행한다. 시민참여의 확대를 위해 휴머니티를 주제로 제작된 디자인영상을 도시 곳곳에서 게릴라식으로 상영하고 관람할 수 있는 ‘게릴라 시티 익스플로러’, 수출상담회와 마케팅지원에 활용토록 비즈니스라운지와 비즈니스데이를 설치하고 디자인 산업화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용섭 시장은 “디자인비엔날레가 광주다움을 세계에 선보일 또 하나의 중요한 국제행사다”며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로 예향 광주가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6월까지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여 디자이너 및 작품을 확정하고, 9월 6일 개막식과 함께 55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 [전북대학교 = 신재문 통신원] 한국조경협회는 지난 26일 ‘2019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일환으로 코엑스에서 일반인을 주 대상으로 ‘조경’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상담 시간 ‘조경,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를 마련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이승제 서울나무병원 원장 ▲김정하 정원문화연구소 소장 ▲정미숙 에스빠스조경 대표가 상담자로 나섰으며, 김정하 소장과 정미숙 소장의 강연 이후 일반인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상담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는 주로 50대 이상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많았다. 정미숙 대표는 가로수정원과 관련된 강의를 하면서 “식상했던 회양목 위주의 가로정원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풍부한 정원이 될 수 있다”며 “공간에 테마를 넣어 조성한다면 더욱 풍부한 정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예시로 오브제를 활용해 재밌는 스토리를 만들어 낸 장미정원을 보여주었고, 커피숍 등 그 장소에 맞는 주제를 활용한 정원들을 보여주었다. 꽃 배식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평면적 구성이 아닌 우리나라 야생화와 초화류들을 적절히 섞어 조합하면 더욱 풍부한 정원을 만들 수 있다”며 “꽃 배식 시엔 반드시 심고자 하는 곳의 식생과 상태를 고려해야 하고 키 큰 꽃은 뒤쪽에, 그리고 색깔을 고려해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면적 식재가 아닌 입체적인 식재를 통해 다이내믹한 공간 조성을 하면 더욱 풍부한 정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정하 소장은 2019년의 몇 가지 정원 트렌드와 자신만의 키워드를 가지고 일반인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며 정원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설파했다. 가장 먼저 꺼낸 트렌드 키워드는 필환경 시대다. 필환경이란 친환경이 아닌, 미세먼지나 플라스틱같은 환경적 문제가 심각해진 요즘, 환경은 필수적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로 반드시 환경을 고려하는 트렌드가 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미세먼지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지금, 공기청정기보다 식물들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더 큰 효과가 있다”며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테이블야자, 피크니아, 제라늄 등의 식물을 소개해주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밀레니얼 세대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IT기술에 능통한 세대를 말한다. 이들은 SNS를 통해 환경에 관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며 요즘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데, 그중 정글과 방갈로의 합성어인 정갈로, 플랜테리어, 반려식물이라는 단어를 일반인들에게 소개했다. 세 번째는 ‘먹는 식물, 경관이 되다’였다. 여기선 텃밭을 통한 정원 조성을 말해주었다. 텃밭 또한 하나의 경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충분히 아름다운 정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름다우면서도 먹을 수 있는 꽃들을 소개했다. 네 번째 키워드 ‘공유정원’이다. 내 손으로 직접 가꾸기도 하면서 다 같이 할 수 있는 정원들을 말했는데, 삭막한 요즘 시대에 마을 공동체나 실버세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다섯 번째 키워드는 ‘꽃 세상을 바꾸다’로, 아스팔트 위의 자그마한 꽃섬이 세상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준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가드닝은 식물과 교감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자연을 보면 건강해진다”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가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강연 후에는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식물들이 살기 좋은 토양은 무엇인가란 질문이다. 이에 이승제 원장은 “토양은 식물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하다. 화학적 성질도 중요하지만 물리적 성질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딱딱한 모래 같은 경우엔 식물들이 숨을 쉴 수 없어 뿌리가 자라지 않는데,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토양을 개량해주면 좀 더 살기 좋은 토양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답했다. 오염된 물을 식물에 줬을 때 식물의 자가 정화능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 질문에 이승제 원장은 “어느 정도 토양에서 이온화가 되어야 식물이 흡수를 할 수 있기는 하나, 식물에도 자가 정화능력이 있다. 하지만 웬만하면 좋은 물을 주는 것이 더욱 좋다”고 조언했다. 조경 법제화에 대한 질문에 정미숙 대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건축가들과 일했을 때 그들이 가져온 도면은 법에 대한 이해를 빠뜨린 채 가져온 경우가 많다. 조경법이란게 만들어져 조경인들에게 맡긴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계명문화대학교 = 황해빈 통신원] 한국조경협회와 조경 팟캐스트 ‘꽃길사이’는 지난 25일 ‘2019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일환으로 코엑스 전시장 내 세미나홀에서 ‘꽃길사이 팟캐스트 진행자와 함께하는 토크쇼’를 개최했다. ‘젊은 조경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날 토크쇼는 ▲오현주 안마당더랩 대표 ▲주례민 오랑주리 대표 ▲최재혁 오픈니스 대표 ▲이현수 천지식물원 실장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오현주 대표는 주거공간에서의 정원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오 대표는 “주거공간에서의 정원은 소유자의 개성과 환경에 대한 태도 그리고 가치관이 담긴 인위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라며 “그 공간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은 사용자와의 소통에서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그 이야기를 공간으로 연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과 정원’을 주제로 강연한 주례민 대표는 실내공간과 벽면녹화에 대한 조사자료를 통해 “식물이 있는 카페의 매출이 높다”며 상업적인 측면에서도 가드닝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정원’이란 주제로 강연한 최재혁 대표는 본인이 조성한 정원 사례 두 가지를 통해 주제를 보여주고자 했다. 먼저 2017년 안산에서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조성한 정원을 통해서는 세월호 참사로 아이들을 잃은 부모들의 마음을 달래주려는 의도를 담아냈음을 설명했다. 제1회 LH가든쇼 일환으로 조성한 ‘무궁산수원’은 무궁화가 피어있는 금수강산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정원이다. 나지막한 석재조형물과 수반 그리고 그 주변에 피는 야생화들로 금수강산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산수경관을 표현했다. 이현수 천지식물원 실장은 최근 정원 식물소재 트렌드와 특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 실장은 강연에서 정원 식재 기법 마련의 필요성과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품종을 계절, 색깔, 수고별로 보여줬다. 또한 과거 교목, 관목, 초화 단순 식재에서 최근에는 다양한 수종과 패턴 식재로 변했다는 점과 식재시기에 따른 품종 선별과 식재 기법이 다르다는 점을 사례와 함께 설명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이형주 기자] 2019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의 이슈와 연계되는 미세먼지와 도시열섬 저감과 관련한 제품들이 속속 선보였다. 최근 다변화되는 블록 제품 군과 정원관련 소품들도 박람회 부스를 채웠다. 관리 쉬운 수직정원, 렛그린의 ‘꽃담애’ ‘렛그린’은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와 함께 개발한 수직정원 시스템 ‘꽃담애(愛)’를 선보였다. 꽃담애는 개별 화분으로 유닛화돼 있고, 모든 관수 파이프가 같은 양의 물을 보유하도록 설계됐다. 펌프를 통해 최상단 파이프로 물이 들어가고, 파이프 안에서 물이 차올라 일정 높이가 되면 림프를 통해서 하단으로 떨어진다. 리사이클 방식으로 물 사용량을 현저하게 줄였고, 파이프 안에서만 물이 흘러 증발량과 주변 수분 피해를 줄인 것이 장점이다. 보림, 다목적 나무보호 장비 '트리가드' 보림은 수목예초기와 야생동물로 쉽게 손상될 수 있는 수목 지제부를 보호할 수 있는 ‘트리가드’를 선보였다. 트리가드는 수목 직경에 맞춰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자유자재로 감쌀 수 있으며, 조림지에서는 수목 식재 표식봉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야간 가로수 추돌 사고를 방지하는 빛반사 소재, 수목의 명칭과 관리번호를 적을 수 있는 라벨, 흉고자 기능까지 폭넓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트리가드는 조림지, 조경수농장, 공원, 골프장, 가축 방목농장, 가로수 등 수목보호가 필요한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이노블록, 담장과 보도에 감각을 입히다 조경‧정원박람회마다 새로운 제품을 공개해온 이노블록이 올해도 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으로는 리콘월, 스크린블록, 트로이스, 크랭크블록 등이다. 리콘월은 전면 습식블록으로 자연적인 질감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특히 접지 면적이 넓어 부등침하와 동하중에 우수한 제품이다. 스크린블록은 육면체 콘크리트 블록으로 입체적 공간연출이 가능한 제품으로, 다양한 담장 건축물 FACADE 디자인이 제공된다. 독일 랑세스의 무기질 안료로 자연석 느낌이 나는 트로이스와 크랭크 형상으로 휨파괴하중을 높이 크랭크블록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설그린, 밟아도 아프지 않은 잔디매트 '그린펫트 보울트' 한설그린에서는 아치형 3중구조로 잔디를 보호하 토양고형화를 막는 신개념 잔디매트 ‘그린펫트 보울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하중지지를 위한 3-ZONE 멀티쿠셔닝 시스템에 의한 편안한 보행감이 강점이다. 아이들이 맨발로 뛰어다녀도 발바닥에 무리가 없고, 넘어져도 안전하다. 이와함께 식물의 생육기반 조성기술을 기반으로한 공기정화 시스템인 ‘공기정화 그린월’도 공개했다. 그린월은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도 설치할 수 있는 공기정화 시설로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에 의해 자동 관수가 가능하다. 친수공간을 위한 다목적 수상 부유 구조물, 스코트라의 ‘멀티룸 플로트’ ‘스코트라’는 친수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수상 부유 구조물 ‘멀티룸 플로트’를 선보였다. 스코트라는 약 10여 년간 1200건 이상의 수상 부유 구조물을 설치하고, 해양 관련 박람회에 출품해오다 사업 범위를 넓히기 위해 조경·정원박람회에 처음으로 출품했다. 이 제품은 수상가옥 건설, 중장비 이송, 이동용 부교, 수상태양광, 수상축제 및 물놀이공간·마리나 등의 레저용으로 쓸 수 있다. 내부에 9개의 밀폐된 공간을 만들어 안정성과 강도를 높이고, 논슬립 패드로 보행자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조경사업자협동조합 봄, 미세먼지·폭염 막는 신개념 버스 쉘터 조경사업자협동조합 봄은 미세먼지와 도시열섬에 대응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버스 쉘터를 시범적으로 공개했다. 봄의 신제품은 조경설계, 식재디자인, 조경시설물 전문회사로 구성된 협동조합의 장점을 살려 도시와 인간을 건강하게 하는 기후변화 시대 버스 쉘터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시설물과 달리 모듈로 벽면녹화 식물을 수시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며, 쉘터 상부에는 안개 노즐을 설치해 미세먼지와 도시열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고형 인공토양, 에코네스트의 ‘폼소일’ ‘에코네스트’는 벽면녹화에 사용할 수 있는 식생기반체 ‘폼소일(Foam Soil)’을 개발해 선보였다. 육묘용 상토와 물, 폴리우레탄 중합체를 적정 혼합비로 교반해 원하는 모양의 형틀에 넣어 발포와 양성을 거쳐 만든 폼소일은 모듈 자체 구멍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률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스펀지 같이 발포된 소재로 물 공급이 원활하고, 수직이나 거꾸로 매달아도 형태 변화가 없으며, 흙탕물이 나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공질 소재로 증발량이 많아 실내 습도조절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숯으로 가습·공기정화 효과 ‘UP’, 유플라워컴퍼니의 ‘차콜큐빅’ ‘유플라워컴퍼니’는 ‘차콜큐빅’을 주력 상품으로 들고 나왔다. 천연 숯화분과 수질정화블록을 이용한 특허기술을 통해 물만 보충하면 누구나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천연 가습 및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춘 상품이다. 내부에서 바람이 나오는 공기 순환시스템을 적용해 실내공기질 개선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제품 설치 90분 경과 후 포름알데히드 85%, 암모니아가스 93%가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보, 밟아도 잘사는 '푸르미' 누보는 건조, 고온에 강한 난지형 잔디 ‘푸르미’를 공개했다. 푸르미는 일반 한국잔디와 마찬가지고 26.6도에서 35도 사이에서 살 수 있지만, 한국잔디보다 관리요구도가 낮고, 빽빽하게 자라나 잡초 발생 비율도 낮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특히 마모와 답압에 특화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으며, 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잔디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푸르미는 골프장 페어웨이, 전원주택, 아파트, 운동장, 공원 등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고압안개로 폭염·미세먼지 사냥하는 ‘코리아포그시스템’ 코리아포그시스템은 폭염과 미세먼지를 잡는 고압 안개 발생 장치를 공공공간에 도입하고자 조경설계사무소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출품했다. 코리아포그는 고압 안개로 주변 온도를 순식간에 3~5도 떨어뜨려 시원하게 만들어주며, 공기 중 냄새와 먼지입자를 흡수 혹은 제거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150~200KG/㎠ 고압전용의 세계적 브랜드 펌프를 사용해 효과를 높였으며, 네덜란드 설계 스텐 프레임을 사용해 견고하고 소음도 줄였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대우건설은 2019년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푸르지오의 철학부터 새롭게 정립하는 일대 혁신의 계기를 만들었다.대우건설이 제안하는 ‘프리미엄’은 단순히 값비싼 상품을 의미하지 않는다. ‘입주민의 여유와 행복’, ‘특별한 경험을 가꾸는 생활’, ‘차원이 다른 본연의 가치’에 방점을 둔다.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입주민들은 모든 일상의 부분 중에서 아파트에서의 생활이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삶이길 바라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새로운 푸르지오의 철학을 ‘The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으로 정의하고, 푸르지오의 새로운 BI에 산들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자연의 형상을 담았다. 새로운 푸르지오의 철학,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 정의…4대 프리미엄 정립 푸르지오는 새롭게 정의된 기본 철학에 맞추어 세분화된 4대 프리미엄 상품군을 정립했다. Be Unique(차별화), Be Right(친환경), Be Gentle(배려), Be Smart(스마트솔루션)가 바로 그것이다. ‘Be Unique’는 눈에 보이는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푸르지오의 디자인 스타일이다. 고객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설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가변주택, 맞춤형주택, 장수명주택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Be Right’는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를 의미한다. 업계 최초로 친환경 철학을 도입한 푸르지오는 빠르게 바뀌는 주거환경을 위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주민공동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를 비롯해, 힐링 포리스트, 테마가든, 그린놀이터 등의 다양한 상품을 단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Be Gentle’은 입주자를 위한 배려와 공경의 맞춤형 서비스를 의미한다. 입주민에게 공구를 빌려주는 ‘렌탈 서비스’를 비롯해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을 도와주는 ‘대신맨 서비스’, 반려인들을 위한 ‘펫사랑 커뮤니티’, 입주민이 함께 가꾸는 ‘새싹텃밭’, ‘카페 그리너리’, ‘책 나눔 서비스’ 등 다양한 입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고귀한 삶과 우아한 일상을 지원한다. ‘Be Smart’는 입주민들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최소화시키며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는 스마트 솔루션을 의미한다. IoT 월패드 및 홈 IoT 시스템을 비롯해 미세먼지제거시스템인 5ZCS(5 Zones Clean-Air System), 단지 외곽에서부터 세대 내부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최첨단 보안시스템 5ZSS(5 Zones Security System)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입주민의 삶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지 변화 아닌 전반적인 혁신과 변화 추진 대우건설은 새로운 푸르지오의 철학과 브랜드 발표에 맞추어 단순한 BI만의 변화가 아닌 커뮤니티시설, 조경 등 상품 전반에 걸친 혁신과 변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가족과 이웃, 자연과 단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세련된 커뮤니티 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를 비롯해 성인들을 위한 자기계발 강좌와 열린 도서관이 함께 어울린 그리너리 스튜디오(Greenery Studio) 등이 대표적인 시설이다. 이 외에도 플리마켓, 숲속 영화관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필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인 푸른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된다. 조경의 혁신적 변화, 3D 설계와 시설물 고급화 조경 분야에서는 입주민의 삶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깊이 있고 풍부한 조경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절제와 여백을 통한 자연으로의 집중을 추구하며 생활의 공간과 자연이 유연하게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자연을 담은 소재를 사용하고 자연의 방식에 따른 식재 배치, 경험과 체험을 위한 외부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아파트 최초로 공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3D설계와 VR시뮬레이션 설계기법을 적용해 조경계획 단계부터 최종 시공 단계까지 일원화된 관리로 수준 높은 조경 공간을 설계하고자 한다. 이를 최초로 적용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에서는 실제에 가까운 모델링으로 설계-시공간 차이를 최소화하고 휴먼스케일 디자인을 구현해 퀄리티를 혁신적으로 높였다. 건물 외관디자인,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일반화된 3D기법을 조경분야에 최초로 도입하는 것은 주거 가치 평가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한 조경에 대한 푸르지오의 애착을 보여준다. 브랜드 철학인 ‘The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을 실현하고, “조경하면 푸르지오”라는 인식을 공고히 하기 위해 스마트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외부 주요 공간에 설치되는 휴게 및 놀이시설물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변화된 건축 외관 디자인에 어울리는 세련된 토탈 디자인 개념을 휴게시설물에도 적용해 디자인 개념과 소재 및 색상에서 푸르지오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커뮤니티 특화 휴게시설물에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유리(glass) 및 럭스틸(luxteel) 소재를 적용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지향하고 있다. 새로워진 푸르지오 놀이터는 어린이의 눈높이를 고려해 일률적인 시설물 위주의 놀이터에서 탈피해 주변 공간까지 놀이의 장으로 끌어 들인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숲 속과 개울가에서 자연을 느끼며 뛰놀고, 울퉁불퉁한 언덕을 오르내리며, 다양하고 안전한 놀이시설물을 이용해 친구들과 함께 상상 놀이를 하는 등 감성(EQ)과 사회성(SQ) 발달에 최적화된 놀이공간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푸르지오의 새로운 휴게 및 놀이시설물은 올해 입주 예정인 지축 센트럴 푸르지오, 인천 논현 푸르지오 등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참여하는 조경, 주민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 시행 또한 푸르지오는 “보는 조경에서 참여하는 조경으로, 입주민이 함께하는 조경을 만들다”라는 조경 철학에 따라 유명 정원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작가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시각적 관조와 감상 위주의 아파트 조경을 극복하고 참여와 감각적 경험을 통해 함께 가꾸는 일상의 환경을 그동안 꾸준히 제공해 왔다. 최근 경산 펜타힐즈 푸르지오에서는 어린이 정원 ‘뜰벗(뜰과 친구를 합친 단어로 푸르지오의 어린이 식물원을 지칭함)’을 김승민 작가와 함께 조성하고, 입주자 사전점검 때 ‘어린이와 함께하는 봄꽃 이야기’ 체험 행사를 진행해 입주민의 긍적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푸르지오는 앞으로도 작가 정원을 활용한 입주민 체험 공간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입주 후에도 지속적인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새로운 푸르지오는 이름만 남기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한 발 앞서 고객의 삶과 본연의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주거를 제안하는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새로운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유퀴즈’ 출연… “국토 자체가 하나의 정원입니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1세대조경가정영선이tvN‘유퀴즈온더블럭’(이하유퀴즈)에출연한다. 오는5월1일오후8시45분에방송되는‘유퀴즈’는▲여행유튜버빠니보틀▲한국최초여성조경가정영선▲배우박성훈이출연한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한국에서조경에대한사회적위상이낮았던시기에,아시아선수아파트단지(1984),예술의전당(1984),올림픽선수아파트단지(1985),희원정원,호암미술관(1997-1998),인천국제공항(1999),서울올림픽미술관과조각공원(1999),청계천복원(2002-2005),광화문광장(2007),경춘선재생공원(2014),서울식물원(2014)과같은주요프로젝트를통해조경의중요성과가치를알리는역할을했다. 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가유재석,조세호를만나어떤이야기를나눌지기대가되고있다. 한편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땅에쓰는시’가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등에서상영중이며,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는오는9월22일까지‘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주제로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를개최하고있다.
창작 활동에 나쁜 선례 우려…“조경가 창작·저작권 위해 적극 행동”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한국조경가협회는24일골프장창작성부적판결(본지관련기사3월11일자‘골프코스설계,창작성없다?!’)에대한입장을밝혔다. 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은입장문을통해“이번판결에서‘지형,식생,조경시설등자연물의조합인골프장에는창작성이없다’는판결은골프코스설계와조경에대한무지에서나온판결”이라고강한유감을표명했다. 안회장은“조경분야가설계및시공에관여하여만들어진대표적시설”이라며“골프경기를위한코스와지형변화,연못배치,식재등아름다운경관을조성하는창조성적산물이며골프장마다개성이다른경관이연출됐다”고했다. 또한,“조경은인간과환경의조화를통한환경의질향상을목적으로환경에대한생태적·기술적이해와심미적·정서적접근을통해인간에게휴식과안정,아름다움을제공하는전문분야다”라면서“공원이나골프장은지형,식생,조경시설등을단순히기능적나열이아닌전문조경가의구체적의도와목적에따라새롭게배치,조합,배열된창조적공간”이라고강조했다. 안회장은“2심법원판결은조경의순기능과역할에대한이해부족으로기인한것”이라며“조경을넘어건설,문화등창작활동이필요한분야전반에매우부정적이고나쁜선례를남길수있다.이는미래사회가치인‘환경’과‘문화’라는시대적사명과도배치되며세계적으로주목을받는K컬쳐발전에도걸림돌이될수있다”고우려를나타냈다. 마지막으로“우리협회는이순간에도창작활동을위해시간과노력을기울이는조경가의창작활동과저작권이보호받아한국조경문화발전과인간삶의질향상에이바지할수있도록적극행동할것”이라고밝혔다. 이번사건은스크린골프업체인골프존에서국내골프장을그대로재현한시뮬레이션영상을제작해사용하면서저작권비용을지불하지않은데서시작됐다. 지난2월1일서울고법민사5부는골프코스설계업체인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골프존을상대로낸저작권침해금지와손해배상청구소송2심에서원고일부승소판결한1심을파기하고패소판결했다. 골프장의창작성부정판결에대한한국조경가협회입장문 2024.2.1.서울고등법원은원고골프코스설계사와피고스크린골프업체간의저작권침해손해배상항소심판결에서1심판결을완전히뒤집고,골프장이저작물의대상이긴하나창작성이없는기능적저작물에해당하므로저작권침해가해당하지않는다고판결하였다. 특히이번판결중‘지형,식생,조경시설등자연물의조합인골프장에는창작성이없다’라는내용은골프코스설계뿐만아니라조경에대한무지에서나온판결로서한국조경가협회는이에대해매우엄중한유감의뜻을밝힌다. 골프장은조경분야가설계및시공에관여하여만들어진대표적시설로서,골프경기의전략적목적을위한다양한코스형태와지형변화,연못배치뿐만아니라식재를통한아름답고인상적인경관조성을위해심혈을기울여만들어진창조적산물이다. 그리하여골프장마다각각다른개성있고매력적인경관이연출되어있다. 조경은인간과환경의조화를통한환경의질향상을목적으로하며궁극적으로삶의질향상을도모한다.환경에대한생태적·기술적이해뿐만아니라심미적·정서적접근을통하여인간에게휴식과안정,아름다움을제공하는전문분야이다. 그러므로조경이땅위에만드는공간인공원이나골프장은지형,식생,조경시설등을단순히기능적으로나열하는것이아니라전문조경가의구체적의도와목적에따라새롭게배치,조합,배열된창조적공간이다. 2심법원의이번판결은이러한조경의순기능과역할에대한이해가부족한데기인한것으로서,조경뿐만아니라나아가건설,문화등창작활동이필요한분야전반에매우부정적이고나쁜선례를남길수있다. 이는미래사회의가장중요한가치인‘환경’과‘문화’라는시대적사명과도배치되며세계적으로주목을받는K컬쳐발전에도걸림돌이될수있다. 우리협회는지금,이순간에도창작활동을위해시간과노력을기울이고있는조경가의창작활동과저작권이보호받아한국조경문화발전과인간삶의질향상에이바지할수있도록적극행동할것이다.끝. 한국조경가협회회장안계동
정영선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 오늘 개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국내1세대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땅에쓰는시’가오늘개봉한다. ‘땅에쓰는시’는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서울아산병원등모두를위한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영화는모든생명이싹트는봄과생동하는녹음으로가득찬여름,무르익은색채너머휴식을기다리는가을그리고모든아름다움을준비하는겨울까지‘사계절’을중심테마로구성해다채롭고도풍성한볼거리를전한다.5년간야생화가만개한정영선조경가의양평집앞마당부터남녀노소모두가즐기는대규모공원과신비로움을간직한개인정원등다양한장소를누비며각계절이지닌고유한경치를온전히담아냈다. 언제나사람과자연의관점에서치열하게고민해온‘땅의연결사’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따라가며,관객들에게일상의위로를건네는공원의아름다움은물론,‘조화’를잃지않는삶의태도로써공원의의미에대해생각하게만든다. 특히미나리아재비,개쑥부쟁이등우리국토의매력을즐길수있는각양각색의야생화와제주를비롯한전국의금수강산을포착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빚어낸정영선조경가가그려온자연스럽고도감각적인풍경들을담아냈다.땅이간직한고유의맥락을읽어시를그리듯공간에생명력을불어넣는1세대조경가의진심어린철학을전하며새로운배움으로관객들에게다가간다. 이영화는국내작품으로는최초로제20회EBS국제다큐영화제개막작으로선정됐으며,남도영화제시즌1순천개막작선정및제49회서울독립영화제장편쇼케이스부문에공식초청되는등작품성을인정받았다. 한편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은지난5일부터정조경가의작품세계를돌아보는전시‘정영선: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9월22일까지)를열고있다.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에서 ‘정원도시국’으로 ‘졸속’ 추진…4일간 입법예고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서울시가푸른도시여가국을정원도시국으로명칭변경을추진하면서관련분야의충분한의견을수렴하지않아서졸속추진이라는비판이제기됐다. 서울시는이달5일시정추진력강화를위한조직개편을위해‘서울특별시행정기구설치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시의회에상정했다. 개정안의주요내용은▲기구개편및소관사무조정▲주요실국의통솔범위조정▲자율신설기구일반기구화▲한시기구정비및존속기한연장▲기구명칭변경등이다. 이에따르면푸른도시여가국을정원도시국으로변경하고,올해7월까지한시적으로운영할예정이었던한강사업추진단을3년더연장해존속시키는내용이포함됐다. 이중‘푸른도시여가국(이하푸도국)’을‘정원도시국’으로변경하는것에대해기존업무를포괄하는이름으로적합하지않다는지적이일고있다. 현재푸도국은▲공원정책▲공원조성▲조경▲정원▲자연환경▲생태계▲산림▲동물보호▲공원여가▲산사태사방사업등을담당하고있다. 게다가이번개정안은지난달29일부터이달2일까지단4일동안의견을수렴해부랴부랴추진하는모양새여서졸속추진이라는비판까지받고있다. 보통입법예고는40일,지자체법규는20일로정하고있으며,서울시의경우에도“입법예고기간을20일미만으로하려는경우에는법무담당관과미리협의하여야한다”고정해놓았다. 하지만이번개정안은입법예고가충분히되지못해시민들은물론관련학계등전문가들도알지도못한사이에‘정원도시국’으로바뀔수있는상황이다. 개칭부정적,“기후변화등다양한패러다임고려”“조직위상축소”등 안승홍한경대학교조경학과교수는“서울시가정원도시기조에맞춰서조직명칭을변경하는상황”으로생각되지만,“정원도시국이라는이름은기존푸른도시여가국에비해똑같은기능을하더라도조직이협소해지는느낌이든다”고말했다. 그는“정원에서발달된개념이공원이다.공원은정원에비해공간적으로크고,이용자측면에서도공공공간으로훨씬범위가넓은데,산림청에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한시기를거치고있다”며특히정원도시국이라는이름아래공원관련부서가위치한다는것은“배보다배꼽이더큰상황”이라고말했다. 하지만경기도에정원산업과가신설되는등지자체조직에정원이라는이름이들어가는것은최근추세라고진단했다.또한정부부처에서공원업무를담당하는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는법·정책만관리하고있지만,산림청은국가정원이나지방정원조성등을통해직접사업에관여하고지자체에매칭예산을주고있어서앞으로지자체부서이름에‘정원’을사용하는비율이더늘어날것이라고전망했다. 실제2022년말경기도에서도‘산림과’와‘공원녹지과’를각각‘산림녹지과’와‘정원산업과’로명칭을변경한바있다.하지만당시‘정원산업과’신설은산림공원정원을포괄하는상위부서의명칭이아니라,부서간업무조정성격이강했다. 오순환조경지원센터본부장은“푸른도시여가국이더좋은것같다”며“기후변화,리질리언스등현재여러가지패러다임이존재하는데,정원으로만접근하는게맞는건지논의가필요하다”고말했다. 또한오본부장은“기존공원녹지관리사업소를공원여가센터로친근감있게바꾼건좋은데,일반사람들에게‘정원도시’가더친근한가?‘푸른도시’는안그런가?”라며정원도시국이더친근감이있는이름은확실하냐고반문했다. 무엇보다정원은가장작은단위의조경이므로,생태공원산림자연등을총괄하는부서이름으로는축소되는느낌이든다며“푸른도시여가국에서많은정원을조성하면되는데,여러불편과행정비용까지감수하면서이름까지바꿀타당성이있는지모르겠다”고말했다. 특히4일밖에입법예고가안된것은“왜4일만했는지이해할수없다”며“좀더논의의장을마련할필요가있다”고말했다. 개칭긍정적,“공원녹지포함한큰개념”“구체화”등 ‘푸른도시국’보다‘정원도시국’이더낫다는의견도있다. 안명준조경시공연구소느티대표는오히려“기존푸른도시국은지향점이상당히모호했다”며“정원도시국은정원이라는구체적인대상이지칭되니까개인적으로훨씬낫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 그는이번논란에대해“정원을어디까지로보느냐에따라달라질것”이라며,‘정원도시국’을가드닝개념의좁은의미의정원으로사용한것이라면논란이있겠지만,공원녹지를포함한큰개념의정원으로보는것이기때문에“서울시가정원도시정책을펼치고있는상황에서정원도시국으로가도문제가없을것”이라고말했다.다만“아직까지정원이도시적인차원에서이해되지않으니까조금이른감이있다”며일반시민들이가진정원에대한편견을극복하기위해“홍보가필요하다”고말했다. ‘졸속추진’논란에대해서는,이번개정안이입법예고를짧게거쳐도될사안은아니라는입장을보였다.“국단위명칭이바뀌는이유가제대로설명이안되고있는것같다”며,국의명칭이변경되면서하위부서에대한세심한계획안이공고되지않은것은시정철학이반영되지않은채“일단명칭부터질러놓고보자”는것에불과하다며,숙의할기간이필요하다고말했다. 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은“‘푸른도시’가워낙넓은개념인데반해‘정원도시’가좀더구체적이라는점에서좋은것같다”고말했다.하지만“이름을정원으로하면업무범위가축소될것이라는염려도있을것같다”며조경내에서도다양한분야가있어서논란의여지가있을수있으므로“관련분야의견을참조했다면더좋겠다”며졸속추진논란에“아쉬운점”이라고평가했다. 한편서울시는이외에도“경제정책실,복지정책실,도시교통실”을“경제실,복지실,교통실”로,“시민건강국”을“시민건강국,민생노동국,디지털도시국”으로,“재난안전관리실,주택정책실”을“민생사법경찰국,재난안전실,주택실”로변경한다는방침을개정안에담았다.
[조경논단] 요즘 공원
은퇴하신회사선배들과이야기나눌기회가있었는데,‘건강,돈,친구’가제일중요하다고반복해강조하셨다.‘돈’이야어렵겠으나,‘건강’과‘친구’라면그래도공원이제법커버할수있겠다싶었다.기실공원의발단이1832년영국런던의콜레라대유행과연관이클정도로공원과건강은한몸이나다름없다.공원에서산책과달리기등운동을통한시민의건강뿐아니라,맑은공기와생태계조절등도시의건강까지연관되기때문이다.이런건강측면으로요즘공원에서유의미한움직임이라면‘맨발걷기붐’과‘야외체육시설의진화’가손꼽힌다. 점점흙이없는도시가되니외려흙길을찾는것인지,맨발걷기는현재공원에서가장핫한이슈다.어찌보면건강의영역을벗어나신화의영역에다다를정도.거친산길을맨발로걷는건기행에가까웠는데,2006년대전계족산황톳길(14㎞)을시작으로2020년서울양천구안양천황톳길(570m)과강남구양재천황톳길(600m)조성등을통해맨발걷기용흙길이공원제도권으로진입했다.물론맨발공원으로불리던지압보도도있었다.밀레니엄전후로주요공원마다자갈,사고석등의재질로지압로가조성돼선풍적인기를끌었고현재도일부남아있지만,이젠이용률이극히저조해지며사라져간다.영원히변하지않을것같은공원도개별시설마다끊임없이경쟁하고흥망성쇠를겪는걸보여주는대표적사례다. 공원으로진출한황톳길에서수년간경험이쌓이고민간단체가태동하고몇몇언론보도를통해맨발걷기의장점이증폭되는과정을거치며,2022년부터는공원내흙길조성요구가본격적으로대두됐다.작년부터양천구는현황조사를거쳐총20개소3.7㎞의맨발흙길기본계획을수립·추진중이고,전국주요공원마다황톳길등맨발흙길조성이쇄도한다.신규조성뿐아니라자연발생적으로활성화된공원내흙길을정비하는방식도활발하고,시설측면에서도황톳길과마사토길,건식흙길과습식흙길로의분화와배수를위한황토배합비조절,이용편의를위한세족장,신발장,비닐하우스,방수포설치등다방면으로진화중이다. 건강측면에서요즘공원의또다른이슈는야외체육시설의진화다.2000년대초반공원에처음도입된야외체육시설은종목확대와내구성·디자인개선수준에머무르다,팬데믹을거치며폭발적으로진화했다.초기집합금지와거리두기로인해인기를끌며공스장(공원+헬스장),산스장(산+헬스장)같은유행어를만들더니,팬데믹이지속되며높아진수요는난이도높은근력운동과맨손복합운동기구로는물론,난이도낮은어르신을위한감각운동기구로까지확대시켰다.비가림시설과조합해일상성도높였고에너지생성까지스마트하게뻗어나가면서,상대적으로배제되었던청년과여성까지폭넓게포용하는중이다. 두번째주제인‘친구’로넘어가기전에소개하고픈중첩된사례가도심공원과거리에서자주만나는러닝크루(RunningCrew)다.주로평일이나일요일저녁,젊은직장인이나학생그룹이깔끔한복장으로줄지어달린다.건강을챙기면서도느슨한팀워크를구축해안전성과참여도를높이는데,볼때마다흐뭇하다.이런낮은단계의관계망은‘혼자’를강조했던팬데믹을거친이후도시에서자주볼수있는트렌드이기도하다. ‘친구’라표현했지만‘관계’로해석하는것이조금더정확할것이다.공원은혼자찾는사람도많고또그만큼다양한관계망이동반되기도한다.가족이나연인과피크닉을위해찾는경우도,친구와함께운동을즐기는경우도,반려견등반려동물과동반하는경우도있다.특히전국에600만명(命)정도로추산되는반려견은요즘공원의주이용객으로서큰변화를이끈다. 2004년최초로서울능동어린이대공원에반려견놀이터가생긴후,여러노력에도불구하고번번이지역주민들의완강한반대를넘어서지못한경우가많았다.하나인구4명에1명꼴,약1300만명까지반려인구가늘면서상황은역전됐다.특히팬데믹을지나며반려동물입양률이연간20%가까이증가하니,반대목소리를드높이시던어르신들의데시벨이크게낮아졌다.현재서울시공원내에만반려견놀이터23개가운영중이며,그중양천구도7개로30%를차지한다.특히,내달양천구목동IC남측녹지대에개장하는‘목동반려숲’은녹지공간전체를반려견테마로꾸몄다.앞으로모든공원에다양한형식의반려견놀이터가도입될뿐아니라,교육기관,보호소,보건소,캠핑장등반려동물테마시설도확대될것이다. 반려동물뿐인가?팬데믹은반려식물에대한관심도키웠다.즉각적반응이특징인반려견과스마트폰에대응하는‘느린관계맺기’다.집에서의반려식물은공원에서의텃밭과정원으로확장되는데,모두가드닝의영역이다.요즘공원에서식물관련최대이슈는‘정원’으로,전국적인정원도시트렌드와맞물리며도시의공원과거리를다채로운정원으로바꾸는중이다.서울시는작년5월정원도시선언에이어올해봄에만1000개의매력정원을조성한다고발표했다.양천구도도시곳곳에25개의매력정원을일구는상황.우리는왜이렇게공원과거리에정원을만들려노력할까?정원이갖는아름다움과계절감과색과향기와질감의매력도그이유겠지만,근본적으로는복잡한도시속에서인간이자연과더밀착된관계를맺고싶은욕망일것이다.그런측면에선모두‘반려’식물인셈.집에서의반려식물도공원내정원의확산도불안하고외로운도시의삶에대한대응이며,이노력들로인해공원과거리는더많은가드너들이함께가드닝하는정원도시로향해있다. 반려동물·반려식물에서확장된생태적관계망또한중요하다.기후위기의신호로받아들이는꿀벌의실종등작은곤충류의생멸(生滅)부터숲에서마주치는너구리,강에서살아가는새와물고기와수달까지서로연결되며큰위기에함께대응한다.공원에서생물다양성에진력해야하는이유다.최근몇년새시민과학자들의노력으로안양천철새보호구역에새들이조금씩늘어나는결과를얻었다.지속적인조사데이터를바탕으로겨울철공사자제나갈대군락지관리등에목소리를내주신덕분이다.올해부턴양천구에서활동하는자원봉사자‘에코친구’도함께참여한다.결국공원을중심으로사람과사람뿐아니라도시와자연까지서로함께‘관계’맺음으로써우리도도시도지구도더안전해진다. 해방과한국전쟁이후70여년간경제발전과민주주의라는목표를향해모든분야마다부지런히달려왔지만,세계최고의자살률과세계최저의출산율을성적표로받았다.물론괄목할만한경제성장을거뒀고민주주의도지속적으로향상시켜왔지만,결국우리사회는자식을가지길거부하는또스스로삶을소거하는마음이가장강한나라가된셈이다.출산율의추락은젊은세대가불암감에휩싸여미래를비관하는것이고자살률의상승은어르신세대가외로움에휩싸여현재를비관하는것으로분석할수도있겠지만,결국생명의관점에선가장본능적욕구인생존과번식을선택적으로포기하는‘불임사회’에돌입했고또돌진해갈태세인셈이다. 도시는더심각하다.2023년우리나라합계출산율0.72명에비해서울은0.55명수준이다.도시에사는젊은세대들이도시에서의삶을,도시의미래를더비관적으로본다는얘기다.불안감과외로움이지배하는불임사회의이엄중한현실에대해도시와공원과시민은어떻게대응해야할까?큰틀에서는포용도시일것이고자연에대해서는생태도시일것이며공공공간과개인의영역에선정원도시일것이다.건강하게서로관계맺고진화를통해위기에대응하는것이요즘공원에요구되는핵심과제다. 온수진양천구청공원녹지과장/공원주의자저자
[2024 아파트 조경 ④ 끝-롯데건설] 이지영 수석 “아파트 조경에 MZ세대를 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MZ세대의마음에드는조경을위해과감한소재발굴에노력하고있다.우리는새로운것을도전할때반짝반짝한다” 최근아파트조경에서가장큰변화를보이고있는건설사는단연롯데건설이다.롯데는지난2022년조경에차별성을두고자조경독자브랜드인‘그린바이그루브(GREENXGROOVE)’를선보이며,오랫동안각인되어오던중세시대‘캐슬’의이미지를벗어났다는평가를받는다.실제최근준공된현장은매우현대적인감각과트렌드에접근하고있음을확인할수있다. 하지만롯데건설이지영수석은“롯데건설의조경은이미점진적인변화를거쳐왔다”며“갑작스럽게다이나믹한변신을했다”는것은외부적인시선일뿐이라고말했다.왜롯데캐슬의조경이큰폭의변화로다가오는지최근아파트조경에서주력하고있는컨텐츠를통해알아봤다. 롯데조경의새로운도전“그린바이그루브” 사실롯데아파트조경이‘캐슬’콘셉트를벗어난것은아주최근일은아니다.이미2019년에롯데캐슬3.0을선보이면서‘여행같은삶의공간’을테마로조경전략이대폭업그레이드됐다.당시전략은그냥바라보는조경이아닌경험하고즐기는조경을만든다는전략으로,자연을좀더가까이에서체험하는설계를적용했다.오히려그린바이그루브는이러한전략을강화한것으로전혀새로운전략은아니라는설명이다. 2022년에조경을브랜드화한‘그린바이그루브’는자연을연상시키는’Green’과리듬과활력을뜻하는‘Groove’를조화시킨다는의미를담았다.중앙의‘X(바이)’는다양한분야와의콜라보레이션을뜻하며,일상속에서삶의영감을전달하는‘InspiringAround’공간이라는콘셉트아래취향을다채롭게담는조경공간을구현하고자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현재롯데아파트조경의콘셉트이자목표이다.이를어떻게설계와실물로서구현해낼것인지는아직도적전인과제이며현재진행형이다. “조경의본질을나타내는‘자연’안에입주자개개인의취향을적극적으로콜라보해서표현함으로써입주자들에게만족감을느낄수있도록하는것이목표이다.이미지적으로는자연에가깝게표현을해보자는의도도있고,설계나시공에서풀어낼때는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쓰는개념으로볼수도있다.” 인공적인소재와자연적인소재의콜라보속에서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적용하는전략이라는설명이다.하지만이것은“자연그대로”라는뜻과는거리가좀멀다.“자연적이지만인공적인세련미”를표현하자는것에더가깝다. ‘자연그대로’보다‘자연소재콜라보’가전략 조경공간에자연소재를많이사용한다고하면‘식재밀도를높이는것’으로생각할수있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식재중심콘셉트에서탈피하고있다.자연상태의돌에서가공된석재까지,나무그대로에서가공목재까지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시각적으로보다많이노출하면서도현대적인아름다움을구현하기위해고민하고있으며,실제현장에서좋은사례들이많이발굴되고있다. “식재밀도가높지않더라도따뜻한공간이될수있도록기본적인자연소재를많이사용하면서도심플하게만드는것에집중하고있다.이것이콜라보와조화라는그린바이그루브의콘셉트에도어울리는접근이라고생각한다.” 시설물의경우도차가운느낌의스틸소재를중심으로따듯한자연소재가어우러지는표준디자인을구현하기위해고민해왔고,실제최근에는스틸에자연소재를접목한티하우스나파고라등의표준디자인이개발돼현장적용을앞두고있다. “예전에는스틸로된시설물에목재가일부적용되는정도였다면,최근표준디자인은스틸에석재까지붙여서공간안에서더다양한자연감성을느낄수있도록구현하고있다.” 아파트조경에‘한남동MZ세대’를담아보았나? 현장마다타겟층이달라서조경트렌드에접근하는방식이달라지지만,공통적으로최근아파트조경의트렌드를“MZ세대”가이끌고있다는점은부인하기힘들다.무엇보다롯데건설만큼MZ세대트렌드를조경에담기위해고민하는사례도드물어보인다. “최근MZ세대들은모든소재를굉장히심플하게접근하고있어서,내부적으로그런성향을좀더많이담아낼수있도록고민하고있다.” 조경에MZ세대의취향을담아낸다는것도매우시사적인이슈로생각되는데,이를위해새로운트렌드와신소재를발굴하는것이‘조경’에중요한일이되고있다는것은롯데만의차별점이아닐까싶다.게다가같은MZ세대라고해도지역마다다른성향을담아야한다니생각보다더많은공부가필요한분야이다. 예를들어한남동MZ세대는심플하지만매우고급스러움에집중한다는차이가있다.‘올드머니룩’이라는말이있듯,조금은올드해도괜찮고컬러가많이들어가도괜찮지만고비용적인특성을가지고있다.고급소재에는텍스처가뿜어내는아우라가있기때문에한눈에알아차린다.이런분위기의다름을조경에서도구현해낸다고하니매우도전적이고색다른작업이아닌가. 물론아파트조경도투자를많이하면더고급스런결과가나온다는것은대부분진리로받아들여진다.하지만고비용이라고해서무조건좋은결과가나오는것은아니다.그래서필요한것이디자인적인언어이다. “나무를심을때도한줄만심을것인지풍성하게심을것인지적재적소에대한고민을많이한다.그런세심한고민들이차이를만들어낸다.최근에는소재에대한고민을많이하고있다.소재는거짓말을할수가없지만,물량투입이많다고해서모두좋은결과가나오는것도아니다.역시세심한고민이필요하다.” 기후변화대응,아파트조성기준달라질것 이지영수석에게롯데와다른건설사아파트조경의차이가무엇인지묻자“그건좀말하기어렵다”며손사래를쳤다. “각자노력하고있는포인트들이있는데함부로말할수없다”는이유도있지만,차별점이라고이야기하기엔주거지조경의고민이대동소이하기때문이다.다만‘기후변화’는어느현장이나공감할수있는매우심각한이슈로떠오르고있다고진단했다. 최근몇년사이나타난‘기후변화’에대해현장에서는꽤심각하게보고있다.폭우와폭서가반복적으로길어지면서설계및시공기준을변경할필요성이제기됐다.계획․설계적인측면에서는빗물저류조및레인가든설치나배수시설에대한규격들이달라지고있고,공사쪽에서는자재수급이나실제시공연출에많은어려움을겪고있다. 지난여름에는여러건설사현장에서폭우로배수시설의상태를점검한사례가많았다.롯데건설에서설계를담당하고있는‘기술연구부서’도유속이나유량등을재검토할필요가있다고판단해서기준개정을확인하고있다. “기후가너무급변하고있다.지난해에는6월말부터8월초까지45일동안연속으로비가왔다.100년간통계의최상치에이른것으로이런우수량을극복하지못한지역들이많다.관로의관경이라든가구배라든가설치개수등현장의토목기준들을손보고있다” 이참에미기후에대한연구를통해총체적인재검토가진행되고있다.바람세기에따라멀칭재적용여부를결정하고,미기후에의한회오리로쓰레기분리수거장설치방식을고민는등세심한대응에노력하고있다. <인터뷰> “시간에따라변화되는조경,한번더고민하자” ‘그린바이그루브’콘셉트를반영한시설물표준디자인작업에대해설명을부탁드린다. 시설물에있어서그린바이그루브의중요한전략은자연소재의다양한감성을전달하는데에있다.예를들어메인광장에티하우스와더불어자갈층의물결을만들어주고드라이한느낌의그라스류를심고대표수목을적용해포인트식재한풍경을떠올려보면된다.식재밀도는떨어지지만구성요소는대부분자연소재라는점이그린바이그루브의지향을잘그리고있다. 최근하얀색으로도색된스틸을중심으로벽면에석재를적용한티하우스가표준디자인으로만들어졌다.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적용한것이특징이다.하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시설물만이아닌전체공간에대한이야기를포함하고있으며,공간에정돈된자연성을구현하는개념으로이해해야한다. 조경소재차별화에공을많이들이고있다는데,어떤노력들이이뤄지는가. 개인적으로2023년6월준공한‘자양롯데캐슬리버파크현장’의특화공간을진행하면서다양한소재에대해많이고민했다.그중하나가내후성강판이다.주로건축에서사용하는자재로스타벅스매장의마감재로많이사용하고있었다.단가는매우비싸지만실내는물론이고외부에서도사용할수있는자재이다.타공간이나공종에서사용하는소재라고하더라도사후관리와시공이효과적이라면적극적으로발굴해서조경공간에적용하고자노력하고있다. ‘나인원한남현장’에서는그당시흔히적용하지않았던‘프리캐스트콘크리트’로만들어진플랜터를단지곳곳에적용했다.콘크리트소재가적나라하게노출되는방식으로인천공항안에서는대형플랜터로만사용된적이있고,건축에서는대단위면적에적용하며최근들어각광받고있는자재이다. 최근건설사에서는식재에있어서수종이단순해지는것을걱정하고있는데실제수급이어렵고하자이슈가있을수있어다양한연출이미흡한현실이다.다만상대적으로쉽게접근할수있는초화는이미다양한연출을하고있다.우리특화현장의경우에는대관목에조금더집중해소재개발과연출을시도하고있다. 여러가지소재를발굴하고시도하는것이공간의질을높이는효과를보여주기때문에현장에서도적극적으로시도할것을요구해왔다.작업진도도고려하면서소재에대한고민도함께해야하니조금힘들수도있지만,오히려그런일을할때흥미가발산되는것같다.실제팀장들도이런고민을할때반짝반짝한모습들을보인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한마디 조경은삶의바탕이기도하지만하나의오브제이기도하다.심지어시계열적인변화를수반하기때문에그것에초점을맞추어조성하는것을큰특징으로이해하고있다.그래서항상어떻게하면연출을잘하고,또그것을구성하고있는요소간에관계성을잘맺어줄것인가를중요하게생각해야만한다.당장에보이는것만할것이아니라,앞으로어떻게변화해갈것인가,또어떤영향을미칠것인가를곱씹어야한다.예전에는잘했다고생각했는데좀지나보면‘이렇게하지말걸’하고후회하는일들이많다.그래서무언가결정을할때는좀더시간의변화와주변과의관계성에대해고민을하자는이야기를동료후배들한테남기고싶다. 이지영수석과의인터뷰를통해최근롯데건설의조경이많이달라보였던이유를알수있었다.새롭고도전적인작업을통해성취감을느낀다면누구나반짝반짝할것이다.아파트조경을통한다양한시도들이확장된다면조경인들의무한한역량들도따라서빛이날것이라고기대해본다.
[미래포럼] 밤양갱과 헤어질 결심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요즘밤양갱이때아닌인기를누린다고한다.가수비비의‘밤양갱’이란노래덕분이다.밤양갱의가사를들어보면헤어지는남녀간의평범한노랫말인데가사나리듬은달고단밤양갱보다더달콤하다.별거아닌것같으면서매력적이고,익숙한것같은데처음처럼신선하다.사랑과이별,너무나익숙한스토리이지만이노래가우리에게처음처럼다가서는이유가뭘까?이노래를듣다순간오버랩되는이미지가박찬욱감독의영화‘헤어질결심’이다.사랑과이별을다른시선으로이야기한이영화의마지막장면을떠올려보자.박해일의바다그리고안개가자욱한미장센의순간을영원히각인시키려는듯영화의OST가흘러나온다.“나홀로걸어가는안개만이자욱한이거리….”,1967년세상에처음선보인정훈희의‘안개’가2023년‘헤어질결심’에서함춘호의기타와송창식과의듀엣으로다시태어났다. 처음처럼,익숙하지만낯설게.그렇게우리는처음처럼대하는것에매력을느낀다.술자리에서우리가소맥으로말아즐겨마시는‘처음처럼’의의미를작고하신신영복선생은서화에세이집「처음처럼」에서‘산다는것은수많은처음을만들어가는끊임없는시작입니다’라고소개한다.흔히세상에존재하는것중새로운것은아무것도없다고한다.새로운것들은어쩌면다시태어나는것일지도모르기때문이다.아재들의라떼에나등장할법한양갱이MZ세대들덕분에때아닌호사를누리는것처럼. 변화에대한도전은늘두렵다.하지만도전은그자체로서희망이기에많은이들이젊은이들에게늘도전하라고권유한다.사람들은미래를위한새로운도전을위해변화와혁신을이야기한다.하지만변화하는미래에도변하지않아야하는소중한가치가있을것이다.비비의밤양갱이나정훈희의안개가그렇듯,존재하지않는새로운것에대해서만고집할것이아니라변화하지않는삶의방식과전통,그리고축적된삶의가치와문화가미래에어떻게투영될것인지를고민하는것도새로운변화를위해서는매우의미있는일이다. 도시,건축,조경등의삶을담는공간을다루는영역에서처음처럼변화를꾀하고새로운것에대해도전할때놓쳐서는안되는변화하지않는가치는아마도공간의공동체성과공공성일것이다.우리가사는삶터에서너와나,그리고우리가함께사는공동체성을향한도전의한걸음한걸음은공간에서의더나은삶,더나은행복을추구하기위한노력이다.뭔가를처음처럼도전해보기위해서는먼저내가어느순간늘해왔던방식에익숙해져버린건아닌지,변화를향한도전을꿈꾸는것마저도내가처한상황에서는지극히사치스러운일이라고치부하진않는지,내가하는일을통해세상을향해무슨말을하고싶은지도모른채그저습관처럼일에매달려있지나않는지돌아보는일이우선되어야한다.최근주목할만한공원과광장,그리고공공건축등의사례에서엿볼수있는익숙하지만새로운공동체성과공공성의공간언어에는변화하지않아야할공간의공공성과공동체성의가치를구현한더불어숲의지혜와미래를향한새로운도전정신이담겨져있다. 최근지식사회에서화제의중심이된이슈가챗지피티(ChatGPT)이다.생성인공지능이만들어내는경이로운지식의재창조이다.하지만미래의초정보화시대가펼쳐지더라도우리는지식의한계에대한도전,존재하지않는것에대한끝없는상상,그리고동시대를사는인간과공동체에대한존중과신뢰의끈을놓아서는안될것이다.인공지능이인간의지식노동을능가하는현실에서인간은어떻게스스로의미래를꿈꿀수있을까?공간을상상하고공간적상상력을통해세상을변화시키는체인지메이커로서의역할은여전히인간만이누릴수있는권리이자의무이다. 미래도시에서공동체성이란개념과가치는여전히유효하다.보편적으로도시공간에서지속적으로공동체성이란근본가치를찾아나서는이유는앞에서도언급한초개인화로인해내가중심이된세상,디지털공간에서마저사유(私有)가지배하는환경에서공동체성이인간이과연인간다움으로존중되고있는가를묻는화두이기때문일것이다.미래도시에서우리가꿈꾸는희망의공간을만든다는것은온라인이거나오프라인이거나마찬가지로결국삶과터의관계를디자인하는것을의미한다. 우리가삶터로서의공간을디자인하는것은개인의삶의만족도와더불어함께사는삶의기쁨을누릴수있게하는일이다.동시에인간다운삶을가능하게하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함께사는삶의가능성을열어주는일,공유할수있는가치를만드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이다.미래도시에서도현실공간과가상공간이구분되지않고이둘이서로엮여서한몸이되어삶과터의관계망을잘엮어낸다면삶이터를,동시에터가삶을서로보듬어미래의우리의삶터가공유와공존의숲으로성장하게될것이다. 이영범/건축공간연구원원장
환경과조경 40기 통신원, 조경 소통창구 ‘활짝’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지역의조경소식을발빠르게전달하고조경학과학생들의소통창구를열어갈환경과조경40기통신원이본격활동을시작한다. 지난6일그룹한빌딩6층그룹한갤러리에서‘환경과조경40기통신원간담회’가개최됐다. 환경과조경통신원은지난1985년부터40년간이어져온전국최대규모의조경관련대학생네트워크로,각대학소식및지역정보를전달하는역할은물론박람회등조경관련행사에서서포터즈활동을통해다양한프로젝트에참여해왔다. 환경과조경은매년통신원임기를시작하면서활발한활동을독려하기위해통신원들간만남을주선하고오리엔테이션을겸하는자리로간담회를개최하고있다. 특히올해간담회는오랜역사를지닌통신원제도를시행한지40주년을맞이해40기통신원을맞이하는데더욱뜻깊다. 이날간담회는1부공식행사와2부선배와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로이뤄졌다. 1부는▲임직원소개▲박명권발행인축사▲환경과조경회사소개▲임명장·기자증·우수통신원상수여▲기자교육▲온라인기사업로드교육▲1분자기소개▲기장선출순으로진행됐다. 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은축사영상을통해“올해통신원은환경과조경의가장소중한친구이자동반자로서조경업계와학계를연결하는중요한소통창구의역할을하고있다.조경의새로운영역과쟁점을발굴하고그경계를확장해나가는데통신원의참여가무엇보다소중한밑거름이될것”라며활발한활동을당부했다. 이번40기통신원은총27개학교에서41명의학생이선발됐으며,전국기장에는▲김경미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정세희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선출됐다. 김경미통신원은“별명에‘역마살’이들어갈정도로여행을좋아한다.앞으로조경분야의여행을함께할동료들을얻게돼기쁘다.떠나야만알수있는것들을위해앞장서서걷겠다”는의지를밝혔다. 정세희통신원은“전국기장으로선출돼영광스럽다.조경에열정을가지고전국학교에서모인통신원들과의소중한교류를통해조경분야에서의지식과경험을더욱풍부하게쌓겠다”며“특히선배님들과의만남을통해학교에서는배울수없는다양한경험과노하우를얻고싶다.앞으로통신원들과협력해조경문화발전에기여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지역기장에는▲서울·경기·강원지역에심규연건국대학교산림조경학과통신원과김솔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이▲경기·충청지역에양경미단국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조휘리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영남지역에백진규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임시은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호남지역에이지현전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박지혜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각각선출됐다. 간담회에서는39기우수통신원시상식이진행됐다.우수통신원은윤민영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서유석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통신원이선정됐다. 2부에서는이형주23기통신원(조경하다열음)의사회로▲아라리소개및활동내용공유▲이성민21기통신원(텍사스A&M대학교교수)축사▲30기선배통신원경험공유및멘토링등선배통신원들과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가진행됐다. 이성민21기통신원은축사영상을통해“20년전똑같은마음으로조경에대한기대와설렘,관심을가지고시작했다.통신원활동이선후배간소통창구역할을하는만큼많이듣고이야기했으면좋겠다.졸업후어떤진로를선택하든지간에제일중요한건‘소통’인것같다.앞으로다양한활동을통해마음껏즐기길바란다”고말했다. ‘커리어데이’는조경분야는물론사회각계계층에서활약하고있는선배통신원이후배통신원에게취업관련지식과경험을전해주는프로그램이다. 이번간담회에서는계획·설계·행정·특별등네분야로나눠▲계획분야에서락원30기통신원(어반플레이선임PD)이,▲설계분야에이향지30기통신원(얼라이브어스실장)이,▲행정분야에한지연30기통신원(서울시푸른도시여가국주무관)등이멘토로참가했다. 한편신임통신원의임기는이달1일부터내년3월31일까지1년간이며,앞으로조경매체중유일한네이버제휴매체인e-환경과조경을통해대학소식과지역정보를전달할예정이다.
[정영선 전시②-전시관] 국립현대미술관 가득 메운 조경가적 삶과 작품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는오는9월22일까지약6개월에걸쳐“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주제로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를개최한다. 이전시는그가태어난1941년부터의삶의여정을되짚어보고1970년대대학원생시절부터지금까지반세기동안진행된60여개의크고작은프로젝트에대한조경작품아카이브로마련됐다.대부분최초로공개되는파스텔,연필,수채화그림,청사진,설계도면,모형,사진,영상등각종기록자료500여점을통해조경가로서의삶의궤적을깊이있게들여다볼수있다. 또한주제별로대표작을엄선해선보임으로써도시공간속자연적환경이설계된맥락과고민,예술적노력을드러내고,이러한사유와철학을조경건축의직능을넘어자연과더불 어사는삶을추구하는우리모두의이야기로환원하고자한다. 전시제목‘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정영선이좋아하는신경림의시에서착안했다.정영선에게조경은미생물부터우주까지생동하는모든것을재료로삼는종합과학예술이다.삼천리금수강산의아름다운경관을있는그대로그리고자했던겸재정선의진경산수화처럼,정영선은50여년의조경인생동안우리땅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고유자생종의생물다양성을보전하기위한노력을해왔다.전시는정영선의작품세계를국가주도의공공프로젝트와민간기업이의뢰한정원과리조트,역사쓰기의방법론으로서기념비적조경과식물을연구하고보존하는수목원과식물원등작업의주제와성격에따라재구성했다.연대기적서사를지양한이러한접근방식은경제부흥과민주화과정이동시적으로발현된한국현대사의특징과도맥을같이한다.동시에수많은유형의작업들이공통적으로정영선이강조하는“지사(地史)적맥락”에기반을두고있음을나타내기도한다. 7개묶음전시,조경직능넘어서는삶의울림 전시는크게7개의‘묶음’으로나뉜다.정영선의조경이그러하듯경계가느슨한최소한의구획을통해관람객이서있는자리에서각프로젝트의맥락을스스로찾아갈수있도록했다.마치자연주의정원속을거닐듯서로배타적이지않은주제들의우연한마주함과포개어짐을의도했다. 첫번째묶음‘패러다임의전환,지속가능한역사쓰기’에서는‘장소만들기’의현장이된조경의사례를살펴본다.한국최초의근대공원인<탑골공원>개선사업(2002)과‘비움의미’를강조한<광화문광장>재정비(2009),일제강점기철길중유일하게조선인의자체자본으로건설된경춘선을공원화한<경춘선숲길>(2015~2017)등수직에서수평으로,채움에서비움으로인식을전환하고공간의정체성을형성하는주요한방법론으로서조경의역할이드러난프로젝트를확인할수있다. 두번째묶음‘세계화시대,한국의도시경관’은주요국제행사개최와더불어한국을찾는세계인에게선진화된도시경관의인상을주기위해동원된사업을다룬다.<아시아선수촌아파트및아시아공원>(1986),<올림픽선수촌아파트>(1988),<대전엑스포>(1993)등한국의경제,문화,기술적도약의기회였던대형국가주도프로젝트들을통해조경가가어떻게발전된도시모습의비전을제시함과동시에인공적인개발사업에땅의논리를연결했는지살펴볼수있다. 세번째묶음‘자연과예술,그리고여가생활’은경제성장이동반한생활양식의변화로수요가생긴가족단위여가활동의장소들을소개한다.정영선은예술,교육,체육,관광등각문화기관과레저시설의기능과목적에충실하면서도우리고유의지형과땅의맥락을살리는데많은노력을기울였다.종합문화예술단지<예술의전당>(1988)의조경구상도와모형사진,스포츠중심의휴양리조트<휘닉스파크>(1995)의식재계획도와피칭자료등이공개되며이는1980~90년대당시디자이너의소통방식을엿보게한다.또한현재진행중인프로젝트로인문학레지던시<두내원>(2025예정)도소개되는데,마르틴하이데거의『숲길』에서영감을받은산책로의개념스케치가공개된다. 네번째묶음‘정원의재발견’은선조로부터향유되어온우리고유의식재와경관,공간구성방식을적극적으로도입한정원을들여다본다.전통정원요소를자유롭게구사할수있는무대가된호암미술관의<희원>(1997)으로시작해경기도와중국광저우사이의교류정원으로조성된광동성월수공원의<해동경기원>(2005),바다가보이는언덕의개인정원<포항별서정원>(2008)등땅의생김새와성격에부합하면서‘깊은주름’의지형을만들어점진적으로경관을볼수있게만드는“전통정원의내적원리를재현”한사례를만날수있다. 다섯번째묶음‘조경과건축의대화’는건축과의유기적인협업을통해탄생한조경작업을살펴본다.제주오설록(2011,2023)의<티뮤지엄>,<티테라스>,<티스톤>,<이니스프리>건축물사이조성한제주특유의지형을살린개인주택인<모헌>(2011)의중정정원에담긴깊은숲의풍경,남해<사우스케이프>(2013)의건물사이바다를향한시야를가로막던돌언덕을마치원래그러했던것같은형태로깎아연출한방식등땅의조건을읽고이를중심으로경관이조성되는과정속에서조경가와건축가의내밀한상생작용을확인할수있다. 여섯번째묶음‘하천풍경과생태의회복’은강이흐르는곳에자연적으로발생한습지를보호하고도심속물의중요성을환기시키는작업을다룬다.정영선은<여의도샛강생태공원>(1997,2007),<선유도공원>(2001),<파주출판단지>(2012,2014)등콘크리트로뒤덮인도시기반시설에수공간을삽입했다.습지를복원하고하천환경을개선해인간을포함한다양한생명체들의보금자리를제공하기위한그의노력이소개된다. 일곱번째묶음‘식물,삶의토양’은다양한식생을수집하고연구하며교육하는수목원과식물원,자연의치유적속성이강조된명상과사색의장소들을조명한다.식물을가까이하는삶을통해자연과조화롭게사는방식을배울수있는곳들이다.광릉수목원으로불리던한국최초의<국립수목원>(1987)의설계청사진과남해의독특한기후대의식생을담은<완도식물원>(1991)의조감도,미국뉴욕주북부의허드슨강상류에자리한원불교명상원인<원다르마센터>(2011)를구상한수채그림,대지와식생현황도등이공개된다. ‘신작정원공개’기대…연계학술행사‘정영선읽기’ 서울관의야외종친부마당과전시마당에는이번전시를위한새로운정원이조성된다.석산인인왕산의아름다움을미술관내·외부에재현하고계절감을더하는한국고유의자생식물을식재하여관람객에게휴식처를제공함과동시에조경가의작품을오감으로체험할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또한실내전시에소개되는500여점의조경디자인기록자료의다차원적인연출을위해조경의‘시간성’에주목한정다운감독의영상과사진작가정지현,양해남,김용관,신경섭등의경관사진도함께소개된다. 또한전시기간에는다양한행사들이함께열린다.▲정영선의대표작<선유도공원>(2002)의봄,여름,가을,겨울을기록한영상‘선유도의사계’가이달10일부터28일까지상영되며▲5월17일에는14시영화감독정다운의조경가정영선에대한다큐멘터리‘땅에쓰는시’상영및감독과의대화시간이마련된다.▲7월3일에는‘정영선이만든땅을읽다’를주제로학술행사도개최된다.이날행사는‘조경가정영선을읽다’,‘정영선의작업을읽다’,‘정영선과의대화’로구성되며,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건축학과교수와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loci소장,전은정조경포레소장,이호영HLD소장,조용준CA소장,백규리현대엔지니어링조경건축매니저등이참여할예정이다. 한편,이번전시에는배우한예리가오디오가이드에목소리를재능기부했다.차분하면서도울림있는목소리의한예리는작품에담긴의미를부드럽게전달했다.녹음을마친후“반세기에걸친작가의대표작이우리모두의일상속에서아름답게숨쉬고있어놀랐다”며전시에대한기대감을나타냈다. 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는한국을대표하는조경가정영선이평생일군작품세계중엄선한60여개의작업과서울관에특화된2개의신작정원을선보이는특별한전시”라며,“그의조경작품에서나타나는‘꾸미지않은듯한꾸밈’이있기까지의각고의분투와설득,구현과정의이야기를통해정영선의조경철학을깊이있게만나는계기가될것”이라고밝혔다.
[정영선 전시①-개막식] “땅을 돌보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것은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1세대조경가정영선의삶과작품이종로구소격동에위치한‘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가득메웠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은4일“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의개막식을개최했다. 이날행사에서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가살아있는재료를삼아서평생생물을디자인해온존경받는조경가의예술을감상할수있는기회가될것으로기대한다”며,엄청난국토개발시기속에서도“정영선선생님의조경작업은일찍이자연그대로의모습을놔두자는아주독특한철학이녹아있다”고말했다.“한국현대사의중요한지점에서작가의손길이어떻게담겨져있고또어떤방식으로표현돼있는지방대한양의그림과설계도,사진,영상,모형등다양한매체를통해작품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으로믿는다”며,아울러“전시장을한번방문해서는선생님의작업세계를충분히보시지못할것같다”며“여러차례방문해달라”고부탁했다. 현대사중요한건축조경들,선생님작업이었다니“놀랍다” 전병극문화체육관광부제1차관은축사에서“전시회개막행사에외부인들이이렇게많이온경우는제기억으로는없는것같다”며전시를둘러보니“현대사를지나며중요한랜드마크적인건축물들이많았는데,그건축물의관심받는조경들이선생님의작품이었구나라는생각에놀라웠다”며본받아야할분이라고칭송했다.“인문학적인성찰을기반으로담백하면서도아름다운우리의삶과우리들의정체성을살리고역사적공간을현대적으로재구성해낸상상력이집약된전시”라며“우리삶을쾌적하게해주는공간이면에조경설계자의세심한노력이있었다는것을오늘새삼스럽게깨닫게됐다”고말했다. 이날개막식에는오휘영한양대학교도시대학원명예교수의축사도전달됐다.축사는최자호라펜트이사가대독했다. 오휘영교수는축사를통해,불과반세기전에정영선조경가가언론사기자에서조경분야로뛰어들었던당시에는우리나라가조경의불모지였다며,처음에는“대학에서연구와후학양성에몰두하더니어느새조경설계회사를차려굵직한프로젝트들을거침없이수행해왔다.도전을거듭하는자세는작품에도그대로담겨져늘새로운발상으로시대의정신을잘보여주고있다”고도전정신을치하하며“정영선조경가의발자취는하나하나나이테가되어한국조경의깊이를더하고있다.그의손길이깃든공간들은이땅에많은이들에게편안함과새로운힘을줄것이다”라고찬사를보냈다. “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 이어진작가인사말에서정영선조경가는오휘영교수의축사에“은사님의노고는멋진열매가되고싹이되어서조국강산이나날이좋아질것”이라고화답했다. 정영선조경가는“원래우리나라는아득한백제시대때부터정원을소중히여겼고,심지어일본에정원을만들어주기위해전문가가나가기도했다”며일제강점기,6.25등나라가심한고통에시달리다가국가를새롭게세우는과정에서‘조경’이새로운학문으로도입돼당시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을통해지도자들이양성되고수많은일을직접하게됐다고지난조경의역사를회고했다.덧붙여“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과같다”는간디의말로인사를마쳤다. 이번전시는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로,4월5일부터오는9월22일까지이어진다.
‘공간·사람·자연 연결사’ 정영선 조경가의 궤적을 담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공간과사람그리고자연을연결하는조경을바탕으로한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담은다큐멘터리영화가개봉을앞두고있다. ‘영화사진진’은지난2일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오는17일개봉예정인영화‘땅에쓰는시’시사회및기자간담회를개최했다. ‘땅에쓰는시’는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서울아산병원등모두를위한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한국에서조경에대한사회적위상이낮았던시기에,아시아선수아파트단지(1984),예술의전당(1984),올림픽선수아파트단지(1985),희원정원,호암미술관(1997-1998),인천국제공항(1999),서울올림픽미술관과조각공원(1999),청계천복원(2002-2005),광화문광장(2007),경춘선재생공원(2014),서울식물원(2014)과같은주요프로젝트를통해조경의중요성과가치를알리는역할을했다. 영화는모든생명이싹트는봄과생동하는녹음으로가득찬여름,무르익은색채너머휴식을기다리는가을그리고모든아름다움을준비하는겨울까지‘사계절’을중심테마로구성해다채롭고도풍성한볼거리를전한다.5년간야생화가만개한정영선조경가의양평집앞마당부터남녀노소모두가즐기는대규모공원과신비로움을간직한개인정원등다양한장소를누비며각계절이지닌고유한경치를온전히담아냈다. 언제나사람과자연의관점에서치열하게고민해온‘땅의연결사’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따라가며,관객들에게일상의위로를건네는공원의아름다움은물론,‘조화’를잃지않는삶의태도로써공원의의미에대해생각하게만든다. 특히미나리아재비,개쑥부쟁이등우리국토의매력을즐길수있는각양각색의야생화와제주를비롯한전국의금수강산을포착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빚어낸정영선조경가가그려온자연스럽고도감각적인풍경들을담아냈다.땅이간직한고유의맥락을읽어시를그리듯공간에생명력을불어넣는1세대조경가의진심어린철학을전하며새로운배움으로관객들에게다가간다. 이영화는국내작품으로는최초로제20회EBS국제다큐영화제개막작으로선정됐으며,남도영화제시즌1순천개막작선정및제49회서울독립영화제장편쇼케이스부문에공식초청되는등작품성을인정받았다. 이날기자간담회에는정영선조경가,기린그림의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참석해영화에담긴메시지와영화가만들어지기까지의자세한뒷이야기를들려줬다. 정다운감독은간담회에서“건축과도시를자연과의관계성안에서탐구하는과정을거치며그사이를연결하는‘조경’의중요성을자연스레인지하게됐다.선유도공원,양재천,예술의전당등내인생속의수많은중요한공간들이정영선조경가의손길에의해만들어졌다는사실은운명과도같았다.오랫동안품고있던질문인자연복원과치유에대한희망을풀어나가고자결심한후자연과공간의관계성안에서가장중요한역할을하는조경가의이야기를전하고싶었다”며영화제작의도에대해말했다. 정영선조경가는“1세대조경가라는자격은나혼자잘해서가아닌내주변모든사람들의도움이있어가능했다.그감사함에보답하려다보니지금의내가있는것같다”며“정원을만드는것은단순히꽃을심고나무를기르는것이아닌치유와회복의장이자자연을보살피고서로소통하는장으로만드는것이다.우리가간직하고있는기존의것을더욱아름답게번영시켜자손에게물려주는것이조경가의역할”이라고강조했다. 한편기린그림은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2012년에함께설립한건축전문영화영상제작사다.정감독은케임브리지대학에서‘건축과영상’을공부했고,김피디는골드스미스대학에서영화연출을공부했다.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차기 한국조경학회장 당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학회제27대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당선됐다. 한국조경학회는지난29일청주대학교비즈니스대학B동에서‘2024년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를개최하고,제27대회장단선거를진행했다. 차기임원선거는투표를통해진행됐으며선거결과▲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수석부회장에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교수가당선됐다. 배정한차기회장은“당선된만큼책임감을갖고발표한공약을실천하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개개인의다양한목소리에성실히귀기울이고학회를넘어업계,시민사회,언론,정부·자자체,관련분야등다양한주체와연대하겠다.여러분의많은도움과협조,애정어린질책을많이부탁드린다”는당선소감을밝혔다. 안승홍차기수석부회장은“그동안의경험을바탕으로회원교류증진,학술기능강화,조경교육방향정립,관련학회협력등신임회장님잘도와서회원들의권익신장에노력하겠다.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이날정기총회는▲2023년도사업및결산보고▲2024년도사업계획및예산심의▲제27대회장및수석부회장등차기회장단선거▲오웅성홍익대학교건축공학부교수의‘월드스킬&조경가드닝:국력,국격,직업의길’특별강연이진행됐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인사말을통해“청주대학교조경학과창립50주년을기념하는날정기총회및학술대회를개최하게돼뜻깊다.얼마전까지만해도코로나팬데믹속에서벗어나기만기다렸는데,이제는인구절벽을마주하고있다.조경을가르치고,후학을양성하는입장에서가만히있을수는없다.학회를통해보다양질의교육그리고시대에특화된교육을준비하겠다”고약속했다. 홍상표청주대학교공과대학장은축사에서“이번행사를청주대학교에서개최하게돼기쁘게생각한다.우리가살고있는현재는전례없는기후위기와환경문제에직면해있다.해수면상승이상기후,대기오염등이러한문제들에대한해결책을모색하는과정에서조경의역할이어느때보다도중요해졌다”며“도시와자연의조화,지속가능한환경조성을위한혁신적인해결책을찾는것이바로조경분야의과제라고생각된다”고말했다. 조경학회는이날▲서주환경희대학교교수▲이민우공주대학교교수▲이경진공주대학교교수▲박재철우석대학교교수▲조동범전남대학교교수▲변무섭전북대학교교수에게정년퇴임공로상을수여했다. 우수논문상은▲하지아본시구도기업부설연구소장·박재민청주대학교교수의‘탄소저감설계지원을위한수목탄소계산기개발및적용’▲곽윤신가천대학교교수의‘융합도시모델링을통한그린인프라수요예측및지오디자인적용’이수상했다. 우수저술상은▲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의‘공원의위로’▲김순기순천대학교교수·김한배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상우건국대학교교수·이재호서울시립대학교교수·임의제경상국립대학교교수·최정민순천대학교교수의‘조경개념사전’이받았고,우수번역상은▲황주영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박사의‘조경’이선정됐다. 우수졸업생은▲김지연강원대학교▲최수민경북대학교▲민세린경희대학교▲김은주계명대학교▲김유겸고려대학교▲임은혜동국대학교▲권미리동아대학교▲이민서배재대학교▲김소담강릉원주대학교▲이주혁건국대학교▲김하림경남정보대학교▲곽동현경상국립대학교▲이지선공주대학교▲윤영두나주대학교▲김소영단국대학교▲김정재대구가톨릭대학교▲황희진대구대학교▲장지웅상명대학교▲백주희서울여자대학교▲정유진영남대학교▲김태영우석대학교▲송해림전북대학교▲양영백청주대학교▲김지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김혜리목포대학교▲이종현서울대학교▲윤예진서울시립대학교▲황서현성균관대학교▲임선영순천대학교▲홍규빈신구대학교▲이현주원광대학교▲김혜교전남대학교▲서현진한경국립대학교▲한승희호남대학교등34명이수상했다. 춘계학술대회는4개분과로▲1분과조경설계·조경이론·조경사▲2분과조경계획·조경시공·조경관리▲3분과경관계획·도시결계▲4분과조경수목·생태계관리순으로진행됐다.
  • 환경과조경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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