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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는 ‘현대 도시문제와 스마트 그린어바니즘’을 주제로 오는 19일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지하1층 강당에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조세환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명예교수가 ‘생명경관의 도시: 사피엔스의 자연 길들이기 문명의 진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가 ‘우리나라의 생태도시 방향성’, 최희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실장이 ‘Smart Green 국토도시를 위한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서울시 생태도시포럼 운영위원장인 허영록 강남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찬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과 사무관 ▲다니엘 오 고려대학교 교수 ▲김진수 생명의숲 이사 ▲백운해 경동엔지니어링 부사장 ▲이형주 e-환경과조경 기자가 참여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 옹포천 하류 해안에서 서식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보호 2급’ 기수갈고둥의 개체수가 3년 사이 1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 마무리된 옹포천 하천복원사업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6일 옹포천 하류 해안을 조사한 결과 옹포천 하류 폭 15m, 길이 50m 구간에서 기수갈고둥 성체 300개체와 산란된 수많은 알이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해양수산부의 의뢰로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이하 제주대) 발간한 ‘제주도 해안의 멸종위기동물 현황 조사 및 관리 대책 방안 보고서‘의 평균 30여 마리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제주대가 지난 2015년 1년 동안 계절별로 옹포천 하류 해안을 계절별로 네 번 조사해 개체수 평균을 낸 결과, 계절별 분포는 겨울철 27개체에서부터 여름철 35개체가 확인됐다. 그런데 3년여의 시간이 흐르면서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조사 당시 분포지는 옹포천 하류 해안을 포함해 외도동 도근천, 외도동 외도천 하류, 외도동 연대 해안, 하귀 1리 해안, 화순 창고천 하류, 서귀동 연외천(천지연) 하류, 화북동 화북천 하류, 강정 솔목천 하류 총 9곳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개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화북천 하류로서 330개체가 발견됐고 가장 적은 곳은 연대 마이못 8개체였다. 이번 옹포천 하류 조사에서 300개체가 발견됨으로써 향후 정밀조사를 할 경우 화북천 하류보다 많은 개체수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제주도 최대 기수갈고둥 분포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제주환경연합의 설명이다. 기수갈고둥이 극도로 적게 발견되고 있는 이유는 매우 까다로운 서식 조건 때문이다. 담수가 바다와 만나는 기수역이어야 하고 파도가 세지 않은 내만형 해안이어야 하며 해역수질기준 Ⅱ~Ⅲ등급 수준으로 오염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분포구간이 넓지 않고 매우 짧은 수계에만 존재한다. 기수갈고둥은 유속이 빠르고 잔자갈이 깔려있는 하천의 기수지역에 서식하는 무척추동물로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보성, 고성, 경상남도 마산, 거제 등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에서만 일부 발견되고 있다. 기수갈고둥은 일본, 대만 및 중국에서만 보고될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동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만 발견되는 희귀한 종으로 형태나 생태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도 매우 적은 편이다. 제주환경연합은 이처럼 숫자가 많이 늘어난 이유를 지난 2015년 마무리된 하천복원사업의 영향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이후 현재까지 “흰뺨검둥오리, 황로, 백로, 갈매기, 왜가리 등 수많은 새들이 이곳을 기점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수갈고둥 대량 번식 발견을 통해 앞으로 제주도의 하천 보전과 해안보전 정책 사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환경연합은 “건천인 제주하천의 특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도외지역의 강 하천정비 공법을 그대로 제주하천에 적용하는 하천정비로 인해 도내의 수많은 하천들의 원형이 훼손되고 생태계가 파괴됐다. 또한 해안도로 개발, 대형 관광시설 개발, 무분별한 양식장 허가 등으로 인해 해안의 원형이 파괴되고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며 “옹포천 하류도 그러한 전철을 밟았었으나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으로 인해 다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기수갈고둥은 까다로운 서식조건과 매우 짧은 수계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작은 환경 변화에도 큰 피해를 볼 수 있어 보전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제주도당국은 옹포천 하류 해안에 대한 제주도차원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법적 보호 장치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기수갈고둥이 분포하는 제주도내 9곳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며 “더 나아가서는 제주도의 전반적인 하천 관리 및 해안 관리를 토목건설 위주의 관점이 아닌 생태·환경 중심의 관점으로 옮기고 보전관리와 복원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활지리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주시는 도시 곳곳에 위치한 등산로와 추천 산책코스, 상권 분석 정보, 일자리 정보, 항공사진, 공매물 정보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정보를 담은 ‘전주시 생활지리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주시 생활지리정보 서비스’는 토지와 건물 등에 존재하는 공간정보와 행정데이터를 연계해 통합 정보를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전주시 연도별 항공사진을 비롯해 각 지역별 상권 분석 정보, 일자리 정보를 비롯, 병원과 복지시설, 공중화장실, 무료 와이파이 등의 지리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부동산종합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토지정보와 건축정보, 개별공시지가 등을 통합 검색할 수 있는 편리함과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시는 향후 생활지리정보 서비스에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재난·교통·교육·문화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추가 구축해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후 서비스 운영 시 반영할 계획이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정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SBSI)가 지난달 예상과 달리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7월에는 다시 폭락이 점쳐지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은 전문건설업의 경기평가와 전망을 담은 ‘2019년 6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6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60.4)보다 개선된 76.3포인트로 나타났는데, 7월(63.2)에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건정연에서는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와 기 계획된 사업들의 추진을 가속화하려는 방침이 확고함에 따라, 이들이 장기적으로는 공사물량의 증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건정연은 그 예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제시된 경제활력 보강정책, 재정사업(SOC낙찰차액 재투자 및 민간 선투자 사업)을 들었다. 또한 최근 심사가 본격화된 추가경정예산 중에서도 건설 관련 내역이 약 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가로 분양가상한제 등 분양시장의 사업성 악화요인들에 의해 금년 하반기에 예정된 주택분양물량이 차년도로 이월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금년의 계획물량이 모두 실행되더라도 정비사업으로 인한 아파트 감소분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의견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63.9포인트에서 66.2포인트로 소폭 개선, 지방은 59.4포인트에서 68.5포인트로 전월에 이어 개선됐지만, 7월에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일정 수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수주지수는 원도급은 60.9포인트에서 63.2포인트로 소폭 개선, 하도급은 60.4포인트에서 60.5포인트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7월에는 원도급과 하도급 모두 큰 폭 하락이 예상도니다. 공사대금수금지수는 74.0포인트에서 81.6포인트로 금년 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75.7)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자금조달지수는 75.1포인트에서 81.6포인트로 전월은 물론 전년 동월(72.9)보다도 소폭 상승했다. 인건비지수는 지난 1월(60.7)부터 개선 추이를 보였으나 이번에 71.0포인트에서 63.2포인트로 크게 하락해 전년 동월(65.5)과 유사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건정연은 건설업에서의 인력수급문제는 쉽게 개선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자재수급지수는 105.3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로 전월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크게 유의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레미콘과 철콘, 원자재 등 기초자재의 하반기 수요전망은 대체로 비관적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가격을 둘러싼 분쟁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반면 고강도콘크리트파일(PHC)은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장비수급지수는 108.9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로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101.7)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은형 건정연 책임연구원은 “정부 주도의 건설투자가 실현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음을 감안하고, 이를 업황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백제 무령왕릉이 자리한 공주 송산리고분군 일대에서 기존에 확인되지 않았던 고분의 흔적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백제 웅진도읍기의 왕실묘역인 공주 송산리고분군(사적 제13호)에서 새로운 고분의 유존 가능성을 다수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주 송산리고분군의 중장기 학술조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첫 정밀현황조사로, 4월에 시행한 고고학 지표조사에서 고분 41기의 유존 가능성을 추가로 확인됐다. 6월부터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과 함께 무령왕릉 정비구간의 지하물리탐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일제강점기 이후 위치를 알 수 없었던 7~9호와 29호분의 흔적도 파악할 수 있었다. 조사과정에서 지표면에서 수습된 ‘중방(中方)’명 벽돌도 주목할 만하다. 무령왕릉과 6호분은 틀로 찍어낸 소성(燒成)벽돌을 쌓아 터널형태의 무덤방을 만들었는데, 아치형 구조를 시공하기 위해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벽돌을 제작했으며, 대부분 동전과 연꽃 등 장식용 문양을 넣었다. 문양이 없는 대신 대방(大方), 중방, 중(中), 급사(急使) 등 글자를 압출한 벽돌들도 일부 확인됐는데, 이 글씨들은 벽돌이 사용된 위치 등 쓰임새를 의미한다는 견해가 많다. 무령왕릉에 사용된 총 7927점의 벽돌 중 ‘중방’명 벽돌은 30점에 불과하다. 벽돌의 크기와 글자의 위치로 볼 때, 이번 수습품은 긴 벽면에서 창문모양을 장식한 8점과 유사하다. 이번에 수습된 벽돌이 발견된 위치가 벽돌무덤인 무령왕릉의 남쪽 80m 지점이었고, 일제강점기에 보고된 벽돌무덤인 17호분의 추정 위치와도 70m 이상 떨어져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벽돌이 발견된 일대에 또 다른 벽돌무덤이 있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이 지역에 백제의 왕릉이 있다는 것은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시공원 일몰제가 1년 남짓 남은 가운데, LH가 울산에서 해제 위기에 놓인 공원을 대상으로 벌써부터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환경단체의 분노를 사고 있다. 또한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서 신불산케이블카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음에도 개발위주 정책을 펴는 송철호 울산시장에 대한 비난도 쏟아진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석유화학 공해 차단녹지 개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울산환경연합에 따르면 울산 도시공사는 남구 부곡동 산 5번지 일대 약 93만㎡의 부지를 부곡 용연지구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울산공단 내에서 마지막 남은 녹지공간으로서 석유화학단지에서 배출하는 공해 물질을 저감 및 완충시키는 차단녹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LH는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2020년 야음동 일대 근린공원 도시계획이 풀리게 되면 약 83만㎡의 부지를 개발해 대규모 공공 임대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울산환경연합은 “석유화학 공단 내에서 가장 넓은 숲으로 남아 있으면서 공해가 도심 주거지역으로 날아오는 것을 막아주는 마지막 보루다. 그런데 울산시는 20년이 넘도록 도시계획만 지정하고 개발을 미뤄 왔고, 공기업인 LH는 도시공원일몰제가 시행되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개발계획을 발표한 것”이라며 성토했다. 또한 울산환경연합은 “송철호 시장은 선거과정에서는 물론,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서 신불산케이블카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 말을 믿고 신불산케이블카 반대 대책위는 해산했다. 그런데 시장은 뒤로 빠지고 시청 고위 간부 및 동구청장과 울주군수,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모양새로 이중적인 태도를 취해 왔다”며 “시민들이 지방권력을 교체시켰는데도 개발위주 정책은 그대로”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이밖에도 LH는 중구와 울주군 일대 186만㎡에 달하는 ‘다운 2 공공주택지구’를 조성 중이고, 울산도시공사는 ‘율동 공공주택지구’ 약 22만㎡ 개발 중이다. 남구 두왕동에 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이미 조성을 완료하고 분양 중”이라며 “환경보다 개발을 우선하는 울산시 환경정책에 대해서 큰 실망과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울산환경연합은 수많은 개발 사업 중에서도 야음근린공원 부지를 아파트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것과 부곡-용연지구 국가산단 조성이 가장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른 곳은 개발하더라도 인근에 숲이 남아 있으나 이 두 곳은 개발로 사라지는 녹지를 대체할 숲도 나무를 심을 공간도 전혀 없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마지막 방어선이라 할 이곳마저 개발하면 시민들은 석유화학 공단에서 날아오는 공해 물질에 바로 노출된다는 것이 울산환경연합의 주장이다. 이에 울산환경연합은 무분별한 개발계획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울산시는 개발위주 정책을 환경보전 정책으로 전환 ▲울산도시공사는 부곡-용연지구 국가산단 조성을 철회 ▲LH공사는 야음근린공원 일대 아파트단지 개발계획 취소 ▲울산시의회는 시민들 건강권을 위협하는 차단녹지 개발 반대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울산환경연합은 “공해 차단녹지 개발은 시민들의 주거환경과 건강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작금 이곳저곳에서 진행되는 환경파괴 개발사업이 너무 많아서 울산환경운동연합 혼자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운산에 수목원 조성과 하천 정비사업을 한다면서 자연환경 파괴가 심각하게 이뤄졌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은 오랜 숙원사업을 이룬 범시민적 경사라 할 수 있지만,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면 우려스러운 점도 많다”며 “성공한 국가정원을 만들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중 공익적 우선보전지역에 대한 매입금을 국가가 지원토록 하는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에 접수됐다. 도시공원 부지 매입금의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과 지방채 이자 감면 등 간접지원책을 고수하는 정부정책을 절충하는 '선별적 국고 지원' 방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지자체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매입 시, 공익적 우선보전지역에 대한 국가 지원과 LH의 토지은행적립금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하 공원녹지법) 개정안 및 '공공토지의 비축에 관한 법률'(이하 공공토지비축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우선, 「공원녹지법」 개정안은 일몰제에 의해 2020년 7월 1일 실효의 대상이 되는 도시공원 중에 우선적으로 보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국토부장관 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시·도지사 요청에 의해 ‘우선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우선보전지역에 대해서는 국가가 매입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우선보전지역 지정과 이에 따른 국고 지원은 실효 직전인 2020년 6월 30일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국공유지 공원부지는 지정 효력을 10년간 연장(실효 유예)하고, 향후 관리실태 등을 고려해 10년 범위에서 그 효력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토지비축법' 개정안은 국토부 장관이 매년 수립·시행해야 하는 ‘공공토지비축 시행계획'을 통해 일정비율 이상의 토지은행적립금을 LH의 토지은행사업에 사용토록 하고, 최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토지은행이란, 국가나 지자체가 설치하는 공원·광장 등과 같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의 비축 및 공급을 위해 LH에 설치하는 계정을 말한다. 사업의 재원은 현행법에 따라 ▲매년 LH 이익금(당기순이익)의 40% 이상씩 적립되는 토지은행적립금 ▲채권을 발행하여 조성한 자금 ▲비축토지의 관리 또는 공급으로 인한 수익금 등으로 조달하도록 돼 있다. 2019년 사업 규모는 총 37개 사업에 총 6325억 원(공원 2282억, 도로 등 3843억, 일반사업 200억)으로, 비축대상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가 올해 처음으로 포함됐다. 박재호 의원에 따르면 LH는 현재 약 4조2000억 원의 토지은행적립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전혀 활용하지 않은 채, 대부분을 채권 발행에 의존하고 있다. LH는 적립금은 회계상 자산 항목이 아닌 자본 항목이기 때문에 직접 사업비로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박재호 의원은 “일몰제로 인한 시급성 등을 고려할 때, 관련법에 따라 기재부의 승인을 얻어 토지은행적립금을 LH 자본금으로 전입하고, 그 금액을 다시 토지은행계정에 예치하여 일정 한도 내에서 공원 부지에 한해 비축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적립금을 활용하면 공급가격이 인하될 수 있어 그간 지지부진했던 공공토지비축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고, 무엇보다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지방채 발행 수요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개정안은 지자체가 도시공원 부지 매입을 위해 토지은행을 활용하는 경우, 국가가 그 비용의 이자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비축토지의 공급 조건은 지자체의 상환 능력에 따라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비축된 토지를 매입해야 하는 기간도 5년 이내로 하되, 상환 정도와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20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도시공원 일몰제에 의해 앞으로 1년 뒤, 서울시 면적의 절반이 넘는 340㎢ 규모의 도심 속 허파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지만, 정부 대책은 간접지원책에 그쳐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자치단체의 자구 노력과 함께 선별적 국고지원, LH의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이상은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얼라이브어스 사무실에서 오픈 강연회를 개최한다. 조경이상은 30, 40대 조경가를 중심으로 조경의 현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진단하고 조경의 잠재적 역량을 실현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모임이다. 다양한 비전, 지식, 희망을 공유하는 열린 형태의 플랫폼이며, 구성원의 배타적인 이해관계가 아닌 조경을 통해 추구할 수 있는 조경 이상의 가치를 추구한다. 이번 행사는 ‘정원가특집’으로 정원 실무자들이 각자가 가진 정원이야기를 풀어내는 자리로 마련된다. 발표는 ▲오현주·이범수 안마당더랩 소장의 ‘정원가의 설계’ ▲김태경 얼라이브어스 소장의 ‘어쩌다 정원’ ▲최재혁 오픈니스 소장의 ‘작업의 민낯’으로 구성되며, 황윤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가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호텔 수영장, 리조트, 휴양지에서 합성목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프리미엄 합성목재 전문기업 뉴테크우드코리아는 M호텔 루프탑 수영장을 비롯한 다양한 휴양시설에 울트라쉴드 기술이 적용된 합성목재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중 경인아라뱃길과 인접한 M호텔에는 루프탑 수영장의 바닥재와 외벽 마감재가 시공됐다. 수영장으로 가는 메인 통로 및 카바나 공간의 바닥재로는 '울트라쉴드 데크'가,수영장 벽면, 샤워부스, 스낵바 등에는 '울트라쉴드 루버'가 각각 설치됐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한여름 루프탑 수영장은 강한 햇볕과 물기가 많은 곳으로 바닥 자재의 내구성이 보장돼야 변형, 변색 없이 본래의 제품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수분 흡수율이 낮고 유해물질이 없는 고품질 데크로 바닥면을,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루버로 펜스를 보완했다. 뉴테크우드코리아 관계자는 "울트라쉴드 기술이 적용된 뉴테크우드의 제품은 혹독한 외부 환경에서 검증된 친환경 합성목재"라며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는 리조트, 휴양지에서의 수요도 점차 늘고있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동일기술공사+도화엔지니어링+신화컨설팅 컨소시엄의 ‘세물머리와 만나는 W-PARK: 3NEW WAVE’가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경2-1구역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지니어링 조경, 조경 기술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경 2-1구역 설계공모’ 대상지는 부산시 강동동 일원 공원 3개소 및 스마트시티 구간으로 총 면적은 44만3617㎡이다. 총 공사비는 약 500억 원이며, 설계비는 약 14억 원이다. 주요 공모 대상은 제1·2호 근린공원, 제2호 문화공원, 스마트시티 구간이다. 이 중 스마트시티 구간에는 스마트공원, 제2호 수변공원, 제3호 문화공원, 제6호‧7호 어린이공원, 광장 및 공공공지, 가로수가 포함돼 있다. 당선작 ‘세물머리와 만나는 W-PARK: 3NEW WAVE’는 공모 대상지인 근린공원(2개소), 문화공원(1개소), 스마트시티 구간을 각각 Green Wave, Blue Wave, Smart Wave 개념으로 풀어냈다. ‘Green Wave’에 해당하는 제1·2호 근린공원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약 2.5km의 선형공원이다. 도시에 산소를 공급하고,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중앙공원으로서 역할을 한다. 당선작은 선형공원의 장점을 살리고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층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입체적 공원을 제안했다. 공원을 관통하는 3m, 6m, 8m, 12m의 그린워크를 설치하고, 브리지 하부에 공원시설을 집적해 공원을 효율적으로 쓰는 해법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물길로 이어지는 ‘그린레이크’, 역동적인 문화공간 ‘액티브 그라운드’, 플리마켓이 열리는 ‘원형브리지’, 스마트공원으로 이어지는 ‘오픈쉘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Blue Wave’는 제2호 문화공원에 해당하는 곳으로, 친수도시를 지향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도시경관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공간이다. 이곳은 약 1.2 km를 따라 이어지는 수변을 업무·주상복합 시설, 상업시설, 스마트공원 구간으로 구분해 공간별 특성에 따라 특색 있는 경관이 연출되도록 계획했다. ‘커뮤니티 에비뉴’는 업무시설 근로자와 주민을 위한 휴게공간으로서 역할에 초점을 맞췄고, ‘리드미컬 에비뉴’는 역동적인 수로경관이 연출되도록 했으며, ‘카멜레온 에비뉴’에는 스마트 미디어폴을 설치해 주운수로의 입구성을 강조하고 이동식 퍼걸러, 레일 설치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케 했다. 제3호 문화공원과 광장 등을 포함하는 ‘Smart Wave’는 스마트 아웃도어 라이프를 실현하는 복합공간이자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디지털 광장 기능을 갖는다.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카멜레온 플라자와 배가 드나듦에 따라 반응하는 스마트미디어폴이 반겨주는 이곳은 광장의 계단, 스탠드, 벽천으로 단절된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공간을 확장하는 해법을 제시한다. 당선작은 스마트시티 구간뿐만 아니라 공원 전반에 걸쳐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스마트공원으로서 제안됐다. 주거지, 학교와 인접한 근린공원까지 전체 공원을 대상으로 매개체 역할을 하는 오픈룸(LWP 커뮤니티센터)을 두어 39개 마을과 20개의 학교, 16개 공원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공유주방, 마을생협, 마을동호회, 워크센터, 공동육아, 동네학교 등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시민 주도로 지역경제까지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다양한 계층이 스마트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데일리 파크를 제안하고, 국가지정 문화재인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179호)로서 대상지가 가진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는 데도 신경을 기울였다.
  •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부친상 = 영동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7월 20일, 043-740-9000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정원의 경계를 허무는 아이디어로 시민과 소통해온 '팝업가든 콘테스트'가 올해는 만리동광장 및 백범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환경과조경, 서울시는 2019 서울정원박람회 '팝업가든 콘테스트' 참가자를 8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팝업가든은 제한된 시간동안 지정된 대상지에 주어진 주제에 맞춰 조성하는 소규모 정원이다. 팝업가든 콘테스트는 2016 서울정원박람회 주관사인 환경과조경이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회동안 전시된 출품작들은 SNS에서 화제를 모아오기도 했다. 대한민국 조경문화제와 서울장미축제에서도 '팝업가든'을 프로그램화 했었다. 올해 팝업가든 주제는 '어딜가든 포토가든'으로 만리동광장 및 백범광장에서 진행된다. 만리동광장과 백범광장은 서울정원박람회의 주요 행사가 이뤄질 메인공간으로 참가자들은 이곳을 관람하는 시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포토정원을 조성하면 된다. 공모로 선발하는 팀은 총 10개이다. 일반인이나 학생 누구나 제한없이 참가할 수 있지만, 주어진 대상지에 정해진 시간 안에 팝업가든을 설치할 수 있어야 한다. 팀은 최대 10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만리동광장 및 백범광장 내 시설물이나 주변의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제안해야 한다. 디자인을 하기에 앞서, 대상지를 사전 답사하여 대상지 현황과 주변 경관을 미리 살펴보는 것도 좋다. 특히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구조와 유지관리 부문에 유의해야 한다. 팝업가든은 4가지 유형의 공간에 배치될 예정이며, 10개 팀을 선정한 이후 디자인과 어울리는 최종 대상지를 배정할 예정이다. 작품조성은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총 8시간동안 설치가 진행된다. 참가팀에게는 작품조성비 50만 원이 지급된다. 금상 1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 50만 원이, 은상 1팀에게는 상장 및 40만 원이, 동상 3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 30만 원이 시상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8월 6일부터 12일까지 환경과조경 이메일로 출품신청서, 참여팀 소개서, 작품설명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e-환경과조경 공지사항이나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조경나눔재단과 환경과조경이 주관하는 2019 서울정원박람회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서울로 7017과 용산구 해방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노후 공원을 재생하던 전시행사 방식을 벗어나 올해부터는 정원이 본격적으로 노후도심으로 스며들어 확산되는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를 시도한다. 슬로건은 '어딜가든 동네정원'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잠들어 있던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청소년들의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영상공모전이 열린다.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중고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2019 문화유산채널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우리 문화유산을 소재로 문화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자유 형식의 영상으로 담은 참신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다. 대상은 중·고등학생과 만 13세~19세의 청소년(개인, 단체 또는 지도교사(1인)을 포함한 동아리), 대학생(개인, 단체 또는 동아리)이다. 캠코더,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영상매체로 창작한 다양한 형태의 영상(다큐멘터리, 만화, 드라마, 광고, 영화 등)을 자유 형식으로 제작하면 되며, 참여방법은 문화유산채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육방송(EBS), CJ ENM(씨제이이앤엠), 아리랑TV, 국악방송, 방송대학TV 등이 후원사로 참여해 시상을 비롯한 온라인 홍보 등을 후원한다. 특히 국악방송은 한국전통음악 음원을 무료로 제공해 참가자들이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유산채널 누리집에서 제공되는 음원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중·고등부와 대학생부로 나누어 문화재청장상, 재단 이사장상, 후원사 사장상, 우수지도자상 등 총 39편(총 상금 880만 원)을 선정해 오는 10월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정보는 문화유산채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가 주거복지·도시재생 분야의 전문성 제고와 기관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문교육인 ‘직무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해당 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직무 아카데미’는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교육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상호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분야를 대상으로 9월부터 시행된다. 이번 과정은 LH가 가진 전문인력과 교육시설을 활용해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공무원·공공기관임직원·시민단체·사회적기업·기타해당 업무 민간 분야 종사자 등이 신청대상이다. 주거복지·도시재생 분야의 최근 동향, 주요이슈 및 관련 법령 등의 이해를 비롯해 프로세스별 업무에 대한 실무사례 등으로 구성되며 명사 및 인문학 특강도 포함됐다. 이번 ‘직무 아카데미’ 교육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주거복지 전문교육은 9월 16일~20일, 도시재생 전문교육은 10월 14일~18일 일정으로 대전 소재 LH 토지주택대학교에서 시행된다. 기타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LH 인재개발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북 지역의 유적 조사를 전담하고 미흡했던 가야문화권 연구의 지역적 편차 해소를 위한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신설된다. 문화재청과 행정안전부는 전북지역 문화유적 연구를 수행할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를 23일 정식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은 전북혁신도시건설 당시(2008~2012년), 전주·익산 일원의 만경강 유역 완주 일대에서 70여 개소 이상의 초기 철기유적이 발굴되는 등 한반도 고대 철기문화가 활성화되었던 지역이다. 초기 철기 문화권은 우리나라 고대국가 형성의 시작점이자 본격적인 정치체제가 성립되는 기반으로서 문화재 연구사에 큰 의의를 지닌다. 또한 전북 지역에는 가야사 연구 대상 유적 총 1672건 중 23%가 분포해 있는 곳으로, 만경강 유역 초기 철기 문화 세력은 동부지역 가야 문화권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영남 위주로 가야 유적 조사가 진행되면서 전북 지역 유적 조사는 상대적으로 미흡해 이를 전담하는 연구기관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는 것이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이에 정부는 정부혁신 역점과제에 따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를 신설해 전북 지역의 유적 조사를 전담하고 미흡했던 가야문화권 연구의 지역적 편차도 해소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신설을 계기로, 한반도 철기문화권 유입경로인 만경강 유역의 초기철기 유적 조사를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고조선, 마한, 백제로 이어지는 고대사의 핵심 연결고리를 찾는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후삼국 시대를 처음 연 후백제 도성연구, 불교유적 등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 학술조사를 통해 역사문화 콘텐츠의 원천 자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유산 관광자원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신설로 국립문화재연구소 내 지방연구소는 기존 6개소(경주, 부여, 가야, 나주, 중원, 강화)에서 총 7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인천광역시와 옹진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백령·대청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여행 전문사와 손을 잡았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활성화와 지역의 지질생태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령·대청’은 지난 6월 28일 ‘제21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이곳은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들로 ‘10억 년 전 신원생대의 변성퇴적암’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흔적 화석인 ‘스트로마톨라이트’가 발견되는 등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우수한 곳이다. 두무진, 용트림바위, 진촌현무암, 서풍받이, 검은낭, 분바위와 월띠 등 경관이 뛰어난 지질명소 10곳이 포함된 총 66.86㎢ 지역이 지질공원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서해 최북단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인 이곳 일대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기존 독도, 마라도 등 우리나라 접경지역의 중요한 섬들이 모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인천시에 따르면 서해5도와 접경지역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관광산업의 발전이 제한되었던 과거와 달리, 북한과의 평화분위기 조성과 국가지질공원 인증 등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와 옹진군은 하나투어와의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면서 지속가능한 지질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기존의 단순 경관 관람형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의 생성부터 생태·환경의 형성, 지역 주민들의 생활까지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질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 최대 홍보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하나투어를 통한 홍보와 운영으로 관광객이 유입되면 지역 경제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립공원공단이 국립공원 명소들을 백배 즐길 수 있는 지역별 먹거리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의 녹음과 지역 향토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제철음식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탐방 7선’을 지난 15일 공개했다. 향토음식과 함께하는 탐방명소 7선은 ▲태안해안 태안 해변길과 붕장어 통구이·붕장어 두루치기 ▲변산반도 고사포해변과 젓갈정식 ▲지리산 노고단과 뽕잎정식 ▲오대산 소금강계곡과 꾹저구탕 ▲주왕산 절골계곡과 골부리조림·골부리국 ▲경주 불국사·석굴암과 한우물회 ▲계룡산 갑사 오리숲과 민물새우칼국수다. 태안해안 태안 해변길, 붕장어 통구이·붕장어 두루치기 굽이굽이 펼쳐진 리아스식 해안으로 유명한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태안 해변길을 따라 걸어보면 푸른 바다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소박하고 정겨운 어촌의 모습을 즐기기에는 태안 해변길 2코스 소원길(신두리~만리포, 22km)과 태안 해변길 3코스 파도길(만리포~파도리, 9km)이 좋다. 태안군 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 고소한 붕장어 통구이와 매콤한 붕장어 두루치기는 여름철 원기를 돋우기에 안성맞춤이다. 태안군 모항, 천리포 일대를 비롯해 태안반도 전역에서 잡히는 붕장어는 맛이 담백하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해 관광객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여름철 영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내장을 빼낸 붕장어에 소금을 뿌려 통째로 석쇠에 올려 구운 붕장어 통구이는 여름철 원기를 되찾는 데 안성맞춤이다. 구이 외에 색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붕장어 두루치기도 별미다. 변산반도 고사포해변, 젓갈정식 변산반도국립공원의 고사포해변에는 최근 새롭게 단장한 고사포자동차야영장과 산책로가 위치하고 있다. 고사포해변은 2km의 해변을 따라 펼쳐지는 송림이 아름다운 변산반도의 대표 해변이다. 2019년 여름 새롭게 단장한 고사포자동차야영장은 야영장과 산책로가 함께 잘 정비돼 있으며, 송림 그늘 아래로 천천히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염전이 유명한 변산반도 부안지역의 짭짤한 젓갈정식은 내륙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색 있는 음식이다. 땀 많이 흘리고 입맛 없는 여름, 변산반도하면 떠오르는 명소 중 하나인 곰소염전 인근 특색 있는 먹거리로 젓갈정식이 유명하다. 지리산 노고단, 뽕잎정식 해발 1507m 높이의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으로 향하는 탐방로에서는 평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아고산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지리산의 노고단으로 오르는 탐방로(성삼재휴게소~노고단고개, 편도 4.7km)는 코스가 비교적 평탄하고, 여름철에는 원추리, 함박꽃나무와 노루오줌 등 야생화가 만개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지리산 탐방 후에는 뽕잎정식을 추천한다. 지리산 인근 지역에서 자생하는 뽕잎을 용도에 맞게 채취해 초록빛 뽕잎가루전, 뽕잎가루밥, 뽕잎장아찌로 만들어낸 건강음식이다. 고의서인 『향약대사전』에 따르면 뽕잎은 풍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몸을 시원하게 하고 눈이 밝아지는 효능이 있다. 오대산 소금강계곡, 꾹저구탕 오대산국립공원은 소금강계곡이 유명하다. 기암괴석들과 소, 담, 폭포가 빚어내는 모습이 마치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 하다고 해서 소금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무릉계~구룡폭포 구간에는 탐방로가 조성돼 있으며, 소금강 계곡을 따라 내다보는 계곡의 풍경이 여름철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대산 소금강계곡 탐방에는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연곡 일대를 순방하다가 맛보았다는 꾹저구탕이 따라온다. 꾹저구에 갖은 양념을 넣고 끓여낸 탕으로 그 맛이 추어탕과 비슷하다.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연곡 일대를 순방하다가 민물고기 탕을 먹으면서 그 맛이 시원하고 담백하다며 이름을 묻자 주민들이 “저구새가 ‘꾹’ 집어먹은 고기”라고 대답하자 송강이 “그러면 이름을 ‘꾹저구’라 하라”고 해 지금과 같은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왕산 절골계곡, 골부리조림·골부리국 주왕산국립공원 절골계곡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식힐 수 있다. 절골계곡은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모전에서 공존상을 수상 할 만큼 빼어난 경관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완만한 계곡을 따라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곳곳마다 놓인 징검다리를 밟아보는 재미가 있다. 주왕산 절골계곡 탐방 후에는 다슬기가 많이 나기로 유명한 청송의 골부리조림과 골부리국이 별미다. 골부리는 다슬기를 지칭하는 경상북도 지역의 방언이다. 청송 일대는 깨끗한 물에 서식하는 다슬기가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이며, 골부리를 조려낸 음식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유명하다. 골부리국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골부리를 끓여 만든 맑은 된장국이다. 경주 불국사·석굴암, 한우물회 경주국립공원에서는 신라시대 대표 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해서 역사여행을 즐기고, 한우물회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불국사는 신라인의 강한 신앙심과 과학기술, 뛰어난 건축술, 예술적 감수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신라시대 대표 문화유산이다. 경내에는 모두 7개의 국보가 있는데 하나씩 찾아보며 탐방하는 재미가 있다. 신라 시대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를 위해 지었다는 석굴암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굴사원으로 그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불국사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보통 물회하면 해산물을 떠올리지만 경주에서는 한우를 이용한 물회가 더 유명하다. 경주에서는 신라 시대부터 큰 목장에서 한우를 많이 키워왔는데, 이곳에서 키운 한우 육회와 아삭한 배·오이가 어우러진 물회의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계룡산 갑사 오리숲, 민물새우칼국수 계룡산국립공원에서는 고목이 줄지어 서있는 오리숲길을 따라 전통사찰 갑사를 탐방할 수 있다. 갑사 오리숲(갑사주차장~갑사, 편도 0.9km)은 고목이 줄지어 있는 시원한 그늘 풍경을 따라 계룡산의 여름 정취를 느끼며 걷기 좋은 길이다. 이어지는 길옆 계곡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며, 오리숲길 끝에는 호국불교의 상징이자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로 국보 제298호 갑사삼신불괘불탱 등 불교 문화재를 간직한 천년고찰이 위치하고 있다. 충남 내륙에 위치한 계룡산 주변에서 맛보는 민물새우는 껍질이 얇고 특유의 고소한 맛이 강해 국물요리에 잘 어울린다. 보통은 민물새우탕으로 많이 먹지만, 공주시 인근에서는 쫄깃한 면발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민물새우칼국수가 유명해 갑사 오리숲길 탐방길에 먹어볼 만하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e-환경과조경은 회원 전용 콘텐츠로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된 입찰정보 가운데 조경관련 사업을 간추린 '조경주간입찰'을 매주 제공한다. 기술사사무소(조경)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대전광역시 중구 용역 산서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공원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제한경쟁 67,540,000 2019-07-16 16:52 (2019/07/24 10:00) 경상북도 용역 낙동강(구미) 수변공간 조성계획 타당성조사 용역 제한경쟁 120,000,000 2019-07-16 15:53 (2019/07/24 10:00) 남양주도시공사 용역 청소년수련관 아쿠와조이 인공암석 교체 실시설계 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3,918,000 2019-07-16 14:52 (2019/07/22 10:00) 경상남도 함양군 용역 함양지방정원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제한경쟁 74,140,000 2019-07-12 18:23 (2019/07/18 12:00) 엔지니어링사업(조경)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대전광역시 중구 용역 산서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공원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제한경쟁 67,540,000 2019-07-16 16:52 (2019/07/24 10:00) 경상북도 용역 낙동강(구미) 수변공간 조성계획 타당성조사 용역 제한경쟁 120,000,000 2019-07-16 15:53 (2019/07/24 10:00) 남양주도시공사 용역 청소년수련관 아쿠와조이 인공암석 교체 실시설계 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3,918,000 2019-07-16 14:52 (2019/07/22 10:00) 전라남도 무안군 용역 성동저수지 주변 공원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제한(총액) 46,518,000 2019-07-15 21:08 (2019/07/24 10:00) 경상남도 함양군 용역 함양지방정원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제한경쟁 74,140,000 2019-07-12 18:23 (2019/07/18 12:00)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용역 의정부교육지원청 외부환경개선공사 설계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7,181,000 2019-07-11 16:44 (2019/07/17 10:00) 경상북도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용역 청량산도립공원 김생폭포 기본계획용역 수의(총액)소액수의 29,300,000 2019-07-11 9:39 (2019/07/17 14:00) 조경공사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서울특별시 서초구 공사 어린이공원내 쿨링포그 설치공사(2권역) 수의(소액) 142,200,000 2019-07-16 16:05 (2019/07/22 14:00) 대전광역시 대덕구 공사 송촌어린이공원 리모델링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59,936,000 2019-07-16 16:03 (2019/07/22 14:00) 서울특별시 서초구 공사 어린이공원내 쿨링포그 설치공사(1권역) 수의(소액) 142,700,000 2019-07-16 15:56 (2019/07/22 14:00) 부산광역시 기장군 공사 일광이천 생태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3차공사) 제한경쟁 453,450,000 2019-07-16 15:43 (2019/07/24 10:00) 전라남도 여수시 공사 전라선 옛 철길공원(선원뜨레공원 역사부지) 조성사업 제한경쟁 1,070,966,000 2019-07-16 10:51 (2019/07/24 12:00) 서울특별시 강남구 공사 시공원(달터근린공원) 보수정비 공사 제한경쟁 149,542,000 2019-07-16 10:09 (2019/07/23 17:00) 부산광역시 북구 공사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 (조경공사) 지역제한 754,355,000 2019-07-15 19:36 (2019/07/23 10:00) 경상남도 통영시 공사 안정국가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제한경쟁 1,544,246,000 2019-07-15 18:15 (2019/07/31 11:00) 경기도 의왕시 환경사업소 공사 보식골로 어린이공원 조성공사 지역제한 308,964,000 2019-07-15 16:49 (2019/07/22 10:00)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영주.봉화지사 공사 담월정담다리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조경공사 수의(소액) 204,776,000 2019-07-15 15:40 (2019/07/22 10:00) 서울특별시 도봉구 공사 원당공원 재정비공사 제한경쟁 302,895,000 2019-07-15 14:44 (2019/07/23 10:00) 경기도 파주시 환경수도사업단 공사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반조성 공사 제한경쟁 426,800,000 2019-07-15 14:42 (2019/07/22 10:00)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사 한내근린공원 재생사업 제한경쟁 398,354,000 2019-07-15 13:52 (2019/07/23 14:00) 울산광역시 울주군 공사 못안공원 물놀이시설 조성사업 지역제한 564,987,000 2019-07-15 13:38 (2019/07/22 10:00) 국립공원공단종복원기술원 공사 2019년 여우 생태관찰원 시설물 정비공사 제한경쟁 188,460,000 2019-07-15 12:37 (2019/07/22 15:00) 충청남도 아산시 공사 도고광장 조성사업 지역제한 448,657,000 2019-07-15 10:33 (2019/07/23 14:00) 서울특별시 용산구 공사 2019년 한강대교 북단 주민쉼터(친수공간) 조성공사 지역제한 267,238,000 2019-07-12 17:37 (2019/07/18 10:00) 경기도 광명시 공사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공사(안현)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61,400,000 2019-07-12 16:53 (2019/07/18 16:00) 서울특별시 성북구 공사 2019년 서울사대부고 에코스쿨 조성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20,065,000 2019-07-12 14:13 (2019/07/18 14:00) 전라북도 정읍시 공사 내장 솔티숲 생태공원 주변 생태탐방로 정비사업 지역제한 630,730,000 2019-07-12 13:46 (2019/07/22 10:00) 재단법인 인제군 문화재단 용역 내설악을 품은 인제, 가을꽃축제 조형국화 임차용역 제한(총액)협상에의한계약 55,000,000 2019-07-12 10:04 (-) 서울특별시교육청 개포고등학교 공사 개포고등학교 운동장 학생쉼터 조성공사 수의계약 견적서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 31,597,200 2019-07-12 9:44 (2019/07/17 14:00) 경상남도 사천시 공사 정동생활체육시설 문화편의시설 설치공사 수의(소액) 199,480,000 2019-07-11 18:35 (2019/07/17 10:00) 경상남도 사천시 공사 남양초등학교 녹색 쌈지숲 조성사업 수의(소액) 43,710,000 2019-07-11 18:21 (2019/07/17 10:00) 경상남도 통영시 공사 2019년 산림공원 조성 사업 제한경쟁 584,323,000 2019-07-11 18:18 (2019/07/19 11:00) 경기도 안양시 공사 목련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정비공사 지역제한 418,990,000 2019-07-11 17:50 (2019/07/19 10:00) 경기도 구리시 공사 인창도서관 수직정원 조성공사 수의(소액) 112,966,000 2019-07-11 10:00 (2019/07/17 12:00) 충북개발공사 공사 청주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 일반경쟁 12,592,586,000 2019-07-11 9:26 (2019/08/07 12:00) 전라남도 영광군 공사 홍농 산림공원 조성사업 지역제한 437,005,000 2019-07-10 16:26 (2019/07/17 12:00) 충청북도 제천시 공사 센트럴 코아루 아파트 주변 하천정비사업 제한경쟁 357,507,000 2019-07-10 13:11 (2019/07/17 10:00) 조경식재공사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사 2019년 재해위험 워싱톤야자수 가로수 전정공사 수의(소액) 101,943,000 2019-07-16 17:11 (2019/07/22 15:00) 경기도 용인시 공사 중앙도서관 진출입로 및 주차장 개선공사 지역제한 111,620,000 2019-07-16 14:17 (2019/07/24 10:00) 양평공사 용역 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 조경녹지 유지보수관리 제한(총액) 136,673,000 2019-07-16 10:10 (2019/07/24 10:00)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공사 2019년 하천 내 수목제거 공사 수의(소액) 40,287,000 2019-07-16 9:46 (2019/07/19 14:00)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공사 2019 장안구 근린공원 안전취약녹지 정비공사(2차)(단가계약) 수의(소액)(단가) 22,843,000 2019-07-16 9:27 (2019/07/19 10:00) 경상남도 김해시 공사 무궁화 식재지 유지관리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0,800,000 2019-07-16 9:11 (2019/07/22 15:00)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사 2019년 양평현대3차아파트 열린녹지 조성 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60,500,000 2019-07-15 21:08 (2019/07/19 14:00) 대전광역시교육청 공사 충남여고 감성숲 조성공사 수의(소액) 50,710,000 2019-07-15 20:50 (2019/07/19 10:00) 경기도 평택시 공사 38국도 가로수 주변 제초작업 공사 수의(소액) 37,390,000 2019-07-15 18:17 (2019/07/19 10:00) 전라남도 순천시 공사 이수로 옹벽 등 벽면녹화 유지관리사업(2차) 수의(소액) 26,915,000 2019-07-15 18:15 (2019/07/19 12:00) 전라남도 순천시 공사 상삼사거리 등 교통섬 유지관리사업(2차) 수의(소액) 41,730,000 2019-07-15 18:03 (2019/07/19 12:00) 전라남도 순천시 공사 백강로 등 보차도 경계녹화 유지관리사업(2차) 수의(소액) 72,230,000 2019-07-15 17:53 (2019/07/19 12:00) 환경보전협회 공사 2019년 영월 한반도습지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공사 수의(소액) 52,830,000 2019-07-15 15:56 (2019/07/23 10:00) 한국환경공단 용역 남양주시 왕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유지관리 제한(총액) 164,419,000 2019-07-15 15:51 (2019/07/24 10:00) (재)경기문화재단경기도어린이박물관 공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중정 조경공사 지역제한 69,960,000 2019-07-15 15:24 (2019/07/22 10:00)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공사 동남구 관내 도로변 풀깍기 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2,277,000 2019-07-15 13:33 (2019/07/18 14:00) 부산광역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공사 스쿨존 연계 망미초등 학교숲 조성사업 수의(소액) 88,731,000 2019-07-15 11:18 (2019/07/22 12:00)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사 2019년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 수의(소액) 84,974,826 2019-07-14 22:00 (2019/07/18 10:00) 서울특별시 성북구 공사 가로정원형 거리조성사업(시민참여) 제한경쟁 101,167,000 2019-07-12 18:00 (2019/07/23 14:00) 전라북도 전주시 공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개선공사 수의(소액) 63,118,000 2019-07-12 16:47 (2019/07/18 10:00) 서울특별시 관악구 공사 2019년 공공기관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 제한경쟁 73,425,000 2019-07-12 16:27 (2019/07/18 10:00) 전라북도 군산시 공사 마동천 외 2개소 소하천 예초 공사 수의(소액) 29,018,000 2019-07-12 16:21 (2019/07/18 12:00) 전라남도 여수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이순신공원 조경시설 및 수목관리사업(단가계약)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9,920,000 2019-07-12 16:13 (2019/07/18 12:00) 전라남도 목포시 공사 삼학도 공원 제초 및 수목정비 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5,580,000 2019-07-12 15:57 (2019/07/18 10:00) 전라남도 화순군 공사 2019년 숲속의전남 만들기사업(오도미마을 경관숲) 수의(소액) 81,760,000 2019-07-12 15:18 (2019/07/18 12:0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사 2019 도시숲 조성공사 지역제한 181,764,000 2019-07-12 14:55 (2019/07/19 15: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녹지시설물 유지관리사업(효자 삼천권역)-2차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63,702,000 2019-07-12 14:51 (2019/07/18 10: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녹지시설물 유지관리사업(신시가지권역)-2차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61,976,000 2019-07-12 14:40 (2019/07/18 10: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녹지시설물 유지관리사업(기존도심권역)-2차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7,596,000 2019-07-12 14:30 (2019/07/18 10:00) 전라남도 화순군 공사 2019년 숲속의전남 만들기사업(신기리마을 경관숲) 수의(소액) 36,674,000 2019-07-12 13:57 (2019/07/18 12:00) 재단법인 인제군 문화재단 용역 내설악을 품은 인제, 가을꽃축제 조형국화 임차용역 제한(총액)협상에의한계약 55,000,000 2019-07-12 10:04 (-) 경기도 평택시 공사 하반기 남부권역 공원 식생관리 단가공사(병해충 방제포함) 수의(소액)(단가) 53,020,000 2019-07-11 18:24 (2019/07/17 10:00) 충청북도 충주시 공사 충주시 관문 테마화단 조성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09,265,000 2019-07-11 18:09 (2019/07/17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문암생태공원 녹지관리사업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00,340,000 2019-07-11 17:53 (2019/07/17 10:00)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 용역 2019년 역사기록관 조경구역 예초 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2,506,000 2019-07-11 17:30 (2019/07/23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청원생명축제 행사장 꽃길조성 및 테마형 꽃탑설치공사 입찰 공고 지역제한 425,000,000 2019-07-11 17:14 (2019/07/17 10:00) 경기도 김포시 공사 2019년 예지원 나눔숲 조성공사 수의(소액) 30,900,000 2019-07-11 17:11 (2019/07/17 10:00) 전라남도 화순군 공사 숲속의 전남 만들기 주민참여숲(1차) - 도장 밭 노래길 경관숲 수의(소액) 68,265,000 2019-07-11 15:44 (2019/07/18 12:00) 전라북도 임실군 공사 임실천 경관개선 사업 입찰 공고 지역제한 150,069,000 2019-07-11 15:17 (2019/07/19 10:00) 부산광역시 기장군 공사 정관일반산업단지 가로수 정비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6,750,000 2019-07-11 15:10 (2019/07/17 10:00) 강원도 홍천군 공사 홍천군 파크골프장·그라운드골프장 잔디 식재 공사 수의(소액) 78,040,000 2019-07-11 12:43 (2019/07/17 14:00) 충청북도 괴산군 공사 청안면소재지시설보완및조경식재공사 제한경쟁 218,267,000 2019-07-11 11:11 (2019/07/18 10:00)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청주교육지원청 청주중앙중학교 공사 청주중앙중학교 숲 조성공사 소액수의 전자견적 공고 수의(소액) 41,080,000 2019-07-11 10:38 (2019/07/17 10:00) 강원도 홍천군 공사 2019년도 무궁화 식재지 풀베기사업(2지구) 수의(소액) 40,170,000 2019-07-11 9:56 (2019/07/17 14:00) 강원도 홍천군 공사 2019년도 무궁화 식재지 풀베기사업(1지구) 수의(소액) 40,330,000 2019-07-11 9:55 (2019/07/17 14:00)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역 2019년 처인구 하천제초 작업용역(2차)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9,600,000 2019-07-10 20:47 (2019/07/18 10:00) 충청남도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공사 2019년 신도시 공원녹지 유지관리사업(하반기6구역)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86,890,000 2019-07-10 16:37 (2019/07/17 10:00) 충청남도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공사 2019년 신도시 공원녹지 유지관리사업(하반기5구역)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8,580,000 2019-07-10 16:27 (2019/07/17 10:00) 충청남도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공사 2019년 신도시 공원녹지 유지관리사업(하반기4구역)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0,490,000 2019-07-10 16:08 (2019/07/17 10:00) 충청남도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공사 2019년 신도시 공원녹지 유지관리사업(하반기3구역)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61,710,000 2019-07-10 15:52 (2019/07/17 10:00) 충청남도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공사 2019년 신도시 공원녹지 유지관리사업(하반기2구역)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2,600,000 2019-07-10 15:42 (2019/07/17 10:00) 충청남도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공사 2019년 신도시 공원녹지 유지관리사업(하반기1구역)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8,090,000 2019-07-10 14:47 (2019/07/17 10:00)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대구광역시 달성군 공사 풍차어린이공원 수경시설 조성공사 지역제한 318,098,000 2019-07-16 17:14 (2019/07/22 15:00) 부여군시설관리공단 공사 모험시설 짚라인 와이어 교체공사 제한경쟁 35,310,000 2019-07-16 15:23 (2019/07/26 14:00)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김천모암초등학교 공사 김천모암초등학교 녹색학교가꾸기 조성 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0,800,000 2019-07-16 15:12 (2019/07/24 10:00) 경상북도구미교육청 선주중학교 공사 선주중학교 녹색학교가꾸기 조경 공사 소액수의 견적 제출 안내 공고 수의(소액) 45,700,000 2019-07-16 15:00 (2019/07/23 10:00) 전라북도 무주군 공사 적상 이동된장공장 물놀이시설 설치공사(데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2,294,000 2019-07-16 14:47 (2019/07/22 10:00)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공사 본원 연구원 옥외환경개선 공사 지역제한 475,970,000 2019-07-16 14:21 (2019/08/02 10:00) 산림청 국립수목원 공사 국립DMZ자생식물원 북한식물 증식포지 기반조성공사 지역제한 154,825,000 2019-07-16 10:58 (2019/08/01 10:00)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중문초등학교 물품 중문초등학교 인조잔디 제조구매 설치(긴급) 일반(총액)규격가격동시 275,520,000 2019-07-16 10:46 (2019/07/29 11:00) 경기도 포천시 공사 2019년 천보산 자연휴양림 환경개선 조성사업 수의(소액) 61,776,000 2019-07-16 10:11 (2019/07/22 11:00) 대구광역시 수성구 공사 수성구 관내 어린이공원(26개소) 음수전 설치공사 수의(소액) 87,000,000 2019-07-15 18:59 (2019/07/19 10:30) 대구광역시 북구 공사 하중도 육갑문 일원 경관개선사업 입찰 공고 지역제한 151,383,000 2019-07-15 16:35 (2019/07/23 10:00) 서울특별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사 남산 및 산하공원 공원시설 정비공사 지역제한 117,071,000 2019-07-15 15:49 (2019/07/23 12:00) (재)경기문화재단경기도어린이박물관 공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중정 조경공사 지역제한 69,960,000 2019-07-15 15:24 (2019/07/22 10:00) 안동대학교 평생교육원 공사 안동대학교 평생교육원(종합스포츠센터) 골프장 인조잔디 교체 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02,584,000 2019-07-15 10:49 (2019/07/23 10:00) 경기도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공사 탄요유적공원 정비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5,062,000 2019-07-15 9:35 (2019/07/19 14:00) 경상남도 함안군 공사 스포츠타운 인조잔디 축구장 설치공사 제한경쟁 260,700,000 2019-07-13 18:26 (2019/07/23 10:00)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공사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72,047,000 2019-07-12 21:48 (2019/07/18 14:00) 서울특별시 관악구 공사 상도근린공원 등 노후시설물 정비사업 제한경쟁 259,614,000 2019-07-12 18:23 (2019/07/22 10:00) 강원도 태백시 공사 유진2차3차 외 1개소 도로정비공사(데크설치)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4,061,000 2019-07-12 18:19 (2019/07/18 10:00) 대구광역시달성교육청 대구옥포초등학교 공사 옥포초등학교 놀이문화 조성공사 소액수의 견적제출 안내공고 제한경쟁 48,000,000 2019-07-12 17:39 (2019/07/18 10:00) 경기도 김포시 공사 중봉근린공원 다목적구장 조성공사 수의(소액) 46,940,000 2019-07-12 17:35 (2019/07/18 10:00) 전라북도 전주시 공사 2019년 야호아이숲 조성사업 수의(소액) 77,127,000 2019-07-12 16:20 (2019/07/18 10:00) 서울특별시동부교육청 서울중곡초등학교 공사 중곡초병설유치원 앞마당 개선공사 소액수의 전자입찰 공고 수의(소액) 30,000,000 2019-07-12 15:20 (2019/07/19 10:00) 서울특별시동부교육청 서울중곡초등학교 용역 중곡초 인조잔디 분리회수 및 재활용 용역 소액수의 전자입찰 공고 수의(총액)소액수의 40,920,000 2019-07-12 14:51 (2019/07/22 10:00)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용역 검단중학교 노후인조잔디 분리회수 및 재활용처리용역 수의계약 안내공고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6,173,600 2019-07-12 13:08 (2019/07/18 10:00) 울산광역시강북교육청 화진초등학교 용역 화진초 인조잔디 분리회수 및 재활용처리용역 소액수의 견적제출 안내 공고 수의(총액)소액수의 47,950,00 2019-07-12 11:43 (2019/07/17 12:00) 경상북도 경주시 물품 안강 생활체육공원 정비공사 제2게이트볼장 인조잔디 구입 수의(총액)소액수의 26,634,000 2019-07-12 10:53 (2019/07/19 10:00) 재단법인 인제군 문화재단 용역 내설악을 품은 인제, 가을꽃축제 조형국화 임차용역 제한(총액)협상에의한계약 55,000,000 2019-07-12 10:04 (-) 경상남도 통영시 공사 열무정 데크 설치 공사 수의(소액) 26,290,000 2019-07-12 9:54 (2019/07/17 11:00) 전라남도 공사 완도수목원 숲길 목재데크 보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0,449,000 2019-07-11 19:32 (2019/07/17 10:00) 경상남도 통영시 공사 사량도 해맞이공원 보완사업 수의(소액) 64,745,000 2019-07-11 19:10 (2019/07/17 11:00)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공사 2019년 시공원 보수정비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7,235,000 2019-07-11 18:07 (2019/07/17 10:00) 경기도 김포시 공사 2019년 금빛수로 보행환경 개선공사 수의(소액) 68,580,000 2019-07-11 17:18 (2019/07/17 10:00) 경기도 연천군 공사 도시공원 시설물 정비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67,864,000 2019-07-11 16:15 (2019/07/17 10:00) 전라남도 보성군 공사 군농리 해안산책로 데크 보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5,120,000 2019-07-11 15:16 (2019/07/17 10:00) 경상북도김천교육청 김천초등학교 공사 김천초등학교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개선 및 기타 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3,683,000 2019-07-11 15:14 (2019/07/18 10:00) 경상남도 양산시 공사 명동공원 야외무대 정비공사 수의(소액) 83,815,000 2019-07-11 15:05 (2019/07/17 10:00) 강원도 고성군 공사 백도마을형 해수욕장 조성사업 편의(데크)시설 설치공사 수의(소액) 36,374,000 2019-07-11 14:07 (2019/07/17 10:00) 대구광역시남부교육청 대구남명초등학교 공사 남명초 놀이문화 조성공사 소액수의 견적 제출 안내 공고 수의(소액) 30,998,000 2019-07-11 13:54 (2019/07/18 10:00)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원주지사 공사 평창 창2리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조경시설 설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99,312,000 2019-07-11 13:45 (2019/07/18 12:00) 부산광역시 남구 공사 우암동 도시숲 산책로 정비공사 수의(소액) 49,700,000 2019-07-11 11:48 (2019/07/17 10:00) 서울특별시 성북구 공사 오동근린공원 쉼터정비사업(시민참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7,679,000 2019-07-11 9:28 (2019/07/17 14:00) 경기도 수원시 공사 광교호수공원 큰나무정원 데크 정비공사 수의(소액) 41,773,000 2019-07-11 9:28 (2019/07/18 14:00) 경상남도교육청 용역 김해 지혜의바다 인조잔디 분리회수 및 재활용 처리용역 입찰 공고 제한(총액) 75,200,000 2019-07-10 21:59 (2019/07/18 10:00) 충청남도 청양군 공사 대치천 수변공간 조성사업 지역제한 224,305,000 2019-07-10 18:02 (2019/07/18 10:00) 전라남도 강진군 공사 가우도 도서개발 둘레길 정비공사 수의(소액) 54,687,000 2019-07-10 17:18 (2019/07/17 10:00)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 공사 보훈재활체육센터 론볼경기장 인조잔디 철거 및 교체 공사 일반경쟁 218,541,000 2019-07-10 15:53 (2019/07/18 14:00)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물품 대구동중학교 외 1교(범물초) 인조잔디 구매 설치 요청 제한(총액) 147,400,000 2019-07-10 13:28 (2019/07/19 10:00) 산림사업법인(도시림등조성)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사 2019년 재해위험 워싱톤야자수 가로수 전정공사 수의(소액) 101,943,000 2019-07-16 17:11 (2019/07/22 15:00) 전라남도 화순군 공사 2019년 숲속의전남 만들기사업(오도미마을 경관숲) 수의(소액) 81,760,000 2019-07-12 15:18 (2019/07/18 12:0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사 2019 도시숲 조성공사 지역제한 181,764,000 2019-07-12 14:55 (2019/07/19 15: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녹지시설물 유지관리사업(효자 삼천권역)-2차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63,702,000 2019-07-12 14:51 (2019/07/18 10: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녹지시설물 유지관리사업(신시가지권역)-2차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61,976,000 2019-07-12 14:40 (2019/07/18 10: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녹지시설물 유지관리사업(기존도심권역)-2차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7,596,000 2019-07-12 14:30 (2019/07/18 10:00) 전라남도 화순군 공사 2019년 숲속의전남 만들기사업(신기리마을 경관숲) 수의(소액) 36,674,000 2019-07-12 13:57 (2019/07/18 12:00) 전라남도 화순군 공사 숲속의 전남 만들기 주민참여숲(1차) - 도장 밭 노래길 경관숲 수의(소액) 68,265,000 2019-07-11 15:44 (2019/07/18 12:00) 전라남도 영광군 공사 홍농 산림공원 조성사업 지역제한 437,005,000 2019-07-10 16:26 (2019/07/17 12:00) 전문문화재수리업(조경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서울특별시 성북구 공사 2019년 한양도성 탐방로 정비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78,969,000 2019-07-11 9:40 (2019/07/17 14:00)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순천시가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제6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에 조성될 51개 작품을 공모한다. 순천시와 이루 컴퍼니는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에 정원을 조성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모두가 행복한 정원'으로 작가부 5개, 학생부 23개, 일반부 23개 등 총 51개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작가부 주제는 '행복한 정원'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친지와 함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찾아갈 선물 같은 정원 제시해야 한다. 조성면적은전면 7.0m×측면 7.0m이며, 작품도면은A3크기의 가로형태로 구성해야 한다. 작가부에게는 조성지원금 1800만 원이 지급된다. 작가부의 참가자격은 ▲타 정원 공모전 작가부에 출전 경험자 ▲한평정원 페스티벌 일반부 최우수상 이상의 수상경험 ▲정원작품 설치 경험자 ▲정원 관련 전문가 등이다. 일반부 주제는 '따뜻한 정원'으로 나와 우리가 함께 소통하고 따뜻함을 느끼며 쉴 수 있는 생활 속 공동체 정원을 제시해야 한다. 조성면적은 전면 3.6m × 측면 2.4m이며, 작품도면은A3크기의 가로형태로 구성해야 한다. 일반부에게는 조성지원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 일반부는 정원 조성에 관심과 경험이 있는 개인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지만, 작가부 참가자격을 갖춘 사람은 공모에 신청할 수 없다. 마지막 학생부의 주제는 '편안한 정원'이다. 나와 우리가 행복을 나누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생활 속 공동체 정원을 제안해야 한다. 조성면적은 전면 3.6m × 측면 2.4m이며, 작품도면은A3크기의 가로형태로 구성해야 한다. 일반부에게는 조성지원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학생부는 작가부, 일반부와 달리 2~4명이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참가자격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관련 직업학교 및 대안학교, 전국고등학교 정원 관련학과(정원, 산림, 조경, 화훼 등) 재학생 등이다. 작가부 대상에게는 상금 600만 원과 해외시찰권이, 일반부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해외시찰권 1매가, 학생부 대상에게는 상금 400만 원과 해외시찰권 2매를 수여할 계획이다. 참가작품은 9월 4일에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수상작은 10월 19일 행사 폐막식에서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벤치와 태양광모듈을 결합하는 솔라트리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중부발전은 '희망 누리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에너지재단, 현대알루미늄과 솔라트리 설치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솔라트리는 나무형태의 구조물 디자인으로 태양광모듈을 활용해 미세먼지 정보와 핸드폰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야간에는 LED조명을 어두운 도심을 밝힌다. 주민참여로 태양광 발전사업 단지를 조성하는 '햇빛 누리사업'도 진행한다. 석문호 수상태양광의 경우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모듈배치와 전망대 및 둘레길 조성이 추진된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신재생사업 개발에 있어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영선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 오늘 개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국내1세대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땅에쓰는시’가오늘개봉한다. ‘땅에쓰는시’는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서울아산병원등모두를위한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영화는모든생명이싹트는봄과생동하는녹음으로가득찬여름,무르익은색채너머휴식을기다리는가을그리고모든아름다움을준비하는겨울까지‘사계절’을중심테마로구성해다채롭고도풍성한볼거리를전한다.5년간야생화가만개한정영선조경가의양평집앞마당부터남녀노소모두가즐기는대규모공원과신비로움을간직한개인정원등다양한장소를누비며각계절이지닌고유한경치를온전히담아냈다. 언제나사람과자연의관점에서치열하게고민해온‘땅의연결사’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따라가며,관객들에게일상의위로를건네는공원의아름다움은물론,‘조화’를잃지않는삶의태도로써공원의의미에대해생각하게만든다. 특히미나리아재비,개쑥부쟁이등우리국토의매력을즐길수있는각양각색의야생화와제주를비롯한전국의금수강산을포착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빚어낸정영선조경가가그려온자연스럽고도감각적인풍경들을담아냈다.땅이간직한고유의맥락을읽어시를그리듯공간에생명력을불어넣는1세대조경가의진심어린철학을전하며새로운배움으로관객들에게다가간다. 이영화는국내작품으로는최초로제20회EBS국제다큐영화제개막작으로선정됐으며,남도영화제시즌1순천개막작선정및제49회서울독립영화제장편쇼케이스부문에공식초청되는등작품성을인정받았다. 한편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은지난5일부터정조경가의작품세계를돌아보는전시‘정영선: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9월22일까지)를열고있다.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에서 ‘정원도시국’으로 ‘졸속’ 추진…4일간 입법예고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서울시가푸른도시여가국을정원도시국으로명칭변경을추진하면서관련분야의충분한의견을수렴하지않아서졸속추진이라는비판이제기됐다. 서울시는이달5일시정추진력강화를위한조직개편을위해‘서울특별시행정기구설치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시의회에상정했다. 개정안의주요내용은▲기구개편및소관사무조정▲주요실국의통솔범위조정▲자율신설기구일반기구화▲한시기구정비및존속기한연장▲기구명칭변경등이다. 이에따르면푸른도시여가국을정원도시국으로변경하고,올해7월까지한시적으로운영할예정이었던한강사업추진단을3년더연장해존속시키는내용이포함됐다. 이중‘푸른도시여가국(이하푸도국)’을‘정원도시국’으로변경하는것에대해기존업무를포괄하는이름으로적합하지않다는지적이일고있다. 현재푸도국은▲공원정책▲공원조성▲조경▲정원▲자연환경▲생태계▲산림▲동물보호▲공원여가▲산사태사방사업등을담당하고있다. 게다가이번개정안은지난달29일부터이달2일까지단4일동안의견을수렴해부랴부랴추진하는모양새여서졸속추진이라는비판까지받고있다. 보통입법예고는40일,지자체법규는20일로정하고있으며,서울시의경우에도“입법예고기간을20일미만으로하려는경우에는법무담당관과미리협의하여야한다”고정해놓았다. 하지만이번개정안은입법예고가충분히되지못해시민들은물론관련학계등전문가들도알지도못한사이에‘정원도시국’으로바뀔수있는상황이다. 개칭부정적,“기후변화등다양한패러다임고려”“조직위상축소”등 안승홍한경대학교조경학과교수는“서울시가정원도시기조에맞춰서조직명칭을변경하는상황”으로생각되지만,“정원도시국이라는이름은기존푸른도시여가국에비해똑같은기능을하더라도조직이협소해지는느낌이든다”고말했다. 그는“정원에서발달된개념이공원이다.공원은정원에비해공간적으로크고,이용자측면에서도공공공간으로훨씬범위가넓은데,산림청에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한시기를거치고있다”며특히정원도시국이라는이름아래공원관련부서가위치한다는것은“배보다배꼽이더큰상황”이라고말했다. 하지만경기도에정원산업과가신설되는등지자체조직에정원이라는이름이들어가는것은최근추세라고진단했다.또한정부부처에서공원업무를담당하는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는법·정책만관리하고있지만,산림청은국가정원이나지방정원조성등을통해직접사업에관여하고지자체에매칭예산을주고있어서앞으로지자체부서이름에‘정원’을사용하는비율이더늘어날것이라고전망했다. 실제2022년말경기도에서도‘산림과’와‘공원녹지과’를각각‘산림녹지과’와‘정원산업과’로명칭을변경한바있다.하지만당시‘정원산업과’신설은산림공원정원을포괄하는상위부서의명칭이아니라,부서간업무조정성격이강했다. 오순환조경지원센터본부장은“푸른도시여가국이더좋은것같다”며“기후변화,리질리언스등현재여러가지패러다임이존재하는데,정원으로만접근하는게맞는건지논의가필요하다”고말했다. 또한오본부장은“기존공원녹지관리사업소를공원여가센터로친근감있게바꾼건좋은데,일반사람들에게‘정원도시’가더친근한가?‘푸른도시’는안그런가?”라며정원도시국이더친근감이있는이름은확실하냐고반문했다. 무엇보다정원은가장작은단위의조경이므로,생태공원산림자연등을총괄하는부서이름으로는축소되는느낌이든다며“푸른도시여가국에서많은정원을조성하면되는데,여러불편과행정비용까지감수하면서이름까지바꿀타당성이있는지모르겠다”고말했다. 특히4일밖에입법예고가안된것은“왜4일만했는지이해할수없다”며“좀더논의의장을마련할필요가있다”고말했다. 개칭긍정적,“공원녹지포함한큰개념”“구체화”등 ‘푸른도시국’보다‘정원도시국’이더낫다는의견도있다. 안명준조경시공연구소느티대표는오히려“기존푸른도시국은지향점이상당히모호했다”며“정원도시국은정원이라는구체적인대상이지칭되니까개인적으로훨씬낫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 그는이번논란에대해“정원을어디까지로보느냐에따라달라질것”이라며,‘정원도시국’을가드닝개념의좁은의미의정원으로사용한것이라면논란이있겠지만,공원녹지를포함한큰개념의정원으로보는것이기때문에“서울시가정원도시정책을펼치고있는상황에서정원도시국으로가도문제가없을것”이라고말했다.다만“아직까지정원이도시적인차원에서이해되지않으니까조금이른감이있다”며일반시민들이가진정원에대한편견을극복하기위해“홍보가필요하다”고말했다. ‘졸속추진’논란에대해서는,이번개정안이입법예고를짧게거쳐도될사안은아니라는입장을보였다.“국단위명칭이바뀌는이유가제대로설명이안되고있는것같다”며,국의명칭이변경되면서하위부서에대한세심한계획안이공고되지않은것은시정철학이반영되지않은채“일단명칭부터질러놓고보자”는것에불과하다며,숙의할기간이필요하다고말했다. 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은“‘푸른도시’가워낙넓은개념인데반해‘정원도시’가좀더구체적이라는점에서좋은것같다”고말했다.하지만“이름을정원으로하면업무범위가축소될것이라는염려도있을것같다”며조경내에서도다양한분야가있어서논란의여지가있을수있으므로“관련분야의견을참조했다면더좋겠다”며졸속추진논란에“아쉬운점”이라고평가했다. 한편서울시는이외에도“경제정책실,복지정책실,도시교통실”을“경제실,복지실,교통실”로,“시민건강국”을“시민건강국,민생노동국,디지털도시국”으로,“재난안전관리실,주택정책실”을“민생사법경찰국,재난안전실,주택실”로변경한다는방침을개정안에담았다.
[조경논단] 요즘 공원
은퇴하신회사선배들과이야기나눌기회가있었는데,‘건강,돈,친구’가제일중요하다고반복해강조하셨다.‘돈’이야어렵겠으나,‘건강’과‘친구’라면그래도공원이제법커버할수있겠다싶었다.기실공원의발단이1832년영국런던의콜레라대유행과연관이클정도로공원과건강은한몸이나다름없다.공원에서산책과달리기등운동을통한시민의건강뿐아니라,맑은공기와생태계조절등도시의건강까지연관되기때문이다.이런건강측면으로요즘공원에서유의미한움직임이라면‘맨발걷기붐’과‘야외체육시설의진화’가손꼽힌다. 점점흙이없는도시가되니외려흙길을찾는것인지,맨발걷기는현재공원에서가장핫한이슈다.어찌보면건강의영역을벗어나신화의영역에다다를정도.거친산길을맨발로걷는건기행에가까웠는데,2006년대전계족산황톳길(14㎞)을시작으로2020년서울양천구안양천황톳길(570m)과강남구양재천황톳길(600m)조성등을통해맨발걷기용흙길이공원제도권으로진입했다.물론맨발공원으로불리던지압보도도있었다.밀레니엄전후로주요공원마다자갈,사고석등의재질로지압로가조성돼선풍적인기를끌었고현재도일부남아있지만,이젠이용률이극히저조해지며사라져간다.영원히변하지않을것같은공원도개별시설마다끊임없이경쟁하고흥망성쇠를겪는걸보여주는대표적사례다. 공원으로진출한황톳길에서수년간경험이쌓이고민간단체가태동하고몇몇언론보도를통해맨발걷기의장점이증폭되는과정을거치며,2022년부터는공원내흙길조성요구가본격적으로대두됐다.작년부터양천구는현황조사를거쳐총20개소3.7㎞의맨발흙길기본계획을수립·추진중이고,전국주요공원마다황톳길등맨발흙길조성이쇄도한다.신규조성뿐아니라자연발생적으로활성화된공원내흙길을정비하는방식도활발하고,시설측면에서도황톳길과마사토길,건식흙길과습식흙길로의분화와배수를위한황토배합비조절,이용편의를위한세족장,신발장,비닐하우스,방수포설치등다방면으로진화중이다. 건강측면에서요즘공원의또다른이슈는야외체육시설의진화다.2000년대초반공원에처음도입된야외체육시설은종목확대와내구성·디자인개선수준에머무르다,팬데믹을거치며폭발적으로진화했다.초기집합금지와거리두기로인해인기를끌며공스장(공원+헬스장),산스장(산+헬스장)같은유행어를만들더니,팬데믹이지속되며높아진수요는난이도높은근력운동과맨손복합운동기구로는물론,난이도낮은어르신을위한감각운동기구로까지확대시켰다.비가림시설과조합해일상성도높였고에너지생성까지스마트하게뻗어나가면서,상대적으로배제되었던청년과여성까지폭넓게포용하는중이다. 두번째주제인‘친구’로넘어가기전에소개하고픈중첩된사례가도심공원과거리에서자주만나는러닝크루(RunningCrew)다.주로평일이나일요일저녁,젊은직장인이나학생그룹이깔끔한복장으로줄지어달린다.건강을챙기면서도느슨한팀워크를구축해안전성과참여도를높이는데,볼때마다흐뭇하다.이런낮은단계의관계망은‘혼자’를강조했던팬데믹을거친이후도시에서자주볼수있는트렌드이기도하다. ‘친구’라표현했지만‘관계’로해석하는것이조금더정확할것이다.공원은혼자찾는사람도많고또그만큼다양한관계망이동반되기도한다.가족이나연인과피크닉을위해찾는경우도,친구와함께운동을즐기는경우도,반려견등반려동물과동반하는경우도있다.특히전국에600만명(命)정도로추산되는반려견은요즘공원의주이용객으로서큰변화를이끈다. 2004년최초로서울능동어린이대공원에반려견놀이터가생긴후,여러노력에도불구하고번번이지역주민들의완강한반대를넘어서지못한경우가많았다.하나인구4명에1명꼴,약1300만명까지반려인구가늘면서상황은역전됐다.특히팬데믹을지나며반려동물입양률이연간20%가까이증가하니,반대목소리를드높이시던어르신들의데시벨이크게낮아졌다.현재서울시공원내에만반려견놀이터23개가운영중이며,그중양천구도7개로30%를차지한다.특히,내달양천구목동IC남측녹지대에개장하는‘목동반려숲’은녹지공간전체를반려견테마로꾸몄다.앞으로모든공원에다양한형식의반려견놀이터가도입될뿐아니라,교육기관,보호소,보건소,캠핑장등반려동물테마시설도확대될것이다. 반려동물뿐인가?팬데믹은반려식물에대한관심도키웠다.즉각적반응이특징인반려견과스마트폰에대응하는‘느린관계맺기’다.집에서의반려식물은공원에서의텃밭과정원으로확장되는데,모두가드닝의영역이다.요즘공원에서식물관련최대이슈는‘정원’으로,전국적인정원도시트렌드와맞물리며도시의공원과거리를다채로운정원으로바꾸는중이다.서울시는작년5월정원도시선언에이어올해봄에만1000개의매력정원을조성한다고발표했다.양천구도도시곳곳에25개의매력정원을일구는상황.우리는왜이렇게공원과거리에정원을만들려노력할까?정원이갖는아름다움과계절감과색과향기와질감의매력도그이유겠지만,근본적으로는복잡한도시속에서인간이자연과더밀착된관계를맺고싶은욕망일것이다.그런측면에선모두‘반려’식물인셈.집에서의반려식물도공원내정원의확산도불안하고외로운도시의삶에대한대응이며,이노력들로인해공원과거리는더많은가드너들이함께가드닝하는정원도시로향해있다. 반려동물·반려식물에서확장된생태적관계망또한중요하다.기후위기의신호로받아들이는꿀벌의실종등작은곤충류의생멸(生滅)부터숲에서마주치는너구리,강에서살아가는새와물고기와수달까지서로연결되며큰위기에함께대응한다.공원에서생물다양성에진력해야하는이유다.최근몇년새시민과학자들의노력으로안양천철새보호구역에새들이조금씩늘어나는결과를얻었다.지속적인조사데이터를바탕으로겨울철공사자제나갈대군락지관리등에목소리를내주신덕분이다.올해부턴양천구에서활동하는자원봉사자‘에코친구’도함께참여한다.결국공원을중심으로사람과사람뿐아니라도시와자연까지서로함께‘관계’맺음으로써우리도도시도지구도더안전해진다. 해방과한국전쟁이후70여년간경제발전과민주주의라는목표를향해모든분야마다부지런히달려왔지만,세계최고의자살률과세계최저의출산율을성적표로받았다.물론괄목할만한경제성장을거뒀고민주주의도지속적으로향상시켜왔지만,결국우리사회는자식을가지길거부하는또스스로삶을소거하는마음이가장강한나라가된셈이다.출산율의추락은젊은세대가불암감에휩싸여미래를비관하는것이고자살률의상승은어르신세대가외로움에휩싸여현재를비관하는것으로분석할수도있겠지만,결국생명의관점에선가장본능적욕구인생존과번식을선택적으로포기하는‘불임사회’에돌입했고또돌진해갈태세인셈이다. 도시는더심각하다.2023년우리나라합계출산율0.72명에비해서울은0.55명수준이다.도시에사는젊은세대들이도시에서의삶을,도시의미래를더비관적으로본다는얘기다.불안감과외로움이지배하는불임사회의이엄중한현실에대해도시와공원과시민은어떻게대응해야할까?큰틀에서는포용도시일것이고자연에대해서는생태도시일것이며공공공간과개인의영역에선정원도시일것이다.건강하게서로관계맺고진화를통해위기에대응하는것이요즘공원에요구되는핵심과제다. 온수진양천구청공원녹지과장/공원주의자저자
[2024 아파트 조경 ④ 끝-롯데건설] 이지영 수석 “아파트 조경에 MZ세대를 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MZ세대의마음에드는조경을위해과감한소재발굴에노력하고있다.우리는새로운것을도전할때반짝반짝한다” 최근아파트조경에서가장큰변화를보이고있는건설사는단연롯데건설이다.롯데는지난2022년조경에차별성을두고자조경독자브랜드인‘그린바이그루브(GREENXGROOVE)’를선보이며,오랫동안각인되어오던중세시대‘캐슬’의이미지를벗어났다는평가를받는다.실제최근준공된현장은매우현대적인감각과트렌드에접근하고있음을확인할수있다. 하지만롯데건설이지영수석은“롯데건설의조경은이미점진적인변화를거쳐왔다”며“갑작스럽게다이나믹한변신을했다”는것은외부적인시선일뿐이라고말했다.왜롯데캐슬의조경이큰폭의변화로다가오는지최근아파트조경에서주력하고있는컨텐츠를통해알아봤다. 롯데조경의새로운도전“그린바이그루브” 사실롯데아파트조경이‘캐슬’콘셉트를벗어난것은아주최근일은아니다.이미2019년에롯데캐슬3.0을선보이면서‘여행같은삶의공간’을테마로조경전략이대폭업그레이드됐다.당시전략은그냥바라보는조경이아닌경험하고즐기는조경을만든다는전략으로,자연을좀더가까이에서체험하는설계를적용했다.오히려그린바이그루브는이러한전략을강화한것으로전혀새로운전략은아니라는설명이다. 2022년에조경을브랜드화한‘그린바이그루브’는자연을연상시키는’Green’과리듬과활력을뜻하는‘Groove’를조화시킨다는의미를담았다.중앙의‘X(바이)’는다양한분야와의콜라보레이션을뜻하며,일상속에서삶의영감을전달하는‘InspiringAround’공간이라는콘셉트아래취향을다채롭게담는조경공간을구현하고자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현재롯데아파트조경의콘셉트이자목표이다.이를어떻게설계와실물로서구현해낼것인지는아직도적전인과제이며현재진행형이다. “조경의본질을나타내는‘자연’안에입주자개개인의취향을적극적으로콜라보해서표현함으로써입주자들에게만족감을느낄수있도록하는것이목표이다.이미지적으로는자연에가깝게표현을해보자는의도도있고,설계나시공에서풀어낼때는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쓰는개념으로볼수도있다.” 인공적인소재와자연적인소재의콜라보속에서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적용하는전략이라는설명이다.하지만이것은“자연그대로”라는뜻과는거리가좀멀다.“자연적이지만인공적인세련미”를표현하자는것에더가깝다. ‘자연그대로’보다‘자연소재콜라보’가전략 조경공간에자연소재를많이사용한다고하면‘식재밀도를높이는것’으로생각할수있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식재중심콘셉트에서탈피하고있다.자연상태의돌에서가공된석재까지,나무그대로에서가공목재까지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시각적으로보다많이노출하면서도현대적인아름다움을구현하기위해고민하고있으며,실제현장에서좋은사례들이많이발굴되고있다. “식재밀도가높지않더라도따뜻한공간이될수있도록기본적인자연소재를많이사용하면서도심플하게만드는것에집중하고있다.이것이콜라보와조화라는그린바이그루브의콘셉트에도어울리는접근이라고생각한다.” 시설물의경우도차가운느낌의스틸소재를중심으로따듯한자연소재가어우러지는표준디자인을구현하기위해고민해왔고,실제최근에는스틸에자연소재를접목한티하우스나파고라등의표준디자인이개발돼현장적용을앞두고있다. “예전에는스틸로된시설물에목재가일부적용되는정도였다면,최근표준디자인은스틸에석재까지붙여서공간안에서더다양한자연감성을느낄수있도록구현하고있다.” 아파트조경에‘한남동MZ세대’를담아보았나? 현장마다타겟층이달라서조경트렌드에접근하는방식이달라지지만,공통적으로최근아파트조경의트렌드를“MZ세대”가이끌고있다는점은부인하기힘들다.무엇보다롯데건설만큼MZ세대트렌드를조경에담기위해고민하는사례도드물어보인다. “최근MZ세대들은모든소재를굉장히심플하게접근하고있어서,내부적으로그런성향을좀더많이담아낼수있도록고민하고있다.” 조경에MZ세대의취향을담아낸다는것도매우시사적인이슈로생각되는데,이를위해새로운트렌드와신소재를발굴하는것이‘조경’에중요한일이되고있다는것은롯데만의차별점이아닐까싶다.게다가같은MZ세대라고해도지역마다다른성향을담아야한다니생각보다더많은공부가필요한분야이다. 예를들어한남동MZ세대는심플하지만매우고급스러움에집중한다는차이가있다.‘올드머니룩’이라는말이있듯,조금은올드해도괜찮고컬러가많이들어가도괜찮지만고비용적인특성을가지고있다.고급소재에는텍스처가뿜어내는아우라가있기때문에한눈에알아차린다.이런분위기의다름을조경에서도구현해낸다고하니매우도전적이고색다른작업이아닌가. 물론아파트조경도투자를많이하면더고급스런결과가나온다는것은대부분진리로받아들여진다.하지만고비용이라고해서무조건좋은결과가나오는것은아니다.그래서필요한것이디자인적인언어이다. “나무를심을때도한줄만심을것인지풍성하게심을것인지적재적소에대한고민을많이한다.그런세심한고민들이차이를만들어낸다.최근에는소재에대한고민을많이하고있다.소재는거짓말을할수가없지만,물량투입이많다고해서모두좋은결과가나오는것도아니다.역시세심한고민이필요하다.” 기후변화대응,아파트조성기준달라질것 이지영수석에게롯데와다른건설사아파트조경의차이가무엇인지묻자“그건좀말하기어렵다”며손사래를쳤다. “각자노력하고있는포인트들이있는데함부로말할수없다”는이유도있지만,차별점이라고이야기하기엔주거지조경의고민이대동소이하기때문이다.다만‘기후변화’는어느현장이나공감할수있는매우심각한이슈로떠오르고있다고진단했다. 최근몇년사이나타난‘기후변화’에대해현장에서는꽤심각하게보고있다.폭우와폭서가반복적으로길어지면서설계및시공기준을변경할필요성이제기됐다.계획․설계적인측면에서는빗물저류조및레인가든설치나배수시설에대한규격들이달라지고있고,공사쪽에서는자재수급이나실제시공연출에많은어려움을겪고있다. 지난여름에는여러건설사현장에서폭우로배수시설의상태를점검한사례가많았다.롯데건설에서설계를담당하고있는‘기술연구부서’도유속이나유량등을재검토할필요가있다고판단해서기준개정을확인하고있다. “기후가너무급변하고있다.지난해에는6월말부터8월초까지45일동안연속으로비가왔다.100년간통계의최상치에이른것으로이런우수량을극복하지못한지역들이많다.관로의관경이라든가구배라든가설치개수등현장의토목기준들을손보고있다” 이참에미기후에대한연구를통해총체적인재검토가진행되고있다.바람세기에따라멀칭재적용여부를결정하고,미기후에의한회오리로쓰레기분리수거장설치방식을고민는등세심한대응에노력하고있다. <인터뷰> “시간에따라변화되는조경,한번더고민하자” ‘그린바이그루브’콘셉트를반영한시설물표준디자인작업에대해설명을부탁드린다. 시설물에있어서그린바이그루브의중요한전략은자연소재의다양한감성을전달하는데에있다.예를들어메인광장에티하우스와더불어자갈층의물결을만들어주고드라이한느낌의그라스류를심고대표수목을적용해포인트식재한풍경을떠올려보면된다.식재밀도는떨어지지만구성요소는대부분자연소재라는점이그린바이그루브의지향을잘그리고있다. 최근하얀색으로도색된스틸을중심으로벽면에석재를적용한티하우스가표준디자인으로만들어졌다.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적용한것이특징이다.하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시설물만이아닌전체공간에대한이야기를포함하고있으며,공간에정돈된자연성을구현하는개념으로이해해야한다. 조경소재차별화에공을많이들이고있다는데,어떤노력들이이뤄지는가. 개인적으로2023년6월준공한‘자양롯데캐슬리버파크현장’의특화공간을진행하면서다양한소재에대해많이고민했다.그중하나가내후성강판이다.주로건축에서사용하는자재로스타벅스매장의마감재로많이사용하고있었다.단가는매우비싸지만실내는물론이고외부에서도사용할수있는자재이다.타공간이나공종에서사용하는소재라고하더라도사후관리와시공이효과적이라면적극적으로발굴해서조경공간에적용하고자노력하고있다. ‘나인원한남현장’에서는그당시흔히적용하지않았던‘프리캐스트콘크리트’로만들어진플랜터를단지곳곳에적용했다.콘크리트소재가적나라하게노출되는방식으로인천공항안에서는대형플랜터로만사용된적이있고,건축에서는대단위면적에적용하며최근들어각광받고있는자재이다. 최근건설사에서는식재에있어서수종이단순해지는것을걱정하고있는데실제수급이어렵고하자이슈가있을수있어다양한연출이미흡한현실이다.다만상대적으로쉽게접근할수있는초화는이미다양한연출을하고있다.우리특화현장의경우에는대관목에조금더집중해소재개발과연출을시도하고있다. 여러가지소재를발굴하고시도하는것이공간의질을높이는효과를보여주기때문에현장에서도적극적으로시도할것을요구해왔다.작업진도도고려하면서소재에대한고민도함께해야하니조금힘들수도있지만,오히려그런일을할때흥미가발산되는것같다.실제팀장들도이런고민을할때반짝반짝한모습들을보인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한마디 조경은삶의바탕이기도하지만하나의오브제이기도하다.심지어시계열적인변화를수반하기때문에그것에초점을맞추어조성하는것을큰특징으로이해하고있다.그래서항상어떻게하면연출을잘하고,또그것을구성하고있는요소간에관계성을잘맺어줄것인가를중요하게생각해야만한다.당장에보이는것만할것이아니라,앞으로어떻게변화해갈것인가,또어떤영향을미칠것인가를곱씹어야한다.예전에는잘했다고생각했는데좀지나보면‘이렇게하지말걸’하고후회하는일들이많다.그래서무언가결정을할때는좀더시간의변화와주변과의관계성에대해고민을하자는이야기를동료후배들한테남기고싶다. 이지영수석과의인터뷰를통해최근롯데건설의조경이많이달라보였던이유를알수있었다.새롭고도전적인작업을통해성취감을느낀다면누구나반짝반짝할것이다.아파트조경을통한다양한시도들이확장된다면조경인들의무한한역량들도따라서빛이날것이라고기대해본다.
[미래포럼] 밤양갱과 헤어질 결심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요즘밤양갱이때아닌인기를누린다고한다.가수비비의‘밤양갱’이란노래덕분이다.밤양갱의가사를들어보면헤어지는남녀간의평범한노랫말인데가사나리듬은달고단밤양갱보다더달콤하다.별거아닌것같으면서매력적이고,익숙한것같은데처음처럼신선하다.사랑과이별,너무나익숙한스토리이지만이노래가우리에게처음처럼다가서는이유가뭘까?이노래를듣다순간오버랩되는이미지가박찬욱감독의영화‘헤어질결심’이다.사랑과이별을다른시선으로이야기한이영화의마지막장면을떠올려보자.박해일의바다그리고안개가자욱한미장센의순간을영원히각인시키려는듯영화의OST가흘러나온다.“나홀로걸어가는안개만이자욱한이거리….”,1967년세상에처음선보인정훈희의‘안개’가2023년‘헤어질결심’에서함춘호의기타와송창식과의듀엣으로다시태어났다. 처음처럼,익숙하지만낯설게.그렇게우리는처음처럼대하는것에매력을느낀다.술자리에서우리가소맥으로말아즐겨마시는‘처음처럼’의의미를작고하신신영복선생은서화에세이집「처음처럼」에서‘산다는것은수많은처음을만들어가는끊임없는시작입니다’라고소개한다.흔히세상에존재하는것중새로운것은아무것도없다고한다.새로운것들은어쩌면다시태어나는것일지도모르기때문이다.아재들의라떼에나등장할법한양갱이MZ세대들덕분에때아닌호사를누리는것처럼. 변화에대한도전은늘두렵다.하지만도전은그자체로서희망이기에많은이들이젊은이들에게늘도전하라고권유한다.사람들은미래를위한새로운도전을위해변화와혁신을이야기한다.하지만변화하는미래에도변하지않아야하는소중한가치가있을것이다.비비의밤양갱이나정훈희의안개가그렇듯,존재하지않는새로운것에대해서만고집할것이아니라변화하지않는삶의방식과전통,그리고축적된삶의가치와문화가미래에어떻게투영될것인지를고민하는것도새로운변화를위해서는매우의미있는일이다. 도시,건축,조경등의삶을담는공간을다루는영역에서처음처럼변화를꾀하고새로운것에대해도전할때놓쳐서는안되는변화하지않는가치는아마도공간의공동체성과공공성일것이다.우리가사는삶터에서너와나,그리고우리가함께사는공동체성을향한도전의한걸음한걸음은공간에서의더나은삶,더나은행복을추구하기위한노력이다.뭔가를처음처럼도전해보기위해서는먼저내가어느순간늘해왔던방식에익숙해져버린건아닌지,변화를향한도전을꿈꾸는것마저도내가처한상황에서는지극히사치스러운일이라고치부하진않는지,내가하는일을통해세상을향해무슨말을하고싶은지도모른채그저습관처럼일에매달려있지나않는지돌아보는일이우선되어야한다.최근주목할만한공원과광장,그리고공공건축등의사례에서엿볼수있는익숙하지만새로운공동체성과공공성의공간언어에는변화하지않아야할공간의공공성과공동체성의가치를구현한더불어숲의지혜와미래를향한새로운도전정신이담겨져있다. 최근지식사회에서화제의중심이된이슈가챗지피티(ChatGPT)이다.생성인공지능이만들어내는경이로운지식의재창조이다.하지만미래의초정보화시대가펼쳐지더라도우리는지식의한계에대한도전,존재하지않는것에대한끝없는상상,그리고동시대를사는인간과공동체에대한존중과신뢰의끈을놓아서는안될것이다.인공지능이인간의지식노동을능가하는현실에서인간은어떻게스스로의미래를꿈꿀수있을까?공간을상상하고공간적상상력을통해세상을변화시키는체인지메이커로서의역할은여전히인간만이누릴수있는권리이자의무이다. 미래도시에서공동체성이란개념과가치는여전히유효하다.보편적으로도시공간에서지속적으로공동체성이란근본가치를찾아나서는이유는앞에서도언급한초개인화로인해내가중심이된세상,디지털공간에서마저사유(私有)가지배하는환경에서공동체성이인간이과연인간다움으로존중되고있는가를묻는화두이기때문일것이다.미래도시에서우리가꿈꾸는희망의공간을만든다는것은온라인이거나오프라인이거나마찬가지로결국삶과터의관계를디자인하는것을의미한다. 우리가삶터로서의공간을디자인하는것은개인의삶의만족도와더불어함께사는삶의기쁨을누릴수있게하는일이다.동시에인간다운삶을가능하게하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함께사는삶의가능성을열어주는일,공유할수있는가치를만드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이다.미래도시에서도현실공간과가상공간이구분되지않고이둘이서로엮여서한몸이되어삶과터의관계망을잘엮어낸다면삶이터를,동시에터가삶을서로보듬어미래의우리의삶터가공유와공존의숲으로성장하게될것이다. 이영범/건축공간연구원원장
환경과조경 40기 통신원, 조경 소통창구 ‘활짝’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지역의조경소식을발빠르게전달하고조경학과학생들의소통창구를열어갈환경과조경40기통신원이본격활동을시작한다. 지난6일그룹한빌딩6층그룹한갤러리에서‘환경과조경40기통신원간담회’가개최됐다. 환경과조경통신원은지난1985년부터40년간이어져온전국최대규모의조경관련대학생네트워크로,각대학소식및지역정보를전달하는역할은물론박람회등조경관련행사에서서포터즈활동을통해다양한프로젝트에참여해왔다. 환경과조경은매년통신원임기를시작하면서활발한활동을독려하기위해통신원들간만남을주선하고오리엔테이션을겸하는자리로간담회를개최하고있다. 특히올해간담회는오랜역사를지닌통신원제도를시행한지40주년을맞이해40기통신원을맞이하는데더욱뜻깊다. 이날간담회는1부공식행사와2부선배와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로이뤄졌다. 1부는▲임직원소개▲박명권발행인축사▲환경과조경회사소개▲임명장·기자증·우수통신원상수여▲기자교육▲온라인기사업로드교육▲1분자기소개▲기장선출순으로진행됐다. 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은축사영상을통해“올해통신원은환경과조경의가장소중한친구이자동반자로서조경업계와학계를연결하는중요한소통창구의역할을하고있다.조경의새로운영역과쟁점을발굴하고그경계를확장해나가는데통신원의참여가무엇보다소중한밑거름이될것”라며활발한활동을당부했다. 이번40기통신원은총27개학교에서41명의학생이선발됐으며,전국기장에는▲김경미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정세희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선출됐다. 김경미통신원은“별명에‘역마살’이들어갈정도로여행을좋아한다.앞으로조경분야의여행을함께할동료들을얻게돼기쁘다.떠나야만알수있는것들을위해앞장서서걷겠다”는의지를밝혔다. 정세희통신원은“전국기장으로선출돼영광스럽다.조경에열정을가지고전국학교에서모인통신원들과의소중한교류를통해조경분야에서의지식과경험을더욱풍부하게쌓겠다”며“특히선배님들과의만남을통해학교에서는배울수없는다양한경험과노하우를얻고싶다.앞으로통신원들과협력해조경문화발전에기여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지역기장에는▲서울·경기·강원지역에심규연건국대학교산림조경학과통신원과김솔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이▲경기·충청지역에양경미단국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조휘리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영남지역에백진규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임시은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호남지역에이지현전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박지혜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각각선출됐다. 간담회에서는39기우수통신원시상식이진행됐다.우수통신원은윤민영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서유석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통신원이선정됐다. 2부에서는이형주23기통신원(조경하다열음)의사회로▲아라리소개및활동내용공유▲이성민21기통신원(텍사스A&M대학교교수)축사▲30기선배통신원경험공유및멘토링등선배통신원들과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가진행됐다. 이성민21기통신원은축사영상을통해“20년전똑같은마음으로조경에대한기대와설렘,관심을가지고시작했다.통신원활동이선후배간소통창구역할을하는만큼많이듣고이야기했으면좋겠다.졸업후어떤진로를선택하든지간에제일중요한건‘소통’인것같다.앞으로다양한활동을통해마음껏즐기길바란다”고말했다. ‘커리어데이’는조경분야는물론사회각계계층에서활약하고있는선배통신원이후배통신원에게취업관련지식과경험을전해주는프로그램이다. 이번간담회에서는계획·설계·행정·특별등네분야로나눠▲계획분야에서락원30기통신원(어반플레이선임PD)이,▲설계분야에이향지30기통신원(얼라이브어스실장)이,▲행정분야에한지연30기통신원(서울시푸른도시여가국주무관)등이멘토로참가했다. 한편신임통신원의임기는이달1일부터내년3월31일까지1년간이며,앞으로조경매체중유일한네이버제휴매체인e-환경과조경을통해대학소식과지역정보를전달할예정이다.
[정영선 전시②-전시관] 국립현대미술관 가득 메운 조경가적 삶과 작품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는오는9월22일까지약6개월에걸쳐“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주제로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를개최한다. 이전시는그가태어난1941년부터의삶의여정을되짚어보고1970년대대학원생시절부터지금까지반세기동안진행된60여개의크고작은프로젝트에대한조경작품아카이브로마련됐다.대부분최초로공개되는파스텔,연필,수채화그림,청사진,설계도면,모형,사진,영상등각종기록자료500여점을통해조경가로서의삶의궤적을깊이있게들여다볼수있다. 또한주제별로대표작을엄선해선보임으로써도시공간속자연적환경이설계된맥락과고민,예술적노력을드러내고,이러한사유와철학을조경건축의직능을넘어자연과더불 어사는삶을추구하는우리모두의이야기로환원하고자한다. 전시제목‘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정영선이좋아하는신경림의시에서착안했다.정영선에게조경은미생물부터우주까지생동하는모든것을재료로삼는종합과학예술이다.삼천리금수강산의아름다운경관을있는그대로그리고자했던겸재정선의진경산수화처럼,정영선은50여년의조경인생동안우리땅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고유자생종의생물다양성을보전하기위한노력을해왔다.전시는정영선의작품세계를국가주도의공공프로젝트와민간기업이의뢰한정원과리조트,역사쓰기의방법론으로서기념비적조경과식물을연구하고보존하는수목원과식물원등작업의주제와성격에따라재구성했다.연대기적서사를지양한이러한접근방식은경제부흥과민주화과정이동시적으로발현된한국현대사의특징과도맥을같이한다.동시에수많은유형의작업들이공통적으로정영선이강조하는“지사(地史)적맥락”에기반을두고있음을나타내기도한다. 7개묶음전시,조경직능넘어서는삶의울림 전시는크게7개의‘묶음’으로나뉜다.정영선의조경이그러하듯경계가느슨한최소한의구획을통해관람객이서있는자리에서각프로젝트의맥락을스스로찾아갈수있도록했다.마치자연주의정원속을거닐듯서로배타적이지않은주제들의우연한마주함과포개어짐을의도했다. 첫번째묶음‘패러다임의전환,지속가능한역사쓰기’에서는‘장소만들기’의현장이된조경의사례를살펴본다.한국최초의근대공원인<탑골공원>개선사업(2002)과‘비움의미’를강조한<광화문광장>재정비(2009),일제강점기철길중유일하게조선인의자체자본으로건설된경춘선을공원화한<경춘선숲길>(2015~2017)등수직에서수평으로,채움에서비움으로인식을전환하고공간의정체성을형성하는주요한방법론으로서조경의역할이드러난프로젝트를확인할수있다. 두번째묶음‘세계화시대,한국의도시경관’은주요국제행사개최와더불어한국을찾는세계인에게선진화된도시경관의인상을주기위해동원된사업을다룬다.<아시아선수촌아파트및아시아공원>(1986),<올림픽선수촌아파트>(1988),<대전엑스포>(1993)등한국의경제,문화,기술적도약의기회였던대형국가주도프로젝트들을통해조경가가어떻게발전된도시모습의비전을제시함과동시에인공적인개발사업에땅의논리를연결했는지살펴볼수있다. 세번째묶음‘자연과예술,그리고여가생활’은경제성장이동반한생활양식의변화로수요가생긴가족단위여가활동의장소들을소개한다.정영선은예술,교육,체육,관광등각문화기관과레저시설의기능과목적에충실하면서도우리고유의지형과땅의맥락을살리는데많은노력을기울였다.종합문화예술단지<예술의전당>(1988)의조경구상도와모형사진,스포츠중심의휴양리조트<휘닉스파크>(1995)의식재계획도와피칭자료등이공개되며이는1980~90년대당시디자이너의소통방식을엿보게한다.또한현재진행중인프로젝트로인문학레지던시<두내원>(2025예정)도소개되는데,마르틴하이데거의『숲길』에서영감을받은산책로의개념스케치가공개된다. 네번째묶음‘정원의재발견’은선조로부터향유되어온우리고유의식재와경관,공간구성방식을적극적으로도입한정원을들여다본다.전통정원요소를자유롭게구사할수있는무대가된호암미술관의<희원>(1997)으로시작해경기도와중국광저우사이의교류정원으로조성된광동성월수공원의<해동경기원>(2005),바다가보이는언덕의개인정원<포항별서정원>(2008)등땅의생김새와성격에부합하면서‘깊은주름’의지형을만들어점진적으로경관을볼수있게만드는“전통정원의내적원리를재현”한사례를만날수있다. 다섯번째묶음‘조경과건축의대화’는건축과의유기적인협업을통해탄생한조경작업을살펴본다.제주오설록(2011,2023)의<티뮤지엄>,<티테라스>,<티스톤>,<이니스프리>건축물사이조성한제주특유의지형을살린개인주택인<모헌>(2011)의중정정원에담긴깊은숲의풍경,남해<사우스케이프>(2013)의건물사이바다를향한시야를가로막던돌언덕을마치원래그러했던것같은형태로깎아연출한방식등땅의조건을읽고이를중심으로경관이조성되는과정속에서조경가와건축가의내밀한상생작용을확인할수있다. 여섯번째묶음‘하천풍경과생태의회복’은강이흐르는곳에자연적으로발생한습지를보호하고도심속물의중요성을환기시키는작업을다룬다.정영선은<여의도샛강생태공원>(1997,2007),<선유도공원>(2001),<파주출판단지>(2012,2014)등콘크리트로뒤덮인도시기반시설에수공간을삽입했다.습지를복원하고하천환경을개선해인간을포함한다양한생명체들의보금자리를제공하기위한그의노력이소개된다. 일곱번째묶음‘식물,삶의토양’은다양한식생을수집하고연구하며교육하는수목원과식물원,자연의치유적속성이강조된명상과사색의장소들을조명한다.식물을가까이하는삶을통해자연과조화롭게사는방식을배울수있는곳들이다.광릉수목원으로불리던한국최초의<국립수목원>(1987)의설계청사진과남해의독특한기후대의식생을담은<완도식물원>(1991)의조감도,미국뉴욕주북부의허드슨강상류에자리한원불교명상원인<원다르마센터>(2011)를구상한수채그림,대지와식생현황도등이공개된다. ‘신작정원공개’기대…연계학술행사‘정영선읽기’ 서울관의야외종친부마당과전시마당에는이번전시를위한새로운정원이조성된다.석산인인왕산의아름다움을미술관내·외부에재현하고계절감을더하는한국고유의자생식물을식재하여관람객에게휴식처를제공함과동시에조경가의작품을오감으로체험할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또한실내전시에소개되는500여점의조경디자인기록자료의다차원적인연출을위해조경의‘시간성’에주목한정다운감독의영상과사진작가정지현,양해남,김용관,신경섭등의경관사진도함께소개된다. 또한전시기간에는다양한행사들이함께열린다.▲정영선의대표작<선유도공원>(2002)의봄,여름,가을,겨울을기록한영상‘선유도의사계’가이달10일부터28일까지상영되며▲5월17일에는14시영화감독정다운의조경가정영선에대한다큐멘터리‘땅에쓰는시’상영및감독과의대화시간이마련된다.▲7월3일에는‘정영선이만든땅을읽다’를주제로학술행사도개최된다.이날행사는‘조경가정영선을읽다’,‘정영선의작업을읽다’,‘정영선과의대화’로구성되며,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건축학과교수와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loci소장,전은정조경포레소장,이호영HLD소장,조용준CA소장,백규리현대엔지니어링조경건축매니저등이참여할예정이다. 한편,이번전시에는배우한예리가오디오가이드에목소리를재능기부했다.차분하면서도울림있는목소리의한예리는작품에담긴의미를부드럽게전달했다.녹음을마친후“반세기에걸친작가의대표작이우리모두의일상속에서아름답게숨쉬고있어놀랐다”며전시에대한기대감을나타냈다. 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는한국을대표하는조경가정영선이평생일군작품세계중엄선한60여개의작업과서울관에특화된2개의신작정원을선보이는특별한전시”라며,“그의조경작품에서나타나는‘꾸미지않은듯한꾸밈’이있기까지의각고의분투와설득,구현과정의이야기를통해정영선의조경철학을깊이있게만나는계기가될것”이라고밝혔다.
[정영선 전시①-개막식] “땅을 돌보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것은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1세대조경가정영선의삶과작품이종로구소격동에위치한‘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가득메웠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은4일“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의개막식을개최했다. 이날행사에서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가살아있는재료를삼아서평생생물을디자인해온존경받는조경가의예술을감상할수있는기회가될것으로기대한다”며,엄청난국토개발시기속에서도“정영선선생님의조경작업은일찍이자연그대로의모습을놔두자는아주독특한철학이녹아있다”고말했다.“한국현대사의중요한지점에서작가의손길이어떻게담겨져있고또어떤방식으로표현돼있는지방대한양의그림과설계도,사진,영상,모형등다양한매체를통해작품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으로믿는다”며,아울러“전시장을한번방문해서는선생님의작업세계를충분히보시지못할것같다”며“여러차례방문해달라”고부탁했다. 현대사중요한건축조경들,선생님작업이었다니“놀랍다” 전병극문화체육관광부제1차관은축사에서“전시회개막행사에외부인들이이렇게많이온경우는제기억으로는없는것같다”며전시를둘러보니“현대사를지나며중요한랜드마크적인건축물들이많았는데,그건축물의관심받는조경들이선생님의작품이었구나라는생각에놀라웠다”며본받아야할분이라고칭송했다.“인문학적인성찰을기반으로담백하면서도아름다운우리의삶과우리들의정체성을살리고역사적공간을현대적으로재구성해낸상상력이집약된전시”라며“우리삶을쾌적하게해주는공간이면에조경설계자의세심한노력이있었다는것을오늘새삼스럽게깨닫게됐다”고말했다. 이날개막식에는오휘영한양대학교도시대학원명예교수의축사도전달됐다.축사는최자호라펜트이사가대독했다. 오휘영교수는축사를통해,불과반세기전에정영선조경가가언론사기자에서조경분야로뛰어들었던당시에는우리나라가조경의불모지였다며,처음에는“대학에서연구와후학양성에몰두하더니어느새조경설계회사를차려굵직한프로젝트들을거침없이수행해왔다.도전을거듭하는자세는작품에도그대로담겨져늘새로운발상으로시대의정신을잘보여주고있다”고도전정신을치하하며“정영선조경가의발자취는하나하나나이테가되어한국조경의깊이를더하고있다.그의손길이깃든공간들은이땅에많은이들에게편안함과새로운힘을줄것이다”라고찬사를보냈다. “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 이어진작가인사말에서정영선조경가는오휘영교수의축사에“은사님의노고는멋진열매가되고싹이되어서조국강산이나날이좋아질것”이라고화답했다. 정영선조경가는“원래우리나라는아득한백제시대때부터정원을소중히여겼고,심지어일본에정원을만들어주기위해전문가가나가기도했다”며일제강점기,6.25등나라가심한고통에시달리다가국가를새롭게세우는과정에서‘조경’이새로운학문으로도입돼당시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을통해지도자들이양성되고수많은일을직접하게됐다고지난조경의역사를회고했다.덧붙여“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과같다”는간디의말로인사를마쳤다. 이번전시는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로,4월5일부터오는9월22일까지이어진다.
‘공간·사람·자연 연결사’ 정영선 조경가의 궤적을 담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공간과사람그리고자연을연결하는조경을바탕으로한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담은다큐멘터리영화가개봉을앞두고있다. ‘영화사진진’은지난2일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오는17일개봉예정인영화‘땅에쓰는시’시사회및기자간담회를개최했다. ‘땅에쓰는시’는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서울아산병원등모두를위한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한국에서조경에대한사회적위상이낮았던시기에,아시아선수아파트단지(1984),예술의전당(1984),올림픽선수아파트단지(1985),희원정원,호암미술관(1997-1998),인천국제공항(1999),서울올림픽미술관과조각공원(1999),청계천복원(2002-2005),광화문광장(2007),경춘선재생공원(2014),서울식물원(2014)과같은주요프로젝트를통해조경의중요성과가치를알리는역할을했다. 영화는모든생명이싹트는봄과생동하는녹음으로가득찬여름,무르익은색채너머휴식을기다리는가을그리고모든아름다움을준비하는겨울까지‘사계절’을중심테마로구성해다채롭고도풍성한볼거리를전한다.5년간야생화가만개한정영선조경가의양평집앞마당부터남녀노소모두가즐기는대규모공원과신비로움을간직한개인정원등다양한장소를누비며각계절이지닌고유한경치를온전히담아냈다. 언제나사람과자연의관점에서치열하게고민해온‘땅의연결사’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따라가며,관객들에게일상의위로를건네는공원의아름다움은물론,‘조화’를잃지않는삶의태도로써공원의의미에대해생각하게만든다. 특히미나리아재비,개쑥부쟁이등우리국토의매력을즐길수있는각양각색의야생화와제주를비롯한전국의금수강산을포착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빚어낸정영선조경가가그려온자연스럽고도감각적인풍경들을담아냈다.땅이간직한고유의맥락을읽어시를그리듯공간에생명력을불어넣는1세대조경가의진심어린철학을전하며새로운배움으로관객들에게다가간다. 이영화는국내작품으로는최초로제20회EBS국제다큐영화제개막작으로선정됐으며,남도영화제시즌1순천개막작선정및제49회서울독립영화제장편쇼케이스부문에공식초청되는등작품성을인정받았다. 이날기자간담회에는정영선조경가,기린그림의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참석해영화에담긴메시지와영화가만들어지기까지의자세한뒷이야기를들려줬다. 정다운감독은간담회에서“건축과도시를자연과의관계성안에서탐구하는과정을거치며그사이를연결하는‘조경’의중요성을자연스레인지하게됐다.선유도공원,양재천,예술의전당등내인생속의수많은중요한공간들이정영선조경가의손길에의해만들어졌다는사실은운명과도같았다.오랫동안품고있던질문인자연복원과치유에대한희망을풀어나가고자결심한후자연과공간의관계성안에서가장중요한역할을하는조경가의이야기를전하고싶었다”며영화제작의도에대해말했다. 정영선조경가는“1세대조경가라는자격은나혼자잘해서가아닌내주변모든사람들의도움이있어가능했다.그감사함에보답하려다보니지금의내가있는것같다”며“정원을만드는것은단순히꽃을심고나무를기르는것이아닌치유와회복의장이자자연을보살피고서로소통하는장으로만드는것이다.우리가간직하고있는기존의것을더욱아름답게번영시켜자손에게물려주는것이조경가의역할”이라고강조했다. 한편기린그림은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2012년에함께설립한건축전문영화영상제작사다.정감독은케임브리지대학에서‘건축과영상’을공부했고,김피디는골드스미스대학에서영화연출을공부했다.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차기 한국조경학회장 당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학회제27대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당선됐다. 한국조경학회는지난29일청주대학교비즈니스대학B동에서‘2024년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를개최하고,제27대회장단선거를진행했다. 차기임원선거는투표를통해진행됐으며선거결과▲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수석부회장에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교수가당선됐다. 배정한차기회장은“당선된만큼책임감을갖고발표한공약을실천하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개개인의다양한목소리에성실히귀기울이고학회를넘어업계,시민사회,언론,정부·자자체,관련분야등다양한주체와연대하겠다.여러분의많은도움과협조,애정어린질책을많이부탁드린다”는당선소감을밝혔다. 안승홍차기수석부회장은“그동안의경험을바탕으로회원교류증진,학술기능강화,조경교육방향정립,관련학회협력등신임회장님잘도와서회원들의권익신장에노력하겠다.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이날정기총회는▲2023년도사업및결산보고▲2024년도사업계획및예산심의▲제27대회장및수석부회장등차기회장단선거▲오웅성홍익대학교건축공학부교수의‘월드스킬&조경가드닝:국력,국격,직업의길’특별강연이진행됐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인사말을통해“청주대학교조경학과창립50주년을기념하는날정기총회및학술대회를개최하게돼뜻깊다.얼마전까지만해도코로나팬데믹속에서벗어나기만기다렸는데,이제는인구절벽을마주하고있다.조경을가르치고,후학을양성하는입장에서가만히있을수는없다.학회를통해보다양질의교육그리고시대에특화된교육을준비하겠다”고약속했다. 홍상표청주대학교공과대학장은축사에서“이번행사를청주대학교에서개최하게돼기쁘게생각한다.우리가살고있는현재는전례없는기후위기와환경문제에직면해있다.해수면상승이상기후,대기오염등이러한문제들에대한해결책을모색하는과정에서조경의역할이어느때보다도중요해졌다”며“도시와자연의조화,지속가능한환경조성을위한혁신적인해결책을찾는것이바로조경분야의과제라고생각된다”고말했다. 조경학회는이날▲서주환경희대학교교수▲이민우공주대학교교수▲이경진공주대학교교수▲박재철우석대학교교수▲조동범전남대학교교수▲변무섭전북대학교교수에게정년퇴임공로상을수여했다. 우수논문상은▲하지아본시구도기업부설연구소장·박재민청주대학교교수의‘탄소저감설계지원을위한수목탄소계산기개발및적용’▲곽윤신가천대학교교수의‘융합도시모델링을통한그린인프라수요예측및지오디자인적용’이수상했다. 우수저술상은▲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의‘공원의위로’▲김순기순천대학교교수·김한배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상우건국대학교교수·이재호서울시립대학교교수·임의제경상국립대학교교수·최정민순천대학교교수의‘조경개념사전’이받았고,우수번역상은▲황주영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박사의‘조경’이선정됐다. 우수졸업생은▲김지연강원대학교▲최수민경북대학교▲민세린경희대학교▲김은주계명대학교▲김유겸고려대학교▲임은혜동국대학교▲권미리동아대학교▲이민서배재대학교▲김소담강릉원주대학교▲이주혁건국대학교▲김하림경남정보대학교▲곽동현경상국립대학교▲이지선공주대학교▲윤영두나주대학교▲김소영단국대학교▲김정재대구가톨릭대학교▲황희진대구대학교▲장지웅상명대학교▲백주희서울여자대학교▲정유진영남대학교▲김태영우석대학교▲송해림전북대학교▲양영백청주대학교▲김지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김혜리목포대학교▲이종현서울대학교▲윤예진서울시립대학교▲황서현성균관대학교▲임선영순천대학교▲홍규빈신구대학교▲이현주원광대학교▲김혜교전남대학교▲서현진한경국립대학교▲한승희호남대학교등34명이수상했다. 춘계학술대회는4개분과로▲1분과조경설계·조경이론·조경사▲2분과조경계획·조경시공·조경관리▲3분과경관계획·도시결계▲4분과조경수목·생태계관리순으로진행됐다.
[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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