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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보스턴의 전철 네트워크 (일명 ‘T’) 는 지상과 지하를 넘나들며 19세기 말부터 보스턴 사람들의 발이 되어 왔다. 오래된 만큼, 그간의 도시 발전과정에서 더 이상 쓰이지 않고 방치된 터널 ,플랫폼, 선로 등이 무려 63곳에 달한다. 이 버려진 공간들이 대부분 하버드스퀘어 (Harvard…
    • 김정윤 하버드 GSD 조경학과 교수·오피스박김 대표
    • 2023-05-30
  • 누군가에게 공원은 절실하게 시간을 내어 찾는 공간 앞으로 새롭게 조성되거나 변경될 공원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투시도의 풍경은 평화롭다. 석양을 등지고 조깅을 즐기는 젊은 여성, 그 옆으로 풍선을 들고 달리는 어린이들, 느긋한 자세로 젊은이와 어린이를 향해 앉아 있는 노인. 그 뒤로 유모차를 끌고 천천히 산책하는 젊은 부부, 어린이의 손을 잡고 걷는…
    •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대표
    • 2023-05-08
  • 사람을 구하기 힘들다. 청년들의 취업난이 이슈화되어 정부에서 청년수당이니 내일채임공제니 청년 관련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데도 정작 만나는 중소기업 사장님들은 한결같이 사람을 구하기 힘들다고 호소를 한다. 필자의 회사에서도 운 좋게 입사지원자가 있어 면접 날짜를 잡으면 불참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입사하기로 약속을 한 후에도 출근 전날 입사 취소를…
    • 허수경 엔쓰컴퍼니 대표
    • 2023-05-02
  •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 ‘생태기반적응’(Ecosystem-basedAdaptation).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초래한 자업자득의 결과인 ‘기후위기’라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비용효율적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는 개념이다. 이 개념이 추구하는 바는 “기후변화영향으로부터 발생하는 직접적인 위험을 생태계 시스템을…
    • 홍석환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 2023-04-20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예부터 우리는 한반도를 삼천리금수강산이라 불러 국토의 아름다움과 귀중함을 강조하고 관리해 왔다. 또한 한국인은 도교와 유교 그리고 풍수사상 등 동양철학과 사상을 바탕으로 공간 만들기와 식재 등을 실시해 왔다. 왕실에서도 정원 공간을 잘 꾸미고 관리하기 위해 장원서, 상림원 등의 부서를 만들고…
    • 이창환 상지대학교 명예교수
    • 2023-04-18
  • 사유의 방 2015년 11월 1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두 분의 금동반가사유상을 실물로 처음 마주한 시(時) · 공간(空間)이다. 두 분이 같은 공간에서 특별 전시 형태로 전시된 것은 1986년, 2004년, 그리고 2015년 세 번뿐이었다. 첫 만남의 시간이 짧았던 탓에 아쉬운 마음을 안고 기약 없는 기다림을 해오던 중, 6년쯤 지난…
    • 박경복 가든프로젝트 대표
    • 2023-04-12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대학교 학부 생활 동안 조경을 전공하고 졸업하면서 사회에 한발 내딛기 시작한 새싹 조경가가 되었다. 이 글은 조경인을 꿈꾸는, 혹은 고민하고 있는 미래의 새싹 조경인들을 위한 글이다. 내가 그리는 조경의 미래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조경의 문화를 나누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싹…
    • 고선영 환경조경나눔연구원 대학생녹색나눔봉사단 9기 대표
    • 2023-03-09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높이뛰기에서는 메뚜기보다, 힘에 있어서는 코끼리보다, 무는 힘은 악어보다, 단순작업에서는 개미보다, 단거리 달리기에서는 치타보다 훨씬 못한 인간이 어떻게 지구상 최고의 포식자가 되었을까? 사람을 뜻하는 한자의 ‘인人’은 두 사람이 기대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지구상의 생명체 가운데 그리 강자�…
    • 김태경 강릉원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 2023-02-21
  • 이 글은 ‘기묘한 이야기’에서 이어진다. 지난 글에서는 공원이 조경가가 하는 과업 목록에 없는 것, 자기 임기 중에는 번거로운 일이 안 일어났으면 하는 발주처, 조경 면허는 있지만 조경 부서는 없다고 하는 회사, 미필적 계약 연장과 이로 인한 피해, 소규모 회사에 더 불리해진 가산점 기준, 말아먹어도 점수가 되는 실적, 아무리 잘해도 싼 가격을 이길 수…
    • 이해인 HLD 대표
    • 2023-02-19
  • 미래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기술,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의 발전상을 강조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자고 일어나 눈을 뜨면 전 세계에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AI 기술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SF영화 속 미래가 그리 멀지 않았나 보다. 그런 마음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1월에 오픈한 chatGPT�…
    • 박광윤
    • 2023-02-05
  • 지난해 겪은 조금 희한하고 황당한 에피소드를 이어 모았다. 사실관계를 되도록 있는 그대로 적기 위해 지명, 기관명, 프로젝트명, 직함은 각색했다. 기묘한 이야기 #1: 공원, 도로공원 공원은 조경가가 설계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그런데 엔지니어링 협회를 통해 경력관리를 하는 조경기술자라면, 경력을 추가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사업종류’를 고를 때…
    • 이해인 HLD 대표
    • 2023-01-17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사람들은 좋은 곳에 살기를 원한다. 땅을 만지는 사람은 계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를 하여 그러한 곳(吉地)을 조성하려 노력한다. 좋은 환경에서 살면 사람이 건강해지고 모든 일에서 잘 풀린다. 그래서 옛 선조들은 길지를 찾고자했으며, 땅의 기운(地運)을 받아 좋은 운을 얻고자 했다. 세상�…
    • 신경준 장원조경 대표
    • 2023-01-10
  • 지난해 겨울, 늦게 내린 눈은 한여름의 폭우처럼 내렸다. 마음 같아서야 조금씩 나눠서 내리면 좋겠지만 날씨라는 게 사람의 마음 같지 않다. 눈이 내리지 않을 때는 겨울가뭄 때문에 걱정이지만 막상 많은 눈이 내리고 나면 출근길과 하우스 같은 시설물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또 한낮에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기라도 한다면 나무에 얹혀 녹는 눈의 무게를 감당하기�…
    •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사업실장
    • 2023-01-09
  • 우리는 어떤 공간을 만들어야 할까? 공간혁명이 필요한 4곳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공간과 디자인을 탐색해보는 책이 발간됐다. “천편일률적인 건물이 가득한 도시공간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 꿈과 창의력 이 부재한 공간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과연 어떤 어른이 될까? 네모난 아파트에서, 네모난 교실에 갇혀 압박받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어떤 공간을…
    • 신유정
    • 2023-01-02
  • 2022년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경분야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조경인들의 신년 인사 “2023년에 바란다”를 들어봤다. - 편집자주 작심삼일 백번 최윤석 그람디자인 소장 올해 초 반드시 매일 운동을 하겠다는 결심을 세우고 연초부터 헬스장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물론 현장 업무로 그 루틴은 깨지고 말았지만, 그 결심은 하나의 프로젝트�…
    • 박광윤, 신유정, 박형석 기자
    • 2022-12-30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2000년에 시작한 ‘100만평공원 운동’은 멋진 공원의 꿈과 미래를 아이들에게 남겨주기 위한 비전에서 시작되었고, 이 운동을 가시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2010년도에 제시한 국가도시공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100만평공원운동은 시작된 지 벌써 20년이 넘었고, 2050년은 50년째 되는 해이다…
    • 김승환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
    • 2022-12-15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정원은 문명과 자연의 직접적인 친화력의 표현이자 명상이나 휴식에 적합한 즐거움의 장소로서, 이상화된 세상이라는 보편적인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정원의 어원은 ‘낙원’이며, 문화와 양식, 시대, 혹은 한 창조적인 예술가의 독창성의 증거가 된다.” (플로렌스헌장 제5조항) ICOMOS-IFLA 국제…
    • 박희성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
    • 2022-11-27
  • 현대사회는 엄청난 변혁의 기로에 서 있다. 약 60~70만년 전 호모사피엔스가 처음 출현한 이후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의 전환기라 할 수 있는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고 이후 불과 200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인류는 실로 엄청난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루었다, 2016년 다보스 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을…
    • 김진오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교수
    • 2022-11-24
  • 지난 10월은 정원이 전부였던 한 달이었다. 북서울 꿈의 숲에서 개최된 서울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세종에서 정원산업박람회가, 오산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었다. 국가정원이 운영되고 있는 울산에서는 세계적인 정원작가 피트 아우돌프의 정원조성을 기념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박람회의 관심을 이어 나갔다. 특히 심포지엄의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사업실장
    • 2022-11-15
  • ‘꽃은 웃어도 소리는 들리지 않고,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보기 어렵네’. 원작자가 분명치 않지만 고려시대 시인 이규보가 여섯 살 때 쓴 시로 추정된다. 어린 나이에 함축된 의미를 느낀 것인지 단순히 현상을 바라본 것인지 알 길은 없다. 그렇지만 한 사람이 어떤 공간에서 자연과 교감한 경험을 표현한 것은 분명하다. 자연은 우리에게 심미적이고 철학적인 관념을…
    • 유시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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