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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환경과조경 뉴스 검색
  • 슈트핏(Suit fit)이 좋다 도시녹지나 아파트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훤칠한 키에 매끈한 수형을 자랑하는 백합나무는 잎이 무성하게 달리고 녹황색 꽃이 피는 나무다. 미국 중북부 지방이 고향인데 190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비교적 전국에 널리 퍼져 잘 자라고 있다. 잎자루가 길어 포플러를 닮았으며 속성수로서 나무높이 최고 60m, 둘레�…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9-26
  • 공원은 여전히 이슈다. 먼저 황톳길이다. 맨발 걷기가 유행하고 있다.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공원이 건강도시의 역할을 하는 모양새다. 너무나 쉽게 ‘공원 명소화’가 이뤄지는 것은 덤일까? 또 하나는 동물놀이터다. 반려견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청이다. 이어서 동물대기소, 수영장 등의 설치도 추진되는 상황이다. 자연스레…
    • 유시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 2023-09-23
  • 울긋불긋 가을에 단풍 드는 나무 가운데 으뜸이라서 단풍나무라고 부른다. 햇볕이 강한 곳보다는 큰 나무 밑이나 나무와 나무 사이에서 잘 자란다. 단풍나무는 잎이 손바닥을 펼친 모양으로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V자 모양 날개 속에 열매가 달린다. 잎이 피면서 붉은 꽃봉오리를 가진 꽃이 핀다. 꽃은 수꽃과 양성화가 한 그루에 피는데 안개꽃보다 작아서 여러 꽃이…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9-20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기후위기와 팬데믹 상황에서 도시 녹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연구나 설계과정에서 빈번하게 언급되는 그린인프라, 자연기반해법 뿐 아니라, 지자체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녹지 생태도심, 정원도시 등의 단어들을 보면, 위기에 봉착한 도시를 구원할 녹색 시스템에 대한 다수의 기대�…
    •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
    • 2023-09-15
  • 흰 꽃과 빨간 열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을 제외한 모든 지방에서 볼 수 있는 나무이며, 토질을 크게 가리지 않고 잘 자라나 병충해 피해가 많이 생기는 편이다.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 화력이 좋아 장작으로 많이 쓰이며 목재에 탄력이 있어 다양한 가구의 목재로 사용한다. 한국의 평안도 지방이나 중국에서는 산사나무 가시가 귀신을 쫓아낸다는 민속신앙이 있어서…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9-12
  • 버드나무과(Salicaceae)에 속하는 사시나무속(poplus)에는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네가지 수종이 있다. 전부터 우리 땅에 살고 있던 사시나무와 근현대에 외국에서 들여온 세 종류 즉 양버들, 미루나무, 이태리포플러는 서로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렵고 이름을 지을 때 ‘버들’이 들어가서 사람들의 의문을 자아낸다. 이들 모두 잎자루가 길고 잎�…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8-30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지난 3년 동안 지구촌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났더니 이제는 하와이, 캐나다, 호주, 그리스 등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동시다발적 대규모 지구촌 재난은 이제 뉴노멀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봄에…
    •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이사장
    • 2023-08-26
  • 국가대표 조경수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조경수를 대표하는 나무이다. 낙엽활엽교목으로 경관을 형성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나무로 병해충이 별로 없고 스스로 모양을 잡으며 빠르게 성장한다. 꽃과 열매가 풍성한 잎사귀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걸 빼고는 조경수가 가져야 할 장점을 다 갖춘 나무이다. 유전적으로 가지를 넓게 펴는 속성이 있어서 여러 조경수…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8-24
  • 상혁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놀이터에서 누군가 미끄럼을 타고 있으면 재빨리 쫓아가 바로 뒤에서 미끄럼을 탔다. 그러고는 ‘꽝’하고 앞의 친구와 부딪쳤다. 친구한테 장난을 걸거나 괴롭히려는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감각을 즐겨서였다. 그럴 때마다 매번 미연 씨는 아들 상혁이에게 주의를 시켰지만, 모든 아이가 그러듯이 상혁이도 잊을 때가 잦았다…
    •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대표
    • 2023-08-20
  • 오늘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환 기술의 한 가운데 있는 전기자동차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전기자동차 기술은 석유 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 기술보다도 먼저 개발된 기술이라는 사실이다. 1832년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앤더슨이 발명한 전기마차가 최초라니, 그 역사가 두 세기에 가깝다. 심지어 전기자동차가 상품화 되어 판매된 시기는 1886년으로 이는…
    • 박찬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 2023-08-17
  • 콩과 집안의 어르신 8월 초순 꽃이 피어난 도시 가로수를 얼핏 보면 아까시나무처럼 보인다. 그런데 가로수의 정체는 회화나무다. 잎 모양과 줄기가 비슷하다 보니 오해를 많이 받는다. 아까시나무는 잎끝이 둥그스름하지만, 회화나무 잎은 끝이 점점 좁아져서 뾰쪽하고 줄기나 가지에 가시가 전혀 없다. 꽃은 가지의 끝에 여러 개의 원뿔 모양 꽃대에 복합하여 달리며…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8-16
  • 왕과 pin ‘참나무’란 참나무속에 속하는 여러 나무를 공통으로 부르는 말이다. 다양한 쓰임새가 있어서 진짜 나무라는 뜻이며, 이 참나무속 나무는 모두 도토리라고 불리는 단단한 열매를 생산해서 ‘도토리나무’라고도 부른다. 겨울에 낙엽지는 낙엽활엽수와 일 년 내내 상록인 상록활엽수가 있으며, 북반구의 온대와 열대지방에 200~250종이 분포하고 있다…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8-08
  • 100일 동안 꽃이 핀다 무궁화, 자귀나무와 함께 우리나라 여름에 피는 중요한 꽃나무라고 할 수 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중부지방에서는 동절기 대비를 해야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 백일동안 꽃이 계속 핀다고 하여 과거에는 ‘백일홍’으로 부르기도 했는데, 빠르게 발음하면 ‘배롱’으로 들려 ‘배롱나무’로 이름이 굳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해살이…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8-01
  • 살아있는 모든 것을 품는다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이다. 키는 20m 높이까지 자라며 다 자란 나무의 지름은 1m까지 커진다.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나가 우산처럼 넓게 자란다. 팽나무라는 이름은 대나무 통에 팽나무 열매를 넣어 쏠 때 나는 소리가 “팽~” 하고 난다고 해서 불러졌다고 한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다음으로 오래 살아서 마을 정자나무로…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7-25
  • 소크라테스와 플라타너스 그늘 낙엽활엽교목으로 성장속도가 빠르고 큰 나무로 자란다. 자라면서 수피가 비늘처럼 벗겨지고 열매가 탁구공 크기의 방울 모양으로 달린다. 가지와 잎이 무성하고 이식이 잘 되므로 가로수로 널리 심고 있다. 양버즘나무는 가로수로 선정될만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나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기후와 풍토에 적당하고 커다란 잎�…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7-18
  •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참나무’가 없듯이 ‘대나무’는 없다. 대나무는 여러 대나무 종류를 전부를 부르는 단어이다. 대숲에 세찬 바람이 불어오면 숲 전체가 한 몸이 되어 바람결에 따라 휜다. 촘촘한 그물망처럼 빽빽하게 들어선 대나무들은 한 몸이 되어 다 같이 버티며 살아간다. 대나무는 오래전 고대시대부터 전쟁 무기인 화살을 비롯하여 피리 등의…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7-11
  • 나무의사는 나무의 병과 해충으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하고, 진단, 처방, 치료하는 사람으로 2018년 6월 28일부터 시행된 산림보호법 제21조의6에 따른 나무의사 자격증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이전 나무의사의 자격요건은 조경기술사, 산림기술사, 문화재수리기술자(식물보호분야)나 관련 경험자 등이 있었으나, 관련법 시행 이후에는 다음의 4가지 요인을 모두…
    • 정용조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교수
    • 2023-07-10
  • 올해의 장마예보는 유독 우리를 긴장하게 만든다. 슈퍼 엘리뇨에 역대급 장마가 온다고 하니, 내 주변에는 침수위험 요인이 없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지 걱정이 앞선다. 폭우의 가까운 원인은 엘리뇨이지만 모두 인지하고 있듯이 본질은 기후변화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과 강수량 변화는 가뭄과 극한 홍수 등 심각한 물 문제를 일으키며,…
    • 박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 2023-07-04
  • 유일무이(unique)한 꽃 모양 콩과 낙엽활엽교목인 자귀나무는 전국 산야에 자생하는 난대성 수종으로 중부 이남 지역에서 볼 수 있다. 나무의 줄기는 높이 자라지 않고 굽거나 약간 드러눕는다. 키는 5m 정도까지 자라고 큰 가지가 성글게 옆으로 퍼져 넓은 그늘을 만든다. 꽃이 귀한 여름철에 보름 동안 꽃이 계속 피어나서 여름 꽃나무로 많이 심는 나무다…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7-03
  • 구스타프 클림트의 황금색 모감주나무는 하지 절기 전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공교롭게도 장마가 시작할 때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장마가 그치면 꽃이 다 떨어지니 장마의 시작과 끝을 모감주나무 꽃과 함께 하는 셈이다. 여름철에 노란색 꽃을 피우는 나무는 드물어 여러 나무들 사이에서 눈에 금방 들어온다. 영어 이름은 ‘Golden rain tree’인데…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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