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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 건축자산 진흥 정책의 추진현황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은 오는 31일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2023 제1차 AURI-광역지자체 건축자산 진흥 정책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와 AURI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경기도건축사회·성균관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17개 광역지자체와 국토교통부, 건축공간연구원 건축문화자산센터가 참여하는 ‘지자체 건축자산 정책협의회’ 하나로 마련됐다. 건축자산이란 사회적·경제적·경관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로 한옥이 대표적인 예다. 토론회는 ‘경기도 건축자산 진흥 정책의 추진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1부 주제 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고용수 도 건축디자인과장이 ‘제2차 경기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의 주요내용 소개’ ▲최호진 성균관대학교 공학연구원이 ‘제2차 경기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과정과 주요 현안’ ▲김재영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대리가 ‘플랫폼 기반 건축자산 관리 및 활용’ 대해 각각 발표한다. 2부 토론은 윤인석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박기범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과장 ▲이규철 AURI 건축문화자산센터 센터장 ▲안국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한편 토론회 행사 직전에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국토교통부, 건축문화자산센터가 참여하는 ‘2023 지자체 건축자산 정책협의회’도 열린다. 2021년부터 운영되는 지자체 건축자산 정책협의회는 전국의 광역지자체 건축자산 담당자들이 함께 건축자산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토론회는 현장 참여뿐만 아니라 건축문화자산센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건축자산 제도에 관심을 두고 있는 행정 전문가, 건축자산 전문가,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가 신청 없이 참여하면 된다. 도는 2016년 전국 1호 우수건축자산인 ‘매향리 쿠니사격장’을 등록했고, 2018년(1차)에 이어 ‘2차 경기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도 17개 광역지자체 중에서 가장 먼저 수립하는 등 선도적으로 건축자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용수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는 전국에서 건축자산 제도를 가장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광역지자체이고 다양한 건축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17개 전체 광역지자체와 정부의 건축자산 제도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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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그린와싱 예방을 위해서는 녹색채권사업의 품질에 대한 평가기준 적용 및 평가기관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여성건설인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소회의실1에서 ‘건설사를 위한 ESG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설사를 위한 ESG’를 주제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ESG 환경 분야 중 생물다양성 분야의 전략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선주현 여성건설인협회 부회장(플랫그라운드 대표)의 사회로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의 ‘ESG관련 분쟁과 중재를 통한 해결 방안’ ▲박기숙 여성건설인협회 회장(이산 부사장)의 ‘건설분야 ESG 경영을 위한 한국형녹색분류체계 및 녹색채권의 생물다양성분야 전략’ ▲김미후 여성건설인협회 부회장(그린포엘 대표)의 ‘ESG와 건설사업분야 내 생물다양성사업 연계전략’ ▲박현심 한국생태복원협회 상임이사(서암 생태환경연구소 소장)의 ‘ESG 사업 생태환경분야에 기업참여 방안_4 대강수변생태벨트 사업을 중심으로’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ESG’란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투명성) 의 앞자를 딴 용어다. 기업·소비자·지자체 등이 지속가능한 공존·상생을 위해 실천해야 할 핵심 가치를 뜻한다. 즉 환경보호·기후변화 등에 책임을 지고 직원·소비자·협력업체 등 모두에게 공정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경영·생활을 하자는 취지다. 맹수석 원장은 “인바이어먼트 환경 관련한 분쟁이 있을 때 중재에 상당히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건설 분쟁이 발생된다면 당연히 소송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를 통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맹 원장에 따르면 중재판정부는 법조계, 학계, 실업계의 건설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중재인이 판정을 내리므로 소송은 최소 1~2년이 걸리지만, 중재는 평균 6~7개월이면 최종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중재의 경우 중재판정부 안에 업계 전문가들이 선정될 수 있어서 별도의 감정절차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아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만일 감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중재원은 자체 감정인단을 보유하고 있어 전문적이고 신속한 감정을 받을 수 있다. 박기숙 회장은 기업들의 녹색채권 발행 사례를 소개하며 “전 세계적으로 ESG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ESG 경영은 금융권은 물론 기업에게도 사회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12월 환경부가 발표한 녹색분류체계(K-Taxonomy) 6대 환경목표에 생물다양성보전활동이 녹색채권발행 가능한 녹색프로젝트로 포함돼있다. 생물다양성보전활동에는 4가지 세부활동 항목으로 ▲육상 및 해양생태계 보호 복원 ▲산림 생태계 복원 ▲도시 내 탄소흡수원 조성 ▲생물종 보호 보전 등이 있다. 박 회장은 “ESG 채권 발행은 다양하지만 사회적채권에 비해 녹색채권은 작은 편이고, 인증 기준이 너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그린와싱 예방을 위해서는 녹새채권사업의 품질에 대한 평가기준 적용 및 평가기관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미후 부회장은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 내에도 환경 분야의 정의가 단순히 탄소·에너지 저감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생물다양성에 대한 포지션이 굉장히 낮다. 녹색건축 인증에 따라서 시공을 많이 하는데 시공 상태가 굉장히 열악하고 아파트 조경과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말 확실하게 생물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서는 자연환경 전문가들이 시공하고 설계를 해야 한다”며 “아파트 내 정원 등에 주민들이 생태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서식처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하나의 ESG 실천방법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현심 상임이사는 “수변생태벨트는 4대강 수계 수변구역 내 매수토지를 대상으로 조성돼 있고 규모는 약 28.3㎢다. 매년 매입면적을 늘려가고 있으며, 한강수계 기준 약 12만 169㎡의 신규 조성부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 필요 면적에 비해 평당 조성 비용은 부족한 상황으로 체계적 조성이 미흡하고, 관리면적의 증가로 인력과 예산 투입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수변생태벨트 조성 및 관리 분야에 민간기업과 공기업 등 경영 기업의 참여 유도와 확대가 필요하다. 이를 EGS 사업 기업참여 방안으로 연계한다면 수변생태벨트 조성 및 관리 효율 제고와 예산 절감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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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컬리와 함께 서울숲 공원 내 빈 공간에 ‘샛별정원’을 조성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서울숲 4번 출구 주변 350㎡의 부지에 새롭게 마련된 샛별정원에는 고광나무, 불두화, 히어리, 허브 등 20종 이상의 꽃나무와 초화류가 식재됐다. 샛별정원은 새벽배송으로 잘 알려진 마켓컬리가 1억2200만 원을 기부해 만들어진 것으로, 지난해 샛별숲에 이은 두 번째 컬리 정원이다. 컬리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종이박스 재활용 수익금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했다. 샛별정원은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제공 효과는 물론 파빌리온, 토끼의자, 다수의 꽃이 피는 식물을 식재함으로써 미적 경관과 토양 생태계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시와 컬리는 지난 19일 정원 유지관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5년 간 공동으로 시설물 유지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그 효과가 서울숲 공원을 찾는 모든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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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황지해 작가가 첼시플라워쇼 골드메달을 수상한 가운데, 세계적인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첼시플라워쇼는 1827년 치즈윅가든에서 처음 개최돼 제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고 195년 넘게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원박람회다. 250년 역사를 가진 영국왕립원예협회가 주관하며, 전 세계 가든 산업과 디자인 트렌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개막 당일 방문한 찰스 3세 국왕도 정원을 둘러보고는 ‘정말 맘에 든다(I love it)’, ‘멋지다(brilliant)’, ‘경탄할만하다(marvellous)’라는 등 찬사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해 작가 측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오후 5시 반께 찾아와서 약 7분간 머무르며 꼼꼼히 설명을 들었으며, 예정과 달리 정원 안에 들어가 보겠다고 해서 경호원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찰스 3세는 커밀라 왕비와 나눠서 둘러보면서 쇼 가든 출전작 중 3개만 방문했고, 그중 황 작가 작품을 가장 먼저 찾았다. 적극적 관심에 감동한 황 작가가 마지막에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자 찰스 3세는 “물론이다”라고 답하고 웃으며 포옹해주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오전엔 패션디자이너 폴스미스가 정원을 거의 1시간 둘러보고는 “완전히 자연적이고, 멋진 돌들이 있고 희귀식물이 있다. 정말 특별하다”고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작가는 2011년과 2012년 첼시플라워쇼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다시 금상을 받아 3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황지해 작가는 “자연의 원시성이 가지고 있는 힘과 저력, 산과 잡초의 잠재된 가치가 인정받았다. 나는 단지 전달자의 역할을 했을 뿐”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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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조경학회가 내달 7일까지 ‘제28회 조경디자인캠프’ 수강생을 모집한다. 조경디자인캠프는 단기간의 집중적인 조경학교 방식을 벗어나 튜터가 리딩하며, 스튜디오들의 느슨한 연합체가 소통하는 디자인 리서치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튜터와 한 팀이 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진행 과정 속에서 튜터들의 아이디어 도출 및 작업방식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디자인캠프의 주제는 ‘낙동강 하구와 국가도시공원’이며,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주관한다. 캠프는 배정한 조경학회 수석부회장(서울대학교 교수)이 코디네이터(교장)를 맡아 진행되며 ▲서울시립대학교 ▲공주대학교 ▲부산대학교(부산캠퍼스) 3개 거점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각 거점마다 2명의 튜터가 함께 한다. 서울시립대 튜터는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이남진 바이런 소장’, 공주대 튜터는 ‘김무한 공주대 교수·박경의 LP SCAPE 소장’, 부산대 튜터는 ‘전진현 부산대 교수·김용희 CAT 소장’이 맡는다. 참가신청은 조경·도시·건축학과 학부생(5학기 이상)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합격자는 수강료 30만 원을 납부해야 하며, 기간 내 미납 시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2022년 7월 31일부터 18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조경디자인캠프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경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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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해양수산부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오는 26일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에서 ‘한반도 연안 기후 위기 적응력 강화 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24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는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들도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과 송산근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시민사회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콘퍼런스는 ‘기후 위기 시대, 한반도 연안 지역의 위기와 해법’이라는 주제로 연안 기후재해 예방·적응, 연안습지 두 개의 섹션이 진행되며, ‘연안 기후재해 예방·적응’ 섹션에서는 기후변화 심화에 대비한 연안재해 및 해수면 상승 대응 전략과 연안 지역의 도시계획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연안습지’ 세션에서는 갯벌부터 바다숲까지 다양한 연안 생태계 복원을 통한 기후재해 완화와 블루카본 확충 방안, 그리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민간의 역할에 관하여 논의한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연안 지역은 해일, 침수 등 기후재해에 대한 취약성이 높은 공간이자 연안 생태계 복원을 통해 기후 위기에 해답을 제공하는 공간이다”라며 “콘퍼런스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식견을 듣고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는 2100년까지 약 5.6℃ 상승하고, 해수면은 0.82m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구의 평균적인 기후변화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반도 연안에서의 기후 해법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 노력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콘퍼런스를 통해 많은 분들의 지혜를 모아주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콘퍼런스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해 참석할 수 있도록 박람회 기간에 개최되며, 해양수산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는 ‘기후기술관 벡스코 제2전시장’을 운영한다. ‘기후기술관 벡스코 제2전시장’에는 친환경 선박·항만 기술 전시부터 해양예보 방송, 해양생물 교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콘텐츠까지 마련돼 있으며, 관련 정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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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어둠을 지나 만난 이 봄, 모두가 밝게 소생하길” 겨울이 깊어도 반드시 봄은 오고, 영원할 것 같은 한여름 태양빛 아래에도 서늘한 바람 한 조각 찾아오기 마련이다. 소소원은 밝음과 어두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정원으로, 사그라듬이 있어 더 찬란한 밝음, 곧 떠오를 빛을 품고 있기에 귀한 어둠의 시간, 시간을 품은 푸른 기와 아래 그늘 속, 생의 밝은 기운으로 가득한 정원이다. 이 정원은 밝은 날에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꽃과 잎사귀를, 흐린 날엔 그 차분함 속, 처마 끝에 달린 풍경 소리를, 그리고 비가 오면 물웅덩이 속 비의 울림을, 사계절 모습을 달리하는 자연을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전해준다. 정원의 재료는 오롯이 자연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인공물을 배제하려 했고, 쓰임이 다 한 것들을 모아다 새로운 역할을 주려 했다. 어느 고택을 지지하던 100년의 세월을 훌쩍 넘은 고목 기둥부터, 청석 기와, 고재목 등을 구해 정원 내 정자에 사용했고, 돌담 또한 인공물 없이 쌓아서 훗날 이 정원이 철거가 진행돼도 다른 곳에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인터뷰> “계절과 날씨에 변화하는 정원” 정원 콘셉트와 주제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 ‘굿바이 코로나, 굿모닝 플라워’가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주제로, 소소원은 지난 몇 년 간의 어려움 끝에 만난 이 봄을 모두가 밝게 소생하길 바랐다. 그러나 지금의 봄을 마음껏 누리되 우리가 왜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또한 잊지 않길 바랐고, 이를 음과 양의 대비와 조화를 통해 전달해 보고자 했다. 작업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대상지가 원래 논이 있던 곳이다 보니 토양 상태가 무척 좋지 않았다. 게다가 조성 중에 큰 비가 오면서 건천 주변이 거대한 뻘이 돼 고생을 좀 했다. 그렇지만 그 덕분에 다양한 컨디션의 대상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이 돼 값졌다. 정원 감상 포인트나 조성 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특히 주력했던 점은? 정원에 들어서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무엇을 봐야 하나요?’ 이다. 나는 그러면 날씨와 계절에 따라 정원의 느낌을 달리했다고 말한다. 소소원은 정원 입구부터 자연스럽게 걷다 보면 해가 쨍쨍할 때는 정원이 밝게 빛나고, 중간 턱에는 비가 오는 날 반질반질하게 되살아나는 청석이 있다. 그리고 정원의 마지막에 마주치는 정자 그늘 속에 앉아 처마 끝에 매달아 놓은 풍경을 보면 절로 시선은 느려지고 행동이 차분해지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계절과 날씨를 통해 이 정원에서 나와 나만의 감정을 느끼며 소소한 즐거움들을 오롯이 누렸으면 좋겠다. 소소원의 식재 방향성은? 소소원은 존치 정원이다. 그래서 식재 디자인을 완성형이 아닌 다음 계절, 다음 해가 있도록 신경을 썼다. 정원에 오면 매 순간 성장하는 식물들을 관심 있게 바라보고 다음 계절을 궁금해 했으면 한다. 전주는 시에서 양성한 초록정원사들의 활발한 활동이 있는 곳으로, 소소원에서 함께 배우며 키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더할 예정이다. 정원을 조성하면서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 이번에 도봉구 초안산가드닝센터 개관과 일정이 겹치면서 현장에 오래 머물지 못했다. 보통 현장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며, 현장 속 다양한 이벤트들을 풀어나가고 성장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현장은 그게 많이 아쉽다. 하지만 소소원을 조성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됐고, 가장 가까운 친구가 살아 자주 방문했던 익숙한 도시인 전주에 특별함 하나를 더 얹은 것 같아 좋았다. 작가정원 조성 소감은? 계속 정원에 대한 꿈을 꿀 수 있게 초청해 준 전주시와 함께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현장을 만들어나갈 때, 옆에서 가장 많이 응원해 주고 도와주신 전영웅 소장님과 좋은 합으로 또 하나의 작품을 멋지게 마무리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의 정원은 OOO이다” 자기 작품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나의 정원은 삶이다. 소소하지만 매일 모습을 달리하는 정원을 바라보며 새롭게 삶의 의미와 특별함을 발견하고, 살아가는 방법들을 배운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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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산림청이 산림조림계획 수립, 산림경영지도원 자격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산림자원법)’ 시행령을 오는 6월 11일부터 시행한다. 산림청은 산림조림계획에 조림기술과 이력 관리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고 계획을 수립·변경하려는 경우, 관계기관의 장의 의견을 듣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학교의 종류에 관계없이 고등학교에서 임업 또는 조경 분야의 학과를 졸업하면 산림경영지도원 자격을 인정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벌채 제한지역 중 산사태위험지역을 시장·군수·구청장 등이 고시한 지역으로 명확하게 해 벌채 제한 여부를 확인하기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기 쉽도록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자원법 시행령 개정으로 산림조림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조림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산림경영지도원 자격기준을 완화하고 벌채 제한지역을 개선함으로써 국민에게 질 높은 산림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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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서울시가 빽빽한 도심 속 회색 구조물을 지우고 365일, 서울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6800억 원을 투입해 시정원도시, 서울’ 구상은 ‘비움·연결·생태·감성’이라는 4가지 전략으로 ‘정원도시, 서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원 도시, 서울’ 구상 발표는 그동안 시의 다양한 노력에도 여전히 부족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도심 속 회색 구조물을 비우는 데 속도를 내고,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만들고, 서울의 공원과 여유 부지를 찾아 감성 있는 정원과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최근 세계 여러 도시들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폭우, 미세먼지 발생 등 자연재해에 대응과 동시에 도시경쟁력 제고, 미래사회로의 변화에 대처하고자 환경도시, 녹색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전환을 선언하고 있다. 도시 전체의 70%를 녹지로 관리하며 ‘세계의 환경 수도’로 꼽히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시, 도시 내 모든 녹지공간을 연결하고 확장하려는 시도로 ‘자연 속의 도시(City in nature)’를 표방한 싱가포르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간 시 역시, 이러한 도시 패러다임에 변화에 발맞춰 녹색도시로의 전환하기 위해 보라매공원 재정비, 노을공원 개장, 북서울꿈의 숲 조성, 수성동계곡 복원 등 대규모 이적지, 유휴 공간에 대형공원을 만들고 주택, 상업, 도로 구조물로 인해 회색 건축물로 채워져 있던 서울의 곳곳을 녹색으로 채워왔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지난 2022년 기준 서울의 공원율 28.53%와 1인당 도시공원면적 17.74㎡가 증가해 왔지만, 국립공원 등 외곽 산림을 제외한 ‘도보 생활권 공원’ 면적은 1인당 5.65㎡에 불과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아직 자연 속 쉴 곳과 볼거리가 부족해 주변에 주말이면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꽉 막힌 도로를 뚫고 서울을 벗어나 쉴 곳을 찾아가야 했고, 교통비와 적지 않은 여가비용 때문에 더 많은 시민이 여가생활을 즐기기 쉽지 않았다. 이에 시는 ‘비움·연결·생태·감성’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정원도시 서울’을 추진하며, 총 30여 개의 전략별 주요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꽉 찬 도심의 공간을 ‘비워’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열린 정원으로 조성한다. ‘송현동 부지’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특별한 정원으로 비워두고, ‘용산공원’ 내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정원을 선보이는 세계정원을 제안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내가 그린 정원’을 조성한다. ‘마곡3지구 문화시설부지’는 서울식물원과 연계해 계절별 야생화를 심고 시민이 즐겨 찾는 여가공간으로 꾸민다. 또한,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는 영동대로, 국회대로, 경부고속도로의 구간 상부는 정원으로 꾸며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다음으로, 시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여가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공원, 녹지대, 산책로를 ‘연결’한다. 서울 전역의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고 정비하는 대규모 사업인 ‘서울초록길’을 오는 2026년까지 총 2063km의 녹색 네트워크로 만들며, 기존 8개 코스로 한 구간이 너무 길어 접근이 어렵던 ‘서울 둘레길’은 21개 코스로 나눠 짧고 다양한 구간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외곽의 산과 한강, 가까운 지천은 치산, 치수를 넘어 본래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머물며 쉴 수 있는 ‘생태정원’으로 가꾼다. 이를 위해 남산 야외 숲박물관을 남산야외식물원 주변에 조성하고 보상이 완료된 공원 부지에는 훼손지 식생을 복원하고 계절별 꽃을 식재해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한강공원 내 꽃길, 꽃밭 등을 조성해 자연체험공간을 만들고 도심 하천을 생태·여가 명소로 조성하는 ‘물의 정원’ 사업을 올해 불광천, 묵동천 등 4개소에서 시범으로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서울의 정원이 대표 관광 상품이 될 수 있게 ‘감성’을 담아 정원박람회 등 콘텐츠를 개발하고, 노후 공원들은 특색 있는 장소로 재정비한다. 또한 근교산 캠핑장, 휴양림 등 여가시설도 확충한다. 일주일 동안 진행되던 ‘서울정원박람회’는 올해부터 두 달간 월드컵 공원 하늘공원에서 대폭 확대해 개최하고 내년에는 유명 해외 작가들과 공모정원 등 수준 높은 정원을 볼 수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뚝섬한강공원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더불어 ‘정원도시 서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기업을 위해 ‘내 나무 갖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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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정원문화도시를 추구하는 경기 광명시가 관내 주요 공원에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한다. 광명시는 올해 한내근린공원에 ‘사계정원’, 충현역사공원에 ‘전통정원’을 각각 조성하고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등 공원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계정원’ 조성 등 한내근린공원 개선사업은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계정원’은 기존 분수대를 철거한 자리에 13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화살나무 등 관목 250여 그루를 비롯해 사계절 내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무늬억새, 수국 등 다양한 꽃과 식물 2100여 본을 식재하고 한내천이 흐르는 공원 이미지에 맞춰 조류를 형상화한 포토 벤치도 설치한다. 또한 경사면에 조경석을 재설치하고 낡은 계단 등도 교체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후 벤치는 산뜻한 디자인 벤치로 교체하고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충현역사공원도 휴게시설 확충, 노후시설 정비를 비롯해 ‘전통정원’을 조성해 역사공원 명칭에 부합하는 장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충현역사공원에는 한국적인 미를 강조한 370㎡ 규모의 전통정원과 400㎡ 크기의 초화원이 조성된다. 교목 50그루와 관목 4천 그루도 추가로 식재한다. 오래된 의자를 교체하고 파고라와 그네의자 등을 추가로 설치해 휴게공간을 확충한다. 아울러 바닥포장과 우배수공 등을 교체해 쾌적한 산책로도 마련한다. 시는 6월 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 오는 8월 착공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를 가장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최고의 정책은 정원문화도시”라며 “시 어디에서나 걸어서 15분 안에 정원을 만나고 곳곳에 꽃길, 마을정원, 수직정원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정원과 숲을 누리는 ‘공간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제11회 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를 유치해 오는 10월 일직동 새빛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며 안양천, 목감천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이 일대를 도시정원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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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인력공단)이 국가자격시험 응시생들의 답안지 600여 개를 채점도 하기 전에 직원의 실수로 파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 은평구 연수중학교에서 시행된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등 포함)’의 필답형 답안지가 채점하기 전에 파쇄됐다. 이에 인력공단은 내달 1~4일 이들 609명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해 당초 예정된 합격자 발표일에 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시험을 볼 수 없는 수험자는 24~25일에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 27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시험은 은평구 서울서부국가자격시험장과 은평중학교에서 열리며, 응시자가 개인사정으로 해당 시험장 이용이 어려울 경우 타지역에서 응시할 수 있다. 또한 609명에게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추가 보상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재시험을 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수수료를 전액 환불할 계획이다. 인력공단은 책임자를 문책하는 등 엄중히 조치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기술자격 시행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재점검할 예정이다. 어수봉 인력공단 이사장은 “국가자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인력공단이 관리를 소홀하게 운영해 시험 응시자 여러분께 피해를 준 점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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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3 첼시플라워쇼에서 황지해 작가가 지리산에서 영감을 받은 K-정원으로 영국을 사로잡았다. 영국 왕립원예협회(RHS)는 23일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첼시플라워쇼에서 황지해 작가가 출품한 ‘지리산 산약초 : 백만년 전 온 편지’가 쇼가든 부문에서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 작가의 올해 출품작 ‘지리산 산약초 : 백만년 전 온 편지’는 ‘동남쪽 약초 군락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아침 햇살 속 약초들이 자라고 있는 산자락을 구현해 지켜야 할 우리의 고유한 가치와 종의 보존을 이야기한다. 지리산에만 있는 지리바꽃, 멸종위기종인 나도승마, 산삼, 더덕 등 토종 식물 등 식물 300여 종과 총 200톤 무게의 바위들로 가로 10m, 세로 20m 크기의 땅에 지리산의 야성적인 모습을 재현했다. 바위 사이에는 지리산의 젖줄을 표현한 작은 개울이 흐르고 중심에는 지리산 약초 건조장을 참고해 만든 탑을 세웠다. 황 작가는 2011년 첼시플라워쇼에 ‘해우소: 근심을 털어버리는 곳’을 출품해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과 최고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고요한 시간: DMZ 금지된 시간’을 출품해 전체 최고상(회장상)과 금메달을 동시 수상하며 ‘자연주의 플랜팅’이라는 시대 흐름을 선도했다. 한편 올해는 이번 첼시플라워쇼 출품작들은 전시가 끝난 후 영국과 세계 등지에 암센터를 운영하는 매기재단으로 기증돼 영구 보존되며, 스폰서 이름과 함께 영국왕립원예협회와 20만 장에 이르는 안내 책자, 이후 이동될 매기재단 각지의 정원 사인에 기록될 예정이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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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시민조경아카데미, 어린이조경학교, 골목길녹색봉사 등 다양한 조경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창립 1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23일 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내달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문예마당(Space LACH) 지하 1층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개회 ▲기념 포럼 ▲조경나눔 10년의 이야기 ▲식후행사 등 총 4부로 진행된다. 1부 개회에서는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이사장의 기념사, 김태경 한국조경학회 회장, 안세헌 한국조경협회 회장, 김남춘 환경조경나눔연구원 공동운영위원장, 한승호 한설그린 회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기념 포럼은 주신하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조경나눔의 시작, 그리고 10년’, 정욱주 대학생 녹색나눔봉사단장(서울대학교 교수)이 ‘대학생 나눔봉사의 역할과 한계’, 최수영(한국공항공사 차장)이 ‘초록동행, 기업가치를 +하다’, 배정한 미래칼럼 편집인(서울대학교 교수)이 ‘조경나눔 10년에 조경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3부 조경나눔 10년의 이야기는 송영탁 가이아글로벌 부사장의 진행으로 조경나눔에 참여했던 에피소드를 나누는 이야기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주형 생각나무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은희 백간경 대표, 박명권 그룹한어소시에이트 회장, 박준서 디자인엘 소장, 정윤희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기념영상 상영과 기업사회공헌상 시상,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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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정원은 인위의 공간에서 무위의 공간으로 향한다” ‘무위상원’은 무위(無爲)와 무상(無常)의 개념을 공간적 해석을 통해 구현한 정원이다. 복잡다단한 상념들로 괴로움을 겪는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생각을 멈추고, 상념을 덜어내는 공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성한 정원이다. 이 정원은 크게 두 가지 공간으로 나뉘는데, 초입 부분은 잔디와 담장이 사람들의 주거 형태를 연상시키고 담장의 인도를 따라 정원으로 들어가면 작지만 울창한 ‘무상림’ 숲을 만나 볼 수 있다. 동선을 유도하는 담장은 인위적인 요소로서 전통성과 현대성을 조화시켰다. 과거 잘 쌓은 돌에 기와를 겹겹이 쌓아 올린 돌담길을 가장 현대적인 재료인 알루미늄을 또 한 번의 산화처리 기술을 통해 은은한 빛과 내구성을 키워 만들었다. 이 돌담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무상림’으로 이름 지어진 작은 숲은, 사계절 변하는 자연의 풍광이 담기고, 그 안에는 작은 마루를 두어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 전주올림픽경기장 광장의 한 가운데 지은 정원이지만, 정원 안에 머무는 시간만큼은 마치 작은 산사에 머무는 듯이 괴로운 마음을 덜어내고 편안한 마음을 회복해서 귀로로 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정원이다. <인터뷰> “한국적인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콘셉트와 주제는 무엇인가? 이번에 진행된 정원박람회 주제는 가든테라피로 치유와 힐링을 주제로 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인간의 집착적인 마음의 짐들을 내려놓고 정원에서 휴식하기를 바랐다. 이 정원의 이름은 ‘무위상원’으로 불교의 ‘무상’과 도교의 ‘무위’라는 개념을 이용해 콘셉트를 잡았다. 무위상원을 조성할 때, 바로 보여 지는 꽃들로 일시적인 기쁨을 얻기 보다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얻는 행복을 느끼도록 식재했다. 또한 자연계에 있는 모든 것들은 변화하며, 이 정원을 구경하고 볼 때만이라도 집착에 대한 것들에서 벗어났으면 좋겠고, 도교 용어인 ‘무위’의 뜻처럼 자연을 받아들이고, 사색에 잠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표현했다. 정원 감상 포인트나 조성 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특히 주력했던 점은? 항상 정원을 조성할 때, 다양한 요소를 쓰기보다는 요소적인 것들은 자제하고 시설물이나 동선 등의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중 하나가 정원에 조성된 돌담이다. 이 돌담은 정원의 틀을 만드는 동시에 한국성과 현대성의 접점을 모색하는 조형물로, 돌을 다듬어서 기초부를 만들고 그 위에 기와를 켜켜이 쌓아올려 만드는 전통방식의 와편담장을 모티브로 했다. 담의 하부는 전통방식대로 돌을 쌓아 만들되 담의 상단부는 가장 현대적인 물성인 알루미늄을 켜켜이 쌓은 듯이 만들었다. 정원의 구성요소에 있어서, 재료의 치환을 통해 한국성과 현대성을 접점을 모색해보고자 했다. 무위상원만의 식재 방향성은? 공공 공간에 조성되는 정원임을 고려해 초화류보다는 관목과 교목 중심의 정원으로 조성했으며, 산딸나무, 생강나무, 진달래 등 우리나라 숲에서 자라는 자생수종의 나무들을 심어서 편안하고 친숙한 공간처럼 느껴지도록 조성하고자 했다. 정원을 조성하면서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 아쉬웠다기 보다는 지방에서 조성을 진행하다 보니 같이 정원을 조성하는 팀들을 운영하는데 조금 힘들긴 했다. 하지만 정원을 조성하다보면 금액적인 부분과 시간이 가장 신경 쓰이는데, 이번 정원박람회 조직위에서 여러 지원과 많은 도움을 줘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작가정원 조성 소감은? 우선 초청정원으로 참여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 그간 정원박람회에 참여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한국적인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원을 만들어 가고 싶었다. 이번 정원에서도 일정 부분을 담아 실험하는 정원이었고 치유라는 주제와 나만의 철학 및 소신이 잘 담겨져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나의 정원은 OOO이다” 본인 작품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나의 정원은 한국성과 현대성의 조화를 실험한 정원이다, 한국정원은 과도하게 장식하지 않아 마음에 편안함을 준다. 현재 사람들이 한국 정원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한국성을 띄는 시설물과 배치, 동선 등을 현대의 기술과 방식으로 융·복합시켜 익숙하면서 색다르고 이질적이지 않은 그런 느낌을 받기를 바랐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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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환경부가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팔공산을 7년 만의 새로운 국립공원으로 승격했다. 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팔공산은 지난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3년 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돼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 됐다. 환경부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수행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팔공산을 22개 국립공원과 비교할 경우 야생생물 서식 현황은 8위, 자연경관자원은 7위, 문화자원은 2위 수준으로 자연·경관·문화적 측면에서 보전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지난 2021년 5월 31일 국립공원 승격을 환경부에 건의한 후, 환경부는 2년여에 걸쳐 타당성 조사, 지역 설명회와 관련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도립공원보다 0.826㎢ 증가한 126.058㎢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한다.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찬성 여론도 지난 2019년 72%에서 2023년 5월 기준 84%로 크게 증가했다. 이번 국립공원 승격을 계기로 팔공산은 훼손 지역의 복원, 문화유산지구 정비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자연·문화 자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노후화된 공원시설 전면 개선 등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생태·탐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무등산·태백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탐방객은 28% 증가하고, 보전이용 가치는 1.9배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일 팔공산국립공원 관리준비단을 발족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을 개최하고, 대구광역시·경상북도와 공원관리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늘은 대구·경북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새로운 국립공원을 선사하는 역사적인 날이다”라며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공원관리의 본보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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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5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탄소중립도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탄소중립도시 국제 콘퍼런스(이하 국제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도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주요 선진국의 탄소중립도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미국, 덴마크, 네덜란드의 기업, 학계, 정부 전문가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계적인 도시의 혁신적인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해양기술 기업 최고기술경영자인 마테오 피에트로벨리 오셔닉스 대표의 해상도시 시범사업인 ‘오셔닉스 부산 프로젝트’ 소개를 시작으로 ▲킴 노만 안데르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교수와 ▲엘레인 뮐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시 수석고문이 탄소중립도시 추진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모든 발표·토론 내용에 대해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기후산업, 스마트시티 등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 세계 도시의 대응 방안과 기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토부는 앞으로도 7월 OECD 라운드 테이블, 9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등을 통해 국제적인 지식 교류의 장을 만들고 확대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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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산림청이 훼손된 산림을 푸른 숲으로 되돌릴 ‘제18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을 개최한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제18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은 오는 7월 23일까지 산림생태복원 신기술 시공사례, 연구사례 및 아이디어를 작성해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공모 중 ‘시공사례’ 부문은 산림복원 기술 및 공법을 적용한 사업지로 기술성 및 차별성이 우수한 0.2ha 이상의 복원지를 대상으로 하며, ‘연구사례’는 산림복원 기술 및 공법과 관련돼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연구사례를 모집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산림복원 기술 및 공법과 관련된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해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기술적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제출된 산림생태복원 기술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부문별로 심사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500만 원의 상금을 부여하는 등 총 1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공모전 결과는 오는 8월 31일 산림청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및 한국산지보전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명 산림청 산림생태복원과장은 “우수한 산림생태복원 기술을 활용해 훼손된 산림을 건강하게 회복시킬 수 있도록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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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수원수목원이 해오라비난초를 함께 심어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 보전원을 조성했다. 국립수목원은 해오라비난초의 현지내·외 보전을 위해 수원시와 공동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해오라비난초는 산림청 선정 희귀식물로 국가적색목록에 위급(CR)으로 평가되고 있는 멸종위기식물이다. 국립수목원은 이 식물의 현지내 보전을 위해 칠보산에 남아있는 집단에 2010년 보호시설을 설치하여 개체군 모니터링 및 환경 개선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오라비난초의 안정적인 현지외 보전을 위해 수원수목원(일월수목원) 내 대체서식지 조성 및 자생지 내에서의 보전이입을 추진했다. 국립수목원과 수원수목원은 조성된 대체서식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해오라비난초의 현지내·외 보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 원장은 “우리나라 생태계 변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위협받고 있는 희귀식물에 대해서 다양한 현지내·외 보전 활동이 필요하다”며 “새롭게 개원한 수원수목원(일월수목원)의 해오라비난초 보전원은 국민들에게 수목원 업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는 좋은 성과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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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주변 자연과 조화롭게 만들어낸 예술·경관적 가치가 높은 ‘고 김창열 화가’의 집이 ‘서울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 서울시는 제9차 건축자산전문위원회에서 종로구 평창동 412-11에 위치한 ‘김창열 화가의 집’을 우수건축자산 제13호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창열 화가는 은관문화훈장,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 제62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미술부분을 수상했으며, 오랜 기간 프랑스에서 활동하다 한국으로 들어와 평창동 주택에서 30년간 작업활동 했다. 1984년 집주인 김창열 화가의 부탁으로 우규승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김창열 화가의 집’은 638.3㎡ 대지에 지어진 지상 2층, 지하 2층의 콘크리트조 건물(건축 연면적 459.57㎡)로 구조와 재료 등 초기형태가 잘 보존돼 있다. 집을 설계한 건축가 우규승은 88올림픽 선수촌아파트, 하버드대학교대학원 기숙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환기미술관 등을 설계했으며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물성․기술의 활용, 유기적 공간 설계가 뛰어난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11일 열린 ‘건축자산전문위원회’에서는 김창열 화가가 작고 전까지 작품활동을 했던 역사적 흔적, 저명한 건축가가 주변 자연과 조화롭게 만들어낸 예술·경관적 가치, 개방 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 다방면에서 가치와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됐다. 지난해 종로구가 집을 매입한 뒤에 건축물이 지닌 가치를 보전하고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우수건축자산’에 신청, 이번 위원회 의결로 건축자산에 등록됐다. 한편 시는 사회․문화․경제․경관적 가치를 가진 건축자산을 보전하고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수건축자산 등록제도’를 운영 중이다. ‘우수건축자산’은 문화재적 지정이 아니라 ‘활용 가치’에 중심을 둔 진흥개념의 지원제도로, 소유주가 건축문화 진흥과 지역정체성 형성에 기여할 건축자산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등록된다. 우수건축자산에 등록되면 건축물의 특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건축법․주차장법 등 일부 규정을 완화해 적용받을 수 있다. 시 우수건축자산에는 현대건축의 거장인 ▲고 김정수 건축가가 설계한 서울공예박물관(우수건축자산 제5호) ▲고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구 샘터사옥(우수건축자산 제11호) ▲김중업 건축가가 1983년 설계한 사직동주택(우수건축자산 제12호) 등이 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자연과 소통하는 건축물이자 건축가와 집주인의 철학이 담긴 ‘고 김창열 화가의 집’이 우수건축자산으로 신청·등록돼 역사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을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삶과 시대가 녹아있는 건축자산을 오롯이 보전하고 미래세대가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우수한 지역자산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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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는 설리번학습지원센터에서 녹색나눔을 실천했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지난 21일 주신하 나눔연구원장(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정욱주 대학생 녹색나눔봉사단장(서울대학교 교수), 대학생 녹색나눔봉사단원 10여 명과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 녹색나눔봉사단은 내년 2월까지 ▲녹색나눔봉사 ▲조경교육 ▲사회공헌사업 ▲워크숍 등 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생녹색나눔봉사단의 주된 목적은 평등한 녹색복지의 구현이다. 이에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차별 없는 녹색생활환경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장차 사회에 나가 모두가 행복한 녹색이상사회의 선구자가 되는 것이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